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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배구] 베띠, 남녀 통산 ‘챔프전 최다’ 54점 맹폭

    [여자프로배구] 베띠, 남녀 통산 ‘챔프전 최다’ 54점 맹폭

    절박한 GS칼텍스(이하 GS)가 안정적인 IBK기업은행(이하 IBK)을 누르고 챔피언결정을 최종 5차전까지 몰고 갔다. GS는 2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IBK를 3-1로 꺾었다. 벼랑 끝에 몰렸던 GS는 2승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GS가 24개의 범실을 저지르는 동안 IBK는 10개의 범실만 기록할 정도로 신중했다. 하지만 GS는 승패가 갈리는 각 세트 20점 이후의 승부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결정적 순간 IBK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카리나-박정아-김희진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공격이 날카롭지 못했던 반면 GS는 수비에서 흔들림이 없었다. 외국인 선수 베띠가 공격을 편안하게 전개할 수 있었다. 베띠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54득점을 올렸다. 남녀부 통틀어 챔프전 한 경기 역대 최다 득점으로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합한 역대 여자부 최다 득점 공동 3위이기도 하다. 특히 센터 배유나의 부활이 결정적이었다. 1차전에서 8득점, 2블로킹을 했던 배유나는 지난 2, 3차전에서 모두 3점, 1블로킹으로 부진했다. 그런데 이날 완전히 달라졌다. 배유나는 양 팀 최다인 블로킹 포인트 5개를 잡아내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3차전에서 47득점으로 IBK의 승리를 이끌었던 카리나도 배유나가 진두지휘하는 GS의 블로킹에 위축됐다. 3차전 54.05%였던 공격 성공률이 36.48%로 떨어졌고, 31득점에 그쳤다. 양팀의 챔피언 결정 5차전은 4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한국 축구 ‘최악’은 피했다…2015 AFC 아시안컵 조 추첨

    한국 축구 ‘최악’은 피했다…2015 AFC 아시안컵 조 추첨

    시드 탈락으로 충격을 안겼던 한국축구가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에서 ‘최악’을 피했다. 한국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조 추첨 결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0위로 급락한 탓에 시드가 아닌 포트 2에 배정돼 오만(81위), 쿠웨이트(110위), 개최국 자격으로 시드를 배정받은 호주(63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내년 1월 10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13일 같은 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한 후 17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맞선다. 한국은 1회 1956년과 2회 1960년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준우승만 세 차례 차지했을 뿐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2007년과 2011년 대회에선 3위에 머물러 이번 대회에서는 55년 만에 왕좌 복귀를 벼른다. 상당히 무난한 조에 묶였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호주에 6승10무8패로 약간 뒤졌지만 2000년대 들어 3승2무1패로 앞섰다. 4년 전 카타르 대회 때도 한국은 호주와 한 조에 속해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호주에 골 득실에서 뒤진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쿠웨이트에도 한국은 2000년대 이후 4승1무1패로 단연 앞섰다. 오만과의 역대 전적 역시 3승1패로 크게 앞서지만 2003년 ‘오만 쇼크’의 아픔을 갖고 있다.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취해 있던 한국은 2006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오만 원정에서 1-3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이듬해 평가전에서 5-0 대승을 거둬 트라우마를 걷어 내는 듯싶었지만 2009년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일본(48위)도 비교적 만만한 요르단(66위), 이라크(103위), 올해 챌린지컵 우승국과 D조에 속하는 행운을 누렸다. 북한(133위)은 우즈베키스탄(55위), 한때 중동을 호령한 사우디아라비아(75위), 중국(98위)과 함께 B조에 속해 8강 길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C조는 이란(42위)과 아랍에미리트연합(61위), 카타르(101위), 바레인(106위) 등 중동 국가로만 짜여졌다. 현장에서 조 추첨을 지켜본 홍명보(45) 대표팀 감독은 “아무래도 호주에는 홈 팀의 이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어느 조에 들어가더라도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호주와 만난 것은 불운”이라고 몸을 낮췄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4강행 힘 쓴 노장들 4강선 짐 될까 걱정

