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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에 한 골 만회 유종의 미…남북단일팀 ‘아듀 평창’, 눈물 짓는 머리

    스웨덴에 한 골 만회 유종의 미…남북단일팀 ‘아듀 평창’, 눈물 짓는 머리

    세계랭킹 5위 스웨덴에 1-6 완패…한수진 만회골5승 전패 마감…머리 감독 눈물 펑펑, 北박철호 감독도 눈물 올림픽 역사상 첫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5전 전패로 경기를 모두 마감했다. 비록 경기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세계랭킹 5위 스웨덴과 맞붙어 한 골을 만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시아 지역 외 국가와 상대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 선수들은 부상을 당한 한 명을 제외한 전원이 올림픽에서 뛸 수 있는 출전 기회를 얻었고 북한 선수들 가운데는 12명 가운데 5명이 출전했다. 5경기에서 2득점, 28실점의 초라한 성적표였지만 남북 자매들이 하나가 돼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큰 인상을 심어줬다.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20일 강원 강릉의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웨덴과 7∼8위전에서 한수진이 만회 골을 넣는 등 분전했으나 1-6(1-2 0-1 0-3)으로 졌다. 머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을 향해 달려온 신소정과 북한 박철호 감독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박 감독도 신소정을 안으며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B조 조별리그 3경기에 이어 5∼8위 순위 결정전 2경기에서도 모두 패한 단일팀은 이로써 5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 22위인 한국, 25위인 북한으로 이뤄진 단일팀이 힘을 모으고 뜻을 합해도 스웨덴(5위), 스위스(6위), 일본(9위)과의 현격한 실력 차이를 뛰어넘을 수는 없었다.하지만 올림픽 첫 출전인 점을 고려한다면 선전했다. 일본은 1998년 나가도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결과는 5전 전패에 2득점, 45실점이었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스위스와 스웨덴에 나란히 0-8로 대패하며 올림픽 초보 티를 냈던 단일팀은 점차 경기력이 살아났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14일 일본전(1-4 패배)에서 한국계 혼혈 선수인 랜디 희수 그리핀이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을 터트렸다. 이틀 전, 5∼8위 순위 결정전 1라운드에서는 스위스와 ‘리턴매치’를 벌여 비록 패했지만 0-2로 지며 앞선 0-8 패배가 단일팀의 본 실력이 아니었음을 입증해냈다. 이날 스웨덴과 최종전에서는 한수진이 0-1로 뒤진 1피리어드 6분 21초에 단일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하지만 스웨덴의 사비바 퀼레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지 31초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의 이연정은 이날 처음으로 게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한국 스케이터 20명 중 대회 직전 발목 인대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이은지를 제외하고 전원이 ‘평창의 추억’을 가슴에 남겼다. 백업 골리 한도희는 이날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됐지만 제니 김 노울즈는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단일팀에 가세한 북한 선수 12명 중에서 게임 엔트리 22인에 한 번이라도 포함된 선수는 정수현, 김은향, 황충금, 진옥, 김향미 등 총 5명이다. 김은향은 단일팀의 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분의 1초 따지는 봅슬레이 20년 만의 공동 금메달, 루지는 1000분의 1초

    100분의 1초 따지는 봅슬레이 20년 만의 공동 금메달, 루지는 1000분의 1초

    동계올림픽 봅슬레이에서 20년 만에 공동 금메달이 나왔다. 동계올림픽 전체를 통틀어서는 아홉 번째다. 19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을 때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치(캐나다) 조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독일) 조가 1~4차 시기 합계 3분16초86으로 100분의 1초까지 기록이 똑같아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3회 동계올림픽인 1932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대회부터 봅슬레이는 정식종목이 됐는데 1998년 일본 나가노대회에서 처음 피에르 루에더스-데이비드 맥이처런(캐나다) 조와 군터 후베르-안토니오 타르타글리아(이탈리아)가 공동 금메달을 딴 지 20년 만의 일이다. 3차 시기를 마쳤을 때 1위부터 5위까지 100분의 25초 안에 다닥다닥 모여 있었지만 4차 시기는 더욱 극적으로 갈렸다. 크립스 조가 프리드리히 조에 0.06초 앞서 있었지만 먼저 뛴 프리드리히 조가 4차 시기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을 냈다. 가장 빠른 기록은 오스카스 멜바디스-제니스 스트렝아(라트비아) 조가 라트비아 조가 작성해 합계 3분16초91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크립스 조는 결승선을 들어오고 난 뒤 TV 모니터에 녹색 불이 들어오지 않아 자신들이 은메달에 그친 줄 알았지만 나중에 공동 금메달이란 소식에 펄쩍 뛰어올랐다. 동계올림픽 역사에 첫 공동 금메달은 1928년 스위스 장크트모리츠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나왔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베른트 에벤센(노르웨이)과 클라스 툰베리(핀란드)가 첫 공동 우승을 남겼다. 1956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옛 소련의 예브게인 그리신과 유리 미하일로프가 2분08초6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1000분의 1초까지 재는 현재 기술이라면 1위와 2위를 가를 수 있었지만 당시에는 도리가 없었다. 그리신은 4년 뒤 미국 스코밸리올림픽 같은 종목에서도 로알드 아아스(노르웨이)와 공동 우승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4년 전 소치에서도 공동 금메달이 나왔다. 알파인스키 여자 다운힐 결선에서 나온 티나 메이스(슬로베니아)와 도미니크 기신(스위스)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평창올림픽에서는 지난 15일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프리에서 마리트 비에르엔(노르웨이)과 크리스타 파마코스키(핀란드)가 25분32초4로 같은 시간을 기록해 둘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같은 트랙을 이용해 경기를 벌이지만 1957년 봅슬레이스켈레톤에서 갈라져 나와 별도 연맹을 창설하고 1964년 인스브루크대회부터 정식종목이 된 루지는 1000분의 1초까지 따져 100분의 1초까지 재는 봅슬레이스켈레톤과 차별화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감 잡은 빙속… 평창서 재현되는 ‘밴쿠버의 기적’

