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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에 직장 잃고 인건비 겁나… 은발의 ‘나 홀로 사장님’ 늘었다

    불황에 직장 잃고 인건비 겁나… 은발의 ‘나 홀로 사장님’ 늘었다

    고물가와 고임금으로 아르바이트생을 두지 않고 ‘1인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15년 만에 최대 규모인 437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나 홀로 사장님’은 50대 이상에서 9만명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이나 장애가 없지만 쉬고 있는 상태를 뜻하는 이른바 ‘쉬었음’ 청년(15~29세) 10명 중 3명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 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임금 근로자는 지난해보다 3만 8000명 증가한 672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비임금 근로자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를 뜻한다. 비임금근로자는 늘었지만 임금근로자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지난해보다 3만 4000명 늘어난 437만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455만 8000명) 이후 가장 많다. 물가 상승에 따른 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나 홀로 사장님’은 2018년 이후 5년째 증가세다.연령대별로 보면 지난해 4만 5000명이 늘었던 20~30대 ‘청년 사장님’은 올해 1만 4000명 감소한 반면 지난해 2만명 줄었던 50대 ‘중년 사장님’은 올해 5만 2000명 늘었다. 60세 이상 나 홀로 자영업자는 지난해 8만 8000명에 이어 올해도 3만 5000명 증가했다. 50대 이상 중장년 나 홀로 사장님이 지난해보다 8만 7000명 늘어난 셈이다. 불황과 내수 부진으로 경영난에 빠진 기업들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퇴사하는 중년이 늘었고, 이들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자 자영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남성을 중심으로 택시나 택배업 등 자영업으로 넘어가는 50대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20~30대 나 홀로 자영업자가 줄어든 건 코로나 시기 급증했던 라이더가 빠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16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 3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상태는 가사(36.5%), 재학·수강(20.4%), 연로(15.6%), 쉬었음(14.4%) 순이다.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보다 8만 3000명 늘어난 232만 2000명이었다. 통계청은 이번에 처음으로 ‘왜 쉬었는지’ 이유를 물었다. 15~29세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가 32.5%로 가장 많았다. ‘일자리가 없어서’도 7.3%로 집계됐다.
  • 은발의 ‘나 홀로 사장님’ 1년 새 9만명 늘었다… 경기 불황 속 인력 구조조정 영향 미쳤나

    은발의 ‘나 홀로 사장님’ 1년 새 9만명 늘었다… 경기 불황 속 인력 구조조정 영향 미쳤나

    고물가와 고임금으로 아르바이트생을 두지 않고 ‘1인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15년 만에 최대 규모인 437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나 홀로 사장님’은 50대 이상에서 9만명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병이나 장애가 없지만 쉬고 있는 상태를 뜻하는 이른바 ‘쉬었음’ 청년(15~29세) 10명 중 3명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 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임금 근로자는 지난해보다 3만 8000명 증가한 672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비임금 근로자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를 뜻한다. 비임금 근로자 수가 늘었지만 임금 근로자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임금 근로자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지난해보다 3만 4000명 늘어난 437만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455만 8000명) 이후 가장 많다. 물가 상승에 따른 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나 홀로 사장님’은 2018년 이후 5년째 증가세다. 연령대별로 보면 지난해 4만 5000명이 늘었던 20~30대 ‘청년 사장님’은 올해 1만 4000명 감소한 반면 지난해 2만명 줄었던 50대 ‘중년 사장님’은 올해 5만 2000명 늘었다. 60세 이상 나 홀로 자영업자는 지난해 8만 8000명에 이어 올해도 3만 5000명 증가했다. 50대 이상 중장년 나 홀로 사장님만 지난해보다 8만 7000명 늘어난 셈이다. 이는 경기 불황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수 부진으로 경영난에 빠진 기업들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퇴사하는 중년이 늘었고 재취업에도 어려움을 겪자 자영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오래 해 오던 업을 바꾸면서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늘어나는 시기인데, 경기 불황 탓인지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 분석은 어려우나 최근 남성을 중심으로 택시나 택배업, 농림업 쪽 자영업으로 넘어가는 50대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올해 20~30대 나 홀로 자영업자가 줄어든 건 코로나19 시기 급증했던 라이더가 빠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16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 3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상태는 가사(36.5%), 재학·수강(20.4%), 연로(15.6%), 쉬었음(14.4%) 순이다.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보다 8만 3000명 늘어난 232만 2000명이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왜 쉬었는지’ 이유를 물었다. 15~29세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가 32.5%로 가장 많았다. ‘일자리가 없어서’도 7.3%로 집계됐다. 반면 40대, 50대, 60세 이상에서는 ‘몸이 좋지 않아서’ 쉬었다는 대답이 각각 45.7%, 48.0%, 41.0%로 가장 비중이 컸다.
  • 엄마는 강하다…50대女, 아들 여친 격투기로 KO 시켜

