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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 4개銀 공적자금 8조 요청

    한빛,평화,광주,제주은행 등 경영개선계획 불승인 판정을 받은 4개은행은 약 8조원의 공적자금 요청을 골자로 한 수정 경영개선계획서를 22일 제출할 예정이다.이는 1차 계획서 제출 때보다 2조2,000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아울러 평화,광주,제주은행은 ‘독자 지주회사’ 설립방안을 경영정상화 계획에 정식으로 첨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들 4개 은행은 대우자동차 부도와 동아건설법정관리 등으로 돌발 부실여신이 발생한 점을 들어 공적자금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한빛은행은 1차 때보다 1조3,000억원이 늘어난 5조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평화은행은 카드사업 부문 매각이 성사된다는 전제 아래2,600억원을 요청하되,카드매각이 안될 경우에는 5,800억원을 요청할 방침이다.1차 때는 1,300억원을 요청했었다.광주은행은 400억원이늘어난 5,000억원을 요청할 계획이며 제주은행은 당초 계획대로 1,500억원만 요청할 예정이다. 경영개선계획서 제출 대상은 아니지만 1조3,000억원의 공적자금을요청했던 서울은행도 동아건설 퇴출여파로 2,000억원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경남은행은 2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기 시정조치를받음에 따라 1,500억∼2,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확한 공적자금 규모는 이달 말 금융당국의 실사가 끝나야 산출되지만 어느 정도 삭감이 이뤄지더라도 추가 편성은 불가피해 보인다. 해당은행들은 이런 점을 의식해 1차 계획 때보다 인원감축의 폭을늘려잡았다. 1,500명을 줄이기로 한 한빛은행은 100여명을 추가 감축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다. 제주은행은 30명이 더 늘어난 65명을 감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경남은행은 전체 인원의 10%인 160명을 감원하고 임직원의 급여도 삭감할 계획이다.광주은행은 이미 148명을 감원,정부제출목표(138명)를 웃돌아 추가 감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평화,광주,제주은행에 경남은행까지 끌어들이는 지주회사 설립방안을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공식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경남은행도 지주회사 편입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정부, 은행서 단기차입 검토

    정부는 국회파행으로 공적자금 동의안 처리가 늦어지면 연내에 필요한 15조원 안팎의 자금을 시중 금융기관에서 단기차입해 조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0일 “국회동의가 이달 말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예금보험공사는 단기차입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12월중 투입할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은행 지원금과 서울보증보험,종금사 통합비용 가운데 일부는 연내에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내 투입해야 하는 공적자금은 ▲한빛·평화·광주·제주 등 지주회사로 묶이는 은행 지원6조∼7조원 ▲한국·한스·중앙·영남종금 통합 2조원 ▲서울보증보험에 6조6,000억원 등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현대건설 “산소호흡기만 벗은셈”

    1조2,000억원이면 과연 충분한가. 현대건설이 1조2,000억원대의 추가자구안을 마련함으로써 ‘급한 불’은 껐지만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시장은 우려한다.특히 내년상반기에 전체 차입금(5조,2000억)의 66%인 3조4,000억원의 만기가몰려있어 불안감은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올 연말은 문제없다 현대건설은 연말까지 약 1조원이 필요하다.물품대금(4,500억),공모회사채(2,600억),금융이자(1,437억),해외차입금1,231억) 등은 만기 연장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여기에 일반법인등으로부터 끌어모은 1,149억원도 올해안에 갚아야 한다.그러나 토지공사로부터 받은 서산농장 매각선금 2,100억원과 하반기 영업이익 4,200억원 등이 확보돼있어 올해는 별탈없이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 약 4조원 만기도래 문제는 내년이다.내년 상반기에만만기도래하는 차입금은 무려 3조4,590억원.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만기연장 시켜놓은 6,900억원도 내년에는 갚아야 한다.이번에9,000억원 (내년 이후 입금예정인 서산농장 매각잔금 제외)의 자구안을마련했지만 올 연말 자금부족분과 임시변통으로 만기연장 시켜놓은 2금융권 부채 등 급한 곳부터 이리저리 틀어막고 나면 실제 내년에 쓸수 있는 돈은 얼마 안된다.여기에 매달 물품대금과 금융이자까지 꼬박꼬박 막으려면 영업이익을 계상하더라도 달달이 아슬아슬한‘유동성’ 줄타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소호흡기만 뗀 셈 9,000억원이 단순계산대로 고스란히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고 장담하기도 어렵다.실제 현대는 올 6월부터 9월까지 5,397억원의 자구노력을 이행했다.6월말 차입금이 5조5,000억원이었으니 단순 계산대로라면 부채가 약 5조원으로 줄어있어야 하지만 10월말 현재 부채는 5조2,121억원이다. ■차입금 더 줄여야 대신경제연구소 한태욱(韓泰旭) 수석연구위원은“신용등급 상승,신규자금 지원,차환발행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지지않고서는 내년에 돌아오는 2조원대의 회사채를 (현대건설이)버텨낼재간이 없다”면서 “차입금을 최대한 줄이고 빨리 이익을 창출하는길만이 현대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다국적 직접투자펀드 탄생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로스펀드와 세계적인 종합자산운용사인 캐피탈Z,서울증권이 참여하는 다국적 직접투자펀드가 탄생했다. 서울증권은 17일 이들 3자가 공동출자한 한국전문 직접투자펀드(프라이빗펀드)인 ‘서울Z 캐피털 파트너스 LP’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증권 강찬수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에 본사를 둔서울Z 캐피털 파트너스 LP는 한국내 유망 중소형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다음달부터 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미디어,소비재,금융서비스업 분야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초기 펀드 규모는 5,000만달러이며 투자실적 등을 감안해앞으로 1억∼2억5,000만달러 수준까지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펀드의 운용자문역은 한일투신의 투자자문 전문팀이 맡고 운용기간은 3∼7년으로 하되 10년까지도 연장할 예정이다.또 투자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사 등을 파견,경영 컨설팅 및 파이낸싱 업무까지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 사장은 설명했다. 캐피털Z는 뉴욕에 본부를 두고 런던·홍콩 등에 현지법인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종합자산관리 및 직접투자 전문기업이며 미화 44억달러(약 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235개업체에 자금 지원

