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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 오신날’ 청소년 행사 풍성

    ‘불교와 문화, 젊은이가 만난다.’ 불교조계종 조계사(주지 원담 스님)가 부처님 오신날(5월15일)을 맞아 다양한 봉축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다. 먼저 청소년 불자들의 신앙심 고취를 위한 프로그램인 ‘제8회 전국 청소년 사경공모전’이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0일 예선을 치른 ‘제17회 어린이 연꽃노래잔치’는 다음달 1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본선이 열린다. 오는 30일 불교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시낭송·시화전도 가족이 함께 볼 만하다. 다음달 2∼24일에는 불교를 소재로 한 사진들이 한자리에 모인 ‘봉축기념 사진전’도 열린다. 같은달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부처님 그리기를 주제로 한 ‘전국 어린이 부처님 그림그리기 대회’가 부산 범어사에서 진행된다. 같은날 서울 인사동에서는 불교퍼즐·다도체험·페이스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는 ‘거리포교 마당’행사가 열린다. 이어 5월8일에는 서울 우정국로 문화마당에서 ‘청소년 음악놀이 페스티벌’과 초·중·고·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국웅변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청소년들이 전통예술 실력을 뽐내는 ‘제18회 청소년 전통예술 경연대회’(5월29일)를 끝으로 청소년관련 행사는 막을 내린다. 전통적인 연례 봉축행사도 성대하게 열린다. 지난 22일 시청앞 점등식 및 연등음악회를 시작으로 전통등 전시회(5월6∼15일), 연등놀이(5월7일), 연등축제(5월8일), 봉축 법요식(5월15일) 등은 놓칠 수 없는 행사다. 특히 하루종일 축제가 열리는 5월8일에는 전통 문화공연과 먹거리장터, 나눔마당 등이 펼쳐지는 ‘불교문화마당’과 함께 10만여개의 연등불이 서울 밤거리를 아름답게 수놓는 제등행렬이 펼쳐진다. 아울러 ‘천성산 살리기’의 주역인 지율 스님이 직접 만든 자수 작품과 각종 공예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 고성·양양지역의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모금도 이뤄진다. 특히 이달 30일에는 이재민을 위한 ‘3000배 철야정진기도’도 열린다. 다음달 31일까지 열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희망의 등 밝히기’행사도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군부대·교도소 등에 선물을 전달하는 ‘자비의 선물’행사도 5월 말까지 계속된다. 소년소녀 가장 및 불우청소년 지원을 위한 사랑바자회(5월1일), 북한어린이 미술용품 보내기 행사(5월9∼17일) 등도 눈길을 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⑧ ‘MESSAGE OF PEACE-SEOUL OLYPIC GAMES’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⑧ ‘MESSAGE OF PEACE-SEOUL OLYPIC GAMES’

    ‘야콥 아감作. 스크린프린트.101.6×78.7㎝.1988 야콥 아감(1928∼)의 ‘MESSAGE OF PEACE-SEOUL OLYMPIC GAMES’는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대표판화로 제작된 작품이다. 언뜻 보아도 오륜을 구성하는 원과 태극, 수직선이 독특하게 조합돼 강렬한 움직임을 표출함을 알 수 있다. 이는 시각적으로 움직임을 느끼게 해주는 옵아트(Optical Art)의 대표적 기법이다. 이스라엘 작가인 야콥 아감은 빅토로 바자렐리, 브리지트 라일리와 더불어 옵아트를 대표한다. 그의 작품의 철학적 원리는 고대 히브리인의 종교, 카발라교리에 기초를 두고 있다. 교리에 따르면 인간은 언제나 유동성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존재한다. 그의 작품에 접근하면 다양한 이미지가 상호작용을 하며 하나의 통일된 움직임을 보여준다. 또 분석과 융합을 통한 복합구성을 통해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낸다. 이같은 운동성과 추상성을 통해 작가가 추구하는 것은 관객과 작가의 상호작용이다. 원근과 방향을 달리하며 이번 작품을 들여다 보자. 오색의 원과 태극, 그리고 4궤가 각각 도드라졌다가 다시 들어가고, 원이 돌아가는가 하면 수직선이 좌우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오지 않는가. 끊임없이 무언가 메시지를 보내면서 말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기 간 2005년 5월7일(토)까지 (전시기간 중 무휴) ●장 소 서울신문사 서울갤러리 전관(한국프레스센터 1층)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단체접수 및 문의 서울신문사 (02-2000-9752)
  •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⑦‘ARROW’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⑦‘ARROW’

    안토니 타피에스作. 석판화.89.5×59㎝.1988. 앞서 소개된 작품 ‘DIPTIC’에서 안토니 타피에스는 서양화가 중 가장 동양적인 화가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동양철학, 특히 선불교와 도가사상에 심취하며 고통과 괴로움, 궁극적인 진리와 인생의 의미 등을 화폭에 반영했다. 특이한 것은 문자, 원, 십자형, 괄호, 인용 등을 많이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동양의 문자나 낙서로부터 영감을 얻은 그러피티한 요소를 가지며, 주로 즉흥적·충동적으로 그린 듯한 선으로 표현돼 있다. 이같은 기호들은 타피에스뿐만 아니라 클레, 몬드리안 등 많은 작가들에 의해 변형돼 사용됐다. 존재에 관한 사색의 상징으로 쓰인 것이다. 기호란 인간이 다루는 모든 상상체의 구조이고 보면, 모든 예술작품은 기호의 성격을 갖고 있고, 작품속 기호는 사회적 현상을 관통하는 전체 맥락과 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타피에스의 판화작품 ‘ARROW’도 크고 작은 몇 개의 단순한 기호로 구성돼 있다. 즉흥적으로 거칠게 그은 듯한 검은 화살표와 붉은 타원, 붉은 화살표와 찢어진 듯한 사각형 등등. 복잡다단한 인생을 몇 개의 기호로 단순화해 궁극적 존재에 가까이 가려는 듯한, 철학적 사색의 기운이 감돈다. ●기 간 2005년 5월7일(토)까지 (전시기간 중 무휴) ●장 소 서울신문사 서울갤러리 전관(한국프레스센터 1층)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단체접수 및 문의 서울신문사 (02-2000-9752)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⑥ ‘엄마와 아이’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⑥ ‘엄마와 아이’

