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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남해 시티투어 하세요

    경남 남해군은 12일 관광객들이 남해의 주요 관광지를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편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5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보물섬 남해 시티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해문화관광 해설사 모임인 남해문화사랑회와 남해군이 공동으로 모두 6차례 운영한다. 남해대교 아래 충렬사 광장에서 오전 9시30분에 출발한다. 4월24일, 5월8일은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 나비 생태공원, 해오름 예술촌, 금산 보리암, 남해 전통시장, 남해 충렬사, 거북선을 둘러보는 코스다. 5월 1·15·29일은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 이순신 영상관, 가천 다랭이 마을, 금산 보리암, 남해 충렬사, 거북선 코스다. 5월22일은 제6회 보물섬 마늘축제 기간에 맞추어 마늘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보물섬 마늘나라 코스가 포함돼 있다. 시티투어 버스 요금은 무료이고, 관광지 입장료와 점심값, 여행자 보험 등은 개인 부담이다. 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한차례에 4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바비킴, 40개월 만에 정규앨범 발매

    바비킴, 40개월 만에 정규앨범 발매

    ‘솔의 대부’ 바비킴이 40개월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바비킴은 최근 전국투어 4번째 도시인 일산 공연 직전에 정규음반을 발표하고 지방 팬들에게 먼저 정규 음반 발매소식을 전했다. 음반 발매일은 오는 23일. 바비킴은 지난해 1월 스페셜음반을 발표하고 ‘사랑.. 그 놈’으로 인기를 모았지만 정규앨범은 지난 2006년 12월 정규 2집 ‘팔로우 유어 소울’(Follow Your Soul)을 발표한지 40개월 만이다. 바비킴이 직접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3집에는 사랑과 인생을 주제로 한 13곡이 담길 예정이다. 바비킴은 이번 음반에 대해 “여러 음악장르가 수록돼 있지만 바비킴 냄새가 물씬 날 것”이라며 “발라드, 레게, 소울, R&B, 힙합, 록, 포크음악을 맛깔나게 비볐다.”고 소개했다. 한편 최근 서울과 성남에서 성공리에 공연을 마친 바비킴은 창원(4월10일), 부산(4월17일), 일산(4월24일), 안동(5월1일), 천안(5월9일), 청주(5월15일), 대구(5월22일), 울산(5월29일), 광주(6월5일)를 비롯해 15개 도시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 오스카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 소방사 등

    ●국립중앙의료원 직원 채용 의무기록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 등 다수. 각각 분야와 관련한 자격증 및 일정기간 이상 경력 있어야 응시 가능. 원서는 4월5~7일 홈페이지(http://www.nmc.go.kr)에서 내려받아, 인사경리팀으로 직접 제출. 우편 접수 불가.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4월14일 예정. 문의(02-2260-7024~5) ●법무부 교정직 9급 특채 무도유단자·임상심리사 등 총 250명. 합격자는 서울·대구·대전·광주지방교정청에 근무. 응시자격은 만 20세 이상으로 각각 분야와 관련한 자격증 필요. 원서는 4월5~9일 홈페이지(http://www.moj.go.kr)에서 내려받아 접수기관으로 지정된 구치소 총무과로 제출. 필기시험(교정학개론 등)은 4월24일 예정. 문의 서울구치소(031-423-6100) 등. ●서울시 소방공무원(소방사) 채용 소방·구급 등 총 316명. 응시자격은 만 30세 이하며, 특채의 경우 일정 자격증 필요. 원서는 4월13~15일 온라인(http://local.gosi.go.kr/)으로 접수. 체력검사는 4월23일~5월4일, 필기시험(국어·한국사 등)은 5월29일 예정. 문의 서울시소방학교 인재채용팀(02-2106-3631~5).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연구직 채용 농업연구직렬 3명.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에서 유전공학·분자생물학 등을 전공하고, 석사학위 이상 소지한 사람. 원서는 4월1일까지 홈페이지(www.naqs.go.kr)에서 내려받아 운영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4월14일, 면접시험은 4월21일 예정. 문의(031-463-1508)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 정명훈의 도전은 계속된다

