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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생교 「신도납치」 확인

    ◎간부 2명 긴급수배/탁씨 살해 개입여부도 수사 영생교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19일 영생교가 과거 여러건의 폭력·감금사건에 개입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 교단이 18일밤 발생한 종교문제연구가 탁명환씨(56)피살사건에 개입됐는지에 대해 집중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영생교신도였다가 탈퇴한 3∼4명이 영생교행동대원들에게 테러를 당한 뒤 실종된 혐의를 잡고 이 교단의 신도납치·감금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2년10월 탁씨가 집앞에서 피습됐을 때도 영생교신도를 범인으로 지목했으며 최근에 MBC­TV에서 방영된 「PD수첩」에 출연,영생교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한 뒤 2차례 협박전화를 받은 점을 중시,영생교가 개입됐을 것으로 보고 배후세력을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89년5월 영생교를 탈퇴한 신모교수 피습사건 ▲같은 해 9월 민주당 제정부의원이 운영하던 경기도 시흥시 소재 재야단체 「한울타리」 피습사건 ▲지난 92년9월 영생교비리를 내사하던 경찰관 감금·폭행사건 등도 영생교신도가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영생교신도 25명이 실종되거나 살해됐다는 신도가족들의 피해진정서가 접수돼 조사를 벌여왔다』며 『영생교행동대원 10여명의 폭행 및 감금혐의를 확인,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지난 85년부터 92년까지 실종된 이 교단 신도들을 불법구금·폭행한 영생교총무 나경옥씨(51·충남 아산군)와 「행동대장」 김진태씨(55·경남 마산시 합포동)등 2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긴급구속장을 발부,검거에 나섰다. 검찰조사결과 나씨는 영생교를 탈퇴한 신도들에 대한 테러를 지시하는 등 「배교자처단」의 총책을 맡아왔으며 김씨는 나씨 휘하의 행동대원 20여명중 한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이 교단 승사(전도사) 이광준씨(39)와 청년회간부 김병효(38)·김광연(33)씨를 검거,철야조사한 결과 이씨가 신도들로부터 1억7천만원을 사취한 사실을 밝혀내고 20일 이씨를 사기 및 횡령혐의로,이씨와 범행을 도운 두 김씨를 배임 등 혐의로 각각 구속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월12일 사기·횡령·감금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영생교교주 조희성피고인(63)은 지난 18일 변호인을 통해 서울형사지법 8단독 김상근판사에게 보석을 신청했다.
  • 한비 등 59개 공기업 올해 민영화

    ◎정부 확정/원진레이온 등 7곳 통폐합 포함/한중 등 8개기관 내년에 처분/나머지는 98년까지 모두정리 한국중공업에 대한 산업합리화 조치가 끝나는 내년말 산은이 보유한 한중의 지분(2천2백80억원)과 한전보유 지분(2천1백10억원)이 모두 매각된다.한국관광공사산하의 제주 중문 및 경주 보문골프장과 콘도가 올해 일반에 매각되며 근로자복지공사의 일부병원이 민간에 팔린다. 국민은행의 정부지분 1천3백86억원(72.6%)이 하반기 증시에 직상장되거나 일반에 경매된다.외환은행의 정부지분 1백억원은 오는 5월이후 매각된다. 석공과 광진공은 내년까지 통·폐합안을 마련해 정기국회에 관련법안이 제출되며 종합화학은 올해 말까지 법을 폐지,민간에 매각한다.담배인삼공사는 98년까지 경영을 합리화한뒤 민영화한다.국정교과서는 당초 계획대로 올해 안에,한국신화는 95년말까지 각각 민영화한다. 한국비료의 산은지분(35억원)이 오는 5월 경쟁입찰에 부쳐져 경영권이 삼성이나 동부그룹에 넘어간다.남해화학은 한국종합화학지분을 매각한뒤 내년말까지 민영화를 끝낸다. 정부는 18일 과천청사에서 공기업민영화추진대책위원회(위원장 한리헌경제기획원차관)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기업민영화 및 기능조정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공기업과 자회사 75개(소송중인 매일유업포함)의 민영화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59개 ▲95년 8개 ▲96∼97년 5개 ▲98년 2개를 연도별로 민영화,지분매각,통폐합청산,일부 기능조정 및 시설매각절차를 마친다.농산물유통공사가 대주주인 매일유업은 계류중인 소송이 끝난뒤 민영화한다. 올해에는 국민은행과 외환은행·한국비료·대한중석 등 47개 정부투자기관,출자기관 및 자회사를 민영화 또는 지분매각한다.원진레이온 등 7개 기관은 통·폐합 또는 청산한다.주공·토개공·수자원공 등 3개 기관의 일부기능을 조정하고 근로복지공사와 관광공사의 일부시설을 매각한다. 이동통신은 한국통신보유지분을 96년까지 전량 매각하고 고속도로시설공단은 올해안에 민영화를 끝낸다. 기획원 김병균심사평가국장은 『정부는 국영기업민영화와 정부지분의 매각을 통해 조성될 7조원가량을 사회간접자본(SOC)에 재투자할 계획』이라며 『이중 올해 2조1천억원가량의 자산이 민간에 매각되거나 주식으로 공매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공기업정비 절차·일정 확정 안팎

