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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청년 창업 멘토링 플랫폼 서비스 개시

    송파, 청년 창업 멘토링 플랫폼 서비스 개시

    서울 송파구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송파 취·창업 멘토링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기획하는 송파청년네트워크가 제안해 성사됐다. 구는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서 진행 중인 ‘구직자를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창업 분야를 더해 새롭게 운영한다. 기존의 1대 다수의 일방적 멘토링이 아닌 1대1부터 1대5까지 청년들의 관심 분야별로 관련 경력을 가진 멘토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멘티별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위해 전문 자격을 갖춘 현직자뿐만 아니라 교수, 관련기업 대표, 노무사, 세무사 등 해당 분야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원하는 분야 또는 멘토의 강의를 신청하면 접근성이 편리하도록 비대면 줌을 통해 2시간 동안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구 거주 또는 활동 중인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정책 지원에 더욱 힘써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송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남산터널 통행료 유지…‘강남 방향만 면제’도 검토

    남산터널 통행료 유지…‘강남 방향만 면제’도 검토

    서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폐지를 검토했던 서울시가 양방향 폐지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시는 단방향만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과 양방향 모두 유지하는 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29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정책을 논의하는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시는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남산터널 일대는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현행법상 혼잡통행료를 아예 폐지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통행료를 유지할지, 단반향만 면제할지, 통행료를 인상할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1996년 도입된 남산터널 혼잡통행료를 놓고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 안팎에서는 단반향, 특히 시내에서 강남으로 가는 방향만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강남에서 시내로 향하는 방향의 통행료를 면제했을 때 을지로, 퇴계로 등 도심권 혼잡이 커지기 때문이다. 시는 다음달 공청회와 지방교통위원회를 거쳐 올해 안으로 정책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2000원인 통행료를 계속 유지할지도 시민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혼잡통행료가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면제 실험을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이뤄진 면제 실험 결과 통행 속도는 강남 방향만 면제 시 최대 8.8%, 양방향 면제 시 최대 13.5% 감소했다. 당시 시는 “강남 방향은 교통량이 증가하더라도 12차로 한남대교와 강변북로 등으로 분산돼 상대적으로 교통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다”고 분석했다.
  • 1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첫발… “당장 재건축 탄력붙긴 힘들어”

    1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첫발… “당장 재건축 탄력붙긴 힘들어”

    낡은 신도시의 아파트 용적률을 높이고 안전진단을 면제하는 내용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과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완화를 골자로 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재초환법) 개정안이 29일 나란히 입법의 첫 문턱을 넘었다. 시장은 일단 안도했다. 다만 지역별로 사업성을 따져 봐야 하고 재건축 초과이익에 세금을 물리는 제도 자체는 유지되는 만큼 당장 재건축에 탄력이 붙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국토법안심사소위를 열고 1기 신도시 특별법과 재초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두 법안은 향후 수십 년간 재건축 시장을 좌우할 핵심 법안으로 꼽혀 왔다. 특별법 적용 대상이 되는 ‘노후계획도시’는 택지조성사업을 마치고 20년이 넘은 면적 100만㎡ 이상 택지다.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서울 상계·중계·목동·개포와 경기 고양 화정, 수원 영통, 인천 연수, 부산 해운대 등이 해당된다.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 5개 지역은 재건축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법안소위 통과를 반겼다. 대부분이 30년 지난 노후 아파트인 1기 신도시의 용적률은 분당 184%, 일산 169%, 평촌 204%, 산본 205%, 중동 226%로 용적률 상향 없이는 재건축 추진이 힘든 상황이다. 특별법에는 안전진단 면제와 함께 조건에 따라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상향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재초환법 개정안 통과도 청신호로 평가된다. 재초환법은 처음 도입된 2006년의 ‘조합원 1명당 재건축에 따른 평균 이익 3000만원 초과 시 이익의 최대 50%를 세금으로 납부’ 기준이 유지돼 재건축 활성화를 가로막는 ‘대못’으로 지적됐었다. 일각에서는 미실현 이익에 대해 세금을 걷는다는 이유로 재초환 부담금 폐지가 적절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의힘이 주장한 부담금 면제 기준 1억원 상향에는 못 미쳤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제시한 8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내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당장 재건축 추진이 탄력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1기 신도시 정비가 더 가시화되고 첫발을 뗐다는 의미 정도”라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특별법 통과가 해당 지역에는 호재겠지만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가 단지별로 얼마나 적용될지 미정이어서 막연한 기대는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별법이 적용되더라도 1기 신도시 중 분당을 제외하고는 고금리와 공사비 급증으로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재건축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재초환법 개정안은 향후 폐지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서진형(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 경인여대 교수는 “자신의 집을 수리해 초과이익이 났는데 세금을 물린다는 건 문제가 있다”면서 “완전 폐지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두 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당장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정비 사업은 장기 레이스라 두 법안으로 갑자기 시장 전체 분위기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文정부 靑 ‘하명 수사’ 유죄로 판단… 법원 “선거 개입 엄중한 처벌”

    文정부 靑 ‘하명 수사’ 유죄로 판단… 법원 “선거 개입 엄중한 처벌”

