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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의 벗은 채 흉기 들고 도심 배회 50대 검거

    상의 벗은 채 흉기 들고 도심 배회 50대 검거

    상의를 벗은 채 흉기를 들고 울산 도심을 배회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울산 중구 우정동의 한 노상에서 상의를 벗은 채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며 행인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떤 남자가 반바지만 입고 칼을 들고 돌아다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의 인상착의 파악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 30분쯤 자택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돼지신장 이식받은 50대 뇌사자…“32일째 생명유지 중” 최장기록

    돼지신장 이식받은 50대 뇌사자…“32일째 생명유지 중” 최장기록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異種)간의 장기 이식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유전자가 조작된 돼지의 신장을 이식받은 뇌사자가 한 달 넘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대 의대 랭건병원 소속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 이식 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호흡 보조장치가 부착된 57세 남성 뇌사자에게 돼지 신장을 이식해 32일째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돼지 신장을 사용한 인체 실험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또한 연구팀은 이식 수술 이후 인체 면역 기능으로 인한 거부 반응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욕대 연구팀은 향후에 뇌사자가 아닌 일반 환자에게 돼지 신장을 이식하는 실험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첫 ‘돼지심장’ 이식받은 男, 두달 만에 사망 미국에선 최근 시한부 판정을 받은 중증 환자와 뇌사자 등에 돼지 장기를 이식하는 시도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지난해 1월 메릴랜드대 의료진은 말기 심부전 환자인 57세 남성에게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해 성공했다. 해당 환자는 회복 중 상태가 악화해 약 2개월 만에 숨졌다. 부검 결과 그의 심장에선 돼지에 폐렴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DNA가 발견됐다. 다만, 이 바이러스가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자율주행 택시, 달리는 러브호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택시, 즉 로보택시가 ‘달리는 러브호텔’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현지 매체 샌프란시스코 스탠더드는 15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인 크루즈 로보택시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용자 4명과 한 인터뷰를 통해 이런 문제를 제기했다. 구글의 로보택시 웨이모 이용자에 대해선 정보를 얻을 수 없어서 GM의 크루즈 이용자만 접촉했다. 기사엔 ‘로보택시에서 성관계가 이뤄지지만 누구도 이에 관해 얘기하지 않는다’는 제목을 달았다. 크루즈와 웨이모는 2022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야간 로보택시를 운행해 오다 지난 10일 전일 운행 허가를 받았다. 크루즈는 밤에 300대, 낮엔 100대를 운행하고 웨이모는 250대를 운행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스탠더드 인터뷰에서 30대 남성 앨릭스(가명)는 “로보택시에서 성관계를 여섯 번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행동 범위에 제한받지 않는다. 내가 선구자(trailblazer)인 것 같다”며 “미국에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도 재미있다”고 자랑했다. 20대 여성 메건은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공공장소에 있었고 그것이 금기라는 점 때문에 더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런 경험담은 앞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이동수단 외의 목적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던 전망이 현실화했음을 보여 준다. 2018년 ‘관광 연구 연감’이라는 저널에 실린 한 보고서는 “시간 단위로 이용되는 호텔이 자율주행 차량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2019년엔 테슬라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성관계를 갖는 커플의 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크루즈와 웨이모 차량에는 외부뿐 아니라 내부에도 카메라와 마이크가 있다. 안에서 이뤄지는 행위들이 관찰된다는 얘기다. 물론 이것들은 승객 안전과 지원을 위해 사용되며 마이크의 경우 탑승자 지원 통화 중에만 활성화된다고 관련 기업은 설명한다. 크루즈 관계자는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불법행위나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규칙에 서명을 해야 한다. 차량 내 성관계는 ‘부적절한 행동’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왜 안만나줘” 전 연인 직장 찾아가 폭행·스토킹…검찰, 50대 구속기소

