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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김제 유선방송사업자 주식회사 일진 단독신청

    지난 5월29일 케이블TV 2차 SO사업자 발표에서 선정이 유보됐던 전북 김제권의 종합유선방송국(SO)사업자에 주식회사 일진을 지배주주로 하는 ‘전북방송’이 단독신청했다. 결과는 22일께 발표한다.
  • 한국제시 주세인상안/EU,WTO 회부키로

    유럽연합(EU)은 최근 우리 정부가 제시한 소주의 주세율 인상폭이 낮다며 한·EU 주세협의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의 재판소에 해당하는 패널에 신청하겠다고 통보해온 것으로 29일 확인됐다.우리나라가 WTO분쟁에서 패널에 회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이날 『지난 5월29일 정부가 한·EU양자협의에서 위스키에 대한 주세를 현행 100%로 유지하는 대신,소주의 주세율을 현행 35%에서 62.5%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EU는 이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왔다』면서 『EU측은 우리 소주와 위스키 주세율 격차 37.5%를 일본과 같은 3%로 좁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D­8/불안감 걷힌 경제(홍콩 주권반환:8)

    ◎외국인투자 늘어 증시·부동산 과열/5년전부터 SOC 확충… 온 시내가 공사장/5∼10년간 국제 금융·무역중심지 위상 불변 중국의 한 회사가 지난 5월29일 홍콩증권시장에 상장되며 증권계를 놀라게 했다.「베이징 엔터프라이즈」라는 북경시 산하 부동산 투자회사가 홍콩증권시장에 상장될 때 예정 공모액 2천2백50만 홍콩달러 보다 1천276배가 많은 2백87억1천만 홍콩달러(약3조3천억원)가 몰린 것이다.12.48 홍콩달러에 상장된 첫날 주식가격도 3배나 치솟았고 하루 거래대금도 25억 홍콩달러(약2천8백75억원)에 이르렀다. 홍콩증권시장에 상장되는 중국회사에 대한 이같은 폭발적인 관심은 반환후 홍콩경제에 대한 낙관적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홍콩반환 협정 체결직후 서방 언론들이 「1997년 6월30일 홍콩 최후의 날」이라고 보도하던 비관적인 분위기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반환일이 가까워지며 홍콩경제 미래에 대한 낙관론이 지배하고 있다. 홍콩주식시장은 활황을 보이고 부동산 경기도 지난해 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는과열상태다.경기 전망과 기대심리를 반영하는 주식과 부동산시장에서 홍콩반환에 대한 불안은 찾기 어렵다.홍콩무역발전국 고위정책 담당관 레이몬드 엽씨는 『외국투자도 늘어나는 추세며 반환뒤 경기활황이 예상된다』고 홍콩경제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미국기업은 홍콩 제조업에 연간 1백억 홍콩달러(약1조원) 이상의 투자를 하고 있으며 미국의 모토롤라사는 홍콩에 4천억규모의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등 홍콩에 대한 미국의 투자도 활발하다.홍콩주재 일본 상공회의소 조사도 90% 이상이 단기적인 홍콩경제의 장래를 낙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의 소일섭 재무관은 『반환이후에도 한동안 국제 금융중심지와 국제 자유무역 도시의 지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은 세계 100대 은행중 85개 은행이 모여있는 세계 4위의 금융시장이고 하루 9백억달러가 움직이는 세계 5위의 외환시장이며 4천6백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6위의 증권시장이다.홍콩의 그러한 위치는 앞으로 5∼10년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5년전부터 불붙기 시작한 사회간접시설 확충을 위한 대형 건설공사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특히 98년 1단계 완공을 앞둔 홍콩섬 옆의 란타우섬의 첵납콕 새 공항 건설은 기존 항공운송 능력을 1.5배나 늘리는등 아시아의 항공운송 및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하게 할 전망이다. 최상의 정보통신시설과 항공 및 해상운송의 중심지라는 조건 및 우수한 법률가,회계사,금융인 등 인적자원의 집결,낮은 조세율과 투명하고 공정한 법집행 등도 홍콩 미래를 밝게하는 요소라고 홍콩대우의 범철수 부사장은 말한다. 중국측은 홍콩달러 유지 및 재정경제분야의 불간섭,홍콩달러의 환율안정을 위한 준비금마련 등을 공약하며 안정심리를 조성시키고 있다.그러나 높은 임금 등 고비용으로 접어든 무역환경과 중국계 기업의 영향력 확대,국제도시로의 특성 약화 우려,법률 투명성 및 공정성 붕괴 우려 등은 장기적 측면에서 홍콩 미래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요인이다.그러나 이러한 부정적 요인들이 홍콩의 경제적 지위를 위협하기에는 최소한 10∼20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홍콩이코노믹 저널 조셉 라이언 편집국장/“중 경제 영향력 급격히 커질것”/낙후된 관행 침투로 장점 퇴색 우려 『홍콩은 영국 자본가가 경제를 장악하던 60·70년대의 1세대와 홍콩 토착 기업인들이 경제를 좌우하던 80·90년대의 2세대를 지나 중국본토 자본이 급격히 밀려드는 제3세대로의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조셉 라이언 홍콩이코노믹저널(신보) 편집국장은 지적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경제학 박사로 명문 홍콩과기대학 교수 출신인 그는 『중국자본의 대대적인 유입은 경기부양이란 긍정적 측면과 부동산 가격상승 및 인플레조장 등 부정적인 면을 함께 지닌다』고 말했다.『홍콩과 중국경제는 상당부분 일체화됐지만 중국의 낙후된 관행과 체제의 부정적인 측면이 홍콩경제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라이언씨는 지적했다.그는 『단기적으로 홍콩경제는 장미빛이다.중국과의 경제융합으로 비지니스의 기회가 늘 가능성이 많다.그러나 중국적 관행의 영향으로 경제운영의 공정성,법률의 투명성,금융을 감독하는 규제기관의 중립성등이 점차 무너지는 것을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한 과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9차5개년 경제계획기간에 필요한 60%의 자금을 홍콩시장에서 조달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씨는 『중국계 기업들의 부동산 및 주식시장에서의 과다한 투자는 제조업 공동화라는 약점을 안고 있는 홍콩경제에 거품을 더욱 조장하는 요인』이라면서 『대륙의 정치적 불안정화나 홍콩에 대한 정치적 간섭으로 인한 자유로운 환경에 변화가 온다면 순식간에 그 거품은 꺼져 버릴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홍콩 경제구조의 기존 틀을 깨뜨리는 행위와 북경을 향한 해바라기성 정경유착도 홍콩의 번영을 위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 체제단속 차원 상투적 위협/도발적 성명 왜 나왔나

