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학년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응징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용돈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펀드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분권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82
  • 기본적 사실도 확인 안 해… 2년 만에 또 출제 오류

    평가원 “출제자 자질 등 개선 방안 마련” 물리Ⅱ 0.97점 상승 예상… 상위권 손해 절대평가 한국사는 당락 영향 없을 듯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오류로 고개를 숙였다. 2015학년도 수능에서 생명과학Ⅱ와 영어 과목의 복수 정답이 인정된 이후 2년 만이다. 공신력이 생명인 출제기관이 출제 오류를 반복하면서 평가원의 문제 출제와 검토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해 보인다. 평가원이 25일 이의 제기 심사 결과를 발표해 복수 정답을 인정한 한국사는 올해 처음 필수 영역으로 지정된 과목이다. “전 수험생이 치르는 과목에서 기본적인 사실 확인조차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창훈 평가원 수능 본부장은 “한국사 14번 문항은 명백한 출제 오류가 맞다”고 인정한 뒤 “출제위원 자질 문제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욱 검토위원장이 지난 17일 수능 출제 경향을 설명하면서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류를 줄이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스스로 먹칠을 한 셈이 됐다. 한국사의 경우 복수 정답에 따른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으로 성적을 매기는데, 대부분 대학이 올해 3~4등급까지 만점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답 없음’이 나온 과학탐구영역 물리Ⅱ 과목은 당락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물리Ⅱ 9번 문항은 로런츠 힘을 이용한 속도선택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이다. ㄱ~ㄷ의 보기를 주고 옳은 것을 모두 고르도록 했다. 평가원이 내놓은 정답은 3번(ㄱ, ㄷ)이었지만, 제시문에서 자기장의 방향에 대한 조건이 없어 ㄱ에 대한 진위를 판단할 수 없다는 이의가 제기됐다. 보기 ㄷ만 옳다고 한 답이 없어서 정답 없음 판단이 나왔다. 물리Ⅱ는 서울대를 비롯해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과목이기 때문에 문제 하나가 등급에도 영향을 미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가채점 결과로 추정할 때 1140명이 혜택을 받으면서 평균 점수는 0.97점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물리Ⅱ 시험을 치른 학생은 3500여명 수준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국사 14번 복수정답…수능 출제 오류 2년만에 재발, 신뢰성 타격

    한국사 14번 복수정답…수능 출제 오류 2년만에 재발, 신뢰성 타격

    지난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한국사 영역 14번 문항에 대해 복수정답이 인정됐다. 과학탐구 물리Ⅱ 영역에서는 9번 문항이 ‘정답없음’으로 결정됐다. 모든 답이 정답으로 처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문항과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검토 결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에서 또다시 복수 정답 등 출제오류가 일어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신뢰성도 다시 한번 타격을 입게 됐다. 이미 평가원은 2014학년도와 2015학년도 수능에서도 출제오류가 발생해 신뢰성을 크게 잃은 적이 있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는 세계지리 8번에서 복수 정답 인정 여부를 둘러싸고 소송전까지 벌어진 끝에 1년여 만에 복수 정답이 인정되면서 성적 정정과 추가합격 조치가 이뤄지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어 2015학년도 수능에서도 생명과학 Ⅱ와 영어에서 복수 정답이 인정되면서 당시 김성훈 평가원장이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기도 했다. 평가원은 이후 출제위원장과 동등한 위치의 검토위원장직을 신설하고 영역별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을 늘렸다. 또 출제와 검토 과정에 교사 참여를 확대하는 등 출제오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김영욱 검토위원장은 17일 수능 출제경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런 출제오류 검토 시스템을 소개하며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류를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결국 출제오류는 반복됐다. 복수정답은 인정됐지만 수험생 사이에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으로 성적을 매긴다. 이에 따라 대부분 학교가 3∼4등급까지 만점을 주는 식으로 일종의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아예 한국사 응시 여부만 확인하는 학교도 있는 만큼 당락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물리Ⅱ에서는 일부 상위권 학생들에게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물리Ⅱ를 치른 학생은 3500여명(과학탐구 영역 지원자 대비 1.4%) 수준이다. 모든 답이 정답으로 처리되면 평균점수가 상승, 점수대별로 표준점수는 하락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문 학군과 학세권 입지 품은 ‘남평 양우내안애 2차’ 막바지 분양 진행

    명문 학군과 학세권 입지 품은 ‘남평 양우내안애 2차’ 막바지 분양 진행

    분양시장의 주 고객인 학부모 세대의 높은 교육열이 건설사들의 입지 선정에 반영되는 모양새다. 학세권에 들어선 아파트들이 신도시나 도시개발지역, 택지지구 등에서 괄목할 만한 분양 성적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에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안정적인 통학을 위해 도보통학권에 위치한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군도 중시되고 있다. 이처럼 일명 학세권이라 일컬어지는 지역은 학원 등의 교육시설 조성이 빠르게 확충될 수 있어 배후 수요 확보가 용이하다. 이에 학세권 단지의 경우 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뛰어난 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광주광역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남구와 공동 학군을 이루고 있는 유일한 공동학군 실시 지역인 남평강변도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 광주 남구는 '광주의 8학군'으로 불리며 지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최상위권을 휩쓴 바 있다. 남평강변도시에 출사표를 던진 아파트 가운데서는 1차 분양을 성료한 가운데 2차의 막바지 분양이 진행 중인 ‘남평 강변도시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시리즈아파트를 주목할 만하다. 1차에 이은 2차의 나주 입성으로 1,731세대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는 가운데 이 아파트의 차별화된 교육환경이 맹모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인근에 인성고, 대광여고, 문성고, 대성여고, 송원고 등 명문학군 인프라가 형성돼 있으며 단지 주변에 남평초, 남평중 등도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도보로도 통학이 가능해 자녀의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등하교가 가능하다. 양우건설의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는 전남 나주시 남평읍 동사리에 들어선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9층, 11개 동, 총 896가구 규모로 분양시장에서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시현하고 있는 중소형 위주의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된다. 사업지인 B3블록은 강과 산이 단지 앞, 뒤로 펼쳐져 1차의 우수한 수변 조망권을 이어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차로 10분이면 광주 남구와 혁신도시로 오갈 수 있어 사실상 두 지역의 더블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단지 인근 남평읍사무소, 남평시장 등도 걸어서 닿는 거리다. 단지 인근 822번 국도를 통해 시내외진출입이 수월하며 KTX 호남선 나주역, 광주공항 등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실내에는 1차에 적용된 4.5Bay 중소형 혁신평면과 2차에 새로 선보일 더블 팬트리(일부적용)의 시너지 효과에 가변형 벽체를 더해 더 넓고 편리한 공간 활용이 가능해 졌다. 특히 4Room 혁신설계를 도입해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양우건설은 이번 2차에서 더블 팬트리를 나주, 광주 지역 최초로 선보였다. 4.5Bay 혁신평면은 전면에 총 5개의 창을 확보해 기존 3~4Bay 가구보다 조망권과 일조량 확보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3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하고 전 가구를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을 높였다. 이 외에도 안방 드레스룸과 대형 붙박이장 등이 제공된다.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작은 도서관,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으로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능 한국사 14번 복수정답·물리Ⅱ 9번 ‘모두 정답처리’”(종합)

