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주년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67
  • “수출 금지도 문제 없네”…김정은 전용차 ‘벤츠 마이바흐’로 바꿨다

    “수출 금지도 문제 없네”…김정은 전용차 ‘벤츠 마이바흐’로 바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차를 독일의 고급 차량인 벤츠 마이바흐로 바꾼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9일 SBS는 김 위원장의 새 전용차를 앞선 3일과 4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 어머니 대회에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대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김 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평양체육관 앞 광장에 도열했고, 김정은은 전용차를 타고 도착했다. 이 전용차를 자세히 살펴보면 뒷문 후면에 마이바흐 마크가 있다. 트렁크에는 S650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해당 차량은 2019년부터 출고된 신형 벤츠 마이바흐 차량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이 지난 9월 러시아 방문에 사용한 차량은 뒷문 후면에 마이바흐 마크가 없고 트렁크에도 S650이라는 글자가 없었다. 따라서 전용차 교체는 최근 한두 달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문제는 벤츠 마이바흐 S650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수출 금지 대상이라는 점이다. 대당 가격이 수억원에 이르는 최고급 차량이기 때문에 사치품으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2019년 벤츠 차량이 4개월 동안 5개 나라를 거쳐 북한에 밀수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사회 차원의 대북 제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북한은 국산품 사용을 장려하고 있지만 김정은 일가는 명품을 애용하는 모습이 빈번히 포착됐다.특히 명품 시계·의류·액세서리 등 사치품을 대북 제재 품목이지만 김정은 일가가 버젓이 사용하고 모습이 언론에 여러 번 포착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2020년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인민들에게 재난을 이겨내자”고 연설했는데, 당시 1400만원대의 스위스 IWC사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손목시계를 착용했다. 이 시계는 지난해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도 포착됐다. 또한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공개 석상에서 수백만원대의 디올 핸드백과 티파니 목걸이를 착용하고 구찌와 베르사체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10살 딸 김주애도 지난 3월 ‘화성-17형’ 시험발사 참관 당시 240만원 상당의 디올 제품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외투를 입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문재인 “북핵 발전, 합의 파기·대화 중단이 촉진”

    문재인 “북핵 발전, 합의 파기·대화 중단이 촉진”

    문재인 전 대통령은 9일 “합의 파기와 대화 중단이 북한에 시간을 벌어주고 핵발전을 촉진해왔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통해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의 ‘핵의 변곡점’을 추천했다. 이 글에서 문 대통령은 “대화 반대자들의 주장과 달리 외교와 대화가 북한에 핵을 고도화할 시간을 벌어준 것이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 시간을 벌어준 것이란 현 정부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외교를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거나 적어도 억제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변곡점마다 비용과 편익을 분석하는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라 과도하게 이념적인 정치적 결정 때문에 번번이 기회를 놓치고 상황을 악화시켜왔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파탄 난 지금의 남북 관계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착잡하기 짝이 없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진정성 있는 대화 노력으로 위기가 충돌로 치닫는 것을 막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며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했고, 우리 정부는 이에 대응해 지난달 22일 9.·19 군사합의 중 비행금지구역 설정(제1조 3항)의 효력을 정지했다. 이후 북한은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하고 최근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복구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중화기 무장에 나섰다.
  • [생생우동]인생사진 여기서…우리 동네 크리스마스 명소