    ◎주민동요 막으려 전쟁분위기 조성/한국 해병대 시범훈련에 경고 성격도 북한이 18일 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전쟁불사위협」을 한 것은 흔히 있는 일이 아니다.대변인의 대남 위협 담화는 지난해 9월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처음이다.따라서 일부 외신이 도쿄발로 이같은 사실을 다소 부풀려 보도하자 국내 주가가 19포인트나 급락했고 도쿄의 한국증시 투자분위기도 위축됐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이날 북한의 「전쟁 위협」을 특별한 상황으로 받아들이지는 않고 있다.당국은 먼저 북한의 위협이 17일 해병대가 중심이 돼 실시한 통합전투력운용 시범훈련에 대한 「경고용」으로 보고 있다.최근 계속되고 있는 우리 군의 훈련에 대한 상투적인 반응 수준이라는 것이다.북한은 지난 5월29일 서해상에서 남북 함정사이의 포격이 있은 후에도 북한 중앙방송을 통해 「백배 천배 보복」위협을 했었다. 정부 당국은 이와함께 북한 중앙방송이 대외방송이 아니라 대내방송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북한 당국이 계속되는 식량난과 국제사회의 대북곡물지원으로 인해 주민들의 체제에 대한 불만이 고조될 것을 우려,전쟁 분위기를 조성해 동요를 막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특히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재 북한에 지원되고있는 민간차원의 구호물품이 남측의 원산지 및 기증자의 이름이 기재된 상태로 주민들에게 분배될 것에 대비해 체제단속 차원에서 이같은 도발적인 성명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왜냐하면 물품포장에 남측의 원산지 및 기증자의 이름이 기재된 상태로 주민들에게 나눠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북한이 6월 들어서 중동부 및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대남 비방방송을 부쩍 강화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 인니 대통령 맏딸 부통령 후보 유력

    ◎집권당 내년 대선대비/부친 러닝메이트 추진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맏딸 시티 하르디얀티(48)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아버지와 함께 정·부통령 후보로 나설 것으로 점쳐져 관심을 끌고 있다.집권 골카르당은 2일 조만간 회의를 소집,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르디얀티는 골카르당 부총재로서 정치수업을 받아왔으며 인도네시아 최대그룹 「시트라 람트로」를 소유하고 있을 만큼 정·재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인물이다. 수하르토 일가는 이밖에 5월29일 실시되는 총선에 대통령의 자녀 4명과 며느리 1명 등 수십명의 친인척을 출마시켜 놓았다.또한 철권통치로 일관해온 수하르토 대통령은 내년에 재선될 경우 7번 연임하게 된다.
  • 오디션 거친 성악가에 연기연습/워크숍식 오페라 제작 활발

