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 1 정책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월세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은정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법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154
  • 서울시 반대 속 그린벨트 해제될까…‘7.3만호+α’ 신규택지 발표에 관심

    서울시 반대 속 그린벨트 해제될까…‘7.3만호+α’ 신규택지 발표에 관심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9월 말 발표될 ‘7만 3000가구+α’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지구 공급 부지에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는 추가 물량과 관련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대부분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한 반면 서울시는 녹지 보존을 이유로 그린벨트 해제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8·13 공급대책에서 서울 강서, 경기 남양주, 경기 광주 등 3개 지역에서 신규 택지를 조성해 2030년까지 2만 7000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 발표에 앞서 과거부터 택지 후보로 거론되던 그린벨트 지역이 포함될지에 관심이 쏠렸으나 이번 발표 명단엔 오르지 않았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강남구 세곡·자곡동,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인근, 경기 하남시 감북지구 등이다. 다만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입지가 우수한 7만 3000가구 이상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를 최대한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신규 택지 후보지에 대한 땅 투기를 차단하고자 대책 발표일인 지난 13일 서울 강서·경기 남양주·경기 광주 3곳 일대 49.41㎢를 2031년 8월 17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서울 및 서울 인접 지역 그린벨트 503.82㎢도 올 연말까지 토허구역으로 한시 지정했다. 한시 지정된 토허구역에는 서울 중구·용산구·성동구·동대문구·영등포구·동작구 6곳을 제외한 19개 자치구의 녹지가 포함됐다. 또 서울과 경계에 있는 인천 계양구, 경기 성남시·의정부시·안양시·부천시·광명시·고양시·과천시·구리시·하남시·김포시의 부지들도 모두 토허구역으로 묶였다. 대상 지역 중에는 국립공원에 걸쳐 있는 등의 이유로 신규 택지 개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곳도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만 토허구역으로 지정할 경우 개발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기 수요가 쏠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후보군을 좁히지 않고 서울 및 인접 지역 그린벨트 전반을 모두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추가 택지 발표까지 사이에 나타날 수 있는 투기적 움직임을 예측하기란 어렵고, 실제로 나타날 경우 주택 공급에 큰 부작용이 될 수 있다”면서 “일부 지역만 토허구역으로 지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감안한 한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추가 신규 택지와 관련해 관할 지방정부와 주택 공급 관련 협의가 대부분 끝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주택 공급 정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서울시와는 아직 입장 차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서울 주택 공급난 완화 신호를 시장에 주려면 최근 거론된 강남권 그린벨트를 비롯한 서울 내 부지가 포함돼야 하지만 서울시와 협의가 원만하게 마무리될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방송 인터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녹지는 보존해서 후대에 물려줘야 할 영역이라면서 신규 택지 지정에 반대하고 있다. 대신 정비사업을 통한 도심 주택 공급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 오 시장의 주장이다. 정부는 일단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최대한 접점을 찾는다는 입장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국토부와 서울시가 손을 잡아야만 견해 차이를 좁히면서 주택 공급을 진행할 수 있고 그래야 국민에게 혜택이 간다”면서 “서울시와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24일 오 시장을 만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달 20일에도 면담을 예정해 놨다. 이때 그린벨트나 용산공원 등을 택지로 활용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와 서울시 간 이견이 끝내 조율되지 않을 경우 정부가 일단 후보지를 발표한 뒤 직권으로 그린벨트 해제 등 수단을 강행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개발제한구역법상 그린벨트 지정·해제는 국토부 장관 권한이기 때문이다. 지정·해제와 관련한 도시·군 관리계획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입안하지만 국가계획과 관련된 경우 정부가 직접 관리계획을 입안할 수 있고, 관할 지자체장의 의견을 듣는 절차는 있지만 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지자체의 도시계획과 중앙정부의 그린벨트 활용 공급이 상충하면 난개발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점, 정부와 지자체 간 신뢰 관계 훼손 가능성 등 여러 부작용을 막기 위해 최대한 이견을 좁히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중앙정부가) 권한이 있으니 행사하겠다면서 서울시와 견해가 달라도 ‘우리는 갈 길을 간다’고 말해서도 안 된다”면서도 “그렇다고 정부가 서울시가 반대한다고 아무것도 못 하는 무능함을 보여주는 쪽으로 가서도 안 된다”라면서 정부의 권한 행사도 일정 부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25년 된 농어촌교사 확보 ‘교대 장학금’ 실효성 논란

    농어촌 지역 초등교사 확보를 위해 25년 전 도입된 ‘교육감 추천 장학금’ 제도가 존폐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교사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지만, 최근 초등교사 임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이상 정책적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반면 교육당국은 도시와 달리 섬·벽지와 농산어촌 학교의 교사 확보난은 여전히 심각하다며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청사는 2002년부터 광주교대 입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감 추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남 지역 고교 졸업생 가운데 추천을 받은 학생이 장학금 대상이 되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임용 후 일정 기간 전남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기본 의무 근무기간은 5년이다. 특정 시·군을 대상으로 한 경우에는 최장 8년까지 해당 지역에서 근무해야 한다. 농어촌과 도서·벽지 지역의 안정적인 교원 확보가 제도의 핵심 취지다. 지원 규모도 적지 않다. 올해는 261명이 모두 9억135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1인당 평균 지원액은 약 350만원에 이른다. 이 제도는 초등교사 수급이 지금보다 훨씬 어려웠던 시절 도입됐다. 당시에는 교대 졸업생 가운데 임용시험 합격자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워 강원·충북·충남·전북 등 여러 시·도교육청이 지역 교원 확보를 위한 장학제도를 잇따라 마련했다. 하지만 교원 수급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선발 인원보다 임용시험 지원자가 적은 경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초등교사 선발 규모가 줄면서 교대생들 사이에서 ‘임용 절벽’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최근 초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도 2대 1 안팎까지 높아졌다. 이에 따라 과거의 교사 확보난을 전제로 한 장학금 제도를 지금까지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느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제도의 정책적 타당성을 다시 따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민모임은 “과거와 달리 초등교사 임용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장학금을 통한 교원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이미 충북은 2020년, 전북은 2019년 장학금 지원을 중단하거나 관련 조례를 폐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 환경이 크게 달라진 만큼 전남교육청도 장학금 사업의 효과와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사업 축소나 중단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육당국의 판단은 다르다. 전체적인 초등교원 임용 경쟁률만으로 농어촌과 섬·벽지 학교의 교사 확보 문제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도심 지역과 군 단위 지역의 교원 수급 상황은 차이가 크다”며 “특히 섬과 벽지처럼 정주 여건이 열악한 지역은 교사들이 임용된 뒤에도 생활상의 어려움 등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유지하려면 해당 지역에서 일정 기간 근무할 교사를 확보할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며 “전체적인 임용 경쟁 상황과 별개로 농산어촌과 도서·벽지의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쟁점은 ‘교사 수가 부족하느냐’가 아니라 ‘어디에 교사가 부족하느냐’에 맞춰지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초등교사 임용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전남의 섬과 농산어촌 학교에서는 여전히 교사 확보와 정착이 쉽지 않다는 게 교육당국의 설명이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부천 서부권 종축 교통대책 점검

