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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홀뚜껑 도둑을 잡아라”

    경남 진해시가 시내 도로변에 설치된 맨홀 뚜껑만 훔쳐가는 도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7일 진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시내 해안도로와 시가지 도로 양쪽에 설치된 빗물받이 관로 뚜껑이 없어지기 시작,이날 현재 172개(460만원 상당)가 사라졌다.특히 통행이뜸한 웅천동 해안도로 4㎞ 구간에 30m간격으로 설치된 120여개가 싹쓸이 도둑맞았다. 주철로 만든 맨홀 뚜껑은 가로 50㎝,세로 40㎝로 무게는 20㎏쯤 된다.따라서 한번에 10∼15개 정도만 훔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지난 9일부터 담당부서 공무원 16명으로 4개 순찰조를 편성,밤샘순찰을 돌고 있는 실정이다.맨홀 뚜껑이 없어지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높다. 진해시 관계자는 “고물상에 팔더라도 고작 1000∼2000원밖에 안돼 인건비도 안되는 뚜껑을 왜 훔쳐가는지 모르겠다.”며 이상한 도둑을 원망했다. 진해 이정규기자 jeong@
  • 신규아파트 발코니 난간 높이 120㎝·간격 10㎝로

    건설교통부는 최근 아파트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발코니 난간의 높이를 현행 110㎝에서 120㎝로 높이고 난간의 간살 간격을 10㎝로일원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에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반기부터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보건복지부와 시민단체가 발코니 난간의 높이를 어린이 키 높이인 150㎝ 이상으로 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발코니 기능과 도시 미관상 수용할 수 없어 이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난간 간살은 지금까지 10㎝,15㎝,30㎝를 허용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체벌 “지름 1cm 막대기로 배석자 두고 행하라”

    ‘체벌은 지름 1㎝,길이 50㎝의 쭉 뻗은 막대기로만 할 수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공교육 내실화 방안으로 학생 및 교사들이 지켜야 할 사항을 담은 이같은 내용의 ‘학교생활규정 예시안’을 마련,시·도 교육청의 여론 수렴에 나서기로했다.교육부는 예시안에서 체벌은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도록 최대한 제한했다. 불가피한 경우는 초·중·고교생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교사의 훈계를 반복해 어기거나 남의 신체적·정신적 권리를 침해했을 때,집단 괴롭힘을 했을 때,물건을 훔쳤을 때 등으로 명시했다.고교생에게는 음주·흡연이라든가 불건전한 집단 가입 등도 포함됐다.교사가 체벌을 가할 때 감정이 개입돼선 안된다.체벌은 학교장의 허가를 얻되 생활지도부장이나 교감 등이 배석한 가운데 학생이 없는 교실 이외의 상담실에서 행하도록 했다. 체벌할 때에는 학생에게 분명한 이유를 알리도록 했다.학생이 체벌을 거부하면 학교장의 승인을 얻어 학부모에게 통보,학부모가 가정 지도를 소홀히 한데 대해 교사와 학생들에게 사과하도록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枯死 소나무 2세 얻었다

    지난 90년 7월 낙뢰를 맞고 고사한 서울 종로구 통의동 백송(白松·천연기념물 제4호)이 환생했다. 삽목(꺾꽂이)을 통해 다시 태어난 2세 백송이 죽은 어미 백송 곁을 지키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것. 어미 백송의 명성을 이을 수 있도록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문제도 추진중이다. 어린 백송은 모두 세그루로 키는 2m 정도다. 아직은 앳된 푸른 빛이 역력한 가는 줄기에 불과하지만 백송 특유의 의연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백송의 환생은 한 할머니의 오랜 노력의 결실이다. 평생 백송을 지키며 살아 ‘백송할머니’로 불리는 홍기옥(洪基玉·70·종로구 통의동)씨는 당시 부러진 백송 가지를 삽목해 2세를 얻었다. 홍 할머니는 10여년 동안 친 자식을 키우듯 온갖 정성을 기울였고 2세 백송의 키가 50㎝쯤 자라자 99년 봄에 3그루를 이식했다. 600여년 동안 고고한 품위를 지키다 비명횡사한 통의동 백송은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8그루의 백송 가운데 가장 빼어난 기품을 지닌 백송으로 인정받았다. 때문에 당시 서울시는 고건(高建)시장이 주축이 돼백송살리기 대책위원회까지 구성,회생에 온 정성을 쏟았다. 용하다는 무당을 불러 굿판까지 벌였고 좋다는 수액은 다 썼는가 하면 일본의 유명한 수종학자까지 초빙, 백송살리기에 나섰으나 모두 허사로 끝났다. 쉽게 명줄을 놓기가 한스러웠는지 이 백송은 3년간을 혼수상태로 있다가 93년 최종 ‘사망판정’을 받았다. 그렇지만 백송 할머니와의 질긴 인연으로 2세로 환생,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다. 홍 할머니는 “2세 백송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줄 것을 국회에 청원했다.”며 “훼손되지 않도록 관계당국에서 잘 보살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2002 관광월드컵 현장을 가다] 일본-요코하마

