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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어떻게 사나 보자” 5·18 단체 사저 진입 시도

    “전두환 어떻게 사나 보자” 5·18 단체 사저 진입 시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 환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뒤 전 전 대통령의 사저에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가로막히기도 했다. 광주진보연대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5·18 역사 왜곡저지 대책위원회 소속 등 시민 150여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 전 대통령의 재산을 환수하라”고 촉구했다. 문경식 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역사를 바로 세우지 못하고 어떻게 이 땅에 노동자와 농민,서민이 바로 살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나는 농민이다. 바쁜 시기임에도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문 상임대표는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끝까지 추궁해서 부정축재한 재산을 환수해야 한다”면서 “전두환은 이 땅, 이 나라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전 재산이 29만원밖에 없다는 사람이 어떻게 해외 골프여행을 다니겠나.”면서 “추징금 2000만원이 넘으면 아예 출국도 못하는 것이 현실인데 어떻게 해외 골프여행을 외교관 여권으로 다녀올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전 전 대통령의)추징금 시효를 연장하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 후 “전두환이 어떻게 사는지 보자”며 전 전 대통령 사저에 진입을 시도했지만 미리 출동한 경찰 30개 중대 180여명에게 가로막혔다. 이들은 “경찰은 살인마를 보호하지 마라”, “얼굴 한 번 보자”고 외치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항의를 대신했다. 또 전 전 대통령의 얼굴과 함께 ‘5·18 학살 주범 전두환의 부패재산을 환수하라’는 문구가 적힌 패널에 불을 붙이고 발로 밟기도 했다. 김은규 광주진보연대 사무처장은 “부조리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이 이 곳까지 온 것”이라면서 “국회에서 ‘전두환 추징법’이 통과되는 등 5·18 정신이 바로서는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날 때까지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책위는 서울 세종로 동아일보사 앞에서 ‘5·18 역사 왜곡 규탄 집회’를 열고 “종편 방송의 도를 넘는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훼는 국기문란 행위”라면서 “시청 거부를 비롯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세종로 채널A와 TV조선 건물에 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영등포구 국가보훈처로 자리를 옮겨 보훈처가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막은 것에 항의하며 박승춘 처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보훈처가 왜 소모적인 논란을 부추기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더욱이 최근 일련의 역사왜곡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는 등 보훈처는 자신의 직무를 망각한 채 방조의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박 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두환 前대통령 재산 환수하라”

    “전두환 前대통령 재산 환수하라”

    5·18민주화운동 피해자와 광주 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5·18 역사왜곡저지 국민행동 준비위원회’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재산 환수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위기의 한국사 교육] 고교생 69% “한국전쟁은 북침”…무너지는 우리 청소년 역사인식

    [위기의 한국사 교육] 고교생 69% “한국전쟁은 북침”…무너지는 우리 청소년 역사인식

    국내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한국전쟁을 ‘북침’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서는 ‘안경’을 가장 먼저 떠올리거나,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등 근·현대사의 핵심적인 사건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서울신문이 입시전문업체인 진학사와 함께 최근 전국의 고등학생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내놓은 ‘2013년 청소년 역사인식’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349명)가 한국전쟁을 ‘북침’이라고 답했다. 현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6종 모두 한국전쟁의 발발 형태를 ‘남침’으로 명시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은 북침(北侵)과 남침(南侵)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헷갈리거나 전쟁의 발발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고교생들은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단편적인 정보만을 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구 선생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하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대부분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독립운동’과 같은 개념을 연결하는 수준에 그쳤다. ‘도시락 폭탄’과 ‘손가락’, ‘도산’ 등 다른 독립운동가와 혼동하거나 ‘어린이날을 제정하신 분’이라는 황당한 답변도 나왔다. ‘민주화’의 정의를 묻는 질문에도 ‘잘은 모르지만 긍정적인 뜻’, ‘일베(일간 베스트 저장소)에서 나쁜 뜻으로 쓰는 말’로 답하는 등 뜻을 모르는 학생들도 많았다.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은 “식민 지배를 찬양하는 등 그동안 사회적 합의를 통해 역사의 근간으로 여겨졌던 사실들이 점차 무너지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외면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한국사의 근간 자체가 붕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위기의 한국사 교육] “학생들 친일청산·민주화 이해 못해 區에서 역사관 관할, 격에 맞지 않아”

    [위기의 한국사 교육] “학생들 친일청산·민주화 이해 못해 區에서 역사관 관할, 격에 맞지 않아”

