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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사업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5조원을 신규 투자,지난해 말 현재 11억달러인 이 분야 매출액을 2005년까지 50억달러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비메모리 분야 4개 생산라인을 증설,모두 7개 라인으로 늘리고 매출액 면에서도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의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계획 아래 경기도 기흥·화성 두 곳 중의 하나를 공장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라인 건설에 들어가는 5조원의 투자자금은 전액 내부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올 공적자금 20兆 소요”

    정부는 금융권 구조조정을 마무리 하는 데 필요한 공적자금은 약 30조원이며 이 중 올해 소요액은 20조원 수준이라고 밝혔다.나머지 10조원은 집행을 내년으로 넘길 계획이다. 지금까지 금융기관에 지원된 자금규모는 공적자금 64조원과 특수은행 출자등 25조8,000억원을 합쳐 모두 89조8,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경제부는 15일 ‘금융구조조정 마무리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표,올해 필요한 20조원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6조원을 뺀 14조 가량은 자산관리공사 여유 자금 차입,자산담보부채권(ABS) 발행,교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당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앞으로 은행간 합병과정에서 필요한 소요액은 은행 스스로 조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증자 규모에 대한 정확한 실사,자구노력의 확정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정확한 소요액을 확인한 뒤 후순위채 매입 등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내년으로 넘어가는 소요액 10조원은 이미 투입된 공적자금을 회수해 사용함으로써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재경부 관계자는 공적자금을 추가로조성하는 것은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는 등 책임분담과 자구노력을 저해할 수 있어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또 공적자금이 지원된 부실 금융기관의 임직원과 대주주에 대해 부실 책임을 더욱 철저히 추궁키로 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98년 3월 말 112조원에서 지난해 말 66조7,000억원으로 45조원이 감소했다.대우 구조조정과 신자산건전성 기준 도입 등으로 47조원의 부실채권이 발생했으나 자산관리공사의 매입이나 부실금융기관 퇴출 등을 통해 92조원의 부실채권이 정리됐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금융기관 ‘국민혈세 파티’

    공적 자금을 투입받은 금융기관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위에 이르고 있다. 국민 혈세를 수혈받아 간신히 빈사상태에서 벗어난 은행들이 숨돌리기가 무섭게 최고경영자(CEO)의 급여를 대폭 올리고 직원들에게 명예퇴직금을 대거지급하는 등 모럴 해저드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관계당국의 감독 및 사후관리는 허술한 실정이다. 5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받은 제일은행은 지난달 3일부터 일주일간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 230명에게 명퇴금을 지급했다.통상 은행들이 8∼12개월치 명퇴금을 지급하는데 비해 제일은행은 무려 30개월치를 지급하는 파격적 특혜를 줬다.1인당 평균 1억원의 명퇴금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올 1·4분기에 757억원의 흑자를 달성하는 등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경영정상화 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지나치게 상층부가비대한 인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명퇴를 실시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재무구조가 건실한 우량은행조차 명퇴금이 최고 18개월을 넘지않는현실을 감안하면 제일은행이 ‘국민세금으로파티를 벌였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또한 각각 3조2,500억원과 2조7,179억원의 공적자금을 수혈받은 한빛은행과 조흥은행은 지난 3월 주주총회때 나란히 CEO의 급여를 곱절 올렸다.스톡옵션제도 도입했다.이에따라 한빛은행 김진만(金振晩) 행장의 기본급(연봉)은지난해 1억5,000만원에서 3억2,500만원으로 뛰었다.여기에 경영목표 100% 달성 조건으로 3억2,500만원의 성과급과 스톡옵션 30만주를 받았다. 조흥은행 위성복(魏聖覆) 행장의 연봉도 1억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올랐다.26만주의 스톡옵션도 받았다.김 행장과 위 행장의 스톡옵션 행사가는 5,000원.현재 두 은행의 주식은 1,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두 은행은 “행장의 연봉을 크게 올린 것은 사실이지만 외부에서 특채해 온 전문행원의 월급에도 못미친다”면서 “급여체계 현실화도 정상화 작업의일환”이라고 강변했다. 그런데도 금융당국의 감독은 느슨하다.제일은행 호리에 행장은 12일 기자들이 99년도 재무지표 공개를 요청하자 “뉴브리지캐피탈이 인수하기 전”이라며 거부했다.정부 연·기금으로 후순위채를 지원받은 광주은행은 대손충당금을 수치대로 쌓지 않았다가 회계법인의 지적을 받고 서야 부랴부랴 수정하기까지 했다. 공적자금이 투입됐음에도 여전히 은행경영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고 있는것이다. 한국은행의 한 임원은 “제일은행이 외국인 임원에 30억원대 연봉과 100평이 넘는 주택을 제공해 내부에서조차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공적자금을 투입받은 은행이 스톡옵션제를 도입하고 행장의 월급부터 대폭 올리는 것은 분명 심각한 모럴 해저드”라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금융부실 감독당국도 책임져야”

