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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화율 90%… 예년보다 2∼3일 앞서

    ◎올 모내기 순조… 전국 99% 마쳐/89년 인력소요 80년보다 44% 줄어/이앙기 보급 늘어 “돕기” 사양할 판/96년 직파 재배법 실용화 땐 일손절감 가속화 전망 전국적으로 모내기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19일 기준으로 모내기 실적은 계획면적 1백20만㏊의 98.8%로 예년의 96.7%에 비해 2∼3일을 앞서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광역의회선거 때문에 모내기가 순조롭지 않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으나 이는 다소 억지가 섞인 주장이다. 농업분야의 눈부신 기술개발로 모내기의 90%가 기계화돼 구조적으로 모내기에 사람이 불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농촌에 일손이 모자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어도 모내기 만큼은 사람 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모내기의 기계화는 못자리의 설치에서부터 이루어졌다. 과거 70년대 초까지는 논바닥에다 못자리를 설치해서 40∼45일간 키운 모를 사람 손으로 심었다. 이것이 이른바 물못자리로 이때의 모내기는 6월10일을 전후해서 시작됐고 모농일도 이날로 정해졌었다. 그러나 72년 냉해에 약한 통일벼의 보급과 함께 물못자리에 비닐을 씌워 35일 정도 모를 키우는 이른바 보온절충 못자리가 도입됐고 모내기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시기도 5월 하순으로 앞당겨졌다. 지난 78년부터는 기계로 모를 심는 이앙기가 도입되며 논바닥이 아니라 육묘상자에 모를 심는 방법이 도입돼 모를 심기까지 키우는 기간이 30∼35일로 줄어들며 모내기 착수시기도 5월 중순으로 앞당겨졌다. ○…결국 70년대 초까지 6월10일께 시작돼 7월10일께 끝나던 모내기가 요즘은 5월15일께 시작돼 늦어도 6월 말이면 완료된다. 착수시기가 25일 가량이나 앞당겨진 데 비해 끝나는 시기가 10일 밖에 당겨지지 않은 것은 논에다 비닐하우스를 세워 수박 참외 등 소득작물을 심는 이른바 특수2모작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의 진보로 10a에 모를 내기 위해 필요한 못자리의 면적이 과거 물못자리의 경우에는 20평이었으나 보온절충 못자리는 11평,상자육묘는 2.2평으로 줄어들었고 어린 모의 경우는 1.1평으로 대폭 축소됐다. 모내기뿐 아니고 콤바인에 의한 수확까지 감안할 경우 벼농사에드는 인력소요량이 지난 80년에는 10a당 1백19시간이었으나 89년에는 65.4시간으로 44%가 절감됐다. 앞으로 볍씨를 직접 논에 뿌림으로써 모내기 과정을 생략하는 직파접재배법이 실용화되면 인력소요시간은 29시간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농진청이 현재 직파재배에 관한 연구를 맹렬하게 진행하고 있어 오는 96년부터는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수확량이 2% 가량 줄어드는 문제를 보완하는 데 힘을 쏟는 단계이다. ○…모내기의 기계화율은 지난 85년 24.9%에서 해마다 10% 포인트 가량씩 높아져 지난해 77.5%까지 올라섰고 올해는 90%에 이르렀다. 이앙기 보급도 지난 연말 13만8천4백대에서 지난 5월 중순까지 3만여 대가 더 보급돼 총 보유대수가 16만대를 넘어선 실정. ○…통일벼의 보급과 함께 시작된 농촌일손돕기실적(벼베기 포함)도 지난 83년의 6백42만5천명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들어 87년 3백48만4천명,지난해에는 1백21만명으로 감소했다. 올 모내기에는 지금까지 43만8천명이 동원됐다. 그러나 일손돕기를 요청했던 일선 시·군이 모내기할 논을 알선하지 못해 군부대나 학교 등 인원 동원 계획을 세워놓은 기관으로부터 항의를 받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모내기 대신 양파나 마늘을 뽑아주는 일을 대신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기계화와 함께 풍속도도 달라지는 셈이다.
  • 「유엔카드」로 대북한「핵사찰」압력/IAEA,「사찰결의안」유보 안팎

