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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동부권 도로 대폭 확충

    경기 용인시 동부권 도로가 대폭 확충된다. 용인시는 총 5000억원가량이 투입되는 동부권 16개 도로 개설 사업을 201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량장동 용인터미널과 유방동 용인나들목 3.28㎞를 연결하는 도로 확장공사에는 10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연말까지 이 도로의 폭을 20m에서 35m로 넓혀 국도 45호선의 정체를 해소할 방침이다. 동백~마성간 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마성나들목 연결도로 공사는 지난 3월 말 착공됐다. 용인 동서 지역을 연결하게 될 이 도로는 길이 2.52㎞에 폭 10~16.5m로 조성되며, 교량 8개가 설치된다. 국도 42호선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역북동 일대 3개 구간의 도시계획도로 건설도 추진된다. 유방동 일대 국도 45호선과 지방도 321호선을 연결하는 중1-53호, 고림동 일원 고림초교~용인정보산업고교 간 중1-54호, 마평동 송담대~운학동 지적연수원 간 중1-61호 등의 도로 개설도 포함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2014년 한강밑으로 차 달린다

    2014년 한강밑으로 차 달린다

    2014년까지 서울 강변북로를 따라 한강 밑으로 도로터널이 생긴다. 서울시는 강변북로 상습정체구간인 강변북로 성산대교 북단에서 반포대교 북단까지 11.6㎞에 대해 4차로 확장 공사를 하면서 용산구 원효로 원효대교~ 마포구 망원동 5.1㎞를 한강 아래 하저터널을 뚫어 4차로 도로로 건설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저터널은 지하철 5호선 등 한강을 가로지르는 서울 지하철에는 이미 건설돼 있지만 도로로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처음이다. 이번 강변북로 하저터널은 지난해 4월 개통돼 중국 내 관광명소가 된 상하이(上海) 창장(長江)의 하저터널(길이 3609m)보다 1.5㎞ 가까이 더 길다. 이번에 확장 공사를 계획하고 있는 구간은 현재 일산방향의 경우 제방에 도로가 나 있고, 구리방향 도로는 한강 위 교량으로 돼 있다. 따라서 이 구간의 강변북로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교량을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 이로 인한 한강의 환경 훼손 등을 막기 위해 하저터널로 강변북로를 확장키로 한 것이다. 하저터널은 각각 2차로의 터널로 건설된다. 터널에는 화재에 대비해 250m마다 사람이 대피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750m마다 차량이 반대차로로 돌아나갈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하저터널 타당성 조사 용역을 끝낸 뒤 건설계획을 확정한다.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 용역을 끝내고 2011년 10월 착공해 2014년 중에 완공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만화 100주년 카툰 특별전

    한국만화 100주년 카툰 특별전

    한국 만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카툰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우리시대, 아트 카툰전’이 새달 1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광화랑에서 열리는 것.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 만화의 효시는 1909년 6월2일 대한민보 창간호 1면에 실린 이도영 화백의 시사 만화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이 작품은 항일 등 시대적 감성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마정, 이해광, 조항리, 조관제, 사이로, 박재동, 신명환, 김동범, 심차섭 등 카툰계 원로에서부터 실력파 중견 작가에 이르기까지 34명이 참여했다. 세종문화회관의 요청으로 한국카툰협회 등이 추천한 작가들이 대부분이다. 모두 3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컷의 카툰마다 우리 시대의 자화상, 특히 가족의 소중함과 소통의 부재를 담았다. 전시회가 열리는 광화랑은 지하철 5호선 지하보도 내에 위치한 40평 남짓의 공간이다. 대관료가 없는 무료 전시장이라 주로 청년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리는 대중적인 갤러리. 세종문화회관 홍보담당 강봉진씨는 “전시 장소인 광화랑이 있는 곳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일상 공간”이라면서 “광화문 인근 직장인 등이 오가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장르와 주제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카툰과 가족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월요일은 휴무,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며 입장은 무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군위 삼국유사 마케팅 눈길

    군위 삼국유사 마케팅 눈길

    경북 군위군이 ‘삼국유사의 고장=군위’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국보 제306호인 삼국유사가 700여년 전 군위(인각사)에서 보각국사 일연 스님에 의해 편찬됐다는 점을 널리 알려 지역 홍보 및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에서다. 26일 군위군에 따르면 올들어 군청 새마을과 내에 ‘삼국유사 담당’ 부서를 신설하는 등 삼국유사와 군위를 연계한 다양한 홍보 및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군은 21일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 일원에 삼국유사에 의해 전해지는 각종 설화·신화 등을 소재로 한 ‘삼국유사 문화랜드’ 조성을 위한 기본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했다.또 학술·종교·문화·언론 등 다방면에 걸친 전국의 삼국유사 전문가 13명으로 ‘삼국유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다음달엔 3억원을 들여 차량 통행이 잦은 군위읍 서부리 중앙고속도로 군위 IC 입구에 군위가 삼국유사의 고장임을 알리는 내용을 담은 대형 조형물(가로 7m 세로 5m)을 설치하고, 중앙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이 지나는 군위읍 서부리 군위체육공원에도 이런 내용을 새긴 홍보판을 세울 계획이다. 아울러 예산 1억 5000만원으로 대구·군위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및 택시 140대 외부에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문구를 새긴 광고판을 부착하고, 군위읍 동부리의 군위교육문화체육회관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으로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국유사 시가집(향가, 찬시 등)과 삼국유사·군위 홍보 안내 책자 각 3000부를 제작, 전국 지자체 및 공공 도서관, 출향인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4~5월엔 중앙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에서 상춘객 등을 대상으로 군위가 삼국유사의 산실임을 알리는 홍보 전달물을 나눠 주는 한편, 470여 군 전체 공무원들의 명함에도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라는 문구를 새겨 넣도록 권유할 계획이다. 김태웅 군위 부군수는 “삼국유사가 모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면서도 정작 군위에서 집필됐다는 점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 “삼국유사와 유서깊은 군위가 함께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 후기의 고승으로 경북 경산에서 출생한 일연(1206∼1289)은 노년에 어머니를 모시고 군위 인각사에 머물면서 역사서인 삼국유사를 편찬(충렬왕 7년·1281년)하고 그곳에서 입적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놀이동산보다 책놀이터 가요”

