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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失業 이렇게 풀자](3-2) 金浩鎭 노동부장관 일문일답

    김호진(金浩鎭)노동부장관은 22일 대한매일과의 단독인터뷰에서 2차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위기 대처방안과 사회안전망 확대방안, 주 5일근무제 도입 등 노동현안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각 연구기관과 정부가 예상하는 실업자 규모가 다른 이유는. 실업자 수는 구조조정의 규모에 달려있다. 노동부는 해고를 줄이는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죽을 기업은 퇴출시키고 살릴 기업을 살리는 시장원칙에 의해서만 구조조정을 할 경우 실업문제는 더욱 커지게 된다.실업문제는 사회적 문제이며 정부의 짐이다.시장원리가 아닌,사회통합적 구조조정 입장에서 추진해야 한다.따라서 구조조정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 ■해고 이외에 다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뜻인지. 현행 고용유지 정책을 최대한 활용하면 해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실업자 수는 연말 90만,내년 2월 96만명으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3년전 허술했던 ‘사회안전망’이 상당히 발전해 사회·경제적충격이 없어질 것이다.실업에 대한 심리적 위기가 크지만 일각에서말하는 ‘실업대란’은 있을 수 없다. ■구조조정과 계절적 요인,경제하강 국면 등이 합쳐질 경우 심각한실업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국민들에게 솔직히 말하고 고통분담을 호소해야 하는 것 아닌가. 지나친 낙관도,과대평가도 안된다.적정선을 유지해야 합리적 정책이나온다. 내년 예산은 올해 보다 3,000억원 정도 줄었지만 그동안 구축한 사회안전망을 감안하면 차질이 없을 것이다.적정예산을 바탕으로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다. ■IMF 당시 고통분담에 대해 국민들의 공감대가 컸다.지금은 대국민설득논리가 다소 빈약한 것 같은데. 가장 확실한 실업대책은 일자리 창출,즉 고용이다.무엇보다 기업이살아야 하고 이를 위해선 노사가 합심하는 길 밖에 없다.회사를 살리는 ‘자구안’에 노사가 합의해야 한다.거듭 강조하지만 해고를 전제로 하는 구조조정은 아니다.노조는 ‘참여적 구조조정’을,노사는 ‘합의적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노조는 대승적 차원에서고통을 감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업대책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열정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구조조정은 민간기업이 자유·독자적으로 하는 것이다.공기업은 주체적으로 하되 관련부처와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노사협상이 한계에 부딪치고 노사분규가 일어날 경우 노동부가행정지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철학이다.‘노사자치주의’와 행정지도의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노사 당사자와 관련 부처가 3자 대화를 통해 합의하도록 노동부가 지도하겠다. ■노사정위원회가 가동이 안되고 있는데. 지난 10일 한노총이 대화를 중단했지만 노동계와 긴밀한 접촉을 갖고있어 곧 정상화될 것이다.최선의 길은 역시 노사정 대화를 통해 해법을 도출하는 것이다.노동계는 노사정에 복귀,대화를 모색해야 한다. ■기존의 정부 실업대책기구가 가동이 안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관계장관들이 참여하는 ‘실업대책위’를 재가동,정례화하겠다.민간단체가 운영하는 ‘실업극복 국민운동’ 조직도 활성화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행 고용보험을 확대할 계획은. 고용보험의 적용을 5인미만 사업장으로,3개월 이상에서 1개월 이상근무자로 전향적으로 확대시켰다.앞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보험 혜택도 늘릴 방침이다.고용보험의 수혜 대상자는 현재 실업자의 12.5% 정도다.앞으로 일용직 근로자 240만명에 대해서도 확대적용,20%정도로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내년 실업예산은 경제성장 6%,실업률 3%대로 책정됐지만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있는데. 내년 실업예산은 5조6,000억원 수준으로 올해보다 다소 감소(4.6%감소)된 것은 사실이다.IMF 이후 대량 실업사태를 해결한 경험을 활용하면 실업대책에 별 무리가 없다.고용안정지원과 단기일자리 제공,직업훈련과 취업알선,실업자 생활안정 등의 분야에 집중돼 있다.특히장기실직자와 청소년,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특성별 실업대책을 강화하고 지식기반 사회에 대비한 직업능력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구조조정에 따른 근로자들의 반발로 심각한 노사분규가 예상되는데. 구조조정은 중단될 수 없다.정부는 노사정간 충분한 의견교환을 통해 특정 사안별로 노사정 협의를활성화할 것이다.경영계는 고용안정과 건실한 기업경영을 하여 근로자들의 협조를 얻고 노조도 어느정도희생과 손실을 감당하면서 공동노력해야 한다. ■노사정위에서 주 5일근무제 관련법을 연말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도했는데 현재 추진상황은. 어느 정도 이견은 있으나 근로시간 단축의 시행일정과 임금조정 등세부쟁점에 대해 논의가 진행중이다.최종 합의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근로시간 제도개혁이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경제사회적충격을 최소화하도록 업종별,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것이정부의 기본 입장이다. ■정보통신 기술 인력을 위한 대책은. IT인력은 2004년까지 21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공공훈련기관의 훈력직종을 정보통신,컴퓨터 응용설계,메카틀닉스 등 지식기반산업 직종으로 개편하고 디지털시대 유망 직종 훈련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비정규직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데. 학습지 교사와 골프장 캐디 등 이른바 특수고용관계 종사자 등 단기계약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명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서면 근로계약 작성’을 의무화시킬 예정이다.5인이상 사업장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을 추진 중이다. ■취임 100일이 지났는데,소감과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지난 100일간 롯데호텔·대한항공 조종사 노조파업 등 노사분규를해결했고 비정형 근로자의 근로조건 확대 및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노력했다. 앞으로 몇 달이 우리경제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고비다.2차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업자들의 생활안정과 조속한재취업 지원 및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동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담 이목희 행정뉴스팀장, 정리 오일만기자 oilman@
  • 교원정년 65세 환원 추진

