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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도 ‘뒷걸음’… 생산능력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뚝’

    제조업도 ‘뒷걸음’… 생산능력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뚝’

    국내 생산·소비·투자가 2년 2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산업의 중추’라 불리는 제조업의 생산능력이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로 치솟을 것이란 어두운 전망 속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엎친 데 덮친 꼴이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05.0(2015년=100)으로 지난 3월 대비 0.4% 감소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있었던 2020년 8월 104.6을 기록한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생산능력지수는 설비나 인력 등 조업 환경이 정상적인 상태라고 가정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량을 나타낸 지수다. 통계청 관계자는 “생산능력지수가 떨어졌다는 건 같은 조건에서 과거에 했던 만큼 생산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라면서 “제조업체가 수요 감소나 외부 생산 여건 변동에 따라 생산량을 인위적으로 낮췄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능력지수는 올해 1~2월 105.1을 기록한 뒤 3월에 105.4로 오르며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4월에 다시 105.0으로 내려앉았다. 4월 제조업 가동률지수(103.5)는 지난 3월보다 1.6%, 평균 가동률(77.0%)은 1.3% 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생산 자체도 같은 기간 3.1% 감소하면서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조업은 국내 일자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의 근간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 가운데 21.1%(420만 5000개)가 제조업 일자리로 집계됐다. 따라서 제조업이 주춤하면 국내 고용이 휘청거리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로 제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국내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제조업의 위기는 곧 한국 경제의 위기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의 경기 전망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악화하는 쪽으로 급변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87.1로 집계됐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100 미만이면 나빠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BSI는 지난 5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영향으로 4년여 만에 최고치인 101.0을 기록했지만, 한 달 새 지수가 크게 떨어지며 전망이 어두워졌다. BSI 전망이 꺾인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6월 경기 악화를 전망한 이유로는 ‘경기침체 지속’(19.1%)이 가장 많이 꼽혔다. 
  • 임금바위 아래 조아린 돌들 사이 연분홍도 진분홍도 아닌, 꽃들만 낼 수 있는 ‘꽃분홍’

    임금바위 아래 조아린 돌들 사이 연분홍도 진분홍도 아닌, 꽃들만 낼 수 있는 ‘꽃분홍’

    오랜만의 야간 산행. 사위가 캄캄하다. 멀고 먼 남도, 거기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나오는 전남 장흥의 제암산(帝岩山·807m)이 목적지다. 누군가 제암산 정상의 임금바위에서 새벽이 열리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했다. 귀도 얇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다니. 국내에서 손꼽히는 철쭉 명산이란 말도 했다. 붉은 철쭉꽃이 능선을 따라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는 것이다. 그러니 새벽녘 붉은 햇살에 물든 남해와 어우러진 철쭉의 자태는 대체 얼마나 신묘할 것인가. 짙은 구름이 물 만난 드라이아이스의 기포처럼 출렁댔다. 멀리선 새벽을 여는 개와 닭의 소리가 간간이 들렸다. 장흥 공설묘지주차장을 지나는 순간 머리카락이 쭈뼛 선 건 어둠이나 미지의 존재 때문이 아닌, 어쩌면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볼 수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한동안 검은 숲이 이어졌다. 