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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國 경제자유 수준/세계 119國중 44위/작년보다 5단계 하락

    우리나라의 경제적 자유수준에 대한 평점은 꾸준히 올라가고 있으나 순위에서는 지난해 44위로 90년(39위)보다 5단계나 떨어졌다.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신흥공업국보다도 낮았다. 전경련 부설 자유기업센터는 4일 전세계 50개국 연구기관의 모임인 경제자유네트워크(EFN)가 발간한 ‘1998년 세계경제자유지수(Economic Freedom of the World 1998)’의 한국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는 119개국을 대상으로 ▲정부비중 ▲시장경제 ▲화폐가치 ▲자산운용 ▲법체계 ▲자본거래 등 7개 분야의 경제적 자유에 대한 평점을 종합,국가별로 순위를 매겼다.
  • 문화엑스포 첫 날을 열며/羅潤道 문화생활팀장(데스크 시각)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개막식이 열리는 오늘 아침은 유난히 큰 설렘으로 다가선다. 우리가 자랑스럽게 고이 간직해온 ‘신라 천년의 미소’를 전세계를 향한 ‘새 천년의 미소’로 승화시켜 내보이는 한민족 최고의 잔칫날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행사준비 중간에 몰아닥친 IMF 한파로 모든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한 치의 차질없이 이같이 큰 문화행사를 치러낼 수 있다는 사실은 민족의 큰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IMF 탈출구 기대 드높은 맑은 가을하늘 아래 2개월간 50개국 유·무형의 문화들이 함께 어우러질 이번 행사는 20세기를 마감하면서 21세기 문명충돌의 세기를 향한 한민족의 가능성을 세계에 펼쳐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는 또 우리에게 단순한 설렘의 차원을 넘어 하나의 사건이 되기에 충분하다. 바로 IMF의 탈출구가 여기 있음을 일깨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산업’과 ‘문화’의 전도(顚倒)현상이다. 그동안 우리 경제발전의 과정에서 ‘산업’은 줄곧 상위의 개념으로 ‘문화’ 위에 군림해왔다. 즉 ‘산업의 문화화’ 형태가 지극히 보편적인 양상이었다. 그러나 IMF현상은 ‘문화’와 ‘산업’의 위상을 바꿔놓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번 문화엑스포가 그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외화 부족,원자재 부족 등 수많은 ‘산업적’ 장애요인에도 물구하고 행사는 준비됐고,우리는 문화적 자긍심 외에 얼마나 거둘지는 모르지만 외화라는 실질적인 열매도 기대하게 됐다. 이는 바로 ‘문화의 산업화’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렇게 볼때 문화의 상품화는 우리 IMF 생존전략의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기껏해야 300년 문화에 갖가지 치장을 해놓은 미국문화,남의 문화에 제 옷을 입힌 일본문화 등을 갖고도 기막히게 장사를 잘하고 있는 그들에 비한다면 우리의 문화는 너무도 풍성하고 다양하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또 즉시 가능한 것이 우리 문화의 산업화임을 우리는 바로 오늘부터 경주에서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기간중에 마침 우리 민족의 숙원이자 세계 마지막 냉전의 해빙을 의미하는 금강산관광도 이뤄질 전망이다. ○‘문화의 산업화’ 원년으로 경주문화엑스포에서이같은 새 역사변화의 증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번 경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는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우리는 ‘문화의 정치화’도 체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논리로 금강산관광을 유보하자는 주장은 21세기에 적합한 발상은 아니다. 따라서 이번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우리 역사에 올해를 ‘문화의 산업화’원년으로 기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 세계 경영에 도전하자/다국적기업 관리직 알선 ‘서치펌’

