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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서 절친 이정후, 김혜성 빅리그 진출 후 첫 맞대결…14일부터 지구 라이벌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격돌

    키움서 절친 이정후, 김혜성 빅리그 진출 후 첫 맞대결…14일부터 지구 라이벌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격돌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며 함께 빅리그에 진출한 절친 이정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김혜성(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올 시즌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인다. 특히 이정후와 김혜성이 속한 소속팀은 전통적으로 라이벌인데다 현재 지구 선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올 시즌 첫 3연전을 펼친다. 현재 다저스(40승28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는 39승28패로 다저스를 반 게임 차로 추격하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지구 라이벌이기도 한 두 팀의 경기에서 관심은 코리안 빅리거의 활약여부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학창시절부터 친구로 지냈으며 2017년 이정후가 1차, 김혜성이 2차 1라운드로 키움에 지명되면서 두 사람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017년 데뷔하자마자 신인왕에 오른 이정후는 2022년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뽐냈다. 7시즌 동안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 등을 기록한 이정후는 2024년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하며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진출했다. 김혜성 역시 한국에서 4시즌 연속 골든글러브(2021∼2024년)를 수상하고 올해 다저스와 3년 1250만달러, 3+2년 최대 2200만달러에 계약하며 다저스에 입단했다.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달 4일 빅리그에 올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2일까지 29경기에 나와 타율 0.391(64타수 25안타), 2홈런, 10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김혜성의 미국 진출에 이정후가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은 “정후는 친구지만 나보다 큰 경험을 많이 한 선수”라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정후도 친구인 김혜성의 성공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혜성이는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면서 “혜성이의 실력은 굳이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 선배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중견수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지만 김혜성은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두 팀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모두 13차례 대결하는데 당장 14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벌이고 7월 12∼14일과 9월 13∼15일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9월 19∼22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4연전을 펼친다. 올 시즌 최대 13번의 맞대결이 가능한데 맞대결이 계속되려면 김혜성의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중요하다. 김혜성은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3회초 상대 선발 란디 바스케스의 몸쪽 공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일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하루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 KIA 최원준·윤도현 5안타 5득점 4타점 합작…‘이승엽 감독 사퇴’ 두산, 곽빈 복귀에도 3연패

    KIA 최원준·윤도현 5안타 5득점 4타점 합작…‘이승엽 감독 사퇴’ 두산, 곽빈 복귀에도 3연패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294경기 만에 500만 관중(509만 9720명)을 돌파하며 팡파르를 울렸지만 두산 베어스는 고개를 숙였다. 이승엽 감독이 사퇴하는 고육지책에도 3연패에 빠진 것이다. 코치진을 개편하고 토종 에이스 곽빈이 복귀했으나 KIA 타이거즈 최원준, 윤도현에게 5안타 5득점 4타점을 헌납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졌다. 33패(23승3무)째를 당한 9위 두산은 8위 NC 다이노스(24승3무28패)와의 3경기 차를 좁히지 못했고, 7위 KIA(28승1무28패)는 6위 kt 위즈(30승3무27패)를 1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두산은 이날 이영수 타격코치와 박정배 투수코치를 2군으로 보냈고 박석민 타격코치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 감독이 전날 팀을 떠난 연장선에서 코치진도 성적 부진에 책임진 것이다. 또 조 대행은 “주축 타자로 더 큰 책임감이 필요하다”며 양석환, 강승호, 조수행을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투타 모두 밀렸다. 옆구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곽빈은 시즌 첫 등판에서 3이닝 1피안타 5사사구 6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곽빈은 1회 초 긴장한 듯 제구 난조에 볼넷 4개를 허용했고 3실점했다. 다만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도 있었다.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린 곽빈은 3회 패트릭 위즈덤, 오선우, 김석환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공 66개 중 36개가 직구였는데 평균 구속이 시속 150㎞였다. 양재훈(3분의2이닝 3실점), 박신지(3이닝 2실점), 박치국(3분의 2이닝 3실점) 등 불펜진도 고전했다. 타점을 올린 타자는 제이크 케이브(4타수 2안타 1타점)와 박준순(3타수 2안타 1타점)뿐이었다. KIA는 최형우가 휴식한 가운데 13안타를 폭격했다. 1번 박찬호(3타수 1안타 3득점)부터 최원준(4타수 3안타 3득점 2타점), 윤도현(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 위즈덤(5타수 2안타 1타점), 오선우(5타수 2안타 2타점) 등 중심 타자들이 모두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선발 양현종도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째(4패)를 따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양현종의 호투와 활발한 공격이 어우러졌다”며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보기 좋다. 1군에서 뛰는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꾸준하게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회 KIA는 박찬호, 최원준, 윤도현이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오선우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황대인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두산도 다음 공격에서 정수빈과 케이브의 안타로 1점 따라붙었다. 3회 다시 KIA 타선이 터졌다. 김호령이 장타로 포문을 열었고 최원준, 윤도현, 위즈덤이 각각 적시타로 1점씩 더해 6-1을 만들었다. KIA는 5회 말 수비에서 우익수 최원준이 뜬 공을 놓쳐 1점 추격당했다. KIA는 8회 박신지를 상대로 황대인의 볼넷과 김태군의 희생 번트, 김호령의 2루타로 5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어 투수가 박치국으로 바뀌었고 박찬호, 최원준, 윤도현이 차례로 적시타를 때렸다. 오선우가 안타를 친 뒤 김석환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빅이닝(5점)을 완성했다. 두산은 9회 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1위 LG 트윈스(36승1무22패)는 창원 원정에서 NC를 15-0으로 대파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송승기가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거두면서 신인왕 후보의 자격을 증명했고, 김현수(5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와 오스틴 딘(6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은 각각 3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2위 한화 이글스(35승24패)도 대전에서 kt를 10-1로 완파하고 LG와 1경기 반 차를 유지했다.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다승(9승무패), 평균자책점(1.80) 소화 이닝(85이닝), 탈삼진(112개) 등의 투수 대부분 지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4위 SSG 랜더스(30승2무26패)는 6-4로 5위 삼성 라이온즈(31승1무27패)의 8연승을 저지했고, 3위 롯데 자이언츠(32승3무25패)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16승1무45패)에 8-0으로 이겼다.
  • MLB 김혜성, 에드먼 복귀에도 다저스 1군에 잔류

