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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현대건설, 어부지리 PO진출

    [프로배구] 현대건설, 어부지리 PO진출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플레이오프(PO)행 막차를 탔다. 정규리그를 미리 마감했던 현대건설은 20일 화성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전 결과에 PO 진출 여부가 달려 있었다. 흥국생명이 0-3(24-26 21-25 25-27)으로 짐에 따라 현대건설이 어부지리로 PO에 진출하게 됐다. 4위 흥국생명(승점 41)에 승점 2차로 불안한 우위를 점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이 이날 승점 3을 챙기며 승리하면 PO 진출이 좌절될 참이었다. 이날 승부처는 1세트였다. 25-24로 기업은행이 앞선 상황에서 이소진(기업은행)이 주예나의 퀵오픈을 블로킹했다. 이소진의 손을 맞은 공이 흥국생명 쪽 코트 라인에 아슬아슬하게 걸쳤다. 이 공이 코트 안에 떨어졌는지 여부를 두고 비디오 판독까지 거친 결과 블로킹 성공으로 인정, 기업은행이 26-24로 1세트를 따왔다. 이후 외국인 알레시아가 매서운 화력을 뽐내며 2, 3세트마저 따왔다. 구미에서는 남자부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을 3-1(25-16 25-19 23-25 25-21)로 제압하며 정규리그를 기분 좋게 마감했다. LIG는 막판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男하키 5연속 올림픽 본선행

    하키 남자대표팀이 경기 종료 2초 전 터진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런던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윤동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6위)은 19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전 결승에서 홈팀 아일랜드(16위)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예선전에서 5승1무를 기록한 대표팀은 우승팀에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은 5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가게 됐다. 전반을 1-1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21분 아일랜드에 페널티코너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2분 뒤 상대팀의 파울로 얻은 기회를 남현우가 페널티스트로크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피 말리는 승부는 종료 2초를 남겨놓고 이남용이 뽑아낸 필드골로 마무리됐다. 이날 결승 두 골을 포함, 예선전에서 모두 6골을 넣은 이남용은 득점왕에 올랐다. 지금까지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낸 팀은 개최국 영국을 비롯해 파키스탄, 독일, 네덜란드 등 모두 11개 팀이다. 다음 달 25일부터 일본 기후현 가가미가하라에서 열리는 마지막 예선전을 통해 마지막 한 팀이 본선행 티켓을 쥔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건설, PO행 불씨 살려

    [프로배구] 현대건설, PO행 불씨 살려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플레이오프(PO) 마지막 티켓을 겨룬 IBK기업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기업은행을 3-1(20-25 25-20 25-22 25-21)로 꺾고 15승15패, 승점 43을 기록했다. 3위로 도약한 현대건설은 20일 4위 흥국생명(승점 41)과 5위 기업은행(39) 대결에 따라 PO 진출을 결정짓는다. 기업은행이 이기거나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면 PO에 진출하고, 흥국생명이 3-0이나 3-1로 이기면 그대로 시즌을 접는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디펜딩 챔피언’답게 뒷심을 발휘했다. 2세트 이후 황연주와 외국인 브란키차의 공격력이 불을 뿜기 시작하며 기업은행을 압도했다. 고비마다 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4세트에는 중앙에서 양효진이 속공으로 승기를 굳혔다. 양효진이 20득점, 브란키차와 황연주가 각각 18득점했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강한 서브부터 시작해 과감한 플레이로 승부를 보자는 전략이 먹혔다.”면서 “나머지 경기를 지켜봐야 하지만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앞서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3-1(25-23 26-24 21-25 25-18)로 꺾고 시즌 마지막 라이벌전에서 웃었다. 지난해 11월 20일 2라운드 승리 이후 4개월 만이다. 정규리그 순위가 이미 확정됐지만 외국인 가빈과 박철우 등 삼성화재 주전들이 모두 나온 터라 현대캐피탈로선 승리의 기쁨이 곱절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공수의 축인 외국인 수니아스와 임동규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도 이겼다. 수원에서는 LIG손해보험이 정규리그 4위 KEPCO를 3-0(25-21 25-23 25-14)으로 가볍게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LIG의 김요한(21득점)·이경수(16득점) 쌍포가 안젤코(25득점) 혼자 분전한 KEPCO를 가볍게 요리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UAE·일본도 런던 직행

