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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안정기금 5조 추가조성

    한국은행은 금리안정을 위해 국공채를 직접 시장에서 사들이는 등 공개시장조작정책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채권시장안정기금은 5조원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엄낙용(嚴洛鎔)재정경제부차관과 심훈(沈勳)한은 부총재,김종창(金鍾昶)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시장안정대책에 합의했다. 투자신탁(운용)사의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비율이 다음달 8일부터 현재의 80%에서 95%로 높아져 금리가 불안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한은은 시장불안 심리로 금리가 오를 조짐이 있는 경우 즉시 국공채를 시장에서 사들이기로 했다.한은은 대우채 환매비율이 80%로 높아지기 직전인 지난해 11월8일 1조원의 국공채를 직접 사들였었다.현재 8조원 어치의 국공채를 보유하고 있다. 또 투신사에 환매가 몰려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 투신사가 보유한 국공채를 직접 사들이거나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투신사가 보유한 국공채는 13조1,000억원이다. 한은은 투신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자금부족이 생기지 않도록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기로 했다.투신사 및 증권사별로 전담은행이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투신사 및 증권사가 자체 현금 25조원을 갖고 있고 정부의 지원도 11조원이나 돼 최대 30조원으로 예상되는 환매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채권시장안정기금 한도 30조원중 아직 여분으로 남아있는 9조원을 투신사 채권이나 증권금융채권 인수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사설] 대우처리 이후 과제

    대우그룹 해외채권협상 타결은 대우문제가 지난해부터 우리경제의 발목을잡아온 최대 난제였음에 비춰볼 때 앞으로 긍정적인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기대된다.우선 그동안 6개월이나 지연됐던 대우계열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드리웠던불안감이 크게 해소되고 우리경제의 대외신인도도 높아질 전망이다.특히 해외채권단과의 협상지연으로 자금압박을 받아온 대우 계열사와 중소협력업체들은 워크아웃 약정에 따른 신규자금지원 등으로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와 대우 해외채권단이 지난 주말 합의한 내용의 골자는(주)대우등의 무담보채권 48억달러에 39∼40%의 할인율을 적용,국내채권단이 매입키로 한 것이다.지금까지 정부와 국내채권단은 해외채권단과의 협상과정에서 이들이 높은 비율의 대우 채권상환을 요구해 옴에 따라 법정관리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등 적잖이 협상결렬의 위기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금감위와 기업구조조정위 등 관계당국의 노력으로 협상이 성공적인 타결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해외채권단의 대우 채권상환요구비율이 당초 59%에서 39∼40%로 낮아진 사실이 이를 잘 말해준다. 그러나 이번 협상타결이후 정부와 국내 채권단이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만만치 않다.물론 큰 고비는 넘겼지만 대우사태가 깨끗하게 마무리되려면 몇가지 후속적인 보완조치들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이번 타결은 홍콩상하이 은행등 9개 외국금융기관으로 구성된 해외채권단 운영위원회와 이뤄진 것이어서나머지 190여개 채권금융기관들을 상대로 90%이상 동의를 얻어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이러한 마지막 절차를 잘 처리해야만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신인도가 높아진다.대우의 자금중개 역할을 했던 나라종합금융회사가 얼마전금감위로부터 영업정지를 당한 사실이 전체 종합금융권의 불신으로 이어져예금인출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에 대한 대책도 강구돼야 한다. 이밖에도 대우채권의 95% 환매가 허용되는 2월 8일을 기해 정부는 금융불안요인을 말끔히 해소하는 다각적인 정책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이다. 금감위측이 대우채권 환매에 따른 투신사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35조원을 준비함으로써 어느 정도 금융불안심리는 진정된 것으로 전해져 다행스럽기는 하다.따라서 차제에 정부는 금융시장안정을 통해 실물 산업생산이 활기를 띨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뿌리깊이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도록 촉구한다.제 2,3의 대우사태가 발생치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재벌개혁의 고삐를 조이는 일도소홀히 해선 안된다.
  • [올해 국정 어떻게] 김윤기 건설교통

