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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 7일 韓·美정상회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3월 7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첫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두 나라 정부가 15일 새벽 공동발표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통해 한·미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한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더욱 심화시키고,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양국간 공조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밝혔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에 따른 양국간 동맹관계 강화방안 및 대북정책 추진방향 등 한·미 관계 전반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우리 정부의 대북 화해·협력정책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양국간공조관계도 재확인 할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경제·통상관계 협력을 굳건히 다지고,UN(국제연합)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강화방안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김하중(金夏中) 외교안보수석은 김 대통령의 방문 형식과관련,“다음달 6일쯤 출국해 3박4일이나 4박5일간 실무방문(working visit)하게 될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오찬을 함께 하고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주요인사 및 한반도 전문가들도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1월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 가시화되고 있는 북한의 개혁·개방정책,한반도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 등 주변 기류가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져 한반도를 둘러싼 ‘새 질서’구축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부도발생등 17개 관리종목 올 상장 폐지 가능성

    증권거래소는 13일 “사업보고서 등 정기보고서 미제출,사외이사수 미달,감사의견 거절,부도발생 및 영업정지 등의 사유로 전체 117개 관리종목의 14.5%에 해당하는 17개사가 올해 안에 상장폐지 기준일이 도래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상장폐지 기준일까지 관리종목 지정사유를해소하지 못할 경우 증권거래소의 폐지 결정과 15일간의 정리매매를 거쳐 상장이 폐지된다. 상장폐지 기준일은 바로크가구,뉴맥스,태일정밀공업,우성식품,핵심텔레텍,서광 등 6개사는 3월31일,나머지 11개사는 6월8일∼12월29일이다. 바로크가구,뉴맥스,태일정밀공업 등 97년 10∼11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3개사는 관리종목 지정 이후 1회 이상 공시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우성식품,핵심텔레텍,서광,해태유업등 4개사는 사외이사수 미달로,인터피온은 감사의견서 3년연속 거절로 상장이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 피어리스,리젠트종금,레이디 등 3개사는 부도,동아상호신용금고와 해동상호신용금고,대우와 대우중공업은 주된 영업활동 정지상태가 각각 1년 이상 지속될 경우 상장이 폐지되는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대상 종목이 됐다. 대일화학공업은 공시의무 위반으로,스마텔은 주식분산요건 기준 미달로 상장폐지 대상에 올랐다. 증권거래소는 “관리종목 지정기간 단축 등의 조치로 상장폐지 법인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승호기자 osh@
  • 방북 마친 조현정 비트컴퓨터 사장

    “통일에 앞서 남북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지난달 30일부터 4박5일간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조현정(趙顯定)비트컴퓨터 사장은 5일 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정보기술(IT) 인력은우수하지만 인터넷 PC 등 인프라가 부족해 정보화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남북간 활발한 IT교류가 이뤄진다면 세계적인 IT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방북기간 중 북한의 IT전문가 및 책임자들과 만나 의견을나누고 이들을 대상으로 IT관련 강연를 했다. 주체사상의 상징인 인민대학습당에서 열린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찾아온 관계자들은 500여명.당초 예상인원(60명)의 10배에 가까운 사람들이 몰려와 4시간동안 그의 강연을 들었다. 수차례 회의와 강연에서 조 사장은 정보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말했다.조 사장은 “북한이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당길 수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가장 먼저 이동통신과 인터넷 시장을개방하고,국내외 업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특구를 평양 인근에지정할 것을 건의했다”고 전했다.그러나 금강산이나 신의주 특구는기업들이 접근하기에 어렵다고 덧붙였다. 키보드와 IT용어의 표준화가 이뤄지지 못한 것도 문제점으로 꼽았다.조 사장은 “북한에서는‘리눅스’는 ‘리낙스’로,‘랜선’은 ‘란선’으로 발음하는 등 일본·러시아 발음을 그대로 쓰고 있었다”면서 “남북한 용어통일을추진키로 의견을 모았으며,향후 표준이 될만한 컴퓨터 교재의 제공도제안했다”고 했다. 이밖에 디지털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팬티엄급 교육용 PC를제공할 의사도 밝혔다고 전했다. 조 사장은 “인력교류와 교육,장비제공은 앞으로 정부는 물론,다른 업체와 의논해 추진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조 사장은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의 답방때 테헤란밸리를 방문해줄 것을 제안했다”며 “연내 두차례 초청을 받은 만큼 본격적인 경협을 추진할 계획이며,남북한 교류의 창구역할도 맡겠다”고 포부를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가톨릭의과대학생 3명, 美 ‘젊은 과학자상’수상

