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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친 성폭력 의혹’ 정바비, 검찰 송치…정바비, 또 입장문(종합)

    ‘여친 성폭력 의혹’ 정바비, 검찰 송치…정바비, 또 입장문(종합)

    전 연인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고발된 가수 겸 작곡가 정바비(인디밴드 ‘가을방학’)에 대해 경찰이 일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검찰로 사건을 넘겼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정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강간치상 혐의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정씨는 과거 연인 관계였던 20대 가수지망생 A씨의 신체를 동의없이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A씨는 “상처받고 고통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4월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5월 A씨의 가족이 경찰에 고발장을 냈고, 경찰은 정씨의 자택 압수수색과 함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조사한 결과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0일 정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정바비 측 “죄지은 것처럼 퍼져가는 상황 유감” 정씨는 이날 소속사 유어썸머를 통해 “경찰은 강간치상 부분에 대해 전부 혐의 없다 판단해 불기소 의견을 내렸다”며 “언론에 보도되고 고발의 유일한 근거가 된 카카오톡 내용이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A씨의 아버지는 딸의 사망 이후 A씨 휴대전화에서 “(정씨가) 술에 약 탔다”는 등 지인에게 호소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견했고, 이를 토대로 경찰에 고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가 언급한 ‘카카오톡 내용’은 이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다만 기소 의견을 낸 부분은 원래의 고발 내용이 아닌 다른 부분에 관해 확인이 필요하다는 취지”라며 “고발 근거가 사실이 아님이 명명백백해진 상황에서 또 다른 부분을 문제 삼아 일부라도 제가 죄를 지은 것처럼 퍼져가고 있는 이 상황이 심히 유감스럽다”고 해명했다. 이어 “향후 검찰 조사에 있어서도 성실하게 임하여 남겨진 진실을 밝혀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앞서 11일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경찰 조사에서)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다”며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 여친 몰카 혐의”...가을방학 정바비 기소의견 송치

    “전 여친 몰카 혐의”...가을방학 정바비 기소의견 송치

    전 연인에 대한 성폭행·불법촬영 혐의로 고발된 가수 겸 작곡가 정바비(본명 정대욱)에 대해 경찰이 일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18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정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강간치상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앞서 정씨는 교제하던 20대 가수 지망생 A씨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주변에 피해 사실을 알린 A씨는 지난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월 A씨 유족이 낸 고발장을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정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핸드폰 디지털포렌식 기법으로 관련 증거를 확보해 지난 10일 정씨를 불러 조사했다. 정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경찰 조사에서)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다”며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글을 올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女배드민턴 최강 안세영, 삼성생명 품으로

    女배드민턴 최강 안세영, 삼성생명 품으로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 안세영(18)이 삼성생명(옛 삼성전기) 유니폼을 입고 성인 무대에 데뷔한다. 17일 배드민턴계에 따르면 현재 광주체고 졸업반인 안세영은 내년 1월 1일 삼성생명에 입단할 예정이다. 안세영은 광주체중 3학년이던 2017년 12월 성인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파란을 일으킨 ‘배드민턴 천재’다. 이듬해 대표팀에 입성한 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했으며 2019년 5월 뉴질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세계 대회에서 5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단식 에이스로 급성장했다. 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현재 안세영은 여자단식 세계 9위로 대표팀 선배 성지현(29·14위)과 김가은(22·17위) 등을 뛰어넘어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방수현 이후 여자단식에서 메달을 따낼 재목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는 안세영을 놓고 국내 실업팀 간 영입 경쟁이 뜨거웠다. 특히 안세영의 고향 광주에서는 여자 배드민턴팀을 만들어 안세영을 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현재 광주 연고로는 광주은행에서 남자 배드민턴팀만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팀 창단이 여의치 않자 안세영은 내년 도쿄올림픽을 위한 운동 환경과 처우 등을 고려해 삼성생명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지난 2월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을 인수해 새롭게 출발한 팀이다. 1993~1995년 전영오픈 여자복식 3연패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에 빛나는 ‘레전드’ 길영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민이 주민세 투입 사업 직접 발굴… 자치 새 길 연 광명