    대한매일은 새 천년을 맞아 행정 각부를 차례로 방문,장관들로부터 새해설계와 밀레니엄 비전을 듣는 기획특집을 시작한다.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한번씩은 다 들어본 얘기라 그리 생소하지 않습니다.그러나 개발제한구역 해제,판교 택지개발,인천국제공항 건설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지난 14일 한국토지공사 사장에서 전격 발탁된 김윤기(金允起)건설교통부장관은 21일 대한매일 정종석(鄭鍾錫)경제과학팀장과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건설교통 행정의 책임을 맡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후유증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전세대란이 불가피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 대책이 있습니까. 주택의 규모별·지역별로 시장 양극화현상이 지속되고,전셋값 불안요인도잠재해 있어 지난 10일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주된내용은 주택 50만가구 건설과 무주택근로자와 서민들의 주택구입과 전세자금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전셋값 안정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단기적인 대책보다는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건설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며 외화획득의 효자역할을 해왔습니다.건설업에 대한 지원책은 있는지요. 건설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전체 취업자의 9% 이상을 고용하는 등 경제기여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금융권 등에서 다른 산업에비해 상대적 불이익을 받아 왔습니다. 앞으로 건설업의 부채비율 기준을 현실화해 건설업체들이 금융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저가낙찰로 인한 부실경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입찰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해외건설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데 올해 전망과 시장 활성화에 대한 전략은 무엇인지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98년 41억달러에서 크게 증가,9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이같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역외보증기관,해외인프라펀드 설립 등을 통해 업계의 금융능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근 항공기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은. 계속되는 항공기 사고예방을 위해 항공안전 감독관제도 도입 등 선진국 수준의 항공안전확보를 위한 제도개선과 법령개정 등을 마무리하겠습니다.대한항공에 대해서는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방안 발표 이후 진척상황과 앞으로의 일정은. 지난해 7월 발표된 개발제한구역 해제조정 지침에 따라 본격적으로 조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7개 대도시권은 원칙적으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한 후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을 조정할 계획이므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해 바랍니다. 그러나 이미 예정된 시화산업단지는 1월초 해제됐으며 창원공단은 3월까지 해제될 예정입니다.대규모 취락과 구역 경계선 관통 취락 115개 지역도 5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해제할 계획입니다. ■지난 8일 발표한 4차 국토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필요한 378조원의 재원조달 방안은 무엇입니까.또 이 계획이 선거용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국토계획은 국토의 이용·개발·보전에 관한 장기적·종합적인 정책방향을설정하는 국가의 최상위 종합계획입니다.이 계획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약378조원의 투자재원이 소요되는데 이 금액은 GDP 대비 2.6% 수준입니다. 올해 우리부 SOC예산이 14조원이고 향후 연4% 내외의 경제규모 확대를 감안하면 재원조달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국가기간 교통망을 2019년까지 대폭 확충하겠다는 계획이 지난 연말 확정됐는데 이 역시 예산확보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이 계획의 골자는 도로·철도·항공 등 수단별 특성과 기능을 감안해 합리적인 수송분담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국가 기간교통망 계획 시행에 소요되는 재원은 약 335조원으로 향후 20년간 GDP 대비 2.4%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이는 지난해 교통시설 투자액이 17조원임을 감안하면 역시 재원조달이가능한 수준입니다. ■국토계획과 같은 장기계획 수립도 중요하지만 경부고속철도나 인천국제공항과 같은 대규모 국책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여부도 중요합니다.계획대로 진행이 잘 되는지요. 경부고속철도는 지난해말 현재 약 5조원을 투입,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지난해 12월16일 시험선구간34.3㎞에 대한 시험운행을 성공적으로마쳤는데 그때 시속 200㎞를 돌파했습니다.그동안 공사 장애요인이 완전 해소돼 향후 3년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2004년 4월에는서울∼부산 전구간 개통이 가능할 것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말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2001년 개항을목표로 올해 안으로 모든 준비를 완료할 계획입니다.최근 공항종합운영시스템(IICS) 구축이 늦어 개항일정이 3∼4개월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개항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안전성과 완벽한 준비를 갖추고 개항하느냐가 중요합니다.따라서 개항시기를 2001년 상반기로 잡고 국제적으로홍보가 가장 극대화될 수 있을 때 개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장관 취임을 계기로 판교 택지개발이나 용인죽전 등 수도권 택지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판교지역은 경부축상 교통의 요충지이며,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개발사업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지역입니다.따라서 판교지역 개발은수도권 전체의 공간구조에미치는 영향과 경부고속도로 주변의 완벽한 교통처리계획이 수립된 후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주택수요가 많은 용인죽전,동백,남양주 호평평내 등의 택지를 1·4분기 중 조기 공급할 예정입니다. 대담 정종석 경제과학팀장/정리 박성태기자
  • 대우債환매 겹겹 안전망 구축

    정부가 다음달 8일부터 대우채권 환매비율이 현재의 80%에서 95%로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2중 3중의 안전망을 마련하고 있다. ◆환매예상 규모 지난해 말 현재 대우채권이 편입된 공사채형 펀드잔액은 69조2,000억원이다.환매가 자유로운 기업 및 일반법인 부분은 32조2,000억원이다. 이 중 다음달 7일 이전에 만기가 되는 부분은 23조5,000억원이다.금융감독위원회는 약 15조∼30조원의 대우채권이 환매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다음달8일 전에 만기가 돌아오는 비(非)대우채 공사채도 18조∼19조원쯤 된다. ◆투신사 및 증권사의 자금확보 금감위는 다음달 7일까지 현금성 자산을 35조원 정도 확보하도록 해 대우채 환매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정도면 대우채 환매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규모가 큰 한투와 대투에 대한 지원이 많다.증권금융이 2조원의 채권을 발행해 한투와 대투에 1조원씩 지원한다.한투와 대투는 한도가 늘어난 신탁형 증권저축에 3조원 이상을 유치할 수 있다. 한투 대투 현투는 이달 CBO펀드(선순위채펀드) 2조5,000억원어치를 발행할계획이다.자산관리공사가 대우채권을 6조5,000억원에 인수하지만 이 중 현금으로 주는 게 1조2,000억원이다. 또 투신사 및 증권사는 현금을 11조원,다음달 7일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기업어음과 우량회사채를 14조원 보유하고 있다.금감원 강병호(姜柄晧)부원장은 20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정부가 투신권에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에유동성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기관간 협조체제 구축 전체적으로 보면 대우채 환매에 관한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다만 최악의 경우 7∼8개 증권사는 문제가 생길 수도있기 때문에 금융기관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 은행과 RP약정 체결

    모든 투자신탁(운용)사들은 다음달 8일부터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비율이 95%로 높아지는 것에 따른 환매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은행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약정을 체결한다. 정부는 21일 오전 긴급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대우채 95% 지급에 따른 투신환매 대책과 금리문제 등 시장안정대책을 논의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투신사 임원 회의를 소집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투신사들과 은행이 개별적으로이번주까지 RP거래 약정을 체결하도록 했다. 다음달 8일 이후 환매 비상상황 발생때 투신권이 보유한 기업어음(CP)14조7,000억원,A급 우량회사채 14조2,000억원,국공채 18조원 등 모두 46조9,000억원어치의 CP와 채권을 바로 현금으로 쓸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금감원은 다음달 7일까지 만기가 되는 대우채권이 편입된 개인과 일반법인의 펀드는 32조원 수준이라 모두 환매되더라도 약 35조원의 자금만 준비하면 충분하지만 비대우채권이 환매되는 것까지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투신사별로 다음달 8일에 대비한 자체 상황실도 즉각 가동하도록 했다. 현대투신 등 아직까지 대우채 95% 지급에 따른 손실분담 약정을 체결하지않은 투신 및 증권사들에 대해서는 이번주중 약정을 맺도록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투신 대우債환매자금 35조 확보

