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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속통신망 2010년 완공/정통부 최종 확정

    ◎계획 5년 앞당겨/비용 31조로 하향 조정 정부는 21세기 고도정보사회의 치열한 국제경쟁에 대비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43조4천억원을 투자,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겨 2010년까지 완료키로 하고 같은 기간내에 국제초고속정보통신망을 대폭 확충하며 기존전화망을 고도화하기로 했다.정보통신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보통신망 고도화 추진계획’을 정보화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초고속망의 구축기간을 미국,일본등 선진국의 일정(2010년)에 맞춰 대폭 단축하고 이에 드는 비용을 당초 45조원에서 31조9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이는 모든 가입자를 획일적으로 광케이블로 연결한다는 당초계획을 수정,기존 전화선 및 무선가입자망 등을 적극 활용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초고속망을 구축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10조3천억원을 투자,기존전화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2010년 초고속정보통신 서비스가 일반화될 때까지 인터넷 등 과도기적인 정보통신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로 했다.또한 국제정보통신의 급속한 증가에 대비해 1조2천억원을 투자,위성통신망및 해저광케이블망 등 국제초고속통신망을 대폭 확충키로했다.
  • ‘경제 살리기’ 저축 뜨거운 동참

    ◎새마을협 개설 넉달만에 119만여명 가입/계약고 5조 돌파… 대구 목표액 3배 초과 ‘4개월만에 계약고 5조원 돌파’ 당초 3조원을 목표로 추진된 새마을중앙운동협의회(회장 조해령)의 ‘경제살리기 국민저축운동’이 16일 계약고 5조원을 돌파한다.협의회는 지난달 25일 목표액 3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15일 현재 4조9천1백77억여원의 계약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계약실적은 모두 1백19만2천881명이 3백2만7천7백47개구좌에 가입했다.지역별로는 대구가 목표 2천억원의 287%인 5천7백55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경남 등 순이다. 목표 초과달성은 외채의 누적 등에 따른 경제난 극복에 국민의 참여가 뜨거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신외채보상운동’의 일환으로 전개한 이번 운동은 연말까지 계속된다. 이 운동은 지난해 말 경상수지적자가 2백37억달러,외채총액이 사상 최대규모인 1천45억달러로 전년 대비 33.3%나 급증하는 등 사치 낭비풍조가 만연됨에 따라 국민정신개혁운동 차원에서 지난 3월 27일 시작됐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5조원이 추가로 예금되면 우리나라 저축률은 대략 1.2%포인트 증가한다. 협의회는 16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본부에서 강운태 내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적이 뛰어난 2백40여명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 초고속정보통신망 계획 앞당겨/2010년까지 구축/정보산업발전방안

    21세기 멀티미디어사회를 열어줄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원래 계획보다 5년 앞당겨져 2010년 완성된다.〈관련기사 9면〉 이와 함께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도 당초의 45조원에서 31조7천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인 통신개발연구원과 시스템공학연구소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보 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산업의 발전방안’을 마련,정통부에 제출했다. 정부의 ‘21세기 21개 과제’중의 하나로 마련한 이 방안은 당초 2015년까지 모든 가입자를 광케이블로 연결해 멀티미디어서비스를 하려던 계획을 수정,기존의 전화선을 고속·디지털화하고 무선가입자망(WLL)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초고속망을 건설키로 한 것이다.
  • 21세기 정보통신산업 발전방안 주요내용

    ◎새통신사업자 내년부터 무제한 허가/미 실리콘밸리 등에 소프트웨어 지원센터 설치/외국업체와 합작 활성화로 기술 등 취약성 극복 다음은 ‘21세기를 대비한 21개 국가과제’중 미래 사회발전의 핵심인 정보화와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정보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산업 발전방안’의 세부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정보인프라 구축방안◁ ▲정보통신망 고도화=당초 2015년 완공할 예정이던 초고속정보통신망은 5년 앞당겨 2010년까지 구축한다.2002년 PC통신 예상가입자 1천만명의 67%인 6백70만명에게 광케이블망과 무선가입자망(WLL)과 같은 초소고정보통신망으로 멀티미디어서비스를 한다.2010년에는 PC통신 예상가입자 3천3백만명의 90%선인 2천9백65만명이 초고속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초고속정보통신망은 원래 광케이블로만 연결하려던 계획을 수정,기존의 전화선을 고속·디지털화하고 무선가입자망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건설한다.이와 함께 한전·철도청의 남아도는 자가통신설비를 통신사업용으로 제공할수 있도록 한다.따라서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은 당초 계획했던 45조원보다 3조3천억원 남짓 줄어든 31조7천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 시장기능 활성화=‘선국내경쟁 후국제경쟁’원칙 아래 98년부터 통신사업자의 수를 제한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새 통신사업자를 허가한다.한전이나 도로공사 등 공기업의 통신사업 진출을 확대,99년부터는 공기업이 1대주주가 되는 것도 허용한다.기간통신사업자끼리의 인수·합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보화 촉진을 위한 법·제도 정비=‘가상대학법(사이버대학법)’을 제정해 고등교육의 법적 기반을 확립하고 원격의료 처방전에도 법적 효력을 부여한다.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상거래기본법(가칭)’과 ‘전자자금이체법(가칭)’의 제정을 추진한다. ▷소프트웨어산업 발전방안◁ ▲소프트웨어 수요기반 확충=소프트웨어 분야를 국가 기간산업으로 집중 육성,2001년에는 25억달러 어치를 수출한다.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권리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컴퓨터프로그램 저작권 집중관리제’를 도입한다.인터넷·PC통신·신문·잡지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품 사용을 홍보하고 프로그램 저작권보호를 강화한다.정부와 공공기관의 98년 PC구입비중 20%를 소프트웨어 구입 예산으로 책정한다.유망 소프트웨어업체의 국내외 시장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매년 ‘소프트웨어 엑스포’를 국내에서 개최한다. ▲벤처기업 육성 및 인력양성=소프트웨어분야의 기술수준을 평가해 주는 기술평가제를 도입한다.선진국의 우수 기술 습득과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해외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벤처기업 및 중소 소프트웨어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올해 1천7백억원에서 2001년 3천억원으로 늘린다.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제품을 조기에 생산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율을 96년 5%에서 2001년 12% 수준으로 늘린다.중소 소프트웨어업체의 자금조달을 쉽게 하기 위해 97년 1백억원 수준의 공제사업기금을 2001년 1천억원 규모로 늘린다.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법·규제 정비=수출보험공사 약관을 개정,단기수출보험제도·수출신용보증·중장기수출보험 대상에 소프트웨어산업이 포함되도록 한다.국내 게임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게임 소프트웨어의 부처별 중복 심의위원회를 일원화한다. ▲소프트웨어 수출산업화 촉진=현재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로 꼽히는 기술·인력·시장의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우수업체와 전략적인 합작투자를 활성화한다.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수출을 지원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수출진흥 전담기관의 설립을 추진한다.인터넷을 유통망으로 이용함으로써 패키지소프트웨어·게임소프트웨어 등의 해외 진출을 쉽게 하고 유통망을 절감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사이버마켓’을 구축한다.
  • 내년 예산증가율 5∼6%선 억제/강 부총리 국회 보고