    지난달 22일 A조 1위를 확정하며 런던올림픽 본선 티켓을 쥔 홍명보호에 이어 14일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도 같은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일본은 오후 8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C조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최종예선 5승1패(승점 15)로 조 1위를 확정하며 본선 티켓을 땄다. UAE는 2시간 뒤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된 우즈베키스탄과의 B조 마지막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최종예선 4승2무(승점 14)로 본선 직행을 결정지었다. 한편 A조의 오만은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기면서 조 2위를 확정, B조 2위 우즈베키스탄, C조 2위 시리아와 오는 25, 27,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팀당 2경기씩 치르는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이 아프리카 예선 4위 세네갈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 아시아에 주어진 마지막 티켓 한 장을 손에 쥐게 된다. 런던올림픽 본선에는 유럽에서 개최국 영국을 비롯, 스페인 스위스 벨라루스, 남미에서 브라질과 우루과이, 아프리카에서 이집트 가봉 모로코가 이미 진출했다. 아시아 최종예선이 막을 내리면서 본선 진출국은 12개국으로 늘어났다. 본선에 진출한 16개팀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들이 8강에 진출, 이후 토너먼트 단판 대결로 우승팀을 가린다. 본선 조 편성과 대진 추첨은 다음 달 24일 런던에서 열린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男배구 LIG손보 4연패 탈출 프로배구 LIG손보가 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3-2(27-29 25-19 25-27 25-21 15-13)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 첫 승. 주포 김요한이 36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이경수(17득점)와 주상용(16득점)이 뒤를 받쳤다. 승점 1밖에 챙기지 못한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승점 71)과 승점 7점차로 벌어져 2위 싸움에서 밀리게 됐다. 女농구 KDB생명 단독 2위 KDB생명은 8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국민은행을 72-61로 꺾었다. KDB생명은 23승16패를 기록하며 국민은행을 끌어내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연승을 5경기로 마감한 국민은행은 리그 2위를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非선수출신 야구심판 첫 탄생 야구 선수 출신이 아닌 심판 위원이 탄생했다. 대한야구협회는 8일 각급 전국 아마추어 야구대회에서 활동할 2012년 심판위원 30명을 발표했는데 기존 20명에 신임 위원 10명으로 구성됐다. 경남상고 출신이지만 선수로 뛰지 않았던 황재원(33) 위원은 10년 동안 다른 직장을 다니다 올해 초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야구심판학교 3기 과정에 입교해 10주간 교육을 받았다. 남태희 AFC 챔스리그 데뷔골 카타르 프로축구 레퀴야의 남태희(21)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남태희는 8일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후반 29분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 [하프타임] 도로공사, 흥국생명 깨고 7연승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가 7연승을 달리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도로공사는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3-1(25-20 25-14 21-25 25-17)로 꺾었다. 강서브가 주무기인 외국인 이바나가 서브득점 6개를 포함, 31득점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5라운드 전승에 이어 6라운드에서도 2연승을 이어간 도로공사는 17승10패(승점 44)를 기록, 3위 현대건설(39)과의 격차를 5로 늘렸다. 반면 5위 흥국생명은 5연패 늪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 [프로배구] ‘고춧가루’ 대한항공