    투자신탁(운용)사와 증권사들은 다음달 8일부터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비율이 95%로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환매자금으로 이달중 35조원을 확보하기로 했다.또 정부와 주거래은행은 올해에는 반기(6개월)마다 재벌들이 부채비율 200%를 지키고 있는지를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장은 19일 금감위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다음달 8일부터 환매되는 규모는 15조∼30조원으로 추정된다”며 “투신사와 증권사들은 이달중 35조원 정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우채가포함된 개인과 일반법인들의 공사채형 펀드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32조2,000억원이다.2월7일 이전에 만기가 돌아오는 게 23조원이다. 그는 “반(反)재벌주의자도 아니지만 재벌을 옹호할 생각도 없다”면서 “규정에 어긋날 경우 퇴출을 비롯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위원장은 “삼성을 비롯한 4대그룹 등 재벌들이 부채비율 200%를 철저히지키도록 할 것”이라며 “반기별로 위반여부를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공근로·투자사업 1·4분기 집중

    15조원에 이르는 행정자치부의 조기발주 대상사업 가운데 54%인 8조573억원 규모의 사업이 1·4분기에 발주된다.건설교통부의 SOC(사회간접자본)예산 11조원 가운데 4조5,000억원도 1·4분기에 집행된다. 정부는 19개 부처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찬(崔鍾璨) 기획예산처 차관 주재로 19일 동절기 고용안정 특별점검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마련했다. 정부는 겨울철 고용안정을 위해 공공근로사업과 공공투자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지난해 총사업비의 70%로 상향조정된 선금지급한도를 최대한 활용해건설부문 일용근로자의 실업을 최대한 막기로 했다. 조달청은 회의에서 연간 조달계획 예산 14조1,500억원 가운데 40%인 5조6,600억원을 1·4분기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고용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연간 8조원 규모로 늘리되 이를 1·4분기에 집중하기로 했다.구매행정절차도 최대한 단축하고 3,000만원 이하의 조달사업은 수의계약을늘려 조기 집행하도록 했다. 행정자치부는 5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의 경우 자체설계를 활용해 조기 발주하고,시급히 착공해야 할 수해복구사업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동절기에 관계없이 서둘러 시행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해양수산부의 선원일자리 확보,항만환경정화사업과 중소기업청의 외국인력 대체고용,과학기술부의 이공계 인턴연구원 지원,정보통신부의정보화 기반조성사업,보건복지부의 여성도우미,산림청의 숲가꾸기 사업 등이겨울철 실업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진경호기자
  • 올 亞洲 구조조정기관상 자산관리공사 수상

    자산관리공사(옛 성업공사,사장 鄭在龍)는 세계적인 금융전문지인 ‘인터내셔널 파이낸스 리뷰 아시아(IFR ASIA)’로부터 아시아에서 가장 모범적인 구조조정 기관으로 꼽혀 17일 홍콩에서 ‘올해의 아시아 구조조정기관’상을받았다.IFR ASIA가 지난 97년 제정한 이 상은 아시아에 본사나 지사를 둔 금융기관 가운데 한햇동안 최고의 영업실적이나 획기적인 성과를 올린 기관을선정,다음해 초 시상해왔다.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IFR ASIA로부터 우수금융기관으로 선정돼 상을 받은것은 자산관리공사가 처음이다.자산관리공사는 지난해 한햇동안 21조원 가량의 부실자산을 처리,당초 목표(16조원)를 5조원 가량 초과달성하고 자산매각 과정에서도 매입가 대비 1조원의 수익을 올렸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국립공원 정비작업 본격화]