    엄마는 강하다…50대女, 아들 여친 격투기로 KO 시켜

    50세 폴란드 여성이 종합격투기 경기에서 아들의 전 여자친구를 K.O 시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폴란드의 ‘고시아 매지컬’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50대 여성 말고르자타 즈비에르진스카가 아들의 전 여자친구인 니콜라 알로킨과 종합격투기 대결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즈비에르진스카는 스트리머인 아들 다니엘과 함께 영상을 제작하며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얻은 ‘엄마 인플루언서’다. 그녀는 놀라운 격투기 실력을 입증하며 무려 41살 어린 상대를 연이은 펀치를 쏟아부어 TKO로 승리했다. 격투 초보자인 그는 뛰어난 기술과 침착함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네티즌들은 “엄마는 강하다”라며 그를 응원했다. 이 대회를 주최한 폴란드 격투기 프로모터인 ‘클라우트 MMA(Clout MMA)’는 기발한 시합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1년에는 남녀 간 종합격투기 시합을 진행했다가 여성 선수가 남성 선수에게 연타를 당해 경기가 중단됐고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 ‘10억 명품, 미국서 펜싱 사교육’…尹 “지구 끝까지 추적” 전세사기범

    ‘10억 명품, 미국서 펜싱 사교육’…尹 “지구 끝까지 추적” 전세사기범

    윤석열 대통령이 “지구 끝까지라도 추적해 반드시 처단하라”고 한 전세 사기범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등쳐 국내 및 해외에서 명품을 사고 호화 생활을 누리는 것으로 전해져 피해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31일 본지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에서 다가구주택 등 11개 건물로 사기 행각을 벌인 임대인 A(48·여)씨와 가족은 지난 5월 미국 출국 후 6개월째 도피 생활 중에도 호화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등의 증언에 따르면 A씨는 남편·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미 애틀랜타 고급 주택에 산다고 현지 한인들이 확인했다. 아들은 현지 고급 사립학교에 다니면서 전직 선수 출신에게 펜싱을 배운다고 한다. A씨 가족은 최근 피해자들이 추적하고 있는 것을 알고 다른 지역으로 급히 도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 선화동에 사는 20대 피해자는 “범죄자가 사기 치고 도망가서 호의호식하는 게 말이 되는 일인가”라면서 “나는 왜 열심히 돈 벌었나 싶게 허탈감이 너무 크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전세 세입자들에게 “문제가 생겨도 당신이 선순위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키고 전세계약한 뒤 보증금을 받아 잠적하는 사기 행각을 벌였다. 피해자 75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냈고, 총 피해금이 50억원에 이른다. 계약 만료일이 돼도 A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 등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50대 남성이 지난 6월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여권 효력 중지와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통해 A씨 검거에 나섰지만 미국 내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대전 서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중개 보조인으로 있던 서모(35)씨는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대전지역 빌라 등 다가구주택 임대차 계약을 중개하며 부동산 업자 B씨 등 일당과 공모해 26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26억 5500만원을 가로챘다가 검거됐다. 서씨는 주로 사회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담보 여력이 많아 안전한 물건’ ‘월세만 체결한 건물이라 보증금을 안전히 돌려받을 수 있다’ 등 거짓말을 해 계약하도록 했고, 허위 ‘보증금 선순위’라고 고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씨가 중개한 집들은 이른바 ‘깡통전세’ 건물이라 세입자 피해가 잇따랐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이날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서씨에게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피해자의 전세보증금을 빼돌리고 이 중 10억원 이상을 도박과 명품 의류 구입에 사용했다”며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피해 보상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0일 “전세 사기는 피해자 다수가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로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검경은 전세 사기범들을 지구 끝까지라도 추적해 반드시 처단하라”고 지시했다.
  • 10대女 폭행 50대, 건장한男 등장에 ‘순한 양’…강약약강 CCTV 포착

