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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농림장관, 45조원 투입 농업경쟁력 키운다

    올해부터 2004년까지 2단계 농업·농촌 투융자사업에 45조원 안팎의 자금이 투입된다.또 지난해 농가 중장기정책자금 가운데 집행되지 않은 5,000억원이 농가부채 특별경영자금으로 바뀌어 지원된다. 金成勳 농림부장관은 19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99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서면 보고했다. 농림부는 올해부터 2002년까지로 책정됐던 중기재정계획을 2004년까지 2년늘려 2단계 중장기 농업투융자 6개년 계획으로 전환,이 사업에 45조원을 투입키로 했다.농림부 관계자는 “2단계 중장기 농업투융자계획은 2004년 농업 완전개방에 대비,현재의 소농(小農)중심 농업구조의 취약점을 극복해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92년부터 98년까지의 1단계 농촌 투융자사업에는 42조원이 투입됐다. 농림부는 지난해 중장기 정책자금 상환지원금 가운데 집행되지 않은 5,000억원을 5.5%의 저리 특별경영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올해 귀농인구가 늘 것에 대비,상반기에 200억원을 귀농자금으로 지원한 뒤 노동부와협의해 하반기에 2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金大雄 서울지검 동부지청장(13회),鄭烘原 서울지검 남부지청장(14회),李範觀 청와대 민정비서관(14회) 등 3명은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13개 지검 가운데 수원·제주지검을 제외한 11개 지검장들이 자리를 바꿨다.▒부산지검장에 柳在成 광주지검장(8회) ▒대구지검장에 田溶泰 인천지검장(8회) ▒청주지검장에 李光洙 대검 공판송무부장(8회) ▒인천지검장에 姜信旭 대구지검장(9회) ▒광주지검장에 李泰昌 창원지검장(9회)이 임명됐다.또▒대전지검장에 朴珠煥 울산지검장(10회) ▒창원지검장에 宋寅準 대전지검장(10회) ▒울산지검장에 周善會 청주지검장(10회) ▒전주지검장에 李鍾燦 대검 총무부장(12회) ▒춘천지검장에 趙俊雄 광주고검 차장(12회)이 임명됐다. 李載侁 수원지검장(8회)과 韓光洙 제주지검장(10회)은 유임됐다. 법무부 보호국장에는 辛光玉 법무부 기획관리실장(12회),법무부 기획관리실장에는 金珏泳 사법연수원 부원장(12회)이 임명됐다.대검 공판송무부장에는諸葛隆佑 춘천지검장(11회),대검 총무부장에는 韓富煥 서울고검 차장(12회)이 자리를 옮겼다. 사법연수원 부원장에는 宋光洙 부산고검 차장(13회),서울고검 차장에 金源治 대전고검 차장(13회),부산고검 차장에 明魯昇 대구고검 차장(13회)이 전보됐다.검사장으로 승진한 金지청장은 대전고검 차장,鄭지청장은 광주고검차장,李비서관은 대구고검 차장에 기용됐다. 陳璟鎬 kyoungho@
  • 농림부 올 업무계획 내용

    국내 농업부문에 있어서 올해는 제2차 농업 투융자 6개년사업이 추진되는첫 해다.92년부터 98년까지의 1차 투융자사업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따른 농업시장 개방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작업이었다면 2차 투융자사업은 2004년 농업시장의 완전 개방에 대비,경쟁력있는 농업구조를 만드는 작업이다. 농림부는 19일 ‘농업·농촌 재도약’ 10대 과제를 선정,청와대에 보고했다.45조원 규모의 2차 농업 투융자계획의 조기 확정과 농산물 유통개혁의 본격 추진,농축산물 수출 20억달러 달성,21세기형 신지식 농업기반 조성이 핵심이다.2차 투융자사업은 10대 과제에 포함돼 있으나 나머지 9개 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그랜드플랜으로 볼 수 있다.예산당국과 협의해 다음 주까지 구체적 실천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역점을 두게 될 농업정책은 10대 과제를 비롯,농협 축협 등 협동조합의 구조조정,농업부문 통상협력 강화,농림분야 제2건국운동 추진으로 정리된다.10대 과제에서는 3,500만섬의 풍년농사로 쌀 수급을 안정화하고 직거래장터 20개를 추가로 여는등 농산물 직거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01년 쇠고기시장 개방에 대비해 쇠고기 유통단계를 줄이고 도축에서 포장까지 일괄 처리하는 축산물종합처리장(LPC)을 활성화할 방침이다.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이는 친환경농업사업도 적극 추진한다.실업대책으로 숲 가꾸기 공공근로사업에 1,766억원을 투입,연인원 480만명을 동원하는 방안도세웠다. 협동조합 개혁도 올해 농정의 당면과제다.농협·축협 등 4개 협동조합의 중앙회를 하나로 통합하거나 신용,유통 등 기능별로 묶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오는 11월 제3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시작으로 본격화할 차기농산물협상에 대비,주요 선진국과의 통상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강구하고있다. 陳璟鎬 kyoungho@
  • 반도체빅딜 ‘매듭단계’

    게걸음치던 반도체 통합협상이 마무리를 향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LG구조조정본부 姜庾植사장은 “종전에 제시했던 가격을 대폭 하향 조정,수정가격을 제시했다”고 밝혀 반도체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대측도 자율적인 타결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LG측이 제시한 수정가격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LG측이 수정제시한 가격은 4조원선으로 알려졌다. 10개항의 반도체 통합 합의문을 발표한 현대전자와 LG는 12일까지를 자율적인 주식인수가격 협상시한으로 정했다.자율적으로 타결이 안되면 28일,늦어도 3월7일 이전에 정부개입아래 계약서를 체결키로 하는 등 향후 협상일정을 발표했다. 양사는 그동안 주식양수도 방식을 통한 통합에 합의하고도 ▒주식 양수도가격 평가방법의 차이 ▒고용보장을 둘러싼 이견 ▒LG반도체의 종업원 위로금문제 등으로 당초 약속한 1월말 계약서 체결시한을 넘긴 채 표류해왔다.그러나 고용보장과 위로금 지급문제가 대부분 해소돼 주식가격문제만 남게 됐다. LG는 주식가격과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 등의 프리미엄을 얹어 최소한 5조원을 요구해왔다.특히 LG반도체가 지난해 2,240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순부채비율 181%를 달성한 점을 내세운다.올해 1조원 이상의 순익과 1조4,000억원 이상의 현금창출이 가능한 초우량기업임에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빅딜에동의했다는 점도 강조한다. 1조∼1조2,000억원을 제시한 현대는 시너지효과를 포함한 회사의 미래가치는 주식가치에 모두 반영돼 있다는 논리를 펴 아직은 평행선이다.
  • ‘핵폭탄급 서면답변’ 할까

