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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재해 23% 5인미만서”김용달 산업안전공단 이사장

    “산업재해는 대부분 50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클린3D 사업을 더욱 확대해 영세사업장의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가겠습니다.” 김용달(金容達)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노사가 한마음이 돼 재해발생 원인을 찾아내 해소해나가는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MF이후 산업재해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무엇인가. -1998년 0.68%이던 재해율이 지난해에는 0.77%로 늘어났다.이는 산업안전법 적용이 5인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는 예방책은. -전체 재해의 약 23%가 5인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소규모 사업장 시설개선을 위해 클린3D 사업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겠다.최근 2년간의 재해발생 업체,근골격계 질환 발생 우려 업체에 대해 방문기술지원을 통해 동종·유사 재해를 예방하겠다. 특히 5인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건강도우미를 활용,업무상 질병예방 및 건강진단 결과 사후관리지도 등의 건강상담을 실시하겠다.기계·기구 및 설비의 근원적 안전성 확보에도 주력하겠다. 지금까지 클린3D사업 성과는. -지난해 16만 6224곳 사업장에 안전보건 기술,클린자금,건강도우미,대기업 협력업체 기술지원 등을 실시했다. 김용수기자
  • 비정규직·5인미만 사업장 근로자 46만명 국민연금 보험료부담 준다

    7월부터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와 5인 이상 사업장의 임시·일용직 근로자 등 46만명은 한달 평균 2만 3000원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덜 내게 된다.반면 이들 사업장의 사업주들은 한 명당 월 평균 4만 2000원의 보험료를 추가 부담해야 된다. ●시행령 개정안 규제개혁위 통과 보건복지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국민연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최근 규제개혁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임시·일용직 포함)와 5인 이상 사업장의 비정규(임시·일용직) 근로자가 현재의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신분에서 직장가입자로 바뀌면 월보험료를 덜 내게 된다.일용직은 80시간 이상,임시직은 월 1개월 이상 근무자만 해당된다.현재 지역가입자는 월소득의 6%(7월부터는 7%)를 보험료로 내지만,직장가입자로 바뀌면 4.5%만 내면 돼 7월1일 기준으로 2.5%포인트만큼 보험료 부담이 준다.반면 이들 사업장의 대표는 직장가입자로 전환된 근로자의 보험료 중 절반(4.5%)을 새로 부담해야 한다. ●원래 방침보다 후퇴 복지부는 당초 올7월에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전원과 5인 이상 사업장의 비정규근로자 등 약 250만명 전원을 직장가입자로 전환하려고 했다.그러나 재계의 반발과 휴·폐업이 잦은 영세사업장을 전부 파악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해 3단계 적용으로 방침을 바꿨다. 1단계로 7월부터는 5인 미만 영세사업장 중에서도 법인·전문직종 사업장(의사·변호사·회계사사무실 등)과 5인 이상 비정규근로자에게 우선 적용하고,2단계로 2004년부터는 임금대장 등 공식자료가 있는 사업장,3단계로 2005년부터는 공식자료가 없는 사업장에 적용한다는 것이었다.하지만 규개위를 통과하면서 적용시기가 6개월씩 각각 늦춰졌다. ●적용대상과 보험료 부담은 7월부터 적용되는 5인 미만 법인사업장의 근로자는 26만명,5인 이상 사업장의 임시·일용근로자는 20만명 등 모두 46만명(사업주 4만명 포함)이다.이들은 7월부터 월평균 2만 3000원의 보험료를 덜 내게 된다.반면 사용자는 월평균 4만 2000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2004년 7월부터 적용되는 대상은 공식자료가 있는 사업장으로 약 62만명(사업주 22만명 포함)의 근로자가 포함된다.이들은 월 평균 4만 8000원을 덜 내게 되는 셈이고,사업주는 한달에 1인당 6만 1000원을 새로 부담해야 한다.2005년 7월부터 적용되는 대상은 아직 자료가 확보되지 않았다. 김성수기자 sskim@
  • 실습생 35% 月 60만원이하 저임금 / 실업고 현장실습 파행 운영

    실업고의 현장실습 제도가 파행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 실업교육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전국 실업고 3학년생 755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장실습을 나간 학생들 중 36%(270명)가 10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35%(265명)는 월 60만원 이하의 저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전체의 12%인 81명은 6월 이전에 실습을 시작했다고 답해 상당수 학생들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마치지 못한 채 조기취업 형태로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3학년 1년 동안 시험을 한 차례도 보지 않았다고 답한 학생이 19%(141명)에 달했으며 현장실습 기간 중 한차례도 등교하지 않는다고 답한 학생들도 43%(328명)나 됐다. 현장실습 산업체 선정도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시행령에 의해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의 업체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지만 5인 미만의 사업장에서 일한 학생들도 9%나 됐다. 전체의 50%는 전공과 무관한 산업체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교조 하인호 실업교육위원장은 “학생들에게 현장 적응력과 다양한 직업체험을 하게 해 준다는 현장실습이 노동력 착취 형태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당초 취지에 맞게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앞으로 참여연대와 함께 현장실습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우리두 캠페인’(uridoo.net)을 펼치기로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편집자에게/퇴직연금제 전환 신중히 판단해야

    -'노동부 ‘대통령 업무보고’ 기사(대한매일 3월20일자 1면)를 읽고 업무보고 가운데 노동계 최대 현안인 비정규직 보호 대책과 관련,차별해소 남용규제 관련법을 상반기 중에 마련하겠다고 시기를 못박은 점과 특정 일자리에 파견근로자를 교체해 계속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겠다고 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기간제 근로자 보호의 핵심인 사용사유 제한과 특수고용직 노동자 인정을 주저하고 있는 듯해 아쉽다.비정규직 노동자 차별철폐와 권익 확보는 노대통령의 중요한 대선 공약이기도 한 만큼 꼭 실현돼야 할 것이다.노동자들의 노후생계비인 퇴직금제도를 퇴직연금제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은 신중하게 판단할 문제이다.기존 퇴직금제도가 안고 있던 사내 적립,5인 미만 사업장 미적용 등의 문제점을 개선할 대책을 내놓은 점에서는 평가할 만하지만,퇴직금을 불안정한 주식시장에 투입해서 노후소득을 날려버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씻지는 못하고 있다.미국 엔론 파산의 또 다른 피해자가 바로 퇴직금을 증권시장에 투자해 놓았던 노동자들이었다는 점은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한 사례다.퇴직금을 증시안정자금으로 쓰겠다는 발상은 버려야 한다.이밖에도 공무원 노조 인정·필수공익사업장 범위 축소와 직권중재 폐지·손배가압류 금지·산별교섭 관련 제도 정비 등도 보다 개혁성 있는 내용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손낙구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 이슈 따라잡기/ 기업연금제 노사정 갈등