    한나라당은 지난해 62세로 단축됐던 초·중·고등학교 교원 정년을65세로 환원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발의하기로 했다.한나라당은 13일 이회창(李會昌) 총재 주재로 열린 총재단회의에서 교원정년 단축으로 인한 초등학교 교원의 수급불균형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년을 종전대로 환원시키기 위한 관련입법을추진키로 했다고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교원정년 환원문제는 교총과 전교조 등 교육계가 모두 원하는 것이며 초등교원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 “황우여(黃祐呂)의원이 중심이 돼 관련법안을 발의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은 현행 국민건강보건법 중 임의조항으로 된 종업원 5인미만 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규정을 강제조항으로 바꾸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행정포커스/ 공직자 취업제한제도 허와 실

    공직자윤리법이 규정한 취업제한 제도에 구멍이 뚫렸다.공직자윤리법에 의한 재산등록의무자는 퇴직후 2년간 퇴직전 2년이내에 담당했던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간 기업체에 취업할 수 없지만,제대로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지난 93년이후 공직사회의 퇴직률이 매년 35%이상씩 늘고있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취업제한 제도의 현황과 개선방향등을 점검한다. *현황과 운용실태. [현황] 취업제한 대상 공무원이 퇴직을 하면 해당 부처는 취업제한제도에 대한 안내문을 배부해야 하고 대상자는 취업을 할 때 사전에 취업예정 사실을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취업제한 대상업체인지 아닌지를 가리기 위해서다. 그러나 일선에서 이런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는 곳은 거의 없다.공직자윤리위는 최근 자체 보고서에서 이 문제점을 ‘전기관 공통 지적사항’으로 분류했다. 지난해에는 취업제한대상 퇴직공직자 6,878명 가운데 24.2%인 1,662명이 취업했다.평균 취업률 27.6%보다는 다소 낮은 취업률이지만 취업제한업체 취업자는94명으로 연평균 61명보다 크게 늘었다.특히 대기업 취업이 두드러졌다는 게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보고 내용이다.이에 따르면 취업제한대상업체로의 이직은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감사원 등 이른바 ‘물 좋은’ 부처에 집중돼있다. [퇴직자 관리소홀] 퇴직자가 소재불명 등으로 취업여부의 확인이 어려울 때는 관계기관에 조회,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인이상 고용업체는 의무가입이 되기 때문에 이 곳에만 조회해봐도 취업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외교통상부 등 41개 기관이 조회를 거치지 않아 공직자윤리위로부터 지적을 받았다.관련 기관이 제도 운용에 얼마나 소홀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심지어 취업자를 미취업자로 보고한 기관도 16곳이나 됐다.미취업자로 보고된 사람 가운데 56명은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고,이 가운데 7명은 취업제한업체로 들어갔다. [업무관련성 검토소홀] 취업제한업체 취업자에 대해서는 사전에 소속 기관장이 업무 관련성 여부를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이 작업은 사실확인을 통해 엄정하게 검토·판단해야 하는 사항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지난 98년에 퇴직한 한국전력의 한 간부는 지난해 S기업에 비상임고문으로,또 다른 간부는 I기업에 취업했다.이들은 업무처리 권한이하부에 위임돼 있다는 이유로 취업승인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체 종결처리했다. 하지만 이들은 당시 취업업체와 공사계약이나 송변자재 등 규격승인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한 사실이 드러났다.이 일로 한국전력 담당 임·직원은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지운기자 jj@. *문제점과 개선방안. 지난 3년간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승인심사가 신청된 건수는 14건.이 기간 1,700여명의 취업제한대상 공무원이 새 직장을 얻었다.공직자윤리위의 심사 횟수가 전체 대상의 1%도 못된다는 얘기다. 그나마 승인신청 심사에서 ‘불승인’으로 결정돼 취업이 제한된 사례는 3년간 단 1건뿐이다.수치로만 봐도 취업제한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운 대목이다. 공직자윤리위의 ‘99년도 퇴직공직자 취업확인 및 점검결과 보고’는 통계와 실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보고서는 “취업예정자는 취업 사실을 전 직장에 신고해야 하지만실제로 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지적하고 있다.각 부처는 퇴직자에게 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제도 운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치인 퇴직자의 취업여부조차 확인하려 들지도 않는다. 허위보고도 많다.퇴직 직원이 취업을 했는데도 하지 않았다고 공직자윤리위에 보고한 사례가 400여건이나 된다. 관과 업계의 유착방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감시가 필요한 취업제한대상업체로의 취직 역시 허술하기는 마찬가지다.사전에 업무 관련성검토를 해야하지만 업무분석은 형식적이다.사후검토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부실의 원인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취업승인심사 신청 여부를 각기관장이 판단한다는 데 가장 큰 허점이 있다.인정상 소속 직원의 이직을 가로막는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철저한 조사나분석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공직 사회 내부에서 “공무원의 직업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려 든다”는 불만이 팽배한 현실도 한몫 거들고 있다. 이런 점에서 제도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서는 중앙인사위원회가 3급이상 모든 공무원에 대해 의무적으로 인사 적합성을 심사하는 것처럼 윤리위원회 역시 적어도 취업제한대상업체로의 이직에 대해서는 모두 심사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이지운기자. *도입취지와 관련규정. 퇴직 공무원이 2년동안 업무와 관련된 업체에 취업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규정한 ‘취업제한제도’는 지난 8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는 업무와 연관된 공직비리,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방편으로 도입됐다.공직자가 퇴직 후 자리를 마련해준다는 조건으로 일선 업체에 혜택을 주거나 기업과 유착되는 것을 막기위한 장치다.공무원이 퇴직과 함께 로비스트역할을 하게되거나 국가정보 유출 중계인이 되는 등의 부작용을 차단하는 안전판으로 도입됐다. 공직자윤리법 17∼19조와 시행령 31∼35조에 따르면 취업을 제한하는 직급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직급,공직유관단체의 임·직원이라고정하고 있다. 업무에 있어서도 ‘일부 업무’로 명확하게 선을 긋고 있다.취업을제한하도록 규정한 업무는 ▲직·간접적으로 보조금·장려금·조성금 등을 교부하는 등 재정보조를 제공하는 업무 ▲인·허가,면허,특허,승인 등과 관계된 업무 ▲조세의 조사·부과·징수에 관계된 업무 ▲공사·물품구입의 계약·검사·검수에 관계된 업무 ▲기타 기업체의재산상의 권리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무이다. 해당자들이 취업할 수 없는 업체는 자산총액이 100억원 이상,연간외형거래액이 300억원을 넘는 업체이다.대상업체는 매년 국세청장이통보한 자료를 근거로 12월에 고시하며,올해에는 2,454개 업체가 제한업체로 묶여 있다. 취업제한제도에 따라 취업할 수 없는 퇴직자가 해당업체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소속기관의 장을 거쳐,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최근 정부는 이같은 규정을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법개정을 추진중이다.정부가 마련한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에 따르면 퇴직전 3년간 근무했던 부서의 업무와 관련있는 사기업체뿐 아니라 법인,협회 등에도 취업을 금지하도록 했다. 예를 들면 퇴직전 3년간 증권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은 퇴직후 2년간 증권관련협회에,건설업무에 종사하던 공무원은 건설관련협회에 취업할 수 없게 됐다. 최여경기자. * 찬반론 외국의 예. 공직사회에서는 취업제한제도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제한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 제도를 반대하는 측은 퇴직공직자는 공직을 떠난 ‘민간인’으로 인정돼야 하며 이들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지난 89년 ‘재직기간이 15년 미만인 판사·검사,군법무관등은 변호사 개업신고 전 2년 이내 근무했던 구역 안에서는 3년동안개업할 수 없다’는 조항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판결을 받은 적이 있다.‘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하고 합리적인 이유없이 공무원을 차별한다’는 것이 위헌판단 사유였다.이 조항은 지난 93년 변호사법에서 아예 삭제됐다. 또 97년에는 ‘검찰총장은 퇴직일로부터 2년 이내에 공직에 임명될수 없고 정당의 발기인 또는 당원이 될 수 없다’는조항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위헌판결이 내려졌다. 자산 100억원 이상,외형거래액이 연간 300억원 이상인 기업체에는취업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법규규정에 맹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업체의 경우 취업제한 대상 퇴직공직자들이 아니더라도 각종 인·허가,민원 등의 업무를 맡길 수 있는적임자를 퇴직공무원중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패행위로 인해 퇴직하게 된 공직자는 일반 퇴직자보다 취업제한기간이 더 길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차별규정을 두지않은 모순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정부의 한 고위공무원은 “현행 취업제한제도는 개방형임용제,민관교류의 활성화 등 공직사회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제약요소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입장은 다르다.부패방지법 제정의 목소리가 높은 사회현상을 고려해볼 때 취업제한제도는 반부패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으로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취업제한의 대상은 심의관급 이상으로 퇴직전5년간의업무와 관련된 분야에 취업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고,규모와 관계없이 퇴직공직자가 취업할 수 있는 업체를 제한하고 있다. 영국에서도 총리를 포함한 모든 고위공직자들은 퇴직 후 2년 동안 기업체 취직을 제한하는 등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국감 패트롤/ 노동부

