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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바게뜨 ‘런던 1호점’엔 특별한 게 있다?

    파리바게뜨 ‘런던 1호점’엔 특별한 게 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첫 매장을 열었다. 16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영국 1호점은 런던 템스강 남쪽에 위치한 복합상업시설 ‘베터시 파워스테이션’(Bettersea Power Station) 1층에 276.9㎡, 60석 규모로 문을 열었다. 베터시 파워스테이션은 런던시가 유서 깊은 화력발전소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해 화제를 모은 현지의 핫플레이스다. 이곳에는 파리바게뜨 외에도 애플 영국 지사, 고든램지 레스토랑, 스타벅스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파리바게뜨 ‘베터시 파워스테이션점’은 원형 테이블과 소파 등으로 넓은 취식공간을 갖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마련됐다. 아르데코 양식의 발전소 건물에 어울리도록 타일과 철재 등 소재를 활용하는 한편, 노출 천장으로 역사적인 건물의 특색을 그대로 살렸다. 현지 시장에 특화된 메뉴도 선보인다. 생크림케이크, 쉬폰케이크 등 파리바게뜨의 개성이 담긴 차별화된 제품과 에클레어, 타르트 등 시그니처 메뉴도 판매한다.이번 ‘베터시 파워스테이션점’ 오픈으로 파리바게뜨가 매장을 낸 국가는 총 9개국으로 늘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 진출이다. 파리바게뜨는 영국 시장에서 유럽 내 가맹사업 모델을 테스트하면서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에는 런던 중심의 유명 쇼핑상권인 ‘켄싱턴 하이 스트리트’(Kensington High Street)에 영국 2호점도 오픈한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올해 들어 프랑스에 3개점을 잇달아 오픈했다. 또한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인 ‘리나스’를 역인수하는 등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미국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지 17년 만이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는 등 유럽과 북미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파리바게트는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즈’가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톱(TOP) 500’에서 25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보다 13계단 상승한 25위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 김채연, 권민솔까지··K피겨, 주니어 GP 파이널 역대 최다 티켓 4장 쾌거

    김채연, 권민솔까지··K피겨, 주니어 GP 파이널 역대 최다 티켓 4장 쾌거

    한국 피겨가 3년 만에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티켓을 4장이나 따내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 여자 싱글 기대주 김채연(16·수리고)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그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이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91점, 예술점수(PCS) 62.74점를 합쳐 총점 133.65점(2위)을 받은 김채연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0.29점(1위)을 합해 203.94점을 받았다. 김채연은 쇼트 2위에 프리 1위를 달린 일본 요시다 하나(208.31점)에 이어 최종 2위에 올랐다. 이달초 폴란드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김채연은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24점을 확보해 전체 여자 싱글 선수 중 5위로 오는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펼쳐지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가게 됐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7차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6명이 겨루는 왕중왕전이다. 2차 대회 은메달, 6차 대회 동메달을 목에 건 권민솔(13·목동중)도 6위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 3차 대회 금메달, 6차 대회 은메달로 일찌감치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신지아(14·영동중·3위)까지 모두 3명이 파이널 무대로 향한다. 한국은 전날 파이널행을 확정한 아이스댄스 임해나(18)-예콴(21) 조까지 역대 최다인 4장의 파이널 티켓을 획득했다. 앞서 한국은 김연아(은퇴), 김예림(단국대), 이해인(세화여고·이상 여자 싱글), 이준형(은퇴), 차준환(고려대·이상 남자 싱글) 등 5명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올해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피겨 강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를 받아 출전하지 못하며 한국과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 일본은 남자 싱글 3장, 여자 싱글 3장 등 모두 6장의 진출권을 획득했다.
  •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한 계단 올라 17위, 내년 월드컵 전망도 활짝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한 계단 올라 17위, 내년 월드컵 전망도 활짝

    한국 여자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을 한 계단 끌어올려 2023년 여자월드컵 조 추첨에서 2번 포트를 배정받게 됐다.한국은 FIFA가 13일 오후(한국시간) 발표한 여자축구 세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849.16점을 받아 지난 8월 때보다 한 계단 오른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한 계단 상승이지만 이번 순위 변동에는 제법 무게가 실린다. 내년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FIFA 여자 월드컵에서 랭킹이 높은 팀들을 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FIFA는 이날 발표한 세계 랭킹을 바탕으로 오는 22일 뉴질랜드에서 2023년 대회 조 추첨의 시드 배정을 한다. 한국은 본선 조 추첨에서 3번 포트가 아닌 2번 포트에 속하게 된다. 본선 조 추첨은 세계 랭킹에 따라 1번~4번 포트까지 8개국씩 나눠 놓은 뒤 진행한다.1번 포트에는 일단 세계 랭킹과 관계없이 공동 개최국 뉴질랜드(22위)와 호주(13위)가 들어가고 뒤이어 랭킹 순으로 1∼6위인 미국, 스웨덴, 독일,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이 배정됐다. 2번 포트에는 1번 포트팀 다음으로 세계 랭킹이 높은 순으로 8개국이 배정된다. 캐나다(7위)를 시작으로 네덜란드(8위), 브라질(9위), 일본(11위), 노르웨이(12위), 이탈리아(14위), 중국(15위)에 이어 17위인 우리나라가 마지막으로 2번 포트에 들어간다. 같은 포트의 국가, 같은 대륙의 국가는 한 조에 편성하지 않는다. 단, 최소 11개국이 출전하는 유럽은 한 조에 2개국이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캐나다를 비롯해 네덜란드, 브라질, 노르웨이, 이탈리아 같은 강호들을 조별 리그에서는 피하게 됐다.한국은 지난  1∼2월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고 3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23 여자 월드컵 본선에는 기존 24개국에서 8개국이 늘어난 32개국이 출전한다. 본선은 32개국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 손흥민, 4골 6도움..에버턴 상대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