    전위적 조각가로서 명성을 쌓은 헨리 무어(1898∼1986)가 갈구한 것은 원시의 순수성이었다. 런던 왕립미술학교에서 조각을 배우며 그는 원시 미개문화와 조각에서 자연재료에 밀착한 단순한 형체를 연구했다. 나아가 기하학적 추상성을 피하면서, 전체를 감싸안을 것 같은 부드러운 모성을 보여주는 풍만한 여인을 탄생시켰다.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이같은 원시성의 모티프는 마야문명의 ‘차크몰’이란 존재다. 차크몰은 마야인들이 비를 기원하던 제천의식에서 바쳤던 인간 제물. 무어는 문명과 우주의 영속을 위해 스스로 희생 제물이 될 것을 감수한 차크몰의 비현실적 자세,‘피를 달라’고 외치는 모습에 전율을 느꼈고, 이를 최대의 걸작 ‘기대어 누운 여인’으로 재탄생시켰다. 이후 그의 조각들, 그리고 조각을 위한 소묘들에서 차크몰은 영혼과 같은 존재가 됐다. 무어가 만년에 제작한 이번 판화작품 ‘엄마와 아이’도 이같은 원시성과 모성성을 고스란히 배태하고 있다. 아이를 가볍게 안고 서 있는 엄마와 다소곳이 그 옆에 앉아 있는 개의 모습. 어두운 배경속에 밝게 부각되는 이들 하나하나는 바로 원시에서 상호소통하며 생성되는 생명력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기 간 2005년 5월7일(토)까지 (전시기간 중 무휴) ●장 소 서울신문사 서울갤러리 전관(한국프레스센터 1층)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단체접수 및 문의 서울신문사 (02-2000-9752)
  •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⑤ ‘DIPTIC’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⑤ ‘DIPTIC’

    서울 태평로 서울갤러리 전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거장 판화대전’이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주말을 앞둔 22일에는 초·중등학교 학생들의 현장학습을 위한 단체 관람이나 가족단위 관람 예약이 폭주했다. 서울신문사와 갤러리 필립강컬렉션이 공동 주최한 이번 판화전에는 마르크 샤갈, 안토니 타피에스, 호안 미로, 파블로 피카소 등 근·현대 거장 21명의 대표작 60여점이 나와 있다. 교과서에서나 보던 대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생의 화가 안토니 타피에스(82)를 이야기하면서 스페인 내전을 빼놓을 순 없다. 스페인 내전에 대한 기억은 그의 작품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다. 타피에스는 “…잔인한 환상이 나를 둘러싼 벽에 새겨진 듯했다.”고 당시의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거리의 낙서와도 같은 선들은 이런 비극적인 전쟁에 대한 작가 나름의 슬픔과 항거의 표현으로 읽힌다. 타피에스는 흔히 서양화가로서 가장 동양적인 분위기를 지닌 화가로 꼽힌다. 특히 빠르고 유연한 붓놀림을 보여주는 후기작들은 동양의 서예를 떠올리게 한다. 글씨를 베낀 것 같은 서사(書寫)적 상징들이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이번 판화전에 출품된 ‘DIPTIC’ 또한 그런 기운이 강하다. 타피에스는 회화와 콜라주뿐 아니라 조각·판화·세라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보여준다. 그는 종이나 지푸라기, 실, 헝겊, 쓰레기 등 일상적인 재료를 사용하는, 이른바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 가난한 미술) 양식을 시도하기도 했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기 간 2005년 5월7일(토)까지 (전시기간 중 무휴) ●장 소 서울신문사 서울갤러리 전관(한국프레스센터 1층)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단체접수 및 문의 서울신문사 (02-2000-9752)
  •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④ ‘고추를 든 광녀’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④ ‘고추를 든 광녀’

    무릇 여성이란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다.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후안 미로(1893∼1983)의 작품을 보면 그런 생각이 더욱 짙어진다. 미로의 작품에는 여성에 대한 다양한 은유가 등장한다. 흥미로운 대목은 그가 그려내는 여성 이미지가 종종 극도의 잔인성을 띠고 있다는 점. 비너스를 향한 찬사 같은 건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그의 작품에서 여성은 흔히 악마적이고 그로테스크한 형상을 드러낸다. 대작 ‘고추를 든 광녀’ 역시 그런 범주에 드는 작품이다. 미로는 판화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다양한 장식문자로 묘사하는 데 즐거움을 느낀 그는 석판, 에칭, 드라이포인트, 목판 등 어떤 기법을 택하든 장인의 솜씨를 보여줬다. 질감과 색채는 물론 판화를 찍는 종이까지 세심하게 배려했기 때문이다. 미로는 양피지나 비단 두루마리에 판화를 인쇄하기도 했다. 회화뿐 아니라 1954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판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판화의 대가. 재치와 즉흥성이란 잣대로 보면 20세기 미술사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가 바로 미로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기 간 2005년 5월7일(토)까지 (전시기간 중 무휴) ●장 소 서울신문사 서울갤러리 전관(한국프레스센터 1층)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단체접수 및 문의 서울신문사 (02-2000-9752)
  • [해피해피 콘서트]