    20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의 노동부 국감에서는 전체 임금근로자의 53%에 이르는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방안에 대한 질의와 대책마련 주문이 쏟아졌다.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의 민주당 박인상(朴仁相)의원은 일용직보다는임시직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등 ‘비정규직의 장기화’현상과 비정규 근로자들의 차별적 근로조건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같은 당 한명숙(韓明淑)의원도 “근로자 파견제도는 전문지식·기술또는 경험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 한해 근로자를 파견토록 하고 있으나 지난해 말 현재 파견근로자 4만8,364명 중 84.1%에 달하는 4만607명이 사실상 단순노무직에 파견돼 있다”며 현재 26개인 파견대상 업무를 축소,조정하라고 요구했다. 노동부 국장 출신의 한나라당 전재희(全在姬)의원은 “계약직 근로자들은 재계약 체결이 거부될 것을 우려해 근로조건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기간제 고용을 엄격히 제한,합리적이고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도 “비정규 근로자에 대한 차별적 노동조건으로 동일 사업장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사이에 이질감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노동부는 비정규 근로자 가운데 단시간 근로자와1년 미만 단기간 근로자에 한해 제한된 범위에서 보호대책을 강구하고 있는데,관련 모법에 규정할 의향은 없느냐”고 따졌다. 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은 “1개월 미만 고용된 근로자에게도 고용보험을 적용하고 국민연금·건강보험의 경우에도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를 사업장 가입자로 포함시키는 등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답변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醫·政협상 어떻게 돼가나

    막바지 협상에 들어간 정부와 의료계는 대체조제 금지 등 일부 쟁점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으고 있으나 일반의약품 포장단위,의약품 재분류,지역의료보험 재정 국고 50% 지원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접점을찾지 못하고 있다. ◆접근 항목 진료권 보장과 관련,대체조제 문제는 의료계 요구대로이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즉 생물학적 약효동등성시험을 통과한 품목에 대해서만 약사의 대체조제를 허용하고 이외의품목은 의사의 사전동의를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상용처방약 목록을 결정하는 의약협력위원회에 관한 개정 약사법 규정을 삭제,이를 폐지키로 의견을 모았다.아울러 약사의 진료행위를막기 위한 임의조제감시단 구성을 법제화하는 데에도 의견이 접근됐다. ◆이견 항목 의료계는 약사의 임의조제를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일반약의 포장단위를 용법기준으로 7일 이상으로 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그러나 정부는 의료계의 입장을 받아들일 경우 국민들이당장 필요로 하지 않는 약을 더 구입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특정약을 통째로구입,이를 두고두고 사용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의료계는 또 현행 전문약,일반약 2분류체계를 선진국 사례를 감안해 전문약,일방약 외에 비처방약(OTC)을 추가해 3분류 체계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정부는 이를 도입할 경우 기존 의약품 체계를 전면 재수정해야하는 혁명적인 것으로 간주,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료보험 재정 확보방안에 대해서는 의료계가 국고지원의 구체적 일정을제시하라고 요구한 데 반해 정부는 5인미만 사업장 가입자를 직장의료보험 가입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 항목 보험급여 대상 확대,수가 계약제,의대정원 조정 등 시일이 걸리는 보건의료 문제들은 대통령 직속의 의료제도개선특위에서논의키로 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여야 오늘 정국 정상화 관련 입장정리