    ◎“9월 총회때 서명 다짐” 일단 수용/약속 어길 땐 「강제사찰」 거의 확실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13일 오는 9월 정기 이사회에서 핵안전조치협정에 서명하겠다고 공식 발표함으로써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북한에 대한 핵사찰 촉구 결의안 상정이 유보되었다. 북한의 진충국 대표는 핵사찰의제(11항 B)가 논의된 이날 회의에서 서명의사를 재확인하고 이사국들이 오는 9월까지 북한의 태도를 지켜본다는 결정에 따라 결의안 상정이 유보되었다. 진 대표는 이날 입장설명을 통해 핵안전협정의 표준협정안에 대해서는 충실히 지키겠지만 이 협정안의 26조 표준문안의 문구조정을 위해 북한과 미국이 오는 7월 협상을 벌여 최종문안이 확정되면 오는 9월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겠다고 밝혔다. 북한측이 문안조정을 위해 미국측과 협상하겠다고 한 26조는 효력의 발생과 정지를 규정한 부분으로써 북한은 여기에 「이 협정이 발효된 이후 북한은 한반도에서 핵무기가 제거되지 않거나 북한에 대한 핵위협이 계속될 경우 이 협정의 효력을 정지시킨다」는 문구로 북한의 자의적인 결정으로 안전협정조치의 의무를 정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협상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대표부는 북한이 9월 이사회에 서명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표했지만 북한이 26조 문안조정을 핑계삼아 안전협정의 의무수행을 회피할 의도도 갖고 있다고 보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날 북한의 핵사찰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우방국 전략회의에서는 북한이 서명의사를 공표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으면 북한의 유엔가입문제와 연계시키겠다는 방안과 특별사찰제도를 도입하자는 방안이 논의됐다. IAEA의 현행 핵안전협정에는 협정체결 당사국이 IAEA에 신고한 핵물질 및 시설만을 사찰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IAEA의 자체적인 판단과 결정에 따라 핵무기개발 의혹 국가에 대한 해당물질과 시설에 대해 강제적으로 사찰을 할 수 있는 특별사찰제가 이번 회의에서 거론된 것은 북한에는 핵안전협정에 서명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하는 큰 압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새로운변화는 북한이 이번 이사회를 앞두고 통고해온 핵안전협정협상과 동의일정에 성실히 응하지 않을 때 당초 일부 이사국들이 추진해온 핵사찰 서명촉구 결의안의 채택보다 더욱 엄격한 국제적인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는 경고의 표시로도 볼 수 있다. 특히 일본의 엔도(원등철세) 대사가 제시한 특별사찰제도는 북한이 약속한 핵확산금지조약의 서명일정을 늦출 경우 이사국들 사이에 큰 공감대를 이뤄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끌고 있다. 당초 이번 이사회에서는 북한에 대한 핵사찰 촉구결의안 채택이 거의 확실시되어 회의가 개막된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35개 이사국 가운데 결의안 제안국인 호주를 비롯,25개국이 지지태도를 보였었다. 이같은 분위기는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이 지난 2월 이사회 때 북한에 대해 6월4일까지 실무팀을 보내 협정문을 검토한 후 29일까지 서명여부를 분명히 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북한측이 별다른 태도를 보이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 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핵사찰촉구결의안이 상정될 가능성이커지자 지난 7일 진 대사가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에게 『7월15일부터 5일간 실무자를 파견해 IAEA와 협상을 벌인 뒤 오는 9월 정기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동의하겠다』는 통보를 해 와 결의안 상정문제가 재검토됐었다. 이 때문에 결의안 채택을 강행하자는 이사국들과 북한이 협상일정을 알려온 만큼 일단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자는 이사국을 사이에 의견이 맞서 연일 각국 대표들간에 막후 절충이 진행되었었다. 결의안 채택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진 대표는 12일 한스 블릭스 사무총자을 만나 북한의 핵안전협정 동의의사 통고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진 대표는 9월 총회에서 서명할 것을 재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안전협정에 서명하는 것을 주한미군의 철수와 미국의 북한에 대한 핵무기 불사용 약속 등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며 미루어왔으나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같은 전제조건을 달지 않은 것이 과거와 다른 태도를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북한의 태도변화는 유엔가입을 앞두고있어 국제적으로 유리한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데다 안전협정 서명촉구에 앞장서고 있는 일본과의 수교가 경제적인 난국타개를 위해 절실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핵사찰 수용촉구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게 된 동기도 북한이 85년 12월 NPT에 가입했으나 가입 후 18개월내 체결해야 할 안전협정을 5년이 지나도록 거부하고 있는 데다 최근 영변에 건설중인 핵 관련시설 중 재처리시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핵무기 개발의혹이 커졌기 때문이었다. 이같은 이유로 일본·호주 등은 북한에 조기서명 압력을 넣는 방법으로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게 된 것이며 일본의 엔도 대사는 회의 첫날 북한측으로부터 서명확답을 듣기 위해 5개항의 질의를 한 뒤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었다. 우방국 전략회의에서는 당초 예상치 못했던 북한의 핵안전협정 동의통보로 지난 11일 결의안을 수정,북한의 서명촉구 시일을 9월 총회에서 7월 특별이사회를 열어 승인받도록 한다는 수정결의안까지 마련해 북한의 서명 지연작전에 쐐기를 박으려했었다. 그러나 촉구결의안을 상정하더라도 24시간이 지난 후 토의토록 규정돼 있어 이번 이사회에서는 채택이 불가능해 유보키로 했지만 각국 대표들이 북한의 유엔가입문제,특별사찰제도의 도입 등 북한측으로는 예상치 못했던 압력을 가중함으로써 북한은 결의안 채택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북한은 자신들이 제시한 핵안전협정 서명일정을 그대로 시행하지 않을 경우 보다 엄격한 제재를 감수해야만 될 전망이다.
  • 북의 「완전한 핵포기」 유도 포석/한·미 「IAEA결의안」추진배경