    ◎국립오페라단­8∼13일 로시니의 「결혼청구서」/예술의 전당­5월29일∼31일 「아내들의 반란」 등 차세대 무대예술인을 육성하고 동시에 관객에게 팔릴수 있는 작품을 만들려는 「워크숍」식 오페라 제작형태가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주체는 국립오페라단과 예술의 전당.국립오페라단은 지난 95년부터 오페라 출연 성악가를 오디션을 통해 뽑은뒤 연기 한국무용 헌대발레등 실기연습을 시켜 무대에 내세우고 있다.오는 8∼13일 서울 국립중앙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로시니의 「결혼청구서」가 지난 1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성악가들이 준비한 무대이다. 연출의 경우도 지망자를 선발,무대 디자인,조명,소품 디자인등 무대연출 전반을 가르치면서 작품제작을 하고 있다.3년전부터 기술을 익힌 6명의 조연출이 활동중이다. 예술의 전당은 범위를 확대,오페라 제작과정 실무전반을 가르치는 「공연제작워크숍」을 개설했다.오페라 연출뿐 아니라,공연기획,객석 매니지먼트,홍보,오페라 연출,무대감독,장치제작 디자인,조명디자인,의상디자인,소도구 디자인,분장 등 오페라 제작 전과정의 세세한 분야가 대상이다.전공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지원이 가능하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이론 및 실무연습교육을 마친 뒤 5월29일부터 31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될 스튜디오 오페라 「아내들의 반란」과 「피렌체의 비극」을 직접 제작한다. 강사는 예술의 전당 조성진 예술감독을 비롯 예술의 전당 실무진과 외부 전문가.교육과정을 마친 수강생에게는 예술의 전당 이름의 수료증을 수여한다.워크숍 참가비는 30만원.참가신청은 4월4일까지 예술의 전당 무대기술부에서 받는다.580­1437.
  • 인니 내년 5월 총선

    【자카르타 공동 DPA 연합】 인도네시아 정부는 내년5월 제7차 총선을 실시키로했다고 국영 안타라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안타라 통신은 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연구소의 성명을 인용,내년 5월29일을 총선일로 고시하는 대통령령이 포고됐다고 전했다.
  • 명동성당 농성(외언내언)

    1892년 5월8일 서울 북달재언덕에서 당시 교황청 조선교구 교구장인 블랑주교(프랑스인)가 첫삽을 떴고 6년여의 대역사끝에 1898년 5월29일 장엄한 고딕양식의 종현성당이 축성됐다.이것이 오늘의 명동성당.종현이 해방과 함께 명동이란 이름으로 바뀐 것이다. 명동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성당(최초의 성당은 1892년 축성된 서울 약현성당)은 아니지만 해방전 역대의 조선교구장이 미사를 집전했고 지금은 김수환 추기경이 몸담고 있는 한국 가톨릭의 본산(본산).사적 258호로 지정된 유서깊은 곳이다. 그런데 지난 87년 「6월항쟁」이후 일부 운동권학생과 근로자가 걸핏하면 이 성당으로 몰려들어 시위·농성장으로 삼는 바람에 살벌한 각종 구호가 난무하고 화염병과 최류탄이 날아들곤 했다. 성당은 「신앙의 성소」이기 때문에 공권력이 쉽게 투입될 수 없다는 점을 노린 것인데 이로 인해 명동성당뿐 아니라 그 주변의 상인도 막심한 피해를 감내해야 했다.견디다 못한 상인들이 90년6월 성당일대를 「평화의 거리」로 선포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허사가 되고 말았다.그뿐 아니다.94년6월에는 명동성당 사목위원회가 「용서와 화해의 전당이 투쟁과 미움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는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성당내에서의 시위와 농성을 일체 허용치 않기로 선언했으나 이 선언도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올 들어서도 전국해고자복직위원회회원의 농성을 비롯,10여건의 불법시위와 농성이 이곳을 피난처로 삼았고 성당주변에는 볼썽사나운 천막촌이 들어섰다.그러나 명동성당의 성직자와 신도들은 드디어 결단을 내렸다.지난 15일밤 성당주변의 농성용천막 5개를 모두 강제철거해버린 것.강제철거에 나선 한신도는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성당을 방패막이로 삼는 행위를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당연한 다짐이다.성당뿐만 아니라 교회·사찰 등 신앙성소의 권위는 종교인 스스로 세워야 한다.〈황석현 논설위원〉
  • OECD 가입 확정/파리본부·재경원 표정