    구직자들이 원하는 직장을 얻기도 어렵지만 구인 희망자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을 구하기도 결코 쉽지 않다.이에 따라 필요한 인력을 찾아 적재적소에 공급해 주는 ‘서치펌(search firm)’이 관심을 끌고 있다.서치펌은 지난 1986년 보이든인터내셔널과 타오코리아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10여개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부장급 이상의 중견관리자를 국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들에게 소개하고 있는데 주로 정보통신,금융부문의 인력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그러나 최근에는 영업직,마케팅분야 등 취급 분야를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서치펌 ◇콘페리 인터내셔널 코리아(www.kornferry.com)=세계 1위 업체의 국내법인으로 지난 4월부터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했다.임원이나 지사장급을 알선 대상으로 한다.정보통신,컴퓨터금융 분야를 주로 다룬다.외국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경영자나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 등 1,200여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02)569­8615. ○현지법인 사장급 알선 ◇서울서치=세계 13위 호튼인터내셔널과 제휴를 맺고 있다.금융전문가,정보통신분야에서 현지법인 사장급 인력을 찾아주고 있다.데이터베이스 보다는 의뢰사의 요구에 따라 최적인 인물을 발로 뛰며 찾아낸다.지사를 신설할 경우 필요한 지사장과 중간관리자를 한꺼번에 찾아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02)564­4746. ○아주 7개국에 진출 ◇유니코서치=분야별 전문가가 7명으로 국내 서치펌 중에서 가장 많다.다국적 서치펌의 네트워크인 GHR의 회원사이다.마케팅,경리,정보통신 분야의 중간관리자 3만5,000명의 인적사항을 보유한 데이터베이스가 강점이다.(02)551­0313. ○반도체·자동차 전문 ◇탑컨설팅=세계 7위 업체인 워드하웰의 제휴사다.반도체,자동차가 전문분야다.특히 국내 자동차 3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외국 자동차 부품업체에 전문 엔지니어들을 영입해 준다.국내 기업에 외국인 사외이사도 찾아주고 있으며,국내 기업의 러시아 및 동구권 현지인 채용도 돕고 있다.(02)551­0361. ○화학·출판·방송도 취급 ◇보이든인터내셔널코리아(www.boyden.co.kr)=세계 최초의 서치펌인 보이든의 국내 법인이다.세계 37개국 70여개 지사를 통해 해외 근무경험이 많은 한국인 인력을 찾아준다.정보통신,금융 뿐 아니라 화학 제약 유통 출판 방송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찾아주고 있다. (02)756­9305. ○50개국에 네트워크 ◇암롭인터내셔널코리아=미국 및 유럽 서치펌들이 구성한 네트워크인 암롭인터내셔널의 국내 지사다.전세계 50여개국에 컨설턴트 250명을 보유하고 있고 경리,인사,세일즈분야의 부장급 이상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한다.(02)393­3702. ○영업관리자 주 대상 ◇택인터내셔널코리아=올 1월부터 영국의 택인터내셔널의 현지법인으로 설립됐다.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에 영업직 중간관리자를 찾아주는 것이 특징이다.동남아 해외취업도 알선해 준다.(02)564­0581. ○대졸자 취업소개도 ◇KK컨설팅=대표적인 국내업체다.정보통신 분야의 고급 기술간부 영입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다.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컨설팅 업체도 주요 고객이다.다른 서치펌들이 주로 중견간부의 취업을 알선하는 것과 달리 대학졸업자라도 영어,컴퓨터 취급에 능숙하면 일자리를 찾아준다.(02)551­0203. ○아주 7개국에 진출 ◇타오코리아=한국에서 시작해 싱가포르,중국,태국 등 동아시아 7개국에 진출한 금융전문 서치펌이다.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다국적기업에 대해 한국 뿐 아니라 이들 7개국 네트워크를 가동,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과장급 이하 인력을 위해 자회사인 MCK를 운영하고 있다.(02)739­3981. 이밖에 파이오니아컨설팅(02­567­9393),후먼서치(02­555­0606),HT컨설팅(02­780­3051) 등이 주로 정보통신 분야를 대상으로 영업 중이다.
  • 세계적 히트상품(수출 이렇게 풀자:3­2)

