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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비 맞먹는 가구당 교통비

    교육비 맞먹는 가구당 교통비

    우리나라 국민들은 가구당 월 평균 25만 2332원을 교통비로 지출하고 있다. 가구당 월 지출비용 221만 1615원 가운데 11.4%를 차지하는 것으로 식료품비(55만 5000원), 교육비(25만 6000원) 지출에 이어 세번째 많은 돈을 교통비로 쓰고 있는 셈이다. 국토해양부가 21일 발표한 ‘국가교통비용 및 전국통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7년 우리나라 국민은 연간 교통비용으로 215조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4%에 대당하는 금액이다. 이중 개인이 지출한 교통비용은 56조 6000억원으로 대중교통 이용비, 자가용 유류비, 감가상각비, 각종 유지보수비용을 더한 금액이다. 교통비 지출은 일본(9.6%)보다는 높고 미국(18%), 영국(14.7%), 프랑스(15.5%)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한국교통연구원 박상준 박사는 “일본은 대중교통이용률이 높은 반면 미국·영국 등은 대중교통요금이 비싸고 차량 유지보수 비용, 차량 구입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직접적인 교통비용 이외에 교통혼잡비용(시간 가치), 교통사고 비용, 교통환경비용(대기오염, 소음) 등을 합친 사회적 비용은 51조 8000억원으로 GDP의 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통행인구는 전국 총 4134만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통행량의 42.3%인 1748만명이 서울에서 발생해 교통 통행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수단은 승용차(51.1%), 버스(22.1%) 이용률이 높아 도로(73.2%)의 분담률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철도 24.8%, 항공 1.8% 순이다. 통행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승용차 위주의 교통 수단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간 화물 물동량은 17억 9700만t으로 전년도보다 1% 늘었다. 전국 화물자동차 하루 평균 통행량은 330만건에 이른다. 이중 38.3%가 경기도(80만건), 서울(47만건)에서 발생해 수도권 물동량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8년도 물류창고당 월 평균 입고량은 1760t으로 전년도의 87% 수준으로 조사됐다. 월 평균 출고량도 1771t으로 전년도의 86% 수준에 그쳐 경기 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가 수치로 확인됐다. 특히 물류창고의 평균 가동률은 67%로 지역별로는 수도권(59.6%)이 가장 낮았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만원권’ 신상명세

    ‘1만원권’ 신상명세

    1973년 6월12일생. 신장 16.1cm. 몸무게 0.94g. 평균 수명 4년 5개월. 모두가 원하지만 정작 잘 알지는 못하는 것. 그의 이름은 ‘1만원권’이다.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서 화폐 1만원권은 1970년대 고도성장과 경제규모의 급격한 팽창에 따라 거래단위가 높아진 상태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당시 액면가가 가장 큰 화폐임을 감안해 우리 역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위인인 세종대왕이 표지 인물로 선택됐다. 1만원권 1장당 드는 제작비용은 2007년 1월22일부터 발행된 신권을 기준으로 71.44원이다. 1만원은 명절 등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180만장이 새롭게 발행되고 45만장 정도가 훼손 등의 이유로 폐기 처분되고 있다. 매일 180억원이 시중으로 나오는 셈이다. 2007년의 경우 한해 동안 모두 15조원이 넘는 돈이 발행됐다. 이 돈을 한 줄로 쌓으면 약 165㎞로 에베레스트(8848m)산 18개를 넘고도 남는다. 이를 쭉 이어붙이면 지구를 5바퀴나 돌 수 있다. 이처럼 현재 우리나라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1만원’이 존재한다. 이 중 나의 돈은 얼마나 될까? 지금 지갑을 열어보자. 지갑이 너무 얇더라도 좌절은 금물이다. 세상에는 아직도 많은 ‘1만원’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한국경제 3대 딜레마] 투기 쏠림이 문제… 투자로 ‘돈 길트기’ 주력

    ■ 정부 인식·대응 요즘 정부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이다. 유동성과 환율, 경상수지 등의 공통점은 한 쪽을 선택하면 다른 한 쪽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의 대안은 최선책이 아닌 차선책에 그칠 수 있는 만큼 긴 호흡을 갖고 의연히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 안에서도 나오고 있다. 1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예의주시하는 문제는 과도한 시중 유동성이다. 시중 단기성 수신은 4월 한 달새 25조원 이상 늘었다. 더 큰 문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시중 유동성이 투자 등 생산적인 부분이 아닌 부동산과 증시 등 단기성 자금으로 흡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투자 등의 위축을 유도, 잠재성장률 하락을 부추기게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정부의 인위적인 개입은 또 다른 시장 왜곡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자금이 장기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불확실성을 줄이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섣부른 개입 대신 큰 틀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얘기다. 환율 문제도 마찬가지다. 여기에는 한국은행도 이견이 없다. 아직 정책 기조를 전환할 때가 아니라는 데는 오히려 더 단호한 의지를 보인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지난 12일 “당분간은 금융완화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금리’라는 직접적인 수단보다는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등 우회적 방법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조금씩 거둬들일 방침이다. 지난달 통안증권 창구판매를 모처럼 재개한 것이나 오는 21일 만기가 돌아오는 총 60억달러 자금을 회수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정부와 한은은 경상수지 흑자도 전형적인 ‘축소형 흑자’(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드는 데서 기인)라는 데 주목, 당분간 넘치는 시중자금을 실물부문으로 유도하는 ‘돈 길 트기’에 주력할 작정이다. 안미현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국경제 ‘3대 딜레마’