    정부가 공적자금을 지원받는 부실 금융기관의 임직원을 문책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금융기관 부실을 방치한 금융감독 당국도 문책해야 한다는주장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경제전망보고서’에서 금융기관의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동시에 감독당국의 감독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을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금융감독 당국 관련자들을 문책해야 한다는 의견을내놓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재정경제부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부는 할만큼 해왔고,금융부실을 털어낸 만큼 그같은 책임론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혀 앞으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1월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3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뒤 4개월여만인 지난 9일 5조원 안팎의 추가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보고서는 감독당국이 회계투명성 등의 소유지배구조 관련 법위반이 명백한사례에 대해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에도 감독당국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밝혔다. KDI 관계자는 “기업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지지부진한 까닭은 금융기관이 기업과 은행의 잘못을 묵인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감독당국이 고발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스스로 책임지는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연내 2차 금융구조 조정을 마무리하고 금융기관의 건전성 기준이 지켜지도록 감독·감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부실 금융기관의 임직원에 대해 부실책임을 철저히 추궁해 시장의 도덕적 해이를 막고공적자금에 대한 공감대를 높일 것”이라고 밝혀왔다. 박정현기자 jhpark@
  • 韓投·大投에 새달부터 5조 투입

    6월부터 연말까지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5조원대의 공적자금이 투입된다. 이 자금은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조달한다.시장에 부담을주는 무보증채 발행은 하지 않는다.두 투신사의 전·현직 임직원에 대해서는철저한 민·형사상 책임추궁을 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9일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과 이용근(李容根)금감위원장,진념(陳^^)기획예산처장관,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6월부터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5조원대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두 투신사는 공적자금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6월중 증권사(판매사)로전환되고 운용사는 분리된다.공적자금은 신탁재산의 부실을 떠안은 증권사에투입된다. 정부는 그러나 두 투신사에 대한 구체적인 투입자금의 규모와 시기,부실규모 등은 실무협의를 거쳐 오는 12일 금융정책협의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종구(李鍾九)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은 이와 관련,“한투에투입한 기업은행 주식의 가격이 떨어지는 등 평가문제가 있어 양 투신사의 부실규모를 정확히 말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4조8,000억∼5조2,000억원 수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국장은 또 “대투의 김종환 사장은 퇴진하나 한투의 이종남 사장은 취임한 지 얼마되지 않아 현직을 유지하게 된다”면서 “전현직 임직원에 대해철저한 민형사상 책임추궁이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두 투신에 투입할 자금은 예금보험공사의 자체회수 자금과 보유자산을 담보로 발행할 자산담보부채권(ABS),자산관리공사로부터 부실채권 정리기금 3조∼4조원을 차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大投·韓投 공적자금 추가투입 안팎

    정부의 한투·대투에 대한 5조원대의 공적자금 추가투입은 300만명을 넘는예금자 보호차원에서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금감위 구조개혁기획단의 남상덕(南相德) 국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5조원의 공적자금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긍정적 의미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적자금 추가투입에는 적지않은 문제점이 있다. 우선,정부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11월에 한투·대투에 3조원을 투입하면서 완전한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나아가 코스닥 등록을 통해 지원자금을 회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6개월여만에 또 다시 5조원의 공적자금 투입을 밝히면서 입장변경에대한 별다른 해명이 없다. 정부의 투신 구조조정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돼선 안된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당시 3조원을 지원하게 된 것은 사실상 여유자금이3조원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결국 정부의 투신대책이 장기적인 계획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왔음을 보여준다.당시 투신사에 대한공적자금 지원의 법적 근거가 없어 ‘공공자금’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도이같은 정부정책의 부실을 뒷받침한다. 이번 5조원의 추가투입으로 두 투신사 경영이 정상화될지도 여전히 의문이다.한투·대투가 3월말 결산에서 밝힌 3조6,000억원,1조6,000억원의 99년 당기 순손실액이 실제론 더 늘어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두 투신사가 보유 중인 비대우 부실채권,대우담보 기업어음 등이 평가시점에따라 손실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도 “공적자금은 최소한의 지원선”이라고 밝혀 부실규모가 5조원이 넘음을 시사하고있다. 한편 7월 도입예정인 채권시가평가제도 경영정상화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보인다.시가평가를 하지 않았던 98년 11월15일 이전의 펀드가 한투 3조4,000억원,대투 4조4,000억원이다.시가평가가 실시되면 이 펀드 투자자들이 평가손실을 우려,대량환매요구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 이 경우 두 투신사는 환매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보유채권을 매각하고 이는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투자자 이탈 가속화,금융시장 불안가속 등의 악순환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부동산펀드 시장규모 30兆원대 성장 가능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펀드인 부동산투자회사(REITs)제도가도입되면 향후 5∼6년내 최소 5조원에서 최대 30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REITs 도입의 영향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에서“REITs 활성화의 관건은 우량 부동산의 조기확보 여부이며 REITs제도가 도입되면 부동산산업의 주체로 REITs,지분투자자,자산운용사 등이 등장하는 등 부동산 및 금융산업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우리나라에서는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목적으로 REITs 도입필요성이 제기돼 부동산투자회사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며 “현재 자금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한 만큼 REITs 투자자 확보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적정수준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부동산의 규모가 한정돼있고 부동산 관련 정보와 평가기법 등 관련 인프라 수준이 미비한 것이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REITs제도가 조기에 정착,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우량한 부동산을신속히 확보하고 부동산 관리·운영능력과 임차인 유지능력 제고가 필수적인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는 시장규모와 관련,REITs가 우량자산을 조기에 확보,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을 배당하면서 시장의 확대재생산이 이루어지는 경우 5∼6년내 30조원 이상으로 성장이 가능하며 우량부동산 확보에 실패,투자자 모집이 일회성에 그치는 비관적인 상황에도 5∼6년내에 5조원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REITs의 주 투자대상은 임대수익이 있는 상업용 부동산으로 장기임대 오피스사업,주택 분양·임대사업,호텔·백화점 등 체인사업이 유망하다고 전망하고 REITs가 도입될 경우 단기적으로 일부 부동산을 중심으로 차별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부동산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REITs 도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바람직한 정착을 위해서는 부동산 개발이나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위주로 하는 상품이 아닌 현금흐름에 의존하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주고,또 REITs가 간접투자상품인 만큼 기업공시제도 강화,금융감독기능 강화 등 두터운 투자자 보호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현대·크라이슬러·미쓰비시 월드카 함께 만든다

