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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돈 폭로’ LG 박동원, 담 밖으로 날린 시름

    ‘뒷돈 폭로’ LG 박동원, 담 밖으로 날린 시름

    지난겨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LG 트윈스로 옮긴 포수 박동원(33)의 바람은 ‘우승팀 주전 포수’였다. 하지만 박동원은 2023시즌 경기 외적 측면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초 키움 히어로즈에서 KIA로 이적한 뒤 FA 계약 협상 과정에서 있었던 뒷돈 요구 사실을 KBO(한국야구위원회)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올해 야구계 안팎에선 박동원을 둘러싼 갖가지 소문과 억측이 난무했다. 그래서 LG와 4년 최대 65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한 박동원은 올 시즌 야구에만 집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130경기에 출전, 타율 0.249, 20홈런, 75타점을 올렸다. LG 포수가 한 시즌에 20홈런 이상을 친 건 2010년 조인성(28홈런) 이후 13년 만이다. 박동원은 LG로 이적하면서 “LG 타선은 나를 제외하면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좋다. 포수로서 LG와 상대하지 않는 건 큰 행운”이라며 “기회가 있으면 우리 투수들에게도 ‘LG 타자들을 상대하지 않으니 얼마나 좋으냐’고 말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2009년 서울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동원은 2014년과 2019년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를 치렀지만 패배의 쓴맛을 봤다. 그러나 지난 8일 역전 홈런을 터뜨리며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G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경기가 끝난 뒤 박동원은 “어떻게든 살아 나가기 위해 3루수 위치를 보며 번트까지 생각했다. 그런데 그냥 치기를 잘한 것 같다. 짜릿했다”면서 “더그아웃에서 (축하 세리머니 때) 너무 많이 맞아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웃었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하는 내내 (LG팬의) 노란 수건이 많이 보였다. 2만명과 함께 싸운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의 주전 포수가 되고 싶다”며 LG로 이적한 박동원은 이날 홈런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21년 만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동시에 올 시즌 내내 가슴 한편을 짓눌러 왔던 마음의 짐도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 ‘FA 뒷돈 폭로’ LG 박동원 역전포로 마음의 짐도 날렸다

    ‘FA 뒷돈 폭로’ LG 박동원 역전포로 마음의 짐도 날렸다

    지난 겨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LG 트윈스로 옮긴 포수 박동원(33)의 바람은 ‘우승팀 주전 포수’였다. 하지만 박동원은 2023시즌 경기 외적 측면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초 키움 히어로즈에서 KIA로 이적한 뒤 FA계약 협상 과정에서 있었던 뒷돈 요구 사실을 KBO(한국야구위원회)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기 때문이었다.올해 야구계 안팎에선 박동원을 둘러싼 갖가지 소문과 억측이 난무했다. 그래서 LG와 4년 최대 65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한 박동원은 올 시즌 야구에만 집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130경기에 출전, 타율 0.249, 20홈런, 75타점을 올렸다. LG 포수가 한 시즌에 20홈런 이상을 친 건 2010년 조인성(28홈런) 이후 13년 만이다. 박동원은 LG로 이적하면서 “LG 타선은 나를 제외하면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좋다. 포수로서, LG와 상대하지 않는 건 큰 행운”이라며 “기회가 있으면 우리 투수들에게도 ‘LG 타자들을 상대하지 않으니 얼마나 좋은가’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2009년 서울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동원은 2014년과 2019년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를 치렀지만, 패배의 쓴맛을 봤다. 그러나 지난 8일 극적인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G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경기가 끝난 뒤 박동원은 “어떻게든 살아 나가기 위해 3루수 위치를 보며 번트까지 생각했다. 그런데 그냥 치기를 잘한 것 같다. 짜릿했다”면서 “더그아웃에서 (축하 세리머니 때)너무 많이 맞아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경기하는 내내 (LG팬의)노란 수건이 많이 보였다. 2만 명과 함께 싸운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정말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의 주전 포수가 되고 싶다”며 LG로 이적한 박동원은 이날 홈런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21년 만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동시에 올 시즌 내내 가슴 한 켠을 짓눌러왔던 마음의 짐도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 ‘투타겸업’ 오타니 올해도 MVP 후보에

    ‘투타겸업’ 오타니 올해도 MVP 후보에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홈런왕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에게 MVP 자리를 넘겨줬던 오타니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MVP, 사이영상, 신인왕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각 부문 최종후보는 3명씩이다. 이미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는 끝났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흥행’을 위해 상위 3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발표했다. 신인왕 수상자는 14일, 올해의 감독은 15일, 사이영상 수상자는 16일, MVP는 17일에 공개한다.오타니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격수 코리 시거, 2루수 마커스 시미언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MVP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6을 올렸다. 홈런과 OPS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다. 투수로는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을 기록했다. 시거는 타율 0.327, 33홈런, 96타점, OPS 1.013, 시미언은 타율 0.276, 29홈런, 100타점, OPS 0.826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MVP 최종 후보는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무키 베츠,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상 LA 다저스)이다. 아쿠냐 주니어는 올해 정규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 41홈런, 106타점, 73도루, OPS 1.012의 역대급 기록을 작성했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40(홈런)-70(도루)’ 클럽을 만들었다. 베츠는 타율 0.307, 39홈런, 107타점, OPS 0.987, 프리먼은 타율 0.331, 29홈런, 102타점, OPS 0.977로 활약했다.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내셔널리그, 게릿 콜(뉴욕 양키스), 케빈 고즈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트윈스)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 차포 뗀 텍사스, 대포 3방 명중… 정상까지 딱! 한걸음