    손흥민, 4골 6도움..에버턴 상대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호골과 공식전 3연속 공격포인트를 에버턴 골문에 겨냥한다.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을 상대로EPL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나 14일 현재 EPL 3위(승점 20·6승2무1패)인 토트넘은 선두 아스널(승점 24·8승1패),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23·7승2무)를 쫓기 위한 더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12위 에버턴(승점 10·2승4무3패)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일), 뉴캐슬 유나이티드(24일)전에서도 승리를 조준해야 한다.에버턴은 올 시즌 9경기에서 9실점으로 리그 최소실점 공동 1위를 기록하며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지만 토트넘엔 UCL에서 폭발력을 과시한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3골 2도움, UCL 등을 통틀어 공식전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그의 발끝은 프랑크푸르트와의 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더욱 날카로워졌다. 0-1로 뒤처진 전반 20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은 그는 전반 36분에는 3-1을 만드는 완벽한 왼발 발리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그의 두 번째 골은 UCL ‘이주의 골’로 뽑혔고 손흥민은 ‘이주의 선수’와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제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리그 4호 골을 조준한다. 손흥민은 에버턴과는 그간 11차례 만나 4골 6도움을 올렸다. EPL 통산 96골을 넣어 역대 득점 랭킹 35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은 에버턴전에서 한 골을 더하면 34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97골)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잠시 숨죽였던 케인과의 ‘찰떡 호흡’도 기대된다. EPL 역대 최다 합작골(43골) 기록을 보유하는 등 공식전에서 통산 50골을 함께 일군 ‘손-케 듀오’는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합작하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황희찬(26)의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15일 오후 11시 노팅엄 포리스트와 홈 경기에 나선다. 리그 3연패와 브루누 라즈 감독 경질 등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울버햄프턴은 반등이 필요하다. 현재 순위는 18위(승점 6·1승3무5패)로 강등권이다. 올 시즌 도움 1개로 입지가 좁아지면서 주로 교체로 출전하고 있는 황희찬은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 佛 마크롱도 입는 중국산 목티?…유럽 난방비 상승에 중국이 웃는 이유

    佛 마크롱도 입는 중국산 목티?…유럽 난방비 상승에 중국이 웃는 이유

    치솟는 에너지 가격으로 연일 곤혹을 치루고 있는 유럽에서 때아닌 중국산 스웨터와 목티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 등은 14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기존의 셔츠와 자켓을 즐겨 입었던 모습에서 최근에는 목티와 자켓 차림으로 언론에 섰다’면서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목티를 직접 착용한 것에 주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야 하는 것이 과제인 유럽 각국에서 중국에서 생산되는 스웨터와 목티, 장갑과 전기담요 등은 보물처럼 대접받고 있다’면서 ‘목티는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최고의 겨울철 패션 아이템이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프랑스의 브뤼노 르메르 경제산업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넥타이를 매지 못할 것”이라면서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기 위해 스웨터와 목티를 더 자주 착용할 계획”이라고 발언한 것이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 한 달 사이 중국산 스웨터와 목티 등을 찾는 유럽 각국의 주문량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한 의류 생산 및 수출 업체 홈페이지에서 목티, 스웨터 등을 검색 횟수가 무려 13배 이상 증가했던 것. 중국 저장성 퉁샹시 푸위안현(濮院镇)에서 스웨터 제조 공장을 운영 중인 왕위엔 씨는 “최근 들어 하루 평균 약 3000개 이상의 스웨터가 유럽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면서 “지난 3개월 사이에 유럽으로 출고된 물량만 30~40만 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퉁샹시 푸위안현은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방한 물품을 제조하는 공장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왕 씨는 “6개월 전부터 유럽발 수출 접수가 몰리기 시작했다”면서 “유럽 국가들의 주문 물량은 주로 대형 사이즈의 목티와 스웨터에 집중되며 1개당 25위안의 도매가격이 책정돼 팔려나가고 있다. 단, 주문 물량이 많을수록 단가를 낮춰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주문 후 일주일 내에 발송이 가능하지만 성수기라는 점에서 예약 주문이 필수”라면서 “중국 수출 상품의 경우 1개당 23~25위안대에 수출이 가능하지만, 영국과 독일 현지에서 생산되는 같은 품질의 제품은 1개당 최소 120위안에서 최고 1200위안까지 가격이 치솟는다는 점에서 중국산 제품을 찾는 국가들의 수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유럽 각국에서 에너지 수급 부족과 치솟는 난방비 문제 탓에 중국산 전기담요를 사재기 하는 등의 사례가 현지 언론을 통해 수차례 보도된 바 있다. 실제로 이 매체는 최근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담요 129만 개가 유럽 각국을 통해 유통됐다고 전했다. 또, 지난 1월부터 8월 중 중국 이우시에서 생산된 에어컨, 온수기, 전기담요 등이 유럽 각국으로 수출되면서 무려 1억 90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1.6% 증가한 물량이다. 
  • ‘끝내준 배정대’ 히어로즈 끝내러 간다