    주민이 주민세 투입 사업 직접 발굴… 자치 새 길 연 광명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도덕로 옹벽벽화사업을 포함한 8개 마을사업에 대해 광명시 최초로 현장 주민총회를 개최해 우리 마을사업을 결정했습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행사여서 미흡한 점이 많지만 마을자치의 초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성시상 광명7동 주민자치회장) 경기 광명시가 주민자치 시대를 열었다. 광명시는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출범해 주민총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자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광명시는 모두 18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광명5동과 광명7동에서 지난해 11월 주민자치회가 출범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15개 동에서 주민자치회가 발족했다. 광명1동은 뉴타운 개발로 철거된다. 이로써 광명시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가 생겼다. ● 市 위탁 관리 그치는 기존 자치위와 달라주민자치를 위해 광명시는 올해 우리 동네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을 실시해 2억 9000여만원의 주민세를 시민들에게 돌려줬다. 현재 17개 동에서 24개 마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 번의 주민토론회가 열렸다. 주민자치회는 각 동의 현안과 의제를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인 주민총회에서 결정하고 실행하는 주민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시로부터 위탁한 프로그램 관리에 그치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와 질적으로 구별된다. 광명5동과 광명7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운영세칙과 자치회칙을 제정하고 분과별 활동을 통해 주민의 의견 수렴과 주민을 위한 마을 사업 발굴에 힘써 왔다. 광명7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4일 도덕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광명시 처음으로 대면 주민총회를 가졌다. 마을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 공연과 기타연주 등 식전행사가 개최됐다. 이어 열린 총회에서는 주민 발굴사업인 도덕산 유아숲 놀이터를 비롯해 도덕로56 옹벽 벽화사업 등 8건에 대해 사업제안 설명을 거쳐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찬성 사업 중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성 회장은 “앞으로 주민들이 구심점이 돼 생활민원을 함께 고민하는 자치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지난 8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주민자치센터에 투표소를 설치해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광명7동 주민총회 정족수는 9월 24일 기준 전체 주민 1만 6991명의 0.5%인 85명으로 이날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 수는 182명, 사전투표 참여인원은 58명으로 총 240명이 참여했다. 8개 사업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8개 사업 모두 찬성표가 많았다. 우선순위 선정에서는 ‘도덕로56 옹벽벽화사업’이 가장 많은 찬성표를 얻었다. 이어 배드민턴 전용구장 운영사업, 마을축제, 찾아가는 어르신 마을교육, 마을신문 제작,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개구쟁이 물놀이장, 도덕산 유아숲 놀이터 순으로 나왔다. 옹벽벽화사업은 광명7동 도덕로56 도로옹벽에 아트타일공사를 시행하는 일이다. 회색 도회지의 삭막함을 산뜻한 색깔로 새단장해 동네 분위기를 바꾸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1억 5000여만원을 들여 532㎡ 면적에 내년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코로나로 비대면 온라인 투표 함께 운영 광명5동은 현장 주민총회 대신 지난달 12~18일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총회를 진행했다. 온라인 참여가 힘든 주민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상설투표소도 함께 운영했다. 주민총회에서는 내년 주민자치회 운영 계획을 비롯해 주민참여 예산사업과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을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투표 결과 온라인 159명, 상설투표소 215명 등 총 374명의 주민이 참여해 내년 주민자치회 운영 계획과 주민참여 예산사업에 대해 찬성했다. 또 내년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은 우리동네 공구 무료 대여사업 및 너부대 근린공원 설치물 보존사업, 가족사진 촬영 및 장수 사진 촬영, 전봇대의 변신, 너부대 야외공연장 기체조 프로그램 운영 순서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김인기 광명5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에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발로 뛰어다니며 홍보를 했다”며 “코로나 때문에 주민총회가 비대면으로 열려 아쉽지만 내년엔 주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함께 의견을 나누는 축제형 주민총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자치회 위원 공모… 분과 나눠 독립 활동 광명시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공모해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했다. 모집 결과 657명이 신청했으며 동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503명을 뽑았다. 앞으로 동 주민자치회는 분과 구성을 비롯해 마을계획 수립과 사업발굴·주민총회 개최 등 본격적인 주민자치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주민자치회 출범식은 지난달 27일 소하1동에 이어 28일 하안3동·학온동, 29일 철산1동·철산2동, 30일 소하2동, 이달 2일 철산4동·하안1동과 하안2동·하안4동, 3일 철산3동, 4일 광명4동·광명6동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광명7동 주민총회에 참석한 임오경(광명시갑) 의원은 “수많은 선배들이 흘린 피와 땀으로 오늘 같은 주민총회가 만들어졌다”면서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에도 주민 힘으로 세운 자치회의 주민자치사업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계속되고 우리 아이들에게 주민자치가 활성화된 광명시를 자랑스럽게 물려주게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쓰임새 고민 유희관에 고맙다고 한 김태형 감독 왜?

    쓰임새 고민 유희관에 고맙다고 한 김태형 감독 왜?

    “그럼 고맙죠.”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쓰임새 고민이 큰 유희관에게 고맙다는 농담을 날렸다. 무슨 사연일까. 유희관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재능은 게임에서 이기게 한다. 그러나 팀워크는 우승을 가져온다”는 마이클 조던의 말을 인용해 게시했다. 유희관은 글 끝에 “팀워크는 우승을 가져온다”는 말을 한 번 더 적었다. 김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유희관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유희관은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분의1이닝만 소화하고 강판당할 정도로 부진했지만 한국시리즈 엔트리엔 포함됐다. 7차전 승부에선 4선발까지 필요하다. 두산은 외국인 원투펀치와 최원준까지 준비됐다. 그러나 4선발 역할을 맡아야 할 유희관에 대해서는 아직 아직 미정이다. 김 감독은 “희관이 쓰임새가 일단 4차전이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쓸지 안 쓸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나오면 ‘아 쓰는구나’, 안 나오면 ‘안 쓰는구나’ 하면 된다. 궁금해할 필요 없다”며 유쾌하게 답변했다. 취재진이 유희관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대해 언급하자 김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개인의 활약을 욕심내기보단 팀워크를 강조한 유희관의 입장에 대해 “고맙다”고 농담한 것. 김 감독은 “그럼 내가 편하다”며 한 술 더 떴다. 유희관은 올해까지 8년 연속 10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지만 평균자책점 5.02로 내용이 썩 좋지 않다. 다만 정규시즌에서 5월 21일 NC 상대로 6이닝 2실점, 8월 28일 7이닝 2실점으로 성적은 좋았던 만큼 상황에 따라 등판의 여지는 남아있다. 유희관은 2016 한국시리즈에서 5이닝 무실점, 2017 한국시리즈에서 6과3분의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2018 한국시리즈에서 3분의2이닝 1실점, 2019 한국시리즈에서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인민해방군 자금줄 꽁꽁 묶은 미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인민해방군 자금줄 꽁꽁 묶은 미국

