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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배우, 출연료 공개 ‘1006억 원 주인공은?’

    할리우드 배우, 출연료 공개 ‘1006억 원 주인공은?’

    할리우드의 남성 배우와 여성 배우의 출연료가 공개됐다. 영국 허더스필드대학과 랭커스터대학, 미국 위스콘신대학 공동 연구진은 미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와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IMDB)의 자료를 토대로 1980~2015년에 개봉한 1343편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 246명의 수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영화에서 남성 출연자와 비슷한 분량과 비중의 배역을 맡은 여배우가 남배우에 비해 편당 110만 달러, 한화로 약 13억 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허슬’의 경우 주연을 맡은 남자배우인 크리스찬 베일은 총 45일간 촬영에 참여한 뒤 선불 출연료 250만 달러(약 29억 6200만원), 영화 전체 수익의 9%를 가져갔다. 그러나 함께 주연으로 활약한 여성 배우인 에이미 아담스는 크리스찬 베일과 마찬가지로 45일간 촬영에 참여하고도 출연료 125만 달러(약 14억 8000만원), 영화 수익의 7%를 받았다. 같은 영화에 출연한 브래들리 쿠퍼는 에이미 다마스보다 촬영일수가 단 하루 더 많았지만, 크리스찬 베일과 동일한 조건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가 지난 8월 발표한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영화배우’ 1위에 꼽힌 액션스타 드웨인 존슨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무려 8490만 달러(한화 약 1006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동일한 기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여성배우 1위에 꼽힌 스칼렛 요한슨의 수익은 5600만 달러(약 663억 3800만 원)로, 드웨인 존슨 수익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미쳤다.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큰 성공을 거둔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같은 기간 각각 7640만 달러(약 884억 원), 6600만 달러(약 782억 원)를 벌어들였다. 반면 1999년 개봉한 영화 ‘노팅힐’에서 주연을 맡은 줄리아 로버츠는 상대역인 휴 그랜트에 비해 더 많은 출연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 같은 예외는 더 찾아보기 힘들었다. 연구진은 남녀 배우의 출연료 차이가 특히 액션 영화에서 두드러졌으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나 공포·SF 장르에서도 쉽게 좁혀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할리우드 男배우, 女배우보다 ‘13억’ 더 받아…임금격차 여전

    할리우드 男배우, 女배우보다 ‘13억’ 더 받아…임금격차 여전

    할리우드의 남성 배우와 여성 배우의 출연료 차이가 편당 평균 11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허더스필드대학과 랭커스터대학, 미국 위스콘신대학 공동 연구진은 미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와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IMDB)의 자료를 토대로 1980~2015년에 개봉한 1343편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 246명의 수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영화에서 남성 출연자와 비슷한 분량과 비중의 배역을 맡은 여배우가 남배우에 비해 편당 110만 달러, 한화로 약 13억 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허슬’의 경우 주연을 맡은 남자배우인 크리스찬 베일은 총 45일간 촬영에 참여한 뒤 선불 출연료 250만 달러(약 29억 6200만원), 영화 전체 수익의 9%를 가져갔다. 그러나 함께 주연으로 활약한 여성배우인 에이미 아담스는 크리스찬 베일과 마찬가지로 45일간 촬영에 참여하고도 출연료 125만 달러(약 14억 8000만원), 영화 수익의 7%만 받았다. 같은 영화에 출연한 남성배우 브래들리 쿠퍼는 에이미 다마스보다 촬영일수가 단 하루 더 많았지만, 크리스찬 베일과 동일한 조건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가 지난 8월 발표한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영화배우’ 1위에 꼽힌 액션스타 드웨인 존슨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무려 8490만 달러(한화 약 1006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동일한 기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여성배우 1위에 꼽힌 스칼렛 요한슨의 수익은 5600만 달러(약 663억 3800만 원)로, 드웨인 존슨 수익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미쳤다.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큰 성공을 거둔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같은 기간 각각 7640만 달러(약 884억 원), 6600만 달러(약 782억 원)를 벌어들였다. 반면 1999년 개봉한 영화 ‘노팅힐’에서 주연을 맡은 줄리아 로버츠는 상대역인 휴 그랜트에 비해 더 많은 출연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 같은 예외는 더 찾아보기 힘들었다. 연구진은 남녀 배우의 출연료 차이가 특히 액션영화에서 두드러졌으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나 공포·SF 장르에서도 쉽게 좁혀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카데미영화제에서 두 차례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힐러리 스왱크(45)는 2016년 당시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두 번째 오스카상을 받은 뒤 몇 편의 작품을 거쳐 새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다”며 “이 영화에서 함께 주연을 맡은 남성 배우는 수상·흥행 등 어떠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출연료로 1000만 달러를 제의받았다”며 할리우드 내에 남녀임금 격차가 극심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드론으로 건설 부지 정밀 측정… VR로 견본주택 생생 체험