    25일은 정국 정상화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다.민주당의 청와대 주례 당무보고와 한나라당의 의원총회가 잡혀 있는 까닭이다. ■민주당 당무보고 서영훈(徐英勳) 대표와 당 3역은 이날 오후 당무보고를 통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정국수습방안을 건의한다.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국회 정상화 방안과 정국현안 대책이다.국회 정상화에 있어서는 정국파행의 발단이 된 국회법 처리와 한빛은행 사건에 대한 한나라당의 특별검사제 요구에 대한 당의 방침이 담긴다.정책현안으로는 의약분업 대책과 주식시장 안정 대책 등이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제와 관련,민주당은 ‘선(先) 국회 정상화’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미진하면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국회법에 대해서는 “교섭단체 정족수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면 3당이 다시 논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관건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24일 요구한 ‘여권의 성의표시’이다.박 대변인은 서 대표의 유감표명 가능성을 묻는질문에 “‘강력히 부인하지는 않더라’고 써달라”고 말해 대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나라당 의원총회 “등원론과 투쟁론이 엇갈릴 것”이라는 게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의 예상이다.당 주변에선 “오후에 민주당 당무보고가 예정된 상황에서 일방적 결론은 내려질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하지만 당 지도부는 사실상 ‘조건부 등원’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다.하순봉(河舜鳳) 부총재는 “오늘 내일 자연스레 의견을모아 보겠다”고 말해 ‘저쪽(민주당) 사람들을 만날 일도,이유도 없다’던 전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대변했다. 문제는 등원의 명분이다.여권에 ‘성의표시’를 요구하는 것도 같은맥락이다. 권 대변인은 이에 대해 “우리가 요구한 ‘대통령의 사과’는 서 대표의 유감표명 선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 대변인은그러나 “날치기한 국회법을 원천무효로 하고 다시 운영위에 넘기는것은 확실히 이뤄져야 한다”고 못박았다.특검제에 대해서도 “여당이 명시적으로 언급해야 한다”고 했다. ■영수회담 전망 한나라당 일각의 회의론에도 불구,다른 대안이 없지않느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권철현 대변인도 영수회담을 묻는 질문에여권의 성의표시 등 전제조건을 달면서도 강력히 부인하지 않았다. 따라서 25일 이후 여야가 영수회담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조율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진경호 박찬구기자 jade@. *국회 표류로 국정 차질 우려. 올 정기국회는 대략 400건에 가까운 안건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지난 16대 개원국회를 비롯,올해 열린 임시국회에서 처리된 법안이거의 없어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현재 국회에 계류된 법안은 89건으로,민생이나 경제개혁을 위해 시급하다는 것이 민주당 분석이다. 정부가 특히 다급해 하는 법안은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설립법과 금융지주회사법,조세특례제한법 등 금융구조조정 관련 법안이다.CRV설립법은 워크아웃 기업의 부실자산을 CRV가 별도 관리,경영 정상화를 촉진하도록 하는 내용으로,제정이 늦춰질 수록 금융기관의 부실이 심화된다는 것이 정부의 걱정이다.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세제지원을 내용으로 한다.역시 처리가 지연되면 구조조정 차질과 금융권 부실로 이어진다.금융지주회사법은 금융기관의대형화·겸업화를 위한 것으로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법안이다. 민생 안건으로는 추경예산안과 소득세법 개정안,최저임금법 개정안이 시급하다.2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결식아동 2만2,000명과 불우노인 1만7,000명에 대한 급식이 미뤄지고 있다.다음 달부터 시행될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도 막대한 차질이 우려된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불우시설 기부금이나 주택저당 차입금의 대출이자,대학원 교육비를 소득공제하는 내용으로,중산층과 서민층의 생계지원이 목적이다.최저임금법 개정안은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들도최저임금 보호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이다.165만명이 보호대상에 편입되고,이 가운데 현재 임금이 법정 최저임금보다 낮은 약 10만명이최저임금을 보장받게 된다. 진경호기자
  • 5인이상 사업장 일용직·임시직 국민연금 직장가입자 편입

    오는 10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의 임시직,일용직 근로자도 직장가입자로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임시·일용직과 시간제 등 비정형 근로자에게 국민연금의 직장가입자 적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24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사업장 근로자의 범위를 오는 10월부터 현행 3개월 이상 고용자에서 1개월 이상 고용자로 확대,임시직과 일용직 근로자의 연금 가입 기회를확대했다.또 월 80시간 이상의 시간제 근로자도 직장가입자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42만5,000여명의 비정형 근로자도 일반근로자와 마찬가지로 노사의 보험료 공동 부담에 의해 보험료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10월부터 시행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비 수급자는 현재의 생활보호대상자와 같이 연금 가입대상에서 제외되며,예금계좌를 이용한 연금 지급과 전자문서에 의한 보험료 납입 고지도 가능해진다. 복지부는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134만7,000여명에 대해서는오는 2002년7월부터 직장가입자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유상덕기자 youni@
  • 최저임금 16.6% ↑…시간당 1,865원

    최저임금심의위원회(위원장 金秀坤 경희대 부총장)는 21일 전원회의를 열고오는 9월1일부터 내년 8월31일까지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전년보다 16.6%인상된 시간급 1,865원(8시간 기준 일급 1만4,920원,월 226시간 기준 월급 42만1,490원)으로 의결했다.이는 지난 91년의 18.8% 이래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 현재의 최저임금은 시간급 1,600원,일급 1만2,800원,월급 36만1,600원이다. 최저임금심의위가 의결한 최저임금안은 10일간 노사단체의 이의제기 기간을거쳐 노동부장관이 결정,고시하게 된다.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536만6,758명 가운데 9만8,130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며,9월부터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에게도 최저임금제를 적용키로 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4만2,000여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된다. 당초 노동계는 전년 대비 69%,재계는 5.4%의 인상안을 제시했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7월부터 이런 것이 달라진다