    ‘기업연금제’ 도입을 둘러싸고 정부와 노동계가 갈등을 빚고 있다.기업연금제는 근로자에게 지급될 퇴직금을 쌓아두지 않고 투신사 등 전문기관이 관리하는 별도 펀드에 적립해 퇴직 후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노후보장체계의 하나다.정부는 근로자의 안정적 노후보장과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도입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노동계는 주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동자의 퇴직금을 쏟아붓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주장이다.재계는 환영의 뜻을 비치고 있다.정부 부처 내에서도 도입 주체를 놓고 재정경제부와 노동부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올 상반기 입법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재경부 업무보고 때 “기업연금제는 꼭 필요한 제도이므로 이해 당사자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재경부는 이에 따라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정 경제대책협의회에서 올 상반기 안에 기업연금법을 국회에 제출하고 내년 시행을 목표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재경부가 마련한 안에 따르면 갹출금은 사용자가 전액 부담하되근로자가 원하면 자신도 추가로 낼 수 있도록 했다.또 갹출금을 미리 정하는 ‘확정갹출형’과 받을 금액을 미리 정하는 ‘확정급부형’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도입 주체 싸고 정-정(政政) 갈등 이처럼 기업연금제 도입을 재경부가 서두르자 근로자 소관부처인 노동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권기홍(權奇洪) 노동부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연금제 도입을 근로자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도입 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 의미도 반감될 것”이라며 “기업연금제는 근로자의 노후 소득보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또 19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내용은 비슷하지만 이름을 ‘퇴직연금제’로 한 정부안을 상반기 중에 마련,내년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노동부 안은 4인 이하 사업장 및 1년 미만 단기근속 근로자까지 적용토록 돼 있는 등 내용이 보다 강화돼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노동부에서 기업연금제 도입을 준비해왔으며 노사정위원회에서도 논의를 해왔던 것”이라며 “노동자의 복지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노동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계,“퇴직금으로 주식시장 부양은 말도 안돼” 노동계는 정부의 기업연금제 도입방침이 한마디로 “근로자 퇴직금을 희생해 폭락하고 있는 주식시장을 떠받치자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그동안 정부는 주식시장이 불안할 때마다 기업연금제 도입을 언급해왔다.”면서 “이번에도 주식 및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는 와중에서 경제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비난했다.손낙구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불안하기 때문에 퇴직금을 증시에 쏟아붓는다는 것은 위험천만하다.”며 “설령 증시가 안정된다 해도 대기업 정규노동자들만 추가 재산형성을 위한 제도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계는 기업연금제 도입보다는 ▲임의제도인 현행 퇴직보험제의 강화 ▲5인 미만 사업장과 비정규직에게 퇴직금제 확대 등을 주장했다. ●재계,도입에 긍정적 기업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지금까지와는 달리 거액의 퇴직적립금을 쌓아놓을 필요가 없어 자금 부담이 적어지는 데다 근로자들과의 퇴직금 마찰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의 한 자금 담당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퇴직금 부담이 평준화되고 자금의 계획적 관리가 용이해진다.”면서 “근로자들도 수익률에 따라 더 많은 퇴직금을 가져갈 수 있어 양쪽이 다 좋은 제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제도가 도입되면 지금까지 기업들이 퇴직적립금을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온 관행은 사라질 전망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정책진단/5인미만 사업장 직장가입자로 변경 추진...복지부·연금공단 노조 줄다리기

    “근로자의 연금보험료 부담이 줄어드는 실익이 있는 만큼 7월부터 실시하겠다.”(복지부) “사업주가 보험료를 제때 내지 않아 엉뚱하게 근로자가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전면실시는 보류해야 한다.”(국민연금관리공단 노조) 보건복지부가 7월1일부터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를 현재 지역가입자에서 직장가입자로 바꾸기로 하자 연금공단 노조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1∼4인 사업장의 근로자가 지역에 그대로 남으면 7월부터는 7%의 보험료율을 본인이 모두 부담해야 하지만,사업장으로 바뀌면 9% 중 절반은 사업주가 내고,나머지 절반(4.5%)만 내면 되므로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고 밝혔다.월 200만원을 버는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라면 45등급 중 34등급에 해당돼 지금처럼 지역에 남으면 월 12만 4800원의 연금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직장가입자로 바뀌면 본인부담은 9만 3600원이 돼 3만원 정도를 덜 낸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임시·일용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까지 직장가입자로 떠안음으로써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도 해소될 것이라는 지적이다.연금공단 노조측은 그러나 취지는 좋지만 현 상황에서 전면실시는 무리라는 입장이다.특히 5인미만 사업장의 사업주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보험료를 제때 납부하지 않을 경우,피해가 근로자에게 고스란히 돌아오는데 이를 막을 장치가 없다고 지적했다.연금보험료는 3분의1 이상 미납되면 해당 근로자가 장애를 입거나 사망해도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을 받을 수 없게 돼 있다. 1∼4인 사업장의 경우 연간 100만개의 휴·폐업이 빈발하고 근로자의 이직이 잦은 상황에서 기초자료 조사 등에 막대한 인력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공단인력으로는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도 반대이유로 들었다. 연금공단 노조 이계문 정책실장은 “5인미만 사업장의 납기후 체납률은 5인 이상 사업장의 16배인 30% 안팎으로 추정된다.”면서 “(확대실시의)취지는 좋지만 여러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올해는 2개 권역의 해당사업장만 실시하는 등 단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업주가 연금보험료를 못낼 정도라면 급여는 제대로 받을 수 있겠느냐.”면서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7월에 전면실시한다는 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 확대

    ‘주택 임대보증금 빌려가세요.’ 서울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 등을 대상으로 주택임대보증금을 저리로 빌려주고 임대료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의 월세 부담을 덜어주고,이들에게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무료 주택임대사업’도 실시한다. 임대보증금 지원 대상은 시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예정자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4인 가족 기준 월소득 101만 9000원 미만)와 차상위 계층(월소득이 기초생활수급자의 120% 미만) ▲홍수 등 재해로 철거된 주택 세입자 ▲저소득 모·부자 가정 ▲2001년 3월 이전부터 개발제한구역내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살아온 주민 등이다. 임대보증금이 900만원 미만인 가구에는 300만원,900만∼1100만원은 400만원,1100만원 이상은 500만원을 연리 3%,7년 분납 조건으로 빌려준다.(문의=서울시 도시개발공사 민원2팀,3410-7453) 공공임대주택 외에 일반주택에 세들어 사는 차상위계층 가운데 소년·소녀가장,장애인(4급 이상),노부모 부양,모·부자 가구 및 65세 이상홀로 사는 노인은 임대료를 보조받을 수 있다.지원대상자가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1∼2인 가구는 월 3만 2000원,3∼4인은 4만 1000원,5인 이상은 5만 4000원의 임대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임대보증금 용도로 54억 6000만원을 편성,1093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임대료는 1500가구가 6억 8000만원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했다.시는 또 1,2급 중증장애인들의 안정된 주거생활과 재활을 돕기 위해 자치구별로 다음달 11일까지 신청서를 받아 이들에게 전세주택을 무료로 임대해주기로 했다.신청자격은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서 월세로 생활하는 무주택 중증장애인이며,수혜인원은 자치구마다 4명이다.희망자는 ▲주거지 등기부등본 ▲무주택기간 증명서류 ▲주민등록등본 ▲월세계약서 등을 거주지 동사무소에 내면 된다.장애인들이 입주할 주택 마련을 위해 구청이 지불하는 전세 보증금은 2인 이하 가구의 경우 2500만원,3인 이상 가구는 3000만원이다.입주자로 결정되면 2년동안 거주할 수 있다.이주여건 등 사정이 부득이하다고판단되면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시는 3월23일까지 자치구별로 무료 전세주택 입주후보자를 받은 뒤,이르면 3월 말쯤 최종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송한수 류길상기자 onekor@
  • 재건축 20가구 넘어야 가능