    ◎7조원 규모 민영화… 재벌들 인수 각축/경영혁신 구체화… 재계판도 큰영향/상장·지분경매 등 구체방안은 미정/소관부처 기득권 다툼·경영공백 부작용 우려도 약 7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공기업 주식매각이 눈앞에 다가왔다.한중·한국비료 등 알짜 공기업을 인수하기 위한 재벌과 중견기업의 각축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18일 민영화추진 대책위(위원장 한리헌경제기획원 차관)에서 75개 공기업의 세부 민영화 및 기능조정 추진을 위한 세부절차와 일정을 확정했다.윤곽만 떠올랐던 공기업 개혁이 마침내 이행단계에 들어간 셈이다. 공기업 민영화는 종업원들의 신분과 장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또 소관 부처의 업무는 물론 증시와 재계의 판도에도 파장을 준다.때문에 공기업 개혁을 주관한 기획원과 해당 부처의 입장이 달라 이날 회의에서는 2시간여 동안 격론을 벌였다. 담배인삼공사의 경우 당초 민영화 시기를 98년으로 명시했으나 재무부 안은 98년까지 경영합리화를 추진한 뒤 민영화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그러나 기획원은 민영화 시기를잎담배·인삼경작농가 대책을 마련해 정했기 때문에 98년 이전에 자산재평가 등 민영화 준비작업 추진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원안대로 확정됐다. 통합키로 한 석공·광진공은 상공자원부가 도계탄광의 원활한 폐광이 끝나는 96년에 통폐합안 확정 및 관련 법령의 정비를 요구했다.기획원은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석탄관련 기관의 정비가 시급한 만큼 예정대로 95년중 끝낼 것을 주장해 관철시켰다. 국정교과서의 민영화 시기는,교육부가 교과서 개편이 끝나는 97년 이후로 미루자고 주장했으나 기획원의 입장대로 올해 안에 민영화를 끝내기로 결론을 내렸다.종합화학과 한국신화도 관련부처와 기획원이 마지막까지 격론을 벌여 각각 올해와 내년말까지 민영화를 끝내기로 했다. 또 일단 통과한 70개 공기업의 경우도 미흡한 내용이 많아 논란의 소지가 없지 않다.국민은행의 경우 연내 민영화원칙이 확정됐으나 은행주식을 상장시킨 뒤 민영화할지,정부매각 지분을 경매에 부칠지는 미정이다. 삼성·현대 등 재벌들이 눈독을 들이는 한중은 주식매각의 시기가 95년말로 정해졌을 뿐,구체적인 매각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국민주로 공개할지,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는 지분을 경쟁입찰을 통해 줄지 여부는 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는 5월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산은지분 34·6%를 매각키로 한 한국비료는 제2,제3 대주주인 삼성그룹과 동부그룹간에 치열한 쟁탈전이 예고된다.특히 60년대초 한국비료를 건설하며 사카린 밀수사건이 터져 이를 국가에 헌납한 삼성의 「실지회복」여부가 관심이다. 부동산이 많은 대한중석의 경우 신용금고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부국과 한성의 입찰결과가 주목된다.관광공사가 매각할 경주 보문단지의 골프장과 콘도,제주 중문골프장도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앞으로 우려되는 부작용은 여러가지이다.민영화가 끝나기 전까지 해당 공기업의 동요와 업무공백을 들 수 있다.공기업 주식매각은 증시의 물량공급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일부에서는 재벌그룹간의 이른바 「인수담합」을 걱정하기도 한다.공기업 매각이 재벌간의 나눠먹기식으로 변질된다면 개혁의 성과는 「별로」라는 지적이다.
  • 탁명환씨 피습 사망/종교연구가/어젯밤 집앞서

    ◎20대 남자 2명에 목찔려/사이비종교단체 광신도소행 추정 국제종교문제연구소장 탁명환씨(57)가 18일 하오 10시5분쯤 서울 노원구 월계3동 삼호아파트 31동 자신의 집앞에서 20대 남자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목을 찔려 중상을 입고 상계백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자정쯤 숨졌다. 탁씨는 이날 하오 아들과 함께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던중 집앞에서 갑자기 뛰쳐나온 범인 2명에게 피습당했다는 것이다.이어 범인은 탁씨를 찌른뒤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탁씨가 최근 영생교 등 사이비 종교문제와 관련,비판발언을 한데 대해 앙심을 품은 광신도의 짓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탁씨는 지난 92년 10월에도 「10·28휴거」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한뒤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남자 2명으로부터 피습을 당했었다. ▷탁명환씨◁ 18일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국제종교문제연구소장 탁명환씨는 「이단 감별사」로 통한다.사이비종교와 기독교 이단을 가려내는데 30년 가까이 외길로 살아왔기에 붙여진 별명이다. 탁씨는 지난 37년 전북부안에서 출생,전북대 철학과를 졸업한뒤 예장계통 신학교인 영남신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에서 수학했으며 75년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마쳤다. 지난 80년초까지는 주로 한신대·목원대·서울신대등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등 교수로 더 많이 불렸으나 79년 국제종교문제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이단감별사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탁씨는 그동안 이같은 활동을 하다 이단에 속한 신자들에 의해 70여차례나 테러를 당하는 등 고통을 겪었다. 지난 85년 5월에는 집앞에 세워둔 자동차에 폭탄장치를 해놓고 살해를 하려고 한 사건이 발생,가슴등에 부상을 입고 한달동안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단교도들로부터 위협을 받으면서도 탁씨가 펴낸 신흥종교책자는 모두 30여권이며 전국 3천여교회를 순회하며 이단에 대한 강의를 해왔다.
  • 이영덕부총리 7억5천만원/남재희노동은 12억4천만원