    감 잡은 빙속… 평창서 재현되는 ‘밴쿠버의 기적’

    남자 팀추월 ‘금빛 레이스’ 기대 24일 남녀 매스스타트도 주목‘감 잡았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8년 전 ‘밴쿠버의 기적’을 재현할 태세다. 전날 이상화가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19일 차민규가 남자 500m ‘깜짝 은메달’로 만회했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 내용도 ‘엄지 척’이다. 특히 남자 팀추월과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사고(?)를 친다면 금 3개를 비롯해 많게는 6개의 메달을 수집할 수 있다. ‘메달 잔치’를 벌였던 2010년 밴쿠버대회보다 1개 더 많은 메달 수다. 당시 한국 빙속은 ‘황금 세대’인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의 올림픽 무대 등장으로 금 3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평창 전까지 땄던 9개의 메달 가운데 절반을 웃돈다. 평창에선 신구 조화가 적절하게 이뤄졌다. ‘맏형’ 이승훈이 장거리 1만m와 5000m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기대주’ 김민석은 아시아 선수 가운데 누구도 오르지 못했던 ‘마의 1500m’에서 첫 동메달이란 쾌거를 일궈냈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차민규까지 5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석은 이승훈, 막내 정재원과 함께 지난 18일 남자 팀추월에도 출전해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16바퀴 중 첫 바퀴를 17초68로 끊은 한국은 꾸준하게 13초대 랩타임을 유지해 3분39초29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세계 최강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네덜란드(3분40초03)보다 0.74초 빨랐다. 그동안 이승훈의 ‘원맨팀’이었지만 김민석이 폭풍 성장해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다. 2014년 소치 은메달을 딴 대표팀은 평창에서 더 높은 시상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은 “1위로 진출했지만 단지 준결승”이라며 “(결승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피날레를 장식할 24일 남녀 매스스타트에서는 이승훈과 김보름이 모두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이승훈은 올 시즌 세 차례 월드컵에서 두 차례나 우승해 강력한 금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김보름은 1500m를 포기할 정도로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김보름·박지우·노선영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19일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쳐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강릉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대한민국 ‘컬스데이’ 태풍, 세계 강호 다 쓸어버렸다

    대한민국 ‘컬스데이’ 태풍, 세계 강호 다 쓸어버렸다

    OARㆍ美ㆍ덴마크전 남아 2승 더하면 4강 진출 확정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포커페이스’로 유명하다.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질 때나 이길 때나 대부분 무표정이다. 맞붙는 팀으로부터 “로봇 같다”는 농담을 듣기도 했다. 그런 대표팀이 요즘 자주 울먹인다. 중국과 평창동계올림픽 예선전을 마친 뒤 김민정(37) 감독이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눈물을 쏟아냈고, 스웨덴전 뒤엔 주장 김은정(28)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비인기 종목으로 서러웠던 기억과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데 대한 기쁨이 섞인 눈물이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9일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진행된 평창올림픽 예선에서 단독 1위를 달리던 스웨덴을 7-6으로 물리치는 감격을 맛봤다. 무패 행진을 벌이던 스웨덴은 이날 한국과 일본에 모두 패하면서 공동 2위(5승2패)로 주저앉았다. 그 덕에 한국은 5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게 됐다. 컬링에선 10개국이 9경기씩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국이 플레이오프(PO)를 벌여 메달을 정하는데 이로써 한국은 예선 통과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남은 경기에서 2승을 더하면 4강 합류가 확정되고 1승만 보태도 경우의 수나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통해 PO에 진출할 수 있다. 세계 랭킹 8위인 한국은 잇달아 강자와 마주치고 있지만 거칠 게 없다. 톱랭커 캐나다를 비롯해 스위스(2위), 영국(4위), 중국(10위), 스웨덴(5위)을 차례로 격파해 ‘강팀 킬러’로 자리매김을 했다. 이겨야겠다는 의욕에 짓눌려 오히려 샷에 집중하지 못했던 일본(6위)에 당한 패배가 유일하다. 앞으로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3위), 미국(7위) 덴마크(9위)와의 대결을 남겼는데 모두 이번 올림픽에서 중하위권을 맴도는 팀이라 해볼 만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예선 1위가 4위, 2위가 3위와 PO를 치르는데 1위 자리를 지킬 경우 상대적으로 약자와 붙는 이점을 얻는다. 이제 ‘꽃길’만 남은 것 같지만 김 감독은 고개를 내젓는다. “컬링은 아직 가시밭길”이라고 강조한다. 국내 컬링 실업팀은 남자 3개팀, 여자 4개팀, 믹스더블(혼성) 2곳에 불과하다. 등록 선수는 총 800여명이고 컬링 전용 빙상장도 휠체어 컬링장까지 합쳐 전국에 6곳뿐이다. 이렇게 열악한 저변을 가진 형편에 등록선수 150여만명, 경기장 1400개를 자랑하는 캐나다와 맞붙어 승리를 거뒀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한편 남자 컬링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8-6으로 누르며 2승(5패)째를 올려 PO 진출에 ‘실낱 희망’을 밝혔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최강’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돼서도 훈련 맘껏 못해…왜?

    ‘최강’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돼서도 훈련 맘껏 못해…왜?