    정부는 ‘11 ·3’퇴출때 회생가능 판정을 받은 235개 업체를 모두살린다는 방침을 세우고,다음주말까지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어 자금지원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내년 1월까지 10조원규모의 2차 채권형 펀드를 조성,기업의 자금사정을 완화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은행회관에서 이정재(李晶載)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기업자금사정 완화방안을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은 235개 기업중 유동성문제가 발생한 기업 69개에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화의기업을 제외한 22개 기업에 대해서는재무구조개선약정을 받고 이를 월별로 점검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채권단 회의에서 채무유예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하되 채권단간의 이견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기업은 법정관리에들어갈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자금지원을 받는 쪽으로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내년 1월까지 체신예금·보험 3조원,연·기금 등 2조원,국책은행 등 금융기관 5조원으로 2차 채권형펀드 10조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채권형 펀드의 프라이머리 CBO 편입비율은 현행 50%에서 최고 7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고,기업별·계열별 편입한도도 자금수요에 맞춰 신축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한국은행의 총액대출한도 가운데 지방중소기업 지원자금한도를 현재 2조1,000억원에서 더 늘리기로 했다. 내년 1·4분기까지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30조원 가운데 4대 그룹 발행회사채 14조원은 자체해결이 가능하므로 제외하고,나머지 16조원에대한 지원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고액부채 농가 저리 자금지원

    내년에 5,000만원 이상의 빚을 진 농가에 이자가 싼 농업경영개선자금 1조원(5,000억원은 예산안에 기반영)이 지원된다.또 현재 연 11.5%인 상호금융 금리가 6.5%로 5%포인트 낮아진다. 농림부는 지난 1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밝힌 농가부채 해소 후속조치로 농가의 경영회생을 지원하는 농업경영개선자금 5,000억원을 내년에 추가로 지원해 모두 1조원의 저리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올해는 1조8,000억원을 지원했으며,5만가구에서 신청을 했다.농림부 관계자는 “현재 농업용 상호금융 총액은 18조3,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4조∼5조원이 금리 인하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상호금융 금리인하로 농민들은연간 2,000억∼2,500억원의 이자부담을 덜게 된다. 정부는 또 계속된상환연기 조치로 내년도에 한꺼번에 3년치 이상의 정책자금을 갚아야 하는 농가의 사정을 감안,내년,내후년에 갚아야 하는 상환액에 대해서는 장기분할 상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코스닥 투자자 세금 우대 2부시장 수요기반 확충”

    [반다르 세리 베가완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간담회에 참석,“앞으로 주식 투자자들에 대한 세제상 우대 등을 통해 2부 주식시장(코스닥)의 수요기반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신경제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2부 주식시장의 역할제고 방안’이란 주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술력 있는 유망 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요건을 완화하고 세제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벤처기업 활성화 및 2부 주식시장 육성에 관한 각 국의 경험과노하우 교환 ▲2부 주식시장 간 협의체 상설 운영 ▲회원국별 관련규제 완화 등을 통해 APEC 회원국 간 2부 주식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김 대통령은 “코스닥시장은 벤처기업들에게 지난해 5조원,올 10월까지 7조5,000억원을 공급하는 등 안정적 자금 지원을 통해 발전의기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yangbak@
  • 野, 국회동의안 이달말까지 처리 방침

