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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워3’ 들고온 청룽

    ‘러시아워3’ 들고온 청룽

    부쩍 늙은 티가 나는 청룽, 제법 살집이 붙은 크리스 터커. 1편이 10년 전에 나왔고 이번에 선보이는 ‘러시아워 3’(10월3일 개봉)도 무려 6년 만에 찾아왔으니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50대 나이에도 펄펄 뛰는 청룽의 맨몸 액션은 여전하고, 귀를 따갑게 때리는 크리스 터커의 입담도 죽지 않았다. 무대는 프랑스 파리. 홍콩 조폭 삼합회의 비밀을 폭로하려던 한 대사가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는다. 한 대사의 딸 수영으로부터 사건의 실마리를 건네 받은 리(청룽)와 카터(크리스 터커)는 곧장 파리로 날아가 삼합회와 정면으로 맞선다. 시리즈의 피로감을 덜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새롭고 화끈한 볼거리에 치중하는 것. 이를 위해 제작진은 3편에서 가장 많은 돈을 썼고 아이디어도 많이 짜냈다. 파리 도심에서 펼쳐지는 코믹한 자동차 추격 장면은 ‘10년 커플’의 관록이 느껴진다. 백미는 에펠탑 상층부에서 벌이는 고공 액션 장면.15일간 공들여 촬영한 이 장면에서 청룽은 아찔할 정도로 높은 철골 구조물 사이를 날렵하게 오가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한다. ‘청룽 영화’의 특징은 가족용 영화이자 오락영화라는 점. 하지만 이번 영화가 가족용으로 적당한지는 한번 생각해볼 문제다. 시종일관 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쓰는 캐릭터 탓에 카터의 연기와 대사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교통경찰로 강등된 카터가 여성 운전자를 희롱하는 첫 장면부터 파리 클럽 무희들을 벌거벗긴 채 품평회를 벌이는 장면까지,15세 관람가라지만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는 사뭇 민망하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얼쑤! 한가위 어디서 즐겨볼까

    얼쑤! 한가위 어디서 즐겨볼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처럼만 놀자!” 5일간의 연휴. 가족과 함께라면 무엇을 해도 즐겁지만(단, 고스톱은 제외!), 여기에 민속놀이 등 오락프로그램이 곁들여진다면 금상에 꽃을 얹는 격이다. 각 놀이공원과 리조트, 호텔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한가위 연휴를 맞은 가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자, 추석상에 꽃을 얹으러 가볼까. #놀이공원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22∼30일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준비했다.40명의 연기자가 출연하는 남사당놀이가 22∼24일 오후 3시,5시 하루 두 차례 신명을 풀어 놓는다.25,26일에는 궁중음악과 라틴음악 등이 어우러진 퓨전 타악그룹 ‘카타’의 공연이 뒤를 잇는다. 한가위 민속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테마 공간은 기본. 행사기간 동안 5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 입장이고,22∼26일 입장하는 외국인은 30% 이상 할인해준다.10월1일 국군의 날을 기념해 군 장병은 22일∼10월7일 50% 할인.031)320-5000.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23∼26일 한가위 큰잔치를 벌인다. 매일 여성 농악 25인조가 길놀이를 선보이고,25,26일 인기 연예인과 김중자 민속예술단의 화려한 부채춤 공연, 줄타기 명인 권원태의 외줄타기 묘기 등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다.25일 한복을 입은 고객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입장이 무료. 민속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고인돌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은 ‘고인돌 대 탐험전’ 행사가 열린다. 무료.02)411-2000.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도 24∼26일 한가위 특집행사를 연다. 국내 테마공원 최초로 우수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 농산물 기 살리기 한마당’을 매일 오전 11시∼오후 7시 삼천리동산과 세계의 광장에서 진행한다.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가족 대항 3종경기’에서는 농산물을 경품으로 준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노트북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02)509-6000. 63시티(www.63.co.kr)가 준비한 행사는 22∼30일 한가위 가족사랑 대축제. 가족 사진을 제시하면 63뷔페 파빌리온과 일식당 와꼬 10% 할인권,63스퀘어 포토존에서 가족 사진을 찍으면 추첨을 통해 황금 10돈, 무료 건강 검진권 등을 제공한다. 국악과 전통악기를 배우고, 한지로 한복을 만드는 이색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망대에서는 보름달 음악회가 열린다.02)789-5663. 코엑스 아쿠아리움(www.coexaqua.com)은 ‘다이버와 함께 한가위 수중토크쇼’를 준비했다. 한복입은 다이버들이 널뛰기 등 물속 묘기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이 궁금해 하는 수중생물들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줄 예정이다. 토크쇼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상어이빨목걸이를 선물로 준다.22일∼26일. 오후 12시,2시30분,3시30분,4시30. 신분증을 지참한 외국인들은 21∼30일 입장료를 30% 할인해준다.02)6002-6200. #리조트 한화리조트(www.hanwharesort.co.kr)는 전국 12개 체인 리조트 별로 놀이도우미 PO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한가위 특집행사를 벌인다. 부대 사업장 등과 연계한 저렴한 가격의 한가위 패키지 상품도 마련했다.1588-2299. 대명리조트(www.daemyungresort.com)도 홍천 비발디파크와 양양 솔비치 등 전국의 사업장별로 팀 대항 윷놀이 대회 등 다양한 한가위 행사를 마련했다.1588-4888. #호텔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은 명절과 결혼 스트레스에 시달릴 미혼 여성들을 위한 패키지를 마련했다. 비즈니스 디럭스룸 1박,‘빛의 화가 모네’ 전시회 관람권, 스타벅스 로고 앞치마와 음료 쿠폰, 갭(GAP) 로고 토드백을 증정하고 갓 뽑은 커피를 객실로 서비스한다.1인 기준 16만원(세금·봉사료 별도)이며,4만원 추가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아침 식사와 저녁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다.21일부터 26일까지.02)317-0404. 서울프라자호텔은 21일부터 새달 3일까지 영화, 한가위 선물, 난타 공연, 저녁 식사(중식당 도원) 등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추석 패키지 4종류를 진행한다. 디럭스룸 또는 컴포트룸에서의 1박과 영화 관람권 2장, 난타 관람권 2장, 햄퍼 세트가 제공되거나 중식당 도원에서 여유로운 저녁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10만∼1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세금·봉사료는 별도. 피트니스 클럽 이용이 포함돼 있고 체크아웃 시간을 오후 2시까지 연장했다.02)310-7710. 호텔 리츠칼튼 서울은 추석 패키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2박을 묵을 시 무료로 1박을 더 묵을 수 있는 ‘2+1’ 이벤트를 진행한다.21일부터 30일까지 마련하는 보름달 패키지는 딜럭스룸에서 1박을 묵으며, 조식과 야식 중 투숙객이 한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아침식사는 야외 정원인 더 가든에서 뷔페로 즐길 수 있고, 야식은 피자 한판과 맥주 2병이 룸서비스로 제공된다. 가격은 15만원으로, 세금·봉사료는 별도다.02)3451-8114.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으로 인천 무의도나 실미도로의 바다여행, 호룡곡산으로의 가을산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하얏트 리젠시 인천을 이용할 만하다.20∼30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진행한다. 기존 숙박 때보다 5000마일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월∼금요일 1만 5000마일(기존 2만마일) 공제, 토·일요일은 1만 8000마일(기존 2만 3000마일)이 공제된다.032)745-1234.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23일부터 새달 2일까지 추석패키지를 진행한다. 디럭스룸 1박, 해운대 아쿠아리움·크루즈 할인권 제공되며,2박 이상 투숙하면 환영 과일, 와인과 쿠키도 서비스한다.2인기준 1박 13만원. 조식을 포함하면 16만원이다. 세금·봉사료 별도.051)749-2111∼3. #한국관광공사 (www.knto.or.kr)는 청계천 사옥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한가위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연다. 윷,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은 21∼28일, 무료로 한복을 빌려주는 ‘한복입기 정기체험’행사는 26일까지 운영된다.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외국어가 가능한 통역원이 행사 참여를 도와준다. 민속놀이 참가 기념품으로 복주머니도 나눠준다.02)7299-497∼9. 손원천·박상숙기자 angler@seoul.co.kr
  • 새달 1일부터 파주영어캠프