    차포 뗀 텍사스, 대포 3방 명중… 정상까지 딱! 한걸음

    베테랑 투수 맥스 슈어저와 주포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창단 6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정상을 노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는 주눅들지 않았다. 텍사스가 홈런 3방을 앞세워 WS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WS 4차전에서 11-7로 승리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창단 첫 WS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뒀다. 또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이날까지 원정 10연승을 달리면서 MLB 포스트시즌 원정경기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텍사스는 이날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경기 연속 팀 홈런(15경기) 기록까지 세웠다. 포스트시즌 15경기 타율 0.323에 8홈런 2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던 가르시아가 옆구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텍사스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2회초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낸 텍사스는 마커스 시미언의 2타점 3루타로 3-0을 만들었고 코리 시거가 이번 시리즈 세 번째 홈런포를 터트려 5-0으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3회초에도 트래비스 얀코프스키의 2타점 2루타로 7-0을 만들었고 시미언이 3점 홈런을 날려 10-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4회말 텍사스 선발투수 앤드루 히니가 애리조나에 한 점을 내줬지만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텍사스는 10-1로 앞선 8회초 요나 하임이 솔로 홈런을 터트려 한 점 더 달아났다. 애리조나가 8회말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3점 홈런 등 4득점으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텍사스의 리드오프(1번 타자) 시미언은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2번 시거도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시거는 WS에서 3개를 포함,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6방을 쏘아 올렸다.
  • ‘주포’ 가르시아 없이도 홈런 3방에 6점 낸 텍사스, 애리조나 꺾고 창단 6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 향해 또 전진

    ‘주포’ 가르시아 없이도 홈런 3방에 6점 낸 텍사스, 애리조나 꺾고 창단 6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 향해 또 전진

    베테랑 투수 맥스 슈어저와 주포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창단 6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정상을 노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는 주눅들지 않았다. 텍사스가 홈런 3방을 앞세워 WS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WS 4차전에서 11-7로 승리했다. 5차전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로써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창단 첫 WS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뒀다. 또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이날까지 원정 10연승을 달리면서 MLB 포스트시즌 원정경기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텍사스는 이날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경기 연속 팀 홈런(15경기) 기록까지 세웠다.포스트시즌 15경기 타율 0.323에 8홈런 2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던 가르시아가 옆구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텍사스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2회초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낸 텍사스는 마커스 시미언의 2타점 3루타로 3-0을 만들었고 코리 시거가 이번 시리즈 세 번째 홈런포를 터트려 5-0으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3회초에도 트래비스 얀코프스키의 2타점 2루타로 7-0을 만들었고 시미언이 3점 홈런을 날려 10-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4회말 텍사스 선발투수 앤드루 히니가 애리조나에 한 점을 내줬지만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텍사스는 10-1로 앞선 8회초 요나 하임이 솔로 홈런을 터트려 한 점 더 달아났다. 애리조나가 8회말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3점 홈런 등 4득점으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텍사스의 리드오프(1번 타자) 시미언은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2번 시거도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시거는 WS에서 3개를 포함,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6방을 쏘아 올렸다.
  • ‘커리어 첫 5타점’ 김휘집, 꼴찌 추락 키움의 새로운 희망

    ‘커리어 첫 5타점’ 김휘집, 꼴찌 추락 키움의 새로운 희망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부상과 부진의 늪에 허덕이며 리그 꼴찌까지 추락했지만, 2002년생 유격수 김휘집이 홈런 포함 커리어 첫 5타점으로 잠재력을 터트리면서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8-12로 졌다. 선발 투수 정찬헌이 3과 3분의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다. 전날 구단 역대 최다 타이인 9연패를 끊어냈는데, 다시 패배하면서 2021년 4월27일 이후 835일 만에 리그 10위로 내려앉았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운 김휘집은 패배의 순간에도 타선에서 중심을 잡았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1사 1, 2루에서 한현희의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트렸고, 주자 1명을 불러들였다. 3-5로 뒤진 3회 말엔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김휘집의 타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5회 말 바뀐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높게 받아친 공이 유격수와 좌익수, 중견수 사이로 떨어져 1, 2루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9회 말엔 힘껏 당겨친 타구를 상대 유격수 이학주가 놓치면서 5타점을 완성했다. 9연패를 당한 8일 롯데전에서도 홈런으로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다만, 9회 초 1-2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공을 뒤로 빠트리는 결정적인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다.지난 6월 26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휘집은 복귀전인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부터 5경기 홈런 2개, 6타점, 타율 0.438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64까지 끌어올렸고 6홈런, 28타점으로 지난 시즌 기록(8홈런, 36타점)에 다다르면서 해결사 본능을 찾아가고 있다. 김휘집은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2001년생 이주형과 함께 10년 이상 타선을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후는 부상, 이형종은 부진으로 팀을 이탈한 상황에서 2000년대생 두 선수가 활기를 불어넣어야 키움도 꼴찌에서 탈출할 수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전날 경기 전에 김휘집·이주형에 대해 “향후 팀에 이정후, 김혜성이 없을 때 타선에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라면서 “지금은 그림을 그리는 단계다. 여러 시도를 통해 어느 타순이 가장 적합한지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 최원태 메기 효과?…국내 선발 살아난 LG의 ‘1강’ 독주