    [프로배구] ‘고춧가루’ 대한항공

    “남의 잔칫상을 차려주고 싶지 않았다.” 김학민의 이 한마디는 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들의 심경을 대변한 것이기도 했다. 결의가 통했을까.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대한항공이 또 승리하며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저지했다. 대한항공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3-0(25-22 25-23 25-20)으로 가볍게 꺾고 5연승을 달렸다. 3라운드 이후 네 번째 승리일뿐더러 최근 두 경기 모두 3-0 낙승이었다. 이날 승점 3을 보탰더라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삼성화재는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삼성화재는 4일 구미 LIG손보전, 7일 수원 KEPCO전을 모두 이겨야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짓는다. 1세트부터 양팀의 기싸움은 불을 뿜었다. 마치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듯 했다. 한두 점 차로 엎치락뒤치락하다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대한항공의 주특기인 강한 서브가 터지면서. 진상헌(대한항공)이 엔드라인에 걸치는 날카로운 서브 득점으로 11-9를 만든 뒤 대한항공이 분위기를 다잡기 시작했다. 위축된 삼성화재는 범실을 남발했고, 한선수의 서브 득점으로 25-22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에도 대한항공은 높게 날았다. 이영택의 서브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고, 박철우(삼성화재)의 공격을 곽승석이 블로킹한 뒤 곧바로 이동공격을 성공하며 10-8로 대한항공이 먼저 10점대에 안착했다. 20-18로 대한항공이 앞서던 상황에서 가빈이 서브 득점하며 분위기를 뒤집나 싶었지만 2세트 역시 25-23으로 대한항공 차지였다. 마지막 3세트, 물러설 곳이 없는 삼성화재는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압박했다. 석진욱 대신 들어간 루키 고준용의 공격이 살아나며 6-2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루키 류윤식이 가빈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10-10 동점을 만들었고 예서 다시 한번 한선수의 서브 득점이 터졌다. 12-11로 역전시킨 대한항공은 뚝심 있게 밀어붙였다. 결국 마틴(18득점)과 김학민(14득점)이 제몫을 다했고, 센터 진상헌과 이영택이 각각 7득점하며 뒤를 받친 대한항공이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서브와 서브리시브가 잘돼 세터 한선수의 공 배분이 원활했던 게 승리의 원인”이라면서 “정규리그 우승은 욕심 내지 않는다. 남은 기간을 부상 선수 없이 마무리해 포스트시즌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1(25-22 19-25 25-17 25-18)로 꺾고 선두를 고수했다. 대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발동걸린’ 드림식스 3연승 KEPCO 제압

    [프로배구] ‘발동걸린’ 드림식스 3연승 KEPCO 제압

    프로배구 드림식스가 KEPCO를 꺾고 3연승을 거뒀다. 드림식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EPCO를 3-1(19-25 37-35 25-14 25-17)로 꺾고 12승(19패)째를 기록했다. 5라운드 말부터 뒤늦게 발동이 걸렸지만 승점 39인 4위 KEPCO와 10점 차여서 포스트시즌 진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1세트를 내주며 위태로운 출발을 한 드림식스는 2세트부터 블로킹이 폭발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따온 것이 결정적이었다. 3세트부터 KEPCO의 유일한 주포인 외국인 안젤코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드림식스가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젊은 쌍포 최홍석(20득점)과 김정환(19득점)이 제 몫을 다했고 센터 신영석도 20득점하며 고르게 활약했다. KEPCO는 안젤코가 40득점했지만 4연패 늪에 빠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3-1(25-20 23-25 25-21 26-24)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14승12패로 승점 39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2위 도로공사(15승10패)와 승점이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뒤져 3위에 머물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야심찬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야심찬 현대캐피탈

    더 이상 ‘고춧가루’는 없었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LIG손보를 꺾고 2위 싸움에 불을 댕겼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LIG를 3-1(34-32 27-29 25-19 25-20)로 제압하고 18승(12패)째를 챙겼다. 지난 23일 5위 드림식스에 1-3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현대캐피탈은 6위 LIG에는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다. 승점 57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23승7패·승점65)과의 승점 차를 8로 좁히며 추격에 열을 올렸다. 준플레이오프(PO)를 거쳐야 하는 3위와 달리 2위 자리는 PO로 직행할 수 있어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싸움은 더욱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초반 김요한과 이경수 쌍포를 앞세운 LIG에 밀리는 모양새였다. 1세트에는 24-24 듀스 이후 문성민과 수니아스의 오픈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34-32로 현대캐피탈이 겨우 세트를 따왔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LIG의 뒷심에 밀리며 27-29로 져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날개 공격수에만 의존하는 LIG의 단조로운 공격을 번번이 차단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5개, 4세트 3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는 등 LIG의 공격을 철벽같이 막았다. 센터진의 활약에 힘입어 쌍포 수니아스(33득점)와 문성민(23득점)이 살아나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왔다. LIG는 김요한(25득점)과 이경수(18득점)가 분전했지만 3연패 늪에 빠졌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3-2(25-17 25-27 25-18 12-25 15-13)로 꺾고 5연승 가도를 달리며 15승(10패)째를 기록,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흥국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등번호 17번 봉쇄하라