    파주시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1600명을 대상으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퍼스에서 청소년 영어체험 캠프를 연다. 초등학생은 다음달 1∼5일 4박5일간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중·고교생은 금요일 저녁에 입소하는 2박3일 캠프를 다음달 5일부터 12월 말까지 총 13회 15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저소득 가구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하며 1인당 국고보조비 16만원이 지원돼 자부담은 2만원이다. 초등학생 캠프 신청은 마감됐고, 중·고교생 캠프는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에서 접수한다.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추석에도 바쁘다 바빠

    추석에도 바쁘다 바빠

    추석을 누구나 쉬고 싶어 하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의외로 추석연휴에 일하고 싶어 ‘안달난’ 이들도 많다. 남들 다 노는 추석에 왜 이들은 굳이 일하려고 할까? ●“추석은 최고 특수니까” 피부과, 성형외과 등 미용 분야 병원들에 있어서 추석은 그야말로 놓치기 아까운 기회다. 연휴 기간을 이용해 쌍꺼풀 수술이나 보톡스 등 비교적 손쉬운 미용성형을 받으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추석연휴는 일반적 성수기인 방학기간보다도 더 많은 고객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남의 한 피부과 의사는 “몇 년 전부터 젊은 여성 직장인들 사이에서 명절 연휴 기간 미용에 투자하는 일이 늘어나 올 추석에도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라면서 “일주일 정도의 회복기간이면 여름에 생긴 기미나 잡티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레이저 시술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알바수입이 짭짤하니까” 추석 연휴는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의 특수기간이기도 하다. 때문에 유통업체들은 추석을 전후로 10∼15일간 택배나 매장 관리 등을 담당할 ‘초단기 알바생’을 필요로 하지만 대부분 추석 연휴에 일하는 것을 원치 않다 보니 자연스레 시간제 급여가 높다. 이를 반영하듯 올 추석 연휴에도 롯데백화점 4000여명, 현대백화점 1600명, 신세계백화점 650명 등 유통업계에서만 최대 1만여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대 류용환(24)씨는 “평소 2000∼3000원에 불과하던 시급이 명절이 되면 30∼50% 정도 오르고 일부 할인점에서는 야간수당을 추가로 지급하기도 한다.”면서 “추석 연휴기간 동안 몇 가지 ‘알바’를 함께 할 경우 2주 정도에 100만원 가까운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시댁에 안 가도 되니까” 하루도 쉬지 않고 운영해야 하는 각 기업의 고객 응대 업무에도 추석연휴가 되면 근무를 자원하는 기혼여성 직원들이 몰린다.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시댁에 가지 않아도 되는 합법적인 ‘명분’을 얻을 수 있어서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주말근무 지원자는 별로 없지만 추석이나 설 등 명절 연휴 업무 자원자는 늘 넘쳐나는 게 사실”이라며 “아무래도 기혼여성들이 명절에 시댁에 가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연휴근무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북핵 불능화’ 2단계 착수