    미국 대선에서 패배하고 레임덕(집권 말기에 나타나는 지도력 공백)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60여일을 앞두고 중국에 대해 ‘피니시 블로’(결정타)를 날렸다. 중국 인민해방군(PLA)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중국 기업 31곳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이다. 미 백악관은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인민해방군 조직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중국 기업에 대해 미국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공개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은 미국 기업과 개인들이 인민해방군의 발전을 돕는다고 트럼프 행정부가 인식하는 중국 기업들의 주식을 직접 또는 투자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중국은 인민해방군과 정보기관 등 국가안보 조직의 발전과 현대화를 가능하게 하고 이들에 재원을 제공하기 위해 점점 더 미국 자본을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인의 투자 자금이 중국 기업을 통해 중국 군사력을 높이는 데 쓰이고 군사능력을 증강한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국 본토와 해외 주둔 미군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중국이 민군융합(Military-Civil Fusion)이라는 국가 전략을 통해 민간기업이 군사 및 정보 활동을 지원하게 함으로써 군사산업 복합단지의 규모를 키운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기업은 표면적으로는 개인과 민간의 영역으로 남아있지만 직접적으로 중국 인민해방군, 정보 활동, 정보기관의 발전과 현대화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기업들은 국내외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해 미국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팔고, 미국 자본에 접근하려는 여러 행위를 함으로써 자본을 끌어모은다”며 “그런 방식으로 중국은 미국 투자자들을 이용해 자국 군사의 발전과 현대화를 위한 자금을 댄다”고 비판했다. 결국 미국 자본이 미국과 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의 대량살상무기(WMD)와 첨단 재래식 무기 개발 및 사용, 사이버 공격 지원에 쓰여 부메랑이 돼 되돌아오고 있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기본적인 인식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미 국방부가 올해 중국 인민해방군의 현대화 작업을 지원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관련 군사 기업’ 명단을 발표한 뒤 이뤄진 후속조치다. 미 국방부는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중국 공산당과 인민해방군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31개 중국 기업 명단을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이들 중국 기업과 그 자회사들의 시가총액이 적어도 5000억 달러(약 553조 3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자본이 중국 인민해방군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획기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행정명령 대상 기업 31곳은 중국의 첨단 테크기업을 비롯해 에너지, 통신, 건설 등 광범위한 업종이 총망라됐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를 비롯해 중국 최대 통신회사 중국전신(電信)그룹(China Telecommunications), 최대 이동통신 회사 중국이동통신그룹(China Mobile Communications) 등 대기업과 국유기업 등이 대거 포함됐다. 여기에다 세계 최대 폐쇄회로(CC)TV 카메라 업체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HIKVISION·Hangzhou Hikvision Digital Technology), 세계 5위 컴퓨터 서버업체 랑차오(浪潮)그룹(Inspur Group) 등 첨단 테크기업들도 상당수 올라 있다.미국의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전 대중국 압박에 고삐를 죄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31개 기업 가운데 상당수는 홍콩 증권거래소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선전 두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중국전신그룹과 중국이동통신그룹은 미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다. 일부 기업들은 뮤추얼펀드(투자회사)에 편입돼 미국 기업이나 개인들에 의해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조치는 의도치 않게 중국인민해방군이나 중국 정보기관의 역량 강화에 자본을 제공하는 것으로부터 미국 투자자들을 보호한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내년 1월11일 발효되면 미국 투자자나 기관은 해당 기업 주식을 소유하거나 관련 펀드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 미국 투자자들은 이들 업체의 주식을 거래할 수 없게 되는 만큼 이들 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기관이나 개인은 내년 1월11일까지 모두 처분해야 한다. 미 국방부가 중국 군부와 관련돼 있다고 추가로 지정하는 기업의 주식은 지정 60일 뒤부터 매매가 금지된다. CNN에 따르면 이 명단에는 연기금 거래도 금지 대상이다. 백악관은 지난 5월 연방공무원퇴직연금(TSP)을 총괄하는 노동부에 대중 투자를 중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백악관이 미국 기업이나 개인의 투자액이 얼마인지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규모는 파악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명령이 발효되면 앞으로 미국 기업이나 개인들의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분석된다. 미 시장조사업체 CFRA의 토드 로젠블루스 상장지수펀드 리서치 부문 선임이사는 “이번 조치는 중국 자산 투자에 대한 미 투자자들의 관심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을 비롯해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행정명령이 언제 종료될 것인지도 불분명하다. 물론 내년 1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수많은 행정명령을 철회하기 위한 별도의 행정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 바이든 당선인 측은 그러나 관련 사안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까지 남은 임기 10주 동안 중국에 대한 강경책을 더 많이 쏟아낼 것이나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제재를 강행하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가 뒤집기 어려운 정책을 끝까지 밀어 붙임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유산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Axios)는 15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서북부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와 홍콩에서의 인권 탄압과 미국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더 많은 중국 기업과 정부 기관, 관료를 제재하거나 거래를 제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트럼프 행정부는 대중 강경파 인사들을 정부 고위직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존 울리엇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중국이 방침을 뒤집고 국제 무대에서 책임감 있는 플레이어가 되지 않는다면, 미래의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행동을 뒤집는 건 정치적으로 자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에 “안보를 구실로 멋대로 중국 기업을 탄압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중국의 군민 융합 발전 정책을 악의적으로 비방한다”면서 “우리는 중국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10주간 남은 재임 기간에 일련의 강경한 대 중국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마지막 ‘광기’(madness)에 대비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신창(信强) 푸단대 미국연구센터 부주임은 “대중국 강경정책은 트럼프의 외교적 성과로 평가되고 미국에서 널리 찬사를 받고 있다”며 “이 부문에서 입장을 전환하는 것은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행위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재임 기간은 대중국 카드의 영향력을 최대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술에 취해 나체 상태로 한강변 활보한 20대 회사원

    술에 취해 나체 상태로 한강변 활보한 20대 회사원

    술이 취해 나체 상태로 한강변을 돌아다닌 20대 회사원에게 1심 법원이 선고유예 처분을 내렸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회사원 A(29)씨에게 지난 11일 선고유예를 결정했다. 선고유예는 일정 기간 동안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그 유예 기간 동안 특정한 사고 없이 지나면 형의 선고를 면해주는 제도이다. 박 판사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등 뉘우치고 있다”며 선고유예 결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26일 새벽 2시32분 완전히 탈의해 성기를 노출한 채 서울 마포구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약 2㎞ 걸어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채 망원1주차장부터 와우산로 1앞 노상까지 도보로 약 40분간 이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 경찰관의 바디캠 영상에 따르면 당시 A씨는 경찰관 지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경찰관에게 옷을 좀 달라는 취지로도 이야기해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A씨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성범죄 처벌 전력이 없고 재범 위험성이 낮다고 여겨져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취업제한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中 시민기자, 코로나19 근원지 우한 보도로 징역 5년형 위기