    ◎「재처리시설」등 언급 없어 실효성 의문/협상 때 「전제조건」 걸수 없게 제동 북한이 국제핵사찰 수용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한반도에서의 핵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10일 하오(현지시간) 빈에서 35개 이사국과 남북한이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한 가운데 1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됨으로써 북한의 핵안전협정 체결문제는 국제적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의 북한핵사찰 문제에 대한 입장은 대체로 3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북한이 핵안전협정 체결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IAEA이사회가 이번 회의중에 대북핵사찰 수용촉구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이같은 입장을 취하는 것은 북한이 「7월 전문가회의를 거쳐 9월 차기 이사회에서의 협정서명」을 얘기하고 있지만 그들의 진의에 대해 신뢰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이 협정서명 의사를 표명하면서도 이제까지 그들이 협정가입의 전제조건으로 주장해온 미국의 핵문제에 대한 입장표명이 없고 협정단서조항의 삽입협상을 통해 또다시 지연전술을 구사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본래 핵안전협정은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 후 18개월 이내에 체결해야 하는 의무사항인데도 북한은 지난 85년 12월 NPT에 가입하고서도 지금껏 미뤄온 게 사실이다. 북한의 이번 핵안전협정체결 의사표명은 밑바닥에는 오는 9월 유엔가입을 앞두고 핵사찰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피하는 한편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 채택될 것이 확실시되는 대북 협정체결 촉구결의문의 채택을 모면해보자는 시간벌기 속셈이 깔려 있다고 보는 것이다. 둘째 핵사찰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은 물론 핵사찰이 일부라도 다른 이유로 유보되거나 거부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IAEA의 기본적인 사찰내용은 ①연 3∼4회 신고된 시설에 대한 일반사항 ②새로운 시설 등 변동에 대한 수시사찰 ③보고내용에 의혹이 있을 때 실시하는 특수사찰 등인데 북한이 이른바 「약간의 자구수정을 위한 협상」을 통해 이를 일부라도 회피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북한은 지난 7일 진충국 외교부 순회대사(전 제네바 대사)를 빈의 IAEA사무국에 보내 핵안전협정체결 의사를 표명하면서 「약간의 자구수정을 전문가들의 실무협상을 7월중에 갖자」고 제의했다. IAEA 북한의 핵관련기술자,관련법률전문가간의 협상이 핵안전협정의 골격을 흔드는 것이 될 수 없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협정의 표준문안 가운데 협정체결상대국(북한)의 특수상황에 따라 일부 문구를 조정할 수 있는 관례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부의 관계당국자는 그 동안 북한이 워낙 국제관행에 벗어나는 행동을 서슴지 않은데다 대외적인 신뢰가 쌓여있지 않아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단서조항의 자구협상 과정에서 「남한에서의 핵철수 및 미국의 대북핵무기 불사용 천명」을 다시 들고나올 가능성도 완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북한은 그 동안 「핵보유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협정의 효력을 중단한다」는 것을 단서조항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북한이 이같은 종래의 주장을 철회했는지에 대해서는 이번 핵안전협정체결 의사표명 과정에서도 일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만약 북한이 이를 묵시적으로 철회했다면 그것은 최근의 미·북한의 북경 비밀접촉에서 어느 정도 문제가 풀린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미국은 북경비밀접촉을 통해 「미국과 그 동맹국은 선제공격을 받지 않는 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같은 원칙에 북한도 배제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비공식문서로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제공격 없으면 핵사용 없다』는 「소극적 안전보장」은 이미 70년대말 카터 미 대통령 정부 때부터 천명해온 미국의 핵정책인데 이번에 『북한도 이 원칙에 배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시해 문서로 전달했다는 것이다. 북한은 그 동안 미국이 북한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약속하라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개별국가에 대한 핵사용 여부를 밝히지 않는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다. 셋째,대북 핵사찰대상에는 핵재처리시설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한이 영변에 건설하고 있는 핵시설은 핵발전과는 관련이 없는 핵재처리시설로 판단되고 있고 이러한 핵재처리시설은 곧바로 핵무기제조로 전환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가입한다 해도 핵재처리시설은 일반 사찰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한반도 비핵지대화 문제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그 문제제기 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소련,중국 등 한반도주변 핵보유국과의 연관관계를 도외시하고 남한에 있어 핵유무에 관해 논란을 하는 것은 오늘날 핵운반수단을 고려할 때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의 핵이 남한의 육상에 있든 한반도 해역의 함정에 있든 오카나와 등 다른 기지에 있든 전략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북한이 핵개발을 명백히 포기할 경우 핵 유무에 대한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NCND(Neither Conformed Nor Denied)정책에 신축을 보일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이나 상당기간 이같은 정책이 바뀔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상당기간」이 어느 정도 될지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북한이 핵사찰협정에 서명하고 IAEA가 북한에 들어가 실질적으로 사찰을 실행하여 그들의 핵개발 포기가 확실히 입증될 때까지로 생각된다. 따라서 「상당기간」이 경과되면 NCND정책도 「현재 남한에는 핵이 없다」는 수준으로 핵정책을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핵정책전환이 이뤄지는 과정에서는 남북한간의 전반적인 군사신뢰 구축이 수반되어야 할 것 같다.
  • 9개 금융기관 노조/어제 쟁의발생 신고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외환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농·수·축협 등 9개 금융기관 노조가 3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냈다. 또 국민·주택·중소기업은행 등 3개 국책은행 노조도 6월1일이나 3일쯤 쟁의발생 신고를 낼 예정이며 10개 지방은행노조 역시 1일로 예정된 공동교섭이 결렬될 경우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행위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금융기관의 공동파업이 우려되고 있다. 금융기관 노조가 이처럼 일제히 쟁의행위에 들어가기는 처음 있는 일로 15일간의 냉각기간을 거친 뒤에는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그러나 금융기관이 공익사업체이기 때문에 냉각기간 중 노동부나 노사쌍방의 합의에 따라 직권중재가 가능해 파업사태 없이 임금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 외언내언

