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1 승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수익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지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1조 달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포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99
  • 여자배구 ‘일본전 11연패’ 한풀이

    한국여자배구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일본에 3-0 승리를 거둔 것을 마지막으로 4년 남짓 동안 헤어나기 어려운 ‘일본 공포증’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 5월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 일본에 패하며 베이징행이 좌절되기까지 일본에 당한 11연패는 지긋지긋했고, 이는 2008년 10월까지 현재진행형이었다. 그리고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대회에 절치부심 명예회복을 위해 출전했고 6일 준결승전에서 드디어 숙적 일본을 만났다. 비록 평균 연령 21.4세로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1.5군 성격의 일본이었지만한국 역시 김연경(20), 한송이(25), 황연주(22·이상 흥국생명) 등 핵심멤버들이 몽땅 빠졌고 GS칼텍스 중심으로 꾸려진 1.5군이기에 승부에 대한 부담감은 컸다. 어쨌든 세트스코어 3-0(25-13 25-11 26-24)의 통쾌한 승리였다. 특히 3세트에서는 내내 4∼5점 차이로 끌려가던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막판에 뒤집는 집중력까지 선보이며 ‘공일증(恐日症)’을 시원하게 떨쳐냈다.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기쁨보다 더 큰 의미를 띤 승리였다. 1세트에서는 라이트 나혜원(11점·GS칼텍스)이 나섰다.14-11로 앞선 상황에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연속 5득점을 이끌어내는 서브를 꽂았다.2세트는 김민지(10점·GS칼텍스) 차례.10-5에서 서브를 맡은 김민지 역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연속 5득점을 만들었다.1,2세트 내내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3세트에서는 나혜원, 김민지가 합작했다.13-19까지 끌려가던 상황에서 나혜원과 김민지의 공격이 잇따라 꽂히며 23-23까지 추격했고, 나혜원의 블로킹과 이정옥(9점·GS칼텍스)의 공격이 성공하며 경기를 극적으로 마무리지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女배구 AVC컵 4강행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쾌조의 4연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한국은 5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MCC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대회 8강전에서 김민지와 나혜원(이상 13점·이상 GS칼텍스)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약체 말레이시아를 세트스코어 3-0(25-14 25-12 25-7)으로 가볍게 꺾고 4강에 올랐다. 대회 하루 전 카자흐스탄의 대체팀으로 갑작스럽게 대회에 참가한 말레이시아는 애초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6일 일본-베트남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한국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일본에 3-0으로 승리한 뒤 11연패를 당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남자배구, 눈 앞에서 놓친 ‘亞 왕좌’

    지난 6월 베이징올림픽 남녀 동반 예선 탈락의 치욕을 톡톡히 뇌리에 남겨둔 한국 배구는 절치부심 명예회복의 기회만 기다렸다. 그리고, 그 첫 무대를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으로 잡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시아 왕좌 한 걸음 직전에서 또다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국 대표팀은 26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MCC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이란을 맞아 문성민(17점·프리드리히샤펜), 박철우(18점·현대캐피탈) 좌우 쌍포가 분전했지만 평균 신장 2m가 넘는 이란의 장신벽을 넘지 못하고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25-13 15-25 25-27 25-14 7-15)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가장 작은 선수의 키가 198㎝에 이를 정도로 장신군단인 이란에 블로킹만 18개를 당했으니 이길 재간이 없었다. 대회 조별예선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기억은 무용지물이었다. 12점 차로 넉넉히 앞선 1세트가 끝났을 때만 해도 손쉽게 ‘전승 우승’을 이룰 것으로 짐작됐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1세트와 정반대의 양상이었다. 리시브가 살아난 이란의 속공은 한국 코트를 유린했고 블로킹은 연신 한국의 공격을 가로막았다.2세트에서만 공격 5개가 우리 코트에 떨궈졌다. 3세트는 더욱 무시무시했다. 시작하자마자 장광균, 박철우, 문성민의 공격 4개가 잇따라 이란 블로킹벽 앞에서 좌절됐다. 한 번도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듀스로 끌고간데 만족해야 했다. 궁지에 내몰린 4세트에서 한국의 손발이 비로소 맞아떨어졌다. 문성민, 박철우는 물론 고희진(11점 3블록)의 중앙속공이 함께 가동되지 않으면 승리 방정식은 성립되기 어렵다. 고희진의 속공 2개, 블로킹 1개, 이선규의 속공 4개, 블로킹 1개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 4-5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에서 무려 7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승부의 추는 기울어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문성민·박철우, 만리장성 맹폭