    “등번호 17번을 조심하라.” 29일 쿠웨이트와의 일전을 앞두고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쿠웨이트의 키플레이어로 알무트와(등번호 17번)를 지목했다. 신 교수는 24일 명지대에서 쿠웨이트 전력을 분석하면서 요주의 선수를 조목조목 들었다. 지난해 9월 6일 한국전과 11월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EA)전을 분석한 결과다. 알무트와는 미드필드에서 드리블한 뒤 전방에 연결하는 능력이 빼어나다는 것. # 17번-순식간에 전방으로 패스 그는 여느 전문가처럼 중동 특유의 ‘침대 축구’를 막기 위해 “첫 골을 먼저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쿠웨이트가 선제골을 뽑으면 4-4-2에서 4-5-1로 전술을 바꿔 극단적인 수비를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뒤진 상황에선 패스가 549개였던 반면, 선제골을 넣으면 패스가 335개로 확실히 줄어 수비에 치중한다는 것이 데이터로 증명된다는 것이다. # 11번-롱패스 성공률 80.9% 특히 최근 경제적인 축구로 많이 기운 측면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싱 위주를 탈피, 최근에는 미드필드를 거치지 않고 전방으로 찔러 주는 속공 위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두 경기 분석 결과, 오른쪽 윙백 알에브라힘(등번호 11번)이 타깃형 스트라이커 나세르 등에게 찔러 주는 롱패스 성공률이 80.9%로 위협적이다. 그는 “센터백 후세인 알리(등번호 4번)의 공격가담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경계했다. 오버래핑을 곧잘 하는 알리에게 마크맨을 붙일지, 지역방어로 막을지 최강희 감독이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4번-방심하면 오버래핑 상대 전적(8승4무8패)이 말해주듯 중동 국가 가운데 한국을 가장 괴롭힌 나라가 바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와 달리 몸싸움도 능하고 기술과 힘을 겸비했다. 신 교수는 상대 전방 공격수들이 박주영 등과 달리 몸이 상대 골문을 향하고 있어 속공으로 몰아치면 수비진이 곤란을 겪을 것이라고 했다. 때문에 전방 압박 여부가 승리의 관건이 될 수 있다. 다른 해법 하나는 쿠웨이트 좌우 윙백의 일대일 능력이 떨어지고 수비 전환도 더뎌 좌우 날개를 파고드는 것이 유용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원톱과 처진 스트라이커가 좌우로 벌릴수록 의외로 큰 틈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승점 10(3승1무1패·골득실 +8)으로 B조 선두지만 레바논(승점 10·골득실 -2)과 쿠웨이트(승점 8)가 턱밑까지 쫓아왔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티켓을 쥐려면 이기거나 비겨야 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배구] 빈틈없는 대한항공

    [프로배구] 빈틈없는 대한항공

    그들의 고공비행을 막을 수는 없었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압도적인 블로킹을 앞세워 LIG손보를 제압하고 3연승 가도를 달렸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LIG를 3-0(25-20 25-23 25-19)으로 가볍게 누르고 22승(7패)째를 거뒀다. 승점 62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선두 삼성화재(25승4패·승점72)를 승점 10차로 뒤쫓게 됐다. 강력한 서브와 블로킹, 그리고 주전 공격수가 고루 득점하는 대한항공의 강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철벽 블로킹이 이날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대한항공은 무려 15개의 블로킹을 만들어내면서 단 1개의 블로킹을 기록한 LIG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운데 공격이 살아나니 자연스레 양 날개도 살아났다. 센터 이영택, 진상헌, 신경수가 18점을 합작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쌍포 네맥 마틴(14득점), 김학민(11득점)도 여전한 화력을 자랑했다. 살림꾼 곽승석도 무려 71%의 공격성공률을 자랑하며 12득점했다. 반면 LIG는 ‘아랍 용병’ 김요한이 16득점하며 분전했지만 이경수(9득점)가 부진하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 2연패.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2-3(25-18 25-21 22-25 16-25 9-15)으로 역전패했다. 승부 조작 연루 파문 이후 2연패다. 기업은행은 첫 두 세트를 뺏기고도 외국인 알레시아 리크류크(3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뒷심을 발휘했다. 승점 37을 쌓은 기업은행은 2위 도로공사와 승점에서 타이를 이뤘지만 다승에서 뒤져 그대로 3위에 머물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어수선’ 흥국생명 석패