    ●발라드 가수 한자리에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정평이 난 뱅크, 포지션, 최재훈이 합동 콘서트를 연다.30∼5월1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발표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노래들,‘가질 수 없는 너’(뱅크) ‘널 보낸 후에’(최재훈)‘후회없는 사랑’(포지션)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기본 밴드 외에 현악, 브라스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티켓 가격도 전석 2만 9000원으로 대폭 내렸다.SG워너비, 휘성, 성시경 등 요즘 인기 절정의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선배들의 무대에 힘을 보탠다.(02)792-7607. ●쿨한 정원영의 쿨한 피아노 재즈 피아니스트 정원영이 29∼30일 홍대앞 롤링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김광민, 한상원, 한충완과 더불어 버클리 음대 1세대로 불리는 그는 1970년대 후반부터 작곡가로 실력파 세션으로 활동해 왔다.4장의 솔로 음반을 발표하고 그룹 긱스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하는 등 세련된 감각의 음악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4집 ‘Are You Happy?’에서 함께 작업했던 그의 제자들로 구성한 새로운 ‘정원영밴드’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박은찬(드럼), 임헌일(기타), 한가람(베이스), 박혜리(키보드), 홍성지(보컬), 최금비(보컬) 등은 이현우, 김동률, 이적, 이소라 등 유명 가수들의 세션으로 활동해온 가요계 숨은 실력자들로 알려져있다.1544-1555. ●앵콜! 플럭서스 짱짱한 레이블 플럭서스의 소속 가수 전원이 또 한번 한자리에 모이는 무대를 마련한다.5월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 러브홀릭, 클래지콰이, 이승열,W, 마이언트메리 등 한 무대에 올라 팬들을 더없이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홍익대앞 롤링홀에서 개최한 플럭서스 패밀리 콘서트 ‘핫라이브&쿨파티’의 앙코르 공연 격. 오후 4시부터 열리는 ‘핫라이브’ 공연에는 러브홀릭, 이승열, 마이언트메리가 차례로 나와 3색의 모던록 무대를 꾸민다. 이어 오후 8시부터 벌어질 ‘쿨파티’는 클래지콰이와 신인그룹 W가 맡아 토요일 밤을 책임진다.1544-155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주말엔 뭘 보러갈까]

    ●뮤지컬 ■ 틱틱붐 22일부터 5월29일까지 신시뮤지컬극장(구 폴리미디어씨어터)(02)741-9120.조나단 라스 작·심재찬 연출,이석준 배혜선 문혜영 성기윤 출연.신시뮤지컬컴퍼니가 기획한 ‘뮤지컬 즐겨찾기’의 첫 주자.뉴욕에 사는 젊은 예술가의 사랑과 희망을 그린 작품으로 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다.3명의 배우가 10가지 배역을 맡아 보여주는 능청스러운 연기도 감상 포인트.(02)577-1987. ■ 달고나 22일부터 5월31일까지.PMC자유극장(02)739-8288.오은희 작·이현규 연출,정의욱 임진아 이장훈 출연.추억의 가요로 엮은 엣이야기,그러나 낡지 않았다.(02)739-8288. ■ 더플레이 엑스 6월26일까지 발렌타인극장2관(02)741-9120.박재민 작·연출,김영민 이동수 조은별 출연.세상을 향한 개들의 유쾌한 풍자. ■ 아이 러브 유 6월19일까지 연강홀(02)501-7888.한진섭 연출,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이 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넌센스 아멘 5월2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556-8556.고선웅 연출,김성기 서영주 김수용 출연.여장 남자 수녀들의 신나는 버라이어티쇼. ■ 빨래 5월1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02)762-9190.추민주 작·연출,김영옥 김현정 오미영 민준호 출연.고달픈 서울살이 빨래처럼 깨끗이 털어버리자. ●연극 ■ 농업소녀/5월8일까지 대학로 게릴라극장 노다 히데키 작·이병훈 번역·연출, 조영진 정동숙 김경익 박유밀 출연. 표면적 내용은 농촌소녀 백미의 도시 가출기. 그러나 이 것이 다가 아니다. 백미의 주변인을 통해 교양인이라고 자처하는 도시인들의 천박함이 낱낱이 드러난다. 일본 작가의 고국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지만 현재 한국 사회도 칼날을 피할 수 없다.(02)763-1268. ■ 안녕, 모스크바5월 8일까지 아롱구지극장.(02)762-0810. 김태훈 번역·연출, 이원희 신서진 백향수 김선영 신지훈 출연. 모스크바 올림픽이 열린 1980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암울한 인권 상황을 그린 작품. ■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5월22일까지 소극장 축제(02)741-3934. 위성신 작·연출, 오주석 김재환 민충석 전형숙 출연. 은밀한 공간인 여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섯 가지 사랑 이야기. ■ 관객모독 6월19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764-3076. 페터 한트케 작·기국서 연출, 전수환 윤상화 서은경 양동근 출연. 힙합과 욕, 환상의 결합. 양동근도 관객도 그래서 더 신난다. ■ 부부 쿨하게 살기 5월22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02)762-9190. 손기호 작·연출, 임학순 우미화 출연. 행복한 부부로 살기 위한 지침서. ●미술 ■ 세계 거장 판화대전/5월7일까지 서울갤러리 1,2전시실. 호안 미로·파블로 피카소·마르크 샤갈·안토니 타피에스 등 31명의 대표작 60여점. (02)2000-9752 호안 미로 ‘고추를 든 광녀’. 석판화. 232x122cm. 1975. ■ 김점선 개인전 5월31일까지 갤러리 Lee&Park(031)957-7521. 선명한 색상과 간결한 선, 동화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작가의 대표적 판화작품. ■ ’2005 아트 서울’ 전28일까지 한가람 미술관(02)514-9292. 강영길, 공선아, 문미란 둥 신진·중진작가들의 군집개인전. ■ 루이즈 부르주아 작품전 5월13일까지 국제갤러리(02)735-8449. 프랑스 출신 페미니스트 여성작가의 드로잉과 조각 작품등. ■ 바이런 킴 작품전 5월8일까지 로댕갤러리 (02)2259-7781, ‘피부그림’, ‘고려청자유약’ 시리즈, 풍경화 ‘일요일 그림’ 연작 등 모더니즘 계열의 추상회화. ●클래식 ■ 국립오페라단 카르멘 대전 공연/28∼29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정은숙(예술감독),김덕기(지휘),유희문(연출) 등 내로라는 제작스탭과 추희명(카르멘),박현재,하석배(돈호세) 등의 출연진에서 보듯 연륜과 전통이 배어나는 무대가 될 듯.(042)610-2222.1544-1555. ■ 김금희 챔발로 독주회 24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02)545-2078. ■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성주공연 23일 오후 7시 30분 성주문화예술회관 (054)933-6912. ■ 남수지 바이올린독주회 24일 오후 7시30분 영산아트홀 (02)780-5054. ■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7회 정기연주회 26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02)415-2599. ■ 도니젯티오페라 루치아 22∼23일 오후 7시30분 부산 문화회관 대강당(051)809-8445. ■ 독일 프랑크푸르트 실내 오케스트라 연주회 29일 오후 7시30분 덕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1544-1559. ■ 부암아트홀의 두번째 유아음악회 25∼27일 오후 3시 부암아트홀 1544-1555. ●어린이 ■ 우당탕탕,할머니의 방 15일부터 5월15일까지 정동극장(02)751-1500.박정자 주연의 첫 아동극. ■ 넌 특별하단다 5월8일까지 인켈아트홀2관(02)745-0308.맥스 루카도의 세계적인 그림동화가 뮤지컬로. ■ 헤라클래스 24일부터 5월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68-1515.제우스신을 구하기 위해 생명수를 찾아 떠나는 영웅 헤라클래스의 모험을 그린 뮤지컬. ■ 개구리 왕자 5월1일까지 하늘땅 소극장(02)3672-8276.그림형제의 동화 ‘개구리 왕자’를 아이들 상상력에 맞게 풀어낸 뮤지컬. ■ 노노 이야기 6월19일까지 상상나눔 씨어터(02)741-2323.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뮤지컬. ■ 하륵이야기 26일부터 5월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25-6929.폐품을 재활용해 만든 소품,악기가 상상력을 자극한다. ●콘서트 ■ 엠씨 더 맥스 콘서트 23일 오후 4·7시30분 세종대학교 대양홀(02)702-0810. ■ 풍경 콘서트 24일 오후 7시30분,24일 오후 3·6시30분.롤링홀(02)325-6071. ■ 박화요비·바이브·KCM 대구 콘서트 24일 오후 4·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053)628-5007. ●국악/무용 ■ 등불패와 함께하는 빅3국악콘서트-대구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053)256-2228. ■ 명가 강선영 불멸의 춤 22일 오후4시·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2263-4680.춤 인생 70년을 기리는 제자들의 헌정무대. ■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 21·22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2263-4680.안무가 김효진의 신작.
  • [우리 결혼해요]