    정명훈의 도전은 계속된다

    정명훈(53)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예술감독의 2010년은 ‘도전의 해’다. 지금껏 시도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개척, 음악 인생의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스스로 포부를 밝혔기 때문이다. ●서울시향, 유럽에서 유료 공연 개인적으로 2010년은 그에게 더욱 뜻깊다. 데뷔 50주년을 맞는 까닭이다. 1960년 서울 시공관(현 서울시의회)에서 고(故) 김생려 선생의 지휘와 서울시향의 협연으로 하이든 피아노 협주곡 D장조 3악장을 당차게 연주했던 7살 피아니스트가 바로 오늘날의 그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이기도 한 그가 올해 개척할 목표는 두 가지다.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서울시향과 성공적인 공연을 펼치는 것이 첫 번째다. 5월29일부터 6월10일까지 이탈리아, 독일, 체코, 러시아 등의 연주 일정이 잡혀있다. 연주곡은 드뷔시의 ‘바다’와 라벨의 ‘라 발스’ 등이다. 그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의 유럽 투어는 대부분 문화교류 행사에 따른 무료 공연이었지만 올해는 현지 공연단체의 초청에 따른 유료 공연”이라고 방점을 찍었다. 두 번째는 국내에서의 ‘말러교향곡 전곡 연주’ 도전이다.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999년부터 2003년에 걸쳐 전곡 연주에 도전한 이래 국내에서 두 번째다. 말러교향곡은 그 규모나 깊이 면에서 상당한 경지를 요구하는 곡으로 정평나 있다. 예컨대 8번 교향곡은 1000명의 연주자가 필요하다는 뜻에서 이름도 ‘천인’이다. ‘말러 모험’은 내년까지 계속된다. 올해는 일단 10개 교향곡 가운데 4곡(2번, 10번, 1번, 3번 순)을 먼저 선보인다. 정 감독은 “말러교향곡은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다.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서울시향 단원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며 “잘해낼 자신이 없었다면 시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말러 전곡 도전… 관객들도 예습 필요 정명훈의 말러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예습이 필요하다. 국내 최대 클래식 애호가 사이트인 ‘고클래식’(www.goclassic.co.kr) 회원들이 최고의 평점을 부여한 말러교향곡 1, 2, 3, 10번을 소개한다. 1번: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989년 녹음, 도이치 그라모폰 발매)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말러교향곡 음반으로 인정받는 실황 녹음이다. 탄탄한 구성력이 장점. 아바도를 최고의 말러 해석가 반열에 올려 놓은 음반이기도 하다. 2번:주빈 메타 지휘/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975년 녹음, 데카 발매) 사실 메타는 말러 연주자로 명성이 높지 않다. 하지만 이 음반 만큼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음색과 강렬한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명반이란 평가다. 3번:레너드 번스타인 지휘/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987년 녹음, 도이치 그라모폰 발매) 번스타인은 아바도와 더불어 최고의 말러 해석가로 통한다. ‘우주 같다’는 음악계의 평처럼 광범위하고 압도적인 것이 특징이다. 10번:리카르도 샤이 지휘/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1986년 녹음, 데카 발매) 숨이 넘어갈 듯한 열정이 살아 숨쉬는 음반이다.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대표 음반으로 꼽힌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뉴스플러스] 국민장 소란 백원우의원 약식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오정돈)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장에서 소란을 피운 백원우 민주당 의원에 대해 형법상 장례식 방해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형법 158조 장례식방해죄는 대개 잡범들에게 적용되는 혐의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백 의원은 지난 5월29일 진행된 노 전 대통령 영결식 때 이명박 대통령이 헌화할 차례가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정치적으로 타살됐다. 사죄하라.”고 외치다 경호원들의 제지로 자리에 되돌아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 3共~유신시대 풍운아 이후락씨 별세

    박정희 시대의 실세 중 실세였던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뇌종양과 노환이 겹쳐 별세했다. 85세. 그는 지난 5월 이 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 부장은 1924년 울산에서 태어나 울산공립농고를 졸업했다. 1946년 군사영어학교를 1기로 졸업해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 정보국 차장과 주미대사관 무관을 거쳤다. 미 중앙정보국(CIA) 연락책도 맡았다. 이 전 부장이 고(故) 박정희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61년의 5·16 군사쿠데타였다. 5·16 주체세력은 미국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당시 CIA와 가까웠던 이 전 부장을 영입했다. 이 전 부장은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의 공보실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미국의 지원을 끌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 박 전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다. 1963년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이 대통령에 당선된 뒤 이 전 부장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기용됐다. 이 전 부장은 박정희 대통령 시대 출범과 함께 권력핵심으로 떠오른 것이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한때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누렸다. 박 전 대통령은 1969년 3선(選) 개헌의 후폭풍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 전 부장을 주일대사로 보냈으나 1년 뒤 핵심자리인 중앙정보부장으로 발탁했다. 이 전 부장은 1971년의 대통령선거를 사실상 총지휘했다.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1971년의 대선에서 패배한 뒤 이씨에게 “나는 박정희 후보에게 진 것이 아니라 이 부장에게 졌소.”라는 말을 남겼다. 당시 관권 및 금권 선거를 총지휘한 그를 비꼰 것이다. 이 전 부장은 ‘대한민국 제1세대 대북 밀사’로도 유명하다. 1972년 5월2일 자살용 청산가리 캡슐을 몸에 감추고 3명의 수행원과 함께 채 판문점을 넘었다. 그는 3박4일간의 방북기간 중 김일성 주석(당시 직함은 노동당 총비서)을 두 차례 만나 북측으로부터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이라는 ‘7·4 공동성명의 기본 원칙’을 받아 왔다. 북측의 김영주(김일성 주석 동생)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을 대신해 박성철 제2부총리가 그해 5월29일부터 서울을 답방, 박 전 대통령 및 이 전 부장과 수차례 회담을 가졌다. 그 결과 ‘7·4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됐다. 그는 공작정치의 대명사라는 말도 듣는다. DJ 납치 사건의 주범으로도 꼽힌다. 1973년 7월 일본 도쿄에서 발생한 DJ 납치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신임을 잃었다. 특히 1973년 12월1일 당시 윤필용 수도경비사령관이 사석에서 “박정희의 후계자는 이후락”이라고 발언한 게 파문을 일으켜 중앙정보부장 자리에서 경질됐다. 권좌를 떠난 뒤 신변에 위협을 느낀 이 전 부장은 “조계종 회의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그해 12월 말 극비의 정보 문서들을 챙겨 영국령 바하마로 출국했다. 사실상 망명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망명한 이 전 부장이 자신의 치부를 폭로할 것을 우려해 귀국을 종용했다는 설이 정설로 돼 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모든 것을 용서한다.”는 친필 편지를 받고 1974년 2월 귀국했다. 1970년 말 국회의원을 잠시 지내기도 했다. 하지만 1980년 서울의 봄 이후 신군부 세력으로부터 부정축재자로 몰리면서 공직에서 사퇴하고 정치활동을 규제받았다. 1985년 정치활동 규제에서는 풀렸으나 외부행사에 나오지 않으며 사실상 은둔생활을 해 왔다. 이 전 부장은 입원하기 전까지 경기 하남시에 있는 별장에서 칩거하며 조용히 말년을 보냈다. 유족은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 등 3남1녀. 빈소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발인은 2일 오전 8시30분. (02)440-8922.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만화로 보는 산악인 이야기