    “수능 한국사 14번 복수정답·물리Ⅱ 9번 ‘모두 정답처리’”(종합)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한국사 영역 14번 문항에 복수정답이 인정됐다. 또 과학탐구 물리Ⅱ 영역 9번 문항의 경우 ‘정답없음’으로 결정됐다. 이 문제는 모든 답이 정답으로 처리된다. 교육평가원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 17일 치러진 수능의 문항과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검토 결과 결정해 발표했다. 한국사 14번 문항은 보기에서 제시한 선고문을 보고 구한말 창간된 신문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찾는 문제다. 평가원은 정답을 1번 ‘국채 보상 운동을 지원했다’로 제시했지만, 5번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논한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했다’도 정답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탐구 물리 Ⅱ 과목에서는 9번 문항이 ‘정답 없음’으로 결정됨에 따라 모두 정답처리하기로 했다. 학회 자문을 거친 결과 이 문제는 자기장의 방향이 전제되지 않아 보기에 제시된 ‘ㄱ’의 진위를 판단할 수 없어 정답이 없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 문제는 이의신청 게시판에서는 단 한 건만 이의신청이 제기됐지만 평가원의 자체 모니터링단에서도 이의가 제기됐다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음절의 종성과 관련된 음운변동 현상을 묻는 국어영역 12번 문항에 대해서도 복수 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로써 2014학년도 수능에서 세계지리, 2015학년도 수능에서 생명과학Ⅱ, 영어 영역에서 복수정답이 인정된 뒤 2년만에 다시 출제오류가 발생했다. 김 원장은 또다시 출제오류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하고 교육부와 협의해 수능 출제 검토시스템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개선 사항을 마련해 내년 6월 모의평가 때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석을 기억하며… 마포 ‘산악문화체험센터’ 첫 삽

    박영석을 기억하며… 마포 ‘산악문화체험센터’ 첫 삽

    클라이밍장·안전교실 등 조성 고 박영석 대장이 유년시절을 보내며 등반연습했던 서울 마포구에 그를 기리는 시설이 내년에 들어선다. 마포구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상암동 월드컵커뮤니티센터에서 ‘박영석산악문화체험센터’(조감도)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와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박영석탐험문화재단 등이 함께 짓는 체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실내외 클라이밍장과 안전교실, 산악캠퍼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또 주변 하늘·노을공원, 반딧불이 체험장 등과 연계해 교육체험장으로 활용한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구는 박 대장을 기리는 산악체험시설을 짓기 위해 주민 의견을 듣고 지난 3월과 5월에는 시설 설계보고회를 여는 등 노력해 왔다. 박 대장은 1993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세계 최초 무산소 등정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인류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세계 8000m급 14좌, 7대륙 최고봉, 세계 3극점 모두 등반)을 달성한 세계적 산악인이다. 그는 2011년 10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 도중 신동민·강기석 대원과 함께 실종됐다. 박 대장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마지막 등반을 떠나기 전까지 마포구에 살았고 지역의 매봉산을 자주 타며 체력을 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박 대장은 생전에 이웃돕기를 위해 많은 성금을 내는 등 지역 사회에도 공헌했다”면서 “체험센터를 잘 지어 많은 이들이 찾아와 박 대장을 추억하는 공간으로 꾸며 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檢, 梨大 등 20여곳 압수수색… 정유라 특혜 ‘윗선’ 정조준

    檢, 梨大 등 20여곳 압수수색… 정유라 특혜 ‘윗선’ 정조준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 관련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0일 정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등과 관련해 이대 총장실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해 2015학년도 입시 관련 서류와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최경희(54) 전 총장, 남궁곤(55) 전 입학처장, 김경숙(61)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이화여대 핵심관계자들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대가 정씨 한 사람을 입학시키려고 입시 전형까지 손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대는 2015학년도부터 체육특기생 전형 종목에 승마를 추가했다. 전국적으로 승마 선수를 체육특기생으로 뽑는 대학이 감소하는 추세라 승마 선수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 정씨를 위해 학칙을 변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면접 과정에서도 이대는 정씨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시점(2014년 9월20일)이 원서접수 마감일(2014년 9월15일) 이후였음에도 면접 평가에 수상 실적을 반영해줬다. 특히 남 전 처장은 2014년 10월 18일 면접 당일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를 뽑으라”고 면접위원들에게 강조하기도 했다. 정씨는 면접관들 앞에 금메달을 올려놓고 “금메달을 보여드려도 되나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입학한 정씨는 2015년 1학기부터 올 여름학기까지 8개 과목 수업에 아무런 출석 대체 자료도 내지 않은 채 한번도 출석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출석을 한 것으로 기록됐고, 낙제도 면했다. 한 수업 담당 교수는 정씨가 기말 과제물을 내지 않자 과제를 대신 해주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런 특혜가 고스란히 교육 당국에 의한 이대 지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씨의 입학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김 전 학장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정부 지원 연구를 6개나 따냈다. 또 이대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9개 가운데 8개를 쓸어담기도 했다. 이날 검찰은 한국마사회 현명관(75) 회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현 회장은 삼성이 회장사를 맡고 있는 대한승마협회와 함께 정씨에게 훈련 등에 있어 각종 특혜를 제공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해 10월 마사회는 승마협회와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 승마 지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작성했다. 이 로드맵은 마장마술 등 3개 종목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유망주를 선발해 독일 전지훈련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장사인 삼성이 4년간 186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안도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승마계를 중심으로 이 로드맵이 사실상 정씨 단독 지원 로드맵이라는 의혹을 제기됐다. 또 독일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정씨를 지원하고자 박재홍 전 마사회 감독을 현지로 파견하는 등의 특혜를 제공한 것도 마사회와 승마협회의 협의 아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지난해 최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코어스포츠(현 비덱스포츠)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지원한 것도 검찰이 현 회장을 상대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현 회장은 호텔신라·삼성시계·삼성종합건설·삼성물산 등 최고경영자 및 그룹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삼성과 인연이 각별하다 한편 최순실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부석비서관 등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1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417호 대법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화여대 압수수색 이어 최경희 전 총장 자택도…‘정유라 부정입학’ 수사(종합)

    이화여대 압수수색 이어 최경희 전 총장 자택도…‘정유라 부정입학’ 수사(종합)