    ‘끝내준 배정대’ 히어로즈 끝내러 간다

    KT 위즈 외야수 배정대(27)는 역시 ‘끝내주는 선수’였다. ‘디펜딩 챔피언’ KT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올랐다. KT는 13일 안방인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마운드의 힘과 8회 2사 만루에서 터진 배정대의 싹쓸이 2루타를 앞세워 KIA를 6-2로 꺾었다. 5위로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IA는 이날 승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14일 2차전으로 이어 간다는 계획이었지만 KT 철벽 마운드와 결정력 부재를 절감하며 2022년 야구를 마감했다. 이날 3회까지 0-0으로 진행되던 경기는 3회 선두 타자 배정대가 볼넷으로 출루해 KT 타선의 물꼬를 텄다. 이어 박경수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 간 1사 2루에서 9번 타자 심우준이 KIA 유격수 박찬호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때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머문 1번 타자 조용호가 우익수 키를 넘겨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후 1사 2루에서 황재균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앤서니 알포드가 우익수 앞으로 총알처럼 뻗어 가는 안타를 날리자 조용호가 득점해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KIA는 선발 숀 놀린을 토머스 파노니로 교체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KIA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3회까지 KT 선발 소형준에게 무안타로 막혔던 KIA는 4회초 선두 류지혁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전 적시타로 KIA는 1점을 따라붙었다. KT 1루수 강백호가 걷어 내려고 넘어졌지만, 미치지 못했다. 1사 1, 3루에서 최형우가 1루수 땅볼, 김선빈의 볼넷으로 엮은 2사 만루에서 황대인이 삼진으로 물러나 더는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KIA는 5회 2사 2루에서 소형준의 포구 실책을 틈타 2-3으로 쫓았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KIA는 6회 1사 후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로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김선빈과 황대인이 KT 불펜 김민수에게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인 KT로서는 올 시즌 정규리그 4위가 KT에게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강자의 모습을 드러내며 한국시리즈 2연패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줬다. 이날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은 배정대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에서 올해 정규리그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를 시작한 KT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위 키움 히어로즈와 준PO 1차전을 치른다.
  • 끝내주는 배정대…KT 준프레이오프로

    끝내주는 배정대…KT 준프레이오프로

    KT 위즈 외야수 배정대(27)는 역시 ‘끝내주는 선수’였다. ‘디펜딩 챔피언’ KT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올랐다. KT는 13일 안방인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마운드의 힘과 8회 2사 만루에서 터진 배정대의 싹쓸이 2루타를 앞세워 KIA를 6-2로 꺾었다. 5위로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IA는 이날 승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14일 2차전으로 이어 간다는 계획이었지만 KT 철벽 마운드와 결정력 부재를 절감하며 2022년 야구를 마감했다. 이날 3회까지 0-0으로 진행되던 경기는 3회 선두 타자 배정대가 볼넷으로 출루해 KT 타선의 물꼬를 텄다. 이어 박경수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 간 1사 2루에서 9번 타자 심우준이 KIA 유격수 박찬호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때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머문 1번 타자 조용호가 우익수 키를 넘겨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이후 1사 2루에서 황재균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앤서니 알포드가 우익수 앞으로 총알처럼 뻗어 가는 안타를 날리자 조용호가 득점해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KIA는 선발 숀 놀린을 토머스 파노니로 교체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KIA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3회까지 KT 선발 소형준에게 무안타로 막혔던 KIA는 4회초 선두 류지혁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전 적시타로 KIA는 1점을 따라붙었다. KT 1루수 강백호가 걷어 내려고 넘어졌지만, 미치지 못했다. 1사 1, 3루에서 최형우가 1루수 땅볼, 김선빈의 볼넷으로 엮은 2사 만루에서 황대인이 삼진으로 물러나 더는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KIA는 5회 2사 2루에서 소형준의 포구 실책을 틈타 2-3으로 쫓았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KIA는 6회 1사 후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로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김선빈과 황대인이 KT 불펜 김민수에게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인 KT로서는 올 시즌 정규리그 4위가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강자의 모습을 드러내며 한국시리즈 2연패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줬다. 이날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은 배정대에게 돌아갔다. 그는 경기 후 “김강 타격 코치님이 8회 타격에 앞서 장현식의 슬라이더를 노리라고 조언해주셨고,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서 만든 타구가 좋은 코스로 가서 최고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패배하면서 준PO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던 것을 언급하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강철 감독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말씀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에서 올해 정규리그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를 시작한 KT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위 키움 히어로즈와 준PO 1차전을 치른다.
  • [나우뉴스] 악명높은 근무에…건축가 그만두고 경비원하는 20대 여성의 사연