    [요코하마 임병선 특파원] 일본의 전통적인 항구도시 요코하마(橫浜,橫濱)는 오는 6월 30일 2002 한·일 월드컵결승전을 앞두고 한껏 들떠 있다.시내 어디에나 ‘결승전의도시(City of the Final)’라 새겨진 깃발이 나부낀다. 쇄국의 빗장을 열어제친 1859년 주민이 600여명에 불과했던조그만 어촌인 요코하마는 인구 340만명이 모여사는 거대도시로 성장했다. 요코하마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치밀한 도시계획에 의해 초현대적으로 짓고 있는 ‘미나토미라이 21’지구를 ‘컨벤션 시티’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인종과 문화의 용광로=요코하마에 살고 있는 외국인은 6만여명으로 상당히 많은 편이다.길을 가다보면 수많은 외국인과 마주친다.이 도시를 처음 찾은 외국인도 길을 오가는데 전혀 불편이 없다.공항 등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는세로 50㎝,가로 72㎝의 ‘월드 맵(Map)’에는 도로와 각종 시설물이 자세히 실려있다. 지도에는 요코하마에 위치한 30개국 대사관이나 관련 시설이 그나라 국기로 표시돼 있다.뒷면에는 각국 거주민 숫자,해당국의 문화 박물관,외국인학교,국제기구 사무소 등이 자세히 안내돼 있다.한국 관련 시설로는 미스이케(鶴見)공원안에 지난 90년 경기도와 자매결연하며 세운 한국정원이 소개돼 있다. 가나이(關內)역사를 나서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거느린 요코하마 공원을 지나치면 갑자기 ‘인종 전시장’에 온듯한 착각에 빠진다.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에 결코뒤지지 않는 추카가이(中華街).발걸음을 제대로 옮길 수없을 정도로 인파가 북적댄다.직경 800m안팎의 6∼7블록에 화려하게 채색된 중국식 문이 9개나 들어서 있다.중국 음식점,잡화 및 의료품상 등 가게 500여곳이 성업중이다. ◆미나토미라이 21지구=요코하마의 무역규모는 2000년 기준으로 8조 9622억엔(89조 6220억원)을 기록했다.이 곳에본사를 둔 외국기업도 무려 158개사에 이른다.한마디로 요코하마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도시인 것이다. 항만에 인접한 미나토미라이(港の未來) 지구는 요코하마가 가장 관심을 쏟는 지역이다.요코하마의 부(富)와 미래의 비전을 압축해 보여준다.지난 83년 개발계획에 착수한이 곳은택지 87㏊,공원 등 46㏊,부두용지 11㏊ 등 모두 186㏊의 광활한 부지를 자랑한다.요코하마는 이 곳에 비즈니스 시설,호텔,컨벤션 센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호텔과 컨벤션 센터가 밀집된 ‘퍼시픽코 요코하마’는건물의 스카이라인이 바다쪽을 향해 낮아지도록 세심하게설계돼있다.이 지구로 들어가는 길에는 수로를 뚫어 히카와마루(氷川丸) 등 호화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게 해놓았다.대형 관람차 등 오락시설 또한 어우러져 있어,잠시 둘러보는 관광객으로서도 “대단하다.”는 인상을 갖게 된다. 베이브리지의 야경은 요코하마항의 휘황찬란한 불빛과 조화를 이루며 ‘밤이 아름다운’ 요코하마의 참멋을 선사한다.또 7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는 360도 전방위로 회전하도록 돼 있어 도쿄 도심과 후지산의 장관을 조망할 수있다. ◆다른 볼거리=미나토미라이 지구에서 30분동안 모노레일로 달리면 하케이지마 시파라다이스가 나온다.3만평 넓이의 인공섬 위에 수족관,오락시설을 갖추어 놓았는데 바다로 뻗어나간 롤러코스터가 인상적이다. 가나이역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인형박물관은 140개국의 인형 1만개를 수집해 놓았다. 라면박물관은 1958년의 라면집 풍경을 재현하고 각 지방에서 나름대로 발전한 라면맛을 비교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bsnim@ ■병원·풀장 갖춘 축구경기장. “축구경기장에 웬 병원과 워터파크?”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을 찾았을 때 눈을 사로잡은 것은 그라운드를 뒤덮은 깨끗한 잔디도,훌륭한 관람석도 아니었다.그렇다고 주변을 둘러싼 화려한 관광자원이었냐 하면 그도 아니었다. 정문을 들어선 사람들은 맨처음 ‘스포츠 의과학센터’라고 적힌 한 건물 앞에 주민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보고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주민들이 왜 ‘스포츠 의과학센터’앞에 서있을까.운동하다 다쳤나? 운동으로 다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가?” 등등의 의문에서다. 안내하던 다케노우치 유키코(武ノ內 由紀子)는 “축구나운동경기가 열릴 때에는 선수들의 체력을 측정하고 부상선수들의 재활 클리닉으로 활용하지만,경기가 없을 때에는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고 자랑했다.정형외과와 순환기 내과 의사들이 있어 X선,MRI검사 등을 받을 수 있는 외상(外傷)진료실,트레이너 조언을 받으며 헬스 기구들을 이용하는 컨디셔닝 룸,‘바이오 메카닉스’ 전문가가 운동때주의해야 할 요령과 신체상태 등을 꼼꼼이 점검해주는 게임분석 룸 등이 마련돼 있다. 주민들은 하루 1000엔(1만원)을 내면 진료와 마사지는 물론,신체 부위를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할 수 있다. 또 이런 진료 및 치료실 바로 옆에는 22종의 풀을 갖춘‘커뮤니티 플라자’가 있어 운동선수가 편하게 쉬거나,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다.주민들은 커뮤니티 플라자만을 이용할 때 1시간에 500엔만 내면 된다. 경기장의 모든 시설은 시의 쓰레기를 소각하면서 나오는잉여전력으로 돌아간다.커뮤니티 플라자의 엄청난 온천수도 이 전기를 이용해 뜨겁게 데운다. 임병선특파원. ■사와다 토시히코 JNTO 이사 인터뷰. 우리의 관광공사와 비슷한 성격과 임무를 띤 일본 국제관광진흥회(JNTO) 사와다 토시히코(澤田利彦) 해외담당 이사는 인터뷰 내내 한국의 바지런한 월드컵준비자세에 부러움을 표시했다. 그는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나서서 이렇게 저렇게 할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라고 말한 뒤 “일본은 2007년까지 800만명의 외국인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신 웰컴 플랜’을 입안,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뷰에는 신희수(申喜秀)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사장이자리를 함께 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월드컵은 일본 관광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 가장 큰 문제는 해외 출국자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일본 방문 외국인 숫자일 것입니다.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그다지이에 대해 열성을 보이지 않았던 탓이지요.그러나 이제부터는 수출산업 차원에서 관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분위기이거든요.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도 최근 “월드컵을 계기로 알려지지 않은 여러 지방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외국 관광객 유치 목표는. 조금 높기는 하지만 일본은 현재 ‘신 웰컴 플랜’을 입안,2007년까지 800만명의 외국인을 유치하려 하고 있습니다.각 지방도시도외국인을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을 키우는 등 기반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JNTO는 어떤 역할을 하나. 국토교통성 등에 각 지방의 숙박 및 교통을 연결할 수 있도록 여러 지방의 숙박·교통협회 등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올림픽도 치러 보았고 해서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편이지요.한국의 관광공사를 보면 엄청난 추진력을 갖고 있는 것 같아서 부럽기만합니다.
  • ‘돌하르방’ 중국간다