    국내 의과대학생 3명이 한꺼번에 미국 암 연구학회의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다. 주인공은 가톨릭 의대 병리학교실의 신민선·박직영·김홍석 연구원. 이들은 올해 미국 암연구학회에 각각 제출한 연구결과가 우수성을인정받아 다음달 24일 뉴올리언즈에서 5일간 열리는 학회에서 수상하게 됐다. 신민선 연구원은 지난 99년에도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암연구학회는 전세계 종양학자 1만여명이 참석하는 종양학 관련학회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학술대회로,학회참가 대학원생이나 박사후과정 연구원들 가운데 뛰어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의학도를 선발해 2,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젊은 과학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거창군 공무원 ‘공적 허위’ 물의

    정부가 주관한 제4회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자의 공적이 부풀려졌거나 허위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행정자치부와 모방송이 공동으로 주관한 민원봉사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한 공무원 이모씨(거창군)의 공적이 상당부분 과대포장됐거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경징계처분을 지시했다고 1일 밝혔다. 민원봉사상 본상을 수상한 이씨는 상금 200만원을 받고 6급으로 특별승진했으며,4박5일간 중국으로 해외연수까지 다녀왔다. 이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작성한 공적조서를 제출했으며,거창군과경남도의 심사를 거쳐 행자부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행자부 관계자는 2일간 현지에 머물며 공적조서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고도 이같은 사실을 밝히지 못해 겉치레 조사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씨의 수상소식이 전해지자 지난해 12월초 거창군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공적의 신뢰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경남도는 지난해 12월 28일과 이달 20일 2차례에 걸쳐 감사를 벌여 허위사실을 밝혀냈다. 경남도 감사결과이씨의 공적조서는 상당부분 부풀려졌고,일부는 허위이며,심지어 동료의 공적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공무원직장협의회는 “본인이 작성한 공적조서와 형식적인 실태조사를 토대로 시상하는 포상제도는 재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네티즌 74% “올 국회 비관적”

    네티즌의 74%는 올해 국회도 정쟁으로 지샌 지난해 국회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15일간 국회 홈페이지(www.assembly.go.kr)에 접속한 네티즌 1,6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올 국회가 지난해에 비해 ‘비슷할 것’ 51.6%,‘나빠질 것’ 17.7%,‘매우 나빠질 것’ 4.9% 등 74.2%가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고 25일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5%는 16대 국회의 활동이 이전 국회에비해 ‘나빠졌다’고 평가했고,‘좋아졌다’는 평가는 18%에 그쳤다. 16대 국회가 이전 국회보다 ‘나빠졌다’고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원인으로 정쟁(38.5%),국회 운영제도의 미비(35.6%),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 미흡(11.9%),전문성 부족(6.9%) 등을 꼽았다.국민의 정치적 무관심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은 3.5%에 머물렀다. 네티즌들은 또 올 국회가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부문으로 경제살리기(53.7%),정치개혁(37.3%),국민복지(6.9%),남북문제(0.9%) 등을 들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다채로운 일본문화 맛보세요””

    “한·일 양국이 21세기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될 수 있도록 행사를 꾸미겠습니다.” 다음달 16∼25일 서울 삼성동 COEX 태평양관에서 ‘제1회 일·한교류제’를 여는 일본무역진흥회(JETRO) 오오이시 신타로(大石 新太郞·59)이사는 19일 기자회견에서 ‘일·한교류제’의 의미를 이같이설명하고 “패션쇼,음악,영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사람들의 관심을모으겠다”고 장담했다. ‘일한교류제’는 지난 98년 10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일본 전총리대신 고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전 일본총리와 2002년 월드컵공동개최를 앞두고 산업,기술,물산 등의 전시회를 양국에서 번갈아갖자고 약속한 데 따라 열리고 있다.행사명은 개최국의 이름을 앞에넣기로 했다.이에 따라 작년 11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행사는 ‘한일교류제’였다.당시 우리나라의 전통공예,전통결혼식,패션 등이 전시되었고 ‘쉬리’‘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영화가 상영돼 많은 사람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일한교류제는 정보화,고령 복지화,환경,생활 문화 물산 관광등 4개의 주제로 나눠 개최된다.특히 정보를 주제로 한 전시장에서는애완용 로봇 AIBO,세계 최초의 완전히 두발로 걷는 휴먼노이드 로봇P3, 고양이 로봇 등이 등장하고 ‘철인28호’ 등의 애니메이션도 볼수 있다.‘신주쿠소년탐정단’‘타쿠온천’등의 영화도 상영된다. 오는 11월 14일에는 부산과 일본 오사카에서 ‘제2회 한일교류제’가 동시에 5일간 열린다. 윤창수기자 geo@
  • 외교가 사람들/17년 이어온 한·일 학생포럼