    KT가 6강 플레이오프(PO)를 5차전까지 치른 팀들의 ‘잔혹사’를 따를까, 아니면 2008~09시즌 KCC의 기적을 재현할까. 22일 오후 2시 창원에서 1차전을 여는 LG와 KT의 프로농구 4강 PO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역대 6강 PO를 최종전까지 치르고 4강 PO에 오른 9차례 가운데 8번은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3연패 ‘스윕’을 당한 것도 네 차례나 될 정도로 체력적 부담이 만만찮았다. 단, KCC만은 예외였다. 2008~09시즌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KCC는 6강 PO에서 3승2패로 전자랜드를 따돌린 뒤 4강 PO에서도 동부를 3승2패로 물리쳤다. 이어 정규리그 4위 삼성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4승3패로 기적 같은 우승을 일궜다. 지난 20일 전자랜드와의 6강 PO 5차전을 79-57로 이겨 4강에 오른 KT는 6년차 포인트가드 전태풍(34), 슈터 조성민(31), 그리고 4강 진출의 일등공신인 13년차 파워포워드 송영진(36)이 주축이다. 경기 조율 능력에다 PO 경험 등에서 앞선다. 전창진 KT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LG를 편하게 생각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장들이 주축이라 체력에 부담이 따르는 점이 약점으로 꼽혀 KCC의 기적을 재현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반면 LG는 2년차 포인트가드 김시래(25), 신인 센터 김종규(23)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베테랑 문태종(39)이 신예들을 다독인 덕이 컸다. 지난 9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쳐 체력을 비축했고 젊은 선수들이라 체력 회복도 빠르다. 가용할 수 있는 자원도 KT보다 많다. 김진 LG 감독은 “정규시즌 뒤에도 선수들을 쉬게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체력을 자신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막판 13연승의 지나친 자신감이 경험 부족과 겹쳐지면 초반 분위기를 그르칠 수 있다. 한편, 모비스와 SK의 다른 4강 PO 1차전은 23일 같은 시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송영진 “LG 나와라”

    [프로농구] 송영진 “LG 나와라”

    노병은 죽지 않는다. 베테랑 송영진(36·KT)이 팀에 4강 플레이오프(PO) 티켓을 안겼다. KT는 2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PO 5차전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송영진(16득점)과 후안 파틸로(22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9-57로 완승을 거뒀다. 3승 2패로 시리즈를 마친 KT는 4강 PO에 올라 22일부터 정규리그 1위 LG와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다툰다. KT는 2011~12시즌 6강 PO에서도 전자랜드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겼다. 올 시즌에도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주장 송영진은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시리즈 내내 힘을 냈다. 3차전에서는 감초 같은 역할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4차전에서는 무려 24점을 폭발시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도 화끈한 외곽포와 골밑에서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1쿼터에서 KT는 아이라 클라크와 송영진이 16점을 합작해 20-16으로 앞섰다. 클라크는 첫 8점을 모두 자신이 득점하는 등 10점을 올렸고, 송영진은 3점슛 두 방을 꽂아 넣었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9점을 몰아넣었으나 초반 기선을 제압당했다. KT는 2쿼터 들어 전자랜드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쑥쑥 점수 차를 벌렸다. 조성민과 전태풍, 파틸로, 민성주, 김현중의 득점이 폭죽처럼 터져 순식간에 20점 차로 달아났다. 2쿼터 시작 후 무려 7분 30초 동안 골을 넣지 못한 전자랜드는 노장 이현호의 미들슛을 시작으로 포웰이 연속 득점을 올렸으나 이미 빼앗긴 흐름을 되찾기가 쉽지 않았다. KT는 3쿼터에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파틸로가 화끈한 앨리우프 덩크슛을 꽂아 넣었고, 송영진도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23점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KT는 조성민과 전태풍 등 주전에게 휴식을 주며 이미 추격 의지가 꺾인 전자랜드에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부터 부상으로 실려 나간 정영삼의 공백이 컸다. 주포 포웰도 심판 판정에 흥분해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 ●전자랜드-KT(오후 7시 인천 삼산체)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신한은행-국민은행(오후 5시·안산 와동체)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GS칼텍스-KGC인삼공사(오후 7시·평택 이충문화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두산(잠실) ●삼성-넥센(목동) ●LG-SK(인천) ●롯데-KIA(광주·이상 오후 1시)
  • [프로농구] 전자랜드 재반격 4강행 20일 결판

    [프로농구] 전자랜드 재반격 4강행 20일 결판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이 또 한번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팀을 벼랑 끝 위기에서 구했다. 전자랜드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4차전 KT와의 경기에서 포웰(24득점 10리바운드)과 정영삼(1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2-66으로 이겼다. 2승 2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춘 전자랜드는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몰고 갔다. 두 팀은 2011~12시즌에도 6강 PO에서 맞붙어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KT가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송영진과 전태풍의 활약에 밀려 고전했다. 송영진에게는 3점슛을 얻어맞는 등 7점을 내줬고 전태풍에게도 골밑 돌파를 허용해 8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KT의 득점력이 뚝 떨어진 틈을 타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도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찰스 로드가 5점을 올렸고 정병국과 이현호가 거들어 전반을 29-28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분위기를 더 끌어올렸다. 정영삼이 시작하자마자 3점슛으로 기분 좋게 포문을 열었고, 포웰이 득점포를 가동해 9점 차까지 벌렸다. 그러나 KT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주장 송영진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넣어 다시 점수 차를 좁혔다. 51-47로 4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은 전자랜드는 전태풍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턱밑까지 쫓겼다. 3쿼터까지 꽁꽁 묶었던 조성민의 득점포까지 터져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포웰이 4쿼터에서만 10점을 터뜨려 끈질기게 따라붙는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포웰이 2분 15초를 남겨놓고 터뜨린 3점슛은 분위기를 한순간에 가져온 결정적인 슛이었다. 반면 KT는 송영진(24득점)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송영진은 3점슛 네 방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였으나 전자랜드의 기세를 혼자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조성민이 4쿼터에서 10점을 몰아 넣었지만 3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두 팀은 20일 전자랜드의 홈인 인천 삼산체육관으로 옮겨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소총군단 vs 대포부대

