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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추신수, 최고의 타자 ‘행크 에런상’ 후보에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 에런상’ 후보에 올랐다.추신수는 20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의 행크 에런상 후보 90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행크 에런이 베이브 루스의 홈런기록(714개)을 넘어선 1974년의 개인통산 715호 홈런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에 제정됐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그 해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인 선수를 한 명씩 선발, 수상한다. 양 리그 30개 구단에서 팀마다 3명씩 90명의 후보를 선정한 뒤 1차 팬투표를 통해 30명을 추린다. 이후 9월 16~30일 2차 팬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뽑고, 수상자는 월드시리즈 4차전 때 발표된다.90명의 명단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타율 .38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인 조 마우어(미네소타)와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시애틀)가 90명에 포함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메이저리그 홈런 1위(39개)인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타점 1위 프린스 필더(밀워키)가 이름을 올렸다.추신수는 소속팀 동료인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조니 페랄타와 함께 후보명단에 올랐다. 추신수는 이날 현재 116경기에 출전, 홈런 14개를 기록해 팀 내 2위에 올라 있고 타점 65점, 득점 68점, 도루 17개로 각 부문 1위를 달렸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에 4연속 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95로 조금 올랐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0-3으로 졌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NPB] 승짱 15호 홈런…부활의 서곡

    [NPB] 승짱 15호 홈런…부활의 서곡

    28일 도쿄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가 3-0으로 앞선 6회 말 1사 1·3루. 타석에 7번타자 이승엽(33)이 들어섰다. 상대는 야쿠르트의 좌완 이시카와 마사노리. 볼카운트 2-2에서 136㎞짜리 직구가 몸쪽으로 들어오자 유려한 스윙이 나왔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애타게 부활을 기다렸던 요미우리 홈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시즌 15호 홈런. 특히 좌완투수에게 뽑아낸 홈런이라 더 반갑다. 이승엽은 올시즌 오른손 투수에게 13개의 홈런을 뽑았지만, 이전까지 왼손투수를 상대로는 1개 밖에 치지 못했다. 이승엽은 또한 단박에 3타점을 보태 32타점째를 기록했다. 2안타로 타율도 .243에서 .249로 조금 올랐다. 이승엽이 완벽하게 부활했다. 올시즌 잠깐씩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가 거꾸러졌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26일 야쿠르트전부터 3경기 연속홈런. 5경기 연속안타로 꾸준한 타격감도 이어갔다. 또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쳤다. 이날 21호를 쏘아올린 센트럴리그 1위 블랑코(주니치)와는 6개차. 홈런 3위인 팀동료 오가사와라와는 1개차다. 몰아치기에 능한 ‘여름사나이’인 만큼 뒤집기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초반부터 방망이는 날카롭게 돌아갔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선발 이시카와의 낙차 큰 커브를 끌어당겨 우전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투수 견제에 걸려 협살. 4회 무사 1루에서는 2루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지 못했다. 8회 4번째 타석에선 이혜천과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이혜천의 완승으로 끝났다. 바깥쪽에 꽉 차는 143㎞짜리 직구로 삼구 삼진을 잡은 것. 센트럴리그 1위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3점포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면서 2위 야쿠르트를 7-1로 꺾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3연전 ‘연발포’ 분석…이승엽 다시 살아났다