    40조원 규모의 2차 공적자금에 대한 국회동의안이 늦어도 이달내에는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공적자금 관리특별법’ 제정과 동의안처리를 연계하기로 했던 야당측이 공적자금 동의안은 별도로 이달말까지 처리해준다는 내부방침을정했다. 그러나 40조원 이외에 추가로 얼마를 더 조성할지에 대한 국회의 본격적인 심의는 금융감독원 산하 경영평가위원회의 4개 은행 경영개선계획이 나오는 오는 22일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추가증액 어떻게 하나 정부측에서 국회에 수정동의안을 정식으로낼 수도 있고,국회 재경위의 심의과정에서 규모를 늘려 의결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수정동의안을 낼 경우,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 재가까지 받아야 하고 시일이 많이 걸린다는 점에서 재경위의 심의과정에서 의원들이 추가소요액을 의결할 가능성이 크다. ■3개 은행 공적자금 추가신청 움직임 11·3 부실기업 퇴출로 인한영향과 현대건설·쌍용양회 등 부실기업 처리와 관련된 비용등이 주요 변동요인이다. 22일 경영평가위원회에서 4개 은행의 부실규모 등이 나오면 정확한규모가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한빛·평화·광주은행 등 ‘독자생존’이 거부된 3개 은행이 1조4,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추가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차 경영개선계획 제출때 3조,7000억원을 신청했던 한빛은행은 약 5조원을 신청할 예정이다.4,500억원과 4,600억원을 각각 신청했던 평화은행과 광주은행도 500억원이 더 늘어난 5,000억원을 추산하고 있다.그렇게 되면 1조4,000억원의 공적자금 추가수요가 생기게 된다. ■특별법과 연계여부 여야는 14일 공적자금관리특별법을 제정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다만,특별법의 내용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있다. 한나라당은 회수된 공적자금을 재사용할 때 국회동의를 얻도록 할것을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야당도 특별법과는 관계없이 이달말까지는 공적자금 동의안을 처리해준다는 방침을 세워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중 처리가 안될 경우,금융구조조정에 차질을 빚게돼 여론의 비난을 받게 된다는 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안미현 김성수기자 sskim@
  • 비과세·고수익 펀드 판매 부진

    비과세 펀드와 비과세 고수익펀드가 제대로 팔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5조원 규모의 하이일드펀드와 CBO펀드에 편입된 2조5,000억원 규모의 투기등급채권을 소화할 수 있는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발매에 들어간 투신운용사의 비과세펀드는 지난 8일 현재 설정액이 8조5,057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운용사별로는 삼성투신이 1조3,321억원,주은투신이 1조1,740억원,한국투신이 1조1,685억원 등이다. 비과세펀드가 잘 안팔리면 투신권의채권매입 여력이 줄게 돼 금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난달부터 판매 중인 비과세 고수익펀드도 291억원을 파는데 그쳤다.이 펀드는 13일부터 만기도래하는 하이일드펀드와 CBO펀드내 후순위채와 투기채를 흡수하기 위해 공모주 우선배정 및 전액 비과세 혜택까지 부여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투신권의 유동성부족을 해소하고 자금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하이일드와 뉴하이일드 및 CBO펀드의 만기를 1년씩 연장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우車 워크아웃 1년3개월 이자감면등 2조원 날려