    ◎첨단­아이디어 제품 “불황이 없다”/‘숨쉬는 구두’ ‘펑크나도 달리는 타이어’/독특한 아이디어 ‘성공 예약’ 지금 세계시장에선 어떤 상품들이 히트하고 있을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36개 나라별 히트상품과 마케팅 성공 전략을 조사했다.히트상품들은 여전히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첨단기술 제품,틈새시장 공략상품,아이디어상품이 주류를 이루었다.이들 히트상품은 해외시장의 유행이나 소비자 취향,문화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리에겐 타산지석(他山之石)이다. ■최초의 상품이 히트한다=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정 기능의 제품을 최초로 만드는 일이 확실한 히트요인. 대만의 중소기업인 神寶科技는 종래의 자판입력식이 아닌 펜입력식 전자수첩(브랜드명 Palmax)를 개발했다.액정화면에 중국어를 쓰면 자동으로 인식돼 입력되는 편리한 방식이어서 중국인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 제품이 중국어 입력방식에 약점을 갖고 있는 카시오와 샤프사의 제품을 몰아내고 있다. ■차별화가 성패를 좌우한다=페루의 ‘잉카콜라’는 레몬 버베나로 불리는 향료식물을 이용한 독특한 맛과 색깔,저탄산가스 등으로 코카콜라를 제치고 페루인의 음료로 자리잡았다.미국에 현지공장까지 설립,코카콜라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성인용 무가당의 민트향 및 레몬향 카라멜 스민트(Smint)는 스페인에서의 인기를 넘어서 5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폴사가 개발한 ‘숨쉬는 구두’ 아웃솔(Out­Sole)은 요즘 전세계 유명제화업체로부터 라이선스 계약이 쇄도,즐거운 비명이다.이 회사는 땀과 고약한 냄새를 밖으로 빼주는 특수 아웃 솔을 개발,신사화의 위생과 착용감을 증진시켰다. 스키의 중간부분의 폭을 양끝보다 좁게 디자인해 회전력을 높인 카빙 스키는 유럽에서,화재 경보장치를 부착한 골드에어(Goldair) 팬히터는 뉴질랜드 시장에서 인기폭발이다. ■틈새시장은 무한하다=저소득층이 주 고객인 페루 영세상가에서는 대용량 식용유를 소비자가 원하는 양 만큼 컵이나 각종 용기에 넣어 판매되고 있는 점에 착안한 1회용 비닐팩 식용유가 호응받고 있다. ■생산재도 히트상품이 될 수 있다=타이어 펑크가 나도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시속 55마일로 주행이 가능한 특수기능을 가진 미쉐린타이어는 자동차 업체에만 공급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애프터마켓에도 진출한다. 이탈리아 리몰디 네치(Rimoldi Necchi)사는 세계에서 가장 소형이면서 최고 스피드와 작동감이 우수한 첨단 재봉기 ‘미자라인(Mizar Line)’을 개발,진이나 니트웨어 제조업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대우자동차 ‘티코’/페루서 94년이후 ‘최고車’… 택시공략 주효 티코는 94년 이후 페루에서 확고부동한 베스트셀러 카.경제성을 내세워 10∼20년된 중고차의 대체시장과 소형차 위주의 택시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8,103대를 팔아 페루 승용차시장 27%(1위)를 점유했다.올들어 5월까지도 3,311대를 판매,시장점유율이 29%로 뛰어올랐다.올 판매목표는 1만대. 대우자동차가 페루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힌 데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페루 진출업체로는 처음 할부금융회사를 설립(92년 12월)했다. 고객들에게 최대 60개월 장기로 저리 융자를 해줌으로써 신용유통 시스템의 혜택을 보지 못했던 페루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LG전자 ‘헬스케어’ 에어컨/사우디 상륙 2년만에 1위… 일 제품 따돌려 LG전자 ‘헬스케어’ 에어컨은 사우디 상륙 2년만에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96년 6월 시판에 들어가 이듬해인 97년 2만2,000대(1,200만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점유율 22%.사우디 시장에서 부동의 강자였던 일본 미쯔비시는 16%를 기록하며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1년3개월여 철저한 시장조사로 고객의 입맛을 확실하게 알아낸 것이 성공 비결이다.24시간 안방에서 에어컨을 돌리는 열사(熱砂)의 나라 국민들은 무엇보다 ‘건강’에 신경을 쓴다. 이에 브랜드 이름을 ‘헬스케어(건강관리)’로 정하고 음이온 발생기 등 건강친화적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제품시판 전후 2개월의 단기간에 50만달러를 투자,집중화 홍보전략도 주효했다.
  • 金日成 생일 경축 외국유학생 동원