    “왜 안만나줘” 전 연인 직장 찾아가 폭행·스토킹…검찰, 50대 구속기소

    만나주지 않는다며 전 연인을 폭행하고 수십차례 전화하는 등 스토킹한 5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스토킹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올해 5월경 전 연인인 B씨의 직장에 찾아가 목 부위를 2회 밀쳐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자로부터 연락하지 말라는 요구를 받았는데도 올해 1월 9일쯤 47차례 부재중 전화 기록을 남기고, 이달 초 10여차례 SNS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단순 폭행 혐의로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사건을 보완 수사해 추가 스토킹 범죄를 밝혀냈다”며 “피해자에게 심리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 조치했고,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스토킹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달리는 러브호텔?… “자율주행 택시 안에 대화는 없다”

    달리는 러브호텔?… “자율주행 택시 안에 대화는 없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택시, 즉 로보택시가 ‘달리는 러브호텔’로 변질할 수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현지 매체 샌프란시스코 스탠더드는 15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인 크루즈 로보택시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용자 4명과 한 인터뷰를 통해 이런 문제를 제기했다. 구글의 로보택시 웨이모 이용자에 대해선 정보를 얻을 수 없어서 GM의 크루즈 이용자만 접촉했다. 기사엔 ‘로보택시에서 성관계가 이뤄지지만, 누구도 이에 관해 얘기하지 않는다’는 제목을 달았다. 크루즈와 웨이모는 2022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야간 로보택시를 운행해오다 지난 10일 전일 운행 허가를 받았다. 크루즈는 밤에 300대, 낮엔 100대를 운행하고 웨이모는 250대를 운행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스탠더드 인터뷰에서 30대 남성 알렉스(가명)는 “로보택시에서 성관계를 여섯 번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행동 범위에 제한받지 않는다. 내가 선구자(trailblazer)인 것 같다”며 “미국에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도 재미있다”고 자랑했다. 20대 여성 메건은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공공장소에 있었고, 그것이 금기라는 점 때문에 더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런 경험담은 앞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이동수단 외의 목적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던 전망이 현실화했음을 보여준다.2018년 ‘관광 연구 연감’이라는 저널에 실린 한 보고서는 “시간 단위로 이용되는 호텔이 자율주행 차량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2019년엔 테슬라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성관계를 갖는 커플의 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크루즈와 웨이모 차량에는 외부뿐 아니라 내부에도 카메라와 마이크가 있다. 안에서 이뤄지는 행위들이 관찰된다는 얘기다. 물론 이것들은 승객 안전과 지원을 위해 사용되며 마이크의 경우 탑승자 지원 통화 중에만 활성화된다고 관련 기업은 설명한다. 크루즈 관계자는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불법 행위나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규칙에 서명을 해야 한다. 차량 내 성관계는 ‘부적절한 행동’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무인택시서 성관계했다”…‘움직이는 러브호텔’ 우려에 美시끌