    한국경제 ‘3대 딜레마’

    가파른 경기 하락이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우리 경제에 새로운 해결 과제들이 등장하고 있다. 하나의 현상 속에 밝은 부분(명·明)과 어두운 부분(암·暗)이 혼재돼 나타난다. 시중 자금경색 완화와 주가 상승에 적잖이 도움됐던 시중 유동성이 향후 ‘거품(버블) 폭탄’으로 우려될 만큼 과도하게 팽창했다. 금융시장 안정의 열쇠로 인식됐던 환율 하락도 과속(過速)으로 치달으면서 수출 경기 급락 가능성 등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 역시 환율 하락을 가속화하는 데다 그 원인이 국내경기 침체라는 점에서 마냥 좋게 볼 일만은 아니다. 경제당국이 이 3가지 딜레마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당장의 경기회복은 물론이고 이후 안정된 성장기반 확보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18일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시중 단기성 수신은 지난달 말 기준 811조 3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800조원을 돌파했다. 약 1000조원인 국내총생산(GDP)의 80% 수준이다. 지난 3월 말(795조원)에 비해 16조원 이상 늘었고 지난해 말(747조 9000억원)과 비교하면 63조 4000억원 증가했다. 일부 자금은 이미 주식과 부동산 시장으로 들어가 과열 양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단기 유동성 팽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서면 부동산 가격 폭등을 비롯한 자산시장 거품이나 물가 급등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환율이 최근 급격히 내려 앉고 있는 것도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18일 원·달러 환율 종가는 1259.50원으로 올해 가장 높았던 3월2일의 1570.30원에 비해 20% 하락했다. 수입 측면에서 보면 물건을 싼 값에 들여와 소비·투자의 확대를 꾀할 수 있고 외화부채 상환, 해외송금 부담 감소 등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경기회복의 최대 관건인 수출 측면에서는 가격 경쟁력 하락 등 타격을 입게 된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달 66억 5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흑자를 많이 낸다는 것 자체가 나쁠 것은 없지만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우울하기 그지 없다. 흑자의 주 원인이 우리 물건이 잘 팔려서가 아니라 수입(전년동월 대비 -35.9%)이 수출(-22.0%)보다 훨씬 더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여러 요소들이 갖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 등 모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일부에 대해서는 상당한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거나 지나치게 빠르게 변화할 때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복현 한밭대 교수는 “돈이 많이 풀렸지만 정작 기업에는 제대로 가지 않았다는 게 문제”라면서 “증시나 부동산에 쓸 데 없는 거품이 나올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중앙은행 같은 곳에서 분명한 신호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태균 이두걸기자 windsea@seoul.co.kr
  • 지방소득세 도입 막판 신경전

    내년 지방소득세 도입을 둘러싸고 정부 부처간 기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이달 말 지방소득세 법안 신설 발표를 앞두고 지방행정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국세를 움켜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신경전이 날카롭다. 행안부는 18일 지방소득세에 대한 재정부의 입장이 일부 언론에 여과 없이 보도되자 ‘지나친 언론플레이’라며 즉각 해명자료를 내고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방소득세를 도입할 경우 국세에서 지방세로 전환되는 재원은 8조원 정도다. 현재 국세 규모는 175조원, 지방세는 47조원이다. 지방소득세는 국세인 소득·법인세에 부가세 형태로 매기는 ‘소득할주민세(소득·법인세의 10%)’를 지방세로 바꾸자는 것으로 지난해 종합부동산세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구멍난 지방 세수를 보전해주자는 차원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미 부처간 협의를 통해 지방소득세 문제에 대해 조율하고 민간 전문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법안을 이달 말 확정키로 합의했는데 (언론플레이가) 당혹스럽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지방소득세는 국가로 갈 세금을 지방으로 보내 취약한 지방재정을 보충해 주는 것일 뿐 국민 입장에선 세금을 한 푼도 더 내는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체 세수 중 국세와 지방세 비율은 8대 2로, 국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재정부는 지방소득세를 도입하면 납세자가 이주시 두 개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하거나, 투잡(two job) 개인사업자의 경우 주소지별로 별도 세금 계산을 해야 하는 등 복잡한 세금 계산으로 불편이 가중된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지자체별 변동 내역은 전자적으로 자체 집계해 ‘사후 정산’ 방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납세자는 현행과 동일하게 지방세법상 법정 표준세율만 적용해 신고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행안부는 또 여러 지자체에 사업장을 가진 기업들도 과세표준, 세율 등을 일일이 따질 필요 없이 인터넷지방세 납부시스템에 따라 일괄 신고 납부가 가능토록 개선되고 지자체별 원천징수와 연말정산 계산도 현재와 동일하기 때문에 국민 불편을 내세우는 재정부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헌율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지방소득세는 일본 등 모든 선진국에서 도입했다.”면서 “지방세 비중이 높아야 자주 재원 비율이 높아져 진정한 자치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세계로 뛰는 국내·외 산업현장을 가다