    결혼이란 이미 만들어놓은 행복의 요리를 먹는 것이 아니라, 둘이 함께 노력해서 행복의 요리를 만들어 먹는 것이라 합니다.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영필(29·LG필립스LCD) ●우지연(27·삼성전자 시스템LSI 상품기획팀) ●일시 5월1일 일요일 오후 3시 ●장소 노보텔 강남 2층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아름다운 5월의 신부를 맞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서로 아껴주며 잘 살겠습니다. 저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윤석(28·삼성물산) ●김영실(29·에프룸 가구디자이너) ●일시 5월7일 토요일 오후 3시 ●장소 소피텔 그랜드볼륨 한없이 사랑하고, 조금씩 양보하며 살겠습니다. 결혼은 연애의 끝이 아니라, 진정한 연애의 시작임을 믿습니다. 앞으로 더욱 행복하겠습니다. ●오재욱(36·인테리어 사업) ●장성윤(29·듀오 마케팅팀) ●일시 6월3일 금요일 오후 6시30분 ●장소 강남웨딩문화센터 1층
  •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③ ‘왜곡된 입방체’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③ ‘왜곡된 입방체’

    솔 르윗作 (2001) 아콰틴트 88.9×105.41㎝ 미국 코네티컷주 출신의 현역인 솔 르윗(77)은 도널드 저드, 로버트 모리스와 함께 미국 미니멀 아트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다. 르윗은 작가의 주관적인 감정이 배제된 객관적이고 단순한 회화를 주창하며 기존 회화에 반기를 들었다. 그는 또한 사상이나 개념을 미술작품의 본질적인 구성요소로 간주하는 개념미술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르윗을 1960년대 ‘개념적 미니멀리즘’ 미술의 선구자로 꼽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개념미술이 흔히 두뇌미술이란 말로 불리는 데서 짐작할 수 있듯, 르윗의 작품을 접하면 먼저 질서정연하다는 느낌부터 갖게 된다. 단순하면서도 논리적인 화면분할이 그의 작품의 특징이다. 르윗은 미술작품은 이래야한다는 식의 어떤 기존 관념과도 타협하지 않는다. 그런 만큼 작가가 그리는 개념적인 질서는 종종 시각적 혼란을 초래한다. 이번 판화전의 출품작 ‘왜곡된 입방체’도 그 두드러진 예다. 르윗은 1951년 한국전쟁 중 한국에 한동안 머물며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선무작업을 하기도 해 우리와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기 간 2005년 5월7일(토)까지 (전시기간 중 무휴) ●장 소 서울신문사 서울갤러리 전관(한국프레스센터 1층)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단체접수 및 문의 서울신문사 (02-2000-9752)
  •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② 서커스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② 서커스