    “무인택시서 성관계했다”…‘움직이는 러브호텔’ 우려에 美시끌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운전자 없는 무인 택시(로보택시)가 24시간 운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움직이는 러브호텔’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 최근 이 택시 안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용자의 사례가 나오면서 또다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GM의 자율주행차인 크루즈와 구글 웨이모는 지난해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야간에만 로보택시를 운영해오다 지난 10일 24시간 운행 허가를 획득했다. 크루즈는 밤에는 300대, 낮에는 100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웨이모는 250대를 운행 중이다.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와 교통 방해 등의 위험을 강조하며 마지막까지 반대했고, 결의안이 통과된 후에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크루즈와 웨이모는 “로보택시는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인 과속은 물론 절대 피곤하지도, 주의가 산만하지도, 술에 취하지도 않는다”는 점을 들어 오히려 사람 운전자보다 훨씬 안전한 운행 시스템이라고 반박한다. 美매체, 로보택시서 성관계 가진 사례 소개 현지 매체 샌프란시스코 스탠더드는 15일(현지시간) 로보택시가 성적 접촉 장소로 이용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매체는 로보택시 내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용자 4명의 사례를 소개했다. 로보택시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30대 남성 알렉스(가명)는 택시에서 성관계를 3번 가졌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선구자(trailblazer)인 것 같다”면서 “미국에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도 재미있다”고 자랑했다. 알렉스와 동승했던 20대 여성 메건(가명)은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공공장소에 있었고 그것이 금지된 것이라는 금기 때문에 더 재미있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메건은 “한번은 다른 차에 있던 사람들이 우리 차 안을 들여다 봤다”면서 “(그들은) 우리 차 안의 상황을 알아차리고선 웃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부정적인 반응은 아니었다”며 “공공 장소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덧붙였다. 로보택시의 창문은 안전상의 이유로 선팅(빛가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차 내부를 밖에서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차량 내 성관계는 수년 전부터 제기됐던 문제로, 이 같은 경험담들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2018년 ‘관광 연구 연감’(The Annals of Tourism Research)이라는 저널에 실린 한 보고서는 “시간 단위로 이용되는 호텔이 자율주행 차량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자율주행 장치인 오토파일럿을 이용해 이동하는 테슬라에서 성관계를 갖는 한 커플의 영상이 퍼졌다. 당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오토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렇게 될 줄 알았어야 했는데…”라고 말한 바 있다. “차량 내부에 카메라·마이크 있다” 매체는 “일탈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행한 이야기지만 운행 중인 로보택시 차량에는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카메라와 마이크가 있다”고 했다. 이들 기업은 승객 안전과 지원을 위해 운행 중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런 기기가 사용되며, 마이크의 경우 탑승자 지원 통화 중에만 활성화된다고 설명했다. 웨이모 측은 청결, 안전, 충돌 또는 분실물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경우 녹화물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수집한 영상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경찰이 범죄 해결을 위해 웨이모와 크루즈에 영상을 요청하기도 했다. 매체는 무인택시 내 성관계는 이용 규정을 위반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크루즈는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불법 행위나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규칙에 서명해야 한다”면서 “차량 내 성관계는 ‘부적절한 행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반하는 이용객들에게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동휠체어 탄 40대 장애인, 터널서 차량에 치여 사망

    전동휠체어 탄 40대 장애인, 터널서 차량에 치여 사망

    터널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4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졌다. 1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인천 서구 한 터널에서 40대 장애인 A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다가 50대 B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터널 내 편도 4차로의 4번째 차로를 달리다가 뒤따라오던 B씨의 차량에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에서 “A씨의 전동휠체어를 미처 보지 못해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B씨를 조사 중이며, 주거지나 보험 가입 여부 등이 불분명한 점을 고려해 B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100m 길이의 터널 구간을 차도로 지나가다가 사고를 당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진안 용담호 둘레 임도서 차량 추락…운전자 숨져

    진안 용담호 둘레 임도서 차량 추락…운전자 숨져

    13일 오후 1시 5분쯤 전북 진안군 상전면 용담호 둘레 임도를 달리던 차량이 6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차량이 불에 탔으며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며 현장 주변에서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수색하고 있다.
  • “누구세요?”… 문 열었더니 드라이버 휘두른 50대男

    “누구세요?”… 문 열었더니 드라이버 휘두른 50대男

    현관문이 흔들려 열었더니 주인을 향해 다짜고짜 공구를 휘두른 만취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2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울산 남구 한 아파트에서 “모르는 사람이 집에 들어와서 드라이버로 나를 찌르려고 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에 따르면 집주인 50대 남성 A씨가 혼자 집에 있는 상황에서 현관문이 계속 덜컹거렸다. 이에 A씨는 문을 열었고, 처음 보는 남성 B씨가 갑자기 집 안으로 들어와 욕설하면서 “네가 여기 왜 있느냐”고 소리를 쳤다. B씨는 소리를 지르면서 들고 있던 드라이버를 A씨 가슴 쪽을 향해 휘둘렀다. 깜짝 놀란 A씨는 B씨를 집 밖으로 밀어내고 현관문을 잠근 후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것을 본 A씨는 아파트 주차장 쪽을 향해 “저 사람 좀 잡아달라”고 소리쳤고,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B씨를 체포했다. 당시 B씨는 만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B씨를 특수주거침입과 특수상해 미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마약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내는 “돈도 못 벌고…” 무시, 남편은 살해 후 아내 돈 빼썼다