    中 시민기자, 코로나19 근원지 우한 보도로 징역 5년형 위기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의 첫 발병 소식을 SNS를 통해 급하게 알리던 한 시민기자가 최고 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변호사 출신인 장잔(张展·37) 시민기자는 우한 시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비판했다가 지난 5월 공공질서 문란죄 혐의로 공안에 체포됐다.가디언은 인권 운동가들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개하는 중국 웹사이트 웨이취안넷(Weiquan Net)을 인용해 장 기자의 법원 서류가 지난 9월 15일 상하이 푸둥신구 인민검찰원에 의해 공개됐다고 전했다. 공식 문건 중 1건에는 장잔이 중국의 인기 메시징 앱 위챗과 트위터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가 우한에서 발생했다고 악의적으로 과장했다고 고발하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현지 검찰은 장잔이 문자와 영상을 통해 대량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외신과의 인터뷰를 받아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문건에는 공공질서 문란죄를 일으킨 장잔에게 최고 5년의 징역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쓰여 있다. 현재 장 기자는 자신을 구금한 중국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12일 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또 장 기자의 어머니와 통화한 변호사를 인용, “변호인 중 한 명이 이 사건에서 손을 뗐다. 이는 정부의 압력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장 기자에게는 변호사 1명만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장 기자는 코로나19 관련 보도로 체포되기 전까지 상하이에서 거주했다. 산시성 출신인 장 기자는 코로나19 확산하기 전에도 중국 공산당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앞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장 기자는 지난해에도 공공질서 문란죄 혐의로 공안에 체포됐었는데 그 이유는 민주화 시위대에 지지를 표했기 때문이다.장 기자는 지난 2월 1일쯤 우한에 도착해 코로나19의 첫 발병에 관해 보도했다. 장 기자는 우한에서 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할 때 우한바이러스연구소(WIV)와 화장터들 그리고 병원들 등 가장 민감한 장소들을 방문했다. 장 기자가 지난 2월 25일 유튜브에 게재한 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그녀에게 우한 우창병원에서 시신을 운송하는 화장터 차량을 봤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병원 밖에 서 있던 이 남성은 장 기자에게 “너무 무섭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다음날 공개된 영상 5편에서 장 기자는 경비가 삼엄한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외관을 보여줬는 데 이 시설은 당시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출이 의심됐던 곳이다. 장 기자는 이 영상에서 이 연구소는 고압 전기 울타리에 둘러싸여 있으며 군이 운영한다고 주장했다. 장 기자는 또 지난 2월 중순 한 화장터가 코로나19 희생자들의 시신을 불태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밤샘 작업 과정을 기록했다. 게다가 3월 1일에는 하루 감염자 수가 급감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온 직후 후베이성 인민병원이 환자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장 기자의 지지자들은 그녀가 코로나19의 진실을 폭로한 것에 대해 환영했다. 한 네티즌은 유튜브에 “당신은 용감한 여성이다. 목숨을 걸고 유튜브 사용자들을 위해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면서 “고맙다”고 썼다. 지지자들 중 한 명은 지난 9월 자유아시아방송에 “장 기자는 우한 전염병(코로나19)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목숨을 걸고 우한으로 갔다”면서 “이렇게 용감한 시민기자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중국 정부의 장 기자에 관한 처우를 규탄했다. 이 단체의 중국인 연구원 왕야추는 “장 기자는 전 세계가 절실히 원하는 일을 정확히 전한 것, 즉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발생했다는 보도로 처벌을 받고 있다”면서 “전 세계 정부들은 장잔 등 부당하게 억류된 운동가와 시민기자를 즉각 석방하도록 중국 정부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기자는 지난 5월 14일 우한에서 공안에 의해 강제적으로 실종됐고 6월 19일 상하이에서 정식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 기자의 63세 아버지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딸의 건강과 구금 상태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으며 아내는 마음이 찢어진 상태다. 우리는 딸을 빼낼 어떤 연고도 돈도 없다”면서 “우리는 완전히 무력한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장 기자는 코로나19의 근원지로 여겨졌던 우한에서 긴급 보도를 전한 뒤 대중 앞에서 사라진 네 번째 독립 언론인으로 알려졌다. 그녀 이전에는 천추스(陳秋實·35)와 팡빈(方斌·25) 그리고 리저화(李澤華·25) 시민기자 3명이 실종된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까맣게 변한 피부 못 알아봐 미안해” ‘학대 사망’ 16개월 아기 위탁모 회한

    “까맣게 변한 피부 못 알아봐 미안해” ‘학대 사망’ 16개월 아기 위탁모 회한

    “입양가정에 갈 때까지 너무 밝은 아이였고, 감기 한 번 걸린 적이 없을 만큼 건강했어요. 피부도 하얬고요. 그 예쁜 아이가 학대로 죽었다는 게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 16일 오후 서울 양천경찰서 앞. 지난달 13일 30대 입양 부모의 학대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16개월 여아 정인이를 돌봤던 위탁모 신모(61)씨가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10년 넘게 20명 넘는 아이들을 위탁해 키운 신씨지만 이런 비극은 처음이다. 그는 태어난 지 8일밖에 안 된 정인이를 받아 지난 1월 아이를 입양 가정에 보낼 때까지 약 7개월간 돌봤다. 신씨는 “입양 부모가 ‘아이를 데려가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젊은 부부였고 이미 키우는 딸이 있어서 정인이가 입양되면 언니가 생기니까 잘됐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신씨가 정인이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지난 7월 말이었다. 입양모인 정모씨가 피해 아동을 데리고 왔는데 “아이 이마에 까맣게 멍이 들어 있었다”고 신씨는 기억했다. 신씨는 “아이 엄마한테 ‘원래 아이 피부가 하는데 지금은 많이 까매졌네요’라고 했더니 아이 엄마가 ‘밖에 많이 데리고 다녀서 그렇다’고 했다”면서 “아이 이마에 있던 그 멍을 학대 흔적이라고 전혀 생각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피해 아동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3일 피해 아동의 사인이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이라는 최종 소견을 밝혔다. 입양모 정씨는 지난 11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입양부인 안모씨도 현재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신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연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정인이가 사망하기 전 3차례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있었는데도 경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협회 측은 “경찰이 지난 5월, 6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했다”면서 “피해 아동의 몸에 분명한 상흔이 있었음에도 입양부모 말만 듣고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했다”고 주장했다. 또 “어린이집 원장, 소아과 의사 등 전문가의 연이은 신고가 있었음에도 가해자 말만 듣고 사건을 종결한 근거를 밝혀야 한다”면서 “공범 또는 방임자의 역할을 한 입양부도 처벌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찰은 재발 방치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는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고 아이한테서 학대로 의심되는 멍과 상흔이 발견되거나 2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의사 소견이 있으면 아동을 무조건 보호자와 즉시 분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학대 판단이 모호한 경우라도 부모와 아동을 즉시 분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법적 근거를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 사진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2500 뚫은 코스피… 2년 9개월 만에 최고점

    2500 뚫은 코스피… 2년 9개월 만에 최고점

    16일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침없는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49.16포인트(1.97%) 오른 2543.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500선을 넘은 것은 2018년 5월 2일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8년 2월 1일 이후 2년 9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1400선대로 주저앉았던 코스피는 재정확대 정책과 유동성, 개인 투자자의 유입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의 코스피 전광판.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장안평 자동차종합정보센터 관리 부실…사실상 방치”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장안평 자동차종합정보센터 관리 부실…사실상 방치”

