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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속의 한국’…남아 선호도 1위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0개 회원국 가운데 끝에서 네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PC보급률은 정부가 추진한 정보화 시책에도 불구하고 하위권을맴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OECD 가입 5주년을 맞아 한국과 OECD 회원국간의 각종 경제지표를 비교한 ‘OECD 국가 속의 한국’이라는 자료를 11일 냈다. ◆남아선호도 최고=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는 4,700만8,000명으로 9위였으며,인구밀도는 ㎢당 473명으로 1위였다.인구밀도 2위는 네덜란드로 386명이었다.일본은 335명.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호주로 2명이다.출생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는 지난해 110.2로 각국조사치 가운데 최고였다.99년 기준으로 인구 100만명당 도로교통사고 사망자는 198명으로 그리스(210명)에 이어 최고 수준이었다.1995∼2000년 평균수명은 72.4세로 터키(69세) 헝가리(70.9세) 멕시코(72.2세)를 빼고는 가장 낮았다. ◆PC보급률 떨어져=우리나라의 PC보급률은 인구 100명당 23.9대로 미국(58.5대) 스웨덴(50.7대) 스위스(50.3대)의절반에도 못미쳐 20위를 기록했다.인터넷 이용자는 100명당 40.5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개인소득 하위권=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4,574억달러로 10위를 차지했다.99년에도 10위였다. 1인당GDP는 9,730달러로 24위에 머물렀다. 우리보다 낮은 나라는 멕시코 터키 체코 형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6개국에 불과했다.GDP가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9조8,729억달러)으로 우리나라의 22배에 달했다. 김태균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평화와 기쁨주는 연주자 될래요”

    “사람들에게 평화와 기쁨을 주고 싶은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고 싶어요”. 독일 뮌스터시에 거주하는 14세 소녀신동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양이 털어 놓는 음악가로서의 장래 포부다. 김양은 가난한 유학생 자녀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종콩쿠르를 석권하며 유명 연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차세대한국 음악인.도서출판 한길사가 창립25주년 행사로 기획한첫 독주회(13일 오후7시30분 성공회 서울주교좌 대성당)에서연주하기 위해 9일 내한 ,10일 오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나이보다 성숙한 체구이면서도 표정만은 앳된 그는 좋아하는 작곡가를 묻는 질문에 “밝고 지루하지 않은 모차르트가 가장 좋다”고 웃어 보인다. 그러나 한국음악인 중엔 윤이상과 정경화를 좋아하고 특히“‘정경화 선생님’은 매력적이고 자기만의 색깔이 담긴 연주를 들려줘 좋아한다”고 야무진 대답을 하기도 했다. 김양은 중학3학년 학생이면서도 뮌스터 음대에서 정규적인음악교육을 받고 있는 ‘대학생’이다.이번 연주를 위해 그의 은사는 바이올린을 특별히 빌려다 주었다고.13일 있을 독주회에서는 그를 위한 후원회도 결성될 예정이다. 10년만에 온가족이 한국에 와 기쁘다는 그는 약 한달 동안머물다 돌아간다. 신연숙기자 yshin@
  • 주류특집/ 눈에 띄는 상품

    ■20∼30대 입맛-하이주 카카오. 알코올과 과즙을 섞은 탄산음료 형태의 신개념 주류인 롯데칠성음료의 ‘하이주’시리즈가 새로움을 추구하는 20∼30대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지난 6월 레몬·포도·매실 3가지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최근 선보인 ‘하이주 카카오’는 과즙탄산 주류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주는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색깔과 맛으로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과즙과 탄산가스가 어우러진 독특한 맛과 청량감이 특징이다.일반 맥주시장의 틈새를 파고드는 전략으로 출시후 4개월만에 5,000만캔(45억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연말까지 7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하이주 카카오’ 출시를 계기로 젊은층 밀집지역에서 무료시음회 등을 펼칠 예정이다.1개(350㎖)당 소비자가격 1,500원. ■17·21년산-스카치블루. 