산새도 잠을 자는지 지저귀는 소리 하나 들리지 않았다. 능선 위에 올라타니 비로소 사위가 트였다. 아직 남아 있는 달빛에 주변이 어슴푸레 드러났다. 산봉우리 몇 개를 제외한 모든 풍경은 구름 아래 잠겼다. 구름 밑 저 멀리에 남해 바다가, 아직 잠든 갯마을이 있을 것이다. 철쭉평원과 간재, 곰재를 거푸 지났다. 머리 위까지 웃자란 철쭉나무에 꽃들이 맺혔다. 하지만 어두워 잘 보이지도 않는 꽃을 완상하고 있을 여유는 없다. 임금바위가 열어젖힌다는 그 장엄한 풍경을 보려면 말이다. 봉우리 몇 개를 지나 만난 정상 능선. 커다란 평상이 놓여 있다. 파르스름한 새벽 산에 놓인 평상이라, 이건 ‘못 참지’. 무거운 등산화를 벗고 드러누워 한껏 게으름을 피운다. 정상을 코앞에 둔 자의 기분 좋은 여유다. 평상 앞엔 사각형 모양의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정면에서 보면 4~5m 정도 높이지만 밑에서 보면 30m에 달하는 거대한 바위다. 이 바위가 제암산의 정상이자 상징인 임금바위다. 바위 형태가 한자 ‘임금 제(帝) 자’를 닮았다고도 하고, 주변 바위들이 허리 굽혀 인사하는 모양이라 그리 불린다고도 한다. 거무튀튀한 바위 틈엔 산철쭉이 붉은 꽃잎 몇 장을 내걸고 있다. 어떻게 저리 척박한 환경에서 뿌리를 내렸을지, 놀랍기만 하다. 임금바위 정상은 오르기가 쉽지 않다. 위험하기도 하려니와 바위 옆으로 이리저리 용을 써야 겨우 오를 수 있다. 정상은 비교적 평탄한 너럭바위다. ‘발아래로 풍요로운 장흥 들녘이 내달리고, 멀리 너른 남해가 시원스레 펼쳐지는 일망무제의 풍경’을 기대했지만, 그런 행운은 없었다. 구름이 사위를 감춰 임금바위 외엔 보이지 않았다. 구름이 옅어질 때마다 철쭉 군락과 산의 등줄기가 간간이 드러날 뿐이다. 그래도 이처럼 독특한 풍경과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하산 길에 철쭉꽃과 만났다. 국내 최고로 꼽히는 간재 능선의 철쭉평원엔 철쭉꽃이 절반 이상 졌고, 돌탑봉 등 정상 일대의 철쭉들은 절정에 이른 모습이다. 꽃잎의 빛깔이 현란하다. 연분홍도 진분홍도 아닌, 꽃들만이 낼 수 있는 색으로 치장했다. 이를 꽃분홍이라 해야 하나.바다에선 키조개가 한창이다. 쌀이나 콩 등 곡식의 쭉정이를 날려 버릴 때 쓰는 키를 닮았다는 조개다. 장흥산 키조개야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하다. 득량만 일대에서 주로 나는데 여느 조개와 달리 관자의 크기가 압도적이다. 관자는 껍데기를 여닫는 근육이다. 일반 조개의 관자는 콩알만큼 작지만 키조개의 관자는 지름 7∼8㎝, 높이 4∼5㎝ 정도로 큼직한 원기둥 모양이다. 예전엔 주로 일본으로 수출돼 국내에서 보기가 어려웠다. 일본어로 관자를 뜻하는 가이바시라(貝柱)는 키조개(貝)의 버팀기둥(柱)에서 유래된 것이다. 키조개는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되지만 최근 다시 일본 수출이 늘고 있다고 한다. 보통 봄을 제철로 치는데 5~6월 ‘머구리’라고 불리는 잠부수들이 바다 밑바닥에서 캐낸다. ‘서해부인’(西海婦人)이란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데 국내 주 생산지가 남도의 득량만 일대이니 ‘남해부인’(南海婦人)이라 해야 맞는 표현 아닐까 싶다. 회로 먹어야 제맛이라는 현지인과 달리 외지인들은 구워 먹는 게 보통이다. 표고버섯, 소고기 등과 함께 저 유명한 ‘장흥삼합’으로 먹기도 한다. 회무침도 새콤달콤하고, 맑은 탕으로 끓여도 시원하다. 키조개 산지인 수문항 인근에 키조개 요릿집이 많다. 요즘 장흥에서 가 볼 만한 곳 몇 군데만 덧붙이자. 회진면 선학동은 유채꽃 노란빛으로 물들었다. 너른 유채꽃밭과 쪽빛 바다, 알록달록한 마을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9월 말부터는 메밀꽃이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까지 소금처럼 하얀 꽃밭을 이룬다. 평화리 상선약수 마을의 무계고택은 한여름에 피는 배롱나무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요즘엔 고택 앞 연못인 ‘정담’의 물길 위로 철쭉꽃이 떨어져 선경을 이루고 있다. 읍내 외곽의 동학농민혁명기념관도 둘러볼 만하다. 장성 황룡, 전북 정읍 황토현, 충남 공주 우금치 등과 함께 동학혁명 4대 전적지로 꼽히는 석대들 일대에 조성됐다. 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2019년 제정됐지만 코로나19로 기념식이 열리지 못하다가 지난달 11일 처음으로 공식 기념식이 열렸다.1894년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벌어진 석대들 전투는 농민군이 벌인 최대, 최후의 전투로 꼽힌다. 기념관에선 말 타고 전투를 지휘했던 여성 선봉장 이소사, 소년 장수 최동린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와 만날 수 있다. 기념관 옥상에 서면 사방이 탁 트여 석대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 여행수첩 -제암산 산행 코스는 여럿이다. 보통은 장흥 공설묘지주차장을 들머리 삼아 정상까지 오른 뒤 곰재, 간재 등을 거쳐 하산한다. 3~4시간 정도 시간을 잡으면 넉넉하다. 임금바위만 찍고 내려올 경우 2시간 안팎이면 충분하다. 사자산이나 보성 쪽 일림산을 묶어 연계 산행을 할 수도 있다. -요즘 제철 별미는 갑오징어다. 통통하게 살이 올랐다. 회나 찜으로 먹는다. 갑오징어 먹물에 밥을 볶아 먹는 것도 별미다. 담백하고 고소한 리소토를 먹는 듯하다.