    오는 7월부터 연립주택등 공동주택은 20가구 이상에 대해서만 재건축을 허용하는 등 재건축 요건이 크게 강화된다.현재는 1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일 경우 재건축을 허용하고 있다. 재건축 허용 연한은 20년 이상 범위에서 시·도 조례로 연장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마련,13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300가구 또는 1만㎡ 이상의 공동주택은 도시계획절차에 따라 반드시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야 재건축할 수 있다.또 조합설립은 소유자가 10인 이상 되어야 인가했던 조항을 폐지한 대신 사업추진위원회의 운영규정,사업범위의 확장이나 축소는 주민의 50% 이상 동의를 받도록 했다. 조합설립을 위해 주민동의서를 받는 경우에도 형식적 동의에 의한 분쟁의 소지가 많아 비용 부담에 관한 내용을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이밖에 재건축 등 컨설팅업무를 담당하는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는 개인 10억원,법인 5억원의 자본금과 건축사,감정평가사,부동산 관련 경력자 등 5인 이상의 전문인력을 보유하도록 등록요건을 강화했다. 그러나 건교부가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재건축 허용연한을 지자체에 책임을 떠넘겼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단독주택 재건축은 어떻게 하나 300가구 또는 1만㎡ 이상은 반드시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야 재건축할 수 있다.정비구역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시·도 조례가 정하는 기간(20년 이상)이 지난 낡은 건축물이 3분의2이상 포함돼야 한다.300가구 또는 1만㎡ 미만인 경우 정비구역지정을 할 수 없다.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으로 하되,지자체별 특성을 감안해 시·도 조례로 연장할 수 있다.다만 정비구역내의 건축물은 20년 경과 연수와 관계없이 안전진단을 신청할 수 있다. ●부분 재건축이 가능한가 기존의 공동주택 재건축은 전면철거가 불가피해 논란의 소지가 많았다.특히단지내 상가 등 독립된 건축물 소유자들의 반대가 심한 경우 추진 자체가 힘들었다. 주택단지의 범위,부대·복리시설의 설치기준을 완화해 부분 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했다.재건축에 반대하는 토지를 뺀 나머지 부분으로도 재건축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CLEAN 3D] “스프레이 작업 마스크 벗고 합니다”

    대한매일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3D업종 사업장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클린3D 사업’을 펴고 있다.클린3D 사업은 위험하고(dangerous),지저분하며(dirty),일하기 힘든(difficult) 작업현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클린3D 사업장 설치로 재해 및 직업병 발생을 예방하고,구인난도 해소하고 있는 사업장을 찾아 그 효과를 살펴본다. ■3000호 사업장 '세정실업' 클린3D 사업장 3000호의 영광을 안은 세정실업은 가스기구 전문 메이커이다. 경기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에 자리잡은 세정실업은 연간 매출액 10억원에 불과한 중소기업이다.하지만 ‘가스 메이트’ ‘그린 스타’ 등 고유 브랜드로 휴대용 가스 버너를 만들어 시장에 내놓고 있는 당찬 회사다. 약 200평의 부지를 보증금 4000만원,월세 420만원에 빌려서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클린3D 사업장으로 선정되기 전에는 열악한 작업 환경 때문에 직원들이 하루도 버티기 힘든 실정이었다. 작업장은 맨땅으로 돼 있어서 비가 오면 질척거렸으며,조명이 어두워 실내는 항상 어둠침침했다.안전장치는 하나도 없어 직원들이 항상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특히 화물용 승강기인 호이스트는 위험 덩어리였다.더욱이 재래식 화장실에는 하루종일 파리가 들끓었다. 이런 열악한 작업환경을 가진 이 회사가 클린3D 사업장으로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다. 이 회사 김광석 사장은 지난 4월 우연히 클린3D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었다.평소 안전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한국산업안전공단에 문의했다.곧바로 직원이 공장을 찾아와 안전에 대한 모든 사항을 체크해줬다.서류심사를 거쳐 지난 8월에 클린3D 사업장으로 결정됐다. 9월부터 공장 개선작업에 착수했다.가장 먼저 제일 위험했던 화물용 승강기를 뜯어고쳤다.원자재 등 무거운 물건을 2층으로 들어올리는 이 기구는 로프 절단 등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승강기에 출입문을 설치했으며 센서를 설치,사람이 올라탈 경우 작동이 멈추도록 했다.로프가 절단될 경우에 대비,비상정지장치도 부착했다. 비만 오면 질척거렸던 바닥은 콘크리트로 포장한 뒤 에폭시 도장을 했다.또 안전통로를 확보,지게차로부터 원자재와 작업자 등을 보호했다. 모터의 전기동력 전달장치에 방호덮개를 설치,작업자의 손이나 옷이 끼이는 것을 막았다.또 벽에 방치돼 있어 충전부가 노출된 분전반을 새롭게 교체했다. 법적기준인 300룩스에 못미치는 80룩스에 불과한 작업장 조명을 개선,400룩스를 확보했다.또 작업자들이 신체조건에 맞지 않은 의자를 장시간 사용,근골격계질환 발생 위험이 높았으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인체공학적 의자로 교체했다. 건조실에는 항상 섭씨 45도 이상의 열이 발생,작업자들이 고통을 겪었으나 고열배출 배기설비를 설치,26도의 쾌적한 작업온도를 유지토록 했다. 스프레이 도장작업 시에도 분진이 발생했으나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세정실업이 작업환경 개선에 들인 비용은 총 4260만원.이중에서 2600만원은 정부로부터 무상지원받았으며 나머지 자금은 장기저리로 융자받았다. 이 회사에서 스프레이 작업을 하고 있는 박운종(46)씨는 “국소배기장치의 도움으로 마스크를 벗고도 일할 수 있게 돼 아주 좋다.”면서 “클린3D 사업장으로 선정된 뒤부터는 하루하루가 너무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김광석 사장 “이젠 자신있게 공장 보여줍니다” “클린3D 사업이 없었으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작업장을 개선했을 것입니다.” 세정실업 김광석(金光錫·40) 사장은 자신이 행운아라고 자랑했다.4000만원이 넘는 거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작업장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개선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클린 3D 사업장으로 개선한 뒤 생산성이 약 30% 향상됐다고 자랑했다.전에는 가스버너를 하루에 700개 생산했으나 요즘은 900개를 만들어내고 있다. 구인난도 한 순간에 털어버렸다.클린사업 전에는 19명이 일했으나 지금은 29명이 생산라인에서 일하고 있다.달라진 작업환경을 보고 구직자들이 막무가내로 이력서를 던져놓고 가는 경우도 있다.사람을 구하려고 사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는 여타 중소기업과는 대조적이다.이직률도 현저하게 줄어 작업장을 개선한 뒤에는 이직한 사람이 아직 한명도 없다. 김 사장은 클린3D 사업장변신에 맞춰 내친 김에 사비를 들여 공장 이미지를 싹 바꿨다.사비 6000만원을 들여 기숙사와 휴게실을 마련했으며 공장 내부의 천장과 벽을 새롭게 도장했다. 고교를 졸업한 뒤 상경,가스레인지 공장에서 일하다 현재의 사장으로 변신한 그는 화물용 승강기 사고를 두번이나 목격한 뒤 산업안전에 대한 신념을 굳혔다. 이후 사장이 된 지금은 “공장을 경영할 경우 하루를 해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에 작업장 개선작업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에는 외국 바이어들이 찾아와도 영접을 제대로 못했는데 이제는 자신있게 공장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클린3D 사업장 3000호 탄생 클린3D 사업장 3000호가 탄생했다. 대한매일과 노동부는 지난 15일 오전 경기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소재 세정실업에서 방용석(方鏞錫)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3D 사업장 3000호 인정서 수여식 및 인정패 제막식을 가졌다. 클린 3D사업은 작업환경이 열악한 업종을 대상으로한 시설 개선 사업으로 지난 1년간 정부의 지원으로 모두 3000곳의 영세 중소기업 작업환경이 안전하고 깨끗한 사업장으로 탈바꿈했다. 클린3D 사업은 지난해 10월 접수를 받은 이후 1년만에 1만 5168곳이 신청,목표 대비 150%를 기록했다. 이중에서 산업안전공단이 현지 실사를 거쳐 자금지원을 결정한 사업장은 5709곳으로 전체의 39.9%를 기록했다. 지원자금은 총 479억원으로 ▲안전설비개선자금 281억원 ▲작업환경개선자금 145억원 ▲작업공정개선 자금 53억원이 각각 지원됐다. 업종별 자금지원실적은 금속제품제조업이 25.1%로 가장 많았고,그 다음이 수송용기계제조업 19.1%,기계기구제조업 18.6%,화학제품제조업 8.3%,전기기계기구제품제조업 3.6% 등의 순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종업원 5∼30명이 47.7%로 가장 많았으며 5인 미만 42.8%,30∼50명 9.5% 순이었다. 한편 이날 인정서 수여식에 이어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인천지역 클린사업장 대표 126여명이 모인 가운데 ‘클린사업장 경영자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작업환경 개선에 적극 투자,클린사업장으로 만들것과 이미 클린사업장으로 인정받은 사업장이라도 이를 유지·발전시키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협의회 성시덕 회장은 “클린사업 개선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작업환경이 열악한 사업장들이 클린사업장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방용석 노동부장관 “클린사업장 유지·발전이 더 중요” 클린3D 사업장 3000호를 탄생시킨 방용석(方鏞錫) 노동부 장관은 “영세 소규모 중소기업의 작업환경 개선에 앞으로도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다음은 방 장관과의 일문일답. ●클린3D 사업의 성과는. 클린3D 사업으로 단기간 내에 재해가 대폭 감소하거나 청년실업 해소와 같은 복합적인 문제들이 단기간에 해결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그러나 실질적으로 클린 사업장이 타사업장보다 근로자의 만족도와 인력확보에 있어 우월한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일부 공장 밀집지역에서는 경쟁적으로 안전보건시설에 투자하는 현상이 일어나 자금지원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같이 기대 이상으로 노사의 반응이 좋고파급효과가 높아 올해 확보자금인 500억원이 이미 지난 8월에 소진된 상태다. 아울러 근로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생산성이 향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클린사업장에 당부할 것이 있다면. 많은 자금을 투입해 클린사업장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유지·발전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사업주들은 안전보건시설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시 예전의 열악한 사업장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개선된 작업장의 수준을 유지·발전시키는 데 계속적인 관심을 쏟아주기를 바란다. ●영세 소규모 사업장에서의 산재예방을 위해 중요한 점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이 있듯이 중소기업도 사업장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기술력을 높이는 등 노력을 한다면 대기업 못지 않게 세계로부터 칭송을 받고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둥이 될 것이다. 중소기업도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이뤄 노동자와 사용자가 함께 힘을 모을때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 ●내년도 산업재해예방 정책방향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근로자가 창의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작업환경이 열악하거나 재해가 자주 일어나는 업종에 종사하는 산재취약계층 근로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우선 자율안전관리를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관리의지가 강한 기업과 소홀한 기업을 차등관리하겠다.또 대형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망재해 유형 및 다발부문에 대한 예방점검 및 감독을 강화하겠다. 그리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근골격계질환 및 뇌심혈관질환 등 작업관련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 건강관리를 강화토록 하겠다. 특히 취약계층인 50명 미만 영세사업장의 재해요인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클린3D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하여 계속 추진하겠다. 김용수기자
  • [CLEAN 3D] 시흥 ‘대창공업’