    박상현 경기도의원, 부천 서부권 종축 교통대책 점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지난 13일 의회 정담회실에서 열린 ‘부천시 서부권 종축 교통문제 진단 및 개선전략 연구’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부천 서부권의 남북축 교통체계 현황을 살피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부천시 교통정책과 관계자와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 연구위원 등이 함께 자리해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도시구조 변화에 따른 서부권 교통 문제점과 장래 교통수요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이번 연구는 대장지구 입주와 1기 신도시 정비, 소사-오정-대장으로 이어지는 신산업벨트 조성 등 부천시의 도시공간구조 재편에 발맞추어 서부권 교통체계를 진단하고 구체적인 개선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경기연구원 김지윤 박사는 부천시 서부권 교통 대책의 핵심 문제점으로 주요 간선도로의 상습적인 교통 혼잡과 도로 용량 초과 현상을 지적했다. 아울러 원도심과 신도심 간 대중교통 연계성이 부족하여 접근성에 한계가 있으며, 향후 주변 신도시 개발 및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수요 급증 대비책이 미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김지윤 박사는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선 등으로 인한 남북 간 물리적 단절과 주요 도로의 지체가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비첨두 시간대까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의 교통 불편 해소를 넘어, 향후 부천시의 도시 공간구조 변화와 지속적으로 증가할 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시급히 실효성 있는 교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무엇보다 회의 참가자들은 부천시 서부권 종축 교통난이 제때 해결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심각한 문제점들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박 의원은 “대장 3기 신도시에는 SK, 대한항공 등 글로벌 기업의 석·박사급 핵심 연구인력 약 3500명 이상이 유입될 예정이나, 서부권 종축 교통망이 미비하면 부천 내부의 우수한 정주 여건과 연결되지 못한다”며 “결국 대장홍대선이나 광역교통망을 통해 10~20분 거리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나 김포 신도시, 인천 청라 등 타지역으로 고급 인력이 이탈하고, 이에 따른 막대한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수 기회까지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김지윤 박사는 “소사-오정-대장 신산업벨트 추진 시 종축 교통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대장지구 및 첨단 산업단지들이 원도심과 연결되지 못하고 외부 지역으로만 나아가는 외딴섬으로 남게 되어 도시 분절이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도심 내부 도로 확폭이나 고비용 대안(대장홍대선 송내역 연장, 트램 등) 역시 사업비 및 도로 소통 악화 위험 등으로 인해 단편적 접근 방식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천시청 교통정책팀장은 “중동 1기 신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으로 용적률이 최대 350%까지 상향되면 약 1.5배 이상의 세대수 및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며 “종축 교통망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대장지구가 동시에 진행되면 종축 도로의 교통 혼잡은 마비 수준에 이를 것인 만큼, 1기 신도시 세대수 증가분 등 현실적인 지표를 연구 결과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단순한 도로 확충을 넘어 도시 공간구조 변화와 장래 교통수요를 종합 고려한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며 “대장지구 내 고급 기업 유치와 부천 과학고 추진 등 도시 체질이 바뀌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종축 교통망 구축은 부천의 미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분석 과정에서 지적된 통계적 구역(TAZ) 경계 오차를 정교하게 재조정하고, 중동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치를 반영하여 최종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가 부천시의 장기 교통정책과 기본계획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이억원 “실수요자 차질 없는 자금 지원 총력 다해달라”

    이억원 “실수요자 차질 없는 자금 지원 총력 다해달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4일 금융권에 “실수요자의 차질 없는 자금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권과 관계기관을 소집한 ‘확대 가계부채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가계대출 총량목표가 합리적으로 조정된 만큼, 확대된 금융권의 추가 자금공급 여력으로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실수요 자금이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전날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에서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0%로 늘렸다. 약 30조원의 대출여력이 새로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이번 부동산 정책의) 핵심은 일관된 수요관리 기조는 유지하되, 주택공급과 청년 등 실수요자 지원은 강화하는 것”이라며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국민의 요구는 분명했다. 투기수요는 더 확실히 관리하되, 실제로 집을 짓는 곳과 실수요자에게는 금융이 보다 원활히 공급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출 규제는 차주의 자금조달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금융권에서 규제 선상에 놓인 차주들을 현장에서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총량목표 조정은 실수요 지원을 위한 조치”라면서 투기적 대출 수요를 자극하는 신호가 돼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주택공급 확대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에도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 2000억원 늘어나 전월(8조 3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각각 3조 5000억원, 2조 7000억원 늘었다. 이 위원장은 “주담대, 기타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율관리 조치 시행에 따른 영향”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 기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가계대출 추이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지지율 44% ‘취임 후 최저’…부정 평가 첫 역전