    “피고인들은 공권력의 정점에 있는 지위를 악용하고 특정 정당과 후보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조직적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왜곡하려 했다.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선거제도와 국민의 참정권을 직접적으로 위협한 중대한 범죄행위다. 국민의 신뢰를 크게 훼손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 김미경·허경무·김정곤)는 29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1심 판결을 내리면서 피고인석에 서 있던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강하게 질책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검찰이 2020년 1월 이들을 기소한 지 3년 10개월 만에 판단을 내려 ‘늑장 판결’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이런 형량이 확정되면 공직을 박탈하도록 돼 있지만 송 전 시장은 지난해 이미 임기(4년)를 마쳤고 황 의원도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등 사실상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해 15명의 정치권 인사가 연루된 이번 사건에서 수사청탁 등 5개 혐의를 인정하고 12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특히 ▲송 전 시장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황 의원과 청와대에 경쟁자인 김기현(당시 울산시장) 국민의힘 당대표를 수사해 달라고 청탁하고 ▲황 의원이 청와대로부터 하명을 받아 김 대표 측근 등을 수사한 사실 등 핵심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경찰조직과 대통령 비서실의 공적 기능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적으로 이용하고 국민의 투표권 행사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며 “엄중한 처벌을 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재판부는 또 ▲송 전 시장 등이 김 대표의 비위 정보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전달했고 ▲이곳에서 작성된 범죄첩보서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을 통해 황 의원에게 전달된 과정도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황 의원에 대해선 “담당 경찰들이 선거를 앞두고 김 대표 관련 수사를 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밝히자 이들을 전보 조치하면서까지 진행했다”며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송 전 시장과 황 의원은 이날 선고에 반발하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송 전 시장은 선고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황 의원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특정인을 수사해 선거에 유리하도록 모의했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재판부가)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도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법원이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만 수용하고 피고인의 정당한 항변에 대해선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고 반발했다. 재판부는 송 전 시장의 민주당 내 경쟁자에게 공직을 제공하겠다며 출마를 포기할 것을 권유한 혐의로 기소된 한병도(당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송 전 시장과 공모한 혐의를 받았던 이진석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장환석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게도 증거가 없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법조계에선 법원이 1심 재판을 지나치게 오래 끌었다는 지적이 많다. 재판부가 이들이 기소된 뒤 1년이 넘도록 공판준비기일만 진행하며 정식 심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270조)은 선거범과 그 공범에 대한 재판은 1심의 경우 공소제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반드시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교실서 영어로봇 쌤과 프리토킹”… 내년 서울 초·중교에 도입

    “교실서 영어로봇 쌤과 프리토킹”… 내년 서울 초·중교에 도입

    최근 식당에서 종종 보이는 ‘서빙 로봇’과 유사한 생김새의 인공지능(AI) 탑재 로봇이 초등학교 교실에서 영어 회화 시범을 보인다. 학생의 발음도 교정해 준다. 학생들은 챗봇을 이용해 식당에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음식 주문을 하며 ‘프리토킹’(자유 대화)을 한다. 로봇과 애플리케이션(앱)이 도입된 이후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펼쳐질 영어 수업 시간 모습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AI를 활용한 로봇과 앱을 내년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간 기업과 함께 개발 중인 ‘영어 튜터 로봇’을 5개 초·중학교에 각각 1대씩 보급한다.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사업 후 내년 하반기 수요 조사를 거쳐 이 로봇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함영기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물리적인 신체가 앞에 있는 것이라 (영어 교육에 대한) 흥미나 동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듣기와 말하기 교육을 위해 챗봇과 스마트폰 앱 활용도 늘린다. 영어 교육을 위한 ‘음성형 챗봇 앱’은 내년 3월 3개 초·중학교에 시범 도입한다. 앱에서 학생이 특정 상황을 설정하면 자유로운 말하기와 듣기가 가능하다. 교사가 수업 때 도구로 활용하거나 학생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할 때 이용할 수도 있다. 앱은 무료 대여 디지털 기기인 ‘디벗’이나 개인 휴대전화, PC에 설치해 쓸 수 있다. 시교육청은 교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등 영어 에듀테크 지원단을 구성해 교사 연수를 지원한다. AI 기반 영어교육 자료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원어민 보조교사도 원하는 모든 공립 초등학교에 1명씩 배치한다.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최대 2명까지 배정할 방침이다. 올해 기준 원어민 영어교사가 없는 초등학교는 169곳이다. 원어민 배치에 따른 학교 행정 업무를 덜어 주기 위해 전담 조직도 만든다. 현재 198개 학교에 도입된 국제공동수업은 2026년까지 중1 전체와 희망하는 초중고로 확대한다. 국제공동수업은 서울 학생과 외국 학생이 비대면으로 교류하는 방식이다.
  • “2024년까지 현 기준금리 수준 유지”…OECD, 韓성장률 ‘하향’

    “2024년까지 현 기준금리 수준 유지”…OECD, 韓성장률 ‘하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4%로 하향했다.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에서 2.3%로 올렸다. 올해와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상향하면서 내년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3.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이런 내용의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4%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전망치(1.5%)보다 0.1% 포인트 낮은 것으로 정부(1.4%), 한국은행(1.4%), 국제통화기금(IMF·1.4%) 등 다른 주요 기관과 동일한 수치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예상해 종전 전망치(2.1%)보다 0.2%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정부는 내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가 4.6%에서 4.7%로 상향 조정되고 최근 반도체 경기 회복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2025년 성장률은 2.1%로 제시해 내년(2.3%)보다는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봤다.OECD는 금리와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단기적으로 민간 소비와 투자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도, 수출이 반도체 수요 회복에 힘입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소비·투자 하방 요인이 완화돼 국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 상방 요인으로는 예상보다 강한 세계 경제의 성장세 등을, 하방 요인으로는 전세계 금융 시장 불안에 따른 가계·기업 부채 부담 증가 등을 언급했다. OECD는 올해 물가 상승률을 3.6%로 예상해 종전 전망치(3.4%)보다 0.2% 포인트 높게 잡았다.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2.6%에서 2.7%로 0.1% 포인트 높였다. 이는 주요 20개국 평균치(5.8%)와 OECD 회원국 평균(5.3%)을 하회하는 것이다. OECD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내년 하반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1월 3.5%로 오른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기준금리는 2025년에 2.5%까지 점차 인하될 것이라는 게 OECD의 전망이다. 한편 OECD는 각국의 긴축 통화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은 완화하고 있지만 글로벌 무역 위축 등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올해와 2024년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2.9%와 2.7%로 제시했다. 지난 9월 전망치에 비해 올해 성장률은 0.1% 포인트 떨어졌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됐다. OECD는 “긴축 금융, 무역 성장세 약화, 기업 및 소비자의 신뢰도 하락 영향이 점점 커지면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동연, 호주서 탄소저감 제조시설 등에 5조3000억원 투자 의향 확인