    ◎공직자 22명 등록재산 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는 18일 이영덕통일부총리등 신임장·차관과 1급승진자 22명의 등록재산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에서 이부총리는 7억5천4백55만4천원,김숙희교육부장관은 5억3천1백36만2천원,남재희노동부장관은 12억4천1백32만8천원을 각각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명교통부장관은 6억7천5백40만9천원,박윤흔환경처장관은 6억6천5백만7천원,이상희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은 18억8천2백7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공직자윤리위는 이번 등록재산을 3개월동안 심사해 오는 5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윤리위는 이날 올해 첫 회의를 갖고 지난달 신고마감한 공직자재산변동사항을 오는 28일 공개하기로 했다. ◎신임 장·차관 등 공직자22명 재산공개 내역 ▷이영덕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본인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단독주택(대지 86평) 3억4천9백17만3천원 ▲예금 3억1천1백7만4천원등 총 6억6천24만7천원△배우자 ▲예금 3천7백89만7천원△장남 ▲예금 5천6백41만원▷김숙희 교육부장관◁ △본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단독주택(대지 48평)1억4천7백49만8천원 ▲예금 2억5천9백5만2천원등 총 4억6백55만원△모 ▲예금 1억2천4백81만2천원 ▷남재희 노동부장관◁ △본인 ▲충북 청주시 봉명동1515 대지 192.5㎡ 5천7백75만원 ▲충북 청원군 미원면 종암리 임야·전 82,892㎡ 1억1백31만2천원 ▲충북 괴산군 도암면 노암리 임야·전 26,745㎡ 5천7백26만4천원 ▲충북 청원군 남이면 외천리 임야 41,256㎡ 8천2백50만6천원 ▲서울 양천구 신정4동 단독주택(대지 1백34평)4억7천8백20만6천원 ▲예금 2억3백44만원등 총 10억3천47만8천원△배우자 ▲예금 1억8천7백95만원△4녀 ▲예금 2천2백90만원 ▷오명교통부장관◁ △본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빌라(건평 68평)4억4천5백93만3천원 ▲예금 9천6백68만9천원 ▲용평 골프클럽등 회원권 5천7백24만원등 총 6억3천6백1만2천원△배우자 ▲예금등 3천9백39만7천원 ▷박윤흔 환경처장관◁ △본인 ▲서울 성북구 동선동5가 단독주택(대지 1백평)4억6천25만6천원 ▲충북 진천군 문백면 계산리 임야 30,885㎡ 8천6백47만7천원 ▲예금 5천6백27만6천원등 총 6억3백만9천원△배우자 ▲전남 보성군 노동면 금호리 답 4,945㎡ 1천7백30만7천원 ▲예금 4천4백69만1천원등 총 6천1백99만8천원 ▷이상희 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본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지 330,9㎡ 11억4천만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69평)6억5천만원 ▲예금 3천4백만원등 총 18억2천4백만원△배우자 ▲예금및 회원권 4천5백50만원△장녀 ▲예금 1천3백20만원 ▷최양부 청와대 농수산수석비서관◁ △본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극동아파트(43평)2억1천2백만원 ▲경기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 1,294㎡등 임야 3,056㎡ 2천1백50만2천원△예금및 유가증권 1억4백74만6천원등 총3억3천8백24만8천원 △배우자 ▲예금 2천8백75만원 △장남 ▲예금 1천2백97만원 ▷정태수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장◁ △본인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2차아파트(52평)1억9천9백만워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현대아파트 상가 6천9백76만7천원등 총2억6천99만2천원 △배우자 ▲예금 1천6백55만1천원 △장남 ▲전세권등 8천6백40만원 ▷정준호국방부차관◁ △본인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한양아파트(42평)1억5천5백만원 ▲인천시 중구 중산동 임야 3,06㎡ 8천2백65만원등 총2억6천68만9천원 △배우자 ▲예금 2천1백42만4천원 ▷김영순 정무2장관 보좌관◁ △본인 ▲예금 4천9백91만1천원 △배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임야 615㎡등 3천1백14만원 ▲서울 동작구 대방동 건물 13억8천3백41만3천원등 총18억4천2백40만6천원 ▷노우섭 감사원 사무차장◁ △본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주택(대지48평)2억6천3백32만5천원등 2억6천6백46만3천원△배우자 ▲주식 4백91만1천원 ▷강응두 감사원 국장◁ △본인 ▲강원도 원주군 신림면 용암리 임야 199,042㎡ 8천9백56만8천원등 2억3천9백82만6천원△배우자 ▲채무 1천8백만원 등 ▷윤홍선 총리 정무비서관◁ △본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우성아파트(31평)1억4천만원등 1억8천9백92만3천원 ▲경기 안성군 공도면 마정리 대지 557㎡ 3천4백92만3천원등 ▷김병호 총리 제1행정조정관◁ △본인 ▲서울 송파구 문정동 패밀리아파트(49평)3억5백만원 ▲예금 3천9백44만원등 ▷김봉헌 국세시만소장◁ △본인 ▲경북 영천군 임고면 우항리 과수원 55,242㎡ 6억3백2만2천원 ▲경북 포항시 죽도동 건물 140평 4억6천7백71만2천원 ▲서울 강남구 개포1동 경남아파트(59평)전세권 1억8천만원등 ▷김사흥 문체부 청소년정책실장◁ △본인 ▲서울 성동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67평)3억4천7백만원등△배우자 ▲채원 1억원등 ▷조일호 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 △본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대지 1백33평)8억4천3백93만8천원등△배우자 ▲경기 고양군 신도읍 동산리 전 3,819㎡ 2억6천3백51만1천원등 ▷강 빈 총무처 소청심사위원◁ △본인 ▲서울 도봉구 수유2동 주택(대지 44평)1억4천8백만원등△배우자 ▲예금 3천4백20만7천원 ▷백남진 법제처 법제조정실장◁ △본인 ▲서울 성북구 종아동 주택(대지 76평)1억8천5백82만7천원등△배우자 ▲경기 광명시 하안동 주공아파트(31평)전세보증금 4천5백만원등 ▷조남현 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 △본인 ▲서울 강서구 가양동 대아아파트(48평) 1억3천7백48만2천원△배우자 ▲예금 7천12만9천원등 ▷김문탁 경찰종합학교장◁ △본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점포(1백22평) 4억1천22만3천원등 △배우자 ▲제주도 제주시 아라1동 목장용지 12,312㎡ 7천3백62만5천원등 ▷김동태 산림청 차장◁ △본인 ▲서울 서초구 반포2동 미주아파트(38평) 1억5천9백만원등△배우자 ▲예금등 3천2백4만4천원
  • 신상옥/2월의 영화감독에 선정

    ◎영상자료원 「한국감독 집중탐구의 해」 행사 일정 마련/지옥화·내시 등 9편상영… 「작가세계」 조명 한국영상자료원(이사장 최무룡)이 올해를 「한국영화감독 집중탐구의 해」로 결정,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해온 감독들의 작품을 상영한다. 이는 최근 영화 애호가들은 물론 관객들도 배우보다는 감독을 보고 볼 영화를 선정하는등 그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또한 감독은 각본대로 만드는 「장인」이 아니라 자유로운 창작정신을 가진 「작가」라는 「작가주의」 입장을 따른 것이기도 하다. 외국에서는 진작부터 「작가주의」가 표방되고 특정 감독의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그 사례를 찾아보기가 힘들었다.좋은영화보기 운동을 펼쳐온 영상자료원에서도 지금까지는 시대별,주제별,장르별로 영화를 상영해왔을 뿐이다. 첫 테이프를 끊는 2월은 60∼70년대 우리 영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신상옥감독 주간이다.3월에는 유현목,4월 김수용,5월 이만희,6월 임권택,7월 이장호감독의영화가 상영된다.또 8월에는 김호선 배창호,9월 정지영 장길수,10월 박철수 곽지균,11월 장선우 박광수 신승수,12월 이명세 강우석 김의석 박종원 곽재용감독주간이 마련되는등 중반기부터는 주로 70년대 이후에 활동해온 감독들의 작품이 상영된다. 신감독은 52년 「악녀」로 데뷔한 뒤 신상옥 프로덕션을 설립,사극·전쟁영화·코미디·멜로물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흥행에 성공하는등 우리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중의 한사람으로 꼽혀왔다. 신감독주간에 상영될 작품과 일정은 ▲2일 「지옥화」(58년작 김학 최은희) ▲3일 「동심초」(59년 최은희 김진규) ▲4일 「성춘향」(61년 최은희 김진규) ▲16일 「연산군」(61년 신영균 이민자) ▲17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61년 김진규 최은희) ▲18일 「벙어리 삼룡이」 (64년 김진규 최은희) ▲23일 「꿈」 (64년 신영균 김혜정) ▲24일 「여자의 일생」(68년 최은희 남궁원) ▲25일 「내시」(68년 신성일 윤정희).상영시간은 하오4시이며 2만원의 연회비를 내면 연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문의 521­3147∼9.
  • 15대총선 96년4월11일에/선거일 법정화