  • 지난달 1500만명이 영화관 찾았다…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지난달 1500만명이 영화관 찾았다…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지난달 영화관을 찾은 관객이 14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하며 그간 침체됐던 영화계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월 총 관객은 1455만 명으로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월 1684만 명 이후 28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바로 그 전달인 4월 312만 명과 비교하면 무려 366% 증가했다. 팬데믹 기간 영화관의 월간 관객 수는 2020년 4월 97만명으로 바닥을 찍은 뒤 매달 수백만명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대작이 잇따라 개봉하고 코로나 거리두기 조치도 전면 해제되며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 관객 수는 2019년 5월 1806만명, 2018년 5월 1589만명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달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2’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580만여 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 2’는 지난달 18일 개봉 직후부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넘겨받으며 전날 누적 관객 수 701만 3000여 명을 기록했다. 특히 ‘범죄도시 2’는 개봉 14일째인 전날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하며 2017년에 개봉한 시리즈 전편 ‘범죄도시’의 관객 수 688만 명도 뛰어넘었다.이 흥행 속도는 2019년 5월 말 개봉해 12일째 700만 명을 돌파한 ‘기생충’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755만명)은 700만 명을 넘는 데 한 달 넘게 걸렸다. ‘닥터 스트레인지 2’ 역시 2016년 개봉한 전편 ‘닥터 스트레인지’의 544만 명을 이미 넘어섰다. 6월 극장가는 ‘범죄도시 2’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기록을 뛰어넘을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쥬라기 월드 3’)과 ‘마녀 2’ 등 속편 영화들이 흥행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1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3’는 오후 8시까지 관객 71만 6000여명을 모으며 ‘닥터 스트레인지 2’(71만 5000여명)가 갖고 있던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이미 갈아치웠다.영화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예매율 37.1%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첫날 관객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편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2018)은 현충일 휴일이던 개봉일 118만 3000여 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 566만 명을 기록했다. 15일 개봉하는 ‘마녀 2’의 전편 ‘마녀’는 누적 318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또 칸국제영화제 수상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8일 개봉)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29일 개봉)도 함께 흥행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 EU 러시아산 원유 해상 수입만 금지, 中·인도가 넙죽 받아주는데

    EU 러시아산 원유 해상 수입만 금지, 中·인도가 넙죽 받아주는데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들이 러시아산 원유를 해상으로 운송되는 물량만 수입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육상의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입까지 막으면 경제에 치명타가 된다는 헝가리의 하소연을 받아들여 절충한 것인데 얼마나 러시아에 타격을 줄지는 자신하지 못한다. 이미 중국과 인도가 유럽과 미국 등이 받지 않는 물량을 넙죽넙죽 받아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EU 정상들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연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 물량을 90% 줄이는 데 합의했다고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다 “이번 합의로 수입이 금지된 규모는 (EU가 수입하는) 러시아산 원유 물량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중인) 러시아가 무기 비용을 조달하는 돈줄에 제약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돈줄을 죄기 위한 이번 원유 부분 금수 조치는 해상으로 수입되는 물량만 대상으로 한다. 러시아에서 벨라루스를 지나 폴란드, 독일,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으로 이어지는 드루즈바 송유관은 EU가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원유의 3분의 1가량을 공급하는 통로로, 이번 제재에서 제외됐다. 헝가리가 특히 강력히 반대하는 바람에 EU 정상들은 타협할 수 밖에 없었다. 