    대우자동차의 최종부도로 1년3개월간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은물거품이 됐다.이로 인한 금융권의 손실은 얼마나 될까.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금융권은 워크아웃을 단행함으로써 약 2조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26일 대우차의 워크아웃을 개시하면서 금융권이 단행한조치는 크게 3가지.원금상환을 유예해주고 이자를 깎아주었으며 신규자금을 추가로 지원했다.이중 워크아웃으로 인한 직접 손실은 이자감면과 신규자금 지원이다. 금융권은 대우차의 기존대출금에 대해 ‘우대금리-1%’의 금리를 적용해주었다.당시 은행들의 평균 우대금리가 연 10%였으므로 9%의 이자가 적용된 셈이다.워크아웃 개시 이전 대우차의 대출금리는 연 13%.즉,금융권은 가만히 앉아서 연 4%포인트의 이자를 날린 셈이다.모시중은행 대우차 담당자는 “기존 대출금 9조7,000여억원 중에 일반대출·어음대출·부동산저당대출 등 이자감면 대상 여신은 약 5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따라서 지난 15개월 동안 이자감면 조치로 인해 금융권이 날린 돈은 약 2,500억원이다. 워크아웃 개시 이후 신규지원한 돈도 워크아웃이 없었다면 안 물어도 됐을 손실이다.금융권은 10월4일 현재까지 2조1,772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금융당국은 워크아웃 이후 신규여신에 대해 65%의 충당금을 쌓을 것을 지시했다.채권회수율을 35%로 가정한 것이다.따라서 1조6,329억원은 못 건지게 된다는 얘기다. 최종 부도로 기존대출금의 회수전망도 불투명해졌다.법정관리가 개시돼 봐야 정확한 수치가 나오겠지만 금융당국이 가정한 25% 채권회수율을 적용하면 금융권은 기존대출금중 6조3,554억원은 날리게 된다. 대손충당금도 추가 적립해야 한다.법정관리 기업은 50∼100%를 쌓게 돼 있어 적게는 5,000억원,많게는 1조원 이상을 새로 적립해야 한다. 이로 인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하락도 손실중의하나이다.만약 대우차의 법정관리 신청이 기각돼 청산될 경우 금융권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지게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추가소요규모 얼마나-공적자금 ‘+α’ 5조선 추정

    2차 공적자금이 얼마나 더 늘어날까? 다음주 중 국회심의를 거칠 40조원의 공적자금 추가조성 규모가 다소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40조원은 현대건설과 쌍용양회 등 2개 부실기업의 처리와 관련한 비용 등은 감안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적어도 10조∼20조원은 더 늘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현재로서는 40조원에 추가될 ‘알파’는 대략 5조원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추정이 유력하다. ◆얼마나 증액될까=재정경제부는 지난달 14일 40조원 공적자금 추가조성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항목별로 얼마가 더 필요하게 될지에대해 실사를 벌이고 있으며 다음주까지 국회쪽에 결과를 전달할 방침이다.현재로서는 40조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일부 항목 조정을 통해 5조원 내에서 증액될 가능성도 예견되고 있다. 진념 재경부 장관도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10조∼20조원을 늘린다면 국민들이 받아들이겠느냐”면서 “현재 40조원에서 큰 변동없이 가져갈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예비비 개념 도입될까?= 10조∼20조가 늘어난 50조∼60조원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은 실수요액이 아니라 일종의 예비비개념을 도입하자는 것이다.일단 넉넉하게 잡아놓고 이 한도 내에서필요만 만큼만 쓰는 방식이다. 공적자금을 충분하게 확보한 뒤 철저한 심사를 거쳐 필요한 분야에만 투입하자는 복안이다. 정치권 일각에서 일부 거론되고 있으나,국민정서 등을 고려할때 채택하기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의원은“현실화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예비비 개념으로 더 조성하면 공적자금이 방만하게 투입되는 문제가 생긴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유지창(柳志昌) 민주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도 “소요보다 더 많이공적자금을 조성한다면 시장안정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국민의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우려도크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우車 향후 처리 전망

    8일 최종 부도처리된 대우자동차는 분할매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청산은 물론 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당초 목표했던 50억달러(5조원)이상의 매각대금 확보는 힘들 전망이다. ◆헐값 처분 불가피할 듯 금융당국은 법정관리에 들어가 최소한 5조원 이상 선에서 팔리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해 8월 워크아웃 이후부터 지난 10월13일까지 대우차에 지원된자금은 모두 2조2,600억원이다.여기에다 워크아웃 이전에 공장 등을담보로 해 빌려준 자금까지 감안하면 최소한 5조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도처리됨으로써 벌써 부평공장이 9일부터 가동이 중지되는등 기업가치가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어 헐값 처분 가능성이 높다. 현재 GM측은 예비실사를 거의 끝내고 정밀실사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정밀실사가 끝나면 본격적인 가격협상을 법원측과 하게 된다. ◆쌍용자동차 다임러 등 다른 해외업체를 상대로 개별매각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GM은 쌍용차 인수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대우자판,캐피탈도 분할매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해외 현지공장과 법인 생산법인 19곳과 판매법인 29곳 등 48곳의현지법인들은 대부분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이 경우 법인은 없어지고공장부지와 설비를 떼어 팔게 된다.폴란드 승용차공장(FSO)은 현대자동차 등에서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산 때는? 법정관리 신청이 기각되면 청산절차에 들어간다.담보채권자들은 이때 담보권을 행사한다.예컨대 공장을 담보로 잡은 채권단은 공장을 파는 식이다. 담보채권자들이 담보권을 실행한 뒤,여유 자금이 있으면 투신사 등무담보채권자들이 채권행사를 하게 되고 주주는 그 다음이다. 그러나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등 무담보채권자들이나 주주는 한푼도 못받을 가능성이 높다.3조1,161억원 규모의 대우차 무담보채권을 1조여원선에 사들였던 캠코의 경우 큰 손실을 입게 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환경/ 국립공원구역 재조정