    환경처가 대기오염감각지표라는 것을 만들었다. 1백점을 20점 단위로 나누고 양호·보통·나쁨·매우나쁨·위해 등 5단계로 표시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소수점 이하의 수치들로 표기하는 ppm단위는 감각적으로 어떤 위험도 전달하지 못한다. 그러니 상당히 잘한 일이다. 6월부터 실시할 이 지표는 또 국민행동지침도 덧붙여 갖고 있다. ◆호흡기 질환자는 옥외활동이나 육체적 운동을 삼가라는 것이 나쁨 단계의 지침 중 하나. 매우 나쁨에서는 노인이나 어린이는 무조건 옥외활동 금지이고,위해단계에서는 모든 사람이 창문을 닫으라고 되어 있다. 이렇게 해서도 사실은 무엇이 얼마나 위험한지 느껴지지 않는다. 나쁨 단계가 시작되는 0.14ppm은 서울 전역에 보통날에도 평균적인 수준이다. 지난 1월 기준으로 구로·쌍문·성수·길음동들이 매우 나쁨 단계이다. ◆문래동의 경우엔 위해도가 표시되는 날이 며칠씩 계속되고 있으냐를 따져야 할 처지에 있다. 0.14ppm을 넘는 일수가 15일간 계속되면 인구 1천만명당 2백70명의 초과사망자가 나온다는 것이 통일된 관점이다.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는 이 세계적 기준으로 문래·면목동을 조사한 일이 있다. 지난해 1,2월간 이 구역에서는 1천만명당 1백명 이상의 초과사망자가 발생됐을 것이라는 판정을 했다. ◆그러나 이상하다. 페놀에는 그렇게도 떠들썩 했는데 대기오염에는 곧 잘 말없이 순응을 하고 있다. 하긴 대기오염에서 절반의 책임은 자동차에 있다. 이번 행동지침에도 3단계 나쁨부터는 자동차 사용을 삼가도록 하고 있다. 현상태로는 상당수 동네가 일상적 소각활동도 하면 안 된다. 대기오염은 결국 직접적으로 각자의 책임이 되니까 우물우물 지내는 상황인 셈이다. ◆세계통계에 1984년 기준으로 서울은 아황산가스 허용기준치 초과일수가 연간 87일로 기록돼 있다. 심양·테헤란 다음으로 위험서열이 3위였다. 최근 수치로 비교하면 아마도 2위 이상 될 것이다. 좀더 대기오염을 심각하게 들여다보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이것은 당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하나하나의 책임이다.
  • 12개 금융기관/노조,쟁의결의/어제 찬반투표 거쳐