    북한은 金日成의 86회 생일 행사에 평양체류 외국 유학생들을 동원,金日成과 金正日을 위대한 수령으로 찬양토록 하는 우상화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평양방송은 8일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는 중국과 몽골 러시아 폴란드 베트남 쿠바 유학생들이 金日成의 생일을 경축하기 위해자신들이 창작한 시(詩)작품을 비롯해 수기 만담 풍자극 수필 등을 발표하는 무대발표 모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8일 평양의 ‘4·25문화회관’에서 개막된 연례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는 50개국에서 86개 예술단체들이 참가했다고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축전 개막식에는 부주석 李鍾玉,부총리겸 문화예술부장 張澈 등이 참석했으며 해외예술단체를 대표해 중국 문화대표단장의 기념연설이 있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 히트상품 조건/소비자 기대치에 +α/’97히트상품:하

    ◎베스트셀러엔 사회를 바꾸는 엄청난 힘 잠재 불황을 돌파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은 히트상품이다.불황기엔 히트상품의 가치가 더욱 커진다. 생산성 향상이나 원가절감만으로는 불황의 벽을 돌파하기는 어렵다.단 하나의 히트상품으로 기업이 재계의 선두로 뛰어오르기도 한다.박카스 초코파이 새우깡이 좋은 예다.히트상품은 기업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삼성경제연구소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히트상품의 조건과 역대 히트상품 등을 알아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히트상품을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여 폭발적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기 업에게 높은 이윤을 가져다주는 상품’이라고 정의했다. 세계의 일류 기업은 세계시장에서 통용되는 장수상품을 갖고 있으며 히트상품으로 경영의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인텔의 마이크로 프로세서,소니의 워크맨,보잉의 747기종 등이다. 보스턴 컨설팅은 히트상품을 잘 만들어내는 세계 10대 회사로 혼다 컴팩 모토롤라 소니 캐논 보잉 머크 MS 인텔 도요다를 꼽았다.대부분 미국과 일본의 기업들이다.히트상품은소비자의 생활패턴을 변화시키거나 사회상에도 영향을 미친다.핸드폰 삐삐 첨단가전제품 워크맨 등이 그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12명의 상품전문가들에게 의뢰,역대 히트상품 50개를 선정했다.70년대까지는 14개,80년대에는 15개,90년대에는 21개의 상품이 들어있다.그중에서도 역대 최고의 히트상품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반이 차지했다. 제품군 별로는 건강 의약품 부문에서는 박카스,전자제품에서는 하이타이,자동차는 쏘나타 등이 1위를 차지했다. 히트상품의 조건중에서는 소비자의 호응과 효용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관점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반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매출·이익 공헌도면과 사회 문화 파급효과의 측면에서는 박카스가 최고의 점수를 얻었다.단지 제품의 단가가 높다고 해서 히트상품의 가치가 큰 것은 아니다.자동차 전자제품 등 시장규모가 큰 상품들이 순위에서 밀렸다.대기업만 히트상품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오히려 중견·중소기업의 상품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50대 히트상품 가운데 300위내 대기업의 상품은 21개에 불과했다. 히트상품의 평가기준을 보면 히트상품이 되기 위한 조건을 간접적로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킨 상품 △소비자의 생활패턴 자체를 변화시킬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한 상품 △획기적 기술과 아이디어로 신시장을 창출한 상품 △해당제품군의 대명사로 사용될 만큼 파급효과가 컸던 상품 등을 선정 기준으로 꼽았다. 또 △시장의 경쟁판도를 뒤집어서 1위 기업이 되는데 기여한 상품 △수많은 모방제품이 등장할 정도로 시장에 미친 파급효과가 컸던 상품 △고성능 최고디자인 등을 제시,소비자 편익 증대에 기여한 상품 등을 들었다. ◎국내 역대 히트상품/서태지와 아이들­90년대 문화를 뒤바꾼 ‘아이들’/아래아 한글­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자존심/박카스­88억병 판매… 시장 37%를 점유/초코파이­50여개국서 48억개 판매 돌풍 1.서태지와 아이들 음반=‘서태지와 아이들’은 랩 댄스 메탈 록으로 변신을 거듭하면서 가요계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이들의 노래는 기성세대의 매너리즘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져 청소년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92년 ‘난 알아요’로 가요계에 랩댄스의 열풍을 몰고온 이래 4집까지 3백50만장 이상의 음반이 팔렸다. 2.아래아 한글=외국기업에 거의 유일하게 대항하고 있는 국산 소프트웨어산업의 상징이자 자존심으로 표현된다.국내 시장 제패의 여세를 몰아 지난 4월 일본어판을 출시했고 연말에는 중국어판도 선보인다.한때 8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고 워드프로세서의 업계 표준안으로 정착됐다. 3.박카스=63년 출시된 뒤 30년 이상 제약류에서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지키고 있는 대표적인 건강드링크 제품이다.발매 당시 영세기업에 불과했던 동아제약은 박카스의 판매 돌풍으로 업계 1위로 올라섰다.박카스는 드링크 시장의 37%를 점유하고 있고 지금까지 88억병을 판매했다. 4.하이타이=잿물 양잿물 빨래비누로 이어졌던 빨래 문화의 변천사에 큰 획을 그은 가루비누이다.66년 4월 출시된 뒤 합성세제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전기세탁기가 출시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 5.새우깡=71년 선보인 새우깡은 스낵류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장수상품이다.자본금 5백만원의 라면회사인 농심을 9개 계열기업을 거느린 그룹으로 성장시키는데 주역을 담당했다.‘깡’이라는 말은 경영자의 어린 딸이 아리랑을 아리깡이라고 발음한데서 착안했다고 한다.이후 깡은 스낵류를 지칭하는 보통명사가 됐다. 6.칠성사이다=50년부터 판매된 대표적인 탄산음료. 65년 음료 수출 1호를 기록했으며 지금도 연평균 5억병 정도가 팔리고 있다.외국 브랜드의 시장 침투도 막아냈다. 7.모래시계(SBS연속극)=모래시계는 ‘퇴근시계’라고까지 불리며 당시까지 나왔던 TV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외에도 방영됐고 비디오로도 만들어졌다. 8.이명래고약=1906년 한의사가 한방의서의 비방을 바탕으로 프랑스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다.전성기에는 하루 400명의 환자들이 몰려 순서대로 번호표를 나눠받고 기다려야 고약을 살 수 있었다.60년대까지 가장 중요한 상비약이었다.87년부터 밴드형 고약을 판매하는 등 변신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는 후계자가끊긴 상태다. 9.초코파이=74년 출시된 뒤 지구를 9바퀴 돌고도 남는 48억개가 팔렸다.국민 1인당 110개를 먹은 셈이다.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5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95년에는 1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10.하이트맥주=40년 동안 만년 맥주업계의 2위를 면치 못했던 조선맥주를 1위로 끌어 올린 상품이다.93년에 30%에 불과했던 조선맥주의 시장점유율은 94년 34%,95년 41%로 급상승,1위로 올라섰다. ◎일본의 히트상품/워크맨·포카리 스웨트·슈퍼 마리오 게임 등 뽑혀 일본 미쓰비시(삼릉)연구소가 선정한 일본의 과거 20년간 히트상품 30선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소니의 워크맨,포카리스웨트 음료,아사히 슈퍼드라이 맥주,후지필름의 1회용 카메라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이와 함께 전화카드,레저용자동차 파제로,카시오 전자시계,종이기저귀,자동세정변기,슈퍼마리오형제 전자게임 등이 선정됐다.
  • 개도국들 미 온실가스 감축안 거부/독일 유엔환경회의

    【본 AFP 연합】 유엔환경회의에 참석중인 개발도상국들은 29일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에 개발도상국들이 동참해야 한다는 미국측 요구를 거부했다. 150개국 대표들이 본에 모여 온실가스 배출한도에 대한 조약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77개 개발도상국(G77)과 중국은 미국측 제안이 온실가스 배출가스 감축에 선진국들이 앞장선다는 베를린협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G77+중국’의 회장인 마르크 음완도샤는 미국측 제안이 92년의 제1회 리우 환경정상회담에 이어 오는 12월 교토에서 열리는 환경정상회담의 의제에 오를수 없다고 말했다.
  • 만화영화 해외진출 청신호/삼성·MBC프로덕션