    3연전 ‘연발포’ 분석…이승엽 다시 살아났다

    이승엽(요미우리)의 홈런포가 그들 눈에도 인상적이긴 한가보다. ‘닛칸스포츠’는 29일 이승엽에 대한 기사 제목을 ‘3연전 연발 15호 이(李)다!’ 로 뽑았다. 요미우리 기관지인 스포츠호치에서도 받아보지 못한 찬사다. 이승엽이 다시 살아났다. 올시즌 들어 굴곡 많았던 타격페이스도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도쿄돔 3연전(26~28일)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경기였다. 단지 그가 때려낸 홈런 숫자 때문만은 아니다. <6월 26일> 13호 솔로 홈런: 상대투수 타테야마 쇼헤이 타테야마는 야쿠르트의 우완 에이스다. 올시즌 들어 이날 요미우리 경기전까지 8승 무패를 달리고 있을정도로 기복없는 투구를 펼쳤던 투수다. 하지만 그도 결국 이승엽 부활포의 재물이 되고 말았다. 볼카운트 1-1 에서 가운데 약간 낮은 패스트볼(140km)을 던지다 통타당했는데 제구력 미스를 제대로 받아먹은 이승엽의 재치가 돋보였다. 초구는 볼, 2구는 인코스 빠른 패스트볼로 내야땅볼을 유도했지만 이승엽이 컷트를 해냈고, 3구째에 다시한번 그 코스를 노리며 던졌지만 공이 가운데로 몰리고 말았다. 이승엽의 약점이 몸쪽이란 점을 다분히 의식한 투구패턴이었지만 홈런타자에게 몸쪽 승부는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하지 말라는 야구의 격언을 무시하다 당한 꼴이다. 이 홈런이 의미하는것은 크다. 한번 약점을 보이면 끊임없이 괴롭히는 일본야구에서 이승엽이 살아남는 방법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공이 왔을시 컷트를 해내는 능력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승엽은 자신의 스윙을 가져가기 전까지 이러한 상대 배터리의 볼배합을 정확히 읽어냈고 결국 홈런을 만들어냈다. <6월 27일> 14호 솔로 홈런: 상대투수 사토 요시노리 이날 요미우리가 뽑아낸 점수는 5회말 이승엽이 쳐낸 솔로홈런이 유일했다. 요미우리 타자들은 요시노리의 빠른 공에 전혀 대응책을 찾지 못하며 끌려갔는데 그만큼 요시노리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요시노리는 고졸 2년차 선수로 최고 156km까지 찍는 불같은 강속구를 가진 투수다. 이승엽은 풀카운트 접전끝에 7구째 패스트볼(149km)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담장넘어로 공을 보낸다. 주목할점은 이 홈런을 쳐낸 이승엽의 스윙에 있다. 다소 막힌듯한 감이 있을정도로 제대로 맞은 타구는 아니였기 때문이다. 배트가 스타트 되기전 그립부분이 다소 처진다는 지적을 받았던 때와는 전혀 다를 정도로 파워포지션(스윙직전 배트를 뒤로 빼는)에서 힘을 장전하는 위치가 상당히 좋았다. 타격시 체중을 끝까지 뒤에 남겨둔 것이 빠른 공에 밀리지 않고 홈런을 만들어낸 비결이었다. <6월 28일>15호 쓰리런 홈런: 상대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 이시카와는 야쿠르트의 좌완 선발투수다. 작년시즌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2.68)에 올랐을만큼 제구력이 일품인 선수다. 이승엽에게 이틀동안 홈런을 얻어맞은 야쿠르트 배터리는 이번엔 바깥쪽 공략을 시도했다. 6회말 1사 1, 3루 상황. 볼카운트 2-2까지 가는동안 가운데 높은 공 하나를 제외하곤 모두 바깥쪽 변화구를 던졌다. 하지만 결정구는 역시 몸쪽이었고 그 이전에 던진 공들은 대부분 셋업피치(타자의 코스시선을 유도하는 볼배합)였던 셈이다. 다소 가운데로 몰린 감이 없지 않은 공이었지만 이승엽 특유의 배팅리듬감을 제대로 보여준 타격이었다. 타격시 이승엽의 체중이동을 보면 마치 활시위의 그것을 보는듯 상당히 부드럽고 파워풀 했다. 이승엽이 교류전에서 마지막으로 홈런(12호)을 기록한게 6월 20일 치바 롯데전이다. 당시 상대투수는 잠수함투수인 와타나베 순스케. 최근 이승엽이 쏘아올린 4개의 홈런포는 각양각색의 투수들을 상대로 해서 쳐낸 홈런이란 점을 상기할때 지금의 컨디션이 절정에 올랐다는게 맞는듯 싶다. 특히 볼카운트가 불리하더라도 컷트를 해내는 적극성,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에도 본연의 스윙이 나온다는 것은 격이 다른 이승엽의 진면목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요미우리 입장에서는 이승엽의 부활이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다는 격이다. 야쿠르트와의 3연전에서 때려낸 3개의 홈런포. 이젠 홈런왕을 목표로 해도될만큼 이승엽은 분명 살아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괴물, 봉 의사 삼키다

    [프로야구]괴물, 봉 의사 삼키다

    ‘원조 괴물’ 류현진(한화·22) 대 ‘의사’ 봉중근(LG·29).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좌완 투수의 맞대결은 팬들이 애타게 기다려왔던 빅카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영웅들의 선발 맞대결에서 류현진이 활짝 웃었다. 봉중근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한화가 4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류현진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화는 LG전 6승2패1무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LG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5월11일 대전에서 맞붙은 뒤 1년여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 봉중근이 8과 3분의1이닝 1실점으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에 판정승을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류현진이 먼저 위기를 맞았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던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1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타율·타점 1위 페타지니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하는 등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9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줬지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투구로 완봉승을 따내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탈삼진은 6개. 지난해 6월28일 SK와 문학경기 이후 1년 만의 완봉승.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김광현(8승), 송은범(7승·이상 SK)과의 다승 선두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반면 봉중근은 예상치 못한 일격에 울어야 했다. 3회 한화 최진행에게 던진 142㎞짜리 직구가 가운데 높은 쪽으로 몰리면서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4회에도 직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이범호에게 좌월 1점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5회 1사 만루, 6회 1사 2·3루 등 추가실점 위기에서 후속타자를 연속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6이닝 동안 잡아낸 삼진만 9개에 달했다. 문학에서는 ‘꼴찌’ 롯데가 이적생 홍성흔의 연타석 대포에 힘입어 선두 SK를 9-4로 물리쳤다. 롯데로선 6연패를 끊어 더 의미있는 승리였다. SK는 이날 패배로 두산에 선두를 내주고 하루 만에 2위로 주저앉았다. 대구에선 삼성이 9회 터진 이영욱의 끝내기 안타로 히어로즈에 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브룸바는 15호 홈런을 쏘아 올 단독 선두로 나섰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김현수의 2점포를 앞세워 KIA를 5-4로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심리적 고통 해방시킨 이승엽의 부활포