    “서로에 대한 오해나 불신,함께 토론하고 생활하면서 줄여나가요”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한·일학생포럼(kjsf.woorizip.com)은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의 순수 민간외교클럽.지난 86년 ‘한·일 관계와 언론 및 한·일 경제관계’라는 주제로 첫 포럼이 개최된 이래 매년 새로운 주제의 포럼이 열리고 있다. 이들이 지향하는 목표는 바람직한 양국관계 설립에 도움이 되겠다는 것.‘포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술교류 활동을 주로 한다.매년11월에 선발된 양국 40명의 회원들은 본행사가 열리는 8월까지 상대국 리서치 파트너와 함께 공통주제를 정해 연구하게 된다.독도문제,한·일어업협정,정신대문제 등 민감한 주제들도 마다하지 않는다. 한일학생포럼 회원들이 가장 기다리는 것은 8월 한국 혹은 일본에서 열리는 본행사다.14박 15일간의 합숙을 통해 서로의 생활과 문화를배우게 된다.이 기간 중에는 심포지엄과 토론 등 딱딱한 학술교류 뿐 아니라 역사유적을 함께 돌아보는 필드트립,전통 문화를 회원들이직접 준비해 보여주는 문화의 밤 등이 펼쳐진다.이를 위해 회원들은방학과 학기 중 짬짬이 시간을 내어 사물놀이,봉산탈춤 등을 정성껏준비한다.그러나 본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각 회원집에서 가족과 함께생활하는 민박이다.3박4일 동안 한국·일본 전국 각지에 있는 집으로 흩어져 서로의 실생활을 배우게 된다. 한·일학생포럼은 연령·학년 제한없이 국제관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간단한 인터뷰와 리포트 제출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단,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실력이 필요하다.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진아기자
  • 설연휴는 ‘길쭉’ 지갑은 ‘홀쭉’

    올해 설 연휴에 주요 사업장은 법정공휴일(23∼25일)에 ‘샌드위치데이’를 추가해 4∼6일간을 쉰다.그러나 경기 침체로 설 특별보너스가 크게 줄어 귀향길 근로자들의 발걸음이 무거울 전망이다. [휴무일 크게 늘어] ‘샌드위치 데이’인 22일을 이용하는 기업들이많다. 삼성 계열사는 22일을 휴무일로 정해 4∼5일씩 쉰다.일요일인 21일사무직은 정상 출근하되 월차를 쓸 수 있고 생산직은 휴무다.동부그룹·쌍용건설·대우자동차 부평공장 등도 21일부터 5일간 휴무다. 삼성·대우중공업은 23∼26일을 휴일로 정했다.LG그룹 계열사들도 23∼26일을 휴무일로 정하고 27일은 개인별로 휴가를 낼 수 있도록 할예정이다. 지방에 대규모 공장을 둔 기업들은 아예 23∼28일 6일간을휴무로 잡고 있다.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울산·전주·아산공장 생산직은 이 기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반면 ㈜쌍용·금호·한솔·현대종합상사·현대자동차 사무직 등은법정공휴일인 23∼25일만 쉰다.삼성전자 반도체 통신부문·삼성코닝·포철·LG화학 여천공장 등 반도체·유화·철강업종은 특성상 휴무없이 정상 가동된다. [상여금 등 선물은 크게 줄듯] 올해 흑자를 낸 기업은 예년과 같이설 특별보너스 100%를 지급할 예정이지만 대다수 기업은 상여금을 줄이거나 지급할 수 없는 처지다. 삼성 계열사들은 연봉제 도입에 따라 별도의 설 보너스를 지급하지않는다.다만 연봉제 적용 대상이 아닌 직원들에게는 다음주 중 100%설 보너스를 줄 계획이다.LG전자·LG화학·한솔제지·한솔CSN·코오롱·삼성중공업 등은 정기 상여금 100%를 설 전에 앞당겨 지급한다. 동부그룹은 특별상여금 100%를 지급한다.현대자동차는 연봉제를 실시하지 않는 대리급 이하 직원에게 50%의 보너스를 준다. 반면 금호·동양·쌍용그룹 계열사들은 별도의 상여금 지급 계획이없다.현대중공업 역시 귀향비 20만원을 주는 대신 특별상여금은 지급하지 않는다.대우차는 지난해까지 설 귀성 여비로 35만원씩을 지급해왔으나 올해에는 자금난으로 귀성 여비는 물론 임금 지급 여부도 불투명하다. 전광삼기자 hisam@
  • 설레는 증시 “”유동성 장세 왔나””