    마르크 샤갈作(1967) 에칭 34.5×38.8㎝ “예술과 인생의 완벽함은 성서에서 이뤄진다.” 러시아 태생 유대인 화가 마르크 샤갈은 확신에 찬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성서는 평생 동안 샤갈을 매혹시킨, 예술의 원천이었다. 그는 성서 그림이 인간에게 영혼의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었다.‘인간창조’‘야곱과 천사의 힘겨루기’‘노아와 무지개’등 샤갈은 성경을 주제로 한 작품을 숱하게 남겼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샤갈이 성서의 세계와 서커스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모종의 친화성을 발견하고 있다는 점이다. 샤갈은 말한다.“나는 늘 광대, 곡예사, 배우들이 종교화에 등장하는 인물과 닮은 비극적인 인간이라고 여겼다. 지금도 십자가 그림 같은 종교화를 그릴 때면 서커스 연기자들을 그리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한다.” 성서와 서커스를 겹쳐 읽는 대가의 눈이란 얼마나 밝은 것이냐. 이 작품에서도 드러나듯 서커스는 샤갈 예술의 주요 모티프다. 좀 과장하면 그의 작품의 ‘주인공’이다. 샤갈은 정작 “나는 나의 그림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했지만 인생이 서커스라고 속 편하게 생각하면 그리 이해 못할 바도 아니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기 간 2005년 5월7일(토)까지 (전시기간 중 무휴) ●장 소 서울신문사 서울갤러리 전관(한국프레스센터 1층)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단체접수 및 문의 서울신문사 (02-2000-9752)
  • 세계 거장 판화대전 개막

    세계 거장 판화대전 개막

    서울신문사가 서울갤러리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세계 거장 판화대전’이 18일 개막됐다. 서울 태평로 서울갤러리 1전시실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강효주 갤러리 필립강컬렉션 회장, 이춘식 서울시정무부시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임히주 현대미술관회 상임부회장, 이종덕 성남문화재단 상임이사,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 박상돈 열린우리당 의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종화 신공항레미콘회장, 양귀애 대한전선 고문, 김정자 성정문화재단 이사장, 김창실 선화랑 대표, 박미현 갤러리 쥴리아나 대표, 박미정 환기미술관 관장,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구자승(서양화가) 상명대 교수, 최병식 경희대(미술평론가) 교수, 조각가 정보원, 연극배우 박정자, 가수 장사익씨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채수삼 서울신문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근·현대 거장들의 대표적인 판화작품들을 이렇게 한 자리서 볼 수 있는 것은 매우 드문 기회”라며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은 서울갤러리가 한국 미술문화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에서 체험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이번 판화전은 특히 학생들이 작가들의 치열한 예술혼을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산 교육장”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5월7일까지 계속된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본사 주최-세계 거장 판화대전] 세계 미술사조 한눈에 본다