    아내는 “돈도 못 벌고…” 무시, 남편은 살해 후 아내 돈 빼썼다

    “돈도 못 벌고 너랑 살기 싫다”는 아내를 목졸라 살해한 뒤 아내 돈을 빼 쓴 50대 남성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는 11일 살인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절대적 가치’라는 1심의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고 형량도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 16일 오전 7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 B(55)씨가 “매일 늦게 들어오고…. 돈도 못 벌고 너랑 살기 싫다. 나가라”고 말하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의 말에 격분해 흉기로 위협했으나 B씨가 “죽여라”라고 계속하자 넘어뜨린 뒤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아내 B씨를 살해한 A씨는 ‘돈이나 실컷 써보자’는 생각에 숨진 B씨의 통장에서 5차례에 걸쳐 290만원을 빼내 도박 자금 등으로 썼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B씨와 결혼한 뒤 술을 자주 마신 데다 자신의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아내와 자주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전날에도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한 뒤 B씨로부터 “같이 살기 싫다. 제발 나가라” 등의 욕설을 듣고 격분해 있었다. A씨는 아내의 시신을 집에 방치하다가 범행 사흘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1심 재판부는 “아내 시신을 3일 간 방치하고 아내 돈을 훔치기까지 했다. 그 돈을 경마장 도박 자금이나 PC방 게임비로 소비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며 “아내는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고통과 공포 속에서 생을 마감했을 것이고, 유족은 평생 치유할 수 없는 슬픔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아내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남편을 자기 형제들과 비교하며 무시하는 언동을 하면서 갈등이 증폭된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자수한 점도 참작했다”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 충남 당진서 레미콘-승용차 교통사고, 3명 심정지

    충남 당진서 레미콘-승용차 교통사고, 3명 심정지

    11일 오전 11시 50분쯤 충남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일원 석문국가산업단지 사거리에서 레미콘 차량과 K5승용차의 교통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탑승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레미콘 운전자 70대 남성과 승용차 운전자 50대 남성,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승용차에 타고 있던 70대와 80대 여성 등 2명도 중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버스정류장에서 여중생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마약검사는 거부

    버스정류장에서 여중생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마약검사는 거부

    버스정류장에서 중학생 등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53)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 54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전통시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여중생 등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비옷 차림의 A씨는 버스에서 내리는 여중생 등 행인들의 등 뒤에서 흉기를 휘둘렀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간이 마약 검사를 시도했으나 A씨는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경찰관의 질문에 횡설수설하면서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A씨를 상대로 마약 검사를 진행하고 정신질환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검찰, 남양주 모녀 살인 혐의 50대 구속 기소

    검찰, 남양주 모녀 살인 혐의 50대 구속 기소

    경기 남양주시에서 모녀를 살해하고 귀금속을 훔친 혐의 등으로 구속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손정숙)는 11일 살인, 절도, 미성년자 약취 유인 등의 혐의로 김모(50)씨를 기소했다. 또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형 집행 종료 후 보호관찰 명령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달 20일 남양주시 내 빌라에서 중국 출신 동거녀 A(33)씨와 어머니 B(60)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3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챙겨 달아난 혐의다. 범행 직후 어린이집에 있던 A씨의 아이(4)를 데리고 자신의 본가가 있는 충남 서천으로 도주한 혐의도 있다. 수사 결과 김씨는 범행 당일 A씨와 다투다 홧김에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렀으며 화장실에 있다가 비명을 듣고 나온 B씨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는 A씨와 함께 살면서 아이의 아빠 역할을 하고 어린이집에도 보호자로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김씨는 “집에 일이 있다”며 아이를 데리고 나오면서도 어린이집의 의심을 받지 않았다. 김씨는 아이를 본가에 맡긴 뒤 다시 달아났다가 범행 하루 만인 지난 달 21일 인근 보령에서 검거됐다.
  • ‘50대 남자’, ‘길에서’, ‘맨손으로’…올 상반기 묻지마 범죄 분석

