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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2천6백만 대이동/사상최대 귀성전쟁 시작

    ◎서울∼부산 16시간 걸릴듯/오늘 하오 눈·비… 체증심화 우려 9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연휴가 이어질 올 설에는 전국적으로 사상최대인파인 2천6백만명의 귀성객이 이동하고 서울을 빠져나갈 귀성객숫자만해도 3백7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극심한 귀성·귀경교통난이 예상된다. 더욱이 자가용승용차 36%를 비롯,귀성객의 85%가 이용하게 될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통체증현상은 예년보다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8일 하오부터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져 곳곳에서 교통난이 가중될 조짐이다. ▷고속도로◁ 교통체증 때문에 서울∼부산간은 최대 16시간,서울∼광주는 18시간,서울∼대전은 10시간30분이 걸릴 전망이며 최대로 혼잡한 시간대는 8일 하오4시∼자정,9일 상오7시∼자정,10일 상오5∼10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8일 낮 12시부터 10일 낮 12시까지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 하행선의 진·출입이 부분적으로 통제된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예술의 전당에서 부산방면 진입은 허용되나 잠원·서초인터체인지는 진·출입이 전면금지되고 반포·오산·천안·청원인터체인지에서는 진입할 수 없다.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한남대교남단·서초·양재·판교·수원·기흥·안양인터체인지를 이용해야 한다. 중부고속도로는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의 진·출입이 금지되고 서청주인터체인지는 진입만 금지된다.또 호남고속도로는 엑스포·유성인터체인지에서 진입할 수 없다. ▷기차·버스◁ 연휴기간중 임시열차는 87회(객차 6백68량)가 증편되고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26대가 동원된다. 서울역을 02시30분이후에 출발하는 모든 하행열차는 8,9일 영등포·노량진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비둘기호의 경우 8∼13일 용산역에서만 출발한다. ▷날씨◁ 설연휴동안은 전국이 대체로 궂은 날씨를 보이고 기온도 평년보다 낮아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연휴 첫날인 9일은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10일은 날씨는 맑겠으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영하 8도등 추위가 이어지다11일 하오부터 다시 눈 또는 비가 온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 제2이통/포철·코오롱·금호 신청

    ◎전경련/구두심사 거쳐 지배주주 1차 선정 포철·코오롱·금호 등 3개 회사가 제2이동통신의 지배주주로 사업신청을 냈다. 포철의 권혁조 신세기 이동통신사장,코오롱의 송대평 제2이동통신사장,금호의 윤량중 금호텔레콘사장은 4일 하오 전경련을 방문,이동통신 사업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했다. 당초 2통 지배주주를 희망했던 동부·아남·영풍·건영·삼환 등 5개회사는 지배주주를 포기하고 포철의 신세기 이동통신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저녁 이건희삼성그룹회장의 자택인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비공식 회동을 갖고 사업자 신청현황을 보고 받은 뒤 심사위원 구성문제를 논의했다. 전경련은 이날 접수된 서류를 토대로 오는 14일부터 5일간 합동구두심사 방식(서류심사와 병행해 면접을 통해 능력평가)으로 심사해 지배주주를 1차로 선정한다.그 뒤 오는 21일 및 25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지배주주 및 참여업체의 지분비율 등을 최종 결정한다. 포철이 제출한 안에 따르면 1백80여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지배주주 지분비율을 1안 16%,2안 15%,3안 14%로 했다.또 코오롱을 차주주(제2지배주주)로 지명,지분비율을 각각 13,11,12%로 배분했다. 1백8개사로 구성된 코오롱의 컨소시엄은 지배주주 지분을 1·2·3안 모두 23%로 하고,차주주를 포철로 정해 각각 8,10,12%를 배분했다. 44개사가 참여한 금호컨소시엄은 제1안에서 지배주주 지분비율을 20%로 하고 차주주를 한전으로 정해 10%를 배정했다.
  • “세계경제 장기 회복국면 진입”/스위스 「다보스 국제경제포럼」전망