    鄭泰守전한보그룹총회장의 서면 답변이 정가의 새로운 ‘뇌관’으로 등장했다.오는 9일 IMF환란조사특위에 제출될 서면 답변의 내용을 놓고 정가는 벌써부터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鄭전총회장은 지난 4일 청문회에서 미묘한 사안에 대해 대부분 피해나갔다.“변호사와 상의해서 상세히 서면으로 제출하겠다”는 답변이 고작이었다.‘150억원 대선자금 제공’에 이어 정가를 발칵뒤집어놓을 핵폭탄급 발언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된 사안은 단연 92년 대선자금 제공 규모다.鄭전총회장이 4일 청문회에서 인정한 200억원 이외에 ‘+α 대선자금’을 규명하는문제다.자민련 李健介의원이 청문회 초반부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던 ‘800억원 대선자금 제공설’과 국민회의 金元吉의원의 ‘300억원 제공설’ 등의여부도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5조원이 넘는 은행 대출금 가운데 행방이 묘연한 1조2,000억원 이상의 비자금도 관심사항이다.鄭전총회장은 4일 답변에서 ‘자금 조성비용’ 등 일부비자금의 용도를 밝혔지만 정치권에 뿌려진 비자금은 입을 다물었다.문민정부 당시 여권의 유력 정치인들에게 살포된 정치권 비자금 유입규모와 정치인들의 명단이 나올 것인가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보비리 조사 당시 검찰의 행태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국민회의千正培의원은 “검찰이 야당총재에 대한 자금제공을 인정하면 아들 譜根씨를 살려주겠다는 제의를 했었다”고 주장했고 鄭전총회장은 “서면으로 답변하겠다”고 응수했다.
  • 태풍 몰고온 鄭씨의 인생浮沈

    鄭泰守전한보그룹총회장이 또다시 태풍을 몰고 왔다.정경유착의 상징인 91년 수서비리는 우리 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위기로 치닫는 서곡이었고,그 중심에 鄭씨가 있었다.이후 鄭씨는 盧泰愚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 등 정·재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진앙지가 됐고,그가 일으킨 여진(餘震)은 이제 金泳三전대통령까지 흔들기 시작했다. 6급 세무공무원 출신으로 한때 한보그룹을 재계순위 18위까지 키운 鄭씨는‘로비의 귀재’ ‘통 큰 사업가’로 통해왔다.74년 한보상사를 설립하며 사업을 시작한 그는 주택업으로 발판을 마련한 뒤 한보철강으로 철강업에 뛰어들며 사세를 확장했다.한보의 고속성장은 아이로니컬하게도 수서사건이 잠잠해진 93년부터다.그해 승보목재 한보관광 승보철강 승보엔지니어링 한보정보통신 상아제약을 잇따라 계열사로 편입했고,94년엔 한보상호신용금고를 차렸다.95년에는 한맥유니온에 이어 유원건설과 그 계열사 등 14개 회사를 인수,재계를 놀라게 했다. 이같은 사세 확장은 그러나 정상적인 기업경영이 아닌, 그의 로비력이발판이었다.5·6공을 거치면서 그는 정·관계의 핵심 실세들과 두터운 교분을 쌓았다.全斗煥·盧泰愚 두 전직대통령과 그의 친·인척,핵심 측근 대부분이 ‘鄭泰守커넥션’을 형성했다.물론 비자금으로 표현되는 검은돈이 이를 하나로 묶었다.한보철강을 중심으로 그동안 鄭씨가 조성한 비자금은 1조원이 넘을것으로 추산된다.한보철강 당진제철소 건설에서만 7,300여억원을 빼돌린 의혹도 나오고 있다.이 비자금이 정·관계로 흘러들어 정경유착의 거대한 부패구조를 형성한 셈이다. 金泳三정권에서도 그의 로비력은 위력을 이어갔다.洪仁吉전청와대총무수석과 국민회의 權魯甲전부총재 등 여야 실력자들이 대출 청탁 등에 휘말려 결국 지난 97년 구속되기에 이르렀다.92년 대선자금과 관련한 의혹도 끊임없이 제기됐고,마침내 4일 국회 청문회장에서 그의 입을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검은돈을 매개로 한 鄭씨와 정·관계의 결탁은 우리 경제를 총체적 부실로이끈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지난해 2월 검찰의 한보수사에서 드러난 한보그룹의 총대출액은 무려 5조원에이른다.정치권 실세와 은행장들이 鄭씨의 뇌물 공세에 휘말려 앞뒤 안가리고 한보에 돈을 대기에 바빴다.이는 결국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권 전체의 부실로 이어졌고,우리 경제의 체질을 극도로취약하게 만들었다.그리고 이같은 경제체질의 약화가 기아자동차 부도로 촉발된 외환위기에 대응 불능상태를 가져온 것이다.
  • 공무원연금 내년 1월 바닥날듯