    심리적 고통 해방시킨 이승엽의 부활포

    드디어 터졌다. 최근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렸던 이승엽(요미우리)이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도쿄돔 홈경기(7일)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승엽은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후 요코하마 선발 후지에 히토시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17일 주니치전에서 손맛을 본 이후 꼭 20일만에 기록한 홈런포이자 자신의 시즌 5호 홈런. 한번 터지면 걷잡을수 없는 이승엽답게 이날 대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가사와라의 역전 쓰리런 홈런이 터진 8회말 2사 1루에서도 바뀐 투수 야마구치의 가운데 높은 공을 그대로 통타, 우측 외야석 상단 광고간판을 맞추는 초대형 투런홈런(추정 비거리 145m)까지 터뜨리며 요코하마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이날 요미우리는 자신의 프로 첫 선발등판이었던 요코하마 루키 후지에를 맞아 7회 2사까지 단 3안타만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의 실마리를 전혀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경기내내 무기력했던 요미우리 타선은 이승엽이 후지에에게 뽑아낸 홈런포가 그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후지에가 물러나자 요미우리는 8회에만 홈런 3방(오가사와라-이승엽-아베)으로 대거 6점을 뽑아내며 7-3 역전승. 전날 사카모토 하야토의 9회말 끝내기 홈런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이승엽 입장에서는 이날 요코하마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었던 경기였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원정 6연전에서(히로시마,한신) 수많은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작년과 같은 악몽이 되풀이 될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좌,우 투수 가릴것 없이 ‘플래툰 시스템’의 핑계거리가 무색하리만큼 부진의 연속이었다. 최근 요미우리는 상대 선발투수에 따라 1,2번 타자가 매경기마다 바뀌는 것은 물론 이승엽의 경쟁자인 에드가르도 알폰소가 극심한 부진(34타수 4안타 타율 .118)끝에 2군으로 내려갈 정도로 포지션마다 경쟁이 치열하다. 만약 알폰소가 당초 기대치에 충족시키는 활약을 펼쳤다면 2군행의 주인공은 알폰소가 아니라 이승엽 그 자신이었을 것이다. 3,4번 타자인 오가사와라와 라미레즈 그리고 올시즌 공포의 8번타자로 진화중인 센트럴리그 타율 1위인 사카모토를 제외하면 어느누구도 주전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더군다나 이승엽은 모처럼만에 선발출전이었던 지난 5일 경기(요코하마전)에서 3회말 자신의 손목을 강타 당하는 히트 바이 피치드볼을 얻어맞고 경기중 교체되는 불운까지 겹쳤던 상황. 다행히 6일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볼넷 1개)에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한시름을 놓았지만 알폰소를 대신해 1군에 올라온 오다지마 마사쿠니의 존재가 껄끄러웠던게 사실이다. 비록 오다지마가 이승엽을 추월하기엔 아직은 기량이 역부족이긴 하지만 최근 이승엽의 팀내 입지로 봤을때는 안심할 단계는 분명 아니였다. 하지만 이승엽은 7일 경기에서 모든 불신을 일거에 해소시키는 맹활약을 펼치며 컨디션 회복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일말의 불안감마저 날려버렸다. 지금 현재 요미우리 1군에 등록된 외국인 선수는 개막전 라인업과 비교할때 많은 변화가 있다. 마무리 투수인 마크 크룬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공백을 요미우리 육성군 출신인 위르핀 오비스포가 1군에 등록된 상태다. 여기에 작년시즌까지 야쿠르트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투수인 디키 곤잘레스가 지난 3일 1군에 등록돼 기존의 세스 그레이싱어를 포함해 투수 3명 타자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국인 타자는 이승엽 단 한명뿐이다. 비록 투수와 비교해 외국인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지만 지금 이승엽은 이런것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그동안의 부진은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심리적인 압박감과 조급함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요코하마전에서 이승엽의 부활포가 반가웠던 것은 이러한 심리적 고통에서 해방이 되었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위기엔 꼭 한 방… 그래서 ‘승짱’

    해외파 프로야구 선수들이 일제히 고국에 낭보를 전했다. ‘승짱’ 이승엽(33)은 손등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타석 대포를 쏘아 올리며 화끈한 홈런쇼를 연출했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 요코하마전 세 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5호째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4월17일 주니치전 3·4호 연타석 홈런에 이어 20일(16경기) 만에 맛본 홈런. 이어 네 번째 타석에서는 펜스 오른쪽 상단 광고판을 때리는 145m짜리 초대형 홈런까지 뿜어 냈다. 전날에 이어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승엽은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0-3으로 뒤진 7회말 상대투수 후지에 히토시의 3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빨랫줄처럼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한 것. 이승엽의 홈런은 잠들었던 팀 타선을 깨웠다. 요미우리는 1-3으로 뒤진 8회 1사 1·3루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3점포가 폭발하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바뀐 투수 야마구치 준의 4구째를 통타, 큼지막한 2점포를 관중석에 꽂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엽은 경기 뒤 첫 홈런에 대해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편한 마음으로 풀 스윙을 했는데,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두 번째 홈런 타구가 광고판을 맞혀 100만엔(약 1300만원)을 상금으로 타게 돼 기쁘다.”고 여유를 보였다. 이날 요미우리는 7-3으로 승리했다.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3)도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과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를 챙겼다. 임창용은 올 시즌 13경기, 13과 3분의1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5선발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36)도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선발 논란을 잠재웠다. 박찬호는 7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5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 내며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점 이내 실점). 평균자책점은 8.57에서 6.67로 좋아졌다. 구원투수의 실점으로 팀이 0-1로 져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박찬호는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좌완 요한 산타나와 선발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박찬호는 최고 구속 150㎞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을 섞어 뿌리며 메츠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박찬호는 오는 13일 LA 다저스전에서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7)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안타를 몰아쳤다. 추신수는 이날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한 경기 3안타는 지난해 9월20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처음이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꼴리검(꼴찌 롯데+훌리건+검)을 아십니까 박연차씨, 태광실업 회장직 29년 만에 물러나 ‘오프라 쿠폰’ 들고 KFC 몰려간 ‘걸신’들 ‘어머니로 살기 좋은 나라’ 한국 50위… 스웨덴 1위 시급 550원 소녀가 연봉 10억 보험왕으로 逆이민 급증…왜 해외이주자들 돌아올까
  • 이치로 “난 뭔가를 가지고 있는 선수”