    만화로 보는 산악인 이야기

    역사의 기록은 이렇다. “1953년 5월29일, 뉴질랜드 출신 에드문드 힐러리(1919~2008년)와 네팔 세르파 텐징 노르가이(1914~1986년)가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라고. 하지만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 하면 기억해야 할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영국 출신 산악인 ‘조지 맬러리’(1886~1924년)다. 그 이름은 익숙지 않아도 “왜 산에 오르느냐.”는 질문에 그가 남긴 “거기 산이 있으니까.(Because it is there.)”라는 대답을 처음 듣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오은선 대장의 14좌 완등 도전으로 히말라야로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조지 맬러리를 소재로 한 산악만화가 출간됐다. 일본 소설가 유메마쿠라 바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다니구치 지로의 ‘신들의 봉우리’(홍구희 옮김, 애니북스 펴냄)는 조지 맬러리의 흔적을 추적하는 산악인의 이야기다. 맬러리는 1924년 영국 히말라야 원정대에 참가해 정상 근처에서 실종됐다. 이후 75년이 지난 1999년 정상 아래 200m 지점에서 그의 시신은 발견됐지만, 그가 정상을 밟았는지 여부는 지금까지도 베일에 싸여 있다. 이야기는 1993년 사진작가 ‘후카마치 마코토’가 조지 맬러리가 원정 때 가지고 간 것과 같은 기종의 카메라를 입수하면서 시작된다. 그는 카메라와 함께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전설적 산악인 ‘하부 조지’를 만나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의 미스터리를 풀어 나간다. 작품은 하부 조지가 등반에 입문하게 된 계기부터, 성장과정, 산악계의 전설이 되는 과정 등을 중심으로 맬러리의 이야기를 섞어 간다. 극중 배경 대부분을 차지하는 세계의 명산들은 작가 특유의 세밀한 펜터치로 되살아나 있다. 고산 특유의 고도감과 웅장함이 잘 살아나는 작화 구도, 또 보기 좋게 연출된 등반 과정에서의 긴박감은 극한 상황 속에 갇힌 인간 심리와 자연의 위대함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전 5권 중 1~2권만 출간된 상태. 새달 3권이, 그 다음달 4권이 나와 내년 초쯤 완간될 예정이다. 2001년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만화부문 최우수상, 2005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최우수작화상 등을 받은 작품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용산참사 현장부터 찾아볼래요”