    여자 컬링 세계랭킹 1위(캐나다), 2위(스위스)에 이어 5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던 ‘강호’ 스웨덴(5위)마저 무릎꿇린 한국 여자 대표팀이 힘들었던 훈련 과정을 털어놓으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국가대표로 발탁되고나서도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 속에 훈련조차 시간 제약에 눈치를 보는 등 마음껏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중국전에서 승리한 뒤 김민정 여자컬링 감독은 인터뷰에서 “컬링은 지금 고속도로가 아니라 아직 가시밭길이다”라고 말하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여자대표팀의 스킵(주장) 김은정은 1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에서 강호 스웨덴을 7-6으로 꺾고 승리 인터뷰를 이어가다가 잠시 울먹였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5승 1패로 공동 1위 자리에 올랐다. 김은정은 “올림픽 대표팀으로 선발되고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면서 “힘든 시간이었지만, 결국 해내야 했다. 그런 일에 휩싸여서 안 되면 우리만 바보가 된다는 생각을 했다”며 목이 메었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 하나만을 바라보며 노력했지만 운동 환경이 좋지 않아 좌절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울컥한 것이다. 이틀째 눈물이다.여자컬링 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 2017-2018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를 때부터 일정이 불리했다. 이미 2016-2017시즌 국가대표였기 때문에 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강행군 속에서 국내 선발전을 치러야 했다. 국가대표가 되고서도 마음껏 훈련하지 못해 속앓이를 했다. 올림픽 컬링 경기가 열리는 홈 경기장인 강릉컬링센터에서 많은 훈련을 하고 싶었지만, 시간 제약이 컸다. 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중압감을 이기며 경기를 치르는 국제대회 경험이 적어 국제대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표팀은 미디어데이 행사 등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조목조목 공개하기도 했다.대한컬링경기연맹은 파행으로 ‘사고단체’인 대한체육회의 관리 단체로 지정되는 혼란을 겪기도 했다. 국민의 관심이 낮은 대표팀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될 리 없었다.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 곱지 않은 눈초리만 돌아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컬링은 척박한 불모지에 비유할 수 있는데 여자대표팀은 이를 극복, 선전을 펼치고 있다”며 “2011년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을 때 한국컬링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도 힘들 만큼 수준이 낮았으나, 정작 올림픽에서 메달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시프린 외롭게 됐네, 남친 인종차별 발언으로 대회 쫓겨나

    시프린 외롭게 됐네, 남친 인종차별 발언으로 대회 쫓겨나

    스키 요정 미케일라 시프린(23·미국)이 평창에서 외롭게 지내게 됐다. 이번 대회 알파인 스키에 나란히 출전한 남자친구 마티유 파브르(26·프랑스)가 지난 18일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마르셸 히르셔(오스트리아)에 이어 7위를 차지한 뒤 기자회견 도중 인종차별적인 언사를 했다는 이유로 프랑스 선수단의 징계를 받아 즉각 평창을 떠나게 됐기 때문이다. 1차 시기 3위였다가 2차 시기 7위로 미끄러졌는데 동메달을 딴 알렉시스 핀트롤부터 5위 파나라 토마스와 6위 무파 장데 빅토르가 모두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이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랍이나 중동계 선수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기자들이 자꾸 이 점을 들추자 “인종 다양화 정책에 대한 내 생각을 여러분이 그렇게나 알고 싶다면”이라고 전제한 뒤 “이번 대회 결과가 역겹다. 나 혼자서만 레이스를 뛴 기분이다. 2차 시기 잘 탔다고 생각했는데 순위표를 보자마자 뺨 한 대 철썩 맞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았다.다비드 차스탄 프랑스 남자 스키 대표팀 경기이사도 그가 인종차별 언사 때문에 대회에서 쫓겨나 귀국길에 올랐다고 확인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파브르와 시프린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성탄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둘이 함께 지냈다. 시프린은 지난주 여자 대회전 금메달을 따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회전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21일 활강 경기를 앞두고 이날 공식 연습을 소화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 컬링 순위, ‘파죽지세’ 한국 대표팀 공동 1위…비결은

    여자 컬링 순위, ‘파죽지세’ 한국 대표팀 공동 1위…비결은

    한국여자 컬링 대표팀이 스웨덴마저 격파하며 여자 컬링 조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앞으로 남은 예선 세 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이겨도 4강 진출 안정권에 든다. 반면 남자 컬링 대표팀 순위는 10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여자 컬링 대표팀(스킵 김은정)은 19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에서 세계랭킹 5위인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을 7-6으로 눌렀다. 이에 따라 한국여자 컬링 대표팀은 5승 1패로 스웨덴과 함께 나란히 공동 1위에 자리매김했다. 스웨덴은 세계랭킹은 5위지만 이번 올림픽 예선 1∼5차전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단독 1위를 질주하던 강팀이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문도 활짝 열렸다. 컬링 10개 참가국은 예선에서 한 차례씩 맞붙고 상위 4위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4위와 결승행을 겨룰 수 있어 메달 사냥에 더 유리하다. 최종 순위를 가릴 때 동률일 경우 승자승 원칙이 적용된다. 현재 여자 컬링 순위는 한국·스웨덴에 이어 일본(4승 2패), 캐나다·중국·영국·미국(3승 3패), 스위스(2승 4패), 덴마크·OAR(1승 5패) 순이다.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지난 15일 세계랭킹 1위 캐나다 격파를 시작으로 2위 스위스, 4위 영국을 연거푸 제압했다. 이어 2017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중국(세계랭킹 10위)에 스웨덴까지 무릎을 꿇렸다. 현재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은정 순으로 각각 2개의 스톤을 던지며 스웨덴을 무너뜨렸다. 한국여자 컬링팀에게 강팀에 강한 이유를 물어보면 그녀들은 항상 “상대가 누구인지는 생각 안 하고 우리 샷에만 집중한다. 상대를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는 훈련의 결과다. 김민정 감독은 ”우리는 상대가 누구인지 생각하지 않는 정신력 훈련을 해왔다. 10년 전부터 그 부분에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다“고 강조했다.남은 경기는 미국과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덴마크와의 경기다. 한국이 이 가운데 한 경기만 승리를 거둬도 4강 안정권에 들고, 2승을 거둔다면 조 1위도 노려볼 수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결승 진출을 놓고 메달색을 가린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2시 미국과 대결한다. 한편 한국남자 컬링 대표팀은 1승 5패로 10개팀 가운데 예선 최하위를 기록했다. 남자 컬링 순위 1위는 여자팀과 마찬가지로 스웨덴(6승)이다. 이어 캐나다·스위스(4승 2패), 영국·일본·노르웨이(3승 3패) 순으로 남자컬링 팀은 4강 진출에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자컬링, 강호 스웨덴도 꺾었다…공동 1위