    제주의 수호신 ‘돌하르방’ 한쌍이 중국 라이저우(萊州)시로 간다. 북제주군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山東)성 라이저우시가 지난해 높이 5m,무게 10t 되는 ‘월계선인(月季仙人)’조각상을 보낸 데 대한 답례로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 한쌍을 라이저우시에 선물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돌하르방은 문·무관 한쌍으로 1기의 무게가 1.5t이다.국가지정 공예품부문 제2호 명장인 장공익(71·북제주군한림읍)옹이 각각 높이 250㎝ 크기로 제작한다. 돌하르방은 8월 선박편으로 부산과 중국 랴오닝(療寧)성다롄(大連)시를 거쳐 운송될 예정이며 라이저우시는 이를시청광장에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해산물 인터넷서 산다

    ‘바닷가재·영덕대게도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세요’ 날씨가 추워질수록 통통하게 살오른 가재·게·새우 등 갑각류 해산물의 맛이 제격이다.그러나 값이 비싸고 싱싱한물건을 고르기 위해 수산시장을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자주 식탁에 오르지 못한다.이젠 안방에서 클릭 한 번으로 싱싱한 갑각류의 진미를 30∼40% 정도 싸게 즐길 수 있다. 바닷가재 포털 바이킹엔닷컴(www.vikingN.com)은 캐나다클래식 씨푸드사와 제휴를 맺고,싱싱한 북대서양 바닷가재를 최고 40%까지 싸게 판다.바닷가재 500g짜리가 2만2,000원 정도.집에서 할 수 있는 요리법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영덕대게(www.taegae.co.kr)는 홍게·대게 등을 판매하고,요리법 등을 제공한다.동해 강구항에서 잡은 50㎝ 이상의싱싱한 대게가 1kg에 6만원선.소래바다(www.soraebada.com)는 서해에서 잡은 꽃게를 경매로 시중보다 50∼60% 싸게 공급한다. 김미경기자
  • CLEAN 3D 특집/ ‘클린사업장’지정 예정업체 10곳