    한국이 5연승을 내달리며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대회 결승에 진출, 아시아 초대 왕좌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5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MCC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문성민(23점·프리드리히샤펜)과 박철우(25점·현대캐피탈)의 좌우 고공 폭격을 앞세워 중국을 세트스코어 3-1(25-17 26-24 25-27 25-1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전력은 세계적 수준의 레프트, 라이트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국보다 객관적 우위임은 분명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중국의 210㎝ 장신 센터 빈홍민 등의 벽에 번번이 가로막히고, 반대로 이들에게 중앙 속공을 허용하는 등 혼쭐이 나다가 풀세트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한 기억이 있어 준결승에 임하는 신 감독으로서는 치밀한 작전과 선수 운용이 필수적이었다. 신 감독이 내세운 필승 카드는 ‘겹겹 블로킹’. 센터와 좌우 공격수는 물론, 세터까지 경기 내내 부지런히 블로킹에 가담시켰다. 1세트에서는 예상대로 좌우 쌍포가 중국 코트를 초토화시켰다.2세트 초반 6-8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역시 박철우와 문성민의 공격이 불꽃을 튀기며 전세를 뒤집었다.3세트에서는 중국의 드높은 장신벽과 공격적 서브가 쏟아지며 한국을 괴롭혔다. 일찌감치 승리에 젖어 있던 한국은 당황했고, 실책마저 더해졌다. 하지만 전열을 재정비한 4세트에서 신 감독의 카드는 적중했다. 세터 황동일(22·경기대)과 고희진(30·삼성화재)의 블로킹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 이날 생일을 맞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신 감독은 “까다로운 상대였지만 박철우가 고비 때마다 정말 잘해 줬다.”면서 “결승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일본을 3-1로 꺾은 이란과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결승전을 갖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축구] 성남·부산 6강 PO ‘막차 탑승’

    [프로축구] 성남·부산 6강 PO ‘막차 탑승’

    두 장의 6강플레이오프(PO) 티켓을 놓고 다섯 팀이 다툼을 벌였지만 결국 성남과 부산의 차지로 끝났다. 성남은 2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우젠컵 B조 10라운드에서 후반에 터진 김동현의 두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6승1무3패(승점 19)를 기록하면서 승점이 똑같은 전북에 골득실에서 뒤진 조 2위를 확정,6강PO 티켓을 챙겼다. 울산은 루이지뉴의 선제골과 우성용의 K-리그 사상 최다 골(115골)까지 엮어 대전에 앞서가다 셀미르에게 후반 26분,48분 두 골을 내줘 2-2로 비기는 바람에 4승4무2패(승점 16)로 3위에 그쳐 성남에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A조 1위 수원을 반드시 꺾어야 이날 경기가 없었던 부산(5승1무4패, 승점 16)을 누르고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경남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숱한 기회를 날렸고 전반 15분 배기종에게 선제골, 후반 28분에는 안효연에게 쇄기골을 얻어맞고 1-2로 무릎을 꿇었다. 10경기를 모두 마치고 수원이 경남을 꺾어주기만을 기다렸던 황선홍 감독의 부산은 2위를 확정하며 티켓 한 장을 얻었다. 정규리그 13위를 달리는 부산으로선 컵대회에라도 희망을 품게 됐다.6강PO는 10월1일 성남-포항, 전남-부산전으로 치러진다. 수원은 지난 20일 제주와의 K-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선수 가운데 안영학과 배기종, 두 명만을 선발로 내보내고 그동안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백지훈과 서동현, 안효연을 후반에 들여보낸 차범근 수원 감독은 제주전 1-3 참패 등 최근 4경기 2무2패의 처진 분위기를 일신하면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겹효과를 봤다. 21일 정규리그 서울전 패배 직후 “다들 지쳤다. 선수들에게 고른 기회를 주겠다.”고 했던 조광래 경남 감독도 약속을 지켰다. 서상민과 인디오를 아끼고 대신 김영우, 알미르, 김동찬을 선발 투입했다. 킥오프하자마자 경남의 파상공세를 수차례 막아내며 역습을 노리던 수원은 전반 15분 최성환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루카스가 백헤딩으로 떨궈주자 배기종이 가볍게 차넣었다. 경남은 이겨야 한다는 강박감에 선수들이 서둘러 기회를 날려버렸다. 위험한 태클로 경기 흐름을 끊거나 패스미스를 남발해 자멸에 가까웠다. 안효연은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백지훈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어받아 수비수 둘을 따돌리고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男배구, 인도네시아 완파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제 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4강에 선착했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4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MCC홀에서 열린 대회 8강 인도네시아전에서 문성민(프리드리히샤펜·15점)과 박철우(현대캐피탈·20점)의 좌우쌍포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5 29-27 25-23)으로 승리하며 쾌조의 4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25일 오후 6시(한국시간) 4강전을 갖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남자배구, 중국에 진땀승