    [본사 주최-세계 거장 판화대전] 세계 미술사조 한눈에 본다

    파블로 피카소, 호안 미로, 마르크 샤갈, 알베르토 자코메티, 안토니 타피에스, 앤디 워홀, 짐 다인, 헨리 무어, 프랜시스 베이컨, 솔 르윗, 요제프 보이스, 야콥 아감, 루피노 타마요, 에두아르도 칠리다, 피에르 알레친스키, 게오르크 바젤리츠, 빅토르 바자렐리, 피에르 술라주, 크리스토,A R 펭크, 백남준…. 화집으로나 만나던 대가들의 판화작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신문사가 서울갤러리 개관 20주년을 맞아 근·현대회화 거장들의 대표적인 판화작품만을 골라 소개하는 ‘세계 거장 판화대전’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부터 5월7일까지 서울 태평로 서울갤러리 1·2전시실 전관에서 열리는 이 매머드 판화축제에는 세계적 명성의 작가 21명의 대표작 60여점이 출품된다. 이처럼 다양한 작가들의 판화작품이 ‘군집개인전’ 형태로 열리는 것은 드문 일. 서울신문사와 서울 잠원동 갤러리 필립강컬렉션이 공동 주최한 이번 판화대전은 문화관광부와 스포츠서울, 사단법인 국제청소년문화협회가 후원하고 SK주식회사와 삼성전자, 우리은행이 협찬사로 나섰다. 이번 전시에는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호안 미로의 ‘고추를 든 광녀’,20세기 미술의 전설인 파블로 피카소의 ‘SEPTEMBER 1st 1968Ⅱ’, 미국 미니멀리즘의 대가 솔 르윗의 ‘왜곡된 입방체’, 미국 팝아트 작가 짐 다인의 ‘올림픽 가운’, 러시아 태생의 프랑스 작가 샤갈의 ‘서커스’등 숱한 명작들이 선보인다. 한국 작가로는 백남준의 작품이 유일하게 나온다. 백남준은 비디오 아트뿐 아니라 판화, 혹은 판화와 아크릴을 접목시킨 독창적인 작품으로도 적극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백남준은 초기작업을 판화로 시작해 80년대 후반까지 판화작업을 계속했다.1999년 잠시 판화에 다시 손댄 백남준은 이제는 건강이 여의치 않아 더 이상 판화작업은 기대하기 힘든 형편이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첫’ 본격 판화작품이라 할 1978년작 ‘존 케이지에게 바치는 찬사(케이지 카드)’와 ‘마지막’ 판화작품인 ‘화동의 꽃은 무궁화처럼 질기다’(1999년)가 나란히 선보여 주목된다. 또다른 대표작인 ‘긴즈버그의 초상’과 ‘통신연구’ 등도 출품된다. 전시 출품작 중 40점은 필립강컬렉션 대표인 강효주(56)씨의 개인 소장품. 나머지는 쥴리아나 갤러리와 갤러리 현대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강씨는 “내 자신이 작품을 갖고 있는 작가라도 다른 곳에서 더 좋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면 그것을 빌려오는 식으로 해 전시의 품격을 유지하도록 했다.”며 “길이가 2m 넘는 호안 미로의 대작 ‘고추를 든 광녀’는 갤러리 쥴리아나에서, 피카소의 ‘SEPTEMBER 1st 1968Ⅱ’는 갤러리 현대에서 협찬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십명 대가들의 작품이 망라된 만큼 세계미술사조의 흐름과 특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미국의 앤디 워홀이나 짐 다인이 팝아트의 경향을 대표한다면, 독일의 게오르크 바젤리츠와 A R 펭크는 신표현주의운동의 대표적 인물이다. 또 헝가리의 빅토르 바자렐리와 이스라엘의 야콥 아감은 옵아트(Op Art, 시각예술)운동의 선구자로 꼽힌다. ‘세계 거장 판화대전’에서는 작품 감상과 함께 작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미술 컬렉터들에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대가들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작품 값은 100만원 선에서 수천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단체 3000원), 초중고생 3000원(단체 2000원). (02)2000-9752. (02)517-9014.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판화의 왕’ 피카소와 미로 10대 때부터 1973년 타계할 때까지 80여년에 걸쳐 작품활동을 한 피카소는 유화뿐 아니라 판화작품도 2500여 점이나 남긴 ‘판화의 왕’이다. 피카소의 판화에 적힌 날짜들을 추적해보면 그는 거의 매일 판화작품을 만들다시피 했음을 알 수 있다. 피카소가 판화를 처음 시도한 것은 어렸을 때였지만 본격적으로 판화를 제작한 것은 1920년대 후반부터다. 약 100여점의 판화가 1920년대에 만들어졌다. 피카소는 판화를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인쇄사들에게 직접 기법을 배워 작업하면서 판화의 장점을 발견했다. 피카소는 이미지를 반복해 찍는 과정에서 수정이 가능하고 착상을 변경하거나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판화를 좋아했다. 특히 속도감 있고 다양한 선이 가능한 에칭을 즐겨 사용했다. 피카소의 판화세계에 대해 깊이 연구한 서울대 김영나(미술사)교수는 “거의 의도적이라고 할 수 있는 혼란스러운 도상과 뛰어난 착상, 풍부한 상상력, 짖궂은 유머와 익살, 대담함으로 요약되는 피카소의 판화들은 작가의 일종의 내면일기”라고 평한다. 피카소에 못지 않은 ‘판화의 대가’가 호안 미로다. 방대한 작품량을 볼 때 미로를 넘어서는 화가는 피카소뿐이다. 미로가 처음으로 석판화를 시작한 것은 화가로서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10년이 지난 1930년에 이르러서였다. 미로가 판화에 점점 흥미를 갖게 된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작품의 폭을 넓히고 이젤화 형식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미로에게 판화는 무엇보다 매력적인 매체였다. 예기치않은 효과나 우연, 심지어 실수까지도 그는 십분 활용했다. 기획전문화랑인 서울 청담동 쥴리아나 갤러리의 박미현 대표는 “초현실주의적 환상을 담은 우화적인 화면 구성으로 유명한 미로의 판화, 특히 ‘고추를 든 광녀’ 같은 대작은 에디션이 30장에 불과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며 “미로는 석판이나 에칭, 드라이포인트 등 어떤 기법을 택하든 놀라울 정도의 참신함을 빚어내는 ‘화가의 화가’”라고 말했다. 이번에 ‘세계 거장 판화대전’에 출품된 ‘고추를 든 광녀’는 9000여 만원에 판매가격이 매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사고] 세계 거장 판화대전

    서울신문사는 서울갤러리 개관 20주년을 맞아 세계거장판화대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판화대전에서는 피카소, 샤갈, 미로 등 21명의 세계적인 근·현대 거장들의 판화작품 60여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기 간 2005년 4월18일(월)~5월7일(토)(전시기간 무휴) ●장 소 서울신문사 서울갤러리 전관(한국프레스센터 1층)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단체접수 및 문의 서울신문사 (02-2000-9752), 필립강컬렉션 (02-517-9014) ●주 최 서울신문, 필립강컬렉션 ●협찬출품 쥴리아나갤러리, 갤러리현대 ●협 찬 SK주식회사, 우리은행, 삼성전자 ●후 원 문화관광부, 스포츠서울 ,(사)국제청소년문화협회
  • [사고] 세계 거장 판화대전

    서울신문사는 서울갤러리 개관 20주년을 맞아 세계거장판화대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판화대전에서는 피카소, 샤갈, 미로 등 21명의 세계적인 근·현대 거장들의 판화작품이 한자리에서 선보입니다. 갤러리 필립강컬렉션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판화대전은 그동안 교과서에서만 보아온 대가들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미술애호가뿐만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도 꼭 봐야 할 전시가 될 것입니다. 새 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대가들의 위대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람을 바랍니다. ●기 간 2005년 4월18일(월) ~ 5월7일(토) (전시기간 중 무휴) ●장 소 서울신문사 서울갤러리 전관(한국프레스센터 1층)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단체접수 및 문의 서울신문사 (02-2000-9752), 필립강컬렉션 (02-517-9014) ●주 최 서울신문·갤러리 필립강컬렉션 ●후 원 (사)국제청소년문화협회
  • [결혼이야기]노우신(27·한국전력공사 동서울전력소) 김대희(28·CJ미디어 홍보팀)

    [결혼이야기]노우신(27·한국전력공사 동서울전력소) 김대희(28·CJ미디어 홍보팀)