    “서대문형무소는 친일과 반독재의 살아 있는 현장이죠. 하지만 예전과 달리 친일파 청산과 민주화의 당위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입구에서 ‘친일인명사전 학교보내기’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김영수(47)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은 지나가는 학생들을 보며 씁쓸하게 말했다. 방문객 중 관심을 갖고 운동의 취지를 물어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40대 이상의 장년층이어서다. 자신을 86학번이라고 소개한 김 위원은 “시위에 나서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꼈던 우리 세대와 요즘 ‘1020세대’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오는 10월이면 문을 연 지 105주년을 맞는 서대문형무소는 우리 역사 교육의 살아 있는 현장이다.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렀던 이 형무소는 1998년 11월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관람객 수는 57만 9115명, 이 가운데 외국인도 6만 2888명으로 집계됐다. 박경목(42)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은 “주로 부모님과 함께 체험 학습을 하러 온 학생들과 단체 관광객이 많다”면서 “외부 강연을 나가다 보면 10·26이나 5·18은 물론 경술국치의 주역인 이토 히로부미를 누가 저격했는지도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휴일인 지난 9일 가족들과 함께 충북 청원군에서 상경했다는 윤종필(45)씨는 “암울한 역사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을 직접 찾았다”면서 “학교에서 역사교육을 등한시하기 때문 아니겠나”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서울시나 문화재청이 아닌 서대문구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관할한다는 점은 그 역사적 중요성에 비춰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대문형무소는 백범 김구와 도산 안창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 9만여명이 투옥된 역사의 현장이라는 점에서 국가보훈처가 관리하는 천안 독립기념관만큼이나 민족의 아픔을 여실히 보여준다. 대한제국 말기인 1908년 10월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곳은 1923년 5월 ‘서대문형무소’로 바뀌었고, 1945년 8·15 해방 이후부터 1987년 10월까지 서울교도소·서울구치소로 운영됐다. 박 관장은 “개발독재시대 정부의 역사인식을 생각하면 지금은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역사 교육을 보완하기 위한 체험장으로서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우리 현대사의 현장을 널리 알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고교생 10명중 7명 “한국전쟁은 북침”

    고교생 10명중 7명 “한국전쟁은 북침”

    국내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한국전쟁을 ‘북침’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서는 ‘안경’을 가장 먼저 떠올리거나,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등 근·현대사의 핵심적인 사건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서울신문이 입시전문업체인 진학사와 함께 최근 전국의 고등학생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내놓은 ‘2013년 청소년 역사인식’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349명)가 한국전쟁을 ‘북침’이라고 답했다. 현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6종 모두 한국전쟁의 발발 형태를 ‘남침’으로 명시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은 북침(北侵)과 남침(南侵)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헷갈려 하거나 전쟁의 발발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고교생들은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단편적인 정보만을 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구 선생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하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대부분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독립운동’과 같이 개념을 연결하는 수준에 그쳤다. ‘도시락 폭탄’과 ‘손가락’, ‘도산’ 등 다른 독립운동가와 혼동하거나 ‘어린이날을 제정하신 분’이라는 황당한 답변도 나왔다. ‘민주화’의 정의를 묻는 질문에도 ‘잘은 모르지만 긍정적인 뜻’, ‘일베(일간 베스트 저장소)에서 나쁜 뜻으로 쓰는 말’로 답하는 등 뜻을 모르는 학생들도 많았다. 응답자의 24%(121명)는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항쟁을 군사 반란에 해당하는 12·12정변과 혼동하기도 했다.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은 “식민 지배를 찬양하는 등 그동안 사회적 합의를 통해 역사의 근간으로 여겨졌던 사실들이 점차 무너지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외면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한국사의 근간 자체가 붕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1020세대’의 빈약한 역사 인식이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최근 ‘뉴라이트 역사 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의 본 심사를 통과하면서 이념 논란이 격화하는 등 한국사 교육이 위기에 직면했다는 경고음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서울신문은 총 4회에 걸쳐 원인과 진단, 대안과 해법 등을 짚어 본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5·18단체, 전두환 前대통령 항의 방문한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을 항의 방문한다. ‘5·18 역사 왜곡 저지 국민행동 준비위원회’은 10일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부패재산 추징 촉구대회’를 열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항의 방문에는 5·18 당시 피해자와 유족 관련단체, 광주와 전남 진보연대, 광주 시민단체협의회, 여성단체연합 회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광화문에서 5·18 역사 왜곡에 앞장선 종합편성채널(종편)에 대한 규탄대회를 가진 뒤 연희동의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부패재산 추징 촉구대회를 열 방침이다. 이어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요구를 거부한 박승춘 보훈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의도에서 열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포스트 손석희를 잡아라” 라디오 방송가 시선집중