국내 위스키시장의 지각변동을 몰고온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치블루’는 1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며 수입제품들과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한국인의 입맛에 맞게개발,서민층에까지 선호도가 급속히 확산됨으로써 올해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가 넘는 8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스카치블루는 마셔본 사람들의 재음용 빈도가 높아 ‘구전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21년산 ‘스카치블루’와 프리미엄급인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에 이어 17년산 ‘스카치블루 스페셜’을 출시함으로써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으며,맛과 향이 부드러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말부터 중국·말레이시아·태국에 수출하는 등 국산 위스키의 자존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시 9개월 1억병 돌파-산(山). 소주의 본질적인 문제점인 숙취를 해결한 두산의 ‘산(山)’은 출시 9개월만에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하는 등 수도권에서 1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100% 국내산 녹차잎으로 우려내 부드럽게 마실 수 있어 조기 시장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다.연말까지 20∼25%의 수도권 점유율을 기대하고 있다. 한라산·지리산 줄기의 청정 녹차산지에서 채집한 녹차잎을 사용해 깨끗하고개운한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숙취가없는 건강지향성 제품을 내세웠으며 알코올 냄새도 없앴다. 업계 최초로 브랜드 이름을 상징화해 디자인했으며,청정한산기슭에서 자라는 녹차의 깨끗함과 상쾌함을 표현했다.300만 고객들에게 홍보용 e메일을 보내는 등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한결같은 맛-참眞 이슬露. 지난 78년간 한결같이 소주만 만들어온 진로의 야심작 ‘참眞이슬露’는 우리나라 대표소주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소주시장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최근 출시 3년여만에 28억병을 돌파했다. 술을 마실 때나 마신 다음날 숙취가 적다.깨끗한 맛을 내기 위해 1,000℃ 대나무 숯으로 세번 여과공정을 거쳤으며,불순물을 제거하고 미네랄을 보충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올들어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고객의 기호에 맞춘 신제품 ‘참眞이슬露 리뉴얼’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죽탄·죽탄수를 이용한 주류 제조방법’으로 소주분야에서 최초로 기술특허를 받았다. ■디자인 고급화-뉴윈저12. 96년 출시된 씨그램코리아의 위스키 ‘윈저12’는 4,500만병 이상 팔릴 만큼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최근 5주년을 맞아 병 모양을 리뉴얼한 ‘뉴윈저12’를 출시,풍부한 맛과 향은 물론,외적 디자인도 감성적으로 고급화했다.고급 향수병과 여성의 바디라인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곡선이 조화를 이뤘으며,잡기 편리한 몸체 굴곡이 디자인 경쟁력을 높였다. 뉴윈저12는 제품을 등장시키지 않은 ‘감추기’ 광고기법을 통해 화제를 뿌리고 있다. 1차 병 모양의 문,2차 병 모양 가슴선의 ‘숨기기’ 기법을통해 ‘은밀한 유혹’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으며,최근 선보인 3차 광고는 병 모양으로 등이 패인 드레스를 입은 여성모델을 등장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편인 ‘숨은 병을 찾아라’에 벌써 소비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장수 히트상품-청하. 86년 출시된 뒤 청주시장을 이끌어온 두산의 ‘청하’는 올들어 8억병 판매라는 위업을 달성,‘최장수 히트상품’ 자리를 지키고 있다.시장점유율도 86년 4%에서 현재 50%를 차지할 만큼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청하의 오랜 장수비결은 무엇보다 ‘차고 깨끗한 맛’에 있다.데워먹는 겨울철 술이라는 청주에 대한 통념을 깨고 여름에도 차게 마실 수 있는 술이라는 컨셉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생선·육류·과일 등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알코올 도수가 낮아 적당히 취할 수 있고 다음날 아침에도 거뜬하다는 장점이 애주가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최근에는 쌀의 도정률을 높이고 저온 숙성기간을 늘여 고유의 천연구연산이 살아있는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정리 김미경기자 chaplin7@