    ◎파리/치밀한 사전준비로 2차심사서 종결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29일 선진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신청을 한지 1년1개월여만에 OECD의 가입심사 절차를 마쳤다. ○…OECD의 최종 심사대상인 외국인 투자 및 기업의 해외투자관련 회의(CIME­CMIT)가 끝난뒤 정부 수석대표인 엄락용재경원2차관보와 현장의 가입실무 주역인 김중수 OECD 가입준비 사무소장은 홀가분한 표정. 그러나 엄차관보등은 이사회의 최종결정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한듯 『11개 위원회의 가입심사 및 검토결과가 이사회에 보고된 뒤에야 가입절차는 완전히 종결된다』고 신중론을 펴면서 최종 결론은 유보. 엄차관보가 『OECD가 한국의 자유화조치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말하자 곁에 있던 김공사는 『OECD가 어떻게 보고 있는지는 알수없고 우리가 말할 사안이 아니다』고 발언수위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그러나 대화도중 『연말 가입에 커다란 차질은 없을 것같다』며 사실상 심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음을 시사. ○…회의가 폴란드처럼 3차까지 가지않고2차회의로 종결된 것과 관련,엄차관보는 『폴란드는 2차회의 당시 준비가 덜 갖춰진 상태여서 3차까지 갔던 것같다』고 한국측의 치밀한 사전준비를 은근히 과시. 엄차관보는 또 OECD와의 이견에 대해 『그들은 자유화 속도를 빨리하라고 했지만 자동차에 탄 것은 한국이고 사고가 나면 다치는 것도 한국』이라며 안전속도를 유지할 방침임을 거듭 밝혔다고 소개. 그는 또 최근 정부 일각에서 OECD 가입에 유보적인 입장이 나온 것과 관련,『자유화에 대한 반발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파리=박정현 특파원〉 ◎재경원/“OECD 가입은 새 출발점” 역설 주효 ○…우리나라의 OECD 가입추진을 총괄해온 재정경제원은 최종·최대 관문인 자본이동 및 국제투자위원회(CMIT·CIME)의 2차심사에서 사실상 통과,연내가입이 확실시됨으로써 지난 3년여 노력해온 보람이 마침내 결실을 거두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 재경원은 당초 수석대표인 엄낙용 제2차관보가 이번 회의에 앞서 약 2주동안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 6개국을 순방,우리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을때까지만 해도 각국의 비판적 시각 때문에 결국 3차 회의까지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그러나 우리 대표단의 끈질긴 설득으로 3차심사까지 가지 않게 된 것은 대단한 선전이라고 자체평가 하기도. 엄차관보는 회의 첫날 『우리나라의 OECD 가입은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니며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세계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OECD 가입은 규제완화나 자유화의 종결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역설,각국 대표로부터 상당한 공감을 끌어냈다고. ○…나웅배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은 이날 상오 김영섭 금융정책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잘했다』고 격려한 뒤 향후 대책 등을 논의. OECD 가입협상 실무를 총괄한 대외경제총괄과는 4명의 직원이 이날 상오 7시쯤 출근,파리에 나가있는 우리 협상실무진들과 연락을 취하며 현지의 분위기와 앞으로 우리가 준비해나가야 할 내용들을 점검. 강과장은 『후속절차에 관한 특별한 조건을 달지 않고 심사가 종결돼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피력.다른 관계자는 『OECD 가입 자체로 바로 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 국민의식 수준의 선진화 등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가 산적해 있음을 강조.〈김주혁 기자〉
  • 이대 축제 난동 고대생/2개월 정학 등 중징계(조약돌)

    ○…고려대(총장 홍일식)는 지난 5월29일 이화여대 대동제기간 중 고려대생들이 일으킨 폭력사태와 관련,지난달말부터 단과대학별로 처벌심의위원회를 열어,1차로 법학과 2년 J군에 대해 2개월 이상의 유기정학 처분을 내렸다.김모군 등 수학과 학생 5명과 의대생 1명 등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의 중징계를 내릴 방침. 김호영 학생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말 보직 사퇴서를 제출. 이에 고려대 총학생회(회장 이종철·정외과 4)는 2일 「2만학우에 드리는 호소문」을 내고 『학칙에 따른 징계는 학생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는 올바른 방안이 될 수 없으므로 여성단체에 보내 봉사활동을 통해 잘못을 뉘우치게 해달라』고 구제를 호소.〈김태균 기자〉
  • 정당공천 배제·자질검증 거쳐야/단체장 부정방지 이렇게