    “포스트 손석희를 잡아라” 라디오 방송가 시선집중

    “이건 표현의 자유가 아니고 표현의 폭력이자 테러다.”(강운태 광주시장·MBC ‘시선집중’) “소망이 있다면 세상에 다시 태어나 이런 무서운 고통 안 당하고 사는 거죠.”(위안부 피해자 할머니·CBS ‘김현정의 뉴스쇼’) “환자의 기초체력이 안 되는데 무조건 수술해 사망하면 누가 책임지겠습니까.”(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지난달 21일 아침, 지상파 라디오 방송의 시사프로그램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연자들의 목소리로 달아올라 있었다. 덩달아 출근길 청취자들의 귀도 스피커로 쏠렸다. 이날 주제는 종합편성 채널의 북한군 5·18 개입설 방영부터 일본 정부 당국자의 망언, 경제민주화 등 각양각색이었다. 지상파 라디오들이 아침 시사프로그램 청취율 경쟁에 불꽃을 튀기고 있다. 13년간 MBC라디오의 ‘시선집중’을 진행하며 라디오 시사프로 터줏대감 자리를 굳혔던 손석희 전 성신여대 교수가 하차하면서부터다. 지난달 10일 방송을 끝으로 그가 JTBC 보도담당사장으로 자리를 옮기자 라디오 방송가에는 비상이 걸렸다. MBC는 청취율 수성 전략을 짜느라 정신없다. 경쟁사들은 ‘만년 1인자’가 빠진 무주공산에 깃발을 꽂아보겠다는 심산이다. MBC라디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손 사장의 퇴장으로 13년간 선두를 지켜온 ‘시선집중’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 지상파 라디오의 PD는 “(라디오 시사프로 쪽이)갑자기 무주공산이 된 상황이어서 경쟁 프로그램들은 호시탐탐 반전을 노리는 분위기”라면서 “청취율, 광고수입, 섭외능력에서 경쟁 프로그램들을 압도했던 ‘시선집중’이 예전 위상을 그대로 유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같은 시간대 경쟁 시사프로그램의 담당 라디오 PD들이 연일 기획회의에다 상부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방송가의 얘기다. 수성에 나선 MBC는 요즘 속이 말이 아니다. MBC 라디오국의 한 간부는 “사내외 가리지 않고 후임자 물색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손 사장에 필적할 진행능력과 신뢰도를 지닌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금까지 손 사장의 공백을 임시방편으로 채우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13일부터 1주일간은 이재용 아나운서가, 20일부터는 김창옥 아나운서가 맡았다. ‘시선집중’의 서미란 PD는 “언제까지 후임자를 확정 짓겠다는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만년 2, 3위에 머물렀던 여타 라디오 아침 시사프로들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그간 방송가에 굳어진 아침 시사프로그램 구도는 ‘1강 2중’, 혹은 ‘1강 3중’.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가 ‘시선집중’의 뒤를 쫓는 모양새였다. 여기에 SBS ‘서두원의 시사초점’, ‘한수진의 SBS 전망대’가 중위권에 들었고 YTN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 등이 그 아래 그룹을 형성했다. 경쟁 프로그램들은 전혀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는 지금껏 부각된 강점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매끄러운 진행,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는 공영방송 특유의 균형감각, SBS ‘서두원의 시사초점’은 강한 논평력이 각각 강점으로 꼽혀 왔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의 박대식 PD는 “아침 시사프로에서 청취율이 재편될 드문 기회여서 경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공영방송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청취율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방송계 인사는 “조만간 분기별로 집계되는 라디오 청취율이 공개되면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판의 지각변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잇단 시위·고발… 野性 되찾는 민주 왜?

    5·4전당대회에서 김한길 대표가 선출되고 이어 전병헌 원내대표가 당선된 뒤 민주당 의원들이 시위에 참여하거나 여권 인사를 고발하는 일이 잦아졌다. 시위나 고발 등의 ‘외부 투쟁’을 통해 계파 간 갈등을 풀고 제1야당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패배 뒤의 공황 상태에서 벗어나 야성(野性)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무엇보다 민주당의 선명성을 자극한 것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독자 세력화 선언인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 측이 10월 재·보선에서 독자 후보를 내 민주당을 밀어내겠다고 호언하는 등 정면대결 의지를 보이면서 민주당에는 비상이 걸렸다. 광주·전남에 이어 전북 지역 여론조사에서조차 민주당 지지율이 실체도 없는 ‘안철수 신당’의 절반에 그친 충격도 작용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 28일부터 출퇴근 시간 시내 8개 지점에서 5·18 역사 왜곡 바로잡기 1인 시위에 들어갔다. 김성곤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27~29일 사흘간 국회 정문 앞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3000배’ 시위를 했다. 국가정보원 여직원 댓글 사건과 관련, 의원들이 29일 국정원을 항의 방문했고 수사 축소 지시 등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고발도 검토 중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민생 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보다는 툭하면 시위나 고발, 국정조사 등 대여 강경 투쟁 노선에 의지한다”는 야당 비판 여론이 생기면서 ‘안철수 현상’이 일자 시위, 고발을 자제했으나 최근 다시 강경 노선을 택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안에 따라 초강경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한다. 제1야당 지위를 유지하려는 민주당이 강경으로 선회해 여야 대치 국면이 초래될 가능성도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서울광장] ‘끼리끼리 역사’는 역사가 아니다/김종면 수석논설위원