    드론으로 건설 부지 정밀 측정… VR로 견본주택 생생 체험

    ‘2차원 설계도면을 3차원 정보 모델로, 인력 중심 반복 작업을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건설이 낡은 전통산업 이미지를 벗고 첨단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건설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기술혁신을 모색 중이다. 예컨대 건설 대상 부지를 드론이 항공 촬영해 신속 정확하게 측량한다거나, 근로자의 건강을 원격으로 관리한다거나 시공 전반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이다. 각 건설사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스마트 건설’ 사례를 15일 알아봤다.GS건설은 카카오와 협업해 ‘AI 아파트’를 계획 중이다. 한신4지구에 들어설 ‘신반포메이플자이’가 대표적이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하는 기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넘어 음성인식 및 대화형 시스템으로 기기를 활용한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사용자의 활동 양식을 수집하고 분석해 생활을 돕는 방식이다. 또 “오늘 날씨는 어때?” 하고 물으면 대화형 알고리즘을 갖춘 카카오의 AI 스피커가 기상 상황을 자세히 알려준다. 각종 생활정보 알림 지원, 검색 기능 등 ‘홈비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4월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19’에서 아마존의 세계 최대 음성인식 기반 AI 비서인 알렉사와 연동한 ‘미래형 스마트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기술은 자이(Xi)에 적용됐다. GS건설의 월패드와 연동돼 있어 음성으로 외출 계획을 말하면 대기전력, 전등, 방범등이 외출 상태로 자동 전환되고 엘리베이터까지 호출하는 등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아파트 내외부에서 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폰 서비스인 ‘하이오티’를 제공한다. 예컨대 취침 시 하이오티가 조명을 끄고 가전기기들의 콘셉트 전원을 차단해 에너지 낭비를 막아 준다. 기상 알림이 울리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흘러나오며 커피머신과 토스트기가 작동한다. 외출할 때에는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조명, 난방, 콘셉트를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도어록의 개폐 여부와 방문자 기록도 확인 가능하다. 부재 시 택배·세탁물 등이 도착하면 무인택배함에 보관하고 고객에게 알려 준다.SK건설은 지난달 분양한 대전 ‘신흥 SK뷰’ 견본주택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보였다. 가상현실(VR)존과 홀로그램존에서 단지 소개와 장점, 세대 평면에 대한 영상을 관람객들이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통상적으로 모형으로 제작해 전시하던 것을 한 단계 뛰어넘은 것이다. 관람객들은 머리에 HMD(Head Mounted Display·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를 착용하고 나서 손에 쥔 모션 컨트롤러를 조작해 거실, 주방, 안방 등 이동하고 싶은 방향과 장소로 움직이고 HMD 화면을 통해 한자리에서 가구 내부를 구석구석 3D 입체영상으로 확인했다. SK건설은 앞으로도 VR 기술 등 디지털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월 최신 무인비행 장치인 수직이착륙비행드론(VTOL)을 경산지식산업단지 현장에 도입해 측량, 3D 모델링 및 지형도를 만들었다. VTOL은 장기간 비행과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겸비한 무인비행체다. 최대 108㎞/h의 비행속도로 1시간 30분을 비행할 수 있어 한 번에 대형 부지를 신속하게 촬영해 현장 측량자료를 확보한다. 또 기존의 드론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어 현장에서 빠른 의사결정도 할 수 있다. 유인 항공측량보다 비용도 저렴하다. 포스코건설도 측량과 시공,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활용한다. 국내 현장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중동·동남아 등 해외 현장에서도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나 광활한 지형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량해 3차원 데이터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공사에 필요한 토공량(흙의 양)도 보다 쉽게 산출할 수 있어서다. 부지 면적이 약 3백만㎡(약 91만평)에 달하는 ‘베트남 LSP 석화단지 부지조성공사’ 현장에서도 9명의 측량 전문인력이 45일간 수행해야 할 업무를 최근 단 1명의 직원이 드론을 활용해 일주일 만에 수행했다고 포스코건설은 밝혔다.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현장업무 모바일 시스템인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위(WE)’를 도입해 모바일 디지털 업무 환경을 만들었다. 안전 관리나 현장 점검 결과를 태블릿 PC에서 확인할 수 있고 클릭 몇 번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서류 작성도 필요 없다. 근무지로 이동하거나 결재에 소모되는 시간을 절약해 현장 안전과 품질 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WE는 최대 50개 현장(부서)이 동시 접속이 가능한 화상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회의를 진행하면서 도면, 메모 등을 같이 확인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특히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른 기기와의 연동도 가능하다. 태블릿을 가지고 현장에 나간 직원과 본사의 기술지원 부서, 현장사무실 간 다자회의가 원격에서 가능해진 것이다. 또 삼성물산은 IoT 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 품질, 환경 업무를 진행한다. 예컨대 스마트밴드는 근로자의 심박수를 측정해 기준을 초과하면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지정된 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내는 기기인데, 건강관리가 필요한 근로자가 근무에 투입되기 전 이 스마트밴드를 착용하게 한다. 근로자의 심박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응급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해로운 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에는 가스 센서를 설치해 기준치를 넘어서면 관리자들에게 실시간 문자를 전송하고 외부 상황판에 경고 메시지도 띄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일본의사회 28일 방북… 북일 교류 물꼬 트나