    [프로배구] ‘어수선’ 흥국생명 석패

    여자 프로배구에서 처음으로 승부 조작 파문에 휩싸인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다. 흥국생명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에 2-3(23-25 19-25 26-24 25-23 13-15)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리하면 2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흥국생명은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쳐 5위(11승12패·승점 34)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지난 11일 IBK기업은행전에서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당한 황현주 감독을 대신해 이호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선 현대건설은 1·2세트를 따고도 3·4세트를 힘없이 내주며 무너졌지만 외국인 브란키차(25득점), 양효진(19득점)의 활약으로 마지막에 웃었다. 승점 2를 챙긴 현대건설은 승점 34(12승12패)를 챙기고 순위가 5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대구지검이 흥국생명의 주전 센터 전모(27), 리베로 전모(23) 선수가 승부 조작에 연루됐음을 밝히면서 경기 시작 전부터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다. 두 선수는 경기장까지 도착했다가 검찰의 브리핑 이후 서둘러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둘의 실명을 언급하며 “승부조작 연루는 루머일 뿐이고 선수들을 믿는다.”고 했던 차해원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뒤 “황당하고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배구팬들에게 이 죄를 다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KEPCO를 3-1(25-19 21-25 25-23 25-15)로 꺾고 승점 59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화재(승점 66)와 승점차를 7로 좁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고준용 선발데뷔 성공

    [프로배구] 고준용 선발데뷔 성공

    “기회가 올테니 기다려라.”고 했다.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말을 허투루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올시즌 2라운드 1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한 루키 고준용(22)은 그 말을 믿었다.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오후 10시까지 삼성화재의 살인적인 훈련량을 묵묵히 소화해냈다. 정말로 기회가 왔다.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드림식스전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레프트로 출전했다. 몸상태가 좋지 않은 석진욱이 빠졌고, 그 자리를 메워야 할 홍정표가 승부 조작에 연루돼 일시 자격정지를 당하면서 돌아온 기회였다. 고준용은 “어렵게 얻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블로킹 1점을 포함해 3득점한 것을 비롯, 팀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점유율 52%)를 받아내며 성공률도 53%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팀의 3-0(25-20 25-19 25-23) 완승의 숨은 주역이었다. 신 감독은 “처음 선발로 나서다 보니 흥분도 하고 긴장했는데 이만하면 합격”이라면서 “길게 봐서 지난 시즌 신으뜸이 챔피언결정전에서 해준 조커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 배구를 처음 시작한 초등학교 때부터 삼성화재 입단이 꿈이었다는 고준용은 “오늘 선발로 뛰게 돼 너무 떨렸는데 그래도 침착하게 해낸 것 같다.”면서 “주전으로 최대한 많이 뛰고 싶다. 리시브와 수비를 보강해서 우승에 공헌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앞서 여자부 꼴찌 GS칼텍스는 선두 KGC인삼공사를 3-1(25-23 17-25 25-23 25-18)로 누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지난달 11일에 이어 인삼공사 상대 2연승. 인삼공사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팀은 GS칼텍스(2승3패) 뿐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괜히 1위가 아니다