    ◎세수감소 확대따라 정부는 올해 세수감소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내년도 예산증가율을 5∼6%선에서 억제할 방침이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3월에는 내년의 예산규모 증가율을 9% 수준으로 제시했지만 세수감소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예산규모 증가율은 이보다 상당폭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강부총리는 최근 당초의 예산증가율을 밑도는 수준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은 밝혀왔지만 ‘상당폭’이라고 말한 것은 처음이다.이에 따라 내년의 예산은 올해보다 5∼6%쯤 늘어난 선에서 그칠 가능성이 크다. 강부총리가 예산증가율을 낮추겠다고 밝힌 것은 올해의 세수부족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국세청은 올해의 세수부족 규모가 4조∼5조원으로 예상된다고 재경원에 지난달말 보고했었다. 강부총리는 “내년의 일반 행정경비는 올해의 수준으로 편성하고 고비용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간접자본은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지만 투자효율화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혀 투자효율이 낮은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예산은 억제할 것임을 시사했다.올들어 5월까지의 국세수입은 28조7천8백12억원으로 예산의 38.9%다.최근 3년간의 평균 실적보다 3% 포인트쯤 낮다.
  • 올 세수부족액 예상보다 클듯/경기침체 여파/목표미달 5조 추정

    ◎탈세 추징에도 한계 올들어 세금이 잘 걷히지 않아 당초 목표(74조원)에서 5조원 가까이 세수가 모자랄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것보다 1조원 이상 많은 규모다.경기침체로 기업과 개인의 수입이 예상보다 많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3일 “올해 세수는 4조원 이상 부족할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에는 5조원까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재정경제원이 지난달 밝힌 올해의 세수부족 규모인 3조∼4조원보다 1조원 이상 많은 규모다.국세청은 지난달 재경원에 이러한 세수부족 예상액을 보고했으나 재경원은 세수부족액을 대외적으로는 3조∼4조원으로 밝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세무조사로 부족액을 보충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세무조사를 통해서 걷힐 부분까지 포함해도 4조∼5조원의 세수가 부족한 것”이라고 밝혔다.전체 세수중 세무조사로 추징하는 부분은 5% 정도다. 올해 세수에서 큰 구멍이 나게 된 것은 경기침체로 법인세와 소득세에서 각각 1조5천억원 이상씩 목표보다 덜 걷힐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특별소비세 주세 등 기타 부문의 부족액은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경기침체로 실업자가 늘고 월급 인상폭도 예전보다 낮은데다 올들어 소득공제폭이 넓어진 게 소득세의 세수 부진 요인이다.
  • 임시국회 처리 예정 78개 정부법안