    “평소에는 눈여겨 보지 않았던 작은 부분이 대형 안전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클린 3D’사업 지원금을 신청한 수천개 중소기업 중 일찌감치 심사를 통과,사업자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업체 대표들은 “산업재해 예방비용을 아껴서는 미래가 없다”며 ‘무재해 사업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한국산업안전공단 각 지역 지도원 기술지원팀의 꼼꼼한 실사를 받은뒤 작업환경 개선과 사업주의 의지를 인정받아 지원금과 융자금을 1순위로 받게 됐다. ■매월 2시간 안전교육 ‘재해율 0' 목표. ●㈜아시아 (전북 군산시 조촌동 소재 자동차부품제조업체) 사업장 실사 결과 위험기계·기구 방호장치 사용 및 기능의 적합성,전기 설비의 접지·누전차단기 설치가 지적됐지만곧바로 개선했고 매월 2시간 이상 정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등 클린 인정 사업장으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깨끗하게 통로가 구분된 공장 바닥,잘 정리정돈된 각종 자재,청결을 유지하고 있는 공장설비 등으로 볼때 위험요인이 대부분 제거됐다.지난 11월 전체 근로자 17명중 1명이 산업재해를 당했지만 앞으로 재해율을 0으로 낮춘다는 각오다. ■조도·소음까지 준수… 최근 3년 무재해. ●㈜수정정밀 (경기 수원시 팔당구 신동 소재 금속가공기계제조업체) 최근 3년간 무재해 사업장.산재 위험률이 높은 공작기계의방호조치 및 정리정돈이 양호한 상태다. 폭발,인화성 물질 관리도 규정에 따르고 있고 작업장내의 규정 조도,소음도도 기준치 이하다.분진제거용 환기시설도 설치돼 정상 운영 중이다.절삭유에 대한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작성해 사무실 및 현장에 비치하고 해당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실시가 요구되지만 개선대책을 수립해 놓은상태다. ■탁상용 드릴기 드릴척에 방호망 씌워. ●㈜남일기공 (전남 장성군 황룡면 신호리 소재 냉장고부품제조업체) 클린 사업장 인정참여신청서를 낸 뒤 한국산업안전공단의실사결과 작업장 안전 및 통로 구분 등 7개 부문에서 지적을 받았다.12월 중순까지 50만원을 들여 작업 통로 표시작업을 마쳤고 클린 보조금과 자체예산 1,200만원을 들여 다이캐스팅기에 250t 규모의 제품취출로봇을 설치했다.탁상용 드릴기의 드릴척에 방호망을 씌웠고 근로자의 손이 빨려 들어 갈수 있는 벨트에도 덮개를 씌웠다.허리 아래로 내려와 추락 위험이 있었던 용해로 발판의 위험을 없앴다. ■감전사고 방지 자동전격방지기 도입. ●부천남부자동차서비스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소재자동차제조 및 수리업체) 지난 4월 개업이후 단 한차례도 산업재해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정비소 내부에 자동차 부품 등이 정리정돈이 안돼있고작업 통로도 나눠져 있지 않아 작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게다가 좁은 작업장에 용접기,각종 고압용기 등이 여기저기널려 있어서 감전사고의 우려와 함께 이들이 떨어지거나 넘어질 경우 작업자가 다칠 위험이 많았다. 문제점이 나타나자 작업장내 바닥에 황색 실선을 그려 구역을 나눴고 감전 위험이 있던 교류 ARC 용접기의 2차 무부하전압을 25V이하로 낮춰주는 자동전격방지기를 설치했다.작업자들에게는 안전화와 유기가스용 방독마스크를 지급했고 고압가스 용기도 넘어지지 않도록 벽이나 기둥에 체인을 연결해 묶었다. ■지게차 후방물체감시 경고센서 부착. ●대산정밀 (경기 김포시 고촌면 향사리 소재 자동차 부품생산업체) 지난해 재료 절단중 작업자가 수동으로 프레스에 재료를 밀어넣다 손가락을 잃었다.현장 내부는 어두운데다 정리정돈이 안돼 어수선했고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통로확보도 되지 않아 근로자가 작업 도중 이동시 넘어질 염려가 많았다.프레스기에 자동화 장치를 부착해 위험도를 낮췄고 후진시 경보음이 울리지 않던 지게차에도 후사경,후진경보기,후방물체감시 센서 등을 부착했다. 무거운 물건을 취급하는 근로자에게는 안전화를 지급했고 밀링 등 공작기계 작업자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고글을 착용토록 했다.작업장내 조명설비를 추가해 통로는 75룩스(㏓),프레스 작업장은 150룩스를 확보하도록 했다. ■찹쌀분쇄기·빙수떡기계에 안전표지. ●㈜화과방 (전북 군산시 서수면 마룡리 소재 식품제조업체) 고급 떡을 생산하는 업체답게 전체적으로 작업장 환경은 청결했으며 사용중인 설비에 대해서도 적절한 안전조치 및안전작업 요령이 준수되고 있어 클린 사업장에 선정되는데 무리가 없었다. 기존에 실시 중인 안전교육외에 설비점검방법,고온밥솥 작업 순서,중량물 취급 요령 등을 숙지시키고 있다.안전표시가빠져있던 2대의 찹쌀분쇄기와 빙수떡 기계에 표지를 붙였다. 원부재료 중간 저장시 3층 이상 쌓아 붕괴 위험이 있었는데적재금지 표지를 부착한 물건은 치우도록 조치했다. ■사출성형기 영문 주의 표지판 개선. ●㈜나노광학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반송리 소재 광학기구,렌즈 제조업체) 올해 소규모 사업장 보건관리 지원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돼 이미 공단의 기술 지원을 받았다.동력분전반 보조 개폐기별로 부하의 표기 상태가 미흡하고,압력계 등 계기류의 정상작동 범위가 표시되지 않았다.사출 성형기에 영문으로 된 주의 표지판이 없고 소화기에도 점검표가 붙어 있지 않는 등사소한 문제가 노출됐지만 곧바로 시정됐다.그외에 위험한기계에 대한 방호장치 사용 등 작업장내 안전상 조치,조도·소음·분진 등 작업환경개선,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작업대나 의자 비치등 작업공정개선 부문에서 합격판정을 받았다. ■이동 컨베이어 벨트위 보행자용 덮개. ●㈜우정포장 (경기 용인시 이동면 서리 소재 골판지 제조업체) 지난해와 올해 각각 1건씩 재해가 발생했다.골판지를 재단기에 밀어넣다가 재단기 롤러에 손가락이 끼는 사고가 났고뇌심혈관질환에 의한 재해도 일어났다.재단기 사고를 막으려면 무리하게 골판지를 밀어 넣지 말고 면장갑을 끼지 말아야 한다.근로자 건강을 위한 체조실시,정기 건강검진 등도 요구됐다.작업장 바닥 50㎝ 높이에 설치된 이동용 컨베이어 벨트 위에 덮개가 설치되지 않아 통행자가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었는데 곧바로 덮개를 설치했다.프레스 등이 내는 소음도가 90㏈을 넘어 윤활유를 주기적으로 뿌리는 등 소음 대책도 세웠다. ■아세틸렌 용기에 역화방지기 설치. ●㈜공단기업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자동차 정비업소) 가스용접용 고압가스 용기가 방치돼 있고 아세틸렌 용기에역화방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기술 지원 뒤 건식역화방지기를 다는 등 개선 대책을 시행했다.자동전격방지기가 설치되지 않았던 교류 아크용접기와 방호덮개가 빠져 있던 탁상용 드릴기의 드릴날에 각각 방지기를 달고,반통형의안전덮개를 덮었다.사고차 분해조립 및 중량물 취급시 무리한 몸동작에 의해 요통,협착재해 등의 우려가 있었다.엔진및 트랜스미션 탈착,부착시에는 고정차량 견인설비나 엔진미션잭을 이용해 허리 등에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폭발 위험마저 있었던 페인트 보관창고에배기팬을 달아 유기용제 증기가 빠지도록 했다. ■광전자식 방호센서 2개용으로 교체. ●신풍 (경기 화성시 태안읍 반월리 소재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지난 3년간 무재해 사업장답게 대부분 방호설비가 갖춰졌지만 용접기 자동전격방지기 미부착 등 지적 사항이 나왔다.사출성형기의 뒷부분에 체인이 노출돼 낄 염려가 있었는데 체인에 방호망을 씌웠다.2대의 수직사출성형기의 광전자식 방호장치 센서가 1개용으로 완전 방호가 어려워 이를 2개 이상의 것으로 교체했다.감전 위험이 있었던 용접기에는 무부하시 25V이하로 전력을 유지시키는 자동전격방지기를 설치했고 단자의 충전부에는 절연 테이프를 감았다. 특별취재반 ukelvin@
  • 영동·제주 대설

    26일에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이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를 비롯,수원 영하 7도,대전영하 5도,인천·광주·대구 영하 3도, 부산 0도 등 25일보다다소 춥겠다. 한편 24일 오전부터 25일 낮까지 강원 영동지방과 제주 산간지방,경북 동해안지방,전남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제주 산간지방에 50㎝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대관령 27.3㎝,속초 19.4㎝,강릉 11.1㎝,울진 8.6㎝,울산 5.2㎝,목포 2. 8㎝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日·타이완서 잇따라 강진

    [도쿄·타이베이 AFP AP 연합]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도서지방에서 18일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사상자와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진앙이 오키나와현 이시가키(石垣)섬에서 서·남서쪽으로 150㎞ 떨어진 해저 10㎞ 지점이라고 밝혔다.이시가키섬 인구는 약 4만1,000명으로 만약 리히터 규모7.3의 강진이 섬 인근이나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발생했다면엄청난 재앙을 부를 뻔했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최고 50㎝ 정도의 해일이 일었으나 초기해일은 10㎝에 불과해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완 인근 해역에서도 18일 리히터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섬 전역에 진동이 감지됐다고 타이완 기상청이 밝혔다. 사상자와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 재건축현장 인근 연립 균열