    * 환경부 구역조정 방향 전 국토의 6.5%에 이르는 국립공원 구역조정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기준을 확정한데 이어 이미 전국 20개 국립공원 현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다. 환경부는 자원성 75점(자연경관 30점,자연생태계 30점,문환경관 15점),관리성 25점 등 100점의 평가기준을 설정해 놓고 있다.자원성에서 45점 미만으로 평가되면 공원구역에서 해제된다. 45점 미만으로 평가되는 지역에는 농경지,과수원,묘포,뽕밭,목장,저수지 등영농관련 시설이 들어있어 사실상 농촌이나 다름 없는 곳이거나 절 등 종교시설의 울타리와 맞닿아 있는 곳,또는 5가구 미만의 취락지구 및 사유지 등이 포함된다. 환경부는 또 산 능선을 경계로 공원구역이 설정된 경우 보전 가치가 높은능선 반대편을 공원구역에 새로 포함시킬 방침이다. 공원구역이 전체 지형 가운데 일부만 포함된 곳은 연결부 전체를 공원구역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생태적으로 가치가 큰 계곡도 공원구역으로 편입된다. 새로 공원구역으로 지정되더라도 보상을 받을가능성은 전혀 없다.환경부는 공원구역으로 새로 지정되는 사유지에 대해 일체 보상하지 않을 방침이다. 국·공유지를 위주로 공원구역을 확장하되 공원구역으로 포함되는 곳에 일부 사유지가 있더라도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따라서 공원구역으로 편입되는 곳에 사는 주민들은 건물 신·증축 등 제한을 받게 될 전망이다.환경부는 그러나 사유지가 밀집된 곳은 가능한한 공원구역 지정에서 제외한다는방침이어서 새로 규제를 받게 될 지역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환경부와 입장이 좀 다르다.공단은 규제가 심한 곳,취락지구 등이 길게 이어진 곳,대도시 주변에 위치해 있어 개발 압력이심한 곳 등을 아예 사들여 공원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공단은 사유지 1,640㎢를 매입하려면 5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다시말해 공원구역으로 추가 지정되는 사유지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단은 오는 5·6월 자연공원법을 개정해 사유지 매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내년부터 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 * 주민 입장 국립공원구역 안에 거주하는 주민 12만여명은 공원구역 조정과 관련,논·밭·취락지구 전체를 공원구역에서 제외하고,여관·음식점,노래방 등 탐방객편의시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5가구 미만 등으로 좁게 설정한 취락지구의 범위를 넓혀 주고,원시 상태의 자연보존지구가 아닌 주변 자연환경지구에서는 농업 등 1차산업에 필요한 비닐하우스,농산물 창고,농가주택 등을 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요청하고 있다. 98년 3월 발족한 ‘국립공원 자연공원법 규제 완화 전국대책위원회’는 취락지구는 오래 전부터 사람이 거주하던 곳으로,이미 상당 부분 훼손된 상태이기 때문에 국립공원으로 보전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따라서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건물의 고도 제한을 풀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 진선도(陳善堵) 사무국장(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은 “현재 200∼300가구 이상이 사는 비교적 큰 취락지구에만 음식점과 여관 입지를 허용하고 있으나 연 면적을 90평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 주민들의 고통이 크다”고주장했다.예를 들어 여관을 지을 경우 연면적 90평 이내에서는 객실이 10개도 나오지 않아 사업성이 없다는 것이다. 진 국장은 “취락지구는 국립공원 전체 면적의 43%를 차지하는 사유지 가운데 3%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나머지 40%는 정부에서 규제를 하되,3%의취락지구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호영기자 ** 가치 얼마나 전국 20개 국립공원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맑은 공기,편안한 휴식,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심미적 가치 등을 돈으로 따진다는 게 의미가 없을 만큼 국립공원의 가치는 무한하다. 국립공원은 자연보존지구,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자연환경지구 등 4가지로나누어진다.자연보존지구는 자연상태가 원시성을 띠고 있거나,야생 동·식물 또는 천연기념물이 있거나,경치가 아름다워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곳을 말한다. 취락지구는 농경지 또는 농·어민의 생활근거지,집단시설지구는 매표소,음식점,기념품점 등이 이미 들어선 곳을 가리킨다.자연보존지구,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나머지는 모두 자연환경지구로 분류된다.취락지구와 집단시설지구는 땅 값이 좀 나가는 대지로,자연보존지구와 자연환경지구는 1평당 300∼500원에 불과한 임야로 돼 있다. 공단은 지난해 국회 답변에서 공원구역을 조정하면서 국립공원에 편입된 사유지 1,323㎢와 사찰 소유 토지 317㎢ 등 모두 1,640㎢를 보상하는데 5조원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이를 포함해 전 국토의 3.8%인 382만여㎢의 육지 내 공원구역 땅 값은 엄청난 액수다.전 국토의 2.7%에 해당하는 265만여㎢해상 국립공원의 값 어치까지 합치면 가히 천문학적 수치다. 지구에 따라 땅 값이 다르지만 대지,논,밭,임야 등 모든 지목을 합쳐 1평당 평균 3,000원으로 계산한다 해도 10조원이 훨씬 넘는다는 게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호영기자 *훼손실태 현재 전국 20개 국립공원은 각종 개발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이미 훼손된곳도 적지 않다.지난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적발한 훼손 사례는 나무 도·남벌 37건,토사 채취 26건 등 모두 1만392건이나 된다. 이 가운데는 굴삭기를 동원해 산을 깎고 오솔길을 넓힌 뒤 축대를 쌓아 전원주택을 지으려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다.실제로 해발 600여m의 지리산국립공원 내 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내원계곡에는 지난해 7월 강모씨(47·여·부산시 영도구 청학동)가 기존의 농가주택을 개조한다는 구실 아래 전원주택 부지를 닦다가 산청경찰서에 고발됐다.또 지난해 10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일대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고로쇠나무 수액을 채취하려고 주민들이 고로쇠나무 옆의 참나무와 밤나무 밑둥에 구멍을 뚫은 뒤 제초제를 주사해 250여그루가 고사했다.오대산국립공원은 봄만 되면 산나물을 캐려는 외지인들로몸살을 앓는다. 공단에 따르면 이같은 불법은 대도시 주변의 공원구역에서 많이 저질러지고 있다.특히 북한산,설악산,지리산 등 도시 주변의 국립공원은 이미 개발된지역으로 빙 둘러싸여 있어 개발 압력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공원구역 내 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에서 야금야금 이루어지는 불법 행위도 많다. 공단은자연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을 설정해 보호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전국의 국립공원은 지금처럼 단절된 상태가 아니라, 연결된 상태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립공원이 서로 섬처럼 떨어져 있으면 야생동물이 이동하지 못해 근친 교배 등으로 결국 멸종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공단은 이에 따라 앞으로 공원구역을 조정할 때 취락지구와 집단시설지구등 민원이 많은 곳은 공원구역에서 제외하더라도,생태계의 연속성을 확보할수 있도록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백두대간이 공원구역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문호영기자
  • 외평채 1兆원 발행 검토

    정부는 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가 급등락을 거듭하는 등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20원대로 다시 급락할 것에 대비,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등 대책을마련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5일 “개장 첫날의 종가가 1,122.5원으로 작년 12월30일의 1,138원에 비해 15.5원이나 떨어졌던 것이 전날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주가 폭락의 영향으로 1,130원대를 회복했다”며 “하루에 12∼15원씩 급등락하는 등 변화폭이 너무 커 현재로서는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환율의 급등락이 일시적인 현상일 경우,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다시 1,120원대로 급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외평채를 앞당겨 발행하는등 각종 외환수급조절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부는 작년에 국회동의를 거친 외평채 발행한도 5조원중 1조원 안팎 규모의 발행을 검토하는 한편 각종 외환수급조절 방안도 점검키로 하는 등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속도조절에 나설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4대 재벌총수 새천년 경영구상