    ◎독립인사 위원회 설치… 비리 차단/이권개입 등 엄단할 장치 마련해야 지방자치단체장이 부정을 저지르면 난감하다.임명직이라면 중앙행정관청이 곧바로 인사조치할 수 있지만 선출직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다. 사법부의 확정판결이 없으면 단체장직을 그대로 수행한다.더욱이 이창승전전주시장처럼 유죄가 확정돼 보궐선거까지 치르게 되면 국력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유죄로 입증되지 않았지만 정황만으로도 불법행위가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사례도 얼마든지 있다.유죄로 확정된 단체장에게만 집무 부적합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이유다. 단체장이 손쉽게 저지르는 비리가 인사부정이다.인사비리는 적발이 어렵다.인사 기준이라는 것이 주관적일 뿐 아니라 돈을 준 사람도 공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을 당선시키는 데 공헌하거나 차기 선거에서 도움을 줄 공무원을 요직에 배치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일각에서는 단체장 선거 이후 직업공무원제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한다.선거에 앞서 자리를 입도선매(입도선매)한다는 소문도 있다. 지난 5월29일 이성환과천시장이 직원 3∼4명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해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이 한 사례다. 자신이 기왕에 관여하고 있던 기업이나 이권 업무와 관련해서도 비리가 적지않다. 이창승 전 전주시장은 관광지 조성공사 입찰예정가를 빼내 자기 소유의 우성종합건설이 낙찰받도록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이과천시장은 그린벨트안에 주유소 설치를 허가하고 세금을 횡령하는 비리도 저질렀다. 다음 선거 등을 의식해 인기에만 영합하거나,법에 저촉되지는 않지만 품위를 잃는 것도 문제다.최근 모 지방자치단체장은 행정의 우선 순위를 무시하고 관내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해 물의를 빚었다.또 모 자치단체 직원은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소동을 피웠으나 부하 직원만 징계조치됐을 뿐이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당이 단체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자질을 확인해야 한다.지금처럼 지역 할거주의가 심한 선거풍토에서는 후보에 대한 자질검증이 더욱 긴요하다. 일각에서는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단체장 후보의 정당공천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이 전 전주시장 등도 공천 단계에서부터 자질을 놓고 말이 많았다. 독립적인 인사위원회를 설치해 인사비리를 줄이고,단체장이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집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단체장 등이 기업 운영에 관여하면 존·비속은 물론 관련자까지 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할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주민소환제를 도입하거나 중앙행정관청에 징계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이 깨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어느 후보가 열과 성을 다해 일할 수 있는가를 판단해 투표권을 올바로 행사해야 한다.〈황진선 기자〉
  • 의정활동의 방향(출범 15대국회:1)

    ◎정치논리보다 국익·민생 우선/생산성 높이는 전문분야 연구 확산돼야/입법활동 전념토록 국회도 상시화 필요 30일로 제15대국회의 임기가 시작됐다.15대국회의 임기는 2000년5월29일까지.따라서 15대국회는 안정과 번영의 시대인 21세기를 여는 국회다.우리 정치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할 역사적 책무를 가지고 있다.서울신문사는 ▲민생입법의 방향과 과제 ▲미래지향적인 의원상 ▲선진국회를 위한 제도개선방향 등 15대국회가 안고 있는 역사적 책무와 과제등을 시리즈로 싣는다.〈편집자주〉 첫단추가 잘 끼워져야 한다.30일 제15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시작됐으나 의원은 아직 자기가 어떤 상임위에 배정될지도 알지 못한다.때문에 분야별 전문성이 필요한 비서진을 아직 구하지 못한 의원도 있다.이제 임기가 시작됐고 법정개원일(6월5일)을 불과 엿새 남겨놓았지만 「첫단추」인 원구성을 위해 여야가 마주앉은 적이 한번도 없다.정치논리가 기본인 책무마저도 외면한 결과다. 지난 14대국회는 4년동안 민생법안등 총 6백56건의 법률안을 처리했다.통과된 법률안 가운데 의원발의안은 1백19건으로 정부발의안 5백37건의 20%수준에 불과하다.통과법률안도 절반이 넘는 3백50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이런 사정은 국회가 「입법부」라기보다는 정부가 제출한 법안을 통과시키는 「통법부」라는 지적을 받아 마땅한 수치다.그나마 지난 14대에서 법률안 발의순위 10위 안에 드는 의원 가운데 8명이 국회 재입성에 실패했다.이는 지역구에 매여야 하는 현실을 일부 드러내주는 예다. 이번에 재선에 성공한 김모의원은 『회기말에 한꺼번에 법률안을 처리하기 때문에 관여한 법안 외에는 일일이 살펴볼 겨를이 없다』고 말한다.미 하원의 경우는 1년내내 매주 평균 2∼3건씩 처리하는 관례에 비하면 너무나 거리가 있는 얘기다. 지난 국회의 미처리법안은 1백39건.이 법안은 14대국회가 끝나면서 자동폐기됐다.이 가운데는 「의료분쟁조정법」「근로자파견법」「낙농진흥법」「지하수법」등 상당수의 시급한 민생법안도 포함되어 있다.14대국회가 사실상 문을 닫은 것은 지난 1월27일 끝난 제178회 임시국회.4개월동안이나국회의원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셈이 됐다.그동안 한약분쟁,신노사정책,심상찮은 북한동향등 국회가 반드시 다뤄야 할 현안도 외면됐다.선거를 치르긴 했지만 조금만 성의가 있었다면 미처리법안과 함께 다룰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다. 국회 개원일수나 의원의 출석률도 선전국회를 얘기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다.지난 14대에 본회의가 열린 날짜는 총 1백67일.4년 임기 1천4백60일의 11%에 불과했다.지난해 5월 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를 다루기 위해 열린 제175회 임시회는 여야충돌로 30일 회기동안 한차례도 본회의를 열지 못하고 공전됐다.95년 의원의 본회의 결석률은 12.6%.20%이상 불참의원은 61명이었고 절반이상 결석한 의원도 7명이나 됐다. 이같은 부끄러운 수치는 21세기를 여는 15대국회에서는 「이제 달라져야 한다」는 자각을 낳고 있다.15대당선의원 사이에는 전문성을 살려 민생·생활정치를 위한 활발한 모임이 가시화되고 있다.신한국당의 맹형규·홍준표·김영선의원등 20여명의 30∼40대 소장파은 「푸른 정치 젊은 연대」라는 모임을 결성,전문적인 정책제시 및 체감정치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장관등 고위공직을 지낸 의원이 모여 「마포포럼」을 결성,입법에 전문성을 기하겠다고 선언했다.국민회의의 김근태·천정배·김영환·유선호의원등도 공동연구소를 설립,전문적인 입법의원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의원이 입법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회가 상시화되어야 하고 유권자의 의원평가기준도 얼마나 민생과 입법에 충실했는가를 따지는 쪽으로 변화해야 한다.물론 의원이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것은 필수다.정당도 국회운영에 있어서는 정치논리보다는 국익과 민생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신정현 한국정치학회회장(경희대 사회과학대학장)은 『특정정파나 지역주의 정치행태에서 탈피,전문적 식견이 뒷받침된 의정활동으로 새바람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지적했다.박찬욱 서울대교수는 『21세기에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국경 없는 지구촌시대에 도래할 갖가지 변화에 국회가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15대국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경홍 기자〉
  • 15대 국회 임기 오늘 시작