    “놀이동산보다 책놀이터 가요”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은 참으로 중요하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은 “오늘날 나를 만든 것은 하버드대학이 아니라 우리 동네 작은 도서관이었다.”며 동네 도서관의 중요성을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우리 현실은 서울시내 대형서점말고는 어린이들이 책을 마음껏 접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이런 가운데 강서구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과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강서구에 따르면 구는 우장산 주민센터 4층 다목적실( 284㎡)을 새롭게 ‘작은 도서관’으로 꾸몄다. 이곳에는 어린이실, 청소년 자료실, 공부방 등과 도서 1만여권을 갖췄다. 이로써 강서구는 어린이도서관이 4곳으로 늘어나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어린이도서관을 보유하게 됐다. ●어린이 도서관수 자치구 중 최다 어린이도서관은 아이들이 단순히 책을 보는 공간 이상이다. 뒹굴거나 누워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책 놀이터다. 김재현 구청장은 “TV, 컴퓨터, 게임 등에 빠진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책”이라면서 “구는 앞으로 유아 때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선진국형 어린이도서관 확충과 초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책은 부모가 강요한다고 해서 친해지지 않는다.”며 “선진국처럼 어린이들이 뛰놀면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인 어린이도서관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부모의 마음으로 시작한 어린이도서관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 방화동 길꽃 어린이도서관, 염창동 꿈꾸는 어린이도서관, 화곡3동 푸른들 청소년 도서관에 이어 지난 17일 우장산 작은 도서관이 개관했다. 강서구 곳곳에 거점 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서게 됐다. 7살 아들을 데리고 자주 어린이도서관을 찾는다는 김수진(34·화곡2동)씨는 “저희 아이는 어린이도서관을 책 보는 곳이 아니라 놀이터라고 생각한다.”면서 “뛰고 놀다가 책도 읽을 뿐 아니라 동화여행,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집에서도 책을 읽는 습관을 붙이게 됐다.”고 말한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 인근의 우장산 작은 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앵두나무실’,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자료실인 ‘소나무실’, 청소년 공부방인 ‘느티나무실’과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은행나무실’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학습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또 어린이 독서교실, 몸으로 책 느끼기, 책은 장난감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내기 체험 등도 인기 2007년에 개관한 길꽃 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 독서지도 프로그램인 ‘콩나물 시루’, 가족 단위로 전통 모내기 체험, 어린이 동화축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꿈꾸는 어린이도서관은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자료열람실 및 교양강좌실, 고학년 어린이를 위한 자료공간 및 문화강좌실로 나눴다. 푸른들 청소년 도서관은 청소년과 어린이 자료실을 분리해 아이들만의 ‘책놀이터’를 만들었다. 또 멀티미디어실, 독서 토론실, 휴게실 등을 갖춰 주민들에게 인기다. 최규철 교육담당관은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을 그리고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홍천 무궁화 볼거리 많네”

    강원 홍천군이 8월 열릴 예정인 제1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앞두고 무궁화 경관림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홍천군은 다음달 서면 모곡리 한서묘역에 6000여만원을 들여 유리봉 무궁화단지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두촌면 화촌면 홍천읍 국도 44호선변 일원과 국도 5호선 북방면 중화계리 일원에 2억여원을 들여 무궁화 가로수를 심는다. 홍천읍 결운리 구야수교 부지 1만㎡에 무궁화 양묘장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산림청이 추진한 무궁화 메카 도시로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2011년까지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궁화 경관조림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무궁화 마라톤 코스와 드라이브 코스를 조성하는 등 무궁화 집중화를 통한 홍천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첫 전국 축제인 나라꽃 무궁화 축제의 성공을 위해 무궁화 꽃길, 생태관, 먹을거리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무궁화 축제 기간에는 국도 및 도심 곳곳이 무궁화꽃으로 단장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Zoom in 서울] 5월 개통 지하철 9호선 타보니