    ◎‘7개 증명 통합’ 주민카드제 도입/도시계획 결정 권한 시·도에 위임/생태계 파괴 외래생물 수입 규제/지방교육분쟁조정위 시·도 설치/소프트웨어 개발촉진 자금 조성/민간전문가 공직 임용범위 확대 정부는 1일 개회한 제184회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경제 및 민생법안 등 63건을 이미 제출했으며 행정심판법 등 15건을 곧 제출할 예정이다.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중앙은행법 등 40여개 법안을 통폐합한 금융개혁관련법안 15건을 이번 국회에 아울러 제출할 계획이다.기제출 법안 및 금융개혁법안을 제외한 제출예정 법안 등 78건의 내용을 소관부처별로 소개한다.〈서동철기자〉 ▷국회제출법안(63건)◁ ◇재정경제원(10건) △한국주택은행법(폐지)=한국주택은행을 상법과 은행법의 적용을 받는 일반상업은행으로 전환한다.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개)=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을 정부투자기관에서 제외하고,정부투자기관 이사장제도를 폐지한다. △여신전문금융업법(제정)=신용카드·시설대여업·할부금융업 및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수신기능없이 여신업무만 취급하는 유사한 성격의 금융업으로 단일법을 제정하여 하나의 회사를 설립하여 유사금융업을 종합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조세감면규제법(개)=벤처기업의 창업투자재원의 원활한 조달과 창업비용의 절감을 도모하기 위한 세제지원제도를 도입하고,자기자본조달을 통하여 중소기업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을 강화한다.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 촉진에 관한 법률(개)=민자유치대상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사업시행자의 원활한 재원조달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채권의 발행근거를 신설하며,민자유치사업을 민간부문에서도 제안할 수 있게 한다.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에 관한 법률(개)=여신거래기업으로서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이 자구노력을 실행하는 때 소유부동산 및 계열기업 등의 매각을 지원하여 금융기관의 재무구조개선과 경쟁력강화에 기여한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개)=신용정보업의 허가요건을 완화하여 신용정보업자 사이의 경쟁을 촉진하고,채권추심전문회사의 설립을 허용한다.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제)=대규모 공기업의 민영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정부의 규제를 축소하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제도를 도입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높인다.한국담배인삼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전기통신공사 및 한국중공업을 이 법의 적용대상으로 한다. △한국담배인삼공사법(폐)=공기업의 경영구조 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이 됨에 따라 이 법을 폐지한다. △보험업법(개)=보험회사의 주주자격제한 등 보험행정규제를 폐지 또는 완화하는 동시에 최저자본금을 상향조정하는 등 신설될 보험회사의 부실화를 방지한다. ◇통상산업부(9건) △의장법(개)=유행성이 강한 의장은 기초적인 사항만 심사하여 의장등록토록 하는 의장무심사등록제도를 도입하는 등 의장권의 보호를 강화한다. △상표법(개)=연합상표제도를 폐지하고,입체적 형상으로 된 상표도 상표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표권에 관한 국제적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해외자원개발사업법(개)=해외자원개발사업기금을 폐지하고,해외자원개발 장기계획을 수립한다. △대한광업진흥공사법(개)=자본금을 늘리고 사업범위에 심해해저광물자원개발사업 등을 추가한다. △신기술·지식집약형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제)=해당기업에 금융·인력·기술·입지 등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산업표준화법(개)=한국산업규격(KS)을 민간주도로 개편한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개)=에너지소비량이 많은 기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에너지공급자의 투자를 강화한다. △전기통신사업법(개) △한국가스공사법(개)=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으로 하되 당분간은 최소한의 정부감독을 받도록 한다. ◇건설교통부(4건) △한국도로공사법=법정자본금의 증액이 불가피하므로 자본금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인다. △대한주택공사법(개)=법정자본금을 4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이고,사채발행규모를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2배이내에서 4배이내로 확대한다.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개)=자금을 융자할 수 있는 지역균형개발사업을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정하던 것을 정부투자기관이 시행할 때도 특별회계 자금을 융자할 수 있도록 한다. △도시계획법(개)=도시계획결정권한을 시·도에 넘긴다. ◇정보통신부(6건) △전파법(개)=외국인 등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이 총 주식의 49%(2000년 12월31일까지는 33%)를 넘지않는 법인 또는 단체에 무선국개설을 허용한다. △통신개발연구원법(개)=연구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명칭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으로 변경한다.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민간기업의 참여확대를 통하여 적정한 공제자금을 조성하기 위하여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을 설립한다. △우편법(개)=고객보호를 위해 손해배상액을 현실화한다. △전기통신사업법(개)=통신사업참여에 관한 외국인 등의 지분제한을 완화한다. △한국전기통신공사법(폐)=공기업의 경영구조 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이 됨에 따라 이 법을 폐지한다. ◇해양수산부(4건) △선박직원법(개)=해기사면허 관리를 강화하여 선장 등의 해기능력을 향상시키고,자동화선박에서 선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사람의 자격을 항해전문의 1등항해사로 제한한다. △한국어업기술훈련소법(개)=선원교육훈련기관이 어선의 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업기술훈련소와 상선을 대상으로 하는 사단법인 한국해기연수원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것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으로 통합한다. △선박안전법(개)=어선법의 적용을 받던 어선을 선박안전법의 적용대상에 포함시킨다. △국제선박등록법(제)=국제선박등록제도를 도입하여 등록된 국제선박에 대해서는 외국인선원의 승선범위를 확대하고 조세를 감면한다. ◇농림부(3건) ▲잠업법(개)=잠업진흥기금을 폐지한다. ▲한국진도견보호육성법(개)=진도개 사육실태를 조사하고,시범사육장을 지정·운영케 한다.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개)=수렵면허제도와 조수보호구역관리제도를 개선하고 멸종위기인 야생조수의 밀렵행위에 대한 벌칙을 강화한다. ◇노동부(1건) ▲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제)=근로자의 주거비·교육비·의료비 등의 부담을 덜어주고고용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내무부(4건) ▲주민등록법(개)=주민등록증을 정보화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주민카드로 바꾸면서 운전면허 등 7개 기능을 이 카드에 수록하도록 한다. ▲인감증명법(개)=인감을 주민카드에 수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감에 관한 사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지방공무원법(개)=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를 도입하고 전문직 임용범위를 확대한다. ▲지방세법(개)=지방세의 부과·징수에 과세행정상의 절차적 요소까지를 명확히 규정한다. ◇법무부(2건)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개정)=포항지원의 개원시기를 조정하고,울산지원의 소재지와 관할구역을 바꾼다.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개)=관세법 개정으로 관세범처벌제도가 바뀌고 법정형이 대폭 하향조정됨에 따라 관련규정을 정비한다. ◇국방부(3건) ▲해군기지법(개)=국방부장관 또는 관할부대장이 해군기지구역 안에서의 어업면허 등에 관한 협의업무를 관계행정기관장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한다. ▲고엽제휴유의증(의증)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버거병과 전립선암을 고엽제후유증의 범위에 추가한다. ▲군용항공기지법(개)=지원항공작전기지보호구역의 범위를 축소한다. ▲국방과학연구소법(개)=연구소의 보호를 위해 군경계병력의 지원이 제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교육부(5건)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제)=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설립한다. ▲사립학교법(개)=외국인이 일정한 재산을 출연한 학교법인은 이사정원의 3분의 2까지 외국인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기본법(제)=교육에 관한 국민의 권리·의무 및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정하고,교육제도와 그 운영에 관한 기본적 사항을 규정한다. ▲초·중등교육법(제)=학교평가의 실시를 통한 학교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학습부진아동에 대한 탄력적 운영 등을 정한다. ▲고등교육법(제)=대학자체학력평가의 실시근거를 마련하고,산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며,학점인정의 확대와 수업방식의 다양화 등을 정한다. ◇환경부(6건) ▲상수원수질개선특별조치법(제)=상수원보호구역과 특별대책지역을 통합,4단계로 구분·관리하고 자치단체별 오염부하량 할당제를 도입한다. ▲수도법(개)=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10년 마다 전국수도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수질환경보전법(개)=오염물질을 반드시 자가측정토록 하던 것을 권장사항으로 전환한다. ▲대기환경보전법(개)=사업자가 자발적으로 대기오염 저감정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개)=국가간 이동통제대상 폐기물에 다자간 협정 등의 규정에 의한 폐기물을 포함시킨다. ▲폐기물처리시설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선정할 때 전문연구기관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하던 것을 입지선정위원회가 바로 선정토록 한다. ◇보건복지부(2건) ▲한국한의학연구소법(개)=연구소가 수행하는 연구사업에 한약재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관한 연구와 한의·약관련 산업의 육성·발전에 관한 연구를 추가한다. ▲의료보호법(개)=의료보호증을 주민카드로 대체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총무처(4건) ▲국가공무원법(개)=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를 도입하고,전문직공무원의 임용범위를 확대한다. ▲행정규제기본법(제)=규제영향분석제도를 도입하고,범정부차원에서 일원화된 민간중심의 규제개혁 상설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법적·제도적 틀을 마련한다.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제)=행정환경과 봉사행정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별도의 법률을 제정한다. ▲행정절차법의 시행에 따른 공인회계사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률(제)=행정절차법과 개별 법률에 중복되어 있는 관련규정을 정비한다. ▷국무회의 통과5건◁ ◇재정경제원(2건) ▲중소기업은행법(개)=정부투자기관에서 제외함에 따라 임원 및 예산·결산제도에 관한 규정을 정비한다. ▲한국산업은행법(개)=〃 ◇법제처(1건) ▲행정심판법(개)=행정심판청구의 근거가 되는 명령·처분 등이 위법한지 여부를 심사하도록 한다. ◇건설교통부(1건) ▲자동차운수사업법(개)=신규등록제한을 폐지하는 등 진입규제를 완화한다. ◇환경부(1건) ▲자연환경보전법(개)=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 동·식물의 수입을 규제한다. ▷법제처 심사중 10건◁ ◇재정경제원(2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제)=실명으로 전환한 자금은 하여는 만30세 미만 자 명의로 전환하는 경우만 국세청에 통보하고,이미 실명전환되어 국세청에 통보된 금융자산에 대해서도 만30세 미만 자 명의로 실명전환되어 있는 것과 다른 과세자료에 의해 탈세혐의가 드러난 것을 제외하고는 자금출처조사를 면제한다. ▲자금세탁방지법(제)=금융거래를 이용한 뇌물·불법정치자금·조직범죄등과 관련된 자금의 세탁행위(불법 자금의 성질·소재·출처 또는 귀속관게를 은닉 또는 가장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정보통신부(1건) ▲전기통신공사업법(개) ◇노동부(2건) ▲기능대학법(개) ▲외국인근로자고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외국인 고용희망 사업주에 고용허가제를 도입한다. ◇해양수산부(3건) ▲어항법(개)=민자유치 촉진을 위해 민간인도 어항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관리공단법(개)=공단의 명칭을바꾸고 기능을 재정립한다. ▲선원법(개)=항해당직자의 근로시간을 주 56시간에서 44시간으로 단축한다. ◇교육부(1건) ▲교육분쟁조정 등에 관한 특별법(제)=교육부에 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시·도에 지방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둔다. ◇농림부(1건) ▲축산물위생처리법(개)=수축에 강제로 물을 먹이는 행위 이에 수육에 물을 주입하는 행위를 규제한다.
  • 2006년까지 56조 투입/통신망 고도화 중장기 계획