    세계로 뛰는 국내·외 산업현장을 가다

    ■ SK에너지 울산 정유사업장 24시간 풀가동 하루 43만배럴 수출 지난 15일 SK에너지 울산사업장 제7부두. 2만 6000t급 인도 제품선이 부두 파이프라인인 ‘로딩암’을 통해 윤활유 10만배럴을 싣고 있었다. 이천우 SK에너지 해상출하2팀장은 “3기의 로딩암을 붙이면 시간당 4만배럴을 채울 수 있고, 1.4일이면 100만배럴까지 가능해 선적 시간을 크게 줄인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100만배럴은 우리나라의 하루 소비량과 맞먹는 규모다. SK에너지 울산사업장이 석유·화학제품의 수출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하루 84만배럴을 정제해 석유제품 43만배럴을 수출한다. 울산사업장 1~8부두는 세계 30여개국으로 석유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하루 24시간 쉼없이 가동된다. 이 곳엔 22척의 유조선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부두 곳곳엔 90여개의 유류 저장탱크가 설치돼 있다. 저장 용량은 모두 1000만배럴로,서울 장충체육관(50만배럴 규모) 20곳에 석유제품을 채운 것과 같다. 특히 제8부두는 100만배럴까지 실을 수 있는 길이 280m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도 정박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1분기 3278만 5000배럴 규모의 석유제품을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3% 늘었다. 1분기 석유사업 매출액(5조 8076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2조 9227억원을 수출로 벌어들인 셈이다. 지난해부터 유럽과 남미·아프리카 등 수출지역도 다양해졌다. 수출량이 급증한 데에는 지난해 6월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한 제3고도화 설비가 큰 역할을 했다. 원유 정제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석유제품 가운데 40%가 가격이 싼 벙커C유 등의 중질유이다. 중질유는 황(S)함량이 많고, 사용처가 제한돼 있어 가치가 그만큼 떨어진다. 이런 중질유를 휘발유와 등유· 경유 등의 청정 경질유로 바꾸는 설비가 ‘지상유전’이라고 불리는 고도화설비다. SK에너지는 제1· 2고도화설비에 이어 지난해 6월부터 하루 7만배럴 규모의 제3 고도화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제3기 고도화설비 김동호 생산1팀장은 “원유를 수입해 단순하게 정제만 하면 배럴당 3~4달러의 손해를 본다.”면서 “단순 정제에서 나온 40%의 벙커C유를 경질유로 바꿔야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아모레 퍼시픽 도쿄·홍콩지점 입소문으로 日매출 103% 성장 │홍콩·도쿄 유지혜특파원│1994년 프랑스 파리 외곽의 작은 약국.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가 씁쓸한 표정으로 구석에 진열된 ‘순정’ 화장품을 집어 들었다. 뽀얗게 쌓인 먼지는 고객들의 외면을 그대로 보여 줬다. 91년 500만달러를 들여 제품을 론칭한 지 2~3년 만의 ‘완패’였다. “시장조사도 없이 나이브(순진)하게 제품부터 막 깔았어요. 이걸 그냥 놔두면 다음에 사업할 수가 없는데…. 직접 모조리 수거해서 다 폐기했습니다. 우리 물건을 팔아 주는 고객, 사 주는 고객이 얼마나 무서운지 뼛속에 임플란트라도 하듯이 새겨 넣는 계기가 됐죠.” 프랑스에서의 실패로부터 꼭 15년이 지난 지금, 아모레퍼시픽은 수천억원대 해외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5년 1조원대 매출을 꿈꾸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비전을 발표한 해외 현장을 찾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5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글로벌 프레스티지 브랜드 성장전략’을 발표, 2010년 중 미국과 중국에 설화수를 론칭하고 2015년 해외 매출 1조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세계 16개국에 진출해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말 기준 2637억원의 해외 매출을 올렸다. 10대 메가브랜드 육성과 전체 판매 5조원 달성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모레퍼시픽(AMOR- EPACIFIC) 브랜드로 1·2위로 꼽히는 미츠코시와 이세탄 백화점에 입점, 지난해 전년 대비 103% 성장(판매기준)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2006년 일본 진출 직후에는 서 대표이사가 백화점 실무진을 직접 질책할 정도로 실적이 부진했다. 이에 자극을 받은 현지법인의 과장이 일본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명 패션·스타일리스트 잇코(IKKO)에게 여섯달 동안 편지와 제품을 보내 고객으로 만드는데 성공했고, 잇코의 화장대가 아모레퍼시픽 제품으로 가득찬 장면이 방송을 타자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에 손님이 몰려 하루 만에 4000만원 어치를 팔았다. 홍콩에서는 5개 매장을 운영중인 설화수가 매출 50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홍콩 유명 배우 량차오웨이-류자링 부부가 공개적으로 ‘설화수 마니아’라고 밝혀 화젯거리가 되기도 했다. wisepen@seoul.co.kr
  • [유통플러스]