    일본의사회 28일 방북… 북일 교류 물꼬 트나

    의원 출신 7명… “北과 신뢰 구축 목표” 5일간 시찰… B형 간염 실태 의견 교환 前 자민당 부총재 차남 등 60명 평양 도착 “김정은 면담 아베 제안 北 평가 듣고 싶어”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대북 강경책 여파로 북일 관계가 경색 국면에 빠져 있는 가운데 일본 의사들의 직능단체인 일본의사회가 이달 말 북한을 찾아 의료현장을 시찰한다. 일본 민간방북단 60여명도 14일 평양을 방문해 활동에 나섰다. 두 나라 간 민간교류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사회는 아베 총리와 가까운 요코쿠라 요시다케 회장의 제안에 따라 북한에 대표단을 보낸다. 일본의사회가 의료 지원을 목적으로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오는 27일 경유지인 중국으로 가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북한에 머문다. 자민당 참의원을 지낸 미야자키 히데키 전 의사회 부회장 등 국회의원 출신 7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방북 중 의료 현장을 시찰하고 북한의 공중보건 담당자들을 만나 북한에 만연한 결핵, B형 간염 실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일본의사회 관계자는 “우선 (북한 정부와의) 신뢰 관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전했다. 가네마루 신(1914∼1996) 전 자민당 부총재의 차남 가네마루 신고를 대표로 하는 민간방북단 60여명도 평양에 도착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14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을 출발해 평양에 도착했다. 19일까지 북한에 머물며 가네마루 신 탄생 105주년이 되는 17일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 기간에 신고 대표가 북한 조선노동당이나 외무성 당국자와 면담할 가능성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신고 대표는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북일 간에 현안이 많다. 현안 해결에는 국교정상화가 가장 빠른 길”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또 “조건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는 아베 총리의 지난 5월 제안에 대한 북한 측 평가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가네마루 신은 중의원 12선 출신 정치인으로 1980년대 제3차 나카소네 야스히로 내각에서 부총리를 지냈다. 1990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회담한 뒤 ‘북일 수교 3당 공동선언’을 이끌어 냈다. 신고 대표는 당시 비서로 아버지를 수행한 것이 계기가 돼 지금도 일본과 북한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미술 재능기부 원하는 분~ 강북이 키워드려요

    서울 강북구가 지역사회를 위한 미술영역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를 육성하기 위해 ‘열린미술놀이 전문자원봉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강북구 번동에 있는 자원봉사센터 4층 강당에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수업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서울사이버대 김요완 교수와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한지수 강사가 강의를 맡는다. 참가자는 수업에서 가족상담에 관한 심리학 이론 및 상담실습, 미술상담이론 및 기법, 페이스페인팅 및 표현재료실기 등을 배운다. 강의는 일일과제 제출과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0% 출석한 수강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자는 노인요양원 및 취약계층의 찾아가는 미술치료 봉사활동, 나눔플러스 행사 및 장애인과 함께하는 열린미술놀이 정기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구는 연 6회 이상 미술놀이 봉사활동이 가능한 교육희망자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 희망자는 구 자치행정과에 신청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자 전문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히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미리 만나는 도시건축비엔날레

    미리 만나는 도시건축비엔날레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 행사는 오는 11월 10일까지 65일간 펼쳐진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이천시, 환경 생각하는 도자기로 세계시장 공략한다

    경기 이천시는 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홈데코&리빙 인테리어 제품 박람회인 “메종&오브제 파리에 이천 도예가 15인의 제품 400종 2500점을 가지고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메종&오브제 파리는 총 9개관 7만5000평에 달하는 대형 행사장에서 5일간 70개국 3200개 업체가 참가하고 171개국 13만명이 방문하는 박람회로 리빙 인테리어와 공예제품의 트렌드와 거래 시장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는 무대이다. 올해로 5년째 메종오브제에 참가하는 이천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해외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 도시로서의 면모를 적극적으로 보여 왔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의 우수한 도자문화를 메종&오브제와 같은 세계적인 박람회에 소개하여 문화도시 이천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 제품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 면서 “ 환경과 건강, 그리고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 감각을 두루 갖춘 제품들의 동향을 파악하여 향후 이천의 도자산업 반전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 담당자는“본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제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참여 작가 15명 중 도자명장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 메종&오브제를 통해 한국 전통 도자기의 부활을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또한, 이천시는 작년에 이어 참여 작가들의 스토리텔링 북인‘이천 도자기(ICHEON CERAMIC), 이천도예작가 15인과의 대화’를 국·영문으로 발간해 이천도자기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천도자기 홈페이지http://icheon.go.kr/ceramic 에서 무료로 E-book을 다운받을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반도 ‘치유의 길’… 세계인 평화 트레킹, 비무장 지대 속으로