    ◎대선은 97년12월18일 실시/여야 합의/지자체/기초·광역 분리… 장·의회 동시선거/기초 95년2월23일­광역 5월18일 다음번 15대 대통령선거는 오는 97년 12월 18일,국회의원선거는 96년 4월 11일로 날짜가 잡혔다. 여야 정치관계법 6인협상대표는 25일 통합선거법에 대한 이틀째 협상을 벌인 끝에 대통령선거일은 임기만료일전 70일이후의 첫번째 목요일로,국회의원및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선거일은 임기만료일전 50일이후의 첫번째 목요일로 법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김영삼대통령의 임기가 98년2월24일에 끝나므로 다음 대통령선거는 97년12월18일,15대 총선은 14대 의원의 임기가 96년5월29일에 만료되므로 96년4월11일이 된다. 여야는 기초와 광역의 지방자치단체장및 지방의회의원 선거는 4개를 한꺼번에 치르는 방안과 기초와 광역을 두차례에 나누어 실시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되 최종합의사항에 대해서는 선거법 부칙에 명시하기로 했다.민자당은 먼저 기초의회와 기초단체장 선거를 동시에 실시한 뒤 광역의회와 광역단체장 선거를 함께 치른다는 방침이며 민주당도 이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이 되면 기초의회및 단체장 선거는 초대 기초의회 의원의 임기가 95년4월14일에 만료되므로 95년2월23일에 실시된다. 또 광역의회및 단체장 선거일은 초대 광역의회 의원의 임기가 95년7월7일에 끝나므로 95년5월18일이 된다.
  • 러시아 루블화 폭락사태/대달러 환율 최저치

    ◎곧 2천루블 돌파할듯/개혁파 퇴진 영향… 인플레 위기 【모스크바·런던=로이터 연합】 러시아의 개혁계획을 주도해온 예고르 가이다르 제1부총리의 사임으로 경제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루블화의 가치가 하루가 다르게 폭락,앞으로 러시아경제는 폭발적인 인플레현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스크바 은행간 통화거래소(MICEX)에서는 루블화의 대달러화 환율이 17일 기록적인 1천4백2루블로 거래됐으나 18일에는 이같은 기록이 다시 쉽게 무너져 1천5백4루블로 1백2루블이 올랐고 러시아의 외환취급은행들에서는 이날 달러당 1천6백50루블로 거래돼 전날의 MICEX 환율보다 무려 2백48루블이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루블화의 폭락행진은 앞으로 계속돼 대달러 환율은 2주일후에는 2천루블선을 돌파하고 올 여름에는 1만루블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드레이 일라리오노프 러시아총리 경제수석보좌관은 18일 런던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최근의 러시아 경제개혁파의 퇴진으로 심각한 인플레가 예상된다』며 『올해말까지는 인플레율이 1백%에 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인플레율이 1,2월중에는 11∼12%를 유지하고 5월중에는 35%로 급상승할 것이며 여름에는 최소한 50%,그리고 연말에는 1백%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처럼 루블화의 가치가 폭락하자 다이얼로그 은행의 환거래담당자인 올레그 마르티넨코는 『이는 사람들이 개혁과 가이다르와 그의 정책을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주장했다. 루블화가 떨어지자 모스크바의 은행앞에는 달러를 매입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모스코브스키 은행의 환거래담당인 라리사 치브코는 『10∼20달러정도를 매입하려는 노파에서부터 수천달러를 사들이려는 마피아의 암거래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달러매입에 혈안이 돼있다』고 말했다. 환거래상들은 루블화를 지지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지난주에만 3억달러를 풀었고 18일에도 2천3백만달러를 추가투입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서방으로부터의 새로운 달러유입이 없을 경우 루블화의 하락행진을 멈추게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학자들은 루블화의 폭락사태는 이미 취약한 러시아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러시아의 경화보유고는 현재 약 45억달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민족극 계열 작품/잇달아 「문예회관」 무대에

    ◎「노동의새벽」·「아리랑2」 등 5편 6월까지 공연/“제도권 안에 입지확보” 방향전환 첫결실/「기성극단」과 편가르기 극복… 성숙 계기 「기성극단」의 전유물처럼 인식돼온 서울 동숭동 문예회관에서 노동극을 비롯,민족극계열 극단들의 작품이 공연된다. 극단 아리랑의 「아리랑2」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월1일부터 7일까지 극단 현장의 노래극 「노동의 새벽」이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이어 4월1일부터 3일까지 「민족춤 한마당」,5월18일부터 22일까지 「광주 민중항쟁 기념제및 공연」이 대극장에서 열린다.또 제7회「민족극 한마당」이 6월17일부터 30일까지 소극장에서 열린다. 5개의 공연이 오르는 가운데에도 특히 「5·18 광주민주화운동」기념제및 공연이 서울 공연예술의 중심부인 동숭동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것은 일견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해 민족극계열 극단인 극단 아리랑이 「재야극단」으로 처음 한국연극협회 회원으로 가입한데 이어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서울어린이연극제에 참가,문예회관 무대에 서기는 했지만 민족극계열 극단들의 문예회관 공연은 이번이 실질적인 의미에서 처음이다. 대부분 대학연극반 출신들이 모여 문화운동차원에서 연극활동을 해온 이들 민족극계열 극단들은 그동안 체제비판적인 「운동권 연극」들을 주로 공연, 문예회관과 같은 공적인 공연시설의 대관은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새정부 출범이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등 「재야」예술단체에도 정부의 지원이 골고루 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표명했고 민예총도 사단법인으로 등록,「제도권」안에서의 입지확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등 문화계 풍토가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같은 변화의 첫 결실이 바로 민예총산하 민족극계열 극단들의 문예회관 대·소극장 대관결정이다.물론 지난연말 민예총이 낸 세종문화회관 대관신청이 모두 거절돼 세종문화회관 입성은 좌절됐지만 민예총의 즉각적인 항의표시등 적극적인 대처는 분명 변화된 모습이다. 이같은 변모에 대해 『오랜 세월 제도권과 재야로 구분됐던 예술계가 공연시설의 공유라는 외부적인 현상을 뛰어넘어 도식적인 편가르기를 극복하고 서로에게 자극이 되는 무대를 당당하게 올림으로써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이 따르고 있다.
  • 박 무협회장 “연임 않겠다”/고사배경 및 후임자에 관심 집중