  • “제2장영주 김수연 돕자”

    정경화,장영주의 뒤를 이을 ‘젊은 거장’을 우리 손으로키우자.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당차고 꿋꿋하게 성장하고 있는열네 살 어린 대가를 위한 음악회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있다. 12월 13일 오후 7시30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대성당에서 열리는 ‘김수연 초청 바이올린 독주회’. 이 독주회는 도서출판 한길사(대표 김언호)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것으로 문화계 등 각계 인사와 음악팬들이 초청돼 고국데뷔 연주를 듣는 자리이다. 특히 그를 위한 후원회도 결성하게 된다. 유학생 자녀로서 독일 뮌스터에서 태어난 김수연은 이미독일 사회에서는 유명인사다.다섯 살에 처음 바이올린을잡았고 교육을 받은 지 불과 9개월만에 독일 청소년 음악콩쿠르 지역 예선에서 만점을 받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아홉 살 때는 뮌스터 음악대학에 입학해 독일 최연소대학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후 코펜하겐 고전음악콩쿠르 등 각종 콩쿠르를 일곱 차례나 우승하는 등 ‘신동’연주자의 길을 걸어 왔다. 하지만 수연의 음악생활은 위기에 놓여 있다.95년,신학박사 논문을 쓰던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져 재활치료로 기적적으로 소생했으나 지난해 두번째 뇌출혈로 거동마저 못하게 돼 온 가족이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겪는 상태가 된것이다. 수연은 내년 2월 보쿰 심포니오케스트라의 ‘마를 데뷔 연주회’에 초청돼 있는데 이는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무터,클라리네티스트 자비네 마이어 등 세계적인 음악가가거쳐간 거장 예약 코스.수연이 ‘예약된 길’을 순탄히 걸어가기를 많은 사람들이 기원하고 있다. 신연숙기자 yshin@
  • 오디오기술·디자인역사 한눈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디오’로 불리는 덴마크의 뱅앤 울룹슨(B&O)의 창립75주년 기념 한국전시회가 29일부터12월9일까지 성남 분당삼성플라자에서 열린다. B&O는 음질에 앞서 독특하고 과감한 디자인이 더욱 유명한오디오. CD 여섯 개가 돌아가는 모습이 투명한 유리 사이로 보이는 영화 ‘바운스’의 오디오,MBC 드라마 ‘가을에만난 남자’에서 박상원의 방에 놓여 있는 파란색의 포터블 오디오,SK 스카이 TV 광고에서의 오디오 등이 모두 B&O 제품일 정도로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필수 소품 이미지를갖고 있다. ‘스토리 오브 엑셀런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1925년부터 제작된 이정표적 제품들 50여 점과 그 시대의광고 비주얼이 함께 전시돼 오디오 기술의 역사와 디자인역사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세계음악 역사기행 4탄

    ‘실내악’ 하고도 ‘현대음악’이라고 하면 따분할 것이라고 외면해 버릴지 모르겠다.한국페스티벌앙상블(음악감독 박은희)이 창단15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세계음악 역사기행 시리즈 4탄 ‘올 모던’을 보면 이런 선입견이 바뀌지 않을까.우선 세 곡목의 악기 편성이 이채롭고 성악까지 들어있다.드뷔시의 ‘플룻,비올라,하프를 위한 소나타’,라벨의 ‘마다가스카르섬 토인의 노래’,베르크의 ‘피아노,바이올린,관악 13주자를 위한 실내협주곡’ 등.스승 쇤베르크의 50세 생일에 헌정된 베르크의 협주곡은 곡 첫마디에 음명(音鳴) 상징에 의한 짧은 헌사가 붙어있어 흥미로우며 국내 초연이라는 의미도 있다.20일 오후7시30분,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01-8477신연숙기자
  • 한길사, ‘Art & Ideas’ 시리즈 6권 첫 출간