    “묵묵히 지켜보고, 동참한 신도들의 관심과 성원이 1000일 기도를 원만하게 마치게 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주지 명진(59) 스님이 오는 30일 지난 2006년 12월5일 시작한 1000일 기도의 종착역에 도달한다. 24일 오후 봉은사에서 만난 명진 스님은 “당시 1000일 기도를 한다고 하자 ‘과연 해낼 수 있겠느냐.’, ‘괜히 큰소리치는 것 아니냐.’는 의심들도 있었다.”고 돌아본 뒤 “그러나 100일, 200일이 지나고 반환점인 500일을 넘기자 신도들은 마음을 활짝 열고 지지를 보내 주셨고, 절을 하면서 건강까지 좋아져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4시30분 새벽 예불, 오전 10시 사시 예불, 오후 6시30분 저녁 예불까지 300여배씩을 나눠 절을 하고 기도하는 스님을 따르는 신도들은 차츰 늘어났다. 신도 사이에서 1000일 기도를 같이하는 모임이 생겼고, 예불에 동참하는 신도는 500여명으로 불어났다. 1000일 기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신도들의 신뢰가 쌓이면서 스님의 일요법문을 듣는 신도가 초기 200명에서 최근에는 1000명까지 늘었다. 봉은사의 신도와 수입도 증가했다. 취임 첫해 86억원이던 예산은 매년 20%씩 늘어 2008년 122억원으로 늘어났다. 명진 스님은 1000일 동안 딱 한 번 산문 밖을 나갔다. 20여년간 봉은사를 다니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요청으로 5월29일 노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했다. 스님은 30일 1000일 기도 종료를 알리는 회향법회를 마친 후에는 용산참사 현장을 찾는다. “그동안 가고 싶었던 곳입니다. 발생 6개월이 넘도록 방치하는 건 문제입니다. 망루를 짓고 시너를 뿌릴 수밖에 없던 그분들도 현 대통령에게 표를 던진 사람들일 겁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수습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스님은 다음달 3일에는 강원도 인제의 선원으로 떠나 2개월간 수행하는 산철 안거에 들어간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DJ 일기장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DJ 일기장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올 들어 생애 마지막으로 기록한 일기 가운데 일부가 21일 공개됐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라는 제목의 소책자로 만들어졌다. 40쪽 분량이다. 여기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대북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인식은 물론 인간적 면모를 보여 주는 내용들이 망라돼 있다. 소책자는 전국의 분향소에 배포됐고, 내용은 www.근조김대중대통령.org에도 올라 있다. 고인의 일기를 분야별로 간추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월18일=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와 인척, 측근들이 줄지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노 대통령도 사법처리될 모양. 노 대통령 개인을 위해서도, 야당을 위해서도, 같은 진보진영 대통령이었던 나를 위해서도, 불행이다. 노 대통령이 잘 대응하기를 바란다. ▲5월23일=자고 나니 청천벽력 같은 소식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보도. 슬프고 충격적이다. 검찰이 너무도 가혹하게 수사를 했다. 노 대통령, 부인, 아들, 딸, 형, 조카사위 등 마치 소탕작전을 하듯 공격했다. 매일 같이 수사기밀 발표가 금지된 법을 어기며 언론플레이를 했다. 노 대통령의 신병을 구속하느니 마느니 등 심리적 압박을 계속했다. 결국 노 대통령의 자살은 강요된 거나 마찬가지다. ▲5월29일=영결식에 아내와 같이 참석했다. 이번처럼 거국적인 애도는 일찍이 그 예가 없을 것이다. 국민의 현실에 대한 실망, 분노, 슬픔이 노 대통령의 그것과 겹친 것 같다. 앞으로도 정부가 강압일변도로 나갔다가는 큰 변을 면치 못할 것이다. ●북핵과 대북문제 ▲4월14일=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의장성명에 반발해 6자회담 불참, 핵개발 재추진 등 발표. 예상했던 일이다. ▲5월25일=북의 2차 핵실험은 참으로 개탄스럽다.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 오바마 대통령의 태도도 아쉽다. 북의 기대와 달리 대북정책 발표를 질질 끌었다. 이러한 미숙함이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의 관심을 끌게 하기 위해서 핵실험을 강행하게 한 것 같다. ●부인 이희호 여사에 대한 사랑 ▲1월11일=점심 먹고 아내와 같이 한강변을 드라이브했다. 요즘 아내와의 사이는 결혼 이래 최상이다. 아내를 사랑하고 존경한다. 아내 없이는 지금 내가 있기 어려웠지만 현재도 살기 힘들 것 같다. ▲2월7일=하루 종일 아내와 같이 집에서 지냈다. 둘이 있는 것이 기쁘다. ●약자에 대한 관심 ▲1월20일=용산구의 건물 철거 과정에서 단속 경찰의 난폭진압으로 5인이 죽고 10여 인이 부상, 입원했다. 참으로 야만적인 처사다. 이 추운 겨울에 쫓겨나는 빈민들의 처지가 너무 눈물겹다. ▲1월26일=설날이다. 수백만의 시민들이 귀성길을 오고 가고 있다. 날씨가 매우 추워 고생이 크고 사고도 자주 일어날 것 같다. 가난한 사람들, 임금을 못 받은 사람들, 주지 못한 사람들, 그들에게는 설날이 큰 고통이다. ●인생과 정치, 역사 ▲1월7일=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1월16일=역사상 모든 독재자들은 자기만은 잘 대비해서 전철을 밟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결국 전철을 밟거나 역사의 가혹한 심판을 받는다. ▲3월18일=21세기 들어 전 국민이 지식을 갖게 되자 직접적으로 국정에 참가하기 시작하고 있다. 2008년의 촛불시위가 그 조짐을 말해 주고 있다. ▲4월27일=이 세상 바랄 것이 무엇 있는가. 끝까지 건강 유지하여 지금의 3대 위기─민주주의 위기, 중소서민 경제위기, 남북문제 위기 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언과 노력을 하겠다. 정리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소음 줄이고 녹지대 만들고… 목동구장 명소로 거듭난다