    ◎개혁 미흡따른 문책설속/차기엔 구본영회장 유력 박용학 한국무역협회장이 13일 회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분명히 밝혔다.최근까지도 연임 의사를 비추며 왕성한 활동을 하던 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회장은 이날 『국제화 시대에 무역협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져 젊고 유능한 무역업계의 대표가 회장직을 맡는 게 바람직하다』며 『오는 2월3일 정기 주총 때 회장으로 재추대되더라도 맡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내부 알력이나 외부 압력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지난 92년 2월 회장으로 취임할 때 공약한 「단임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지난 연말 그는 『중국과 경제협의체를 구성하겠다.나이는 많아도 힘은 젊은이 못지 않다』며 재추대되면 계속 일할 생각이라고 의욕을 보였었다.그런 그가 보름만에 생각을 바꾼 것이다. 재계는 한마디로 문책성 사임이라고 보고있다.새정부의 개혁 의지에 무역업계의 메카인 무협이 동참하지 않았다는 시각이다.특히 무역특계자금의 운용 방안을 놓고 정부의 개선안에 다소 반발을보인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이다. 또 박회장이 국제화 시대에 무역업계를 이끌 적임자가 아니라는 얘기도 있다.최초의 업계출신 회장이란 점을 빼면 여러점에서 자질 부족이란 평이다.공식석상에서 박회장의 발언이나 행동이 여러차례 문제를 일으킨 것도 사임의 배경이라는 관측도 있다.때문에 새정부 이후 무협회장의 경질설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차기 회장으로는 구평회 럭키금성상사 회장이 유력시된다.지난 회장 선출때 이미 박회장과 경합을 한 데다 새정부와 관계도 원만해 대내외적으로 구회장의 차기 회장은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이밖에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김우중 대우그룹 회장도 물망에 떠오르고 있다. 무협회장은 9인 회장단이 차기 회장을 추대하면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선출된다.한편 경총이 2월 18일,대한상의가 5월초에 회장들의 임기가 끝나 경제단체장들의 물갈이 인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 공공공사 덤핑 입찰 감소/12월 평균 낙찰률 68%

    부실시공의 직접 원인으로 지적돼온 공공공사의 덤핑입찰이 줄고 있다. 26일 건설부가 발표한 「최저가 낙찰제 공공공사의 월별 낙찰률」에 따르면 예정가 대비 낙찰금액을 나타내는 낙찰률이 지난 3월 59.37%에서 계속 높아져 12월에는 평균 68.21%를 기록했다.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발주된 예정가 1백억원 이상의 최저가 낙찰제 공사 21건중 전주권계통 광역상수도 시설공사와 거여지구 아파트 공사등 7건이 예정가의 90% 이상에 낙찰되는 등 평균 낙찰률이 77.06%에 달했다.「극심한 덤핑」으로 간주되는 예정가 대비 50∼60%대의 낙찰은 한 건도 없었다. 건설부 이향렬건설경제국장은 『하자보수 기간연장,처벌강화 등 각종 제도가 강화되면서 부실시공과 직결되는 덤핑입찰이 서서히 사라지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최저가 낙찰제는 가장 낮은 금액으로 응찰한 업체가 공사를 따내는 제도로 경쟁촉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예정가 20억원 이상의 공공공사 입찰에 적용해왔다.그러나 초기인 지난 3∼5월 3개월동안 발주한 정부공사의 평균 낙찰률이 61.44%에그치는 등 덤핑입찰을 초래,부실공사가 우려돼 왔다.이 때문에 지난 9월부터는 적용대상이 20억원에서 1백억원(전기·통신 전문공사는 10억원) 이상 공사로 축소됐다.
  • 태광주 50만원 돌파

    상장 주식중 가장 비싼 태광산업(주)의 주당 가격이 50만원대에 진입했다. 태광산업주식은 20일 4백70주가 거래되며 제한폭인 1만원이 올라 주당 50만원을 기록했다.태광산업은 지난해 5월18일 20만원대에 진입한데 이어 올 11월5일 30만원,12월6일 40만원대를 돌파했었다. 현재 상장된 주식은 모두 1백10만7천주이며 이임용회장 등 대주주 11인이 31.66%인 35만4백36주,회사 임원 11명이 6.11%인 6만7천7백주,본사가 있는 서울 장충동 주민 2백54명이 9.74%인 10만7천8백25주,공장 소재지인 부산 주민 62명이 14.35%인 15만8천8백주를 각각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아남전자·국제상사 어음할인료 부당환수/공정위,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어음 할인료를 하도급 업체에 지급한 뒤 나중에 납품단가 인하와 불량품 변상 등의 우회적인 방법으로 할인료 일부를 환수한 아남전자(주)와 (주)국제상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18일 공정위에 따르면 아남전자는 작년 5월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고 1백67개 하도급 업자에게 미지급한 어음 할인료 6억3천4백만원을 뒤늦게 준 뒤 이중 62개 하도급업자에게 이미 지불한 어음 할인료 1억4백만원을 납품단가 인하라는 방법으로 공제,환수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 국제상사도 작년 5월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따라 1백77개 하도급 업자에게 어음 할인료 11억1백만원을 준 뒤 이중 13개 하도급 업자로부터 1억2천3백여만원을 불량품 변상이나 납품단가 인하 등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환수했다.
  • 개각 하루 늦춰 21일에/김 대통령,이 총리 제청받아 협의