    한반도 ‘치유의 길’… 세계인 평화 트레킹, 비무장 지대 속으로

    남북 냉전 분수령 된 평창 성공 밑거름 ‘평화포럼’으로 화해 무드 계속 이어가 2032년 서울·평양 하계 올림픽 ‘도전’ 평화본부 설치… 남북교류 ‘첨병‘ 역할‘한반도 평화시대는 강원도가 열어 간다.’ 강원도가 남북한 평화시대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북한과 마주하며 유일하게 남북으로 분단된 강원도의 숙명처럼 평화시대를 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 남북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강원도의 역할이 커졌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두세 차례씩 이어지면서 평화의 씨앗을 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강원도가 주목받고 있다. 내친김에 정부에서는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까지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강원도가 유소년축구대회 등 북한과 스포츠 교류 등을 이어 오고, 올림픽 이후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국제평화포럼 등을 열며 세계인들에게 한반도 평화시대를 호소하는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남북한 냉전의 분수령이 됐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은 기적 같았다. 개막 직전까지 한반도의 분위기는 엄중했다. 북한은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북미 간 정상 간에는 험한 말들이 쏟아져 나오며 곧 한반도에 큰 위기가 닥칠 것만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세계 곳곳에서 올림픽 불참 소식까지 들려왔다.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반쪽 올림픽으로 치러질까 노심초사했다. 하지만 북한 측이 올림픽 참가를 알려 오고, 미국이 응답하면서 평창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축제로 성공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지며 한반도에 평화분위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강원도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평화 전도사’를 자처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남다른 노력과 성공 올림픽을 꼭 이루겠다는 강원도의 열정이 한반도 화해 무드에 크게 일조한 것이다. 8년 전 최 지사가 취임한 이후 줄곧 “분단된 강원도의 희망은 남북한 교류에서 찾아야 한다”며 북한과 끈을 이어 온 게 결실을 봤다는 평이다. 올림픽 개막을 한 달 남짓 앞두고 냉랭하던 한반도 분위기 속에서도 중국 쿤밍에서 북한 측과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성사시킨 게 화해 분위기를 이끄는 도화선이 됐다. 당시 최 지사는 “축구 교류가 분단된 조국을 넘어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큰 공을 굴리는 작은 공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북한의 참여는 곧 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북한 측 문웅 여명유소년축구단장을 설득했다. 성공 올림픽을 위한 강원도의 노력은 계속됐다. 개막을 앞두고 국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벨평화상 수상단체들을 초청해 ‘평창 평화선언문’을 이끌어 냈다. 노벨상 수상단체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과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는 선언문에서 “평화를 위해 남북한을 비롯한 미국, 일본, 러시아 지도자가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면서 “남과 북이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평화로운 지구촌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남북 화해를 응원했다.이는 올림픽 이후 ‘평창 평화포럼’으로 승화돼 해마다 열리는 비중 있는 국제행사로 자리잡았다. 평창올림픽의 평화정신을 잇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강원도의 의지를 담아내는 행사가 됐다. 최삼경 홍보기획 주무관은 “스포츠를 통해 평화 구현을 실천하고 평창올림픽 유산을 이어 가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올 2월에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전 폴란드 대통령 레흐 바웬사를 비롯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적인 평화운동 단체, 시민들이 한데 모여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국제포럼은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평화의 씨앗은 벌써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 등에서는 2032 하계올림픽을 서울과 평양에서 공동 유치하겠다고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6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출발점이었다면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은 평화의 종착점이 될 것”이라고 유치 의지를 보였다. 체육인들도 “2032년 올림픽은 감히 통일올림픽이라 주장하고 싶다”, “서울·평양 올림픽이 올림픽 르네상스의 전기가 될 수 있다. 분단국가에서 공동 개최하는 최초의 올림픽이라는 상징성은 다른 어떤 도시와도 비교가 안 된다”며 유치를 갈망하고 있다. 70년 이상 팽팽하게 대치해 오던 비무장지대(DMZ)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한이 DMZ 내 초소(GP) 일부를 철수한 데 이어 DMZ에 트레킹코스까지 만들어져 고성과 철원, 경기 파주 구간 3곳이 올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치열했던 6·25전쟁 격전지 화살머리고지에서는 유해 발굴작업이 이뤄지는 등 숨가쁘게 남북이 해빙시대를 맞고 있다. 걷거나 차량으로 이동하며 휴전선 철책을 돌아볼 수 있는 ‘DMZ 평화의길’은 지난 4월 27일 고성 구간이 처음 개방했다. 통일전망대~금강통문~금강산전망대~통일전망대를 잇는 7.9㎞를 도보와 차량으로 번갈아 이동하는 A코스, 통일전망대~금강산전망대 7㎞를 차량으로 이동하는 B코스로 나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개방돼 하루 200명씩 일반인들을 맞고 있다. 철원 구간은 지난 6월에 개방됐다. 화살머리고지~백마고지를 도보와 차량으로 15㎞를 이동하는 코스로 화·목요일을 제외한 주 5일간 개방된다. 하루 두 차례씩 40명의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파주 구간도 지난달 10일부터 개방에 들어갔다. 도라전망대~일반전초(GOP) 통문~516 철거 GP 등 민통선 이북지역과 철거 GP를 넘나드는 20.6㎞ 길이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남북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국민들의 발길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 유산의 진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올림픽 이후 남북과 북미 정상 간의 만남이 이어지고 한반도 내 대결 국면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는 국제 비정부기관(NGO)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정세변화가 진행되면서 세계를 놀라게 한다”며 “강원도와 평창의 평화올림픽 성공 개최를 다시 조명하는 만큼 평화무드가 발전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평화시대를 바라는 강원도는 도청 조직에 ‘평화지역본부’를 새로 만들어 가동 중이다. 남북교류를 앞장서 준비하고 추진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성공 올림픽 개최 경험을 살려 수십년간 소외되고, 낙후된 강원 평화지역을 평화와 번영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도 실렸다. 평화지역본부는 남북 공동영농사업, 송어양식장건립사업,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등 남북 강원도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확대하고, DMZ 가치를 높여 관광명소화 추진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 등의 업무도 추진한다. 김태훈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의 시작은 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가 열었듯이 앞으로 평화시대도 분단된 강원도가 열어 가는 게 순리이다”며 “서둘지도 말고 그렇다고 끈을 놓지도 말고 일희일비하지 않는 자세로 진정한 남북 평화의 시대가 오는 그날까지 꿈을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멈추고 반등 노려…한국당 도로 20%대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멈추고 반등 노려…한국당 도로 20%대