    [Zoom in 서울] 5월 개통 지하철 9호선 타보니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의 1단계 구간(강서 개화역~강남 신논현역 25.5㎞)의 시승식이 20일 열렸다. 서울시 공무원과 지하철9호선㈜ 관계자, 취재진 등이 시범운행된 지하철에 올랐다. 오전 11시30분 개화역 승강장에 새 9호선 전동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객차당 폭 3.12m, 높이 4m, 길이 20m인 열차는 한적한 김포 들녘을 가로지르며 김포공항역을 향해 속도를 냈다. 철로가 덜 연마된 탓인지 전동차가 조금 좌우로 흔들리긴 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전동차의 구조와 좌석수는 기존 지하철과 똑같다. 옆으로 이어진 7인용 벤치형 좌석이 양쪽으로 3개씩 6개가 있고, 경로석이 3개씩 네 모퉁이에 있다. 기존 10량에서 4량만 운행되는 전동차의 총 좌석 수는 216석. 좌석수도 똑같지만 좌석의 폭을 더 넓힌 점이 큰 특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인당 의자 폭은 기존 430㎜보다 20㎜씩 늘려 쾌적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객실 손잡이는 총 64개인데 이 중 절반인 32개는 손잡이의 높이가 160㎝로 기존 손잡이보다 10㎝가량 낮다. 키가 작은 승객을 위한 배려다. 차량과 차량 사이에는 고무 주름막으로 연결돼 외부 바람과 소음이 차단됐다. 차량 연결통로에 출입문이 없어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철로가 직선 구간인 공항시장역 방향으로 달리면서 전동차는 ‘자동운행모드’로 전환됐다. 기관사가 운전 바에서 손을 떼고 전동차가 스스로 움직였다. 전동차의 기관사는 1명뿐이다. 전동차가 역사에 다다르자 스스로 속도를 줄였다. 자동속도 제어장치 덕분인지 전동차에서 노트북 화면이 흔들리지 않았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객실당 8개씩 설치됐던 선반이 4개로 줄었다. 불필요한 물건을 쌓아 두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승객들은 우산 등을 의자 아래쪽에 넣어 둘 수 있지만,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공항철도 또는 지하철 5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김포공항역에서는 서로 연결된 환승 승강대 사이를 막아뒀다. 환승요금을 부과하기 위해서라지만 불과 10m도 안 되는 길을 두고 수백m를 돌아가야 해 ‘환승역’이라는 이름이 무색해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국토해양부와 각 열차간 환승요금 부과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자로 건설된 지하철 9호선의 영업연장 1㎞당 운영인력은 20.3명으로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76.2명)의 25% 수준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새 주소사업 지자체 이기주의에 ‘삐걱’

    새 주소사업 지자체 이기주의에 ‘삐걱’

    정부의 새주소 사업이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역 이기주의에 발목이 잡혀 난항을 겪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의 지번(地番) 위주 주소가 아닌 도로 중심의 새 주소체계를 오는 2012년 전면 도입할 목표로 올해 말까지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에 도로에는 이름을, 건물에는 번호를 부여할 것과 함께 건물번호판과 도로명판을 각각 설치토록 했다. ●경북도만 협의 중 도로 130여개 새 주소는 2011년까지 현행 지번 주소와 병행해 사용하고 2012년부터는 새 주소를 법적 주소로 사용한다는 것이 정부 기본 방침이다. 그러나 시·도간, 시·군·구간에 걸친 도로(협의구간 도로)에 이름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유리한 이름을 들고 나와 협의가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협의구간 도로는 국도를 비롯해 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 시·군도 등 각급 도로에 망라돼 있다. 도로명 협의가 지연될 경우 건물번호판 및 도로명판 설치 등을 위한 예산 집행이 사실상 늦어질 수밖에 없고 주민홍보도 어렵게 된다. 경북도의 경우 시·도, 시·군간에 걸친 협의구간 도로는 200개에 이른다. 이중 70여개는 시·군간의 협의로 도로명이 부여될 예정이지만, 나머지 130여개는 협의과정에서 시·도간, 시·군간의 의견차로 도로명 부여가 늦어지고 있다. 실제로 대구와 안동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구안로,138㎞)의 명칭을 놓고 이 도로가 지나는 칠곡·군위군은 기존대로 ‘구안로’, 의성군은 ‘의안로’, 안동시는 ‘매화로’, 영주시는 ‘경북로’를 각각 주장, 협의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또 울진군 평해읍 평해리와 영양군 일월면 문암리를 잇는 88번 지방도(38㎞)의 도로명으로 울진군은 ‘백암온천로’를 주장하는 반면 영양군은 ‘한티로’가 타당하다는 견해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처럼 시·군 등이 하나의 협의구간 도로에 각기 다른 도로명을 부여하려는 것은 도로와 관련한 지역별 역사성과 특수성, 주민 정서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경북도 박대희 건축지적과장은 “지난 3일 개정된 새 주소법은 시·도, 시·군간에 걸친 도로명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행안부 또는 시·도별 새 주소위원회가 강제 조정할 수 있도록 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지자체간 최대한의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 지연에 예산 집행·주민 홍보 어려움 하지만 일부 시·군과 주민들의 경우 비록 협의구간 도로이지만 자신들의 요구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새 주소와 별도로 자체 주소를 부여해 사용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우리 지자체의 새 주소위원회와 주민들이 협의구간 도로명을 우리 안대로 관철시킬 것을 강력 주장하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용어클릭 ●새 주소 사업 100년간 써온 기존 지번 중심 주소체계의 문제점(급속한 도시화 등에 따른 토지의 분할·합병으로 지번의 연속성 결여)을 개선하고 21세기 물류·정보화 시대에 맞게 도로 방식에 의한 주소체계를 구축하자는 사업. 예컨대 지번 주소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58-1은 새 주소 서울 강남구 학동로 524로 바뀐다.
  • [Zoom in 서울] 여의도 샛강 걸어서 건넌다