    김동연, 호주서 탄소저감 제조시설 등에 5조3000억원 투자 의향 확인

    친환경 고순도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건립 등 총 5조 3000억원의 투자 의향을 확인했다 투자 유치를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29일(현지시간) 경기도 내 친환경 고순도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건립 등 총 5조 3000억원의 투자 의향을 확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시드니에 있는 코트라(KOTRA) 시드니 무역관에서 존 지 인마크 글로벌(INMARK Global) 상무, 최흥용 에스피알(SPR) 부사장과 LNG 냉열을 활용한 친환경 고순도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주 스콰이어 패턴 보그 법무법인,데이비드 스타크오프·캠벨 데이비드슨 파트너 변호사,박창은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남개현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 처장 등이 참석했다. 투자의향 내용은 친환경기업 전문투자사인 인마크 글로벌이 탄소저감기술 벤처기업 에스피알에 투자해 도내 4곳에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을 설립하는 건, 인마크 글로벌이 향후 도내 에너지 전환·정보통신(IT) 분야에 향후 5년간 4조3000억원의 투자하는 건 등 총 5조3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것이다. 이는 역대 경기도의 단일 해외출장 투자 유치 중 최대 금액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산업부 외국인 투자 통계 기준 2022년 한해 투자 신고 금액은 1억 5300만 5000 달러(1977억원) 수준이다. 김 지사는 “오늘 이 자리는 탄소중립 목표 아래에서 국경을 넘는 합작품”이라며 “단순히 신재생 에너지나 탄소 저감뿐 아니라 전통 산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 지 상무는 “에너지 전환이 우리 실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는데 인마크는 이 분야 투자의 선두 주자로, 이번 투자가 한국과 호주가 더 많은 협력을 하는 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ESG 투자, 지속 가능성 투자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마크는 2006년 시드니에 설립된 순환경제, 에너지전환, IT 분야에 주로 투자하는 친환경 기업 전문 투자사로 사옥 빌딩 옥상에 시드니 최초로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운용 중이다. 투자를 받는 에스피알은 LNG(액화천연가스) 냉열(초저온 에너지) 등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투명 페트병, 시트, 의류용 장섬유 등의 원료인 고급 재생원료(rPET칩)를 생산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LNG 냉열은 운반과 보관을 위해 액체화된 천연가스를 기체화하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상태인데, 종전에는 99% 이상 바다로 폐기됐다. 에스피알은 LNG 냉열을 초저온 동결파쇄공법으로 폐플라스틱을 재생하는 시설의 주요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종전 46%에서 93%까지 높이면서 소각을 최소화해 탄소 저감은 물론,고순도 플라스틱 재생 원료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기존 상온파쇄 공법과 비교해 화학적 분자구조 변형 없이 신품과 동일한 품질의 플라스틱 플레이크(flake)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25년부터 섬유산업에서 재생원료를 25% 이상 사용을 의무화하고, 국내에서도 순환경제사회전환촉진법에 따라 올해부터 일정 규모 이상 플라스틱 생산업체의 경우 재생원료 사용이 단계적으로 시행 중이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를 통한 친환경 제조시설을 건립하면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경기북부 특화산업인 섬유산업에 적용하면 수출 단가 절감과 판로 개척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이런 에너지 재활용기술산업을 전략적으로 경기북부의 신산업으로 키우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경제 성장의 잠재력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반도체, 바이오, AI 빅데이터, 미래차 등에 있어서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이지만, 한편으로는 섬유와 같은 전통제조업도 아주 강한 지역”이라며 “특히 전통제조업이 많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1조원 투자 유치가) 북부 발전에도 좋은 잠재력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추가로 투자 의향을 밝힌 4조3000억원 건은 이번 호주 출장 막바지까지 조율됐다”며 “도지사가 이날 인마크 글로벌에 ‘경기 RE100’ 등 기후변화 대응에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경기도의 정책 의지와 실천 사항을 설명해 추가 투자 의향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 햄, 소시지 섭취 1% 늘자 당뇨병위험 40% 늘었다

    햄, 소시지 섭취 1% 늘자 당뇨병위험 40% 늘었다

    햄·소시지 섭취량이 1%만 늘어도 당뇨병 발생 위험이 4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오하나 교수 연구팀은 경기도 안산과 안성에 사는 40~69세 7438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가 제2형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간 연구한 결과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초가공식품은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 식품첨가물이 들었고 가공·변형이 많이 된 식품을 말한다. 라면·탄산음료·과자·아이스크림·햄·소시지 등이 해당하는데, 연구 결과 햄과 소시지가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103개 항목 설문지를 이용해 2001~2002년 추적조사 시작 당시 연구 참여자들이 섭취한 음식을 종류별로 조사하고, 2019년까지 이뤄진 건강검진에서 당뇨병이 발생한 사례를 확인했다. 이 기간 당뇨병이 생긴 사람은 모두 1187명이었다. 특히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견줘 당뇨병 발생 위험이 평균 34% 높았다. 섭취량이 1%가량 증가했을 때 햄·소시지는 당뇨병 발생 위험을 40% 가량 높였고, 아이스크림은 8%, 라면은 5%, 탄산음료는 2%를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햄·소시지에 든 식품첨가물 아질산나트륨은 과다 섭취땐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으며, 당뇨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탕과 초콜릿은 많이 먹을수록 오히려 당뇨병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확한 메커니즘과 인과관계에 관해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여혐 살인은 테러. Incel 이념에 함몰돼 공공의 적으로”…캐나다 법원, 20대 남성에 이례적 중형 선고