    MLB 김혜성, 에드먼 복귀에도 다저스 1군에 잔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승격 직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혜성(26)이 스타 군단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1군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다저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MLB LA 에인절스전을 치르기에 앞서 그간 부상으로 이탈했던 한국계 내야수 토미 현수 에드먼(30)을 복귀시키며 에드먼의 부상으로 콜업됐던 김혜성은 1군 엔트리에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 4일 빅리그로 승격돼 14경기에서 타율 0.452(31타수 14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5로 활약하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제2의 오타니 쇼헤이’를 꿈꾸는 광주일고 김성준(18)은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 국제자유계약을 맺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내 고교야구에서 투타를 겸했던 김성준은 지난해 투수로는 1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고 타자로는 28경기 타율 0.307 1홈런 8타점, OPS 0.831 성적을 냈다.
  • ‘최강 화력’ 삼성 5연승 기간, 디아즈 6홈런 타율 0.591…선두 LG 추격 선봉장으로

    ‘최강 화력’ 삼성 5연승 기간, 디아즈 6홈런 타율 0.591…선두 LG 추격 선봉장으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리그 최강 타선의 중심에 ‘홈런 1위’ 르윈 디아즈를 세워 선두 LG 트윈스를 맹추격 중이다. 디아즈의 방망이가 뜨거워질수록 삼성의 상승세는 더욱 맹렬해질 전망이다. 삼성은 28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7승12패로 2위다. 지난주를 보면 22일 첫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이후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1위 LG(20승9패)가 2승4패를 기록한 사이 삼성이 격차를 3경기까지 줄였다. 핵심은 팀 타율 리그 1위(0.285)의 공격력이다. 리그 전체 타율이 지난해 0.277에서 올해 0.255로 떨어진 ‘타고투저’ 흐름에서도 삼성은 오히려 타율을 지난해 0.269에서 끌어올렸다. 타율뿐 아니라 홈런(38개), 타점(167개), 득점(183점), 출루율(0.368), 장타율(0.457) 모두 리그 1위다. 팀 최다 안타만 롯데 자이언츠(292개)보다 4개 적은 2위(288개)다. 5연승 기간엔 팀 타율 0.376에 홈런 11개로 경기당 평균 10.2득점을 폭발시켜다. 특히 4번 타자 디아즈가 제 모습을 찾으면서 팀도 반등했다. 디아즈는 전날 NC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몰아치며 삼성의 8-4 승리에 앞장섰다. 홈런 부문 단독 1위(11개)로 패트릭 위즈덤(KIA), 노시환(한화 이글스·이상 9개) 등 2위권과 2개 차다. 디아즈는 5연승 기간에 22타수 13안타 6홈런 15타점 타율 0.591 맹타를 휘둘렀다. 디아즈는 연승 전까지 2할대 중반 타율에 허덕이며 교체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런데 일주일 만에 반전을 이뤄 시즌 타율을 0.327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이날 현재 최다 안타 1위(37개), 타점 1위(30개), 장타율 1위(0.681)에 올랐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도 위즈덤에 이어 리그 전체 2위(1.039)다. 비결은 박진만 삼성 감독과의 면담이다. 박 감독은 22일 디아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디아즈가 홈런, 장타에 집중하면서 정확성이 떨어지고 삼진 비율이 높아졌다”며 “출루, 타점 등 상황에 따른 타격이 필요하다고 전달했는데 잘 받아들였다. 바로 밀어 치려고 노력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디아즈가 부담을 내려놓으면서 장타력을 늘렸다. 디아즈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큰 경기에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루벤 카데나스(키움 히어로즈)의 교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디아즈는 가을 야구에서 맹활약했다. 지난해 10월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4타수 타율 0.357을 기록했는데 안타 5개 중 홈런이 3개였다. 디아즈는 KIA와의 한국시리즈에선 20타수 7안타 홈런 2개 타율 0.350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0월 28일 5차전에서 팀은 패했지만 디아즈는 연타석 홈런으로 상대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트렸다. 이에 올해도 삼성이 KIA, LG 등과 맞서기 위해선 디아즈의 장타가 필수적이다.
  • 노시환·채은성 ‘화력쇼’… 한화, SSG 꺾고 3연승 질주