    21세기의 막을 여는 제15대 국회가 30일 임기를 시작한다. 국회는 6월5일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나 야당의 등원거부로 정상적인 운영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에 앞서 지난 92년 문을 연 제14대 국회는 29일로 4년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종료됐다. 제15대 국회의 임기는 오는 2000년 5월29일까지다.〈진경호 기자〉
  • 주인 바뀌는 의원회관 “명암 교차”(정가초점)

    ◎일부낙선자 갈곳못찾아 아직 이사못해/지방출신당선자 당사주변서 입주채비 요즘 여야 중앙당사 주변에는 이색적인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적당히 발붙일 데가 없어 이리저리 헤매는 15대 국회 당선자들이 많다.상당수가 의원회관 사무실에 아직 입주하지 못하고 있다.총선에서 낙선한 옛주인들은 상당수가 회관 사무실을 비웠다.그러나 「갈곳」을 찾느라 아직 버티는 사례가 더 많다.그렇다고 해서 낙담해 있는 「헌 주인들」을 강제로 내보낼 수 없다.국회법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국당의 경우 소속 당선자 1백50명 가운데 회관에 새로 이사한 당선자는 22일 현재 35명에 불과하다.14대에 이어 이번에 재입성하게 된 당선자는 회관 사무실이 있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51명이 회관에 입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서울지역 지구당위원장 출신은 맹형규 홍준표 이신항 이신범 이재오 김충일 강성재 김명섭당선자 등 8명 뿐이다.나머지 지방출신 또는 전국구 당선자 43명이 쉬거나 일할 곳이 없어 당사주변을 맴돌고 있다. 김명윤 고문은 낙선한 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이 쓰는 2백16호를 배정받았다.그러나 이고문측이 아직 방을 비워주지 않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야당은 사무실배정 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신한국당의 과반수 의석확보에 대해 『열띤 대여투쟁을 벌여야 할 시점에 한가롭게 방배정이나 할 때가 아니다』는 당방침에 기인한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다선,나이를 기준으로 2,4,7,1,3,5,6층 등 순서를 정해 놓은 단계에 불과하다. 국민회의 박상천 원내총무는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보건복지위원장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신기하 전 임총무가 5월29일까지의 법적 임기를 주장하며 아직 사무실을 비워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박대출 기자〉
  • 「관악산 다람쥐」검거/부녀자 상대 60차례 강도·성폭행

    【광주=윤상돈 기자】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6일 부녀자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용남씨(29·무직·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코리아타운아파트)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관악산 다람쥐」로 불리는 김씨는 지난해 5월29일 광주군 퇴촌면 우산리 천진암 천주교성지에 순례온 모모씨(53·여)등 부녀자 3명을 흉기로 위협,현금과 수표 등 8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또 김씨가 지난 94년 3월부터 3년여동안 관악산에 등산온 부녀자 13명을 성폭행하고 60여 차례에 걸쳐 강도짓을 했다고 자백함에 따라,여죄를 파악중이다.
  • 동성동본 금혼/사상 첫 「법의 심판」 받는다