    “여혐 살인은 테러. Incel 이념에 함몰돼 공공의 적으로”…캐나다 법원, 20대 남성에 이례적 중형 선고

    종교나 이념이 아닌 여성 혐오를 이유로 한 살인에 대해 캐나다 법원이 이례적으로 테러 죄를 적용해 중형을 선고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법원이 살인과 테러 등의 혐의로 기소된 21세 남성에게 10년간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범행 당시 청소년이어서 익명으로 알려진 피고인의 형량은 원래대로 살인죄만 적용됐을 경우 최대 10년 징역이지만, 테러 죄 인정과 함께 크게 늘어났다. 피고인은 17세였던 2020년 2월 24일 토론토 북서부 노스요크에서 마사지 시술소 직원인 애쉴리 노엘 아르자가(당시 24세)를 살해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피해자에게 42차례나 흉기를 휘둘렀고, 다른 여성 직원에게도 상처를 입혔다. 경찰에 체포된 그의 외투 주머니에선 ‘인셀 혁명 만세’라는 메모가 발견됐다. ‘인셀(Incel)’은 영어 표현인 ‘비자발적 독신주의자(Involuntary Celibate)’의 줄임말로, 여성과 연애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남성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인셀들은 이성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현실을 사회와 여성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검찰은 당초 피고를 1급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해 7월 피고가 ‘인셀 이념’에 빠져 범행을 결행했다는 이유로 테러 혐의를 추가하라는 결정을 검찰에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여혐을 놓고 테러 죄를 인정한 이유에 대해 “인셀 이념에 빠진 피고는 인셀 집단이 살인까지 저지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파하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인셀에 ‘세뇌됐다’는 피고인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범행 당시 피고인이 사용한 흉기에는 성적 관계가 많은 여성을 뜻하는 ‘THOT’이라는 단어와 ‘살해자’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아울러 피고인은 몇 달간 혐오적 영상 등을 찾아봤다고 한다. 앞서 피고인은 재판 과정에서 “나는 여성 또는 그 누구도 혐오하지 않는다”라며 시간을 돌리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인의 변호인은 그의 이념이 테러리즘 수준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담당한 수하일 아흐타르 판사는 “영상으로 남은 이 사건 살인은 그(인셀) 이념의 사악함을 보여준다”라며 피고인이 피해자를 단순히 살해한 게 아니라 “도륙(butcher)했다”라고 했다. 캐나다에서 여혐 살인에 테러 죄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이번 사건은 캐나다에서 성별에 기반한 폭력이 테러리즘으로 규정된 첫 사례”라며 “최소 18개 국가가 이른바 ‘페미사이드(여성 살해)’에 형을 가중하는 조치 등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NYT는 북미지역에서 인셀 이념과 관련한 범죄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상자는 2014년 이후에만 110명이라고 한다. 이번 사건처럼 남성주의에 의한 여혐도 문제이거니와 여성의 여혐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선 2016년 5월 17일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이 최근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지만 수사기관은 물론 여성 관련 정책을 맡은 당국 최고책임자조차 ‘여혐’을 부정하는 등 기준을 마련하지 못해 적절한 대응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혐을 포함한 혐오범죄는 미국 등 각국에서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광양율촌 1산단에 수산화리튬 1공장 준공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광양율촌 1산단에 수산화리튬 1공장 준공

    포스코그룹이 29일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과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동용 국회의원,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등 포스코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포스코와 호주 광산 기업 필바라미네랄스(이하 필바라)의 합작사인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은 율촌산업단지 내 19만6000㎡ 부지에 76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21년 5월 공장을 착공한 이후 이날 1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내년 2월 2공장까지 완공할 경우 호주 필바라미네랄스를 통해 필바라 광산의 광석을 공급받아 연간 4만 3000t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공장이 준공되면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일괄 공급망 체제를 더욱 견고히 다질 뿐만 아니라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시장은 “미래 신성장 산업인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생산 광양공장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향후에도 포스코의 미래 핵심사업이 우리 광양시에 지속적으로 투자되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화리튬은 니켈 함유량이 80% 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의 주원료로 쓰인다. 완성차·배터리 업체들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자 하이니켈 양극재를 주목하면서 수산화리튬 시장도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산화리튬 수요가 2026년 탄산리튬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에는 2020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은 또 광양제철소에 글로벌 친환경차 및 고급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산 15만t 규모의 1단계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그룹은 2024년까지 광양제철소에 1단계와 동일한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해 광양 30만t, 포항 10만t 등 총 연산 40만t의 Hyper NO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전기차 500만대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아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양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치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로봇이랑 영어 시간에 프리토킹? 서울 초·중학교에 ‘로봇 교사’ 생긴다

    로봇이랑 영어 시간에 프리토킹? 서울 초·중학교에 ‘로봇 교사’ 생긴다

    최근 식당에서 종종 보이는 ‘서빙 로봇’과 유사한 생김새의 인공지능(AI) 탑재 로봇이 초등학교 교실에서 영어 회화 시범을 보인다. 학생의 발음도 교정해 준다. 학생들은 챗봇을 이용해 식당에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음식 주문을 하며 ‘프리토킹’(자유 대화)을 한다. 로봇과 애플리케이션(앱)이 도입된 이후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펼쳐질 영어 수업 시간 모습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AI를 활용한 로봇과 앱을 내년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간 기업과 함께 개발 중인 ‘영어 튜터 로봇’을 5개 초·중학교에 각각 1대씩 보급한다.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사업 후 내년 하반기 수요 조사를 거쳐 이 로봇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함영기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물리적인 신체가 앞에 있는 것이라 (영어 교육에 대한) 흥미나 동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듣기와 말하기 교육을 위해 챗봇과 스마트폰 앱 활용도 늘린다. 영어 교육을 위한 ‘음성형 챗봇 앱’은 내년 3월 3개 초·중학교에 시범 도입한다. 앱에서 학생이 특정 상황을 설정하면 자유로운 말하기와 듣기가 가능하다. 교사가 수업 때 도구로 활용하거나 학생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할 때 이용할 수도 있다. 앱은 무료 대여 디지털 기기인 ‘디벗’이나 개인 휴대전화, PC에 설치해 쓸 수 있다. 시교육청은 교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등 영어 에듀테크 지원단을 구성해 교사 연수를 지원한다. AI 기반 영어교육 자료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원어민 보조교사도 원하는 모든 공립 초등학교에 1명씩 배치한다.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최대 2명까지 배정할 방침이다. 올해 기준 원어민 영어교사가 없는 초등학교는 169곳이다. 원어민 배치에 따른 학교 행정 업무를 덜어 주기 위해 전담 조직도 만든다. 현재 198개 학교에 도입된 국제공동수업은 2026년까지 중1 전체와 희망하는 초중고로 확대한다. 국제공동수업은 서울 학생과 외국 학생이 비대면으로 교류하는 방식이다.
  • KISDI, 30일 ‘국내 위성통신의 현황 및 전망’ 세미나 개최