    [나우뉴스] 악명높은 근무에…건축가 그만두고 경비원하는 20대 여성의 사연

    중국의 한 건축 디자인 사무소에 근무했던 20대 여성이 사직 후 돌연 경비원으로 재취업한 사연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매체 왕이망 등은 이달 초까지 중국 남부 대도시인 선전시의 한 건축 디자인사무소에서 건축가로 근무했던 20대 여성 장웨이 양이 퇴직 후 돌연 이 지역 사설 교육기관의 경비원으로 재취업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매체에 따르면 외지 호적자인 장웨이 양은 지난해 저장성의 한 대학을 졸업한 직후 자신의 오랜 소원이었던 선전시의 한 디자인 연구소에 건축가로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장 양이 주로 담당한 업무는 건축 평면도 작업, 모델링, 참고 자료 정리 등이었다. 하지만 장 양의 회사 생활은 그가 꿈꿔온 이상과는 크게 달랐다. 반복되는 야근과 추가 근무, 휴일 출근 등이 당연하게 강요되는 사내 문화가 존재했던 것. 지난 2019년 중국에 등장한 ‘996’이라는 신조어를 대변하듯 장 양은 매일 아침 9시에 출근해 밤 9시에 퇴근, 일주일에 6일 일하도록 강요받았다. 장 양은 “건축가들의 업무가 많아 초과 근무가 당연시 되는 분야”라면서 “중추절 연휴 기간 동안에도 3일 연속 초과 근무를 했고, 새벽 3~4시가 되어서야 퇴근했으나 다음 날 오전 8시에 또다시 출근해야 했다”며 빈번한 야근, 추가 근무 등의 문제를 이유로 사직했다고 밝혔다. 장 양은 또 “계약서에 있는 휴일과 주말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근무한 장 양의 손에 쥐어진 월급은 단돈 6~7000위안(약 120~140만원)에 불과했다. 밤 10시 30분 이후 근무할 경우 15위안의 야근 수당이 지급됐지만, 선전시의 고물가를 고려했을 때 턱없이 부족한 임금 수준이었다. 고민 끝에 장 양이 재취업한 경비원은 사설 교육기관을 하루 5차례 약 30분씩 학원 곳곳을 순찰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업무가 종료되는 저녁 7시 이후에는 장 양은 자신의 외국어 학습을 위해 이 학원의 각종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정도로 이전과는 다른 ‘저녁이 있는 삶’을 영위하고 있다. 장 양은 “선전시의 거주 비용은 낮지 않다”면서 “건축가로 일할 때는 6.3평방미터에 불과한 작은 방을 임대해 월 2200위안을 지불해야 했는데,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경비원 숙소에 거주 중이다. 경비원 월급은 6000위안으로 건축가로 일했던 시절과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대우가 더 좋다”고 했다. 한편, 최근에는 중국회사들의 심각한 초과 근무 강요를 지적하는 ‘007’이라는 용어가 신조어로 등장하기도 했다. ‘007’은 매주 7일 24시간 일한다는 뜻이다. 또, 일부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도록 화장실에 타이머를 설치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물에 빠진 사람 구하려다”…뒤늦게 밝혀진 ‘유희왕’ 작가 사망 이유

    “물에 빠진 사람 구하려다”…뒤늦게 밝혀진 ‘유희왕’ 작가 사망 이유

    지난 7월 인기 일본 만화 ‘유희왕’ 작가 타카하시 카즈키(60·본명 이치 마사)가 오키나와현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타카하시는 물놀이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는 오키나와의 미군 장교 로버트 부르조(49) 소령이 지난 7월 소용돌이에 휩쓸린 사람들을 구조했던 활약상을 조명하며 다카하시의 사망 원인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다카하시는 당시 부르조 소령과 함께 소용돌이에 휩쓸린 사람들을 구조하려다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부르조 소령은 “다카하시는 영웅이다. 사람들을 구조하는 나를 도우려다 그렇게 됐다”며 “당시에는 다른 사람들을 구하느라 물에 뛰어든 다카하시를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부르조 소령은 지난 7월 4일 오키나와의 유명 다이빙 명소에서 물에 빠진 딸을 구해달라며 도움을 청하는 여성을 목격했다. 그는 물에 휩쓸린 여성의 딸과 30대 미군 병사를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타카하시도 구조를 돕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파도에 휩쓸려 행방불명됐다. 타카하시는 이틀 뒤인 지난 7월 6일 해안가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일본 해경은 타카하시가 스노클링 도중 익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매체는 “일본 해상보안청은 타카하시의 참여를 확인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미국 육군의 증언이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타카하시 카즈키는 게임 회사의 디자이너로 일하다 만화가로 전업했다. 1996년부터 일본 주간지인 소년점프를 통해 만화 ‘유희왕’을 연재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만화가 완결된 이후에도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타카하시는 일본 내 연간 만화가 수익 5위권을 유지해왔다.
  • 대구 4연승의 반전… 잔류 전쟁서 웃었다

    대구 4연승의 반전… 잔류 전쟁서 웃었다

    프로축구 K리그1 자력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구FC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대구는 12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1 파이널B 36라운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세징야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수원 삼성을 2-1로 꺾었다. 지난달 한때 11위까지 밀렸던 대구는 4연승의 반전을 일으키며 승점 44점을 쌓아 이날 11위 김천 상무와 1-1로 비긴 FC서울(43점)을 9위로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다. 수원(38점)은 10위로 떨어졌다. 현재 K리그1에 자력으로 생존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9위다. 올해 K리그1은 최대 3팀까지 강등될 수 있는 ‘1+2’ 체제를 도입했다. 최하 12위는 K리그2 1위와 자리를 맞바꿔 자동 강등되고, 10위는 K리그2 3~5위 중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살아남은 1팀과 홈앤드어웨이의 승강전을 펼친다. 11위는 K리그2 2위와 역시 홈앤드어웨이의 승강전을 통해 생존을 타진한다. 이날 대구는 전반 20분 세징야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공간으로 밀어 준 공을 받은 고재현이 반대편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찌르는 오른발 대각선 슛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13호골을 넣은 고재현은 전북 현대의 바로우와 함께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세징야는 6도움. 공세를 펼치던 수원은 후반 5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인민 공격수’ 안병준이 이기제의 코너킥을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안병준의 5호골을 거든 이기제는 어시스트 단독 1위(13개)로 나섰다. 그러나 호시탐탐 역습을 노리던 대구에는 ‘해결사’ 세징야가 있었다. 세징야는 후반 35분 홍철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팀에 승리를 안겼다. 11호골. 서울은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킥오프 1분 만에 루키 김신진이 3호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으나 후반 16분 김천의 이영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11위 김천은 승점 37점.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김건웅과 라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지난 주말 4년 만의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 성남FC를 2-1로 누르고 7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수원FC는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48점으로 10위 수원과의 차이를 10점으로 벌려 최소 9위 자리를 확보했다.
  • 업셋 노리는 KIA, 홈 어드밴티지 KT… ‘와일드카드 전쟁’