    ◎전국의 모든 전화기 디지털로 전환/전화투표 등 25종류 새로운 서비스 통신망의 고도화는 한국통신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다. 나라 안팎의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지금과 같은 전화 위주의 통신시설로는 멀티미디어시대에 살아 남을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통신은 통신망을 고도화하는데 앞으로 10년간 56조6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한다.기간통신망을 지능화하고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해 정보화사회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에서다. 우선 1단계로 2001년까지 21조8천억원을 들여 종합정보통신망(ISDN)가입권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도시지역에 동기식 전송망을 구축해 초고속정보통신용 인프라를 완성한다.이어 2006년까지 35조원을 추가로 들여 전국적인 초고속광케이블망을 완성해 가입자 선로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1단계 작업이 통신망을 고도화하는 것이라면 2단계는 통신망을 멀티미디어화하는 작업인 셈이다. 한국통신은 고속통신망서비스를 내년 서울·수도권·부산으로,99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한다.또한 99년까지 도시지역의 대형 업무용 빌딩을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전전자교환기인 TDX­10은 내년에 상용화할 예정이다.2001년까지 전화투표·자동대체과금·범용개인번호서비스 등 25종의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어 2006년까지는 전국의 모든 전화교환기를 디지털방식으로 완전 교체하는 작업을 벌인다.이에 따라 컴퓨터통신 애호가나 중소기업인들의 고속통신에 대한 욕구가 크게 해소되고 TV화면 처럼 자연스런 영상전화와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를 안방에서 즐길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밖에 2015년까지 모든 가정에 광케이블을 구축하려던 당초 계획을 25% 안팎으로 축소 조정하고 대신 구리케이블과 무선망을 혼용하기로 했다.그리고 현재 기존 전화망과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ISDN은 서로 통합하고 2006년까지 3백만 가구가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크게 늘린다.
  • 이계철 한통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안팎경쟁 대비 글로벌 종합통신체제 구축/연내 출자기관 전환… 책임경영제 확립/음성중심의 통신망 멀티미디어화… 서비스 개선/개방 때맞춰 중진·개도국 기본망 건설 적극참여 □대담=박강문 과학정보부장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이 창사이래 최대 변혁기를 맞고 있다.통신시장 개방이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온데다 여지껏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던 시내전화 부문마저 제2사업자와 경쟁을 해야 할 판이다.내년부터는 외국 전화회사가 앞선 기술을 내세워 몰려올 뿐 아니라 제2시내전화사업자는 싼 요금을 무기로 한국통신을 괴롭힐 것이다.나라 안팎의 도전에 직면한 셈이다.「거대공룡」 한국통신의 체질개선을 위해 대수술을 떠맡고 있는 이계철 사장을 본지 박강문 과학정보부장이 만나 시장개방에 따른 대응책과 장단기 발전대책 등을 들어 봤다. ­30여년간의 공직생활 끝에 국내 최대 공기업 경영자로 변신한 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경영인으로서 소감이 궁금한데요. ○요금할인·선택제 도입 ▲우리나라 통신사업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마음이 늘 무겁습니다.한국통신이 세계적인 정보통신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한경쟁시대를 맞은 한국통신의 역할과 경영방침은 무엇입니까. ▲눈앞의 이익이나 경쟁사업자와 시장다툼에 힘을 소모하지 않을 것입니다.한국통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확립에 중점을 두고 통신망 고도화와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다른 통신사업자와 비교해 한국통신의 서비스 경쟁력은 어느 정도나 된다고 평가하는지요. ▲전국적으로 안정된 통신망과 운용보전 능력,연구개발력 등을 종합해볼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그렇지만 시장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분에게는 요금할인 혜택을 드릴 계획입니다.또 가입자가 유리한 요금체계를 골라 통신요금을 내는 선택요금제를 도입할 것입니다. ­한국통신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내부 경영혁신이 가장 시급합니다.경영자와 사원의 의식을 개혁하고 마케팅능력과 기술력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통신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원가절감을 도모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지요. ­내년부터는 통신시장이 완전 개방되면서 외국사업자들이 우리나라 시장에 많이 들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국내 통신시장 상황도 시내·시외·국제전화 할 것 없이 모두 경쟁체제를 맞고 있지 않습니까.경쟁시대를 맞아 시장점유율을 되찾고 현재의 고비용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방안이 있습니까. ○새로운 개혁프로 추진 ▲지금까지 한국통신은 공기업으로 독점사업을 하다 보니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순발력이 민간기업보다 뒤졌던게 사실입니다.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른바 「PIN TO KT」라는 개혁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지요.첫째는 사장과 부문별 경영자간에 경영계약제 도입 등 수익성 목표에 기반을 둔 기업경영 틀을 만드는 것(Profitability)입니다.그리고 금전적인 보상 말고도 인사상 우대 등 비금전적인 보상까지 확대한 인센티브제(Incentive)를 도입하고 통신망의 수익성을 높여 나가는 일(Netework Service)입니다.또 합리적인 재무관리(Treasury)와 경영인력의 정예화(Organization)도 추진하고 있지요. ­외국 통신사업자들이 몰려 올 것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입니까. ▲통신시장 개방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통신시장 개방으로 생길 투자기회를 제때에 포착해 개도국과 중진국의 기본통신망 건설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아울러 선진국 사업자와 전략적인 제휴를 강화해 아·태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저궤도위성사업(ICO) 등 글로벌네트워크 사업을 펴 나가겠습니다. ­제2시내전화사업자가 무선가입자망(WLL)을 앞세워 1년뒤에 서비스를 시작합니다.선발사업자로서 시내전화사업에 대한 전략을 밝혀 주시지요. ▲우선 고객의 소리에 먼저 귀를 기울이겠습니다.전화국 창구업무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영업체제도 경쟁환경에 맞게 대폭 정비할 생각입니다.또 통신서비스 품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현재의 음성 중심 통신망을 멀티미디어·초고속통신망으로 바꿔 고속화·지능화해 나갈 것입니다.이를 위해 2002년까지 국산 전전자교환기인 TDX­10을 TDX­10A로 개량하고가정에서도 음성뿐 아니라 영상·문자 정보를 주고 받을수 있도록 전국의 모든 교환기를 종합정보통신망(ISDN)화해 나가겠습니다.또한 2015년까지 45조원을 투자해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국가차원의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장단기 발전계획은 무엇입니까. ▲한국통신 발전의 기본 철학은 「정보·통신·인간의 융화」라는 기업 이념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이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6만여명에 이르는 종사원의 의지를 담은 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했습니다.2005년까지 32조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글로벌 종합통신그룹」으로 도약할 것입니다.현재의 음성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멀티미디어·무선분야를 주력사업으로 키우고 민영화와 책임경영을 축으로 하는 경영체제를 만들 계획입니다. ­민영화 작업이 순조롭지 못한것 같습니다.출자기관으로 바뀐다 해도 얼마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고객의 소리 최대 반영 ▲한국통신의 민영화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 방향입니다.다만 주식시장의 여건이 좋지 않아 어쩔수 없이 계획이 늦춰지고 있을 뿐입니다.올해 안에는 민간기업형 경영방식을 도입한 출자기관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출자기관으로 바뀌면 전문 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가 확립됩니다.또 주주협의회가 새로 생겨 주주총회 기능도 보완될 것입니다. ­한국통신에 과감한 경영혁신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만…. ▲내부혁신 차원에서 지난 3월 인사개혁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민간기업의 상무에 해당하는 관리급 임기제(3년)를 도입하고 발탁승진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급에서 관리급으로 승진하는데 걸리는 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줄였지요.또 사장과 사업본부장,자회사 사장간에 경영목표를 정해 계약을 맺고 달성 여부에 따라 인사조치를 하는 「경영계약제」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입니다.경영활동에 대한 평가 결과를 금전적인 보상뿐 아니라 인사상의 상벌로 까지 확대한다는 말이지요. ­주도적인 통신사업자로서 새로 사업을 할 통신업체에 대한 협력과 지원도 소홀히 해선 안될 텐데요. ○통신업체와 적극 협력 ▲우리 통신망을 빌려 쓰는 데이콤이나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들도 일반 전화가입자와 똑같은 한국통신의 고객입니다.제2,제3사업자들도 한국통신과 같은 조건,같은 가격에 통신접속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내년 통신시장 개방과 동시에 양성화될 인터넷 폰과 콜백 서비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외국 통신사업자들은 많은 투자없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인터넷 폰과 콜백 서비스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2000년이 되면 국제전화시장의 30% 가량은 인터넷 폰과 콜백 서비스가 잠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우리도 이같은 상황에 대비해 인터넷 폰 서비스를 개발해 시험하고 있습니다.아울러 국제전화 선·후불카드,고국교환원 직통전화,국제착신 무료전화서비스를 전략 상품으로 삼아 적극적인 시장방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요.필요하다면 국제전화 요금체계 조정도 검토해 보겠습니다. ­본사 조직과 사업부서를 이전한다면서요. ▲시설과 조직이 늘어나면서 광화문 사옥이 비좁아 일부 사업부서는 외부 빌딩을 빌려 쓰고 있는실정입니다.내년 4월쯤에 마케팅본부·전략영업본부 등 8개 사업부서와 본사 조직을 23층짜리 분당 정보통신센터로 옮길 계획입니다.
  • 술판 3룡 “주당을 내 품에”