    노시환·채은성 ‘화력쇼’… 한화, SSG 꺾고 3연승 질주

    타격 부진과 완전히 작별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중심 타자 노시환과 채은성이 홈런 3방을 합작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까지 제 궤도에 오른 한화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내달린 한화는 6위(10승11패)를 유지했지만 3위 SSG(9승8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SSG는 이날 KIA 타이거즈를 3-0으로 제압한 kt 위즈(10승1무8패)에 2위를 내줬다. 한화는 SSG의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화력을 폭발시켰다. 4번 타자 노시환이 홈런 2개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개막 21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채은성도 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선발 투수 와이스는 6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시즌 첫 3경기에서 고전했던 와이스는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는 모양새다. SSG는 김광현이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선 고명준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타격왕 길레르모 에레디아, 간판 최정이 각각 허벅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한화가 0-2로 밀리던 2회 초 채은성이 1점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4회 에스테반 플로리얼(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이 2루타를 쳤고 4번 타자 노시환이 역전 투런포로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노시환은 8회에도 바뀐 투수 정동윤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개인 홈런 공동 2위(5개)에 올랐다. 잠실에선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2-2로 완파하고 1위(16승3패)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박동원이 홈런 2개를 곁들이며 4타수 3안타 3득점 5타점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제압했다.
  • 엘리 6주 부상? 임찬규 다승 1위·박동원 홈런 ‘펑펑’…LG, 삼성 완파하고 16승째

    엘리 6주 부상? 임찬규 다승 1위·박동원 홈런 ‘펑펑’…LG, 삼성 완파하고 16승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6주 부상 악재를 딛고 선두를 질주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한 임찬규와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만든 박동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16승(3패)째를 거둔 LG는 이날 KIA 타이거즈를 0-3으로 이긴 2위 kt 위즈보다 5경기 반 차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전날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에르난데스가 다리 부상으로 6주 간 이탈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날 승전고를 울렸다. 박동원이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3득점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동점 투런포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문보경도 5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타율을 0.380까지 끌어올렸다. 선발 임찬규는 1회 2실점을 딛고 추가 실점 없이 6이닝을 버티면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리그 다승 단독 1위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찬규가 빗맞은 안타로 실점하고도 베테랑답게 경기를 운영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오늘 경험이 남은 시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동원이의 홈런과 보경이의 역전타로 전체적인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임찬규도 “예전에는 초반 실점하면 쉽게 무너졌는데 경험이 쌓이면서 지금은 위기 상황에도 빠르게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3과 3분의 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친정팀 LG의 염 감독이 “원태의 공은 치기 힘들다. 볼넷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는데 최원태는 4개의 볼넷으로 무너졌다. 볼넷 다음 적시타를 맞는 상황이 반복된 것이다. 전날 노히트 노런으로 물러난 삼성 타선은 8안타를 기록했으나 산발적인 공격으로 2득점에 그쳤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1명도 없었다. 4번 타자 겸 포수 강민호는 4회 수비 도중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1회 초 삼성이 전날 무안타의 수모를 씻어냈다. 2번 타자로 올라온 이재현과 구자욱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다음 강민호가 희생플라이, 르윈 디아즈가 적시타로 2점을 올렸다. LG는 2회 말 오지환이 우측 담장을 직접 맞추는 2루타를 치고도 도루 실패로 기회를 날렸다. 그런데 문성주가 볼넷을 얻었고 박동원이 최원태의 슬라이더를 당겨쳐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최원태의 볼넷이 문제가 됐다. 3회 최원태가 2아웃을 잡은 뒤 김현수, 오스틴에게 볼넷을 줬고, 문보경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최원태는 다음 이닝에도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박동원의 안타와 수비 실수가 겹치면서 삼성이 3점 차로 밀렸다. 2루수 안주형의 홈 송구 도중 포수 강민호가 왼 발목을 다쳐 이병헌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최원태는 김현수의 적시타로 6번째 실점을 하고 강판당했다. LG는 5회 쐐기를 박았다. 오지환, 문성주가 바뀐 투수 이호성에게 볼넷을 얻었고 박동원이 3점 아치를 쏘아 올려 9-2로 달아난 것이다. 다음 이닝에도 오지환이 희생플라이,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로 상대 전의를 꺾었다. 주중 시리즈 마지막인 17일, 선발투수는 삼성 원태인, LG 송승기다.
  • 마침내 화력 폭발, 노시환 홈런 2방·채은성 마수걸이포…‘투타 조화’ 한화, 2주 연속 3연승