    여자컬링, 강호 스웨덴도 꺾었다…공동 1위

    여자컬링 대표팀이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스웨덴을 잡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강팀 킬러’의 위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1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에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을 7-6으로 제압했다. 스웨덴은 세계랭킹은 5위지만 이번 올림픽 예선 1∼5차전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단독 1위를 질주하던 강팀이다. 이 승리로 한국은 예선전적 5승 1패를 기록, 스웨덴과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사실상 확정적이다. 컬링 10개 참가국은 예선에서 한 차례씩 맞붙고 상위 4위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2위 스위스, 4위 영국, 2017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중국(세계랭킹 10위)에 이어 스웨덴까지 잡아내며 강팀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1엔드, 한국은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잡고도 1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 당했지만, 2엔드 1점 만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웨덴은 3엔드에 잡은 후공을 4엔드에도 이어가려고 일부러 무득점을 만드는 ‘블랭크 엔드’ 작전을 펼쳤지만, 한국이 오히려 4엔드에 2점을 스틸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한국은 스웨덴에는 5·7엔드 1점씩만 내주고 6·8엔드에는 2득점씩 도망가며 8엔드까지 7-3으로 앞섰다. 스웨덴은 9엔드 2점 따라오고 10엔드에도 1점 스틸했지만, 여전히 한국이 앞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민석 끌고 이승훈 밀고… 팀추월 金도 보인다

    김민석 끌고 이승훈 밀고… 팀추월 金도 보인다

    네덜란드 피해 결승행 무난할 듯 막내 정재원 “응원에 참고 견뎌” 이승훈(30)·김민석(19)·정재원(17)으로 구성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한국 대표팀이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금빛 질주를 향한 ‘예열’을 마쳤다.한국은 18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3분39초29로 8개 팀 중 1위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이탈리아와 2조에 편성돼 레이스를 펼쳤다. 출발과 동시에 ‘빙속 괴물’ 김민석이 맨앞에서 팀을 끌고 나갔고 정재원·이승훈이 돌아가면서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3명이 나란히 8바퀴를 도는 팀 추월에서는 선수들이 번갈아 가며 앞에서 공기 저항을 이겨내고, 후미에서 뒤처지는 선수를 밀어준다. 한국은 레이스 막바지엔 맏형 이승훈이 맨 뒤에서 정재원을 밀어주는 노련한 운영으로 기록을 줄였다. 준준결승 선두를 차지한 한국은 최강 전력으로 평가되는 네덜란드를 준결승에서 피했다. 대표팀은 이날 4위를 차지한 뉴질랜드(3분41초18)와 오는 21일 오후 8시 22분 준결승전을 갖는다. 이기면 같은 날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경기의 승자와 결승을 치른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네덜란드는 준준결승에서 3분40초03으로 2위를 기록했고 노르웨이는 3분40초09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두 팀이 트랙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팀이 승리하는 팀 추월에선 각 팀 출전자 가운데 가장 늦게 들어온 선수의 기록이 팀의 기록이다. 따라서 한 선수의 기량이 월등하다고 해서 유리하지 않고 팀워크가 중요한 종목이다. 한국 빙속의 맏형 이승훈은 이번 평창올림픽 5000m에서 5위, 1만m에서 4위에 올랐고 김민석은 1500m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입상인 깜짝 동메달을 따내는 등 팀 추월 대표팀 선수들의 컨디션과 조직력은 절정에 올라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정재원은 경기 직후 “홈에서 경기하다 보니 관중들의 응원이 들렸고, 힘들 때마다 참고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생각보다 편안하게 경기를 마쳤다”면서도 “1위로 진출했지만 단지 준결승에 진출한 것일 뿐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66년 만에 일 냈다