    [생생우동]인생사진 여기서…우리 동네 크리스마스 명소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2023년이 20일 남짓 남았다. 한 해를 마무리할 이맘쯤이면 아쉬움과 후련함, 새해를 기다리는 설렘이 교차하기 마련이다. 이런 복잡한 마음을 달래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크리스마스 명소들을 소개한다.겨울밤 밝히는 구청 앞 성탄 트리 조명 장식이 아름다운 대형 성탄 트리를 보고 싶다면 구청 앞으로 가면 된다. 서울 서초구청 앞에는 6m 높이 성탄 트리가 들어섰다. 내년 2월 2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불을 밝힌다. 양천구청 앞의 명물인 높이 6~7m 소나무 5그루도 연말을 맞아 화려하게 변신했다. 나무와 화단을 10만개의 조명으로 감싸 장관을 이룬다. 오목수변공원과 해누리분수광장에도 대형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금천구청 앞 하모니광장에는 8m 높이 대형 트리가 자리를 잡았다. 내년 1월 중순까지 어두운 밤을 밝힐 예정이다. 강서구청 앞마당에도 아름답게 장식된 성탄 트리가 들어섰다. 내년 1월 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중구청 앞에는 환한 대형트리 양옆에 루돌프 사슴 장식물이 배치돼 분위기를 더했다. 동대문구청 앞에 설치된 7m 높이 트리에는 구의 상징인 동대문 조명이 한 가운데 놓여 이색적이다. 새해 1월 26일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점등된 트리를 볼 수 있다.강동구청 열린뜰에 설치된 트리 옆에는 대형 호두까기 인형이 함께 놓였다. ‘안 좋은 기운은 깨부수고 좋은 기운을 새해로 가져가자’는 의미가 감겼다. 소망과 희망을 적은 카드를 트리에 다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내년 1월 19일까지 운영된다. “유럽이야?” 겨울 느낌 물씬나는 축제와 마켓 따뜻하고 밝은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크리스마스 마켓도 찾아가 볼 만하다.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는 내년 2월 말까지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를 주제로 빛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호수 동호 입구에는 2만개 전구로 장식한 대형 조명 장식인 루미나리에가 설치됐다. 동호 중앙에는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의 상징인 뱀 모양의 조형물이 있다. 높이 18m의 세르펜티 라이트로, 불가리의 대표적인 목걸이 모양을 형상화했다. 불가리 세르펜티 콜렉션 75주년을 기념해 싱가포르, 방콕, 런던 등을 거쳐 석촌호수에 설치됐다. 130개의 금장식과 15만개 LED 조명이 사용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성북구는 9일부터 이틀간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일대인 성북척 분수마루에서 유럽의 겨울을 느낄 수 있다. 주한 독일·스페인·오스트리아·체코·프랑스·헝가리 등 유럽 11개국 대사관과 상인협의회가 참여한다. 독일 소시지, 스페인 빠에아 등 유럽 음식과 폴란드 도자기, 불가리아 로즈 화장품 등 특산품도 판매한다.
  • 농어촌공사, 창립 115주년 기념식…“농어업 지속 가능 미래 실현 앞장설 것”

    농어촌공사, 창립 115주년 기념식…“농어업 지속 가능 미래 실현 앞장설 것”

    한국농어촌공사는 7일 본사 아트홀에서 ‘창립 115주년 기념식’을 갖으며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창립 행사는 이전과 달리 내부 행사를 축소하고, 공사 SNS 채널을 활용한 ‘공사 바로알기 퀴즈’ 등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농어촌 발전을 선도하는 공사의 역할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후와 식량 위기 등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농어업, 농어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농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확산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KRC-Way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전사적인 조직 문화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 서부수리조합을 시작으로 수리시설 복구, 경지정리 등 식량 증산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2008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로 사명 변경 후 국가 균형발전과 농어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어촌 지역개발, 농지은행 사업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아울러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기후 위기 대응능력 강화, 해외농업 협력,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농어촌이 가진 다원적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위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 65년 만에 빌보드 1위 오른 78살의 크리스마스 디바

    65년 만에 빌보드 1위 오른 78살의 크리스마스 디바

    미국의 팝 가수 브렌다 리(78·사진)의 크리스마스 캐럴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가 발매 65년 만에 빌보드 순위 정상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크리스마스 단골 캐럴인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리는 지난달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 곡이 내 대표곡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내가 활동하던 때보다 지금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1958년 13살에 이 노래를 녹음한 리는 78살에 캐리를 제치고 ‘크리스마스의 디바’로 등극했으며, 최고령으로 ‘핫100’ 1위를 기록한 가수가 됐다. 발매 직후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1990년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크리스마스 영화 ‘나 홀로 집에’ 배경음악으로 쓰였고, 이후 성탄절마다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에 밀려 번번이 빌보드 정상에는 오르지 못하다 곡 발매 65주년을 맞아 뮤직비디오를 새로 제작하면서 마침내 1위를 차지했다.
  • (영상)“위원장 동지, 울지마시라요”…北 김정은 눈물 뚝뚝, 관중은 오열 [포착]