    이치로 “난 뭔가를 가지고 있는 선수”

    시애틀 매리너스 스즈키 이치로(35)가 개인 프로 통산 3085호 안타를 만루 홈런으로 장식한 후 기쁨에 젖었다. 이치로는 장훈의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 기록과 숫자만 같은 3085안타 달성 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결승전 승리 때와 동일한 반응을 보였다. 당시 그는 “난 뭔가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번에도 이치로는 ‘역시 뭔가 있다’란 일본 기자의 질문에 “그 말은 내가 해야 한다”며 웃어 넘겼다. 이치로는 16일(한국 시간) 홈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서 만루포 포함 5타수 2안타를 때려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 수를 1807개로 늘었다. 일본 통산 안타 수는 1278개.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장훈은 “일본 언론이 너무 떠들어 대서…. (웃음) 나로서는 기록 달성을 빨리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팀이 5연승 중일 때 복귀한 이치로는 “내가 돌아와 패했다면 언론에서 여러 말이 나왔을 거다. 그렇게 되지 않아 정말 기쁘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는 오프 시즌 기간 자기 기록만 챙기는 이기적 선수란 논란에 또 한 번 휩싸인 바 있다. 이치로는 17일 경기 두 번째 타석 우전 안타로 3086안타에 도달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점포… 역전포… 이병규 ‘홈런쇼’

    주니치 드래곤스 이병규(34)가 시즌 막판 대폭발했다. 이병규는 2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8회초 2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5호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연장 10회초 1·3루에서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6호 역전 3점 홈런포를 날렸다.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249로 타율을 끌어올렸다. 이틀 연속 홈런이자 9경기 연속 안타다. 동점,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린 이병규의 활약에 힘입어 주니치는 6-4로 승리했고 4위 히로시마에 2경기 앞선 센트럴리그 3위를 유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NPB] 이승엽, 日진출 5년만에 첫 3연타석포

    올시즌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져 2군을 안방처럼 들락날락했던 이승엽(32·요미우리)이 시즌 막판 거포본색을 드러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일본 진출 5년 만에 처음 3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괴력을 발휘한 것. 국내에서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뛴 9년 동안에도 단 두 차례만 작성한 대기록이다. 이승엽은 16일 요코하마경기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3회에 3점 홈런을 신호탄으로 4회와 6회 잇달아 2점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시즌 3,4,5호 홈런을 몰아쳤다. 전반기 내내 단 1홈런에 그쳤던 이승엽은 10일 만에 1군에 복귀한 지난 14일 야쿠르트전에서 시즌 2호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뒤 이날 3연타석 대포를 가동, 완벽한 타격감을 되찾았다. 지난해 9월7일 한신전에서 홈런 3개를 날렸지만 연타석 대포는 아니었다. 이승엽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8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쳐 또 빈타에 허덕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기우에 그쳤다.3회 2사 1,2루에서 나스노 다쿠미의 초구인 바깥쪽 시속 108㎞짜리 커브를 그대로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홈런 쇼를 시작했다. 이어 4회 2사 1루에서 바뀐 우시다 시게키의 바깥쪽 포크볼을 또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9-1로 앞선 6회 2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도 신인 아토리를 공략, 중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9회 1사 1루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4연타석 홈런을 노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날 5타수 3안타(3홈런) 7타점의 원맨쇼를 펼친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종전 .198에서 .219로 끌어올렸다. 한 경기 7타점은 국내 리그 자신의 최다 타점과 타이. 일본 진출 이후로도 최다 타점 기록이다. 요미우리는 14-1로 대승하며 6연승을 달렸다. 이승엽은 정규리그 1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센트럴리그 선두인 한신 타이거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이며 마지막 역전극을 향해 분전하고 있는 요미우리의 희망이 됐다. 이승엽은 “자신감 있게 타석에 들어선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지난 14일 1군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이후 (스트라이크)존에만 들어오면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또 “내일까지 이겨 7연승을 한 뒤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신과의 경기에서 1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요미우리의 막판 역전 우승에 공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규(34·주니치)도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한신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1-0으로 앞선 3회 말 2사 3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병규는 13일 만에 대포를 가동, 시즌 13호를 작성했다. 주니치가 5-2로 이겼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8] ‘갈매기 쌍포’ 이대호·가르시아 투런쇼

    올스타전과 베이징올림픽 휴식기를 앞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치열한 4위 자리 다툼을 벌였던 롯데와 삼성,KIA가 나란히 승리해 오는 26일 시작되는 하반기에도 이들의 혈투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들의 경기차는 불과 2.5경기차다. 롯데는 3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단 26안타를 주고받는 접전을 벌인 끝에 뒷심에서 앞서며 9-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방망이가 살아나며 4연승,4위를 지키며 기분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48승46패. 반면 두산(51승41패)은 시즌 최다인 8연패로 몰려 3위 한화에 승률에서 앞서 간신히 2위를 지키는 처지로 떨어졌다.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롯데 내야수 이대호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확실하게 살아나며 몸을 풀었다. 이대호는 1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4득점의 불방망이를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3-3으로 맞선 2회 초 2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겨 승부를 5-2로 뒤집었다. 시즌 15호.카림 가르시아도 5-3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4호 홈런으로 1위 한화 김태균(26개)을 2개차로 바짝 쫓아갔다. 삼성은 대구에서 4-4로 맞선 4회 1사 2,3루에서 진갑용이 역전타를 터뜨리고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박진만이 홈런을 날려 SK를 8-4로 제쳤다. 삼성은 시즌 5번째로 5연승,50승49패로 승률(.505) 5할을 넘겼고 롯데에 0.5경기차로 여전히 5위를 지켰다. KIA는 광주에서 선발 이범석이 6과3분의1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한 덕에 LG를 5-0으로 완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범석은 7승(7패)째.KIA는 47승50패로 마무리, 후반기에도 4강 진출을 꿈꿀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와의 승차는 2.5경기. 반면 LG는 33승65패로 꼴찌 탈출의 희망이 옅어진 채 휴식기에 들어갔다. 한화는 목동에서 2-2로 맞선 8회 초 상대 실책을 틈타 만든 무사 1,3루에서 더그 클락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우리 히어로즈를 4-2로 물리쳤다. 한화는 56승46패로 후반기에 2위 자리를 넘보게 됐다. 한화 마무리 브래드 토마스는 9회에 나와 타자 3명을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26세이브(3승4패)째를 거머쥐며 삼성 오승환을 1개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한편 전반기에 76%인 383경기를 소화한 프로야구는 총 관중이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414만 8021명을 기록,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8] 유재웅 연타석포… 두산 3연패 탈출