    ◎헌재,8쌍 부부가 낸 위헌제청 25일 변론/“법이론상 금혼규정은 위헌”/사안미묘·유림 반대로 결정은 미지수 헌법재판소는 오는 25일 동성동본은 결혼을 못하도록 규정한 민법 제809조에 대한 위헌제청 사건의 첫 변론을 열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듣는다. 17세기부터 3백년이 넘도록 유지돼 온 동성동본 금혼의 관례가 처음으로 법의 심판대에 오르는 것이다.지난해 5월29일 안문태 서울가정법원장이 박흥선·박미자씨(서울 성동구 홍익동 274) 부부 등 8쌍의 동성동본 부부가 낸 위헌제청 신청을 받아들여 헌재에 제청한지 11개월만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에 제정된 혼인에 관한 특례법의 시행규칙에 따라 올해에 한해 동성동본 부부의 혼인신고를 받아주고 있다.지난 78년과 87년에 이어 세번째이다. 그러나 8쌍의 부부는 보다 당당한 부부로 인정받겠다며 혼인신고를 미루고 법적투쟁을 하고 있다. 헌재는 그동안 안원장의 위헌제청 이유와 이석태변호사 등의 위헌 의견서,위헌론을 펴온 여성단체와 합헌임을 주장하는 유림의 진정서를 검토하는 등 서면심사를 마쳤다. 헌재는 이번에 당사자들의 주장을 듣고 2∼3차례 전체 평의를 연 뒤 상반기에 선고할 방침이다.합헌으로 결론이 날 경우 8쌍의 부부에게 혼인신고를 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이다. 공권력의 행사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는 법무부 관계자가 참석해 합헌론을 펴야 한다.하지만 워낙 미묘한 사안임을 의식한 듯 첫 변론에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는 헌재로부터 위헌 여부에 대한 의견서를 보내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대법원도 마찬가지다. 동성동본 금혼조항이 위헌이라는 논거는 ▲행복추구권의 침해 ▲남계 혈족만 따지는 여성의 평등권 침해 ▲사회생활에서의 심각한 장애 등이다. 동성동본 부부들이 가장 가슴아파하는 것은 자식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사생아 취급을 당하는 것이다. 유림 등에서는 근친간의 결혼이 방만하게 이루어지면 미풍양속과 사회질서가 깨질 수 있다고 반대한다. 그러나 법이론으로만 볼 때 동성동본 금혼규정은 위헌이라는 것이 법조계 다수의 의견이다.유림에서는 동성동본 혼인이 우생학적으로 문제가있다고 주장하지만,8촌이 넘으면 같은 유전자를 가질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것이 세계 의학계의 보고다. 지난 94년에는 전국 5개 고등법원과 12개 지방법원 판사들이 금혼의 범위를 부계와 모계 모두 10촌 이내로 규정하도록 대법원에 법 개정을 건의하기도 했었다. 헌재 재판관들도 대부분 위헌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전해지지만 실제로 위헌 결정을 내릴지는 미지수다.유림의 반발이 워낙 거세기 때문이다.상당수 헌재 재판관들이 문중의 비난을 걱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의 한 관계자는 『헌재가 외로운 결정을 내려야 할 절박한 상황』이라며 『시기가 문제일 뿐 언젠가는 결국 위헌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황진선 기자〉
  • 페레스정권/총선 겨냥“인기 만회”포석/「이」,헤즈볼라 강공 안팎

    ◎대러시아 관계 악화 불구 국민감정 호소/“강경테러세력에 선제공격 불용” 천명도 이스라엘의 헤즈볼라에 대한 강공은 오는 5월29일로 예정된 이스라엘의 총선과 강경테러세력을 겨냥한 양면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일 친이란계 회교무장단체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카튜사 로켓을 발사,36명의 부상자를 내면서 비롯됐다.그러나 이는 이스라엘이 레바논내의 헤즈볼라를 공격하게된 빌미를 제공한 것에 불과할 뿐 전투기까지 동원한 강공책을 택하게 한 원인으로서는 크게 부족한 「작은 사건」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스라엘은 라빈 전총리 시절부터 항구적인 중동평화 정착이라는 과제를 꾸준히 추구해왔다.그래서 이웃한 회교국인 요르단,이집트,팔레스타인 등과 평화회담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특히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점령지 내에서 자치정부를 세우게 하는 등 평화를 위한 조치들을 착착 진행시켰다. 그러나 지난해 라빈 전총리의 암살 이후 회교과격세력의 폭탄테러가 속속 이어지면서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자 그동안 온건노선을 걸어온 이스라엘의 페레스정권 인기는 내리막 길을 걷기 시작했다.중동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집권여당이 견지해온 「인내의 정책」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이스라엘 집권당은 라빈 전총리의 암살 직후만 해도 야당에 비해 인기도가 10%나 앞섰으나 최근의 여론조사는 별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스라엘 여당은 이를 만회할 카드가 필요했고 그것이 헤즈볼라에 대한 무차별 공격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분석이다. 따라서 페레스 정권은 중동평화의 정착에 절대 필요한 시리아와의 관계가 당분간 악화되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당장 국민의 감정에 호소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또한 테러세력 길들이기라는 측면도 갖고 있다.테러세력의 선제공격에 대해 마냥 참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즉 테러세력 당사자는 물론 이에 동조적인 세력이라면 민간인이라고 해서 무사할 수는없다는 점도 보여줬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스라엘이 주변 회교국들과의 대화를 통한 중동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격이 중동평화 전체를 깨는 수준으로까지 나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유상덕 기자〉
  • 슬롯머신 32년만에 사라진다/5월까지 지방23곳도 영업종료