    [Zoom in 서울] 여의도 샛강 걸어서 건넌다

    여의도 샛강에 한 쌍의 학(鶴)이 비상하는 듯한 모양의 보행자 전용 다리(조감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011년 3월까지 영등포 신길역에서 노들길, 올림픽대로, 여의도 샛강을 거쳐 여의동로까지 이어지는 보행자 전용 다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기공식은 5일 신길역 옆 쌈지공원에서 열린다. ‘문화다리’로 이름 붙여진 이 교량은 폭 4.5m, 길이 354m로 주탑을 세운 뒤 케이블로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사장교(斜張橋) 형태로 세워진다. 특히 상판이 한강의 물길을 닮은 S자 모양을 하고, 2개의 주탑과 연결 케이블은 역삼각형 모양으로 한 쌍의 학이 날개 치며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다리 위쪽은 숲속 오솔길 같은 편안한 보행로로 꾸민다. 또 중간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원두막같은 전망대가 들어선다. 다리 양쪽 끝에는 장애인들과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된다. 시는 공사 중 샛강생태공원의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주탑 기초에 무진동공법 등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교량에 가로등을 설치하지 않는 대신 다리 난간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교각 부분에는 반딧불이를 형상화한 간접조명을 설치하는 등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리가 완성되면 지하철 1호선 신길역에서 여의도와 샛강생태공원으로 가는 접근로가 확보된다. 신길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 지역으로 가는 시민(하루 1만 2000여명) 상당수가 이용하고, 여의도 배후도시인 신길 지역의 단절감을 해소하는 등 도시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문화다리는 여의도에서 열리는 벚꽃축제, 세계불꽃축제 등과 더불어 영등포 관광발전에도 기여하는 명물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영등포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보행자 다리와 연결 통로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광나루역 인근에 아파트 462가구 건립

    서울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인근에 아파트 462가구가 건립된다.서울시는 25일 연 건축위원회에서 광진구 광장동 427번지 일대 2만 4734㎡에 지상 25층 높이의 아파트 5동을 짓는 내용의 건축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건축위는 건폐율 18.63%, 용적률 229.45% 이하가 적용되는 이 아파트에 대해 건물 간 거리를 더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조건을 달았다.건축위원회는 그러나 영등포구 신길동에 아파트 1521가구를 짓는 ‘신길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과 서대문구 홍제동에 아파트 810가구를 건립하는 ‘홍제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디자인 등을 보완한 뒤 재심의를 받도록 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남한산성 서문~동문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남한산성 서문~동문

    남한산(522m)은 남한산성이 될 운명을 안고 태어났다. 밖에서는 험준하지만 안으로는 부드러운 산세, 북쪽으로 한강과 접해 있는 등 전략적 중요성을 두루 갖추었다. 삼국시대부터 축조된 산성은 인조 2년(1624) 대대적으로 증축되었다. 우리 역사에서 남한산성만큼 치욕의 상처를 간직한 곳도 드물다. 1637년 병자호란의 굴욕을 겪었고, 조선 후기에는 천주교인 박해 사건이 있었으며, 군사정권 시절엔 육군교도소가 들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의 남한산성은 원형 그대로 말끔하게 복원되어 노송이 우거진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었다. 주말이면 역사 공부하는 아이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그리고 걷는 맛이 좋아 찾아온 산꾼들로 북적북적하다. ●작은 암문을 통해 은밀하게 성 안으로 남한산성은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 광주시, 성남시 등 4개 지역에 걸쳐 있어 등산로가 거미줄처럼 많다. 그 중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서 수어장대(守禦將臺)에 올라 산성을 타고 서문~북문~동장대암문에 이르고, 여기서 조망이 좋은 벌봉(봉암·515m)을 다녀와 동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아 보자. 이 길은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산성에 서린 역사의 흔적도 반추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로 나와 10여 분 가면 남한산성 입구에 이른다. 여기서 남한천약수터까지는 미로 같은 골목과 작은 고개를 넘어 40분쯤 걸린다. 약수터는 넓은 평지로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시원하게 약수 한 잔을 들이켜고 제법 가파른 경사를 30여 분 오르면 울창한 소나무숲을 통과해 청량산(482.6m) 정상아래 산성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산성을 자세히 보면 개구멍처럼 작은 암문이 보인다. 암문(暗門)은 대문을 달지 않고 정찰병들을 내보냈던 문이다. 옛날에는 돌로 막아 뒀다고 한다. 허리를 굽혀 기다시피 통과하면 그 옛날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하지만 막상 들어서면 울긋불긋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로 왁자지껄하고 널찍한 포장도로가 기다리고 있다. ●고기 비늘처럼 잘 짜여진 산성의 미학 본격적으로 산성길을 따르자마자 청량산 정상에 자리잡은 수어장대를 만난다. 본래 단층으로 지은 것인데 영조 27년(1751)에 2층 누각을 증축했다. 층간 높이는 낮지만, 야무지게 버티고 선 남한산성의 총지휘부다. 수어장대에서 서문으로 가는 길은 소나무와 성곽의 오묘한 굴곡이 수평과 수직으로 어우러져 있어 발걸음을 즐겁게 한다. 남한산성은 본성의 길이가 9㎞, 옹성은 2.7㎞로 고기 비늘처럼 잘 쌓았다. 18세기 복원 기록인 중정남한지(重訂南漢志)를 따라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고 한다. 서문은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하러 나갔던 문이다. 성문이 낮아 머리를 숙여야 했고, 길이 가팔라 말에서조차 내려야 했다고 전해진다. 서문을 지나면 다시 암문이 나오는데, 그곳으로 나가면 연주봉옹성이 이어진다. 옹성은 성문을 보호하고 성벽을 기어 오르는 적을 측면에서 공격하기 위한 돌출된 방어시설이다. 보통 평지 읍성에 주로 설치하는데, 산성으로는 남한산성이 유일하다고 한다. 연주봉옹성 정상에 서니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청 태종이 깨뜨린 벌봉 언덕에 자리 잡은 북장대지(北將臺址)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장관이다. 산성 안의 나무들은 마을 주민들이 ‘금림조합’을 만들어 순산원을 두고 도벌을 막아 보호한 덕택에 지금처럼 건강하게 살아 남았다고 한다. 동장대암문에서 벌봉으로 이어진 길은 남한산성 최고의 걸작이다. 인적이 뜸한 길은 순하면서 호젓하고, 길섶 양쪽으로 허물어진 봉암산성이 쓸쓸한 분위기를 돋운다. 다시 동장대암문으로 돌아와 15분쯤 내려가면 작은 암문이 보일 듯 말 듯 숨겨져 있다. 이 암문 밖이 장경사신지옹성이다. 유장하게 곡선을 그리는 옹성 너머로 잘 생긴 광주의 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제법 급경사를 타고 내려오면 장경사를 지나고, 동문 아래에서 도로를 만나면서 산행이 끝난다. 송파구 마천동 남한산성 입구~남한천약수~수어장대~동문 코스 약 11㎞, 5시간가량 걸린다. 산악전문작가 >>> 가는길· 맛집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로 나와 남한산성 입구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이 끝나는 동문에서 도로를 따라 5분 오르면 산성 종로 로터리다. 음식점은 이 일대에 몰려 있다. 오복손두부(031-746-3567)는 주먹두부가 독특하고, 백제장(031-743-6551) 은 산채정식, 함지박(031-744-7462) 은 엄나무백숙을 잘한다. 종로 로터리에서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으로 나가는 9번 버스가 수시로 있다. 남한산성 관리사무소 (031)743-6610.
  • [자치구 2009 핵심사업]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자치구 2009 핵심사업]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2011년 영등포지역은 ‘자전거 천국’으로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김형수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17일 “영등포는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산이 없는 지역이라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별한 날이 아니면 대림동 자택에서 당산동 구청사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김 구청장은 “자전거를 이용하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 매연도 줄여 건강까지 챙기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자전거 예찬론자’로 통한다. ●산이 없는 영등포에서 자전거 ‘씽씽’ 김 구청장은 “2011년까지 생활권 자전거이용 활성화 종합계획을 추진해 지역 전역을 잇는 40개 구간 50.459㎞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지역을 여의·당산·대림권역으로 나눠 자전거 친화타운을 조성하고, 각 권역을 잇는 십(十)자 축의 전용도로를 만들어 한강·안양천·도림천을 연결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여의도를 중심으로 한 여의권역을 자전거 친화 타운으로 조성하고, 내년엔 당산권역, 2011년엔 대림권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자전거 전용도로 외에도 각 권역별로 첨단 기계식 자전거 주차타워 4곳과 무료대여소 16곳, 종합서비스센터 4곳, 어린이 교통공원 및 자전거 시험장을 조성하는 등 각종 인프라를 단계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구청사 안에 자전거 전용 주차타워를 건립, 지하철 2·5호선과 연계토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주차타워는 자동 입·출고가 가능한 무인방식으로 입·출고하는 데 길어야 10초밖에 소요되지 않는 첨단 설비다. 김 구청장은 “자전거 천국 만들기가 구의 특성을 살린 역점사업이라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보 등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며 “구민들이 어려운 경제 현실을 무난히 헤쳐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어려울 때에는 희망을 말하자” 이를 위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 내수 경기를 살리고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충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재정 지출을 확대해 올 한해 동안 63개 사업분야에서 5만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는 이달 초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금리를 연 2%로 낮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말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생안전추진단과 주민센터 직원과 통·반장 등 1179명으로 이뤄진 민생안전지원단을 구성, 위기 가정 발굴 및 긴급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구청장은 “가장 혹독한 한 해가 될 수 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희망을 생각하고, 희망을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전국플러스] ‘5678 행복문고’ 5곳 추가 설치