완전 수출 금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EU가 단행한 대러시아 경제제재 가운데 가장 파괴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벨기에와 독일, 네덜란드 등 해상운송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온 국가들은 비싼 값을 치르고 다른 경로로 원유를 구해야 하는 반면 헝가리는 파이프라인으로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EU 내 시장 경쟁을 왜곡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물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재가 느슨해지는 신호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아쉬움과 우려를 나타냈다. 러시아는 원유 수출 다변화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미하일 울리야노프 오스트리아 빈 주재 러시아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원유를 공급할 다른 수입처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 집행위가 하루 전만 해도 타협점 도출에 난항을 겪다 원유 부분 금수를 발표한 데 대해 “금세 태도가 바뀌었다는 건 EU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말해준다”고 지적했다.미국 CNN은 1일 판로가 막힌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국과 인도가 점차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의 러시아산(産 원유 수입량은 지난 3월 43만t에서 4월 101만t, 5월 336만t으로 급증했다. 5월 수입량은 지난해 월평균 수입량 38만 2500t의 아홉 배에 가깝다. 중국도 4월 17만 5000배럴로 지난해 월 평균 수입량보다 약 11% 늘었다. 코로나19 봉쇄가 풀리고 있는 상하이 등에서 러시아산 원유 사용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산 원유 가격이 내려간 것도 중국과 인도에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다. 5월 기준 우랄산 원유 가격은 국제유가 지표인 브렌트유에 비해 배럴당 약 34.5달러 낮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유업자들도 비공개 거래를 통해 러시아 원유를 시장가보다도 저렴하게 사들이고 있다. 인도와 중국으로의 원유 수출 증가에 힘입어 러시아는 원유 생산량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4월 1005만 배럴로 떨어졌던 일일 원유 생산량은 지난달 1019만 배럴로 조금 늘었다. 자국의 에너지 수요도 여름을 앞두고 조금 늘어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로스네프트는 제재 영향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일부 유정의 시추를 재개하기로 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원유의 42%를 수입했다면, 중국은 단일 국가 최대인 14%를 수입했다. 인도는 단일 국가 세 번째 수입국이었다. 따라서 두 나라가 러시아산 원유를 받아주기만 하면 서방의 제재는 러시아에게 ‘견딜 만’ 하게 된다. 노르베르트 뤼커 줄리어스베어 자산관리사 경제조사부장은 “서방이 아시아 바이어들에게 외교적 압력을 가하지 않으면, 러시아의 (원유) 수출량이 크게 변할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물론 서방의 제재가 장기화되면 러시아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은 분명하다. 러시아 경제부는 올해 러시아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9%, 가스 생산량은 5.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정치 전문인 알폴리티크의 타티나 스나노바야 대표는 “크렘린은 몰아치는 제재에도 러시아 경제가 무너지지 않자 낙관하고 있지만, 2~3년 뒤까지 (러시아) 에너지·제조 분야가 살아남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오래 전부터 북극해 항로(NSR·Northern Sea Route)에 심혈을 기울여 온 러시아는 이 항로를 통해 원유·원자재 등을 극동에 실어 나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타스통신과 극동 매체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북극해 항로를 통한 해상 운송량은 1300만t으로 집계됐다. 바다가 두껍게 얼어 항해가 불가능한 1~3월 초를 제외하고 실제 선박 운항이 가능한 두 달 만에 이런 운송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항로에 1812척의 선박이 운송한 물량이 3500만t인데 이 중의 30%남짓에 해당한다. EU가 해상을 통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했기 때문에 러시아가 원유·천연가스 수출을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예년보다 적극적으로 북극해 항로를 활용할 것으로 해양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러시아의 북극해 항로는 북극권 카르스키예 해협(Kara Strait)에서 추코트카 자치구의 프로비데니야만(Providence Bay)까지 약 5600㎞에 이른다. 러시아 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동부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북극해 항로를 이용하면 1만 4280㎞로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것보다 40%가량 거리가 줄어든다. 거리가 줄면 비용도 줄어든다. 원래 이 항로 이용기간은 일 년에 5∼7개월정도로 알려졌지만, 8∼10개월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여섯 척의 원자력 추진 쇄빙선을 투입했고, 2026년 취항을 목표로 세 척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다. 2035년까지 이 항로의 운송 물량을 연간 2억 5000만t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러시아의 야심이다.