    한국 남자배구가 풀세트 접전 끝에 난적 중국을 힘겹게 물리치고 2연승, 사실상 조 1위를 굳혔다. 한국은 2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MCC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둘째날 A조 조별리그 중국전에서 박철우(23·23점)와 문성민(22·16점) 좌우쌍포를 앞세워 중국을 세트스코어 3-2(25-16 23-25 23-25 30-28 15-13)로 물리쳤다. 한국은 전날 이란을 3-1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기록,22일 약체 태국전만을 남겨둬 이변이 없는 한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1세트를 따낸 뒤 2,3세트를 잇따라 내줘 궁지에 몰렸다. 게다가 4세트에서도 21-23으로 기울어져 패배 직전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이때 센터 이선규(27·13점)의 속공과 문성민, 박철우의 힘있는 공격이 살아나며 30-28로 세트를 가져왔고,5세트에서는 막내 신영석(20)과 신영수(26)의 가로막기가 연신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축구] 조 1위 수원·전북 “PO티켓 땄다”

    [프로축구] 조 1위 수원·전북 “PO티켓 땄다”

    하우젠컵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조 2위 다툼이 마지막까지 불붙게 됐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7일 성남 제1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컵대회 B조 조별리그 10라운드(성남은 9라운드) 후반 6분 터진 루이스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성남을 1-0으로 눌렀다. 최태욱이 과감하게 오른쪽을 돌파해 올려준 크로스를 루이스가 골문 앞 왼쪽 모서리에서 솟구쳐올라 머리에 맞힌 것이 골키퍼 정성룡의 오른쪽을 파고들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아르체 대신 최성국을 투입,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3분 최태욱의 오른쪽 돌파 뒤 루이스에게 헤딩슛을 허용,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위기를 맞았다. 잠시 안도했던 성남은 바로 3분 뒤 거의 똑같은 상황에서 루이스에게 결정타를 얻어맞고 격침됐다. 전북은 성남을 상대로 4년만에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더욱 기뻤던 것은 올시즌 정규리그 성적이 시원찮아 꼭 거머쥐었어야 했던 컵대회 우승컵에 한발짝 다가섰기 때문이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여서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했던 전북은 5승4무1패(승점 19)를 기록, 선두를 유지하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A조에선 수원이 2위 부산과 0-0으로 비겨 5승3무1패(승점 18)를 기록, 부산이 승점 2가 뒤진 채 10경기째를 마친 데다 3위 경남이 제주와 2-2로 비기면서 승점차가 5로 벌어져 조 선두 확정과 동시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사실상 A조와 B조 모두 2위 싸움만 남게 됐다.5승1무3패(승점 16)로 주저앉은 성남은 24일 광주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9점차 대승을 거두지 않는 한 선두를 탈환하기 어렵다. 오히려 이날 대구를 2-1로 제압,4승3무2패(승점 15)를 기록한 울산에게 뒷덜미를 낚아채일 수도 있다.24일 성남이 광주와 비기고 울산이 대전을 꺾으면 PO티켓은 울산 몫이 된다.A조에선 4위 경남이 24일 수원전에서 승리할 경우 PO행 막차를 탈 수 있다. 지거나 비길 경우 부산이 티켓을 갖는다. 경남으로선 차범근 감독의 ‘선처’만을 바라게 됐다. 성남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2008] “컵대회도 1위 할래”

    프로축구 성남이 K-리그에 이어 컵대회에서도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조 1위 등극 예상일은 17일. 상대는 골득실차(+6)로 앞서고 있는 B조 1위 전북. 이미 지난 13일 수원을 제치고 K-리그 선두 자리에 올라선 성남은 이날 컵대회 9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B조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5승1무2패인 성남으로서는 승리하면 무조건 조 1위.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전북(4승4무1패)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유리한 입장이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의 대표 타깃맨’인 이동국(29·성남)과 조재진(27·전북)의 자존심 맞대결이 펼쳐져 더욱 관심을 모은다. 둘이 상대팀으로 나뉘어 맞붙는 것은 2001년 8월1일 각각 포항(이동국), 수원(조재진) 소속으로 만난 이후 7년여 만이다. 2003년 광주에서 한솥밥을 먹은 뒤 그동안 대표팀에서 동료로 만나곤 했지만, 조재진이 일본 J-리그로 옮겼고, 이동국도 잉글랜드로 옮기며 맞대결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이동국은 지난 8월 성남으로 유턴한 뒤 4경기에서 1도움을 올렸고, 조재진은 20경기에서 9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둘은 같은 점이 많다. 아기자기한 패싱게임보다는 최전방에서 상대 최종수비수와 거친 몸싸움을 뚫고 공격을 풀어야 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 또한 둘 모두 외국 리그 진출을 시도했고,‘절반의 성공’ 뒤 다시 국내로 복귀했다. 한편 A조에서는 이천수(27·수원)와 안정환(32·부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조 1,2위를 다투고 있는 팀 성적의 관건은 ‘돌아온 비운의 스타’들에 달려 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곰 앞에 갈매기 “이젠 PO직행”