    쌓여가는 적자때문에 2002년쯤 바닥날 것으로 예상됐던 공무원연금기금의고갈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내년 1월쯤이면 재원이 바닥을 드러낼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올해 3조원이 넘는 적자에다 남은 연금기금마저 연금지급으로 쓸 수 없는부동산 자산이 많기 때문이다. 29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수입은 공무원들의 연금기여금 1조1,361억원,정부의 연금부담금 1조1,953억원과 퇴직수당 2조2,447억원 등 모두 4조6,347억원이다. 올해 퇴직공무원을 7만5,000여명으로 잡으면 퇴직연금 및 일시금 5조7,298억원, 퇴직수당 2조여원 등 모두 8조332억원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돼 적자규모는 3조3,985억원이 된다.결국 연금기금은 현재의 5조원에서 연말이면 2조원에 미치지 못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남는 자산마저 공무원 임대주택,부동산 등에 투자한 것이많아 연금지급에 활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측은 지난 27일 90만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 등의 각종생활자금 대출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대규모 퇴직이 진행되고 연금상태가 이대로 유지된다면 빠르면 올해 퇴직자들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내년 1월쯤이면 재정상태가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연금기금은 내년에도 1조원정도의 적자가 추정되고 있다. 연말 공단의 자산은 전국의 임대주택 2,000억원(1만7,000여가구),상록회관등 부동산 2,347억원,채권투자분 1조원 가량이다. 한편 연금은 주식투자로 지난해 6월 4,000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나 최근의증시 호황으로 2,500억원 정도를 만회,손실은 1,500억원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朴政賢 jhpark@daehanameil.com
  • 외언내언-새만금 간척

    서해안 전북 군산과 부안을 잇는 널따란 방조제 공사가 한창이다.세계에서가장 긴 33㎞의 방조제를 쌓아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이르는 1억2,000여만평의 새 국토를 조성하겠다는 새만금간척사업 현장이다.지난 91년 11월에 착공하여 8년째 대역사가 계속되고 있다.오는 2003년 완공을 목표로 이미 1조원에 가까운 공사비를 들여 방조제 18.7㎞를 비롯하여 전체 공정의 49%가 진척됐다.농업용지 확보라는 당초 계획에서 공장부지에 국제 무역항과 공항까지 갖춘 복합산업단지를 조성,동북아의 경제거점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사업이다. 이 거대한 사업이 전면 재검토를 받게 됐다.전북도와 농림부는 학계와 환경단체,관련부처들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간척사업에 따른 환경문제 등을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합동조사가 끝나고 새로운 대책이 나올 때까지 당분간 공사 중단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사업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방조제를 막아 조성할 3,600만평에 이르는 담수호의 수질오염과 거대한 갯벌의 훼손에 따른 바다 생태계 파괴.현재의 계획대로라면 거대한 담수호는 오·폐수의 유입으로 농업용수로서의기준치를 유지하기는커녕 썩은 호수로 변해 제2의 시화호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다.바다 생태계를 보호하고 탁월한 정화능력까지 증명되고 있는 방대한 갯벌의 훼손이 가져올 연안어장의 황폐화 등 피해도 심각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15조원이 넘는 엄청난 투자가 필요한 복합산업단지의 경제성도 의문시되고 있는 형편이다. 전북도는 조사결과에 따라 이렇다할 대책이 없을 경우 사업의 전면 백지화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환경단체들도 사업중단을 주장한다.그러나 그동안의 공사진척이나 들인 비용으로 보아 사업의 백지화는 비현실적이다.이미 완성된 시설은 최대한 활용하되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합동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새만금사업은 시작부터 문제를 안고 있었다.盧泰愚 당시 대통령이 공약사항이라는 정치적 배려로 충분한 검토 없이 성급하게 착공을서둘렀던 때문이다.경부고속철도에 이어 새만금사업은 대형국책사업이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돼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다.
  • 韓銀, 올해 돈줄 바짝 죈다

    통화당국이 돈줄을 조일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13일 개정 한은법에 따라 본원통화(RB) 공급축소 등을 골자로 99회계년도 한은 예산안을 마련,올해 통화를 긴축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은의 이같은 방침은 외자도입 등 나라 안팎에서 통화증발 요인이 도사리고있어 물가상승 등을 촉발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회복으로 자금수요가 늘어나면 통화량 증가로 인플레압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한은의 최종 목표인 물가안정을 위해 긴축적 통화정책 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는 통화공급을 늘리고 금리를 떨어뜨려 경기부양책을 펴기로 한 정부 방침과 상충되는 것이어서 향후 집행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은은 예산안에서 올 적정 통화증가율(총유동성·M3기준)을 13%(연말 기준 평균잔액)로 산정했다.96년 16.7%에서 97년 13.9%,98년 13.5%(10월 말 기준)로 증가율이 줄어든 데 이어 3년 연속 하향기조를 유지했다.이를 위해 본원통화(민간 현금보유액+금융기관 지급준비금) 잔액은 현금통화를 지난해보다1조7,000억원 줄여 20조원선에서 묶기로 했다. 또 시중에 넘쳐나는 돈을 한은금고로 흡수하기 위해 발행하는 통안증권도올해 통화증발 요인이 많다고 판단,발행잔액을 지난해보다 늘리기로 했다.발행잔액은 96년 25조300억원,97년 23조4,709억원 등 20조원대를 유지했으나 98년에는 45조6,733억원으로 껑충 뛰었다.한은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는 신용경색 해소로 은행권의 대출이 늘 것”이라며 “통안증권 발행을 늘려 통화량을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은은 올 예산안을 수익은 7조6,000억원,비용은 6조4,000억원 등 1조2,000억원 흑자로 짰다.수익은 한은이 보유한 외화 유가증권 등 외화자산에서 생기는 이자 5조원,외환매매익 6,000억원 등이다.비용 중 통안증권 발행이자는 지난해의 4조7,000억원에서 올해에는 3조8,000억원으로 줄어 국민부담이 덜어질 전망이다.
  • 株價 640돌파