    ◎당직개편도 주중으로 늦춰 김영삼대통령은 처음 예정보다 하루를 늦춘 오는 21일쯤 개각을 단행할 생각이라고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가 1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대통령은 20일 하오 또는 21일 상오 이회창국무총리를 만나 개각문제에 대해 최종 협의한 뒤 이총리의 제청을 받아 21일 하오 개각내용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총리도 개각문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김대통령과의 협의일정이 20일 하오나 21일 상오로 잡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비서실및 민자당의 당직개편도 다음주 중반께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당정을 대폭 개편한다는 방침아래 인선작업의 골격을 대체로 마무리지었으나 몇몇 각료와 당직자의 경질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은 대체적인 개각구상을 이미 끝냈으나 청와대비서실및 당직개편이 맞물려 개편의 폭이 커짐에 따라 막바지 인선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인선기준과 관련,『집권 2차연도인 내년은 국정운영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거둬야 할 시기』라고 전제,『이점에서 개혁의지와 능력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과거에 고위직을 역임했다 하더라도 정치적 색깔이 없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경식의원(민자)이 경제각료로 입각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고 홍재형재무,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등은 대통령의 신임과 능력등을 들어 유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민자당의 최형우,강삼재,서상목,백남치의원의 입각 또는 청와대수석비서관으로의 기용도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내무장관은 오는 95년도에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중요성을 감안,김대통령과 교감의 폭이 큰 중량급 인사가 발탁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를 떠나는 수석비서관 가운데 1∼2명은 입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민자당의 당직은 개혁을 강력히 뒷받침할 수 있는 진용으로 짜여질 것이며 민주계인 김운환의원이 사무부총장 또는 기조실장과 같은 요직에 임명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당3역 가운데 황명수사무총장은 마땅한 후임자가 없다는 점에서 유임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정책위의장과 원내총무는 경질될 것으로 알려졌다.후임 정책위의장으로는 김용태의원이,원내총무로는 문정수의원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내년 5월 전당대회에서 개편을 하는 것이 순리라는 이유를 내세워 소폭개편을 점치고 있다. 김종필대표는 오는 20일 당직자들의 일괄사표를 받아 김영삼대통령에게 제출하면서 당직인선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당정 사실상 “새 판짜기”/내각·민자 개편방향

    ◎개혁실세등 정상… 내무 최형우씨 물망/내각/김 대표는 유임 가능성… 개편폭엔 이견/민자/새수석 신설에 경질·자리바꿈 등 예상 내주초 대규모 당정개편이 예고되어 있는 가운데 정·관가에서는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회창총리의 전격기용에 이어 당정과 청와대비서진에 대해서도 얼마나 파격적 인사가 단행될지를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내각◁ 내각은 24개 부처의 절반에 가까운 각료들이 교체돼 전면개각이 될것이라는 예상이 우세. 1차 경질대상으로 꼽히는 부처는 경제기획원·농림수산·건설부와 환경처등 경제부처 다수.쌀시장개방에 대한 문책성 인사인 만큼 경제부처장관이 집중 교체되리라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 여기에 통일원·내무·국방·교육부및 총무·과학기술처 장관등이 포함돼 모두 10∼12개 부처의 장들이 바뀌리라고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전언. 김영삼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이 워낙 오리무중이어서 구체적 경질인사와 후임을 정확히 점치기는 어려운 상태지만 부처별로 조심스러운 관측은 나오고 있다. 경제기획원장관후임에는 정재석교통장관의 승진이동설과 함께 김선홍기아회장,김기환무공이사장,강경식민자의원,한승수주미대사등이 물망. 그외의 경제각료후보로는 서상목민자정조실장,김동규전민자의원,배순훈대우전자사장,한리헌공정거래위원장,이수휴국방차관등이 거론. 통일부총리는 교체쪽에 무게중심이 두어지면서 후임에 대통령의 측근이 오리라는 전망이 대두하고 있으며 교통부장관이 갈린다면 이필곤중앙일보사장의 입각예상이 나오기도. 가장 주목을 끄는 대목은 내무장관의 경질여부이며 민주계 실세들은 공무원사회의 무사안일을 근본적으로 퇴치하고 지자제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강력한 인사가 내무부를 이끌어야 한다는 안을 이미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내무장관이 경질된다면 최형우민자의원이 가장 유력시. 민주계 실세들은 집권 2년째의 개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다수 개혁세력이 당뿐 아니라 내각·청와대에도 포진해야 한다는 건의서를 이미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민자당의 김정수·문정수·서청원·김봉조·강삼재·백남치의원들의 각료기용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외무·재무·법무·상공자원·문화체육·정무2장관등은 유임이 확실시. ▷민자당◁ 개편의 시기와 폭,하마평등에 대한 설왕설래로 술렁이는 분위기. 이날 김덕용장관은 강삼재정조실장,백남치기조실장등 민주계 당직자들과 조찬을 나누며 당직개편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본인들은 일체 함구.김장관은 이어 김영구원내총무,황명수사무총장등 주요당직자들과 일련의 접촉을 가져 그의 행보에 눈길. 특히 이날 하오 김대통령과 김종필대표간의 주례회동에서 당직개편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김대표가 논의내용을 함구하고 있어 궁금증이 더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날 모든 당직자들의 일괄사표를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18일이나 20일 사표를 제출하는 쪽으로 결론. 개편시기에 대해서는 다음주초 개각이 완료되고 청와대 진용이 짜여진 뒤에 이뤄질 것이라는 데 대부분의 당직자들의 견해가 일치. 그러나 개편의 폭에 대해서는 대폭개편설과 부분개편설이 교차. 황총장은 전날까지도 『당직개편은 내년 5월 전당대회라는 기회가 있지 않느냐』면서 대폭 개편에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으나 이날은 『새해부터 새 분위기에서 개혁작업을 추진하려면 당정의 모습이 일신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대폭개편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 그러나 강삼재정조실장은 『94년 5월 전당대회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대폭 개편설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개편의 폭에 대해 민주계안에서도 주장이 갈리고 있는 듯한 인상. 당의 한 관계자는 또 『김대표가 입각설과 경질설등이 나오고 있는 당직자들이 바뀔 경우 당무집행의 어려움을 들어 유임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김대통령이 김대표의 이같은 의사를 존중하게 될 경우 전면개편보다는 부분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 당직후보와 입각대상에 대해 당내에서는 민주계 인사들이 당정의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 황총장은 유임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경질된다면 후임에는 민주계내에서 4선인 김정수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3선급으로 내려올 때는 문정수·서청원의원등이 유력하다는 관측. 원내총무는 경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후임으로는 4선급인 박정수·나웅배·정순덕(이상 민정계)·서청원·정재문의원(이상 민주계)중에서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김종호정책위의장의 경우도 유임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경질될 경우 김봉조·나웅배·이승윤·김중위의원등이 거명되고 있다. ▷청와대◁ 당정개편과 함께 김대통령을 직접 보좌할 청와대 비서진의 개편도 이뤄질 전망.특히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에 따라 「농수산수석」을 신설할 예정이어서 어떤 형태로든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게 중론. 현재로는 박관용비서실장을 중심으로 한 기본 골격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다만 박실장이 최근 일부 수석들의 업무태도에 대한 질타에서도 드러나듯 2∼3 자리는 경질이 예상.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번 비서진 개편과정에서는 기능및 조직에 대한 개편도 아울러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분위기쇄신에 중점을 두는 방식이 될 것임을 시사. 우선 경질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수석은 박재윤 경제수석.쌀문제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하고 전면개각이 이뤄진 만큼 비서진에서도 마땅히 책임을 져야한다는 분위기 때문에 경질이 예상되고 있으나 아직은 불투명한 단계.그러나 설사 몇명의 비서진이 바뀌더라도 「본업」을 버린 점을 감안,관련 정부부처로의 자리 이동설이 지배적. 박수석 후임으로는 한리헌공정거래위원장과 서상목민자당정책조정실장 차동세산업연구원장등이 조심스럽게 거명.또 서석재전의원의 수석비서관기용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
  • “국방부관계자 공모” 의혹 증폭/무기거래사기 의문투성이