    [프로배구] 삼성화재, 괜히 1위가 아니다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의 6연승을 저지하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화재는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3-1(21-25 34-32 25-21 25-23)로 꺾고 22승(4패)째를 올렸다. 승점 63을 거둔 삼성화재는 2위 대한항공과 승점 7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가빈(삼성화재)은 41득점(공격성공률 52.9%)하며 언제나처럼 제몫을 다해 줬고 박철우(16점·성공률 63%)가 모처럼 활약하면서 여유 있게 승리했다. 최근 5연승을 달렸던 현대캐피탈은 4세트 후반 외국인 주포 수니아스가 종아리 근육통을 호소하는 등의 악재로 홈에서 전통의 라이벌에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도 1승4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대한항공이 드림식스를 3-1(25-27 29-27 25-22 25-18)로 꺾고 20승(7패) 고지에 올랐다. 드림식스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꼴찌 GS칼텍스에 3-1(22-25 25-17 25-23 25-20)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 탈출, 3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유관순체육관에 올 시즌 최다 관중인 6485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승부 조작 파문이 있었음에도 입석까지 매진되며 700명의 팬들이 관람하지 못한 채 돌아갔다고 한국배구연맹(KOVO)은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18연승?

    [프로배구] 대한항공 18연승?

    프로배구 선두 삼성화재에 지난 5일 낙승을 거두며 13연승 가도를 달린 대한항공. 5라운드 대진표를 들여다보니 최대 18연승까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시즌 최다 연승(2005~06시즌 현대캐피탈 15연승)은 물론 복수 시즌 최다 연승 기록(2005~06, 2006~07 삼성화재 17연승)도 넘어서게 된다. 대한항공은 5라운드에서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9일 현대캐피탈, 12일 드림식스, 16일 KEPCO, 22일 LIG손보, 26일 상무신협전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모두 대한항공이 위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 4승 전승, 드림식스·KEPCO·LIG손보·상무신협과는 각각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 달 1일 6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도 승리한다면 19연승이란 전무후무할 대기록이 쓰여지게 된다. 한편 7일 구미에서는 LIG손보가 드림식스를 3-2(25-19 25-20 19-25 18-25 15-7)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3-1(25-21 13-25 25-14 25-20)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도약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파죽의 13연승… 정규리그 1위도 보인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파죽의 13연승… 정규리그 1위도 보인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3-0(25-22 25-17 25-19)으로 가볍게 눌렀다. 대한항공이 올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2승씩 나눠 가졌던 승부의 추는 대한항공으로 기울게 됐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최다이자 팀 통산 최다인 13연승을 기록했다. V리그 남자부 최다 연승 기록은 2005~06시즌 현대캐피탈의 15연승. 삼성화재는 시즌 처음으로 1세트도 얻지 못한 채 패했고, 승점 53을 기록한 대한항공에 7점 차로 쫓기면서 1위 수성에도 위기를 맞았다. 대한항공이 이길 수 있었던 세 가지 이유를 짚어봤다. ●공격의 길목 틀어막다 양팀의 기록 중 가장 도드라진 차이를 보인 건 블로킹. 대한항공은 13개나 기록한 반면 삼성화재는 3개밖에 잡아내지 못했다. 여기에 유효블로킹을 더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블로킹을 자기 팀의 수비로 연결시킨 것이 유효블로킹. 대한항공은 9개, 삼성화재는 5개였다. 쉽게 말하면 삼성화재 공격이 족족 대한항공에 의해 차단됐다는 뜻이다. 이러니 삼성화재 주공격수들의 공격성공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19득점)을 기록한 가빈은 46%, 6득점한 박철우는 33%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대개 50%는 상회해야 승산있는 싸움이 된다. 이날 삼성화재 전체 공격성공률이 39%에 불과했다. 반면 대한항공의 팀 공격성공률은 69%. ●서브로 수비 흔들다 원래 대한항공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서브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제구력까지 더해졌다. 파워를 줄이더라도 상대팀 선수 중 가장 리시브가 약한 선수에게 맞춰넣는 목적타가 빛을 발했다. 대표적인 경우가 1세트 대한항공이 13-14로 뒤지고 있을 때 한선수의 서브다. 한선수는 리시브가 약한 가빈에게 목적타를 때려넣어 가빈의 공격 리듬을 흔들었고, 또다시 가빈을 노려 서브득점을 얻어내면서 15-14 역전을 일궈냈다. 계속해서 서브의 타깃이 된 가빈은 기분 나쁘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가빈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반면 마틴(대한항공)의 공격이 터지면서 가빈이 페이스를 잃은 것이 패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다양한 공격옵션 장착하다 감독들은 “센터가 살아나야 날개공격수가 산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중앙에서 속공과 블로킹이 터져야 날개 공격수들의 부담이 줄고, 이렇게 다양한 공격옵션을 장착하는 게 상대 블로킹을 흔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날 대한항공 센터 이영택과 진상헌은 합쳐서 11득점을 올렸다. 반면 삼성화재의 고희진과 지태환은 6득점밖에 하지 못했다. 물론 센터에게 속공이 연결되려면 안정적인 리시브가 뒷받침돼야 한다. 대한항공의 강한 서브에 삼성화재의 리시브가 흔들렸고, 이 때문에 센터진이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한편 성남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상무신협을 3-0(25-19 25-21 25-21)으로 꺾었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0(26-24 25-22 26-24)으로 누르고 선두를 고수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벼랑끝 LIG손보 삼성화재에 분패