    올해 증시 개장 이후 5일간 지수상승률이 최근 10년만에 가장 높게나타나 ‘종합주가지수 600,코스닥지수 70 돌파’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98,99년초 5일간의 지수상승률이 두자리수를 기록했을 때,연간 지수상승률도 매우 높았다는 점에서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주식투자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도 지난 8일 7조6,308억원으로,지난해9월27일(7조6,517억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지수는 거래소는 3.27포인트가 오른 589.92,코스닥은 2.82포인트가 오른 67.82로 마감,6일째 상승세가 이어졌다.이날 두 시장의 거래량은 10억1,180만1,000주로 지난해 7월11일의 사상 최대치(10억7,521만주)에 육박하면서 일부 증권사의 전산망이 마비되기도 했다. ■ ‘600-70’돌파할까■거래소 중장기 유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 많다.LG증권박준성(朴俊成)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되지만 이날 단기급등에 따른 장중 조정으로 지수가 14포인트 이상 떨어졌다가 회복된데서 보듯,상승탄력을 막지는 못할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원경제연구소 정훈석(鄭熏碩)연구원도 “한국시장에 대한 저평가심리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외국인 자금유입 등으로 확보된 유동성이오랫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여 종합주가지수 600선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SK증권 강현철(姜玄哲)연구원은 “대형주 중심으로 주도주가 형성돼 65∼80선대에 몰려있는 매물을 소화해 준다면 70선 돌파를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삼성증권 손범규(孫範圭)연구원은 “자금유입량이 충분치 않은데다 대부분 광고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인터넷업체의 특성상 경기둔화로 수익성이 떨어질 전망이어서 상승세 지속을 낙관할 수 없다”고분석했다. ■ 시장 주도주 확대 ■거래소 증권주·우량은행주 외에 유가하락·환율상승·미 금리인하의 수혜주인 대한항공,한진해운,대한해운,삼성중공업 등이 소테마를형성할 것같다. ■코스닥 새롬기술·다음·싸이버텍 등 인터넷주 외에 LG텔레콤·한통엠닷컴·한통프리텔 등 통신서비스주가 상승대열에 가세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국민카드·휴맥스 등 외국인 관심종목군도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SK증권 강현철 연구원은 “지난해말보다 80% 이상 오른 인터넷 관련주 외에 20∼30% 상승에 머물고 있는 통신주와 낙폭과대주에 관심을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 외국증권사 반응 UBS워버그증권은 “단기투자 심리가 앞으로 2개월간 650∼700포인트까지 오를 만큼 강하다”며 긍정적으로 봤다.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도‘주식매수’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쟈딘플레밍증권은 “펀더멘털 지표의 지속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고 구조조정 지연으로 인한 위험회피 성향은 변한 것이 없어유동성 장세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읍면동·국세청등 관련기관 업무 신속화