    업셋 노리는 KIA, 홈 어드밴티지 KT… ‘와일드카드 전쟁’

    2022 KBO 리그 포스트시즌 첫 경기가 13일 수원에서 정규시즌 4위 KT 위즈와 5위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으로 열린다.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015년 KT가 열 번째 구단으로 리그에 들어오면서 도입됐다. 1승의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고 들어가는 4위가 한 경기를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다. 그래서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5위가 준PO 진출에 성공한 ‘업셋’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올 시즌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3위 다툼이 끝나지 않았던 KT가 준PO 직행을 위해 지난 11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무려 6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벌이다 역전패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8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KIA는 투타 모두 최소 나흘의 휴식을 취했다. KT의 피로도가 더 높고 분위기도 좋지 않다. ●KIA 체력적 유리… 놀린 KT전에 강해 하지만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KT가 앞서 있다. KT는 올 시즌 KIA를 상대로 10승1무5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또 KT는 1차전을 지더라도 다음 경기가 있고, 1차전밖에 기회가 없는 KIA는 한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만약 KIA가 1차전을 따내더라도 2차전은 비겨도 그만인 KT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12일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로 소형준을, KIA는 션 놀린을 각각 예고했다. 신인왕 출신의 우완 소형준은 올해 정규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71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하며 13승6패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했다. 신인왕을 차지했던 2020년 데뷔 시즌 13승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투구 이닝과 평균자책점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세 번 선발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KT 전력 앞서… 소형준 PS 무패 활약 KT가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뤄 낸 지난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냈던 소형준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3경기 15이닝 1승 평균자책점 0.60으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였던 지난 7일 KIA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때 KT 타선을 잠재우고 11-1 대승을 이끈 KIA 선발이 바로 놀린이다. 부상으로 전반기에 두 달 넘는 공백이 있었던 놀린은 정규시즌 21경기 124이닝을 소화하며 8승8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13경기에서 80과 3분의2이닝을 던져 6승3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KIA의 가을 야구 무대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규시즌 KT를 상대로 2승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 “세계 최고의 직장” 삼성전자 3연속 ‘톱’

    “세계 최고의 직장” 삼성전자 3연속 ‘톱’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018년 76위, 2019년 106위를 기록했으나 2020년부터 1위를 지키고 있다. ●포브스 57개국 15만명 임직원 설문 포브스에 따르면 인재 육성, 양성 평등, 경제적 성과 등 대부분의 주요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들이 ‘톱5’를 석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 복지, 조직 문화 등을 개선하는 정책을 일관되고 점진적으로 펴온 점,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나타난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15만명 이상의 임직원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추천을 받은 4000여개 기업 가운데 800개 기업의 순위를 매겼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보다 3계단 올라 2위를 꿰찼다. IBM과 알파벳은 지난해보다 각각 2계단, 6계단씩 상승해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MS 2위·IBM 3위·알파벳 4위 애플은 지난해처럼 5위를 유지했다. 총 800개 선정 기업 가운데 미국 기업은 247개, 독일 113개, 프랑스 82개, 중국 68개였다. 반면 국내 기업은 지난해 38개에서 올해는 16개로 절반 넘게 줄었다. 네이버와 메리츠금융그룹이 각각 85위와 86위에 올랐고, SK그룹은 93위였다.
  • ‘전술핵’ 즉답 피한 美 “한국에 직접 물어봐라”

    ‘전술핵’ 즉답 피한 美 “한국에 직접 물어봐라”

    미국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둘러싼 전술핵 재배치 논란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핵 등 모든 범위의 확장 억지 약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을 통해 한국에서 미국의 전술 핵무기 재배치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동맹 사안과 관련한 한국의 입장과 바람은 한국 측이 밝히도록 두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미국을 상대로 전술 핵무기 배치를 요청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며 “우리는 아직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민감한 외교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해 적극적이고 비판적인 답변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한국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에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핵과 재래식 무기, 미사일 등 모든 범위를 포함하는 확장 억지 약속을 확인했다”며 “우리는 방위 태세 강화 및 합동 군사훈련 강화 등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도발의 시기를 겪어 왔고, 현재 역시 그중 하나”라며 “우리는 대화의 시기도 경험했으며, 다자를 포함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수단을 사용해 외교와 대화에 관여하는 한편 북한이 준비될 때까지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도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확장억제의 획기적 강화에 방점을 찍고서 여러 옵션을 두루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한 지난 5월 한미 정상의 공동성명도 주시하고 있다. 당시 두 정상은 “핵, 재래식 및 미사일 방어 능력을 포함해 가용한 모든 범주의 방어 역량을 사용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외신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북한 비핵화를 지지하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해 가는 한편, 이를 위해 중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미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열린 외교안보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은 사실상 세계 4~5위의 핵 무력국”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 빈도가 “2017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분노와 화염’(Fire & Fury)과 ‘코피’(Bloody Nose)를 말할 당시보다 더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중국의 군사 굴기와 북한, 중국, 러시아 간 북방 3각 연대의 부상에 따라 한국, 미국, 일본 3국 간 안보 협력, 즉 남방 3각 연대의 가동도 불가피한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술핵 재배치 즉답 피한 美 “한국에 물어봐라”