    한길사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또 하나의 장정(長程)에 나섰다.영국의 미술전문 출판사 파이돈과 공동제작 형태로 140여권의 미술서 ‘아트 앤드 아이디어즈’(Art & Ideas)시리즈에 도전한 것. 1차로 ‘그리스미술’‘인도미술’‘인상주의’‘다다와초현실주의’‘고야’‘달리’ 등 6권을 출간했다.김언호대표는 책을 펴내며 “‘한길 그레이트 북스’가 인류의지적 유산을 집대성하려는 것이라면 이번 시리즈는 미적유산에 주목하려는 의도”라며 “이 시리즈는 미술출판 부문에서 거대한 기획으로 내용과 형식,구성 면에서 획기적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최소 15년을 잡고 끝까지 밀어붙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길아트가 이번에 내놓은 책은 몇가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세계미술이 한자리에=지금까지 미술사 책이 대부분 유럽 중심이거나 일정 권역의 한계를 지녔지만 이 시리즈는 전 지구촌을 아우른다.유럽은 물론 북아메리카 호주 동양을모두 담아 말 그대로 ‘세계 미술’을 펴낼 계획이다.파이돈사의 기획 단계부터 한국 편이 예정되었다는 점이한길사의 구미를 당겼다고 한다. 또 지역별 조망만이 아니라 서양미술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사조별,화가별로도 설명해 한마디로 입체적 정보를준다. ◆방대한 자료·특이한 접근=책마다 200컷이 넘는 도록을갖춰 볼거리가 풍성하다.예를 들어 ‘다다와 초현실주의’는 국내 전공교수들도 처음보는 자료가 많다고 감탄할 정도였다고 한다.단순한 정보 나열에 그치는 게 아니라 사회·역사적 배경까지 곁들여 독자를 배려했다.‘그리스 미술’편을 번역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는 “철학적배경을 함께 설명해 기존 접근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고말했다. ◆편집 형식=파이돈 출판사의 ‘그림은 그림으로 말한다’는 원칙에 따라 표지제목 글자를 아주 작게한 대신 그림을 도드라지게 했다.사진과 그림을 돋보이게 하려고 활자의검은 색조를 많이 누그러뜨렸다. ◆국제공동출판=10여개 나라 출판사가 함께 출판했다.파이돈출판사의 판형을 유지하면서 번역과 활자배치만 달리 했다.이 형태는 국내 몇몇 출판사가 시도했거나 하고 있는데 좋은 품질의 도판을 쉽게 공급할 수 있고,대량 생산과 도판저작료를 따로 물지 않아 제작비를 줄일 수 있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한길사 측은 “저작권을 주고 국내에서 만들 때에 비해 순수 제작비가 절반”이라고 밝혔다.지금까지 파이돈사에서 25권이 출간된 가운데 한길 아트는 이 가운데 6권을 내년에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각권 2만6,000∼2만9,000원. 이종수기자 vielee@
  • 창립45돌 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 소장

    국내 민간기관으로서는 유일한 법률구조기관이자 가정문제 전문기관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창립 45주년을 맞았다. 초대소장인 고(故) 이태영(李兌榮)씨의 뒤를 이어 지난해 3월 취임한 곽배희(郭培姬·55)소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가정과 사회를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소는 상담위원 8명이 하루 150건 정도의 방문,인터넷,전화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지난 45년간 56만건의 상담을해왔고,가족법 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이산가족 상담을 통해 가족간의 문제를 해결할방법을 모색 중인데 통일이 되자마자 북한에 법률상담소 지부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하고 있다.또 혼인부부 10쌍 중 3쌍이 이혼하는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가족제도에 대한 인식과 호주제 폐지 등 남녀 불평등 제도를 바꿔나가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45주년 기념리셉션을 KBS홀 카페에서 가졌고 연이어KBS ‘열린 음악회’에 참여하는 이색적인 행사로 기념식을 대신했다.한국가정법률상담소 창립45주년 기념‘열린 음악회’는 28일방송될 예정. 곽소장은 “비영리법인이라고 희생과 봉사만을 요구하던시대는 지났다”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면보다 많은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통일뒤 北공무원 대량해고 불가피”

    남한 주도로 통일이 이뤄지면 북한 공무원들의 대규모 해고가 불가피해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해욱 성균관대 교수는 최근 열린 한국행정학회 창립 45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에서 ‘남북한 통일에 대비한 성공적인력이행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 교수는 “북한의 국가기관 종사자를 어떻게 정리해고하고 어느 정도를 남한 직업공무원으로 편입시킬지에 대한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 다섯남자와 함께하는 ‘이소라의 프로포즈’