    최원태 메기 효과?…국내 선발 살아난 LG의 ‘1강’ 독주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에이스 아담 플럿코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난 상황에서도 최원태 트레이드 효과로 기존 국내 선발 이정용과 임찬규까지 살아나면서 1강 독주 체제를 굳혀가는 모양새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3으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kt wiz에 쓴잔을 마신 2위 SSG 랜더스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본격적인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선발 초보’ 이정용이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국내 최고 투수 안우진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퀄리티스타트는 선발 투수가 6회 이상을 던지면서 상대 타선을 3자책점 이하로 묶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용은 6회까지 직구와 포크볼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연속 안타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으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자들을 요리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지난 6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5이닝 이상 책임진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타선에선 박해민이 3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7회 말 무사 만루에서 안우진의 시속 154㎞ 강속구를 받아쳐 우익수 머리 위를 넘기는 싹쓸이 3루타를 때렸다. 다음 이닝에도 2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개인 통산 1400안타(역대 57번째) 기록을 자축했다.주중 첫 번째 경기인 1일 키움전에선 임찬규가 5와 3분의2이닝 2실점으로 살아났다. 0-1로 뒤진 3회 초 2사 2·3루 위기에서 4번 타자 이원석을 뜬 공으로 잡아내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월 27일 SSG전 이후 35일 만에 거둔 시즌 7승, 지난달 두 경기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던 흐름을 끊어냈다. LG는 지난달 29일 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주고 영입한 최원태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다음 날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2위(2.33) 플럿코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고, 이는 7월에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기존 국내 선발진의 활약을 불러일으키는 ‘메기효과’로 이어졌다. 이동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원태 영입이라는 자극제와 함께 임찬규의 부진 탈출, 이정용의 선발 적응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선수들이 유망주를 내준 대형 트레이드로 인해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해졌다. 시즌이 50경기 정도 남은 시점에서 투타 빈틈없는 LG의 1강 체제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포항은 역시 ‘약속의 땅’, 삼성 아닌 이승엽에게…

    포항은 역시 ‘약속의 땅’, 삼성 아닌 이승엽에게…

    포항은 역시 이승엽 감독에게 약속의 땅이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찾은 ‘약속의 땅’ 포항에서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두산은 5연승으로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게 됐다. 반면 이제까지 포항만 오면 펄펄 날던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에 3연패를 당하며, ‘1약’으로서 이미지를 더 굳혔다. 두산은 6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제까지 포항은 삼성에 약속의 땅이다. 실제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삼성은 포항에서 40승19패1무로 승률이 0.667이나 됐다. 하지만 포항이 약속의 땅인 이는 또 있었다. 바로 이승엽 두산 감독이다. 이승엽 감독은 삼성 선수 시절 삼성의 제2구장인 포항구장 통산 39경기에서 타율 0.362, 15홈런, 45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2015년 포항에서 KBO리그 사상 첫 400홈런을 쳤다. 그리고 이승엽 감독이 이끈 두산은 그 기세를 그대로 이어받아 이날 별다른 위기 없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3회초 정수빈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호세 로하스와 양석환이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강승호와 홍성호가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삼성 타선을 5회까지 단 2안타로 막으며 무실점 호투했다. 삼성은 6회 선두 타자 류지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김현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두산은 7회초 2사 2루에서 강승호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를 다시 3점 차로 벌린 뒤 9회엔 허경민이 솔로포를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브랜든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눌렀다.
  • 포항은 역시 약속의 땅! 누구에게? 이승엽에게