    ◎무기상등록 안돤 주씨 수입중개 아리송/2번 속고도 허술한 사후조치 납득안가 국방부의 무기도입 국제사기사건은 국방부와 관련 은행들의 책임회피식의 「해명」과 함께 갈수록 의문점을 더하고 있다. 국방부는 물론 외환은행 등이 무기도입 거래과정에서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갖가지 허점을 보인 사실이 점차 드러남으로써 단순 사기사건이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사기극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선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의문점은 어떻게 국내 대리인인 광진교역대표 주광용씨(52)가 국방부 군수본부의 수입중개업무를 대행할 수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국방부는 무기도입에 대해서는 엄격한 신용조사등을 거쳐 등록된 업자만 거래대상으로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주씨는 국방부에 무기상으로 등록되지 않은 채 무기도입에 개입한 것으로 밝혀져 갖가지 의혹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무기수입업자들 사이에서는 주씨가 포병중위로 제대한 뒤 70년대 중반부터 비등록 무기상으로 활동해 왔으며 군고위층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형성,자금줄 노릇을 해왔다는 소문도 일고 있다.더욱이 주씨는 사건이 표면화되기 직전인 지난 5월 에피코사등이 있는 프랑스와 홍콩등지를 3차례나 다녀와 주씨를 연결고리로 한 프랑스인·군수본부 관계자등의 국제 삼각범행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가 그동안 주씨에 대해 출국금지 요청등 아무런 법적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도 의문점으로 남는다. 또 다른 의문점은 주씨의 카운터파트인 에피코사와 FEC사의 정체. 국방부는 이 두 회사와 포탄도입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으나 외환은행등은 신용장을 개설한 에피코사 대표 후앙 장 르네씨는 FEC사의 대리인으로 두회사가 같은 회사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국방부가 상대수출업자를 2개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방부가 수출업자의 신원을 아직도 제대로 모르든가 아니면 사실을 감추려는 의도때문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밖에 국방부 군수본부가 물건이 도착하지 않자 사후에 취한 조치의 내용이 너무 허술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외환·주택·상업은행 등 관련은행에따르면 FEC사등은 91년 5월3일 신용장 개설은행인 외환은행의 파리지점에 가짜 선적서류를 제시,결제를 요구하자 은행측은 군수본부의 결제의사를 확인하고 5월18일 13억3천만원을 지급했다.그러나 물품인 90㎜포탄 4천발은 선적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화물의 행방을 모르고 있다. 더욱이 1차대금 지급 이후 1년7개월이 지나도록 포탄선적이 안된 상태에서 국방부는 92년 12월23일과 28일 FEC사의 대리인이 대표로 바뀐 에피코사에 다시 39억2천만원을 지급해주도록 승인하는등 모두 2차례에 걸쳐 대금을 지불토록 했다.한번 속은 경험이 있는데도 연거푸 2번씩이나 속았다는 사실은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 대목이다. 국방부 주변에서는 지난 6월 감사원이 율곡사업 비리감사때 이 사건을 파악했으나 그냥 묵인했다는 소문과 함께 군당국에서 해묵은 이 사건을 군개혁작업과 관련,공개하자는 측과 내부적으로 조용히 처리하자는 입장이 맞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었다는 소문이 나돌아 이 사건의 공개 배경에 대해서도 석연찮은 점이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주씨·프랑스 무기상·국방부 관계자 또는 은행관계자등이 종합적으로 연계됐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어떻게 사실이 규명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오동진선생(이달의 독립운동가/다시 새기는 그 충절)