    ‘북핵 불능화’ 2단계 착수

    미·중·러 핵 전문가 대표단이 11일 방북,4박5일간 영변 핵시설을 시찰하며 북측과 불능화 방법 등을 협의하는 것은 2·13합의에 따른 비핵화 초기단계인 영변 핵시설 폐쇄·봉인을 넘어 2단계인 핵시설 불능화·핵프로그램 신고 과정에 실질적으로 착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정부 당국자는 10일 “불능화 과정은 지금까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며 “이번 불능화 실무팀의 방북을 통해 불능화에 대한 기술적 합의가 이뤄져야 차기 6자회담에서 불능화 로드맵을 짤 수 있다.”고 말했다. 방북 대표단은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을 단장으로, 미국에서는 국무부·에너지부·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의 핵 전문가 7명이 참여한다. 중·러에서는 핵기술자 각 1명씩 동행한다. 미측 대표단은 11일 판문점을 통해 방북하기 앞서 이날 방한, 임성남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과 만나 사전 협의를 했다. 정부 당국자는 “그동안 한·미간 협의해 온 불능화에 대한 방향을 나누고 조율했다.”며 “불능화 개념과 대상, 범위, 주체 등에 대한 폭넓은 협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핵 전문가 대표단은 불능화 대상으로 알려진 영변 5㎿ 원자로와 재처리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 핵연료봉 제조공장 등을 둘러보고, 이 시설들을 불능화하는 기술적 방법에 대해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한·미 등은 그동안 비핵화 실무그룹 회의 등을 통해 5㎿ 원자로의 경우 핵심 부품인 제어봉 구동장치를 제거하는 방법을 제안, 북측이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방사화학실험실 등 다른 핵시설의 불능화 방법은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 결과를 통해 북측의 연내 불능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대표단장 성 김 美국무부과장 미·중·러 핵 전문가 실무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11일 방북하는 성 김(45·한국명 김성용) 미 국무부 과장은 북핵 6자회담 미국측 대표단의 일원으로, 지난 6월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 때도 동행했던 한국계 미국인이다.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간 뒤 로스앤젤레스에서 검사로 활동하다가 1989년 국무부로 들어갔다.2002년부터 주한 미대사관에서 일했으며,1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7월 국무부 한국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특히 북한 김명길 유엔대표부 차석대사의 미측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 ‘북핵 불능화’ 2단계 착수

    미·중·러 핵 전문가 대표단이 11일 방북,4박5일간 영변 핵시설을 시찰하며 북측과 불능화 방법 등을 협의하는 것은 2·13합의에 따른 비핵화 초기단계인 영변 핵시설 폐쇄·봉인을 넘어 2단계인 핵시설 불능화·핵프로그램 신고 과정에 실질적으로 착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정부 당국자는 10일 “불능화 과정은 지금까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며 “이번 불능화 실무팀의 방북을 통해 불능화에 대한 기술적 합의가 이뤄져야 차기 6자회담에서 불능화 로드맵을 짤 수 있다.”고 말했다. 방북 대표단은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을 단장으로, 미국에서는 국무부·에너지부·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의 핵 전문가 7명이 참여한다. 중·러에서는 핵기술자 각 1명씩 동행한다. 미측 대표단은 11일 판문점을 통해 방북하기 앞서 이날 방한, 임성남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과 만나 사전 협의를 했다. 정부 당국자는 “그동안 한·미간 협의해 온 불능화에 대한 방향을 나누고 조율했다.”며 “불능화 개념과 대상, 범위, 주체 등에 대한 폭넓은 협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핵 전문가 대표단은 불능화 대상으로 알려진 영변 5㎿ 원자로와 재처리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 핵연료봉 제조공장 등을 둘러보고, 이 시설들을 불능화하는 기술적 방법에 대해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다.한·미 등은 그동안 비핵화 실무그룹 회의 등을 통해 5㎿ 원자로의 경우 핵심 부품인 제어봉 구동장치를 제거하는 방법을 제안, 북측이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방사화학실험실 등 다른 핵시설의 불능화 방법은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 결과를 통해 북측의 연내 불능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환경·생명] 우리동네 대기오염 클릭 한번이면 확인