    포항은 역시 약속의 땅! 누구에게? 이승엽에게

    포항은 역시 이승엽 감독에게 약속의 땅이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찾은 ‘약속의 땅’ 포항에서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두산은 5연승으로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게 됐다. 반면 이제까지 포항만 오면 펄펄 날던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에 3연패를 당하며, ‘1약’으로서 이미지를 더 굳혔다. 두산은 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제까지 포항은 삼성에게 약속의 땅이다. 실제 이날 경기까지 포함 삼성은 포항에서 40승 19패 1무로 승률이 0.667이나 됐다. 하지만 포항이 약속의 땅인 이는 또 있었다. 바로 이승엽 두산 감독이다. 이승엽 감독은 삼성 선수 시절 삼성의 제2구장인 포항구장 통산 39경기에서 타율 0.362, 15홈런, 45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2015년 포항에서 KBO리그 사상 첫 400홈런을 쳤다. 그리고 이승엽 감독이 이끈 두산은 그 기세를 그대로 이어받아 이날 별다른 위기 없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두산은 3회 초 정수빈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호세 로하스와 양석환이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강승호와 홍성호가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삼성 타선을 5회까지 단 2안타로 막으며 무실점 호투했다. 삼성은 6회 선두 타자 류지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김현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두산은 7회 초 2사 2루에서 강승호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를 다시 3점 차로 벌린 뒤 9회엔 허경민이 솔로포를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브랜든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눌렀다.
  • LG 문성주의 불방망이, 엘롯라시코 ‘12경기 퐁당’ 징크스까지 깨트리다

    LG 문성주의 불방망이, 엘롯라시코 ‘12경기 퐁당’ 징크스까지 깨트리다

    문성주의 맹활약으로 LG 트윈스가 엘롯라시코 ‘퐁당퐁당’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4일부터 LG와 롯데가 12경기에서 번갈아 가며 승패를 주고받았던 기록이 깨졌다. LG는 9개월 만에 롯데전 연승을 거두며 선두 SSG 랜더스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이날의 해결사는 문성주였다. 1-3으로 뒤진 7회 말 김상수의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선상에 떨어뜨렸다.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3루타였다. 이어 문성주는 후속 타자 김현수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동점 득점을 올렸다. 역전도 문성주가 이끌었다. 롯데 키스톤 콤비 박승욱과 안치홍의 실책으로 4-3 역전한 8회 말. 문성주는 김원중의 직구를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고, 점수를 6-3으로 벌렸다. 마무리까지 올린 롯데를 무너뜨린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24일 경기에서도 문성주는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LG의 9-1 승리를 이끌었다.문성주는 홍창기와 함께 리그 최강의 테이블 세터를 구성하고 있다. 26일 기준 타율 0.315(10위), 출루율 0.406(3위), 안타 75개(10위) 득점 39개(9위), 도루 12개(5위), 볼넷 36개(7위) 등 출루 관련 전 지표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1번 타자 홍창기 역시 타율 0.317(9위), 출루율 0.444(1위), 안타 82개(5위) 득점 50개(3위), 볼넷 47개(1위)로 맹활약 중이다. LG의 공격 지표도 대부분 리그 최상위권이다. 팀 타율 0.282, 출루율 0.372, 290득점, 685안타, 355타점, 323볼넷 모두 전체 1위다. 시즌 초반 중심 타자 김현수가 부진하고 케이시 켈리, 고우석, 정우영 등 핵심 투수들도 지난해와 같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문성주와 홍창기의 활약이 LG의 선전을 이끌었다. 문성주는 25일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상대 투수에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호준 타격 코치가 자신감을 심어줘서 점점 좋은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득점권에서 많이 놓친 것이 사실이다. 4타점으로 기회에 약하다는 평가를 날려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야구인생 새옹지마’ 코디 벨린저

    ‘야구인생 새옹지마’ 코디 벨린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2017년 데뷔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하고, 2019년에는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던 코디 벨린저(28)가 시카고 컵스에서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 한국팬들에게 홈런과 적시타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승리 사냥에 특급 도우미로 각인된 벨린저는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을 기록했던 2019년 MVP 수상 이후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 2020시즌 2할 초반이었던 타율은 2021시즌 0.165까지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부활을 기대하며 풀타임 출전했지만 타율 0.210에 19홈런 68타점에 그쳤다.결국 다저스는 벨린저와 동행을 포기하고, 아무런 연봉 협상 제안도 하지 않는 논텐더로 사실상 방출했다. 벨린저 입장에선 치욕스러운 일이었다. 그런데 컵스가 벨린저에게 무모할 정도의 거액을 배팅했다. 비록 이적료가 없긴 했지만 컵스는 벨린저와 1년 1750만 달러(약 231억원)의 거액 연봉 계약을 했다. 구단 안팎에선 당연히 2020년 이후 3년 동안 1~2할 사이를 맴돈 벨린저에게 너무 많은 연봉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하지만 벨린저는 컵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시즌 초반 입증하고 있다. 벨린저는 9일(한국시간)까지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출루율 0.368, 장타율 0.567에 7홈런 19타점 9도루로 MVP를 차지했던 2019시즌 이후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타석에서 선구안이 좋아졌다. 지난해 볼넷 38개를 골라내면서 삼진은 무려 150개나 당했는데, 올해는 볼넷 12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26개에 그쳤다. MLB닷컴은 벨린저에 대해 “지난 해보다 삼진 아웃을 당하는 비율이 약 8% 감소했고 변화구 공략도 다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벨린저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시즌 끝까지 유지하면 올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도 크다.
  • WBC 때와 딴판이네… 에드먼, 화끈한 5타점