    전술핵 재배치 즉답 피한 美 “한국에 물어봐라”

    미국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둘러싼 전술핵 재배치 논란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핵 등 모든 범위의 확장 억지 약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을 통해 한국에서 미국의 전술 핵무기 재배치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동맹 사안과 관련한 한국의 입장과 바람은 한국 측이 밝히도록 두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미국을 상대로 전술 핵무기 배치를 요청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며 “우리는 아직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민감한 외교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해 적극적이고 비판적인 답변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한국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에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핵과 재래식 무기, 미사일 등 모든 범위를 포함하는 확장 억지 약속을 확인했다”며 “우리는 방위 태세 강화 및 합동 군사훈련 강화 등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미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열린 외교안보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은 사실상 세계 4~5위의 핵 무력국”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 빈도가 2017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분노와 화염’(Fire&Fury)을 말하던 시절보다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중국의 군사 굴기와 북한, 중국, 러시아 간 북방 3각 연대의 부상에 따라 한국, 미국, 일본 3국 간 안보 협력, 즉 남방 3각 연대의 가동도 불가피한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국 사이의 안보 협력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한일 사이의 과거사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전제 조건을 내건 뒤 “윤석열 정부는 전향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 듯하나 일본은 2015년 합의 이후 경색된 양국 관계 책임을 한국에 모두 돌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 방글라데시에 밀려… 한국, 유엔 인권이사국 첫 ‘낙마’

    방글라데시에 밀려… 한국, 유엔 인권이사국 첫 ‘낙마’

    우리나라가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연임에 실패했다. 인권이사회가 설립된 2006년 이후 첫 낙선이다. 북한 인권 등이 논의되는 유엔의 주요 이사회에서 한국이 밀려난 것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에서 치러진 유엔 인권이사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 이사국 선출 선거에서 한국은 123표로 5위에 그쳐 낙선했다. 현 이사국 가운데 한국과 베네수엘라만 연임에 실패했다. 총 193개 회원국이 참여한 투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마 8개국 중 방글라데시(160표), 몰디브(154표), 베트남(145표), 키르기스스탄(126표)이 당선됐다. 한국보다 인권 선진국으로 보기 힘든 국가로, 낙선한 국가는 아프가니스탄(2표), 바레인(1표), 몽골(1표)이다. 인권이사회는 47개 이사국을 아프리카와 아시아·태평양 각각 13개국, 중남미·카리브해 8개국, 서유럽·북미 7개국, 동유럽 6개국으로 배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연임한 나라는 1년을 쉬어야 다음 이사국으로 출마할 수 있다. 한국은 2006~2008년, 2009~2011년에 연임했고, 1년을 쉰 뒤 2013~2015년, 2016~2018년에 연임했다. 이후 또 1년을 쉬고 2020~2022년 이사국을 맡았다. 하지만 이번 세 번째 연임 기대를 저버렸다. 인권이사회는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와 함께 유엔의 핵심 기구다. 한국 입장에서는 북한인권결의안을 논의하는 기구로, 정치적 중요성도 각별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총회 투표를 통해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박탈당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 “올해 국제기구 선거에 과다 입후보를 해 선택과 집중을 못한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패인을 짚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지난해 12월 이미 입후보를 결정한 14개 국제기구 선거에 대한 지지 교섭을 실시했고, 국가들 사이 상호·교환 지지를 위한 가용표가 (상반기에) 조기 소진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참에 정부가 인권 정책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문재인 정부는 4년간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제안국 참여를 거부했고, 대북전단금지법의 강행 처리로 유엔 인권사무소로부터 ‘표현의 자유 위축’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방한하는 주요 미국 인사들이 국내 성소수자 인권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문재인 정부의 북한 인권문제 소홀 등이 낙선에 영향을 미쳤나’라는 질문에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 中, ‘시진핑 3기’ 떠받칠 70년대생 뜬다

    中, ‘시진핑 3기’ 떠받칠 70년대생 뜬다

    2018년 중국 최고지도자의 3연임 제한 규정을 철폐한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6일 열리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세 번째 임기에 도전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시진핑 3기’에 ‘치링허우’(70後·1970년대생) 정치인들이 대거 등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이 ‘젊은 피’를 수혈해 장기 집권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을 누그러뜨리려 한다는 이유에서다. 12일 현재 중국 전역에서 108명의 치링허우가 당부서기나 부성장 등 ‘2인자’로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중화권 매체들이 20차 당대회에서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약 200명)에 발탁될 것으로 점치는 대표적인 70년대생 정치인은 5명으로 줄일 수 있다. 먼저 주거위제 상하이시 당부서기는 시 주석이 총애하는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의 ‘오른팔’이다. 류훙젠 윈난성 부성장은 푸젠성 최빈곤 지역이던 닝더에서만 20년을 일해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류창 산둥성 지난시 당서기는 농업은행 출신으로 2016∼2018년 중국은행 부행장을 지냈다. 스광후이 구이저우성 당부서기는 차기 상무위원(서열 1~7위) 후보로 거론되는 딩쉐샹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의 측근이다. 궈닝닝 푸젠성 부성장은 치링허우 리더 그룹에서 몇 안 되는 여성이다. 중국에서 이들이 주목받는 것은 올해 69세인 시 주석이 임기를 연장하면서 ‘차기 최고지도자는 류링허우(60後)를 건너뛰고 치링허우에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어서다. 60년대생들이 최고위직에 오를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대신 70년대생들이 ‘미래 권력’으로 떠올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문화대혁명의 여파로 정규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60년대생 지도자들과 달리 70년대생들은 명문대를 졸업하고 절반가량이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며 “관광 진흥과 항만 관리, 도시계획 등 21세기에 적합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는 공통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중앙위원회 위원에 올라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면 5~10년 뒤 ‘최고지도부’로 불리는 정치국 위원(25명)으로 올라서고 운과 배경까지 뒷받침되면 상무위원과 국가주석 자리도 노릴 수 있다. 한편 홍콩 명보는 이날 “20차 당대회에서 현 최고지도부 구성원 7명 가운데 시 주석을 포함한 4명이 남고 3명은 교체되는 ‘중폭’ 물갈이가 회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67세인 왕후닝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서열 5위)가 물러나게 돼 공산당 지도부의 불문율이던 ‘7상8하’(67세까지 유임, 68세부터 퇴임)가 종언을 고한다.
  • 한국 유엔 인권이사회 낙마 수모… 외교부 “선택·집중 못했다”