    ◎칸 국제견본시장 첫 진출 호평/각국 바이어들 수입 제의 고무적/정부지원·업계노력 뒷받침돼야 국제 견본시장에 처음 진출한 국산 만화영화가 해외 만화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향후 우리 만화영화의 해외진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영상사업단과 MBC프로덕션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13회 영상프로그램국제견본시(MIP COM)에 개별 부스를 설치해 참가한 뒤 각국 바이어들의 상담문의가 잇따르자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대책수립에 나서고 있다. MIP COM은 TV를 통해 방영될 수 있는 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스포츠,오락 등 모든 영상물의 총 집합장으로 특히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세계적인 견본시.올해에는 50개국에서 300여개의 제작사가 1천109개의 부스를 마련해 1만여명의 바이어들을 맞이했다.여기에서 삼성측은 만화영화 ‘바이오캅 윙고’와 ‘스틸포스’‘알렉산더’‘핌’,‘아이온’‘머마노이드’ 등 공상과학물 6편을 내놓았고,MBC프로덕션은 ‘콩딱쿵 이야기 주머니’와 ‘귀여운 쪼꼬미’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시리즈물 두 편을 내놓았다.삼성측은 견본시가 열리는 동안 이미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3∼4건의 수입 제의를 받아놓은데 이어 견본시가 끝난 뒤에도 상담과 협상이 이어져 의외의 반응에 놀라는 표정이다.MBC프로덕션측의 애니메이션에도 견본시 기간 적지않은 바이어들이 찾아와 관심을 보였으며 구입 제의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만화업계에서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일단 “해외에서 저조했던 우리 애니메이션이 세계 최대의 애니메이션 각축장에서 인정받은 셈”이라면서 정부와 만화업계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따라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만화산업은 세계인 모두에게 정서적으로 통할 수 있는 보편성과 흥미가 판세를 결정하는 만큼 작가에 대한 우선적인 배려와 있어야 하며 이와 함께 방송기술 향상과 제작규모 확대에 대한 지원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심상기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 위원장은 “세계 만화시장은 현재 국내 만화업계의 안일한 자세로는 결코 장악될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 “세계 각국이 정책적인 차원에서 만화산업을 육성하는 만큼 우리 정부도 만화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할때”라고 밝혔다.
  • 역대 최고 히트상품 ‘서태지 음반’/삼성경제연,전문가 분석 소개

    ◎‘아래아 한글SW’·박카스 공동2위 올라/이명래 고약·초코파이·하이트 10위안에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히트상품으로는 ‘서태지와 아이들 음반’이 꼽혔다.아래아 한글 소프트웨어와 박카스,하이타이 세제,새우깡,칠성사이다,모래시계 연속극도 10대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일 기업체나 광고대행사 등의 상품전문가 12명에게 ‘역대 최고 히트상품’을 분석의뢰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분석은 소비자 호응과 효용(40.5점),수익(32.4점),사회·문화 파급효과(27.1점)등 3가지 요인을 고려했다. 히트상품 1위는 3백50만장 이상이 팔린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반(85.7점).한글과 컴퓨터의 ‘아래아 한글’은 82.5점으로 2위에 올랐고 동아제약의 ‘박카스’도 82.5점을 획득,공동 2위를 차지했다.박카스는 최근까지 88억병이 판매돼 동아제약을 동종업계 1위로 끌어올렸다. LG의 ‘하이타이’세제는 82.4점을 얻어 4위.77.9점을 얻어 5위를 차지한 농심의 ‘새우깡’은 71년 선보인 뒤 스낵류중 가장 인기있는 장수식품으로 자리매김됐다.칠성사이다는 6위에,SBS의 연속극 ‘모래시계’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7위에 올랐다.8위를 차지한 ‘이명래 고약’은 60년대 중요한 가정상비약이었다는 점에서,9위 동양제과의 ‘초코파이’는 러시아 등 세계 50개국에서 판매되는 세계적 상품이라는 점에서,10위인 조선맥주 ‘하이트’는 시장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얻었다.
  • 북 돕기 대대적 전개/말일성도 그리스도교회

    ◎유타주 개척 150돌 맞아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는 미국 유타주 솔트 레이크시 정착 150주년을 맞는 올해 기념사업의 하나로 북한주민돕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 한국 책임자 고원용 장로(51·IBM전무)에 따르면 유타주 솔트레이크시 교회본부에서 지난 6월 북한에 식량과 의약품 3천톤을 보낸데 이어 올해 연말까지 2천톤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세계 150개국에 1천여만명의 신도를 갖고있는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는 올해 유타주 개척 150주년 기념행사를 치르면서 북한돕기 운동을 주요사업으로 선정했다.‘빈민구호와 봉사’를 강조하는 이 교회는 지금까지 세계 100여개국의 가난한 사람을 돕고 있지만 북한주민들을 돕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전교인이 한달에 두끼씩을 금식,식량을 원조하고 헌옷을 기증하며 의약품을 모아 북한돕기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 해외에서 국내전화 ‘고국교환원 직통전화’ 이용하세요

    ◎한통·데이콤 실시… 카드·현금없이 가능/한국직통번호 누른후 교환원에 신청/지명·번호통화 두종류… 요금 수신자 부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다.이들이 공통적으로 겪을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여행지에서 집이나 회사로 전화하는 일.외국의 국제전화요금은 대부분 우리나라보다 비싼데다 외국호텔은 국제전화를 하면 보통 40∼50%의 수수료(봉사료와 세금)를 더해 요금을 물리기 때문에 국내 업체의 국제전화카드를 쓰는 것이 바가지를 피하는 길이다. 그러나 미처 국제전화카드를 구입하지 못했더라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한국통신과 데이콤의 ‘고국교환원 직통전화(HCD·Home Direct Call)’를 이용하면 언어소통의 불편을 느끼지 않고 카드나 현금없이 통화할 수 있다. 고국교환원 직통전화(데이콤은 ‘터치 터치 콜렉트 콜’)는 외국에서 우리나라 교환원을 바로 불러 한국어로 통화하는 수신자 요금부담서비스.외국에서 현금이나 전화카드없이 국제통화를 하고 요금은 한국에 돌아와 내기 때문에 외화를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다.게다가 우리나라보다 국제전화요금이 비싼 나라에서는 저렴한 한국요금이 적용되고 부가요금이 따로 붙지 않아 매우 경제적이다.해외여행 초보자나 외국어에 능통치 않은 여행객에게는 필수품인 셈이다. 한국통신에 따르면 지난 93년 처음 등장한 이 서비스는 이용량이 연평균 150% 남짓 늘고 있다.데이콤도 지난 5월 한달동안 30만호(호)의 통화량을 기록하며 18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현재 고국교환원 직통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나라는 전세계 50개국에 이른다. 외국에서 일반전화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한국직통번호(표 참조)를 누르면 된다.한국교환원이 나오면 통화를 신청한다.일부 국가의 공항이나 호텔에 비치된 ‘HCD 전용전화’를 이용할 때에는 ‘한국직통(Korea Direct)’ 버튼을 누르면 한국교환원이 곧바로 나온다. 전화를 건 사람이 지명한 특정 수신자와 통화할 수 있는 ‘지명통화’와 지정한 수신자 번호로 교환원이 연결해 주는 ‘번호통화’ 등 두 종류의 서비스가 있다.지명통화 때 상대방이 없어 통화하지 못하면 통화료가 붙지 않지만 통화하게 되면 수수료를 내야 한다.번호통화 때는 수수료가 따로 붙지 않는다. 이용요금은 일본이 처음 3분동안 한국통신 2천820원,데이콤 2천570원에 1분을 추가할 때마다 한국통신 710원,데이콤 850원이 붙는다.미국은 처음 3분동안 한국통신 3천600원,데이콤 3천350원이며 1분 추가 때마다 한국통신 900원,데이콤 1천120원을 더 내야 한다.문의전화 한국통신 02­725­4086,데이콤 082­100.
  • 인터넷 로밍서비스 150국으로 확대/아이네트