    현대자동차가 다임러크라이슬러,미쓰비시와 함께 차세대 전략 차종인 ‘월드카’ 개발에 나선다. 특히 현대차의 이번 제휴는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가 대우자동차인수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대우차 인수시 현대-다임러크라이슬러-미쓰비시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사장 李啓安)는 7일 현대차가 98년 말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해온리터카(1,000∼1,500㏄의 소형차)를 토대로 다임러크라이슬러,미쓰비시와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입,월드카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월드카는 전장 3.8m 이하의 차체에 1.0∼1.5ℓ의 엔진용량을 갖춘 일명 ‘리터(ℓ)카’다.소형 승용차인 베르나에 비해 전장은 약 40㎝ 짧고,3ℓ로 100㎞를 달릴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차종이다. 현대,다임러크라이슬러,미쓰비시 등 3사는 월드카를 2002년부터 양산하고,이후 5년간 전 세계시장에 400만∼500만대를 함께 판매해 총 45조원의 매출과 2조3,000억원의 이익(매출액의 5.1%)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미쓰비시의 지분을 34%,미쓰비시는 현대차의 지분4.7%를 갖고 있어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대우차 인수전의 컨소시엄으로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공적자금 이달 10조 추가조달 필요

    약 30조∼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추가 공적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에 따르면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 30조원과 하반기 은행합병 과정에서 10조원 가량의 추가부담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계 증권회사인 메릴린치도 최근 ‘아태지역 은행보고서’에서 투신사지원자금을 제외한 한국의 금융구조조정에 20조원의 공적자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도 추가 구조조정 등에 40조원이 들 것으로 언급했었다. 남아있는 공적자금 7조원(3월말 기준)은 나라종금의 예금대지급과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될 예정이다.이달중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투입할 5조원이 필요하지만 예금보험공사에는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들로부터 예금보험료로 받은 1조3,000억원의 현금이 있으나 이는금융기관의 파산 같은 긴박한 상황을 위한 비상자금이기 때문이다.이를 조달하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일시적으로 차입하는 게 불가피한 실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보유중인 한국전력 주식을 담보로 1조원어치의 교환사채 해외발행 등으로 연말까지 3조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 관계자는 “자산담보부 채권(ABS) 발행과 무담보채권 발행을 비롯해자금조달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사이버 교육’으로 오세요

    최근 대법원의 과외금지 위헌판결로 고액과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가운데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교육이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고 성인들의평생교육을 책임 질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액 과외는 가라. 영산정보통신과 야후코리아 등이 세운 교육포털 배움닷컴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38개 전 과목,4,400가지의 무료 과외를 오는 10일부터 제공한다.동영상과 음성이 모두 지원되는 멀티미디어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부와 교육정보원이 관리하는 에듀넷도 초·중·고 교과서의 해설을 무료로 제공 중이며,코네스도 교육포털 에듀박스를 통해 초등학생을 위한 무료학습프로그램 조이넷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평생교육도 사이버로. 정보기술,어학,취업 등 정보를 제공하는 이(e)-캠퍼스,온스터디,캠퍼스21 등이 대표적인 평생교육 서비스업체들.하나로통신과두루넷 등 초고속인터넷 회사들도 각각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연계해 사이버대학을 운영 중이다.사이버 평생교육은 교육부가 지난해 학점 은행제 확대,사내 대학 양성 등의 내용을 담은 평생교육법을 선포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사이버대학 학위를 인정키로 하는 등 강력한 지원책에 나서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5년뒤 시장규모 300배 . 사이버교육 시장에는 아직까지 뚜렷한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맹주’는 없다.때문에 시장 선점을 위한 업계의 경쟁이 갈수록치열해 지고 있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500억원 수준인 사이버교육의 시장규모가 2002년에는 5조원에 이르고,2005년에는 15조원대로 폭발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내다봤다.또 지난 3월 금강기획의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41%)가 인터넷을 통해 교육받기를 희망했으며 학원은 33%,책자는 17.4%에그쳤다. ●기술발전과 인식이 변수. 인터넷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우선 고속인터넷의보급이 확대돼야 하고 느린 인터넷 속도에서도쉽게 동영상 등 자료를 받을 수있도록 파일압축 기술이 보완돼야 할 것으로지적된다.또 이용자들의 사이버 교육에 대한 인식도 아직까지는 낮은 수준이다. 배움닷컴 관계자는 “사이버 교육의 생명은 쌍방향 강의라는 오프라인 교육의 강점을 인터넷에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라며 “인터넷 접속 및 전송기술의 발전 정도가 사이버 교육 보급의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금감위장 “현대 자체해결 바람직”