    ◎미 노동·금융여건 30년만에 최고/유럽 바닥세 탈출… 일은 침체속 안정 【다보스(스위스) 외신 종합】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은 1일 세계경제가 장기회복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긍정적 결론을 내리고 5일간의 회의를 폐막했다. 세계 60여개국의 정부수반과 저명한 경제학자,그리고 대기업대표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28일 개막된 이 회의에서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미국경제가 이미 회복기에 진입했으며 유럽은 바닥세를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일본은 예외적으로 전후 최악의 침체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계경제의 기본적 가정에 대한 재정의」라고 이름지어진 이번 회의에서 헬무트 콜 독일총리를 비롯한 서유럽 지도자들은 유럽의 경기침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철저한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일본대표들은 미국의 무역적자해소를 위한 통화조정에 대한 미국의 요구에 대해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는 인플레가 통제되고 있고 실질 국내총생산(GDP)이긍정적 성장을 보임은 물론 노동시장여건도 개선되고 있어 미국경제의 여건이 최근 20∼30년만에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는 장기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과 선진국그룹인 OECD도 세계경제성장률이 수년간의 저성장에서 벗어나 지난해 2%대에서 올해는 3%대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유럽 지도자들은 또 기업과 노동자들을 좀더 생산적으로 만들기 위해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시아경제체제와 새롭게 회생하고 있는 미국경제에 뒤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스위스 북동부 오스트리아접경지역의 휴양도시인 다보스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세계경제회복문제는 물론 아라파트 PLO의장,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하산 요르단왕세자등이 참석,중동문제를 논의했다.또한 체르노미르진 러시아총리와 독립국가연합(CIS)의 총리들이 참석해 구소련경제문제를,라오 인도총리,부토 파키스탄총리,기타 아시아지도자들이 참석해 아시아경제문제등도 폭넓게 논의했다.
  • 「자른 여자」 무죄평결/보비트부인에 45일간 보호관찰령

    ◎“학대 못견뎌 정신이상 상태서 정당방위” 남편의 성기를 절단,중상해죄로 기소된 에콰도르출신 미국인 로리너 보비트 피고인(24)에게 21일 무죄평결이 내려졌다. 7명의 여성과 5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보비트 부인이 수년간에 걸친 성폭행을 견디다 못해 남편 존 웨인 보비트(26)의 성기를 절단한 것은 「일시적인 정신이상 상태」에서 저지른 행위이기 때문에 무죄라고 평결했다. 보비트부인은 이번 평결로 버지니아주법에 따라 정신감정을 위해 최고 45일간 보호관찰을 받게된다. ○곳곳서 즉석토론 ○…이날 보비트 부인에게 무죄평결이 내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의 여성단체와 남성단체는 각각 찬성과 반대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사무실·술집·거리 곳곳에서는 평결 결과를 놓고 열띤 즉석 토론이 벌어지기도. 브로드웨이의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앨라배마주 어번대학에 재학중인 린 업처치양은 밝게 웃으며 환영을 표시했으나,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보비 스크로볼라군등 20대 청년 3명은 마치 가족이 죽은 듯한 슬픈 모습을 보여 대조. ○“여성의 승리” 자축 ○…보비트부인의 고향인 에콰도르에서는 이날 그녀에게 무죄방면 결정이 내려지자 일제히 환영을 표시.남부 부카이에서는 수백명의 주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허공에 공포를 쏴대는등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보비트 부인의 아버지 카를로 갈로씨는 『매우 행복하다.애초부터 딸이 무죄라고 생각했으며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일어난 일일뿐』이라고 반기는등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여성인권단체 「세팜(CEPAM)」의 안느 홀레스트 국장은 『배심원들이 사건을 단순히 법리적 해석이 아닌,심리적 측면등 다른 차원에서 보았기때문에 이루어진 여성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
  • 미­북한 관계개선/핵포기 전제돼야/미국인 72% 인식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인의 83%가 북한의 핵무기개발계획이 동북아의 안보및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72%는 미·북한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북한의 핵무기개발포기를 요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 미국인의 64%는 한국이 아시아의 어느나라보다도 정치·경제적으로 민주적인 제도를 갖추고 있는 나라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미국인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워싱턴외곽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여론조사연구소 「유권자및 소비자 리서치」가 한국프레스센터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12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미국 전역의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
  • 인제대 미등록 사태/873명중 77%가 포기/동서공대도 20%등록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지역의 복수지원대학교인 인제대와 동서공대의 합격자가 무더기로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는 지난 10일 전기대 합격자 8백73명을 발표하고 17,18일 이틀간 신입생 등록신청을 받았으나 22.8%인 1백99명만 등록하고 나머지 6백74명은 등록을 포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인제대는 이날 긴급교수회의를 열고 미등록 합격자와 이미 발표한 5배수 예비후보자 4천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0,24,28일 3차례 추가등록을 받기로 결정했다. 인제대의 신입생 등록률은 전국 최저로 상당수의 합격자들이 부산대·동아대등에 복수지원,합격했기 때문인 것으로 대학측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동서공대도 이날 마감한 결과 등록률이 저조,3백50명의 합격자중 20.3%인 71여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동서공대는 이날 하오 긴급교수회의를 열고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추가등록을 받기로 결정했다.
  • 아·태 우주국 건설 추진/한·일 등 44국대표