    (영상)“위원장 동지, 울지마시라요”…北 김정은 눈물 뚝뚝, 관중은 오열 [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 석상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본 참석자들도 오열을 감추지 못했다. 조선중앙통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사회가 발전하고 문명해짐에 따라서 여성들의 지위와 역할은 더 높아지고 있으며 국력 강화와 혁명의 전진에 있어서 우리 어머니들의 공헌의 몫은 더욱 커지게 되여있다”며 “지금 사회적으로 놓고 보면 어머니들의 힘이 요구되는 일들이 많다”며 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는 문제도 그렇고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비사회주의적인 문제들을 일소하고 가정의 화목과 사회의 단합을 도모하는 문제도, 건전한 문화·도덕 생활 기풍을 확립하고 서로 돕고 이끄는 공산주의적 미덕, 미풍이 지배적 풍조로 되게 하는 문제도 그리고 출생률 감소를 막고 어린이 보육 교양을 잘하는 문제도 모두 어머니들과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우리들 모두의 집안의 일”이라고 강조했다.이후 리일환 노동당 비서가 대회 보고에 나서 “어머니들이 당의 노선과 정책에 민감하며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실천적 모범을 보여주는 자녀들의 훌륭한 스승, 귀감이 되여야 한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 위원장은 눈물을 훔쳤다. 현장에서는 한복을 입은 많은 여성이 객석에 앉아 있었고, 김 위원장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자 함께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 위원장의 연설이 끝난 뒤 현장을 빠져나가자, 객석에 있던 남녀가 모두 함께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김정은 위원장, 눈물을 보인 진짜 이유는? 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서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북한의 저출산율과 체제 유지에 대한 우려, 그리고 딸 주애에 대한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 위원장이 일명 ‘눈물 정치’를 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당시 열린 열병식에서는 주민들에게 재난을 이겨내자고 호소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월에는 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도 북한 국가를 들으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도 했다.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정은은 실제로 자주 운다. 기록영화를 보면 우는 장면이 자주 나오고, 눈시울을 붉혔다는 표현도 자주 나온다”며 “김정은은 일단 감성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12년 이후 무려 11년 만에 열린 전국어머니대회에 김 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연설한 것은 미래 세대가 외부에서 유입되는 남한 문화 등 비사회주의적 요소에 물들지 않도록 가정 내 사상 통제 강화를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출생률 감소 문제가 북한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해석된다. 실제로 통일부가 지난 10월 유엔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1.79명으로 추정된다. 2034년부터 인구 감소가 예상된다. 2022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을 0.78인 것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하지만, 다른 저소득 국가들의 합계 출산율이 4.47명인 것과 비교하면 북한은 저출생 상태로 평가된다.
  • 北 김정은, 하염없이 눈물 뚝뚝…무슨 일?

    北 김정은, 하염없이 눈물 뚝뚝…무슨 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석상에서 또 눈물을 보였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3일 평양에서 11년 만에 열린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첫날 행사에서 개회사를 했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국력 강화와 혁명의 전진에 있어서 우리 어머니들의 공헌의 몫은 더욱 커지게 돼 있다”며 “지금 사회적으로 놓고 보면 어머니들의 힘이 요구되는 일들이 많다”고 구체적인 과업을 열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는 문제도 그렇고, 출생률 감소를 막고 어린이 보육 교양을 잘하는 문제도 모두 어머니들과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우리들 모두의 집안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회 마지막날인 4일에도 체제 유지에 필요한 어머니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가정과 사회 앞에 지닌 어머니의 본분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나라의 대들보로 자라는 자식의 성장을 보는 것보다 어머니들에게 큰 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주력으로 되고 강대한 우리 국가를 떠받들어야 할 새세대들을 잘 준비시키는 것은 제1차적인 혁명 과업”이라며 “가정 교양과 학교 교양, 사회 교양 중에서도 가정 교양이 첫 자리를 차지하며 여기서도 어머니의 영향이 특별히 중요하다”고 재차 주문했다. 북한은 1961년 11월 제1차 어머니대회를 시작으로 1998년 2차, 2005년 3차, 2012년 4차 대회를 치렀다. 11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3∼4일 이틀 간 개최됐다. ● 김정은 또 눈물 펑펑…출생률 감소→체제 붕괴 우려 담겼나 북한은 가정에서부터 체제 유지를 위한 기강을 잡는 한편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 여성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행사 첫날 리일환 노동당 비서의 대회 보고를 듣다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했다. 이는 출생률 감소와 체제 붕괴에 대한 우려거나, 혹은 딸 주애 후계 계승 기반닦기 차원이라는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통일부가 지난 10월 유엔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1.79명으로 인구 유지를 위한 2.1명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저소득 국가들의 합계출산율이 4.47명인 것과 비교하면 북한은 저출생 상태다. 2034년부터는 인구 감소가 예상된다. 다만 이 수치는 세계 최저 수준인 남한의 합계출산율(지난해 0.78명)보다 2배 이상 높다. 통일부는 1990년대 ‘고난의 행군’ 당시 출생률 급감과 생계 곤란에 따른 여성의 비공식적인 경제 활동 증가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 김정은 ‘눈물 정치’ 배경은? 김 위원장은 열병식, 장례식, 공연, 각종 현지 지도 현장에서 자주 눈물을 보이고 있다.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열린 열병식에서는 주민들에게 재난을 이겨내자고 호소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도 북한 국가를 들으며 눈을 질끈 감고 눈물을 흘렸다. 김정은의 눈물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독재자 감성정치의 표본”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김정은 집권 초기에는 ‘김일성의 축지법’ 같은 신화적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위대한 수령’이나 ‘아버지’, ‘태양’ 등 표현을 김정은 자신에게 얹으면서 선대와 마찬가지로 우상화를 향해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정은은 실제로 자주 운다. 기록영화를 보면 우는 장면이 자주 나오고, 눈시울을 붉혔다는 표현도 자주 나온다”며 “김정은은 일단 감성적”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7월 YTN에서 “또 하나의 이유는 일종의 과대망상증”이라며 “(기록영화에서) 김정은은 모든 문제를 본인이 헤쳐 나가고 거기에 대해서 자아도취감을 갖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당수의 독재자는 나르시시즘, 자아도취형”이라며 “김정은은 그런 성격이 강한 것 같다. 원래 감성적인 데다가 열병식을 보면서 본인이 뿌듯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도산 안창호 선생 탄신 145주년 기념 연주회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도산 안창호 선생 탄신 145주년 기념 연주회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24일 강남구 신사동 도산 안창호 기념관에서 열린 ‘도산오케스트라 기념연주회’에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도산 안창호 선생 탄신 145주년을 맞이해 지역주민을 초청해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연주는 독립운동가이자 우리 민족의 선각자이신 도산 안창호 선생이 직접 작사한 ‘한반도야’, ‘거국가’를 비롯해 클래식, 가곡 등이 진행됐다. 특히 박종록 단장의 트럼펫, 바리톤 최병혁의 독창, 이 의원의 피아노 연주로 연말을 따뜻하게 장식하는 아름다운 무대가 꾸며졌다.이 의원은 “우리나라의 자주독립과 국력 회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도산 안창호 선생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따뜻한 연말을 함께하는 연주회에 특별 연주까지 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도산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재정 지원과 제도 마련 등 지역 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데뷔 25주년 임형주, 9집 ‘라이프 온 에어’ 발표…999장 한정판 제작