    전산코드가 달라 불편을 겪었던 주민등록과 지적전산시스템이 통합운영된다.이에 따라 이를 이용하는 전국 읍·면·동사무소와 국세청,국민연금관리공단 등 관련기관의 업무가 훨씬 편리해지고,주민등록등·초본 발급도 보다 신속하게 이뤄지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8일 주민등록시스템 내의 법정코드 및 행정코드에 대한 전산자료 변환작업을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밝혔다. 따라서 오는 22일 하룻동안은 주민등록발급센터와 읍·면·동간 자료 송·수신 등의 일부 업무가 중단된다.그러나 기본적인 주민등록등·초본 발급업무와 민원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홍성추기자 sch8@
  • 이, 평화협상 성사 의지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는 24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의 평화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국제무대에서 고립될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라크 총리의 이 발언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 마지막 중재안을 제시한 이후 나온 것이다. 바라크 총리는 이날 각료 회의에서 “평화협상을 타결시키지 못하면이스라엘은 국제무대에서 고립돼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할 수 있으며,아랍지역의 유일한 평화협상 창구인 요르단·이집트와의 관계도 악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스라엘의 중요한 이익을 절대로포기하지 않겠지만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는 모든 아이디어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한 측근은 “클린턴 대통령의 중재안에 포함된 3자 회담개최는 시기상조”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23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5일간의중동평화협상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예루살렘과 난민문제 등에 대한최종 중재안을 이-팔 양측에 제안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양측이 중재안에 대해 원칙적인 수용입장을 밝히면바라크 총리와 아라파트 수반을 오는 29일께 워싱턴으로 초청, 개별회담에 이은 3자 정상회담을 열어 협상을 최종 타결할 방침이다. 예루살렘 워싱턴 외신종합
  • 이·팔 평화협상 실패

    임기내 타협점을 찾으려는 미국 클린턴 행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타협에 실패,23일 5일간의 평화협상의 막을 내렸다. 워싱턴 근교 볼링 공군기지에서 진행된 이날 평화협상에서 양측은예루살렘의 장래,안전 문제,팔레스타인 난민 및 국경문제 등의 여러부문에서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는데 그쳤다. 이동미기자
  • 대한매일 선정 국제 10대뉴스

    ◆ 北-美 '반세기만의 건배'. 북한과 미국간 55년 적대관계 청산을 위한 초석이 세워졌다.매들린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10월 23일 미 행정부 최고위 관리로 북한을 공식 방문,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등 현안을 논의했다.앞서 10월 10일 조명록(趙明祿) 북한 국방위 제1부위원장은 김정일 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예방했다. ◆ 美대선 초유의 법정공방. 제 43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사상초유의 법정공방으로 얼룩졌다.11월 7일 투표실시 이후 35일간 지속된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와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간 수검표를 둘러싼 맞소송전은 미 사회 전반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12월 12일 연방대법원의 판결로 부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으나 민주주의의 교과서라는 미국 민주주의는 큰 상처를 입었다. ◆ 인간 게놈지도 '쇼크'. 인간 생명의 비밀을 담은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6월26일 5개국 공동 컨소시엄 인간게놈 프로젝트(HGP)와 미국 생명공학기업 셀레라 제노믹스사는 인간 유전자 염기서열을 해독,게놈지도의 초안 완성을 발표했다.불치병 및 노화 치료,신약 개발을 위한 신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인간복제 가능성에 대한 도덕적 논란을 가열시켰다. ◆ 위기의 美 신경제. 첨단기술의 발달로 생산성이 향상,고성장과 저물가를 동시에 보장한다는 이른바 ‘신경제’(New Economy) 신화가 시험대에 오른 한해였다.상반기 IT(정보통신기술) 업종과 닷컴기업들에 대한 고수익 기대로 주가가 폭등했으나,하반기 닷컴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고 美경제의 하강국면이 시작되면서 ‘신경제 거품론’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게 전개됐다. ◆ '푸틴의 러시아' 출범. ‘푸틴의 러시아’가 출범했다.전직 KGB 요원 블라디미르 푸틴은 3월 26일 러시아 대선에서 승리,대통령에 취임했다.이후 그는‘강력한 러시아의 부활’을 기치로 국내외에 강권 통치 스타일을 선보이고있다.그러나 8월 13일 러시아 최신예 전략 핵잠함 쿠르스크호가 바렌츠해에서 침몰,승무원 118명 전원이 사망해 푸틴의 인기에 치명타를가했다. ◆ 反 세계화 거센 물결. 세계화의 물결만큼이나 반세계화 시위도 거세게 전개된 한해였다.지구촌 비정부기구(NGO) 단체 및 노동자들은 ‘강대국 위주의 세계화·신자유주의 반대’를 외치며 9월 체코 프라하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와 10월 서울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12월 프랑스 니스의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 쿠바 난민 소년 세계 언론 주목. 쿠바 ‘난민소년’엘리안군(7)의 양육을 둘러싼 미국·쿠바 긴장사태가 전세계 언론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엘리안은 미국행 밀항선을 탔다가 어머니를 잃고 표류중 구조돼 미국땅에 발을 디딘 지 7개월 만인 6월 28일 미 대법원의 송환 결정으로 고국으로 돌아갔다.송환에 반대한 플로리다주 쿠바 이민자들은 대선에서 민주당에 등을 돌리기에 이르렀다. ◆ 독재 무너뜨린 유고 '피플파워'. 유고의 ‘피플 파워’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의 13년 독재 철옹성을 무너뜨렸다.세르비아민주당(DOS)이 주축이 된 야당연합은 9월 26일집권 사회당이 밀로셰비치의 승리를 선언하자 불복,야당 후보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의 승리를 선언하고 대규모 시민봉기를 주도했다.10월 5일 연방의회 의사당이 시위대에 점령되면서 코슈투니차 대통령시대가 열렸다. ◆ 타이완 50년만의 정권교체. 3월 18일 실시된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독립 지지파인 야당 민진당의 천수이볜(陳水扁·49)후보가 중국의 전쟁 위협에도 불구하고 승리,5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룩했다. 국민당 리덩후이(李登輝)총통의 뒤를 이어 새 총통에 취임한 천수이볜 총통이 독립문제로 갈등을 빚고있는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양안관계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 멀기만한 중동평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충돌이 최악의 유혈사태를 낳았다.9월 28일 이스라엘 우익 리쿠드당 총재 아리엘 샤론이 예루살렘의 이슬람 성지 알 아크사 사원을 방문하면서 촉발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유혈충돌로 300여명이 사망하고 3,000여명이 부상했다.대부분 희생자는팔레스타인 민간인들.양측간 감정이 극도로 악화돼 그 동안의 평화협상 타결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 막가는 여중생