    종합주가지수가 640을 넘어섰다.11일 주식시장은 14.62포인트 오른 종합주가지수 640.95를 기록했다. 거래량 3억4,000만주,거래대금 2조9,000억원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고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약 의복 나무 음료 관련종목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오른 종목은 상한가 128개를 포함해 723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비롯,114개였다. 캉드쉬 IMF(국제통화기금) 총재가 한국과 태국의 구조조정이 성공적이라는의견을 표명한 점,고객예탁금이 5조원을 넘어선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해 오름폭을 크게 했다.현대그룹은 금강산관광중단우려와 LG반도체 인수에 따른 자금부담감으로 다른 그룹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全京夏 lark3@
  • 경제프리즘-국민은행 씁쓸한 ‘돈잔치’

    정부는 합병은행에 출자와 부실채권 매입 등으로 공적자금 지원을 약속했었다.그래서 한빛(상업·한일)은행에는 5조원 이상을,하나·보람은행에는 8,000억원 이상을 각각 지원했다. 국민·장기신용은행에도 출자없이 부실채권 매입으로 3,000억원을 지원했다.담보가 있는 채권이지만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기위해 공적자금에서 나갔다.공적자금은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된다. 국민은행은 꼭 이돈은 아니지만 퇴직자를 위해 ‘선심’을 베풀었다.다른은행들은 지난해 정부와의 약속에 따라 명예퇴직자에게 월 평균 임금의 12개월 어치를 위로금으로 줬다.그런데 국민은행은 구랍 31일 1,900명의 명퇴자에게 기준봉급의 39∼42개월 어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했다.기준봉급은 본봉과 직급수당만 포함되기 때문에 월 평균 임금의 40∼60% 정도다.위로금을 월평균 임금으로 환산하면 16∼25개월 어치에 해당된다.연봉이 4,000만원인 직원의 경우 어림잡아 8,000만원 명퇴 위로금을 받은 셈이다. 장기신용은행은 월 평균 임금의 12개월 어치만 줬다.합병파트너로서 국민은행은 형평성에서 벗어났다.국민은행의 자금사정이 장기신용은행보다 좋을수도 있다.출자받은 돈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고 항변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혈세’로 BIS 비율을 높인 은행이 월급의 16개월 어치 이상을위로금으로 준 것은 지나친 감이 있다.다른 은행에 비해 월급이 적다고 퇴직시에만 월급이 가장 많은 은행을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다.쓸 것 다 쓰고,베풀 것 다 베푸는 게 구조조정은 결코 아니다.
  • ■반도체 포기 이면

    그토록 집착하던 LG반도체의 지분을 ‘깨끗이’ 포기한 LG 具本茂회장(얼굴)의 노림수는 무엇일까. 具회장은 7일 긴급 사장단회의를 소집,반도체를 포기하게 된 배경과 각오를 밝혔다.具회장은 “착잡한 심정은 이를 데 없지만 대국적 견지에서 결단을내렸다”며 “반도체 양도로 마련될 재원은 화학·에너지,전자·통신,서비스,금융에 투자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반도체 지분을 포기하는 대가로 주식시가 1조3,000억원에 향후 5년간의 통합 시너지효과 62억달러 중 31억달러(3조3,000억원),그리고 특허권을 비롯한 프리미엄 등 최소 5조원 이상의 현금을 현대로부터 받아내겠다는 심산이다. 과연 그럴까.빅딜을 지켜 본 사람들은 석연치않다며 머리를 젓는다. 알려진 것과 달리 현대 鄭夢憲회장과 具회장은 지난 4일 단 한차례 협상테이블에 앉았을 뿐이다.6일 金大中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빅딜을 결심했다는 LG측 설명에도 불구하고 ‘다른 대가’를 얻어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대가로는 곧 민영화되는 공기업에대한 우선 인수권과 보상빅딜이 거론된다. LG측은 “보상빅딜설은 말그대로 설(說)”이라며 일축해 왔지만 최근 자세가 달라졌다.고위관계자는 “현대에는 탐나는 물건이 없다”고 시치미를 떼면서도 “현대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르니 현대가 제의해 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보상빅딜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데이콤을 비롯,온세통신 하나로통신 등 현대가 참여하고 있는 유선통신사업의 지분과 현대의 우호지분을 넘겨받는 것이 그것이다.데이콤은 LG가 공개한 지분 5% 외에 계열사와 우호지분을포함해 30% 이상 갖고 있는 상태.한국통신과 맞먹는 거대 통신그룹을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이 그래서 나온다. LG의 승복직후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나서 “LG가 잘되도록 도와주라”고 한 발언도 의미심장한 대목이다.한편에선 현대가 5조원 이상의 현금동원 능력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아래 반도체 사업포기라는 ‘초강수’로 아예 통합협상을 유명무실하게 하거나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있다.어쨌든 후속 빅딜과 반도체 실무협상에서 具회장의 노림수가 보다 가시화될 것같다.魯柱碩 joo@
  • 나눔에 인색한 한국교회