    [프로농구] 소총군단 vs 대포부대

    정규리그를 돌아보면 전자랜드가 앞서지만 단기전에선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첫판에 나서는 전자랜드와 KT는 5차전까지 갈 것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김태환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정규리그 막판 분위기에서 전자랜드가 우위”라며 “KT는 정규리그에서 한 번 꺾이면 곧 포기하곤 했는데 단기전에선 이를 빨리 추스르는 것이 관건”이라고 짚었다. 김상식 삼성 감독대행도 “시즌 막판의 흐름이나 골밑, 외곽 능력을 두루 볼 때 전자랜드가 조금 낫다”고 말했다. 강을준 KBSN 해설위원 역시 “시즌 막판 찰스 로드가 살아나고 주태수가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골밑이 강해졌다”며 전자랜드의 손을 들었다. 반면 KT는 2년 전 6강 PO에서 5차전 끝에 전자랜드를 물리친 자신감에다 특급 슈터 조성민이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지난 9일 LG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와 30분을 뛰며 20점을 올린 후안 파틸로가 아이라 클라크의 부담을 덜어 주면 해볼 만하다. 단기전의 관건인 경험과 집중력에서는 KT가 조금 앞선다. KT는 경기당 9.3개의 턴오버로 전자랜드(9.8개)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전창진 KT 감독은 PO 최다승(38승29패)을 거뒀고, 전태풍은 5회 연속 PO 무대에 오른다. 김상식 대행은 “정영삼과 박성진, 정병국, 리카르도 포웰, 김상규 등 외곽에서 움직이면서 던져 대는 선수들이 많아 꼭 이 가운데 둘 정도는 터져 힘든 경기가 되곤 했다”고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대결을 돌아봤다. 이상범 국가대표 코치는 “5차전까지 가겠지만 결과는 정말 모르겠다”며 “파틸로의 최근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공격에서는 화려한 반면 조직적인 수비가 안 되는 위험이 따른다”고 경고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포웰에게 쏠리는 공격 루트를 박성진이 분담해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지난 9일 SK전 도중 무릎을 다친 정영삼의 이날 출전이 불투명해 골치 아프게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여유’ ‘엄살’ 출사표…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

    [프로농구] ‘여유’ ‘엄살’ 출사표…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

    팀당 54경기, 총 270경기의 정규리그 대장정 끝에 살아남은 프로농구 6개 팀의 꿈은 이제 하나다. 챔피언 자리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LG와 모비스, SK, 전자랜드, KT, 오리온스 6개 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창단 1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일구고 4강 PO로 직행한 LG의 김진 감독은 “단기전은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우리는 어린 선수 위주로 구성돼 있어 경험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실패해도 거침없이 도전하는 정신이 우리의 장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위를 차지한 디펜딩챔피언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정규시즌 중에도 늘 PO에 대한 생각을 했다. 이미 준비는 끝났다.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됐으나 4강 PO에 직행해 여유가 생겼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SK-오리온스의 6강 PO 승리 팀과 맞붙는 유 감독은 어느 팀이 올라오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아무나 상관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문경은 SK 감독은 “3연승으로 6강 PO를 마무리하겠다”고 자신했다. 정규리그에서 오리온스에 6전 전승을 거둔 만큼 선수들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문 감독은 또 “두 팀 다 장신 포워드라인이 강점이다. 비슷한 매치업이라면 경험이 많은 우리가 우세하다. 외국인을 비교했을 때 상대 리온 윌리엄스보다는 우리 코트니 심스가 높이와 공수 제공권에서 앞선다”고 분석했다. 반면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진 빚을 갚겠다. 한 경기는 져 줄 의향이 있다. 3승1패로 이기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6강 PO의 또 다른 매치업인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과 전창진 KT 감독은 둘 다 5차전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다. 유 감독은 “전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전태풍과 조성민의 앞선 라인에 대한 대비를 충실히 해야 한다. 우리는 분위기를 타야 좋은 농구를 할 수 있다”고 밑그림을 그렸다. 전 감독은 “전자랜드는 끈끈하고 열정적인 팀이라 우리 선수들이 배워야 한다. 기량이나 정신적인 부분 모두 우리보다 앞서 있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이현호(전자랜드)는 “KT와 대결할 때는 2분을 남겨놓고 10점을 앞서 있어도 불안한 느낌이 있다. 조성민이 언제 던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2년 전에도 조성민을 막지 못해 5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며 전의를 다졌다. 2011~12시즌 6강 PO에서 전자랜드와 KT는 5차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고 이는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농구판을 뒤흔들어 보겠다”고 호언장담했던 김종규(LG)는 “아직 부족하다. 그러나 PO에서 한번 더 기회가 남아 있다. 드래프트 당시의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프로농구 포스트시즌은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KT의 6강 PO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오는 22일부터는 4강 PO(이상 5전3선승제), 다음 달 2일부터는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을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자 컬링 대표팀, 中에 3-11 덜미…순위 어떻게 되나