    ‘50대 남자’, ‘길에서’, ‘맨손으로’…올 상반기 묻지마 범죄 분석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올 상반기 18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이 피의자 나이·범행 수법 등을 분석한 결과, 전과 6범 이상이 절반 이상이었고, 50대가 가장 많았다. 묻지마 범죄는 흉기 등 범행도구 없이 길거리에서 주로 발생했다. 경찰청 이상동기 범죄 태스크포스(TF)는 10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묻지마 범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전체 18건 가운데 상해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살인(미수 포함) 3건, 폭행치사 1건이었다. 절반인 9건은 피의자가 구속됐다. 피의자 연령을 보면, 50대가 6명(3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4명, 20대 3명, 40대와 60대 2명씩, 10대 1명 순이었다. 18명 중 16명이 남성이었다. 전과 여부를 보면, 전과 6범 이상이 9명이나 됐고, 1~5범은 4명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폭행이나 상해 등 동종전과로 폭력성이 반복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과가 아예 없는 피의자도 5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지난해 1월 통계조차 없던 ‘묻지마 범죄’를 ‘이상동기 범죄’라고 정의하고 관련 범죄 분석, 통계 수집, 대응책 마련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TF는 이상동기 범죄의 특성을 피해자 무관련성, 동기 이상성, 행위 비전형성 등 세 가지로 규정했다. 이어 사건을 송치할 때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통계원표에서 이상동기 범죄를 가늠할 수 있는 항목을 세분화해 표시하도록 했다. 이어 수사 결과보고서와 피의자신문조서 등 기록까지 검토해 올 상반기의 경우 모두 18건을 이상동기 범죄로 분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부분 범죄는 충동적으로 발생했지만, 살인의 경우 도구를 준비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5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맨손으로”…‘묻지마 범죄’ 상반기에만 18건

    “5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맨손으로”…‘묻지마 범죄’ 상반기에만 18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이상동기 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올해 상반기에만 18건 발생했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검찰에 송치된 사건 중 직접적인 신체적 피해가 있는 살인·상해·폭행치사상 등 죄종별 사례를 분석한 결과 ‘묻지마 범죄’ 18건 가운데 상해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5월 부산에서 발생한 정유정(23)의 또래 여성 살해 사건을 포함해 살인 및 살인미수는 3건이었다. 폭행치사는 1건이었다. 최근 발생한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과 서현역 사건은 이번 사례에 포함되지 않았다. 18건 가운데 15건은 노상에서 발생했으며 10건(55.6%)은 흉기 등 범행도구 없이 일어났다. 시간대별로는 절반인 9건이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 사이인 저녁~심야 시간대 발생했다. 피의자 중 16명은 남성, 2명이 여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6명(3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4명, 20대 3명, 40대와 60대 2명씩, 10대 1명 순이었다. 18명 중 13명은 전과가 있었고, 특히 이 가운데 9명은 6범 이상 다수 폭행·상해 등 동종전과를 갖고 있었다. 5명은 전과가 없었다. 경찰청은 지난해 1월 과학수사관리관(경무관)을 팀장으로 이상동기 범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상동기 범죄를 분류·분석했다. TF는 그간 법률적·학술적 개념이 정립되지 않고 모호했던 이상동기 범죄에 대해 ▲피해자 무관련성 ▲동기 이상성 ▲행위 비전형성 등 다른 범죄와 구분되는 판단기준을 마련한 뒤 사례 분석 등을 통해 분석했다. 특히 “‘제3자 대상 분풀이’ ‘사회에 대한 적대감’ ‘전혀 모르는 사람’ 등으로 통계원표 범행동기·피해자 유형 항목을 세분화해 분석했다”고 부연했다.
  • 나주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또 하나의 가족’

