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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 쾅… 쾅… 쾅… 쾅… 이승엽 ‘홈런쇼’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침묵을 깨고 하루 4개의 홈런을 폭풍처럼 몰아쳤다. 이승엽은 1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1회 2사 뒤 2-3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이승호의 7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장외(125m) 1점 홈런을 터뜨렸다.이승엽은 이어 1-3으로 뒤진 5회 무사 1·2루 후 역시 이승호를 상대로 126㎞짜리 낮은 슬라이더를 통타,우월 3점포(115m)를 뿜어냈다. 탄력을 받은 이승엽은 연속경기 2차전에서도 홈런 2개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3회 무사 2·3루에서 서승화로부터 130m짜리 우중월 장외 3점포를 뽑아낸 뒤 7회 1사1루에서 장문석의 2구째를 밀어쳐 좌월 115m짜리 2점포를 터뜨렸다. 이승엽이 한 경기 3개 홈런을 친 적은 있지만 하루 4개는 처음이다. 지난 6일 광주 기아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빼낸 이승엽은 이로써 9일만에 하루 홈런 4방을 폭발시키며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이승엽은 전날까지 홈런 3개차로 앞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심정수(현대)를 1개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승엽은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4타점,2차전에서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하루 9타점을 보태 이 부문 6위에서 2위(29타점)로 도약했다. 삼성은 1차전에서 이승엽의 홈런 2개와 틸슨 브리또의 만루포에 힘입어 박용택·김용우가 홈런으로 응수한 LG를 11-7로 꺾었다. 삼성은 2차전에서도 홈런 6개를 폭죽처럼 쏘아올리며 18-4로 크게 이겼다.삼성은 2연승으로 현대를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 특히 삼성은 3회 이승엽·양준혁·마해영의 홈런 3방 등 무려 11안타를 폭발시켜 13득점했다.13득점은 한 이닝 최다 타점 타이(2번째),11안타는 한 이닝 최다 안타 타이(3번째).또 한 이닝 최다루타 신기록(23개)을 세우며 한 이닝 선발 전원 득점 타이(3번째)도 이뤘다. 기아는 광주에서 마크 키퍼의 호투와 신동주의 만루포로 현대를 5-3으로 누르고 2연패를 끊었다. 키퍼는 6과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 2볼넷 3실점(1자책)으로 버텨 시즌 3승째를 건졌다.신동주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 승부를 가르는 만루 홈런을 뿜어냈다.신동주의 만루포는 개인 통산8번째로 김기태(SK)와 함께 공동 최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이승엽 ‘어린이날 축포’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어린이날’을 축하하듯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회 2사 뒤 상대 선발 박지철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는 130m짜리 1점포를 터뜨렸다.이어 마해영도 박지철의 5구째 직구를 통타,125m짜리 좌중월 랑데부포를 터뜨렸다. 이승엽의 홈런은 전날 8회 2점포에 이은 2경기 연속이고,마해영은 5일 만에 홈런맛을 봤다.이승엽과 마해영은 나란히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해 심정수(현대) 마이크 쿨바(두산)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으로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났다.개막전 연타석 홈런으로 올시즌 포문을 연 이승엽은 지난달 19일 문학 SK전부터 22일 대구 기아전까지 3연타석 홈런을 뿜어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그러나 이후 8경기,13일 동안 방망이가 헛돌며 1할대의 타격으로 슬럼프에 빠졌다.하지만 이날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몰아치기에 들어가 홈런왕의 기대를 부풀리게 됐다. 삼성은 이승엽 마해영 양준혁(6호) 김한수(4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를 9-3으로 꺾고 하루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선발 김진웅은 5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버텨 2승째. 기아는 수원에서 7-7로 맞선 연장 10회 2사 1·3루에서 서동욱 타석때 상대 구원투수 조규제의 어이없는 폭투로 결승점을 뽑아 현대에 8-7로 신승했다.전날 연장 10회 심정수에게 뼈아픈 끝내기 홈런을 맞은 기아는 연장 패배를 되갚으며 SK와 공동 3위가 됐고,현대는 2위로 내려앉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이상목의 쾌투와 장종훈의 활약으로 4연승을 달리던 SK를 11-2로 대파했다. 이상목은 6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4승째를 챙겼고,노장 장종훈은 2타점 2루타 2개와 1점포 등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롯데 14경기만에 ‘감격 첫승’