    서울특별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1일 2020년도 서울시 도시재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실상 방치된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의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서울시에 이를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는 서울시에서 총 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진행 중인 장안평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장안평 일대의 자동차산업 활성화와 지역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되었으나, 당초의 목적과 달리 지역기업 및 종사자 지원을 위해 편성된 예산을 타지역 업체를 교육·육성하는 등 목적 외로 사용하여 논란이 되었던 곳이다. 이 의원은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현장방문 시 시설 관리가 전혀 되고 있지 않았다”라며 “센터 입구에는 개가 묶여있었으며 개밥그릇이 방치되어 있었고, 전시된 자동차조형물 내부에는 쓰레기가 가득했으며, 후문 쪽 보도블록은 방치되어 잡초들이 무성했다”라며 서울시의 부실한 시설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해당 센터는 금년 5월에 민간위탁계약이 종료되어 재위탁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운영주체가 없는 상태이다.”라며 “아무리 운영주체가 없는 시설이라 해도 해당 센터는 엄연히 서울시 소유의 자산인 만큼 서울시는 시설을 관리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렇게 방치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로 볼 수 있다.”라며 서울시의 무책임한 행태를 질타했다. 또한 이날 이 의원은 자동차산업 육성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은 프로그램이 다수 있다는 점, 가로환경 개선사업의 효과를 체감하기 힘들다는 점 등도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장안평 도시재생사업에 지난 5년 동안 200여억 원 예산이 들어갔음에도 도시재생에 대해 아는 지역주민이 없었다.”라며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해 정확한 성과평가를 진행하여야 하며,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다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숨진 16개월 아동, 밝았던 입양 전 모습…위탁모 “양부모 꼭 강한 처벌”(종합)

    숨진 16개월 아동, 밝았던 입양 전 모습…위탁모 “양부모 꼭 강한 처벌”(종합)

    “아동학대 신고 관련 법 강화” 청와대 국민청원도 생후 16개월 입양 아동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엄마가 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세 차례나 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는데도 부모에게 아이를 돌려보낸 경찰에게도 공분이 커지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16일 오후 서울 양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일한 태도로 사건을 부실하게 수사한 경찰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항의 서한에서 “만일 세 번째 신고라도 철저히 조사했다면 어쩌면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세 차례 신고에도 돌려보낸 양천서 항의 기자회견 숨진 A양이 올해 1월 30대 B씨(구속) 부부에게 입양된 뒤 지난 10월 13일 숨지기 전까지 세 차례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A양이 다니던 어린이집 직원이 A양의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첫 신고를 했고, 한 달 뒤 아이가 차 안에 홀로 방치돼 있다며 또 신고가 접수됐다. 9월에는 A양이 다니던 소아과 원장이 A양의 영양 상태를 보고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고가 접수됐을 때마다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증거를 찾지 못하고 A양을 부모에게 돌려보냈다. 심지어 B씨 부부는 A양이 숨지기 불과 열흘쯤 전인 9월 1일, 추석 연휴를 맞이해 방영된 EBS의 입양 가족 특집 다큐멘터리에 함께 출연해 행복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당시 영상에는 가족들이 밝게 웃으며 파티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지만, 정작 A양의 표정은 침울했으며 이마에는 멍 자국으로 보이는 흔적도 있었다. B씨는 친딸에게 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이유로 A양을 입양했지만, 입양 한 달 후부터 방임 등의 학대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 조사 끝에 지난 11일 B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양의 사인이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협회는 “경찰서의 안일한 대응으로 16개월 입양아는 귀한 생명을 잃고 말았다”며 “최일선에서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지켜줘야 할 경찰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낮은 인식과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 20여명은 ‘입양모를 살인죄로 처벌하라’, ‘입양부를 방임학대로 처벌하라’, ‘양천서 살인방조 경찰파면’ 등의 손팻말을 들고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위탁모 “오다리라 마사지하다 멍 들어? 사실과 달라” 입양 전 A양을 임시로 맡아 보살폈던 위탁가정의 어머니 C씨도 이날 기자회견에 나섰다. 위탁모 C씨는 “처벌이 너무 약하고 대응도 약해서 정말 속상하고 가슴 아프다”며 “양부, 양모 둘다 똑같이 강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부모가 언론 등을 통해 밝힌 입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C씨는 “양부는 아이 다리가 오다리여서 마사지를 하다가 멍이 들었다고 하는데 (A양은) 오다리가 아니었다”면서 “발목과 손목에 몽고반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진하지도 까맣지도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벌이 강화돼 확실히 처벌받고 다시는 이런 아이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상에는 숨진 아동이 입양되기 전 위탁 보호를 했던 가정에서 촬영했던 아이의 사진이 공유됐다. EBS 다큐멘터리 출연 당시 침울한 표정에 다소 야위었던 모습과 달리 위탁 가정에서 찍은 사진에서 A양은 건강한 모습으로 해맑게 웃음을 짓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동학대 신고 대응 강화”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 신고와 관련된 법을 강화해 달라는 청원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사건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10월 19일에 관련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세 차례나 신고돼 살릴 수 있었던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법을 강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국민청원은 오는 18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현재 8만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 청원 외에도 ‘3번의 학대 신고에도 아이를 사지로 몰고 간 무능한 경찰을 처벌하고, 아동학대법을 강화해 달라’는 청원도 지난 13일 올라와 현재 2만 9000여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특히 이 청원인은 “서울 양천경찰서 역시 해당 아동을 죽음으로 몰고 간 공범”이라고 주장하며 세 차례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한국심리학회, 국민의 심리 건강 위해 앞장... 자살예방 프로그램 진행