    28일 오후 4시쯤 서울 마포구 망원2동 재건축 아파트 건설현장 부근 지상 2층·지하 1층의 상원연립주택 외벽에심한 균열이 생겨 붕괴를 우려한 주민 100여명이 대피했다. 아파트 재건축 현장과 상원연립 ‘가’동 사이의 지반이40∼50㎝ 가량 내려 앉은데다 ‘가’동 건물 외벽에는 3∼4㎝의 틈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마포구청과 15층짜리 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시행중인 W건설측은 ‘가’동의 주민8가구를 포함,인접해 있는 ‘나·다’동 주민 등 모두 24가구 100여명을 인근 호텔에 투숙시켰다. W건설측은 “상원연립 지하에 있던 지하수가 지하 골조작업을 하던 재건축 공사현장으로 흐르면서 지반침하와 균열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과 마포구청은 건물 안전진단과 함께 공사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자녀 혀늘리기등 비교육적 형태 성행

    ‘‘영어를 잘하기 위해 혀를 늘린다.’최근 생활수준의 향상과 학부모의 일그러진 교육열로 영어 발음교정을 위한 어린이 혀 늘리기와 키를 키우기 위한 성장호르몬 치료 등 비교육적 행태가 성행하고 있다. **영어 발음 R·L 구별 잘하게 4∼5세 어린이 혀 수술 성행. [혀 늘리기]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교육열이 뜨거워지면서 최근 서울 강남일대에 유행하고 있다. 영어를 잘 하려면 혀를 굴리는 소리인 ‘R’과 ‘L’의 발음이 잘돼야 한다는 게 수술의 취지이다. 서울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진성민(陳誠敏) 교수는 28일“혀와 혀밑바닥을 연결하는 막(膜)인 설소대가 유난히 긴경우(3분의 1이상) 구부러지는 발음이 잘 안된다”면서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학부모가 아이들의 발음에도 신경 쓸 여력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는 월평균 5명의 어린이들이 수술과 함께 언어치료를 병행해 받고 있다. 서울 신사동 O이비인후과의 한 간호사는 “혀 늘리기인 조음(造音)교정술의 대상은 ‘함머니’‘하다버지’ 등 우리말의 ‘ㄹ’ 발음이잘 안되는 어린이”라면서 “그러나 최근영어열풍이 불면서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아이들도 엄마와병원을 찾는 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5살배기 아들을 둔 주부 이모씨(32·서울 강남구)는 “유창한 영어발음을 가지려면 신체조건부터 갖춰야 할 것 같아 아들에게 수술을 시켰다”고 밝혔다.이 수술은 보통 4∼5세에하는 게 효과적이며 비용은 4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키 안크면 스트레스 받을까 큰 병원 월100명 호르몬 주사. [키도 커야] 요즘 어린이에게는 작은 키가 스트레스다. 이 때문에 골연령,호르몬,유전,질환 등 키가 크지 않는 원인을 밝혀내 치료하는 저신장 클리닉이 인기다.성장후 신장이165㎝(남)·150㎝(여) 이하로 예상될 때 성장호르몬 주사를맞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성장판이 닫히는 만 17세 이후에는 손을 쓸 수 없기 때문.서울대병원과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의이 클리닉을 찾는 아이들은 월평균 50명,방학기간에는 100명이 넘는다. 세브란스병원 소아과 김덕희(金德熙) 교수는 “적절한 영양섭취를 하고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이 촉진된다”면서 “항상 배부른 포화상태일 경우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는 만큼 운동을 해 배가 좀 고프거나 나태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스트레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어린이 치아를 고르게 하는 치열교정과 살 빼는 비만클리닉,집중력을 키워주는 산만장애 클리닉 등도 유행이다.이같은 현상과 관련,정신과 전문의 표진인(表鎭仁)박사는“의료보험수가가 낮아지면서 의사들이 보험이 안되는 쪽의공급을 창출하려는 속셈과 남에게 뒤지지 않으려는 부모의무분별한 사랑이 맞물려 빚어진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
  • 관세법위반자 조사중 투신자살

    18일 새벽 5시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5층 조사실에서 장물 취득 혐의로 조사를 받던 최모씨(54)가 조사실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최씨를 조사하던 조사 계장과 조사관 등 세관직원 2명은 “최씨가 조사 도중 4∼5m 떨어진 가로 40㎝,세로 150㎝ 크기의 창문을 통해 투신했으나 순간적으로 발생한 일이라 막지못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미군부대 매점(PX)에서 나오는 비과세 전자제품 등을 싼 값에 산 뒤 이윤을 붙여 서울 용산전자상가에 넘기려다 17일 붙잡혔다. 한준규기자 hihi@
  • 건축법 ‘부실공사’로 행정 혼란

    건설교통부가 현행 건축법상 불합리한 규정을 고치지 않거나 지자체에 잘못 시달해 건축행정의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지난 3월 건교부에 대한일반감사에서 이같은 잘못된 건축사례를 지적,규정을 바꾸는 등의 시정조치를 내렸다. 건교부는 현행 규정상 택지개발사업지구내 택지에 주택등을 건립할 때 당초 승인용도에 따르도록 적시하고 있음에도 불구,단독택지의 경우 단독주택을 60% 이상 건축토록규정하고 있을 뿐 기존 단독주택을 근린생활시설 등으로용도변경해 면적이 60% 미만이어도 이를 제재할 수 있는근거를 마련하지 않았다. 이 결과 경기도 남양주시 창현택지개발지구 등 6개 지구에서 87채의 단독주택이 근린생활시설로 과도하게 용도변경돼 주거환경이 나빠지는 등 전국의 지자체가 제재근거미흡으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 현행 민법 규정에 일조권 분쟁을 막기 위해 인접 건축물과 ‘맞벽’(벽과 벽 사이 50㎝미만)으로 건축할때 대지경계로부터 50㎝ 이상의 거리를 둬 건축물을 축조토록 하고 있으나,현행건축법에는 이를 배제할 수 있는 규정을두고 있다.건교부는 그러나 ‘건축 상황에 따른 형평성에맞지 않고 운용에도 혼란이 있다’며 법령을 개정하지 않았다. 특히 임시방편으로 상업지역 등에는 인접대지의 건축물현황에 관계없이 두쪽 대지 모두 대지경계선에서 50㎝내에도 건축물을 축조할 수 있도록 건축법의 규정과는 다른 내용의 방침을 지자체에 시달,민사소송이 제기되는 등 혼란을 가져왔다. 이밖에 건교부는 지난 99년 배포한 ‘건축행정편람’에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높이규정이 공작물에는 준용되지않는데도 불구,편람에는 법령과 다르게 높이제한 규정을준용하되 표면적의 2분의 1이상인 공간은 준용하지 않는것으로 게재,지자체에 시달했다.이에 따라 경기도 성남시등 3개 지자체가 건축 높이제한 규정에 저촉되는 골프연습장 3건을 허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정기홍기자 hong@
  • 고속도 운전하던 40대 날아든 철판맞고 숨져