    66년 만에 일 냈다

    ‘하뉴 연패.’(羽生 連霸)18일 일본 조간 신문 1면이 ‘피겨 왕자’ 하뉴 유즈루(24·일본)의 올림픽 2연패 소식으로 도배됐다. 스포츠평론가들은 하나같이 일본 방송에 출연, “하뉴가 큰 부상을 딛고 올림픽까지 나서 2연패 업적을 달성해 감동적”이라고 칭찬했다. 전날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 산케이신문 등도 호외를 발행하며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사실 그의 올림픽 2연패는 대회 전까지만 해도 쉽지 않은 일로 보였다. 지난해 11월 그랑프리 대회를 하루 앞두고 연습 중 넘어져 오른 발목을 다쳐 그랑프리 파이널과 일본선수권대회, 4대륙선수권에 모두 불참했다. 올림픽 2주 전에야 쿼드러플(4회전) 점프 연습을 다시 시작해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하뉴는 지난 16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111.68점)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했고, 다음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큰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쳐 206.17점을 받았다. 합계 317.85점을 기록한 하뉴는 2위 우노 쇼마(일본)를 여유 있게 제쳤다. 4년 전 소치 대회를 우승했던 하뉴는 딕 버튼(미국) 이후 66년 만에 남자 싱글 2연패에 성공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김연아의 스승’ 브라이언 오서(57)는 코치로서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다. 그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김연아(여자 싱글)를 시작으로, 2014 소치올림픽과 이번 대회 거푸 하뉴의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 코치 한 명이 국적이 다른 선수들을 동시에 지도해도 문제가 없다. 한편 대한민국 피겨의 희망 차준환(17·휘문고)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쇼트프로그램 83.43점과 프리스케이팅 165.16점을 받아 합계 248.59점으로 30명 중 15위를 기록했다. 올림픽이란 큰 무대에서 개인 최고점이었던 쇼트프로그램(82.94점)과 프리스케이팅(141.86점), 총점(242.45점)을 모두 고쳐 쓰며 4년 뒤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상승세 탔지만… 단일팀, 스위스에 또 석패

    상승세 탔지만… 단일팀, 스위스에 또 석패

    내일 스웨덴과 7~8위 결정전 1차전보다 호흡 맞아… 첫승 기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이 갈수록 호흡이 척척 맞아떨어져 올림픽 무대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위스와의 ‘리턴매치’에서 0-2로 무릎을 꿇었지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세라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8일 강원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이어진 평창동계올림픽 5~8위 결정 1차전을 스위스에 0-2(0-1 0-1 0-0)로 내줘 7~8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유효 슈팅 19-53, 스코어 0-2로 지난 10일 B조 조별리그 1차전(유효 슈팅 8-52, 스코어 0-8)과 비교하면 경기력이 확실하게 나아졌다. 역습은 위협적이었고 수비에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단일팀은 1피리어드 유효 슈팅에서 5-19로 밀렸지만 결정적인 위기가 많지 않았다. 스위스는 1피리어드 16분 35초 자브리나 촐링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조수지의 페널티로 인한 ‘숏핸디드’(우리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위기에서 니콜 불로가 오른쪽 페이스오프 서클에서 반대편으로 내준 패스를 받은 촐링거가 골망을 갈랐다. 2피리어드에선 주장 박종아와 한수진 등이 여러 차례 스위스 골리 자닌 알더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하고 위기를 맞았다. 2피리어드 1분을 남겨 놓고 에벨리나 라셀리에게 추가 골을 내줬다. 도미니크 뤼에크의 중거리 슈팅이 골리 신소정의 몸을 맞고 튕겨 나오자 쇄도하던 라셀리가 골문 구석을 향해 퍽을 때려 그물을 흔들었다. 3피리어드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신소정이 뒷문을 완벽하게 막아 더 실점하지 않았다. 단일팀은 이제 7~8위를 가르는 스웨덴전만 남겼다. 한·일 재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일본(세계 랭킹 9위)이 연장 접전 끝에 스웨덴(5위)을 2-1로 꺾었다. 단일팀의 경기력이 갈수록 나아져 20일 낮 12시 10분 대결에서 역사적인 올림픽 첫 승리도 기대된다. 일본은 스위스와 5-6위전을 갖는다. 박종아는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고 결과에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저희 플레이는 연습한 것만큼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1차전 때는 첫 올림픽 경기여서 그런지 저를 포함해 선수들이 긴장해서 준비했던 팀플레이를 보이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다 같이 공격하고 수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 내내 성원했던 북측 응원단이 알파인스키 경기를 보러 가는 바람에 관중석이 다소 썰렁했지만, 손에 손에 한반도기를 거머쥔 가족 관객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아 “코리아” “힘내라”를 연호하며 남북 선수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강릉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강릉 박기석 기자 golders@seoul.co.kr
  • 16세 때 세계 기록… 밴쿠버서 세계 제패, #오천만 등에 업고 #무릎 부상과 싸웠다

    16세 때 세계 기록… 밴쿠버서 세계 제패, #오천만 등에 업고 #무릎 부상과 싸웠다

    “이겨 내리라! 지금까지 견뎌 온 역경과 한계를 #또다시찾아온결전의날 #오천만등에업고 #한번더도전 #챌린지108 #난나다”이상화(29)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하루 전인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림픽 3연패의 각오를 다지는 글을 올렸다. 평창에 오기까지 피나는 훈련과 고질적 부상, 국민적 기대에 대한 부담감을 견뎌야 했던 이상화는 결국 모든 역경을 이겨 내고 ‘결전의 날’인 18일을 ‘이상화의 날’로 엮었다. 이상화는 16세이던 2005년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 세계 기록을 세우고 세계 종목별 선수권대회 500m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토리노올림픽에서 단숨에 5위를 꿰찬 이상화는 2010 밴쿠버올림픽 500m에서 세계 랭킹 1위 예니 볼프(네덜란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500m 금메달은 아시아 선수 최초였고,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고 성적이었다. 밴쿠버올림픽 이후 2010~11시즌에서 다소 부진했던 이상화는 2011~12시즌 재기에 성공해 비상한다. 2013년 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00m에서 한국 기록과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여덟 차례 우승을 쌓았다. 2013년 11월 월드컵 500m에선 36초36으로 또 한 번 세계 기록을 앞당겼다. 아직껏 깨지지 않았다. 이상화는 이듬해 소치올림픽 500m에서 37초28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연패를 달성했다. 올림픽 빙속 여자 500m에서 2연패를 한 선수는 미국의 토니 블레어와 캐나다의 카르리오나 르메이돈 그리고 이상화 세 명뿐이다. 올림픽 2연패의 영광도 잠시, 이상화는 고질적인 왼쪽 무릎 부상에 더해 오른쪽 다리의 하지정맥류까지 악화되면서 소치 이후 국제 무대에서 주춤하게 된다. 그 사이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2)가 무섭게 성장하면서 2016~17시즌 월드컵 500m에서 여섯 차례나 우승했으며, 지난해 세계 선수권대회와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이상화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올림픽 2연패’란 자존심을 꺾지 않고 자신과 치열한 싸움을 시작한다. 지난해 3월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고 재활 시간을 가진 이상화는 점차 훈련량을 늘리면서 평창 무대를 향한 준비에 나섰다. 이상화는 평창올림픽 직전 2017~18시즌 월드컵 4차 대회에서 36초71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고다이라의 기록을 0.2초 차까지 줄였다. 비록 이상화는 이날 고다이라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올림픽에서 3연속 포디움에 오르며 ‘빙속 여제’는 영원하다는 자부심을 전 세계에 내보였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32세의 전성기 ’ 고다이라… 일본 첫 女빙속 금메달리스트로