    잘못된 만남! 1996년 3월23일. 대학생이 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그 때, 엉망으로 끝난 첫번째 미팅의 영향으로 기대없이 티 하나만 걸치고 ‘뚱한’ 얼굴로 두번째 미팅에 나갔다. 내 눈에 띈 것은 하얀 얼굴에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노우신군. 나이도 한 살 어리고 주선자라는 이유로 포기했다. 그날 정해진 파트너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파트너와 나는 일년간 연인으로 지냈다. 주선자끼리도 통해 그는 나의 친구와 사귀었다. 마음은 쓰렸지만 우리 넷은 대학 1년내내 함께 어울렸다. 1학년 가을 어두운 그림자가 찾아왔다. 한 커플은 여자의 배신으로, 다른 한 커플은 남자의 입대로 아파했다. 그럼에도 우리 넷은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만났다. 남자가 존재하지 않는 여대 생활에서 그들은 나에게 좋은 오빠와 동생이었다. 특히 우신이는 나에게 웃음을 주는 진짜 귀여운 동생이었다. 2003년 9월. 나의 예전 파트너가 전화를 했다. 우신이가 몹시 아파 휴학했다는 것이다. 나의 친구와 깨진 뒤에도 수차례 휴학을 했던 우신이었지만 이번에는 정말 많이 아프다는 것이다. 먼저 연락해 안부를 묻자 몸이 많이 좋아졌는지 12월쯤에 영화를 보여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잊지 않고 12월에 연락해 함께 영화를 보았고 그 뒤로도 자주 영화를 보았다. 만나면 만날수록 재미있고 즐거워 나는 잠시 우신이가 남자 친구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다. 어느덧 2004년 1월. 우신이로부터 엄청난 내용이 담긴 메일을 받았다.‘좋아한다는!’ ‘사귀고 싶다는!’ 내용이다. 안된다고 거절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엔 그가 “우리∼ 결혼해요!”라고 했다. 사귀기는 했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가 나의 대답이었다. 나의 어머니와 우신이가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예전부터 우신이를 아시던 어머니는 사귄다는 말에 매우 기뻐하셨고, 사귄 지 9개월이 넘어서자 언제 결혼할 거냐며 종용하셨다. 그리고 작년 10월 어느날, 우리 집 현관 엘리베이터 앞에서 우신이와 마주친 나의 어머니는 1시간 30분간 우신이와 나에게 결혼을 설득했다. 결혼을 하고 싶어하던 우신이는 너무 좋아했고 그 후 모든 것은 일사천리로 끝이 나 오는 5월7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결혼 준비기간에 한번도 싸우지 않고, 언제나 아껴 주고, 웃겨 주고, 존중해 준 나의 예비 신랑 우신이에게 앞으로 끊임없이 웃고 살자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우린 천생연분이 맞다고 살짝쿵 오늘 말해 줄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호칭도 바꿔 우신이, 우띠니가 아니라 조금은 징글징글한 자기, 남편으로 바꿀 예정이다. 우리 많이 많이 닭살 커플되자∼!!! 좋아? 좋아?
  • 선승들이 들려주는 ‘일상속 참선’

    선승들이 들려주는 ‘일상속 참선’

    조계종 90여 선방에서는 매년 2000여 스님들이 화두를 들고 수행에 정진한다. 그런가 하면 50여 곳에 이르는 전국의 시민선방들은 수만 명의 재가 수행자들로 붐빈다. 웰빙과 명상 열풍 속에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수행 담론들이 넘쳐난다. 그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단연 간화선(看話禪)과 위빠사나다. 간화선이 하나의 화두를 가지고 끊임없이 생각하는 참선법이라면, 부처가 행한 수행법으로 알려져 있는 위빠사나는 매순간 일어나는 현상의 무상한 특성을 알아차리는 훈련이다.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새로운 선풍이 요구되는 요즘, 한국 불교의 대표적 수행법인 간화선 대법회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부산 범어사와 현대불교신문사가 함께 주최하는 ‘범어사 설선(說禪)대법회’가 그것이다. 설선대법회는 ‘문 없는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3월5일부터 5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범어사 보제루에서 열린다. 선(禪) 중심사찰인 범어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승들이 대거 초청된 가운데 열린다는 점에서 이번 법회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경허, 용성, 만해, 동산, 탄허 스님 등 숱한 선사를 배출한 범어사는 1913년 선찰대본산(禪刹大本山)으로 지정된 선수행의 중심도량. 범어사 조실 지유 스님과 동화사 조실 진제 스님이 각각 입재(3월5일)와 회향(5월7일) 법회를 주관하고, 석종사 선원장 혜국 스님(3월12일), 각화사 선덕 고우 스님(19일), 범어사 금어선원 장 인각 스님(26일), 화엄사 선등선원장 현산 스님(4월2일), 조계종 기본선원장 지환 스님(9일), 축서사 선원장 무여 스님(16일), 해인총림 수좌 원융 스님(23일), 봉암사 태고선원장 정광 스님(30일)이 법주로 나선다. 원융 스님이 공개 법회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법회가 특히 주목받는 것은 수행자가 아닌 일반인에게 초점을 맞춘 ‘간화선 대중화’의 자리라는 점. 선승들이 직접 나서 감로 법문에 목말라하는 출·재가 수행자들과 비(非)불교인에게 올바른 간화선 수행법을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법회는 질의 법사와 재가 질의자가 법회별로 한 명씩 지정돼 법주에게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질의 법사는 부처가 생존할 당시 사리불 존자가 대중을 대표해 질문했듯, 법주 스님의 법문에 대해 질의해 대중의 이해를 돕는다. 마지막 회향법회는 지위 고하나 재가ㆍ출가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법을 묻는 무차선법회(無遮禪法會)로 열릴 예정이다. 법회가 끝난 뒤 희망자는 참선(오후 7∼11시)과 철야정진(오후 11시 이후)도 스님들의 지도 아래 행할 수 있다. 전체 법회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참선에 참가한 사람에게는 안거증(安居證)이 주어진다. 범어사 교무국장 성중(聖中) 스님은 “이번 법회는 수많은 참선학인을 배출한 대표적인 선 수행 사찰이 평소에 뵙기 어려운 선 수행 스님들을 모시고 선의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051)508-3122.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코스닥 8개월만에 420회복