  • [여기는 상하이] “65일 만에 자유다!”…코로나 봉쇄 풀린 상하이 첫날 표정

    [여기는 상하이] “65일 만에 자유다!”…코로나 봉쇄 풀린 상하이 첫날 표정

    지난 3월 28일 도시 봉쇄를 선언한 후 65일 만인 6월 1일 0시부터 상하이의 봉쇄가 해제됐다. 봉쇄 선언 이전부터 부분적인 격리가 이뤄졌던 것을 감안하면 70일이 넘는 시간을 거의 집에만 갇혀있던 셈이다. 5월부터 부분적으로 봉쇄 해제를 실시했지만 개인 자동차는 허용하지 않았던 상하이가 1일 0시를 기점으로 아예 상하이시 전 지역에서 대중교통, 개인 자가용, 자전거, 택시, 지하철, 기차 및 항공 등 모든 교통권에 대한 봉쇄를 해제했다. 본격적인 봉쇄 하루 전 날인 30일 밤 11시 경부터 상하이시 전 지역으로 파견된 공안들은 도로에 빼곡하게 늘어놓은 교통 통제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두 달 넘게 집에 갇혀 있던 자동차가 도로에서 달리는 모습이 보고 싶었을까? 31일 저녁 23시경 이미 거주지 격리가 해제된 시민들부터 일제히 도로로 나와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 일부 시민들은 아직까지 텅 빈 도로를 찍는가 하면 사람들과 차량을 찍으면서 다신 겪고 싶지 않을 시간과 작별했다. 0시가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차량들이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곳곳에 경찰 병력이 배치되어 있었지만 별다른 사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새벽 1시 경 상하이의 대표 관광지인 와이탄으로 향하는 길은 이미 빽빽이 들어선 차들로 정체가 이어졌다. 상하이 정 중앙을 흐르는 황푸강을 건너 푸동으로 가려는 차량들이다.언제나 사람이 북적이던 와이탄에도 밤늦은 시각까지 ‘자유’를 느끼려는 사람들로 시끌시끌했다. 한 부부는 0시가 되자마자 오토바이로 상하이 시내를 돌겠다며 나섰고 또 다른 관광코스인 난징동루에도 공유 자전거를 타고 나온 시민들로 오래간 만에 생기가 돌았다. 상하이 시 측은 6월 6일 전면 일상 회복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안전하게 곳곳의 봉쇄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아직까지 위험지역, 봉쇄 구역, 관리 통제구역 등으로 일부 거주지를 봉쇄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100% 일상을 회복하기에는 아직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앞으로 모든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위해서 2~3일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도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 두 달 넘게 강력한 봉쇄에 질린 외국인과 타지역 사람들이 서둘러 상하이를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 부동산, 건축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경기 부양책 50개를 발표했지만 이미 등 돌린 외국인, 살인적인 물가, 멈춰버린 경제 성장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5월 영화관객 1455만명…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5월 영화관객 1455만명…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지난달 영화관을 찾은 관객이 1400만명을 넘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월 총 관객은 1455만명으로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월 1684만명 이후 28개월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4월 312만명과 비교하면 무려 366% 증가한 수치다. 팬데믹 이후 월 관객 수가 1000만명을 넘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월간 관객 수는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 97만명으로 바닥을 찍은 뒤 매달 수백만명대에서 오르내렸었다. 지난달 관객 수는 2019년 5월 1806만명, 2018년 5월 1589만명, 2017년 5월 1868만명 등과 비교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극장가의 빠른 일상 회복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 2’)와 ‘범죄도시 2’가 2주 간격으로 개봉하며 관객을 동원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2’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580만여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 2’는 지난달 18일 개봉 직후부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넘겨받으며 전날 누적 관객 수 701만3000여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 2’는 개봉 14일째인 전날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하며 2017년에 개봉한 시리즈 전편 ‘범죄도시’의 관객 수 688만명도 넘었다. ‘범죄도시 2’의 흥행 속도는 2019년 5월 말 개봉해 12일째 700만명을 돌파한 ‘기생충’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700만명을 넘는 데 한 달 넘게 걸렸다. 극장가에서는 지난 4월 말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이후 개봉한 국내외 시리즈 영화가 잇따라 전편을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내는 점을 일상 회복의 신호로 보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2’ 역시 2016년 개봉한 전편 ‘닥터 스트레인지’의 544만명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6월 극장가는 ‘범죄도시 2’가 755만명을 동원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앞질러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이 될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하 ‘쥬라기 월드 3’)과 ‘마녀 2’ 등 속편 영화들이 흥행을 이어갈지가 관심거리다. ‘쥬라기 월드 3’는 개봉일인 이날 오전 사전예매량 50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전편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2018)은 누적 관객수 566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15일 개봉하는 ‘마녀 2’의 전편 ‘마녀’는 318만명을 동원했었다. 칸영화제 수상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8일 개봉)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29일 개봉)도 이들 속편 영화와 함께 흥행 대결을 벌이게 된다.