    “피부 관리만 잘 될 수 있다면 앞으로 10년간 계속해 진행을 맡고 싶어요.” KBS2 ‘이소라의 프로포즈’(토 밤 12시20분)가 20일 방송 5주년을 맞는다.진행자인 이소라는 지난 16일 KBS 공개홀에서 짧막하게 소견을 밝혔다. 결혼한 지 5년이 됐거나사귄 지 5년 된 커플 500쌍이 방청객으로 참가해 아낌없는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방송 250회를 맞는 ‘이소라의 프로포즈’는 방송시간 2만2,500분,관객 25만명에 라이브로 불린 노래만도 2,500곡에 이른다. 5년동안 변함없었던,이소라의 어눌하면서도 편안한 진행이 프로그램 장수의 최대 비결로 꼽힌다. 그러나 이소라는 TV 화면에 비친 편안한 모습과는 달리매회 새로운 의상을 입고 출연하는가 하면 같은 노래가 한달내에는 반복되지 않도록 신경쓰는 등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지루하게 느끼지 않도록 노력해왔다. 공개홀에는 이소라와 듀엣 곡을 부른 경험이 있는 5명의남자가 출연했다.첫 손님은 ‘그대안의 블루’를 함께 부른 가수 김현철.그는 장미꽃으로 장식된 커다란 케이크를들고 나와 이소라에게 “생일을 맞았으니 소원을 빌라”고주문했다.이소라는 “사랑하는 멋있는 남자와 결혼하게 해주세요”라고 응수했다. 계속해서 ‘It’s Gonna Be Rolling’을 듀엣으로 불렀던박효신, ‘그대 내게’를 함께 부른 조규찬,’잊지 말기로해’의 이문세,‘우리 다시’의 김민종이 출연했다. ‘이소라의 프로포즈’의 또 다른 장수 비결은 최상의 음질을 자랑하는 전문 음악 프로그램이라는 것.스태프들은반드시 방송시작 5∼6시간 전부터 스튜디오의 음향상태를점검한다.다른 음악방송과 달리 모든 악기와 음원에 마이크를 장착해 녹음을 하기 때문.녹화가 끝난 뒤엔 그날 녹음된 노래들의 믹싱 작업을 새벽까지 진행했다.몇몇 출연가수는 자신의 노래가 최상의 상태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될수 있도록 믹싱 작업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덕분에 시청자들은 편안하게 좋은 음질의 노래들을 매주 들어올 수 있었다. 박해선 CP는 “‘이소라의 프로포즈’가 성공한 것은 독특한 진행과 주변 스태프들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면서 “이소라씨가 그만두겠다고 할때까지 계속될것”이라고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손실 불가피한 예보기금 채권 일정부분 정부재정서 부담을

    예금보험기금채권 중 손실이 불가피해 보이는 일정 부분은 정부 재정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예금보험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현재 통합돼 있는예금보험기금과 구조조정기금을 떼어내 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창용(李昌鏞·경제) 서울대 교수는 예금보험공사가 17일 창립 5주년을 맞아 개최한 세미나에서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와 예금보험제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이 교수는 “구조조정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된 예보채의 만기가 2003년부터 본격 도래하게 된다”면서 시급한대책을 촉구했다.그는 “예보채와 국채의 발행금리 스프레드(가산금리)가 0.4%를 넘기 때문에 예보채를 국채로 전환하면 공적자금의 금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2차 공적자금의 회수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을 고려할 때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보채의 일정부분은 재정에서 부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예금보험제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금보험기금과 구조조정기금을분리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서울대에 아직도 일제 잔재”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박창범(朴昌範·41) 교수는 15일개교 55주년을 맞아 ‘대학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민족대학을 목표로 하는 서울대에 아직도 일제의 잔재가 있다”고 비판했다. 박 교수는 서울대 동창회 홈페이지에서 1930년대의 경성제대를 서울대로 호칭하는 점,94년까지 역대 동창회장이 모두 경성제대 졸업생인 점,지금도 경성제대 졸업생이 동창회의 명예회장과 고문으로 되어있는 점 등을 꼬집었다. 94년에는 경성제대의 일본인 동창회장의 개교 70주년 기념사가 동창회보에 실리기도 했다고 비판했다.현재의 학부제도 경성제대 시절의 법문학부,이공학부,의학부 등에서 따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대의 교표는 서양의 몇몇 대학 교표들을 짜집기한 친일 활동 교수의 작품이며,그를 포함한친일화가를 언급한 한 미대교수는 재임용에서 탈락했다고밝혔다. 박 교수는 “일제 잔재는 1946년 개교한 서울대의 공식적역사와 경성제대에 뿌리를 둔 내면적 실상 사이의 이중성”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상징의 변질은 출발과 지향의 변질을 뜻한다”라고덧붙였다. 윤창수기자 geo@