    ◎2∼5년내 합작방안 논의 【방콕 AFP 연합】 한국·일본·중국등 아시아·태평양지역 44개국 대표들은 18일 방콕에서 회의를 갖고 아시아·태평양우주국(APSA)건설을 위한 합작방안을 논의했다. 각국 대표들은 APSA건설을 둘러싼 개발및 투자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열린 5일간의 이번 방콕회의에서 앞으로 2∼5년내에 우주국 합작건설에 따른 협정골격을 마련키로 했다. APSA건설문제는 그동안 세계기술및 생산시장에서 아·태지역 국가들의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공동관심사로 부각돼왔으며 지난 92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식제안이 이루어졌었다.
  • 대기업 설연휴 5일간/새달 9∼13일/보너스 50∼1백% 지급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설연휴(설날 2월10일)에 5일동안 쉰다.또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인 50∼1백%의 정기보너스를 지급하고 3만∼10만원짜리 선물세트도 지급할 예정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 대우 럭키금성 등 대부분의 재벌기업 계열사들은 설날의 법정 공휴일 마지막 날인 2월11일의 다음날(12일)이 토요일 이어서 아예 일요일인 13일까지 5일간 내리 쉴 계획이다.지난해의 설 휴무는 대부분 사흘이었다. 삼성그룹은 생산공장이 5일간 휴무하고 사무직 직원도 토요일인 12일을 월차휴가로 이용토록해 5일동안 쉬도록 할 계획이다.또 전 직원에게 1백%의 정기보너스와 10만원 안팎의 선물세트도 줄 예정이다. 선경그룹은 50∼1백%의 정기보너스와 함께 5만원 안팎의 선물을 주고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석유화학 업종의 생산라인 근로자들에게는 평상시 수당의 2.5배를 지급할 예정이다.
  • 주말부부 김광동·신지영씨(훈훈한 우리가정:1)