    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장은 2일 청와대에서 현대투자신탁증권 부실해소 방안을 보고했다. 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증권과 현대전자 등 대주주인 계열사와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 일가가 현대투신의 증자에 참여,소액주주들의 실권주를인수하고,채권단이 실권주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시장금리로 지원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위원장은 “금융시장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규모를 이달중 확정해 이달 하순과 다음달에 걸쳐 약5조원을 투입하고 부실 책임자는 엄중 문책하겠다”고 보고했다. 금감위는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5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등 투신 정상화를 조속히 이루고 예정대로 오는 7월 채권시가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위원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예금부분 보장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전개될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구조조정 전망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현대투신의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투신의 대주주인 현대전자와 현대증권이 현대투신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실권주는 정주영명예회장 일가가 인수하는 내용의 해결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헌(鄭夢憲) 현대그룹 회장은 이날 아침부터 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회장,김재수(金在洙)구조조정본부장 등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투신정상화 방안을 협의했다.이어 정회장은 이금감위원장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실권주 인수에 필요한 자금의 지원방식과 규모 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는 정부와의 조율을 거쳐 3일 현대투신의 정상화 방안을 공식 발표할예정이다. 육철수 곽태헌기자 tiger@
  • 현대 위기타개책 부심 안팎

    현대는 금융시장 부실요인이 된 현대투자신탁에 대해 정부가 유동성 지원을약속하고, 주거래은행 등의 적극 해명으로 28일 상장 계열사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올라 폭락위기에서 일단 빠져나오고 있다.그러나 정부가 현대투신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인 현대전자와 현대증권측에 책임경영을 촉구하고,오너인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정몽헌(鄭夢憲) 회장의 사재출연 및 그룹 전체의 지배구조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오너 영향력 감소 가시화/ 지난달 31일 그룹 의사결정기구인 경영자협의회를 즉각 해체한 데 이어 시행 가능한 것부터 실행에 옮기는 등 대외신인도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최근 정몽구(鄭夢九)·몽헌 형제회장의경영권 다툼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신과,오너의 독단적 경영 지배체제를 희석시키기 위해 사외이사가 50%이상 포함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계열사별로 즉각 가동시키기로 했다. 인사소위원회(사외이사 1/2포함)를 통한 경영진의 임면(任免)심사도 곧바로시행한다. 회사의 경영사항 및 주요 재산의 취득·처분관리,신규투자 계획등 대표이사에게 위임한 사항도 명문화해 즉시 시행하고,경영진 인사도 이사회내 인사소위원회심사를 통해 각사 책임하에 시행에 들어가는 등 외형적으론 오너의 실질적 영향력을 줄여 나가고 있다. ■오너 사재출연은 못한다?/ 정부는 경영간섭이라는 재계의 반발을 우려해 공개적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현대투신의 부실 조기해소를 위해서는 정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 등 총수일가가 ‘알아서’ 사재를 출연해주기를 바라는 눈치다.그런 고강도 자구(自救)노력이 있어야 좋은 조건으로 증권금융자금을지원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고,소액주주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는 차원에서다. 그러나 현대측은 “부실의 원인이 대주주에게 있지 않기 때문에 총수일가의사재출연은 비합리적”이라면서 선(先)경영정상화 후 대주주 보유주식을 시가보다 싼 가격으로 일반에게 국민주 형식으로 공모,대주주의 이익을 사회에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총수일가의 사재출연과 관련해서는 대주주로부터 지난 1∼2월 5,000억원의증자를 받았기 때문에 다시 도움을 요청하기는 어려우며,사재출연을 하지 않아도 정상화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대투신은 부실규모가 1조3,000여억원이라고 주장하나 시장에선 대우채 손실분담 8,000억원을 포함,1조5,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금액을떠나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고려할 때 현대투신의 부실규모는 대주주인 현대전자나 현대증권이 해결하기엔 벅차다는 게 정부나 업계의 시각이다.따라서향후 현대 총수 일가의 태도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육철수 곽태헌기자 ycs@. *鄭씨일가 私財 규모는?. 현대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정몽헌(鄭夢憲) 회장의 정확한 사재규모는알려지지 않고 있다.다만 올해 3월15일 기준으로 볼 때 상장주식은 정 명예회장이 2,478만주(3,999억원),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총괄회장 2,185만주(1,560억원),정몽헌 회장 3,285만주(3,233억원)이고 여기에 비상장 회사주식과 기타 재산을 합칠 경우 각 회장마다 2조∼4조원에 이를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98년 미국 경제전문지인 비즈니스위크지와 아시아위크지 등은 정 명예회장의 개인 재산을 최소한 5조원,많으면 8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육철수기자 ycs@
  • “한투·대투에 새달 5조 투입”