    李대통령 지지율 44% ‘취임 후 최저’…부정 평가 첫 역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11~13일 전화 면접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로 집계됐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7월 4주차 조사(51%)보다 7% 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8% 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해,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9%)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경제·민생·고환율’(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검찰 권한 축소’·‘독재·독단’(5%)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18~29세)의 긍정 평가 비율이 30%로 가장 낮았다. 이어 70대 이상(35%), 30대(37%), 60대(43%) 순으로 저조했다.
  • 아이들 목소리까지 귀담아듣는 성동

    아이들 목소리까지 귀담아듣는 성동

    서울 성동구는 아동이 지역 정책을 제안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2026년 성동 아동정책 토론한마당’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5일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구는 지난해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내 맘대로 아이놀이 디자인 사업’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행사는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는 팀 단합게임, 협동 활동, K-POP 숏폼 댄스 등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에는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참여한다. 24일까지 아동 80명, 보호자 및 시설 관계자 20명 등 총 100명을 모집한다. 유보화 구청장은 “아이들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오픈런 아우성에… 이주비·잔금 대출 푼다

    오픈런 아우성에… 이주비·잔금 대출 푼다

    대출 총량제 1.5%→ 3% 늘려 ‘숨통’투기성 비거주 1주택 전세대출 금지 최근 사회 문제로 비화한 ‘대출 오픈런’이 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금융권이 내줄 수 있는 가계대출 한도를 늘리면서다. 약 30조원의 추가 대출 여력이 생기는 만큼 신축 아파트 중도금·잔금대출부터 재건축·재개발 이주비까지 곳곳에서 막혔던 돈줄이 풀리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통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기존 1.5%에서 3.0% 수준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 약 1800조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올해 늘릴 수 있는 가계대출 규모가 약 30조원에서 60조원으로 두 배 커진다. ‘부동산과 금융의 절연’을 내걸고 1.5% 목표를 세운 지 불과 4개월 만에 방향을 틀었다. 정부가 총량 목표를 다시 늘린 것은 강도 높은 관리가 곳곳에서 ‘대출 병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한도를 맞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출을 배분하거나 하루 접수 물량을 제한했다.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잔금대출을 구하지 못하는 일이 생겼고, 일부 인터넷은행에서는 새벽부터 비대면 대출 신청자가 몰리는 ‘오픈런’까지 벌어졌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동산 대토론회에서도 이런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추가로 생긴 대출 여력은 주택 공급과 실수요에 투입된다. 재건축·재개발 이주비와 신축 주택 중도금·잔금대출은 은행의 일반 가계대출과 별도로 관리한다.  당국은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약 7만 가구의 대출도 늘어난 여력 안에서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딤돌·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 역시 총량에 막혀 공급이 줄어들지 않도록 한다.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높여놓은 대출 문턱도 낮아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이 주담대 자체 한도를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는 등 은행들은 정부 규제보다 강한 자체 제한을 두고 대출을 관리해왔다. 금융위는 오는 14일 금융권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은행별 총량 목표 등을 다시 조정할 예정이다. 대출 파이만 키우는 게 아니다. 공급과 실수요를 막는다는 지적을 받았던 규제도 함께 푼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신축 비아파트를 사서 임대하거나 비아파트 신축을 위해 철거할 주택을 사들이는 임대사업자는 주담대가 사실상 막혀 있었지만 앞으로 LTV 6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재건축·재개발 이주비도 기존 집값이 아닌, 기존 집과 새로 지어질 집의 예상 가치 가운데 더 큰 금액을 기준으로 LTV를 계산한다. ‘결혼 페널티’도 없앤다. 결혼하면서 부부 소득이 합쳐져 미혼일 때 받을 수 있던 정책대출에서 탈락하는 문제를 고친다. 앞으로 보금자리론·디딤돌·버팀목 등에 부부 중 1명의 소득만 따지는 기준을 추가한다. 예컨대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소득 기준을 넘더라도 부부 중 1명의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집값을 다시 자극할 수 있는 대출은 계속 조인다. LTV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주택가격별 6억·4억·2억원의 주담대 한도 등 핵심 규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처럼 특정 해에 성과급을 많이 받아 소득이 일시적으로 급증해도 대출한도가 덩달아 크게 늘지 않도록 최근 2~3년 평균소득 등을 활용해 DSR을 계산한다. 투기 수단으로 지목된 전세대출도 마찬가지다. 수도권에 집을 갖고 있으면서 다른 집에 전세로 사는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 보증을 제한한다. 다만 당초 규제 방침이 알려진 뒤 실수요자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보유 주택에 가족이 거주하거나 본인 또는 배우자가 한 번이라도 실제 거주한 이력이 있다면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투기적 자금은 더 엄격히 관리하고 주택공급과 실수요에는 금융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부동산 정상화의 목표