  • ‘먼저 온 주말’·젊은 기자 칼럼 신선… 교육감 선거 소홀히 다뤄 아쉬워

    ‘먼저 온 주말’·젊은 기자 칼럼 신선… 교육감 선거 소홀히 다뤄 아쉬워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9층 회의실에서 제151차 회의를 열고 5월 서울신문 보도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김정은(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은 서면으로 참여했다. 위원들은 대통령 취임 및 내각 인선부터 지방선거까지 정치권에 큰 변화가 이뤄지는 시기에 부합하는 주요 기사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짜임새 있게 잘 다뤘다고 평가했다. 참신한 기사 내용을 충분히 담지 못한 관행적인 제목 달기가 아쉽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지방선거 다양한 시각으로 잘 다뤄 박경미 대통령 취임 및 내각 인선부터 지방선거까지 정치권에 큰 변화가 이뤄지는 시기에 다양한 정보를 다각도로 잘 전달했다. 특히 본지는 5일자 5면 ‘줄줄이 공약된 한 공약… 정작 해명 한 줄도 없는 윤 당선인’ 기사를 통해 대통령 정책 방향 설정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선거공약 가운데 국정과제에서 빠진 항목을 꼼꼼하게 취재해 선거공약과 정부 운영 방향의 격차를 잘 지적했다. 김정은 지방선거 보도도 돋보였다. 18일자 20면 ‘6·1 선거 후보 10명 중 여성 3명 안 돼 정당은 추천만 하고 육성은 나 몰라라’ 기사는 지방선거와 여성 정치 대표성 제고를 연결해 다뤄 인상 깊었다. 정일권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서울시 구청장 후보자를 비교하는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시리즈 기사는 서울시민들을 공략하는 좋은 전략적 기사였다고 본다. 이처럼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도 후보들의 인품, 공약, 정책적 태도 등을 취재·발굴해 비교·분석할 것을 추천한다. 18일자 5면 ‘교육감, 절대 강자도 정책·검증도 없다… 단일화만 공들이는 후보들’, 23일자 9면 ‘공약 경쟁 대신 욕설·고발… 서울교육감 진흙탕 선거’ 등은 캠페인 문제만 지적하는 데 그쳤다. 박경미 17일자 11면 ‘유선완박’ 기사는 대구시와 광주시, 전남도 의원의 50% 안팎이 유권자 선택 없이 의원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지방선거의 무투표 선거구 현황을 효과적으로 보여 주는 좋은 기사였다. 다만 제목은 기사의 내용을 한눈에 보여 주지 못해 차라리 ‘유권자 선거권 완전 박탈’이 문제의식을 더 잘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이번 지방선거 관련 모든 기사의 헤드라인은 지방선거를 그 자체로 인식하기보다 중앙정치의 하위 영역으로 다뤘다. 2일자 6면 ‘윤의 검찰 공화국 막겠다는 송 vs 문의 부동산 실정 겨눈 오’ 기사는 서울시 자체의 이슈가 아니라 대선을 전후로 한 선거 쟁점을 반영했다. ●대통령 집무실 구성 현장감 있게 취재 박경미 11일자 5면 기사는 대통령 집무실 구성을 현장감 있게 취재했다. 사진과 그래픽으로 집무실 구성을 잘 보여 줬다. 집무실 층별 배치나 미국 백악관과 용산 집무실을 비교한 그림은 집무실 구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좋았다. 김재희 11일자 4면 ‘블랙 앤드 화이트 김건희 여사 尹 한 발짝 뒤 조심스러운 내조’ 기사는 지나치게 영부인의 패션에 치중한 내용으로,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보도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제목에서 강조한 ‘조심스러운 내조’ 또한 독자 입장에서 잘못된 성 고정관념과 왜곡된 영부인 역할을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김숙현 이달 국제면 뉴스는 ‘다양성’이 돋보였다. 