    정부는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을 자산운용사와 판매사(증권사)로 분리한 뒤 판매사는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2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해 경제현안을 설명했다.그는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을 자산운용사와 판매사(증권사)로 조기 분리하고 판매사의경우 필요하다면 매각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며 “양대 투신사 문제는 6월까지는 매듭짓겠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약 5조원의 공적자금을 다음달에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대한 자산 및 부채실사(實査)를 거쳐 다음달에 열리는 한국투신과대한투신의 주주총회를 전후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1·4분기(1∼3월)의 국제수지 흑자는 13억달러를 기록했고 이달의 물가 상승률은 3월보다 0.7% 떨어지는 등 거시 경제지표는 매우 좋다”며“그러나 국내 증시의 미국 증시동조화 현상과 국내 금융시장의 일시적인마찰요인으로 주식시장이 불안하지만 곧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위원장은 또 “정부는 금리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긴축정책을 펴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 [외언내언] 현대車 좋았던 시절

    “아직 넓은 길이 많구먼.계속해서 차를 쏟아 부어”국내 최대의 재벌,최대의 자동차메이커 현대의 정주영회장이 오래전 헬기를 타고 전국을 돌면서 옆의 수행직원에게 말했다는,그럴듯 한 우스개소리 한토막이다.그만큼 현대가막강한 힘으로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그야말로 길거리에 차를 마구 쏟아붓는 식의 ‘홍수(洪水)출하’로 국내시장에서의 돈벌이 재미를 만끽하고 있었다고 한다면 과장된 말일까.아닐 것이다. 다른 국산메이커들이 있기는 했지만 현대의 시장점유율은 압도적으로 높다.10여년전 서울올림픽개최이후 경기가 흥청거릴때 서울시내에만 하루 5백여대이상의 승용차가 거리에 쏟아지듯 출고될때 대부분이 현대마크를 붙인 것이었다.당시 많은 학자들이나 언론들은 국내시장에 대해 규제없는 무제한의 차량출고로 교통정체가 심각함을 강조하고 이로 인해 길거리에 버려지는 비용이 엄청나다는 점을 누누이 지적했다.요즘에도 민간연구기관들이 연간 10조∼15조원이상의 교통정체비용이 드는 것으로 경고성의 조사결과를 발표하고있다.핵심인즉차량출고를 제한해서 교통체증도 줄이고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악화도 막자는 것이지만 재벌의 힘앞에 될리가 없다.차량시판을 제한하면자동차회사 근로자는 어쩌란 말이냐는 반문도 있지만 사실 국내 차메이커들은 손쉬운 내수판매보다 수출증대노력으로 국산차의 성능과 품질을 높여야했다. 전국 승용차의 80∼90%가 나다니는 서울시도 일찍이 선진국 시당국처럼 시내도로망이 최대한 수용할수 있는 차량대수를 산출해서 그이상 증가는 강력한행정규제로 막아야 하지만 역부족이다.한때는 국내메이커들에게 수출의무비율을 적용하자는 논의도 있었다.자동차를 싼값으로 적자수출하고 손쉬운 내수판매에 웃돈을 얹어 팔아 적자를 메우는 판이었으므로 10대 수출에 1대 내수를 허용하는 식으로 하자는 것인데 이럴 경우 차량급증과 체증도 막고 기술혁신의 이점도 있지만 메이커들은 들은체 안했다. 이제 승용차는 사치품아닌 생활필수품으로 여겨지는 시점에서의 프랑스 르노자동차 상륙을 현대의 좋았던 시절이 끝나는 것으로 대하는 시각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같다.삼성차를 인수한 르노는 국내시장에서 기아인수이후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현대에 매우 힘에 벅찬 상대다.이제 현대는 과거처럼자동차를 마구 쏟아 부을수 없게 됐다.품질·신기술은 물론 지금까지 소홀히 해온 탓에 고객불만을 샀던 애프터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국제수준으로 높여야만 살아 남을수 있게 됐다.현대,파이팅! ◆禹弘濟 논설주간 hjw@
  • 한국·대한투신에 공적자금 추가투입