    대한매일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3D업종 사업장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클린3D 사업’을 펴고 있다.클린3D 사업은 위험하고(dangerous),지저분하며(dirty),일하기 힘든(difficult) 작업현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클린3D 사업장 설치로 재해 및 직업병 발생을 예방하고,구인난도 해소하고 있는 사업장을 찾아 그 효과를 살펴본다. ■시흥 '대창공업'/ 확 바뀐 작업공간… 안전사고 '0'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흥공단에 자리잡은 대창공업은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전형적인 중소기업이다. 월세 600만원을 주고 빌린 300여평의 공장에서는 8명의 직원이 프레스 작업과 용접 등 이른바 3D 업종에 속하는 공정 속에서 일한다. 하지만 이 회사는 지난 10월 클린3D사업장으로 선정된 뒤 작업환경이 확 바뀌었다. 지난 1월 한국산업안전공단이 클린3D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공단에 문의,안내 메일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안내문에 따라 서류를 작성,신청하자 직원이 찾아와 자격이 적정한지 등을 조사했다.1개월 뒤 자격심사에서통과돼 본격적인 개선작업에 들어갔다.공단의 전문가와 회사의 안전담당 관리자가 함께 개선점을 찾아낸 뒤 곧바로 공사에 착수했다. 우선 바닥을 에폭시 도장으로 말끔하게 코팅했다.전에는 시멘트 바닥으로돼 있어서 먼지가 많았으나 이제는 먼지가 없어져 제품불량률이 줄어들었다. 에폭시 코팅 위엔 지게차 안전통로를 표시,지게차가 작업기계나 근로자들을 다칠 위험없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프레스에는 광전자식 방호장치를 설치했으며 두 손으로 스위치를 눌러야 작동될 수 있도록 해 손가락 절단 등 안전사고를 예방했다.뿐만 아니라 자석으로 된 집게를 사용,완제품을 옮기도록 해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고있다. 용접기에는 국소배기장치를 달았다.용접작업시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가 국소배기 장치를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근로자들은 안전하게 용접할 수 있게됐다.전에는 벽면에 환풍기를 설치했지만 제대로 배기가 안됐으며,그나마 겨울에는 추워서 문을 열어놓지 못해 환기가 안돼 실내공기가 몹시 탁했다. 용접작업 때는 반드시보안경을 착용토록 하고 있으며 용접기계 옆에는 특수 차광망까지 설치,작업자의 눈을 보호하고 있다. 이 회사는 프레스와 용접기계 등 18대의 모든 작업기계 옆에 ‘나의 기계’라는 명패를 부착해 놓고 있다.명패에는 작업자의 이름과 사진이 붙어있어 작업자들이 자신의 기계를 소중하게 여기게 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다.작업대 옆엔 작업 순서를 부착해 놓았다.모든 작업공정을 그림으로 그려놓고 규격,수량,측정기구 등을 적어놓아 작업자들이 그림을 보면서 작업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특히 작업에 필요한 안전보호구를 명시해 놓아 작업자들이 작업 전에 안전보호구를 항상 챙기도록 하고 있다. 5년 동안 용접 일을 하고 있는 이상조(59)씨는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한 이후 마스크를 벗고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환경이 깨끗하게 변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클린3D 사업에 힘입어 지난 99년 1월26일부터 지금까지 재해가 없어 무재해 1749일을 달성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임종태 대창공업 사장/ “구인 걱정덜고 생산성 20∼30% 향상” “이제 중소기업체도 품질 향상과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신경쓰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대창공업 임종태(任鍾泰·47) 사장은 “작업 환경이 위험하면 근로자 들이 더 이상 일하려 들지 않는다.”며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근로자들은 작업환경이 보다 나은 곳을 찾아다니기 때문에 작업환경이 열악할수록 인력난에 시달리고 품질저하 및 수주실적 악화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임 사장은 “특히 몇년 전만 해도 근로자들이 월급을 중요시했지만 요즘은작업환경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며 작업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자신도 수년 전만 해도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렸지만 자동화설비와 클린3D 사업장 설치로 구인난 걱정을 덜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임 사장은 클린 3D 설치 이후 생산성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말했다.전에는 용접작업의 경우 작업자들이 오랫동안 일을 하지 못했으나 지금은 연장근무를 해도 피곤해하지 않는다고설명했다.이에 따라 생산성이 20∼30% 향상됐다. 임 사장은 “품질 및 가격 경쟁에서 밀리면 납품가가 떨어져 채산성이 악화된다.”면서 “자동화 설비 및 클린3D사업으로 원가를 낮춰야 중소기업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체의 환경개선 및 자동화설비 지원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임 사장은 지난해 매출액 25억원에 이어 올해 28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수기자 ■“클린3D 효율성 높이자”사업장 120곳 똘똘 뭉쳤다 경기 반월·시화공단내 클린3D사업장 사업주들이 클린3D사업장 개선을 위해 똘똘 뭉쳤다. 이 지역 클린3D사업장 120곳의 사업주들은 최근 ‘클린3D사업장 개선사례발표회’를 갖고 효율적 개선방안 모색에 나섰다.산업안전공단도 이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내놓았다. 반월·시화공단은 유해·위험 사업장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는 곳이다.특히 중소기업 전용공단인 이곳은 1997년부터 입주업체의 임대사업 허용조치로 5인 미만 영세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최대의 외국인 밀집지역인안산을 끼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 취업이 3D업종에서 전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개선사례 발표회를 갖고 클린3D사업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위한 클린 담당자를 위촉했다.클린 담당자는 대부분 사업장의 대표가 맡지만 임원·부서장·사원 등도 맡을 수 있다. 또 클린 담당자들로 협의회를 구성했다.협의회는 업종별 및 총회 등 이원화돼 있다.협의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운영된다.회원끼리 이메일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으며 안산지도원 홈페이지를 통해 양방향 사후관리가 가능하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안산지도원도 클린사업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클린 담당자의 위험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업종별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자료를 제작,배포하기로 했다.또한 유해물질관리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기법을 개발,전파할 계획이다. 안산지도원측은 이를 통해 클린3D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청결하게 유지하고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안산지도원 최창률 안전지원부장은 “산업안전은 시설의 안전화와 작업자의 안전작업이 동시에 이뤄져야 가능하다.”면서 “시설개선과 함께 근로자에 대한 의식개선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日경제 ‘제로 성장’ 눈앞