    ◎“사랑과 이해로 「이산 아픔」 줄여요”/근무지 달라 본가에 애맡겨 3식구 생이별/함께 있을땐 상대방 위주… 각자 경제적독립/“아내 직장생활성공이 가정·사회발전과 직결” 「핵가족」「맞벌이부부」「주말부부」….어느새 우리주위에서 익숙해진 단어들이다.개개인의 가정 울타리 치기 노력이「가족이기주의」라는 왜곡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요즘.94세계가정의해를 맞아 신세대가정과 전통적인 대가족,장애자를 자식으로 삼은 노부부의 「큰 가정」등 변화하는 세태속에서도 사랑으로 꾸려가는 많은 이들의 훈훈한 삶의 모습을 소개한다. 지난해 1월결혼,3개월된 딸 다현을 두고 있는 김광동씨(31·국회의원 보좌관)·신지영(29·경북 문경고교 교사)의 초미니 가정은 그나마도 셋이 모두 뿔뿔이 흩어져 있는 「이산가족」이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신지영씨의 방학과 함께 찾아온 꿈같은「가족상봉의 나날」은 잠시.24일부터 이어지는 5일간의 일직당번과 개학으로 또다시 이산의 생활로 돌아가게 된다. 신씨가 자취를 하며 근무하는문경에는 탁아시설이 변변치 않다.또 신접살림집으로 꾸며놓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신동아 22평 전세아파트에서 역시 자취(?)생활을 하는 김광동씨도 아파트 주변에 아이를 맡기고 퇴근해 찾아가는 이른바 「미스텀 맘마」역을 할 자신이 없다.아이는 자연스레 서울 천호동 본가에 맡겨진것이 이산가족이 된 사유다. 『우리가 헤어져 있었고 또 다시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함께 있는 동안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열심히 도와주려 합니다.가족의 따스한 분위기가 그리워져 서울에 오면 머무는 기간의 반이상을 천호동 본가에서 지내지요』비자발적으로 떨어져 산다는 사실이 오히려 시부모님을 보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게 만드는 것같다는 부인신지영씨의 말이다. 이들은 각자의 월급으로 따로 저축을 하고 소비를 하는「지역자치경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한번도 상대방의 씀씀이에 대해 말이 오갔던 적은 없다. 「탈이산가족」을 위해 신지영씨가 직장을 그만둔다는 일은 이들 부부의 사고속에는 전혀 없다.『아이도 여섯살이 되면 또래들과의 교제로 자신만의 영역이 생긴다고 봅니다.교사를 천직으로 알고 있는 아내의 직장생활은 우리 부부사이에서 단순히 경제적인 목적뿐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면서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믿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직장생활에서 성공하는 것이 우리사회의 발전과 직결된다고 생각하는 김광동씨의 아내직업관 나아가 여성직업관은 9년전인 85년 신씨와의 만남속에서 형성됐다. 고려대 재학시절 야학서클 활동을 하다,카투사로 대구에서 군대생활을 하던 김씨가 경북대생 중심의 검정고시 야학반 「홍익야학」에 합류하면서 신씨를 만났고 선후배 교사로서 서로의 활동을 끌어주고 부부와 가정의 위상에 대해 많은 부분을 토론해온 것이다. 『거창한 세미나는 아니지만 지금도 문제학생지도등 직면하고 있는 일들을 얘기하고 서로의 조언과 자문을 구합니다.학교다닐때의 추상적인 토론이 결혼을 통해 실생활의 작은 부분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격주로 서울∼문경을 오가다 아이가 크고 남편이 박사학위(정치학) 논문을 마칠때까지 자신이 계속서울로 올라와 가족들을 만난뒤 월요일 새벽5시차로 학교에 출근할 각오라는 신지영씨.또 그 사실을 미안해하는 김광동씨.신씨가 오기전 집 청소등을 미리 다해놓고 쉬도록 해주겠다는 남편의 장담에『그렇게 깊은뜻이 있을 줄이야』라는 신지영씨의 농담과 환한 웃음이 이어진다.
  • 해군사병 복무 2개월 단축/내년 입영자부터 28개월로

    ◎지원자 감소따라 병역법 개정 내년 1월1일부터 해군사병의 복무기간이 현행 30개월에서 28개월로 줄어든다. 또 올 12월31일이전 입영자에 대해서도 경과조치기간을 설정,매월 5일간의 단축혜택을 주기로 했다. 국방부는 29일 해군사병의 지원율이 최근들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병역법을 고쳐 이같이 시행키로 했다. 육군과 해병사병 복무기간은 26개월이며 공군은 30개월로 병력모집에 큰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내년부터 군복무중 영창입감일수가 복무기간에 포함되며 단기법무장교의 복무기간이 현행 33개월에서 36개월로 늘어나게 된다.
  • 국방부 등 61곳 예산집행 감사

    감사원은 20일 국방부및 각군본부·내무부·국세청등 사업예산집행이 많은 61개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연말 예산집행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감사는 예산집행 잔액을 불용처리하지 않고 불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거나 공사를 발주해 소진하는등 예산낭비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1백42명의 감사요원이 투입돼 오는 24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계속사업비의 연도별 예산요구및 편성 ▲현금및 유가증권 보관·관리 ▲불요불급한 물품구매및 공사발주 ▲예산 이·전용및 이월등을 집중조사할 계획이다.
  • 중원 회기연장 찬성 자민의원 셋 탈당/일 정계재편 본격화