    마침내 화력 폭발, 노시환 홈런 2방·채은성 마수걸이포…‘투타 조화’ 한화, 2주 연속 3연승

    타격 부진과 완전히 작별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중심 타자 노시환과 채은성이 홈런 3방을 합작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까지 제 궤도에 오른 한화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시즌 2번째 3연승을 내달린 한화는 6위(10승11패)를 유지했지만 3위 SSG(9승8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SSG는 이날 KIA 타이거즈를 3-0으로 제압한 kt 위즈(10승1무8패)에 2위를 내줬다. 한화는 SSG의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화력을 폭발시켰다. 4번 타자 노시환이 홈런 2개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개막 21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채은성도 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선발 투수 와이스는 6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시즌 첫 3경기에서 고전했던 와이스는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는 모양새다. SSG는 김광현이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선 고명준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타격왕 길레르모 에레디아, 간판 최정이 각각 허벅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한화가 0-2로 밀리던 2회 초, 채은성이 1점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4회 에스테반 플로리얼(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이 2루타를 쳤고 4번 타자 노시환이 역전 투런포로 김광현을 무너트렸다. 노시환은 8회에도 바뀐 투수 정동윤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개인 홈런 공동 2위(5개)에 올랐다. 잠실에선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2-2로 완파하고 1위(16승3패)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박동원이 홈런 2개를 곁들이며 4타수 3안타 3득점 5타점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제압했다.
  • 이정후, MLB 2025시즌 첫 경기서 9회 역전 시발점

    이정후, MLB 2025시즌 첫 경기서 9회 역전 시발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시즌 첫 경기에서 볼넷 2개로 9회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 원정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선발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온 이정후는 4타석 2타수 무안타, 삼진 2개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엘리오트 라모스가 투런 홈런을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이정후는 2-3으로 뒤진 9회초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나갔고, 맷 채프먼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달려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라모스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패트릭 베일리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승부를 뒤집는 좌월 3점 홈런을 쳐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이날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팀이 3-3 동점을 할 때까지 홈을 두 번 밟았다. 특히 9회초 타석에서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8구까지 승부를 이어가며 볼넷을 골라내 9회 역전극 발판을 제대로 놓았다. 이정후가 MLB 정규 시즌 경기에 나온 것은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와 경기 이후 이번이 약 10개월 만이다. 당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를 통해 정규 시즌 복귀를 준비해왔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정규 시즌에서 타율 0.262, 홈런 2개, 8타점, 도루 2개의 성적을 냈다. 올해 시범 경기에서는 타율 0.250, 홈런 2개, 5타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 신시내티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 KIA-삼성 맞대결 변수, ‘만루 홈런’ 구자욱의 화려한 복귀…“실전 같은 마음가짐”

    KIA-삼성 맞대결 변수, ‘만루 홈런’ 구자욱의 화려한 복귀…“실전 같은 마음가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이 무릎 부상으로 지난 한국시리즈 무대를 뛰지 못한 울분을 한 방에 풀어냈다. 그는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때리며 새 시즌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삼성은 5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귀국한다.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오른발등 피로골절, 중심 타자 김영웅이 오른 늑골을 다치는 등 박진만 삼성 감독에게 고민거리를 안겼지만 주장 구자욱이 이번 캠프에서 복귀를 신고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은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진행한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KIA를 만나 8-4로 승리했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와 최원태, KIA는 아담 올러와 네일 등 핵심 투수들을 출동시키면서 한국시리즈 리턴매치를 치렀는데 삼성이 이긴 것이다. 변수는 무릎 부상으로 한국시리즈를 뛰지 못했던 구자욱이었다. 구자욱은 5회 말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왔고 네일의 직구를 받아 쳐 우중간을 넘겼다.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초구를 역전 홈런으로 연결하는 승부사의 모습이었다. 지난해 10월 15일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다친 뒤 회복에 전념한 구자욱은 괌으로 떠났던 1차 전지훈련을 건너뛰고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1일 LG와의 연습경기에서 몸을 푼 다음 KIA를 상대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후라도는 3이닝 1실점, 최원태는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구자욱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29경기 169안타(리그 전체 8위) 92득점(10위) 115타점(4위) 33홈런(5위) 타율 0.343(4위)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지만 가을야구 무대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삼성의 캡틴은 올해 다시 리그 정상을 노린다. 구자욱은 KIA와의 연습경기를 마치고 “파울라인 안쪽으로 공을 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꼭 승리하고 싶었다. 실전 같은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들어갔다”며 팀이 탄탄해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시범경기에선 외야 수비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네일이 구자욱에게 만루포를 맞는 등 3이닝 3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다만 새 외인 올러는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두 팀은 오는 15일 광주로 장소를 옮겨 시범경기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 “니가 왜 여기서 나와”…이정후, 키움 스프링캠프 회식에 깜짝 등장