    좀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IMF한파에 수많은 이웃들이 떨고있 어 올 세밑은 어느 때보다 춥다.추위가 더한 만큼 따스한 온기에 대한 그리 움이 한층 절실하다.몸과 마음이 추울 때 한국 사람들은 아늑한 지향점으로 교회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고 한국교회를 바라보던 많은 사람들은 실망감을 감추 지 못한다.유난히 추운 올 세밑,강한 배반감과 함께 교회를 비판하는 소리가 한층 높다.한마디로 “신도들이 교회에 바치는 돈은 엄청난데 대부분을 교 회 자신을 살찌우는데 쓸 뿐 ‘나눔’에 너무 인색하다”는 것이다. 신자들로부터 교회가 헌금으로 모두 얼마를 걷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아직도 수입과 지출 내역을 대외비로 해 공개하지 않는 교회가 태반이기 때 문이다.올해 개신교 신자는 1,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개신교 신 자 2,000명을 상대로 한 최근의 갤럽 여론조사에서 신자 1인당 월 평균 헌금 액이 8만3,000원이란 통계치가 나왔다.전 신도의 반인 600만명이 1년 통틀어 80만원씩 헌금을 한다고 계산하면 한국 개신교는 1년에 4조8,000억원을 헌 금으로 걷는다고 볼 수 있다. 한해 한국 개신교회 전체 예산이 대략 5조원에 달한다는 것이 교회 내외의 일반적인 추산이다.이 막대한 규모의 예산 가운데 얼마가 불우 이웃을 위한 구제와 봉사에 쓰여지는가. 몇년 전 교파 구분없이 246개 개신 교회의 재정결산서를 분석한 결과,신자 들의 헌금으로 이뤄지는 교회예산중 고아원 양로원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 웃을 돕는 사회봉사비 비율은 겨우 3.8%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역자 급여(27.8%) 교회운영비(13.3%) 건축비(13.1%) 교회관리비(12. 7%)등에 총 3분의 2가량이 나가고 있었다.신자들의 헌금으로 자신들의 교회 를 키우고 번듯하게 유지하는데만 치중할뿐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에 파고 들어 인간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데는 소극적이고 인색한 모습을 단적으 로 보여준 것이다. 천주교회를 포함해 795개 교회의 사회봉사 사업 실태조사에서도 이웃 구제 와 사회봉사에 7.02%의 예산만이 쓰이고 있었다.특히 전체 교회의 절반 이상 이 5%이하 예산이었고 2.5%에도 못 미치는 곳이 4분의 1에 달했다.수입의 10 %(십일조) 헌금을 남달리 강조하는 한국 교회가 스스로 남을 돕는 데는 5%도 인색한 것이다.그나마 한국교회가 실시하고 있는 사회봉사 프로그램 상당수 가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일시적,전시적인 것이고 노인 장애자 빈민 등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봉사는 아주 미비했다. 교회가 결코 빈곤층 구제와 봉사에 책임이 있는 사회복지기관은 아니지만 I MF 한파에 떨면서 한층 간절한 눈길로 교회를 바라보는 이웃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며 이들이 감사의 마음보다는 실망을 느낄 만큼 교회의 손길이 미지근 한 것도 사실이다.교회 내부에서도 “초창기 교회 당시에는 교회 예산의 3분 의 1이 가난한 사람과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사용됐다”면서 “신도의 헌금 을 교회치장 등에 사용하기 보다 헌금의 투명성과 교회 공신력 회복을 위해 예산의 10% 이상을 사회복지에 재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헌금의 사회환원에 유별나게 인색한 한국교회는 반대로 신도들의 돈으로 교역자들이 경쟁적으로 자기 교회를 키우고 치장하는 데는 세계적으로 소문나 있다.세계 개신교회의 신도수 기준 50대 교회 가운데 한국교회가 무려 23개( 누락분까지 합하면 32개)나 차지하고 있다. 이 초대형 교회에서 한국 교회의 병폐인 個교회주의,물량및 성장 우선주의, 기업화에 달한 상업주의 등이 싹텄으며 사방으로 전파되기에 이르렀다.교회 예산중 건축기금이 40%에 이른다는 조사도 있는데 교회를 이처럼 거대하고 호화롭게 꾸미는 것은 헌금과 직결된 신자의 증가 전략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이런 대형 교회일수록 교역자와 관련해 좋지 않은 소문이 나돈다.부동산 투 기,여자 문제도 종종 거론된다.그래서 헌금을 강요하지 않고,고급 승용차를 거부하고,골프장과 호텔 출입을 삼가고,감투에 민감하지 않는 목회자를 원한 다는 신도들의 솔직한 ‘희망사항’은 시사해주는 바 큰 것이다. ?겉煖ㅷ? kjykjy@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98증시 폐장… ‘99증시 ‘飛翔’ 예약

    98년 주식시장이 끝났다.폐장일인 28일은 7.10포인트 오른 종합주가지수 56 2.46을 기록해 새해 희망을 품게 했다. ●기록 풍성한 한해 지난 7일부터 가격제한폭이 15%로 확대되면서 12월에 온 갖 기록들이 쏟아져 나왔다.16일의 거래대금 3조3,015억원,거래량 3억9,413 만주,15일의 고객예탁금 5조2,768억원,19일의 하루 주가상승폭 41.09 등이 사상 최고 기록이다.15일 종합주가지수 579.86도 올해 최고치였다. ●내년 전망도 밝다 내년 1.4분기도 현재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것이 증권가 의 평균 전망.최고치는 750안팎이다. 가장 파격적인 전망을 한 곳은 교보증권.1.4분기 중 유동성 장세가 지속되 면서 550∼750선을 유지하며 이 같은 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4.4분기에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며 950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교보측 예상. 현재 회사채 금리는 8%대.기업 자금수요 감소와 해외자금의 유입으로 앞으 로도 저금리가 이어질 전망이다.한자릿수 금리에서 기관투자가들은 마땅한 자금 운용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개인들도 은행권의 낮은 예금금리로 주식시 장을 찾을 전망. 현재 은행권의 신종적립신탁 잔고는 35조원 규모.내년 1월까지 10%만 증시 로 몰리더라도 3조5,000억원이다.각 증권사가 운영하는 단기공사채형펀드(MM F) 20조원의 상당 부분도 주식시장에 흘러 들어올 수 있다.따라서 고객예탁 금의 사상 최고치 갱신이 가능하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건설업은 저금리,부동산 가격 회복 등으로 상반기에 다시 시장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상증자 20조원 예상 증권시장이 활기를 띠자 기업들이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상장기업들이 99년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을 200%로 낮추기 위해서는 약 44조 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LG증권 전망.외자유치와 자산매각으로 부채상환을 하 더라도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20조원은 넘어설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유상증자가 꼭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李根模 환은살로먼증권 상무는 “증자 자금을 부채상환에 쓴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인기끄는 간접투자 올 한해 동안 기관투자가들은 주식을 팔기만했다.金鏡 信 대유리젠트증권 이사는 “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가 비중이 현재 10%다.앞 으로 다시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따라서 개인들에게는 다소 힘 든 시장이 될 수 있다. 뮤추얼펀드나 스폿펀드 등 간접투자에 일반인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그러면 기관들의 운용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다.처음 출범한 뮤추얼펀드가 어느 정 도 투자수익률을 내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국시장의 불안 ‘휴화산’으로 거론되는 러시아와 남미의 경제여건이 아 직 개선되지 않았다.미국 경기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전 문가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악재로 남 아 있다. [全京夏 lark@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農振公 등 3개 단체 통합/2000년 ‘농업기반공사’로