    올 하반기에는 의약분업이 실시되고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가 도입되는 등새로운 제도가 시행돼 국민생활 패턴이 바뀌게 된다.특히 7월2일부터는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변경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달라지거나 새로 도입되는 제도의 내용을 알아본다. [경제분야]■채권시가평가제 확대 실시 은행 정기예금처럼 시장의 금리변동과 상관없이만기가 되면 이자를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시중 자금사정이나 금리변동에 따라 채권가격이 매일 달라진다.채권형 펀드의 수익률도 매일 바뀐다. 이에따른 손실과 이익은 모두 투자자에게 돌아가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부가가치세 과세제도 개선 현재는 연간매출액 4,800만원미만 사업자는 과세특례,4,800만∼1억5,000만원은 간이과세자,그 이상은 일반과세자로 분류돼왔으나 과세특례자는 간이과세자로,간이과세자는 일반과세자로 전환된다. 간이과세에 적용되는 업종별 부가가치율은 현재 20∼50%로 11단계에서 앞으로 20,30,40% 3단계로 단순화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10월) 생계유지 능력이 없는 절대빈곤층 국민들에게 생계·교육·의료·주거·자활 등의 기본적 생활을 국가가 보장해 준다. 연령이나 근로능력과 상관없이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이고,동시에 재산이일정기준에 못미치면서 가족부양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대상이다.금액기준으로 월소득이 1인가구 32만원,2인 54만원,3인 74만원,4인 93만원,5인 106만원,6인 120만원 등 최저생계비 미만이어야 한다. 신청은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신청서와 함께 호적등본,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현재 생활보호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신규상장제도의 개선 규모,이익 및 매출액,자산가치 및 수익가치등의 요건을 다양화해 기업들의 선택 여지가 넓어진다.상장시 감사의견은 기존에는 최근 사업연도의 한정의견도 인정해 주던 것을 바꿔 적정의견만 인정하기로 했다.또한 유상증자의 경우는 1년간 총액이 2년전 자본금의 40%이하를 50%로확대하고 무상증자도 재평가 적립금이나 기타 잉여금의 자본전입시 1년간 전입총액이 2년전 자본금의 각각 30%이하를 50%이하로 확대된다. ■외국기업 원주상장 및 부분상장 허용 외국거래소에 상장된 법인의 경우 외국주식 예탁증서 이외에도 원주식의 상장이 허용된다. 외국거래소에서 부분 상장허용시 상호주의에 따라 부분상장도 허용된다. [사회분야]■의약분업·의보통합 몸이 아픈 사람은 먼저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은 뒤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품을 구입하면 된다.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고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은 소화제·감기약·해열진통제·파스·소독약·드링크류·일부외용연고·영양제 등이다.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주사는 병·의원에서도 가능하다.응급환자·입원환자·중증장애인은 병·의원에서 약을 받는다.병·의원이 없거나 약국이 없는 농·어촌,오벽지 지역은 지금처럼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 ■의보통합 실시 5인미만 사업장,공무원,사립학교,자영업자 등을 관리하는의료보험관리공단과 5인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의료보험조합이 통합된다.따라서 동일임금을 받는 직장 근로자는 동일 보험료를 내게 된다. ■소비자경품단가 한도(9월1일) 소비자현상 경품단가가 100만원을 초과할 수없다. 아파트,자동차 등 고액경품을 막기 위한 조치다.현재는 예상매출액의1%이내 규정만 있다. ■인터넷 세금납부 서울시내 납세자 또는 세무대리인은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세금 신고·납부가 가능하다.내년부터는 점차 세목과 대상지역이 확대된다.또 9월1일부터는 신용카드,전화,자동입출금기(ATM) 등을 이용한 전자납부제도가 시행된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유류·유독물 차량통행 제한(10월22일) 상수원보호구역상류지역, 특별대책지역 상류지역,취수시설이 있는 지역의 상류지역은 배출시설 설치를 제한할 수있다.아울러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자는 이 시설을 거치지 않은채 배출하거가 희석처리후 방류하는 등의 행위를 못하며 위반시 처벌받는다.상수원보호구역 등에 유류·유독물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창고업 등록제 폐지(7월29일) 일반화물 터미널사업자에 대한 등록제가 폐지되고 복합화물 터미널사업자 등록제는 유지된다.창고업 등록제도 없어진다.오염물질불법배출로 얻게 되는 이익의 2배이상 10배이하의 금액과 오염물질 제거·원상회복 비용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자살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 임금채권보장법과 산업재해보상 보험법 적용범위가 각각 상시근로자 5인이상 사업장에서 1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자살은 그동안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했으나 자살이전에 업무상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거나 업무상 재해로 요양한 경험이 있다면 가능하다. 요양기간후에 간병이 필요하다면 간병급여를 받을 수도 있다. ■지역전화번호 폐지(7월2일)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기존의 시군별 144개지역에서 시·도별 16개로 통합된다.경기(031),강원(033),충남(041),충북(043),경북(054),경남(055),전남(061),전북(063) 등 8개 도는 새로운 3자리 통합지역번호를 사용한다.서울(02),부산(051),대구(053),인천(032),광주(062),대전(042),울산(052),제주(064)는 종전 지역번호를 사용한다.지역번호가 같은곳에서 전화할 때는 시내전화처럼 지역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된다. ■한일 초특급 우편제도 실시 우리나라와 일본간 국제우편물을 하루만에 배달하는 국제초특급 우편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이 서비스를 이용해 도쿄,오사카 등 일본 주요도시로 우편물을 보내면 그 다음날 오후 2시,중소도시는이틀뒤 오전 10시까지 배달되며 그 결과를 전화나 팩시밀리로 발송인에게 알려준다. ■쇠고기 부위별 구분판매 확대 국내산 쇠고기 부별,등급별 구분판매 지역이기존의 19개시에서 79개 시·군까지로 확대된다.