    데뷔 25주년 임형주, 9집 ‘라이프 온 에어’ 발표…999장 한정판 제작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팝페라 정규 9집이자 스무 번째 독집 앨범 ‘라이프 온 에어’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999장 한정판으로 나온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30일 ‘라이프 온 에어’가 노래와 코멘트가 공존하는 형태의 ‘라디오 콘섭트’로 기획·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임형주는 2021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6개월간 진행한 가톨릭평화방송(cpbc)의 FM라디오 프로그램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를 통해 이번 앨범의 영감을 기획했다. 라디오의 잔잔한 ‘아날로그 감성’을 전하기 위해 그의 멘트들을 수록했고, 오직 CD앨범에서만 청취할 수 있다. 디지엔콤은 “소장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임형주의 뜻에 따라 999장 한정판 고유 넘버링으로 발매한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정현우 시인이 자신의 시집과 동명의 제목으로 작사·작곡한 ‘소멸하는 밤’ 등 창작 팝페라곡들이 담겼다. 임형주의 히트곡인 ‘하월가’, ‘연인’ 등을 잇는 동양풍 팝페라곡들이다. 그 중 ‘기억해줘요’는 신예 작곡가 황미래가 쓴 우리 가곡으로, 영국의 여류시인 크리스티나 로제티의 시 ‘리멤버’를 부분 개작, 개사해 만들었다. 세상을 떠나게 될 이가 남겨질 이들에게 전하는 내용을 담은 ‘추모시’로, 임형주의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와 연장선에 있는 노래다. 앨범에는 성가곡 ‘니어러 마이 갓 투 디’, 동명의 영화 OST ‘유 콜 잇 러브’과 영화 ‘이태석’ 주제가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 등 총 9곡이 실렸다. 또 데뷔 이래 25년간 함께한 팬들의 사연도 임형주의 목소리로 앨범을 통해 전한다.
  • 스벅, ‘커피 강국’ 이탈리아 로마에 4호 매장 열었다