    검찰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 씨의 딸 정유라(20) 씨의 부정입학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해 22일 오전 이화여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최경희(54) 전 총장 등 3명의 관련자 자택을 대상으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이화여대 총장실과 입학처 사무실, 입시 참여 교수 연구실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해 2015학년도 입시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자택 압수수색은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의 집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화여대는 정씨에게 체육특기자 입시과정과 입학 이후 학사관리에서 부당한 특혜를 제공했단 의혹을 받고 있다. 의혹중 상당수는 교육부의 이대 특별감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교육부는 18일 “이대가 지침과 달리 면접고사장에 정씨가 금메달을 반입하도록 허가해줬다. 정씨가 수업에 거의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출석 대체물을 내지 않았음에도 출석을 인정해줬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 남 전 처장은 2014년 10월18일 체육특기자 면접 당일 정씨가 아시안게임에서 딴 금메달을 가지고 온 사실을 미리 알고 면접위원 오리엔테이션 도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를 뽑으라’고 강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 과정에서 ‘총장께서 정유라 학생을 뽑으라고 했다’는 입학처장 진술을 입학처 직원들이 들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최 전 총장은 지시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학장은 작년 이대가 체육특기자 과목에 승마를 추가하는 과정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학장은 정씨가 입학한 지난해 3월부터 올해까지 정부 지원 연구를 6개나 따내 정씨 입학과 관련한 보은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를 토대로 교육부는 이대에 정씨의 입학 취소와 관련자들의 중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검찰에 최씨 모녀와 최경희 전 총장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정유라 부정 특혜입학 의혹’ 이화여대 등 20여곳 압수수색

    검찰 ‘정유라 부정 특혜입학 의혹’ 이화여대 등 20여곳 압수수색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 특혜 입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화여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22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총장실과 입학처 사무실, 입시 참여 교수 연구실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해 2015학년도 입시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이와 별도로 최경희 전 총장 등 관련자 집 3곳을 대상으로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8일 정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 관련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 이화여대는 정씨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지고 온 사실을 미리 알고 면접위원 오리엔테이션 도중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면접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했다. 이화여대는 또 2015학년도 1학기(1과목)부터 올해 1학기(6과목), 여름학기(1과목)까지 8개 과목의 수업에 한 차례의 출석이나 출석대체 자료가 없음에도 출석을 인정했다. 시험 미응시, 과제물 미제출 등 평가자료가 없거나 부실함에도 부당하게 성적을 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교육부는 정씨의 체육특기자 입시 및 학사관리 과정에서의 특혜 제공과 관련하여 혐의가 인정되는 남궁곤 입학처장 등 해당 교수들을 업무방해죄로 고발하는 한편, 추가 확인이 필요한 최씨 모녀와 최 전 총장 등에 대하여는 수사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등급 컷, 국어 92·영어 94·수학 나 88점 될 듯

    1등급 컷, 국어 92·영어 94·수학 나 88점 될 듯

    가장 어려웠던 국어 1등급 1 ~ 4점↓ 수학 나형 작년보다 최대 7점 하락 상위권 변별력↑… 정시 소신 지원 늘 듯 수시는 최저학력기준 충족 불리 타격 지난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원점수 등급 커트라인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보다 만점자가 크게 줄어들고,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을 맞추지 못해 손해를 입는 학생이 과거 쉬웠던 수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체들은 18일 기준등급 커트라인 점수를 발표했다. 등급 커트라인은 각 등급을 나누는 기준점수를 뜻한다. 1등급은 상위 4%, 2등급은 상위 누적 11%, 3등급은 상위 누적 23%다. 신유형, 고난도, 긴 지문으로 학생들이 어려워했던 국어 영역은 대성, 메가스터디, 유웨이중앙교육, 이투스, 종로학원하늘교육 모두 1등급 컷을 100점 만점에 원점수 92점으로 잡았다. 지난해 국어 A형(자연계)은 96점이었고, 국어 B형(인문계)은 93점이었던 것과 비교해 인문계는 1점, 자연계는 4점이나 낮아진 것이다. 지난해보다 1점 또는 4점이 모자라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각 영역 가운데 가장 어려웠던 국어의 경우 만점자가 A형 0.8%, B형 0.3%였다. 이번 수능에선 국어가 이보다 더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점자도 0.3%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수학 영역도 이과생이 응시하는 가형과 문과생이 응시하는 나형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게 지배적인 분위기다. 수학 가형은 5개 업체 모두 1등급 원점수를 92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등급 원점수는 96점으로, 국어 영역과 마찬가지로 1등급 점수가 4점이나 낮아졌다. 나형은 92점으로 높게 잡은 종로학원하늘교육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이 88점으로 더 낮게 잡았다. 지난해 95점에 비해 무려 7점이나 하락한 것으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메가스터디는 “나형은 고난도 문제였던 30번 외에도 21번에서 상당한 계산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왔다. 난도 높은 문항이 3개 정도 출제됐던 이전 수능과 달리 고르게 어려운 문제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영어 영역은 5개 업체 모두 1등급 커트라인 점수를 94점으로 지난해와 똑같이 내놨다. 다만 2등급의 경우 지난해 88점이었던 것에 비해 입시업체 4곳이 86점이라고 했고, 3등급은 지난해 81점에 비해 76~78점까지 낮아졌다. 1등급은 비슷하게 느꼈을 수 있지만, 2등급 이하 학생들은 지난해보다 꽤 어려웠던 셈이다.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상위권의 변별력이 충분히 확보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의 정시모집 전략 짜기는 좀 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수능을 잘 치른 상위권 학생은 정시모집에서 소신 지원하면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시모집 전략은 오히려 복잡해졌다. 시험이 어려우면 편차와 평균점이 낮아지면서 표준점수는 상승하는데, 동시에 표준점수 격차도 벌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너무 쉬워 ‘물수능’으로 불렸던 2015학년도의 경우 이런 격차가 촘촘했기 때문에 사실상 1등급과 2등급에 학생들이 몰렸고, 수시모집에서 대학들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쉽게 들어맞았다. 하지만 표준점수가 고르게 분포하면 이와 반대 현상이 벌어진다. 강인환 배명고 국어 교사는 “수능에서 실수를 많이 한 학생의 경우 남은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을 못 맞추고, 정시에서도 불리하기 때문에 이번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정유라, 梨大 입시·학점 전방위 학사농단… 교육부 “입학 취소”

    정유라, 梨大 입시·학점 전방위 학사농단… 교육부 “입학 취소”

    최순실 모녀·최경희 前 총장 수사 의뢰 연세대에 장시호 특혜 의혹 자료 요청도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과정에서도 부당한 특혜를 받은 사실이 교육부 감사 결과 확인됐다. 교육부는 정씨의 입학을 취소하도록 이화여대에 요구하고 최씨 모녀와 최경희 전 총장 등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이화여대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내용을 보면 이화여대는 정씨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시점(2014년 9월 20일)이 체육특기자 전형 원서접수 마감(2014년 9월 15일) 이후였지만 수상 실적을 면접평가에 반영했다. 또 일부 교수는 서류평가에서 정씨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 2명에 대해 면접에서 낮은 점수를 줘 정씨를 합격시켰다. 입학 이후에도 정씨는 2015학년도 1학기부터 2016학년도 여름학기까지 8개 과목의 수업에 한 번도 나가지 않고도 출석 대체 서류 없이 출석을 인정받았다. 과제물을 내지 않고 학점을 받기도 했다. 특혜와 관련된 교수 중 2명은 9개의 정부 연구 과제를 수주했는데, 외유성 국외 출장 등 연구비 부당집행 사실이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화여대에 정씨의 입학 취소를 요구하고 추가 수사를 위해 최씨 모녀와 최 전 총장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건강대학학장이던 김모 교수 등 특혜 제공 혐의가 인정되는 교수들은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또 정씨의 사촌인 장시호(37)씨의 연세대 체육특기생 입학 관련 자료를 대학 측에 요청했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지난 17일 정씨가 청담고 재학 당시 출석일수를 채우지 못했다며 졸업 취소 처분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교육부 정유라 특혜 확인…정유라 위해 면접점수 깎인 2명 구제방법 없어