    소음 줄이고 녹지대 만들고… 목동구장 명소로 거듭난다

    응원 소리와 주변 차량정체 등으로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던 서울 목동야구장(서울신문 2008년 5월29일자 12면)이 지역 명소로 탈바꿈된다. ●목동야구장 주변을 특화거리로 서울 양천구는 ‘인식의 변화를 통한 목동야구장 주변 개발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할 ‘목동야구장 소음저감 및 야구의 거리 조성 추진반’을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추진반은 목동야구장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소음저감 및 야구거리 조성 등에 나섰다. 추재엽 구청장은 “소음과 조명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던 목동야구장 주변에 야구특화거리 조성 등으로 지역 명소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앞으로 구는 히어로즈 야구단과 함께 각종 사회봉사 활동에도 앞장서 ‘으뜸 양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히어로즈는 목동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추 구청장은 지난 4월 히어로즈 야구단장과의 면담을 통해 야구장 주변 개발과 사회봉사활동 적극 참여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를 체결했다. 구는 이에 맞춰 연도별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구는 목동야구장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계획의 하나로 내년부터 야구장 연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야구단 1군 선수들의 버스 2대와 2군 선수들의 버스 1대 등 모두 3대가 투입된다. 운행시간과 구간 등의 구체적인 계획은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오목교역에 지하철역내 목동야구장 방면 보행안내 체계 개선을 요청했다. 양천구는 목동야구장 방면 보행로에 있는 택시승차대를 이전하고, 서울시에 목동야구장 주변을 오가는 버스에 야구장 안내방송을 요청한 상태다. 특히 지난달 9일 자전거 이용 주민을 위해 목동야구장 외부에 자전거 보관대 50대를 설치했다. 또 지난달 20일부터 구청 디자인팀을 중심으로 ‘야구의 거리’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했고, 31일에는 야구의 거리 조성을 위해 목동주차장 앞 노후 보도블록 일부(폭 4m, 길이 180m)와 오목교역 3번 출구 소형 고압블록 보도구간(폭 4m, 길이190m)을 정비했다. 12월쯤 야구의 거리 조성을 끝낼 계획이다. 구는 내년 야구장 주변에 녹지대를 만든다. 또 서남권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인 목동운동장 스포츠·패션·문화공연 종합 타운 건립계획과 연계, 지상공원과 지하주차장 건설, 쇼핑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양천주민을 위한 야구단으로 변신 양천 주민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에 나서는 히어로즈는 지난 6월23일 저소득 주민을 위한 양천 해누리 푸드마켓에 정기 후원을 약속했다. 또 홈경기 ‘초청의 날’에 저소득 주민과 100시간 이상 봉사한 자원봉사자 초청,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무료 야구교실 캠프 운영, 히어로즈 구단 자원봉사 등록과 지역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프로야구 2009] 롯데 거침없이 7연승

    [프로야구 2009] 롯데 거침없이 7연승

    롯데가 선두 SK를 격침하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9일 프로야구 문학 SK전에서 주포 이대호의 좌월 3점포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SK를 16-7로 꺾었다. 롯데는 지난 10일 목동 히어로즈전 이후 시즌 첫 7연승을 내달렸다. SK전 4연승, 원정 6연승의 기쁨도 함께 맛봤다. 반면 SK는 홈 4연패에 빠지며 두산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 이대호는 3회 좌중월 3점포 포함, 4타수 3안타 6타점을 올렸다. 박기혁·조성환·카림 가르시아도 각각 3안타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롯데 좌완 선발 장원준은 5이닝 동안 8피안타(5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9승(6패)째를 거뒀다. SK는 부상으로 빠진 주전포수 박경완의 자리를 메우던 정상호마저 실려나간 게 뼈아팠다. 2회 수비 도중 홈으로 쇄도하던 이대호와 부딪쳐 병원으로 후송된 것. SK는 이후 실책을 연발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대전에서는 KIA가 선발 윤석민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3회 초 장성호의 우월 선제 솔로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5-0으로 물리쳤다. KIA는 3위를 굳히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어깨 통증 탓에 32일 만에 등판한 윤석민은 8이닝 동안 4개의 안타(2볼넷)를 내주고 무려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역투,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5월29일 잠실 LG전 이후 51일 만에 승리를 거둔 것. 윤석민은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위험하셨는데 수술이 잘됐다. 병실에 누워 계신 아버지를 보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이원석의 3점포 등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히어로즈에 12-8로 승리했다. 두산은 지난달 27일 이후 22일 만에 SK를 제치고 1위 자리에 등극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홈런 5방을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채태인의 만루포와 조동찬의 결승타를 앞세워 10-8로 신승했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韓, 加 쇠고기분쟁 패소 가능성 높아”