    [환경·생명] 우리동네 대기오염 클릭 한번이면 확인

    인터넷으로 우리 동네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자. 환경관리공단이 2006년부터 인터넷(www.airkorea.or.kr)으로 제공하는 전국의 대기오염도 자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62개 시·군 227곳에서 측정 에어코리아는 전국의 도시대기측정소(62개 시·군,227개)에서 측정되는 대기환경기준물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측정자료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실시간 대기오염자료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오존 등 예·경보도 확인할 수 있다. 대기오염도를 시계, 달력 등 표현방식 으로 분석해 제공하고 시간·일자·요일별 정보도 가능하다. 기상청이 운영하는 황사 경보제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오존경보제 자료도 들어 있다. 국내외 외국인에게도 우리나라 대기오염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영문 홈페이지(eng.airkorea.or.kr)를 구축했다. ●미세먼지·오존 등 수치 실시간 공개 황사·오존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이트 방문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하루 방문자수가 441명(총 16만 911명)이었으나 올해는 8월 말 현재 1251명(총 30만 3903명)으로 2.8배 증가했다. 특히 황사 발생이 빈번한 5월(5일간)에는 하루 평균 2534명이 접속했다. 환경관리공단은 공개 대상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헉슬리 vs 헬게이트 런던 퓨전게임 지존은 누구

    게임도 이젠 ‘퓨전’시대다. 퓨전은 말 그대로 서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것이 합쳐져 새로운 것이 되는 것이다. 퓨전게임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각각의 사람들이 여러 캐릭터 중 한가지 캐릭터를 선택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과 1인칭슈팅게임(FPS·자신이 총 등 무기를 들고 상대를 공격하는 게임)이 합쳐진 MMOFPS라는 새로운 장르다. ‘헉슬리’와 ‘헬게이트 런던’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웹젠은 지난해 3년이 넘는 기간과 100억원을 투입해 ‘뮤’의 뒤를 이을 MMORPG인 ‘SUN’을 선보였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얻었고 웹젠은 시장 관심에서 멀어졌다. 이런 웹젠이 온라인게임 헉슬리를 들고 왔다. 헉슬리는 오는 13일부터 5일간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헉슬리는 온라인게임과 비디오게임기인 X박스360 온라인을 동시에 지원하는 최초의 이기종(異機種) 연동 FPS게임이다. 개발비만 130억원이 들었다고 회사측은 주장한다.FPS에 퀘스트와 미션 등 RPG 요소를 도입했다. 단순한 총싸움만이 아니라 캐릭터 성장이나 아이템 등을 전략적으로 운용해야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FPS의 타격감과 RPG의 다양한 임무와 이야기, 캐릭터 육성이 하나로 합쳐진 게임이다. 충돌감 등을 구현하는 3차원(3D)물리엔진인 ‘언리얼3 엔진’을 사용했다. 플래그십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조만간 시범서비스를 할 헬게이트 런던도 MMOFPS다. 플래그십스튜디오는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을 개발한 빌 로퍼 등 블리자드 핵심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개발사다. 스킬, 마력 시스템, 다양한 아이템 등 MMORPG의 요소를 그대로 살리면서 정통 FPS보다 더 실감나는 타격감을 자랑한다. 이용자들은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을 선택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템플러, 카발리스트 등 게임 캐릭터들은 30여개에 이르는 스킬을 가진다. 스킬에 레벨 제한이 없다는 점과 매번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맵과 몬스터, 아이템, 퀘스트 등이 무작위로 변하는 것은 다른 게임과 다른 점이다. 물리엔진엔 ‘하복FX’를 활용해 현실적인 그래픽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2038명이 참여하는 1차 비공개 시범서비스에는 21만 1967명이 신청해 1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2) 아시아 이민자와 사교육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2) 아시아 이민자와 사교육