    세계김치협회 출범… 회원사 18곳 참여 세계김치협회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한성식품 대표인 김순자 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았고 이문희 대상FNF 대표가 수석부회장을, 윤석춘 CJ제일제당 부사장이 부회장을 맡았다. 이 회사들과 동원F&B 등 18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출범식에만 350여명이 참석했다. ●루펜리가 기존 모델보다 처리용량을 2배(10ℓ)로 늘린 신제품 루펜W를 선보였다. 상하 칸별 조작버튼을 장착해 음식물쓰레기량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칸을 끌 수 있게 했다. ●아모레퍼시픽이 20011년까지 경기도 오산의 대지 22만 4400㎡에 3000억원을 들여 친환경 통합 물류센터 역할을 할 SCM 기지를 짓는다고 밝혔다. 2015년 세계 10대 화장품 기업으로의 도약과 매출 5조원 달성을 염두에 둔 기반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일렉트로룩스에서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9 미래가전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달 말까지 앞으로 90년 동안 음식 준비와 저장·세탁·식기 세척 등 가전제품 변화에 대한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홈페이지에서 공모한다. 최종 결승자는 9월24일 런던에서 심사를 받는다. ●프로스펙스에서 아동용 아쿠아슈즈 GH아쿠아를 선보였다. 통풍이 잘되고 물 흡수는 적은 메시 소재로 미끄럽지 않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7만 3000원. ●워킹슈즈 멀티숍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 15~31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휴대용 미니 아이스박스를 증정한다. (02)3447-1488. ●일동후디스가 생후 6개월 아기부터 먹을 수 있는 아기밀냠냠 센베이 3종 세트를 출시했다. 파래·칼슘·당근과 브로콜리 센베이 등 3가지 맛을 함께 묶었다. 8포 5400원. ●CJ라이온이 쌀 추출물인 쌀겨 오일에 연꽃·어성초·석류·작약 등을 함유시킨 인조이 유어 라이스데이 비누를 출시했다. 한방 성분을 더해 촉촉한 ‘윤’, 진정 효과가 좋은 ‘청’, 노화를 방지하는 ‘유’ 등 3가지로 분류했다. 100g 5개 6500원. ●매일유업은 900㎖ 대용량 아이스커피 카페라떼 아이스블랙과 라떼 2종을 출시했다. 6겹 특수 포장재를 사용하고 커피를 섭씨 10도 이하로 냉각시켜 충전해 커피향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3100원. ●LG생활건강에서 파우치형 제습제 홈스타 목마른 봉다리를 선보였다. 겉포장지를 뜯고 원하는 곳에 놓아뒀다가 다 쓰고 버리면 되도록 제품의 부피와 무게를 줄였다. 3팩 2900원. ●유니베라가 알로엑스 골드큐를 출시했다. 1985년 나온 알로엑스를 리뉴얼한 제품이다. 면역력이 약해 감기 및 피부질환에 쉽게 걸리는 사람에게 좋다는 설명이다. 080-022-7575.
  • 금감원장 “구조조정 대기업 버티지 말라”

    “외환위기 때 (구조조정을) 미루고 버티다가 망한 기업이 대우그룹이다. 전부 건지려다 전부를 잃는 우를 범하지 말라.”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14일 대기업들에 강한 경고를 보냈다.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헤럴드포럼 강연에서 “대기업 그룹은 물론 개별 대기업들도 과감한 구조조정 대상”이라면서 대우그룹을 사례로 들었다. 한마디로 버티지 말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10여개 대기업그룹과의 재무구조개선 약정(MOU) 체결이나 개별 대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가 강도 높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대기업들은 정부의 구조조정이 가혹하다고 주장한다. 재계 뜻을 대변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금융당국에 MOU 체결을 유예해 달라고 건의했다. 지난해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웠던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이상 환율 급등 때문이었는데 이를 근거로 자산과 계열사를 팔아 치우라는 것은 지나치다는 항변이다.그러나 금융당국은 되레 구조조정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총 40조원 규모의 구조조정기금을 올해 20조~25조원 정도 먼저 조성하기로 하고 다음주까지 구체적인 운용계획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이 기금은 하반기에 쏟아질 대기업 부실자산 등을 사들이는 데 쓰인다. 다음달에는 이 가운데 5조원을 먼저 꺼내 금융권의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매입과 선박펀드 투자에 쓴다. 은행업 감독규정도 손질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은행의 짐을 덜어 주기 위해 워크아웃 기업에 신규대출을 해줄 때는 대손충당금을 반만 쌓아도 되도록 했고, 선박펀드에도 출자할 수 있게 길을 터줬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우린 불황에도 뜬다

    우린 불황에도 뜬다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암울한 예상과는 달리 지난 1·4분기 시중은행의 성적은 비교적 선전한 편이다. 예상 밖 선전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숨은 공신으로 은행 안팎에서는 불황 속에서도 진가를 발휘해 준 효자상품들을 꼽는다. 금융위기가 한창인 지난해 11월 등장한 우리은행의 투인원 적립식 예금은 대표적인 불황 속 대박상품이다. 올들어 지난 1분기(3월말기준)까지 약 5조원, 계좌 수도 13만 계좌가 늘어나 총 11조 3312억원, 30만 9035계좌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잔고가 6조 3328억원이었으니 3개월 사이 78.9%나 증가했다. 은행권에서 ‘2중박·10대박’이란 말이 있다. 예·적금 상품은 총 수신액에 따라 성적을 매기는데 누적 잔액이 2조원 정도면 ‘히트’, 10조원 이상이면 ‘대박 상품’이란 말이다. ●금융위기 이후 4개월간 11조 몰린 예금도 지금까지 우리은행 예금 상품 가운데 최고 수신 기록을 세운 상품은 ‘두루두루 정기예금’이다. 9년 동안 약 17조원이 팔렸는데, 이런 추세라면 신기록 작성도 가능하다.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김태수 대리는 “한달 정도 팔아 보면 될성부른 떡잎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데 이 상품은 출시한 지 한달 만에 무려 5000억원이 나갔다.”면서 “워낙 불경기라 1조원만 넘어 주길 바랐는데 10배가 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니 이쁘고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최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예금이지만 적금처럼 추가 입금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효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신한은행의 민트적금도 지난 2월16일 첫선을 보인 이후 보름 만에 289억원을 판매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상품은 적금의 가장 큰 단점을 예외 규정으로 보완한 것이 성공 원인이다. 민트적금은 결혼·출산·전세계약·주택구입 등의 이유로 적금을 해약하면 불이익 없이 약속한 금리를 다 주도록 했다. 지난 4월 말까지 16만계좌에 금액은 4000억원이 넘어섰다. ●친구따라 적금든다? 주머니 사정이 비교적 가벼운 대학생이나 젊은 여성을 공략한 역발상 상품들도 선전했다. 몸무게를 빼면 금리를 올려 주는 하나은행의 ‘하나 S라인 적금’도 금융위기 이후 5000억원이 팔렸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이후 150일(영업일 기준) 만에 25만계좌가 팔렸다. 하루 평균 1700계좌가량 팔린 셈이다. 이 적금은 1년 후 몸무게를 측정해 가입 당시보다 5% 이상 체중이 빠지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또 친구와 함께 가입하면 0.2%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1년 만기 상품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 금리는 연 3.3%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여성 가입자가 69%로 다른 적금에 비해 여성 비중이 15%포인트 이상 높다.”면서 “친구와 다이어트를 약속하고 재미삼아 드는 여성들이 몰린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청년과 대학생층이 대상인 국민은행의 KB스타트 통장도 올들어서만 29만 9267계좌, 1567억원이 늘었다. 이 통장은 평균 잔액 100만원까지 연 4%의 금리를 제공한다. 만 18세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고, 만 35세에 도달하면 직장인우대종합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그린경영-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변 수목 1000만그루 심기로