    10대女 폭행 50대, 건장한男 등장에 ‘순한 양’…강약약강 CCTV 포착

    길거리에서 10대 여학생을 무차별 폭행한 50대가 이를 만류하던 청년에게는 찍소리조차 못하는 ‘약강강약(弱强强弱·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함)’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2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인도에서 50대 남성 A씨가 길을 가던 10대 B양에게 다짜고짜 시비를 걸었다. 그리곤 갑자기 B양의 배와 어깨 등을 때리며 폭행하기 시작했다. 레슬링을 방불케 한 A씨의 무차별 폭행은 8분 가까이 이어졌다. 그는 B양을 넘어뜨린 뒤 목을 조르는가 하면 고개가 뒤로 넘어가도록 양손으로 머리카락을 당기기도 했다. A씨의 폭행은 건장한 남성의 등장과 함께 끝이 났다. 조깅하던 청년 한 명이 폭행을 말리자 A씨는 ‘순한 양’으로 돌변, 저항 한번 없이 순순히 폭행을 멈췄다. 본인보다 체구가 왜소한 여학생에게는 한참이나 폭행을 자행하더니 건장한 청년에게는 찍소리 한번 못한 것이다. 이같은 A씨의 ‘강약약강’ 행각은 당시 인근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잡혔다. 청년이 A씨를 뒤에서 감싸 안고 있는 사이,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양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학생이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나한테 한 말인 줄 알았다. 나를 비웃는 것 같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죄질이 중하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A씨를 구속했다”고 말했다.
  • 10년간 男 술 줄였고 女 더 마셨다

    10년간 男 술 줄였고 女 더 마셨다

    지난 10년간 남성의 음주량은 줄어든 반면, 여성의 음주량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음주 심층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 남성의 고위험음주율은 25.1%에서 23.6%로 줄었고, 여성은 같은 기간 7.9%에서 8.9%로 늘었다. 고위험음주율은 한 번 마실 때 남성은 7잔, 여성은 5잔 이상을 주 2회 마신 비율을 말한다. 나이별로는 남성 40~50대, 여성 20~30대에서 이런 고위험음주자가 많았다. 월 1회 이상 고위험 음주를 한 ‘월간폭음률’도 남성은 61.7%에서 56.0%로 줄었으나, 여성은 31.0%에서 31.1%로 늘어 큰 변화가 없었다. 월간폭음률은 40~50대 남성과 20~30대 여성이 높았다. 주 4회 이상 술을 마신 ‘지속적 위험음주율’은 남성 10%, 여성 3% 내외로 매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이렇게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은 대개 50~60대 남성이었고, 여성은 30대가 많았다. 심층 연구를 한 김광기 인제대 교수는 20~30대 여성의 음주율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도수가 낮은 술이나 과실주 등 주류 상품 개발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음주에 대한 사회·문화적 수용성도 높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남성 음주량은 줄었으나 건강 취약 집단은 계속 위험한 음주를 하고 있다. 담배와 술(월간 음주)을 같이 하는 남성은 최근 10년 새 36.2%에서 28.1%로 감소했다. 그러나 남성 10명 중 1명은 여전히 매일 흡연하면서 고위험 음주를 하고 있었다. 술을 조금 마셔도 금세 얼굴이 빨개지는 알코올 홍조증을 경험한 사람은 10명 중 4명 꼴이었다. 이중 고위험 음주를 하는 사람은 남성 14.0%, 여성 4.3%로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정도 많았다. 알코올 홍조증은 알코올 분해효소가 부족해 생기는 증상으로, 이런 사람이 계속해서 고위험 음주를 하면 식도암 등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 약 복용자 중 고위험음주율도 남성(20.4%)이 여성(9.0%)보다 높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음주는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음주 행태를 개선하려면 개인뿐만 아니라 음주를 조장하는 환경을 개선하는 등 사회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음주 사고 내고 직원과 ‘운전자 바꿔치기’ 30대 남성 징역형