  • 서울대총장 55주년 기념식사

    서울대 이기준(李基俊) 총장은 15일 개교 55주년 기념식사에서 “대학 재정과 학생 선발,학사 운영 및 교직원인사의 자율성이 확보되지 않아 서울대 발전의 족쇄가 되고 있다”면서 “세계 수준의 종합연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자율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세계 명문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2010년까지 서울대 예산이 최소 1조원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독립회계제도의 도입 등 정부의 통제와 관여에서 벗어나야한다고 강조했다.자율적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는 방안으로는 이사회 같은 정책심의기구나 교수의회의 설치 등을 제시했다. 윤창수기자 geo@
  • “민주당 대선후보 정기국회뒤 결정”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민주당 대선후보 결정시기와 관련,“후보를 언제 가시화할지는 오는 12월 정기국회가 끝나고 당내여론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i-TV(경인방송) 창사 5주년을 맞아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번 외부인사 이야기(대선후보문호개방)는 원론적인 입장을 이야기한 것이고 꼭 누구를지목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또 미국의 반(反) 테러 전쟁과 관련,“전투병 파병계획은 없다”고 분명히 한 뒤 “미국에 대한 군사지원은 의료지원 및 수송자산 제공 등 비전투병 지원에 국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여당 대선후보의 자격에 대해 “지식기반경제 국가건설과 남북평화공존에 대해 확고한 신념과 비전을가진 분이어야 한다”면서 “당선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는 1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고이즈미 총리가 오면 만족할 만한 상태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성의있는 태도로 말할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내년 대선 공정관리 위해 野의견 충분히 수렴할것””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5일 경향신문 창간 55주년 특별회견에서 “본격적인 대선 일정이 시작되는 시점이 되면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여당의 의견뿐만 아니라 야당의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지난 광복절에도 국민 여러분께 다짐한 바와 같이 내년 대선은 역사상 가장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가될 것”이라며 “정부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공명선거 분위기를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민주당은 당의 강령과 정책에 동의하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문호가 열려있는 정당”이라며 “대선 후보와 관련해서도 당내 민주적 절차에 의해 누구나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여권 대선후보의 문호개방 방침을 내비췄다. 또 오는 1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고이즈미 총리가)한국 사람들의생각을 아주 중시하는 입장에서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용호 게이트’에 대해서는 “무엇을 감출 수가 없고 감출 필요도 없다”면서 “그러나 의혹 부풀리기는 여든 야든 국민이 정치를 불신하는 원인이 되므로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부산항 연내 관세자유지역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부산일보 창간 55주년 기념회견에서 “올해 중에 부산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하겠다”면서 “부산신항 배후부지를 다국적기업의 동북아 지역거점 물류센터로 적극 개발해 부산지역을 국제 물류산업의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부산신항의 개발 규모를 당초 25선석에서 30선석으로 확대하고 개장시기도 2007년 8월에서 2006년 1월로 앞당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재경부·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결혼 제쳐놓고 공연만 생각”미추홀 회장 전경화씨