    (사)한국심리학회, 국민의 심리 건강 위해 앞장... 자살예방 프로그램 진행

    정부는 자살문제를 국정과제의 하나로 설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2019년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13,977명으로 이는 OECD국가 중 1위에 해당되어 정부와 관련자들은 물론 많은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심리학회 회원들이 국민 1,167명을 대상으로 2020년 5월부터 2개월 단위로 실시한 종단연구에 따르면, 9월 경도이상의 우울과 불안이 각각 38.4%와 41.0%로 상승했고, 자살위험군 비율도 20.2%로 상승했다. 코로나 위기 이후 많은 국민들이 중앙자살예방센터의 자살예방위기상담전화 등 자살위기전문기관에 전화를 걸어보지만 연결이 어렵고, 따라서 자살위기상담을 위한 보다 전문성 높은 심리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정부의 노력에 도움이 되고자 (사)한국심리학회는 소속 심리전문가 129명을 1393 국가 자살예방상담전화에 파견해 자살과 관련된 문제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적절한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국민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있다. 또한 한국심리학회는 자살예방 위기개입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는데, 이번에는 11월 14일과 21일 양일간 온라인 형식으로 소속 회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사단법인 한국심리학회(이사장·회장 장은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국민의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인 문제, 특히 나날이 증가하는 자살문제에 대해 심리전문가 학술단체로서,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기반의 다각적인 심리학적 서비스(예, 심리 전문가 무료 전화 상담, 온라인 심리건강 스크리닝 서비스, 자살예방상담전화 등)를 제공하고, 학술 연구를 진행하고 발표하고 있다. 장은진 회장은 “코로나 이후 일반국민의 정신 건강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심리학자·심리사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학회원들이 이번 자살예방심리상담 파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인사를 전하며 “이번 파견 인력들이 자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우리 사회가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본 학회 자살예방 및 위기관리위원회의 육성필 위원장(용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교수)은 “현재도 진행 중인 코로나19 자원봉사 무료 전화상담에서 보여주었던 학회원들의 헌신과 봉사가 이번 국가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아울러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자살위기개입 전문성 강화교육을 비롯해 향후 자살예방을 지난위한 국민 대상 교육 등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심리학회는 75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술단체로 현재 15개 분과학회(회원 수 24,000여명)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번 자살예방 사업은 심리건강 분야의 여러 산하 학회(임상·상담·산업 및 조직·사회 및 성격·발달·인지 및 생물·건강·학교·중독·코칭 심리학회)에서 최고 수준의 심리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심리학회 산하의 각 분과에서 양성하는 심리전문가는 석‧박사 학위 이상의 학력과 평균 2~3년 이상의 실무 수련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조례에 따라 철저히 관리 하라”

    박기열 서울시의원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조례에 따라 철저히 관리 하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13일 안전총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노후기반시설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16년 7월 「서울특별시 노후기반시설 성능개선 및 장수명화 촉진 조례」가 제정된 이후 2020년 5월 이 조례가 폐지되고 「서울특별시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조례」(이하 「기반시설관리조례」)가 새로이 제정되어 시행 중에 있는데 서울시가 조례에서 규정하고 있는 대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박 의원은 “현행 조례의 모태격인 「서울특별시 노후기반시설 성능개선 및 장수명화 촉진 조례」(이하 ‘폐지조례’)는 현행 「기반시설관리조례」로 대체되어 폐지되었지만, 「기반시설관리조례」 부칙 제3조(경과조치)에 따라 실태평가보고서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작성토록 되어있고, 종합관리계획은 실태평가보고서 작성 후 6개월 이내 수립토록 하고 있었는데 서울시에서는 지금까지 이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폐지조례 대비 현행 「기반시설관리조례」는 적용대상 변경, 최소유지관리 기준 및 성능개선 기준 추가 신설 등의 변화가 있었지만 기존 ‘실태평가 보고서 작성’은 ‘기반시설 실태조사’로, ‘종합관리계획’은 ‘기반시설 관리계획’으로 대체된다고 볼 수 있다”라고 두 조례간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 “기존에 추진해 왔던 ‘실태평가보고서 작성’ 관련 사항은 현행 조례에 따른 ‘기반시설 실태조사’에 어떻게 활용되었으며, 추가·보완된 사항은 무엇인지? ‘종합관리계획’ 역시 ‘기반시설 관리계획’ 수립에 어떻게 활용되었으며, 추가·보완된 사항은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안전총괄실 안전총괄관은 “조례에 따르면 종합관리계획이 2020년 6월까지 수립되어야 하는데 국토교통부 지침이 금년 초에 시달되었고 금년 10월까지 작성을 완료한 상태로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2020년 말까지는 완료 하겠다”라고 답변 했다. 박 의원은 “조례에 2020년 6월까지 준비하도록 규정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이 지연되는 것은 조례를 위반한 것이며 조례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행위임을 인지하고 철저히 준비하라”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로니에 공원 대신 AR로 즐기는 통일축제 22일까지 ‘즐길 만’

    마로니에 공원 대신 AR로 즐기는 통일축제 22일까지 ‘즐길 만’

    서울 마로니에 공원은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와 이화동 사이에 위치한 공원이다. 1975년 서울대학교 문리대학과 법과대학이 관악 캠퍼스로 옮긴 뒤 그 자리를 대한주택공사가 공원으로 꾸몄다. 주변에는 근현대 문화유산이 즐비하다. 동성고와 혜화동 성당, 장면 전 국무총리가 숨어들었던 수도원, 가톨릭청소년회관, 도산 안창호선생이 조직한 흥사단 본부 건물, 서울대 병원과 의과대학, 낙산,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살던 곳이며 초대 내각을 구성했던 사적 497호 이화장 등이다. 서울대 본관과 문과대학, 법과대학 앞에 마로니에 나무가 세 그루 있던 것을 유래로 ‘마로니에공원’이라 이름 붙였다. 나무를 누가 심었는지 유래는 전해지지 않지만 이곳의 마로니에 나무는 대학과 지성의 상징으로 오래 각인돼 있다. 유신 체제가 끝나고 자유화 물결이 넘실대던 1985년부터 정부 주도로 문화예술의 거리가 조성되면서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던 문화단체와 극장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2004년에는 인사동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 ‘문화지구’로 지정돼 서울의 문화를 대표하는 거리가 됐다.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협의회와 서울통일교육센터(국민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통일교육원이 후원하는 ‘제5회 통일공감 평화통일 축제’가 원년부터 사용해 오던 마로니에 평화통일 축제 대신 이름을 바꿔 22일까지 열리고 있다. 신록이 울울한 매년 5월 통일교육주간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탓에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언택트 방식으로 열려 부득이하게 이름을 바꿨다.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며 개최 시기를 미뤘으나 결국 남과 북이 하나됨을 기원하며 11월 11일을 개막일로 정했다. 이번 축제의 작은 제목은 ‘생명과 평화! 힘내라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불편해진 일상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통일을 느끼고 소통하며,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어린 학생들부터 외국인,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콘서트와 라이브 토크쇼, 공모전 작품 전시, 마인크래프트 게임으로 표현한 판문점, 이산가족상봉ㆍ북한물품 사진전,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을 담은 통일울림, 우리가 만들어가는 통일 ‘우만통’, 카카오톡을 활용한 ‘통일카톡벨, 그리고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통일AR’ 어플리케이션(앱) 등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준 킴, 이비(Evey) 등의 통일 관련 노래들을 들어볼 수 있다. 인터넷 검색 창에 ‘하나온 페스티벌’을 입력하거나, 구글플레이 스토어 ‘통일AR’ 앱을 다운로드한 뒤 참여하면 된다.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은 아래 동영상에 나오는 핀란드 소녀 마리아의 안내를 따라하면 된다. 마리아는 ‘우만통’을 하며 북한 음식 두부밥을 만들어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다고 자랑했다. 북한 노래 가사 맞추기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통일 AR 앱을 쓸 수 없는 아이폰 이용자들은 unihana.co.kr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아울러 유튜브 통일교육TV에서도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다. 통일교육협의회가 만든 캐릭터 ‘고리’도 소개해야겠다. 남북 물길을 자유롭게 오가는 수달인데 그처럼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통일교육원과 통일교육협의회, 서울통일교육센터는 앞으로도 통일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통일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숨진 16개월 아동, 입양 전 모습에 안타까움 더해져