    롯데가 한화를 제물로 감격의 첫 승을 일궈냈다. 롯데는 20일 프로야구 대전 경기에서 박지철의 역투와 홈런 2개 등 장단 13안타로 한화를 9-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롯데는 지난 5일 개막 이후 14경기째,16일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2연패의 어둡고 긴 터널에서 벗어났다.롯데는 1승1무12패로 두산과 공동 7위.한화 선발 송진우는 3패(1승)째. 박지철은 5와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을 챙겼다.박지철의 선발승은 지난 2001년 9월29일 사직 두산전 이후 1년 7개월여만이다.박기혁은 4타수 3안타 5타점. 롯데는 2회 투수 실책으로 만든 1사1루에서 최기문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계속된 2사2루에서 박기혁의 안타로 2-0으로 앞섰다.3회 2사2루에서 박현승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롯데는 4회 1사에서 이날 2군에서 올라온 권오현과 박기혁이 랑데부포로 송진우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며 5-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한편 현대-두산(잠실),삼성-SK 연속경기(문학),LG-기아전(광주) 등 4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 이승엽 마해영 ‘릴레이 팡팡쇼’

    ‘어제는 이승엽,오늘은 마해영’ 지난해 삼성-LG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극적인 동점 3점포와 역전포로 팀을 21시즌만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삼성의 쌍두마차 이승엽과 마해영이 올시즌에도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5일 2003시즌 프로야구 대구 홈개막전에서 이승엽이 1회와 3회 2점짜리 연타석 축포 등 혼자 6타점을 올려 두산에 7-6 승리를 일궈낸 데 이어 마해영은 6일 두산을 상대로 역시 2점짜리 연타석 홈런을 뿜어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마해영은 4타수 4안타 4타점. 이날 삼성은 선발 임창용의 난조로 출발이 부진했다.두산은 1회초 정수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김동주 심재학 안경현의 연속 3안타로 3점을 뽑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홍성흔의 적시 2루타로 기분좋은 4점째를 올렸다.임창용은 불과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4실점,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마해영은 0-4로 뒤진 2회 선두 틸슨 브리또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구자운으로부터 좌월 2점포를 터뜨렸고,이어 4회 1사 1루에서 또다시 좌월 장외 2점홈런(135m)을 쏘아올려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마해영은 통산 10번째 2000루타를 달성했다.삼성 김한수는 6회 2사 1·2루에서 좌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으며 지난해 9월17일 SK전부터 2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연속 경기 안타는 지난 99년 박정태(롯데)가 세운 31경기가 최고. 두산은 4-5로 뒤진 9회 1사 1·2루,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마무리 김진웅 공략에 실패했다. 광주에서는 기아가 마크 키퍼의 쾌투와 신동주의 연타석 홈런(5타점)에 힘입어 한화를 12-3으로 대파하고 2연승했다.키퍼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 현대는 수원에서 두 외국인선수 쉐인 바워스(7이닝 5안타 1실점)와 마이크 프랭클린(3점홈런)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롯데를 8-1로 물리치고 2연승했고,LG는 잠실에서 SK를 4-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한편 현대-롯데전에서 6회 현대 심정수 공격 때 빈볼에 가까운 공을 뿌린 롯데 투수 박지철이 시즌 1호로 퇴장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마쓰이 3타수 3안타 맹타

    |탬파(미 플로리다주) AP 연합|지난 1월 양키스와 3년간 2100만달러에 계약한 일본 프로야구 간판타자 출신의 마쓰이 히데키(29·뉴욕 양키스)는 4일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말 상대투수 에번 토머스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는 3점홈런을 뽑아냈다.마쓰이는 이날 안타 2개를 보태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지금까지 세차례의 시범경기에 출장해 홈런 2개를 포함한 9타수 5안타(타율 .555) 5타점의 공격력을 과시했다.그러나 양키스는 토론토에 8-9로 졌다.
  • 한국야구 25년만에 정상 도전

    한국이 제15회 대륙간컵야구대회에서 25년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은 20일 쿠바의 아바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완봉승을 합작한 선발 김기표(경성대)와 마무리 채병룡(SK)의 호투와 만루홈런 등 5타점을 올린 구인환(동의대)을 앞세워 파나마를 8-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77년 니카라과대회 이후 25년만에 우승을 노리게 된 한국은 21일 도미니카를 11-4로 누른 홈팀 쿠바와 맞붙는다. 연합
  • 승리 수훈갑 박용택 스토리