    KISDI, 30일 ‘국내 위성통신의 현황 및 전망’ 세미나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배경율)은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국내 위성통신의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위성통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민철 KISDI 디지털 인프라·서비스 연구단장을 비롯해 ETRI, 고려대학교, 방위사업청과 KISDI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맡는다. 이들은 위성통신의 기술적 발전, 시장성, 법제도적 측면 및 국방 우주사업 전략 등을 다룰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고영채 교수가 ‘무선광통신 기반 저궤도 위성 간 통신 기술 소개’를 통해 레이저 기반 무선통신 시스템과 위성 간 통신 기술의 최신 동향 및 미래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이 발표는 저궤도 위성 시스템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의 성능 향상을 위한 기법, 레이저 기반 무선통신 시스템, 그리고 핸드오버 기법 및 선진 기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한 KISDI 김민철 디지털인프라·서비스연구단장은 ‘국내 위성통신 수용도 분석 및 향후 시장성 전망: B2C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이 발제에서는 국내 1700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위성통신에 대한 인식과 수용 의사 조사 결과를 분석, 국내 B2C 위성통신 서비스의 잠재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ETRI 위성통신연구본부 신민수 박사는 ‘저궤도 위성통신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최근 주목받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의 발전과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 박만규 사무관은 국방 분야에서의 위성통신 활용과 관련된 ‘국방우주사업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KISDI 이민석 통신경쟁정책연구실장과 김지환 전파·네트워크전략연구실장은 ‘위성통신 관련 법제도 이슈’를 주제로 현행법 제도와제도와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패널토의 및 플로어 질답 세션에서는 위성통신의 미래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강충구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패널로는 김연진 과기정통부 전파방송관리과장, 이문식 ETRI 위성통신연구본부장, 곽신웅 국민대 기계공학부 교수, 김도훈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최경일 KT SAT 기술총괄 전무,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연구소장, 김민철 KISDI 디지털인프라·서비스연구단장이 참여한다. 본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학회, 위성통신포럼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 해남군수 “신산업 확보로 해남 미래가치 키우겠다”

    해남군수 “신산업 확보로 해남 미래가치 키우겠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해남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 군정의 목표를 신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해 해남의 미래가치를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명 군수는 “민선8기는 군민 행복과 해남의 장기발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동분서주한 시기였다”면서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의 초석을 다지고, 대규모 SOC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면서 누구나 쉽게 찾아오고, 편안히 머물수 있는 해남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인 1조 3000억원 규모의 지방재정 운영과 집행율 전국 1위 달성,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5년연속 최우수 등급, 청렴도 5년연속 2등급 달성, 역대 최대 수상실적 등 건전 재정운영을 바탕으로 한 공평, 공정, 공개 행정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명 군수는 내년 군정운영의 방향을 ▲신산업 성장동력 확보와 균형발전으로 미래가치 기틀마련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조성 ▲해남의 맛과 멋을 더한 로컬 관광정책 도입 ▲더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시스템 구축 ▲소통과 공감, 신뢰받는 윤리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지향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중점 과제로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을 친환경 재생에너지와 해상풍력 배후단지로 육성해 신산업 벨트로 조성하고, 광주~해남 고속도로 건설, 보성~해남~임성간 철도 준공, 서울~해남~제주간 고속철도 구축 등 해남을 사통팔달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으로 투자유치와 인구유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비전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와 함께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에 연계한 농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김치원료공급단지와 고구마 연구센터, 수산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수산업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예방 및 대책 마련 토론회’ 개최

    윤영희 서울시의원,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예방 및 대책 마련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28일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예방 및 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는 1년 전 국제기준에 따른 아동·청소년의 ‘성착취’라는 개념을 유일하게 반영하는 국내 법적 근거인 ‘서울시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성착취 피해 아동의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올해 5월부터 ‘서울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윤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성착취의 형태마저 디지털화됐다”라며 “부모나 학교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온라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성 착취를 근절한 방안을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현아 변호사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였고, 강희영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조진경 서울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센터장, 장다혜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정옥 서울시교육청 성평등팀장, 이성은 서울시 양성평등담당관 순서로 토론이 진행됐다. 발제에 나선 강희영 정책개발실장은 디지털네이티브 세대에게 온라인 공간의 의미와 온라인 성착취 피해자집단 및 실태분석을 통해 아동·청소년 대상 온라인 성착취 유인이 전면화, 보편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온라인 성착취 유인 실태와 메커니즘에 대한 양육자와 교사, 경찰 등 관계자들의 이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조진경 서울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센터장은 일명 ‘N번방 방지법’ 시행 이후에도 성착취 아동·청소년을 피해자로 보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을 사례를 통해 소개하며 법과 현실의 괴리가 있음을 꼬집었고, 장다혜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며,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일어나는 여러 형태의 성착취를 범죄 종류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 중심으로 관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정옥 서울시교육청 성평등팀장은 교과과정 상 성착취 예방교육을 한정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교육현실과 재량이 부족한 학교장 등 교육현장의 상황을 공유하며 교육현장의 책임과 권리를 동시에 상향 조정할 필요성에 대해, 마지막으로 이성은 서울시 양성평등담당관은 디지털 성착취 해결을 위해 서울시에서 하는 노력과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관해 토론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윤 의원은 “우리 아동·청소년이 직면하는 디지털 성착취 유인과 실태에 대해 알고 다양한 피해 예방과 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성 착취 범죄의 매개가 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강화를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주최, 윤 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40여명의 서울시의원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관계공무원,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종사자, 시민 등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서울시의회 곽향기 의원의 사회를 맡았으며, 김현기 의장, 김영우 전 국회의원,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현장 축사로 자리를 빛내주었고, 이태규 국회의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또한 서면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 “마산해양신도시 공모 문제 투성”...창원시 감사 결과 파장