    6일 오전 4시 40분쯤 대구시 동구 숙천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 기점 305㎞ 지점에서 부산 80더 7886호 1t 화물차를 몰던 운전자 김모씨(47·부산시 동구 범일동)가 갑자기 날아온 가로 50㎝,세로 20㎝,두께 6㎜ 크기의 철판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일행 정모씨(38)는 “조수석에 잠들어 있던 중 갑자기 차가 심하게 흔들리는 바람에 잠을 깨 보니 운전중이던 김씨의 목부위가 철판에 찔린 채 피를 흘리려 고통을 호소했다”며 “대형사고를 막기 위해 급히 핸들을 잡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작동하며 갓길로 주차시켰다”고 당시 위급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운전석 정면 유리창이 파손된 점 등으로 미뤄 운전사 김씨가 앞서가던 다른 차량 또는 반대편 차량에서 떨어진 철판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 지하철 천장에 역세권 안내도 부착

    전동차의 천장에도 역세권 안내도가 부착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1일 승객들이 노선 및 역세권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동차 객실 천장에 역세권안내도를 설치했다. 안내도가 설치된 전동차는 1편성(6∼8량)당 1대꼴로 5·6·7·8호선 30대 정도로 객실 천장 4곳에 설치된다. 안내도는 120㎝×50㎝ 크기로,수도권 전철 전구간의 국.영문노선안내와 전시관,공연장,문화유적지 등 역세권 정보가담겨져 있다. 이동구기자
  • 북한행정체계 주요내용/ 北 모든 행정문건 ‘비밀‘ 분류

    행정자치부가 한국행정연구원 등에 용역을 의뢰,연구 조사한 ‘남북한 행정체제 비교’보고서는 총 2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연구보고서는 정부조직의 구성 및 운영 등 총 8개 문항으로 나눠 각 분야별로 자세하게 분석했다.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진전되던 남북관계가 최근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곧 고위급 대화의 물꼬가 다시 트일 전망이다.그런 관점에서 세부적 분야까지 북한의 행정체계를 분석,우리와의 유사점 및 차이점을 살피는 작업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 의정=북한에서의 모든 행사는 김정일의 재가가 있은 후에 실시되며 기념일 등의 행사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명절도 김일성·김정일 생일 등 이른바 ‘사회주의 8대명절’이 가장 큰 행사로 이날은 휴무일이다.그러나 인민들은 명절이 쉬는 날이라기보다 행사에 참여하는 날로오히려 고된날로 인식돼 있다. 국가 표창의 경우 퇴직후 사회보장 대우를 달리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최상의 경우 쌀 600g에 월 60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기 때문에 정년퇴직전에 이를 보장받기 위해 무단한 노력을 하게 된다. ■문서작성 관리 및 보존=행정기관간의 문건은 모두 비밀문건으로 분류하며,상부의 공문에는 열람대상자와 반납날짜를 명시해야 한다.행정기관별 공문서는 많지 않으며 과별 10건 미만으로,작성은 아직도 손으로 쓰는 것이 주종을이루고 있다. 기록보존은 지난 47년부터 제도를 발전시켜 상당히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모든 기록은 전국의 일원적 집중관리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중앙인민위원회 직속기구로국가문헌국이 설치돼 여기에서 총괄하고 있다.관리역시 전쟁에 대비,산간(山間)에 설치돼 있으며 서고벽 두께는 5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기록물의 공개는 30년 경과후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인사제도=북한에서는 공무원이라는 용어자체가 없다.‘국가가 정한 기준자격을 가지고 일정한 조직체나 기관,집단 등에서 일하는 일군’으로 정의한 ‘간부’라는 용어를사용하고 있다. 인사전담부서는 중앙당 비서국 조직지도부·간부부,지방당 조직부,기타 인사부서로 구분된다. 남한의 공무원 임용은 시험성적,근무성적 기타 능력의 검증에 의해 행해지지만 북한은 김일성 부자에 대한 충실성을 척도로 간부들을 평가하고 선발하고 있다.특히 파벌배격,노·장·청 배합,남녀평등,노동계급 우대라는 큰 틀에서 움직인다. 한때는 함경도출신 우대정책을 썼으나 현재는 김일성종합대학출신과 평양출신 들이 많이 등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유학자는 상대적으로 우대받지 못하는 것으로나타났다. 신분관리도 철저하다.신원조회는 사회안전성에서 하는데현장확인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주민등록문건은 철저한 비밀로 엄격히 제한돼 있으며 누설되면 본인이나 주민등록담당자 모두 법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현지확인을 할 때는본인 가족 친척들의 출생지까지 직접 찾아가 증인들을 만나 확인하고 신원보증을 받아내고 있다. 공직자의 자리 이동은 지방에서 평양으로 옮기는 일이 매우 까다롭게 돼 있다. 봉급은 98년 기준으로 과장이 110원,지도원은 85원,중좌(중령)140원 정도 계급별로 받고 있다.북한의 공식적인환율을 1달러에 2.2원으로 나타났으나 암거래로는 1달러에 200원이나 된다. ■정부조직의 구성 및 운영=남한의 정부는 3권분립의 원칙아래 입법부,사법부, 행정부로 구성되지만 북한은 내각과노동당으로 이원화됐다. 그러나 북한 헌법에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은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모든 활동을 진행한다’고 명시, 노동당이 사실상 전권을 행사하고 있다. 내각은지난 98년 41개 부처에서 경제부처를 통합,현재 33개로 축소됐다. 노동당은 중앙조직에서 지방조직까지 위계성을 지니고 있으며 최하 기층조직인 당세포원까지 망라하고 있다.노동당에서도 당 비서국이 실질적인 정책 결정기관이다.비서국은당 간부인사에서부터 선전, 사상사업 및 대남사업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지방행정체계도 남한은 특별시·도,시·군·구,읍·면·동의 3층체제로 돼 있는 반면 북한은 특별(직할)시·도와시·군·구역으로 2계층으로 돼 있다.현재 북한의 행정구역은 평양특별시,남포직할시,개성직할시,9도,25시,147군 2구 및 38구역으로 돼 있다.하부단위로는 149읍,3,311리,896동,251노동지구로 돼 있다. ■지방재정 및 세제=북한은 세금이 없는 나라라고 대외에공표하고 있다.따라서 국가재정은 기관 및 기업소별 생산목표를 설정,이들기관들로 부터 원천징수를 통해 충당하고있다. 북한은 현재 4대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식량난 에너지난 외화난 생필품난으로 극심한 경제상황에 처해 있다.식량정책도 배급제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북한인민들은세금을 내지 않아도 외국투자기업인 경우 세금을 내야한다. 기업소의 임금총액과 월수익이 과세 대상이 된다. 북한의 지적(地籍)관리는 개인 소유의 경계개념이 아니고국토의 능률적 활용을 위한 행정구역을 설정하는데 의미를지니고 있다. 때문에 인민간 갈등은 없지만 행정과 군과의관계에서 가끔 갈등을 빚는다. 이때 필지단위는 평과 정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사기업도 존재하지 않아 기업소들은 모두 국가 기업으로분류된다.그러나 남한의 공기업과는 성격이 다르다.국가기업은 성격과 규모에 따라 등급을 정해 구분,관리하고 있다.국가기간산업은 특급으로 분류,중앙정부에서관리하고 경공업등은 지방인민위원회에서 관리한다. ■민방위제도 당위원회=민방위부가 담당하는 북한의 민방위대는 고등학교 졸업이나 군 제대 후에 편입되는 노농적위대,공장노동자 중심의 교도대,고교생으로 조직된 붉은청년근위대로 구성된다. 연 2회 동원훈련을 실시하며 15일동안 적위대 훈련소에 입소하게 된다.붉은 청년근위대도 방학기간을 제외한 15일동안 입소해 훈련을 한다.대원에게는 무기(소총)가 지급되며평상시에는 시군 구역내의 군부대·보안부 병기과에 보관한다. 우리나라의 인력동원은 민방위와 비슷하게 유사시에 대비한 것이지만 북한의 인력동원은 도로 건설,저수지 축조,국가적 건설사업 등에도 이용된다.이때 ‘당이 결정하면 한다’ 또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강조해 사업을 실시하고 정부의 지원은 거의 없다. ■재난·재해대책 운영시스템=재난·재해에 대한 예방대책보다는 재난·재해발생시 대처요령에 대한 주민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재난·재해 발생시 최초의 발견자나 행정기관이 당비서에서 보고한 뒤 당비서 책임아래 주민 총동원체제로 대응한다.동원은 1차 군대,2차 행정위원회,3차 전 주민 순으로수립했다. 기본적으로 재난·재해에 대한 행정기관의 인식이 부족해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능력이 미약하다는 평가다. 이는 북한 지역이 산업 발달이 비교적 덜 돼있어 인위적재난·재해 발생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관리가 조직화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조직·제도=업무는 인민보안성 호안국에서,인사사무는 당위원회 인사사업부에서 담당한다.그러나 소방과 경찰이 별도의 직류로 분류되지 않고 업무 배치에 따라 나뉘는식이다. 시·군 인민보안부 소속으로 우리의 소방파출소와비슷한 분주소를 설치했다. 그러나 소방장비는 구비돼 있지 않다. 소방훈련은 연 1∼2회 직장별로 모래주머니,갈구리,물통 등을 동원한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설비에 대한 규정이 있지만 실제 운영상에 적용되는경우는 거의 없어 현실적이지 않다.예컨대 소화기를 갖추고 있어야 준공검사를 통과할 수 있지만 기업소나 대형건물의 경우 이웃 건물이나 기관의 소방장비를 빌려 검사를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홍성추 최여경기자 sch8@
  • [전통주 이야기] (13)천년주