    포스트시즌을 맞는 박용택의 마음가짐은 남달랐다.LG와 두산이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던 지난 9월 중순 그는 자신의 잘못으로 부상을 자초해 라인업에서 빠져야만 했다. 집 욕실의 세면대를 잡고 팔굽혀펴기를 하다 세면대가 무너지면서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찢긴 것.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김성근 감독마저 “선수도 아니다.”며 불호령을 내렸고 그는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가 없는 동안 팀은 극심한 공격 침체에 시달려야만 했다.다행히 두산도 덩달아 부진을 보인 덕에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그는 팀에 진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방망이를 한껏 곧추 세웠다.그리고 멋지게 해냈다. 휘문고와 고려대를 거친 그는 계약금 3억원 연봉 2000만원에 LG 유니폼을 입었다.시즌 초반부터 주전 좌익수 자리를 꿰차 신인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규정타석을 채우며 시즌 타율 .288로 신인 최고를 기록했고,9홈런 55타점도 곁들였다.슈퍼루키 김진우(기아·계약금 7억원)와 조용준(현대·계약금 5억4000만원)의 그늘에 가려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홈런 2개를 포함,20타수 7안타(타율 .350) 4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주변에서는 “다시 한번 신인왕 욕심을 내볼 만하지 않느냐.”고 말하지만 그는 “이번에 좀 잘했다고 신인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국시리즈 우승만이 유일한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광주 박준석기자
  • 프로야구/ LG, 기아잡고 시즌 첫 3위 껑충

    LG가 올 시즌 처음 3위로 올라섰다.시즌 33호 홈런을 폭발시킨 이승엽(삼성)은 공격 5개 부문 선두에 나섰다.LG는 9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전에서 매니 마르티네스와 조인성의 홈런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4연승을 달린 LG는 승차없이 승률에서 두산을 제치고 시즌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전날 4위로 올라선 LG는 이틀새두계단을 뛰어 오르는 무서운 상승세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LG는 1회초 공격에서 마르티네스가 상대 선발 마크 키퍼의 4구째를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2회에는 볼넷 1개와 안타 2개를 묶어 한점을 추가,3-0으로 달아났다.LG는 기아가 장일현의 홈런으로 3-2까지 추격하자 4회 조인성의 1점 홈런으로 맞서 4-2로 점수차를 벌렸다.기세가 오른 LG는 7회 4점을 올리며 승부를갈랐다. 삼성은 잠실경기에서 두산을 11-1로 대파하고 선두 기아를 3게임차로 추격했다. 홈런왕 2연패를 노리는 이승엽은 9-1로 크게 앞선 6회 상대 구원 투수 이경필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130m짜리 대형 1점 홈런을날렸다.시즌 33호를 기록한 이승엽은 2위 그룹을 3개차로 따돌리고 홈런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특히 이승엽은 1회와 2회 각각 단타와 2루타를 날린 뒤 6회에는 홈런을 터뜨리며 생애 첫 싸이클링히트를 노렸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안타에 그쳐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최다안타 등 공격 5개부문에서 선두에 올라 아쉬움을 달랬다.한편 현대-롯데(사직) 한화-SK(문학)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삼성 7연패수렁 탈출