    시중은행 등 12개 금융기관 노조가 28일 일제히 쟁의행위를 결의함으로써 공동파업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전국금융노련 산하 6개 시중은행과 3개 국책은행,농·축·수협 등 12개 금융기관들은 올 임금협상이 정부의 5∼7% 임금인상 가이드 라인에 부딪혀 진전을 보지 못하자 이날 쟁의발생 및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이같이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금융기관들은 오는 31일 쟁의발생신고를 낸 뒤 15일간의 냉각기간을 거쳐 다음달 16일부터 본격적인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이다. 10개 지방은행노조도 오는 6월3일 사용자측과 최종 공동교섭을 갖고 교섭이 결렬될 경우 역시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행위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융노련 산하 23개 금융노조는 지난 4월부터 임금공동투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중은행·국책은행·협동조합중앙회·지방은행별로 기본급 19.3%의 인상을 요구하며 지금까지 사용자측과 10여 차례 교섭을 벌여왔다. 그러나 산업은행만이 지난 25일 사용자측이 제시한 5∼7% 인상을 수용,임금협상이 타결됐으며 나머지 22개금융기관의 임금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져왔다.
  • 수해방지시설 자금/1백23억원을 지원

    동자부는 장마철을 앞두고 하천범람으로 갱내 첨수가 우려되는 광산과 개발깊이가 3백m 이상인 심부광산 등의 사전수해방지 시설을 위해 필요한 자금 1백23억원을 25일 지원했다. 동자부는 이와 함께 풍수해 방지를 위해 5개 지방보안사무소를 주축으로 합동조사반을 편성,6월1일부터 15일간 양수기 등 주요시설과 기계 및 전기시설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 23개 금융기관 공동파업 우려/28일 13곳서 쟁의여부 투표