    “니가 왜 여기서 나와”…이정후, 키움 스프링캠프 회식에 깜짝 등장

    부상 재활 후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훈련 중인 키움 선수단은 지난 1일(한국시간) 숙소 인근 한식당에서 회식을 가졌다. 다음 날이 휴식일이라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기던 선수들은 이정후의 방문에 깜짝 놀라며 그를 반겼다. 친정팀 동료들을 만난 이정후는 선수들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후는 키움 구단을 통해 “며칠 전 몇몇 선수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했지만, 선수단 전체를 만난 건 정말 오랜만이다. 정말 반가웠고 뜻깊었으며, 이번 시즌 키움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2017년 넥센(현 키움) 1차 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정후는 7시즌 통산 타율 0.340,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으로 활약한 뒤 2024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다. 지난해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일찍 시즌을 마감한 이정후는 MLB에서 두 번째로 맞이하는 이번 시즌 재기를 다짐하며 훈련 중이다. 그는 오는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 윤동희 연봉 2억, 나승엽 200% 상승…롯데 연봉 협상 완료 후 대만행

    윤동희 연봉 2억, 나승엽 200% 상승…롯데 연봉 협상 완료 후 대만행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야수들이 기량을 인정받은 뒤 1차 전지훈련지인 대만 타이난으로 떠난다. 중심 타자 윤동희는 연봉 2억원에 계약했고, 나승엽은 지난 시즌보다 200% 오른 1억 2000만원에 협상 완료했다. 롯데는 24일부터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앞서 2025시즌 재계약 대상자 58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21일까지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체력, 기술훈련을 실시하는 롯데는 이후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3월 5일까지 연습 경기에 돌입한다. 롯데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미래 자원 발굴 및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선수들의 연봉 협상도 완료했다. 특히 야수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2024시즌 연봉 9000만원을 받았던 외야수 윤동희는 2억원에 합의했다. 그는 지난해 타선의 중심에서 141경기 156안타 14홈런 97득점 85타점 타율 0.293으로 활약했다. 8000만원을 받았던 고승민도 1억 8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120경기 148안타 14홈런 79득점 87타점 타율 0.308이었는데 2루수로 포지션을 옮겨 수비로도 팀에 공헌했다. 외야수 황성빈(7600만원→1억 5500만원), 내야수 손호영(4500만원→1억 2500만원)도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내야수 나승엽은 4000만원에서 1억 2000만원으로 연봉이 올라 200%의 증액률을 기록했다. 주장은 지난 시즌에 이어 베테랑 전준우가 맡는다. 전준우는 “대만 국가대표팀, 일본 프로야구(NPB)팀과의 연습 경기는 선수단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주장으로 솔선수범해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혜성, LA다저스와 3+2년 최대 324억원에 입단 합의…오타니와 한솥밥

    김혜성, LA다저스와 3+2년 최대 324억원에 입단 합의…오타니와 한솥밥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펜딩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 소속사인 CAA 관계자는 4일(한국시간) 김혜성이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원)이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CAA 측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는 5년 2800만 달러를 제시했고, 이외에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도 제의했으나 다저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MLB닷컴은 “다저스 구단은 아직 계약을 확정하지 않았고, MLB 사무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2017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8시즌 통산 953경기에 출전, 타율 0.304에 안타 1043개, 37홈런, 211도루를 남겼다. 2024시즌에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로 활약했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시작을 앞두고 키움 구단으로부터 포스팅을 통한 빅리그 도전을 허락받았고, 시즌 중에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전트사인 CAA와 계약했다. 결국 김혜성은 에이전트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오타니의 소속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달 5일 MLB 사무국은 김혜성을 포스팅 공시했고, 4일 오전 7시(한국시간)가 협상 마감이다. KBO리그 출신 선수가 포스팅을 통해 MLB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건 김혜성이 역대 9번째다. 야수만 따지면 강정호(2014년·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김혜성이 5번째이며, 이들은 모두 히어로즈 출신이다. 김혜성은 포스팅 종료를 눈앞에 두고 극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김혜성은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신체검사를 받고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그라운드 운행 중단한 ‘추추트레인’, SSG 2군 프런트로 야구인생 2막