    ◎새 특례법따라/서울 마지막 한곳 문닫아 「검은 돈」의 자금줄로 불리던 슬롯머신 업소가 32년만에 사라진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던 중구 을지로 3가 천지호텔의 천지오락실이 6일 문을 닫았다.전국적으로도 5월 말까지 모두 문을 닫는다. 지난 93년 12월27일 개정된 사행행위 규제 및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슬롯머신에 대한 신규 및 갱신의 인·허가를 금지했다. 다만 당시 3년간 허가를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계속 영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아직 영업을 하는 23개 업소가 이에 해당된다. 부산 6곳·대구 2곳·경기 2곳·강원 2곳·충남 7곳·제주 3곳·경북 1곳 등이다.오는 5월29일 3년의 경신기간이 끝나는 부산의 「동화」가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 자민련 김동길 고문 불출마선언(정가 초점)

    자민련의 김동길 고문이 5일 불출마선언을 했다.정계도 아예 떠나겠다고 했다.선대위의장과 수도권위원장은 「마지막 봉사」로 알고 성심껏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고문은 「도덕성 회복」과 「후진 양성」을 불출마의 변으로 삼았다.그는 『정치는 봉사인데 4년이면 충분했다』며 『15대 국회는 사심없는 「선량」들로 채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선 선대위의장을 맡은 자신부터 자유로운 처지에서 선거를 돕는게 낫다고 강조했다. 김고문은 또 『정치를 한게 잘못이 아닌 것처럼 떠나는 것도 잘못이 아니다』며 14대 국회임기가 끝나는 5월29일 이후에는 정치를 그만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4일 JP(김종필 총재)를 만나 이같은 생각을 전했더니 JP가 『지역구가 싫으면 전국구 1번을 주겠다』고 말렸지만 『앞으로 강의나 하고 책이나 쓰겠다』는 말로 거절했다고 했다 . 그러나 당내 일각에선 김고문의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지역구야 당선 가능성이 적었기 때문이고 전국구는 지역구를 피해 간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라는 것이다. 게다가 수도권위원장에 비토를 놓다가 선대위의장을 맡은 터에 전국구를 받기는 자신도 민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래서 내친 김에 불출마에 정계은퇴까지 선언했는데…. JP의 한 측근은 『그만둔다고 해도 총재가 다시 붙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묘한 소리를 했다.
  • 일 지도도 독도 한국땅 표기/조선총독부 발행… 죽도로 기록

    ◎서지학자 이종학씨 「일 교과서부도」 공개 일제 치하 조선총독부가 간행한 조선지도에도 독도가 한국땅으로 명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지학자 이종학씨(70)는 24일 1914년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일본지리교과서부도」속의 지도에 독도가 죽도라는 이름으로 조선령으로 표기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씨가 이날 공개한 「일본지리교과서부도」의 「중부조선」편에는 일본해로 표기된 북위 38도선 아래 동해상에 죽도가 표기되어있다.일본은 1905년 일방적으로 독도를 일본령에 편입시키면서 독도를 죽도로 명명했기 때문에 이는 독도를 한국땅으로 인정한 셈이라고 이씨는 말했다. 이씨는 또한 1905년 일본에서 발행된 관보와 신문들을 공개하고 『일본은 1905년 2월22일자 시마네현보를 통해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했다고 고시했지만 그이후 일본에서 발행된 1백여개의 관보와 신문들은 모두 독도를 리안코르도로 표기,한국땅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해 2월22일 이후 발행된 산음신문과 대판조일신문등 신문들이 독도를 리안코르도로 썼으며 5월29일과 30일 발행된 관보는 러·일전쟁중 일본 연합함대사령관이 보내온 승전소식을 싣고 있는데 여기서도 독도를 이처럼 표기했다는 것이다.리안코르도는 1849년 프랑스함대가 독도를 지나가면서 붙인 이름으로 당시 제3국에선 모두 독도를 이처럼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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