    금융기관의 올 임금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시중은행,국책은행,농·수·축협 등 13개 금융기관이 오는 28일 쟁의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일제히 실시키로 해 금융기관의 공동파업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6개 시중은행과 4개 국책은행,10개 지방은행,농·수·축협 등 23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금융노련 임금공동투쟁대책위원회」는 지난 4월초부터 계속된 임금공동교섭이 진전을 보지 못하자 지방은행을 제외한 13개 금융기관 노조가 쟁의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10개 지방은행 노조도 금융노련에 임금교섭을 위임해 놓고 있어 오는 28일로 예정된 마지막 임금공동교섭이 결렬될 경우 23개 금융기관이 모두 쟁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임투공대위」는 투표결과 쟁의돌입 쪽으로 조합원의 의견이 모아지며 이달말이나 다음달초쯤 쟁의신고를 낸 뒤 15일간의 냉각기간을 거쳐 6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쟁의행위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금융노련 산하 23개 은행 노조는 시중은행,국책은행,협동조합중앙회,지방은행별로 기본급 19.3%의 인상을 요구하며 지금까지 3∼9차례의 교섭을 벌여왔으나 사용자측이 기본급 5∼7% 인상이라는 정부의 임금인상억제선을 고수함에 따라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왔다.
  • 핵연료 재활용/한·미 공동연구/실무회의 폐막

    제13차 한미 원자력 및 기타에너지 공동상설위원회가 5일간의 회의 끝에 17일 폐막됐다. 마지막날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원자력 안전성 협력 확대 등을 위해 한·미·소 공동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으며 사용한 경수로형(PWR) 핵연료를 CANDU(중수로)에 재사용하는 문제를 한·미·캐나다 공동으로 연구키로 했다. 또한 한국 과학자의 미 국립연구원 파견배치 및 미국이 개발한 차세대 고속증식로 개념인 프리즘액체금속원자로,신형수동형안전로 연구에 한국의 참여를 얻어냄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한미 원자력분야 협력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 강택민,고르비와 1차회담/캄보디아 문제등 아주질서 의견 조정

    ◎한국 유엔 단독가입 합의 확실/중국 수뇌로는 34년만에 첫 방소 【모스크바 AFP 연합】 지난 57년 모택동이 소련을 방문한 이래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소련을 방문한 강택민 총서기는 15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의 1차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양국 정상은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와 아시아 지역의 분쟁해결방안 특히 한반도 정세 및 오랫동안 양국이 이견을 보여온 캄보디아문제를 집중 논의하게 된다. 중소 수뇌는 특히 한반도문제와 관련,올 가을 유엔총회에서 초점이 될 한국의 유엔 단독가입 문제를 놓고 사전의견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고르 로가초프 소련 외무차관은 이날 관영 타스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양국은 한반도와 캄보디아 두 지역 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해 비슷한 접근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강 총서기는 5일간의 방문기간중 3일간 모스크바에 머물면서 고르바초프와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갖게 되며 나머지 이틀은 레닌그라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강 총서기의 방소기간중 양국 대표들이 16일 국경조약에 조인할 예정이라고 소련 소식통들이 전했다. 【도쿄 연합】 강택민 중국 공산당 총서기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6일의 제2차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유엔단독 가입 신청문제 등에 대해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 점에 합의를 볼 전망이라고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15일 소련 소식통을 인용,모스크바 발로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두 나라 정상은 제2차 정상회담에서 걸프전쟁 후 국제정세를 비롯,앞으로 국제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중동·캄보디아문제를 중요 의제로 삼을 전망이다. 특히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는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한국방문과 이달초 이붕 중국 총리의 북한방문에 대해 의견이 교환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 주가 6일만에 반등/거래부진속 4P 올라

    주가가 엿새 만에 반등했다. 9일 주식시장은 5일간 연속하락에 반발하는 매수세도 생겨나고 북방관련 호재설이 나돌아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탔다. 종가종합지수는 3.6포인트 상승한 6백34.72였다. 그러나 거래는 부진해 약세분위기가 짙었던 전날과 비슷한 5백93만주에 그쳤다. 전장에서는 반발매수심리 시국불안감이 겹쳐 강·약보합세가 엇갈렸으나 후장 중반 재계인사들의 방북계획과 관련해 호재 기대감이 높아졌고 금융산업개편 조기실시설도 퍼져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다. 건설과 무역주가 1.7,1.4%씩 올랐고 금융업·제조업도 상승했다. 3백66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1개)했으며 1백64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4개)했다.
  • 중·소,30년 만에 국방장관회담/국경군 철수·SU기 구입 논의