    [서울광장] ‘끼리끼리 역사’는 역사가 아니다/김종면 수석논설위원

    ‘부처님 얼굴도 세 번’이라는 일본 속담이 있다.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일본의 끝없는 과거사 부정과 위안부 망언에 직접적 이해 당사자인 한국은 물론 세계가 분노하고 있다. 마침내 일본은 유엔 기구로부터 “범국민 차원의 위안부 문제 교육을 하라”는 권고까지 받았다. 아시아 최고의 문명국임을 자임하는 일본이 졸지에 국민교육이 필요한 야만국으로 전락한 셈이니 이보다 더한 수치가 따로 없다. 그런데 의아하다. 누가 일본 문화를 타인의 감정과 자신의 체면을 중시하는 ‘수치의 문화’라고 했는가. 수치를 모르는 사람이라는 말이 심각한 수준의 욕이 되는 사회라는 얘기도 괜한 소리 같다. 지금 그들이 벌이는 역사왜곡 퍼레이드보다 더 부끄럽고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을 나는 알지 못한다. 시퍼렇게 살아 있는 역사에 거짓의 말뚝을 박는 일본은 과연 행복한가. 아무리 거만의 부를 쌓아 올린들 ‘정신적 거지’라는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진정한 부자 나라라고 할 수 없다. 평화헌법을 뜯어고치고 병장기를 산처럼 쌓아 올리며 군국으로 치달은들 온 세상을 적으로 돌린다면 이빨 빠진 호랑이에 불과하다. 왜 죽을 꾀를 내려 하는가. 일본 극우 정치인들은 역사의 시곗바늘을 되돌려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싸구려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 공동묘지에서 돌베개로 잠을 청했던 ‘마지막 독립군’ 김준엽 선생의 가르침이 생각난다. “현실에 살지 말고 역사에 살라.” 일본의 무모한 ‘역사 다시 쓰기’를 비판하면서도 한편으론 마음이 편치 않다. 우리 또한 역사왜곡 논쟁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흉보면서 닮는다더니 일본의 청맹과니 역사관을 나무라면서 우리는 정작 외눈박이 사관의 포로가 돼 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한국 근현대사를 친일수구파와 반일자주파의 대결로 그린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은 여전히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강고한 진영 논리 앞에 역사의 진실은 발붙일 곳이 없다. 증오의 수사만 넘쳐난다. 그런 와중에 종편 채널에선 5·18민주화운동이 “북한군이 개입해 일으킨 폭동”이라는 주장을 내보내고, 극우성향 인터넷 사이트에선 5·18 희생자의 영혼까지 모독하는 반인륜을 서슴지 않아 공분을 사고 있다. 민족사의 비극인 5·18의 정신과 역사성을 송두리째 부인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상식의 배반이요, 이성의 죽음이다. 역사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이 얼마나 추악하고, 그 후과가 치명적인 것인가를 우리는 일본의 극우 망동에서 똑똑히 봤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과거사를 제 멋대로 요리하며 스스로 역사의 어릿광대 노릇을 하고 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따져 봐야 한다. 유엔 기구도 지적했듯 일본의 몰염치는 제대로 된 역사교육 부재 탓이 크다. 우리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선 고등학교에서 한국사가 외면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새로운 게 아니다. 그나마 수능시험을 위해 국사를 선택하는 학생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당연히 근현대사에 대해 까막눈일 수밖에 없다. 5·16과 5·18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같은 것 아니냐고 되묻는 학생도 있다는 뉴스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우리 근현대사는 동네북 신세다. 누더기가 됐다. 어떻게든 역사 교육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비상한 상황이다. 대학들이 앞다퉈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 끼리끼리 파당을 짓는 위태위태한 가학적 역사놀이가 계속되는 한 국민 통합은 요원하다. “일체감을 느낀다는 것은 어느 누군가와는 이질감을 느낀다는 뜻이다. 그것은 참극으로 이어진다. 자기중심의 민족사든 국민사든 오로지 그 집단을 위해서만 쓰인 ‘끼리끼리 역사’는 역사로서 함량 미달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마르크스주의 사학자 에릭 홉스봄의 일갈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일본이 그들만의 일체감의 역사, 미망의 역사를 써 내려간다고 우리마저 덩달아 미친 역사의 노래를 부를 수는 없다. 역사 앞에 겸허해야 한다. 정직한 역사에 미래가 있다. jmkim@seoul.co.kr
  • 동학에서 4·19까지… 민초들을 史로 잡는다

    동학에서 4·19까지… 민초들을 史로 잡는다

    “왕에 대해 보고 싶다면 중구나 종로구로 가야 합니다. 그러나 이름 없는 민초들의 함성을 들으려거든 당연히 강북구로 오셔야죠.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곳이니까요.” 28일 집무실에서 만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북한산을 낀 데다 최근 수유동에서 고려말 청자 가마터가 발굴됐으니 문화나 관광자원을 짐작할 만하다. “구청장으로 와서 보니까 5·18에 비해 4·19는 너무 잠잠하더군요. 그래서 판을 벌렸습니다.” 그는 올해 4·19민주혁명 국민문화제 얘기를 꺼냈다. 당일 기념식만 치르고 말던 것을 전야제, 1960년대 거리 재현 행사, 전시와 토론회 등을 앞뒤로 붙여 사흘(18~20일)에 걸친 잔치로 만들었다. 요즘 현대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묻자 답변은 간결했다. “4·19혁명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나오는 겁니다.” 더하고 뺄 게 하나 없다는 말이다. 설명만 덧붙였다. “흔히 우리는 산업화 뒤에 민주화했다고 생각하는데, 역사학자들 얘기론 4·19로 민주화가 되었기 때문에 박정희 정권이 오직 산업화에 몰두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 말이 일리 있다고 봅니다.” 박 구청장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세계 각국의 전몰용사기념비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꺼지지 않는 불꽃’을 횃불 형상으로 만들어 4·19민주묘지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4·19혁명에 대한 대학생 토론회를 꾸려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젊은이들에게 현대사를 일깨우는 방안도 생각 중이다. 전야제 행사에 록 페스티벌을 끼워 넣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좀 안 어울려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4·19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싶단다.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묘역 재정비도 빼놓을 수 없다. “이준, 손병희, 여운형, 신익희 선생 등 강북구에 몸을 누이고 있는 애국 선열이 열여섯 분이나 됩니다. 묘를 한데 모아 후손들이 와서 다 볼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예산은 확정됐고 묘역 위치를 찾기에 한창이다. 4·19묘지 부근이 유력하다. “요즘 아이들이 역사를 잘 모른다고들 하는데 하나의 타운처럼 만들면 쓱 둘러보기만 해도 독립을 위해, 민주화를 위해 뛰었던 민초들의 목소리를 직접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수학여행 코스와 연계만 해도 훌륭하겠지요.” 박 구청장이 ‘동학부터 4·19까지’를 여러 차례 되풀이하는 까닭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또 ‘일베’… 교사 주장 회원이 초등생 성적 조롱