    ◎외국서도 국내와 똑같이 접속 인터넷 전문업체인 아이네트는 최근 국내 인터넷 이용자번호로 해외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로밍서비스 지역을 전세계 150개국 1천200여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이네트의 인터넷 로밍서비스는 미국 에임퀘스트사가 전세계 인터넷 서비스업체들과 함께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결성한 협력체 「GRIC」(글로벌 리치 인터넷 커넥션)를 통해 제공된다.국내에선 처음으로 개인가입자 뿐만 아니라 전용선 가입자들에게도 제공된다. 이에 따라 아이네트의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들은 이 지역들에서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에 접속,전자우편을 비롯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이네트는 오는 30일까지 개인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서비스한 뒤 새달 1일부터 정식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인터넷 로밍서비스 지역의 확대를 계기로 아이네트 인터넷 로밍서비스 이름을 공모,오는 15일까지 인터넷 전자우편(eskim@nuri.net)을통해 후보작을 접수한다.
  • 민군 겸용기술 특별법 재정추진 배경

    ◎기술교류 확대 투자효율 극대화/미·일 규격통일 통해 예산절감 등 큰효과 국가과학 기술자문회의에서 내놓은 「민군 겸용기술 개발 활성화방안」은 민수 및 군수기술간의 벽을 허물어 상호 기술이전을 늘리고 공동개발을 꾀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외국에서는 이미 민군 겸용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군수규격을 민수규격과 같게 하여 많은 민수품을 군용으로 활용,국방 예산절감과 납기단축 효과를 보고 있다.걸프전때 쓰인 인공위성자동위치시스템(GPS)은 군규격으로 조달하려면 개당 3만4천달러,조달에 8개월이 소요되나 상용제품을 사용해 개당 1천300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즉시 구입,전장에 투입하여 전쟁을 빨리 끝낼수 있었다. 일본도 첨단 민수기술을 활용,기술집약형 군사력을 구축하고 있다.걸프전때 위용을 떨친 미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들어가는 93개의 전자부품중 92개가 일본제품일 정도다. 군에서 개발한 기술이 민간에 접목된 사례도 많다. 현재 150개국에서 매일 5천만명 이상이 쓰고 있는 인터넷은 원래 미국 국방부가 개발하여 군사목적으로 쓰던 것을 민간에 개방한 것이다.우리나라에서도 군이 갖고 있는 레이다용 고주파 발생장치 기술을 민간의 전자레인지에 접목,지난해 7백만대(7억7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바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민군기술의 상호 이전 사례는 많지 않고 특히 공동개발 실적은 전무한 실정이다.민수 분야는 과기처,통산부등이 「기술개발촉진법」에 따라,군수분야는 국방부가 중심이 되어 「방위산업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에 따라 운영하는 등 관련부처간 긴밀한 협력없이 개별적으로 추진돼 왔기 때문이다. 특히 국방기술은 모방개발이 대부분으로,고성능 첨단제품은 주로 수입에 의존해왔고 주요 군수제품의 규격도 대부분 미국의 군수규격을 적용해 와 국내 민간업체와의 기술협력이 어려웠다. 이번에 「민군겸용기술에 관한 특별법」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군수규격,군사보안,기술획득 등에 관한 규정을 개선,민간분야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국가의 기술개발 투자효율을 극대화하자는 것이다.
  • 중 첩보원 세계 1천여명/50국 군사동향·기술 빼내/홍콩지 보도

    【홍콩 연합】 중국은 지난 10년간 미국을 비롯한 세계 50개국에 정보요원 1천여명을 파견,각국의 군사동향을 탐지하고 첨단 무기 기술을 빼내왔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워싱턴 타임스를 인용,인민해방군총참모부,국가안전부,통일전선부 등 3개 기관 요원이 주축을 이룬 대규모 해외군사정보 공작부대는 세계 최고 수준급의 고성능 전자 정찰 장비를 갖추고 50개국 1백70여개 도시에서 정보 수집을 위해 비밀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한국 소비절약운동은 무역장벽” 억지