    스벅, ‘커피 강국’ 이탈리아 로마에 4호 매장 열었다

    미국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바티칸 근처 이탈리아 번화가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영어 월간지 ‘원티드인로마’ 등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바티칸 인근 쇼핑 거리인 콜라 디 리엔조에 지난 23일(현지시간) 로마 4호 매장을 오픈했다. 앞서 지난해 카스텔 로마노 쇼핑몰에 로마의 첫 스타벅스 매장을 연 후 올해에는 이탈리아 하원의사당 앞 몬테시토리오 광장과 로마 중심지인 테르미니 기차역에도 새 매장을 열었다. 스타벅스의 이탈리아 라이선스 파트너인 페르카시는 새로운 매장이 200㎡ 크기의 60석 규모라고 전했다. 빈센조 카트람본 스타벅스 이탈리아 총지배인은 “페르카시와 스타벅스는 로마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 개점은 아니며 깜짝 놀랄만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카트람본 총지배인은 지난 5월 몬테시토리오 광장 바로 앞에 신규 매장을 열며 “이탈리아는 배우 높은 커피 문화를 뽐내기 때문에 접근하기 쉽진 않지만, 소비자들이 스타벅스 매장을 경험하는 것을 보며 로마에 매장을 여는 데 기대를 많이 건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이탈리아 최고경영자(CEO) 마테오 모란디는 “2018년부터 스타벅스는 이탈리아에서 커피에 대한 비전을 제안했으며, 이탈리아의 수백년 된 커피 전통을 항상 존중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스타벅스가 이탈리아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매일 로마를 방문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환영받는 만남의 장소로 환영받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2018년 밀라노 코르두시오 광장에 진출한 이후 최근 이탈리아 진출 5주년을 맞았다. 또 지난 2월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커피 음료 ‘올레아토’의 출시 국가로 이탈리아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 현대차그룹, 소아암 환자에게 희망을…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맞아

    현대차그룹, 소아암 환자에게 희망을…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맞아

    현대차그룹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그중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현대차의 노력이 25주년을 맞았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 바퀴에 희망을 싣고)’의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환영 인사에서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에 의해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다.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톰 코튼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의원들과 조현동 한국 대사를 포함한 주요 국가 주미 대사, 장재훈·신재원·호세 무뇨스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 병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는 미국 딜러들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하고, 1998년부터 소아암 관련 병원과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 감사원, 전북 안 떠났다…잼버리 감사 다음 달까지 연장

    감사원, 전북 안 떠났다…잼버리 감사 다음 달까지 연장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관련한 감사원의 현장 조사가 다음달까지 연장된다. 잼버리 대회 유치부터 준비 과정, 대회 운영, 폐영식까지 대회 전반에 대해 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예정됐던 기간을 넘겨서라도 사건을 더 들여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감사원이 실질 감사 기간을 이달 17일에서 12월 8일로 연장했다. 감사원은 지난 9월 18일부터 전북도청 3층 중회의실을 감사장으로 만들고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여성가족부,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 잼버리 관련 기관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정감사 등을 통해 논란이 제기됐던 내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 기간도 길어진 것으로 추정된다.지난달 열린 전북도 국정감사와 최근 행정감사 등에선 공유수면 점용 사용 허가 신청 문제를 비롯해 잼버리 백서 제작을 위한 허위 실적증명원 제출 등 문제가 불거졌다. 또 최재해 감사원장이 앞서 지난 8월에 열린 개원 75주년 감사의 날 기념식에서 “잼버리 추진 과정 전반을 집중 감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보다 세심한 감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도는 2021년 11월에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절차를 완료한 상태로, 뒤늦은 사용 허가 신청으로 잼버리 파행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잼버리 백서 허위 실적증명서 문제는 도 감사관실에서 조사했지만현재 감사원으로 넘긴 상태”라고 말했다.
  • 개원 15주년 전남대치과병원

    개원 15주년 전남대치과병원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개원 15주년을 맞아 독자 경영 능력 확보와 독립법인화에 속도를 낸다. 21일 전남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최근 병원 5층 평강홀에서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해 박용현 상임감사,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와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진형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치과병원이 환자를 위한 교육,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성원이 행복을 느끼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조 원장은 “올해 광주시 장애 관련 공공기관협의회에 가입해 지역 내 소외계층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상생과 협력을 위한 진료 협약을 통해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전남대학교치과병원 독립법인화 외부 컨설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독립법인화 추진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 광주은행 지역경제 발전·서민 금융 지킴이 우뚝