    나주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또 하나의 가족’

    전남 나주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1일 문을 연 긴급돌봄센터는 긴급한 수술이나 극단적인 선택 같은 예상할 수 없는 사연으로 당장 보살핌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이나 자녀에게 24시간 돌봄서비스를 하고 있다. 나주에서 사는 60대 한 여성은 발달장애가 있는 30대 아들을 돌보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6월 초 허리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응급한 상황에 부닥쳤다. 수술과 입원 치료까지 최소 2주 정도가 필요하지만 아들을 돌봐줄 가족이나 친지가 없어 걱정이 태산이었다. 이때 긴급돌봄센터가 나섰다. 돌봄센터 첫 이용자가 된 이 가족은 센터 24시간 돌봄서비스를 통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었고 건강을 되찾았다. 돌봄센터는 나주뿐만 아니라 전남의 모든 지역까지 돌봄서비스를 하고 있다.지난 6월 26일 자정 무렵, 전남 고흥 한 파출소로부터 긴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50대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당장 자녀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센터 직원들은 즉각 고흥으로 달려가 불안에 떨고 있던 자녀, 20대 남성을 안심시키며 데려왔다. 단순 돌봄뿐만 아니라 실내 활동과 체험, 박물관 견학을 통해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돕고 어머니의 빈자리를 대신 채웠다. 그 사이 건강을 회복한 어머니가 자녀를 데리고 갔다. 돌봄센터 직원들이 자상하게 보살펴 편안하게 지낸 아들의 모습을 보고 고마움에 눈물을 흘렸다. 나주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발달장애인의 보호자가 입원·사망, 재난, 심리적 소진 같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발달장애인에게 1회 1~7일, 연간 최대 30일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정책에 따라 전라남도가 수행기관을 공모했고 나주지역에서 (사)전남농아인협회 나주시지회가 선정됐다. 나주시는 기존 돌봄 공간을 빛가람동에 있는 임대아파트 2곳(34평형)으로 확대하고 임대료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돌봄센터는 남·여 4명씩 총 8명을 수용할 수 있다. 1회 7일, 연간 30일 이내에서 긴급한 사유가 발생할 때 이용할 수 있다. 개소 이후 8월 현재까지 총 15명의 발달장애인이 센터를 이용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예기치 못하는 긴급한 사유로 돌봄센터를 찾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에게 센터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주고 있다”라며 “내 가족, 내 자녀와 같이 발달장애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돌봄센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 대만서 ‘뇌 먹는 아메바’에 30대 여성 사망…치사율 99% [대만은 지금]