    WBC 때와 딴판이네… 에드먼, 화끈한 5타점

    한국 야구 대표팀의 사상 첫 외국인 선수였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에드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1볼넷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에드먼은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애리조나의 베테랑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2루타를 만들고, 후속 타자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3-2로 앞선 2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낸 에드먼은 4-3으로 리드한 3회 2사 1, 3루에서 달아나는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등장과 함께 범가너의 커브를 받아쳐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7경기 만에 시즌 2호포를 신고했다. 에드먼은 또 7-4로 앞선 5회 2사 1, 2루에서 2타점 3루타를 치며 격차를 벌렸다. 1볼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4구째 속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시원하게 갈랐다. 콜로라도전 이후 7경기 만에 시즌 두 번째 한 경기 3안타를 완성했다. 에드먼은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6회 야수선택으로 경기를 마친 에드먼은 시즌 타율을 종전 0.241에서 0.274로 크게 끌어올렸다. 사이클링 히트에 단타 하나가 모자란 대단한 활약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불방망이를 휘두른 에드먼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14-5로 대파, 2연패에서 탈출했다. 에드먼은 한국인 어머니 곽경아씨와 대학야구 코치인 아버지 존 에드먼 사이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선수다. 지난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에 승선해 큰 화제를 모았다. 선발 2루수로 출전해 빅리거인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키스톤콤비’를 이뤄 안정적 내야 수비를 선보였으나 1라운드 3경기 2타점 타율 0.182의 저조한 타격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 추락하는 한국 야구…체코, 중국전도 불안하다

    추락하는 한국 야구…체코, 중국전도 불안하다

    14년 만의 4강 진출이라는 한국 야구의 꿈이 한낱 백일몽으로 끝날 위기다. 1승은 거둘 수 있을지,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올 정도다. 한국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4-13으로 대패했다. 10명의 투수가 나와 13안타를 두들겨 맞고 사사구도 9개나 헌납했다. 7회에 1점을 더 줬더라면 콜드게임의 치욕을 당할 뻔 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5회까지 15점, 7회까지 10점 차이가 나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한국은 지난 9일 한 수 아래로 생각했던 호주에는 3점 홈런을 두 방이나 두들겨 맞고 7-8로 무릎을 꿇었다. 중국과 나란히 2패를 당한 한국은 B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중국은 일본에 1-8, 체코에 5-8로 졌다. 득점, 실점 면에서는 한국보다 낫다. 한국의 세부 성적은 우려를 부채질 한다. 2경기에서 21점을 내주며 A조와 B조 10개국 가운데 팀 평균자책점이 11.12로 꼴찌다. 출전국 중 가장 많은 4개의 홈런을 맞았다. 사사구도 14개에 피안타율마저 0.343으로 전체 1위 파나마(0.375) 다음으로 높다. 타선은 2경기에서 11점을 합작했지만 팀 플레이는 아니었다. 양의지가 홈런 2개로 5타점, 박건우가 홈런 1개로 1타점을 내 개인 기량에 크게 의존했다. 특히 호주전에서는 뽑아낸 7점 가운데 3점은 8회 6사사구에 달하는 호주의 제구 난조로 거저 주웠다. 팀 타율(0.200)과 팀 OPS(0.697) 모두 10개국 가운데 9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2일 체코전과 13일 중국전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아직 한 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체코는 팀 타율 0.286으로 전체 6위다. 팀 OPS는 0.927(4위)로 더 높다. 팀 평균자책점은 5.00으로 4위다. 예상과 달리 좋은 투수진을 거느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나마 중국이 팀 타율 0.150, 팀 OPS 0.479로 10개 팀 가운데 가장 허약한 타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팀 평균자책점은 7.41(8위)로 한국 보다 좋다. 체코는 자국 세미 프로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추이다. 대부분 전업 선수가 아니다. 생업을 위한 직업을 따로 갖고 있다. 체코 리그 최고 스타 출신 파벨 하딤 감독도 뇌외과 전문의가 본업이다. 타선에는 힘 있는 타자들이 많다. 중국전에서도 마테이 멘시크, 마르틴 무지크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레이몬드 창(전 신시내티 레즈), 마사고 유스케(전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은퇴 선수와 국내파가 주축인 중국은 이번 대회 최약체 중 하나로 분류된다. 역대 WBC에서 2승10패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타선이 끈질긴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앞서 WBC에서 한국과 두 번 만나 모두 졌던 중국이지만 이번 대회 한국의 경기를 지켜보며 해볼만 하다고 마음을 고쳐먹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 한국 야구, 일본에 4-13 참패…또 ‘1라운드 탈락’ 위기