    5·18 민주화운동 왜곡 및 폄훼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자신을 초등학교 교사라고 밝힌 한 회원이 초등학생을 ‘로린이’라고 지칭하는 글과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로린이’는 로리타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어린 여자 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표현할 때 쓰는 은어다. 28일 일베 게시판에 따르면 닉네임 ‘초등교사’를 사용하는 일베 회원은 지난해 10월 ‘초등학교 교사 인증! 초등교사는 일베 못가냐?’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게시판에 올렸다. 이 회원은 자신이 초등교사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대구교대 총장의 직인이 찍힌 정교사 자격증을 찍어 올린 후 초등학생들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사진 4장을 연달아 올렸다. 사진들 밑에는 ‘로린이들 개귀엽다능’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이 회원은 또 댓글을 통해 “난 교총 소속인데 전교조 XX새끼들 XX 죽여버리고 싶다” 등 전교조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쏟아 냈다. 이 글은 지난 25일 교원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시험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 ‘초등임용고시 같이 공부해요’ 게시판에 링크되면서 알려졌고, 이 글을 링크한 카페 회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에도 이를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일베가 연일 비판의 도마에 오르자 프로그램 개발자 이준행(27)씨는 일베 게시물 데이터를 분석한 ‘일베 리포트’(http://ilbe.coroke.net)를 공개했다. 이 사이트에는 2011년 7월 19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일베 내 추천수가 높은 게시물만 따로 모아놓은 ‘일간베스트’의 게시물 4만 6174개를 분석한 결과가 게시돼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일베에는 ‘씨X’ ‘존X’ 등 욕설이 주요 주제어인 게시물이 5417개로 가장 많았다. 또 여자(4321개), 노무현(2339개), 종북(1633개), 광주(1622개), (1564개), 오유(1247개) 등이 뒤를 이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변희재, ‘100분 토론’에서 일베 옹호하더니 트위터에…

    변희재, ‘100분 토론’에서 일베 옹호하더니 트위터에…

    보수논객 변희재(40) 미디어워치 대표가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뒤 소감을 전했다. 변희재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백토(백분토론)를 마쳤습니다. 3대3 토론이라 역시 산만했지만 나름 할 말은 다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역시 2대2 토론 정도로 했었으면 훨씬 더 충실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을 거 같아요.”라면서 “발언 시간이 극히 제한될 거 같아 다양한 논의를 하는데 부담이 컸습니다”라고 밝혔다. 변희재는 29일 방송된’100분 토론’에서 최근 극우 성향 온라인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를 중심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표현의 자유’에 대해 논쟁을 펼쳤다. 변희재는 이날 “5·18을 폭동이라고 하는 등 도를 넘은 행동을 하는 일베를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에 맞서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에는 변희재 외에도 곽동수 숭실사이버대 교수, 진성호 전 국회의원, 이재교 변호사, 이호중 서강대 교수, 이택광 경희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변희재 “5·18은 ‘광주사태’가 맞다”

    일베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변희재 “5·18은 ‘광주사태’가 맞다”

    MBC ‘100분 토론’에서 ‘일베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일베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 토론에는 곽동수 숭실사이버대 교수, 진성호 전 국회의원, 이재교 변호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이호중 서강대 교수, 이택광 경희대 교수가 토론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베의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또 일베 사이트에서 이뤄지는 특정 지역 비하, 여성 혐오, 5·18 민주화운동 왜곡, 노무현 전 대통령 폄하 등을 비롯해 풍자와 조롱의 한계를 어디까지 둘 수 있을지에 대한 토론도 벌어졌다. 곽동수 교수는 “일베는 하급문화라 해도 B급이 아니라 Z급 수준”이라면서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 그 중 한명이 변희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다”면서 “5·18 광주의 북한군 개입설은 일베에서 퍼트린 게 아니라 유네스코에 등록된 공식자료로 충분히 개연성 있는 주장들을 정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 역시 광주 문제를 ‘광주사태’라고 보는데 5·18은 민주화운동이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베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서 벌어진 곽동수 교수와 변희재 대표 간의 설전은 토론이 끝난 뒤 트위터에서까지 이어졌다.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3대3 토론이라 역시 산만했지만 나름 할 말은 다 했습니다”라면서 “발언 시간이 극히 제한될 것 같아 다양한 논의를 하는 데 부담이 컸다”고 덧붙였다. 곽동수 교수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표현의 자유를 펼치되 현재의 일베는 남용 수준이기에 한계선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법 질서 테두리에서 최소한의 한계인 차별금지법 같은 걸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시대] 노래로 가깝게/사사가세 유지 도쿄신문 서울지국장