    두산이 한화와 홈런 5개를 주고받는 대포 전쟁 끝에 3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 히어로즈는 4연승을 달리며 구단 측이 납입금을 제때 내지 못해 어수선해진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두산은 2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양 팀 선발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강판시키는 방망이 겨루기에서 한 발 앞서 8-6으로 승리했다. 두산 김명제는 4와3분의1이닝 동안 9안타(2홈런) 6실점으로, 한화 최영필은 4이닝 동안 5안타(1홈런) 5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임태훈과 이재우가 버틴 두산이 허리 싸움에서 우세를 보였다. 임태훈은 시즌 5승(3패2세)째를, 이재우는 2세이브(2승)째를 챙긴 반면 최영필은 6패(5승)째를 안으며 두산전 7연패로 몰렸다. 두산 유재웅은 4회 3점포,5회 1점포를 가동해 프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공신이 됐다.5회 시즌 5호 1점포를 쏘아올린 김현수는 7-6으로 앞선 9회초 2사 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바운드됐다는 판정 번복 덕에 승리를 굳히는 타점을 올렸다. 한화 김태균은 5-7로 뒤진 5회 말 1사 뒤 백스크린을 맞히며 올시즌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개인 통산 6번째 20홈런으로 더그 클락(한화), 카림 가르시아(롯데)와의 격차를 3개차로 벌렸다. 히어로즈는 광주에서 마무리에서 55일 만에 선발로 복귀한 황두성이 5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은 데 힘입어 KIA를 4-3으로 물리쳤다. 황두성은 4월26일 LG전 이후 67일 만에 선발승을 올리며 2005년 6월19일 이후 KIA전 5연패도 끊었다.5승(3패8세)째. 히어로즈 마무리 다카쓰 신고는 4-2로 앞선 8회 말 2사 1,2루에서 나와 1점을 내줬지만 특유의 노련미로 위기를 넘겼고 9회는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2세이브를 올렸다. 어깨 부상으로 20일 만에 선발로 나선 KIA 윤석민은 6이닝 동안 8안타 4실점,7연승에 실패하며 4패(8승)째. 한편 LG-SK(잠실), 삼성-롯데(대구)전은 비로 취소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히어로즈, 지긋지긋 홈 13연패 탈출

    [프로야구] 히어로즈, 지긋지긋 홈 13연패 탈출

    최근 7연패 및 목동구장 9연패. 고교야구 일정과 겹쳐 안방을 내주고 제주 오라구장에서 치른 것까지 포함하면 홈 13연패. 시즌 초 잘나가다 7위까지 곤두박질친 우리 히어로즈의 성적표다. 우여곡절 끝에 현대를 인수해 올시즌 합류한 히어로즈 관계자들과 선수단은 피가 마를 지경이었다. 30일 롯데전을 앞둔 히어로즈 선수단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29일 한화에 지기 전까지 6연승을 달릴 만큼 롯데의 상승세가 가팔랐기 때문. 초반은 롯데의 페이스.1-2로 뒤진 4회 카림 가르시아가 히어로즈의 선발 마일영의 2구째를 받아쳐 120m짜리 역전 투런홈런(시즌 15호)을 뿜어낸 것. 이어 2루타로 나간 정보명이 박기혁의 내야 땅볼때 홈을 밟아 4-2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히어로즈의 집중력은 무서웠다.5회 이택근과 송지만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7회 정성훈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8회에는 유재신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히어로즈가 14안타를 몰아치며 목동구장에서 롯데를 8-4로 꺾고 홈 13연패를 마감했다. KIA는 8,9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2위 두산에 10-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8회 2사 만루에서 7번 김선빈의 밀어내기 볼넷과 8번 차일목의 싹쓸이 2루타로 4점을 뽑아낸 대목이 돋보였다. 지난 27일과 29일 SK전에서 만루홈런 3방을 맞고 연패를 당했던 KIA로선 ‘만루의 악몽’을 털어낸 셈.‘다이너마이트 타선’ 한화는 홈런 3방을 몰아치는 등 화끈한 폭죽쇼를 펼친 끝에 LG를 8-6으로 물리쳤다. 한화는 삼성,KIA에 이어 세 번째로 팀홈런 2600개를 달성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선두 SK를 7-6으로 꺾고 4연승을 이어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병규 투런포… 임창용 9세이브