    ◎관련법 회기내 처리 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등 3개 농어민단체가 오는 2000년부터 자본금 5조원 규모의 정부투자기관인 ‘농업기반공사’로 통합된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오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처리할 방침이다.
  • 불황 탈출 ‘희망의 세밑 기계소리’/생산현장을 가다

    ◎울산·구미 공단 가동률 80% 돌파… 내년엔 “자신”/수출 주문 쇄도·부도는 크게 줄어… 회복세 뚜렷 세밑 공단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가동률이 점차 높아지는 등 전국의 공단들이 경제회복 신호를 속속 보내고 있다. 최근 전국 20개공단의 평균가동률이 73%로 지난 7월 68.6%로 떨어진 이후 계속 회복세를 타고 있다.24일 기자가 찾은 구미공단과 울산·온산공단은 평균 가동률이 80%선을 나란히 돌파,불황의 터널 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울산 지역 도로변을 따라 쭉 늘어선 공장 곳곳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한파를 잊은 듯 공장들이 요란한 기계음을 내며 흰 연기를 토해내고 있었다. 자동차,기계,중화학업체들이 몰려 있는 울산·온산공단은 IMF한파로 지난 8월 가동률이 한때 61%까지 뚝 떨어졌었다.그러다 9월부터 가동률이 급상승,11월에는 81.4%로 뛰어올랐다.올 목표(생산 45조원,수출 188억달러)의 95% 달성이 이뤄질 전망이나 하반기의 호조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온산지원처 姜權浩 처장은 “일부 입주업체의 경우 내년에 20∼30%의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내장품을 만드는 한일이화는 지난 10월까지만해도 평균 60%의 저조한 가동률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그러다 두달 전부터 차츰 경차(輕車) 위주로 물량주문이 늘면서 가동률이 85%를 넘고 있다. 접착제 원료를 만드는 한국에어프로덕트 金鎭徹 울산공장장은 내년에 10% 이상의 매출증대를 자신했다.건설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주생산품인 접착제 원료제품의 수요가 늘고 말레이시아 중국 등지로부터의 수출주문도 쇄도하고 있다.올해 국내시장 매출액(220억∼230억원 예상)은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줄지만 수출부문에서 이익이 많이 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다.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시설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구미공단도 활발하다.구미공단의 올 평균 가동률은 80%선으로 87년 집계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악.그러나 지난 10월부터 전자업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면서 조금씩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부도가 난 업체도 13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개)보다 많이 줄었다. 컴퓨터용모니터부품을 만드는 한성산업은 지난 가을 직원 20명을 새로 뽑았다. 94년 창사 이래 올해 처음 가동률도 100%를 기록했다. 朴大圭 사장은 “올 상반기만 해도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아 애를 먹었으나 최근에는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대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단에 있는 대광(대표 李炳得)의 종업원들도 요즘 일요일이 없다. 전자부품을 만드는 대광은 지난 9월까지 75%의 가동률에 그쳤지만 올 10월부터는 모든 직원과 기계가 쉴 틈이 없다. 이미 내년 3월까지의 일거리가 쌓여 있으며 물량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새 공장도 짖고 있다.
  • 5대 그룹 개혁 본격화­LG·현대 협상 점검