    이르면 올 상반기에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에 약 5조원의 공적(公的)자금이 추가로 투입된다. 한투와 대투는 하반기에는 투신운용사와 판매사(증권사)로 분리된다. 정부는 25일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진념 기획예산처장관,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투신사 구조조정방안에합의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는데보탬이 되도록 공적자금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두 투신사가 자체적으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시장안정을 위해 공적자금을 통한 조기정상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위해 투자자들의 재산인 신탁계정과 투신사의 재산인 고유계정을 완전히 분리하기로 했다.한투와 대투를 투신운용사와 증권사로 분리해 부실은 모두 증권사로 넘기기로 했다.투신사가 부실을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정부는 다음달까지 한투와 대투에 대한 실사(實査)를 벌여 추가로 필요한공적자금 규모를 파악한뒤 즉시 투입할 방침이다.한투에 약 3조5,000억원,대투에 약 2조원을 추가로 투입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98년 조성한 64조원의 공적자금중 현재 남아있는 자금은 6조∼7조원 규모이다. 정부는 두 투신사에 투입될 공적자금은 가급적 추가로 조성하지 않고 현재남아있는 공적자금 가용재원과 자산관리공사의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 등의 방식으로 회수해 사용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경신의 증시진단/ 종합지수800-코스닥200돌파 시도할듯

    주가가 오를 확률은 얼마나 될까. 대개 ‘반반’아니면 ‘3분의 1’이라고 한다.전자는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내린다는 2분법적 사고방식이고,후자는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거나,아니면제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사고에서 연유한다. 현재의 종합주가지수 750선은 지난해 이맘 때의 주가수준으로,외견상으로는 투자자들이 1년 장사를 헛수고한 정도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1년전 보다 손실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재 거래소시장의 시가총액은 270조원인데,이중 시가총액 비중이 16%로 1위인 삼성전자가 45조원,시가총액 비중이 9% 정도인 한국통신과 SKT가 각각25조원 수준으로 이들 전체의 시가총액 비중은 35%이고 시가총액은 95조원에 이른다.단순계산으로 3종목을 제외한 현재의 시가총액은 155조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지난해 이맘때의 주가를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10만원(현재 30만원),한국통신 5만원(현재 8만3,000원),SKT 100만원(현재 300만원)으로 3종목의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주가지수는 상승하지 못했다. 이렇게 볼 때3종목을 제외한 다른 종목의 경우 현재 주가가 1년전보다도 20%정도 더 떨어져 있는 게 감춰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그동안의 낙폭 과대에 따른 하락세를 벗어나기 위해 장세전환의 분기점인 종합주가지수 800,코스닥지수 2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벌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강도와 1·4분기에 순매수기조를 유지하던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순매수를 유지할 것인지,또 환매공세에 시달리는 투신권의 순매도가 멈출 수 있을 것인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여전히 2·4분기 중 10조원 이상이나 되는 코스닥시장의유ㆍ무상증자와 코스닥등록 기업 물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 통일비용 최고 3조 5,000억弗

    통일이 늦어질수록 남북한간 생산성 격차가 벌어져 통일비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남북한 통일비용이 노동생산성 격차 정도,통일시기 등에 따라 통일 후 10년간 최소 7,700억달러(약 855조원)에서최고 3조5,500억달러(약 3,940조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통일이 이뤄지고 10년 후 북한의 생산성을 한국의 50%에 이르도록 할경우 현재 북한의 생산성이 한국의 15% 수준일 때 8,300억∼1조2,000억달러,한국의 30% 수준일 때 7,700억∼1조400억달러가 들 것으로 추정됐다. 2005년 중 통일이 이뤄지고 10년 후 북한의 생산성이 한국의 100%에 이르도록 할 경우는 2005년 북한의 생산성이 한국의 7% 수준일 때 3조5,500억달러,한국의 15% 수준일 때 3조3,80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손성진기자 sonsj@
  • 3월 신용카드 이용액 사상최고 14조 웃돌아

    신용카드 복권제 실시와 소비심리 확산으로 지난달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15조원에 육박하며 월간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0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삼성·LG·국민·외환 등 국내 7개 카드사가 지난 3월 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에서 올린 매출액은 전월 11조7,155억원에 비해 23% 늘어난 14조4,122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씨카드가 4조9,483억원의 매출을 올려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 2조5,830억원,LG캐피탈 2조7,964억원,국민카드 2조4,732억원,외환카드 1조1,250억원 등의 순이었다. 올 1·4분기중 신용카드 이용액은 모두 35조4,496억원을 기록,지난해 같은기간의 17조90억원에 비해 108.4%(18조4,406억원)나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국내 전체 카드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많은 200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 공적자금 30조∼40조 추가 조성