    ◎미 무역대표부 올 보고서서 항목 추가/한보철강 지원도 거론… 협의계획 시사 31일 발표된 미 무역대표부의 국별 무역장벽보고서는 곧장 행동이나 조치로 이어지는 어떤 결정을 담고 있지 않고 그 이전의 기본자료 수집 차원에서 이뤄졌다.그러나 앞으로 펼쳐질 미 정부의 통상정책과 무역보복에 관한 잠재적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중대한 단서가 된다. 분량으로 볼 때 해마다 정기적으로 의회에 제출하는 이 보고서의 주요 대상국가는 일본(46쪽),유럽연합(26),한국(20),중국(18) 등을 꼽을수 있는데 이중 한국만이 유일하게 대미 무역 적자국이다.미국은 지난해 일본에 4백77억달러 무역적자를 보았으며 대중국 무역적자는 95년도의 3백38억달러에서 3백95억달러로 늘어났다.반면 한국과의 무역에서는 95년 12억달러의 흑자를 보았고 1년후엔 이 흑자가 39억달러로 급증했다.국별마다 맨 서두에 이런 무역통계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9개 분야별 「불평」에서는 흑자국이라 해서 조금이라도 봐주는 기색없이 불만이란 불만은 모조리 쓸어 담고있다. 실제 한국 장벽부분은 95년 14쪽,96년 16쪽,그리고 올해 20쪽으로 불어나기만 했다.또 381페이지를 가득 메우고있는 세계 50개국의 무역장벽이란 것도 이 보고서가 인정하고 있듯이 현행 국제 통상규범과의 일치 여부는 논외에 부치고 미국 정부와 기업의 눈에 어긋나는 법·정책·관행이라면 무조건 장벽이란 딱지를 붙여 적어 넣었다.이같은 강자의 일방적 횡포는 올해로 12번째인 이 보고서의 한국 부분에 새로 추가된 몇몇 항목에서 잘 드러난다. 「일반적인 반수입편견」이란 소항목 아래 소비절약 운동을 언급,무역적자 증가에 따라 한국언론 및 공무원들이 10개 물품의 수입문제를 거론하였으며 교통경찰은 외제차 운전자들을 괴롭히고 외제차 리스 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불평했다.한국정부는 근검절약 운동에 대한 개입을 부인하고 있지만 이러한 운동은 수입품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정부의 한보철강 지원과 관련해 미 철강업계가 이는 세계무역기구(WTO)와 한·미 철강협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함에 따라 향후 한국정부와 이를 협의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 무주U대회 온국민 축제로(사설)

    지구촌 대학생의 겨울스포츠축제인 97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가 24일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젊음을 한곳에,세계를 품안에」라는 주제 아래 오는 2월2일까지 펼쳐지는 이 대회에는 50개국 1천80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대회사상 최대규모를 뽐내게 된다.우리로서는 겨울스포츠의 국제종합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111명의 임원·선수를 출전시키는 한국선수단은 종합순위 5위를 목표로 잡고 있다.한국선수단은 애초 종합우승을 겨냥했으나 메달밭인 쇼트트랙의 전력이 불안한데다 외국선수단에 대한 정보수집이 제대로 안돼 하향조정했다고 한다.어쨌든 우리선수가 최선을 다한다면 목표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개최국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일이다.우리가 우선 걱정하고 있는 것은 이 대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저조하지 않나 하는 점이다.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현재 개·폐회식 입장권은 매진됐으나 경기종목별 입장권판매실적은 평균 20%가 안될정도로 부진하다고 한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다 활발한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이와 함께 우리는 조직위원회에 다음 몇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점이다.경기장과 선수촌주변은 나무랄데 없이 아름답지만 사고의 위험도 많은 곳이다.따라서 완벽한 안전대책을 마련,대회에 흠집을 낼 수 있는 사고가 한건도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기 바란다.둘째,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각국의 젊은이가 흥겹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셋째,우리민족의 따뜻한 인정을 아낌없이 베풀어야 한다.지나침없이 의연하게 대하면서도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지구촌 젊은이 가슴속에 심어주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가 활활 타오르는 성화의 불길처럼 힘차고 멋있게 치러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무주 겨울축제(외언내언)

    유니버시아드는 UNIVERSITY(대학)와 OLYMPIAD(올림픽발상지)의 합성어.글자그대로 대학생 올림픽이다.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여름철과 겨울철로 나뉘어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데 참가자격은 대학재학생이거나 졸업후 2년까지의 아마추어선수.1923년 프랑스의 장 브리앵교수가 창설했고 세계적인 규모로 확대된 것은 1959년 이탈리아의 트리노대회.그래서 트리노대회가 최초의 유니버시아드로 공인 됐다.1967년까지는 여름철 대회만 열렸으나 그 이듬해 겨울철 대회도 시작됐다. 겨울철 유니버시아드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펼쳐진다.오는 24일 전북 무주에서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올릴 이 대회에는 50개국 1천80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하는데 사상 최대규모다.개막을 꼭 열흘 남겨둔 14일 현재 경기장·숙소·도로 등 제반시설은 이미 완비됐고 앞으로는 개­폐회식행사·성화봉송·프레스센터운영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106명의 임원·선수를 출전시키는 한국선수단의 목표는 사상 첫 종합우승.효자종목인 쇼트트랙에서 예상한 대로의 금메달을 따 낸다면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듯.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일이다.특히 최근 파업사태로 어수선해진 사회분위기가 이 대회에 대한 관심을 소홀하게 만들지 않을까 두렵다.이 대회를 유치했을때 사회 일각에서는 『우리형편에 겨울철 스포츠 국제대회를 개최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됐고 국립공원인 덕유산기슭의 자연을 무자비하게 훼손한다는 비난도 있었다.대회조직위원회는 빈틈없는 준비와 완벽한 대회운영으로 이러한 우려와 불안을 말끔히 씻어야 할 것이다.그리고 외국의 임원·선수가 우리 민족의 따뜻한 인정과 뛰어난 전통문화에 심취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번 유니버시아드야 말로 이념·종교·인종·피부색을 모두 던져 벗어버리고 지구촌의 젊은이가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즐길수 있는 유쾌한 스포츠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 WTO/정보기술협정 의견 접근/미­EU 합의