    음주 사고 내고 직원과 ‘운전자 바꿔치기’ 30대 남성 징역형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사람을 치고 도망친 뒤 자신의 회사 직원에게 대신 운전한 것처럼 허위 진술하게 시킨 30대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문경훈 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범인 도피 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된 20대 B씨에게는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0시쯤 부산 남구 한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고, 택시를 잡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50대 여성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 여성은 이 사고로 1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도주한 이후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직원 B씨에게 “이번에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실형을 선고받을까 두렵다. 뭐든 다 해줄 테니 대신 운전한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2018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2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들이받아 수사받던 중이었다. B씨는 A씨의 부탁대로 경찰서에 찾아가 자신이 교통사고를 냈다고 허위로 진술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43%였다. 또 앞선 교통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재판부는 “A씨는 크게 다친 피해자 상태를 확인하고도 그대로 도주했으며 이후에도 자신의 지휘를 받는 직원에게 허위로 교통사고를 낸 것처럼 진술하게 했다. 비록 교통사고 피해자가 A씨와 합의했지만, 무겁게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日 경찰 “북알프스서 50대 한국인 등산객 사망”

    日 경찰 “북알프스서 50대 한국인 등산객 사망”

    일본에서 등산하던 한국인 50대 남성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후현 다카야마 경찰서는 지난 22일 사망한 등산객은 50대 한국인 김모 씨이며, 사인은 저체온증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22일 오전 8시 25분쯤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산장 지배인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곧 사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씨는 19일 나고야 주부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같은 날 두 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등산할 계획이라는 서류를 나가노현에 제출했다. 경찰은 김씨와 동행한 또 다른 등산객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북알프스는 기후현, 도야마현, 나가노현에 있는 히다산맥의 별칭이다. ‘북알프스의 맹주’로 불리는 오쿠호타카다케는 기후현과 나가노현에 걸쳐 있다.
  • 2명 숨진 의정부 반지하 화재, 원인은 담뱃불

    2명 숨진 의정부 반지하 화재, 원인은 담뱃불

    최근 경기 의정부시 다세대주택 반지하 가구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이 담뱃불로 추정된다는 현장 감식 결과가 나왔다. 2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생한 의정부시 반지하 가구 화재에 대한 합동 정밀 감식 결과 반지하 가구 내에서 발생한 담뱃불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발화지점 인근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됐고 화재 진행 과정에서 멀티탭이 불에 타 합선이 됐다”며 “전기적 요인은 화재 원인으로 배제했고 담뱃불로 인한 실화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7시 10분쯤 의정부시 신곡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반지하 가구에서 불이나 60대 남성 A씨와 50대 여성 B씨가 숨졌다. 당시 경찰은 “지하 방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온다”는 2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이 문을 개방하고 들어갔을 때 현관문 앞에서 연기를 흡입한 이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숨진 이들은 부부 사이였지만 10년 전 합의 이혼을 하고 해당 반지하 가구에서 딸과 함께 오랜 기간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들의 진술을 종합해 A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했고, B씨는 사고 발생 불과 몇 시간 전까지 딸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확인했다.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에 대해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화재사’로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 “반말해 화가 나서”…대낮 길에서 지인 흉기로 찌른 50대

    “반말해 화가 나서”…대낮 길에서 지인 흉기로 찌른 50대

    대낮에 대전 번화가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났다 1시간 25분 만에 붙잡혔다 25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중구 은행동에서 50대 남성 A씨가 4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B씨는 목을 흉기에 찔려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자신이 타고 다니던 오토바이에서 흉기를 꺼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전화했으나 곧바로 달아났고, 경찰은 도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한 끝에 범행 현장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안면이 있던 B씨와 길에서 만났는데, 반말을 해 화가 나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A씨를 자세히 조사한 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50대 부부에 염산 추정 약품 뿌리고 달아난 70대男 검거