    일본프로야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스터 제로’ 임창용(32·야쿠르트스왈로즈)의 무실점 행진이 끝났다. 이병규(34·주니치드래건스)는 화끈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임창용은 8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 등판,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하며 무실점 행진을 11과 3분의2이닝에서 끝냈다. 하지만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9세이브째를 올렸다. 방어율은 0에서 0.75가 됐다. 한편 이병규는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로 출전, 시즌 5호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4타점)를 몰아치며 7-0으로 압승에 일등공신이 됐다.첫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타격감각을 조율한 이병규는 4-0으로 앞선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몸쪽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지난 4일 끝내기 홈런에 이어 4경기 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야구 2008] 사자만 만나면 강해지는 비룡

    SK가 7연승 뒤 4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한화는 청주구장 5연승을 달렸다. SK는 17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채병용의 호투와 철벽 중간 계투진을 앞세워 2-1로 승리,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삼성은 에이스 배영수를 내보내고도 SK전 연패를 ‘6’으로 늘렸다. 양 팀은 지키는 야구의 정수를 보여줬다.SK는 윤길현-정우람-정대현으로 이어지는 중간 계투진으로 2회에 뽑아낸 2점을 끝까지 지켰다. 삼성도 권오원-권혁을 마운드에 올려 더 이상 점수를 주지 않았다. 채병용은 5와3분의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2승째. 정대현은 4세이브(2승)째. 배영수는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빈타 탓에 첫패(2승). 기선도 SK가 잡았다.1회 말 1사 뒤 조동화가 중전 안타로 나간 뒤 2루를 훔쳤고, 김재현의 내야 땅볼과 이진영의 볼넷으로 2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정이 주자 일소 2루타를 터뜨려 2점을 올렸고, 결승타가 됐다.2회 진갑용의 시즌 4호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은 삼성은 9회 2사 2루에서 박석민의 타구가 왼쪽 폴대를 살짝 넘어가며 파울볼이 되는 바람에 역전 기회를 놓쳤다. 한화는 청주에서 3-4로 뒤진 9회 말 2사 2·3루에서 대타 이도형의 끝내기 안타로 5-4 재역전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6개(공동 8위)이고 올시즌 4호이자 통산 680호, 대타 끝내기 안타는 시즌 3호이자 통산 49호. 한화는 지난해 6월9일 LG전 이후 청주구장 5연승의 휘바람도 불었다. 한화 덕 클락은 4회 1점포, 이범호는 6회 2점포로 나란히 시즌 5호를 기록, 홈런 공동 1위로 나섰다. 외국인 마무리 브래드 토마스는 1과3분의2이닝 동안 1실점했지만 타선 덕에 한국 데뷔 첫승(1패2세)을 신고했다.LG는 잠실에서 선발 제임스 브라운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KIA를 6-3으로 눌렀다. 브라운은 시즌 첫승(2패). 두산-롯데의 사직경기는 비로 취소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LG 9회말 밀어내기 재역전

    [프로야구] LG 9회말 밀어내기 재역전

    연패 끊기가 이렇게 어려운가.KIA가 8점 차로 뒤지다 한 점 차로 역전하며 대반전을 노렸지만 9회 말 다시 역전당해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G는 잠실에서 9-8로 뒤진 9회 말 1사 뒤 박용택·최동수·이종열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맞은 2사 만루에서 대타 김용우가 마무리 한기주로부터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10-9로 재역전승했다. 시즌 1호이자 프로야구 통산 14번째 끝내기 몸에 맞는 공. 야구는 9회 말 투아웃에서 시작한다는 말을 실감하는 명승부였다. KIA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도 눈물을 삼켜 팀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게 됐다.0-8로 뒤져 패색이 짙던 5회 초 선두 타자 김주형의 1점포로 반격에 나서 6회 장단 5안타로 3점을 보탠 KIA는 9회 2사 3루에서 타선이 터졌다. 장성호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최희섭이 올시즌 첫 대타 2점포로 7-8까지 쫓아갔다.LG의 잇단 실책을 타고 2점을 보태 9-8승으로 6연패를 끊는 듯했지만 KIA는 9회 말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재박 LG 감독은 “정말 어려운 경기를 했다.9회 말 투아웃까지 모른다는 것을 알았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SK는 문학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나주환의 2루타 2개·2타점 맹타로 삼성을 4-1로 누르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롯데에 이어 시즌 10승(4패) 고지를 두 번째로 찍었다. 김광현은 최고 구속 154㎞의 강속구로 상대를 윽박지르며 7이닝을 5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3승째를 챙겼다. 특히 2회와 6회만 삼자 범퇴로 처리하고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한층 농익은 투구로 실점하지 않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7회 선두 타자 심광호에게 1점 홈런을 내준 게 유일한 실점. 올시즌 처음 선발로 나선 이상목(37)은 6과3분의1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사직에서 롯데의 돌풍을 잠재우고 10-4로 완승,2연패를 끊고 4강 진입의 불씨를 살렸다. 롯데는 봇물처럼 터진 두산의 장단 15안타에 대량 실점했지만 달라진 팀 분위기는 여전했다.10-0으로 뒤진 9회 말 카림 가르시아의 3점포 등으로 4점을 따라붙는 뚝심을 발휘한 것. 가르시아는 시즌 5호로 홈런 단독 1위. 정수근은 1회 말 1사 뒤 볼넷을 고른 뒤 2루를 훔쳐 최연소(31세2개월26일)이자 역대 세 번째로 개인 통산 450도루를 일궈냈다. 한화는 청주에서 1점포를 터뜨리며 나란히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한 덕 클락과 이범호의 맹타에 힘입어 우리 히어로즈를 5-4로 물리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요미우리-야쿠르트전 ‘관전 포인트’ 3가지