    ◎“180개 제품 관세 철폐”… 아태국 동조/세계 근로기준 설정 문안은 진전 없어 【싱가포르 AFP 연합】 각종 정보기술 제품에 대한 관세철폐를 목표로 하는 정보기술협정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대표들은 11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합의에 근접함에 따라 12일 또는 13일중 일본과 캐나다는 물론 아·태 및 중남미 주요국들까지 동참하는 합의안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에서 9일부터 열리고 있는 첫 WTO각료회의에 참가중인 세계 128개국 각료들은 그러나 이날밤 늦은 시간까지 세계 근로기준 설정에 관한 선언문안을 타결짓지 못했다. 2000년까지 현재 시장규모가 연간 6천억달러에 이르는 정보기술 제품중 180개 품목에 대한 관세철폐를 목표로 하는 정보기술협정협상과 관련,미국 대표단측 소식통은 이날 밤 EU측과의 협상에서 이견을 상당히 좁혔다고 말했다. 이 협정은 이번에 타결될 경우 지난 94년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의 후신으로 창설된 WTO의 첫 각료회의가 거두는 첫번째 성공으로 기록된다.이번 정보기술협정 협상은 미국의 주도 아래 EU·일본·캐나다 등 4대 경제세력들이 우선 의견을 조율하고 한국·대만·홍콩·호주·브라질·멕시코 등의 아·태 및 중남미 국가들과 일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이 추가 참여함으로써 확대됐다. 한편 바셰프스키 직무대행은 근로기준에 관한 새로운 시안을 이날밤 늦게 50개국 대표들이 참가한 회의에서 제시했으나 『다수 국가가 지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회의 소식통이 전했다.
  • 문화엑스포(외언내언)

    디지털기술이 만들어내는 정보화시대는 지금 산업의 형식과 내용까지 바꾸는 단계로 들어섰다.그동안 제왕자리에 있었던 거대규모 장치산업까지도 중간관리층을 없애고 노동력을 극소화하면서 소규모의 단위산업으로 분해하고 있다.그런가하면 낯선 새 산업들도 만들고 있다.이미지산업·이벤트산업들이 그 좋은 예다. 이미지산업이란 무엇인가.그동안 있었던 사물이나 제품들에 또다른 언어표현이나 시각표현을 통해 새로운 상징조작을 하는 것이다.스티븐 스필버그의「쥐라기공원」에 나왔던 공룡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만든 화면 공룡이다.이 경우 누구나 다아는 공룡에 컴퓨터공룡이라는 이미지를 더하여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세계는 컴퓨터 네트워크에 의해 모든 일과 생각이 동시화되고 있고 이에 비례해서 세계 곳곳의 삶의 방식과 스타일 역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이 때문에 그동안 지역적으로 있었던 종족적 각종 기념일·축제·의식들이 세계인 모두의 관심사로 변하고,이를 이벤트화함으로써 세계적 상품으로 팔게 되는 현상도 이루어진다.지역적 삶의 스타일과 특수성이 곧 산업제품이 되는 것이다. 경상북도가 98년부터 격년제로 경주 보문단지에 50개국 전통문화예술단체를 불러모으는 대규모 문화엑스포를 개최하겠다고 한다.이로부터 2000년에는 「세계민속촌단지」도 건설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기존 관점으로는 무슨 문화행사인가 할 것이다.그러나 이제는 이런 작업이 행사차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제차원의 산업적 시도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경주는 세계적 고도지만 정적으로 가만히 있기만 해서는 팔리지 않는다.동적으로 끊임없이 이미지를 창조하고 이벤트를 만들어야 사람도 모이고 세계화도 가능하다.이점에서 이번 계획은 바른 선택이다.물론 세계적수준의 엑스포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 경주서 대규모 문화엑스포/98년부터 격년제로

    ◎50개국 예술단 초청·유물전시 오는 98년부터 천년 고도 경주에서 세계 각국 문화예술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문화엑스포가 격년제로 열릴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10일 오는 98년 9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경주 보문단지내에서 국내외 전통문화예술단체와 50개 해외 문화예술단,국내 문화예술단을 초청해 공연과 전시판매·축제·특별행사 등으로 꾸며진 문화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격년제로 이 엑스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특히 찬란한 신라 경주문화재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00년부터는 「세계민속촌단지」를 건립해 이 단지에서 엑스포를 고정적으로 치르기로 했다. 오는 98년 행사는 세계 무속춤과 전통무용·탈춤 등 공연과 각국의 토템·탈·화폐·민속공예품·캐릭터·민속의상 전시 판매 및 민속춤·탈·전통음식축제,세계문자전,각국의 고대 무기 전시,4대문명권 유물전시 등 특별전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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