    삼성이 ‘7연패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삼성은 10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현대를 12-7로 물리쳤다.연패의 늪에서 간신히 탈출한 3위 삼성은 4위 LG와의 승차를 4게임으로 벌렸다.삼성 마해영은 홈런과 2루타 3개 등 5타수 4안타 5타점을 올리며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한 마해영은 팀 동료 이승엽과 함께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한 삼성의 싱거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현대는 뒷심을 발휘하며 삼성을 괴롭혔다. 1회 마해영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삼성의 방망이는 2회 폭발했다.진갑용과 박정환의 연속 안타와 양준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찬스를 잡은 삼성은 볼넷 밀어내기로 1점을 보탠 뒤 이승엽과 마해영의 연이은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이어 김한수의 내야 땅볼과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7-0으로 달아났다.9-3으로 앞선 삼성은 8회 마해영의 1점 홈런과 박한이의 2점 홈런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현대의 막판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현대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4점을 만회하며 대역전극을 노렸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점수차가 너무 컸다. SK 김상진은 1년9개월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기아전에 선발 등판한 김상진은 8이닝 동안 4실점으로 버텨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삼진은 무려 9개나 뽑아냈다.김상진의 선발승은 삼성 소속이던 지난 2000년 10월10일 SK전 이후 1년9개월만이다. 김상진의 호투와 양현석 페르난데스의 홈런포로 귀중한 1승을 보탠 SK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4강 진입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잠실에서 열린 LG-두산의 ‘서울 맞수’ 대결에선 정수근과 타이론 우즈의 홈런포를 앞세운 두산이 3-2로 승리,전날 1점차의 패배를 설욕했다.우즈는 1-2로 뒤진 3회말 2사 1루의 찬스에서 상대 선발 최원호로부터 130m 짜리 큼직한 2점 홈런을 뽑아냈다.9회 등판한 두산 마무리 진필중은 무실점으로 LG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19세이브째를 올렸다. 박준석기자 pjs@
  • 박찬호 6K쇼… 에이스 ‘이름값’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에이스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찬호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카운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2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텍사스가 2-1로 앞선 5회초 비로 노게임이 선언돼 박찬호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지난 3일 신시내티전에 첫 등판해 3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찬호는 2번째 선발로 나선 이날 경기에서 1회초 선두 토드 워커와 켄 그리피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2회와 3회에도 각각 삼진 1개와 2개를 추가하며 ‘K 퍼레이드’를 이어갔다.3회 브래디 클락의 2루타와 보크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4회 폭투에 이은 중견수 실책으로 1점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1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다시 등판한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 김병현은 올 시즌 공식경기에서 첫 홈런을 허용했다. 김병현은 투산 일렉트릭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7로 앞선 7회초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그러나 첫 타자 코디 매케이에게 우측 펜스를넘는 135m 짜리 대형홈런을 맞고 1실점했다. 1이닝동안 2안타 1실점한 김병현은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했고 애리조나는 16-15로 이겼다. 한편 메이저리그 시카고 커브스 스프링캠프에 참가중인이승엽(삼성)은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구장에서 열린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이승엽은 7경기에서 11타수 3안타(2홈런 5타점)로 타율 . 273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훈련을 마감했다. 관심을 끈 시애틀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와 최희섭(시카고)은 출전하지 않았고 시카고가 2-5로 패했다. 박준석기자 pjs@
  • 이승엽 2루타 폭발…ML시범경기 2타수 1안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커브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중인 이승엽(삼성)이 2루타를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7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6경기에 출장해 9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고 3안타를 홈런 2개와 2루타 1개로 장식해 한국 최고 거포로서의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시카고가 3-5로 뒤진 6회 1사 1·2루에서 대타로등장해 원바운드로 좌측 펜스를 넘어 관중석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콜로라도의 좌익수 베니 아그바야니가 볼의 방향을 놓친 탓에 얻은 행운의 안타였지만 타구는 펜스 가까이 날아간 장타였다.후속 안타로 홈을 밟은 이승엽은 8회에도1루수 실책으로 진루해 득점하는 등 2득점했다. 최희섭(시카고)은 4회 대타로 등장해 삼진으로 물러났으며시카고는 이날 8-11로 졌다. 박준석기자
  • 애리조나, 뉴욕 15대2로 대파

    뉴욕 원정에서 뼈아픈 3연패를 당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홈에서 뉴욕 양키스를 난타하며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애리조나는 4일 홈구장인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타자 전원 안타와 전원 타점을 기록하며 4연패를 노리는 뉴욕 양키스를 15-2로대파했다.이로써 미국프로야구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시리즈 챔피언은 마지막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3패를 기록,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애리조나는 창단 첫 우승꿈을 부풀렸다. 애리조나는 이날 22안타를 몰아쳐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할 만큼 타선에서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4·5차전에서 거푸 구원에 실패했던 애리조나 마무리 김병현은 등판하지 않았다. 2차전 선발투수였던 랜디 존슨(애리조나)과 앤디 페티트(양키스)가 다시 맞붙은 6차전은 팽팽한 투수전이 되리라던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부터 애리조나의 방망이가 폭발하면서싱겁게 끝났다. 애리조나는 1회말 선두타자 토니 워맥이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대니 바티스타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이어 2회에는 2사 만루에서 워맥의 2타점 적시타에 이은 바티스타의 중전안타로 3점을 추가,4-0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다. 애리조나의 방망이는 3회부터 본격적으로 불을 뿜으면서 양키스를 완전히 침몰시켰다.선두 타자 그레그 콜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타자일순하며 9안타를 집중시켜 무려 8점을 뽑았다.상승세를 탄 애리조나는 4회에도 3점을 추가,15-0으로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존슨의 구위에 눌려 침묵하던 양키스는 6회초 셰인 스펜서와 루이스 소호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면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존슨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2차전 완봉승에 이어 월드시리즈에서 2승째를 올렸다.양키스 선발 페티트는 2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애리조나의 2번 타자 바티스타는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선발 투수 존슨도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에서도 맹활약했다. 5일 오전 10시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리는 7차전에는 양 팀의 에이스 커트 실링(애리조나)과 로저 클레멘스(양키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 두산 ‘웅담쌍포’로 끝낸다