    [세종로의 아침] 부동산 정상화의 목표

    “정책 논의 전에 정부 부동산 정책의 목표가 무엇인지가 먼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주관한 부동산 정책 국민대토론회에 참여한 전문가의 질문이 와 닿았다. “시장 안정화가 목적인지 혹은 집값 하락이 목적인지, 갭투자나 다주택자 규제가 목적인지에 따라서 시장에 필요한 정책이 다르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정상화를 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부동산과 주식이 어떻게 될까”를 인사처럼 나누는 요즘,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누구를, 무엇을 위한 정책인지 자꾸 묻게 된다. 정부의 메시지는 알겠다. 초고가, 다주택, 비거주 등 집으로 과도하게 재산을 불린 이들은 그만큼 부담을 지라는 것이다. 살지도 않으면서 집을 여러 가구 사들여 다른 사람이 살 집을 가로챘거나 쇼핑하듯 아파트를 사모아 부동산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띄운 투기꾼들,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비싼 동네 ‘좋은’ 집에 눌러살며 불로소득으로 배를 채운 이들은 사회적 책임을 나누라는 것 같다. 많이 가진 이들을 응징할 투기꾼이자 불로소득으로 손쉽게 재산을 쌓았다고 겨냥하는 전제부터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실거주 보호와 조세 형평성, 부동산 시장 정상화라는 명분은 지향해야 하며 이번 정부는 다를지도 모르겠다는 기대도 불렀다. 하지만 현실은 정책의 취지와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징벌적 과세와 핀셋 규제가 쌓일수록 강남, 한강벨트, 나아가 서울은 아무나 가질 수 없도록 성벽이 겹겹이, 더 높게 쌓이고 있다.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따라 내년부터 초고가·비거주 주택 보유자의 세 부담이 대폭 강화된다. 이에 시세를 낮춘 급매물이 눈에 띈다. 지난 1월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내놓으며 매물이 나오게 유도한 것과 비슷하다. 여전히 수십억원대인 ‘급매물’이지만 강남 아파트 거래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강남 집값 하락이 목표라면 수치상 성공했을지 모른다. 8월 첫 주까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누적 6.6% 상승한 사이 강남(2%), 서초(3.1%), 송파(5.3%) 등의 오름세는 저조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강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가파르게 올랐다. 특히 성북구(10.9%)와 구로(9.1%), 강서(9%), 관악(8.3%), 노원(8.1%) 등 강북·외곽 지역일수록 값이 크게 뛰었다. 강남권 다주택·고가·비거주 보유자들을 응징한 혜택은 누가 볼까. 수억 원씩 떨어진 ‘급매물’ 고가주택을 턱턱 사들일 수 있는 현금 부자다. 세금이 무서워 집을 내놓은 사람들은 현금 흐름이 막힌 고령층일 가능성이 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그래서 “지금 정책의 효과는 부자들의 세대교체”라고도 한다. 결국 ‘상급지’의 알짜 자산은 이전보다 더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현금 부자들의 몫이 되어간다. 나머지는 서울 거주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 할 판이다. 꽉 막힌 대출 때문에 자력으로는 서울에 집을 사기 어려운 상황에서 실거주 우대는 역설적으로 전월세 시장에 비수가 된다. 늘어난 임대인들의 세금 부담이 보증금이나 월세로 전가되고, 임대인이 실입주하면 거기 살던 임차인들이 집을 비워주고 다른 지역으로 내몰리는 악순환이 이번 정부에서만 예외일 수 없다. 거주 기간으로 세금을 차등하겠다 하니 실거주가 어려운 각종 ‘부득이한 사유’가 터져 나오며 예외만 늘어간다. 불안해진 무주택자들은 수도권 외곽에라도 집을 사자며 조급하다. 이미 무너져가는 사다리를 두고 절망스러운 이들 앞에서 도심 속 정원 부지까지 짜내 임대주택을 짓겠다거나 버스 하우스 같은 황당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을 보면 정부와 여당도 조급하긴 매한가지다. 집이 누군가를 단죄하거나 표심을 자극하는 정치적 구호에 그쳐선 안 된다. 훨씬 많은 이들에겐 평생의 피땀이 담긴 자산이자 유일한 안식처다. 평범한 이들의 생활을 위협하며 부자들의 철옹성을 강화하는 게 목표일 리 없다. 누구의 삶이 나아져야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허백윤 산업부 기자(차장급)
  • 친환경차 ‘트리플 성장’… 7월 車수출 8.8조 역대 최대

    친환경차 ‘트리플 성장’… 7월 車수출 8.8조 역대 최대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62억 달러(약 8조 8300억원)를 돌파하며 역대 7월을 기준으로 신기록을 작성했다. 내수 판매와 생산도 나란히 늘면서 수출·내수·생산이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산업통상부는 13일 이런 내용이 담긴 ‘7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 증가했다. 종전 7월 기준 최대였던 2023년의 59억 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5% 늘어난 25억 9000만 달러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1.5%를 차지했다. 전기·수소차(31.9%)와 하이브리드차(22.2%)가 두 자릿수 증가한 반면 내연기관차는 3.1% 감소했다. 주력 시장인 북미와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북미 수출은 32억 5000만 달러로 18.0%, EU 수출은 8억 8000만 달러로 23.5% 각각 늘었다. 전쟁으로 줄었던 중동 수출도 12.7% 증가하며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아프리카 수출도 40.7% 급증했다. 아시아(-27.1%), 중남미(-7.4%), 오세아니아(-10.1%) 수출은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요 완성차 업계의 하계휴가 시점이 8월로 이동해 조업일수가 늘어난 데다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수출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내수와 생산도 동반 증가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13만 9256대로 지난해보다 0.5% 늘었다. 전기차 판매가 47% 증가하는 등 친환경차가 14.6% 늘어난 8만 4000대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Y(8705대)가 그랜저(8532대), 셀토스(7427대) 등을 제치고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생산도 35만 2000대로 11.3% 증가했다. 산업부는 이날 현대자동차, 한국GM,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4개사와 관계기관이 참석한 업계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전망과 미래차 전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는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 대응해 연간 400만대 이상의 국내 생산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와 업계는 미래차 중심의 부품산업 전환과 완성차·부품업계 간 상생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 “댕댕이와 풍덩”… 올해도 찾아온 송파 반려견 물놀이장