    ◎한반도등 아주안보 거론할듯 【북경 AP AFP 연합】 중국을 방문한 드미트리 야조프 소련 국방장관과 진기위 중국 국방부장은 3일 30년 만에 처음으로 중·소 국방장관회담을 가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두 나라 국방장관이 『양국간 우호관계의 증진과 기타 공동관심사들에 대한 의견교환을 위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으나 더 이상 자세한 회담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야조프 장관은 5일간 예정의 이번 중국방문 기간중 또 유화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양백빙 인민해방군 정치부 주임 등 중국군 관계자들을 비롯,중국 공산당 및 정부 관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현재 중국과 소련 양측이 모두 이같은 회담들의 주제에 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나 외교 소식통들은 중국이 장거리 SU­27기를 비롯한 소련제 전투기 수십 대를 구입하는 문제가 이들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주일 전 체결된 중·소국경조약에 따라 양국 국경지역에서 군대를 철수하는 문제도 아울러 논의될 전망이다. 3일 아침 북경에 도착한 야조프 장군은중·소 양국이 지난 60년 이데올로기 논쟁 끝에 사이가 멀어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소련 국방장관이다.
  • 자금부족 시은에 1조5천억 지원/한은,연리 13.5%로

    한국은행은 27일 월말을 맞아 은행권에 예치됐던 각종 세금이 국고로 환수됨에 따라 자금부족이 심화된 시중은행에 1조5천억원을 지원했다. 한은은 이날 시중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국공채를 사들이는 형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이른바 RP(환매조건부 채권매매)방식을 통해 1조5천억원을 연리 13.5%로 3일간 지원했다. 한은은 은행들이 지난 25일까지 납부된 1조6천억원의 부가가치세를 예수금으로 보유하고 있었으나 27일 이들 자금이 은행계정에서 국고로 환수돼 자금난이 심화됨으로써 자금지원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23일에도 시중은행에 RP방식으로 7천억원을 연리 13.5%로 15일간 지원한 바 있다.
  • 농수산물 가공공장/19곳에 63억 지원/정부,작년의 2배

    농림수산부는 강원도 영월농협이 설립하는 청결고춧가루 공장 등 농어민과 생산자 단체 및 산지의 가공업체 등이 추진하는 19개소의 농수산물 가공공장에 올해 모두 63억원의 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3개소에 지원한 34억원에 비해 그 규모가 거의 2배로 늘어난 것이다. 농어촌발전기금에서 지원되는 이 자금의 조건은 3년 거치,7년 균등상환,연리 8%이다. 올해 개소당 지원액은 지난해의 3억5천만원에서 7억원으로 2배가 됐다. 올해 이 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곳은 모두 39개소로 지원요청액은 총 2백24억원이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품목들은 절임김치류·꿩만두·마늘 양파 생강 플레이크·고추장·키위 복숭아 사과 등 과일주스·냉동딸기·쌀국수·떡볶이·명태 조미포 등 다양하다. 한편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29일부터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농업기술진흥관에서 농어민과 생산자단체 가공업체 도·시·군의 담당 공무원 등 모두 5백60명을 7차례로 나눠 ▲농수축산물의 가공기술 ▲식품공장의 위생관리 ▲전통식품의 포장개선 ▲제품의 상품성 및 판매전략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대응방향 등에 관한 교육을 5일간씩 실시한다.
  • 아카시 유엔 군축담당사무차장/28일 북한방문/IPU총회 참석

    【뉴욕 교도 연합】 아카시 야스시 유엔 군축문제담당사무차장이 국제의회연맹(IPU)총회에 참석키 위해 오는 28일부터 5일간 평양을 방문한다고 유엔소식통이 17일 밝혔다. 아카시 차장은 IPU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의 메시지도 전하게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 방일 박 최고위원 귀국