    [글로벌 시대] 노래로 가깝게/사사가세 유지 도쿄신문 서울지국장

    좋아하는 한국 노래가 늘었다.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이다. 기타소리가 새겨지는 경쾌한 리듬. 60세를 넘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힘 있는 목소리. 게다가 내용도 순애. 48세인 내 마음도 ‘바운스 바운스’가 된다. 댄스그룹뿐만이 아닌, 한류의 깊이를 다시금 느끼고 있다. 최근 한국 노래에 대한 놀라움이 계속되고 있다. 가끔 ‘좋아하는 한국 노래는 무엇인지’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유행에 따라 조금씩 변하지만 ‘나의 베스트5’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아침이슬’인데, 이 곡이 과거에는 금지곡이었다는 것을 최근 알게 되었다. 시민운동 때 자주 불렸던 곡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고, 시민운동이 탄압받았던 한국의 역사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발매금지를 당했을 줄이야. 공부가 부족했던 것 같아 부끄럽다. 이를 알려준 사람은 소설가인 유시춘씨. 일본의 헌법 개정 움직임과 관련해 한국의 1987년 헌법 개정에 대해 취재하면서 6월 민주항쟁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유씨는 “시민에게는 정치적인 자유가 없었다. 언론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없었다. 금지된 책도, 노래도 많았다” 고 했다. 노래가 언론이나 출판물처럼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당시의 권력자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5월 18일 광주에 다녀왔다. 5.18기념문화관의 민주화 운동자료실에서는 ‘사노라면’이 흘러나왔다. 순간 군인이나 경찰과 대치하던 학생들과 집회에 참가했던 많은 시민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혔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긴 머리에 조금은 야윈 학생들이 조용히 그리고 자랑스러운 듯이, 민족이나 시대를 넘어서 그때의 공기를 전해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노래의 힘을 느끼고 광주에서 돌아오는 열차 안에서 꿈 같은 일을 생각했다. 예전에 일본인은 조용필씨 등 한국 가수의 훌륭한 가창력에 놀랐고, 지금은 K팝 스타들의 멋진 모습과 잘 짜여진 군무에 매료되어 있다. 한국에도 일본 노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상대국의 노래를 계기로 한 상호이해가 한 발짝 더 진전되어, 같은 노래를 통해서 양국 시민의 공감이 깊어진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 예전, 특파원으로 근무하던 때에 일본과 한국이 공동 개최한 월드컵 축구경기가 있었다. 대회는 대성공이었지만 두 나라가 각각 ‘분권 운영’을 했다는 인상이 강하다. 만약 대회를 상징하는 양국 공통의 노래가 있었다면, 지금도 그 노래를 부르면서 ‘함께 월드컵을 성공시켰다’는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양국 간에는 복잡한 문제가 남아 있다. 문제 해결을 향한 노력과 병행해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에 대해서 여러 레벨에서의 협력이 계속될 것이다. 거기에 노래가 있다면, 더욱 멋진 협력관계를 쌓을 수 있지 않을까. ‘닫힌 너를 열어 너란 사람을 알고 싶어.’ 조용필씨가 신곡 ‘헬로’에서 노래하듯 양국의 많은 시민이 서로 알고 싶어하고, 머지않아 노래로 마음이 가까워져 가는 그런 날이 오리라고 나는 믿고 있다.
  • [지금&여기] 역사는 반복된다/최재헌 국제부 기자

    [지금&여기] 역사는 반복된다/최재헌 국제부 기자

    서양 속담에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이 있다.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 반복될 수 있다는 의미지만, 실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과거를 교훈으로 삼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법원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적인 판결을 내렸다. 군사 독재정권 시절(1976~1983년) 반대파 지식인과 시민 3만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더러운 전쟁’의 장본인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에게 징역 50년을 선고한 것이다. 쿠데타에 반대하다 비밀수용소에 갇힌 여성의 아기를 납치해 친정부 인사에게 강제 입양시킨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대가였다. 사실 이번 판결은 2003년 집권한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정권의 끈질긴 과거사 청산 작업 덕분에 가능했다. 민간에 정권을 이양한 비델라는 1985년 살인·납치·고문 혐의로 일찍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집권 당시 스스로 방패막이로 만들어 놓은 사면법 덕분에 5년 만에 풀려났다. 다음 정권에서도 그는 더러운 전쟁 당시의 추악한 범죄 혐의가 새로 드러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고령을 이유로 가택 연금에 처해졌다. 결국 2010년 12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법원은 길고 더딘 범죄 추적 끝에 비델라에게 고문과 살해 혐의에 대한 책임을 물어 종신형을 선고했다. 여든을 훌쩍 넘긴 노구로 재판정에 나타난 그는 끝까지 무죄를 주장하는 뻔뻔함을 드러냈다. 잃어버린 자식을 되돌려 달라며 35년 동안 목요 집회를 열어온 ‘마요 광장의 할머니’에게 끝내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던 비델라는 지난 17일 마르코스 파스 교도소에서 쓸쓸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내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시기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진 독재자의 과거를 끄집어 내는 것은 단지 우리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아서다. 전 재산이 29만원뿐인 이 나라의 전 국가지도자는 ‘12·12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탄압에 대한 반란·내란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도 2년 만에 특별사면됐고, 지금도 국민의 세금으로 경찰의 경호까지 받으며 호의호식하고 있다. 21일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의 법적 시효를 5개월 앞두고 특별조사팀을 만들었다고 한다.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반성이 없으면 불행한 역사는 반복되는 법이다. goseoul@seoul.co.kr
  • 참혹했던 봄날 진실은 뭐야