    “댕댕이와 풍덩”… 올해도 찾아온 송파 반려견 물놀이장

    송파구가 2024년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시작한 반려견 물놀이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문을 연다. 구는 8월 17일 가든파이브 라이프 중앙광장에서 ‘2026 하하호호 반려견 물놀이장’을 무료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반려견 물놀이장은 개장 첫해 432마리, 지난해 590마리가 방문할 만큼 주민 호응이 뜨겁다. 반려견 물놀이장은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이 끝난 뒤 기존 시설을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행사장은 대형 물놀이장과 중형 물놀이장, 유수풀장을 비롯해 테이블·파라솔 쉼터 등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반려견 크기에 따라 이용시간을 나눠 운영한다. 체고(體高) 40㎝ 미만 중·소형견은 1부 오전 10시~낮 12시, 2부 낮 12시 30분~오후 2시 30분, 체고 40㎝ 이상 대형견은 3부 오후 3~5시에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려견 수영대회가 이어진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에 중·소형견, 오후 4시에 대형견 경기로 나눠 진행한다. 예선을 거쳐 최종 10팀을 선발하고, 순위에 따라 메달을 수여한다. 동물등록을 완료하고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친 반려견과 보호자가 참여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반려견 물놀이장이 무더위에 지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여가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가족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오픈런 아우성에…이주비·잔금 대출 푼다

    오픈런 아우성에…이주비·잔금 대출 푼다

    최근 사회 문제로 비화한 ‘대출 오픈런’이 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금융권이 내줄 수 있는 가계대출 한도를 늘리면서다. 약 30조원의 추가 대출 여력이 생기는 만큼 신축 아파트 중도금·잔금대출부터 재건축·재개발 이주비까지 곳곳에서 막혔던 돈줄이 풀리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통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기존 1.5%에서 3.0% 수준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 약 1800조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올해 늘릴 수 있는 가계대출 규모가 약 30조원에서 60조원으로 두 배 커진다. ‘부동산과 금융의 절연’을 내걸고 1.5% 목표를 세운 지 불과 4개월 만에 방향을 틀었다. 정부가 총량 목표를 다시 늘린 것은 강도 높은 관리가 곳곳에서 ‘대출 병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한도를 맞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출을 배분하거나 하루 접수 물량을 제한했다.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잔금대출을 구하지 못하는 일이 생겼고, 일부 인터넷은행에서는 새벽부터 비대면 대출 신청자가 몰리는 ‘오픈런’까지 벌어졌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동산 대토론회에서도 이런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추가로 생긴 대출 여력은 주택 공급과 실수요에 투입된다. 재건축·재개발 이주비와 신축 주택 중도금·잔금대출은 은행의 일반 가계대출과 별도로 관리한다. 당국은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약 7만 가구의 대출도 늘어난 여력 안에서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딤돌·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 역시 총량에 막혀 공급이 줄어들지 않도록 한다.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높여놓은 대출 문턱도 낮아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이 주담대 자체 한도를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는 등 은행들은 정부 규제보다 강한 자체 제한을 두고 대출을 관리해왔다. 금융위는 오는 14일 금융권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은행별 총량 목표 등을 다시 조정할 예정이다. 대출 파이만 키우는 게 아니다. 공급과 실수요를 막는다는 지적을 받았던 규제도 함께 푼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신축 비아파트를 사서 임대하거나 비아파트 신축을 위해 철거할 주택을 사들이는 임대사업자는 주담대가 사실상 막혀 있었지만 앞으로 LTV 6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재건축·재개발 이주비도 기존 집값이 아닌, 기존 집과 새로 지어질 집의 예상 가치 가운데 더 큰 금액을 기준으로 LTV를 계산한다. ‘결혼 페널티’도 없앤다. 결혼하면서 부부 소득이 합쳐져 미혼일 때 받을 수 있던 정책대출에서 탈락하는 문제를 고친다. 앞으로 보금자리론·디딤돌·버팀목 등에 부부 중 1명의 소득만 따지는 기준을 추가한다. 예컨대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소득 기준을 넘더라도 부부 중 1명의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집값을 다시 자극할 수 있는 대출은 계속 조인다. LTV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주택가격별 6억·4억·2억원의 주담대 한도 등 핵심 규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처럼 특정 해에 성과급을 많이 받아 소득이 일시적으로 급증해도 대출한도가 덩달아 크게 늘지 않도록 최근 2~3년 평균소득 등을 활용해 DSR을 계산한다. 투기 수단으로 지목된 전세대출도 마찬가지다. 수도권에 집을 갖고 있으면서 다른 집에 전세로 사는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 보증을 제한한다. 다만 당초 규제 방침이 알려진 뒤 실수요자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보유 주택에 가족이 거주하거나 본인 또는 배우자가 한 번이라도 실제 거주한 이력이 있다면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투기적 자금은 더 엄격히 관리하고 주택공급과 실수요에는 금융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美백악관, 경기 반도체벨트 지목 “중국산 불법 관세 회피 통로”

    美백악관, 경기 반도체벨트 지목 “중국산 불법 관세 회피 통로”