    여자 컬링 대표팀, 中에 3-11 덜미…순위 어떻게 되나

    여자 컬링 대표팀, 中에 3-11 덜미…순위 어떻게 되나 신미성(36),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컬링 여자 대표팀이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예선 리그 5차전에서 세계 5위 중국에 덜미를 잡혔다. 세계 8위인 컬링 여자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중국을 맞아 2엔드와 5엔드,7엔드에서 3점씩을 내주는 등 3-11(0-0,0-3,2-0,0-0,0-3.1-0.0-3,0-2)로 8엔드를 마친 뒤 패배를 선언, 2승3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3승2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갔다. 10개국이 출전한 컬링은 예선리그를 거쳐 상위 4개국이 토너먼트(예선1위-4위, 2위-3위)로 우승팀을 가린다. 4강에 합류하려면 6승(3패)을 올려야 한다. 앞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올림픽 데뷔전에서 일본전(세계9위)에 12-7승한 뒤 스위스(세계4위)에 6-8, 스웨덴(세계 1위)에 4-7로 졌지만 러시아(세계8위)를 8-4로 눌렀다. 이날 여자 컬링 대표팀은 중국을 맞아 이슬비(26·리드)-신미성(36·세컨드)-김은지(25·서드)-김지선(28·스킵)을 내 세웠고 후보로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를 배치했다. 1엔드를 선공으로 시작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중국에 실점하지 않으며 선방했다. 그러나 2엔드 후공에 나선 중국이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스톤을 피해 컴어라운드(스톤을 피해 목표에 놓는 방법)시키며 중앙에 위치시키기 시작했다. 한국은 5번째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상대 두 스톤을 동시에 밀어내는 것)을 시도했으나 실패해다. 이어 7번째 스톤으로 컴어라운드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는 등 약간의 미스가 빌미가 돼 먼저 3실점했다. 3엔드에서 후공을 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2점을 따내며 추격에 나섰다. 4엔드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은 8번째 스톤으로 중국의 스톤을 테이크아웃시켜 중국이 2점을 획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중국은 5엔드에서 후공 기회를 잡기 위해 마지막 스톤을 일부러 밖으로 던져 (블랭크) 점수를 내지 않았다. 5엔드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은 마지막 스톤을 원하는 위치에 놓지 못한 반면 중국은 이를 쳐내며(테이크아웃) 또다시 3득점했다. 중국의 이 득점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6엔드에서 후공으로 다득점을 노렸으나 1점밖에 얻지 못하고 7엔드에서 또 다시 3점을 헌납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후공으로 나선 8엔드 막판 다득점을 노렸으나 오히려 선공인 중국에 2점을 내주자 남은 9,10엔드를 포기했다. 한편 대회 7일째 한국은 별다른 성적없이 금메달1개, 동메달 1개로 종합13위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하나의 우생순, 또 한번의 기적을