    ◎올 예상매출액 5,500,000,000,000원 5조5천억원 규모의 술시장을 놓고 주류업체들의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지난해 술시장 규모는 5조원대를 돌파,5조2천1백억원대를 기록했다.맥주가 2조9천7백억원,소주가 1조4백억원,위스키가 7천8백억원,탁주와 약주가 1천3백억원,민속주 등 기타 2천8백억원이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5∼6%의 저성장이 예상된다.불황탓이다.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주류회사들의 판촉전략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새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고 내부 자금난을 극복하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판매망 확대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주류업계의 흐름은 다브랜드화·고급화·신세대화로 요약된다.한 주종에서 적어도 2∼3종의 제품이 나와있다.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추기 위함이다.새로 나오는 술들은 고급지향적이다.양주는 물론이고 맥주와 소주도 마찬가지다.새 술들은 또 신세대를 주된 고객으로 삼고 있다.병의 디자인이나 색깔,맛까지 젊은 층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지고 있다.과거의 젊은 계층과는 달리 「지갑이 두둑한」 요즘신세대들은 중요한 「술손님」이 된 까닭이다. 소주시장의 경우 고급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진로」나 「그린」만 볼 수 있던 술집에서는 요즘 「참나무통…」「청색시대」「곰바우」를 달라는 주당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전체 소주시장은 올 4월까지 3천6백60여억원 어치가 팔려 지난해보다 3∼4% 가량 증가했다.올해 전체로도 5%대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불황기여서 소주의 판매량은 그런대로 늘고 있는 셈이다.프리미엄 소주는 올 소주 판매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프리미엄급 소주가 소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월까지 지난해 5.1%에서 올해엔 6.6%로 높아졌다.두산경월이 최근 신세대 취향의 「청색시대」를,보해가 「곰바우」를 올들어 내놓아 고급소주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올해는 전체 시장에서의 고급소주의 비중이 10%를 넘어 15%까지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맥주도 다브랜드화·고급화의 바람이 거세다.「카프리」「엑스필」「레드락」의 고급맥주 3파전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일반 맥주에서는 조선맥주의 하이트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OB맥주의 「OB라거」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진로쿠어스맥주의 「카스」의 약진도 볼만하다.진로그룹의 자금난이 알려지면서 소주와 함께 판매량이 올라가고 있다.맥주 시장 규모는 올해 3조원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이지만 점유율 순위는 여전히 미지수다.지난 해 맥주업계의 1위 자리에 올라선 조선맥주의 수성여부가 주목된다. 국내 위스키시장은 불황의 여파로 지난 달까지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 감소했다.반면에 프리미엄 위스키는 18%나 늘어났다.고급화 바람은 위스키에서 가장 거세다.지난해 프리미엄 대 스탠더드가 57­43의 비율이었던 위스키 시장은 올해엔 70­30으로 프리미엄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전체 위스키시장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 7천5백억원대에 그칠 전망.고급 위스키에서는 「임페리얼」의 아성에 「윈저」와 「딤플」의 맹반격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대의 주류그룹인 두산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OB라거」의 판매확대와최근 출시한 고급소주 「청색시대」의 성공적 진입,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윈저」의 1위 고수에 마케팅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진로는 지난해 충북 괴산에 착공한 소주공장의 1단계 설비공사를 올해 하반기에 완공하고 마산에 수출용 공장을 건설한다.고급소주의 80%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와 「카스」맥주의 25% 점유율 달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조선맥주는 93년 출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하이트」돌풍을 지속시켜 나가기로 했다.최근에는 점자 표시 하이트 캔과 새로운 공법의 생맥주 「라이브생 바이 하이트」 등을 출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여름철을 맞아 지역축제 등에 시음회를 열어 하이트의 판촉을 강화하는 한편 젊은이들을 겨냥한 「하이트 엑스필」바람을 몰아치도록 할 계획이다.
  • 21세기 선진농정 만들기(사설)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11일 개최된 제5차 농정개혁추진회의는 지난 94년 확정한 「농어촌발전대책 및 농정개혁추진방안」의 성과를 최종 점검하고 통일시대를 포함,21세기 농업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94년 우루과이라운드(UR)의 거센 농축수산물 시장개방바람이 불어 닥쳤을때 정부는 농정개혁이 시급하다는 인식에 따라 42조원의 투자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98년까지 조기집행토록 하고 15조원의 농어촌특별세사업을 신설했던 것이다. 당시의 UR협상이 농민을 비롯한 우리국민 대다수에 엄청난 위기감을 안겨준 사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이농현상이 심화됐고 농업의 경쟁력은 회복이 불가능한 듯 보였다. 그러나 「살기좋은 농촌」「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김대통령의 강력한 농정개혁의지와 각종 정책지원에 힘입어 농업성장률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고 96년 농가소득은 2천3백만원으로 90년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특히 이날 회의에서 농림부가 귀농자에 대해 최고 5천만원까지 영농정착금을융자키로 하는 등 지원을 강화키로 한것은 앞으로 청·장년층을 중심으로한 농촌으로의 U턴현상을 가속화,농업생산성을 높임으로써 21세기 선진농업국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난해부터 부쩍 늘어나고 있는 귀농현상의 원인으로 불황의 장기화가 꼽히고 있기는 하지만 농어촌소득증대방안,농어촌자녀의 대학교특례입학조치 등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갖가지 농어촌 육성시책들이 바람직한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 것으로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이날 회의에서 「농업·농촌기본법」을 제정키로 한 것은 남북한 식량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것으로 통일농정의 큰 틀을 확고히 한것으로 분석된다. 수출농업정책을 비롯,소득을 높이는 것과 병행해서 의료 및 각종 문화·레저시설 확충으로 더욱 살기 좋아지는 농촌임을 실감케 하는 생활환경개선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할 수 있겠다.
  • 내년예산 요구액 31.1% 늘어/정부 48개부처