    유시민 등 여권의 조국 엄호에 지지층 재결집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40%대 중반을 유지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을 놓고 지지층이 재결집한 결과로 추정된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8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2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3%포인트(p) 내린 45.7%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p 내린 50.2%였다.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3.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2.0%p) 내인 3.7%p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검찰이 조국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했던 27일에는 전날보다 1.3%p 내려가 47.3%를 기록했고, 28일에도 43.4%로 대폭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후보자를 옹호하고 나선 라디오 방송 인터뷰, 여권 지지자들의 조국 후보자 관련 실시간 검색어 캠페인 등이 이어지고,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심 판결이 있었던 29일에는 44.7%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30일에는 더욱 상승해 47.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28~30일 사이 그 동안 이탈했던 진보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상당 폭 재결집하며 반등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40대와 30대, 60대 이상, 충청권과 경기·인천에서 상승했지만, 진보층과 보수층, 20대와 50대,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무당층이 증가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1.1%p 오른 39.4%를 기록하며 홀로 다소 상승하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을 비롯한 여타 정당은 소폭 하락했다. 한국당은 1.1%p 내린 29.1%를 기록하며 20%대로 도로 주저앉았다. 민주당은 진보층(65.3%→62.2%)에서 소폭 하락했고, 한국당은 보수층(59.7%→60.0%)에서 1주일 전 수준을 유지하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양당이 60%대 초반으로 비슷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6.7%→36.8%)과 한국당(27.6%→26.6%)이 1주일 전과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고 격차는 10.2%p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5%p 떨어진 6.2%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바른미래당도 0.3%p 하락한 5.6%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은 0.4%p 내려가 1.7%를 기록하며 2%대 아래로 떨어졌다. 민주평화당도 0.6%p 하락한 1.4%로 1%대에 머물렀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20만명 방문’ 전남 해수욕장 3년 연속 무사고

    올해 120만명이 다녀간 전남도내 해수욕장이 3년 연속 무사고를 이어갔다. 2017년부터 아무런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지난달 25일 폐장하면서 올 여름 65일간 운영된 54개 해수욕장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는 해경이 상주근무제 폐지 등 안전관리 인력 파견을 없앴으나 시군에서 안전관리요원 289명을 배치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무사고를 이끌었다. 올 여름 전남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2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완도가 61만 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 19만 8000명, 고흥 7만 6000명, 보성 7만 5000명, 신안 6만 7000명 등의 순이었다. 도는 섬 갯벌 축제, 전국 비치발리볼 및 해양레저스포츠대회, 요트·카약교실 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개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심 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해수욕장 폐장 후 수상안전요원이 상주하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내년에도 편의시설 개선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태양광 요트타고 뉴욕 온 스웨덴 10대 “트럼프, 기후변화 문제에 귀 기울여야”

    태양광 요트타고 뉴욕 온 스웨덴 10대 “트럼프, 기후변화 문제에 귀 기울여야”

    “더이상 기다려선 안 됩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합니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탄소 배출 없는 태양광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다고 CNN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에 도착한 툰베리는 몇 시간 전부터 부두에서 그를 기다린 수백명의 지지자들을 향해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을 촉구했다. 툰베리는 다음달 23일 뉴욕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5일간 대서양을 횡단했다. 비행기를 타고 올 수도 있었지만 탄소 배출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이고자 탄소 배출 없는 요트를 택했다. 지난 14일 영국에서부터 타고 온 경주용 보트 ‘말리지아 2호’는 태양광 패널과 수중 터빈을 이용해 움직인다. 이날 툰베리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을 부정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과학에 귀를 기울여라’고 말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러나 그는 분명 듣지 않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에게 기후변화 문제와 그 시급성을 확신시킬 수 없다면 나라고 그럴 수 있겠는가”라며 회의감을 내비쳤다.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툰베리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청소년 환경 운동의 상징이다. 지난해 8월 일주일간 학교를 결석하고 스웨덴 국회 앞에서 지구온난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고 이는 곧 매주 금요일마다 전 세계 100개 이상 도시에서 학생들의 ‘파업’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공무상 방북자 ‘무비자 방미’ 된다지만… 그래도 헷갈리는 공무원