    ‘32세의 전성기 ’ 고다이라… 일본 첫 女빙속 금메달리스트로

    18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딴 고다이라 나오(32)는 일본에서 ‘빙속 여왕’으로 불린다. 이날 36초94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그는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첫 일본 금메달리스트로 남게 됐다.고다이라는 2009~2013년 전일본종별선수권에서 4년 연속 500m와 1000m를 동시에 석권하며 일본 여자 단거리 간판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선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처음으로 출전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500m 12위, 2014년 소치올림픽에선 500m 5위에 그쳤다. 이후 고다이라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28세 때 유학 길에 올랐다. 빙상 강국 네덜란드의 프로팀 ‘팀 콩티뉴’에 입단해 유럽 선수들과 경쟁하며 실력을 키웠다. 2014년 11월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05를 기록했다. 38초18을 기록한 이상화를 처음으로 이겼고, 세계대회 첫 금메달도 챙겼다. 고다이라는 지난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늦깎이 스타’로 무섭게 성장했다. 2017~18시즌에는 15개 월드컵 레이스를 모두 휩쓸며 세계 1위로 우뚝 섰다. 평창올림픽 1000m 은메달, 500m 금메달을 딴 고다이라의 활약 덕분에 1960년 스쿼밸리동계올림픽부터 이어진 일본 대표팀 ‘주장의 저주’도 풀렸다. 일본 대표팀에서 금메달을 딴 주장은 54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없었다. 2014 소치올림픽 때 가사이 노리아키(스키점프)가 딴 은메달이 최고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압도적 金ㆍ金… 그리고 은빛 굿바이

    압도적 金ㆍ金… 그리고 은빛 굿바이

    윤, 2위와 1초63 차 ‘사상 최대 ’ 최, 은메달보다 무려 9m 앞서 이, 아시아 첫 올림픽 3연속 메달‘빙속 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사상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세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목표로 겨냥했던 올림픽 3연패에는 아쉽게도 반 발짝 차이로 실패했다. 그러나 결코 그것으로 머무르지 않는다.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전설’로 우뚝 섰다. 이상화는 18일 강원 강릉 오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고다이라 나오(일본·36초94)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동계올림픽 무대였던 2006년 토리노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알린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대회에서 2연패를 이뤘고, 평창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는 신화를 일궜다.빙속 종목에서 올림픽 세 대회 연속 메달을 딴 선수는 3연패를 달성한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1992·1994년), 독일의 카린 엔케(1980년 금·1984년 은·1988년 동) 등 세계에서도 드물다. 이상화가 아시아 처음이다. 레이스를 마치고 고다이라에게 패한 걸 안 이상화는 잠시 눈물을 보였지만, 시상대에선 활짝 웃는 얼굴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태극기를 들고 고다이라를 잠시 끌어안으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고다이라도 이상화의 훌륭한 레이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화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마지막이 될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전성기 시절처럼 가장 빠르진 않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한 역주로 고다이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상화보다 1조 앞서 레이스를 펼친 고다이라는 이상화가 소치에서 세운 올림픽 기록(37초28)을 0.34초 앞당기는 기량을 뽐냈다. 이상화는 레이스 초반 고다이라보다 빨리 달렸으나, 막판 속도가 떨어지고 말았다. 이상화는 “마지막 코너에서 실수가 나온 것 같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올 시즌 이상화는 7차례 월드컵 레이스에서 5차례 2위를 했는데, 모두 그 앞에는 고다이라가 있었다.설 연휴 값진 금메달 선물을 안긴 윤성빈(24)과 최민정(20) 은 ‘넘사벽’이었다. 윤성빈은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 중 세 차례나 트랙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출발지와 중간 4개 지점, 결승점 등 모두 6개 지점에서 매 시기 1위를 달렸다. 2위와의 격차가 1초63이나 됐다. 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격차였다.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도 바깥쪽으로 추월하면서 2위보다 0.755초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정도의 시간 격차는 거리로 환산하면 9m 정도다. 강릉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빙속여제’ 이상화 이대로 끝나나…그녀의 발 보니