    *어떻게 바뀌나. 전국 20개 국립공원구역 재조정이 임박했다. 환경부는 다음달 초 환경부 담당 국·과장,주민 대표,환경단체 대표,시·도 환경국장,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교수 등으로 구성된 총괄협의회를 열어 새로운 공원구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현재 시·도로부터 지역협의회 회의에서 마련된 조정안을접수 중이다.확정된 조정안은 내년 4월쯤 고시될 예정이다. 윤곽을 드러낸 조정안에 따르면 국립공원 총면적은 6,473㎢에서 6,722㎢로 249㎢(3.84%) 는다. 공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자연보존지구는 553㎢에서 1,549㎢로 996㎢증가한다. 그러나 자연·밀집취락지구는 96㎢에서 57㎢로 39㎢,집단시설지구는27㎢에서 19㎢로 8㎢,자연환경지구는 5,797㎢에서 5,097㎢로 700㎢각각 감소한다.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자연환경지구가 감소한 이유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재산권 행사 제한을 완화하려는 것이다. 환경부의 공원구역 조정은 공원 경계부에 위치한 지역을 대상으로하되 ▲공원으로 보전할 가치가 적은 지역은 해제하고 ▲보전 가치가 큰 곳은 새로 공원구역에 편입시킨다는 기준 아래 실시되고 있다. 또 기존 취락지구를 5호(戶) 이상은 자연취락지구,20호 이상은 밀집취락지구로 세분하고,밀집취락지구에는 주유소·게임방·일반 학원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밀집취락지구에서는 단독·다세대 주택을 막론하고 재건축 때 건폐율 60% 이내에서 3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신·증축 때는 건폐율을 50% 이내로 제한했다. 국립공원은 자연보존지구·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자연환경지구등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자연보존지구는 자연상태가 원시성을 띠고 있거나,야생 동·식물 또는 천연기념물이 있는 곳,그리고 경치가 아름다워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곳을 말한다. 취락지구는 농경지 또는 농·어민의 생활근거지,집단시설지구는 매표소·음식점·기념품점 등이 이미 들어선 곳을 가리킨다. 자연보존지구·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나머지는 모두 자연환경지구로 분류된다.취락지구와 집단시설지구는 땅값이 좀나가는 대지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자연보존지구와 자연환경지구는 1평이 300∼500원에 불과한임야가 태반이다. 이 가운데 주로 민원이 발생하는 곳은 주민들이 실제로 사는 취락지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원구역을 조정하면서 공원구역에 편입된 사유지 1,323㎢와 사찰 소유 토지 317㎢ 등 모두 1,640㎢를 보상하는 데5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어느 곳에서 진통 심한가. 국립공원구역 조정이 가장 어려운 곳은 다도해·태안 등 해상국립공원과 설악산국립공원.공원구역으로 편입되면 규제가 잇따를 것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가 다른 곳보다 거세기 때문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섬 전체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하되 읍·면사무소가 위치한 곳은 공원구역에서 제외해 달라는 민원이 많다. 주민들은 “도시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계획적으로 개발하겠다”면서 제외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부는 공원구역의 경계부만 설정할 뿐,공원구역 내의 특정 지점만 제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태안해상국립공원은 갯벌을공원구역으로 편입하는 데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크다.공원구역으로 지정돼도 생업을 보장한다는 환경부의설명에도 불구하고,공원구역에 편입되면 이런저런 규제가 뒤따를 것을 우려한 주민들이 좀처럼 태도를 굽히지 않고 있다. 태안군 소원·근흥면 주민들은 지난 8월22일 “소원·근흥면 일대 갯벌 24㎢가 공원구역으로 확정되면 양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말뚝을 박는 것조차 제한돼 생존권이 위협을 받는다”면서 반대투쟁위원회를만들어 반발하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속초시 도문동 충혼비 근처 취수장∼설악산 입구의 도문교를 공원구역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구 때문에 조정이 쉽지않다. 쌍천(雙川)을 따라 줄지어 선 중도문1·2구,상도문 주변의 농지 소유주들이 특히 공원구역 조정을 반대하고 있다. 문호영기자. *환경부에 잇따르는 민원들. 9일 현재 국립공원구역 조정과 관련해 환경부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661건.유형별로는 ▲공원구역 지정 해제 요구 ▲공원구역 편입 반대 ▲자연보존지구 확대 반대 ▲자연·밀집취락지구 지정 반대 등으로구분된다.이유는 사유지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해서는 안된다는 것과국립공원으로 보전할 가치가 없다는 것.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거론한 곳도 많다. 공원구역 내 주민들의 요구는 전체 생계 터전인 공원 전체면적의 1. 8%에 불과한 농경지와 취락을 공원구역 지정에서 제외해 달라는 것. 또 면사무소 소재지 등 거점지역,해수욕장,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한 1종 항구를 대상에서 빼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해수욕장과 1종 항구는 공원의 성격이 없으므로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서는 곤란하며,지역의 센터 역할을 하는 곳까지 공원구역으로 묶어야 하느냐는 설명이다.나아가 면사무소 소재지,해수욕장,1종 항구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하더라도,건물 신·증축 등에서 공원구역이 아닌 곳과 똑같은 규제를 해 달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또 자신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없는 지역협의회 구성에도 불만을 갖고 있다.지역별로 10∼13명으로 구성된 지역협의회에 참여하는 주민 대표는 기껏 1∼2명.나머지는 지역의 환경단체 대표,교수,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지방자치단체 환경담당 공무원들이다.‘자연공원법 규제 완화 대책위원회’ 진선도(陳善堵·경남 거제시동부면 학동) 사무국장은 “지방자치단체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당연히 공원구역을 늘리려고 애쓰고 있으며,환경단체도 마찬가지”라면서 소수인 공원구역 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없는 협의회의 의사결정구조를 비난했다.진 국장은 충남 태안반도 옆의 가의도의 경우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국립공원으로 존치할 가치가 없으므로 제외하라’고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남지역협의회에서 투표로 공원구역으로 지정하기로 전해졌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공원구역 재조정 때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앞으로 국립공원 훼손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진 국장은“주민들이 탐방객들이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고,귀한 식물과 돌을 채취하는 행위를 방관해 국립공원이 황폐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의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집회 등을 통해 공원구역 재조정의 부당성을 지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문호영기자.
  • 벤처 등치는 사채브로커 ‘활개’