    정부는 오는 6월 16대 국회가 개원되는 대로 공적자금 추가조성 문제를 정치권과 공식 협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약 30조∼40조원의 공적자금 추가조성 문제가 본격화돼 하반기에는 공적자금이 2차로 조성될 전망이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19일 “16대 국회가 개원되면 정치권과 공적자금 추가조성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총선을 앞두고는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하지 않고 기존에 조성했던 64조원의 회수분을 활용하겠다”고 밝혀왔지만 실제로 추가조성은 불가피하다. 이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동의를 받고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하는 정공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정치권이 공적자금 추가조성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예금보험공사 채권을 발행해 부족분을충당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정부는 당초부터 공적자금이 100조원쯤 필요한 것으로는 분석했지만 국민의 부담 등을 감안,64조원을 1차로 조성해 지난해 말까지 사용했다. 총선을 앞두고는 민감한 공적자금 조성에 대해서는 부인해 왔지만 6월부터는공적자금 문제를 공론화할 방침이다.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더 필요한 공적자금이 7조∼8조원,투자신탁회사의구조조정에 6조∼7조원,종합금융사 구조조정에 3조∼5조원 등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나라종합금융 예금 대(代)지급 3조4,000억원,서울보증보험 5조3,000억원,상호신용금고와 신용협동조합 등 서민금융기관 구조조정에 1조∼2조원 등이 필요할 전망이다.또 내년부터 예금자보호범위가 축소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실 금융기관 도산 등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자금도 필요한 상황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증시대폭락/ 당분간 약세예상… 외국인 동향 관건