    50대 부부에 염산 추정 약품 뿌리고 달아난 70대男 검거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부부에게 화학약품을 뿌려 화상을 입힌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25일 특수상해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무안군 현경면 한 주택을 찾아가 이 집에 사는 50대 부부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던져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얼굴과 상반신에 화상을 입은 부부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망친 A씨를 신안군 지도읍에 있는 임시 주거지에서 사건 발생 약 3시간 15분 만에 검거했다. A씨와 피해자 부부는 지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바닷가 인근 김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염산을 주워 범행에 사용했다. 과거부터 이들 부부에게 원한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주병에 담겨 있던 화학약품 성분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 [단독] 20대 10명 중 8명 ‘선별적 복지’ 원한다… 현금성·퍼주기식 복지 ‘경종’

    [단독] 20대 10명 중 8명 ‘선별적 복지’ 원한다… 현금성·퍼주기식 복지 ‘경종’

    국민 10명 중 7명은 소득 취약계층에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주는 ‘선별적 복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선별 복지 선호도는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으로 높았다. 소득과 상관없이 일률적인 복지 혜택을 주는 ‘보편적 복지’를 선호하는 사람은 10명 중 3명에 그쳤다. 윤석열 정부의 복지 정책 기조를 현시점에의 국민 여론이 지탱하는 모습이다. 2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기획재정부의 ‘중장기 재정개혁과제 국민인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선호하는 복지 방향에 대한 공론조사 결과 67.8%가 선별적 복지를 택했다. 보편적 복지를 택한 비율은 32.2%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75.7%가 선별 복지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60~70대의 선별 복지 응답률 71.8%보다도 높았다. 30대는 67.6%, 40대는 63.8%, 50대는 62.2%를 기록했다. 그동안 이명박·박근혜 정부 등 보수 정권이 ‘선별적 복지’, 노무현·문재인 정부 등 진보 정권이 ‘보편적 복지’ 기조를 내세워 왔다는 점에 비춰볼 때 20대가 선별적 복지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모습은 ‘20대의 보수화’가 강화됐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성별로는 남성의 70.3%, 여성의 65.3%가 선별적 복지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고려해 복지 정책을 선별 복지 기조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증세에 따른 추가 조세 부담 의향을 묻는 조사 결과에서는 ‘없다’가 53.0%, ‘있다’가 47.0%로 집계됐다. 추가 부담 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남성 51.5%, 여성 54.5%로 여성이 더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부담 의향이 낮았다. 특히 30대는 증세에 반대하는 응답자가 61.8%에 달했다. KDI는 “젊은 세대의 부담 의향이 낮으나 인식을 도울 관련 정보를 주면 부담 의향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부담 의향이 낮은 건 현행 정부 지출의 비효율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조세의 국민부담률 상승이 향후 젊은 세대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점을 잘 전파하면 이들의 담세 의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DI는 이번 연구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복지 방향과 증세 의향 인식 조사를 ‘공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정부가 재정 개혁 과제를 연구하는 데 공론조사 방식을 도입한 건 처음이다. KDI 경제정보센터는 우리나라 인구 비중이 50%인 서울·경기·인천에서 모집한 성인남녀 200명이 학습과 토론을 거친 뒤 3차에서 내린 결정을 최종 의견으로 집계했다. 사안에 대한 피상적인 의견이 반영되는 여론조사와 달리 학습과 토론을 통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 반영되기 때문에 정부는 통계 수치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고 있다.
  • 결국 과속 때문에… 단속카메라 과수원 파묻은 택시기사