    일본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3·4분기에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다우존스통신사와 닛케이 뉴스가 집계해 13일 발표할 예정인 경제전문가 25인이 제시한 추정치에 따르면 3·4분기(7∼9월) GDP 성장률은 0.5%로 둔화되고 연간성장률은 1.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회복이 지나치게 수출 신장세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소비수요 회복이 무척 더딘 미국을 주요 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더욱이 1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는 119.51엔으로 2개월째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출에 적신호를 던지고 있다.금융재정성은 지난 9월 무역흑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었다고 밝혔지만 올해 초보다는 현저하게 흑자폭이 둔화되고 있다. 동시에 서비스부문에서의 적자는 연간 대비 17%나 늘었다.그 결과 9월 경상수지 흑자는 올들어 처음으로 줄어들었고, 지난해보다 6.8% 떨어진 1조 1700억엔(11조 7000억원)에 머물렀다. 10월에는 서비스 산업의 경영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 조사결과 서비스 부문 종사자들역시 같은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 전망 조사 지표에 따르면 10월에는 9월보다 4.3포인트 빠진 38.1을 기록했다.수치가 50 미만이면 응답자 다수가 경영여건에 대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이같은 환경은 4·4분기(10∼12월) 성장에도 제동을 걸 전망이다.9월 민간기업의 기계 주문량은 전월보다 12.7% 늘었지만 정부는 4분기에는 전 분기에 견줘 6.5%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 분석가들은 4분기 성장률이 ‘제로’에 가깝게 낮아질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시장은 온갖 악재들에 짓눌려 기진맥진해 있고 은행들이 엄청난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했을 때 얼마나 손실을 기록하게 될지에 대한 공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일본금융청(FSA)은 지난주말 일본 5대 은행 보유 부실 채권 규모를 14.5% 상향 발표했다. 임병선기자
  • 복지 Q&A/ 새달 보험급여 제한범위는

    ◇11월부터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가입자들의 급여가 제한된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세요. 그렇습니다.국민건강보험법 제68조 제1항 직장보험료 납무의무조항과 같은법 제48조 제4항 보험급여 제한 규정에 따라 개인사업장 및 법인 사업장의 사업주는 건강보험료를 납부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난 2000년 7월 이후 납부하셔야 할 보험료중 3회분 이상 보험료를 1개월 이상 체납하신 가입자들은 보험급여가 11월부터 제한됩니다. 급여제한 범위는 모든 보험급여에 대해 포괄적으로 해당되고 급여제한 대상자에게는 문서로 내용과 사유를 사전통지해 드립니다. ◇시장에서 종업원 3명을 두고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저와 같은 경우에도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하나요 지난해 7월부터 모든 사업장의 근로자 및 사용자는 물론 1개월이상 고용되는 일용근로자라도 직장가입대상자에 포함됐습니다. 다만 5인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중 일부 업종은 임의가입대상업체입니다.즉 농업,임업,어업,건설업,가사서비스업,다과점,이·미용업,기타 오락사업,음식점업,주점업,섬유염색 및 가공업,사무·화학용품 제조업,숙박업,특수·외국인학교 등 기타교육기관,자동차판매업종이 해당됩니다.임의가입사업장도 근로자의 동의절차를 거쳐 직장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의 경우 당연 적용대상 사업장이 아니라 임의 가입대상입니다.만약에 가입의사가 있으시면 근로자 3명중 2명이상의 동의를 거쳐 가입하시면 됩니다. ◇얼마전 피부과병원을 몇번 찾은 적이 있는데 갈 때마다 진료비가 달랐습니다.환자의 본인부담금은 어떻게 산정되는지 알려주세요. 의원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을때 요양급여비용 총액이 1만5000원 미만이면 65세 미만은 3000원,65세 이상은 1500원을 본인부담금으로 내게돼 있습니다.1만5000원을 초과하면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를 부담토록 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제공
  • 오늘의 아시아드