    여교사가 수업 중 머리를 손질하는 여중생을 훈계하다 학생에게 빰을 맞은 사실이 13일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경남 창원시 C중학교 3학년 곽모양(16)은 국어 수업 중 전기퍼머기로 머리를 손질하다 이를 나무라는 김모 교사(31·여)의 뺨을 때렸다. 학교측 조사결과 곽양은 이날 교실 내 콘센트에 전기퍼머기를 연결,머리 손질을 하다 이를 발견한 김 교사가 퍼머기를 압수하자 욕을 하며 항의했다.이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간 승강이가 벌어졌고 곽양이김 교사의 빰을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측은 지난 12일 선도위원회를 열어 곽양에 대해 진해재활원에서 15일간 사회봉사 활동을 하라고 명령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부시 대통령 사실상 확정

    제 43대 미국대통령에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연방대법원은 12일 밤(한국시간 13일 오후)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허용한 수검표 작업 허용판결이 위헌이라고 판결,사건을 되돌려 보냄으로써 부시 후보의 손을 들어 주고 선거일인 지난달 7일 이후 35일간계속돼온 법정공방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판결로 플로리다주의 수검표 실시는 사실상 불가능해져 이 주에 걸린 선거인단 25명을 부시 후보가 차지한다는 주 정부 선거 당국의 인증결과가 효력을 갖게 됐다. 부시 후보와 딕 체니 부통령후보는 현재 확보한 선거인단 246명에플로리다주 선거인단 25명을 보태 27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함으로써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수는 270명이다. 각주에서 선출된 선거인단은 오는 18일 대통령선출을 위한 선거인단투표를 실시하며 당선자는 새해 1월 20일 새 대통령에 취임한다. 앨 고어 후보는 13일 오전(현지시간) 플로리다주 관리들에게 수작업재개표를 위한 노력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으며 이날 오후 대국민 연설을 갖고 이번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민주당측 인사들은 판결 직후 고어 후보가 승복해야 할 것이라는의견을 비쳐 곧 패배를 인정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부시 진영은 곧바로 승리를 선언하지는 않았으나 부시후보의 대리인인 제임스 베이커 전 미국무장관은 “양측 모두에게 길고도 힘든 싸움이었다.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해 부시측 승리로 끝났다는 입장을 감추지 않았다. 연방 대법원은 이례적으로 이날 밤 10시(한국시간 13일 정오)가 넘은 늦은 시간에 발표한 판결문에서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명령한 수작업 재개표가 선거인단 선출 시한인 12월 12일 자정(현지 시간)까지완결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판결은 판단 사안 별로 대법관들의 의견이 크게 갈려 대법관 9명 중 7명은 수검표 강행에 위헌적인 요소가 있다는 데 동의했으나데이비드 수터 대법관과 스티븐 브레이어 대법관은 반대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2000 美 대통령 선거/ 막내린 ‘35일 드라마’…부시 ‘절반의 갈채’