    ◎93조6,216억… 방위비 13.6% 증가 재정경제원은 5일 48개 중앙 관서의 내년도 예산 요구액이 일반회계와 재정융자 특별회계를 합해 93조6천2백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올 예산보다 31.1%(22조2천2백10억원)가 증가한 것이다.이같은 증가율은 96년의 44.1%,97년 38.3%에 비해 낮은 것으로 각 부처가 과도한 예산요구를 자제하는 추세다.〈관련기사 9면〉 경비별 예산요구액은 사업비가 52조4천1백38억원으로 97년 예산대비 52.5%의 증가율을 보였다.반면 인건비와 방위비 등 경직성 경비는 41조2천78억원으로 11.3%가 증가하는데 그쳤다.경직성 경비 가운데 인건비는 9조1백58억원으로 5.2%,방위비는 16조3천16억원으로 13.6%,교부금 및 예비비는 15조8천9백4억원으로 12.6%가 각각 늘어났다. 98년도 예산요구 규모 증가율이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이기는 하나 정부는 국제수지 개선 및 물가안정 등을 감안,내년 예산을 경상성장률보다 낮은 한자리수에서 책정할 방침이어서 예산심의 과정에서 대폭적인 삭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97년 예산(71조4천6억원)대비 증가율을 9%로 상정해 78조원 규모로 책정할 경우 삭감액은 15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재경원은 경기불황으로 인한 세입감소 등으로 공무원 총정원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경상경비는 최대한 절감하는 등 재정긴축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재경원 관계자는 『사업비의 경우 62조원인 교육투자와 42조원인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기본골격을 유지하되 사업에 따라 투자 우선순위 및 시기를 조정하고,사회간접자본(SOC)도 경쟁력 강화 및 생산활동과 직결되는 사업을 중점 지원하되 수요억제 및 투자의 효율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한보수사 결과 발표­결산과 과제

    ◎정경유착 고리 밝혀 제도개선 “발판”/떡값에 탈세죄 적용… 정치관행에 경종/현대통령 아들 구속 또 하나의 성역 깨 김현철씨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기소됨으로써 지난 1월27일 시작된 한보 특혜대출 비리 사건 수사가 장장 4개월여만에 마무리됐다. 대검찰청 심재륜 중앙수사부장은 『새로운 사실이나 증거가 나오면 언제든지 수사를 재개할 것』이라면서도 『시대적 상황도 있지 않느냐』고 말해 현정권 아래서는 추가 수사의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시사했다. 물론 검찰이 내놓은 수사 결과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을 것이다.심중수부장도 92년 대통령 선거자금 잉여금 등 현철씨 비자금 부분에 대해서는 『현철씨 등이 철저히 함구해 더이상 수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다만 한보 철강에 5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대출해 주도록 배후 조종한 「몸통」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몸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한보사건에 연루된 정·관·재계 인사 전체를 몸통으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성과도 적지 않았다.우선 정경유착의 비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정치 풍토를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여야 중진이 포함된 정치인 33명을 소환하고 현직 대통령의 아들까지 구속 기소함으로써 또 하나의 성역을 깨뜨렸다.특히 현철씨가 기업인들로부터 받은 돈에 대해 증여세 포탈 혐의를 적용함으로써 정치권이 「검은돈」을 받는 관행에 일대 경종을 울렸다.이 과정에서 한 때 갈지자 걸음도 했지만 정치권의 외압을 물리친 점도 검찰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볼 수 있다.비리만 있으면 언제든지 권력 핵심부까지 사정의 칼을 들이댈 수 있는 전례를 만든 것이다. 비등하는 국민 여론에 힘입은 한보 사건 수사는 한보 특혜 대출 비리,「정태수 리스트」,김현철씨 비리 등 세갈래로 진행돼 왔다.그 결과 기소된 사람만도 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씨와 신한국당의 홍인길 의원과 국민회의의 권노갑 의원 등 이미 1심재판을 마친 11명,문정수 부산시장 등 정치인 8명,김현철씨와 김기섭·박태중씨 등 주변사람 6명등 모두 25명에 이른다. 이제 현철씨를 비롯한 주변 인사들에 대한 심판은 사법부의 몫이 됐다.현철씨 등에 대한 첫 재판은 수사 기록 이송 기간 등을 감안할 때 7월 초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현철씨에 대한 재판은 이미 기소된 19명의 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가 맡는다.현철씨는 대가성이 없는 돈을 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태수씨 등에 대한 재판에서 정치인들에게 포괄적 뇌물 수수죄를 인정한 재판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 한보 구형­검찰 논고문 요약

    ◎정태수씨/공직·국가기강 문란… 엄벌 마땅/홍인길씨­깃털 발언 배후의혹 야기/권노갑씨­범행증거 조작… 반성 안해/세 은행장­부실대출 경제혼란 초래/정보근씨­모든 책임 부친에게 미뤄 ▷홍인길·황병태 피고인◁ 홍피고인은 대통령 총무수석비서관,국회의원으로서 과거부터 고질화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다는 문민정부의 의지를 앞장서서 실천해야 할 직분을 망각한 채 수서사건으로 인해 부도덕한 기업주로 알려진 정태수 피고인에게 매수돼 금융기관에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수천억원을 대출받게 해줌으로써 한보그룹을 비호했다는 책임을 면할수 없다.더욱이 검찰 출석 이전에 자신은 이른바 「깃털」에 불과하다는 취지의 말로 한보그룹에 대한 대출에 또 다른 배후가 있다는 의혹을 야기함으로써 정치적·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형사책임 못지 않게 크게 비난받아 마땅하다. 황피고인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금융기관을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도덕한 기업주를 위해 권한을 남용함으로써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책무마저 포기했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정재철·권노갑 피고인◁ 정피고인은 부도덕한 기업인의 하수인으로 의정활동을 돈으로 매수하는데 중개역할을 해 국회의 국정감사기능을 저해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더욱이 집권여당의 전당대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지위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깨끗한 정치풍토를 조성해야 할 위치에 있었다는 점에서도 더욱 용서받을수 없다. 권피고인은 제1야당의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수서사건으로 인해 부도덕한 기업으로 알려진 한보그룹에 매수돼 헌법과 법률에 의해 부여된 국회의원의 권한과 책무를 포기함으로써 의정활동에서의 공정성을 저버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함으로서 진실을 호도하려는 등 반성의 빛을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은 반드시 양형에 참작돼야 한다. ▷김우석 피고인◁ 건설행정의 최고책임자라는 막중한 자리에 있으면서 특정 기업으로부터 구체적인 청탁과 함께 거액의 뇌물을 수수함으로써 성실하게 살아가는많은 공직자와 국민에게 엄청난 실망과 허탈감을 안겨주었다.더구나 수수한 금품을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크게 비난받아 마땅하다. ▷신광식·우찬목·이철수 피고인◁ 돈을 매개로 재벌기업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오며 기업주의 필요에 따라 수시로 거액을 대출해 준 행위는 개인이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제 때에 필요한 대출을 받지 못해 자금난을 견디지 못한 중소기업의 도산이 속출하는 현실에 비추어볼때 크게 비난받아 마땅하다.특히 이피고인은 이 사건 이전에도 대출과 관련해 2억8천만원을 수수한 사실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장으로서의 자질마저 의심스럽다고 하겠다.두 번 다시 부실대출로 인한 경제적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건전한 금융질서를 구축하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정태수 피고인◁ 명색만 재벌 기업인이었을뿐 기업활동이 아닌 청탁과 로비를 통해 개인적 치부에만 전념함으로써 오히려 국가와 사회에 커다란 손실을 초래했다.과거 행적을 보면최고의 가치를 돈에 두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자체자본을 투입하지 않고 은행 등 외부로부터 5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차입해 거액을 빼돌렸으며 이와같이 조성한 자금으로 자생능력이 없는 계열사를 무리하게 확장하고 부동산을 구입하는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기업을 사금고로 만들고 결국에는 재무구조를 취약하게 해 한보그룹을 도산에까지 이르게 했다.또 자금사정 악화로 제2금융권에서조차 자금 조달이 불가능해지자 결제 가능성이 없는 수천억원의 융통어음을 남발해 자금시장을 교란시키는 등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공직자에 대한 로비와 금품 제공을 마치 가장 중요한 경영능력인 것으로 착각해 상상을 초월하는 교묘한 방법으로 조성한 자금을 뇌물로 제공하거나 청탁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인맥과 친분을 이용해 공직사회를 부패시키고 국가기강을 문란케 했다.국민에게 엄청난 충격과 좌절감,그리고 정부와 국회에 대해 국민적 불신을 심화시킨 수서사건이 우리 뇌리에서 채 잊혀지기도 전에 또 다시 이번 사건을 일으켜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다.자신의 행위로 재정·경제상의 엄청난 혼란이 야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조차 특정세력의 음모로 부도가 났다는 「음모론」을 주장하거나 3천억원이 대출되지 않아 부도가 났다고 변명하는 등 자신의 비리를 반성하는 최소한의 양식도 보이지 않고 있어 국민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정보근·김종국 피고인◁ 정피고인은 한보그룹의 후계자로서 과거의 타성에 젖은 정태수 피고인의 잘못된 기업경영방식을 고치도록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를 답습하면서 회사자금을 빼돌려 개인용도에 사용하고도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부자가 같이 구속돼 있는 모습이 인간적으로 안타까운 것은 사실이나 모든 책임을 정태수피고인에게 미루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어 엄한 형벌로 다스릴 수 밖에 없다. 김피고인은 사용인에 불과하고 자신의 이익을 취한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한보그룹의 재정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정태수·정보근 피고인의 범행에 가담한 책임은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다.
  • 어음부도율 계속 상승/4월 0.23%