    요미우리-야쿠르트전 ‘관전 포인트’ 3가지

    3월 28일부터 도쿄 진구구장에서 야쿠르트와 개막 3연전을 치루는 요미우리의 4번타자로 이승엽이 확정됐다는 요미우리신문의 보도가 나왔다. 이로써 팀내 4번타자 자리를 놓고 시범경기부터 경쟁해 온 알렉스 라미레즈는 자연스럽게 5번타자를 맡게 된다. 이번 개막전 상대선발이 좌완 이시카와 마사노리 라는 것을 감안할때 우타자 라미레즈의 4번 기용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승엽이 작년시즌 좌완투수에게 강점을 보인것이 하라감독의 마음을 바꾼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그동안 이시카와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07년 30호 홈런(일본 통산 115호)을 뽑아낸 상대가 바로 야쿠르트의 이시카와 였으며 우투수(.259)에 비해 좌투수(.288)에 더 강했던 작년의 이승엽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승엽은 지금까지 2년연속 개막전 홈런축포를 터뜨린 경험이 있기에 개막전을 준비하는 자세도 남다르다. 야쿠르트는 요미우리 왼손 강타선을 대비하기 위해 이시카와 마사노리(개막전)-무라나카 교헤이(29일)-가토 미키노리(30일) 로 이어지는 좌완선발을 내보낼 예정이다. 이승엽 타격폼 문제없나? 현재 이승엽에 관해 야구전문가들 사이에서 여러가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승엽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김성근(SK 감독)감독은 “임펙트 후 이승엽의 앞쪽 어깨가 열린다.”며 다소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 타격코치인 김기태는 비판적인 전망과 긍정적인 부분을 모두 알고 있다며 문제는 이승엽 스스로 자신감에 차있다는 점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지난 올림픽 예선전에 맞붙었던 상대팀 투수의 수준이 떨어졌기에 배팅 타이밍을 잡는 방법에서 이승엽이 다소 감을 찾지 못하고는 있지만 지금의 컨디션과 적응력이라면 크게 우려할 문제는 아니라는 김 코치의 진단이다. 하지만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이승엽의 타격폼은 특별한 문제는 없어 보인다. 그동안 이승엽이 부진할때 나타났던 것은 타격폼이 아니라 스윙 스타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즉 방망이 헤드를 작년보다 더 수직으로 놓은 현재의 상태에서 다운 컷으로 자연스럽게 스윙 스타트가 빨라졌으니 일본 투수들과의 대결은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이번 야쿠르트와의 3연전 상대선발이 모두 좌완이란 점은 오히려 이승엽의 컨디션 상승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투수에 비해 반응하는 속도가 한템포 빨라야 하는 좌완투수의 공은 겨울동안 갈고 닦은 스윙 스타트부분에서의 해법을 이미 이승엽은 준비를 끝맞쳤다. 이승엽 vs 임창용 한판 승부? 올시즌 야쿠르트 2선발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다니엘 리오스는 이번 홈 3연전에서는 등판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경기 일정상 다음달 11일-13일 요미우리 홈경기에서나 이승엽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개막 3연전 볼거리중 하나인 이승엽vs임창용의 대결 역시 관심의 중심에 서있다. 5년(1999년-2003년)동안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은 임창용이 해태 시절 대결한 이후 정확히 10년만에 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시범경기에서 총 7경기에 출전해 일본야구 적응에 나섰던 임창용은 150km 를 상회하는 페스트볼과 전성기 시절의 꿈틀거리는 ‘뱀직구’ 로 7이닝 1실점만을 기록해 이가라시 료타와 더블 마무리 기용이 유력시 된다. 한국시절 이승엽은 유달리 임창용에게 약한 모습를 보였는데 지금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그때의 이승엽과 임창용은 전혀 다른 스타일의 타자와 투수로 바뀌어져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승엽과 임창용의 대결은 한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성사될수 있다. 임창용의 보직이 마무리인지라 요미우리가 뒤지고 있는 상황이 되어야 임창용의 등판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번 3연전에서 몇차례나 임창용이 등판해 이승엽과 상대하는지도 관심있게 지켜볼 상황이다. 요미우리에 선수 뺏겨 독기 품은 야쿠르트 또한 이번 3연전은 작년까지 야쿠르트에서 활약했던 알렉스 라미레즈와 세스 그레이싱어가 요미우리로 이적해 친정팀을 상대로 펼치는 첫 대결이란 점도 야쿠르트 입장에서는 독기를 뿜을만 하다. 작년시즌 센트럴리그 타점왕(122타점)과 다승왕(16승)을 이룬 투타의 핵심 선수를 라이벌 요미우리에게 빼앗긴 것이 이번 3연전에서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가 흥미롭기 때문이다. 도쿄를 연고지로 하는 이 두팀의 개막 3연전은 이래저래 팬들의 관심과 언론의 주목을 받을 요건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승짱 3년연속 30홈런 -1