    공무상 방북자 ‘무비자 방미’ 된다지만… 그래도 헷갈리는 공무원

    전자여행허가제 통한 무비자 입국 제한 통일부 방북확인서 인정 여부 확인 안 돼 방북했던 文대통령 퇴직 후 무비자 가능 국회의원도 공무원 간주… ‘무비자’ 허용 지자체장·지방의원 적용은 회신 못 받아미국 정부는 2011년 3월 1일 이후 북한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여행객은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전격 발표했다. 예고 없이 시행된 제도에 국민들도 적잖이 당황했지만, 방북 경험자 비율이 높은 공무원들도 혼란스럽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특히 미국 국토안보부가 홈페이지에 ‘군대에서 군사적 업무를 행하거나 공무원으로서 공식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방북했을 경우 이를 증명할 서류를 제시하는 조건으로 무비자 미국 방문이 가능하다’고 명시한 문구에 대해 해석 논란이 불거졌다. 예외 대상 공무원의 범위나 예외 적용 절차 등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평양에 다녀온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전자여행허가제(ESTA·무비자)로 미국을 가지 못한다는 소문이 관가에 퍼졌고,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경우도 무비자 미국행이 가능하냐는 문의가 이어졌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퇴직 후 무비자 미국행이 가능하다. 공무원 신분으로 공무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한 경우는 퇴직 뒤에도 무비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과거에 공무원 신분으로서 공무 목적으로 방북했다면 미국을 방문하는 시점에 공무원이냐 아니냐와는 무관하게 무비자 미국행이 가능한 것으로 미국 측에서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방북 경험이 있는 선출직도 무비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을까. 외교부가 주한 미국대사관 측에 문의한 결과 국회의원은 가능하다. 하지만 방북 이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들의 경우 아직 미국 측으로부터 회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혼란스럽다 보니 그냥 미국 비자를 받는 게 안전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무원이 공무수행을 위해 방북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문서의 종류에 대해 미국과 양해된 것이 없어서다. 우선 통일부는 방북 이력이 있는 국민들을 위해 ‘방북 승인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인정할 것인지에 대해 미국 측의 확답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방북 경험이 있는 공무원이 ESTA 홈페이지에 방북 시기와 목적을 적어 무비자 신청을 하고 미국 정부가 이를 승인하더라도, 실제 입국 심사장에서 방북 이력을 문제 삼아 입국을 거부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과 같이 미국 VWP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리비아를 공무로 방문했었는데 이후 미국 무비자 방문을 문의했다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고 결국 비자를 발급받았다”며 “애매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비자를 받는 게 안전하다”고 했다. 특히 북한은 방문·체류 시 미국 VWP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7개국(이란, 이라크, 수단, 시리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과 상황이 다르다.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이 관용 여권을 이용해 시리아 등을 방문하면 출입국 도장이 찍히기 때문에 공무 목적의 방문이었다는 점이 증명된다”며 “하지만 북한은 남북 관계의 특성상 여권 없이 가기 때문에 방북확인서 외에는 공무상 방문을 증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남북 교류 사업을 맡고 있는 공무원들은 외려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 더 걱정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 가는 게 업무이기 때문에 미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이산가족 상봉이나 정부행사 차원에서 방북한 국민들이나 앞으로 방북할 국민들에게 어떻게 불편해진 상황을 설명해야 하나 고민이 있다”고 했다. 남북 관계의 개선으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고 장기적으로 북한 관광이 확대될 경우 이번 미국의 조치가 관광 수요를 축소할 수도 있다. 실제 북한 측도 관광객 감소를 우려해 미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대응에 나섰다. 북한전문여행사인 고려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을 방문했거나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해서 미국에 못 간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간 한국민은 관광·비즈니스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미국을 방문할 경우 입국 72시간 전 ESTA 인터넷 사이트에 신청해 입국 전에 승인을 받으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방북 이력이 있는 국민들은 사전에 서류를 제출하고 미국 대사관을 찾아가 영어 인터뷰를 받고 비자를 취득해야 미국 방문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방북 경험이 테러 등과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통일부에서 방북 승인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 19일부터 통일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방북 승인 확인서는 비자 발급의 필수 서류는 아니다. 이 외 방북 경험자가 괌과 사이판을 방문할 때는 미국령임에도 무비자로 45일간 체류가 가능하다. 한국이 별도로 미국 정부의 ‘괌·북마리아나 제도 전용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버블티 과잉섭취 남성, 심각한 장폐색으로 죽을 뻔

    [여기는 베트남] 버블티 과잉섭취 남성, 심각한 장폐색으로 죽을 뻔

    베트남의 한 20대 남성이 매일 3잔의 버블티를 마셨다가 심각한 장폐색으로 죽음 직전까지 가는 상황에 몰렸다. 베트남 현지 영문매체인 베트남넷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7월 중순부터 복통에 시달렸다. 통증은 나날이 심해졌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자 동네 의원을 찾았다. 단순 복통으로 여기고 약물 치료를 5일간 진행했지만, 별다른 차도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지난 19일 대형 병원으로 옮겨 정밀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 찌꺼기들이 단단하게 뭉쳐져 장폐색을 일으켰다"고 진단했다. 의사는 수술을 통해 그의 장에서 거대하게 뭉친 검은색 덩어리 2개를 발견하고 이를 제거했다. 이 거대한 덩어리의 검은색 물질은 타피오카 전분으로 밝혀졌다. 타피오카 버블티는 시중에서 진주 밀크티로도 알려져 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버블티 가게에서 근무하면서 수시로 타피오카 버블티를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버블티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 세 끼 식사를 버블티로 대신해 마시기까지 했다. 의사는 "환자의 장폐색 정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지만, 다행히 장폐색의 원인 물질을 제거할 수 있었다"면서 "조금만 늦었어도 죽음에 이를 지경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장폐색은 장기 감염과 괴사로 이어져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피오카 가루 자체는 보바(boba)가 주성분으로 장폐색을 일으키지 않지만 다른 첨가물이 합쳐지면서 과잉 섭취할 경우 소화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괌·사이판은 방북자도 무비자 입국