    교육부 정유라 특혜 확인…정유라 위해 면접점수 깎인 2명 구제방법 없어

    교육부가 18일 이화여대 특별감사 결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 입학 및 재학 당시 부당한 특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대가 정 씨를 합격시키려고 면접에서 일부 학생의 점수를 깎아 탈락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들 피해학생을 구제할 방법이 없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이대 면접위원들이 서류평가에서 정 씨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던 학생 2명의 면접 점수를 조정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2015학년도 이대 체육특기자전형에서 면접에 앞서 진행된 서류평가에서 22명 중 9등이었다. 면접에는 22명 중 1명이 결시해 총 21명이 응시했고, 면접위원들은 이중 정 씨보다 서류평가 점수가 높았던 2명에게 낮은 점수를 주고 정씨에게는 높은 점수를 줬다. 정씨는 결국 6등으로 이대에 합격했고 서류평가에서 정씨보다 선 순위였던 학생 2명은 최종 탈락했다. 김청현 교육부 감사관은 “당시 입학처장이 먼저 ‘금메달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이야기했고 면접 쉬는 시간에 한 교수가 두 학생을 지목하면서 ‘해당 종목은 나이로 볼 때 전성기가 지나 발전 가능성이 없는 만큼 합격은 온당치 않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들 2명은 정씨가 아니었더라면 이대에 합격했을 가능성이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관련 법령이나 규정상 이들을 구제할 별다른 방법은 없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들의 구제방법에 대해 “이런 경우 차점자에게 다시 입학을 허가하는 규정은 없어 구제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대학의 모집요강이나 학칙에 따라 예비합격자 명단은 있지만 예비합격자는 미등록자가 발생할 경우를 위한 것이고 이번 사례처럼 입시 부정에 따른 규정은 별도로 없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학생들이 이대에 직접 당시 본인의 순위 공개를 요구해 확인한 뒤 개별적으로 소송 등을 하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정유라 특혜로 낮은 점수 받은 학생들 구제 방법 없다”

    교육부 “정유라 특혜로 낮은 점수 받은 학생들 구제 방법 없다”

    현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이화여대가 광범위한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도 대학 관리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가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를 알아본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 2014년 입시 당시 이화여대 입학처장이 정씨의 면접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했고, 정씨가 수강하는 과목의 담당 교수가 부당하게 성적을 부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감사 결과를 발표한 이 부총리는 그러나 이화여대가 정씨에게 특혜를 베푸는 과정에서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으며, 감사 과정이나 내용과 관련해서도 청와대와 논의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부총리는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의 연세대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해서도 ”연세대에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면밀히 검토해 특별감사 여부를 별도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 부총리와 감사관 등 교육부 관계자들과 취재진과의 일문일답.   --입학취소의 법적 근거는 무엇인가. 고발이나 수사 의뢰 대상은 몇 명인가. △입학취소는 학교의 입시 부정뿐 아니라 당사자인 정유라 학생 본인도 부정행위에 직접 관련된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가능하다. (김태현 감사총괄담당관) 통상 감사 절차상 감사처분심의위원회에서 위법성 정도를 판단해 징계 수준을 결정한다. 감사가 끝난 지 며칠 되지 않아 시간상 아직 구체적으로 몇 명이 어떤 처분을 받는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화여대 교직원은 18명이 징계, 고발이나 수사 의뢰 대상이다. (김청현 감사관) 정유라 입학 당시 체육과학부가 속해있던 건강대학학장이었던 김경숙 학장은 입시 부분에 관여가 확인돼 고발조치와 중징계할 예정이다. 학사 관리 부분에서도 담당 교수들로부터 학장에게 정유라의 학사 부분에 신경을 써서 관리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진술을 받아냈지만 김 학장 본인은 부인하고 있다. --정유라에게 특혜를 준 입학처장과 교수들은 이유에 대해 어떻게 설명했나. △우수한 학생을 뽑기 위해서라고 진술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진술도 있어 수사를 의뢰했다. --이화여대에는 입학정원 축소 조치가 가능한가. △시정명령에 따라 이화여대가 취하는 조치를 보고 시정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조치로 모집 정지나 정원 감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유미 대학정책관) 시정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입학정원 10% 내에서 모집 정지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입학취소 등 시정 요구를 충실히 이행하면 다음 단계로는 나가지 않는다. --정유라 때문에 면접 점수를 낮게 받았던 학생들에 대한 구제 계획은. △그런 경우 차점자에게 다시 입학을 허가하는 규정은 없어 이 경우에는 구제할 방법이 없다. --이화여대에 대한 대학재정지원 사업 특혜 의혹 조사 계획은. △재정지원사업은 평가과정에서 엄격히 평가하고 있다. 또 교수 2000여명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어 특정 대학이 선정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다.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수많은 제보가 있었을 것이고 확인이 됐을 것이다.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의 연세대 부정입학 의혹도 있는데 조사계획은. △연세대에 관련해서 자료를 요청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폐기 기한이 넘어 상당 부분 자료 확보가 어려운 점이 있다. 그 내용도 면밀히 검토해서 특별감사를 할지는 별도로 판단하겠다. --2015년에 이화여대가 체육특기자 과목에 승마 과목을 추가하고 올해 1학기 학칙 개정을 한 데 대한 조사 결과는. △이화여대에서는 정유라가 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2011년부터 승마를 체육특기자 과목에 추가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또 2015학년도에 정씨가 이화여대 아니라 연세대와 고려대, 중앙대에도 지원했기 때문에 정씨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추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학칙 개정 부분은 문제가 있다는 정황은 확인했지만,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 수사를 의뢰했다. --정유라 부정입학에 최순실 씨와 입학 관계자, 최경희 총장 외에 더 윗선의 개입지시가 있는지는 확인했나. △그 부분은 확인하지 않았다. 최순실 모녀가 한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다. 감사 과정이나 내용과 관련해 청와대와 논의하거나 보고한 적이 없다. (김청현 감사관) 입학처장은 본인이 정유라가 누구의 자녀인지를 먼저 안 상태에서 총장에게 보고했다고 했지만, 그에 따라 총장이 어떤 지시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총장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진술이 엇갈린다. 이번 감사는 입학과 학사 부분에서 이대 구성원들의 행위가 적정한지를 따지는 것이 본질이다. 윗선에 대해서는 이번 감사에서 깊고 넓게 나아가지 못한 부분이 있으며 검찰에서 총체적으로 수사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의 연루설도 나온다.교육부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 아닌가. △교육부도 대학관리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앞으로 입시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2019년부터 시행하기로 된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대책을 앞당겨 시행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면접조작은 어떻게 이뤄졌나. △(김청현 감사관) 서류평가에는 22명이 합격했지만, 면접에는 1명이 결시해 총 21명이 응시했다. 입학처장이 먼저 ’금메달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이야기했고 면접 쉬는 시간에 특정한 한 교수가 두 명의 학생을 지목하면서 해당 종목은 나이로 볼 때 전성기가 지나 발전 가능성이 없는 만큼 합격은 온당치 않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폈다.정유라는 서류평가에서 9등을 한 상태로 면접을 봤지만,결과적으로 정유라는 6등으로 합격하고 서류평가에서 정유라보다 선순위였던 학생 2명은 최종적으로 탈락한다. --최경희 전 총장 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나. △(김태현 감사총괄담당관) 감사반장인 제가 직접 조사관 3명과 3시간 40분간 조사했다. ‘총장께서 정유라 학생을 뽑으라고 했다’는 입학처장 진술을 입학처 직원들이 들은 게 있어 확인했으나 입학처장 본인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김청현 감사관) 본인은 직원들에게 부당한 행위를 지시한 적이 없다지만 총장이 대학관리의 정점에 있는 상황에서 그 진술을 100% 인정해 혐의가 없다고 확정할 수 없는 만큼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이대에 정유라 입학 취소 요구···최경희 전 총장 등 수사의뢰