    참혹했던 봄날 진실은 뭐야

    1980년 6월 10일. 강원 춘천에선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린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나흘간 열린 대회는 한바탕 잔치처럼 떠들썩하게 치러졌다. 이를 바라본 광주시민들은 속으로 분통을 터뜨렸다. 아니, 핏빛 상처를 달래려 애썼다. 나주 사평국민(초등)학교에 다니던 열세살 소년 명수는 그 소년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전남 광주에 머물며 지옥 같은 훈련을 이겨내고 있었다. 명수는 전남 대표 육상선수였다. 국가대표가 꿈이었고,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고, 경쟁자인 친구를 이기기 위해 갖은 애를 썼던 평범하디 평범한 아이였다. 가난하지만 단란했던 가족들의 기대도 모두 명수에게 쏠렸다. 하지만 33년 전, 뜨거웠던 광주의 5월은 명수에겐 잔혹한 생채기를 남겼다. 아들을 구하러 나주에서 광주로 오던 아버지가 군인들의 총탄에 목숨을 잃었다. ‘오월의 달리기’(김해원 지음, 푸른숲주니어 펴냄)는 5·18의 핏빛 상처를 강조하기보다, 당시를 살았던 한 아이의 삶을 보여주는 데 담담히 초점을 맞춘다. 물론 명수는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이다. 올해로 14년째 동화작가로 글을 써온 작가는 이야기한다. “중학교 때 광주에서 전학 온 친구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자기가 살던 곳에선 정말 끔찍한 일이 있었다고. 그렇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 친구가 차마 입 밖에 내지 못한 오월을 뒤늦게 알았을 때, 그건 거대한 공포였다.” 작가는 두렵고 아파서 피하고만 싶던 5월 광주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광주의 한 신문사에서 낡은 신문철을 뒤적였지만 참혹한 봄날의 기억은 송두리째 비어 있었다. 진실을 쓸 수 없었던 사람들이 남겨놓은 자리였다. 5·18로 소년체전의 개최일이 연기됐다는 기사를 보고, 메달의 꿈을 안고 땀 흘렸을 선수를 주인공으로 떠올렸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육상선수 출신의 중년 남성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취재에만 꼬박 1년을 공들였다. 책 말미에 ‘5·18민주화운동이 뭐야’란 역사읽기가 부록으로 곁들여졌다. 관련 정보와 글, 사진을 실어 사건의 배경부터 의의까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충실히 설명했다. 9800원.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오늘의 눈] 일베가 걱정스럽다/윤창수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일베가 걱정스럽다/윤창수 정책뉴스부 기자

    얼마 전 회사의 같은 부서원끼리 모인 저녁 회식 자리에서 놀란 일이 있다. 역시 회식을 온 듯한 옆자리 남성 7~8명의 대화 주제가 다름 아닌 성매매였다. 어디 가면 가격이 얼마고, 어디 가면 값이 싸다는 이야기를 신나서 떠드는 그들의 표정에는 성매매가 불법이란 인식조차 없어 보였다. 요즘 ‘인터넷 극우의 온상’으로 지탄받는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 저장소에는 3대 공적이 있다. 바로 ‘종북좌파’ ‘전라도’ ‘여성’이다. 전라도 사람들을 ‘홍어’라며 대놓고 비하하는 일베 이용자들은 강간을 모의하거나 성추행 경험담을 올리는 등 여성을 비롯해 자신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권은 안중에도 없다. 일베 이용자들이 저질 악플러만이 아니라는 것도 문제다. 검사, 의사, 대학교수 등이 일베 이용자라며 인증(공무원증 등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하는 것이 일베의 유행일 정도다. 전쟁 중 위안부가 필요했다는 망언으로 국제적 손가락질을 받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 등 일본 극우파에 대해 ‘침묵’만 한다는 비판을 듣던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성매매가 필요악이라거나, 성매매 금지 특별법 때문에 성폭력이 늘었다고 주장하는 일부의 주장과 일본 극우파의 주장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국제적인 외교 문제는 외교부가 담당하지만, 여가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는 주무 부처로서 침묵만 한다는 비난에 결국 22일 대변인이 일본 정부의 반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 등의 언행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인격 모독이자 역사 왜곡으로, 과거사를 진심으로 반성하라는 내용이다. 2004년 제정된 성매매 방지 특별법은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심리 과정 중이다. 성매매를 하는 여성의 자기결정권, 직업의 자유 등을 침해했다는 것이 성매매 방지 특별법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리다. 이들의 논리는 성매매로 돈을 버는 사람들의 이익을 대변할 뿐이다. 누가 자신의 인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성매매를 하고 싶은데, 성매매가 불법이라 직업의 자유가 없다고 이야기하겠는가. 물론 하시모토 시장이 살아남으려고 한 망언처럼 우리도 베트남전에서 위안소를 이용했던 것을 사죄부터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리고 전쟁 중에 위안소를 운영하는 것과 제국주의 국가가 피지배국가의 여성들을 납치해 성노예로 활용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므로 하시모토의 물타기 망언에 휘둘려서는 안 될 것이다. 12년 전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반대하고, 일본군 성노예 전범을 국제법정에 세웠던 일본 여성운동가 마쓰이 야요리를 인터뷰했다. 마쓰이는 당시 “정치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데다 미래가 불투명해 일본 청년들이 극우주의로 빠져들고 있다. 애국심을 강조하면 청년들은 쉽게 동화되어 버린다”고 우려했다. 아사히신문 기자였던 마쓰이는 2002년 간암으로 사망했다. 그때 마쓰이가 했던 걱정을 일베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한국 젊은이들을 보면서 하지 않을 수 없다. geo@seoul.co.kr
  • 뉴스타파 기자회견장에 경고문이…