    그라운드 운행 중단한 ‘추추트레인’, SSG 2군 프런트로 야구인생 2막

    2024시즌 종료와 함께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 추신수(42)가 2025년 SSG 랜더스 퓨처스(2군)팀 프런트로 돌아온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이 아닌 프런트로 야구인생 2막을 열며 코칭스태프와 젊은 선수 사이의 가교가 되겠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추신수가 은퇴 이후에도 SSG 랜더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우선 퓨처스팀 프런트로 활동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에 따르면 추신수는 자신의 야구 인생을 마감한 SSG에 어떤 형태로든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왔고, 평생을 ‘선수’로 살아왔기 때문에 은퇴 후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보다는 프런트 보직을 통해 야구 행정 등 다양한 경험을 먼저 쌓는 방안을 고민해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한국 KBO리그에서 뛸 때 누구보다 빨리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던 추신수는 은퇴 처음 맞는 이번 겨울은 훈련 대신 자선 활동과 팬들과의 만남 등으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부산고를 졸업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힘든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디고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까지 빅리그에서 1652경기에 나서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출장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코리안 빅리거 최다 기록’이다. 20홈런-20도루 달성(2009년), 사이클링 히트(2015년) 등 MLB 아시아 최초 기록도 추신수가 세웠다. 2021년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SSG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추신수는 4시즌을 뛰며 타율 0.263,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51도루 등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2군행을 자청하며, 젊은 선수들의 고충을 듣고 선배로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 ‘미귀국’ 박효준, 결국 병역 기피자 됐다…병무청 명단 공개

    ‘미귀국’ 박효준, 결국 병역 기피자 됐다…병무청 명단 공개

    미국 프로야구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박효준(28)이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에 올랐다. 병무청은 지난해 병역의무 기피자 422명의 이름과 주소 등 인적 사항을 19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 3월 사전 공지 후 6개월간 병역의무 이행을 촉구했음에도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람이 공개 대상이다. 박효준은 ‘허가기간 내 미귀국’으로 기피자 명단에 올랐다. 국내에 돌아와 병역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그는 현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에서 뛰고 있다. 이날 기준 올 시즌 115경기 타율 0.254 91안타 9홈런 55타점 71득점 15도루를 기록 중이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이던 2014년 7월 뉴욕 양키스와 계약해 미국 무대에 뛰어들었다. 고교 시절 천재로 불리며 1년 선배인 김하성(29)을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했기에 기대가 컸다. 그러나 성인 무대에서 두 사람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하성이 국내에서 실력을 키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지난해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는 등 맹활약하는 동안 박효준은 자리를 잡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68경기 타율 0.201 36안타 5홈런 20타점 23득점 2도루가 전부다. 그나마도 2022년을 끝으로 마이너리그를 전전하고 있다. 박효준은 병역법 제70조 1항에 따라 ‘25세 이상인 병역준비역, 보충역 또는 대체역으로서 소집되지 아니한 사람’에 해당한다. 병무청으로부터 2023년 3월까지 국외여행 허가를 받았지만 이후 귀국하지 않고 있다. 여권 반납 명령 통지를 받았음에도 이에 불복해 송사를 벌이는 중이다. 지난해 소송을 제기했을 당시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사실상 포기해야 하는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된다고 항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심에서 패소했다. 병무청이 이날 공개한 명단에는 현역병입영기피 147명, 사회복무요원소집기피 41명, 대체복무소집기피 1명, 병역판정검사기피 31명, 국외여행허가의무 위반 202명이 포함됐다. 기피자의 성명, 연령, 주소, 기피일자, 기피요지, 법 위반 조항 6개 항목이 공개됐다. 다만 병무청은 공개된 사람이 병역을 이행하면 명단에서 삭제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사항 공개를 통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LG ‘마지막 자존심’ 황금장갑 챙길까…‘타점왕’ 오스틴, ‘출루머신’ 홍창기 격전지 참전

    LG ‘마지막 자존심’ 황금장갑 챙길까…‘타점왕’ 오스틴, ‘출루머신’ 홍창기 격전지 참전

    고난의 시간을 보낸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들이 자존심 회복을 위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다. 다만 수상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모두 격전지에 분포됐다. 1루수 부문에선 ‘타점왕’ 오스틴 딘이 수상을 노리고, ‘출루 머신’ 홍창기는 외국인 강세를 뚫고 외야 부문을 조준한다. LG 오스틴과 홍창기는 13일 오후 5시 1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각각 1루수, 외야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문보경도 타율 3할 22홈런 101타점으로 3루수 후보로 뽑혔으나 같은 포지션의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넘긴 어려워 보인다. 지난해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한 뒤 왕조 건설을 노렸던 LG는 정규 3위,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골든글러브로 달래기 위해선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오스틴은 올해 정규리그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121타점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외 성적도 140경기 168안타 32홈런 99득점 132타점 타율 0.319로 수준급이다. 하지만 김도영을 넘고 홈런 1위(46개)에 오른 맷 데이비슨이 버티고 있어 수상을 확신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홍창기는 오스틴보다 더 험한 가시밭길이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0.447)의 홍창기는 139경기 176안타 5홈런 96득점 73타점 타율 0.336의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이 129경기 169안타 92득점 115타점 33홈런 타율 0.343 맹활약하면서 사실상 외야 한 자리를 예약했다. 외국인 타자들도 쟁쟁하다. 먼저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는 프로야구 단일 시즌 역대 최다 202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타율(0.352)과 타점(111개)에서도 홍창기보다 앞선다. 타율상(0.360)을 받은 길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역시 리그 전체 안타 2위(195개), 타점 3위(118개)에 홈런도 22개나 때려내면서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kt 위즈와 재계약한 멜 로하스 주니어까지 합류했다. 144경기를 모두 뛴 로하스는 리그 전체 득점(108개)과 출루율 2위(0.421), 최다 안타 4위(188개)를 차지했다. 또 타점 5위(112개), 장타율 6위(0.568), 홈런 공동 6위(32개), 타율 7위(0.329) 등 타격 전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홍창기가 이들을 이겨내야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우승 마법사…실력 검증된 외국인 3명 계약