    민자당의 박태준 최고위원은 4박5일간의 일본방문을 마치고 25일 하오 귀국했다. 박최고위원은 방일중 가이후총리와 나코세 전 총리,다케시나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회장 등을 만나 일·북한 국교정상화협상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전달했다.
  • 코카콜라 제조회사/15일동안 정업

    【대전=최용규기자】 대전시는 23일 폐수배출시설을 갖추고도 제대로 가동을 하지 않은 코카콜라제조업체인 ㈜범약식품에 15일간의 조업정지처분과 함께 5백62만5천여원의 배출부과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이 회사는 폐수처리 시설을 가동하지 않은채 BOD 2백13ppm(기준치 1백50ppm),COD 2백76ppm(기준치 1백50ppm)의 폐수를 시간당 17t씩 금강에 방류해오다 지난 8일 대전시에 적발됐었다. 시는 또 축협대전지회가 운영하는 대전도계장도 적발,10일간 조업정지 및 배출부과금 54만6천2백10원 부과와 함께 고발하고 대덕종합식품에 대해서는 시설개선명령을 내렸다.
  • 「소 횡단 광케이블」 국제회의 개막

    ◎서울서… 한·미·일·소등 10개국 대표 참석/한국,나홋카∼한∼일 제4구간 공사 맡아 소련횡단 광케이블(TSL) 건설추진 국제회의가 한국·미국·일본·소련 등 10개국가 11개 통신사업자가 참석한 가운데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오는 22일까지 5일간 계속될 이번 회의에는 소련 체신장관 미국 US­WEST 부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제2차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건설기본협정서 및 구간별 건설·유지보수 협정서를 검토하는 등 실무협의를 벌이게 된다. 법률·기술·업무·관리 등 4개 소위원회로 나누어 진행될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사업추진방식을 지금까지 개발회사(TSL­PC) 방식에서 소유회선에 의한 투자방식으로 변경하는 제2차 양해각서를 관리위원회가 서명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또 제2구간에 터키를 새로운 멤버로 가입시키는 한편 미국과 소련이 맡게 돼 있는 제3구간 공사에 대한 한국참여문제 등 현안과 자유진영이 대소련 장비수출규제(COCOM 규제)사항 완화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소련 나홋카를 경유,시베리아를 횡단해 모스크바에서 유럽과 연결되도록 건설될 시베리아횡단 광케이블은 4개 구간에 총연장 1천4백㎞로 약 5억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한국은 소련 나홋카∼한국∼일본을 잇는 제4구간에 참여,4천7백만달러 공사를 일본과 공동으로 맡기로 돼 있다. 또 당초 계획에 따르면 각 구간 건설자는 건설비에 비례 소련광케이블주식회사(TSL­DC)의 지분을 보유하고 완공후 실제 회선 사용은 소련 광케이블 개발주식회사에서 판매·관리토록 돼 있었다.
  • 박 체육 5월 방북 추진/축구평가전 계기

    ◎체육교류·구상무역 논의 박철언 체육청소년부장관이 오는 5월 평양을 방문,북한 고위당국자와 만나 체육교류 확대 및 경제협력 등 남북한의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장관은 세계청소년축구 단일팀 구성을 위한 평양평가전에 장관자격으로 방북,4박5일간 머물면서 북한의 김유순 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리종옥 부주석 등 지도급 인사들과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박장관은 체육교류외에 대북관계 정책을 주도했던 실세로서 남북한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직접 거래하는 구상무역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장관은 방북기간중 그동안 우리측이 제의했던 체육교류 확대방안중 8월의 세계잼버리대회 및 한민족체전에 북한 청소년을 초청하는 문제와 체육지도자의 상호교류 등에 관해 구체적인 매듭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 소 레닌그라드시장/샤브차크 8일 내한

    샤브차크 소련 레닌그라드시장이 북방정책연구소(소장 나창주 민자당의원) 초청으로 오는 8일 방한한다. 샤브차크시장은 4박5일간 머무르면서 노태우 대통령을 비롯,이상옥 외무부장관·이해윤 서울시장을 예방하며 오는 11일에는 북방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해 한소 경제협력,특히 레닌그라드 경제특구의 투자유치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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