    우리나라가 캐나다와의 쇠고기분쟁에서 불리하다며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3일 캐나다가 한국 정부의 자국산 쇠고기 수입금지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기한 분쟁해결패널의 전망과 관련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변경된 기준 때문에 우리나라가 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OIE는 지난 5월29일 열린 OIE 총회에서 소 해면상뇌증(BSE·광우병)에 대한 국제교역 감시기준에서 월령제한을 없애기로 결정해 뼈 없는 살코기는 무제한 교역이 가능해졌다. WTO 위생 및 검역조치(SPS) 규정상 독자적 쇠고기 위생기준을 갖고 있지 못한 한국은 OIE의 기준을 따르도록 돼있다. WTO 분쟁에서 패소하면 광우병 발생일로부터 5년 미만인 국가의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을 금지한 우리의 가축전염병예방법을 개정해야 한다. 게다가 WTO 규정상 회원국들에 대한 ‘최혜국 대우 원칙’에 따라 미국에 대해서도 월령 제한을 풀어야 한다. 패소 뒤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지 않으면 캐나다는 휴대전화나 자동차 같은 한국의 수출품에 대해 보복관세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제무역연구원은 WTO 분쟁패널 최종판결과 결정이행 준비기간을 포함하면 3년 정도의 유예기간이 있다고 밝혔다. 신성영 국제무역연구원 통상연구실 차장은 “판결 이전에 원만한 합의를 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프로야구] 그 이름 송~승·승·승준!

    [프로야구] 그 이름 송~승·승·승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히어로즈전. 9회말 2사 뒤 히어로즈 이숭용의 타구가 외야 높이 떠올랐다. 좌익수의 글러브로 공이 빨려들어간 순간 마운드에 있던 롯데 선발 송승준(29)은 하늘을 향해 포효했다. 오른발 엄지 발톱이 웃자라서 살을 파고드는 탓에 매 경기 등판을 앞두고 생살에 침을 꽂아 죽은 피를 빼내는 고통도 이 순간은 잊었다. ‘제 2의 홈’이나 다름없이 목동을 점령한 부산 갈매기들은 축제의 한마당을 열었다.  송승준이 프로야구 14년 만에 3경기 연속 완봉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히어로즈를 상대로 9이닝 동안 119개의 공을던지면서 안타 3개와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준 것이 전부. 3-0, 팀의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3연속 완봉은 하기룡(MBC·1982년)과 이상군(빙그레) 선동열(해태·이상 86년) 김상진(OB·95년) 등 4명뿐.  송승준은 히어로즈전 징크스도 씻어 냈다. 2007년 국내로 유턴한 뒤 히어로즈(전 신인 현대 포함)를 상대로 11경기에 나섰지만 4패만을 기록 중이었다. 또 올시즌 3연패 뒤 9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9승(3패)으로 이현승(히어로즈)과 함께 다승부문 공동 4위. 연속이닝 무실점도 ‘30’으로 늘렸다.  송승준은 “꿈같다. 이런 기록을 내가 달성할지 정말 몰랐다. 아까 전광판을 보니 (4위) 삼성이 이기고 있더라.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너무 정신이 없어서 언제 고비였는지도 모르겠다. 투구수가 많았는데 감독·코치님이 기록을 세우도록 배려해 준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초반부터 송승준의 피칭은 완벽에 가까웠다. 5회까지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 맞상대인 히어로즈 이현승도 만만치 않았다. 5회까지 1안타 무실점. 균형은 6회에 허물어졌다. 1사 1·2루에서 지명타자 홍성흔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쏘아 올린 것. 8회가 최대 고비였다. 선두황재 균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투구수는 이미 100개를 넘어선 터. 다음 타자 덕 클락의 타구가 1루로 향하자 송승준은 쏜살 같이 1루로 달려갔다. 1루수 이대호와 유격수 김민성에 이어 송승준이 1루에서 공을 받아 병살을 완성시켰다.  4위 삼성은 신고선수 이우선의 역투 덕에 선두SK를 7-2로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SK는 2007년 5월29일~6월2일 이후 처음 5연패에 빠졌다. KIA는 9회말 이현곤의 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3-2로 이겼다. LG는 박병호의 결승 투런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5-4로 눌렀다. 한화 김태균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지만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노무현 전대통령 49재]4대 종교의식 거행속 헌화·분향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10일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영면에 들었다.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봉화산 사자바위 아래 조성된 묘역에서 한명숙 장의위원장 등 추모객 3만여명(경찰 추산)이 운집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을 묻는 안장식을 엄수했다. 백자합에 담긴 유골은 지난 5월29일 영결식 직후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 임시로 안치됐다가 이날 오전 49재(齋)를 마친 뒤 아들 건호씨의 가슴에 안겨 석관에 안치됐다. 안장식은 군 조악대 연주에 이어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의 종교의식으로 치러졌다. 유가족과 전직 국회의장,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시민사회 원로 등이 헌화하고 분향했다. 안장식장 주변에서는 고인의 일대기 등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고, 21발의 조총발사와 묵념이 이어졌다. 추모 문화제도 열렸다. 안장식이 끝나자 높이 40㎝, 가로·세로 각각 2m 크기의 비석을 기중기로 묘역 위에 얹으면서 고인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봉하마을에 설치된 분향소는 설치 49일 만에 철거됐다. 한편 이날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는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 또 서울 조계사와 화계사 등 일부 사찰에서는 마지막 재를 상징하는 행사가 열렸다. 조계종 원로의원 무진장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행사에서 “육신의 기억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좋은 생각과 의지, 업은 영원하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박정훈기자 kws@seoul.co.kr