    “마산해양신도시 공모 문제 투성”...창원시 감사 결과 파장

    경남 창원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감사 결과가 정쟁으로 번지는 등 지역사회에서 파장을 낳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홍남표 창원시장이 이끄는 민선 8기 창원시정에서 ‘전임 시장 때 사실상 첫발을 뗀 사업이 처음부터 잘못됐다’는 내용의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시 감사 결과에 전임 허성무 창원시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표적 감사’라는 비판이 나온 반면, 정의당 경남도당은 ‘특혜 의혹에 허 전 시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성명을 냈다.창원시 감사관실은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12월 4차 공모, 2021년 5차 공모 등 민선 7기 시절 이뤄진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관은 먼저 4·5차 공모 때 당시 창원시가 도시개발법에 따른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에 관한 절차를 생략한 채 창원시정연구원 용역 보고서 제안 내용만으로 특별계획구역 위치와 면적 등을 변경하여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를 공급하고자 했다고 지적했다. 감사관은 “특별계획구역 용도(일반상업지역, 준주거지역, 자연녹지지역)마저도 4차 공모 때에는 민간사업자 재량에 맡겼다”며 “5차 공모 때에는 100% 일반상업지역으로 특정하는 등 민간사업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줬다”고 말했다. 이어 “담당부서는 특별계획구역 토지를 공급받게 될 민간사업자에게 추후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에 필요한 용역까지 추진토록 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도시개발법상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과업의 주체, 용역내용, 관련 절차 등을 간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관은 그 결과 창원시가 법령이 정한 주민공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부서협의, 결정·고시 등을 무시하고 임의의 공모구역 토지를 공급하고자 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감사관은 시가 무자격자에게 5차 공모사업 입찰참가 신청을 허용했다고도 밝혔다. 5차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4차 공모 때 사업참가의향서만 내고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이후 참가 제한 검토나 조치가 없었다는 것이다. 감사관은 또 현대산업개발은 5차 공모 때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므로 사업 신청 자격이 없었음에도, 창원시가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대표 주간사 자격으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정상적으로 접수하였다고 지적했다. 감사관은 “4차 공모 때 시 담당부서는 미공증 선임서를 제출한 곳에 대해서는 사업신청을 무효로 했다”며 “하지만 5차 공모 때는 현대산업개발이 미공증 선임서를 제출했음에도 서류 제출 요건이 만족된 것으로 처리했다. 공모 형평성 신뢰를 떨어뜨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감사관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공무원의 과도한 개입이 확인된 점, 무자격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 취소하지 않고 실시협약 협상 기한을 무기한 연장한 점을 지적했다. 감사관은 “5차 공모 선정심의회를 개최하면서 전체 15명의 심의위원 중 공무원 3명을 포함한 총 8명만이 참석한 심의를 진행하여 평가 과정에서 공무원 의존도가 높아지게 됐다”며 “사업 신청 과정에서 발생한 다수의 흠결을 사유로 협상 기간 중에라도 현대산업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했어야 함에도 협상을 계속 진행했고 실시협상 기간을 사실상 무기한으로 연장해주는 특혜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적절한 업무 처리와 업무 소홀 등 문제가 확인된 자는 내부 조치하고 위법하고 중대한 비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담당부서에는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 사업 정상화 방안 강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감사 결과 정쟁으로...민주당 “표적 감사” 반발정의당 경남도당 ‘전임 시장 사과 촉구’ 성명민간사업자 당혹...지정 취소 둘러싼 분쟁 전망도 이 같은 감사 결과는 정쟁으로 번지고 있다. 민주당은 ‘표적 감사’라며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 한 창원시의원은 “민간 사업 공모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할 지자체 재량권을 무시하고 공무원의 업무 연속성도 외면한 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20년 전에 시작한 사업을 정상화하고자 당시 단체장이 노력했음에도, 공모지침 등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특혜라고 결론 지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 심의 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는 미래 지향적인 활동에 집중하기는커녕 과거와 전임 시정 발목잡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법원에서도 특혜가 아니라고 한 부분도 특혜라고 주장해 향후 민간사업자와 재판에서 악영향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4차 공모에서 탈락한 지에스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한 사업자가 심의 과정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창원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시 행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었다. 지난해 11월 재판부는 ‘창원시가 근거 없이 공무원 3명을 당연직 심의위원으로 선정했다’는 등의 원고 주장을 두고 “창원시가 공무원 3명을 심의위원으로 선정한 것은 도시개발법령에 근거해 적법한 권한 행사”라며 “원고는 창원시가 별다른 사전통지나 의견청취를 하지 않았다며 기준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나, (시가 내놓은) 공모지침서·질의답변서를 볼 때 ‘공무원을 심의위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공적인 견해를 표명했다고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 공무원 3명은 정책 실현 가능성·개발방향과 부합성 등을 평가할 전문적 능력을 갖추었다고 본 시 판단에 의해 심의위원으로 지정·위촉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정의당은 꾸준히 제기해 온 특혜 의혹이 감사 결과에서 사실로 드러났다며 전임 시장 사과를 촉구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정의당 경남도당은 지난 2021년 10월, 11월에 거쳐 마산해양신도시 5차 공모 과정에서 발생한 창원시장 측근 개입·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난개발 우려에 대한 사업계획서 공개를 촉구한 바 있다”며 “4차 공모와 관련해 사업신청자와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5차 공모를 무리하게 진행하는 문제 또한 제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정의당의 요구에도 아무런 자료도 제공하지 않았던 허성무 전 창원시장은 ‘음해와 선거개입’이라 변명하지 말고 이제라도 전임 시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은 전체면적 64만 2167㎡ 가운데 68%(43만 9048㎡)를 공공이, 나머지 32%(20만 3119㎡)를 민간자본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3년 옛 마산시 때 추진됐는데 가포신항 건설 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를 매립해 인공섬을 만들고 개발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1~4차 공모에서 민간사업자 선정에 실패한 시는 5차 공모에 들어갔고 2021년 5월 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2년 1개월 동안 협상했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시는 지난 20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를 예고하는 처분 사전통지(청문시행 통지)를 했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창원시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 통보와 뒤따른 감사 결과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현대산업개발 의지와 달리 감사 결과 등에 바탕한 지정 취소가 최종 확정된다면, 이를 둘러싼 법정 분쟁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 지지율 1위 트럼프 또 ‘오바마케어’ 폐지 카드… 바이든은 반색