    우승 마법사…실력 검증된 외국인 3명 계약

    프로야구 kt 위즈가 국내에서 실력이 검증된 외국인 3명과 모두 계약을 마치면서 내년 시즌 더 높은 곳을 노린다. kt는 지난달 29일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2019년 kt에 입단한 그는 이번 계약으로 오로지 kt에서만 7년째 뛰는 장수 외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해까지 통산 131경기에 등판해 52승3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그는 2022년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떠나야 했지만 2023년 중반 대체 선수로 다시 합류해 활약을 이어왔다.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와도 지난 3일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로하스 역시 kt에서 5시즌을 뛴 장수 외국인이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활약한 뒤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올해 kt로 돌아왔다. 2020년엔 타율 0.349(3위), 47홈런(1위), 192안타(2위), 135타점(1위), 116득점(1위)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kt 영입전의 백미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데려온 것이다. 시즌 종료 뒤 좌완 웨스 벤자민과 일찌감치 결별한 kt는 지난 1일 헤이수스를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역시 좌완인 헤이수스는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국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20차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기존 쿠에바스와 로하스가 내년에도 활약을 펼치고 기량이 검증된 헤이수스도 제 역할을 한다면 kt는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kt는 올 시즌에도 정규 5위 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4위)를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마법을 부리기도 했다.
  • 쿠에바스, 로하스, 헤이수스 등 검증된 용병으로 채운 kt, 내년 시즌 왕좌 노린다

    쿠에바스, 로하스, 헤이수스 등 검증된 용병으로 채운 kt, 내년 시즌 왕좌 노린다

    프로야구 kt wiz가 국내에서 실력이 검증된 외국인 3명과 모두 계약을 마치면서 내년 시즌 더 높은 곳을 노린다. kt는 지난달 29일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지난 2019년 kt에 입단한 뒤 지난해까지 6년을 kt에서 활약한 그는 이번 계약으로 kt에서만 7년째 뛰는 장수 외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해까지 통산 131경기에 등판해 52승3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그는 2022시즌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퇴출됐지만 2023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다시 kt에 합류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쿠에바스는 매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해주면서 팀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2025시즌에도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와도 지난 3일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로하스 역시 kt에서 5시즌을 뛴 장수 외국인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활약한 뒤 일본에서 뛰다 올 시즌 kt로 돌아왔다. 2020년엔 타율 0.349(리그 3위) 47홈런(1위) 192안타(2위) 135타점(1위) 116득점(1위)을 기록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백미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영입한 것이다. 시즌 후 좌완 웨스 벤자민과 일찌감치 결별한 kt는 지난 1일 헤이수스를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헤이수스는 지난해 30경기에 나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20번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끝에 13승 11패 ERA 3.68을 기록했다. 키움이 헤이수스의 보류권을 풀자마자 kt가 영입한 것이다. 기존 외국인 투수인 쿠에바스와 외야수 로하스가 내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기량이 검증된 헤이수스 마저 제 역할을 한다면 올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kt는 올 시즌에도 5위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마법을 부리기도 했다.
  • 미국 진출 추진 김혜성, 5일 새벽 2시 공시될 듯…30개 구단과 협상 시작