    대만서 ‘뇌 먹는 아메바’에 30대 여성 사망…치사율 99% [대만은 지금]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대만에서 최근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기생충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로 30대 여성이 사망했다. 1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대만 위생복리부는 일명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로 인한 사망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0대 여성으로 최근 해외 여행을 간 적이 없었지만 실내 물놀이 시설에 간 적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26일 두통, 어깨와 목의 경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뒤 이어 발열, 오한, 목의 통증 및 경련 등의 뇌염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이후 병세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8월 1일 사망했다.  그를 진료한 병원 측은 원인불명의 뇌염 증상에 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서 실험실로 검사를 의뢰했고, 사인은 네글레리아 파울레리 감염에 의한 뇌수막염으로 판명됐다. 신베이시 위생국은 감염원 규명을 위해 해당 시설에 대한 환경 점검을 실시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업자에게 예방성 영업정지 및 환경정화를 명령했다. 위생복리부 쩡수후이 대변인은 이번 감염 사례는 대만에서 발생한 두 번째 확진 사례라며 앞서 2011년에는 온천물에 의해 감염돼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서에 따르면, 네글레리아 파울레리는 담수(호수 및 강)나 하천 등에 자생하는 단세포 기생충으로 따뜻한 환경을 좋아한다. 46°C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그 이상의 온도에서 짧은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따뜻한 담수, 온천수, 공장의 따뜻한 방류수, 염소가 부족한 수영장, 온수기 및 토양 등에서 서식할 수 있다.  인간이 자연수에서 활동할 때 비강으로 병원균을 흡입한 뒤 후각신경을 따라 뇌로 들어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지만 병원균에 오염된 식수는 감염을 일으키지 않으며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전파되지 않는다. 잠복기는 1~7일 정도로 발병 후 빠르게 병세가 악화된다. 감염 초기 증상은 두통, 발열, 구역질, 구토에 이어 경부경직, 경련, 의식변화, 섬망, 혼수상태 등 뇌염 증상이 나타난다. 발병 후 사망률은 약 99%이다.  질병관리서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쉽다며 물놀이나 온천을 하는 경우 비강으로 물이 들어가거나 머리를 물에 담그는 행위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뇌 먹는 아메바가 인간에게서 처음 발견된 것은 1965년 호주에서였다. 인간 감염은 비교적 드물다. 최근 5년간 파키스탄과 미국에서 매년 약 10건과 약 5건씩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에서도 지난해 12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 감염자는 태국에 갔던 50대 남성으로 뇌수막염 증상 발현 열흘 뒤 사망했다. 
  • 혼자 사는 70대 할머니 살해…범인은 친구 아들이었다

    혼자 사는 70대 할머니 살해…범인은 친구 아들이었다

    혼자 살던 70대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피해 여성은 50대 남성 어머니의 친구였다. 광주고법 형사2-2부는 8일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씨(54)의 항소심에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며 A씨와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8일 오후 4시 반쯤 광주 서구에 위치한 70대 여성 B씨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 등을 휘둘러 살해하고 현금 7만 5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숨진 B씨는 A씨의 어머니 친구로, A씨는 어머니를 통해 이전에 B씨에게서 사업자금을 빌린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또다시 B씨에게 1500만원을 빌리려고 했으나 B씨가 거절하자 집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살려달라” 애원에도 잔혹 살해 A씨는 “살려달라”는 B씨의 애원에도 흉기로 B씨를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망 사흘 만에 B씨를 발견했다. A씨는 가족 명의의 차를 빌려 타고 B씨 집 주변에서 1시간가량을 기다렸다가 B씨를 뒤쫓아갔고, 범행 전후 옷까지 갈아입는 등 미리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차량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으나 곧 검거됐다. 1심 재판부는 “빚 갚을 돈을 구하려고 사람의 생명을 해쳐 범행 동기가 불량하고 죄질이 나쁘다”라고 판시했다. 이어 “형을 감경할 만한 어떤 사정도 찾을 수 없으며 어떤 처벌을 받더라도 피해자만큼 고통스럽지는 않을 것”이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해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범행을 기획했다.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했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이를 기각했다.
  • 안락한 집이 지옥으로…“남편이 12년간 감금하고 고문” 프랑스 발칵

    안락한 집이 지옥으로…“남편이 12년간 감금하고 고문” 프랑스 발칵

    프랑스에서 아내를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감금하고 고문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 현지 BFM 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프랑스 동부 모젤 포르바에서 독일인 아내(53)를 12년간 감금하고 고문한 혐의를 받는 독일인 남편(55)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아내는 전날 전화기를 훔쳐 지옥같은 집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아내는 독일 응급서비스에 신고했고, 독일 경찰이 이 사실을 프랑스 경찰에 알리면서 남편을 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내는 머리카락이 밀려있었고 옷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 아내가 발견된 침실 문은 철사로 잠겨있었고 집안의 모든 공간은 반려묘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는 철망이 설치돼 있었다. 아내는 현재 영양실조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그는 경찰에 2011년부터 남편에게 감금과 고문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내의 일부 뼈가 부러져 있고, 상처가 여러 군데 발견된 점으로 미뤄봤을 때 남편이 아내를 고문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2019년 이웃의 신고로 이들 부부의 자택에 출동한 적이 있으나 이들 부부는 경찰이 오자 이웃이 신고한 내용과 상반되는 주장을 했다. 경찰은 남편에게 납치, 강간, 고문, 야만 행위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바람난 아내와 이혼…국민연금까지 나눠줘야 하나요?”