    새 밀레니엄은 재계에도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던져주고 있다.지난해까지가 IMF체제 극복의 시기였다면 다가온 새 천년은 대기업들에게 급변하는 정보통신 기술 등 외부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과 현대 정몽구(鄭夢九)회장,LG 구본무(具本茂)회장,SK 손길승(孫吉丞)회장 등 4대그룹 총수로부터 새 천년의 경영구상을 들어본다. [현대 정몽구(鄭夢九)회장] 글로벌 기업으로서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가치를 최대한 높이는 ‘신가치 경영’을 추진하겠다. 현대그룹의 미래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기업으로의 재탄생이다. 새 밀레니엄의 원년을 맞아 자동차 전자 중공업 건설 금융서비스 등 5대 핵심업종을 세계 초우량 기업으로 발전시켜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데 모든 경영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5대 핵심업종 계열사는 대부분 세계10위 안에 드는 우량기업이지만 앞으로세계 시장에서 각 산업을 대표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공급하는 G5 또는 G3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업종별로 세계 선진기업의 재무구조를 분석,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위해 필요한 ‘최적 재무구조 기준’을 설정,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 또 ▲수익성 위주의 경영 ▲선진국 수준의 이사회 정착 ▲스톡옵션제를 통한 고급 기술인력 영입과 산학협동을 통한 기술력 증대 ▲정보화를 통한 경영자원의 효율적 활용(ERP) 및 인터넷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한 디지털 경영정착 등 세부 추진계획을 세울 생각이다.그래서 21세기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다. 지난해 약 2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냈으나 앞으로 기업의 수익성 확대에 더욱 역점을 두고자 한다.자동차 전자 증권이 각 1조원 이상의 흑자를 올리는등 2000년에는 모든 계열사가 흑자를 기록해 약4조5,000억원의 순이익이 날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수익성이 좋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구조조정의 효과가 올해부터 나타나고 생산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와 전자의 사업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보게 된다. 금강산관광사업으로 시작된남북경협사업을 남북 상호간의 호혜와 평등 속에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다.금강산을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육성하고 북측 서해안 지역에 대단위 공단을 조성해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사업을 공동으로추진할 계획이다. [삼성 이건희회장] 세기말이 되면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어김없이 큰 변동이 왔다.20세기말한국의 경제위기는 기업의 경영패러다임에 변혁을 가져다 준 전환점이었다. 삼성은 경제위기속에서도 인력과 자산매각,자본확충,부채감축 등 만족할만한 구조조정의 성과를 보여왔다.그러나 미래사업의 틀을 어떻게 짜나가고,기술개발과 이에 대한 투자는 얼마나 할 것인가 등 미래산업의 전략차원에서는 아직 미진한 게 사실이다. 때문에 각사 경영을 전문경영인인 사장에게 맡기고 있지만 회장으로선 21세기를 맞아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미래전략 구상에 신경을 쓰지 않을수 없다. 21세기 삼성은 우선 전자와 금융,서비스 등 주력사업의 세계적인 경쟁력을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전자분야는 반도체와 정보통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시켜 나가되 기존 사업은 세계1위,일류화 제품군(群)으로 육성해 월드베스트 제품을지금의 12개에서 3년안에 30개로 늘릴 계획이다.미래 디지털융합사업은 모빌 퍼스널 홈멀티미디어 등 3대 영역별로 최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금융분야는 경쟁력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선별 육성하고 필요할 경우 외국자본과의 제휴를 통해 자본·금융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해 우선 국내 1위를 달성할 방침이다.그런 뒤에 아시아의 대표적 금융그룹이 되도록 하겠다. 물산 SDS 등의 인터넷비즈니스는 본격적인 수익사업으로 연결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며 벤처투자를 확대,산업구조의 견실화를 꾀해나갈 생각이다. 그동안 국제화 추세에 부응,지역전문가,CEO과정을 운영해왔다.앞으로도 젊은 인재들을 새 천년 리더로 키우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것이다.예를 들면,노래를 잘하고 일도 잘하는 우수한 사람을 고교때부터 선발해 채용하려고 한다. 기업경영의 최대 모토는 수익성 제고다.따라서 삼성은 주력업종별로 이익률을 2000년부터 매년 10% 이상 높여나가겠으며 고용창출,사회복지사업 확대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데 가일층 노력해 나갈 것이다. [SK 孫吉丞회장] SK는 지구촌 무한경쟁,정보통신 등 신기술 발달,지식기반 경제로의 전환등 경영환경의 일대변화 속에서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올해 5대 경영과제를 설정했다. 첫째 기업의 유연성과 속도를 제고,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이같은 능동적 대처에는 필연적으로 위험이 따른다.그러나 위험을 감수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없다면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둘째 고객중심경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각 계열사들이 고객과의접점에서 고객 만족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도 고객중심경영에 철저하게 맞춰야 한다.사별로 고객만족지수를 개발,이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또 SK브랜드 강화전략과 연계,‘고객행복에 최선을 다하는 SK’라는 기업이미지를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해로 삼을 생각이다. 셋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또 지적 자산을 비롯한 무형자산을 활용하는 능력을 배가시키겠다.특히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활용함으로써 경영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넷째 합리적 경영,인간위주의 경영,현실을 인식한 경영의 3대 원칙을 골자로 한 SKMS(SK경영관리체계),초일류를 추구하는 SUPEX(초일류 수준 추구)운동 등 이미 10∼20년전부터 추진해 온 선진 기업문화의 형성에 박차를 가해구성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노력하겠다. 성과를 내는 개인과 조직에 대해선 이에 상응하는 보상시스템을 체계적이고구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21세기 SK의 성장방향을 설정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는생각이다.고객과 시장지향적인 사업이 기본 방향이다.에너지,정보통신의 양대 핵심주력 업종에 이은 제3의 축을 구축하겠다.21세기 최대 성장산업인 생명과학과 전자 상거래 등을 본격 추진하겠다.이런 혁신적 사업분야는 ‘선점’이 중요하다.미래의 산업일수록 최초의 승자가 영원한 승자가 될 가능성이크다. [LG具本茂회장] 기업환경이 변화하는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정보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기업 스스로 개혁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 2000년대에는 고성장 신화가 막을 내리고 주주가치와 경영의 투명성이 중시되는 글로벌 스탠더드 등 시장경쟁 질서가 정착된다.디지털과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광속사회로의 진입도 가속화된다.지식이 경쟁의 핵심요소로 대두되는 등 경영 패러다임의 획기적인 변화도 예상된다. 따라서 새해에는 ‘한국적 경영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선진적 경영관행’을 확고히 정착시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법인 차원의 구조조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새해에는 성장의 기반이 되는 미래 승부사업에 집중 투자,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6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특히 시설·설비위주의 투자에서 탈피해 연구개발 투자에 지난해보다 25%증가한 1조5,000억원을,마케팅·시설투자에는 20% 증가한 5조원을 투자하겠다. 정보기술로 더 나은 제품,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선점하겠다.인터넷 전자상거래 등 정보기술 기반사업 및 IMT-2000 시스템과 단말기 개발 등 정보통신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여기에 디지털TV,PDP,LCD부문 투자액 1조6,000억원을 포함하면 정보부문 투자는 총 투자액의 50%에이른다. 성과가 보상에 직결되도록 성과주의를 강화해 나가는데에도 역점을 두겠다. 기존의 연공서열식 인사문화에서 탈피,전 계열사가 호봉제를 폐지하고 직급체계를 대폭 축소해 성과형 급여체계를 확대하겠다. 급속하게 변하는 경영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 수익을 겸비한 성장을 이루며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강한 기업 체질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이로써 어느 나라,어느 시장에서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을 만드는 게 새해의 포부다.
  • 증시 국내외여건을 짚어보면