    *전문가 진단. 그동안 수급불균형의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면서도 외국인의 순매수세에의존했던 우리 주식시장이 설상가상(雪上加霜)격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폭락여파에 휩쓸려드는 모습이다. 미국 주가의 폭락 여파로 지난해 4월 이후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해 오던종합주가지수 800선이 17일 맥없이 무너짐에 따라 향후 주가는 일단 약세권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주가상승을 위한 수요증가를 기대할 만한 여건은 아닌 것같다.지난해 이맘때만 하더라도 주식형 수익증권 3조원을 비롯해 은행의 단위형증권신탁,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으로의 자금유입이 크게 늘어났으나 현재는 오히려 주식형 수익증권의 경우 올들어서만 5조원 이상 빠져나가며 환매압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올 1·4분기에 거래소시장에서 6조원,코스닥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그나마 수요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던 외국인들에 대한 기대감도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 주식시장의 약세는 미국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요구를 불러일으킬 것이고,이는 곧 투자대상국에서의 자금회수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결국외국인의 매매동향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여기에 총선 이후 기업 및 금융기관 구조조정,채권시가평가제 실시,모건스탠리(MSCI)지수의 한국비중 축소,노사문제 등도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기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기업의 펀더멘털 역시 아직살아있어 장기적으로 그렇게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일단,향후 장세의 관건은 주가급락후의 반등세가 종합주가지수 800선을 넘어설 수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800을 넘지 못할 경우 한동안 약세장이불가피해 보인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최근처럼 주가변동성이 클 때에는 위험관리에 주력해야한다.우선은 7∼10% 안팎의 손절매에 능숙해야 하고,홈런보다는 안타를 치겠다는 심정으로 배트를 짧게 잡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약세장이 지속되더라도 ‘강세장은 비관속에서 태어나,회의속에서 자라고,낙관속에서 성숙해,행복감속에서 사라져 간다’는 증시격언을 음미하면서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 *외국투자자 움직임은?. 이번 주가폭락 사태로 외국인투자자들의 급격한 ‘손절매’ 현상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7일 내놓은 ‘외국인 투자동향과 전망’자료에서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위축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라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며 펀드별로 색다른 대응을 보일 것으로보인다.헤지펀드는 미국 금리인상을 계기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위해 매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연·기금 등 대형 펀드는 시장에서 이탈하지 않을 것이나 연초와 같이 활발하게 매수세에 가담하지는 않을 것이란분석이다. 또 미국에서 IT기업의 주가하락은 상대적으로 국내 기업의 고평가를 뜻하기때문에 단기 매도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그러나 급격한 매도세는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지난해와 올해 기업실적이 호전되고, 남북 정상회담에 따른 특수 전망,무디스사의 은행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 호재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또한외국인들은 여전히 국내경제에 대해 호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나아가 외국인들이 최근 집중매입한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식은 섣불리 팔 수 없어 급격한 매도현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국제금융연구소(IIF)는 국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순유입액이 지난해 140억달러에 이어 올해 130억달러,내년에 110억달러로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순유입액은 77억1,500만달러에 달했다. 박선화기자 psh@. *한,미 양국경제 차이점. 한국은 미국과 다르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국내 증시는 심리적 충격의 초기단계로 미국과 한국 경제에 대해 균형감각을 갖고 비교해 보며 증시상황을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경제의 경우 첨단기술주의 성장에 힘입어 10년째 호황을 누리다소비자물가 상승과 금리인상,성장이 막내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주가폭락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일부 나스닥종목의 거품해소 현상이기도 하지만증시붕괴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란 게 중론이라는 설명이다. 더욱이 미국은 올해 대선과 상·하의원 선거가 실시돼 정부가 주가폭락을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보수적으로 봐 미국 주가는 지난해 11월보다 높은 수준이라 다우지수는 심리적 저지선인 1만포인트,나스닥지수는 2,900선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이 장관은 한국 경제는 외환위기를 극복한뒤 현재 회복단계에 있어 미국처럼 과열이나 인플레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총선 전후 통화량이 지난해보다 5조4,000억원 줄고 재정집행도 3조3,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물가는올들어 현재 0.9%상승에 그쳐 앞으로 임금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요인이 있지만 핵심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5%를 달성할 것이라고 낙관했다.또 수출과수입의 동반 증가세로 120억달러 경상흑자 달성을 내다봤으며 성장도 6%대의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또 기업은 지난해와 올 1·4분기 수익이 늘고 부채비율이 낮아져 경영활동과 내재가치가 좋아졌으나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측면도 있다. 은행들도 대우 손실 등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과 국제결제은행(BIS) 비율10% 유지에 지장이 없으며,정부출자 은행의 경우 추가 감자나 매물출회는 일절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미국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튼튼해공황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재경부의 판단이다. 박선화기자 psh@. *”美증시 바닥왔다” 분석 우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증시 나스닥지수가 지난주 연 5일째 하락,87년 10월 셋째주의 ‘블랙먼데이’(검은 월요일)를 연상시키면서 세계증시를 내려앉혔다.나스닥이 한주간 25%,다우존스가 7.2%가 떨어졌다.이 기간 미 증시에서 빠져나간 돈은 무려 4조달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세번 이상’과열을 경고하면서 보여준 ‘늑대소년’효과인 ‘그린스펀 효과’마저 통하지 않는 듯 사상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과연 미 증시가 어떻게 될 것인가 .세계가 주시하는 단 한가지 답이지만 아직 명확치 않다. 월가의 주가가 ‘붉은 색’을 보이면서 나온 첫마디는 로버트 셀러가 최근펴낸 저서에서 언급한 ‘비이성적인 풍요’가 제자리를 찾을 때라는 것이다. 과열이 제자리를 찾는다는 의미라면 폭락으로 전해지는 공황(Panic)의 우려는 아니란 분석이다. 로렌스 서머스 재무장관이 “미 경제는 오랫동안 잘 가꿔져 왔다”며 심각한 인플레이션은 “절대없다”고 한 단언은 접어두고라도,현실에 발을 둔 월가의 분석은 우려만큼 부정적이지 않은 게 사실이다. 월스트리트 증시분석가 찰스 페인은“엄청나게 떨어졌다.이번 주에 다시 팔자고 나설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미 언론 여기 저기에 직언하고 있다.그는곧바로 월요일장이 열리면서 나스닥지수는 3,000에서 3,700을 오르내릴 것이라고 전망한다. 인간심리의 거울인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끊임없이 움직일 것이라는설명이다.그는 지난주 3,321.29였던 나스닥지수가 더 내려갈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반등의 전망이 90% 이상 크다고 보고 있다. 증시전문 idea.com의 가브리엘은 “이미 바닥이 드러났다”고 전제하고 “지금 첨단주의 가격이 매력적이어서 매수주문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탠다드 &푸어스 500지수가 호황평가시 내렸던 예상이익보다 6.7%나높고 1년전보다 평균 27%가 높은 것은 과열이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hay@. *美신경제 한계론 급부상. 웹메토드사는 워싱턴에서 가장 잘나가는 인터넷 벤처의 하나.신종 B2B(기업간 거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이 회사 300여 임직원들은 자고나면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자사 주가에 고무돼 날밤 새워 일했다.그러나 지난 두주간 미증시 첨단기술주에 몰아친‘살육바람’은 이 기업 주가총액중 8,400만달러를 앉은 자리에서 날려버리고 직원들의 스톡옵션 가치를 3분의 2로 깎아내렸다. 한때 영원한 팽창을 거듭할듯 했던 닷컴(.com) 기업들이 무차별 주가하락에직면하면서 미국 신경제의 재편론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기술력 하나를 무기로 증시에서 수십,수백배씩 몸집을 불려온 닷컴 기업들이 신경제 팽창의 견인차였던 점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때문에 첨단기술주 붕괴는 자연스레 신경제 한계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닷컴 기업들의 주가는 반토막난 것들이 수두룩하다.야후(Yahoo),아마존컴(Amazon.com) 등 거물급들의 주가가 50∼60%씩 빠졌고 이토이즈(EToys),아이빌리지(IVillage),드럭스토어닷컴(drugstore.com) 등 유력 전자상거래업체들이몇주만에 순자산을 10분의 1이상 까먹었다. 증시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조달한 첨단기업들은 지난 한해 1,500억달러를R&D(연구개발)에 쏟아부었다.이같은 첨단투자는 신경제 주요혈관의 하나였다.주가폭락이 설비투자 급감과 생산력 감소로 이어질 경우 신경제가 몰락할수도 있다는 극단론이 그래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9년간 미국경제 팽창의 또다른 축이었던 소비는 아직도 건재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분석도 만만찮다.메릴린치 증권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주가붕괴가 소비의 급속한 위축을 가져와 경기침체를 부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잘라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7일자에서 나스닥 폭락이 오히려 경제체질 개선에 득이 될것이라고 보도했다. 포화상태에 이른 인터넷 업계의 거품을 걷어내는 단계라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인수합병,도산 등 경쟁력 없는 인터넷 기업의 정리가끝나고 나면 신경제의 기술혁명은 한참 더 계속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전망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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