    방북 이력이 있는 국민이라도 미국령인 괌과 사이판(북마리아나제도)의 경우 비자 없이 45일간 방문할 수 있다. 미국 정부가 2011년 3월 이후 북한에 방문·체류한 이력이 있는 한국 국민에 대해 지난 5일부터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한 무비자 입국을 제한했지만 괌·사이판은 예외라는 의미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 방문·체류 이력이 있는 한국 국민이 괌·사이판을 45일 이하의 기간 동안 갈 때는 이 지역 전용 비자면제프로그램(Guam-CNMI VWP)을 통해 방문이 가능하다고 알려 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12개 가입국 국민이 대상으로, 인터넷이나 기내 신청서 작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과거에 ESTA 발급을 거절당한 기록이 있다면 주한 미국대사관에 별도로 문의해야 한다. 미 국무부는 2017년 11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최근 8년 사이 개성공단을 포함해 북한에 다녀온 사람은 미국을 방문할 때 주한 미국대사관을 통해 비자를 발급받도록 했다. 해당 조치로 무비자 입국이 제한될 수 있는 국민은 3만 7000명으로 추산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오늘까지 추석 기차표 현장 예매

    오늘까지 추석 기차표 현장 예매

    추석 기차표 예매가 시작된 20일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현장 예매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이날 시작된 추석 기차표 예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예매 대상은 9월 11~15일 5일간 운행 예정인 K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 전용 열차 승차권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21일까지 추석 기차표 현장 예매

    21일까지 추석 기차표 현장 예매

    추석 기차표 예매가 시작된 20일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현장 예매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이날 시작된 추석 기차표 예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예매 대상은 9월 11~15일 5일간 운행 예정인 K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 전용 열차 승차권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英지브롤터, 이란 유조선 억류 해제… 체면 구긴 美

    英지브롤터, 이란 유조선 억류 해제… 체면 구긴 美

    이란 국기 달고 이름 바꿔 45일 만에 출항 “이란 억류 英유조선 석방에 영향” 관측도핵합의 파기를 놓고 미국과 이란이 갈등하는 가운데 영국 자치령 지브롤터에 45일간 억류됐던 이란 유조선이 선명을 바꿔 출항했다고 AP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이란산 원유 210만 배럴을 싣고 있었던 이 유조선의 억류를 요청했지만 지브롤터 당국은 “미국의 이란 제재가 유럽연합(EU)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지난달 4일 지브롤터 당국에 나포됐던 이란 유조선 ‘그레이스 1호’는 ‘아드리안 다르야 1호’로 선명을 바꿔 이날 오후 11시쯤 지브롤터 해협에서 나갔다. AP통신은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하는 선박 정보업체 마린트래픽을 통해 이 유조선이 모로코와 이베리아 반도 사이 좁은 해역을 향해 남쪽으로 내려간 뒤 동쪽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유조선에는 이란 국기가 내걸렸다. 하미드 바에이디네자드 주영 이란대사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유조선이 45일 만에 지브롤터를 떠나 국제수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출항 사실을 확인했다. 마린트래픽을 통해 알려진 아드리안 다르야 1호의 목적지는 그리스 남부 칼라마타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다른 선박 추적서비스 플릿몬을 인용해 이란산 원유를 실은 이 선박 소유주가 앞서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업자들과 회동한 점에 비춰보면 모로코 해역으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일부 외신는 목적지를 확인할 수 없다고도 보도했다. 앞서 미 연방법원은 연방검찰의 요구에 따라 압수영장을 발부해 이 유조선의 압류를 추진했지만 지브롤터 당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이란 제재를 둘러싼 미국과 영국 등 유럽 국가들 간 이견을 드러냈다. 미국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시리아로 원유를 불법 반출하는 데 이 유조선이 동원된 것으로 보고 지브롤터 당국에 사법 공조를 요청해왔다. 일각에서는 아드리안 다리야 1호의 출항이 앞서 이란이 나포한 영국 국적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의 석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란과 영국이 양국 유조선 나포를 둘러싸고 결국 협력하게 되면서 미국이 굴욕을 겪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SRT, 추석 승차권 22~23일 예매

    SRT, 추석 승차권 22~23일 예매

    SRT 운영사 SR은 9월 11~15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를 22~23일 이틀 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22일은 경부선, 23일은 호남선이다. 홈페이지(PC·모바일)를 통한 온라인은 예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현장 구매는 지정 역 매표창구에서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이뤄진다. 현장 예매는 코레일 역에서도 가능하다. 수서·동탄·지제·대전·동대구·부산·익산·광주송정·목포 등 SRT 정차역(17개)뿐 아니라 서울·용산·영등포·수원·광명역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또 수서·동탄·지제역 등 SRT 전용역에서는 20~21일 진행하는 코레일 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20일 경부·경전·동해선 등을, 21일 호남·전라선 등에 대한 명절 승차권 예매를 실시한다. 코레일 추석 승차권을 SRT 전용역에서 구매하면 대기 인원이 거의 없어 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 22~23일 예매한 SRT 추석 승차권은 23일 오후 4시부터 26일 자정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돼 주의가 필요하다. 잔여좌석은 27일 오전 10시부터 평소처럼 예매할 수 있다. SR은 2019 추석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etk.srail.co.kr)를 사전 오픈해 예매일자·예매시간·결제 기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62일간 매일 다뉴브강 샅샅이 뒤졌는데…한 분 못 찾아 송구”