    호주에서도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이민자들의 ‘자녀 사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인구의 절반이 백수를 경험할 정도로 일자리가 적은 나라에서 자녀들이 명문대학을 나와야 괜찮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봇물처럼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맹모삼천지교’형 부모들이 늘면서 명문 대학에 보내려면 명문 초등학교부터 나와야 한다는 신념으로 불법적인 일도 마다않는다. 위장전입도 불사하는 것이다. 명문 학교가 있는 지역은 수요가 늘면서 집값이 뛰는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 전업주부 황효진(42)씨는 “두 딸의 교육을 위해 교민들이 없는 곳으로 이사했다.”면서 “딸들은 호주교사로부터 영어 개인과외를 받는다.”고 말했다. 교육을 위해 교민사회에서 멀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한국 교민들도 다른 아시아 출신의 이민자들처럼 대부분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거나 개인과외를 시키고 있다. 한국의 사교육 광풍이 싫어 이민 온 교민들조차 사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모순된 일이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나라에서 불가피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마스든고교 부설 IEC(영어집중교육센터)의 강연희(56) 교사는 “교민 자녀들은 영어와 수학 과외를 많이 받는다.”며 “영어는 모자라는 것을 채우려고, 수학은 전략 과목으로 만들려고 시킨다.”고 설명했다. 교민들은 아이들이 유치원생이거나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는 예능과 스포츠 관련 과외와 학습지를 시키는 것이 보통이다. 초등 3∼4학년이 되면 5학년의 우수반 시험과 6학년 3월의 셀렉티브고교 시험에 대비해 사교육을 시킨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교민은 사립고교의 장학생 시험을 준비하기도 한다. 시드니 총영사관 한국교육원 박인순(52) 원장은 “유학생이나 최근 이민자 가운데 ‘맹모삼천지교형’이 많고 특히 젊은 엄마들은 친구들의 자녀와 비교해 경쟁하는 심리가 강하다.”고 분석했다. ●불법 위장전입 성행… 고교 시험문제 유출도 사교육 비용은 학습지가 대체로 과목당 호주 돈으로 월 100달러(약7만 700원·이하 호주달러)선. 학원은 초등학교의 셀렉티브 준비반이 주중 1∼2회 또는 주말에 4∼5시간씩 집중반을 운영한다. 한 학기에 1000달러선 7학년(우리의 중1) 이상은 주로 영어, 수학, 과학을 배우며 과목당 350∼450달러. 수업은 90분씩 주 1회가 일반적이다. 예체능이나 학과목 개인 과외는 시간당 40∼100달러. 한국인 교사는 50달러선이 대부분이고 호주인 교사는 60∼70달러, 입시생은 100달러가 넘는다. 수영, 골프, 스케이트 등의 그룹과외는 시간당 20달러로 입장료는 따로 내야 한다. 승마의 경우 레슨 받는 동안에 말을 빌려야 하는데 그 비용은 최저 1000달러가 넘으며 돌보는 가격도 내야 한다. 교민 자녀들의 사교육 동선을 살펴보자.B자매의 경우. 초등학교 2학년인 동생은 학습지로 영어와 수학을 매달 95달러에 배운다. 또한 피아노는 시간당 50달러, 수영은 그룹과외로 시간당 20달러, 스피치와 기계체조는 교내 특별과외로 30분에 12달러에 각각 배운다. 매주 토요일에 한글학교에서 한국어(10주 140달러)교육도 받고 있다.10주동안 발레와 영어 개인과외도 받았다. 명문 사립고교 1학년생인 언니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동생과 같은 레슨들을 이미 받은 결과 6학년 때 사립고교 장학생이 되었다. 지금은 시간당 50달러에 영어 에세이 작문, 시간당 60달러에 수학, 시간당 50달러에 플루트, 시간당 40달러에 테니스를 각각 배운다. 매주 토요일엔 한 달 50달러에 네트볼도 배운다. 이 자매는 방학(1년에 네번) 때마다 학원의 종합반 특강에 다니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주에 5일간,3시간 연속 수업해서 230∼250달러를 낸다. 다음은 C남매의 경우. 명문 사립고교 1학년인 누나는 초등학교 5∼6학년 때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명문 사립고교 장학생이 됐다. 시간당 100달러에 바이올린을, 시간당 50달러에 영어와 수학 과외를 받는다. 집안이 넉넉지 못해 그녀는 다른 아이를 가르쳐서 과외비에 보탠다. 유치원생에게 시간당 20달러를 받고 바이올린을, 초등교 2학년생에게 시간당 30달러를 받고 영어를 가르친다. 공립초등교 6학년인 동생은 셀렉티브고교나 사립고교 장학생을 목표로 누나가 다녔던 학원을 거쳤다. 하지만 두 곳 시험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같은 사교육 열기로 학원들이 잘나가다 보니 권리금은 장난이 아니다. 평균 20만달러선. 학원의 위치나 명성에 따라 매출은 차이가 있지만 연간 30만∼50만달러가 보통이다.‘제임스 안 아카데미학원’과 ‘뉴칼리지’가 교민 운영학원 가운데 가장 많은 지점을 갖고 있으며 시드니 시내 20여곳에서 성업 중이다. 현재 호주의 사교육 시장 규모는 연 10억달러로 추정되며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영재반과 셀렉티브고교 시험문제가 사설 학원들에 불법 유출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수백명이 유출된 시험문제를 똑같이 암기해 영재반 시험문제를 새로 낸 일도 있다. 작년 셀렉티브고교 입학시험에서 중국계 학생 10명의 표절이 적발됐다. ●백인 주민들 “아시아계가 교육풍토 망쳐” 성토 아시아계 이민자의 사교육 열풍에 대해 백인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현지 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에서 이 문제를 집중 거론했으며 많은 백인 부모들이 아시아계들이 교육풍토를 망친다고 성토했다. 토요일까지 학생들이 사교육에 매달리는 현상은 공교육이 살아 있는 호주에서는 ‘꼴불견’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럽계 중산층은 자녀들을 사립이나 가톨릭고교로 보낸다. 사립고교 학비가 버거운 계층은 일반 공립고교로 자녀들을 보낸다. 아시아계 학생들로 넘쳐나는 셀렉티브고교를 기피한 결과다. 이런 대결구도는 학력경쟁에서 뒤진 백인들의 고육책이기도 하지만 공부에만 매달리는 책벌레인 아시아계 학생들에 대한 반감의 표현이다. 이런 백인들의 시샘은 어느 날 아시아계 이민자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누려왔던 우월적 지위를 넘겨줄 수 없다는 백인들의 우려는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특별 조치’로 나타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한국의 부모는 자식의 길을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데 반해 호주 백인들은 자식이 길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준다.”는 어느 교민의 말을 깊이 되새겨야할 것 같다. siinjc@seoul.co.kr ■ “어중간한 대학의 학력보다 기술습득이 사회진출 유리” “과외는 학교에서 뒤처진 과목이 있을 때 필요하지만 학생 자신이 부족함을 깨닫고 지도를 요구할 때 시작해서 그 부분이 충족되면 그만두는 것이 좋다. 호주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단체활동 등에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교육전문가인 시드니 총영사관 한국교육원 박인순(52) 원장은 6일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조언했다. 박 원장은 교민들이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에 대해 “이민생활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호주 주류사회로 진입하기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이민 1세대들이 자식을 잘 키워 이민생활의 보람을 찾으려고 한다.”면서 “자식을 성공시키기 위해 우선 좋은 대학에 보내야 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호주 수업방식만으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부모들이 인식한다. 학습방법이나 리포트 작성방식 등 숙제방법을 지도받으면 그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고 생각해 사교육을 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교민들은 관할지역 공립학교보다 셀렉티브와 명문 사립고를 선호한다.”며 “경제적 여유가 있는 교민들은 명문 사립고 입학 후보자 명단에 예약을 해두고 장학생 시험을 아울러서 준비한다.”고 밝혔다. 박 원장에 따르면 중국인과 동남아인, 인도인들의 교육열도 대단하다. 하지만 현지 백인들은 이민자의 특별한 삶으로 여기는 편이어서 3분의1은 무관심하고 3분의1은 백안시하며 나머지는 주시하다가 따라하기도 한다. 특히 소수의 극성파 호주사람들은 일대일 과외도 하고 이민자들이 추천하는 학원에 등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교민들처럼 계속하지는 않는다. 백인들은 특기교육과 예체능, 주말의 스포츠클럽 등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열광적이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사교육으로 인해 가족간의 갈등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과외를 해보고 효력이 없으면 바로 끊기도 한다.”며 “과외를 못 시켜서가 아니라 과외를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면 불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박 원장은 “이민사회에서는 어중간한 대학의 학력보다는 확실한 기술 보유가 안정된 생활기반을 잡는 데 유용하다.”면서 “다양한 사회진출 방법이 있으므로 한국에서처럼 졸업장에 연연하거나 자녀에게 그런 방향으로 유도하기보다 자녀의 특기를 살펴 기술적으로 장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부모가 의식 전환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iinjc@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2일 세계폐암학술대회