    교육부 이대에 정유라 입학 취소 요구···최경희 전 총장 등 수사의뢰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60·구속)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입학이 취소됐다. 교육부의 감사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확인된 것이다. 교육부는 또 당시 총장을 맡았던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과 최씨 모녀를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 관련 특별감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감사 결과 2014년 당시 이화여대 입학처장은 정씨의 면접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체육특기자 전형 원서접수 마감일인 2014년 9월 15일 이후 정씨의 아시안게임 수상 실적(9월 20일)을 면접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면접 당일인 같은 해 10월 18일 입학처장은 정씨가 금메달을 가지고 온 사실을 미리 알고 면접위원 오리엔테이션 도중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강조했다. 또 교내 지침과 달리 면접고사장 안에 ‘금메달’ 반입을 허가하는 등 면접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했다. 이 과정에서 정씨는 고사장에 반입할 수 없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들고 들어갈 수 있도록 먼저 요청했다. 면접 당시에도 테이블 위에 금메달을 올려 놓고 면접위원들에게 ‘금메달을 보여드려도 되나요’라고 하는 등 스스로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했다. 이화여대는 또 2015학년도 1학기(1과목)부터 올해 1학기(6과목), 여름학기(1과목)까지 8개 과목의 수업에 한 차례의 출석이나 출석대체 자료가 없음에도 출석을 인정했다. 더군다나 시험 미응시, 과제물 미제출 등 평가자료가 없거나 부실함에도 부당하게 성적을 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씨가 대리시험 및 대리수강을 한 정황도 포착됐다. 교육부는 ‘K-MOOC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 수업의 경우 정씨가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았음에도 본인 명의의 답안지가 제출되는 등 대리시험 의혹은 물론 온라인 강의에서 대리수강 흔적도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또 ‘코칭론‘ 수업의 경우 정씨가 제출한 과제에서 다수의 맞춤법 오류, 욕설, 비속어가 사용돼 정상적인 과제 수행으로 볼 수 없음에도 학교 측은 이를 인정하여 학점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번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정씨에 대해서는 입학을 취소하도록 요구하고, 정씨에게 면접 특혜를 준 당시 입학처장 등 관련자들 및 정씨의 출석을 부당하게 처리하고 학점 특혜를 준 담당 과목 교수들에 대해서는 중징계 등 엄정 조치하도록 이화여대에 요구했다. 또 입시 부정에 따른 재정 제재로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사업비 감액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교육부는 정씨의 체육특기자 입시 및 학사관리 과정에서의 특혜 제공과 관련하여 혐의가 인정되는 해당 교수들을 업무방해죄로 고발하는 한편, 추가 확인이 필요한 최순실 모녀와 최 전 총장 등에 대하여는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김영광, 눌러온 순정 폭발 “유치한짓 다 해볼거야”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김영광, 눌러온 순정 폭발 “유치한짓 다 해볼거야”