    미국 백악관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중국산 제품의 대미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불법 환적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은 13일 ‘거대한 환적 사기’ 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 수출업체들이 미국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40여 개국을 경유하는 ‘불법 환적’ 시스템을 조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산 상품은 지난 2월 미국 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에 따른 관세 위법 결정에도 무역법 301조를 적용한 관세 등으로 평균 30% 정도의 세율을 부담해야 한다. 중국 상품이 한국을 거쳐 수출될 경우 중국에 직접 적용되는 관세율보다는 낮은 12.5~15% 수준의 세율을 부담하면 된다. 보고서는 특히 한국 경기도의 ‘반도체 벨트’가 유통 경로 역할을 해 미국 피닉스, 오스틴, 포틀랜드, 산호세 지역의 반도체 생산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관세청은 중국산 제품을 국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수출통제 대상 물품을 허가 없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등의 범죄 행위가 올해 들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말 기준 이와 같은 불법 무역 적발 규모가 6556억원을 넘어섰는데 미국의 고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동차용 이차전지 재료를 중국에서 수입한 뒤 국산으로 포장을 바꿔 테슬라에 우회 수출한 사례가 있었다. 미국 테슬라에 한국산으로 둔갑해 우회수출한 중국 이차전지 재료는 약 56t으로 33억원어치에 이른다. 중국으로 수출이 금지된 미국산 고성능 반도체 3만 6000개 51억원어치를 국내로 수입한 뒤 홍콩에 무허가 수출한 것도 한국 관세청과 미국 세관수사당국(HSI)이 협력해 잡아냈다. 백악관은 중국의 불법 환적 규모가 연간 약 400억~3030억 달러(약 57조~431조원)에 이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관세 손실도 수백억 달러 규모라고 추산했다. 미국 로비 단체인 ‘번영하는 미국을 위한 연합’은 트럼프 2기 정부 들어 부과된 높은 관세로 약 14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중국산 무역품이 동남아시아를 우회해 미국으로 다시 수출됐다고 추산했다. 트럼프 1기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을 맡았던 피터 나바로는 “베트남의 대미 수출품 중 약 3분의 1이 베트남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제품”이라며 “베트남은 사실상 중국의 식민지”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앞으로 인공지능(AI)으로 선적 경로와 원산지 정보를 분석해 관세를 회피하는 중국산 제품의 불법 환적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법무부,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23명에 국적증서 수여

    법무부,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23명에 국적증서 수여

    법무부가 제81주년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외국 국적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한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법무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열고 독립유공자 15명의 후손 23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적별로 중국 12명, 러시아 5명, 카자흐스탄 3명, 우즈베키스탄 2명, 쿠바 1명 등이다. 이번 행사는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국 국민으로 출발하는 후손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제복 국가보훈부 보훈예우정책관, 국적취득자의 가족 등 130명이 참석했다. 국적취득 명단에는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독립군 인재를 양성하고 항일무장투쟁을 이끈 김경천 선생의 후손,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 교정·인쇄와 배포에 참여한 신숙 선생의 후손 등이 포함됐다. 만주·연해주에서 항일 언론·선전 활동과 독립운동자금 모집에 헌신한 전일 선생의 후손, 만주에서 대종교의 항일 포교활동과 민족운동 지원에 힘쓴 권상익 선생의 후손 등도 국적증서를 받았다. 권상익 선생의 후손 권성자(41)씨는 “독립운동가 선조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기며 한국 국민이 돼 큰 영광”이라면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질서를 존중하고 선조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2004년부터 총 1448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국적을 부여하는 건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후손들과 역사적 인연을 이어가는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을 발굴하고 국적 취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안시현 경기도의원, 동두천소방서와 화재 취약지역 현장 점검

    안시현 경기도의원, 동두천소방서와 화재 취약지역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안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이 동두천시 관내 화재 취약 지역을 찾아 소방 안전 실태를 정밀 점검하고 맞춤형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 안시현 의원은 지난 11일 동두천소방서 관계자들과 함께 동두천시 주요 화재 취약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5일 개최된 동두천소방서 소방 정책 간담회에서 제기된 지역 내 안전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후속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안 의원은 동두천소방서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노후 점포가 밀집한 중앙시장 순대타운을 방문해 소방 시설의 유지·관리 상태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여건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어 주한미군 부대(캠프 케이시)를 통과해야 진입할 수 있는 걸산마을을 찾아 소방 차량 출동 경로와 부대 출입 절차, 좁은 도로 여건 등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현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점검을 마친 안 의원은 “소방 정책 간담회에서 들은 이야기를 현장에서 확인해 보니 걸산마을의 지리적 특성과 중앙시장 순대타운의 노후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대책 필요성을 분명히 느꼈다”고 지적했다. 현장에서 소방 시설 현황과 진입 여건, 비상시 현장 대응 체계를 살핀 안 의원은 동두천소방서 측에 신속한 소방 차량 진입 및 화재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개선할 수 있는 사항부터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시현 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이 논의로만 끝나지 않도록 현장을 직접 찾았다”며, “화재 취약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작은 위험 요인도 놓치지 않도록 개선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동두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성동구, 아동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으로…‘아동정책 토론한마당’ 모집

    성동구, 아동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으로…‘아동정책 토론한마당’ 모집

    서울 성동구는 아동이 지역 정책을 제안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2026년 성동 아동정책 토론한마당’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 5일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내 맘대로 아이놀이 디자인 사업’을 시범 운영하는 등 아동의 제안을 정책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행사는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아동친화도시의 6대 영역인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2부 놀이한마당에서는 팀 단합게임, 협동 활동, K-POP 숏폼 댄스 등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상은 0세에서 18세이며 행사에는 주로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참여한다. 24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아동 80명, 보호자 및 아동 시설 관계자 20명 등 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유보화 구청장은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K전기차 통했다”…7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62억 달러