    벤처업계에 악덕 사채 브로커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벤처붐이 한창일 때는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했던 이들 사채 브로커들이 주식시장이 침체되자 온갖 불법·편법수단을 동원해 벤처업계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이들은 “고위층을 잘 안다”며 벤처기업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투자를 빌미로 주가를 올린 뒤 빠져나가는 ‘작전’을 제의하는 게 통상적인 수법.상당수가 사기행각이라고 의심하면서도 돈줄이 끊겨 회사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한 벤처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유혹이다. ■대담한 수법 업계에서는 지난해 이후 명동과 강남 일대의 사채업자들이 벤처기업에 투자하면서 약 15조원의 지하자금이 흘러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테헤란밸리와 서초동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채브로커들은 줄잡아 1,000여명.대개 경영지도사나 미국 MBA 자격증 명함을 내밀며 벤처기업에 접근하고 있다.국가정보원이나 검찰 간부,정치권 실세 등 고위 관계자들과 친분이 있다고 과시하고,제의를 거절하면 협박도 일삼는다. 벤처인큐베이팅 사업을 하는 A씨는최근 한 브로커로부터 “1년에 10개업체만 코스닥에 등록하자”는 제의를 받았다.이 브로커는 최근검찰의 벤처업계 수사에 대해서도 “고위층과 친하니 아무 걱정하지말라”며 코웃음쳤다.A씨는 “한국디지털라인 부도사건으로 떠들썩한요즘에도 거의 매일 브로커들의 제의를 받고 있다”면서 “잘못된 일인 줄 알면서도 하루에도 여러 차례 유혹에 빠진다”고 털어놨다. ■쏟아지는 유혹들 벤처컨설팅업체를 운영하는 B씨는 최근 어처구니없는 제의를 받았다.평소 알고 지내던 증권업계 관계자 C씨로부터 “소개해 줄 사람이 있다”는 전화를 받고 찾아간 곳은 강남의 최고급룸싸롱.자신을 각각 국정원 간부와 검사라고 소개한 이들은 다짜고짜“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며 “벤처기업 3곳만 골라 코스닥에 등록시키자”고 제의했다. 이들은 주가를 높인 뒤 주식을 팔아 수익금을 나누자고 했다.“사업계획서 등 서류만 그럴듯하게 준비해주면 코스닥 등록은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며 큰소리쳤다.B씨는 생각해보겠다며 그 자리를 피한 뒤연락을 끊었다. ■제의거절하면 보복 기술력으로 꽤 알려진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D씨는 사채 브로커들의 눈 밖에 나 당한 경우.코스닥 등록을 준비하던 중 사채 브로커들이 따라붙었다.“함께 일해보자”며 투자를 제의했다.기술력 하나만큼은 자신있었던 D씨는 브로커들의 제안을 모두뿌리쳤다. 그러나 이들의 요구를 거절한 결과는 참담했다.브로커들이장외에서 적정가의 15배에 거래되고 있던 이 회사 주식을 2주 만에20배의 가격으로 몽땅 사들였다.현재 남은 지분은 D씨가 보유한 23%가 전부.D씨는 피땀 흘려 세운 회사를 브로커들에게 넘겨야 할 처지다. 벤처업계 한 관계자는 “검은 돈의 유혹이 계속된다면 살아남을 벤처는 하나도 없을 것”라면서 “코스닥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집중된권력을 분산시키고 심사 과정을 공개해 코스닥 등록에 대한 벤처기업들의 불신을 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외환거래 자유화되면 35조~65조원 해외유출”