    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 5~8호선)는 이달 말까지 지하철 환승역 5곳에 서점 ‘5678 행복문고’를 추가로 설치한다. ‘행복문고’는 지난 5일 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7호선 태릉입구역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올 상반기안에 22개 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전 10시~오후 10시 운영되며, 신간도서는 주문판매를 한다. 재고 도서는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다. 특히 시민 개인이 출판해 소장 중인 서적과 중고 서적에 대해서도 위탁판매를 해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디자인에 깜짝 약자 배려에 또 깜짝

    디자인에 깜짝 약자 배려에 또 깜짝

    지하철역 화장실이 ‘명품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여성전용 파우더룸, 높낮이가 다른 세면대, 가족전용 화장실 등을 설치해 깨끗하고 격조 높은 특급호텔 화장실을 연상시킬 정도다. 서울시는 지하철역 화장실을 외국인 관광객이 들러도 부끄럽지 않고, 되레 ‘한국의 화장실’이 놀랍다고 자국에 전할 만하게 바꾸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외국인관광객도 감탄할 정도로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청, 여의나루역 등 30개역의 화장실이 품격을 높여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마쳤다. 올해도 28곳 지하철역 화장실을 여성과 어린이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미기로 했다. 그동안 낡고 지저분한 위생 시설, 턱없이 부족했던 여성화장실, 남녀 구분 없는 장애인화장실 등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에 나섰다.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영)는 이번 공사를 통해 여성화장실의 면적과 변기의 수를 늘리고 파우더룸(간이 화장대)을 설치했다. 특히 여성의 안전관련 시설도 대폭 늘렸다. 여성화장실마다 비상벨을 설치하고 화장실 조명을 200룩스 이상으로 높였다. 화장실 입구에는 사적인 공간을 보호하는 범위에서 폐쇄회로(CC)TV를 설치, 여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장애인 화장실을 남성·여성용으로 구분하고 모든 장애인 화장실에는 비데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서울메트로는 올해 잠실역과 강남역, 봉천역 등 20개역에서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등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 5~8호선 운영)도 지난해 여의나루역 등 모두 18개역 화장실을 명품 공간으로 꾸몄다. ●국내 최초 가족전용 다목적화장실 도시철도공사는 리모델링을 통해 여성화장실의 변기수를 늘리고 파우더룸과 아기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했다. 특히 5호선 여의나루역에는 국내 처음으로 장애인이나 영·유아를 동반한 승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전용 다목적 화장실’도 만들었다. 이 화장실에는 성인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소형 변기와 샤워시설, 기저귀 교환대, 세면대 등이 있어 간단하게 유아를 씻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포공항역의 입구에는 마치 호텔 로비를 거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격조 높게 장식을 했다. 모든 지하철역에서는 향긋한 냄새가 나도록 했다. 또 사계절 온수를 제공하고, 좌변기 옆 손잡이 설치, 화장실 칸막이 틈새 보완, 인테리어 교체 등으로 이용의 편리성도 함께 높였다. 도시철도공사는 화장실 이용혼잡도 등을 조사하고 분석해 이용객이 많은 순서대로 매년 8개 지하철역의 화장실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가난에 학교 떠나는 아이들