    “K전기차 통했다”…7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62억 달러

    수출 62.4억 달러…전년 대비 7% 증가 전기·수소차 32%, 하이브리드차 22% 북미·EU 두 자릿수 증가…조업일수↑ 중동 8개월 만에 증가…아프리카 40%↑ 내수 0.5%·생산 11.3% 나란히 증가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62억 달러(약 8조 8300억원)를 돌파하며 역대 7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와 생산도 나란히 늘면서 수출·내수·생산이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산업통상부는 13일 이런 내용이 담긴 ‘7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 증가했다. 종전 7월 최대였던 2023년의 59억 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25.5% 늘어난 25억 9000만 달러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1.5%를 차지했다. 전기·수소차는 31.9% 증가한 9억 4000만 달러, 하이브리드차는 22.2% 증가한 16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내연기관차는 36억 5000만 달러로 3.1% 감소했다. 주력 시장인 북미와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북미 수출은 32억 5000만 달러로 18.0%, EU 수출은 8억 8000만 달러로 23.5% 각각 늘었다. 중동 전쟁으로 감소했던 중동 수출도 4억 3000만 달러로 12.7% 증가하며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아프리카(5400만 달러) 수출도 40.7% 급증했다. 반면 아시아(-27.1%), 중남미(-7.4%), 오세아니아(-10.1%) 수출은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요 완성차 업계의 하계 휴가 시점이 8월로 이동해 조업일수가 늘어난 데다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수출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내수와 생산도 동반 증가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13만 9256대로 전년 동월보다 0.5% 늘었다. 전기차 판매가 3만 6000대로 47% 늘어난 것을 비롯해 친환경차 판매는 8만 4000대(14.6% 증가)로 전체 내수 판매의 60%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Y(8705대)가 그랜저(8532대), 셀토스(7427대) 등을 제치고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자동차 생산은 35만 2000대로 지난해 7월보다 11.3% 증가했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서 현대자동차, 한국GM,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4개사와 자동차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업계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전망과 미래차 전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는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 대응해 연간 400만대 이상의 국내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정부와 업계는 미래차 중심의 부품 산업 전환과 완성차·부품업계 간 상생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사회주택 현안 보고 및 보증금 미반환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사회주택 현안 보고 및 보증금 미반환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박승진, 더불어민주당, 중랑3)는 지난 11일 주택실로부터 사회주택 관련 현안업무를 보고받고, 마포구 연남동 소재 사회주택 사업장을 방문해 보증금 미반환 현황과 입주민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안보고와 현장방문은 사회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의 원인과 서울시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피해 입주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향후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회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주로 1인 가구 및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서울시는 민·관 공동협력 방식으로 2015년부터 공급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신규 사업자 선정을 중지하고 기존에 공급된 사회주택의 운영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사회주택은 7개 유형, 105개 사업장, 총 1793호가 공급되어 17개 사회적 경제주체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개 사업장 35세대에서 총 25억 2400만원 규모의 보증금 미반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개 사업장 26세대에 대해서는 총 14억 2300만원의 보증금 선지급이 완료됐으며, SH와 HUG가 출자해 설립한 토지지원리츠 방식의 2개 사업장 9세대는 현재 해결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택공간위원회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사회주택 보증금 미반환의 발생 원인과 서울시의 대응 현황을 점검한 데 이어, 현재 보증금 반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토지지원리츠 방식의 연남동 사업장을 직접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사업장 운영 실태와 보증금 반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입주민 면담을 통해 보증금 미반환에 따른 경제적 고통은 물론, 공용부 곰팡이 방치 등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도 사업자의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태를 파악했다. 한 입주민은 “법률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만 들을 뿐 HUG 주주총회 일정도 알 수 없고 제대로 된 소통창구도 없다”며 “사업자의 부실을 인지했을 때부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주택공간위원회 상임위원들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사회주택 사업자의 재무건전성을 비롯한 운영·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문제를 일으킨 사업자의 재무평가가 최하위 수준이자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는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사회적 경제주체 지원 과정에서 재무건전성을 제대로 검토했는지 따져묻고, 서울시와 SH가 사업자의 재무 악화 사실을 언제 파악했는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초 공급 당시 공모지침서와 계약 내용, 계약 해지요건 등을 검토해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현재 운영 중인 105개 사업장에 대해서도 사업자별 재무상태와 민원 현황 등을 점검해 다음 임시회에 보고할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한편, 이번 현장방문에서 주민면담을 주선한 이소라 의원은 “입주민마다 피해 상황과 어려움이 다른 만큼 개별 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와 투명한 소통이 필요하다”며 “시의원이 중간에서 역할을 한 이후에야 서울시가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승진 위원장은 “사회주택은 1인 가구 및 청년·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정책이지만,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발생한 만큼 무엇보다 입주민의 피해를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안이라 하더라도 서울시가 HUG와 리츠의 결정을 기다리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서울시 또는 SH가 우선 보증금을 지급하고 이후 HUG와 정산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문제를 계기로 기존 사회주택의 운영·관리 과정에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다시 살펴보고, 시민들이 서울시를 믿고 입주한 주거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주택공간위원회도 관련 대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송연섭 경기도의원 “가상융합산업 창업부터 성장·재도전까지 전 과정 지원 필요”

    송연섭 경기도의원 “가상융합산업 창업부터 성장·재도전까지 전 과정 지원 필요”

    경기도의회 송연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2일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정담회에서 가상융합(XR)산업 기업들의 지원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송 의원은 창업 초기 단계에만 국한된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위기 극복, 그리고 사업 정리와 재도전에 이르는 기업 주기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24억 5000만원 규모의 가상융합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유치, NRP 기업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4개 기업을 지원해 투자유치 79억원, 매출 292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송 의원은 현장을 직접 살핀 결과, 가상융합산업처럼 기술과 시장의 변화 속도가 빠른 분야일수록 창업부터 폐업, 그리고 재도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촘촘한 검토와 맞춤형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창업 공간이나 자금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초기 기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판로 개척, 경영 컨설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의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국내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4.4%, 5년 생존율은 36.4%에 불과해 창업 열 곳 중 여섯 곳 이상이 5년을 채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창업진흥원의 ‘2024 재창업 지원기업 실태조사’를 보면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 정부의 재창업 지원을 받은 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은 83.5%를 기록해, 일반 신생기업 평균(34.7%)의 2.4배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실패의 경험이 체계적인 지원과 만날 경우, 재도전 성공률을 극적으로 높이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송 의원은 “지원받은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고 성장해야 정책의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창업 지원이 새로운 기업을 늘리는 데 집중돼 있었다면, 이제는 위기를 겪는 기업의 회복과 재기를 돕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폐업과 재도전 단계의 지원 공백을 짚으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경영·금융 컨설팅으로 회복을 돕고, 불가피하게 사업을 정리하는 경우에는 폐업 절차 안내와 재창업·재도전 지원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재창업 생존율이 첫 창업보다 훨씬 높은 만큼, 한 번 실패한 기업가가 경험을 살려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재기 지원을 두텁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원기업 수나 단기 투자유치 실적만으로 성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지원 종료 이후 기업의 매출과 고용을 일정 기간 추적하고, 위기에 처한 기업은 재기 프로그램으로 다시 이어주는 순환형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지원 공백 때문에 시장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넘어진 기업이 다시 일어설 발판까지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산업 육성”이라며 “이번 정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창업부터 재도전에 이르는 전 주기 지원과 사후 관리 체계를 보완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가계부채 총량 증가 목표 2배 확대…“오픈런 해소 기대”[8·13 공급대책]