    한국 유엔 인권이사회 낙마 수모… 외교부 “선택·집중 못했다”

    현 회원국 중 한국·베네수엘라만 탈락방글라데시·베트남·몰디브 등에 밀려우리나라가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연임에 실패했다. 인권이사회가 설립된 2006년 이후 첫 낙선이다. 북한 인권 등이 논의되는 유엔의 주요 이사회에서 한국이 밀려난 것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 이사국 선출 선거에서 한국은 123표로 5위에 그쳐 낙선했다. 현 이사국 가운데 한국과 베네수엘라 등 2개국만 연임에 실패했다. 총 193개 회원국이 참여한 투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마 8개국 중 방글라데시(160표), 몰디브(154표), 베트남(145표), 키르기스스탄(126표)이 당선됐다. 한국보다 인권선진국으로 보기 힘든 국가로, 함께 낙선한 국가는 아프가니스탄(2표), 바레인(1표), 몽골(1표)이다. 인권이사회는 47개 이사국을 아프리카 13개국, 아시아태평양 13개국, 중남미·카리브해 8개국, 서유럽·북미 7개국, 동유럽 6개국 등으로 배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연임한 나라는 1년을 쉬어야 다음 이사국으로 출마할 수 있다. 한국은 2006~2008년, 2008~2011년에 연임했고, 1년을 쉰 뒤 2013~2015년, 2016~2018년에 연임했다. 이후 또 1년을 쉬고 2020~2022년 이사국을 맡았다. 하지만 세번째 연임에 실패했다. 인권이사회는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와 함께 유엔의 핵심 기구다. 한국 입장에서는 북한인권결의안을 논의하는 기구로 정치적 중요성도 각별하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총회 투표를 통해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박탈당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 “올해 국제기구 선거에 과다 입후보를 해 선택과 집중을 못한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패인을 짚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지난해 12월 이미 입후보를 결정한 14개 국제기구 선거에 대한 지지 교섭을 실시했고, 국가들 사이 상호·교환 지지를 위한 가용표가 (상반기에) 조기 소진이 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외교부 본부 선거조정위원회는 ‘중점선거’ 4개, ‘주요선거’ 6개, ‘일반선거’ 4개 등 총 14개 선거의 입후보를 결정했다. 중점선거는 인권이사회 이사국,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이사국,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차장 등이다. 올해 이 4개 선거 중 ECOSOC 이사국을 제외하곤 모두 낙선해 선거 전략 자체가 실패했다는 자성도 나온다. 이 참에 정부가 인권 정책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문재인 정부는 4년간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제안국 참여를 거부했고, 대북전단금지법의 강행 처리로 유엔 인권사무소로부터 ‘표현의 자유 위축’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방한하는 주요 미국 인사들이 국내 성소수자 인권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문재인 정부의 북 인권 문제 소홀 등이 낙선에 영향을 미쳤나’라는 질문에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 美, 전술 핵배치 논란에 “한국에 물어봐야… 핵 포함 확장억지 약속”

    美, 전술 핵배치 논란에 “한국에 물어봐야… 핵 포함 확장억지 약속”

    미국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위협을 둘러싼 전술핵 재배치 논란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핵 등 모든 범위의 확장억지 약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 소통 조정관은 이날 한국에서 미국의 전술 핵무기 재배치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동맹 사안과 관련한 한국의 입장과 바람은 한국 측이 밝히도록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에 전술핵무기 배치를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며 “우리는 아직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민감한 외교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해 답변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한국 문제는 한국에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핵과 재래식 무기, 미사일 등 모든 범위를 포함하는 확장 억지 약속을 확인했다”며 “우리는 또한 방위 태세 강화 및 합동 군사훈련 강화 등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미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개최한 외교안보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은 사실상 세계 4~5위의 핵 무력국”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 빈도가 2017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분노와 화염’(Fire & Fury)를 말하던 시절보다 더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중국의 군사 굴기와 북한,중국,러시아간 북방 3각 연대의 부상에 따라 한국,미국 일본 3국간 안보협력, 즉 남방 3각 연대의 가동도 불가피한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제 조건으로 “3국간 안보협력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한일간의 과거사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전향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 듯하나 일본은 2015년 합의 이후 경색된 양국관계 책임을 한국에 모두 돌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 KT소형준 vs KIA놀린···와일드카드 첫 ‘업셋’ 가능할까