    뉴스타파 기자회견장에 경고문이…

    독립 인터넷 언론인 ‘뉴스타파’가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세피난처’ 관련 공동기자회견을 열면서 보수성향 언론과 종합편성채널(종편)의 취재를 전면 거부했다. 뉴스타파의 기자회견이 열린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회의실 앞에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TV조선, JTBC, 채널A의 출입을 금합니다’는 경고문이 붙었다. 이른바 ‘족벌언론’으로 불리는 보수성향 언론을 통한 정보 유출 등을 우려한 이유로 보인다. 또 취재내용이 편중된 방향으로 보도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일부 종편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북한 개입설’을 대대적으로 방송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뉴스타파는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1차 취재결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들은 모두 24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일부 명단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18기념행사 제창가 지정을” ‘임을 위한 행진곡’ 특별법 발의

    민주당 홍종학 의원은 21일 5·18 기념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도록 하는 내용의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념하는 날로 ‘5월 18일’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5·18 기념행사의 공식 제창가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매년 5·18 행사 때 유가족과 협의해 행사를 진행토록 했다. 이 법안에는 의원 23명이 서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정원, 일베 회원 등 보수 누리꾼들 초청해 안보 특강

    국정원, 일베 회원 등 보수 누리꾼들 초청해 안보 특강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으로 논란의 한복판에 서 있는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의 일부 회원들이 최근 국가정보원의 안보 특강에 초청돼 또 다른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일부는 국정원의 안보 사항을 인터넷에 공개해 보안 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다. 국정원은 최근 인터넷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가입자 명단이 밝혀진 것과 관련, 일베 회원을 포함해 간첩 신고를 한 보수 누리꾼들을 뽑아 오는 24일 국정원 안보 특강에 초청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특히 24일 참석이 어려울 경우 다음 달 안보 특강에 참석하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는 얘기다. 비공개 행사이지만 초청을 받은 일부 일베 회원들이 이를 자랑 삼아 이메일 원문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외부로 공개됐다.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의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을 계기로 국정원이 직접적인 개입보다 인터넷에 보수 세력을 구축해 우호 여론을 확산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에는 국정원과 일베의 관련성을 놓고 “이것이 현실이라니 답답하다”(pske****), “사실이라면 큰 문제, 내 세금이 아깝다”(ksy2619****), “새삼스럽지도 않다. 국정원이 일베인 것을”(metta****) 등 비판적인 댓글들이 무더기로 올라오고 있다. 젊은 층의 보수화 전략이 엿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직장인 이준석(29)씨는 “중립적이어야 할 국정원이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국정원이 일베가 어떤 성향의 사이트인지 모를 리가 없잖은가”라고 반문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젊은 층을 보수화하겠다는 정치적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일베 회원들을 대거 초대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공개해 동년배 젊은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사도록 하겠다는 뻔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국정원은 지난 2월에도 간첩 신고를 한 보수 누리꾼들을 초청해 내부 특강을 열었다. 행사는 안보 특강과 오찬 등으로 이뤄졌다. 당시 초청 강사인 ‘우익 논객’ 변희재씨는 “전교조와 박원순 시장도 종북”이라는 발언을 해 종북 논란을 일으켰다. 국정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비슷한 취지의 행사를 열었으며 특강의 참석 인원은 8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측은 “111 신고로 간첩을 잡는 데 기여한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라면서 “특히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누리꾼들이 많아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보안 유지 차원에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초대를 받은 일베 회원들은 자신들의 사이트에 행사장으로 가는 방법과 국정원 직원의 전화번호, 안보 특강의 내용까지 상세히 올려 국정원 보안 사항의 누출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보안 사고”라고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없고 일일이 따라다니며 막을 수도 없고, 실시간으로 추적해 글을 삭제할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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