    ‘천년주'는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이 아니다.한약재를 넣어 몸에 약이 되는 약주(藥酒)다.독하지 않으며 숙취도 없다. 천년주는 3대째 전통 술도가를 잇고 있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이규행(李奎行·42·세왕양조 대표)씨가 할아버지 때부터 집에서 빚어 만든 술을 4년전 상품화한 것이다. 1929년부터 술을 만들기 시작한 이씨 집안은 이름난 술도가다.박정희 전 대통령은 모내기 행사를 위해 이곳에 올때마다 꼭 이 집의 덕산약주를 찾았다고 한다.이런 전통이천년주의 밑바탕이다. 천년주는 전통 약주 생산 방식을그대로 따르지만 한약재가 들어가는 게 다르다.이씨는 600여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12가지 한약재를 배합했다. 천년주는 술을 병에 담는 공정을 빼고는 일일이 손으로만든다.진천쌀로 고두밥을 만들고 2일간 누룩에 담아 균을배양한 뒤 다시 2일간 발효한다.이어 8일간 숙성과정을거친다.익은 술은 명주자루에 담아 자연 낙차를 이용해 거르면 알콜도수 13도짜리 천년주로 태어난다.물은 지하 150m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를 사용한다. 전통적인술도가 건축양식으로 만들어진 공장은 천정에 1m 두께의 왕겨를 깔고,흙벽돌로 만들어진 벽에도 40∼50㎝의 왕겨를 둬 습도 조절은 물론 보온효과를 보게 돼 있다. 천년주는 매달 20만∼30만병씩 생산되며 농협에서 사거나 전화 주문이 가능하다.이씨는 “건설업을 포기하고 가업을 잇기 위해 시작한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약주 가운데 천년주가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술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043)536-3567,3568. 글·진천 김동진기자 kdj@. ■조영창 前충북부지사 맛평가. 두주불사로 통하는 조영창(趙永昌)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천년주 자랑에 입술이 마를 줄 모른다. “젊었을 때는 독주를 주로 마셨지만 나이가 들면서 약주로 자연스럽게 취향이 바뀌더군요.4년 전 우연히 만난 천년주는 이제 친구같은 술입니다”지난달 33년간의 공직생활을 접은 조씨는 지난해 대장암수술을 받고 회복중에 있어 거의 술을 마시지 못하고 있다. 그런대도 천년주는 끊을 수 없어 반주로 입가심이라도 하고 있다.독주를 즐기는 데다 웬만한 술은 다 마셔봤을 정도의 애주가인 그에게 천년주는 종착역 같은 것이다. “식사 전에가볍게 한 잔 정도 마시면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시킵니다.감칠맛 나는 술맛 때문에 한 병을 통째로 들이키고싶은 충동이 생길 정도입니다”청주 김동진기자
  • 시내버스 정류장 승·하차 규정 법따로 현실따로