    ◎1분기 5조원 넘어 사상최대 한보 및 삼미부도사태와 경기불황으로 어음부도율이 계속 치솟고 있다. 12일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서울지역 어음부도율은 0.23%로 3개월 연속 0.2%대가 이어졌다.특히 진로그룹 등 대기업의 자금난 심화로 하청업체를 중심으로 하는 중소기업의 부도가 늘어나 월말인 4월28일에는 어음부도율이 0.57%,30일에는 0.68%로 치솟았다. 지난 1월에는 82년 5월 장령자 어음사기 사건 이후 15년만에 최고치인 0.19%,2월과 3월에는 각 0.23%와 0.22%를 기록했었다.이에 따라 지난 1·4분기(1∼3월)중 전국의 어음부도액은 5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재경원 관계자는 『어음부도율이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것은 한보부도 사후처리가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데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진로를 비롯한 재벌그룹들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들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눈덩이 과외비(외언내언)

    과외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조사보고에 이어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방안이 또 나왔다.한해 14조∼15조원(취학전 아동 및 재수생 포함)에 이른다는 과외비가 우리 가계와 국가경제에 미치는 중압감에 비하면 턱없이 미지근하고 낡아 보이는 대책이지만 적어도 문제의 한 핵심은 잡았다. 안병영 교육부장관이 12일 경제대책회의에 제출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은 ▲오는 2005년까지 5세 아동의 유치원 취원율을 100%로 올리고 ▲2003년까지 초·중등학교 학급당 정원을 최대 40명 수준으로 낮추며 ▲「수강료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학원수강료 인하를 적극 유도한다는 것이다. 유치원이나 탁아시설의 확충과 과외는 전혀 무관해 보이지만 사실은 깊은 관련이 있다.취학전 아동과 초등학생의 과외는 대학입시를 겨냥한 것이라기보다 맞벌이부부 자녀의 시간보내기나 특기계발인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서울대 교육연구소의 공동조사 결과,현재 과외를 받고있는 학생중 중·고생(50%)보다 초등생(70%)이 더 많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 학급당 학생수의 축소는 학교교육 내실화의 기본조건이다.과외가 공교육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학교교육의 내실화는 과외를 없애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오래전부터 제시돼 왔다. 문제는 이 두가지 방안을 실현시킬 재원마련이 가능하냐는 점이다.긴축재정으로 GNP 5%의 교육예산 확보가 올해도 어려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터에 공교육 개선을 통한 과외비 감소방안은 공염불에 그칠 수도 있다.또 초·중·고생의 과외비가 3년전 보다 1.6배인 9조4천3백억원으로 늘어난 것은 영어조기교육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전혀 내놓지 않은 것도 아쉽다. 「과외망국론」이 대두된지 오래지만 뾰족한 해결 방법 또한 없다.수능시험과 논술고사,다양한 전형방법등 대학입시개선과 공교육의 내실화를 통한 기존의 과외해소방안을 꾸준히 밀고 나가면서 공교육비를 과감히 늘려야 한다.학부모의 조바심을 잠재워야 하지만 성급한 해결책은 더 큰 부작용을 부른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초중고생 연과외비 9조4천억/교총·서울대교육연 조사

    ◎1인 월 21만7천원 꼴… GNP의 2.2%/초등 70.8%­중고생 49.5%가 수강/교사 65.4% 과외 전면 허용 반대 올해 초·중·고등학생의 과외비는 9조4천2백9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이는 국민총생산(GNP)의 2.2%에 해당된다. 20여만명에 이르는 재수생과 취학전 아동의 과외비까지 감안하면 전체 사교육비는 14조∼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와 서울대 교육연구소(소장 윤정일교수)는 11일 전국 초등학생 678명,중·고생 1천601명,대학생 489명,교사 678명,학부모 1천209명 등 모두 4천6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외실태 설문조사」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월평균 과외비는 21만7천원으로,이를 전체 학생수로 환산하면 1년치 과외비는 GNP의 2.2%,올해 교육부 예산의 51.5%에 해당한다.초등학생은 16만9천원,중·고등학생은 27만2천원을 매달 과외비로 지출한다. 과외를 받는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생이 70.8%,중·고등학생이 49.5%이다. 중·고등학생의 과외형태는 학원수강이 51.3%,개인지도 24.4%,그룹지도 9.8%의 순이다.개인지도와 그룹지도·학원수강 등을 함께 받는 중복과외학생도 14.6%나 됐다. 학력 향상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중·고등학생은 학교수업(31.8%)보다 과외(33.8%)를 꼽았다. 과외를 받는 이유는 초등학생 39.5%와 중·고등학생 52.1%가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는 심리적 불안 때문이라고 응답했다.또 학부모의 69.6%는 과외비가 경제적인 부담이 되지만 자녀들에게 과외를 권유한다고 밝혔다. 과외해소 방안으로 교사의 48.8%와 학부모의 30.2%는 대학입시제도 개선을,대학생의 49.8%는 학교교육여건 개선을 들었다.과외수업의 전면허용에는 교사의 65.4%,학부모의 51.4%가 반대했다.
  • 재수생 등 포함땐 14조∼15조/갈수록 극성… 초중고생 과외실태