    국립암센터는 폐암 분야의 세계 최대 학술행사인 ‘세계폐암학술대회’를 2일부터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암센터는 2003년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과 공동으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유치를 확정지은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폐암 분야 전문가 5000여명이 참여하며, 세계보건기구(WHO) 베처 더글러스 박사 등 세계적인 석학 230여명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은 ▲폐암의 조기진단 ▲폐암의 수술·방사선·화학요법 ▲폐암의 예방 및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방안 ▲폐암의 병기 결정 기준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진수 세계폐암학회 조직위원장(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번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폐암 치료와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회 공식 웹사이트(www.2007worldlungcanc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제플러스] 새달 2일부터 세계폐암학회 행사

    코엑스는 30일 “다음달 2일부터 5일간 ‘제12차 세계폐암학회 학술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600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전시·컨벤션센터인 코엑스에서 열리는 최대의 국제행사다. 코엑스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931억원으로 추정했다.
  • [피랍 19명 전원석방 합의] 최대 5일간 걸쳐 순차적 석방될듯

    아프간 피랍사태가 한국인 인질의 19명 전원 석방으로 큰 가닥이 잡혔지만, 석방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부는 피랍자들이 안전지대에 들어올 때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는 분위기다. 전망은 다양하다. 몇명씩 소그룹으로 석방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부터 한달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돈다. 정부가 시시각각 피랍자와 현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우선 피랍자들이 여러 그룹으로 산개해 수용돼 있다면 즉각적인 전원 석방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피랍자 19명 가운데 전화로 12명의 신변안전을 확인했고, 나머지 7명의 신변안전도 추가 확인중”이라고 밝힌 대목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는 위성전화로도 접촉이 여의치 않은 지역에 일부 피랍자가 억류돼 있고, 이들을 석방하는 작업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 다음달 중순 라마단 기간이 시작하는 시점까지 피랍자 석방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점에 정부는 주목하고 있다. 실제 탈레반이 이번 합의에 응한 배경 가운데 하나는 라마단 기간 중에 피랍자를 계속 억류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는 점이 포함돼 있다. 탈레반이 합의사항의 이행 과정을 지켜보며 라마단 기간 이전까지 최대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합의를 가능케 한 이면 배경 가운데 하나인 사면 문제도 이와 맞물린다. 탈레반 수감자 가운데 노약자와 병약자 등의 사면 문제에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얼마나 탄력적으로 대응하느냐를 지켜보며 피랍자 석방시기를 탈레반이 조정할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사면 대상자 명단을 놓고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줄다리기를 할 것이고, 그런 과정이 원만히 해결되는 시점이 피랍자 19명이 안전지대에 도달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제 남은 것은 석방 시점”이라면서 “피랍자 19명 전원이 서울행 항공기에 몸을 실을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김희달(金喜達)박사의 성문제 상담실]단한번의 성행위로 임신이 가능한가요