    우즈와 김동주가 두산의 한국시리즈 챔피언 등극을 앞당길 기세다. 두산은 삼성과의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3승1패로앞서면서 챔피언 등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당초 예상과는 달리 팀 타선이 불을 뿜고 있어 상승세를 몰아 27일 열리는 5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생각이다. 우즈와 김동주 ‘쌍포’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팀의 중심타선인 3번과 5번을 맡고 있는 우즈와 김동주는 플레이오프까지 .182와 .095의 타율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지만 거포답게 한국시리즈가 시작되자 화려하게 부활했다.이들 ‘쌍포’는 25일 열린 4차전에서 ‘북치고 장구치는’ 맹활약을펼쳤다.우즈는 1회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2점포를 날렸고김동주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우즈는 홈런 3개를 포함,15타수 7안타로 타율 .467에 5타점의 맹타를 자랑했다.특히 올 시즌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우즈는 내친김에 한국시리즈 MVP까지 노리고 있다.우즈는 지난 1차전에서 자신의 포스트시즌 10번째 홈런을 쳐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홈런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3·4차전에서도 홈런 1개씩을 뽑아내며 신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주는 한국시리즈에서 17타수 8안타로 타율 .471에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한국시리즈에서 팀내 최고의 타격이다. 김동주의 부활에 제일 기뻐한 사람은 두산 김인식 감독.김감독은 김동주가 플레이오프까지 1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타율을 보였지만 꾸준하게 5번타자로 기용하는 인내심을 보였다. 김동주는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4차전 10-8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만루홈런을 뽑아냈다.난타전이었지만 김인식 감독은 김동주의 만루포를 기점으로 승리를 자신했다.특히 이날 만루포는 프로야구 원년인 지난 82년 두산의 전신인 OB 김유동 이후 19년만에 터진 그랜드슬램으로 그 가치가 높다. 김인식 감독은 “유리한 고지에 오르긴 했지만 경기는 끝까지 해봐야 안다”면서도 “5차전도 초반 리드를 잡고 끌고 나가겠다”며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우즈와 김동주의 쌍포가 배수의 진을 치고 버티는 삼성 마운드를 또 한번 초토화시키고 팀에 챔피언 타이틀을 안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5차전에는 임창용(삼성)과 구자운(두산)이 각각 선발등판한다. 박준석기자 pjs@. ■KS징크스에 떠는 삼성. “나 떨고 있니?” 삼성이 또 한국시리즈 징크스에 떨고 있다.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첫 챔피언을 노리던 삼성이 벼랑끝에 몰려 프로야구 원년인 지난 82년 이후 7번째 한국시리즈 도전에 또 실패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특히 4차전에서 8-2의 큰 점수차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하자 이런분위기는 더욱 확산됐다. 시리즈 시작전 전문가들은 삼성의 우세를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양상은 정반대로 흘렀다.페넌트레이스 동안 최고 구위를 자랑했던 갈베스와 임창용 배영수 등 선발진이 힘없이 무너졌고 중간계투도 초토화되는 ‘도미노현상’이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징크스’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하고 있다. 두산 타자들은 상·하위 타선 가릴 것 없이 최강으로 평가받던 삼성 마운드를 유린했다.4차전까지 모두 42점을 올려경기당 평균 10점 이상을 올렸다.한국시리즈 9번 우승을 이끌어낸 우승 조련사 삼성 김응용 감독은 “10번째 한국시리즈지만 올해 만큼 힘든적은 없었다”고 토로할 정도다. 그러나 삼성에게도 희망은 있다.한국시리즈에선 1승3패의위기에서 대역전극을 펼친 사례가 없지만 미국과 일본에서는 있었다.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1925년 피츠버그가워싱턴에게 1승3패 뒤 내리 3연승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모두 5차례의 대역전드라마가 있었다.일본시리즈에서도 지난55년 요미우리의 기록을 시작으로 4차례 대역전 드라마가펼쳐졌다. 박준석기자
  • 김병현 챔피언십 첫 세이브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21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7-3으로 앞선 8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해2이닝 동안 무안타,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1세이브를 거둔 김병현은 자신의 포스트시즌 2번째 세이브를올리며 ‘꿈의 무대’로 불리는 월드시리즈를 향해 한걸음더 다가섰다. 8회말 김병현의 호투로 1점(비자책)만 내준 애리조나는 9회초 4점을 보태 11-4의 대승을 거뒀다.이에 따라 애리조나는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김병현은 이날 힘있는 안정된 투구로 ‘작인 거인’의 위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8회말 중간계투로 등판한 미구엘바티스타가 연속 3안타를 내주면서 초래한 무사 만루에서마운드를 넘겨 받은 김병현은 첫 타자인 하비 로페스로부터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 3루 주자에게만 1점을 내주었지만 아웃 카운트를 2개로 늘려 급한 불을 껐다.이어 마커스 자일스를 3루 직선 타구로 간단하게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병현의 역투에 힘입어 애리조나는 9회초 2사 이후 루이스 곤살레스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김병현은 9회말 마운드에서 국내 프로야구삼성에서 뛰었던 훌리오 프랑코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치퍼 존스를 1루수땅볼로,브라이언 조던을 중견수 플라이로각각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2연패로 위기에 몰렸던 시애틀 매리너스가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5타수 3안타 5타점을 터뜨린 브렛 분의 맹타로 뉴욕 양키스를 14-3으로 물리치고 반격에 나섰다. 박준석기자 pjs@
  • 최상덕 쾌투 기아 4연승 ‘포효’