    ◎3년새 3조원 늘어 과열 심화/서울학생 4.4% 월100만원 넘어 대한교원단체총연합회와 서울대 교육연구소가 11일 밝힌 과외실태 조사결과는 과열 과외의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조사된 올해 초·중·고등학생의 총과외비는 9조4천296억원이지만 재수생과 취학전 아동까지 포함하면 14조∼15조원에 이른다는게 교총의 분석이다. 초·중·고교생의 과외비는 국민총생산(GNP)의 2.2%, 교육부 예산의 51.5%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으로,과외가 국가경제에 미치는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총 과외비도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한국교육개발원이 94년 초·중등학생과 재수생을 모두 포함해 산정한 과외비는 6조8천4백47억원이었다.불과 3년만에 3조원 정도가 늘어난 셈이다. 과외는 도시와 농촌을 가릴것 없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초·중·고교생의 60% 가량이 과외를 받고 있다.초등학생은 70.3%,중·고교생은 49.5%나 된다.특히 초등학생의 경우,도시와 농촌 등에서 62.5∼74.1%로 고른 분포를 보여,예능·컴퓨터 등 입시와 무관한 과목에 걸쳐 이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중·고교생은 군 이하 지역이 32.3%이나,서울은 61.8%로 대도시로 갈수록 과외가 성행하고 있다. 또 소득과 학력이 높은 학부모일수록 과외를 선호하고 있다.소득 수준별 과외비율은 1백만원 이하 저소득층의 경우 50.8%인 반면 3백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80.1%나 과외를 시키고 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과외비는 21만7천원으로 초등학생이 16만9천원,중고교생이 27만2천원으로 산출됐다. 초등학생은 월 10만원 미만이 41.9%,중·고생은 10∼30만원이 50%를 차지했다.중고생의 경우 1백만원 이상이 3%나 됐다. 지역별로 서울의 1인당 월평균 과외비는 33만2천원으로 일반 시·군 이하 지역보다 2배 남짓 많았다.서울의 중·고교생중 1백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비율은 4.4%였다. 한 과목당 월평균 과외비는 10만6천원이며 중·고등학생의 경우,한 과목에 30만원 이상 주는 비율도 6.8%를 차지했다. 1주일당 과외 시간수는 초등학생 절반이상이 6시간 미만이었으나 성적이 좋은 학생일수록 시간수가 늘어나 18시간 이상 받는 학생도 5.8%나 됐다.중고교생은 59.3%가 주당 6시간 이상이었고 이 중 15시간 이상도 17.1%에 달했다. 학부모들 가운데 82.5%가 과외비로 심각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하지만 부모들은 자녀들의 성적이 떨어질 것을 우려,어쩔수 없이 과외를 시킨다고 답했다.이같은 상황을 뒷받침하듯,학부모의 51.4%와 교사의 65.4%가 과외의 전면허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배후실체·대선자금·국정개입/한보 풀리지 않는 의혹

    ◎배후실체­깃털만 확인 몸통 미궁에/대선자금­「비리의 뿌리」 심증만 굳혀/국정개입­현철씨 “사실무근”에 막혀 한보청문회는 사상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아들을 증인으로 불러냈고 전직 장관·청와대 경제수석,여야실세 정치인,은행장 등 초호화급 인사들을 줄줄이 증언대에 세웠다.하지만 의혹만 확인한채 마감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청문회를 통해 부각된 의혹들을 조명해 본다. ▷배후 실체·특혜외압 대출◁ 결론적으로 정태수 총회장이 『하늘같이 알았다』는 신한국당 홍인길의원 이상의 「실력자」를 밝혀내는데 실패했다.당초 야권은 몸통으로 지목한 김현철씨와 정보근 한보회장,원근 상아제약회장 간의 핫라인을 부각시키려 했다.하지만 『현철씨와 한두번 이상 만난 적이 있지만 대출과 무관하다』는 보근·원근 형제의 주장을 뒤엎지 못했다.다만 보근씨가 부도(1월23일)직전 청와대와 무려 24차례나 통화를 시도한 것과 1월10,21일 두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열렸던 점을 밝혀냈던 점은 성과로 꼽힌다. 또 5조7천억원에 이르는 대출을 둘러싸고 한리헌·이석채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은 『개입사실이 없다』고 부인으로 일관했다.채권단 은행측도 『어떤 청탁이나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입을 맞춘듯한 답변이 이어져 더이상 진전되지 못했다. ▷대선·비자금◁ 「한보비리의 뿌리」라는 여권 대선자금 유입설에 대해 뚜렷한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다.다만 현철씨의 자금줄로 알려진 박태중씨가 일부(20억원)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자금이 있다는 시인을 받아냈지만 이도 한보돈이란 확증제시엔 실패했다.92년 대선직후 본격적인 대출이 개시됐다는 점을 주목,정태수회장의 6백억원 대선자금 제공설과 현철씨 대선자금 해외도피설 등을 추궁했으나 「모르쇠」 전략에 한계를 드러냈다. 5조원 상당의 대출액과 실제투자액(3조7천∼8천억원) 사이 1조원에 달하는 차액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상당액이 비자금으로 조성,광범위하게 정·관·금융계로 살포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까지 밝혀진 액수는 일부분에 불과하다. ▷현철씨 인사·국정·이권개입◁ YTN 등 언론사 인사개입과 15대총선개입,안기부 기밀정보 보고 등에 대해선 「뭔가 있다」는 심증만을 굳혔다.지역민방,개인휴대폰(PCS) 등의 이권개입에 대해 현철씨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으로 일관했다.
  • 미분양 아파트 주공서 인수/정부

    ◎8만가구 재분양… 자금난 건설업체 지원 정부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주택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대한주택공사로 하여금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여 실수요자에게 임대하거나 재분양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주택공사법을 고쳐 주택건설 외에 민간업체가 지은 주택을 사들여 되파는 기능을 추가하고 재원조달을 위해 법정자본금을 현재의 4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하오 과천 청사에서 강만수 재경원차관 주재로 경제차관회의를 갖고 부도 우려가 있는 주택업체들에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대한주택공사법 개정안」을 마련,오는 7일 경제차관회의에서 확정한 뒤 6월 임시국회에 올리기로 했다. 재경원 고위 관계자는 『주택업계가 요구하는 세제지원은 타업계와 형평문제때문에 어려워 주택공사를 통한 미분양 아파트 매입방식의 간접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렇게 될 경우 미분양 아파트를 줄이고 주택공사가 아파트를 지어 일반에 임대·분양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러나 주택공사가 모든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이는 것은 어려운 점을 감안,자금난이 심해 부도위험이 큰 주택업체들의 미분양 아파트를 우선적으로 매입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주택공사의 자본금증액과 관련,현행 4조원인 법정자본금을 8조원으로,3조4천억원인 납입자본금을 5조원 수준으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미분양 아파트를 주공이 사들일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해 주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주공의 미분양 아파트 매입가격은 원가에 주택업체의 금융비용을 감안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4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는 8만여 가구에 이르며 이곳에 묶인 자금만도 3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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