    “바람난 아내와 이혼…국민연금까지 나눠줘야 하나요?”

    이혼한 부부라도 연금을 분할 받을 수 있는 것과 관련, 50대 가장이 “바람난 아내와 이혼하며 국민연금까지 나눠줘야 하나”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50대 중반 회사원 A씨는 최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사연을 보내 우연히 아내의 휴대전화에서 외도 정황이 담긴 문자를 발견하고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직장생활을 하며 모은 돈으로 집을 샀고, 막내까지 결혼시키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다고 자신했지만 아내가 여행 동호회 남성과 따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애정표현과 데이트 약속이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라며 “아내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지금껏 여러모로 노력해왔다. 그런 저를 배신하다니 슬픔과 분노가 동시에 찾아왔다”라고 한탄했다. 그는 “고민 끝에 아내에게 이혼하자고 말하니 아내의 반응은 생각보다 덤덤했다”라며 “오히려 자신이 먼저 이혼하고 싶었다는 말까지 하며 재산뿐만 아니라 국민연금까지 나눠달라고 요구했다. 정말 당황스러웠다”고 토로했다. A씨는 “재산은 그렇다 치고, 제가 열심히 직장생활 하면서 납입 해 온 국민연금을 왜 아내와 나눠야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혼하면서 국민연금까지 나눠줘야 하느냐”고 물었다. 국민연금 분할 비율은 5대 5이혼하면 연금수급권 인정돼 이혼한 부부라도 몇 가지 조건을 만족한다면 연금을 분할 받을 수 있다. 이혼한 배우자와 5년 이상의 혼인 유지기간이 있고 상대 배우자가 국민연금의 수급권을 가지고 있으며 양쪽 배우자 모두 국민연금 수급 연령에 도달하였을 때 분할연금 수급권이 인정된다. 수급권을 가진 배우자가 연금 개시 신청을 하지 않고, 이혼소송 당시 재산분할에 연금 항목이 포함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연금 개시 조건을 충족하였다면 얼마든지 받을 수 있다. 분할되는 연금에 대해서는 배우자와 혼인 기간에 한해 5:5의 비율로 인정되며, 만일 이혼한 배우자가 퇴직연금이나 공무원 연금 등을 받을 예정이라면 재산분할 청구소송에서 이를 다루거나 각각이 가진 규정에 따라 분할 받을 수 있다. 조인섭 변호사는 “만약 (외도를 한) 배우자가 나의 국민연금 분할수급을 하지 못하게 하려면 이혼 판결문이나 조정조서에 분할연금청구포기에 대해서 한다는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라며 “국민연금 분할비율은 보통은 5대 5이지만 이 비율을 조절하길 원하시면 판결이나 조정을 통해서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민연금 분할 수급 ‘7만명’ 이혼한 배우자의 국민연금을 나줘 갖는 ‘분할 연금’ 수급자는 7만명에 육박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민연금(노령연금) 분할 수급자는 6만 9437명으로 나타났다. 분할 연금은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인 사람이 이혼했을 때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전 배우자의 노령연금을 분할해 일정액을 받도록 한 제도다. 2010년까지만 해도 4632명에 불과했던 분할 연금 수급자는 13년 새 15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들어 ‘황혼 이혼’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의 ‘2022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결혼 기간이 30년 이상인 부부의 이혼 건수는 1만 5700건으로 10년 전(8600여건)에 비해 80% 이상 급증했다. 분할 연금의 월평균 수령액은 23만 783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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