    광주은행 지역경제 발전·서민 금융 지킴이 우뚝

    광주은행이 창립 55주년을 맞아 20일 오전 광주 동구에 자리한 본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창립 기념식 행사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광주은행의 지난 55년 역사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감사고객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 우수 직원들에게 표창장도 수여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광주은행 텐텐(Ten Ten) 양궁단’ 소속 최미선 선수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에 대한 포상을 수여하며, 임직원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광주은행의 미래 영속성을 높이고,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명을 이어가기 위해 완수해야 할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전문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퀀텀점프를 위한 다양성 확보 △끈끈한 동행을 통한 상생의 미래 : 지역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지역민과 지역 기업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 강화다. 특별하게 창립 55주년을 축하하는 화환을 대체해 쌀을 기부받아 지역민의 따뜻한 관심과 고객의 사랑으로 모인 쌀 300포대를 지역 내 소외 계층 및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했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기념사에서 “혼란스러운 국제정세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불황의 장기화 속에서도 총자산 30조원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탄탄하게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버팀목을 넘어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먼저 찾아가는 금융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2023년 서울농아인협회 감사패’ 수상

    최기찬 서울시의원, ‘2023년 서울농아인협회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이 ‘2023년 서울농아인협회 감사패’를 수상했다. 최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서울농아인협회 금천구지회 15주년 기념식에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제도 개선과 권익 신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농아인협회(회장 허정훈)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 의원은 “최근 농아인협회와의 간담회에서 민원을 듣고 청각장애인의 공공화장실에서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을 입법 의뢰해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최근 활동을 소개했다. 최 의원의 요구에 따라 서울시는 장애인 자립지원과 담당부서에서 단체에 직접 의견을 청취한 뒤 현황을 조사해 최기찬 의원에게 보고하고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최 의원은 “이처럼 우리 농아인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서울시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도록 해 장애로 인한 어려움, 현실의 턱을 점차 낮춰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 [메멘토 모리] 타계한 로잘린, 96년을 이어온 카터 전 대통령과 인연 “완전한 파트너”

    [메멘토 모리] 타계한 로잘린, 96년을 이어온 카터 전 대통령과 인연 “완전한 파트너”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오랜 동반자인 로잘린 카터 여사가 19일(현지시간) 향년 96세로 타계했다. 카터 센터는 이날 “정신건강, 간병, 여성 권리의 열정적인 옹호자였던 로잘린 전 영부인이 19일 오후 2시 10분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면서 “그녀는 가족 곁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치매 진단을 받은 고인은 지난 17일부터 호스피스 케어(돌봄)에 들어갔다. 피부암을 앓아온 남편인 카터 전 대통령(99)도 지난 2월부터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다. 고인은 카터 전 대통령의 삶을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의 친구이자 연인이며, 사업과 정치는 물론 퇴임 후 인도주의 활동 등 삶의 전 단계를 함께한 동반자였다. 두 사람의 관계는 96년이나 인연을 이어와 흔히 찾아볼 수 없다. 로잘린 여사는 1927년 8월 18일 카터 전 대통령과 같은 조지아주의 작은 마을 플레인스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이웃 친구였고, 간호사였던 카터 전 대통령의 어머니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로잘린의 출산을 도왔다. AP 통신에 따르면 로잘린이 태어나고 며칠 뒤 세살배기 카터가 어머니와 함께 방문한 것이 운명적인 첫 만남이었다.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둘은 1945년 해군사관학교 생도였던 청년 카터가 잠시 집에 돌아왔을 때 데이트를 시작했고 1946년에 결혼했다. 카터는 당시 17세인 로잘린과 첫 데이트를 한 뒤 어머니에게 “내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고 선언했다고 한다.결혼 뒤 로잘린은 해군에 복무했던 남편을 따라 고향을 떠났다. 하지만 카터 가 1953년 부친의 별세로 가족의 땅콩농장을 물려받게 되면서 플레인스로 돌아와 남편과 함께 농장을 운영했다. 로잘린은 카터 전 대통령이 1962년 조지아주 상원의원에 당선돼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선거 캠프의 주요 인사로 활동했고, 남편이 1970년 조지아 주지사에 당선되는 데도 기여했다. 대통령 선거 때는 카터와 별도로 미국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는데 그녀의 조용하고 친절한 태도에 사람들이 호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녀는 카터 전 대통령 재임 기간(1977∼1981년) 활동적인 퍼스트레이디였다.백악관은 홈페이지에서 로잘린 여사에 대해 “숙련된 연사이자 근면한 퍼스트레이디로 백악관 이스트윙에 있는 집무실에서 일상적인 업무와 특별 프로젝트를 관리했다”고 소개했다. 또 “내각 회의와 주요 브리핑에 참석했고, 행사에 대통령을 대신해 자주 참석했으며, 대통령 특사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을 방문했다”며 그녀의 역동적인 활동상을 전했다. 로잘린 여사는 특히 미국인의 정신건강을 돕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졌고, 1977∼1978년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위원회의 명예위원장을 맡았다. 카터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뒤에는 1982년 카터재단을 함께 설립해 정신건강, 돌봄, 유아 면역력 강화, 인권, 분쟁 해결 등의 이슈에 전념했다. 카터재단은 그녀가 정신질환을 앓는 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존엄 있는 삶을 누리도록 50년 넘게 쉬지 않고 활동했다고 소개했다.카터 전 대통령은 고인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표현해왔다. 항상 아내를 “동등한 동반자”라고 칭하면서 자신의 업무를 밝히는 기자회견 도중 때때로 로잘린 여사를 단상 위로 불러내기도 했으며 아내가 없으면 외롭다는 이유로 거의 모든 해외여행에 동반하기도 했다. 영부인 때 ‘공동 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고인은 다른 영부인과 달리 각료 회의에 참석하고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 솔직하게 발언했으며 남편인 대통령을 대신해 해외 순방을 다니기도 했다. 카터 전 대통령도 현직 때 “로잘린은 내 인생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대중적인 비판을 받은 개각에서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는 정부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공개 선언을 하기도 했다고 AP는 전했다. 최장기 ‘퍼스트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 7월 7일 결혼 77주년을 축하했다.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바버라 부시(2018년 사망) 부부의 2만 6747일)을 넘어선 역대 미국 대통령 부부 최장 기록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7월 10일 플레인스에 있는 한 고교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 등이 참석한 결혼 75주년 기념식에서 아내를 향해 “(결혼생활 내내 내게) 꼭 맞는 여성이 돼 줘서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당시 옆에 앉았던 로잘린 여사는 자라면서 남자에 관심이 없었고 결혼을 할 것이라고 생각도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뒤 “그러다 지미 카터가 나타났고 나의 인생은 모험이 됐다”면서 남편을 바라보고는 “고맙다.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 무렵 AP통신 인터뷰를 통해 “오래 가는 결혼을 하고 싶다면 꼭 맞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비결”이라며 “우리는 이견을 풀기 전엔 잠자리에 들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로잘린 여사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해가 지나면서 우리는 친구이자 연인일뿐 아니라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고, 카터 전 대통령도 둘의 관계에 대해 “완전한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 금강산 투자기업, 관광시작 25주년 앞두고 피해보상 촉구