    최상덕(기아)이 팀을 4위로 끌어올렸고 심재학(두산)은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타격 선두에 나섰다. 최상덕은 4일 인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8과 ⅓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7안타 5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시즌 11승째를 챙긴 최상덕은 다승 공동 5위에오르며 공동 선두(13승)인 임창용(삼성) 손민한(롯데) 신윤호 등에 2승차로 접근,막판 뒤집기 가능성을 엿보였다. 올시즌 2완봉승을 포함,5완투승 등 7완투의 ‘무쇠팔’을과시한 최상덕은 이날도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9회1사후 갑자기 힘에 부치며 아쉽게 2실점했다. 기아는 최상덕의 호투와 장일현의 3점포로 5-2로 승리,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기아는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7위였던 SK는기아에 2.5경기차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기아는 1-0으로 앞선 2회 2사후 김종국의 볼넷과 이종범의 내야안타로 맞은 1·2루에서 장일현의 통렬한 우월 3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LG는 잠실에서 롯데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2연패를끊었다.1-0 승부는 올시즌 처음이다.LG는 기아에 1.5경기차 7위로 한계단 도약했고 롯데는 기아에 1경기차로 한화와 공동 5위. LG는 해리거-최창호(4회)-경헌호(5회)-유택현(7회)-신윤호(8회) 등 5명의 투수가 차례로 나서 무실점으로 막았고 롯데는 홈을 파고들다 2차례나 아웃되는 불운에 울었다.LG는3회 선두타자 권용관의 안타로 만든 1사2루에서 이병규의적시 2루타로 빼낸 1점을 끝까지 지켜 신승했다. 신윤호는25세이브포인트로 벤 리베라(삼성)에 2포인트차로 구원 2위. 현대는 수원에서 임선동의 역투와 홈런 2발 등 장단 11안타로 갈길 바쁜 한화를 8-2로 잡았다.임선동은 7이닝동안7안타 2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마크,올 6번째로 전구단상대 승리투수가 됐다.삼성은 대구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두산을 11-6으로 눌렀다. 두산 심재학은 연타석 홈런 등 5타수 3안타 5타점(타율 .354)으로 에레라(SK)에 2리차 앞선 타격 선두에 올랐다. 김민수기자 kimms@
  • 개막축포 내가 쏜다

    ‘개막 축포 내가 쏜다’-.긴 겨울잠에 빠졌던 프로야구가 5일 잠실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려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올해로 출범 20돌을 맞은 프로야구는 2002월드컵축구의 ‘악재’속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와 풍성한 팬서비스 등으로 관중 300만 유치를 선언했다. 올 시즌 최대의 관심사는 개막 축포와 함께 시작될 홈런왕 경쟁.‘국민타자’ 이승엽(삼성),파워 용병 타이론 우즈(두산),지난해 홈런왕 박경완(현대) 등 기존 거포들이홈런레이스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올시즌에는댄 로마이어(LG),펠릭스 호세(롯데),호세 에레라(SK),루이스 산토스(해태),트로이 닐(두산) 등 중량감 넘치는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가세해 예측불허의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2년만에 홈런왕 복귀를 노리는 이승엽은 여전히 홈런왕 0순위.지난 겨울 방망이의 정교함을 더하기 위해 오른 다리를 예전보다 조금만 드는 타격자세로 바꿨다.그러나 교정폼이 몸에 덜익은 탓에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뽑지 못했다. 이승엽은 “교정폼에 많이 익숙해졌다.올해도 홈런 30개는 치지 않겠느냐”며 자신감을 보였다.내년 해외 진출을 모색중인 이승엽은 홈런왕에 반드시 등극,토종의 자존심을세우겠다는 다짐이다. 이승엽의 홈런 맞수인 98홈런왕 우즈는 “이제는 다시 홈런왕에 오를 때가 됐다”며 야심을 드러냈고 지난해 불멸의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40개)에 오른 박경완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2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에게 도전장을 던진 선수중 최고 복병은 로마이어.한화 시절인 98년 이승엽의 그늘에 가렸지만 무려 45개의 홈런을 터뜨렸다.로마이어는 시범경기에서도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 ‘돌아온 거포’ 호세도 무섭다.99년 36홈런,타율 .327,122타점의 눈부신 활약으로 롯데를 단숨에 한국시리즈로 견인한 주인공.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도 29타수 1홈런 7안타 5타점으로 타격감을 유지했다.여기에새얼굴 산토스와 에레라도 시범경기에서 각각 홈런 4개를빼내 주목받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우타 화력 보강 LG “좌완투수 나와봐”