    “62일간 매일 다뉴브강 샅샅이 뒤졌는데…한 분 못 찾아 송구”

    물살 거세고 물 흐려서 수색 작업 애먹어 육상 수색 땐 진흙밭·모기떼·수풀과 전쟁 시신 수습 후유증… 장기간 심리치료 필요 헝가리팀 적극 협력… 제공 정보 큰 도움 피해자측 “국민·수색자·정부 등에 감사”“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사고가 발생한 뒤 62일간 1진과 2진 대원 24명이 하루도 쉬지 않고 현장을 지키며 다뉴브강 200여㎞ 구간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찾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실종자 시신을 수습했을 때는 마음이 벅찼지만 아직 못 찾은 한 분을 생각하면 송구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현장에 파견됐던 소방청 국제구조대원들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실종자 한 명을 끝내 수습하지 못한 것이 가장 마음 아프다고 전했다. 이들은 사고 다음날인 5월 3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사고 현장으로 직행했다. 1진(12명)은 6월 25일까지, 2진(12명)은 6월 24일~7월 30일 수색 활동을 벌였다. 수상수색 410회, 수중수색 14회, 헬기수색 86회를 진행해 시신 18구를 인양했다. 부다페스트에 파견된 구조대원들은 국내외 대형 사고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그럼에도 다뉴브강 수색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1진 대장인 부창용 소방령은 “그간 경험한 여러 수중사고 중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사고 직후 다뉴브강은 (집중호우로) 24시간 내내 물살이 거셌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알프스산에서 눈 녹은 물이 내려와 탁도도 가장 나빴다”고 설명했다. 육상 수색작업을 할 때는 진흙밭과 모기떼, 수풀과의 전쟁을 치렀다. 2진 대장 김승룡 소방정은 “강가에 수풀이 많아 모기떼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극성이었다. 온몸에 모기퇴치제를 발라도 소용이 없어 지금까지도 물린 자국이 흉터처럼 남아 있다”고 말했다. 1진 대원 김성욱 소방위는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때 선체 안 시신을 운구했다. 여섯 살 어린아이를 데리고 나올 때 가장 마음이 무겁고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대원들은 헝가리 구조팀의 협조에 감사를 표시했다. 김 소방정은 “헝가리 구조팀은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이었다. 협력시스템도 체계적이었다”면서 “헝가리 수색팀이 아침마다 수색 구간의 특성과 당일 임무 등을 상세하게 제공했다. 수색 중에도 수시로 우리와 정보를 공유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부 소방령은 “헝가리 측에서 구조활동에 참여한 우리 대원들에게 표창을 주겠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거절했다. 실종자를 다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다”면서 “그럼에도 우리에게 감사패를 보내 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장기간 사고 현장을 지킨 데 따른 정신적 후유증을 장기적으로 살펴 달라고 요청했다. 김승룡 소방정은 “시신을 수습할 때 경험한 후각적 기억 등이 지금도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로 생각보다 오래 남아 있다”며 “임무 수행 뒤 받은 4박 5일간의 심리치료가 큰 힘이 됐다. 이런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이어져 길게는 퇴직 이후에도 제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피해자 측이 14일 “지켜봐 주셨던 국민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현구 피해가족협의회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대한변호사협회와의 법률지원 업무협약(MOU)에서 “현지에서 수색하신 분들과 정부 관계자, 여행사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서울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강대학교, ‘2019 ASEACCU 총회’ 개최

    서강대학교, ‘2019 ASEACCU 총회’ 개최

    서강대학교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에서 아시아 지역 가톨릭 대학 연합인 ‘ASEACCU (Association of Southeast and East Asian Catholic Colleges and Universities)‘의 2019년 총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ASEACCU 총회는 매년 개최하는 대학교가 그 나라와 해당 시점에 가장 부합하는 테마를 주제로 정해 관련 발표와 토의를 포함해 인적, 학술, 문화 교류를 한다. 이번 ‘2019 ASEACCU’ 총회의 테마는 ‘화해와 회복, 그리고 동아시아 지역의 정세’다. ‘전후 상황에서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며, OECD에서도 손꼽히는 성장세를 달성하고 급성장한 변화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맞춰 토론과 문화체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분단국가의 현실을 직시하고, 화해와 회복에 초점을 맞춰 과거와 현재를 풀어내고자 한다는 게 서강대 측의 설명이다. 총회엔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ASEACCU는 1993년에 창설돼 현재 9개국 82개 대학과 기관이 회원교로 가입돼 있다. 매년 8월 셋째 주에 연차 총회가 열리며 아시아 가톨릭계 대학들이 대학 차원에서, 교수·직원·학생 차원에서 학술·문화를 교류한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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