현재는 건물 건축시에 일률적으로 비용의 1%를 미술장식에 써야 하지만 7월13일부터는 연면적 2만㎡의경우 0.7%로 낮아지는 등 규제가 완화된다. ■민방위대 편성연령 낮아진다 민방위대 편성 연령이 20∼50세에서 20∼45세로 낮아진다.공유재산 임대 대부기간이 5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되고 공유재산대부계약을 해지할 때 손실보상이 확대된다. ■주부인터넷교육 집에서도 가능 7월3일부터 교육방송(EBS) 채널에서 매주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10분에 ‘엄마도 네티즌’ 프로그램이 방영된다.7월28일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불법복제해 배포 또는 사용할 경우 3년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된다.프로그램 독점 판매권자도 권리를 등록하면 손해배상청구,형사처벌요구 등을 할 수 있다.인터넷의음란.폭력물로 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이용자가 내용등급을 참고해 정보를 선택토록 하는 ‘인터넷 내용등급제’가 9월에 시범실시된다. [주택·건축분야]■그린벨트 주택건축 허용 확대 7월1일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주택부속건물을 주거용으로 전용할 수 있게 돼 그린벨트내 주택 건축허용 면적이100㎡(30평)늘어난다. ha당 20가구 이상이 있는 그린벨트 취락지구에서는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300㎡(90평)까지 주택을 증·개축할 수 있게 된다.그린벨트 지정 당시부터 나대지였던 땅은 거주민이 아닌 사람도 사들여 90평까지주택을 새로 지을 수 있게 되는 등 그린벨트 지역에서의 건축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용도지역 개편 저층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도 전용주거지역으로 신규 지정되고 일반주거지역은 3개 지역으로 세분화돼 용적률 상한선 범위가 각각설정되는 등 도시계획상의 용도지역·지구제가 대폭 개편된다. ■부동산 중개때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대상확대 확인 설명대상이 현행 부동산소재지와 면적,권리관계 등 기본사항에서 도색과 도배 등 중개 대상물 내·외부상태,도로와 대중교통 수단,연계성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 ■중개계약서 서면작성제 도입 중개업자와 의뢰인이 필요할 경우 중개계약을체결할 수 있어 거래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다. 계약금 및 중도금을거래가 끝날 때까지 예치할 수 있어 거래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중개사고때 손해배상액 한도가 개인 중개업자의 경우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법인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임차권 양도·전대 허용범위 확대 서울과 울산 등 5개 광역시의 경우 동일시내 다른 구로 퇴거하는 경우에도 임차권 양도와 전대가 허용된다.또 상속외에도 판결과 혼인에 의해 취득하는 주택으로 이전하는 경우도 허용대상에포함된다.임차인 대표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제도 개선 도시계획이 결정·고시된뒤 10년이넘도록 해당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 도시계획 시설부지인 대지(지목기준)에 대해서는 땅주인이 특별시장과 광역시장,시장,군수에게 해당 대지에 대해매수권을 청구할 수 있다. 2년안에 매수청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지에건축물을 신축·증축할 수있게 된다. 건축법에 규정된 지구·지역안의 건축제한·건폐율 및 용적률 관련사항을 도시계획법에 직접 규정,관리한다.토지구획정리사업,일단의 시가지 조성사업,주택지조성사업,공업용지 조성사업 등을 도시개발법으로 통합,시행한다. ■단독주택 신고범위 확대 330㎡(100평)이하의 단독주택은 신고만으로 건축할 수 있다.다만 다중주택과 다가구 주택,공관은 제외한다.화재위험이 높고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위락시설과 위험물 저장.처리시설.공장은 아동시설과 노인복지시설,공동주택 등과 동일한 건물에 설치할 수 없게 된다.발코니의 난간 바깥부분에 발코니 면적의 간이화단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발코니 너비를 2m까지 확대할 수 있다. ■주민의견수렴 의무화 100억원 이상의 공공건설사업은 시행자와 투자규모,사업내용,사업기간 및 기대효과 등을 명시한 기본계획을 고시,사업추진 내용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5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발주청은공사완료후 공사비와 공사기간,수요 및 공사효과 등을 조사,분석해 사후 평가서를 작성해야 한다. 정리 박정현기자 jhpark@
  • 민간醫保制 도입 추진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朴泰俊국무총리·姜哲圭서울시립대교수)는 17일 현재의 공공보험을 보완하는 민간의료보험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올해 말까지 구체적 시행계획을 마련토록 권고하기로 했다. 민간의료보험이 도입되면 현행 의료보험에서는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병원특실 입원비,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비용 등 고가의 의료서비스를 낮은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규제개혁위는 또 오는 7월1일 의료보험 통합시점에 맞춰 현재 가구당 1장씩발급하고 있는 의료보험증을 피부양자에게도 개별 발급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민간의료보험을 도입하더라도 공보험 가입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라면서 “민간의료보험은 공보험에서 보장하지못하는 고가의 의료서비스를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규제개혁위는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을 7월1일부터 지역의보에 가입시켜 보험혜택을 받도록 하는 한편 5인 미만 사업장 및 일용직·임시직 고용자도 직장보험 가입자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5인사업장 임시직도 직장연금