    프로배구 LIG손보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지난 시즌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페피치도 방출하기로 했다. 선두 삼성화재에 지더라도 잃을 것이 없었다. 마음을 비운 LIG가 삼성화재를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거세게 밀어붙였다. 그러나 뒷심이 모자라 2-3으로 아쉽게 1승을 내줬다. 졌지만 지지 않은 경기였다.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 LIG는 최근 코트에 복귀한 이경수를 내세워 경기 초반부터 삼성화재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1세트는 LIG가 땄지만 2세트에는 혼자서 무려 22득점한 가빈의 활약에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LIG가 다시 김철홍과 조성철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3세트를 가져갔고, 삼성화재가 가빈의 스파이크를 앞세워 4세트를 빼앗으면서 경기는 운명의 5세트로 넘어갔다. 다시 듀스까지 이어진 혈전에 마침표를 찍은 주인공은 삼성화재 주장 고희진이었다. 고희진은 15-15에서 중앙 속공에 이어 김요한의 백어택을 가로막고 거푸 2득점을 올려 승리를 결정지었다. 가빈은 이날 58득점하며 자신이 갖고 있는 한 경기 역대 최다 득점(57점) 기록을 경신했다. 김요한 역시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득점(43점)했지만 가빈을 막지 못했다. LIG는 5연패에 빠진 반면 삼성화재는 2연승하며 남자부에서 처음으로 승점 60 고지에 올랐다. 앞서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선두 인삼공사를 3-1(25-23 22-25 27-25 25-19)로 꺾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29일 3라운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인삼공사를 물리치는 저력을 보였다. 기업은행은 승점 29점을 쌓아 도로공사(28점)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KEPCO 3위 우뚝 창단 첫 PS 정조준

    [프로배구] KEPCO 3위 우뚝 창단 첫 PS 정조준

    프로배구 KEPCO가 3위로 올라섰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EPCO에 한층 유리한 상황이 됐다. KEPCO는 31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상무신협을 3-1(35-33 19-25 25-18 25-20)로 꺾고 15승(9패)째를 챙겼다. 승점 43을 기록한 KEPCO는 현대캐피탈(승점 42)을 4위로 밀어내렸다. 슈퍼루키 서재덕이 1세트 도중 근육이 뭉치는 부상을 당했지만 안젤코(34득점)와 하경민(16득점)이 선방하며 승리를 따냈다. 상무신협은 지난해 12월 27일 KEPCO전 이후 1개월여 만에 겨우 1세트를 따는 데 만족해야 했다. ●황연주 女선수 첫 3000득점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3-1(23-25 25-16 25-20 25-2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승점 31이 돼 흥국생명(승점 30)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16득점하며 외국인 브란키차(21득점)와 함께 승리를 견인한 황연주는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통산 3000득점을 돌파하는 대기록도 세웠다. 한편 이날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4일 대한항공-삼성화재전이 끝난 뒤 판정을 두고 언쟁을 벌인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과 김건태 심판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신 감독은 200만원, 김 심판에게는 5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당초 출장정지 징계를 고려했지만 둘의 공로를 감안해 벌금만 물리기로 했다. 하지만 둘의 언쟁이 마이크를 타고 경기장은 물론 안방까지 중계된 마당에 지나치게 가볍고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심판언쟁 신치용감독 200만원 벌금 신 감독은 지난 24일 대한항공과의 4라운드 경기를 풀세트 접전 끝에 내준 뒤 주심이었던 김 심판에게 오심 때문에 졌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특히 삼성화재가 7-6으로 앞선 5세트에서 세터 유광우가 토스를 올렸을 때 대한항공 곽승석의 손이 네트를 넘어와 유광우의 손을 건드렸다며 네트 오버라고 주장했다. 김광호 상벌위원장은 “비록 오심이 있더라도 경기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승복하는 자세가 전제돼야 한다.”며 “심판의 권위에 도전한 것은 신 감독의 분명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 역시 판정으로 말해야 하는데도 (이날 김 심판의) 처신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며 “손가락이 올라가거나 마이크를 잡고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징계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KEPCO 2연승… LIG손보 3연패