    가계부채 총량 증가 목표 2배 확대…“오픈런 해소 기대”[8·13 공급대책]

    ‘대출 오픈런’ 등 불편을 낳았던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가 기존 1.5%에서 3%로 확대된다. 주택공급과 청년·실수요자 지원을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발표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에서 “주택공급 촉진과 청년·실수요자 지원 필요성 등 최근 상황 변화를 감안해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은 3% 수준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전날 사전 브리핑에서 “실거주하는 분들의 주택담보대출 불편은 가급적 최소화해야 하니 (금융권이) 적정 수준의 주담대를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대출에 관해선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차주에 큰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늘어난 대출여력을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주택공급 촉진과 각종 청년 주거안정 지원책, 실수요자 애로 해소 등 정책적 목적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은 지난 4월 1.5%로 발표된 바 있다. 넉 달여 만에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가 조정된 것은 시장의 혼란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1.5%로 발표하고, 고강도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수차례 강조하며 목표치 수정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달 부동산 대토론회에서도 실거주 실수요자, 기존 분양권자의 잔금 대출 등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다수 나왔다. 조정 배경으로는 부동산, 주식시장의 상황 변경을 꼽았다. 신 사무처장은 “(목표치를) 1.5%로 책정했을 때와 지금의 상황이 확연하게 다르다”면서 “우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 등이 예고되면서 4∼5월 주택거래량이 많이 늘었고, 주식시장 상황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국무총리 주재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에서 (대출 관련) 불편을 호소하는 국민이 많았다”며 “1.5% 목표치를 고집했으면 (실수요자들의) 불편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은행권의 자율적 대출 한도 축소 조치가 변경될지 관심이 모인다. 그는 “(정책 발표 후) 인터넷은행을 포함한 은행권과 제2금융권이 정부 기조를 알게 될 테니 더는 안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상반기 각 금융회사의 대출 총량 목표치 달성 현황을 바탕으로 남은 5개월의 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 등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부동산과 금융의 절연’ 기조는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택공급을 적극 지원하더라도 가계부채와 투기적 대출에 대한 관리기조는 변하지 않는다”며 “핵심 규제는 일관되게 유지하고 투기적 대출에 대한 점검과 회수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가계대출 총량 1.5%→3%…“실수요 대출 문턱 높이지 않겠다”

    가계대출 총량 1.5%→3%…“실수요 대출 문턱 높이지 않겠다”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관리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로 두 배 높이기로 했다. 최근 주택 거래가 늘고 증시 호조로 인한 신용대출 수요까지 증가한 만큼 기존 목표를 고수할 경우 실수요자의 대출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용대출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이주비·잔금 등 실거주 목적의 자금 조달에도 최대한 제약을 두지 않기로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가계대출 총량 관리 비율이 기존 1.5%에서 3%로 높아졌는데 당초 목표가 너무 빡빡했던것 아니냐. “시장 상황이 바뀌었으니 총량 수준을 조정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봤다. 주택 매매량이 4~5월부터 늘었다. 다주택자 중과 유예조치 예고되면서 5월 9일 전에 집중됐다. 또 5~6월 들어 증시 상승하며 신용대출이 늘었는데 1.5%를 지금도 고집한다면 불편함이 클 거라 판단했다. 1금융권은 물론 2금융권까지 총량 관리 수준이 2배가 된다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 -이주비 대출은 어느 수준에서 관리할 계획인가. “실거주 목적의 꼭 필요한 자금 조달이 불편해지지 않도록 한다는 게 원칙이다. 이주비 대출도 이런 원칙에 따라 관리하겠다.”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 규제 대상은 어느 정도인가.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전세대출을 받고 있는 아파트 관련 차주는 약 6만명, 대출 규모는 9조 6000억원 정도다. 다만 이 가운데 실제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비율을 2배 늘린 데 신용대출 증가 영향도 있었다면, 신용대출을 별도로 총량 관리 하는 방법은 왜 고려하지 않았나. “신용대출 총량을 별도 관리하는 건 고려하지 않는다. 이주비, 잔금, 중도금이 얼마라고 기계적으로 보기 어렵다. 관리 비율을 2배 상향하면 많은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청년 미래 보금자리론 기준이 4억원 비아파트인데, 왜 그런 기준을 잡았나. 지방과 수도권 구분은 없나. “지방과 수도권 구분은 없다. 4억원을 기준으로 한 이유는 두 가지다. 수도권 서울 주택 가격을 토대로 “월세 내는 정도 보담하면 소유할 수 있게 하겠다”가 저희 정책의 목표다. 그러려면 80만~100만원 정도가 주택 가격이 돼야 했다. 또 청년들이 교통이 편리하고 직장과 가까운 역 근처 주거지를 선호한다고 봤을 때 소형 오피스텔 가격 평균이 서울 4억원, 수도권 전체는 3억원이었다.” -청년 미래 보금자리론을 비아파트에 한정을 하면 청년은 빌라에만 살아야 하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 “2년 운영을 해서 괜찮다면 계속 할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재정 지원이 붙어야 한다. 호응이 좋으면 재정 당국과 협의해서 아파트까지 포함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