    [그린경영-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변 수목 1000만그루 심기로

    한국도로공사가 ‘녹색 시대’를 맞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다. 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교통정책의 방향을 바꿔 도로 부문의 투자를 줄이는 대신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2년까지 모두 15조원을 투자해 25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탄소배출량도 173.6만t을 줄여 기업 이미지도 개선한다. 우선 친환경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2년까지 고속도로변에 수목 1000만주를 심는다. 연간 10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교통체계 개발과 노후설비 교체 등을 포함한 고속도로 교통관리체계가 구축된다. 앞으로 4년간 2207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8만 5000t을 줄인다. 교통 지체와 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 개량도 추진한다. 경부선 천안분기점~천안나들목 등 부가차로 4곳과 나들목·분기점 2곳이 신설된다. 통행 속도가 늘면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연간 5만 6925t 줄어든다. 이와 함께 경부선 기흥~수원 3.7㎞, 중부선 일죽~모가 6.4㎞, 서해안선 당진~당진 6.4㎞ 등에 갓길차로제가 시행된다. 서울 영업소엔 복합환승센터가 설치된다. 경부고속도로 종점부에 환승시설을 설치해 대중교통 수요를 늘리고,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을 줄일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MB와 나는 처절하게 배 고파본 사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인 최시중(72) 방송통신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눈물을 보였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의 정책 협의차 워싱턴을 방문했다가 4일(현지시간) 특파원들과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자신의 가난했던 시절을 얘기하다 감정이 북받친 것이다. ●“정권은 국민 먹여살릴 책임 져야” 최 위원장은 지난 2003년 캄보디아를 방문한 뒤 경제를 살려야 된다는 생각으로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나서게 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가장 능력 있고 가까이 있는 이 대통령이 떠올랐다.”면서 “대통령과 나는 처절하게 배가 고파봤던 사람으로, 그걸 경험 못한 사람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설명하던 최 위원장은 끼니를 걸러 술독에서 지게미를 얻어먹고 학교에 갔다는 이 대통령 유년시절 일화와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회고하다 말을 잇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언젠가 저녁을 굶은 뒤 아침에 잠을 깼는데 어머니가 누워계셔서 또 굶는구나 싶어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가슴에 쌓였다.”면서 “그런데 장가를 가서 애들을 키우면서 생각하니, 끼니때 자식에게 밥을 못준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미어졌겠는지 모르겠더라.”며 울먹였다. 최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노력은 한을 푸는 자기 성찰과 체득한 삶이 기반이 된 노력으로 봐야 한다.”면서 “다른 사람의 노력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도 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 “백성을 굶겨죽이는 정권은 정권이 아니다.”면서 “다른 어떤 도덕이나 이념 가치를 떠나 먹여 살릴 책임은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디어 광고시장 5조원 더 확대 가능” 한편 최 위원장은 국내 미디어 시장과 관련, “미국의 미디어 광고시장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1.34%인데 비해 한국은 0.8%에 불과하다.”면서 “미국 수준으로 파이를 키운다면 한국의 미디어 광고시장은 앞으로 5조원 정도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6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마이클 콥스 FCC 위원장 대행, 타임워너 등 글로벌 미디어그룹 관계자들과 만나 방송통신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kmkim@seoul.co.kr
  • 추경예산 감축이 호재?

    실직 등으로 인한 사회 저소득 계층에 일자리를 지원하는 ‘희망근로프로젝트’ 추가경정예산이 6670억원이나 감축됐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오히려 쾌재를 부르는 분위기다.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부담이 크게 줄어든 데다 시설 등에 사용될 재료비 비중 확대(20→25%)로 사업의 내실을 다졌다는 이유에서다.4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올해 희망근로사업은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참여인원을 40만명에서 25만명으로 줄이라는 방침에 따라 추경예산은 국비 1조 9950억원에서 1조 3280억원으로 3분의1인 6670억원이 깎였다. 전체 예산규모도 2조 5605조원에서 1조 7070억원으로 삭감됐다. 경제난이 극심했던 지난 연말보다 실업률이 차차 나아지고 있어 대상자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다른 예산과 달리 이 예산이 삭감된 데 대해 행안부와 지자체는 오히려 안도하는 분위기다. 공공근로사업과 행정인턴 등 이미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압박이 높은 상황에서 희망근로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40만명은 무리라는 의견을 지자체에서 줄곧 알렸으나 기획재정부가 일방적으로 확정, 발표하는 바람에 그대로 국회까지 간 측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동안 8대2로 정해졌던 인건비와 재료비 비중이 조정됨에 따라 행안부는 실제 사업집행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보고 있다. 한편 희망근로프로젝트에는 단기간 일자리 창출 기능으로 하천생태 체험공간 조성, 학교담장 허물기, 노후 공공시설 개보수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환경&에너지] “원전 1기 건설 평균 1조 순익 삼성전자 이상 캐시카우 효과”