    여자 컬링 대표팀이 기적의 4연승을 바라게 됐다. 스킵(주장) 김지선(27)과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4일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이어진 대회 예선 풀리그 5차전에서 세계 랭킹 5위 중국에 3-11로 완패했다. 러시아를 8-3으로 꺾은 상승세를 잇지 못한 대표팀은 2승3패가 되면서 풀리그 탈락의 위기에 직면했다. 대표팀은 15일 오후 2시 세계 3위 영국, 16일 오후 7시 6위 덴마크와의 경기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17일에는 7위 미국이, 18일에는 2위 캐나다가 기다리고 있다. 기적처럼 4연승을 내달리거나 3승을 올린 뒤 ‘경우의 수’로 준결에 오르는 것이 한 가닥 희망이다. 세계 10위로 이번 대회 ‘턱걸이’ 출전한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선수권 결승에서 꺾어 본 적이 있는 중국을 반드시 잡아야 했다. 그러나 2009년 세계선수권 우승, 2010년 밴쿠버 대회 동메달을 차지했던 중국은 강했다. 2연승 뒤 2연패를 당한 팀 같지 않았다. 반면 대표팀은 신미성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2엔드와 7엔드의 대량 실점이 뼈아팠다. 1엔드를 탐색전 끝에 0-0으로 마감한 대표팀은 2엔드에서 3점을 헌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한국은 후공이었던 3엔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점을 획득, 2-3으로 추격에 나섰다. 승부처는 5엔드였다. 대표팀은 도리어 3점을 허용하며 2-6으로 뒤져 승기를 내줬다. 6엔드 1점을 만회했지만 7엔드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또 3점을 내주며 3-9로 무너졌다. 8엔드에서 2점을 더 내줘 추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대표팀은 급기야 기권을 선언했다. 한편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프리스타일에서는 황준호(21·단국대)가 44분34초8로 93명 가운데 68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30㎞ 추적에서 최하위인 68위에 그쳤던 황준호의 첫 올림픽은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하며 끝났다. 앞서 이날 새벽 끝난 여자 10㎞ 개인출발에서는 이채원(33·경기도체육회)이 32분16초9로 75명 중 51위에 올랐다. 바이애슬론 남자 개인 20㎞에서는 이인복(30·포천시청)이 57분29초00으로 88명의 선수 가운데 73위에 그쳤다. 성은령(여자 1인승), 김동현(남자 1인승), 박진용·조정명(2인승)으로 구성된 루지 대표팀은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팀 계주에서 2분52초629의 기록으로 최하위인 12위에 그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슬비 등 컬링 女대표, 5차전서 中에 3점차 뒤져

    이슬비 등 컬링 女대표, 5차전서 中에 3점차 뒤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중국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예선 5차전을 치르고 있다. 신미성(36),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컬링 여자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예선 5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3-6으로 뒤진 채 6엔드를 치르고 있다. 이날 1엔드를 후공으로 시작한 중국은 한국의 효율적인 수비에 막혀 1엔드를 블랭크엔드로 끝냈다. 2엔드에서도 후공으로 시작한 중국은 하우스에 스톤들을 차곡차곡 모았다. 한국은 마지막 1구로 더블테이크아웃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 대거 3점을 허용했다. 3엔드에서 한국은 4구째 컴어라운드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으나, 5구, 7구째에서 더블테이크아웃에 실패해 중국에 기회를 내줬다. 그러나 중국은 9구째에서 한국의 스톤을 깔끔히 처리하지 못하며 2점을 내줬다. 양 팀은 4엔드에서 또 다시 블랭크엔드를 기록했다. 5엔드에서 한국은 마지막 1구째를 정확히 투구하지 못했고, 중국은 한국의 스톤을 걷어내며 다시 3점을 챙겼다. 한국은 후공을 잡은 6엔드에서 중국 견제에 연달아 막히며 단 1점만을 얻었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총 10개팀이 출전, 풀리그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예선에서 6승을 거둬 플레이오프에 진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 2승2패로 영국, 중국, 일본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손승락, 19년만에 구원 출신 ‘황금손’

    [프로야구] 손승락, 19년만에 구원 출신 ‘황금손’

    손승락(넥센)이 19년 만에 마무리 투수로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안았다. 손승락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투수 부문에서 유효표 323표 중 97표를 얻어 공동 다승왕 배영수(삼성·80표), 크리스 세든(SK·79표)을 제치고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마무리 투수가 골든글러브를 낀 것은 1994년 정명원(당시 태평양·40세이브)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손승락은 정규리그에서 3승 2패, 46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을 올리며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거포 박병호(넥센)는 총 311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득표율(96.3%)로 1루수 황금장갑을 꼈다. 올 시즌 홈런(37개), 타점(117개), 득점(91점), 장타율(.602) 등 타격 4관왕으로 우뚝 선 박병호는 아쉽게 역대 최고 득표율을 깨지는 못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2002년 지명 타자 부문에서 마해영(전 삼성)이 세운 99.26%다. 박병호는 ‘골든 포토상’도 받았다. 사진기자협회는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박병호가 9회 극적인 동점 3점포를 터뜨린 뒤 환호하는 장면을 올해 최고의 한 컷으로 꼽았다. 내년 연봉이 올해보다 127.3% 올라 5억원이 되면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정근우(한화)와 최정(SK)은 각각 2, 3루수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4년간 총액 70억원의 대박을 터뜨리며 한화로 이적한 정근우는 260표, 내년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최정은 229표를 획득했다. 둘은 나란히 3번씩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강정호(넥센·267표)는 유격수 부문 주인공이 됐다. 4년간 총액 75억원으로 역대 FA 최고 몸값을 기록한 포수 강민호(롯데)는 178표를 받아 양의지(두산·77표)를 따돌리고 네 번째 수상을 했다. 김동수(넥센 코치) 이후 18년 만의 3년 연속 포수 골든글러브다. 외야수 황금장갑은 손아섭(롯데·266표), 최형우(삼성·237표), 박용택(LG·197표)에게 돌아갔다. 손아섭은 3년 연속, 최형우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박용택은 세 번째 수상이다. 불혹의 이병규(39)는 지명 타자로 통산 일곱 번째 영광을 맛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과인 ‘아스날 상대로 반드시 골 넣겠다’