    【도쿄 연합】 당집행부의 지시를 어기고 15일밤 열린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회기연장에 찬성했던 일 자민당의 사사가와 다카시(세천요),오이시 마사미쓰(대석정광),이시바 시게루(석파무)의원등 3명이 16일 자민당을 탈당했다. 또한 이들과 함께 찬성표를 던졌던 니시오카 다케오(서강무부)전자민당총무회장도 곧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사가와 의원등은 당분간 무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정계재편과 방향을 맞추어 진로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연정은 자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치개혁 관련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자민당내 정치개혁 적극파 의원들의 동조움직임이 가속화돼 정계재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앞서 일본 중의원은 15일밤 연립 여당과 공산당이 출석한가운데 정치개혁 관련법안 등의 처리를 위해 이날로 끝나는 제 1백28회 임시국회 회기를 내년 1월 29일까지 45일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연립 여당만의 대폭적인 회기 연장에 반발하고 있는 자민당은 앞으로 내각 불신임안 제출 등강경한 대여 투쟁의 뜻을 밝히고 있어 호소카와정권은 정치 개혁 관련 법안 등의 국회 처리를 놓고 시련을 피할수 없게 됐다.
  • 총기규제법안 미 상원 승인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미상원은 24일 총기구입시 5일간의 대기기간을 부과토록한 총기규제법안인 브래디법안을 최종 승인,이를 대통령에게 송부했다. 상원은 이날 회기연장을 통해 그동안 이 법안에 반대해온 공화당의원들의 법안표결 방해행위를 중단하고 하원에서 확정된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구두 표결로 통과시켰다.
  • 미,총구입규제법 승인

    【워싱턴 AP 연합】 미상원은 급증하는 총기범죄 대책의 일환으로 총기 구입자들이 총기인수 이전에 5일간의 대기기간을 갖도록 하는 법안을 20일 통과시켰다. 상원은 사실상 올해는 폐기된 것으로 전날 발표된 이 법안에 대해 이날 하룻동안 집중적인 협의를 거친 뒤 이를 표결에 부쳐 63대 36으로 받아들였다.
  • 미­애,4년만에 합동군사훈련(지구촌단신)

    【알렉산드리아(이집트) AFP 연합】 이집트와 미국은 13일 알렉산드리아에서 4년만에 미군병사 6천5백여명과 이집트군,소수의 아랍에미레이트 연합(UAE)병력 등이 참여한 가운데 5일간의 합동군사기동훈련에 들어갔다.
  • 유행성출혈열 주의보/치사율 7%… 예방접종 맞도록

    보사부는 12일 올들어 유행성 출혈열환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전국에 유행성출혈열 주의보를 내렸다. 보사부는 이 질병의 감염을 막기위해 농촌지역주민이나 군인등은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잔디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 말리지 않도록 하는 한편 야외활동때는 가능한 피부노출을 적게 할것을 당부했다. 유행성출혈열은 치사율이 7%로 쥐의 분비물이나 배설물에서 배출된 한탄바이러스에 의해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며 9∼3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구토·복통등의 증세를 일으키다 사망에 이르게 된다.
  • 「핵폐기물 해양투기 영구금지」 결의

    ◎러 등 5국기권… 준수 미정/런던협약회의 폐막 【런던 외신종합】 런던협약 가맹국들은 12일 방사능 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5일간의 회의를 끝마쳤다. 이날 참석 국가들은 찬성 37,기권 5로 이 결의를 채택했으며 기권한 벨기에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는 1백일의 유예기간을 두고 이번 결의에 동참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협약 가맹국들은 이 결의안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해양투기를 금지한다」고 규정한 72년 협약내용을 폐기하고 조건부해양투기를 허용하던 중 저준위 방사성폐기물관련 조항도 삭제함으로써 방사성폐기물의 해양투기를 모두 금지시켰다. 협약 가맹국들은 또 방사성폐기물의 해저땅속매장도 별도규정이 있을때까지 중지시킴으로써 「해양투기 전면금지」의 강도를 최대한으로 높였다.
  • 미 총기규제법안 가결/하원 통과… 판매때 5일대기 규정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하원은 10일 총기 판매에 5일간의 대기 기간을 갖도록 규정한 이른바 「브래디 총기 규제법」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와함께 5년후에는 5일간의 대기기간 대신 즉각적인 「배경 검증 제도」가 도입돼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2백38대 1백89표로 가결된 동법안은 경찰이 총기 구입자들의 범죄전과나 정신병력이 있는지 여부를 사전에 조사할 기간을 부여하고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자신이 이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법안 지지자들은 이 법안이 금년내로 발효될것을 기대하고있다.
  • 장애인 용품전/생활보조용구에서 첨단기기까지 다양