    <물음> 저는 16세되는 여고 1년생입니다. 약 1달전 어떤 일요일에 저의 남자친구와 등산을 갔다가 어떻게 잘못돼서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고 말았읍니다. 그런데 저는 그 단 한번의 실수로 임신이 되어버렸읍니다. 친구들의 말을 들으면 여러번의 성교로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 하는데 정말 한번의 성교로도 임신이 가능한지요? <해답> 배란이 불규칙한때 부질없는 일 삼가야 성이란 부질없는 향락만을 추구하는 장난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성스럽고 숭고한 것이고 사랑을 승화시키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춘기의 남녀가 철없이 부질없이 하여서는 안됩니다. 「임신의 성립」 은 성숙한 남성과 여성의 결합이 있으면 자동적으로 따르기 마련인데 임신이 성립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구비되어야 합니다. (1) 여성의 성기가 성숙하여 난소에서 건전한 난자를 배출할 수 있어야 하며 (2) 남성의 성기 고환에서 건강한 정자가 생산되어서 정액을 사정할수 있어야 하며 (3) 여성의 배란기에 정자가 자궁경관을 통과하여 결합하는데 수정된 난자가 자궁내막에 무사히 착상하여 정상적인 발육을 하는 상태를 임신이라 합니다. 난자의 생존능력은 대단히 짧아서 배란후 5~6시간부터 보통 하루(24시간) 정도 밖에 생존 능력이 없고 보통 배란일은 「오기노」씨 학설에 의하면 월경 주기와 관계없이 다음 12~16일 사이의 5일간에 배란하므로 수태기는 다음 월경전 12~19일 까지의 8일간이 됩니다. 또 남성측의 정액은 한번 사정된 정자는 사정후 약 1시간후가 활동력이 가장 좋지만 여성의 성기속에서도 보통 3일간은 수정 능력이 있어 이 시기에 배란되면 곧 수정되어 임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교의 횟수가 문제가 될 수 없고 배란기에 일치하면 임신이 성립하게 됩니다. 또 위에서 말한 것같이 성숙한 여성에 있어서는 배란일이 일정하나 사춘기 소녀때는 배란일이 불규칙하므로 절대로 부질없는 행동은 삼가야만 합니다. 김희달 박사 [선데이서울 71년 신년특대호 제4권 1호 통권 제 118호]
  • 용인 알짜 아파트 노려볼까

    경기 용인 지역에서 현대건설·삼성건설·GS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의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되고 있다. 용인 동천동 삼성래미안과 용인 성복 수지자이 2차는 다음달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용인 동천동에서 2394가구 규모의 삼성타운을 분양하기 위해 최근 용인시에 3.3㎡(1평)당 평균 1790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GS건설은 이달 초 용인시에 용인 성복동에서 분양할 수지 자이2차(500가구)에 대해 3.3㎡(1평)당 1468만원으로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다음달 초 분양할 계획이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는 9월1일 이후에 분양되더라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민간택지 아파트의 경우 9월1일 전에 사업승인을 신청하고 12월1일 전에 분양승인을 받으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9월1일 전에 분양승인(입주자 모집공고)을 받으면 청약가점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삼성건설과 GS건설에 앞서 현대건설은 28일 용인 상현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845가구(전체 860가구)에 대해 용인·서울 수도권 1순위를 상대로 청약접수를 받았다. 총 845가구 모집에 6766명이 몰리면서, 평균 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27㎡의 경우 경쟁률이 16.9대1에 달했다. 권오진 현장소장은 “모델하우스 오픈 5일간 모두 4만 5000여명이 다녀갔다.”면서 “청약가점제에 불리한 예비청약자들이 분양에 대거 참여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49만원이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인에서 연말까지 분양될 물량은 총 1만 8400가구나 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콘디’ 제나의 웃음 찾아주기 프로젝트

    인도에 사는 8살 소녀 제나에겐 표정이 없다. 예쁘장한 얼굴에 공부도 잘하지만 가족이 아닌 사람들 앞에서는 잘 웃지도, 말을 하려 하지도 않는다. 제나는 선천적으로 윗입술이나 입천장이 갈라지는 구순구개열 환자. 호텔 주방에서 일하는 제나 아버지의 월급은 한국 돈으로 고작 6만원. 먹고 살기 빠듯한 형편이라 제나를 병원에 데려가보지도 못했다. MBC 의학프로그램 ‘닥터스’는 27일 오후 6시50분 제나를 비롯한 27명의 구순구개열 환자 ‘콘디’들에게 환한 웃음을 되찾아주는 4박5일간의 프로젝트를 방영한다. 영양결핍과 약물남용이 가장 큰 원인인 구순구개열은 흔히 후진국병으로 분류된다. 인도에서는 1만명에 300명꼴인 흔한 질병. 장애도 장애지만 가난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람들의 손가락질에 더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이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되찾아 주고자 한국 의료진이 나섰다. 지난달 한국 얼굴기형 환자후원회 의료진 13명과 ‘닥터스’ 취재진은 인도 28개주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인 오리사주의 SCB 의학대학병원을 찾았다.40여명의 ‘콘디’ 가운데 당장 손을 쓰지 않으면 얼굴에 심각한 기형이 우려되는 27명의 수술이 결정됐다. 기한은 4일, 빠듯한 일정이다. 의료시설은 낙후됐고 수술 도중 정전 사고가 일어나는 일도 흔하다. 과연 이들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미소천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세계화장실協 창립 80개국 참여할 듯