    곰 앞에 갈매기 “이젠 PO직행”

    롯데가 7연승 신바람을 타며 96일 만에 두산을 밀어내고 2위에 복귀,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게 됐다. 한화는 ‘괴물’ 류현진 덕에 후반기 들어 세 번째로 4연패를 끊고 ‘가을잔치’에 참가할 꿈을 이어갔다. 또 전준호(39·히어로즈)는 동갑내기 양준혁(삼성)에 이어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2000안타를 이뤘다. 롯데는 11일 사직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손민한이 7이닝 동안 12안타를 내주면서도 3실점으로 역투하고, 조성환의 역전 1점 홈런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후반기 들어 14승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탄 롯데는 지난 6월7일 이후 다시 2위를 밟았다. 3회 이승화와 이인구의 연속 안타 등으로 먼저 2점을 뽑아낸 롯데는 5회 손민한이 연속 4안타를 맞으며 3점을 내줘 2-3으로 뒤졌다. 그러나 6회 카림 가르시아의 2루타와 손광민의 안타, 박기혁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뤘고, 조성환이 7회 1사 뒤 왼쪽 담장을 넘겨 승부를 뒤집었다.8회 2사 2루에서 박기혁의 1타점 2루타가 터져 5-3으로 달아났다.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전준호는 1회 초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뒤 좌전 안타를 터뜨려 프로 데뷔 18시즌 만에 대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5회 2루타,7회와 9회는 안타를 날려 5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통산 타율 .292를 작성한 전준호는 최다 통산 출장(2052경기)에 최다 통산 도루(545개) 대기록을 이어갔다. 한화는 잠실에서 선발 류현진이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역투한 덕에 LG를 5-1로 제압했다. 한화는 후반기 15경기에서 류현진이 선발로 나온 3경기 만에 승리,4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지키며 간신히 5위에 머물렀다. 류현진은 13승(6패)째를 챙기며 윤석민(KIA)과 함께 다승 2위에 올랐고, 탈삼진 129개로 이 부문 1위로 나섰다. 삼성은 대구에서 선발 배영수의 5이닝 무실점 쾌투를 앞세워 두산을 3-1로 눌렀다. 막강 마무리 오승환은 9회에 나와 타자 4명을 1안타 무실점으로 처리,35세이브(1승1패)째를 올리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다졌다. SK는 광주에서 선발 채병용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올시즌 두 번째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면서 KIA를 3-1로 물리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배구 2008] 삼성화재 안젤코 폭발 현대캐피탈 3-0 완파

    ‘미리 보는 챔피언전’은 치열했다. 하지만 결과로는 일방적이었고, 내용으로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팽팽한 경기였다.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맞붙은, 해묵은 라이벌전의 승자는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4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2008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을 맞아 한껏 물이 오른 안젤코 추크(25점)가 펄펄 날아다니는 가운데 센터 신선호(7점 2블로킹)와 고희진(5점 2블로킹)이 중요한 순간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8-26 25-14 26-24)으로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포함 3승으로 1위에 올라서며 사실상 결승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승부만큼, 혹은 승부보다 중요한 자존심 싸움이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확 타오른 불꽃은 마지막 승부 확정의 순간까지 수그러들줄 몰랐다. 현대캐피탈은 박철우(16점)와 하경민(8점 4블로킹)과 이선규(6점 5블로킹)의 센터 라인을 앞세워 삼성화재의 고공 타점 앞에 맞섰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맞아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2)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야구 2008] 롯데 ‘고춧가루 LG’에 진땀 설욕

    롯데가 연승 행진에 고춧가루를 뿌린 LG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설욕, 두산과 2경기차를 지키며 2위에 오를 꿈을 살렸다. 롯데는 LG(17개)보다 적은 13안타로 집중력에서는 앞섰지만 실책을 2개나 범한 데다 염종석-최향남 중간 계투가 3안타를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속에 꼴찌 LG에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4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강민호의 2점 홈런 등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앞세워 11-9로 승리했다. 기선은 LG가 잡았다.1회 초 선두 타자 이대형의 볼넷과 박경수의 안타, 상대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롯데의 반격은 거셌다.2회 무사 1루에서 강민호가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은 뒤 상대 실책과 박종윤, 박기혁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11-6으로 5점이나 앞선 9회 6번째 투수 배장호가 연속 안타를 맞으며 3점을 내주고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새 외국인 마무리 데이비드 코르테스를 내세워야 했다. 코르테스는 이틀 연속 등판했지만 싱싱한 공을 뿌렸다. 이대형을 투수앞 땅볼로 유도,1루 주자 김상현을 잡은 뒤 후속 타자 박용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2세이브(1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대구에서 4-5로 뒤진 6회 2사 2루에서 터진 양준혁의 역전 홈런 덕에 KIA에 6-5로 승리했다.5위 삼성은 4연패로 몰린 4위 한화를 0.5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양준혁은 시즌 8호이자 개인 통산 339호 홈런으로 장종훈(340개) 한화 코치가 세운 역대 최다 홈런 경신에 2개를 남겼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6-5로 앞선 8회 초 2사 1,2루에서 나와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 끈 뒤 9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31세이브(1승1패)째를 챙기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달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전날 ‘무박2일’ 연장 18회 전투를 벌인 한화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또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10회 1사 1루에서 이대수의 끝내기 2루타로 6-5,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SK는 문학에서 0-1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터진 최정의 결승 2점 홈런으로 히어로즈를 5-1로 누르고 4연승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배구] 신영수·김학민 48점 합작…대한항공, LIG 3-1 대파