    ◆ 수영◇남자 50m 자유형,남자 200m 배영,여자 800m 자유형,여자 400m개인혼영,여자 400m 계영(오전 10시 이상 사직수영장) ◆ 야구◇예선 필리핀-타이완(오후 2시)중국-일본(오후 6시 이상 사직구장) ◆ 농구◇남자 8강 일본-중국(오후 3시)북한-카자흐스탄(오후 7시)◇여자 예선 중국-일본(오후 1시)타이완-말레이시아(오후 5시 이상 금정체) ◆ 보디빌딩◇남자 60㎏ 미만,65-70㎏,75-80㎏,85-90㎏(오후 2시 이상 부산시민회관) ◆ 복싱◇남자 예선 플라이급·미들급(이상 오후 2시 마산체육관) ◆ 볼링◇남자 3인조(오전 9시),5인조(오후 5시20분)◇여자 3인조(오후 1시이상 홈플러스아시아드볼링장) ◆ 사이클◇남자 4㎞ 개인추발 결승,4㎞ 단체추발 예선,개인·단체 스프린트 결승 ◇여자 3㎞ 개인추발 결승,스프린트 8강전(오전 10시20분 이상 금정사이클경기장) ◆ 축구◇남자 예선 리비아-아프가니스탄(오후 4시30분)바레인-팔레스타인(오후 7시 이상 창원종합운)이란-카타르(오후 4시30분)일본-우즈베키스탄(오후 7시 이상 마산종합운)북한-쿠웨이트(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파키스탄-홍콩(오후 7시 양산공설운) ◆ 체조◇남자 기계체조 뜀틀,평행봉,철봉 결승(오후 3시)◇여자 기계체조평균대,마루운동 등(오후 6시 이상 사직체) ◆ 핸드볼◇남자 예선 쿠웨이트-타이페이(오후 5시)◇여자 예선 중국-북한(오후 3시 이상 창원체) ◆ 하키◇여자 중국-인도(낮 12시30분) 한국-일본(오후 3시 이상 강서하키장) ◆ 럭비◇남자 15인제 결승 한국-스리랑카(낮 12시)일본-타이완(오후 2시 이상 울산종합운) ◆ 소프트볼◇여자 결승(오전 10시 구덕구장) ◆ 세팍타크로◇남자 결승(오전 10)?여자 결승(오후 1시 이상 동서대) ◆ 정구◇남자 단식 결승(오후 3시20분)◇여자 단식 결승(오후 3시 20분 이상 사직정구장) ◆ 테니스◇남자 단체 결승 ◇여자 단체 결승 (오전 10시 이상 금정테니스경기장) ◆ 배구◇남자 예선 중국-타이완(낮 12시)파키스탄-일본(오후 2시)이란-카타르(오후 4시)◇여자 예선 태국-일본(오전 10시 이상 기장체) ◆ 탁구◇남자 단체 결승(오후 2시),혼합복식 1·2회전(오후 5시 이상울산동천체)
  • 올 상반기 産災사망 급증

    산업재해가 크게 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20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생한 산업재해자수는 3만 88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2%인 1286명이 늘었다.또 각종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수는 1242명으로 4.11%가 증가했다.산업재해자 중 업무상 질병자수는 2816명으로 7.93%가 늘었다. ●현황= 올 상반기 산업재해 사망자는 12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명이 늘어났다.이중 업무상 사고 사망자수는 622명으로 0.32% 증가했다. 업무상질병 요양자수는 2196명으로 7.86% 증가했다.업무상 질병 중 난청·중금속중독 등 작업병자는 735명으로 29.3%(166명)가 급증했으며 뇌·심혈관질환자 등 직업관련성 질병자는 2081명으로 2% 늘었다.이밖에 신체에 부담을 주는 작업으로 인한 질환자는 44.7% 늘고 요통질환자는 23.2% 줄었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 재해의 70.6%를 차지했으며 5인 미만 영세사업장도 전체의 22.4%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사 1년 미만 재해자가 전체의 60%를 차지했고특히 6개월 미만 사업자가 전체의 49%나 돼 신입사원에 대한 안전교육이 필수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월요일(16.57%)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금요일(16.14%),목요일(15.94%) 등의 순이었다. ●원인= 산재가 늘고 있는 이유는 민간부문 주택 및 사무실 발주 등 건설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산업재해에 취약한 미숙련,고령,여성인력이 건설현장에 많이 투입됐기 때문이다. 또 안전관리 능력이 취약한 5인 미만 사업장 등 소규모 건설현장이 대폭 늘어난 것도 원인중의 하나다.6월말 현재 5인 미만 사업장은 62만 4000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 증가했다.진폐,신체부담작업 등으로 인한 업무상 질병이 급증한 것도 산업재해 발생을 높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대책= 노동부는 건설현장에 감독관을 파견,보호장구 착용여부 등을 감독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사업주의 의무와 책임 등을 담은 홍보책자를 제작,배포키로 했다. 영세건설 현장에 대한 기술지원 대상을 1만곳에서 2만곳으로 확대하고 유해·위험성이 높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작업환경 측정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클린3D사업을 적극 홍보,공장설립 단계에서부터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토록 하고 직업병 발생사업장에 대해서는 공정 전반을 점검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dragon@
  • [CLEAN 3D] 개선된 근로환경/생산성 20%오르고 …이직률 제로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대한매일신보사와 함께 근로자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궁극적으로 구인난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9월 ‘클린 3D사업’을 시작했다.사업 이후 3D 사업장의 작업 환경과 근로자들의 일하는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2개 업체를 선정,현지 르포를 통해 알아본다. ◆동은개발진흥=1000호 클린 사업장으로 지정된 농업용 중장비 생산업체로 불과 한달 전만해도 전형적인 3D업체였다.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 자리잡은 300평 규모의 작업장은 통풍이 제대로 안돼 작업장 안은 늘 퀴퀴한 페인트 냄새가 진동했고 낮에도 햇볕이 들지 않아 전등을 켜야했다.1200개의 부품을 조립하는 예민한 작업이라 침침한 눈과 마비된 후각으로 근로자들의 건강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직원 구하기도 힘들었다.그나마 20명의 직원들 마저도 하나 둘씩 사업장을 떠나 ‘구멍’이 뚫리기 일쑤였다.하지만 열악한 작업환경은 ‘클린 사업’을 완료한 지난달 이후 바뀌기 시작했다. 이무렇게나 굴러다니던부품들은 종류별,크기별로 분류돼 새로 설치한 4층부품 선반대에 차곡차곡 정리됐다.기름과 페인트가 흥건하던 바닥은 특수 코팅된 고무로 단장했다.천장에 투명 플라스틱으로 된 자연 채광창을 만들어 낮에도 전등 없이 작업이 가능하게 됐다.작업환경개선에 투자된 돈은 모두 3600만원.이중 2000만원은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이 업체는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있다.지난달 방문한 미국 바이어가 깨끗한 작업장을 보고 바로 계약,처음으로 소형 굴삭기 140대를 해외로 수출하는 개가를 올린 것이다.내년 가계약물량만도 600대나 된다. 김진수(37)과장은 “클린 사업을 실시한 이후 하루 1대 반꼴이던 생산량이 3대로 두배로 늘어나고 불량률도 거의 제로 상태에 가깝다.”며 “깨끗한 환경으로 일하고 싶은 분위기가 조성돼 이직을 생각하는 직원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성덕공업사=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수도꼭지 연마 가공업체.먼지하나 없이 깔끔하게 마감된 초록색 바닥과 400룩스에 달하는밝은 조명의 작업장이 눈에 띄었다.공장이기보다는 조용한 독서실 분위기였다. 클린 사업을 실시하기전 이곳의 모습은 70년대 영세 공장을 연상시켰다.90여평에 이르는 작업장은 연마할때 나오는 쇳가루와 분진으로 가득찼고 피부병을 앓지 않는 근로자가 없을 정도였다.조명은 법적기준에 3분의 1에도 못미쳤다.근로자들은 신체조건에 맞지 않는 낮은 작업대와 의자로 항상 구부정한 자세로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2월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지원을 받아 클린사업장으로 변모하면서 모든 문제가 해소됐다.지붕엔 단열재를 덧붙여 삼복 더위속에서도 티셔츠를 입고 작업을 할 수 있게 됐고 보일러 시설을 새로 마련해 직업후 샤워도 24시간 가능해졌다.작업장이 최신식으로 변모하자 생산성이 20%나 향상됐고 직원들의 결근률도 5%이하로 떨어졌다. 무엇보다도 88년 창업 이후 매년 5∼6명씩 작업장을 떠나던 직원들의 이직률이 ‘0’상태로 변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지난해 8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이 공장은 올 상반기에만 5억 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얼마전 10여명의 신입 직원을 새로 뽑고 바로 옆에 50평 규모의 제2공장을 신축했다. 10년 근속사원 장세포(43)씨는 “깨끗한 곳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에 요즘 어깨를 쭉펴고 출근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인천 이영표기자 tomcat@ ■산재율 0.5% 도전 ‘산업 재해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잡아라.’ 한국산업안전공단이 2005년까지 산업 재해율을 선진국 수준(0.5%)까지 떨어뜨린다는 ‘이노비전 2005’ 계획을 31일 발표했다. ‘이노비전 2005’는 안전보건관리가 취약한 5인미만 3D 사업장 확산과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 증가등 급변하는 노동시장 환경에 대응,산업안전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또 공단은 ‘초일류 안전보건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식경영,혁신경영,고객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역량 발휘 ▲최상의 고객감동실천 ▲혁신적인 조직문화 창달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추진된 산재예방 사업 전반에 대한 검토와 평가를 통해산재 위험이 높은 사업장의 집중 관리와 안전기술의 업그레이드,산업안전 기준의 표준화 등 구체적인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3D업종이 집중돼 있는 소규모 사업장과 산재다발 사업장에 대해자금,기술,교육을 지원하는 등 ‘클린 3D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맞춤형’ 기술지원,종합기술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재해감소 효과를 가시화시킬 방침이다.또 산재취약 및 안전 소외계층에 대한 관리를 위해 ▲농·임·수산업종 안전보건관리 활동지원 ▲여성근로자 건강보호 안전보건 지원등 소외계층에 대한 특별안전 관리대책을 수립·시행키로 했다. 김용달(金容達)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2005년에는 산업안전 선진국으로 거듭 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성시덕 성덕공업사 사장“구직난 말끔히 해소” “3D업체의 오명을 벗고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게 돼 속이 다 후련합니다.” 공장 설립 14년 만에 숙원을 이룬 성덕공업사 성시덕(46)사장은 얼마전까지도 직원들의 이직 걱정에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고 한다. 아무리 대우를 잘 해줘도 좁은 작업공간과 낡은 설비 등 지저분한 작업장환경을 견디지 못한 직원들은 입사하자 마자 이내 사표를 던지기 일쑤였다.성사장 본인이 직접 빈 작업대를 채워가며 하루종일 수도꼭지 연마작업을 해야 했을 정도였다. 상심이 깊던 성사장에게 지난 2월 한국산업안전공단의 클린사업장 선정은 한마디로 사업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성사장은 “3D 업종이라는 이유로 직원들이 불편해하고 생산직 사원을 구하기도 어려워 클린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클린사업장으로 선정되고 난뒤 직원들의 구직신청이 몰려들고 생산성도 따라서 높아져 제2공장까지 신축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중국 진출 계획도 갖고있는 그는 “클린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본인 부담 능력이 없어 포기하고마는 대부분의 영세업체 사업주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이영표기자 ■지홍근 동은개발 신입사원 “깨끗한 작업장에 매료” “깨끗한 작업장속에서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찾았습니다.” 동은개발진흥 직원 지홍근(22·인천시 연수동)씨는 요즘 새로운 도전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일하고 있다.지씨는 지난달 14일 이 회사에 입사한 새내기직원.클린사업을 완료하자마자 이 작업장에 들어왔다. 이 회사에 오기 전 대기업체 S식품회사에서 1년간 근무하기도 했다.군대를 다녀온 뒤 같은 계통의 일을 찾던 지씨는 우연히 인터넷에 떠있는 이 회사의구인 광고를 보고 무작정 원서를 냈다. 인터넷에 떠있는 작업장의 깨끗한 모습에 매료됐기 때문이다.면접날 작업장환경과 동료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결심을 더욱 굳히게 됐다. 지씨는 “이 정도의 깨끗한 작업장과 일할 분위기면 충분히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을거라 생각했다.”며 “새로운 기술을 배워 ‘엔진 조립’쪽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지씨는 “지저분한 주위 다른 사업장과 비교할 때 작업능률이 몇배는 높은 것 같다.”며 “정말 평생 내 회사라는 주인 의식을 갖게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이영표기자
  • 산업안전특집/CLEAN 3D/산업안전공단 김용달 이사장 “영세사업장 재해 획기적 감축”