    숨진 16개월 아동, 입양 전 모습에 안타까움 더해져

    “아동학대 신고 관련 법 강화” 청와대 국민청원도 생후 16개월 입양 아동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엄마가 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세 차례나 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는데도 부모에게 아이를 돌려보낸 경찰에게도 공분이 커지고 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 신고와 관련된 법을 강화해 달라는 청원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미 사건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10월 19일에 관련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세 차례나 신고돼 살릴 수 있었던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법을 강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숨진 A양이 올해 1월 30대 B씨(구속) 부부에게 입양된 뒤 지난 10월 13일 숨지기 전까지 세 차례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A양이 다니던 어린이집 직원이 A양의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첫 신고를 했고, 한 달 뒤 아이가 차 안에 홀로 방치돼 있다며 또 신고가 접수됐다. 9월에는 A양이 다니던 소아과 원장이 A양의 영양 상태를 보고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고가 접수됐을 때마다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증거를 찾지 못하고 A양을 부모에게 돌려보냈다. 심지어 B씨 부부는 A양이 숨지기 불과 열흘쯤 전인 9월 1일, 추석 연휴를 맞이해 방영된 EBS의 입양 가족 특집 다큐멘터리에 함께 출연해 행복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당시 영상에는 가족들이 밝게 웃으며 파티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지만, 정작 A양의 표정은 침울했으며 이마에는 멍 자국으로 보이는 흔적도 있었다. B씨는 친딸에게 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이유로 A양을 입양했지만, 입양 한 달 후부터 방임 등의 학대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 조사 끝에 지난 11일 B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양의 사인이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10월 19일에 올라온 국민청원은 오는 18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6만 2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 청원 외에도 ‘3번의 학대 신고에도 아이를 사지로 몰고 간 무능한 경찰을 처벌하고, 아동학대법을 강화해 달라’는 청원도 지난 13일 올라와 현재 2만 2000여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특히 이 청원인은 “서울 양천경찰서 역시 해당 아동을 죽음으로 몰고 간 공범”이라고 주장하며 세 차례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날 온라인상에는 숨진 아동이 입양되기 전 위탁 보호를 했던 가정에서 촬영했던 아이의 사진이 공개돼 국민청원 주소와 함께 공유되기도 했다. EBS 다큐멘터리 출연 당시 침울한 표정에 다소 야위었던 모습과 달리 위탁 가정에서 찍은 사진에서 A양은 건강한 모습으로 해맑게 웃음을 짓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금태섭 이어 유승민도… 野 주자들 잇단 몸풀기

    금태섭 이어 유승민도… 野 주자들 잇단 몸풀기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후년 대선을 놓고 야권 후보군의 몸풀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권 잠룡인 국민의힘 유승민(오른쪽) 전 의원은 16일 여의도 국회 근처에 사무실 ‘희망22’를 열고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 20대 국회 임기 종료 후 저서 집필에 몰두해 온 유 전 의원이 여의도에 복귀하는 셈이다. 유 전 의원은 최근 부동산 문제 등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경제 관련 토론회를 이어 가며 ‘경제 전문가’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할 계획이다. 오는 25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26일에는 김무성 전 의원이 이끄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도 참석하며 정치적 보폭을 넓힐 방침이다. 그동안 당내 대권 주자들에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유 전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김 위원장은 15일 유 전 의원의 사무실 개소를 놓고 “당내에 있는 사람으로서 대선을 준비하는 개소식을 처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시작을 축하하러 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표명한 사람은 세 사람밖에 없다.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이라고 말했다. 이는 야권 대안 후보로 떠오른 윤석열 검찰총장과 김 위원장을 밖에서 흔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견제하는 발언으로 읽힌다. 동시에 당내 대권후보 경쟁에 시동을 걸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달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금태섭(왼쪽) 전 의원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14일 군소정당인 시대전환이 마련한 행사에서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를 주제로 비공개 강연을 했다. 그는 정치행보를 묻는 질문에 “다음에는 현역의원들과 말씀을 나누게 되니, 그때는 현실정치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 전 의원은 오는 18일 국민의힘 초선 모임에 참석해 강연한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마 여부와 향후 진로에 대해 얘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금 전 의원에 대해 “아직은 만날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잘 안다”고 말해 향후 접촉 가능성을 열어 놨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대법 “‘검언유착‘ 이동재 기자 호텔 압수수색 위법”

    대법 “‘검언유착‘ 이동재 기자 호텔 압수수색 위법”