    지지율 1위 트럼프 또 ‘오바마케어’ 폐지 카드… 바이든은 반색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법안 ‘오바마케어’ 폐지를 사실상 공약하며 오히려 ‘지지율 역풍’ 우려가 불거졌다. ‘현직 프리미엄’을 전혀 등에 업지 못한 채 전직에 뒤처지고 있는 조 바이든 캠프가 반색하는 이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오바마케어는 통제 불능인 데다 좋은 의료서비스도 아니다”라면서 “나는 심각하게 대안을 찾고 있다”고 올렸다. 민주당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14년 ‘전국민건강보험법’(ACA)을 도입하며 민영보험에 의존하던 기존 시스템을 바꾸고 전국민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시행 초기엔 복잡한 내용과 민간 보험사의 반발, 재정 부담으로 ‘값비싼 재앙’이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불만을 샀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2017년 취임하면서 오바마케어 폐지를 1호 과제로 삼을 정도로 정책 호응도가 바닥이었다. 그러나 공화당이 시도한 폐지 입법과 소송은 모두 실패했다.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폐지를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오바마케어 폐지’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문제는 현재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오바마케어는 2021년 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 미국인들이 효용을 체감하면서 호평 일색으로 변했다. 의료정책기관 KEF가 지난 5월에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59%가 오바마케어에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바마 전 대통령 임기 말 호응도(43%)보다 1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AP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공화당 선두주자의 또 다른 극단주의적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해 열세인 바이든 캠프는 호재로 보고 있다. 낙태, 이민, 성소수자 권리 등 문화전쟁으로 흐를 내년 대선전에서 국민의 건강권까지 도마에 오르게 되면 반격할 무기가 생기는 셈이다. 바이든 캠프의 아마르 무사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국민 4000만명 이상이 현재 건강보험을 갖고 있다”며 “트럼프의 미국은 수백만명이 건강보험을 잃고 노인, 가족들이 건강을 유지하려 엄청난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라고 겨냥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측은 2위 싸움이 치열한 공화당 경선 레이스에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치고 올라오는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신경 쓰는 눈치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주유엔 대사를 지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였던 지난 주말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대학 미식축구 경쟁팀 ‘사우스캐롤라이나 게임콕스’와 ‘클렘슨 타이거즈’ 간 연례 게임 ‘팔메토 볼’을 관람하러 갔다. 클렘슨대학교는 공교롭게도 헤일리의 모교다. 트럼프는 경기장에서 학생들에게 팝콘을 나눠 주고 하프타임 때 운동장 한복판으로 걸어 나가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아이오와, 뉴햄프셔, 네바다에 이어 내년 2월 24일 경선을 치르는 공화당의 핵심지역이다. 트럼프는 2016년 이곳에서 승리하며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는 발판을 닦았다.
  • 버스요금 ‘0원’… 지자체들, 무상교통 확대

    버스요금 ‘0원’… 지자체들, 무상교통 확대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무료 대상도 점점 넓어져 모든 시민에게 요금을 받지 않는 지자체까지 나오고 있다. 강원 인제군은 내년 1월 중순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시내버스 이용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에게 월 30회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복지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게 골자다. 복지교통카드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한다. 김광순 인제군 교통행정담당은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은 주민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라고 전했다. 전북 진안군은 지난 7월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대상을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전북 군산시는 이달 중순부터 고교생에게 시내·마을버스 이용요금을 월 5만원 한도에서 실비로 지원하는 무상교통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 9월부터는 중학생도 지원 대상이 된다. 무상교통을 통해 혜택을 받는 학생은 고교생 7600명, 중학생 7800명 등 총 1만 5000명 가량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중·고교생이 더 쉽게 학업에 임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대중교통 이용 확대, 운수사 재정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강원 횡성 초·중·고교생과 65세 이상 노인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탄다. 횡성군과 횡성교육지원청, 운수사가 지난달 맺은 버스 요금 무료화 지원 협약에 따라 초·중·고교생 3700여명과 65세 이상 노인 1만 4700여명은 시내버스를 횟수 제한 없이 무임 승차할 수 있다. 연령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공짜로 시내버스를 타는 전면 무료제를 도입한 지자체도 있다. 경북 청송군은 지난 1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외국인도 요금을 내지 않는다. 9월부터는 전남 완도에서도 모든 시내버스가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과 충북 진천군은 각각 내년 1월과 상반기 전면 무료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무료 버스가 운행되면 승객이 20~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촌과 달리 인구수가 많은 대도시 지자체들은 재정 부담이 커 시내버스 무료화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특히 내년부터 세수 급감에 따른 재정난이 우려돼 더욱 신중한 모습이다. 세종시는 당초 구상한 시내버스 무료화 대신 2만원 정액권으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세종 이응패스’를 내년 9월 도입하기로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무료화보다는 대중교통 정액권 도입이 당면한 교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재정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수용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 ‘한식당 주방 보조’에 묶인 외국인… 음식점주 “홀 서빙도 허용해 줘야”

    ‘한식당 주방 보조’에 묶인 외국인… 음식점주 “홀 서빙도 허용해 줘야”