    한국산업안전공단 김용달(金容達) 이사장은 “근로자 5인이하 전 사업장으로 산업안전 보건법이 적용됨에 따라 산업재해가 날로 늘고있는 추세”라면서 “클린 3D사업을 통해 영세 사업장의 재해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밝혔다. ◇ 최근 산업재해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 산재는 지난 95년 재해율 1% 미만대(0.99%) 진입(재해자 7만8034명)에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다 2000년7월부터 산업안전 보건법이 5인이하 전 사업장으로 확대·적용된 이후 재해자와 사망자 수가 모두 증가하는 추세다.재해자 수는 2000년의 경우 8만1434명으로 전년보다 18.06%포인트가 늘었다. ◇ 산재가 증가하는 원인은. 최근 아파트 등 주택수요 증가로 건설 물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재해에 취약한 신규 근로자,노령자 등이 대량 유입,산재 발생 위험성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또 개인 질병으로 취급되던 뇌·심혈관계 질환,근골격계 질환 등 작업관련성 질환이 산업재해로 인정되는 범위가 확대되면서 근로자의 산재보상청구에 대한 권리의식도 증대돼 요양 신청이늘어나고 있다. ◇ 소위 3D업종이 많은 소규모 사업장들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데. 결론적으로 말해 중소사업장의 경우 영세성 때문에 제대로 된 안전보건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안전관리조직,경제력,노사의 안전의식 등 제반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대기업에서 도금·프레스·주물 등 유해·위험작업을 중소기업에 하도급하는 바람에 영세사업장은 유해·위험요인에 노출돼 있다.열악한 기업의 재정구조와 안전보건에 대한 기술부족으로 자율안전 보건관리를 위한 투자와 관리가 곤란한 점도 있다. ◇ 공단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 3D사업의 핵심 내용은. 소규모 사업장은 대부분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유해·위험공정이 많아 재해발생 위험이상존하고 있다.또 이 때문에 기능인력들이 취업을 꺼려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정부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3D업종의 인력난을 해소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위해 ‘클린 3D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클린 3D사업의 성과는. 초기에는 실적이 부진했으나 대한매일,YTN 등 언론의 홍보와 참여 기업들의 성공담 전파로 사업장 신청이 폭증하는 실정이다.현재 1,032개 사업장에 클린사업장 인정패가 수여되는 등 모두 3,941개 사업장에 320억원이 지원됐다. 특히 10명 미만 사업장의 작업관련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도우미’사업은 목표 대비 98%를 달성하는 등 사업장에서의 호응도가 날로 높아지고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고용보험 확대 적용