    가난에 학교 떠나는 아이들

    지하철 첫차 기다리는 시간은 추웠다. 새벽 5시. 동대문 시장서 일을 마친 민정(가명)이는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시간을 죽였다. 5호선 첫차는 5시40분 도착이다. 아직 40분을 기다려야 한다. 9시간을 일해 번 돈은 3만 3930원. 야근 수당도 차비도 따로 없다. 17세 고교 중퇴자에겐 이 정도도 감지덕지였다. 그래서 차마 택시는 타지 못한다. “겨우 번 돈인데 차비로 쓰기에는 아까워서….” 소녀는 말 끝을 흐렸다. ●수업료 150만원 감당못해 한창 학교 다닐 나이지만 노동 현장으로 내몰렸다. 지난해 6월 고1이던 민정이는 학교를 그만뒀다. 연 150만원 수업료가 버거워서다. 몇년 전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는 빚을 진 채 도망쳤다. 혼자 남은 어머니는 전단지를 돌려 두 아이를 건사했다. 학비는 고사하고 먹고사는 일조차 위태로웠다. 민정이가 자퇴를 얘기했을 때 어머니는 울었다. “평생 한이 될까 걱정스럽다.”고 했다. 그래도 대안이 없었다. 학교는 민정이의 자퇴서를 무심히 받아들였다. 다만 “밀린 수업료와 급식비는 정산하고 가라.”고 했다.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를 떠나는 고등학생들이 서울에서만 매년 600~1000명가량이다. 2005년 993명이었고 지난해엔 906명이었다. 문제는 이 가운데 가정빈곤으로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이 매년 늘어난다는 점이다. 2005년 학비가 없어 학교를 그만둔 아이는 571명이었다. 2006년에는 590명, 2007년에는 663명이었다. 고등학교 수업료를 1분기 이상 미납한 학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05년 850명, 2006년 973명, 2007년에 1107명이 등록금을 연체했다. ●지원 법규 없어 방치 그러나 대책이 없다. 차상위계층까지는 수업료를 면제받지만 그 이상은 법적으로 지원 방법이 없다. 수업료가 전부도 아니다. S고등학교 홍모 교사는 “급식비·보충수업비 등 학교에 내야 할 다른 돈도 만만찮다.”고 했다. 사교육비, 교통비 등 비용을 더하면 고등학교 다니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다. 제도권은 학교 떠난 아이들을 보호하지 않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를 떠나지 않게 할 예방책은 세워도 떠난 아이들까지 챙길 여력은 없다.”고 했다. ‘함께하는 교육 시민모임’ 김정명신 대표는 “빈곤으로 학업을 못 하는 아이들 소식은 들려오는데 단위 학교나 교육청에서는 그런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흥업소·노동현장 내몰려 갈 곳 없는 아이들은 유흥업소에 취업하기도 했다. D고를 중퇴한 박모(17)양은 “받아주는 곳이 없었는데 결국 유흥주점 도우미로 일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해 여름 자퇴한 권모(17)양은 희망이 없다고 했다.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더라고요. 이제 교복 입은 아이들 봐도 부럽지도 않고….” 권양 손에는 펜 대신 담배가 들려 있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단체장 새해 설계] 오세훈 서울시장