    [환경&에너지] “원전 1기 건설 평균 1조 순익 삼성전자 이상 캐시카우 효과”

    “원자력 플랜트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수입 예상 국가들과 ‘스킨십’을 갖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난달 28일 몽골의 소드놈 앵크바트 원자력청장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허증수 기후변화·에너지대책포럼 대표(경북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올해부터 2050년까지 300기 이상의 원전이 건설될 예정”이라면서 “이 가운데 한국이 30기 이상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원전 1기의 건설 비용은 평균 4조~5조원, 순익은 평균 1조원”이라면서 “삼성전자나 포스코 이상의 캐시 카우(수익창출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후변화·에너지대책 팀장을 맡은 바 있으며 최근 KT 사외이사로도 선임됐다. →양해각서 체결의 의미는 무엇인가. -원전 플랜트 수출은 단순한 세일즈가 아니라 국가 브랜드를 파는 것이다. 원자로 건설 및 운영 능력뿐만 아니라 수출국의 장기적인 정치 안정, 금융 및 리스크 감당 능력, 그리고 원전 분야 지도자들간의 신뢰관계가 중요하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바로 신뢰관계 구축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소프트웨어 교류를 먼저 하고 나중에 하드웨어 장사를 하자는 것이다. →양해각서를 정부가 아닌 포럼에서 체결한 이유는. -정부간에는 협상을 해야 한다. 마음을 터놓고 원전 분야에 대한 교류를 하는 것은 오히려 민간 기구가 낫다. 몽골 원자력청도 그런 점을 알기 때문에 우리 정부나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아닌 우리 포럼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또 원전은 10년이 넘게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번 정부에서 원전 수출 노력을 해도 그 열매는 차기나 차차기 정부에서 향유할 것이다. →국제정치 등의 변수 때문에 원전 플랜트 수출이 실제로 가능할까. -현재 원전 수출은 핵 무기 보유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P5(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회) 국가와 일본 정도가 가능하다. 실제로는 프랑스의 아레바와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한 일본의 도시바 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원전 건설의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가 없다. 우리에게도 올 수밖에 없는 구도다. →한국 원전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소득 1000달러 시대에 원전 건설을 시작해 세계 6위의 원자력 국가가 됐다. 앞으로 원전을 건설하려는 국가는 대부분이 몽골을 비롯한 제3세계 국가다. 이들은 바로 한국의 그같은 경험을 전수받기 원하는 것이다. 이들에게 원자력 에너지는 경제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최근 요르단과 터키 등에 대한 원전 플랜트 수출 협상이 성공을 거두지 못했는데. -신뢰구축 등의 사전 단계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또 원전을 공기업(한수원)이 맡고 있는 것도 문제다.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민영화해야 한다고 본다.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이다. 그동안의 녹색성장 정책을 평가하면. -버블이 있는 것 같다. 말은 많은데 행동이 부족하고, 과잉 투자의 문제도 있다는 측면에서 하는 말이다. 위원회를 앞세워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기업이나 공기업들도 다들 ‘그린’이 유행이라니까 관심은 갖고 있지만 근본적인 변화 없이 포장만 하는 상태다.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여전히 저조하다. 적절한 홍보 및 교육 방법은 무엇일까. -대입 논술에 녹색성장과 관련한 문제를 낸다면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학원들까지 큰 관심을 가질 것 같다. 그런 의견을 교육부에도 전달했더니 ‘좋은 아이디어’라고 하더라.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중소형주·코스닥 널뛰기 주의하라

    코스피지수가 당분간 1300선에서 ‘제자리뛰기’를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부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 등은 상·하한가를 오가는 ‘널뛰기’를 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10일 이후 1300∼13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등락률이 3%포인트 안팎으로 제자리뛰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박스권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경기지표가 호전되고 있지만 인플루엔자A나 미국 금융기관의 자본확충,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 등 악재도 적지 않아 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당분간 이같은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증시 이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다. 오히려 최근의 ‘바이 코리아’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더 우세하다. 외국인은 4월 한 달간 주식 4조 1000억원, 채권 9000억원 총 5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식시장에서는 3월(1조 1000억원 순매수)에 비해 매수 강도가 대폭 강화됐고, 채권시장에서는 3월(2조 1000억원)보다 매수세가 다소 둔화됐다. 지루한 박스권 장세 와중에도 변동 폭이 큰 종목들도 적지 않다. 이 연구원은 “지난 28일의 경우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직행한 종목이 수두룩했는데 이 경우 투자액의 최고 30%, 돈을 빌려 투자했다면 최고 50%까지 손실을 입었을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수익만큼이나 위험관리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씨줄날줄] 송파구의 승리/노주석 논설위원