    노사정위원회는 비정규직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사회보험 적용을 확대키로 6일 합의했다. 노사정위 비정규직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합의문을 통해월 80시간,주 18시간 미만의 일용직 근로자에 대해 고용보험을 적용하고 학습지 교사,골프장 캐디 등 특수형태 근로자에게 산재보상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노사정위 합의에 따라 노동부 등 관련 부처는 내달부터관련법·대통령령 등 관계 법령을 정비,이르면 내년부터시행할 방침이다. 건강보험과 관련,적용제외 또는 임의가입으로 분류돼 있는 음식·숙박·자동차판매업 등 15개 업종에 대해 사업장 가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연금의 경우 5인 미만사업장과 3개월 미만 임시 일용직의 사업장 가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했다. 경영계와 노동계가 각각 27%,55.7%로 큰 차이를 보여온비정규직 규모와 관련,노사정위는 1차적으로 고용형태에따라 한시적 근로자 또는 기간제 근로자,단시간 근로자,파견·용역·호출 등의 형태로 종사하는 근로자를 비정규직으로 정의했다.비정규직근로자 규모는 전체 근로자의 27.3%로 추산된다. 노사정위는 근로기준법상의 보호와 각종 사회보험 혜택등에서 소외돼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계약근로자나 장기임시 근로자 등을 별도로 ‘취약근로자’로 분류해 이들에대한 보호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이호근 전문위원은 “이번 합의문은 관련 법 제도의 개선 논의에 앞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담고 있다.”며“1차 합의를 토대로 구체적인 법제도 개선 사항에 대한논의를 벌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사정위는 또 비정규직 보호 확대를 위해 근로 감독관을 확충하고 근로감독에 노사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별도의 기구를 설치하는 등 근로감독 강화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産災 작년 18% 늘었다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가 지난해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가 1일 발표한 2001년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산업재해자 수는 8만 1434명으로 2000년보다 1만 2458명(18.06%) 늘어났다.사망자 수는 2748명으로 전년에 비해 220명(8.7%) 증가했다. 전체 근로자수 대비 재해율은 0.77%로 전년도의 0.73%보다 높아졌지만 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망 만인율은 2.6으로 전년도의 2.67보다 감소했다. 업무상 질병자 가운데 요통질환자 820명,신체부담 작업으로 인한 질환자 778명 등 근골격계 환자 수는 1598명으로전년도의 589명에 비해 58.4%나 급증했다. 뇌·심혈관계 질환자 수는 2192명으로 전년대비 242명(12.4%) 증가했다. 진폐환자가 957명으로 전년대비 120% 늘어나는 등 난청,중금속 중독 등 이른바 전통적 직업병 환자도 1538명으로72.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체 재해의 69%가,5인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전체 재해의 21.3%가 발생했다.또 근속기간 1년 미만 재해자가 전체 재해의 58.8%를 차지한것으로 분석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 2000년 7월부터 5인 미만 사업장까지 산재보험이 확대 적용되면서 영세 사업장에서 산재환자가 급증했다.”며 “5인 미만 사업장과 건설현장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영세업체 임금 ‘대기업 절반’

    영세 소규모 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대기업 근로자보다 더 오래 일하고도 임금은 절반 정도 밖에 못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가 상용 근로자 5인미만 소규모 사업체 1만4000곳의 근로자 3만1350명을 대상으로 근로실태를 방문 조사해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월 평균 임금(정액+초과 급여)은 101만3000원으로 연간 상여금 82만1000원을 더한 월 임금 총액은 108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0.7%,40만∼59만원 5.6%,60만∼79만원 21.5%,80만∼99만원 23.7%등으로 월 임금 총액이 100만원 미만인 근로자가 51.5%를차지했으며,대기업 수준인 200만원 이상은 5.6%에 그쳤다. 이는 상용 근로자 5인이상 사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의지난해 월 임금 총액 175만2000원의 60%,월 213만5000원을 받는 300∼499명 기업의 절반에 불과한 액수다. 반면 5인 미만 사업체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50.3시간으로 상용근로자 300명∼499명 기업의 46.6시간,500명이상 기업의 45.9시간에 비해 길었다. 이들소규모 업체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2.9년으로기업체 평균 5.6년에 비해 훨씬 짧아 높은 이직률때문에업체가 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관계자는 “영세업체의 상여금이 5인 이상 사업체의 19.4% 수준에 머물렀고 특히 여성 근로자의 임금은 남성의 70.2%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했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CLEAN 3D] 노동부 ‘클린 3D사업’ 대폭 개선

    시행 6개월을 맞은 ‘클린 3D사업’이 대폭 개선된다. 노동부는 26일 그동안 시행과정에서 수렴된 일선 현장의목소리를 전면 수용키로 방침을 정했다.보다 많은 영세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투명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모니터링제도 강화 등 사전·사후관리에 중점을 뒀다.또 집행기관인 한국산업안전공단의 규정·규칙을 세분화·명문화시켜 안정된 사업시행에 나설방침이다. ◆ 분야별 개선방안.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예산 집행에 따른 인정 기준이 엄격하다는 일부 사업주들의 불만을 수렴,클린 사업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제조업의 경우 소음이 많은 프레스 업체처럼 ‘소음’ 개선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토록 기준을 완화했다.자동화 설비지원은 안전과 연계된 범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신·증설 및 이전 예정 사업장은 방호장치 등 안전개선 설비와 국소배기장치 등 작업환경 개선설비를 지원한다. ◇건설업 개선방안=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 10억원 미만현장에서 사망재해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지원대상을 공사금액 3억원 이상(1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공사종류도 확대키로 했다.지원내용 및 항목도 명확히 정해 시행한다. ◇안전보건관리기술지원 사업=민간대행기관이 업무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서류 및 절차를 간소화하고 가능한 대행 수수료를 조기 지급,현장의 사기를 높일 방침이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작업환경 측정비 보조는 확보된예산 범위내에서 시행하되,다른 사업장과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일부 보조하는 방향이 고려되고 있다.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기술지원 사업=범위와 대상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대상은 협력업체 보유 대기업(신축적으로 결정)으로 하고,협력업체는 사내·외,소사장 등을 모두 포함할 예정이다.이 경우 1000명 이상 제조업 571개소,800억원 이상 건설현장 320개소 등으로 추정된다. 모기업은 협력업체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상호 관심사를협의하고,안전진단 실시,안전보건관리기술 및 안전교육 지원 등 협력업체 지원방안과,재해다발 협력업체에 대한 제재방안을 마련,시행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지도원 직원(기관장 제외) 1인당 1개소 이상 협력업체를 책임 관리(등록을 받는 방안 강구)하고,정기적으로 회의에 참석하여 자금·교육·기술지원 및홍보자료 배포 등 안전관리 취약협력업체 지원방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건강도우미 사업=건강도우미 지원횟수 증가 및 보수인상은 사업 평가 후 2003년 예산반영 여부를 추후 결정키로했다.노동부장관 명의의 출입증 발급은 현행법 상 어려움이 있어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명의의 출입증을 검토하고 있다. ◇예산지원 강화=모든 예산은 가능한 현재 확보된 예산 범위내에서 조정하되,사업내용 변경 등에 따른 추가재원은각 사업 예산 중 과부족액에 따라 내부 조정한다. 그러나 상반기 사업결산 후 절대액이 부족할 경우 산재예방기금 여유자금에서 충당토록 기금운용 계획을 변경,추가 출연을 검토할 방침이다. ◇클린 사업 상황실 신설=상황실에서 주간 단위로 대행기관을 포함,추진실적을 파악하고 부진기관을 독려할 방침이다.신뢰성·투명성확보를 위한 모니터링 체제 확립,사업전반에 대한 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사업내용개선방안 및 계속 추진여부 등을 종합 검토키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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