  • ‘영원한 안식’ 들어간 盧 전 대통령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10일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영면에 들었다.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봉화산 사자바위 아래 조성된 묘역에서 한명숙 장의위원장 등 추모객 3만여명(경찰 추산)이 운집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을 묻는 안장식을 엄수했다. 백자함에 담긴 유골은 지난 5월29일 영결식 직후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 임시로 안치됐다가 이날 오전 49재(齋)를 마친 뒤 아들 건호씨의 가슴에 안겨 석관에 안치됐다. 안장식은 군 조악대 연주에 이어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의 종교의식으로 치러졌고, 유가족과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시민사회 원로 등이 헌화하고 분향했다. 안장식장 주변에서는 고인의 일대기 등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고, 21발의 조총발사와 묵념이 이어졌다. 추모 문화재도 열렸다. 안장식이 끝나자 높이 40㎝, 가로·세로 각각 2m 크기의 ‘아주 작은 비석’을 기중기로 묘역 위에 얹으면서 고인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봉하마을에 설치된 분향소는 설치 49일만에 철거됐다. 한편 이날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는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 또 서울 조계사와 화계사 등 일부 사찰에서는 마지막 재를 상징하는 행사가 열렸다. 조계종 원로의원 무진장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행사에서 “육신의 기억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좋은 생각과 의지, 업은 영원하다.”고 말했다. 글 / 김해 강원식 박정훈기자 kw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원한 안식’ 들어간 盧 전 대통령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10일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영면에 들었다.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봉화산 사자바위 아래 조성된 묘역에서 한명숙 장의위원장 등 추모객 3만여명(경찰 추산)이 운집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을 묻는 안장식을 엄수했다. 백자함에 담긴 유골은 지난 5월29일 영결식 직후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 임시로 안치됐다가 이날 오전 49재(齋)를 마친 뒤 아들 건호씨의 가슴에 안겨 석관에 안치됐다. 안장식은 군 조악대 연주에 이어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의 종교의식으로 치러졌고, 유가족과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시민사회 원로 등이 헌화하고 분향했다. 안장식장 주변에서는 고인의 일대기 등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고, 21발의 조총발사와 묵념이 이어졌다. 추모 문화재도 열렸다. 안장식이 끝나자 높이 40㎝, 가로·세로 각각 2m 크기의 ‘아주 작은 비석’을 기중기로 묘역 위에 얹으면서 고인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봉하마을에 설치된 분향소는 설치 49일만에 철거됐다. 한편 이날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는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 또 서울 조계사와 화계사 등 일부 사찰에서는 마지막 재를 상징하는 행사가 열렸다. 조계종 원로의원 무진장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행사에서 “육신의 기억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좋은 생각과 의지, 업은 영원하다.”고 말했다. 글 / 김해 강원식 박정훈기자 kw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DDos 3차공습] 美 안보전문가 “北 동조세력, 해커 고용 가능성”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한국과 미국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사이버공격의 배후 지목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러 정황상 북한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사이버공격의 배후를 추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미국 정부 일각에서 북한을 배후로 주목하는 발언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직접 이같은 공격을, 특히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지 않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주도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돈을 주고 외부의 해커들을 동원했을 가능성, 또는 북한에 동조하는 외부인이 해커들을 고용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돈만 주면 사이버공격을 대행해 줄 해커들은 널려 있는 까닭이다. 보안업체인 시큐어웍스의 연구 책임자인 조 스튜어트는 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이번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지난 주말 첫 공격이 있었지만 언론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자 공격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5일 공격대상은 5개 미국 정부기관 사이트만 포함돼 있었으나 이튿날에는 미국 내 비정부기관으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전직 미 정보기관의 정보분석책임자로 현재 해리스 코프의 부사장인 데일 메여로스는 이번 공격에는 3만~6만여대의 컴퓨터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사이버공격을 계기로 미국 내에서는 현실화한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60일 만인 지난 5월29일 백악관에서 사이버테러 위협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과 지침을 담은 ‘사이버공간 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미 행정부는 사생활 침해논란에도 불구하고 사이버테러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국방부 산하 전자정보수집기관인 국가안보국(NSA)을 활용,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인터넷 간의 데이터 흐름 추적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최근 구체화했다. 미 국방부도 사이버사령부를 전략사령부(STRATCOM) 휘하에 오는 10월부터 창설해 내년 10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kmkim@seoul.co.kr
  • 北 단거리 미사일 4발 동해 발사