    ‘우타자가 우승 선봉에 선다’-.공포의 ‘좌타 군단’ LG가 검증된 우타 거포 댄 로마이어(36)와 홍현우(29)의 영입으로 7년만에 정상 탈환의 희망에 부풀어 있다.로마이어와홍현우는 LG의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기대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거푸 날려 구단을 한껏 고무시켰다. 로마이어는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99년 이승엽(삼성)의 홈런쇼(54개)에 빛이 바랬지만 무려 45개(역대 2위)의 홈런을 쏘아 올린 파워히터.지난해에도 29홈런을 포함해 타율 .296(95타점)의 안정된 기량을 과시한 로마이어는 전 소속팀한화가 투수력 보강 방침에 따라 재계약을 포기하자 LG에 둥지를 틀었다.해태의 간판타자였던 홍현우는 올시즌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서 삼성 SK LG의 영입 3파전 끝에 4년간18억원의 사상 최고액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은 당장 LG의 중심 타선에 포진,화력을 배가시킬 것이틀림없다.특히 오른손 타자인 이들이 김재현-이병규-양준혁을 잇는 좌타선에 끼어들면서 왼손타자 일변도의 약점을 단숨에 치유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LG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좌타자에 강점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에게 농락당하기 일쑤였다. LG 코칭스태프는 일단 로마이어를 해결사인 4번타자에 못박고 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선 구축에 고심하고 있다.유지현을 톱타자로 내세우고 김재현-이병규-로마이어-양준혁-홍현우를 잇는 상위 타선을 구상중이다.또 이병규를 톱타자로 돌리고 유지현-양준혁-로마이어-홍현우-김재현의 라인업도 검토하는 등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게다가 특급 2루수 홍현우의 가세는 수비에도 한층 안정을줄 것으로 보인다.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안고 있는 LG는 홍현우가 유격수 유지현과 화려한 키스톤 플레이를 펼쳐 내야수비 전반에 상승효과를 일으킬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멕시칸리그 다승왕(13승6패 방어율 5.86) 에프레인 발데스까지 가세한 LG는 투타에서 가장 짭짤하게 전력을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연봉3억 ‘위태 위태’

    ‘국민타자’ 이승엽(25·삼성)의 올 연봉은 얼마나 될까-.프로야구선수협의회 사태의 전격 타결로 한시름 던 이승엽이 다음주에 소속팀의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 뒤늦게 합류,본격 몸만들기에 들어간다.이승엽은 현지에서 담금질과 함께 올 연봉을 놓고 구단측과 줄다리기를 할 예정이지만 지난해 연봉 3억원을 지킬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해 국내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연봉 3억원 시대를 연주인공.99년 홈런 54개를 폭발시키며 신드롬까지 일으킨 활약상을 높게 평가받은 것.올해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정민태(요미우리·3억1,000만원)에 의해 다소 흠집이 났지만 이승엽의 상징성까지 퇴색시킬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승엽은 지난해 홈런 36개 등 타율 .293(95타점)에 그쳐 99년의 활약에 크게 못미쳤다.연봉 고가상 삭감 사유가충분하다.게다가 삼성은 엄청난 투자를 하고도 또 한국시리즈 진출에실패, 선수단에 강력히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어서 삭감폭이 주목된다. 구단 관계자는 “그동안 선수들에게 당근작전을펴온 것이 사실이나몇년째 성과를 내지 못해 채찍을 들 수 밖에 없다”면서“ 이승엽도결코 예외일 수 없다”고 공공연히 강조해 왔다. 삼성의 방침대로 라면 이승엽의 연봉은 대폭 삭감이 예상되지만 그가 프로야구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비춰 조심스러운 눈치다.따라서 이승엽의 연봉은 상징적으로 3억원을 깨는 선에 그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로드리게스 몸값 프로스포츠 최고