    올해 증시는 경기 호조와 해외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엔화 강세와 저금리 기조,구조조정에 따른 기업 수익성 개선,경상수지 흑자 지속도 시장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다.그러나 내년 초 이후의 미 금리 인상과 대우 관련 잠복악재의 돌출 가능성,주식형 펀드의만기 도래 등 불안요인도 적지 않다. ?수급 상황은=지난해보다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기업공개와 유상증자물량이 감소하는 대신 외국인 투자자금과 시중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 수요우위의 상황이 예견된다. 대한투자신탁은 14조5,000억원 가량의 수요 초과(수요 39조8,000억원,공급25조3,000억원)를 예상했다.4대 그룹이 부채비율 200% 달성을 위한 유상증자를 이미 마무리함에 따라 증자 규모가 지난해 30조원의 절반인 15조원으로줄어 들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경기 회복과 저금리 기조 덕분에 간접투자수요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오는 7월 채권시가평가제 도입으로 투신사의 주식형수익증권 비율도 투신사 전체 수탁고의 50%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올해 추정되는 고객예탁금 규모는 10조원대.골드만삭스는 이를 토대로 올해 우리나라의 주가상승률을 칠레(40%)에 이어 세계 두번째인 36.3%로 추정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향배는=전문가들은 경제성장과 물가안정,국제수지 흑자지속으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계속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국가신용등급상향조정과 FT(파이낸셜타임스)지수 편입 가능성도 외국인자금 유입을 가속화하는 요인이다.‘KOSPI(종합주가지수)200’이 달러로 환산할 경우 95년보다 20% 이상 저평가된 것도 좋은 징후다.대한투자신탁은 올해 외국인 증시자금 유입 규모가 2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대우채 95% 환매와 맞물려 일단 2월까지 시장을 관망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그러나 3월부터 투신사 등은 채권시가평가제 도입을 앞두고 주식형 수탁고를 점차 늘려 갈 것으로 보인다. ?복병은 없나=올 증시의 가장 큰 해외 악재는 미국쪽에 도사리고 있다.어느해보다 해외증시 동조화가 더 심화될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미 금리인상과 미 증시의 거품논쟁 심화,11월 미 대선에따른 증시의 변동성 확대를 3대 해외 악재로 꼽았다.국내 변수로는 대우채 95%환매(2월8일)로 인한 시장 불안,총선(4월13일)후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통화 긴축정책 선회,노사관계 불안 등이 거론된다.하반기에 실물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란 점도 걱정스런 대목이다. 박건승기자 ksp@
  • 투신사 보유 大宇채권 새달 8조원어치 매입