    대한항공이 LIG를 꺾고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3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 준결리그 LIG와의 경기에서 신영수(24점)와 김학민(24점), 두 레프트 공격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30-28 32-30 17-25 25-17)로 승리, 조별리그 포함,2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LIG는 215㎝ 최장신 용병 카이(19점)와 김요한(20점)이 분전했지만 1승2패로 준결리그 탈락의 벼랑 끝에 몰렸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든 1,2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다섯 차례의 듀스를 거듭한 끝에 신학민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짜릿하게 세트를 가져 왔다.2세트에서도 양상은 마찬가지.LIG는 24-23으로 앞선 상황에서 대한항공 센터 김형우(8점 3블록)에게 속공을 허용한 뒤 일곱 차례의 듀스 끝에 뒷심 부족을 드러낸 채 물러났다. 여자부 준결 리그에서는 KT&G가 GS칼텍스에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3∼5세트를 내리 따내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세트스코어 3-2(16-25 16-25 25-19 25-18 15-13)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헝가리 출신 공격수 마리안(29점)이 KT&G를 울리고 웃게 했다.1,2세트 합쳐 9득점에 그치는 등 GS칼텍스의 블로킹 벽을 뛰어 넘지 못했지만 3세트부터 동료들이 기대했던 타점 높은 강타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기 시작했다.3세트 8점,4세트 9점을 따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 돌아온 해결사 이형두

    [프로배구] 돌아온 해결사 이형두

    ‘원조 크레이지모드’ 이형두(28)가 돌아왔다.1년 6개월 만에 배구판에 복귀한 그는 어머니 품처럼 편안한 코트에서 미친 듯 몸을 던졌고, 벼락처럼 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삼성화재는 31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이하 양산대회) B조 LIG손해보험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공·수에 걸친 이형두(10점)의 활약과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28점)의 변함없는 파워를 앞세워 3-0(25-18 25-19 26-24)으로 승리했다. ‘꽃미남’으로 한창 인기몰이를 주도하던 이형두는 지난 2006년 6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목뼈와 척추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치료 등의 험난한 과정을 겪은 선수. 하지만 이형두는 이날 복귀전부터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공격성공률(52.94%)을 보여 완전히 몸이 회복됐음을 입증했다. 안젤코에게만 쏠리던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었고, 무엇보다 레프트 공격수의 부재를 고심하던 신치용 감독의 고민도 말끔히 해결했다. LIG 역시 프로배구 역대 최장신 용병인 카이(215㎝)를 내세워 안젤코에 맞불을 놓았지만 첫 경기인 상무전의 활약(20점)과는 달리 이날은 10점에 그쳤다. 김요한(23·14점3블로킹), 엄창섭(13점)도 카이와 좌우쌍포를 이루며 분전했지만 삼성화재의 기세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여자부에서는 KT&G가 새 용병 나기 마리안(20점)과 한은지(16점)의 활약으로 실업초청팀 양산시청을 3-1로 꺾고 프로팀의 매운 맛을 보여줬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Beijing 2008] 오상은, 탁구단식 8강 ‘나홀로 진출’

    한국 탁구대표팀의 마지막 희망으로 맏형 오상은(31)이 떠올랐다.21일 벌어진 남자 32강전과 여자 16강전에서 오상은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탈락하고 오상은만 8강에 진출했기 때문. 오상은은 21일 베이징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단식 32강전에서 나이지리아의 세군 토리올라를 상대로 4-3으로 승리하고 16강전에서 만난 독일의 티모 볼에게도 4-1 낙승을 거뒀다. 하지만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유승민과 윤재영은 32강전에서 잇따라 탈락했다. 유승민은 32강전에서 고라이착(홍콩)에게 2-4(7-11 8-11 6-11 11-4 11-5 10-12)로 졌다. 세계랭킹 8위의 유승민은 30위의 고라이착보다 한 수위의 기량으로 평가받았지만 왼손 펜홀더 고라이착의 날카로운 스매싱과 빠른 공격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에 따라 2004년 아테네대회에서 우승했던 유승민은 단체전 동메달만을 쥐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뒤이어 윤재영도 베르너 슐라거(오스트리아)에게 져 탈락했다. 이에 앞서 맏언니 김경아(31)는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미국의 중국계 선수 왕천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3-4(9-11 11-9 8-11 12-10 11-6 9-11 5-11로)로 져 8강 티켓을 놓쳤다. 또 박미영(27)도 왕년의 탁구여왕 왕난(중국)의 벽에 막혀 2-4로 물러났다.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베일 벗은 EPL 빅4, 대세는 첼시