    [단체장 새해 설계]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축년(己丑年) 새해에 떠오르는 첫 해를 지하철 출발기지에서 맞았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쉬는 날 생업 현장에서 추위를 녹이는 근로자들과 함께 새 각오를 다지겠다는 의미다. 4년 임기 중 1년 반을 남겨둔 시점에서, 올해는 그의 역점사업이 하나씩 성과를 드러내고, 시민들의 평가를 근거로 내년 임기말에 차기 행보를 정한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현장방문이었다. ●지하철 출발기지에서 해맞이 지난 1일 오전 6시50분 서울 강서구 방화동 5호선 차량기지. 오 시장이 식당에 들어서자 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이 박수로 반겼다. 오 시장은 앞서 자정에 종로 보신각에서 새해를 여는 타종을 하고, 행사 참석자들과 야참을 겸한 간담회를 가진 뒤 잠시 눈을 붙였다가 오는 길이었다. 오 시장 일행과 음성직 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임직원들은 새해 덕담을 나눈 뒤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하원준 공사 노조위원장이 “경기침제로 시민,공기업 직원이 많이 위축돼 정중동(靜中動)을 하고 있다.”고 하자 오 시장은 “노사간 현명하게 잘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문단은 출발 전 전동차 10량이 높이 1.5m의 검사 레일 위에 있는 검사고에서 궤도간격 점검, 전압 확인 등을 체험했다. 안전모와 목장갑을 착용한 오 시장은 직접 볼트를 스패너로 조이고, 전압 상태 등을 살펴보았다. 밖으로 나와 선로 상태와 전동차의 운전실 점검을 마치자 오전 7시50분쯤 붉은 해가 떠올랐다. 오 시장은 “올해 역점사업은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경제살리기와 사회안전망 확충”이라면서 “경제활성화에 효과적인 방법은 대규모 미개발 부지 규제완화, 리모델링 활성화 등 건설경기를 부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만㎡ 이상의 부지 96곳에 대해 아파트 개발 대신에 상업·산업시설 위주로 신축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 일반 건물 57만여채 가운데 20년 이상 된 건물이 절반인 26만여채에 이르는 만큼 빌딩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20년 넘은 건물 26만채 리모델링 오 시장은 “복지정책은 시혜성이 아닌 자활과 자립 의지가 있는 분들에게 더 집중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총 19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구체적인 계획을 짜두었다.”고 밝혔다. 민간분야 4만여명, 공공분야 7만여명의 자리를 만들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육성을 통해 4만여명, 사회간접자본(SOC)사업으로 4만여명을 책임진다는 것이다. 이미 올해 사회복지 예산도 3조 72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2%, 산업경제 지원예산은 4852억원으로 32.2% 늘려 잡았다. 그는 취임 이후 문화, 관광, 디자인, 한강 등에 집중하고 있다. 주위로부터 “획기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핀잔을 들었지만, 올해는 어느 정도 성과가 보일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이 10년, 20년후 먹고 살 문제를 해결하려고 꾸준히 추진하는 일이며, 문화도 일종의 복지”라면서 “사계절 하이서울축제 일정은 줄이고, 무료 또는 저가공연을 늘려 서민의 애환을 달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는 7월이면 광화문광장이 몰라볼 정도로 바뀌고, 10월이면 반포·뚝섬·여의도·난지 등 4개 한강공원이 완공돼 시민은 물론, 외국관광객을 불러들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시장은 “한강르네상스의 목표는 서울을 뱃길로 연결해 500석 규모의 국제여객선이 다니는 수변항구도시로 되살리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정부의 경인운하 사업, 4대강 정비사업과 맥을 함께한다.”고 했다. ●서울 수변항구도시로 새로 탄생 그는 지난 임기 중 가장 보람된 일로 ‘창의시정’의 도입을 꼽았다. “시장이 이것 하라, 저것 공사하라고 지시하지 않고 공무원 스스로 시민의 입장에서 일을 찾는 체질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정부기관이 조사한 공무원청렴도가 취임 첫해 16개 시·도 중 15위에서 이듬해 6위, 지난해 1위에 오른 점을 매우 고맙게 여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위에서 떨어질까봐 더 고민이 생겨 올해 직원들에게 ‘불광불급(不狂不及·미친 듯한 열정이 없으면 큰 일을 이룰 수 없다.)’을 강조한다.”며 웃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도심 해맞이 명소 ‘다채로운 행사’

    도심 해맞이 명소 ‘다채로운 행사’

    기축년 새해를 맞아 서울에서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강원 정동진과 제주 성산 일출봉 등 전국의 해맞이 명소를 찾기가 부담스럽다면 가족들과 함께 도심 속의 명산을 찾는 것도 좋을 듯하다.새해 첫 날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올 한 해의 소망을 빌어보자.그리고 함성도 질러보자.사물놀이 공연과 떡국 나눠먹기 등의 부대 행사도 많아 신나는 새해 아침을 보낼 수 있다.한국천문연구원은 새해 아침 서울의 해뜨는 시간을 오전 7시47분으로 예측했다. ●도심 명산 곳곳에서 해맞이 서울에서 가장 먼저 첫 해를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광진구가 오전 7시부터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축제를 연다.매년 4만명이 몰릴 정도로 서울시의 대표적인 해맞이 행사로 자리잡았다.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해맞이 장소에 도착한다.재물운과 건강운 등을 기원하는 운수대통 발도장 찍기,새해 소망을 스티커에 적어 10m 길이의 천에 붙이는 ‘소망메시지 천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성동구는 오전 7시 응봉산 팔각정에서 해맞이 축제를 연다.‘소원 성취’의 대북 타고를 시작으로 축시 낭송과 무형문화재 김기수의 봉산탈춤,구립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종로구는 인왕산과 동망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인왕산에선 오전 6시30분부터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는 인왕산제와 축하 폭죽 터뜨리기,소망 풍선 날리기 등의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행사 후에는 청와대 분수대 옆 대고각에 설치된 북을 한 사람당 세번씩 치면서 신년 소망을 비는 순서도 마련된다.동망산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서도 사물놀이 공연과 새해 아침체조,애국가 합창,떡국 나눠먹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중구는 7시30분부터 남산 팔각정 앞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남산의 일출 시간인 오전 7시46분10초 전부터 참가자 전원이 카운트다운을 한 후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힘찬 함성을 지른다. 서대문구는 오전 6시40분부터 연희동 안산 봉수대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망을 담은 풍선을 띄우는 행사를 연다.도봉구도 구민들과 함께 도봉산 입구에서 도봉서원,천축사를 거쳐 마당바위까지 산행을 하며 새해를 맞기로 했다.성북구는 오전 7시 개운산 근린공원 내 운동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불꽃놀이,타악 퍼포먼스,브라스밴드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강에서 새해를 맞는다 한강에서 바라보는 해맞이도 좋을 듯 하다.도심 스카이 라인과 어우러진 유람선 일출은 색다른 한 해의 출발을 알린다.서울시는 새해 첫 날 ‘기축년 선상 해맞이 유람선’을 운행한다.1월1일 오전 6시30분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한강대교~동작대교~밤섬~여의도 구간을 운항한다.유람선은 7시45분 노들섬 앞에서 해맞이 시간을 갖는다.승객들은 선상에서 청계산을 바라보며 소망풍선 날리기 등 해맞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전화(02-3271-6900)로 예약할 수 있다.요금은 어른 2만원,어린이(3~12세) 1만원,3세 이하는 무료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해맞이 수상관광택시’도 운행된다.수상관광택시는 오전 7시 여의도 119승강장을 출발해 노들섬 부근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돌아온다.요금은 1대(7인승)당 25만원.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버스·택시에 운전자 정보 붙이자”