    KT소형준 vs KIA놀린···와일드카드 첫 ‘업셋’ 가능할까

    2022 KBO 리그 포스트시즌 첫 경기가 13일 수원에서 정규시즌 4위 KT 위즈와 5위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으로 열린다.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015년 KT가 열 번째 구단으로 리그에 들어오면서 도입됐다. 1승의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고 들어가는 4위가 한 경기를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다. 그래서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5위가 준PO 진출에 성공한 ‘업셋’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올 시즌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3위 다툼이 끝나지 않았던 KT가 준PO 직행을 위해 지난 11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무려 6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벌이다 역전패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8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KIA는 투타 모두 최소 나흘의 휴식을 취했다. KT의 피로도가 더 높고 분위기도 좋지 않다. 하지만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KT가 앞서 있다. KT는 올 시즌 KIA를 상대로 10승1무5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또 KT는 1차전을 지더라도 다음 경기가 있고, 1차전밖에 기회가 없는 KIA는 한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만약 KIA가 1차전을 따내더라도 2차전은 비겨도 그만인 KT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12일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로 소형준을, KIA는 션 놀린을 각각 예고했다. 신인왕 출신의 우완 소형준은 올해 정규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71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하며 13승6패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했다. 신인왕을 차지했던 2020년 데뷔 시즌 13승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투구 이닝과 평균자책점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세 번 선발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KT가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뤄낸 지난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냈던 소형준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3경기 15이닝 1승 평균자책점 0.60으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였던 지난 7일 KIA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그때 KT 타선을 잠재우고 11-1 대승을 이끈 KIA 선발이 바로 놀린이다. 부상으로 전반기에 두 달 넘는 공백이 있었던 놀린은 정규시즌 21경기 124이닝을 소화하며 8승8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13경기에서 80과 3분의2이닝을 던져 6승3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KIA의 가을 야구 무대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규시즌 KT를 상대로 2승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 유엔 인권이사회 낙선 ‘인권 선진국’ 후퇴? 무엇이 문제였나

    유엔 인권이사회 낙선 ‘인권 선진국’ 후퇴? 무엇이 문제였나

    우리나라가 유엔 인권이사회(HRC) 이사국 연임에서 처음으로 낙선했다. 지난 2006년 인권이사회 설립 이후 3연임이 금지된 HRC에서 경쟁국에 밀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유 민주주의 선진국으로 평가받아온 한국이 밀려난 것은 충격적이라는 반응 속에 유엔기구 진출이 활발해진 한국이 ‘선택과 집중’에 실패한 ‘전략 부재’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에서 실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은 123표로 5위에 그쳐 낙선했다. 8개국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총 193국이 참여한 투표에서 한국은 방글라데시(160표), 몰디브(154표), 베트남(145표), 키르기스스탄(126표)에 밀렸다. 모두 인권선진국으로 평가받기는 힘든 나라들로, 한국보다 뒤진 국가는 아프가니스탄(2표), 바레인(1표), 몽골(1표) 등이었다. 인권이사회 47개국의 임기는 3년으로, 연임한 나라는 1년을 쉬어야 다음해 이사국에 출마할 수 있다. 한국은 2006~2008년, 2008~2011년에 연임했고, 1년을 쉰 뒤 2013~2015년, 2016~2018년에 연임했다. 이후 또 1년을 쉬고 2020~2022년 이사국을 맡았지만 올해 낙선으로 3번째 연임에는 실패했다. 현 이사국 중에선 한국과 베네수엘라 등 2개국만 떨어졌다.유엔에서 인권이사회는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함께 핵심을 이루는 기구다. 특히 인권이사회는 북한인권결의안을 논의하는 주요 기구인 만큼 한국에는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선거 전부터 문재인 정부가 지난 4년간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제안국 참여를 거부해 왔고, 대북전단금지법을 강행 처리해 유엔 인권사무소로 지적을 받는 등 북한 인권에는 소극적 행보를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며 선거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외교부는 “올해 선거에 과다한 입후보를 한 나머지 선택과 집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2월 이미 입후보를 결정한 14개 국제기구 선거에 대한 지지 교섭을 실시했고, 국가들 사이 상호·교환 지지를 하는데 가용표가 (이미 상반기에) 조기 소진이 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외교부 본부 선거조정위원회는 ‘중점선거’ 4개, ‘주요선거’ 6개, ‘일반선거’ 4개 등 총 14개 선거를 올해 입후보할 선거로 결정했다. 중점선거는 인권이사회 이사국,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이사국,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차장 등이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중점선거 4개를 지정한 것 자체가 예년과 달리 이례적으로 많은 수였고, 결과적으로 정부의 교섭력이 분산되는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 이 4개 선거 중 ECOSOC 이사국을 제외하곤 모조리 낙선했다는 점에서 ‘선거전략적으로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당국자는 “올해 총 14개의 선거중 13번째로 실시된 이번 선거는 올 하반기에야 본격적으로 선거교섭을 시작하게 돼 전력을 쏟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앞서 중점선거로 지난 3월 ILO 사무총장에 입후보했던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사례 역시 마찬가지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당시 외교부는 5억원 넘는 예산을 투입하고 대규모 태스크포스(TF)를 꾸렸는데도 1차 선거에서 4표, 2차 선거에서 2표를 얻는 매우 초라한 성적을 손에 쥐었다. 노동 분야는 후진국으로 꼽히는 한국이 노동 경력이 전무한 강 전 장관을 앞세운 것 자체가 무리수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외교부는 ‘문재인 정부의 북 인권 문제 소홀 등이 낙선에 영향을 미쳤나’라는 질문에는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단언하기 어렵다”면서 “여러 변수가 있어 원인을 딱 잘라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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