    베일 벗은 EPL 빅4, 대세는 첼시

    대세는 첼시였다. 지난 주말 2008/09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가 막을 올린 가운데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첼시가 가장 퍼펙트한 경기력 선보이며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영국 무대 첫 데뷔전을 치른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열성적인 몸짓으로 선수들을 지휘하며 해리 래드납 감독이 이끄는 포츠머스를 4-0으로 대파했다. 첼시는 중원을 장악하며 포츠머스를 압도했고 조 콜, 니콜라스 아넬카, 프랭크 램파드 그리고 데쿠가 잇따라 포츠머스의 골망을 갈랐다. 무엇보다 경기 내용이 완벽했다. 부상으로 디디에 드록바, 마이클 에시엔이 빠졌고 살로몬 칼루가 베이징 올림픽 참가로 인해 결장했음에도 첼시는 이날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선발 출전한 신입생 데쿠와 조세 보싱와의 활약이 돋보였다. 데뷔전-데뷔골을 터트리며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된 데쿠는 창의적인 패스와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고 보싱와는 공수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측면을 지배했다. 이로써 첼시는 1라운드에서 최다득점-최소실점을 기록하며 골득실에서 앞선 리그 1위 자리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리버풀과 아스날 역시 각각 선더랜드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 브롬)을 각각 1-0으로 물리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김두현이 속한 웨스트 브롬을 상대한 아스날은 전반 4분 터진 사미르 나스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홈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로이 킨 감독이 이끄는 선더랜드를 상대한 리버풀은 후반 38분 지난 시즌 득점 2위 페르난도 토레스의 ‘한방’으로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리그 하위권으로 평가되는 선더랜드와 웨스트 브롬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결장한 아스날은 공격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했고 리버풀은 선더랜드의 육탄수비에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토레스-로비 킨 투톱은 킨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이렇다 할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 뉴캐슬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6-0, 5-1대승 거뒀던 맨유로서는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이었다. 시즌 전 우려대로 이날 맨유는 공격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프리시즌 기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카를로스 테베즈가 결장한 가운데 프레이저 캠벨과 부상에서 갓 회복한 웨인 루니를 선발 출전시킨 맨유는 결정적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득점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 맨유 공격의 절반 이상을 담당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은 생각 이상으로 커보였다. 맨유로서는 시즌 초반 주전 공격수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리그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첼시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전 선발 유력 와다, 못 넘을 투수 아니다