    ◎오늘부터 닷새간 KOEX서 15개국 2천5백여 제품 선보여/맹도견로봇·이동식 목욕차량 특별전시/만능독서대등 국내 아이디어 상품 눈길/부대행사 다채… “복지용품의 국산화” 눈뜨는 계기로 한 국가의 문화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나라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이 그들의 장애에도 불구,얼마나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복지정책·시설과 함께 실질적으로 장애인들의 보다 편리한 생활을 보장하고 장애극복을 도와주는 것은 재활및 생활용품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백화점등에 노인용품을 전문으로 하는 「실버용품」코너가 생기는 등 노인·장애자 복지용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및 재활용품을 전시하고 염가로 판매하는 행사가 3년째 계속돼 우리나라 4백만 장애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장애인 복지체육회(회장 김석원쌍용그룹회장)주최로 서울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6일 문을 여는 93 서울국제 장애인복지용품전은 이런 의미에서 뜻이 깊다. 「편리한 생활,행복한 삶」을 주제로 10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 일본 독일등 15개국 65개 업체가 내놓은 2천5백여점의 장애인 복지용품과 일상용품이 선보인다.또 이들 생활보조용품을 10∼30%정도 싸게 판매해 장애인들에게 평소 필요로 했던 다양한 물품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하면서 구입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장애인과 컴퓨터」란 주제로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첨단기기및 프로그램들이 소개된다.언어장애자들이 직접 발음한 음절이 컴퓨터에 의해 분석돼 화면에 나타남으로써 지시하는데로 반복해 훈련할 수 있는 「스피치뷰어」프로그램과 엑스포기간중 소개된 맹도견로봇,재가장애자들의 집을 방문,차안에서 물을 데워 간단히 목욕을 시켜주는 이동식 목욕차량등도 특별전시되는 품목이다. 국내업체가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으로는 전신장애자가 어떤 자세에서도 책을 볼 수 있도록 높낮이와 3백60도 방향조절이 가능토록 한 만능독서대,지체장애인이 혼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욕실,점자처리된 화장품등도 주목할 만한 용품들. 이밖에 부대행사로 「절단수술과 첨단의수족제작기술」「장애인 의상디자인과 기능성」등의 세미나와 장애인 편의복 패션쇼,휠체어에어로빅·댄스시범,각종 복지용품 기기시연,재활정보 통신 컴퓨터 교육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행사기간중 실시된다. 장애인복지체육회 박을종연구과장은 『이번에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이는 이동목욕차량이 일본에서는 이미 수년전부터 정부 지원사업으로 3천3백여대가 재가장애인들을 위해 운용되고 있을 정도로 우리의 장애인 복지가 뒤떨어지는 수준』이라고 말하고 이번 전시회가 장애인 재활·생활용품의 국산화를 꾀하고 이들 제품이 장애인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전문시장 마련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장·단기 시장금리 동반하락

    ◎금리자유화 불구/회사채 0.2%P 0.25­콜 0.12%P 2단계 금리자유화의 시행이 이틀 앞으로 임박했음에도 시장 실세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장기 시장금리를 반영하는 3년 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이날 13.25%로 이달 중순 13.5%에 비해 0.25%포인트나 떨어졌다. 3년 만기 금융채는 13.5%로 25일의 13.6%에 비해 0.1%포인트,3개월 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도 연 13.73%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떨어지는 등 중장기 금리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단기시장 금리인 하루짜리 콜금리는 11.7%로 전날보다 0.12%포인트 떨어졌다.콜금리는 지난 26일부터 5일간 계속 하락한 것으로 자금성수기인 월말의 현상으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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