    오는 10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에서 일하는 임시직,일용직 등 비정규 근로자도 직장연금 가입대상에 편입된다.5인 이상 사업장의 비정규 근로자는 42만5,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10일 차흥봉(車興奉) 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사회복지정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들은 오는 2002년 7월부터 직장연금 가입대상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지역연금 가입자가 직장연금 가입자로 편입되면 보험료의 절반을 사업주가납부해주는 혜택을 보게 된다. 정부는 회의에서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의 높은 이직률 등으로 인한 연금보험료 관리운영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연금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영세사업장의 행정처리 능력이 취약한 점을 감안,국민연금관리공단의 행정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65-69세 의원진료비 7월부터 1,100원 감면

    7월1일부터 만 70세 이상 노인에게 적용되는 의원 진료비 감면 혜택이 65세이상 노인에게까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만 65∼69세 노인이 의원,한의원 등에서 9,000원 이하, 치과의원에서 1만1,000원 이하의 진료를 받을 경우 70세 이상과 마찬가지로 1,200원(기존 의원·한의원 2,300원,치과의원 2,8000)만 내면 된다.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산업연수생도 원할 경우 보험료를 내고 지역의보에 가입,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인철기자 ickim@
  • 소규모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노동부는 16일 근로자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재해율이 대형 사업장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사업주의 안전·보건 관리의무를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곧 입법 예고하기로 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단시간 근로자 유급휴일 보장

    ■단시간 근로자란 1주간의 소정근로시간이 같은 사업장에서 같은 업무에 종사하는 정규 근로자보다 짧은 근로자로,흔히 ‘시간제 근로자’로 불린다.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서 주당 15시간 이상 일하는 단시간 근로자도 1주일간 일하기로 한 날을 개근하면 유급 주휴일이 보장되고 연월차휴가도 주어진다. 또 여성 단시간 근로자에게는 일반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월 1회의 유급 생리휴가와 60일간의 유급 산전후휴가가 보장된다. 노동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단시간근로자 근로기준법 적용지침’을 마련,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에 시달했다. 이는 최근 식당,패스트푸드점,주유소 등 서비스업에서 단시간 근로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정규근로자에 비해 법적인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노동부는 시간당 5,000원에 하루 6시간씩,주 6일간 근무하기로 한 근로자 A가 개근했다면 주휴수당으로 3만원을,A가 월·수·금요일 3일간 6시간씩 근무하기로 하고 개근했다면 주휴수당으로 1만5,000원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반하는 사업주에게는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노동부는 또 주당 15시간 이상 일하는 단시간 근로자가 1년 이상 근속하면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다만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라 할지라도 주당 근무시간이 15시간 미만인 단시간 근로자에게는 유급 주휴일,연월차휴가,퇴직금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우득정기자 djwootk@. *단시간 근로자 근로기준법 적용 어떻게. 노동부가 27일 지방노동관서에 시달한 ‘단시간 근로자 근로기준법 적용지침’을 문답풀이 형식으로 알아본다. ■단시간 근로자의 근로기준법 적용은. 같은 사업장에서 같은 업무에 종사하는 정규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근로시간 비율에 따라 적용된다.다만 1주간의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이면 근로기준법의 퇴직금,주휴일,연월차휴가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단시간 근로자의 임금은 어떻게 주나. 1일 소정근로시간에 시간급 임금을곱하면 된다. ■단시간 근로자도 연장근로를할 수 있나. 단시간 근로자가 합의하는 경우에는 연장근로를 할 수 있다. ■시간급 3,000원에 하루 5시간씩,주 6일 근무하는 여성 단시간 근로자에 대한 산전후 휴가는. 산전·산후에 걸쳐 60일간 산전후휴가를 주되 유급수당은 ‘3,000원×5시간×60일’로 90만원을 지급하면 된다. ■단시간 근로자에게도 산재보험이 적용되나. 원칙적으로 산재보험이 적용된다.일정 금액 이하의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건설노무자 등 산재보험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된 단시간 근로자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의 재해보상 규정이 적용된다.업무상 재해 또는 질병으로 요양중인 기간에 근로계약이 해지되어도해당 질병이 완쾌되거나 일시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요양보상,휴업보상이 보장된다. ■단시간 근로자도 자유롭게 해고할 수 있나. ‘정당한 이유’가 없으면 해고할 수 없다.정당한 이유가 있더라도 해고일 30일 전에 예고해야 하며,30일전에 예고하지 않은 때에는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우득정기자
  • 모든 사업장 産災 적용

    오는 7월1일부터 5인 미만 사업장과 각종 단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도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적용된다.이에 따라 사실상 모든 근로자들이 재해를입었을 경우 산재보험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 및 휴게시간 중 재해 등도 업무상 재해로인정되고,사업주의 묵시적 승인 아래 치러진 사내외 행사 중 발생한 재해도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 노동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5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되는 산재보험법이 7월부터5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사업체의 산재보험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재해를 입은 근로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현재 산재보험 대상에서 제외된각종 단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도 보험 혜택이 주어지고,50인 미만 근로자가 일하는 중소기업 업주에게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 치료가 끝난 뒤 간병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에게는 월 49만∼74만원의 간병급여가 지급된다. 노동부는 전체 근로자의 임금수준을 고려해 최고 보상한도를 고시,급여의소득분배 기능을 강화하고 일용 근로자에 대해서는 실제로 일한 날수를 감안해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주택구입·전세자금 올 3조 푼다

    새달 2일부터 연간소득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가 집을 사면 집값의 3분의1 범위에서 최고 6,000만원까지,전세금은 2분의1 범위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전세값이 싼 외환위기 때 입주했다가 전세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대상으로 전세값 인상분의 50%에서 가구당 최고 2,000만원까지 연리 8.5% 조건으로 전세금 차액대출이 이루어진다.전용면적 18평 이하 소형주택 구입자의 중도금 대출금리도 8.0%로 0.5%포인트가 내린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민주택기금 운용 변경계획이 국무회의에서의결됨에 따라 세부 융자기준을 한국주택은행과 평화은행에 시달,오는 3월2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건교부는 공공부문 주택공급 계획을 일부 변경,서민용 임대주택 공급량을종전 12만가구에서 15만가구로,분양주택 공급물량은 3만가구를 축소한 15만가구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현재 5인 이상 사업장 무주택 근로자에 국한됐던 주택구입자금 지원대상이 오는 3월2일부터는 5인 미만 영세사업장까지 확대된다.지원대상은 연소득 3,000만원(상여금 제외) 미만의 무주택 근로자와 서민이며 지원조건은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에 연리 7.75%이지만 대출액이 4,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은 9.0%의 금리가 적용된다. 전세자금의 경우에는 지원대상을 연소득 3,000만원(상여금 제외) 이하의 5인 미만 영세사업장 근로자·서민으로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전세값의 2분의1안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연리 7.75%로 지원된다.이 역시 대출액 4,000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은 연리 9.0%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지원규모는 지난해 5,500억원에서 올해는3조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박성태기자 sungt@
  • 정부, 2단계 4대부문 개혁 추진방향 확정