    문화는 간혹 민족감정을 반영한다. 우리나라가 오른쪽 통행을 첫 선언한 1905년은 대한제국(1897∼1910년) 시절이었다. 일본이 영국식 왼쪽 통행을 받아들이자 거꾸로 갔다. 고종이 ‘칭제건원(稱帝建元)’을 결심한 이유도 섬나라 일본인이 말끝마다 ‘천황폐하 만세’를 외쳤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는가. 영국에서 자동차가 탄생했을 때, 운전석은 마차에서 마부의 위치 그대로 오른쪽에 있었다. 앙숙 독일이 1921년 왼쪽 운전대 차량을 선보이기 전까지 오른쪽 운전대가 대부분이었다. 영국 식민지였던 미국이 오른쪽 통행을 선택한 것은 대영제국의 기존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이었다는 분석도 재미있다. 글로벌화로 오른쪽 통행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비율이 9대1 정도라고 하니 오른쪽 보행이 편할 수밖에 없다. 금강산이나 개성에 가 본 사람은 자꾸 왼쪽으로 붙는 우리 관광객들을 오른쪽으로 밀어내던 북한 감시원을 기억할 것이다. 세계에서 자동차가 왼쪽으로 다니는 나라는 영국, 일본, 싱가포르 정도다. 사람이 왼쪽으로 다니는 나라는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같은 이는 고궁이나 공항·공연장·지하철에서 인파가 뒤섞이고, 도심에서 차량이 엉키는 이유를 ‘사람은 왼쪽, 자동차는 오른쪽’으로 정한 잘못된 보행체제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보행문화가 몸과 따로 놀다 보니 국내는 물론 외국에 나가서도 ‘무질서한 한국인’으로 눈총을 받는다는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 연구결과 뒤틀린 교통문화를 바로잡으면 보행자 교통사고가 20% 준다고 나왔다. 보행속도도 1.2∼1.7배 늘어난다. 교통사고가 줄면서 5조원의 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정부가 그제 88년 만의 오른쪽 보행 복귀를 선언한 뒤에는 서울 송파구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다. 정무2차관을 지낸 김영순 구청장이, 여성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사람을 중시하는 행정력을 발휘한 것이다. 그는 2007년 7월부터 5개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오른쪽 보행 실천운동을 시작, 국가정책으로 이끌어내는 길잡이 역할을 해냈다. 나라가 못한 일을 자치구가, 장관이 못한 일을 구청장이 해냈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자산 105조 주공·토공 통합법인 10월 출범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 법률안이 마침내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1993년부터 16년여를 끌어오던 통합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1일 통합공사가 출범하고, 2011년 말 지방으로 이전을 하게 된다.주·토공의 통합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선진화의 최대 상징이었다. 따라서 이번 통합의 성사로 다른 공기업의 구조조정 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주·토공 통합법이 통과됨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우선 통합공사설립위원회와 산하 실무 상임위를 구성해 오는 10월1일 통합법인 출범 전에 주공과 토공의 통합 이후 본사를 어디에 둘 것인지와 구조조정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토공 노조가 전격적으로 통합 찬성으로 선회해 한시름 덜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통합법인이 어디에 둥지를 트느냐이다. 당초 토공은 전북 전주, 주공은 경남 진주에 조성되는 혁신도시로 옮겨가기로 했지만, 통합으로 이 구도가 흐트러졌다. 두 지역은 물론 정치권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통합위원회가 어떤 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의 타협이 필요한 대목이다.거대 공룡 공기업의 비효율 극복도 과제다. 지난해 말 기준 주공의 자산은 64조 1520억원, 토공은 41조 1071억원이다. 두 공사가 통합되면 삼성전자(72조 5192억원)보다 자산 규모가 커진다. 단일기업으로는 국내 최대다. 국내 기업집단과 비교하면 삼성그룹(175조원), 한국전력(117조원)에 이어 3위이다.부채도 많다. 지난해 말 기준 주공의 부채는 51조 8281억원, 토공은 33조 9244억원으로 무려 85조 7525억원에 달한다. 올해 말에는 빚이 100조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 거대 부실 공기업이 될 수도 있다. 통합 법안의 통과보다 앞으로가 더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설] 이참에 뒤틀린 교통문화 바로 세우자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어제 국토해양부, 경찰청과 함께 마련한 ‘교통문화체계선진화방안’과 ‘보행문화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보행은 좌측통행에서 우측통행으로, 차량은 좌회전 후 직진우선에서 직진 후 좌회전으로 각각 바뀐다. 우리 몸에 밴 교통관습의 혁명적 변화라 할 만하다.사람이나 자동차의 통행방향과 통행원칙을 정하는 이유는 흐름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서다. 1905년 대한제국은 우측통행 원칙을 정했지만, 1921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좌측통행으로 변경됐다. 1946년 미 군정청이 차량은 우측통행으로 되돌리면서 사람의 걷는 방법까지 강제할 수 없다며 좌측통행 그대로 둬 오늘에 이르렀다. 지난 2007년 서울 송파구가 차를 등지고 걷는 좌측보행시 사고율이 우측보행보다 1.6배나 높다며 지자체 차원에서 우측보행 운동에 나선 이래 3년 만의 결실이다. 보행방식 하나 바꾸는 데 무려 88년의 세월이 걸렸다. 유달리 교통사고가 잦고, 차가 막히고, 교통질서가 엉망인 우리의 뒤틀린 교통문화를 선진형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저감, 교통사고 감소로 5조원 이상의 경제적 비용절감은 덤이라고 한다. 문제는 오랫동안 익숙해진 우리의 보행 및 운전습관을 바꾸는 일이다. 어느 정도 혼란과 불편이 불가피하다. 시행에 앞서 충분한 여론수렴과 교육·홍보는 물론 시범운영을 해야 한다. 제도와 방향이 아무리 좋아도 몸에 익은 것을 일거에 고치기란 어려운 법이다.
  • 인터넷뱅킹에 ‘1경’ 등장