    이과인 ‘아스날 상대로 반드시 골 넣겠다’

    아스날과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이과인이다. 지난 여름이적 시장에서 아스날로 이적이 확실시되며 더 선을 비롯한 일부 언론에서는 이적의 마지막 단계인 ‘메디컬테스트’ 날짜까지 발표한 상황에서 이적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16강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나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유럽 각 매체가 이과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과인은 영국 타임스를 비롯한 다수의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반드시 골을 넣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도르트문트 전에서도 골을 넣은 이과인으로서는 아스날을 상대로 골을 못 넣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과인은 “우리는 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꺾었고, 아스날을 이기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나폴리 팬들을 위해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또 “조별예선에서 승점 12점을 얻고도 탈락한 팀을 본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승점 12점을 얻고도 조별예선 탈락이 가능한 F조의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보였다. 같은 날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과인과의 이적설 중 상당 부분은 과장된 이야기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이 이과인 이적설을 ‘완전 부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과인 영입을 시도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을 뜻한다. 벵거 감독이 원했으나, 결국 나폴리행을 선택한 이과인이 벵거 감독의 눈 앞에서 나폴리를 위해 골을 넣을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눈이 이과인의 발끝에 주목되고 있다. 사진: 아스날 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자신의 각오를 밝힌 이과인(더타임스 캡처)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분데스리가] 승리 부르는 ‘손’

    [분데스리가] 승리 부르는 ‘손’

    “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크게 패한 뒤에 거둔 승리라 더 기쁘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1·레버쿠젠)이 1일 바이 아레나로 뉘른베르크를 불러들인 정규리그 14라운드에서 두 골을 뽑아 3-0 완승을 이끈 뒤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밝힌 소감이다. 지난달 9일 함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정규리그 6호 골까지 기록한 손흥민은 “최근 정규리그에서 다섯 골을 몰아넣어 기쁘고 특히 팀이 이겨 행복하다”고 말했다. 독일 일간 빌트는 손흥민에게 두 팀을 통틀어 가장 좋은 평점인 1점을 매겼고 스포츠매체 슈포르탈 역시 팀 내 가장 좋은 1.5점을 부여했다. 골닷컴도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그를 뽑았다. 이날 두 골은 지난달 28일 맨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0-5로 완패하며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손흥민은 특히 두 번째 득점 뒤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그려 보인 것에 대해 “어머니와 분데스리가 경기에 처음 오신 이모를 위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3분 로비 크루스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몇 차례 골 기회를 엿보던 그는 전반 36분 곤잘로 카스트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슈테판 키슬링은 후반 2분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선취골에 도움을 준 카스트로가 중앙에서 왼쪽으로 내준 볼을 받아 왼발 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출렁였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8월 프라이부르크와의 시즌 개막전 득점 이후 정규리그 세 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챔스리그 본선 2도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골 1도움까지 합하면 시즌 공격포인트는 8골 5도움이 된다. 특히 그가 공격포인트를 따낸 정규리그 경기에서 팀이 모두 이겨 승리를 부르는 파랑새가 됐다. 오는 5일 포칼컵 3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원정 경기를 앞둔 손흥민은 “아직 원정에서 골이 없지만 이번에 한 번 도전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男봅슬레이 아메리카컵 5위 원윤종(28)이 파일럿을 맡은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대표팀이 28일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끝난 2013~14 아메리카컵 3∼5차 대회에서 모두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대표팀은 5차 대회 1, 2차 레이스 합계 1분36초67의 기록으로 1위 미국(파일럿 코디 배스큐·1분36초22)에 0.45초 뒤진 5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앞선 3, 4차 대회에서도 1분36초72와 1분37초21을 각각 기록해 5위를 지켰다. 두산, FA보상 김수완 지명 프로야구 두산은 자유계약선수(FA)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최준석(30)의 이적 보상 선수로 투수 김수완(24)을 지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관광산업고를 졸업하고 2008년 신고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김수완은 2010년 처음 1군 무대에 오른 우완 정통파 투수다. 프로 통산 76경기에서 8승5패 1홀드에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올해는 15경기 50과 3분의2이닝 동안 1승에 평균자책점 4.09였다. 레버쿠젠, 맨유에 0-5 참패 손흥민이 28일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70분을 뛰었다. 전반 3분과 18분에 강력한 슛을 날리며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자책골 등 5골을 헌납하며 맨유에 0-5로 졌다.
  • 손흥민도 “기다려, 맨유”