    ‘우리집에 사는 남자’의 난리(나리+난길) 부녀 커플 수애 김영광이 꽁냥꽁냥 비밀 연애와 예측치 못한 악연으로 단짠 부녀 로맨스를 본격화했다. 그 동안 자신을 마음을 꽁꽁 숨겨온 김영광이 수애를 향한 순정을 폭발시키며, 터져 나오는 마음을 숨기지 못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는 한편, 연애라는 유치한 세계에서 오로지 서로에게 집중하며 행복함을 만끽하던 두 사람이 과거 악연으로 인해 갈등을 맞이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 콘텐츠 케이) 8회에서는 홍나리(수애 분)와 고난길(김영광 분)의 비밀연애가 그려져 시청자들을 달달함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난길은 오랫동안 꾹꾹 눌러온 ‘순정’을 터트리며 나리에게 첫 키스를 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애틋한 입맞춤 후에 달달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봐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했다. 오직 나리만을 바라봐 온 모태솔로 난길은 “태어나서 안해본 유치한 짓이 너무 많아 나랑 다 해봐야 겠어”라는 나리의 선언과 함께 알콩달콩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나리는 난길과의 연애에 행복함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연하한테는 먼저 들이대지 말라는 도여주(조보아 분)의 연하 다루기 밀당 스킬을 따라 귀여움을 자아냈다. 난길은 나리의 말이라면 뭐든 고개를 끄덕이는 순정남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폭발시켰다. 특히 나리는 난길로 인해 장롱면허까지 깨는 초인적인 사랑의 힘을 발휘했다. 조동진(김지훈 분)에게 어린 시절 그린 시화를 건네 받은 나리. 그는 난길의 이상증세에 대해 동진에게 듣고 흥분했고, 자동차를 운전해 슬기리로 향했다. 후들거리는 다리로 자동차에서 내린 나리는 “대답 들을려고 목숨걸고 달려왔어 어디가 아픈거야?”라고 난길의 몸상태를 걱정했다. 이에 난길은 나리를 꽈악 품에 안으며 등을 토닥여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자신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난길은 “아마도 내 병은 고난길 증후군 같아 공황장애,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장애가 섞여 있대”라며 서울에서만 나타나는 증세고 호흡이 가능할 때까지 그냥 견딘다고 밝혔다. 이어 “내 병은 나야 어둡고 축축하고 냄새나는 지난 시간들이 만들어낸 병.. 그걸 들킬까봐 후회돼”라며 “지금이 나한테서 도망칠 수 있는 기회야”라며 오직 나리만 생각하는 절절한 마음을 드러내 눈물샘을 자극했다. 하지만 오히려 도망가라는 난길의 말에 나리의 직진녀 매력은 터졌다. 나리는 “내가 고쳐줄게!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난길에게 5학년때 쓴 자작시가 담긴 그림을 선물했다. 이 그림은 신정임(김미숙 분)이 나리와 결혼할 상대에게 주고자 했던 것으로, 어린 난길이 자신에게 주라고 말했던 적이 있는 그림. 결국 나리로부터 청혼과 함께 그림은 받게 된 난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함박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나리와 난길의 비밀 연애는 점점 더 달달하고 애틋해졌다. 함께 비닐하우스로 향하는 두 사람은 손이 닿자 잡을 듯 말듯 서로의 손끝만 스쳐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나리는 “고난길이 생각나.. 전화하고 싶어도 참고, 문자하고 싶어도 참고, 보고 싶어도 참아”라며 난길을 향한 마음을 다시 한번 고백했다. 이에 난길은 “나만 참는 거 아니었구나”라며 애잔한 표정을 지어 보냈다. 호적정리를 해달란 나리의 말에 난길은 시간을 좀 달라고 했다. 이어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 나 부르면 바로 갈게”라며 나리말이면 뭐든 해주겠다는 나리바라기의 순정으로 여심을 저격한 후 나리를 끌어당겨 달콤한 입맞춤을 나눠 심장을 쿵쾅이게 했다. 이처럼 달달하고 애틋한 나리와 난길의 비밀 연애에 예상치 못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바로 배병우(박상면 분)의 존재. 그는 난길을 찾아 슬기리로 왔고, 난길에게 나리와의 악연에 대해 밝혔다. 병우는 난길때문에 나리의 아버지 홍성규(노영국 분)가 인쇄소 2층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밝히며 “넌 여기서 홍나리 아버지 행세를 하면 절대 안 되는 거야”라며 난길을 협박했다. 이로 인해 ‘고난길 증후군’ 증세가 나타났고, 난길은 자신에게 청혼하던 나리를 떠올려 안쓰러움을 극대화 시켰다. 이에 나리와 난길이 난관을 극복하고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부녀 로맨스 뿐만 아니라 권덕봉(이수혁 분)과 도여주(조보아 분)도 짠내를 유발했다. 덕봉은 나리를 향한 외사랑을 시작했다. 책을 가지러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나리를 다시 데려다주면서 그는 나리와 난길의 마음을 감지했다. 덕봉이 할 수 있는 일은 짜증을 폭발시키는 것 뿐이었다. 또한 다시 변호사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는 말에 덕봉은 분노에 휩싸여 “더러운 집안싸움이나 해결하고 다니라고?”라며 매서운 눈빛을 보여 그에게도 복잡한 가정사가 있음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여주는 동진과 이별했다. 여주는 결혼 후 홍콩으로 갈 계획이었던 동진을 믿지 못했다. 동진이 자신을 먼저 떠나는 것은 아닌지, 결국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조건 좋은 여자와 결혼하는 것은 아닌지 전전긍긍했고, 결국 이별을 두 사람은 이별을 맞이했다. 특히 부모님때문에 응급실에 가게 된 여주가 병원에서 덕봉-덕심 남매를 본 후 어디선가 본적이 있음을 드러내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얽힐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연애라는 유치하지만 자꾸만 웃음이 새어 나오는 세계에 첫 발을 들인 ‘모태솔로 고난길’이 시청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나리를 향해 시도 때도 없이 달달한 눈빛을 보내 심쿵을 유발했고, 전화를 먼저 끊은 나리에게 다시 전화해 “홍나리를 알려달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처음이라서 모든 게 서툴지만 나리가 시키는 대로 다하겠다는 난길의 순정은 심장을 찌르르 하게 만들어 시청자들은 콩닥거리게 했다. 한편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유라, 서류 점수 낮아도 면접 1등으로 이대 합격... ‘면접 점수 몰아주기’ 있었나

    정유라, 서류 점수 낮아도 면접 1등으로 이대 합격... ‘면접 점수 몰아주기’ 있었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 체육특기자전형에서 서류 점수가 하위권이었는데도 면접에서 1등을 해 이화여대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 실적이 부족한 정씨에게 이화여대가 면접에서 ‘점수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4일 동아일보가 입수해 공개한 이화여대의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전형 합격자 서류·면접 평가 결과’에 따르면 당시 체육특기자전형에는 111명이 지원했다. 서류 전형인 1단계에서 22명이 통과했다. 서류 80%와 면접 2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2단계에서 정씨의 점수는 542점으로 1등인 합격자(940점)보다 398점이나 차이가 벌어졌다. 그러나 정씨는 총 6명을 선발하는 전형에서 6등으로 ‘턱걸이’로 이화여대에 최종 합격했다. 당시 정씨는 면접에서 192점을 받아 1단계 1등 합격자(190점)를 제치고 면접 점수 1등을 했다. 당시 정씨보다 서류 점수가 50점가량 높았던 1단계 합격자도 면접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떨어진 사례가 있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정씨가 1단계에서 제출한 수상 실적에는 올림픽이나 아시아경기 등 국제대회에 해당하는 것은 없었다. 그런데도 면접에서 1등을 해 최종 합격한 것은 이화여대 측이 정씨에게 ‘면접 점수 몰아주기’를 한 덕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정씨 외에 다른 지원자들의 면접 점수는 178~190점으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당시 입학 업무를 맡았던 이화여대 관계자는 “서류가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면접은 접수가 비슷해 크게 뒤바뀌는 것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마 특기생 없애는 게 추세인데…느닷없이 도입한 이화여대, 정유라 때문?

    승마 특기생 없애는 게 추세인데…느닷없이 도입한 이화여대, 정유라 때문?