    결국 과속 때문에… 단속카메라 과수원 파묻은 택시기사

    제주에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를 훔친 50대 남성은 택시기사였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택시기사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9분∼9시 26분쯤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우남육교 동쪽 600m에 설치된 2500만원 상당의 자치경찰단의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1대와 450만원 상당 카메라 보조배터리·삼각대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단속카메라를 훔치는 과정에서 무인 부스를 훼손하기도 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사건 발생 이튿날 오전 카메라를 회수하러 갔다가 사라진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제한 속도 기준이 시속 80㎞지만, 밤 시간대 차량 통행이 잦지 않아 과속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흰색 K5 택시가 범행 장소에 22분간 머문 장면을 확보했다. 경찰은 CCTV에 포착된 차량과 제주지역 흰색 K5 택시 122대를 대조한 끝에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19일 서귀포시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으나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당시 A씨 주거지에서 도난당한 카메라 등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해 결국 A씨를 귀가시켰다. 그러나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범행 다음날인 13일 오전 7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A씨가 여동생 과수원에서 머문 사실을 확인하고 과수원에 카메라를 숨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21일 해당 과수원을 집중 수색해 결국 이동식 카메라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혐의를 계속 부인하자 도주 우려 등 이유로 결국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가 시속 100㎞ 속도로 운행한 기록을 확인하고 단속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아들 생각나서” 군장병에 모둠회 쏜 50대들

    “아들 생각나서” 군장병에 모둠회 쏜 50대들

    국군 장병을 대신해 시민들이 음식값을 내준 훈훈한 미담이 또 전해졌다. 22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경남 사천에서 복무 중인 현역 육군 장병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방금 겪은 일이 너무 인상 깊고 감사해서 복귀하는 버스에서 글을 써본다”며 “저는 동기와 함께 오랜만에 회를 먹기 위해 사천 시내로 평일 외출을 나왔다”고 배경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횟집이라는 곳에서 모둠회를 시켜서 맛있게 먹고, 동기와 함께 대화도 많이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다 먹고 결제를 하려는데 옆 테이블에 계셨던 50대 남성 두 분이 이미 계산하셨다는 걸 알게 됐다”며 “너무 갑작스러웠지만 일단 동기와 함께 두 분께 경례하고, 감사 인사를 드렸다”고 했다. A씨는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근처 마트에서 숙취해소 음료를 사다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렸다고 했다. 그러자 50대 남성은 손을 잡으며 ‘아들도 군인인데 아들 생각이 나서 그랬다. 고생 많다’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며 “저도 나중에 꼭 옆 테이블에 군인이 있다면 아무렇지 않게 대신 계산해 주는 어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민들이 국군 장병에게 격려를 전한 사연들이 잇따라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20대 중반쯤 되는 남성이 고깃집에서 만난 군인 가족의 밥값을 대신 내준 일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사연자 B씨는 “남자분을 멈춰 세우고 어색하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연유를 물었더니 ‘내 동생도 현역 군인으로 복무 중인데 군복을 보니 동생 생각이 났다. 고생이 많다’고 말하며 저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가게 밖으로 나갔다”고 전했다.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은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음료를 국군 장병에게 전한 일도 있었다. 이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아르바이트생 하지호(25)씨를 집무실로 초대해 태블릿PC를 선물하려고 했다. 하지만 하씨는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큰 기쁨이 될 수 있다고 평소에 생각한 것이기에 큰 선물을 받을 수 없다. 차라리 국가유공자에게 기부하고 싶다”고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박 장관은 하씨가 준비 중인 게임회사 인턴 합격을 위해 직접 추천서를 써줬다.
  • “70대도 현역”…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 판 키운 영등포구 [현장 행정]

    “70대도 현역”…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 판 키운 영등포구 [현장 행정]