    손흥민도 “기다려, 맨유”

    이번엔 손흥민(21·레버쿠젠)이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28일 오전 4시 45분 바이아레나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불러들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챔스리그 첫 득점을 겨냥한다. 지난 25일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뽑아 맨유의 4위 진입을 저지한 김보경(24·카디프시티)을 좇아 ‘강팀 킬러’의 면모를 잇겠다는 각오다. 레버쿠젠이 자랑하는 ‘삼각편대’의 한 축인 시드니 샘이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반대편 손흥민의 결정력이 절실해졌다. 지난 10일 함부르크와의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감각을 되찾으면 1차전 올드트래퍼드 원정에서의 첫 챔스리그 공격포인트에 이어 챔스 다섯 경기 만에 데뷔 골을 넣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그를 영입하는 데 관심 있는 맨유 구단 수뇌부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 2승1무1패(승점 7)로 맨유(승점 8)에 이어 조 2위인 레버쿠젠은 맨유에 2-4로 무릎 꿇은 아픔을 되갚아야 한다. 또 같은 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1)와 맞붙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승점 5)에 덜미를 잡히지 않기 위해 승점 3점을 쌓아야 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농구황제’ 조던의 1997년 NBA 챔프전 농구화 경매 나와

    은퇴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7년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신었던 농구화가 경매에 나온다. 15년 전 이 경기에서 볼보이를 했던 프리스턴 트루먼이 당시 조던으로부터 직접 선물 받은 농구화를 경매에 내놓았다고 14일 AP통신이 전했다. 이제는 35세가 된 트루먼은 15년 전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 유타 재즈의 경기에서 볼보이를 하다가 조던에게 사과소스를 선물했다. 몇 달 뒤 시카고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솔트레이크시티를 다시 찾은 조던은 유타와의 5차전이 끝난 뒤 사인을 한 농구화를 트루먼에게 줬다. 5차전은 조던이 위장병에 걸리고도 38점을 쏟아 부어 시카고에 90-88의 승리를 안긴 경기다. 트루먼은 이 농구화를 15년 동안 금고에 넣어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박병호, 2년 연속 ‘최고의 별’

    거포 박병호(27·넥센)가 역대 네 번째로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은 이재학(23·NC)이 움켜쥐었다. 박병호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MVP와 최고신인선수, 부문별 시상식에서 공개된 기자단 투표 결과 총 98표 중 압도적인 84표를 얻어 MVP로 우뚝 섰다. 타격왕(타율 .348) 이병규(LG·9번)는 8표, 공동 다승왕(14승) 배영수(삼성)와 세든(SK)은 각 5표와 1표에 그쳤다. 이재학은 모두 77표를 획득, ‘느림의 미학’ 유희관(두산·13표)과 ‘한솥밥’ 나성범(8표)을 크게 따돌렸다. 박병호는 “올 시즌 중심타자 몫을 해내 기쁘다. 내년에는 더욱 노력해 팀을 정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생애 한 번뿐인 상을 받아 기쁘다.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2년 연속 정규시즌 MVP 타이틀을 차지, 명실상부한 간판 거포의 입지를 굳혔다. 32년째를 맞은 프로야구에서 2년 연속 MVP에 오른 선수는 선동열(1989~90년), 장종훈(1991~92년), 이승엽(2001~03년)에 이어 네 번째다. 또 통산 두 차례 이상 MVP 타이틀을 거머쥔 선수는 박병호를 포함해 김성한(1985·88년), 선동열(1986·89·90년), 장종훈(1991·92년), 이승엽(1997·99년, 2001~03년) 등 5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홈런·타점·장타율 등 타격 3관왕으로 MVP의 영광을 안은 박병호는 올 시즌 득점왕까지 보태며 4관왕에 등극했다. 전 경기(128경기)에 선발 출장해 타율 .318, 장타율 .602에 37홈런 117타점 91득점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뽐냈다. 또 팀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그는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1회 홈런에 이어 5차전 9회 말 2사 후 극적인 동점 3점포를 폭발시켜 강한 인상을 심었다. NC의 토종 에이스 이재학은 올 시즌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평균자책점 2위(2.88)에 오르며 신생 NC의 선발 한 축을 거뜬히 담당했다. 2010년 두산에 입단한 ‘사이드암’ 이재학은 1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01을 남긴 뒤 팔꿈치 통증 탓에 2011 시즌을 완전히 접었다. 이후 NC로 이적, 지난해 2군에서 15승 2패, 평균자책점 1.55로 쾌투하며 기대를 부풀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6차전 쐐기3점포·7차전 3안타… 박한이 ‘가을의 MVP’