    한국전 선발 유력 와다, 못 넘을 투수 아니다

    일본의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한국전 선발투수로 누굴 기용할까. ’위장오더’ 만큼이나 일본에서는 ‘위장언론’(?)을 통해 갖가지 전망을 내보내고 있다. 한국전 선발이 가장 유력한 투수는 일단 다르빗슈 유(니혼햄 파이터스)와 와다 츠요시(소프트뱅크 호크스) 두 선수 중 한명이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각 언론사마다 예상하는 투수가 달라 쉽게 예측하기가 힘들다. 확실한 것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한국전 선발로 유력한 투수라고 말했던 선수는 정작 만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작년 12월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 당시에도 다르빗슈는 한국전 선발로 나올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경기당일 우리가 상대했던 투수는 나루세 요시히사였다. 다만 이번 올림픽 본선 일정을 감안한 투수 로테이션은 8일과 9일에 있었던 일본대표팀 연습경기를 보면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는듯 하다. 일본대표팀은 8일 퍼시픽리그 선발팀과의 경기에서 다르빗슈를 등판 시켰으며 9일 센트럴리그와의 경기에는 좌완 와다를 내보냈다. 일본의 본선 첫 상대인 쿠바전이 13일에 치뤄진다는 점과 선발투수 로테이션을 감안할때 8일 등판한 다르빗슈가 쿠바전에 나올 확률이 가장 높다. 이렇게 되면 와다는 한국전에 자연스럽게 등판하게 된다. 사실 이러한 경기일정과 투수 로테이션을 제외하더라도 와다의 한국전 등판이 예상되는 이유는 몇가지가 더 있다. 와다는 이미 국제대회에서 한국과 대결해 승리를 거뒀던 경험이 있는 투수다. 2003년 삿포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겸 아테네 올림픽 예선 당시 한국전에 선발로 등판해 5.1 이닝동안 피안타 4개 사사구 5개만을 내주며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 한국타자들은 독특한 와다의 투구폼과 슬라이더에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결국 한국은 일본에게 단 한점도 뽑지 못하며 0-2로 패해 올림픽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또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팀에는 좌타자가 많이 포진된 점도 좌완 와다의 선발출전을 가늠케 한다. 1번타자 이종욱부터 시작해 이용규, 이승엽은 물론 이진영, 김현수가 한국팀의 좌타자들인데 이승엽을 제외하고 모두 외야수라는 점이 박빙의 상황에서 김경문 감독의 대타및 대수비 작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될 정도다. ’늙은 여우’ 호시노가 이러한 한국팀의 고민을 모를리가 없다. 비록 많이 상대를 하진 않았지만 중심타선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승엽이 다르빗슈 보다 와다에게 성적이 떨어지는 것도 와다 출전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이승엽은 다르빗슈에게는 통산 18타수 5안타 타율 .278(2루타 2개,홈런 3개)지만 와다를 상대로 해서는 21타수 3안타 타율 .143 에 장타는 홈런만 1개뿐이다. 삼진을 무려 7개나 당했는데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형성되는 와다의 슬라이더에 고전을 면치못했다. 유일한 홈런은 작년 7월 30일 퍼시픽리그와의 교류전에서 나온 것으로 그동안 번번히 당했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서 넘긴 홈런이었다. 당시 이 홈런이 주는 의미는 남달랐다. 이승엽 자신 역시 와다의 볼배합을 읽고 공략했다고 경기 후 밝힌 바 있으며 다시 만나면 속지 않을거란 말도 빼놓지 않았다. 당시의 경험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면 기록상으로 나타나는 약점은 큰 의미가 없을거라 보여진다. 또한 한국대표팀이 지금까지 국제대회에서 빠른공을 던지는 투수보다 컨트롤 위주의 변화구 투수에게 약했던 점도 와다의 한국전 선발의 이유가 된다. 와다는 140km 초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을 주로 구사하는데 무엇보다 변화구 낙차가 크며 제구력 역시 뛰어난 투수다. 그렇다고 와다가 넘지 못할 무결점 투수는 아니다. 올시즌 와다는 17경기에 출전해 8승 4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고 있는데 자책점이 높은 이유는 좋은 공을 던지다가도 홈런을 자주 허용했기 때문이다.올시즌 116.2 이닝을 던지면서 얻어맞은 피홈런이 무려 10개나 된다. 좌타자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가 제구가 되지 않았을때 우타자 몸쪽으로 떨어지는 포크볼이 가운데로 몰렸을 시 주로 홈런을 맞았는데 구속이 빠르지 않는 투수의 전형적인 약점 중 하나다. 한국팀 입장에서는 미리 선점에 의한 게스히팅을 줄이고 최대한 배팅타이밍을 뒤쪽에 놓고 타격을 하는게 와다의 공략 포인트가 될수 있다고 본다. 그동안 일본은 국제대회때마다 한국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언론을 통해 교묘히 연막작전을 펼쳐왔다. 확실한 것은 데이터와 경험을 중시하는 호시노 감독의 특성상 와다가 한국전 등판에 가장 적합한 투수라는 점이다. 와다의 한국전 선발등판의 이유가 바로 이점에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장원준 시즌 4번째 완투승

    [프로야구] 장원준 시즌 4번째 완투승

    롯데가 선발 장원준의 무쇠팔을 앞세워 3연승, 단독 4위로 나섰다. 반면 두산은 시즌 최다인 7연패에 몰려 2위가 위태롭게 됐다. 롯데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원준이 9이닝을 11안타 3실점으로 막고, 타선이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덕에 9-3으로 승리했다.4위 롯데는 비로 경기가 취소된 삼성에 0.5경기차 앞섰다. 장원준은 지난 25일 한화전 5이닝 강우콜드 완투승을 포함, 시즌 네번째 완투승이자 두산전 5연패를 끊으며 9승(7패)째를 챙겼다.7월에만 세번째 완투승.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타순 조정도 장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이날 톱 타자에 조성환을 올리고 이인구를 3번으로 돌리자 타선이 폭발한 것. 조성환은 3안타 1타점 3득점, 이인구는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0-2로 뒤진 3회 무사 2,3루에서 조성환의 적시타로 1점을 쫓아간 롯데는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뤘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이인구의 안타가 터져 3-2, 승부를 뒤집었다.5회엔 2루타와 안타 2개씩 등을 묶어 3점을 보태 6-2로 달아났다. 두산은 실책을 3개나 저질렀고 그때마다 실점,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9연승의 신바람이 잦아들자 7연패의 태풍에 발목이 잡혔다. 장원준은 경기를 마친 뒤 “후반에 체인지업을 쓴 게 좋았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라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우리 히어로즈는 목동에서 선발 장원삼이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역투하고 이택근이 2점 홈런을 날린 데 힘입어 한화를 6-2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LG는 광주에서 선발 심수창이 5와3분의1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막고 3회 타자 일순하며 5득점,KIA를 5-1로 물리치고 4연패를 끊었다. 삼성-SK(대구)전은 비로 취소됐다. 한편 8개 구단 단장들은 이날 올림픽 휴식 이후 일정을 논의한 결과,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밝혔다. 프로야구는 31일 전반기를 마치고 올림픽 휴식을 한 뒤 새달 26일 후반기를 시작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8] 롯데, 하루만에 4위 복귀