    금강산 투자기업, 관광시작 25주년 앞두고 피해보상 촉구

    금강산 관광 개시 25주년을 앞두고 금강산 투자기업들이 정부에 보상을 거듭 촉구했다. 금강산기업협회와 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17일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해 손실 보전, 투자금 전액 지급, 대출금과 이자 탕감을 해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 등을 이유로 통치권 차원에서 모든 남북경협을 중단시켰다”며 “법이 미비해서 보상이 어렵다면 그것은 정부의 준비 부족이고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기업 피해보상 특별법 요구에 대해 “정부로서는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기업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해나갈 예정”이라면서도 “기본적으로 국회에서 논의돼야 될 사항인 만큼 향후 입법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해나가겠다”고 답했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 1998년 11월 18일 동해항에서 금강호 출항으로 문을 열었다. 그러나 2008년 7월 11일 남측 관광객 피격 사망으로 이튿날 중단됐다. 북한은 2016년 3월 금강산 기업의 투자자산을 전부 몰수하고 모든 계약을 파기한다고 발표했다.
  • 정훈영 ‘폭도, 붉은 산의 맹수들’ 콘텐츠대상

    정훈영 ‘폭도, 붉은 산의 맹수들’ 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3 콘텐츠대상 스토리부문’ 시상식을 열고 대상작인 정훈영 작가의 ‘폭도, 붉은 산의 맹수들’을 비롯해 15편을 선정·발표했다. 대상작은 구한말 일본군에 맞서는 사냥꾼들의 이야기로 일본 유학생 출신 젊은 여성들이 이들과 동행하며 독립군 자금으로 쓰일 자금을 지키려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최우수상은 일제강점기 한옥 건축가를 등장시켜 주인공의 의지와 활약을 표현한 박윤선의 ‘북촌’, 동물 복지와 관련된 주제 선정 및 애니메이션으로의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나연의 ‘초이스’, 양반과 천민의 상반된 처지인 두 여인이 동지가 되어 도망치는 탈주극을 흥미롭게 다룬 조윤의 ‘윤씨남정기’, 역사적 사건을 통해 남녀 주인공 캐릭터의 의외성과 매력을 그려 낸 스튜디오 요신의 ‘전기수’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더덕정승 한효순’(이병상), ‘9급 공무원 염라’(송지연), ‘모던탁시’(민미정) 등 10편이 수상했다. 올해 15주년을 맞아 그간 공모전에서 소개된 작품 중 드라마 ‘태양의 후예’ 원작인 김원석의 ‘국경 없는 의사회’ 등 성공적인 작품 5편은 특별상을 받았다.
  • 혁신위의 최후통첩… 與 ‘공천개혁’ 분수령[뉴스 분석]