    [프로배구] KEPCO 2연승… LIG손보 3연패

    프로배구 KEPCO가 LIG손해보험을 가볍게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KEPCO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17득점한 주포 안젤코의 맹활약에 힘입어 LIG를 3-0(25-22 25-17 29-27)으로 꺾었다. 4위 KEPCO는 이날 승리로 14승8패(승점 39)를 기록하며 3위 현대캐피탈(승점 40)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또 2연승을 거두며 지난 15일 선두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안젤코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슈퍼 루키’ 서재덕도 12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반면 LIG는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3연패의 늪에 빠졌다. LIG는 주포 페피치와 김요한이 각각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 탓에 스스로 무너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3-0(25-12 25-17 26-24)으로 손쉽게 제압, 3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브란키차의 합류 이후 3승1패를 거두며 ‘브란키차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10승(9패) 문턱에 다다른 현대건설은 승점 28을 기록, 3위 도로공사와 같은 승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4위를 유지했다. 3라운드에서 4승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은행은 4라운드에서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타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서브 리시브 불안과 타이밍을 놓친 블로킹으로 기업은행이 자멸한 경기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드림식스 “용병 없어도 잘나가”

    [프로배구] 드림식스 “용병 없어도 잘나가”

    “이제는 외국인 선수 없는 탓은 하지 않는다. 우리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프로배구 3년차인 드림식스의 센터 신영석은 외국인 선수 덕을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유독 드림식스가 외국인 선수 운이 없었기 때문이다. 창단 이후 처음 뛴 외국인 세터 블라도만 시즌을 마쳤을 뿐 지난 시즌 숀 파이가에 이어 올시즌 라이언 오웬스마저 중간에 퇴출됐다. 이제 드림식스는 외국인 없이 올 시즌을 마무리할 생각이다. “한때는 왜 우리는 가빈(삼성화재)같은 외국인이 없어서 고생하는지 원망도 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외국인이 없었기 때문에 배구 실력이 훨씬 많이 는 것 같다. 이제 팀이 안정권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괜찮은 외국인이 온다면 분명 상위권으로 갈 수 있다.”고 신영석은 말한다. 최고참이 29살일 정도로 젊은 드림식스라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부담이다. 신인 레프트 최홍석은 “가빈이 미울 때가 있다. 타점과 파워가 국내 선수들과는 다르다. 그래서 삼성화재를 꼭 꺾고 싶다.”고 전의를 불태운다. 드림식스에서 가빈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최홍석이다. 올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들어와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협상무전, 지난 19일 LIG손보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그런 최홍석이 25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신협상무전에서 서브와 후위공격 각 1개씩이 모자라 또 한 개의 트리플크라운을 쌓지 못해 땅을 쳤다. 그래도 15득점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29를 챙긴 드림식스는 4위 KEPCO와의 승점차를 7로 줄였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3-0(25-13 25-16 25-22)으로 꺾었다. 외국인 로시(19득점)는 한국에서 뛴 지 5경기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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