    한국 야구, 일본에 4-13 참패…또 ‘1라운드 탈락’ 위기

    한국 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에 참패하며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B조 일본과 경기에서 4-13으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호주전에서도 7-8로 무릎을 꿇었던 한국은 승리 없이 2연패를 기록해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는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한국은 제1회 WBC에서 4강 진출, 2회 WBC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3회와 4회 대회에서는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이번 대회에서도 기적이 일어나지 한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남은 체코와 중국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1라운드 최종일 체코가 호주를 꺾어주는 기적을 바라는 상황만이 남았다. 한국은 선발 김광현이 2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고 원태인(1실점), 곽빈(1실점), 정철원(1실점), 김윤식(3실점), 김원중(1실점), 정우영, 구창모(2실점), 이의리, 박세웅 등 9명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무려 13점을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반면 일본은 선발 다르빗슈 유가 3이닝 3실점 다소 흔들렸지만 다음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3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우다가와 유키, 마쓰이 유키, 다카하시 게이지가 나머지 이닝을 책임졌다. 한국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이정후가 3타수 2안타로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건우도 솔로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모두 빛이 바랬다. 일본은 요시다 마사타카가 3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가운데, 곤도 겐스케가 솔로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3득점 3타점, 오타니 쇼헤이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라스 눗바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오카모토 가즈마 5타수 2안타 1타점 등 타선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 적으로 만나는 팀 동료… WBC ‘작은 한일전’

    적으로 만나는 팀 동료… WBC ‘작은 한일전’

    오는 3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함께 뛰고 있는 두 선수가 적으로 만난다. 주인공은 한국의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28)과 일본의 외야수 라스 눗바(26)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혼혈 빅리거를 처음으로 WBC 대표팀에 발탁했다. WBC는 자신의 국적뿐만 아니라 부모의 국적과 출생지에 따라 선수 본인이 참가국을 선택할 수 있다. 앞선 네 번의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은 자국 국적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구성했으나 이번에는 순혈주의를 깨고 혼혈 선수들을 30인 엔트리에 넣었다. 에드먼의 어머니는 한국인, 눗바의 어머니는 일본인이다. 두 선수는 지난 15일과 16일 세인트루이스 지역 방송 및 미국과 일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WBC 참가 소감을 밝혔다. 에드먼은 “한국계 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에 뽑혀 영광이다. 한국인들이 나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어 공부도 시작했다. 1라운드에 어머니, 할머니, 누나, 아내와 장인, 장모 모두 온다. 온 가족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에드먼의 아내는 일본계 미국인이다. 그러나 이미 한일전의 특수성을 알고 있다는 에드먼은 “한국과 일본 간 라이벌 관계의 한 부분을 맡게 된 것이 흥분된다”면서 “아내는 일본계여서 나와 아내 사이에 약간의 라이벌 구도가 생겼다”고 유쾌하게 말했다.눗바도 “매우 영광스럽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언어를 한 달 만에 배우긴 어렵지만 공부하고 있다. 일본에 가서 일본 문화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타격에선 에드먼이 눗바보다 더 낫다. 2019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에드먼은 스위치히터로 4년 통산 459경기 타율 0.269, 471안타, 40홈런, 175타점, 7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32를 기록했다. 좌타자인 눗바는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108경기 타율 0.228, 66안타, 14홈런, 40타점, OPS 0.788을 기록했다.
  • 세인트루이스의 작은 한일전

    세인트루이스의 작은 한일전

    오는 3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함께 뛰고 있는 두 선수가 적으로 만난다. 주인공은 한국의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28)과 일본의 외야수 라스 눗바(26)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혼혈 빅리거를 처음으로 WBC 대표팀에 발탁했다. WBC는 국적뿐만 아니라 부모의 국적과 출생지 중에 선택해 선수 본인이 참가국을 선택할 수 있다. 앞선 4번의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은 자국 국적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구성했으나 이번에는 순혈주의를 깨고 혼혈 선수들을 30인 엔트리에 넣었다. 에드먼의 어머니는 한국인, 눗바의 어머니는 일본인이다. 두 선수는 지난 15일과 16일 세인트루이스 지역 방송 및 미국과 일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WBC 참가 소감을 밝혔다. 에드먼은 “한국계 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에 뽑혀 영광이다. 한국인들이 나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면서 “한국어 공부도 시작했다. 1라운드에 어머니, 할머니, 누나, 아내와 장인, 장모 모두 온다. 온 가족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에드먼의 아내는 일본계 미국인이다. 그러나 이미 한일전의 특수성을 알고 있다는 에드먼은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의 한 부분을 맡게 된 것이 흥분된다”면서 “아내는 일본계여서 나와 아내 사이에 약간의 라이벌 구도가 생겼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눗바도 “매우 영광스럽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새로운 언어를 한 달 만에 배우긴 어렵지만 공부하고 있다. 일본에 가서 일본 문화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나쁜 인상을 남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수비는 포지션이 달라 비교가 어렵지만 타격에선 에드먼이 눗바보다 더 낫다. 2019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에드먼은 스위치히터로 4년 통산 459경기 타율 0.269, 471안타, 40홈런, 175타점, 7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32를 기록했다. 좌타자인 눗바는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108경기 타율 0.228, 66안타, 14홈런, 40타점, OPS 0.788을 기록했다.
  • 오그레디 영입한 한화 올해는 다를까