    ‘빙속여제’ 이상화 이대로 끝나나…그녀의 발 보니

    ‘빙속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의 네 번째 올림픽 여정이 끝났다. 금메달만큼 값진 은메달이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 빙상계에 한 획을 그은 이상화를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긴다. 이상화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는 걸까.이상화는 빙상계 스타나 다름 없었다. 스타의 퇴장을 아쉬워하는 팬들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달려 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실제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7차례 여자 500m에 출전해 은메달 5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예전 같은 ‘압도적 최강자’는 아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명이다. 이상화는 여고생이던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여자 500m에서 ‘깜짝 5위’를 시작으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압도적인 2연패, 평창올림픽에서의 아름다운 은메달까지 위대한 여정을 마쳤다. 이상화의 최대 경쟁자인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평창올림픽에서 30대를 넘겨 금메달을 따고 전성기를 맞은 것을 생각하면 이상화의 활약은 앞으로 더 이어질 수 있으리란 기대도 하게 된다. 그러나 이상화는 그동안 여러 인터뷰에서 “조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인 만큼 은퇴를 미루고 준비했다”며 평창이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것이라고 암시해 왔다. 이상화의 부모님도 “우리 딸의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수차례 말했다.이상화는 유럽·북미 선수들보다 열세인 체격 조건을 딛고 정상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신체적으로 많은 무리를 했다. 그 과정에서 왼쪽 무릎 등 신체 곳곳에 찾아오는 부상과 싸워 왔다. 이 때문에 이상화는 올림픽이 끝날 때마다 은퇴를 고려했다가 새롭게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왔다. 이번 올림픽 경기 직전 노출된 그녀의 발은 훈련을 견뎌온 영광의 굳은살들로 채워져 있었다. 이미 올림픽 2연패의 신화, 고국에서 열린 첫 동계올림픽 무대에서의 질주 등 그간 세웠던 목표들을 이뤄낸 이상화에게 계속되는 도전을 강요하는 것도 가혹한 일일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장예원,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 응원 “평창은 언니 거야♥”

    장예원,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 응원 “평창은 언니 거야♥”

    SBS 장예원 아나운서가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를 응원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를 들고 빙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상화 선수의 사진과 함께 “오늘은 이상화 선수의 날! 6시 40분 뉴스 마치고 저도 현장에 응원가려고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장 아나운서는 “이미 레전드니까, 이미 큰 기쁨을 많이 준 그대이니 축제를 마음껏 즐기기를. 다치지만 말아줘! 이미 평창은 언니 거야!♥ #평창2018”이라며 애정 넘치는 응원을 전했다. 이상화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다. 이상화의 올림픽 무대는 이번이 네 번째다. 2006 토리노 올림픽(5위)에 첫 출전한 뒤 2010, 2014 대회서 500m 2연패에 성공, 단거리 빙속의 레전드로 등극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보니 블레어(미국) 이후 역대 두 번째 3연패 달성 선수가 된다. 이상화, 김민선, 김현영이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는 이날 오후 8시 56분부터 시작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워너원 강다니엘, 흔들림 없는 평판 1위…태양 ‘결혼 후 136% 상승’

    워너원 강다니엘, 흔들림 없는 평판 1위…태양 ‘결혼 후 136% 상승’

    워너원 강다니엘이 2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2018년 1월 16일부터 2018년 2월 17일까지 보이그룹 개인 395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55,501,755개를 추출하여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 행동분석을 가지고 만든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2018년 2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30위 순위는 워너원 강다니엘, 빅뱅 태양, 워너원 박지훈, 빅뱅 지드래곤, 워너원 옹성우, 방탄소년단 지민, 워너원 황민현, 워너원 김재환, 슈퍼주니어 이특, 워너원 박우진,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뷔, 엑소 백현, 워너원 배진영, 워너원 라이관린, 빅뱅 승리, 워너원 하성운, 워너원 이대휘, JBJ 권현빈, 방탄소년단 슈가, 엑소 시우민, 워너원 윤지성, 엑소 찬열, 방탄소년단 진, 아이콘 구준회, 하이라이트 윤두준, 엑소 세훈, 방탄소년단 제이홉, 아스트로 차은우, 비투비 육성재 순으로 분석됐다. 1위에 오른 워너원 강다니엘 브랜드는 참여지수 6,881,473 미디어지수 3,917,281 소통지수 1,428,563 커뮤니티지수 2,147,817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8,375,135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16,735,376와 비교하면 9.80% 상승했다. 2위 빅뱅 태양 브랜드는 참여지수 4,621,536 미디어지수 2,788,277 소통지수 171,225 커뮤니티지수 901,753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482,790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3,582,546와 비교하면 136.78% 상승했다. 3위 워너원 박지훈 브랜드는 참여지수 1,130,345 미디어지수 1,599,544 소통지수 1,153,393 커뮤니티지수 1,846,040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729,322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5,848,603와 비교하면 2.04% 하락했다. 4위 빅뱅 지드래곤 브랜드는 참여지수 4,059,999 미디어지수 958,561 소통지수 104,068 커뮤니티지수 372,933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495,562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5,057,393와 비교하면 8.66% 상승했다. 5위 워너원 옹성우 브랜드는 참여지수 936,598 미디어지수 1,823,889 소통지수 745,761 커뮤니티지수 853,36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359,616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5,040,862와 비교하면 13.51% 하락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상화-고다이라, 오늘 빙속여제 자리 놓고 격돌…경기시간은?

    이상화-고다이라, 오늘 빙속여제 자리 놓고 격돌…경기시간은?