    ◎만주 15개독립단체 규합… 대일 항전/정의부 결성 주도… 독립운동 구심체로/미의원단 내한에 맞춰 일인요인 암살/체포된뒤 재판거부 33일간 단식… 44년 옥에서 숨져 1889년 평북 의주군 광평면 청수동 659에서 출생한 오동진선생은 1919년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3월16일 고향인 광평면 시위에 참가,맹렬한 활동을 전개한 뒤 일경의 체포령이 내려지자 3월18일 중국 관전현 안자구로 망명했다. ○평북 의주서 출생 선생은 이곳에서 윤하진 장덕진 박태렬등을 규합,비밀결사인 광제청년단을 조직했으며 의용대를 편성 해 군자금 모금활동을 벌였다.같은해 5월 중국 안동(현 단동시)에 있는 이륭양행 2층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통기관을 설치하고 안동교통사무국을 두어 평안남북도와 황해도를 관할했다. 1919년 12월 선생은 대한의용군사의회·한족회·기원독립단·민국독립단·대한청년단연합회등을 통합,서북간도지방의 교민 통치기관으로 임시정부 내무부 직속의 광복군 참리부와 군무부 직속의 군사기관으로 광복군사령부를 조직했으며 각 지방에는 군영을 두고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1920년 6월6일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파견된 이 탁을 중심으로 조선의 실질적 군대로 광복군총영이 조직돼 사령관에 조맹선,참모부장에 이 탁,경리부장에 조병준이 임명되고 선생은 총영장이 되었다.일제의 끊임없는 탄압에 대응하기 위해 상해 임시정부로부터 장총 2백40여정과 많은 탄약을 이륭양행을 통해 입수하고 항쟁준비를 위한 무장을 강화하고 있을 때 미국의회 동양시찰단인 모리스의원 등 상원의원 일행과 가족 70여명이 1920년 8월14일 서울에 입경 예정이라는 정보를 얻게 된다.광복군 총영에서는 이 호기를 이용,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여론에 호소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국내 일제 중요기관을 파괴하며 침략원흉과 일제관리등을 처단하기로 했다.1920년 7월 결사대원을 엄선,평양·신의주·선천·서울로 보내 미 의원단 일행이 그 지역을 통과할 때 일제관청을 파괴하고 일제요인들을 암살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다. 선생은 1922년 6월 양기탁이 제안하는 동삼성내 독립운동단체 통합에 적극 찬성하고 양기탁김동삼 현정경 이상용 이 탁등과 광복군총영·서로군정서·한교민단·광복단·독립단·대한청년연합회를 통합,통군부를 조직했으며 2개월후에는 다시 대한통의부로 확대 발족시켰다. ○7백여 병력 편성 이후 군사위원장이 된 선생은 이듬해 6월 신팔균사령장이 전사함에 따라 사령장을 겸직하고 소속 독립군을 총지휘,항일전을 전개한다. 1925년 1월25일경 선생은 통의부의 고문인 양기탁등과 통의부를 중심으로 길림주민회·의성단·대한독립단·광정단·노동친목회·변론자치회·고본계·대한독립군단·학우회등 지방자치단체를 총망라,통일회의를 개최하고 정의부를 조직했다.통의부와 마찬가지로 입법·행정·사법기관을 두었으며 중앙집행위원장밑에 내무·군사·학무·생계·재무·외무등 6부를 두었다.군사부에는 정의부의용군을 두고 군사위원장에 이청천(후임으로 선생이 취임),사령장에 선생이 겸무했으며 8개중대에 무장한 7백여명의 병력이 각종 군사활동을 전개,적지않은 전과를 올렸다. 1926년 3월3일 길림성내 양기탁의 집에서 각계 인사들이 연석회의를 열고 고려혁명당을 조직,좌우익이 합작으로 새롭게 통일된 독립운동을 추진하개 된다.당원수는 1천5백여명에 이르렀으며 선생은 정의부 군사위원장으로 총사령을 겸임했다. 이무렵 선생과 가까웠던 옛 동지 김종원이 선생에게 『삼성금광주인 최창학이 선생을 만나 뵙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하자 1926년 12월16일 장춘시내 구시가지 약속 장소에 나갔다가 잠복중인 일경에게 잡혔다. 선생은 일제의 재판을 거부하고 1929년 11월11일부터 33일동안 단식을 하기도 했다.1932년 3월5일 강제로 재판정에 서게 된 선생은 광기가 발작했다는 이유로 퇴장당한채 검사로부터 무기징역을 구형받았으며 3월9일 신의주지방법원에서도 같은 형이 선고됐다. ○18년간 옥고치러 공소를 제기한 선생은 그해 6월 평양에서 1심과 똑 같은 무기징역을 받았으나 더이상 일인의 재판이 필요없음을 깨닫고 상고를 포기했다.7월 장기수를 수용하던 경성형무소로 이감된 선생은 1934년 6월11일부터 48일간의 제2차 단식을 벌인다. 7년간의 형무소생활로 쇠약해 질대로 쇠약해 진선생이 2차 단식에 들어가자 모두들 선생의 정신력에 경이로움을 표시했으며 일본인 형무소장조차 선생과 면담을 할 때에는 경례하고 예를 갖추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일본인 의사가 선생에게 「형무소 정신병」이라는 기이한 병명을 붙이는 바람에 선생은 1944년 정신질환자들이 수용되는 공주형무소로 이감돼 그해 5월20일경 옥중에서 순국한다.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 소말리아 유엔활동 내년 5월까지 연장/안보리 결의

    【유엔본부 AP 로이터 연합】 유엔 안보이는 18일 소말리아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의 임무를 미군철수 이후인 내년 5월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의했다.
  • 이돈명씨 무죄선고

    【광주=최치봉기자】 광주지법 형사 제3단독 김진상판사는 18일 지법 202호 법정에서 열린 업무상배임과 건축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이 구형된 전 조선대총장 이돈명피고인(71·변호사)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난 88년 1월 조선대에 대한 공권력 투입으로 부상한 학생들에게 치료비를 지급하고 89년 5월 이철규군 사망과 관련,시위중인 학생들에게 학생지도비에서 식대를 지급했다 하더라도 사회통념상 학생지도비 지급의 용도를 벗어났다고는 볼 수 없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 경관이 윤화처리 고의지연/사건기록 35건 두달째 방치

    【수원=조덕현기자】 일선 파출소 직원이 교통사고 처리반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자신이 맡았던 사건 35건에 대한 기록을 승용차에 싣고 다니다 적발돼 경찰이 자체조사에 나섰다. 27일 경기도 안산경찰서에 따르면 안산경찰서 성포파출소 소속 김종선순경(33)이 지난 5월22일부터 10월13일까지 교통사고처리반에서 근무하면서 자신이 맡은 사고기록중 35건을 처리하지 않은채 승용차에 싣고 다니다 적발됐다. 김순경이 보관하던 사건기록중에는 지난 8월18일 안산시 초지동 산12의3 공단사거리에서 발생한 박순수씨(41)의 경기 안산 사 1322호 1백25㏄ 오토바이와 변승민씨(36)의 서울1고 8730호 에스페로 승용차의 충돌사건도 포함돼 있는데 이 사건은 박씨와 변씨가 서로 피해자라고 주장,사건발생일로부터 70일이 넘도록 현재까지 사건처리를 하지 않아 의혹을 짙게 하고 있다. 이에대해 김순경은 『지난 13일 파출소로 발령을 받았으나 후임자가 전임자가 맡은 사건을 해결이 안된 상태에서 인계를 받으면 골치가 아프다며 해결한뒤 넘겨달라고 해 근무중 틈틈이 처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경찰서는 김순경을 소환해 2개월씩 사건처리를 늦춘 이유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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