    오그레디 영입한 한화 올해는 다를까

    김하성 추천한 오그레디 “꼴찌 예상 뒤집겠다” 손혁 신임 단장 추진하는 팀 변화와 시너지 기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0)가 매년 하위권에서 맴도는 한화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오그레디는 2년 전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28)과 함께 뛰었다. 한화가 지난해 일본에서 뛰던 오그레디를 영입하는 과정에서도 예전 동료인 김하성의 추천이 영향을 미쳤다. 김하성은 한화 측에 “오그레디는 파워가 좋고 경기 외적으로도 성실하며 프로 의식이 좋다”고 추천했다. 그렇게 오그레디는 지난해 12월 한화와 연봉 7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총 11억2000여만원)에 사인하며 독수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19년부터 신시내티 레즈,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를 거치며 MLB에서 통산 62경기 타율 0.184,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658경기 타율 0.256, 91홈런, 345타점으로 준수하다. 오그레디는 빅리거 출신으로서 부담감을 느낀다면서도 한화를 향한 사람들의 예상을 뒤집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그레디는 “야구는 항상 압박과 싸워야 하고, 한국으로 온 미국인으로서 느끼는 또 다른 압박감도 있다”고 털어놨지만, 그에게선 다가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모두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팀이 보란 듯 게임을 이기고 사람들의 예상을 뒤집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며 “아주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더로서 내 경험을 동료들에게 전달하고 그들이 올바르게 경기를 하고 열심히 플레이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물론 쉽지는 않겠으나 야구에서 상황은 빠르게 바뀌곤 한다. 올해가 많은 게임을 이겨나가는 첫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그레디는 지난해 몸담았던 일본 세이부 라이언스가 2021시즌엔 퍼시픽리그 꼴찌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가 합류한 2022시즌엔 3위로 반등했다. 그는 “2021년에 팀이 꼴찌를 했지만, 작년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성적을 냈다”며 “성적에 대한 걱정 없이 내 플레이를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에는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는 젊은 선수들이 많고 좋은 타자(채은성)도 FA 계약을 맺었다고 들었다”며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얘기해보니 구단에서도 올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 세이부에서 타율 0.213, 15홈런, 46타점의 성적을 올린 그는 두 번째 타지인 한국에선 더 잘 적응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국 야구와 일본 야구의 투구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분석한 오그레디는 “일본에서는 가족과 떨어져 지냈는데 올해는 가족이 잠시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마음의 짐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그레디가 각오를 다지고 있지만 한화 는 지난 3년 동안 리그 꼴찌를 해왔다. 지난해 손혁 단장 취임 이후 다시 팀을 정비하고 있지만, 올 시즌에도 한화가 꼴찌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화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7년 만에 외부 FA(외야수 채은성)를 영입했다. 또 이태양(투수)과 오선진(내야수)을 차례로 데려고 오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 투 따로 타 따로… 몸값 5억弗 깰까

    투 따로 타 따로… 몸값 5억弗 깰까

    올 투수 15승·평균자책점 2.33타자 34홈런·95타점으로 활약 미국 언론·에이전트 앞다퉈 주목 4억 2650만弗 계약 기록 넘을 듯2022시즌 스토브리그가 한창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려면 1년이나 남은 투타 겸업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의 몸값에 대한 전망이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대체로 MLB 역대 최고액 경신이 유력하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26일(한국시간) ‘내년 시즌 종료 뒤 FA가 되는 선수 톱 25인’을 선정했는데, 오타니가 1위에 올랐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18년부터 미국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는 몇 년 만에 MLB 역사를 바꿔 놨다. 특히 2021시즌엔 대다수가 부정적으로 바라봤던 투타 겸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며 전설 베이브 루스를 소환했다. 괴물 같은 활약으로 그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트로피를 거의 수집하다시피 하며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우뚝 섰다. 올해도 투수로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5를 기록하는 등 투타 모두 빼어난 성과를 냈다. MLB 역사상 최초로 규정 타석과 규정 이닝을 동시 충족한 유일무이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블리처리포트는 “오타니가 연봉 5000만 달러(약 638억원)의 계약을 맺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투수 오타니와 타자 오타니를 합쳐 1억 달러가 넘는 연봉 계약을 얻기에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미국 뉴욕포스트 또한 현직 에이전트 9명의 의견을 종합해 MLB 역대 최고액인 총액 5억 달러(6375억원) 이상의 FA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MLB의 FA 계약 총액 최고 기록은 올겨울 ‘청정 홈런왕’ 에런 저지가 뉴욕 양키스에 잔류하며 사인한 9년 3억 6000만 달러(4622억원)다. 투수 기록은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9년 3억 2400만 달러다. 이와 별개로 비FA로 사인한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의 12년 4억 2650만 달러(5476억원) 계약이 있었는데, 에이전트들은 오타니가 트라우트의 기록도 가볍게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들 중 5명은 오타니가 5억 달러 이상의 총액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는 선수 그 이상”이라며 “그가 시장에 나오는 내년 겨울에 정말 큰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광고 간판을 팔고 스폰서를 물어 오는 드문 선수다. 미국과 일본 두 나라의 슈퍼스타”라고 전했다.
  • FA 1년 남았는데, ‘이도류’ 오타니 역대 최고액 갱신 예약