    장맛비가 오락가락한 7월 들어 롯데는 5승12패로 부진했다. 투수진도 불안했지만 올 시즌 위력을 발휘하던 타선이 맥을 못 춘 탓. 정수근이 사고(?)를 쳐 전력에서 제외되는 등 악재까지 겹치면서 팀 순위도 5위까지 고꾸라졌다. 롯데팬에겐 장마철 악몽이나 다름없었다. ‘올해는 가을에 야구할 수 있다.’는 팬들의 바람도 시나브로 시들어가던 찰나. 부산에 퍼부은 장대비가 모처럼 팬들을 즐겁게 했다. 롯데가 25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5-1,5회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날 경기가 취소된 삼성을 0.5경기차로 밀어내고 하루만에 4위로 복귀했다. 3연패를 끊은 기쁨과 빗속에서도 경기장을 지킨 1만 3154명의 홈팬에게 경기를 끝까지 보여주지 못한 미안함에 이대호 등 롯데 선수들은 다이아몬드를 돌아 홈베이스에 슬라이딩하는 ‘수중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롯데는 또 올시즌 처음으로 홈관중 100만(5664명)을 돌파하는 기쁨까지 함께했다. 단일구단으로는 1997년 LG 이후 11년만. 팬들에겐 지독한 슬럼프에서 헤매던 이대호의 부활이 더 반가웠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3회말 2사 2,3루에서 한화 송진우의 초구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뿜어냈다.23일 SK전 솔로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타점. 이어진 2사 2루에서 카림 가르시아와 강민호의 적시타가 터져 4-1까지 달음질쳤다.4회에도 볼넷으로 걸어나간 박현승을 김주찬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5-1 리드. 홈팬들의 마음을 헤아렸는지 5회 폭우가 퍼붓기 시작해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덕분에 롯데 선발 장원준은 공 97개로 시즌 세 번째 완투승을 따냈다. 두산-삼성(잠실),SK-LG(문학), 우리 히어로즈-KIA(목동)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나주환 ‘끝내기 스퀴즈 번트’

    [프로야구] 나주환 ‘끝내기 스퀴즈 번트’

    SK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 끝에 롯데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삼성은 KIA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하루 만에 5위로 복귀,4위 롯데를 0.5경기차로 바짝 쫓아가 세 팀의 4위 싸움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게 됐다.4위와 6위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진 것.SK는 23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 나주환의 절묘한 끝내기 스퀴즈 번트가 성공,7-6으로 승리,3연승했다. 1회 말 2사 1,3루에서 박경완의 3점 홈런으로 SK가 기선을 잡자 롯데는 3회 초 2사 1,2루에서 카림 가르시아와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으로 반격,4-3으로 뒤집었다.SK가 4회 1사 1,3루에서 조동화의 내야 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롯데는 6회 초 1사 2,3루에서 박기혁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 5-4로 다시 앞섰다.SK는 6회 말 2사 만루에서 박재홍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6-5로 추월했지만 롯데는 7회 2사 만루에서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맞서 6-6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결국 SK의 뒷심이 빛났다.9회 말 1사 1,3루에서 나주환이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방망이를 던지듯 맞혀 올시즌 첫 끝내기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켰다. 역대 21번째. 가르시아는 시즌 23호로 김태균(한화·26개)을 3개차로 쫓아갔고, 이대호는 31일 만이자 22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삼성은 광주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IA를 6-3으로 눌렀다.KIA는 4연승에 실패, 삼성에 0.5경기차로 밀려 6위로 밀려났다. 삼성은 KIA 선발 이범석을 1과3분의2이닝 동안 5안타로 두들기고, 상대 실책에 편승,1,2회에 대거 6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했다. 우리 히어로즈는 잠실에서 선발 마일영이 6과3분의1이닝을 7안타(1홈런) 1실점으로 틀어막고 타선이 4회 2루타 3개와 안타 2개를 폭발,5점을 뽑아내는 무력 시위에 힘입어 LG를 5-1로 눌렀다. 마일영은 9승(6패)째. 한화와 두산의 대전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