    코스닥 시장이 사흘 만에 강하게 반등,8개월여만에 420선에 올라섰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3포인트 오른 417.2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크게 늘려 8.43포인트(2.03%) 뛴 423.06으로 마감됐다. 지수가 420선(종가기준)을 넘은 것은 지난해 5월7일(436.25) 이후 처음이다. 급격하게 세를 불려가고 있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과 새로 등장한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 테마주 바람이 급반등 장세를 주도했다.10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오른 종목 수는 604개나 됐다.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도 5.51포인트(0.63%) 오른 885.54로 동반상승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여파로 5.50원 내린 1036.70원에 마감됐다. 환율이 103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일 이후 영업일 기준으로 7일만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사상 최대 무역적자 소식으로 달러화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출산 전날까지 성매매… 짓밟힌 ‘스물둘’

    “출산 하루 전까지도 성매매를 강요당했습니다.” 8일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성매매 피해여성을 지원하는 다시함께센터에서 만난 김모(22)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사연을 털어놨다.김씨는 아버지와 함께 살아본 기억이 없다.생활고로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했기 때문이다.어머니와 함께 살며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19살 때 유흥업소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친구의 말을 믿고 단란주점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그러나 생각보다 돈은 벌리지 않았다.어머니에게 보내는 생활비,일을 하지 못한 날의 벌금 80여만원 때문에 빚이 갈수록 늘어만 갔다. 3월17일 김씨는 선불금 1900만원의 빚을 안은 채 용산역 앞 집창촌으로 들어갔다.당시 이미 임신 8개월째이던 김씨는 선불금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이 두려워 임신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하지만 보름 정도 지난 뒤 더 이상 임신 사실을 숨길 수 없어 산부인과를 찾기 위해 업주 민모(32)씨에게 병원비를 요구했지만 민씨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민씨는 오히려 “너는 빚이 많으니까 하루라도 쉴 수가 없다.”며 출산 하루 전인 5월7일까지 성매매 일을 강요했다.게다가 민씨는 김씨에게 갓 태어난 아이를 한 사회복지재단에 맡기라고 압박까지 가했다.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출산 한달 반 뒤부터 다시 성매매 일을 해야 했다.결국 김씨는 지난 2일 새벽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지원하는 경찰청 긴급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서울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7일 오후 용산역 부근 집창촌을 급습,선불금 변제를 강요해 임산부인 김씨를 포함한 여성 5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민씨 등 2명을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김수경 “무릎 다 나았어요”

    지난해 프로야구 챔피언 현대는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독주를 거듭했다.어느 누구도 현대의 페넌트레이스 1위를 의심하지 않을 정도였다.그런 현대가 6월들어 삐걱거린 것은 굳게 믿은 마운드 탓이다. 지난해 다승왕(17승) 정민태를 축으로 한 김수경-마이크 피어리-오재영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투수 왕국’으로 불리기에 충분했다.올시즌 뚜렷한 ‘타고투저’현상 탓에 대부분의 팀들이 마운드 붕괴로 한숨지을 때 이들의 연이은 호투가 독주의 발판이 됐다.하지만 에이스 정민태가 걸핏하면 뭇매를 맞으며 부진이 길어지고,김수경의 부상과 피어리의 동반 부진으로 ‘투수 왕국’은 한순간 실종됐다.그나마 고졸 루키 오재영(6승)과 땜질로 나선 마일영이 역투하며 마운드를 힘겹게 끌어갔다.정민태는 22일 현재 고작 4승을 건지며 무려 10패(방어율 5.11)의 수모를 당했다.두 자리 승수가 무난할 것 같던 피어리도 전반기 5승5패로 반타작에 그쳤다. 하지만 현대 마운드의 버팀목이 된 것은 ‘귀공자’ 김수경(25).그도 시즌 개막과 함께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려 다승왕의 꿈을 부풀렸지만 오른 무릎 통증으로 5월28일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졌다.부상 탓에 5월7일부터 두 달간 매주 금요일만 선발 등판해 ‘금요일의 사나이’로 불렸다. 후반기 첫날인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정민태가 오랜만에 호투하고도 0-1로 완투패하자 현대는 김수경을 다음날 롯데전에 선발 투입했다.그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기대에 한껏 부응했다.그동안 볼끝이 무뎠지만 특유의 면도날 슬라이더와 145㎞ 안팎의 빠른 직구를 구석구석 찔러 올스타전 휴식기를 통해 정상 구위를 회복했음을 과시했다.게다가 이날 클리프 브룸바가 연타석 대포로 홈런 단독 선두(27개)에 올라 현대는 ‘투타의 핵’ 부활에 함박웃음을 지었다.김수경은 이날 승리로 5월21일 LG전 이후 무려 두 달만에 승리를 맛보며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개리 레스(두산),배영수(삼성),다니엘 리오스(기아) 등 다승 공동선두(9승)에 단 1승차로 따라붙어 다승왕의 불씨를 지폈다.방어율도 3.13으로 끌어올려 유동훈(2.84 기아),박명환(2.87 두산),배영수(3.06 삼성),레스(3.08 두산)에 이어 5위에 올라 2관왕의 꿈도 부풀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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