    출·퇴근길에 버스를 타려면 보통 20∼30m씩은 뛰어야 한다.버스가 정류장 표지판 앞 뒤에서 멋대로 서기 때문이다. 전국 대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단체와 기사,시민들이 이같은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통합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류장을 노선별로 나누어 설치하는 ‘분리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정류장 ‘분리’ 운동은 교통질서 확립이 2002년 월드컵대회의 성공의 관건이라는 점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아울러 시민들은 최근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 금지로 버스 이용자가 늘어난 점 등을 들어 교통당국과 버스업체에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실태·문제점= 서울시는 99년에 시내버스는 정류장 보도블록과 50㎝,정류장 표지판과 10m 이내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내리도록 ‘정차 질서 확립 특별지침’을 제정했다.정류장 외 정차가 적발되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과태료를 물도록 했다. 하지만 이 지침은 사실상 사문(死文)화됐다.10∼20개 노선 버스가 한 정류장에서 서는 대도시 중심부에서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이다.이 지침에 따라 단속한 사례도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기사들도 대부분 이러한 규정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버스기사와 시민들로 이뤄진‘시내버스 바로 세우기 전국연합’(대표 이현철)이 최근서울시내 버스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88명 가운데 23%인 251명만이 ‘안다’고 답했다. ◆여론과 대책=버스 기사와 시민들은 지침이 현실과 동떨어져 승차 질서를 문란케 하는 데다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한다.이대로라면 월드컵 대회에서 국제적인 망신을 살 우려도 있다. 주부 유제경(兪濟卿·52·서울 도봉구 창동)씨는 “버스가 도로 복판에 서는 바람에 허둥지둥 쫓아가다가 넘어져 다친 적이 있다”고 말했다.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대중을 상대로 하는 ‘공인’(公人)인 기사들의 직업의식 결여와 사업자들의 빗나간 상혼(商魂)으로 정해진 장소 외의 주·정차 등 불법 운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현실은고려하지 않고 버스업계 탓만 했다. ‘시내버스 바로 세우기 전국연합’은 최근 서울시에 이같은 승·하차 규정을 현실화해 달라고 건의했다.예컨대 혼잡한 도심 정류장만이라도 노선별로 표지판을 3∼4개 설치하고,표지판 앞에도 별도의 세분화한 입석 안내판을 세우자는 것이다. 서울시 교통관리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교통질서 확립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려면 분리형 정류장 설치가 최선책”이라면서도 “도로 여건상 여러 정류장을 설치하기 어려운곳이 있는 데다 노선별 교통수요와 투입 차량 재배분을 위한 운수업계의 구조조정 등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다”고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공강우실험 현장‘구름씨’ 뿌리자 금세 비구름

    “간절히 비를 기다리는 농민의 심정으로 기필코 단비를만들어 내겠습니다” 14일 오전 10시30분,인공강우 실험을 위한 CN-235M 수송기 2대는 굉음과 함께 경남 김해의 제5전술공수비행단 활주로를 박차고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로 치솟았다.전례없는왕가뭄에 가슴마저 타들어가는 농심(農心)을 염두에 둔 탓인지 기상청 직원들과 공군 조종사·승무원들의 얼굴에서는 비장함마저 느껴졌다. “라저,남지읍 상공으로 이동하겠다” 40여분 동안 두꺼운 먹구름을 뚫고 5㎞ 상공까지 솟아오른 수송기는 기상청과 공군 기상관측소로부터 구름 정보를받은 뒤 경남 창녕군 남지읍 상공으로 기수를 돌렸다. “저기입니다.저 구름 상공에서 실험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전 11시13분 창녕군 남지읍 3㎞ 상공.날카롭게 구름을응시하던 기상청 원격탐사연구실 소속 김동호(金東浩·49)씨는 1호기 기장 권기환(權起煥·37) 소령에게 높이 솟은구름떼를 가리켰다.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적운(積雲)’이었다. 기상청 직원들은 권 소령이 기내에 푸른 신호등을 켜자마자 빗방울의 씨가 되는 요오드화은 연소탄 19발을 길이 50㎝,지름 20㎝ 크기의 발사장치를 통해 구름 속으로 쏟아냈다. 연소탄은 ‘펑’ 소리와 함께 푸른색,흰색,노란색 연기를내뿜으며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비행기 안은 매캐한 화약냄새로 가득찼다. 거창 상공에서 다시 요오드화은 연소탄을 발사한 1호기는오전 11시34분 합천댐 상공에서 드라이아이스 150㎏을 구름 속으로 뿌렸다.직경 0.7∼1㎝ 크기의 드라이아이스 덩어리는 ‘푸드득’ 소리와 함께 하얀 꼬리를 남기며 구름속으로 흩어졌다.드라이아이스가 뿌려진 자리에는 금세 구름이 깔때기 모양으로 움푹 파였다. 비슷한 시각,경북 군위와 구미 근처 4㎞ 상공에 다다른 2호기는 드라이아이스 400㎏을 투하했다.20분 뒤 그 자리에비구름이 눈에 띄게 발달하는 모양이 목격됐다. 기장 황창근(黃暢根·34) 소령은 “드라이아이스를 뿌린지점에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났다”면서 “구름을 통과할때 비행기 창에 빗방울이 맺히는 것을 두눈으로 확인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기상청 서애숙(徐愛淑·45·여)원격탐사연구실장은 “인공강우 실험을 하기에는 구름의 상태가 아주 좋았지만 온도가 이상적인 상태라고 일컬어지는 영하 5∼15도보다 다소 높아 아쉽다”면서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실험이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험을 마치고 낮 12시30분 김해기지로 돌아온 기상청 직원들과 조종사들은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며 시원한 빗줄기가 쏟아지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기상청은 위성사진을 통한 실험 전후의 구름 온도·고도및 발달정도 분석,채집한 빗물의 성분 분석 등을 통해 늦어도 1주일 안에 인공강우 실험의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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