    “70대이지만 아직 청춘입니다. 다행히 취업박람회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70대 남성) “혈색도 건강해 보이시니 좋은 일자리를 찾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기대하시는 결과가 있기를 응원합니다.”(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 지난 19일 오후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구름같이 모였다. 백발의 노년층들도 자리했다. 이날 오후에 개최된 ‘중장년·어르신 희망 취업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박람회는 영등포구가 금천구와 한국경제인협회 중장년내일센터,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열었다. 취업 역량과 의지가 높지만 정보 부족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과 어르신들에게 현장 면접부터 구직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채용까지 원스톱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였다. 박람회가 개최되기 전부터 구직자들이 몰리면서 행사장 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100여명의 긴 줄이 만들어졌다. 이날 하루 동안 721명이 박람회를 찾아 617명이 현장 면접을 봤다. 한국맥도날드와 현대그린푸드 등 25개 기업도 찾았다. 박철한 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구직자와 기업 간의 연결을 통해 외식과 사무, 영업 등 분야에서 300여명의 일자리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구청장은 행사가 열리자마자 일일이 부스를 다니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최 구청장은 퍼스널 컬러 진단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름과 생년월일, 태어난 일시 등을 입력하면 축적된 통계 데이터가 당사자에 맞는 색깔과 성격 등을 진단해주는 형태다. 최 구청장의 퍼스널 컬러는 ‘블루그린’ 등이 나왔다. 행사 관계자는 “여유와 사색,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면서도 배우는 것을 즐거워하고 주변에 휩쓸리지 않는 성향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최 구청장은 “내가 생각하는 자신의 성향을 명확하게 드러내 주는 것 같아서 놀랐다. 구직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경기 부진이 계속되지만 영등포구의 고용 상황은 ‘파란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상반기 고용률은 65.2%로 지난해 62.3%보다 2.9%포인트가 늘었다. 시 자치구 중 1위다. 이는 구가 일자리플러스센터 방문 구직자 2명 중 1명을 취업에 성공시키는 등 일자리 정보 제공과 취업 연계에 힘쓰고 있는 덕분이다. 최 구청장은 “경기 부진이 계속되는 상태에서 지방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면서 “앞으로도 일자리 확대와 취업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기후위기 속 위기가구 돕기”…광진구, 민관 협력 사례공유회 개최

    “기후위기 속 위기가구 돕기”…광진구, 민관 협력 사례공유회 개최

    서울 광진구가 지난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사회복지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사례관리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민관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광진구 3개 권역 종합사회복지관(중곡, 광장, 자양)과 유관기관, 구·동 사례관리 담당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올해는 중장년 1인가구를 주제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이들에게 각종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던 일화를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요 사례로는 가족과 단절된 채 생활고를 겪는 50대 남성의 경제적 자립을 도왔던 일, 고시원에 살던 위기가구를 사회 밖으로 끌어내며 희망을 전했던 일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실무 과정에서 터득한 업무 처리 요령과 느낀 점을 이야기하며 내용에 깊이를 더했다. 아울러, 담당자들의 실무 능력 함양을 위한 전문 강연이 진행됐다. 기후위기 속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민관의 역할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고민한 시간이 이어졌다. 강의는 김수정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사회복지 실천 방향을 주제로 설명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복지 현장 최일선에 있는 사례관리 실무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소통 시간을 마련했다”며, “소통은 곧 배움인 만큼 늘 끊임없이 소통하며 광진구의 상생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日 제약회사 직원, 中서 간첩혐의 구속…日 “조기 석방해야”

    日 제약회사 직원, 中서 간첩혐의 구속…日 “조기 석방해야”

    지난 3월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붙잡힌 일본 대형 제약회사 직원이 중국 당국에 정식 체포됐다. 중국 형사소송법에서 ‘체포’는 우리나라의 ‘구속’과 비슷한 개념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3월 베이징에서 구금된 50대 일본 남성이 이달 중순 체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마쓰노 장관은 “정부는 국민 보호 관점에서 영사 면회와 가족 연락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중국 측에 다양한 방식과 기회를 통해 조기 석방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제약회사 아스텔라스의 임원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중국 형법과 반(反)간첩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 3월26일 귀국 직전 약식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이후 베이징의 수용시설에서 지냈다. 지난달 중국은 이 남성을 정식 체포하고자 임시 구속에 해당하는 ‘형사 구류’를 했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다. 교도통신은 “남성의 구속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일 관계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서구세계에서는 중국이 최근 중일 관계 냉각 상황에서 이 남성을 압박 지렛대로 활용하고자 사법처리에 나섰다고 보기도 한다. 중국 정부는 2014년 11월 시행된 중화인민공화국 반간첩법을 적용해 스파이로 의심되는 일본인을 16명 이상 구속했다. 이 가운데 최소 10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 최대 무기징역에 처해진다. 특별 규정이 적용되면 사형 선고도 가능하다.
  • 택시가 중앙 가드레일 받고 반대차선 화물차와 충돌…50대 기사 심정지