    미국 진출 추진 김혜성, 5일 새벽 2시 공시될 듯…30개 구단과 협상 시작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김혜성(25)이 5일 새벽 2시에 비공개 경쟁입찰(포스팅)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KBO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김혜성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수요일 정오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는 5일 새벽 2시에 MLB 사무국이 김혜성의 포스팅을 공시할 전망이다. 포스팅 공시 절차가 끝나면 김혜성은 MLB 30개 구단과 한 달 동안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다. 미국에서 김혜성의 포스팅 공시 소식이 나간 뒤 키움 히어로즈도 공식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키움은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공시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키움의 요청을 받은 KBO 사무국은 곧바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혜성의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본격적인 협상 시작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5일 오후 10시이며 협상 마감은 내년 1월 4일 오전 7시다. 협상 만료까지 계약하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자동으로 종료되고 김혜성은 이듬해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김혜성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통한 MLB 입성과 관련해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의 동의를 받았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소속된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했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2차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돼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은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9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1로 활약했다.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 수비 능력까지 갖춰 빅리그 스카우트가 김혜성을 유심히 관찰했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내야수”라면서 “2022년과 2023년에는 2루에서 골든 글러브를, 2021년에는 유격수로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현지 언론은 시애틀 매리너스를 ‘김혜성에서 관심을 보일 구단’으로 지목했다.포스팅을 통해 한국 선수를 영입한 MLB 구단은 한미 선수계약에 따라 해당 선수의 원소속구단에 이적료를 지급한다. 계약 금액이 2500만달러 이하이면 MLB 구단은 금액의 20%를, 5000만달러 이하일 경우엔 500만달러와 2500만달러 초과 금액의 17.5%를 원 소속 구단에 낸다. 계약 총액이 5000만달러를 초과하면 MLB 구단은 937만5000달러와 5000만달러 초과 금액에 대한 15%를 원 소속 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 [포토]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서 ‘포토제닉 황성빈’

    [포토]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서 ‘포토제닉 황성빈’

    연말 시상식에서 트로피 수집에 한창인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또 하나의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김도영은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해 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도영은 올해의 팬덤플레이어상과 팬캐스트 셀럽 인기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김도영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8,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189안타로 맹활약했다. 최연소 30홈런-30도루,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숱한 기록을 남기고 2024년을 ‘김도영의 해’로 만들었다. 지난달 26일 KBO 시상식에서 생애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그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팬스 초이스상(Fan‘s Choice)을 수상하고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올해의 최고 선수(이상 1일)까지 받았다. 2일에는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무대에 올랐다. 최고타자상과 최고투수상은 구자욱과 원태인(이상 삼성 라이온즈)에게 돌아갔다. 구자욱은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으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원태인은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곽빈(두산 베어스)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최고구원투수상은 시즌 31세이브로 리그 구원왕에 오른 정해영(KIA)의 몫이었다. 박동원(LG 트윈스)은 최고포수상,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은 최고야수상 트로피를 들었다. 박동원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포수 이닝을 소화하며 수비율 0.996을 기록했고, 29개의 도루 저지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송성문은 142경기에서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으로 팀 타선을 책임졌다. 신인상은 KBO리그 고졸 신인 최다인 19세이브를 거둔 김택연(두산)이 차지했으며 조병현(SSG 랜더스)은 조아바이톤 에이상을 받았다. 나승엽(롯데 자이언츠)과 권희동(NC 다이노스)은 각각 헤파토스상과 조아아르기닌맥스상을 차지했다. 감독상은 KIA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이범호 감독, 코치상은 삼성을 홈런 군단으로 바꾼 이진영 코치에게 돌아갔다. 통합 우승을 뒤에서 지원한 KIA 구단이 프런트상, 지난 두 시즌 부진을 극복한 강백호(kt wiz)가 컴백 플레이어상, 시즌 9승을 챙긴 손주영(LG)이 점프업상을 품었다. 프로스포츠 사상 첫 1천만 관중 달성에 힘을 보탠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천만관중 특별상’을 받았다.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은 올스타전에서 ‘해피라이더’로 분장한 황성빈(롯데)이 가져갔고, SNS 핫이슈상은 ‘삐끼삐끼 삼진송’을 미국에까지 유행시킨 KIA 응원단에 돌아갔다.
  • 이정후, 내년 시즌서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로 김하성 넘어설 듯

    이정후, 내년 시즌서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로 김하성 넘어설 듯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했다가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이정후(25)가 내년 시즌 풀타임을 소화하며 타율 0.300에 가까운 기록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구 통계 전문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은 1일(한국시간) 자체 성적 예측 프로그램인 스티머를 활용해 2025시즌 이정후를 포함한 메이저리그 선수의 예상성적을 내놨다. 이정후는 2025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출루율+장타율) 0.789,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로 계약한 이정후는 지난 5월 중순 신시내티 레즈전 홈경기 수비 중 펜스에 왼쪽 어깨를 강하게 부딪쳐 큰 부상을 당했다. 결국 그는 6월 어깨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37경기에 출전한 이정후는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의 성적을 냈다. 매체는 이정후의 활약에 대해 WAR 기준 빅리거 전체 야수 중 37위에 해당하는 수치라면서 팀 내에선 포수 패트릭 베일리(4.4)에 이어 2번째로 높다고 평가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새 팀을 찾고 있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대해서는 내년 시즌 133경기 출전, 타율 0.248 13홈런 55타점 65득점 24도루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하성의 경우 WAR은 2.9로 전체 79위에 해당했다. 매체는 올 시즌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달성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에 대해서는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43홈런 104타점 34도루의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오타니가 투타 겸업을 내년 시즌부터 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올해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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