    정부가 내년도 외국인력(체류자격 E-9) 도입 규모를 역대 최대인 16만 5000명으로 늘리고 음식점업을 고용 허가 업종에 포함하기로 했지만 업종과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 일자리 잠식 우려 등을 둘러싼 현장 논란은 증폭되는 모양새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E-9 도입 규모를 올해 12만명보다 37.5% 늘려 음식점업·임업·광업 등 3개 인력난 심화 업종에도 외국인력 고용을 허용키로 했다. 하지만 요식업계 기대와 달리 한식당 주방 보조에 한해 근무를 허용하고 홀 서빙과 계산 업무엔 투입할 수 없도록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언어적 문제나 내국인 일자리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지만 식당 업주들은 “기피 업종인 음식점에선 서빙 인력난 역시 심각하다”며 ‘반쪽짜리 대책’이라고 반발했다. 서울 노원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정모(42)씨는 “홀 서빙도 인력이 부족하고 한국 사람이 기피하기는 마찬가지다. 테이블 치우기나 단순 정리정돈은 외국인 근로자를 허용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외국인인력정책위원회에는 서울과 강원, 제주의 호텔이나 콘도에 청소원과 주방보조원 고용을 허가하는 방안도 보고됐지만 추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한국호텔업협회 관계자는 “보고 안건이 아니라 의결 안건인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호텔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성급 호텔 62곳의 정규직 종사자는 1만 1599명으로 한 곳당 187명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238명)과 비교해도 21% 줄어든 규모로 인력난이 심각하다. 다른 한편으로 임금 체불과 최저임금 미지급 등 외국인력의 노동권과 처우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지 않고 이주 노동자를 늘리기만 하면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음식점의 경우 추가근로수당이나 노동 시간 등에 있어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도 고용 허가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 우려된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외국인 근로자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E-9 규모를 대폭 늘려 버리면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면서 “정부는 점검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행정력을 어떻게 관리하겠다는 수준의 대책으로 보인다. 어떻게 해결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고민 없이 정부가 외국인력 유입 처방을 내놓은 데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이지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인 기피 업종이라는 이유로 외국인력을 대폭 늘리는 것은 정당한 해결책이 아니다. 일자리 질이 개선되면 빈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 상태로 외국인력이 더 들어오면 국내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 공기업 신규채용, 절반으로 ‘뚝’…고졸·비수도권도 타격

    공기업 신규채용, 절반으로 ‘뚝’…고졸·비수도권도 타격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기업 신규 채용 인원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정규직 채용에서 비수도권과 고졸 모두 감소한 반면 무기계약직 채용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2023년 시장·준시장형 공기업 32곳의 신규 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채용 규모는 1만 7097명으로 2019년보다 46.7% 줄었다. 공기업 신규 채용 인원은 2019년 3만 2090명에서 2020년 2만 2465명, 2021년 1만 7520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에는 3분기까지 지난 한 해의 절반 수준인 8864명만 채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32개 공기업 중 12곳을 제외한 20곳에서 신규 채용이 감소했다. 채용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50291명)였고 이어 한국전력공사(-4143명), 한전KPS(-1155명), 한국토지주택공사(-1398명), 한국공항공사(-849명) 등의 순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2019년 868명에서 지난해 203명, 올해에는 3분기까지 3명으로 채용이 줄었고, 2019년 478명을 신규 채용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1명만 새로 뽑은 데 이어 올해에는 채용이 아예 없었다. 공기업들의 신규 채용은 ▲일반정규직 ▲청년 ▲여성 ▲비수도권 지역인재 ▲이전지역 인재 ▲고졸 인재 ▲무기계약직 등으로 분류하는데 2019년 이후 가장 많이 줄어든 분야는 고졸 인재 신규 채용인원이었다. 고졸 인재 채용은 2019년 2180명으로 전체 신규 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8%로 정점을 찍은 후 매년 하락해 지난해에는 786명을 채용, 4년 전보다 63.9%나 감소했다. 특히 올 3분기까지 32개 공기업이 채용한 고졸 인원은 339명으로 지난해 인원의 절반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기계약직의 채용인원은 5년 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기계약직의 채용이 늘면서 전체 신규 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912명(2.8%)에서 2020년 722명(3.2%), 2021년 444명(2.5%)으로 줄어들다 지난해 1049명(6.1%)으로 다시 급증했다. 공기업들의 비수도권 지역 인재 신규 채용 인원은 2019년 6674명으로 전체 채용인원에서 20.8%를 차지했으나 2020년 4518명(20.1%), 지난해에는 2019년 대비 절반 이상이 감소해 3321명까지 줄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출범 직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이 공공기관의 재정 부담을 늘리고 방만한 경영을 하게 만든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공공기관(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고강도 개혁 방침을 선언했다.
  • 최훈종 하남시의원, ‘경기동부권시·군의장協 의정활동 우수의원’ 영예

    최훈종 하남시의원, ‘경기동부권시·군의장協 의정활동 우수의원’ 영예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이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8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협의회장 김하식·이천시의회 의장)는 최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제125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경기 동부권 시·군 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의원과 직원 14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제10회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은 경기동부권시·군의회 의원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및 행정감사 등 7개 분야에 의욕적인 지방의정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의원과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한 직원을 선정·포상함으로써 지방의원과 의회 직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최훈종 의원(더불어민주당·나 선거구)은 제9대 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하남시 예산이 제대로 쓰이도록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과 고충을 귀담아듣고 민원 해결에 앞장서 왔다. 특히 최 의원은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입법 활동으로 하남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가 하면, 이제까지 미비했던 제도 구축에도 힘썼다. 지난 9월 하남시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동별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사업비와 지원대상지역의 우선순위를 조정할 수 있는 사항을 규정한 ‘하남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안’ 발의 및 제정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하남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 ‘하남시 소음·진동 관리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사립 공공도서관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제·개정하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장시설 건립, 장애인 전용 목욕탕 설치 등 하남 지역발전에 필요한 대안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초선의원으로서 하남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격려의 의미로 여기고 신발 끈을 조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으며 “하남은 신도시 개발과 함께 원도심의 정체성을 살린 균형 성장을 통해 지역 간의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잡힌 도시 하남을 만드는 것이 최대 과제”라며 “앞으로 인구급증에 따른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균형발전 정책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의회사무국 정책지원팀 홍혜진 주무관은 정책토론회, 간담회,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 지원으로 의원 전문성 강화에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홍 주무관은 의안 작성 지원, 입법정책 검토,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 수집·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성실함과 순발력으로 하남시의회가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조사 결과, 지난해 ‘기초의원 연평균 발의 건수 전국 1위’에 이어 올해 ‘입법 실적이 우수한 기초의회’ 선정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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