    지난해 인터넷뱅킹 거래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1경(京·10,000,000,000,000,000)을 돌파했다. 다른 통계에서도 경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전자금융 거래금액은 전년보다 18.9% 증가한 1경 1665조원, 가입자 수는 12.6% 늘어난 8770만명(중복가입 포함)으로 집계됐다. 1998년 9월 인터넷뱅킹 도입 이후 10여년만의 일이다. 경은 1조(兆)원의 1만배로, 영(0)이 무려 16개나 붙는다. 파생상품 거래액은 일찌감치 경을 넘어섰다. 지난해 외환·주식 관련 파생상품 거래총액은 5경 8000조원이다. 그나마 금융위기 여파로 전년보다 13.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한국은행 금융망을 통한 연간 자금이체 총액도 4경 713조원이다. 우리나라 총 금융자산 잔액도 지난해 말 현재 8665조 8000억원으로 1~2년 안에 1경을 돌파할 전망이다. 경 위로는 해, 자, 양 등의 단위가 있다. 이렇듯 통계 단위가 지나치게 커지면서 불편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한때 화폐 액면단위 축소(리디노미네이션)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한은 측은 “통계 단위가 커지면 경제주체들이 규모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리디노미네이션이 해결책이기는 하지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추경 5조 되레 늘려… 상임위 ‘역주행’

    ‘슈퍼 추경’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회 각 상임위가 이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당초 28조 9000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보다 오히려 5조원 이상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야가 대규모 추경으로 인한 재정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상임위 이기주의’와 ‘지역 민원’으로 예산 부풀리기에만 몰두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추경 예산이 편성된 13개 상임위 가운데 22일 현재 예산심사를 마치지 못한 교육과학기술위를 뺀 12개 상임위의 세출 증가액은 3조 8235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기금 증가액 1조 6676억원까지 포함하면 추경 증가액은 모두 5조 4911억원이나 된다. 예산 규모를 정부안보다 줄인 곳은 기획재정위와 국방위 2곳뿐이다.상임위별로는 지식경제위가 2조 3580억원을 늘렸다. 전체 증가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이는 신용보증 기관과 중소기업 지원 관련 예산·기금의 증액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는 대구·시흥·인천의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500억원 증액)과 같은 지역 민원성 사업도 들어 있다. 두번째로 많이 증액된 곳은 행정안전위로, 지방 재정 여건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지방교부금 2조 1989억원을 늘리는 등 모두 2조 2151억원을 추가로 반영했다.국토해양위도 울진공항건설사업 예산을 49억원 늘렸고,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에 10억원을 추가 반영하는 등 3941억원을 증액, 의결했다. 농림수산식품위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도 심사 과정에서 각각 2171억원과 1688억원을 늘렸다.이 밖에 보건복지위가 919억원, 환경노동위가 544억원, 정무위가 500억원, 여성위가 96억원, 외교통상통일위가 5600만원을 각각 순증시켰다.이와 관련, 이한구 예결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추경 예산의 아이템은 긴급한 수요가 있고 사업이 임시적인 사업 등 조건을 갖춰야 한다.”며 불필요한 항목을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이날 추경안의 계수조정작업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23일부터 이를 본격 심사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월드이슈] 日 그린뉴딜 뜬다

    [월드이슈] 日 그린뉴딜 뜬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280만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삼은 환경대책, 이른바 ‘그린뉴딜 구상’을 확정해 발표했다. 공식 명칭은 ‘녹색 경제와 사회변혁’이다. 21일 환경성의 구상에 따르면 2020년까지 환경관련 시장의 규모를 2006년의 70조엔(약 945조원 )에 비해 1.7배 규모의 120조엔으로 크게 늘릴 방침이다. 고용도 140만명에서 280만명으로 두배 확대하기로 했다. 사이토 데쓰오 환경상은 “환경을 중심으로 경제·사회구조를 바꿔 활력있는 일본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구상에는 경기부양과 함께 저탄소사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회 등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포함됐다. 구상의 기본틀은 ▲사회자본 ▲지역 커뮤니티 ▲소비 ▲투자 ▲기술혁신 ▲아시아에 대한 공헌 등 6개 항목이다. 사회자본 정비의 경우 학교를 비롯해 공공시설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토록 했다. 또 전력회사가 태양광발전으로부터 생산되는 전기를 의무적으로 높은 가격에 구입하는 ‘고정가격매수제’도 도입토록 했다. 에너지 절약과 소비의 활성화와 관련, ‘에코 포인트제’를 다음달 15일부터 실시해 절전형 가전제품의 구입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에코 포인트제는 절전형 냉장고·에어컨·TV 등 3개의 제품에 대해 구입 가격의 5∼13%를 포인트로 제공, 다른 제품을 살 때 할인을 받는 효과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의 보급을 위해 일정액의 자금을 대주는 동시에 취득세·자동차의 무게에 따라 매기는 중량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친환경차를 사면 대당 최대 25만엔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45억엔을 마련, 재정지원도 추진한다. 자연에너지 이용 설비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절감시설을 사는 회사에 대해 융자액의 최대 3%까지 이자를 보조해 주기로 했다. 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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