    이화여대가 2015학년도 체육특기생 종목에 승마를 추가한 것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를 염두에 둔 조치였을 것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승마 선수를 체육특기생으로 뽑는 대학은 전국에 10곳 안팎으로 매우 적다. 비인기 종목이고 선수층이 얇아 승마 특기생 제도를 없애는 것이 최근 트렌드다. 그러나 이대는 이런 추세와 정반대로 움직여 정씨가 입학한 2015학년도에 승마를 체육특기생 종목으로 추가했다. 이대는 2년 전인 2013년 5월 체육과학부 교수회의에서 결정한 사안으로 정씨와 무관하다며 결백을 주장한다. 승마계에서는 종목 특성과 정씨의 입상 실적을 고려하면 석연치 않다는 견해가 많다. 2014년 대한승마협회에 등록된 선수는 251명이었다. 고교 3학년생인 여자 선수는 정씨가 유일했다. 이대는 원서접수 마감 전 3년간 입상 실적으로 서류평가를 했다. 정씨는 원서접수 마감 3년 전인 2011년 9월 16일부터 2014년 4월까지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가 부여되는 국내대회에서 3위 안에 57차례 들었다. 이중 절반 이상은 1위였다. 선수층이 워낙 얇은 승마 종목에서 성적이 가장 우수했다. 정씨가 승마 특기생을 뽑는 어느 대학이라도 골라 갈 수 있다는 얘기다. 정씨가 대학에 진학하는 시점에 이대가 승마 특기생 제도를 도입한 데 의혹이 커지는 이유다. 여자 선수가 혼자인 데다 대회 성적이 우수해 합격은 기정사실인 상황이었다. 대한승마협회 임원인 A씨는 “정씨는 대회 성적이 초·중등부 때부터 동년배 가운데 독보적이어서 승마 전형이 있는 학교에는 어디나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라면서 “이대가 애초 정씨를 입학시키려고 고3일 때 승마를 추가한 게 아닌가 싶다”고 의심했다. 체육특기생 종목에 승마를 추가하는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경숙 교수는 올해부터 신산업융합대학장을 맡아 정씨가 입학한 지난해 3월부터 정부 지원 연구를 6개나 따내 의혹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대는 “교육부 특별감사를 통해 다 밝혀질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 포커스] 4차 산업혁명과 시골학교의 기적/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금요 포커스] 4차 산업혁명과 시골학교의 기적/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저수지 인근에 있는 초평초등학교. 한 해 졸업생이 10여명 남짓하고 전교생이 80명에 불과한 전형적인 시골 학교다. 지난 9월 초 우연한 기회에 이 학교의 소프트웨어 공개 수업을 참관했다. 5학년 공개 수업의 주제는 ‘로봇 청소기’였다. 학생들은 로봇 청소기의 원리를 듣고 조를 이뤄 직접 로봇 청소기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실제 프로그램을 작성한 대로 로봇이 움직이자 교실 안에서 탄성과 환호가 교차했다. 일정 구역만 반복해서 왕복하는 프로그램을 짠 조의 학생은 한숨을, 울타리 전체를 빈틈없이 돌아다니는 조원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시골 초등학생들이 이렇게 소프트웨어와 친숙해진 것은 지난해 이 학교가 소프트웨어 연구학교로 선정되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이 철저하게 관련 수업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선생님들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단계별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가 즐거운 놀이라는 인식을 심어 줬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집에서도 프로그램을 만들 정도라고 한다. 지역사회는 연간 3000만원을 이 학교에 지원한다. 이곳은 2006년 광역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서면서 정부로부터 110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 가운데 75억원을 장학금으로 조성했다. 이 학교 김현숙 교장은 “처음에는 교사들조차 소프트웨어에 대해 문외한이었고 두려움이 있었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해 보자는 열정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교사들의 열정, 지역사회의 지원, 학부모의 격려 등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수업을 지켜본 나는 교육 수준에 감명했고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열기에 탄복했다. 과거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재직 시절 초·중·고교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겪었던 어려움도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지나갔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4차 산업혁명은 자원을 투입해 물건을 생산하는 이전 산업혁명과 달리 상상력을 소프트파워를 통해 거대한 혁신으로 바꾸는 새로운 경제체제다. 소프트파워는 인간의 풍부한 상상력을 거대한 혁신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 사회환경 등을 총칭한다. 상상력은 구현되지 않으면 망상에 불과하다. 창의적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해 내는 기술이 소프트웨어다. 따라서 소프트웨어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도구이며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언어다. 어린 나이에 우리의 아이들이 컴퓨터와 대화하는 언어를 익히고 이를 구사하는 역량을 갖게 하는 것은 영어를 가르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소프트파워를 갖춘 젊은이들은 신발을 건강 도우미로 바꾸고 옷과 안경에 센서를 부착해 우리 몸을 컴퓨터로 바꿀 수 있다. 모든 제품을 서비스나 솔루션으로 바꿔 버리는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되는 것이다. 1차 산업혁명은 스팀 파워(증기의 힘), 2차 산업혁명은 전기 파워, 3차 산업혁명은 시스템 파워로부터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은 소프트 파워에서 출발한다. 에스토니아, 영국, 미국, 이스라엘 등이 소프트웨어 교육 정규화를 앞다퉈 시행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도시도 아닌 한적한 시골 초등학교의 진지하면서도 열정 있는 소프트웨어 수업을 나는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다. 사실 초평초등학교는 2000년도 중반만 해도 전교생이 50여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에 몰렸다. 그런데 지역사회가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의 상당액을 장학금으로 조성하고 지역 학생에게 파격적인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폐교 위기에서 벗어난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로 변모했다. 소프트웨어 연구학교도 그 일환이다. 초평초등학교의 기적은 이곳에 국한돼서는 안 된다. 전국으로 파급돼야 한다. 때마침 2018년부터는 초·중·고 소프트웨어 의무교육이 시행된다. 그러나 의무화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있다. 초평초등학교 사례에서도 봤듯이 교사들의 열정, 지역사회의 지원, 학부모의 격려 등이 조화를 이뤄야만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시라도 빨리 우리 사회가 소프트웨어 가치를 인정하고 소프트웨어 인재를 키우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가장 슬기롭게 대비하는 길이다.
  • [오늘의 눈] 정유라와 불공정사회/홍인기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정유라와 불공정사회/홍인기 사회부 기자