    여자 500m 스피드스케이팅 오후 8시 56분부터이승훈·김민석 등 빙속 팀추월 준준결승 오후 8시부터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빙속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와 그 자리를 넘보는 일본의 빙속 간판 고다이라가 18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유력한 우승 후보 고다이라에 맞서 이상화가 안방에서 올림픽 3연패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승훈·김민석이 출격하는 빙속 팀추월도 막을 올린다.이상화는 이날 오후 8시 56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고다이라와 격돌한다.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잇달아 이 종목을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은 3회 연속 금메달 도전이다. 특히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서 종목 최강자로 자리 잡은 일본의 고다이라와 ‘빙속 여왕’ 여왕 자리를 놓고 자존심을 대결을 펼친다. ‘작은 한일전’으로 이번 대회 빅이벤트 중 하나로 꼽힐만하다. 이상화는 자신의 선수 인생에서 마지막 올림픽이 될 이번 대회에서 여자 500m 3연패 달성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각오다. 이상화는 지난 4일 독일 전지훈련 중 참가한 소규모 국제대회에서 37초18의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까지 더해진다면 더 나은 기록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고다이라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한 1인자다. 지난 14일 열린 여자 1000m 경기에서는 1분 13초 8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요린 테르모르스에 밀려 은메달을 땄지만 자신의 주 종목인 500m만큼은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벼르고 있다. 고다이라는 경기 후 “1000m에서 3위 안에 들었으니 500m에서는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상화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도 태극전사들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상승세를 타는 남자 빙속의 대들보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민석(성남시청) 등은 팀추월에서 기대감이 크다. 이승훈은 5000m 5위와 10000m 4위에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고, 김민석은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냈기 때문이다.팀추월 예선(준준결승)은 이날 오후 8시부터 김민석, 주형준, 이승훈, 정재원 출전한다. 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은 21일에 각각 열린다. 또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 1위 체코에 아깝게 1-2로 지며 선전했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 1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세계 1위 캐나다와 3차전을 벌인다. 남북 단일팀을 이룬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같은 날 낮 12시 10분 5∼8위 순위 결정 1차전에서 스위스와 맞붙는다. 단일팀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8 참패를 안겼던 스위스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처져 있어 여기에서 진다면 일본과 7∼8위 결정전에서 다시 붙을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훈 이상화 원윤종-서영우 남녀 컬링과 아이스하키 동시 출격

    이승훈 이상화 원윤종-서영우 남녀 컬링과 아이스하키 동시 출격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와 일본의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고다이라 나오가 맞대결을 벌인다. 이상화는 18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둘의 자존심 대결까지 겹쳐 ‘작은 한일전’으로 대회 빅이벤트 중 하나로 꼽힐 만하다. 이상화는 지난 4일 독일 전지훈련 중 참가한 작은 국제대회에서 37초18의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까지 더해진다면 더 나은 기록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고다이라는 2017~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한 1인자다. 지난 14일 열린 여자 1000m 경기에서는 1분13초8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요린 테르모르스에 밀려 은메달을 땄지만, 주 종목인 500m만큼은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벼르고 있다.남자 팀추월 예선에서도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민석(성남시청) 등이 팀추월에 나서 기대를 부풀린다. 이승훈은 5000m 5위와 1만m 4위에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고, 김민석은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팀추월 동메달결정전과 결선은 21일 열린다. 또 전날 종주국 영국을 나란히 꺾은 남녀 컬링 대표팀은 각각 6차전과 5차전에 나선다. 1승4패의 남자 대표팀은 오후 8시 5분 덴마크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3승1패를 기록한 여자 대표팀은 오후 2시 중국마저 꺾고 순항을 이어갈 태세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 6위 체코에 아깝게 1-2로 진 뒤 스위스에 0-8로 참패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밤 9시 1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세계 1위 캐나다와 3차전을 벌인다. 남북 단일팀을 이룬 여자 대표팀은 낮 12시 10분 5∼8위 순위 결정 1차전에서 스위스와 맞붙는다. 단일팀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8 참패를 안겼던 스위스에 진다면 일본과 7∼8위 결정전에서 다시 붙을 가능성이 크다.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는 오후 8시 5분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 2차 주행에 나선다. 2년 전 평창 슬라이딩센터 완공 이래 452번이나 연습 주행을 마쳐 누구보다 트랙을 잘 아는 이들이 최근 미세하게 달라진 얼음 상태에 완전히 적응, 금메달을 향한 질주에 나선다. 다음날 3, 4차 주행에 앞서 초반부터 기선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이밖에 한국 주요 선수들의 경기는 다음과 같다. △ 스키 = 알파인 남자 대회전(오전 10시 15분 용평 알파인 경기장) ☞ 김동우, 정동현 △ 바이애슬론 = 남자 단체 출발 15㎞(오후 8시 15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 티모페이 랍신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민정, 압도적인 스피드로 쇼트트랙 여제 등극

    최민정, 압도적인 스피드로 쇼트트랙 여제 등극

    최민정(20·성남시청)이 넘볼 수 없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민정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24초 9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리진위(2분 25초 703)를 0.755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자신의 첫 올림픽 데뷔 무대였던 여자 500m 결승에서 실격 판정으로 메달을 눈앞에서 날린 최민정은 두 번째 도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평창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의 여자 선수로는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함께 결승에 오른 2014년 소치 대회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은 2분 25초 941를 기록, 킴 부탱(캐나다·2분25초834)에게 0.107초 차로 동메달을 내주고 4위에 머물렀다.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였다. 최민정과 김아랑은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강자로 여자 500m 금메달을 따낸 아리안나 폰타나, 500m 동메달리스트 킴 부탱, 중국의 에이스 리진위 등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최민정과 김아랑은 출발신호와 함께 나란히 4~5위 자리를 지키면서 중위권에서 천천히 기회를 엿보면서 선두권의 뒤를 추격했다. 13바퀴 반을 도는 1500m 경기에서 힘을 빼지 않고 차분히 기다린 최민정과 김아랑은 욕심을 내지 않고 11바퀴째 마침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4위 자리에 있던 최민정은 빠르게 스피드를 끌어올려 외곽으로 치고 나가서 순식간에 선두로 올라섰다. 2위 리진위와 여유 있는 거리를 유지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500m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은 오는 20일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2관왕을 노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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