    정부는 올 상반기 중 총여신 2,500억원 이상의 계열기업을 포함한 3,380여개 대기업에 대한 여신상황과 금융거래정보를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올해 말로 끝나는 근로자 비과세저축제도가 2002년까지 연장된다.비상장기업의 우리사주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가 완화되며 최저임금법의 적용대상이 9월부터 모든 사업장(현재는 5인 이상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생보사,투신사 등 비상장 금융기관의 연내 상장이 추진된다. 정부는 9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금융,기업,노동,공공 등 4대 부문에 대한 2단계 개혁 추진방향 보고대회를 갖고 이같은 정책을 확정했다. 노동부문에서 오는 9월부터 최저임금법의 적용범위를 5인 이상 사업장에서전사업장으로 확대해 저소득 근로자의 생계보장을 강화키로 했다. 연봉 3,000만원 미만 근로자가 월 50만원 한도에서 저축할 때 이자소득세를 비과세하는 근로자우대저축제도를 2002년까지 연장하며 비상장기업 우리사주의 양도차익에 대한 세율(세율 10∼20%)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금융기관 여신이 2,500억원을 넘는 계열기업과 500억원을 초과하는 개별기업 및 금융그룹에 대해 신용위험과 금융정보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체제를 상반기 중 만든다.기업갱생제도로서 워크아웃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연내 사전조정제도 및 기업구조조정기구(CRV)제도를 도입한다. 박선화 김균미기자 psh@ *김대통령 “2단계개혁 정부가 솔선수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9일 “지난해 대기업이 금리하향이나 유가안정,주식가치 상승 등으로 많은 이득을 냈는데,이득의 일부가 어려운 부분으로 환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기업들이 이익의 일부를 (빈민층 구조 등에)환원할 때 정부도 세제상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민관합동 4대부문 2단계 개혁추진 보고대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지원은 구매력을 높이는계기가 돼 기업의 제품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2단계 개혁은 민간의 시장기능과 자율에 의해 추진되어야할 것”이라면서 “2단계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는 데 있어 정부 등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영세기업 직원 건강진단 의무화

    노동부는 3일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 건강진단을 오는 7월부터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는 등 전체 산업재해의 70% 이상이 발생하는 근로자 100인 미만의 중소·영세 기업에 대한 산재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지방노동관서의 산업안전근로감독관 200여명에게 각자 20곳 내외의 불량 사업장을 선정,중점적으로 점검토록 했다. 특히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현재 소요자금의 50% 내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보조해주는 안전·보건시설 개선 지원자금 규모를 확대하고 정부가 무료로 안전·보건관리를 대행해주는 기술지원 사업장도 지난해보다 1,000곳이 많은 1만7,5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노동부는 또 업체당 5억원 한도에서 연리 5%에 3년거치 7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융자해주는 안전·보건시설 개선 융자예산도 작년보다 112억원 늘어난 1,072억원으로 책정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醫保·국민연금 내실화 주요 내용

    보건복지부는 27일 당정회의를 갖고 의료보험 통합 및 농어촌지역 노령연급지급 등을 골자로 한 의료보장 종합대책 및 국민연금 내실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의료보장 종합대책 먼저 의료보호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오는 5월 실시 예정인 소득·재산 등의 조사결과에 따라 의료보호의 수준을 대상자별로 구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총진료비의 18.5%를 차지하는 정신질환자 진료비를 억제하기 위해 입원 심사를 강화하고 지역정신보건센터나 사회 복귀시설 등과 연계해 장기 입원을 지양하고 사회 복귀를 촉진한다. 상반기 중 의료보호법을 개정해 의료보호업무를 전문기관에 위탁,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의료보험 심사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을 설립한다. 특히 오는 7월로 예정된 의료보험 조직통합을 차질없이 추진,보수가 같으면같은 보험료를 내도록 한다. ◆국민연금 내실화 대책 우선 오는 7월부터 95년 농어촌지역 국민연금에 가입한 60세 이상 농어민 등 9만9,000여명에게 7만∼20만원의 특례노령연금을지급한다. 국세청의 과세자료 등 공적자료를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납부 예외자 및 소득 미신고자를 최대한 줄여 나간다.도시 지역 가입자의 보험료를 상향 조정하고,오는 10월까지 자영업자의 실제소득이 반영되는 합리적인 부과 기준을 마련하는 등 직장 가입자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마련,시행한다. 오는 10월부터 임시일용직 및 5인 미만 영세사업장 근로자를현재의 지역 가입자에서 사업장 가입자로 편입시켜 근로자의 보험료 부담을낮춘다. 기금의 수익성 및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금운용본부에 대한 외부평가제를 도입하고 올해 4개 민간투자회사에 2,000억원을 위탁 운영하는 등 민간위탁투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민원방문이 어렵고 징수율이 낮은 지역에 ‘민원상담소’를 배치하고 연금상담전화(1355)를 확충,서비스를 개선한다. 김인철기자 ickim@
  • 영세사업장 국민연금 부담 경감

    지난 95년 국민연금의 농어촌지역 확대에 따라 당시 55세 이상 가입자 중 5년간 보험료를 납부한 9만9,000여명에게 오는 7월부터 처음으로 월 7만∼20만원의 특례노령연금이 지급된다.또 오는 10월부터 일용직 및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의 국민연금 보험료 부담이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당정회의를 갖고 현재 지역 가입자인 임시일용직 및 5인미만 영세사업장 근로자 127만명을 단계적으로 사업장 가입자로 편입시켜 근로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춰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앞으로 표준 월보수액(상여,수당 포함)의 9%에 해당하는보험료를 사업주와 절반(4.5%)씩 부담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의료보장제도와 관련,의료보호기금의 재정 안정을 꾀하는 한편 시·군·구와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의료보험연합회 등으로 분산돼있는 의료보호 업무를 전문기관으로 일원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인철기자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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