    승짱 3년연속 30홈런 -1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 밤을 시원한 대포로 장식하며 귀경길에 오른 국내 팬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을 안겼다. 이승엽은 2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팀이 3-4로 뒤지던 5회말 동점 1점 홈런을 때렸다. 추석 전날인 24일 홈런을 기록한 뒤 이틀 만으로 시즌 29호. 앞서 열린 3경기에서 홈런 1개와 3루타 2개 등을 포함해 12타수 5안타(타율 .417),5타점 3득점을 뽑아냈던 타격 감각을 이어간 것. 이승엽은 정규리그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일본 무대 3년 연속 30홈런 달성에 1개를 남겨놓게 됐다. 2회와 3회에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상대 선발인 우완투수 아사쿠라 겐타의 3구째 시속 141㎞짜리 직구가 몸쪽으로 조금 높게 파고들자 그대로 끌어당겨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버렸다. 비거리 120m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승엽은 오른손으로 방망이를 잡은 채 더그아웃을 가리키며 1루로 내달리는 등 기쁨을 드러냈다.7회 외야 뜬 공에 그친 이승엽은 4타수 1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시즌 타율 .273을 유지했다. 밀리는 기색이 역력하던 상황에서 터져나온 알토란 같은 이승엽의 홈런으로 기세가 오른 요미우리는 6회와 8회에 와키야 료타와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각각 2점 홈런을 터뜨려 8-4로 이겼다. 다카하시는 시즌 35호로 주니치의 타이론 우즈와 함께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요미우리는 79승62패1무를 기록, 주니치(74승61패2무)를 2경기 차로 따돌리고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심정수 최연소·최단경기 1000타점

    올 시즌 화려하게 부활한 ‘헤라클레스’ 심정수(32·삼성)가 프로야구사상 최연소, 최단 경기만에 개인통산 1000타점을 돌파했다. 심정수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7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와 0대0으로 맞선 1회초 주자 1,2루에서 선발 봉중근의 5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비거리 120m)을 터뜨렸다. 전날까지 통산 998타점을 올린 심정수는 이날 시즌 25호이자 개인 통산 319호 홈런으로 한꺼번에 3타점을 추가하며 1천 타점 고지를 넘어섰다.6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해 1002타점으로 늘렸다. 삼성은 LG를 14대2로 대파했다. 심정수는 1994년 OB 베어스 시절 첫 타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만 32세 3개월 12일인 이날 1천402경기 만에 통산 세 번째로 1천타점 기록을 넘어서며 장종훈(한화 코치)과 양준혁(삼성)이 갖고 있던 최연소 기록(32세 11개월 26일)과 최단경기 기록(1404경기)을 모두 갈아치웠다. 선두 SK 와이번스는 이날 광주구장에서 계속된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3개의 홈런포를 앞세워 KIA를 9-0으로 대파, 한국시리즈 직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두산도 대전 방문 경기에서 홍성흔의 마수걸이 3점포와 김명제의 호투 쇼를 바탕으로 한화를 9-1로 크게 이겼다. 롯데는 부산 홈경기에서 현대를 4대2로 제압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NPB] 이병규 “승엽아 봤지”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가 이승엽(31·요미우리) 앞에서 처음으로 대포를 뿜어냈다. 이병규는 12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나와 3-1로 앞선 4회 선두 초구 홈런을 쳤다. 요미우리의 두 번째 투수 우완 사나다 히로키의 시속 138㎞짜리 직구가 몸쪽으로 들어오자 기다렸다는 듯 잡아당겨 빨랫줄 같은 타구로 오른쪽 담장을 넘겨 버린 것. 비거리 115m. 지난달 26일 한신전 이후 17일 만에 가동한 대포로 시즌 5호. 요미우리를 상대로는 처음으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특히 이병규는 시즌 4·5호를 거푸 나고야돔에서 뽑아내며 ‘안방 징크스’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1·2호를 히로시마전,3호를 세이부전에서 쏘아올렸던 이병규는 이로써 요코하마와 야쿠르트전에서 대포를 가동하면 센트럴리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앞서 이병규는 1회 2루 땅볼로 물러났고,1-1로 맞선 2회 2사 만루에선 삼진에 그쳤다.6회와 8회에 범타에 그친 이병규는 5타수 1안타(1홈런)로 시즌 타율이 .252로 조금 내려갔다. 주니치의 타이론 우즈는 3회와 6회에 각각 2점 홈런을 뽑아내는 등 시즌 28·29호 대포를 연달아 기록하며 턱밑까지 쫓아왔던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를 3개 차로 따돌리며 리그 홈런 1위를 유지했다. 이날도 7-2로 이겨 2연승을 달린 주니치는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9승6패의 우위를 이어가며 리그 1위 요미우리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LB] 본즈 하루만에 757호 홈런 ‘쾅’

    행크 에런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고 ‘홈런왕’에 오른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의 홈런 행진이 쉼없이 이어지고 있다. 본즈는 9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1회말 2점홈런을 쏘아올려 757호를 기록했다. 그는 1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팀 레딩의 3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뒤늦게 본즈에게 직접 축하 전화를 걸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동서부간 시차 때문에 잠을 자느라 TV를 보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폭스TV의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본즈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지만 내가 조언하고 싶은 건 판단은 역사에 맡기라는 것”이라고 옹호했다. 그는 본즈의 스테로이드 사용 혐의와 관련,“사실 관계를 밝혀내는 건 좋다.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올 것이다. 그 중에는 입증된 것도 있고, 입증되지 않은 것도 있을 것”이라며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본즈가 후일 스테로이드의 도움으로 홈런 기록을 세운 것으로 밝혀지면 야구 명예의 전당에서 제외하면 될 것이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본즈의 신기록 작성을 TV를 통해 지켜본 미국인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은 전날 본즈 경기의 시청률이 1.1%에 그쳤고, 시청 가구수는 99만 5000가구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지난 5일 본즈가 755호 아치를 그렸을 때와 똑같은 수치다. 톰 글래빈(뉴욕 메츠)이 지난 6일 300승을 달성했던 경기의 시청률 3%에도 못 미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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