    세계화장실協 창립 80개국 참여할 듯

    11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에 전세계 80여개국에서 1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화장실 창립총회 개최를 계기로 국제적으로 화장실 개선을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돕기로 했다. 2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준비상황보고회에서 조직위원회는 “현재 30개국이 참가가 확정됐으며,48개국이 참가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국내외에서 모두 1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전망”이라고 보고했다. 조직위는 또 “이번에 열리는 총회는 인류 보건위생 증진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화장실 관련 세계 표준 제정 및 국제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화장실 산업 발전 등 경제·산업적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행사기간 동안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화장실·욕실 엑스포’도 함께 개최한다.80여개 업체의 200여개 홍보부스를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30개 업체가 100개 부스를 설치하겠다는 신청을 했다. 화장실 및 욕실 관련 제품을 전시해 선진화된 한국의 화장실과 화장실 산업을 세계에 알린다.20개 부스에는 우리나라의 화장실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한국화장실의 과거·현재·미래관’도 꾸미기로 했다. 특히 막바지 유치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박명재 행자부장관이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중국과 태국을 방문해 화장실협회 창립총회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펼친다. 중국과 화장실 개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들의 중국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이와 관련, 박명재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전세계적으로 화장실의 시장 규모가 104조원 정도로 추산된다.”면서 “단순히 일회성 국제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외교, 경제산업, 문화 차원에서 향후 우리의 위상과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노진환 서울신문사장은 “우리나라의 화장실 발전을 보면 그야말로 상전벽해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이번 총회를 계기로 우리 화장실의 발전된 모습을 해외에서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자.”고 제안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전경련 ‘영리더스 캠프’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영리더스 캠프’ 입학식을 갖고 4박5일간의 캠프 일정에 들어갔다. 영리더스 캠프는 전경련이 대학사회에 균형 잡힌 경제관과 기업관을 가진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YLC(Young Leaders Club) 회원 100명과 경찰대생 및 사관생도 10명 등 총 110명의 대학생이 참가한다.캠프 장소는 충남 천안에 있는 교보생명 계성원이다. 이번 영리더스 캠프는 시장경제, 기업활동, 한국경제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토론, 참가 학생들의 주제 발표 형태로 진행된다.허태학 삼성석유화학 사장, 류한호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소 상무, 김도훈 산업연구원 본부장, 박휘섭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 전택수 한국경제교육학회 회장,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등 기업과 학계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영리더스는 지난 2002년 설립 당시부터 전경련이 후원해 오고 있는 전국 규모의 대학생 연합동아리다.현재 수도권 3개 지부(신촌, 관악, 안암)와 전국 4개 지부(충청, 전라, 경남, 경북)로 구성돼 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증시 반등 언제

    증시 반등 언제

    폭락한 증시, 도대체 반등은 할까.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한다. 시기는 빨라야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다.3개월을 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폭락 시기를 2000포인트를 돌파한 지난달 25일부터 계산한다. 이 경우 영업일수 15일째에 하락폭 18.5%다. 현재를 급격한 충격의 막바지 국면으로 보고 있다. 17일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외환위기 이후 7차례 주요 단기 폭락장세를 검토한 결과 평균 15일간 19.5%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후 6일간 V자의 강한 반등을 나타낸 뒤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다가 폭락하기 직전 지수대까지 돌아오는 데는 44일이 걸렸다. 실물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급락 장세가 아닌 신용경색 형태의 증시 반영은 가파르고 빠르게 진정되는 속성이 있다며 2∼3주간 급격한 시장충격이 진행된 뒤 초기 V자 반등 이후 안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과거 세계 금융시장에 가해진 충격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인 시기를 점검해보면 거래일 기준으로 20∼30일 정도 하락한 뒤 재반등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조정이 이어지더라도 8월 후반 정도,1600선 초반에는 주가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나라 삼성증권 연구원도 “(폭락장세의 원인인 서브프라임모기지가)선진시장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이번 충격만 반영된다면 우리 시장은 초기 급락에서 빠르게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단기하락 추세에 접어들었으며 적어도 1∼3개월 동안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의 주가 폭락이 본격적으로 주가가 오른 지난 3월 이후 32%가 급등한 것에 대한 반작용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에서다. 이 연구위원은 “추가 하락이 아니라 언제까지 조정을 받을 것이냐의 문제”라면서 “2∼3개월의 바닥 확인 또는 추세회복 국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전망을 반영하듯 현대증권은 17일 3개월 코스피 전망을 6개월 기준 1860∼2280에서 3개월 기준 1600∼1960으로 낮췄다. 그러나 ‘비중확대’ 의견은 유지했다. 한동욱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현재의 신용경색과 유동성 부족에 따른 문제가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일단 다음주 22∼23일 열리는 일본의 금융정책회의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의 엔화강세를 엔캐리 자금 청산에 따른 움직임인지, 외환시장의 선제적 반응인지에 대한 구분이 어렵지만 일본의 정책금리가 동결된다면 외환시장의 선제적 반응이 다소 진정될 개연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박’ 비공개 서비스 참가자 모집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캐주얼 족구게임 ‘공박’이 비공개 서비스 참가자 999명을 모집한다.20일까지 공박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비공개 서비스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비공개 서비스 참가자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3, 닌텐도 DSL, 영화 예매권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된다.
  • [Seoul In] 용산·도쿄 어린이축구단 교류전

    국경을 넘어선 축구 꿈나무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용산구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 조선 초중급학교(재일동포)축구단, 용산 어린이축구단, 서귀포 어린이축구단 간의 친선 축구교류전을 벌인다고 밝혔다. 도쿄 조선 초중급학교 어린이축구단의 방문은 용산구 어린이축구단 후원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방문단은 총 40명 규모로 선수 30명과 후원회 임원 등 10명이다. 이들은 21일 서울에서 용산구어린이 축구팀과 친선 경기를 한 뒤 22일 제주도로 내려가 용산구와 자매결연한 서귀포 어린이 축구단과의 친선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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