    FA 1년 남았는데, ‘이도류’ 오타니 역대 최고액 갱신 예약

    2022시즌 스토브리그가 한창인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려면 1년이나 남은 투타 겸업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8·LA에인절스)의 몸값에 대한 전망이 벌써부터 화제다. 미국 언론들은 대체로 MLB 역대 최고액 경신이 유력하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미국 블리처 리포트는 26일(한국시간) ‘내년 시즌 종료 뒤 FA가 되는 선수 톱 25인’을 선정했는데, 오타니가 1위에 올랐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18년부터 미국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는 몇 년 만에 MLB 역사를 바꿔놨다. 특히 2021시즌엔 대다수가 부정적으로 바라봤던 ‘투타겸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며 전설 베이브 루스를 소환했다. 괴물같은 활약으로 그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트로피를 거의 수집하며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우뚝 섰다. 올해도 투수로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5를 기록하는 등 투타 모두 빼어난 성과를 냈다. MLB 역사상 최초로 규정 타석과 규정 이닝을 동시 충족한 유일무이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블리처 리포트는 “오타니가 연봉 5000만 달러(약 638억원)의 계약을 맺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 “투수 오타니와 타자 오타니를 합쳐 1억 달러가 넘는 연봉 계약을 얻기에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미국 뉴욕포스트 또한 현직 에이전트 9명의 의견을 종합해 MLB 역대 최고액인 총액 5억 달러(약 6375억원) 이상의 FA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MLB의 FA 계약 총액 기록은 올 겨울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가 뉴욕 양키스에 잔류하며 사인한 9년 3억 6000만 달러(약 4622억원)다. 투수 기록은 게릿 콜(양키스)의 9년 3억 2400만 달러다. 이와 별개로 비FA로 사인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12년 4억2650만 달러(약 5476억원) 계약이 있었는데, 에이전트들은 오타니가 트라웃의 기록도 가볍게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뉴욕포스트가 설문한 9명의 에이전트 중 5명은 오타니가 5억 달러 이상의 총액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가 시장에 나오는 내년 겨울에 정말 큰 거래가 이뤄질 것이다. 오타니는 선수 그 이상”이라면서 “그는 광고 간판을 팔고 스폰서를 물어오는 드문 선수다. 미국과 일본, 두 나라의 슈퍼스타”라고 전했다.
  • 절대강자 SSG vs 업셋 키움… 한국시리즈 우승키는 김광현과 이정후에

    절대강자 SSG vs 업셋 키움… 한국시리즈 우승키는 김광현과 이정후에

    ‘역전의 명수’ 키움 히어로즈와 ‘절대 강자’ SSG 랜더스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올해 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을 치른다. 창단 2년째에 ‘와이어 투 와이어’(시작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는 것) 정규리그 1위라는 역사를 쓴 SSG는 KS마저 제패하며 누가 절대 강자인지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상위라운드에 오르는 것)으로 오른 기세를 바탕으로 세 번째 한국시리즈 도전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객관적 전력으로 보면 올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리그 1위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쓴 SSG가 우세하다. 올 시즌 리그 절대 강자로 군림한 SSG는 에이스 김광현과 메이저리그(MLB) 스타 추신수, 최정 등 리그 최고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여기에 박성한, 최지훈, 오원석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고 노경은도 재기에 성공했다. 또 외국인 선수 숀 모리만도와 후안 라가레스도 팀 전력을 강화했다.MLB에서 2시즌을 뛰고 돌아온 김광현은 올 시즌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 153탈삼진 등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SK 시절 4차례(2007·2008·2010·2018년)나 우승 반지를 꼈던 김광현은 한국시리즈 통산 평균자책점이 2.18에 그칠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하다. 반면 키움은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업셋으로 꺾으면서 기운이 좋다. 당초 키움은 박병호가 이탈하면서 가을 야구도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정후와 안우진, 김혜성 등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단이 하나로 뭉치면서 시즌 중반까지 SSG, LG 트윈스와 3강을 형성했다. 또 포스트시즌에서는 KT 위즈와 LG를 연파하며 무시무시한 태풍이 됐다.특히 올 시즌 타격 5관왕(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에 오르며 KBO리그를 지배한 이정후는 ‘선배’ 박병호와 강정호, 김하성모 못 이룬 우승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정후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타율 0.429(35타수 15안타), 1홈런, 3볼넷, 1사구, 5타점, 4득점 등 절정의 기량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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