    택시가 중앙 가드레일 받고 반대차선 화물차와 충돌…50대 기사 심정지

    아침 출근길 택시가 중앙 가드레일 받고 반대차선 화물차와 충돌해 50대 기사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9일 오전 7시쯤 경기 구리시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토평 IC 인근 도로에서 택시가 중앙에 있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가드레일을 넘어 반대편 차선까지 튕긴 택시는 마주 오던 화물차와 2차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30대男 절반은 비만”…남성 비만율, 여성의 2배 육박

    “30대男 절반은 비만”…남성 비만율, 여성의 2배 육박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으로 집계된 가운데 남성의 비만율이 여성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51.4%로 절반을 넘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국내 성인 비만율은 32.5%로, 직전 해인 2021년보다 0.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만율은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 분율로 계산하며, 과체중·비만·고도비만까지 모두 포함한다. 질병관리청은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지역사회건강조사에 기반한 지자체별 비만율 현황을 해마다 발표하고 있다. 국내 성인 비만율은 지속해서 높아지다 2018년 31.8%에서 2020년 31.3%로 낮아졌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2021년부터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연령대별 비만율은 30대에서 3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34.1%, 50대 31.5%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비만율이 40.2%로 여성의 22.1%를 크게 웃돌았다. 남성은 20대 38.8%였다가, 30대에 비만율이 51.4%로 급격히 높아졌다. 이어 ▲40대 48.1% ▲50대 40.1% ▲60대 33.0% ▲70대 27.9% 순으로 다시 낮아졌다. 질병청은 “30대의 비만율이 치솟는 것은 20대보다 운동을 덜 하는 데다, 직장생활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술을 마시거나 장시간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여성은 20대 15.5% ▲30대 19.0% ▲40대 19.7% ▲50대 22.7% ▲60대 27.6% ▲70대 30.6% 등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덩달아 비만율도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대한비만학회 이사인 권혁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국내 성인 비만율의 지속적인 상승은 비만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던 시기의 소아·청소년들이 성인이 되면서 차례대로 높아지는 걸로 보는 게 가장 합리적인 추정”이라고 분석했다. 질병관리청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심층 연구를 진행해 비만율 상승 원인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지영미 청장은 “비만은 높은 위험성 대비 질환이라는 인식이 낮은데다 중대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질환”이라며 “개인 스스로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계부가 13년간 수천번 성폭행”…친모는 충격에 극단 선택

    “계부가 13년간 수천번 성폭행”…친모는 충격에 극단 선택

    어린 의붓딸 ‘그루밍’…13년간 성폭행이민 후 뉴질랜드에서도 범행 계속나중에야 ‘범죄’ 인지한 의붓딸 신고계부 한국으로 도주…천안서 체포 후 구속친모는 충격으로 극단 선택 비극 의붓딸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무려 13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계부가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준강간·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의붓딸 B씨가 12살이었던 2008년부터 13년간 수시로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횟수만 수천 번에 달한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A씨는 B씨를 심리적 굴복 상태에 빠뜨려 성적으로 착취하는 길들이기(그루밍)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범행은 가족이 뉴질랜드에 이민을 간 뒤에도 이어졌다. B씨는 2015년 일시 귀국했을 당시 지인과 대화하며 계부의 행위가 범죄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고,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가 현지 경찰에 A씨를 신고했다. 그러나 A씨가 조사를 앞두고 한국으로 도주하면서 수사는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 6월 B씨가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한국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B씨의 진술을 입증할 물증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인터폴 공조를 통해 뉴질랜드 경찰의 수사 기록도 넘겨받았다. 그리고 이달 13일 충남 천안에서 A씨를 체포, 이틀 뒤 구속했다. 한편 B양의 친모는 A씨의 범행 사실을 안 뒤 그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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