    ◎반도체 통합 일정 “바뀐것 없다” 반도체 통합법인의 경영주체 선정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LG와 현대의 시각차가 여전하다.정부는 ‘12·7 청와대 합의’대로 반도체 통합을 촉구하고 있으나 양사는 시간끌기와 명분쌓기로 돌아선 느낌이다.특히 LG측이 완강하다.이대로 가다간 24일 발표될 A.D.L사의 실사결과를 양측이 수용할 지도불투명하다.반도체 빅딜을 둘러싼 정·재계 입장을 조명해본다. ◎李 금감위장에 듣는다/경영주체 선정 못하면 여신중단 등 강력조치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반도체 부문의 빅딜과 최근 논의되고 있는 경기낙관론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약속한 일정에 맞춰 경영주체를 선정하지 못하면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유지 차원에서 여신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과잉·중복투자의 폐해는 현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향후 반도체 시장의 변화와 맞물렸다”며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가 메가 바이트에서 기가 바이트 단위로 바뀌는 반도체 시장에 제대로 적응할 지 불투명하다”고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기술 수준도 문제지만 기술개발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두 회사가 감당할 능력이 있는 지 의문”이라며 “시장을 선점하지 않으면 반도체 시장에서는 살아남기 어려운데 두 회사가 합치지 않은 상태에서 미래의 시장성과 생산성을 정확하게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李위원장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면서 “반도체 부문에서도 빅딜이 성사되지 않으면 신규 여신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기존 여신도 만기연장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徐槿宇 금감위 제3심의관도 “현대와 LG는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지 못할 뿐더러 신규 투자할 돈도 많지 않다”며 “막대한 비용이 드는 기술집약적 투자를 혼자 추진하기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徐심의관은 “두 회사가 합치면 연구개발(R&D) 비용부담도 줄고 우수한 기술진도 확보할 수 있어 삼성전자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했다. ◎崔 산자차관에 듣는다/차세대 기술 개발비 절약 국제경쟁력 높일 호기 산업자원부는 반도체 산업의 장래를 감안할 때 현대와 LG의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이다.지금처럼 D램 반도체의 경쟁력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崔弘健 산자부 차관은 “D램 중심의 반도체 산업은 이미 범용산업으로,앞으로는 차세대 기술개발이 반도체 산업의 성쇠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현대와 LG의 반도체 통합은 차세대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崔차관은 “지금은 삼성과 LG,현대가 세계 D램 시장의 선두를 형성하고 있으나 향후 차세대 부문에서도 이를 유지할 것으로 장담할 수는 없다”며 “5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차세대 기술개발비를 3개사가 각자 부담하는 것은 기업 차원에서도 무리일 뿐더러 국가적으로도 과잉·중복투자”라고 지적했다. 산자부는 나아가 현대·LG반도체 통합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넜다는 입장이다.吳剛鉉 차관보는 “기업의 경영구조가 개선되지 않고는 지금과 같은 지속적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측면에서 양측의 통합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A.D.L사의 평가결과가 나오면 양측 모두 이를 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자부는 다만 A.D.L사의 평가결과 발표 이후 경영권을 내놓게 될 회사의 반발 등 예상되는 파장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한 관계자는 “A.D.L이 자신의 국제적 이미지를 감안,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명쾌한 평가결과를 내놓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가 어디까지/실사결과 LG·현대·전경련에 내일 통보/ADL,금감위와 조율/LG와 계약 안돼 차질/정상적 결론 도출 관심 ▷A.D.L◁ 평가실사기관인 A.D.L사는 23일쯤 금융감독위원회에 실사결과를 통보한 뒤 24일 현대와 LG,전국경제인연합회에 각각 실사결과를 공식통보할 예정이다. 빠르면 22일 중 실사결과를 금감위에 전달해 사전 조율작업을 거칠 가능성도 있다. A.D.L은 LG와는 정식 컨설팅 계약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LG로부터 서류를 넘겨 받지는 못했으나 반도체 연구 전문기관이나 공개돼 있는 자료,전문가나 주요 고객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LG에 대한 평가작업을 대강은 진행시킨 것으로 보인다. A.D.L이 통합을 위한 평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맡은 임무는 현대와 LG중 어느 회사가 통합법인의 경영주체로서 더 적합한가에 대한 의견을 내는 일. 그러나 평가기준과 항목,방법 등을 둘러싸고 두 회사의 견해차가 크고 특히 LG와 A.D.L과의 이견이 두드러지면서 실사작업이 파행으로 진행돼 과연 통합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鄭泰秀 한국지사장은 ●양사가 독립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을지 ●합병 외의 대안은 무엇이며,있다면 어떤 대안이 얼마나 유리한지 ●합병한다면 각각의 두 회사가 경영주체가 되기 위한 능력은 얼마나 있는지 등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결론을 내리지 않고 상황파악만 하겠다는 분위기도 강하다.이 경우 최종 결론은 전경련이 내려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금감위나 채권은행이 내려야하는 것인지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다. 또 상황파악의 내용이 현대와 LG의 우열을 분명히 가리는 것이 아니라 개별항목별 평가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되면 반도체 빅딜은 다시 꼬이게 된다. ◎통합대상 2社 입장/LG­“신중접근… 재무구조·기술력 우월”/현대­“성사돼야… 가격경쟁력 최대장점” ▷LG◁ 부가가치율 85%,국내 총수출의 13%를 차지하는 반도체산업의 중요성으로 미뤄 통합에 따른 국가적 손실이 초래될 수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당초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과잉투자가 됐다는 이유로 빅딜논의가 제기됐으나 지금은 경기상황이 호전,통합을 논의할 시점이 아니라 오히려 수출을 늘릴 수 있는 호기라고 주장한다. 지난 6월을 저점으로 30% 이상 가격이 올랐으며 국내 3사가 이미 흑자로 전환된 것은 물론 향후 3∼4년간 호황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재무구조측면에서 양사가 통합하면 기아의 13조,한보의 7조원 보다 훨씬 많은 부채가 발생해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는 등 통합의 시너지효과보다 오히려 부작용이 크다고 본다.통상마찰도 우려하고 있다. 국가이익,시장경기상황 등을 종합할 때 반도체 빅딜의 필요성이 적어진 상태이므로 신중히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추진하더라도 시기를 늦춰야 하며 현재의 3사체제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그러면서도 통합법인의 경영주체는 재무구조,사업규모,기술력에서 현대보다 훨씬 우월한 LG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대◁ 반도체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과잉투자와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서도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논리다. 반도체 시장상황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통합이 불필요하다는 일부의 ‘구조조정무용론’은 통합의 근본적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단견이라고 일축한다. 현대는 양사가 통합되면 ●12인치 생산공장 건설에 필요한 25억달러 ●연구개발비 20억달러 ●관리비 등 10억달러 ●덤핑관세,로얄티 및 특허료 7억달러 등 모두 62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으며 그밖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플러스 알파가 뒤따른다는 계산법을 내놓고 있다. 특히 평가방법,기준 및 절차에 대해 순자산가치는 물론 재무구조개선 항목,기술력,생산성,영업 및 마케팅력,경영능력 등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유무형자산이 종합적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가 경영주체로 선정돼야 할 이유로 LG보다 자체기술을 더 많이 축적하고 있고 생산원가를 더 낮출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 경기부양 사업 상반기 33조 투입

    ◎국무회의 의결… 580개 부문에 예산 77% 조기 집행 내년에 사회간접자본(SOC) 등 경기부양과 직결된 580개 주요 투자사업부문 예산 43조원 가운데 상반기중 77%인 33조1,000억원이 배정된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 상반기에 예산 및 자금을 집중 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99년 예산배정 및 자금계획’을 확정 의결했다. 정부는 일반회계 기준으로 내년도 상반기에 총예산 80조1,000억원중 예산은 67%(53조6,000억원),자금은 57.4%(46조원)를 배정하기로 했다.특히 경기진작 효과가 큰 주요투자사업의 예산은 80.1%,자금은 72%를 상반기에 집중시키기로 했다. 이같은 배정비율은 예년에 비해 약 10%포인트 정도 높은 것으로 상반기 자금 배정비율이 50%를 넘는 것은 예산편성 사상 처음이다. 정부는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자금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은행 일시차입금 5조원을 상반기에 전액 차입하고 국채(연간 13조5,000억원)도 8조1,000억원을 상반기에 발행,자금조달을 늘리기로 했다.
  • 재계 ‘2차빅딜’ 가시화/통신·석유·철강등 극심한 경영난 시달려