    투자신탁(운용)사들이 보유한 대우그룹 계열사 발행 무보증회사채와 기업어음(CP) 8조원어치(장부가 기준)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정부가 투신사에 내년1월 중 대규모 자금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8일까지 대우채권이 포함된 공사채형 펀드 가입 고객이 주식형으로 전환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이는 내년 2월8일부터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비율이 80%에서 95%로 높아져 고객들의 환매 요청이 한꺼번에 몰릴경우 예상되는 금융 불안을 막기 위한 것이다. 금융감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29일 “투신사가 보유한 대우 회사채 8조원어치를 내년 1월 중순 사들여 투신권의 자금을 지원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렇게 할 경우 투신사가 대우채권 환매때 95%를 주는 내년 2월8일 이후의 환매사태에 별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성업공사를 통해 대우채를 평균 40%선으로 할인해 사줄 계획이어서투신사에 지원될 자금규모는 3조2,000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지난 주말 현재 대우채가 포함된 투신사의 공사채형 펀드는모두 33조원이다.이중 25조원 어치는 개인과 일반법인이 아닌 금융기관의 투자분이다.이관계자는 “투신사는 금융기관의 것까지도 사줄 것을 원하지만 일단 개인과일반법인분만 먼저 사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금으로 지급할지 성업공사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줄지에 대해서는 확정되지않았다. 또 내년 1월8일까지 공사채형 펀드를 주식형으로 전환하는 것도 허용해주기로 했다.지난 10월과 11월에도 한 차례씩 주식형 전환을 허용해줘 11조원어치가 주식형으로 전환됐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되돌아 본’99재계] 삼성생명,간판生保社 ‘줄달음’

    국내 5위 기업,고객만족도 1위,미국 포츈지 선정 세계보험사 13위… 국내 생명보험사의 대명사로 불리는 삼성생명은 올해에도 알찬 수확을 거뒀다.99회계년도 상반기에 무려 8,5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데 이어 내년 3월말까지 순이익 1조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순이익 1조원 달성 기대=지난 10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회장 宋仁相)이 주관하는 ‘99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고객이 보험계약을 맺은뒤 6개월 이내에 가입상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원하는 다른 상품으로 바꿔주는 ‘품질보증제도’를 최초로 도입했다.또 계약순연 부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효력을 상실한 기간만큼 계약일자를 늦춰싼 보험료로 계약을 되살리는 것. 삼성생명은 지난 10월 주간지인 미 포츈지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을 만한 기업들’에서 생명보험 부문 세계 13위에 선정됐다.일본의 일본생명(11위)과 함께 아시아지역의 선도 생보사로 평가 받았다. 배정충(裵正忠) 사장은 “생활설계사들의 적극적인 영업전략과 경기호전,투자수익의 증가 등으로 사상 처음 순이익 1조원 돌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가는 사이버 보험서비스=지난 6월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life.com)를 사이버 영업대리점으로 만들었다.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85%정도를인터넷에서 처리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있는 점은 납부한 보험료의 90% 범위내에서해주는 약관대출.특히 ‘부동산 담보대출’이 인기다.고객이 자신의 주소를입력하면 부동산뱅크의 자료와 연결돼 곧바로 자신의 아파트값과 대출받을수 있는 최대 금액,조건 등이 화면에 나타난다. 삼성생명은 인터넷금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터넷으로 금융서비스를 받으면 1,000원을 고객의 통장에 입금시켜주는 ‘캐시백(Cash back)’ 제도도 실시중이다.또 대출신청시 0.25%의 대출수수료를 면제해 준다.하루 1억원까지거래될 정도로 인터넷 금융이 활발해졌다. 무배당 사이버보험도 지난 7월부터 팔고 있다.5년만기 순수보장형으로 20세에서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월 1만원선의 보험료로 최고 1억원까지 보장을 받을수 있다. ?상장 차익은 공익 활용=내년 4월부터 보험료가 완전 자유화되는 등 보험사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환열(呂煥烈)이사는 “삼성생명은 업계 1위에 만족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고객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고 효율과 생산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말많던 상장문제는 그 시기와 차익배분을 놓고 당국과 여론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시기는 예정보다 1년여 늦춰졌지만 상장차익(30% 가정시 5조원정도)으로는 공익기금을 마련,가입자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계획을 짜고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 지분 절반이상 매각

    정부는 내년 중반기 이후 공적자금으로 취득한 금융기관 지분 중 절반 이상을 매각,투입자금을 회수하기로 했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27일 “예급보험공사가 투입한 공적자금 35조원 가운데 3분의 1은 예금자 보호를 위해 사용해 회수가 어렵고 나머지 금융기관 지분 취득분 중 절반이상을 내년 중반 이후 매각해 회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그러나 어느 금융기관 지분을 매각할 것인지,증시내 또는 해외매각이 될지 등 구체적인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이 수석은 또 “대우채권에 대한 추가적인 대손충당금 추가설정으로 금융기관의 자본확충의 필요성이 생겨도 5조∼10조원이면 가능할 것”이라면서 “회수한 공적자금을 재투입하면 된다”고 말해 공적자금의 추가 조성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국민연금기금 민간에 첫 위탁운용

    내년에 국민연금기금이 처음으로 민간 투자회사에 위탁운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내년 1년간 시범사업으로 4개 민간 투자회사에 각각 500억원씩 모두 2,000억원의 연금기금을 위탁,운용키로 의결했다. 복지부는 “연금기금이 2005년에 12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금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기금의 일부를 민간에 위탁키로 했다”며 “시범사업의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태순기자 stslim@
  • 농어촌 빚 5,600억원 던다