    걸걸한 목소리,호탕한 웃음…. 미추홀 예술진흥회 전경화 회장(47)의 첫인상은 영락없이돈 잘버는 여류사업가다.술도 엄청 잘 마시게 생겼다. 하지만 그를 알수록 새롭다.수십년째 새벽기도를 다니는 ‘독실함’이 있는가하면,돈을 잘 벌기보다 ‘있는 척’하며표정 관리하는 수완이 있다. 게다가 “음악이 너무 좋아서,결혼자금을 털어 첫 음악회를 열었다가 아예 공연기획자가 됐다”는 대목에 이르면 여느사업가가 아님을 깨닫고 자세를 고쳐앉게 될 지경이다. 사연은 이렇다.대학졸업후 인천의 한 병원에서 임상병리사로 일하며 뻔질나게 연주회를 드나들었다.그의 열성은 당시‘객석’편집장이자 음악평론가 이상만씨의 눈에 띄였고,“일본에 괜찮은 교향악단이 있는데 공연을 유치할 사람이 없다.한번 해보라”는 꾐(?)에 겁없이 첫 발을 뗐다.미추홀은고향이자 첫공연을 연 인천의 옛지명이다. 86년 서른두살에 운명적인 전직을 한지 올해로 만 15년.‘배고픈’ 국내 클래식계 풍토에서 생존한 비결을 묻자 “시집 못가서 그래요.공연 생각밖에 안하거든요.이 일은 조금만 신경안쓰면 금방 티가 납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가장 힘든 건 역시 ‘돈’문제다.요즘은 크로스오버가 돈이 되지만 그렇게 하기는 싫다.“저도 한두번 시도해봤지만 클래식과는 깊이가 다르더라구요.공연기획은 음악이 좋아서 해야지 돈 벌려고 생각하면 힘든 일 같아요.” 총 310여 건의 공연을 치러낸 그는 한국인 유망주 발굴에도 열성이다.피아니스트 백혜선,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김,유니스 리 등 수많은 연주자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그의 남은 꿈은 두가지.첫째는 섬,산골 등 문화소외지역을더 많이 찾아다니며 클래식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둘째는 미추홀 자체 체임버오케스트라를 만드는 것이다.9월중 오디션을 거쳐 20∼30대 3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미추홀은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7일 오후 8시와 9일오후 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음악회를 연다. 미추홀이 발굴한 재미 피아니스트 알리사 박과 카잘스 국제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루이스 클라렛이 협연한다.(02)391-2822허윤주기자 rara@
  • [편집자문위원 칼럼] 性 인지적 관점이 필요하다

    대한 매일은 유달리 더 남성적 이미지가 강한 신문이다.이는 아마 타 신문과는 달리 대한 매일의 경우 행정뉴스란이상당한 비중으로 고정 배치되고 이 지면 대부분의 기사가남성 공무원 사회와 인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그러나 이러한 특성을 감안하고 예전처럼여성 면을 따로 배치하고 여성 관련 기사를 심도 깊게 다루는 신문이 드물다 하더라도 그래도 대한 매일은 타 주요 일간지에 비해 여성관련 기사 지면 할애에 인색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신문마다 동일한 사건이나 문제를 놓고 기사로서의 가치판단을 달리하고 이에 따라 기사의 지면 크기, 위치 배정이다를 수 있음은 너무나 당연하다.여성 관련 기사가 아닌 여타 기사의 경우에도 신문사마다 이러한 차이는 나타나기 때문에 여성 관련 기사에서의 차이 역시 당연한 것이라는 논지를 펼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문제는 대한매일 여성관련 기사들의 경우, 주요 일간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사가 적을 뿐 아니라 사안의 비중과 상관없이 대체적으로 지면의 크기가 타 신문보다 작게다루어지는 경향이 보인다는 점이다.나아가 대한매일에서여성은 전반적으로 비중 낮게 취급한다는 느낌과 더불어 성인지적 관점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예컨대 7월은 여성,청소년 관련 주요 사안 및 행사가 많았던 달이다.올해 처음 출범한 여성부의 한민족 네트워크 세미나 등의 주목할 만한 여성주간(7월1∼10일) 행사들과 여경 창설 55주년 기념식도 있었고 청소년 성 매수자 성인 남성 5인의 무죄 판결에 대한 사회적 논란,공창 제도에 대한논쟁이 일각에서 시작되었고 한국을 인신매매 3등급 국가로규정한 미국 국무부 보고서에 대한 논란이 야기된 바 있다. 물론 이러한 사안들에 대한 여타 대부분의 신문사들의 대응 역시 대한매일보다 현저히 나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대한매일이 여성부 행사를 대통령과 영부인이 참석하는사진 한 컷으로 그친데 반해 여성주간 행사를 상세히 보도하고 여성의 지위와 관련된 실태보고서,의식 조사 등을 함께 다루어주는 세심한 배려를 한 신문사도 존재한다는 점과여경창설 55주년 기념식을 다룬 7월 3일 자 신문은 한 줄사진 설명과 함께 행사 사진만 28면에 배치하고,관련기사는27면에 분리 배치하고 기사 내용은 여경 창설 55주년의 의미와 변화에 대한 언급없이 단지 여경 인원 확대 계획만 단순 보도하였다. 