    ◎M&A 등 통한 자구방안 적극 모색 20일 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의 후속 빅딜 언급에 따라 재계의 2차 지각변동이 곧 가시화할 조짐이다. 정부의 압박이 잇따르는데다 재계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발적인 업체간 구조조정을 모색하고 있다. 후속빅딜 논의 주요 대상은 개인휴대통신(PCS)을 비롯,석유화학,철강,케이블TV 등이다. ▷PCS◁ 중복과잉투자와 과당경쟁 때문에 꾸준히 빅딜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최근 업계 내부에서도 빅딜 당위론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 국내시장 규모에 비해 SK텔레콤,신세기통신과 PCS 3사(LG텔레콤 한통프리텔 한솔PCS)등 5개사는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 문제. PCS 3사가 5조원 이상을 투자했고 단말기 보조금지급등으로 올해 적자만 1개사에 3,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2∼3개사가 동등지분을 출자해 통합법인을 설립하거나 가입자 규모에 따라 인수·합병을 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석유화학◁ LG 한화 호남 대림 등 4개사가 들어서 있는 전남 여천단지가 논의 대상. 이들 4개 업체 사장과 산자부 관계자가 이달초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4개사 공동지분참여로 1개사 일원화,2개사씩 통합하는 이원화 체제,생산품목 및 공정별 통합 등 3가지 안이 거론되고 있으며 세번째 안이 유력한 상태. ▷철강◁ 李위원장은 “철강부문은 판재,형재 등이 설비과잉 때문에 덤핑 처리되고 있다”면서 “기존 업체가 나서서 낡은 시설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철강협회와 포항제철을 중심으로 한보철강의 설비를 공동구입,처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인천제철 동국제강 강원산업 한국철강 등 전기로 업체들은 이미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지난달초 전체 설비의 25% 정도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기타◁ 케이블TV는 현재 27개사가 난립해 있지만 6개사가 부도상태에 있는 등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흡수·합병과 통합법인 설립 등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건설경기 위축으로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진 건설기계,현대정공·통일중공업 등 수많은 업체가 난립해 있는 공작기계도 사업교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유상증자 봇물/연말 5조원 웃돌아/5대 그룹 45% 차지

    ◎재무개선 효과 클듯 종합주가지수가 치솟는 가운데 대기업들의 유상증자도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이자부담없이 자기자본을 늘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여서 대그룹들은 너도나도 유상증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까지 부채비율을 200%로 맞춰야 하는 5대 그룹의 물량이 대거 증시에 쏟아질 전망이다. 10일 현재 유상증자 예정금액은 5조4,800억원. 이 중 5대 그룹의 물량이 45%인 2조4,600억원에 이른다.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6,300억원의 유상증자를 포함,7,500억원의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 현대가 인수한 기아자동차 1조4,600억원,아시아자동차 5,800억원을 포함하면 총 2조7,900억원이다. LG는 빅딜대상인 LG반도체 5,500억원,LG전자 1,900억원 등 총 9,700억원의 유상증자가 계획돼 있다. 삼성은 삼성화재 2,200억원,삼성중공업 3,000억원을 포함해 6,500억원이다.SK는 10일 현재 증권거래소에 공시한 내용이 없으나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SK증권이 연말까지 2,000억원을 유상증자하게 돼있다. 대우는 오리온전기 800억원만 계획돼 있다. 그동안 대우계열사 주가는 액면가 5,000원을 밑도는 수준이어서 유상증자 발표가 없었다. 이번 5대 그룹 구조조정안 발표로 계열사 주가가 거의 50% 이상 오른 점을 감안하면 내년 초에 유상증자 계획이 발표되리라는 것이 증권가의 전망이다. 강세장에서는 유상증자가 호재로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 그러나 이론상으로는 유상증자를 하고 나면 주식수가 그만큼 늘어나 주당가치는 떨어지게 된다. 대부분의 상장사는 유상증자를 하기 전에 주가를 관리한다. 때문에 유상증자에 참여할 때는 현재 주가가 인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인지,실적호전에 의한 것인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게 증권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증권예탁원 관계자는 “유상증자 참여는 상장때 시가가 청약가격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에 안전하게 차익을 얻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유리젠트증권 관계자는 “유상증자 기회에 구주를 팔아 신주를 받고 남는 금액으로 우량주를 사들이는 포트폴리오 구성의 기회로 삼는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 은행 부실채권 5조 매입

    ◎정부,産銀 등 추가신청 10조원중 절반 규모… 총23조로 늘어 정부는 이달중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특수은행이 추가로 신청한 부실 채권 요청액 10조원중 4∼5조원을 매입해 줄 방침이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 9월말까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18조원을 매입해준 후 최대규모이다. 정부 당국자는 4일 은행들이 이달중 요청한 부실채권 매입 요청액 10조원 가운데 담보가 충실해 실제 매입액은 요청액의 절반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업공사는 10,11월중 금융기관의 매입 요청액 5,000억원중 2,230억원의 부실채권을 사주었다. 성업공사가 이달중 4∼5조원을 추가로 사 줄 경우 총 부실채권 매입액은 지난 9월 18조원에서 23조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당초 정부는 산업,기업,수출입은행과 농·수·축협 등 특수은행,전북·광주은행 등 일부 우량은행의 부실채권을 10월이후 전체 부실채권액의 50%이내에서 사주기로 했었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경기하락세 둔화 등으로 크게 늘지 않아 부실채권 매입액도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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