    혁신위의 최후통첩… 與 ‘공천개혁’ 분수령[뉴스 분석]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조기 해산 가능성’을 시사하며 당 지도부와 중진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기현 대표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영남 중진·지도부 간 ‘강대강’ 대치 전선이 형성된 모습이다. 당 지도부가 ‘십자가’를 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중진 불출마와 험지 출마 수용 여부가 국민의힘 공천 개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 위원장은 14일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 후 기자들에게 “저는 100% 확신한다. (중진·친윤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이 빨리 발전하는 것은 ‘빨리빨리’ 문화 때문이지만 좀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는 여론이고, 여론은 국민이다. 그 매는 (총선 때) 국민의 투표로 이어진다. 그렇게 복잡한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혁신위 조기 해산’, ‘중진 불출마 리스트’ 보도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중진 불출마 요구에 대한 응답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조기 종료설이 흘러나오는 것 자체가 ‘압박성 메시지’라는 게 중론이다. 중진들의 무응답에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는 것이다. 앞서 인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 “정말 안 되겠다 싶으면 이제 특단(대책)이 나온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 혁신위원의 급발진으로 당의 리더십을 흔들거나 당의 기강을 흐트러뜨리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며 “정제되지 않은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사실상 인 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불출마를 발표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이르다”며 “아직 선거가 많이 남았는데 혁신위가 너무 압박하는 모양새는 좋지 않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인 위원장이 수능이 끝난 이후에 김 대표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면서 나가라고 할 것”이라며 “김 대표가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한 만큼 수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김 대표가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선언을 하지 않으면 인 위원장이 진짜로 혁신위를 해체해 버릴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혁신 분위기는 사라지고 비상대책위원회로 가는 것”이라고 했다. 5선 주호영 의원에 이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도 혁신위의 요구를 거부했다. 3선 장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외곽조직인 여원산악회 15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알량한 정치 인생 연장하면서 서울에 가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지난 6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수사로 당을 탈당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른 사람들의 정치 인생은 조리돌림하며 흔들어대고 당에서 찍어내더니, 당이 죽든 말든 총선에 지든 말든 내 지역구는 소중하니 포기 못 한다는 인사가 참으로 가증스럽다”며 “그렇게 알량한 정치 혼자만 살아남아서 대대손손 계속하시라”고 비꼬았다. 인 위원장의 행보와 혁신위 권고안 등을 두고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관여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혁신위가 혁신안으로 내놓은 영남 중진, 당 지도부, 친윤석열계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나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를 당에서는 ‘대통령의 메시지’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장 의원의 수도권 험지 출마 거부 때문에 윤 대통령의 머리가 아플 것”이라고 했다. 당 관계자는 “무조건 윤심이 반영돼 있다”며 “영남 중진을 정리해 대통령실이나 검사들이 출마할 공간을 마련해 주고 당 혁신 분위기도 조성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 인요한 “몇천명 버스 동원” 장제원 저격…불출마·험지출마 재차 압박

    인요한 “몇천명 버스 동원” 장제원 저격…불출마·험지출마 재차 압박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4일 친윤(친윤석열) 핵심 인사들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험지 출마하라’는 권고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 불만을 드러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하기 전 언론매체와 만나 “(험지 출마 요구 등) 지금까지 후회는 하나도 없다”며 “몇천명을 버스로 동원한 사람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의 언급은 장 의원이 지난 11일 경남 함양에서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세를 과시하며 험지 출마 요청에 거부 의사를 보인 것에 대한 반응이다. 기념행사에는 버스 92대, 회원 4200여명이 운집했다. 당시 장 의원은 기념행사에서 지역구 현안 사업과 예산 확보 성과 등을 소개한 뒤 “(인 위원장이) 저보고 서울에 가란다. 제 알량한 정치 인생을 연장하려고 서울로 가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앞서 혁신위는 당 지도부와 중진·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불출마나 수도권 출마를 권고했다. 그러나 이들은 열흘이 지나도록 침묵을 지키거나 “서울에 가지 않겠다” 등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에 인 위원장은 같은 날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중진들에게) 시간을 주면 100% 확신한다. 움직임이 있을 것이고 이름을 거명을 안 했지만 (그 의원들이) 움직일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날 그는 라디오 방송에서 중진들을 겨냥해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라고 발언하는 등 연일 윤핵관들의 용퇴를 압박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