    지난 5월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이동재(35·구속기소) 전 채널A 기자의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한 것은 위법했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3일 이 전 기자가 신청한 수사기관 처분에 대한 준항고 일부 인용결정에 대한 검찰의 재항고 사건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노트북과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증거는 위법수집증거가 되기 때문에 향후 이 전 기자의 재판에서 쓰일 수 없게 됐다. 앞서 이 전 기자는 지난 3월 31일 검언유착 의혹 보도 이후 채널A 내부 진상조사위원회에 휴대전화 2대와 노트북 1대를 제출했다. 의혹이 커지자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5월 14일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채널A 관계자를 만나 해당 기기들을 압수물로 제출받았다. 이 전 기자 측은 5월 말 “검찰로부터 영장을 제시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호텔에서 이뤄진 압수수색에 대한 처분 취소를 구하는 준항고를 냈다. “압수수색 장소인 채널A 사무실이 아닌 호텔에서 이뤄져 장소적 범위를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영장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이유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찬년 판사는 지난 7월 “채널A 밖에서 압수수색을 집행하려면 이 전 기자에게 그 일시와 장소를 통지하고 참여 기회를 제공했어야 한다”며 압수수색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피압수자(채널A)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적법하게 제시했다”면서 “영장 제시 자체를 피압수자, 사용자, 소유자 모두에게 해야한다는 취지의 재판부 결정은 조금 과하다”는 이유를 들며 불복했다. 이날 대법원은 이러한 검찰의 재항고를 기각했다. 이 전 기자의 취재원 강요미수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에서 심리하고 있다. 재판 증인으로 채택된 의혹 제보자 지모씨가 계속해서 출석을 거부하면서 재판이 장기화된 상태다. 이 전 기자는 지난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보석을 신청하고 재판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코로나19 은폐 의혹 무시…아끼는 개 ‘황금동상’ 만든 대통령 누구?

    코로나19 은폐 의혹 무시…아끼는 개 ‘황금동상’ 만든 대통령 누구?

    코로나19 은폐 의혹에도 불구,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기행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시내 한복판에 아끼는 개의 황금 동상을 제작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중앙아시아셰퍼드 황금 동상을 세우고 호화 기념식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열린 동상 제막식에 직접 참석해 해당 견종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제막식에는 유명 가수와 안무가들이 총출동해 동상을 둘러싸고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가바트 원형 교차 한가운데 우뚝 선 높이 12m짜리 황금 동상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유서 깊은 고대 견종 중앙아시아셰퍼드를 형상화했다. 구소련이 원산지로 일명 '알라바이'라 불리는 중앙아시아셰퍼드는 4000년 전부터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목축견으로 길러졌다. 투르크메니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 서식하고 있다.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지난해 관련 책을 집필하기도 했을 만큼 중앙아시아셰퍼드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남다르다. 2017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새끼 중앙아시아셰퍼드를 선물하며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대통령의 아들은 해당 견종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준비도 끝마쳤다. 코로나19 은폐 의혹에는 아랑곳 않는 기이한 행보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팬데믹 이후 줄곧 '코로나19 제로' 입장을 고수했다. 실제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 하지만 이런 정부 주장과 달리 실제로는 코로나19가 상당 수준 번졌을 거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1일 자유유럽방송(RFE)은 병원마다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넘쳐, 시민들이 아파도 병원에 가기를 꺼려한다고 전했다. 병원에 갔다가 행여 코로나19에 전염될까 싶어 아파도 집에 있는 사람이 많다는 설명이다. 또 코로나19와 비슷한 폐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들 시신이 특수 비닐가방에 담겨 유가족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묘지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상황을 주시하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8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독립 조사 허용을 요구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확진자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그러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긴 사람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임에는 분명하다. 한편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 우려를 무시한 채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승마 행사를 강행해 국제 사회의 비난을 샀다. 중앙아시아 최빈국 중 하나인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천연가스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지만 2006년 취임 후 15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독재 속에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송재혁 서울시의원 “전동 킥보드, 자전거도로 통행하는데 강 건너 불구경하는 한강사업본부”

    송재혁 서울시의원 “전동 킥보드, 자전거도로 통행하는데 강 건너 불구경하는 한강사업본부”

    지난 6월 9일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12월 10부터 전동 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자전거 등으로 분류되어 자전거도로에서의 운행이 가능해진다. 법에서 정하는 개인형 이동장치는 시속 25㎞ 미만, 중량 30㎏ 미만의 동력장치로 만 13세 이상 면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6)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한강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인형 이동장치의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통행을 코앞에 두고도 뚜렷한 대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한강사업본부를 질타하며, 실제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올 5월 1만 6500대였던 공유 전동 킥보드 8월 말 3만 5800대를 돌파하여 불과 3개월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이용자 수는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350만 명이었지만 올 1월부터 8월까지 1500만 명으로 5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도로교통법』개정에 따라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통행이 허용되는 한강공원의 자전거도로는 강남 47.5㎞, 강북 30.5㎞로 서울을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르고 있어 자전거 및 일반 보행자들의 이용이 집중되는 시설이라는 점이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까지 허용된다면 안전사고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 쉽게 예상된다. 송 의원은 법 시행을 1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모두 고려한 대응 방안을 조속하게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안내시설 등을 통한 안전 이용 홍보 △계도와 단속을 통한 통행관리 △공유 전동 킥보드 업체와의 MOU 체결을 통한 수거 방안 마련만을 답할 뿐 관리 감독기관으로서 통행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통행 가능 구간을 제한하는 등의 적극적 행정행위를 취하는 것에는 소극적 자세로 임했다. 송 의원은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7조의2(개인형 이동장치 통행제한구간의 지정)에서 자전거도로의 일정구간을 지정하여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한강사업본부가 미온적 태도를 취하는 것은 문제임을 지적했다. 계도와 단속을 통해 통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한정된 인력으로 실질적인 효력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또한 사용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특정 장소에 두는 것이 아닌 이동이 종료된 지점에 두고 공유 업체에서 이를 수거하는 방식도 문제가 되었다. 기기에 달린 GPS 장치를 통해 업체에서 수거해 가고 있지만 한강공원은 차량 진입이 제한적인 공간으로 공원 중간중간에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해 미관 및 이용자들의 불편이 초래될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이다. 송 의원은 한강사업본부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자전거도로 통행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는데 그쳐서는 안되며 관리 감독기관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그 소임을 다할 것을 요구하였다. 홍보와 계도는 안전사고와 이동형 장치 수거 등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법이 아니다. 어렵지만 첫 단추를 바르게 끼워야 할 시기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시의회와 협력하여 적극적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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