    201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의 문턱을 넘는 데는 말 한 필이면 충분했다. 정씨의 표현대로 ‘돈도 능력인 사회’에서 정부, 기업, 대학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부모를 만난 덕에 정씨의 입학과 학교 생활은 더 없이 편하기만 했다. 불어오는 바람보다 빨리 누워 버리는 풀처럼 최경희 전 총장을 비롯한 몇몇 교수들은 ‘정윤회-최순실’의 딸을 각별히 배려했다. 대통령 연설문을 미리 받아 뜯어고친 권력 실세 앞에 입학과 학사 관리의 ‘공정함’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만 131일을 결석한 정씨는 2015학년도 이대 체육과학부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했다. 이대는 2011학년도부터 체육특기생 제도를 부활시켰지만, 승마가 포함된 것은 정씨가 입학한 2015학년도부터다. 정씨는 2014년 10월 18일 진행된 면접 당시 국가대표팀 단복을 입고 금메달을 지참한 채 등장했다. 정씨 외에도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2명이 단복을 입고 메달을 걸고 면접에 응시했다. 면접장에 국가대표 단복을 입고 간 것 자체가 면접 복장에 맞지 않는 데다가 평가위원들에게 ‘우수한 인재’라는 선입견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입학처장은 평가위원들에게 굳이 “저들이 메달리스트”라고 설명했다. 정씨를 포함한 3명은 모두 합격했다. 학교는 “체육특기생에 승마가 포함된 것은 2013년 5월 결정된 사안”이라며 “원서 접수 이후 획득한 금메달도 서류 평가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1학년 1학기 평균 0.11점이었던 정씨의 학점은 올해 1학기에는 2.27점으로 훌쩍 오른다. ‘전공책과 참고도서를 뒤지면서 과제를 하거나’, ‘빈자리가 없는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한’ 덕분이 아니다. 올 1학기부터 국제대회 출전 학생에게 출석을 인정해 주는 내용으로 학칙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과제에 ‘망할새끼’, ‘웬만하면 비추함’이라는 단어를 써도 무방했고, 계절학기 수업에는 아예 참석하지 않아도 학점을 인정받았다. 시간이 지나도 비정상의 정상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F학점을 주겠다고 공언했던 교수는 말을 바꿨고, 경고 누적으로 제적될 수 있다고 말한 지도교수는 교체됐다. “교수 같지도 않은 게”라는 최씨의 한마디에 학칙도 상식도 작동하지 않았다. 과제와 시험을 위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밤을 새웠던 학생들은 권력 실세가 휘두른 폭력에 기만당했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의 표현을 빌리면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 연설문을 태블릿 PC로 받아 봤던 최씨의 사무실뿐 아니라 지성의 전당인 학교에서도 일어나고 있었다. 이대 교정에 내걸린 대자보엔 이렇게 씌어 있다. ‘정당한 노력을 비웃는 편법과 그로 인한 무능, 너 덕분에 내 노력이 얼마나 빛나는 것인지 알게 됐다. 니가 부럽지 않다. 나는 너보다 당당하다.’ 불공정사회를 넘어 봉건사회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는 한국에서 학생들의 빛나는 노력은 얼마나 존중받을 수 있을까. 노력하는 자에게 절망과 고통을 안겨 주는 봉건사회는 이미 도래했을지도 모른다. ikik@seoul.co.kr
  • [단독] 김경숙 학장, 정유라 입학 후 두달에 1건꼴 수주

    [단독] 김경숙 학장, 정유라 입학 후 두달에 1건꼴 수주

    정동구 체육재단이사장 당시 6건 수주 최경희 전 총장 측근… 정씨 특혜 지휘 정윤회 “딸 엉덩이서 진물나게 말타…”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 입시·학점 특혜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이화여대 김경숙 신산업융합대학장의 독보적인 정부 지원 연구 수주 실적은 학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김 학장은 정부 지원을 1년에 1개 받기도 어려운 체육계에서 만 2년간 연속으로 3개월에 1개꼴로 정부 연구를 수주했다. 정씨가 입학한 2015년 3월부터 2016년 4월까지는 2개월에 1개꼴이다. 김 학장은 지난 19일 전격 사퇴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며 정씨에 대한 입시·학사 특혜를 실질적으로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씨가 이화여대에 지원한 2015학년도 수시전형 때부터 체육특기 지원 대상을 11개 종목에서 23개 종목으로 확대하는 등의 과정에서 김 학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얘기가 학교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김 학장과 K스포츠 초대 이사장을 지낸 정동구씨와의 인연도 주목된다. 김 학장은 정 전 이사장이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맡을 당시 총 6개의 정부지원 연구를 수주했다. 당시 김 학장은 재단 산하 교육연수분과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김 학장의 남편은 서울시 승마협회 이사이자 ‘말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공모에 지원했었다. 정씨가 입학한 이후에도 학점과 출석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정씨의 지도를 맡은 이화여대 교수가 학교를 나오지 않고 과제도 제출하지 않은 정씨에 대해 제적 경고를 주자 최씨가 학교로 찾아와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학장은 오히려 최씨의 편을 들어 지도 교수에게 물러날 것을 강요했다는 후문이다. 이후에도 학점과 학사관리 특혜 의혹은 계속됐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여름 계절학기 당시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지도하는 ‘글로벌 융합문화 체험 및 디자인 연구’ 수업에서 대체 과제물만 제출하고도 학점을 이수했다. 정씨는 평가 비중이 가장 높았던 작품제작 사전보고서와 제작과정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대신 기존에 만들어진 의상 1벌을 수선한 후 자신이 착용한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정 씨가 올 2학기 수강신청한 과목 대다수는 최 전 총장이 임명한 학교 보직교수, 또는 김 학장의 제자가 맡은 수업이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최씨의 전 남편 정윤회(61)씨는 이날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전 부인이지만 잘못한 것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2014년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의혹 사건 이후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는 정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최순실 비리 의혹과) 자신과는 상관없고,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면서 최씨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에 대해선 “잘못한 부분들이 있으면 조사를 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심경이 복잡하다”면서 “(유라가) 5살 때부터 열심히 새벽부터 가서 엉덩이에 진물이 날 정도로 열심히 해 실력을 인정받았다”며 이화여대 특혜 의혹에 대해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일반고끼리도 성적 격차 커져…“강남 등 교육특구에 상위권 집중”

    일반고끼리도 성적 격차 커져…“강남 등 교육특구에 상위권 집중”

    학생 선발권이 없는 일반고 안에서도 자연계열을 중심으로 성적 격차가 커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동아일보가 종로학원하늘교육과 함께 2006학년도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능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에 든 학생은 서울의 강남구 등 5개 ‘교육특구’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06학년도와 2015학년도 개인별·고교별 수능 성적을 분석해 비교한 결과 일반고 자연계열에서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서울의 ‘5개 교육특구’(강남, 서초, 송파, 양천, 노원)에 집중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 대상은 전국의 일반고(2015학년도 수능 응시 기준 1509개교) 중 학생 선발권이 없는 평준화 일반고다.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2과목) 등 수능 4개 영역에서 평균 2등급 이내 성적을 거둔 학생의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일반고 가운데 ‘교육특구’ 5개 구에 위치한 고교는 2006학년도 5곳에서 2015학년도에는 7곳으로 늘었다. 특히 2006학년도에는 충북 청주 세광고 등 지역 명문고들이 1∼3위를 차지했지만 2015학년도에는 1∼3위를 숙명여고 등 서울 강남구 소재 학교가 휩쓸 만큼 강남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 서울 자치구별 분석에서도 자연계 우수 학생들의 지역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2006학년도에는 서울시내 25개 구에서 배출된 일반고 우수 학생 중 5개 교육특구 출신은 64.0%였지만 2015학년도에는 70.2%까지 치솟았다. 5개 교육특구를 제외한 나머지 20개 구의 우수 학생 비중은 29.8%로 강남구(27.5%) 1곳과 비슷했다. 전국적으로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에 든 학생이 한 명도 없는 일반고는 479곳(38.6%)에서 592곳(39.2%)으로 수와 비중이 모두 늘었다. 반면 인문계는 자연계에 비해 격차가 줄었다. 평균 2등급 이내 학생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교 중 서울의 교육특구 지역 학교는 4곳에서 3곳이었다. 해당 성적의 학생이 없는 학교도 442곳(32.%)에서 415곳(26.0%)으로 감소했다. 특수목적고나 자율형사립고처럼 우수 학생을 선발할 권한이 없는 일반고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자연계열 학생들 간 성적 격차가 커진 것은 대입 환경의 변화에 발맞춘 노력과 속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