    [댈러스(미 텍사스) AP 연합]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몸값 선수가 탄생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 천재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25·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간 2억5,200만달러(3,024억원)에 입단 합의했다고 밝혔다.로드리게스는 계약금으로 1,000만달러를 받고 10년간 해마다 2,100만∼2,700만달러씩 받게 된다. 총액 2억5,200만달러는 프로야구는 물론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많은 금액이다. 한국 프로스포츠 최고 연봉자인 농구 SK 서장훈(3억3,000만원)의 100배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미국 프로스포츠 최고 몸값은 97년 NBA 미네소타 팀버 울브스가 포워드 케빈 가네트와 6년간 계약한 1억2,600만달러였으나 로드리게스는 이 기록을 3년만에 두배로 올려 놓았다.또 종전 MLB 최고 몸값은 지난 10일 좌완투수 마이크 햄프턴(28)이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한 8년간 1억2,100만달러였다. 로드리게스는 또 MLB 사상 최초로 연봉 2,000만달러 시대를 열었으며 젊은 나이를 감안할 때 미국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많은 2,950만달러를 받는 NBA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을 추월,3,000만달러 시대 개막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크다. 텍사스 톰 힉스 구단주는 3년전 미국 대통령 후보인 조지 부시에게텍사스구단을 사들이면서 지급한 2억5,000만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로드리게스 영입을 위해 쏟아부은 셈이다. 로드리게스는 94년 데뷔한 이후 줄곧 시애틀에서 뛰면서 7년간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를 맡으면서도 통산 타율 .309,홈런 189개,595타점을 올리는 등 MLB 최고타자로 꼽혀왔다. 텍사스는 이반 로드리게스(포수)와 라파엘 팔메이로(1루수)에 안드레스 갈라라가(지명타자),켄 캐미니티(3루수)가 가세했고 알렉스 로드리게스마저 데려와 내년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 박찬호 14K 14승 ‘신바람’

    ‘14K로 14승’-.박찬호(LA 다저스)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작성하며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박찬호는 30일 카운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8이닝동안 무려 삼진 14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에 4볼넷 2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7-2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박찬호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4승8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3.66에서 3.60으로 낮췄다. 박찬호의 14탈삼진은 자신의 한경기 최다 탈삼진을 2개나 경신한 것이며 공교롭게도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통산 ‘61’승째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자신의 시즌 최다승(15승·98년)과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아시아 투수 시즌 최다승(16승·96년)에 각각 1승과 2승차로 바짝 다가섰다.앞으로6경기 정도 더 등판할 예정인 박찬호는 반타작만해도 시즌 17승을 작성하게 돼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해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호의 이날 투구는 눈부셨다.칼날같이 예리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최고 153㎞의 강속구를 송곳처럼 꽂았고 체인지 업과 낙차 큰 커브로 상대 타선의 넋을 빼앗았다.특히 그동안 홈런 3개 등 11타수 7안타를 빼낸 ‘천적’ 제오프 젠킨스에게 2삼진 등 3타수 무안타로 확실히 빚을 갚았다. 박찬호는 5회까지 1개의 안타와 볼넷도 내주지 않는 노히트노런을기록하다 6회 맞은 단 1개의 안타가 홈런으로 연결돼 아쉬움은 더욱컸다.6-0으로 앞선 6회 론 벨리아드와 헨리 블랑코를 연속 삼진으로돌려세운 박찬호는 스위니를 볼넷으로 내 보낸 뒤 무턴에게 뜻밖의좌월 2점포를 얻어맞은 것.이후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박찬호는 8회 라울 카사노바를 상대로 한경기 최다인 13번째 삼진을 낚았고 로레타까지 삼진으로 잡아 탈삼진 기록을 14개로 늘렸다. 박찬호는 6-2로 앞선 9회 타석때 데이브 한센으로 교체됐다.이날 2루수 마크 그루질라넥은 2회와 4회 2타점씩 4타점을 뽑은 뒤 9회에는중견수 깊숙한 타구로 홈까지 파고들어 5타점째를 올려 박찬호를 도왔다. 박찬호는 새달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인 15승에 도전한다. 한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이날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앞선 7회 구원 등판,1과 3분의 2이닝동안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부진했다.김병현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방어율은 3.10에서 3.17로 나빠졌다.그러나 애리조나는 8-7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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