    외환거래 자유화가 시행되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는 자금이 30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국회 재정경제위의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태식(金台植) 의원은 “97년 332억원에 이르던 외화 밀반출이 지난해 9,138억원에 이어 올들어 8월까지는 1조3,000억원으로 급증했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활용지표상 개도국의 평균 자본유출률이 23.9%인점을 감안하면 국내서도 35조∼65조원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주장했다. 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은 “조세피난처와 수출입 거래를 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불법 외환거래 가능성이 큰 업체에 대한 외환검사에착수하는 등 단속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삼성 브랜드 가치 12조원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LG,SK,현대 등의 브랜드 가치도 3조∼5조원에 이른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산업자원부로부터 의뢰받아 국내 20개 대기업과 금융기관,공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평가,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이 11조9,470억원으로 가장 높고 LG가 5조2,21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SK(4조1,240억원)와 현대(3조4,235억원),롯데(2조4,037억원),한국통신(1조7,958억원)이 브랜드 가치 3∼6위를 차지했다.단일 기업인 대한항공은 1조7,826억원으로 7위를 차지했고 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이 8위(1조2,392억원)에 올랐다. 기업 심벌의 디자인 가치는 하회탈 이미지를 가진 LG가 5,706억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태극기를 형상화한 대한항공은 3,94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삼성은 심벌의 디자인 가치에서는 7위(896억원)에 머물렀다. 3개 업종별 브랜드 가치평가에서는 전기·전자 부문의 경우 삼성전자가 6조759억원으로 가장 높고 LG전자와 현대전자가 2,3위를 차지했다.식음료부분에서는 하이트맥주,제일제당,진로,롯데제과 순이었다.e-비즈니스 부문에서는 로커스와 디지털조선일보,다우기술,핸디소프트,인성정보 등이 상위에 들었다. 함혜리기자 lotus@
  • ‘미국의 힘’ 자선단체 기부

    ‘번 만큼 베푼다’. 미국인들이 지난 한해 400개 자선단체들에 기부한 돈은 무려 380억달러(43조7,000억원).98년 보다 13% 증가했다.91년부터 기부금 통계를 내온 미국의 ‘자선신문’은 이번 주 펴낸 자료에서 구세군(13억9,687만7,000달러)등 미국내 모금액 상위 400개 단체의 기부금을 공개하고 이 돈이 전체 미국인 자선액의 5분의1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미국인 전체 기부금 액수는 1,900억달러(약 224조2,000억원)에 이른다는 계산.미국 경제호황과 증시활황에 힘입은 덕분이다. ‘자선에는 사회를 바꾸고 미래를 건설하는 힘이 담겨있다’고 믿는 미국인들의 미덕은 상류사회에서 두드러진다.마이크로 소프트(MS)사의 빌 게이츠는 지금까지 218억달러(약 25조원)를 기부했고,부동산재벌 케네스 베링은 최근 8,000만달러(약 900억원)를 국립미술사박물관에 쾌척했다.일반인 평균 수입에서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3%대를 넘어섰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국감 패트롤/ 감사원

    27일 법사위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동방·대신 신용금고 불법대출과 공기업 구조조정 실태,공적자금 집행과정 및 책임소재 등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졌다. 민주당 조순형(趙舜衡)의원은 “동방·대신신용금고 불법 대출사건은 우리나라 금융감독기능의 마비와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감사원도 책임을 면키 어려운 만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최근 감사 실적과 전면적인 특감 계획을 밝혀라”고다그쳤다. 한나라당 김용균(金容鈞)의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동방·대신금고 불법대출 및 로비 의혹’을 보면 금융감독원이 감독 역할을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시어머니 중에서도 상전’으로 인식되고 있는 금융감독원에 대한 감사 소홀은 감사원의 직무태만”이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함승희(咸承熙)의원은 공적자금 문제를 타깃으로 삼았다.함의원은 “IMF 이후 110조원이라는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하고도 또다시 50조원의 추가 공적자금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면서 “예금보험공사의공적자금 회수불능 금액이 45조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향후 투입되는 공적자금에 대해 철저한 감시·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윤경식(尹景湜)의원은 최근 사회현안으로 떠오른 러브호텔 난립에 대해 언급,“일선 지방자치단체가 허가 과정의 적법성을 내세우고 있으나 이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해치는 행위”라면서 “숙박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감사로 도시계획에 관한 법률의 입법취지를무시하는 공무원 재량권의 남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예금부분보장제’얼마나 움직일까