인물 동정란의 경우는 가장 대표적 예가 될수 있다고 본다. 이 경우는 대한 매일 뿐 아니라 여타 모든신문이 해당된다.동정란에서 여성을 찾기란 가뭄에 콩 나는것을 보기보다 어렵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대한매일이 여타의 신문보다 성 인지적 관점이 크게 부족하다고 할 수는 없을지 모르나, 여성의시대로 일컬어지는 21세기에 대응하는 앞서 가는 신문이 되기 위해서는 성 인지적 관점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는 점이다. 여성에 대한 정보가 풍부한 신문이 되기 위해 여성면을신설하거나 적어도 지금보다는 여성 문제에 대한 더 깊은관심과 집중 조명을 하는 과감한 변신을 꾀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최영애 성폭력상담소장
  •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나흘간의 여름축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 창단 15주년을 맞아 세계음악 역사기행 무대를 마련한다. ‘올클래식’과 ‘올로맨틱’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나흘간의 여름축제’이다.26∼29일 오후7시30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다.(02)501-8477. 클래식이 있는 밤의 첫날에는 하이든과 모차르트,둘쨋날 베토벤의 주요 실내악 작품들을 연주한다.올로맨틱 순서로 28일에는 슈만 슈베르트 브람스,마지막날에는 라흐마니노프 보로딘 드보르작의 주요 작품을 들려준다. 1986년 창단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57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음악감독 박은희(피아니스트). 김주혁기자 jhkm@
  • 남북 장관급회담 곧 재개

    남북한 장관급 대화가 곧 재개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포함,남북간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3일 매일신문 창간 55주년기념 특별회견에서 “앞으로 남북관계는 그간의 정체상태가 풀려가는 방향에서 진전이 이뤄질 것이며,조만간 남북당국자간 대화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조만간 대화가 재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김 대통령은 6일 직능단체대표 초청 청와대 오찬에서도 “북·미대화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고,남북관계가 정체상태에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곧 남북간은 물론 북·미간 대화가 시작될 것임을 분명히했다. 김 대통령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완료,금강산 관광사업 문제 등 남북관계 제약 요인 해소,6·15 남북공동선언1주년을 기념하는 남북공동행사 개최 등으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대화 재개와 아울러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문제가 자연스럽게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본다”고 밝혔다. 답방 시기에 대해 김 대통령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서울 답방은)남북정상이 함께 서명한남북공동선언의 합의사항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답방을 확신했다. 이와 관련,정부 고위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북측으로부터 약간의 사인이 있다”고 전하고 “남북간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이 지속된다면 향후 남북관계는 제2차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단계 더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대화가 재개되면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사업계속 추진 ▲4대 경제협력 합의서 발효 ▲이산가족 문제의근본적 해결 ▲금강산 육로관광 추진 ▲군사적 신뢰구축등을 주요 의제로 선정,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장관급 회담 대표에는 남측의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북측의 김용순(金容淳) 아태평화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전해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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