    지리한 법정공방을 펼친 미대선은 결국 연방대법원의 판결로 막을내리게 됐다.사법부의 판단으로 행정부의 수장이 결정된 것이다.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던 35일간의 피말리는 공방을 재구성한다. [오보→패배번복→법정소송]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대혼돈의 선거정국은 CNN의 오보로 시작됐다.CNN은 11월8일 새벽 대선의 향배를 쥔 플로리다에서 부시가 승리,제43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도했다.앨 고어 민주당 후보는 새벽 1시50분쯤 부시에게 당선축하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5만표까지 벌어졌던 플로리다주 개표 결과가 순식간에 수천표차로 줄어들자 고어는 30분 뒤 부시에게 다시 전화해 ‘패배인정’을번복하는 촌극을 연출했다. 11월8일 오전 해외 부재자표를 제외한 1차 개표결과 부시는 1,784표차로 고어를 앞섰다.그러나 표차가 0.5% 이내면 재검표에 들어간다는주법에 따라 전 카운티에서 재검표가 진행됐다. 팜비치 카운티에서 1만9,000여표의 무효표가 쏟아지고 나비형 투표용지의 모호성이 문제로 드러났다. 고어측은 9일 팜비치 등 4개 카운티의 수검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전체 재검표와 일부 수검표가 반영된 2차 개표 결과도부시는 표차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330표를 리드했다. 이때부터 고어는 전면적인 수검표를 주장했다.부시는 수검표 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다. 공화당 인물인 캐서린 해리스 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은 줄곧 개표결과보고시한인 11월14일 이후에 집계된 재검표 결과는 인정하지 않고,해외부재자표를 포함한 최종 결과를 18일 발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해리스 장관은 공언대로 이날 해외 부재자표를 포함, 부시가 930표차로고어를 눌렀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시에게도 고비가 많았다.플로리다주 대법원이 11월15일 해리스 국무장관의 수검표 중단 청원을 기각했을 땐 아찔했다.주 대법원은 26일 오후 4시까지 개표된 수검표 결과를 득표에 포함시키라고 결정,부시에게 타격을 입혔다. [달을 넘겨 지루한 혼란 속으로] 공방 23일째.12월이 시작됐다.수검표 허용에 대한 소송전은 미국 사법부의 최후 보루인 연방대법원으로옮겨 붙었다.고어-부시 양진영은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따르겠다는 뜻을 밝혀 미국 국내는 물론 세계의 눈이 이곳으로 쏠렸다. 4일 연방대법원은 플로리다주 결정의 근거가 미약하다는 이유로 사건을 주 대법원으로 되돌려보내 대선정국은 다시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이에 앞서 고어측은 1일 상황반전을 위해 부재자표 무효소송을 리언카운티 연방순회법원에 냈다.또 주대법원은 8일 전면 재검표를 결정,고어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그러나 연방대법원은 하루뒤 재검표를 즉각 중지시켰고 11일에는 양측의 구두변론을 청취했다. 30여시간의 장고끝에 12일 밤 새 천년의 백악관 주인을 부시로 하는내용의 결정을 내렸다.35일간의 ‘선거전쟁’에 종지부를 찍는 순간이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위안부 묵인 日皇 유죄”