    예금부분보장제 내년 시행을 앞두고 금융기관간 예금이동 규모가 30조원에 그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민간 연구기관등에서는 40조에서 최대 102조원까지 이동할 것으로 추정,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18일 한은에 따르면 은행·종금·금고·신협 등 금융권 예금보호대상 535조원(올 8월말 기준) 가운데 부분보장 한도인 5,000만원을 초과하는 예금은 311조원으로 이중 약 10%선인 30조원 가량이 움직일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은 “비보호대상인 311조원이 이동가능 대상”이라고 전제한 뒤 “5,000만원 한도 상향으로 은행권 예금의 40%가 보호대상에 편입되면서 은행권 불안이 걷힌 데다 별단예금과 당좌예금 등 결제성자금의 전액 보장으로 기업예금의 이동요인이 줄어들어 자금이동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기관별로 살펴보면 은행권은 5,000만원 초과 비보호 예금이 291조원으로 전체 비보호 예금대상의 90%를 차지한다.한은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모니터링 결과,은행권 예금의 이동예상 규모는 10% 미만20조원 안팎에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은행 다음으로 이동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금은 비보호대상예금이 8조6,000억원이다. 그러나 한국종금 영업정지와 중앙종금 부도사태 등을 겪으면서 이미상당예금이 빠져나가 향후 예상규모는 전체의 절반인 4조원 가량으로 분석됐다. 금고업계는 비보호예금 10조원중 20∼30%인 2조∼3조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협은 1조4,000억원이 비보호대상이지만 계좌당 평균 예수금이 350만원일 정도로 소액예금 위주여서 이동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증권과 보험은 예금특성상 애초부터 예금부분보장제의 비영향권으로 분류돼왔다. 한은 고위관계자는 “예단하긴 어렵지만 예금이동 규모는 최대 30조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시장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규모이며,금융구조조정 측면에서 볼 때 이 정도는 움직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오히려 이동이 전혀 없어도 제도의 취지가 퇴색돼 바람직하지않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민간기관의 예금이동 예상규모는 더 크게 나타났다.세종증권과 LG투자증권은 이날 각각 보고서를 내고 예금이동규모를 40조와 102조원으로 추정했다.이에 앞서 삼성경제연구소는 68조원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세종증권 차장훈 애널리스트는 “30조∼60조 정도의 이동규모는 대우사태 등의 여파로 투신권에서 117조원이 빠져나갔던 것과 비교하면 우려할 만한 수준이 못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외국인 매도세‘브레이크없는 벤츠’

    외국인 매도세 굳어지려나. 지난 9월이후 외국인들이 1조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0월이후 11개월동안 15조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해왔다.그러나 지난 9월1조원이상을 팔았으며 10월 들어서도 5일 하루를 빼고는 순매도 기조를 유지,1,755억원어치를 팔았다.9월이후 거래일 23일중 6일만 순매수했고 17일은 순매도하는 등 매도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왜 매도하나=외국의 기관투자가들도 한국시장이 저평가돼 있다고지적한다.그런데도 외국인들이 계속 팔고 있는 것은 인텔 애플 코닥등 미국기업들의 3·4분기 실적부진 발표가 이어지면서 나스닥이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불안 때문이다.또 펀드별로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기업·금융구조조정 지연으로 인한 한국시장에 대한 불신도 원인이다. ◆어떤 종목 팔았나=지난 9월이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데이콤 LG화학 포철 한전 순이며 신세계백화점과 SK텔레콤 SK 국민·주택·하나은행 등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중 삼성전자는 외국인 보유비중이 줄어들면서 30만원대에서하락하기 시작,10일에는 18만 3,000원으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이날도 외국인들은 856억원어치 순매도했다.메리츠증권 리서치팀 윤두영(尹斗暎)팀장은 “은행·기업구조조정 등 단기성 재료에 의한 외국인 매수는 일어나겠지만 추세전환으로 봐야 한다”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져도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기보다 현재 상태에서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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