    [프로야구] 6차전 쐐기3점포·7차전 3안타… 박한이 ‘가을의 MVP’

    벌써 9번째 밟은 한국시리즈(KS) 무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으면서도 항상 조연에 그쳤던 그가 올해는 마침내 주연이 됐다. 1일 막을 내린 KS에서 기자단 투표 73표 중 40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거머쥔 박한이(34)는 2001년 데뷔해 13년 동안 삼성 유니폼만 입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오승환이나 이승엽, 최형우 등 대형 스타에 가려져 있지만 그만큼 꾸준한 선수도 없다. 13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해 양준혁(16년 연속)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통산 타율이 .292에 달할 정도로 정교한 방망이를 자랑한다. 박한이는 삼성이 KS 우승컵을 들었을 때 항상 자리에 있었다. 2002년 첫 우승 때는 6경기에서 타율 .294로 좋은 활약을 보였고 2005년과 2006년 우승 때도 전 경기에 나섰다. 특히 2006년에는 타율 .345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올해 KS에서 박한이는 초반 부진했다. 4차전까지 14타수 1안타, 타율 .071에 그쳤고 1차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왼손 중지까지 다쳐 2차전에 결장했다. 1승 3패로 몰린 5차전에서도 박한이는 네 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5-5로 맞선 8회 1사 2, 3루 다섯 번째 타석에서 천금 같은 2타점 결승타를 때려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했다. 6차전에서는 3-2로 앞선 7회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때려 또다시 ‘영웅’이 됐다. 운명의 7차전 승리도 박한이의 손에서 시작됐다. 0-1로 뒤진 1회 중전 안타로 출루해 박석민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고 동점을 만들었다. 1-2로 뒤진 5회에도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해 이승엽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2-2로 맞선 6회 1사 1루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앞선 타자 배영섭이 스리번트 아웃돼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박한이의 한방이 불씨를 확 지폈다. 박한이는 6차전 홈런으로 KS 통산 25타점째를 올리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꾸준하고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켰던 그에게 잘 어울리는 빛나는 훈장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곰들의 패배는 찬란했다

    [프로야구] 곰들의 패배는 찬란했다

    두산이 두고두고 곱씹을 아쉬운 2013 시즌을 마감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KS) 대구 7차전에서 혼신을 다했지만 결국 우승컵을 삼성에 내주고 돌아섰다. 두산이 이겼다면, 2001년 이후 12년 만에 KS 우승의 기쁨을 누렸을 것이다. 게다가 정규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PS)에 올라온 팀이 사상 처음으로 KS 정상을 밟는 ‘기적’의 역사까지 썼을 터다. 하지만 삼성의 저력에 밀려 준우승으로 시즌을 접어야 했다. 비록 두산은 졌지만 팬들에게는 ‘아름다운 패배’로 영원히 기억되기에 충분했다. 선수들의 뜨거운 집념과 예상치 못한 선수의 ‘깜짝 활약’으로 수많은 위기를 이겨냈다. 벼랑 끝에 몰려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갈수록 뚝심을 더했다. 매 경기 뒷심을 과시한 것은 물론 승리의 주역도 모두 달랐다. 넥센과 준플레이오프(준PO) 1, 2차전에서 연패할 때만 해도 두산의 KS 진출은 상상치 못했다. 하지만 이후 3연승의 저력을 발휘했다. 3차전 때는 연장 14회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로 기사회생했고, 4차전에서는 무명의 백업 ‘마스크’ 최재훈이 결승 2점포를 날려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5차전에서는 연장 13회 대타 최준석이 결승포를 폭발시켰다. 신구 조화로 기적 같은 PO 진출을 연출했다. 13년 만에 충돌한 ‘한 지붕 맞수’ LG와의 PO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승 1패로 맞선 3차전에서는 ‘아기 곰’ 정수빈이 3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로 빛났다. 4차전에서는 ‘중고 신인’ 유희관이 팀을 KS로 견인, PS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발돋움했다. 최고 구속은 136㎞에 그쳤지만 자로 잰 듯한 제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3주’ 쉰 삼성의 승리가 점쳐진 KS에서 ‘3일’ 쉰 두산은 더욱 강해졌다. 1차전에서는 PS에 첫 선발 출장한 손시헌이 주역이었다. 홈런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완승에 앞장섰다. 이튿날에는 연장 13회 오재일이 오승환을 상대로 천금 같은 결승포를 뿜어내 대구 2연전을 싹쓸이했다. 주전 줄부상의 악재를 맞은 4차전에서는 이재우가 5이닝 무실점으로 삼성을 벼랑 끝에 세웠다. 끝내 두산은 졌지만 모든 선수가 ‘가을의 전설’의 주인공이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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