    北 단거리 미사일 4발 동해 발사

    │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안동환기자│북한이 2일 오후 동해안으로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후 5시20분과 6시, 7시50분, 9시20분쯤 함남 함흥시 이남 신상리 기지에서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을 각각 1발씩 발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정확한 발사 지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5월29일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신형 지대공 미사일 1발을 쏜 이후 35일 만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쏜 미사일들은 100㎞ 정도를 날아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군과 정보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쏜 지대함 미사일은 사거리 130㎞의 KN-01이거나 개량형인 KN-02 혹은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KN-01과 KN-02를 동·서해안에 실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대공 및 지대함 미사일은 북한 영공과 영해로 진입하는 항공기와 함정을 겨냥한 것이다.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군사훈련이나 개량형 미사일의 시험을 위해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신상리 북동쪽 해안선을 따라 직선거리 450여㎞, 폭 110㎞를 항해금지구역으로 선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장거리 로켓 1발과 단거리 미사일 10발을 발사했다. 한편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북한이 오는 11일까지 동해와 서해 10개 구역에서 군사 사격 및 포사격 훈련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전자메일로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ipsofacto@seoul.co.kr
  •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입주자대표회가 하자 손배소송 낼 수 있나

    # 사례 B건설회사는 A아파트 7개동 697가구를 건축해 준공검사를 마친 뒤 분양했다. 그런데 분양 이후 건물 외벽과 옥상 바닥에 균열이 생겼다. 지하주차장에는 물이 샜고, 배수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데다, 목문에는 뒤틀림이 생기는 등 각종 하자가 발생했다. 이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소유자 697명 가운데 689명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하자 보수에 대한 손해배상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논의했다. Q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가 구분소유자들을 대신해서 B건설회사를 상대로 하자 보수 비용을 물어내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는 것일까. A 우선 A아파트의 구분소유자 697명 가운데 689명이 A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에 하자 보수에 해당하는 손해배상청구권을 양도한 것이 ‘소송신탁’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문제가 된다. 신탁법 제7조는 소송행위를 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신탁은 무효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소송행위를 하게 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채권 양도 등이 이뤄진 경우 그 채권 양도가 신탁법상의 신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도 신탁법 제7조가 유추 적용되므로 무효라고 할 수 있다.”면서 “소송행위를 하게 하는 것이 주목적인지 여부는 채권양도계약이 체결된 경위와 방식, 양도계약이 이루어진 뒤 소송 제기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적 간격, 양도인과 양수인 사이의 신분관계 등 제반 상황에 비춰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례의 경우, 아파트의 구분소유자 각자 또는 전체가 개인 자격으로 분양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면 승소할 경우 받게 되는 손해금은 결국 개인에게 각각 귀속된다. 때문에 소송을 통해 받은 돈을 하자보수에 쓰려면 또다시 각 개인에게 갹출을 받아야 하는 절차상 문제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아파트의 관리 권한을 가진 입주자 대표회의가 소송을 해서 이기면 손해금 전체를 한꺼번에 받아 쓸 수 있게 되므로 아파트 하자보수 효율성 측면에서도 입주자 대표회의가 소송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따라서 이 경우 689명이 입주자 대표회의에 하자보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권을 양도한 것은 소송신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어 유효하다. 다음으로는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사업주체인 B건설회사에 대해 하자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을 물어내라고 추급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가 문제될 수 있다. 대법원은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르면 하자담보추급권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집합건물 구분소유자에게 있고, 옛 주택건설촉진법(2003년 5월29일 법률 제6916호로 전문 개정되기 전의 것)에 따르면 입주자 대표회의로서는 사업주체에 대해 하자를 보수해 달라고 청구할 수 있을 뿐 손해배상까지 청구할 수 있는 하자보수추급권을 갖는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르면 A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하자보수추급권을 행사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사례처럼 구분소유자들이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에 손해배상 청구권을 양도했다면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는 양수인 자격으로 B건설사에 손해배상금 지급을 요구할 수 있다. 문영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中 농촌주민 목숨값 도시민 3분의 1”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농촌 주민 목숨 값은 도시 주민의 3분의1밖에 안 된다.”중국 광둥(廣東)성 공안국이 새로 마련한 ‘2009년도 교통사고 인명피해 배상 계산 표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교통사고 피해배상 규모 산정시 이 표준이 적용되는데 새로 마련한 규정에 따르면 가해자로부터 받는 피해배상과 관련, 도시 주민에 비해 농촌 주민이 최대 51만위안(약 9000만원) 덜 받게 돼 있기 때문이다. 이 표준은 지난달 30일부터 내년 5월29일까지 적용된다. 광둥성 공안국은 도시주민 연간 가처분소득, 농촌주민 연간 순소득과 도시 및 농촌 주민 연간 생활비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올해의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농 주민간 배상규모에 현격한 차이가 발생, 특히 농촌 주민들의 원성이 잦다. 일부 주민들은 “농촌에 사는 것도 서러운데, 차에 치여 받는 몸값마저 차별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광둥성 공안국은 올해의 표준을 마련하면서 장례비, 사망배상금, 부양가족 생활비 등을 총액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4만위안 증액했다. 광저우(廣州) 등 일반 도시 주민의 경우 최대 76만위안을 지급받도록 조정했다. 반면 농촌 주민의 경우 최대 25만위안까지 받을 수 있다. 광둥성에서 사고를 당한 외지인의 경우 그의 원래 호구(戶口·호적)가 농촌 또는 도시인지 여부에 따라 배상액이 달라진다. 농촌 주민이라도 1년 이상 도시에 거주하면서 고정수입이 있는 경우, 도시 주민 기준을 적용받지만 법적 판단에 따르도록 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광둥성 성도 광저우에서 발행되는 광주일보(廣州日報)는 8일 “생명의 가치는 똑 같을 뿐 어떤 부가조건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광둥성 공안국의 정책을 비판했다.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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