    여성을 전시 성노예(위안부)로 강제동원한 일본의 전쟁범죄 행위를단죄하기 위해 열린 ‘여성국제전범법정’은 12일 히로히토(裕仁) 일황과 일본 정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고 5일간의 재판 일정을 모두 마쳤다. 가브리엘 맥도널드 옛 유고 국제전범법정 전 소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이번 법정에 피고로 기소된 히로히토일황과 옛 일본군 간부 등은 인간의 노예화,고문,살인,인종적 이유등에 의한 박해 등을 금지하고 있는 ‘인도(人道)에 대한 죄’를 위반했다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 아시아에서 자행된 여성에 대한 전시 성폭력을 둘러싸고 국제관습법으로 정착돼온 인도에 대한 죄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특히 히로히토 일황에 대해 “실질적인 일본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위안소 설치 등 일본군의 잔학 행위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이를 묵인한 기소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2차대전 후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처벌하기 위해 설치된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사실상 미국 주도하에 기소를 모면했던 히로히토일황은 전후 반세기 만에 국제사회에서 전쟁범죄자로 낙인 찍히게됐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일본의 국가 책임에 대해서도 “일본군이 여성을 전시 성노예로 동원,마치 군수물자처럼 취급하면서 고문과 강간을자행하고 성 서비스를 강요한 행위는 당시 일본이 가입,비준했던 인신매매 금지조약,강제노동 금지조약 등의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특히 “일본 정부는 전후 위안부 관련 문서를 소각하는 등 만행 사실의 은폐로 일관,국제법의 정의에 비추어 마땅히 져야 할 법적 책임을 회피해 왔다”고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개인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도쿄 연합
  • 전쟁 性범죄 재판 도쿄서 ‘개정’

    [도쿄 연합]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한 일제의 전쟁범죄 책임을 가리기위한 ‘여성 국제전범 법정’이 8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도쿄(東京)에서 열렸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군 위안부 피해자 78명 등 관련자 1,000여명과남북한을 포함한 아시아 8개국과 일본의 민간단체 ‘국제실행위원회’가 참가해 히로히토(裕仁) 일황과 옛 일본군 주요 간부 등을 성 노예화 방조 및 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다음은 여성 국제전범 법정에서 남북한이 공동으로 낸 기소장 요지. ◆형사 피고인(당시 직위)=히로히토 일황,도조 히데키(東條英機·총리 겸 육군대신),미나미 지로(南次郞·조선 총독),이타가키 세이시로(板垣征四郞·조선군 사령관),오카무라 야스지(岡村寧次·중국 파견군 사령관),우메즈 요시지로(梅津美治郞·관동군 사령관),안도 리키치(安藤利吉·대만 총독),마쓰야마 유조(버마군 56사단 사령관) 등 8명. ◆범죄사실=일본군 위안소 시행(성 노예화),위안부 강제연행(감금,인질,강간,고문,노예화,박해),위안부 강제이송(불법 추방과 이송),위안소 범죄(강간,고문,상해,학대,살인),비인간적 행위(강요된 불임). ◆전쟁범죄 적용 여부=1910∼1945년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였더라도일본군의 성 노예화와 관련한 범죄는 일본이 도쿄 극동 군사재판에서인정한 전범 행위에 해당된다. ◆일본의 책임=일본은 전후 배상책임은 끝났다고 주장하나 전쟁에 관한 국제법과 부녀자 약취에 관한 조약 등은 해당 국가가 당시 행정기관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일본은 피해자에 대한 공식 사죄와 배상,책임자 처벌,피해자 명예회복,생존자 귀환,유골송환,일본군 성 노예 범죄 재발방지 등의 의무가 있다.
  • ‘지역유지 관광외유’ 봉화군 조사

    경북 봉화군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역유지 등 11명에게 관광성 외유를 다녀오게 했다는 보도(대한매일 2일자 21면)와 관련,봉화군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봉화군선관위 관계자는 7일 “중국 방문은 군이 지난 9,10월에 걸쳐8일동안 개최한 송이축제 때 도움을 준 인사들을 대상으로 보상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자치단체장의 직무를 빙자한 사전 선거운동은 아닌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봉화군선관위는 이날부터 군으로부터 중국 관광일정 등관련 서류 일체를 넘겨받아 서류검토에 들어가는 한편 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착수했다. 봉화군선관위는 조사결과 명백한 선거법 위반행위가 드러날 경우,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봉화군은 지난달 30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군청 공무원 7명과지역 유지 등 모두 18명에게 1,62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국의 유명관광지인 소조우(蘇州),항조우(杭州),시안(西安) 등을 다녀오게 하는등 관광성 외유를 주선해 물의를 빚었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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