    “버스·택시에 운전자 정보 붙이자”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11월 의정모니터에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특히 ‘버스·택시 운전자 정보를 담은 이름표나 명함을 비치해 교통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무료 대여 자전거를 동사무소에 두자.’ 등 교통관련 의견이 눈에 띄었다. 또‘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대문 주변의 거리를 정비하자.´는 의견도 있었다.11월에 제시된 88건 의견을 세 차례 심사를 거쳐 우수의견으로 15건을 선정했다.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은 이렇게 일부 시내버스 운전자의 무정차나 과속 운행 등 교통질서 위반을 없애고자 버스에 운전자 이름표를 붙이자는 흥미로운 제안이 있었다. 고병숙(25·성북구 정릉3동)씨는 “버스 운전자들의 운전 소홀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버스 뒤쪽에 운전자 사진과 이름 등이 적힌 ‘이름표’를 크게 붙여 난폭 운전과 각종 교통위반을 막자.”고 제안했다.실명제는 시민 누구나 어떤 사람이 버스를 운전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행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택시 이용이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택시회사와 운전자 정보를 담은 택시명함을 만들자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윤금숙(29·도봉구 창동)씨는 “택시 명함은 혹시 택시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 운전자와 빨리 연락해 물건을 찾을 수 있게 한다.”면서 “명함에는 택시 회사,운전자 이름,핸드폰 번호 등을 적어 택시 앞뒤에 두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윤씨는 “명함 뒤쪽을 비워둬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게 하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선(54·동대문구 답십리4동)씨는 자율 자전거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김씨는 “주민센터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를 두자.”면서 “주민센터 직원이나 주민들이 지역을 돌아볼 때 이용하면 자전거 이용도 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둘연(60·강동구 둔촌동)씨는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과도한 광고 등으로 승강장에 붙어 있는 지하철 노선도가 보이지 않아 불편하다.”고 지적했다.정씨는 “스크린도어 중간에 노선도와 구간별 소요시간 등 구간정보를 붙여주면 훨씬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밖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대문 주변 전기·통신시설을 지하화하고 주변 청소도 깔끔하게 하자고 이능호(51·관악구 봉천본동)씨가 제안했다.용산역 주변 도로를 노점상들이 무단 사용해 상습정체 원인이 되고 있다고 황유미(23·용산구 이태원동)씨가 지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10월 서울시 의정모니터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들이 서울시 정책에 많이 반영됐다. ‘무료 신문 수거함을 만들자.’는 제안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이미 무료신문 수거함을 설치했고,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또 지난달 10일부터 특별 단속을 실시,출근시간대 혼잡한 구간에서 무가지 수거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철 역사의 출구 번호가 작아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외부출입구 번호판의 크기는 설치 공간에 맞춰 확대 제작했다.외부 출입구 번호판은 밤에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다양한 각도에서 잘 보이도록 도로표지판에 쓰이는 특수 재질로 만들어 바꿨다고 서울메트로측은 설명했다. ‘지하철 역사에 ‘헌책 마을’을 설치,운영하자.’는 아이디어에 대해서 도시철도공사는 독서인구 확대 등 시민들의 문화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5호선,7호선 역사 2곳에 도서(헌책 포함) 전시·판매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공사 속도낸다

    [Zoom in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공사 속도낸다

    내년부터 서울지하철 9호선의 2단계 공사구간인 종합운동장에서 방이동까지의 8㎞ 노선에 대한 공사가 앞당겨 시작된다. 서울시는 경기 부양책의 하나로 내년 1월 이 구간의 설계와 공사발주 등을 시작해 2015년 12월 완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강동구 보훈병원까지 9호선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구간은 원래 시 재정 여건 때문에 착공과 완공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시가 기반시설 투자를 통한 경제활성화와 고용증진을 위해 당초 예상보다 최소 2년가량 앞당겨 착공하기로 했다. 이 구간에 모두 7개의 정거장을 건설하고 석촌역에서 8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는 5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강동구 보훈병원까지 9호선 연장을 검토한다. 이는 강동구 둔촌동 일대가 서민층 주거밀집지역이면서 교통의 사각지대인 점을 감안, 노선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9호선이 서울 외곽과 도심으로의 접근성과 강남·잠실·분당 지역 주민들의 인천 신공항 접근성을 개선, 전체적으로 9호선 이용률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주변 지역의 지하철 이용객을 분산시켜 2호선 삼성·강남역의 혼잡을 완화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모두 7910억원이 투입된다. 시가 60%, 중앙정부가 40%를 분담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시가 생산과 고용효과가 높은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경제침체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이 사업의 생산유발 효과는 2조 9400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2만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Metro] 지하철에 휠체어 안전 발판 설치

    지하철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의 간격이 넓어 승·하차에 어려움을 겪던 휠체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덜어질 전망이다. 서울메트로(서울지하철 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의 간격이 넓은 5호선 김포공항역 등 73곳의 역에 ‘이동식 안전발판’을 비치해 20일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로 85㎝, 세로 85㎝ 크기의 안전발판은 휠체어 이용자가 역무원 등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요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 요청을 받은 역무원이나 공익근무요원은 이동식 안전발판을 설치해 전동차 탑승을 도와 주고 나서 내릴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차하는 역에 열차번호와 승차위치를 통보하게 된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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