    정부는 새해 농어촌 부채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조2,639억원의 예산을 확보,농어민들에게 5,600억원의 직접적인 부채경감효과를 주기로 했다. 농림부는 내년도 자체 예산 8조1,623억원에 농가 연대보증문제 해결을 위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출연금 4,260억원을 포함해 농림부문 예산이 올해보다 9.5% 늘었다고 22일 밝혔다.해양수산부도 새해 수산부문 예산으로 농신보 출연금을 포함해 8,617억원을 확보,올해보다 13% 증액됐다. 이 가운데 농어가 정책자금 상환연기,상호금융자금의 저리대체 지원 예산등 8,379억원과 농신보 출연예산 4,260억원 등 모두 1조2,639억원의 농어촌부채경감예산이 확보됐다. 이에따라 현재 연리 12∼13%의 상호금융자금에 대해 농어가당 1,000만원까지 6.5%로 1년간 이자가 내린다.저리 대체대상은 상호금융 15조원의 80%인 12조원이며 수혜대상은 전국적으로 115만 농어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농림부는 새해 농산물의 유통개혁을 위해 투융자 예산의 23%인 8,762억원을 투입,물류비를 30% 절감하고 협동조합 개혁작업과 연계해 농·축협 유통활성화 자금을 조합당 50억원까지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양식어장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바다목장화 등의 사업에 1,200억원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보다 관련 예산을 57% 늘렸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과당경쟁 移通시장 재편론 고개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추진을 계기로 과당경쟁 상태인 국내 이동전화시장에 대한 구조조정론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장기적으로 3사체제가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과당경쟁이 국제경쟁력 저하] 지난 97년 개인휴대통신(PCS) 3사가 시장에진입한 뒤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들어가면서 구조조정론이 줄곧 제기돼왔다.그러나 이동전화 회사들은 통화품질 향상을 외면한채 가입자 확보에만 주력하는 등 과당경쟁을 벌이고 있다.지금도 매출액을 초과하는 액수가 단말기보조금으로 쓰이고 있다.업계 전체적으로는 연간 3조원에 이른다. 또 기지국·교환기·중계기 등을 시설의 중복투자로 인한 낭비액도 약 11조원에 이른다.가입자가 2,300만명선에 이르면서 성장세가 멈춰 수익성 악화가 뻔한 데도 경쟁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이대로 가면 수익성 악화→기술개발지연→대외경쟁력 약화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시설에 또다시 약 15조원의 중복투자가 우려되고 있다.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SK텔레콤에 대한 경쟁당국의 결론이 나면산업정책적인 판단이 곧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PCS사업자 2사체제로?] 단위면적당 국내총생산액(GDP)을 고려하면 국내 적정 이동전화 사업자수는 3개사 정도로 평가된다.따라서 신세기통신 처리후 2라운드로 PCS업체들간의 인수·합병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업계에서는한솔엠닷컴(구 한솔PCS)을 태풍의 눈으로 지목하고 있다.한솔의 대주주인 캐나다 BCI사가 브라질에 대한 투자 강화를 위해 한국투자분을 회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한솔엠닷컴의 윌킨슨 수석부사장은 최근 “한국 이동통신시장이 지난해 월 7% 성장했으나 가입자가 과포화상태가 되면서 내년에는 연간 7%성장도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통프리텔 등은 일단 SK측의 신세기 인수가 선의의 경쟁체제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해외 이동전화시장도 메가딜 추세] 해외 통신사업자들간의 ‘메가 딜’(초대규모 인수전)도 국내 업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인수합병전이 보편화되고 있다.일본은 지난 7월 가입자 2,600만명의 NTT도코모(시장 점유율 57%) 등 6개사가 3개사 체제로 재편됐다.3사의 점유율은 각각 57%,27.3%,15.7%이다.미국 AT&T의 TCI인수(480억달러),영국 보다폰의 미국 에어터치사 인수(560억달러) 등 메가딜이 줄을 잇고 있다. 조명환기자 river@
  • 현대 전계열사 스톡옵션 도입

    현대그룹은 내년 1·4분기 중 전 계열사에 스톡옵션제를 도입하고 내년에현대전자 1조2,000억원을 비롯,전 계열사에서 5조원의 순익을 낼 계획이다. 외국인들의 금강산 관광은 충분한 준비를 거쳐 내년 3월쯤 본격화할 방침이다.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톡옵션을 받지 못하는 임직원을 위해서는 별도의 성과급을 주는등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전자는 최근 전 직원을 상대로 스톡옵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삼성그룹도 스톡옵션제를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어서 주요 그룹들 사이에 스톡옵션 도입이 확산될 전망이다. 현대는 내년 이익규모에 대해 당초 4조5,000억원대를 예상한다고 밝혔지만정 회장은 5,000억원 더 늘려 잡았다.현대는 이와 함께 북한 통천지역에 경공업단지를 건설,남북한 기업들을 유치할 방침이다.업종은 관광기념품,농수산물 가공업,공예품 등 금강산관광과 관련된 것이다.건설기간은 1년으로 북측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착공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서해안공단 부지는 이미 답사한 신의주에 이어 준비가 되는대로 다른 지역도 조사해 최대의 경쟁력을 갖춘 지역을 선정할 것”이라며 “금강산지역에 동석동 관광코스를 개방했고 이달말에는 장전항의 본선 정박부두시설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고엽제 피해소송 막올랐다

    베트남전 참전 국내 고엽제 피해자 1만7,000여명이 미국 고엽제 제조사 두곳을 상대로 낸 5조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재판이 16일 서울지법 민사합의13부(재판장 柳元奎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본격적인 공방이 시작됐다. 원고측 변호인단은 이날 제네바 의정서,젠킨스 보고서 등 4,000여쪽의 고엽제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재판부는 원·피고측에 쟁점을 정리해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양측 변호인들은 재판 직후 “그동안 가처분 신청 재판을 통해 소멸시효나재판관할권 등 쟁점에 대해 충분하게 논의된 만큼 가처분 결정 결과에 따라본안 소송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무장지대(DMZ) 고엽제 피해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도 내년 3월미국 법원에서 심리된다. 휴전선 고엽제 피해자들의 소송을 대행하고 있는 마이클 최(한국명 최영)변호사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동부지구 연방법원이 예비재판 일자를내년 3월3일로 확정했다. 예비재판이란 정식 재판에 앞서 원고측 소송 취지와 피고측 방어 논리를 법정에서 각각 개진하고피해 규모와 증빙 자료 등을 확인하는 기회로 담당 판사의 판단에 따라 정식 재판,기각,법정밖 중재 등으로 결정된다. 이상록기자·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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