우크라이나 소식뿐 아니라 미국의 낙태법 관련 소식, 베이징 봉쇄부터 홍콩의 행정장관 선거 소식 등 국제사회의 다양한 뉴스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 관련 기사가 상세히 보도됐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관련 뉴스도 눈여겨볼 만했다. 3일자 14면 ‘일 국민 절반, 전쟁 가능 국가로 개헌 찬성’ 기사는 일본 국민들의 개헌에 대한 달라진 생각과 분위기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주목할 만한 기사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조금 더 한국을 포함한 세계적 물가 상승 추이를 분석한 기사를 쓰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규 지난 4월부터 고금리 문제 등 경제 상황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왔다. 앞으로도 물가 상승으로 인한 향후 경기 침체 및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 다양한 국내 상황을 분석하고 더 나아가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기사가 연속해 나오길 바란다. 정일권 11일자 31면 황성기 칼럼의 ‘윤석열이 메르켈을 만나면’, 25일자 31면의 사설 ‘교육·복지 장관 후보자는 여성 가운데서 찾아봐라’는 단순히 인사가 잘못됐다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해 좋았다. 24일자 31면 최광숙 칼럼 ‘능력주의 인사의 함정’도 윤석열 대통령 인사의 문제는 ‘능력주의’라는 원칙이 지닌 맹점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언급하며 문제의 핵심을 짚어 줬다. 최훈진 기자의 ‘검수완박 입법이 두려운 진짜 이유’, 김가현 기자의 ‘박지현을 위한 변명’ 등 젊은 현장 기자들의 새로운 관점이 담긴 칼럼이 돋보였다. ●사례 위주 ‘검수완박’ 칼럼 등 눈길 김재희 10일자 박상현 박사의 ‘소통 막는 맨터럽션… 여성들이 할 말 다 할 수 있게 하자’ 오피니언 칼럼은 남성의 입장에서도 납득할 만한 객관적인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까지 제시했다. 글 자체는 날카로운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다루는 형식이 부드러워 불필요한 반감이나 논쟁을 야기하지 않은 좋은 글이라고 평가한다. 11일자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의 ‘고소장 접수 악전고투기’ 오피니언 칼럼은 실제 검수완박이 이뤄지면 국민과 민원인들이 사건을 처리할 때 본인 사건에 당장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설명해 줬다. 가령 검수완박으로 고발인의 이의신청권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기사는 이런 문제의식 없이 정치적이거나 담론적으로 해당 사안을 다뤘다. ●시의성 높고 참신한 소재 담은 ‘금요판’ 김재희 6~7일자 <먼저 온 주말>로 다룬 ‘보험 살인, 치밀하게 살벌하게’는 보험금을 노린 살인으로 기소됐던 판결문 5년치를 분석한 기사로, 구체적인 통계와 객관적 데이터를 충실하게 활용해 분석했다. 특히 최근 이은해·조현수 살인미수 보험 사기 사건의 공소 제기 시점에 기사가 나온 게 굉장히 시의성 있었다고 평가한다. 김정은 ‘산모천국 공공산후조리원’ 기획도 소재 자체가 신선했고 이를 민간 시설과 어떻게 다른지 등 여러 차원에서 비교한 점이 흥미로웠다. 특히 저출생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시설의 확대를 내세운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봤다. 기사에서 ‘저출산’ 대신 ‘저출생’으로 쓰는 세심함도 돋보였다. 김정은 본지가 환경 이슈를 다룰 때는 심각성을 강조하면서도 항상 대안도 같이 제시해 줘 눈길이 간다. 특히 언론이 기후위기 문제에 접근할 때 이제는 다소 식상한 감이 있지만 9일자 21면 ‘소고기 소비량 20%만 인공육 대체해도 지구 살립니다’는 대체육과 배양육 등 현실적인 대안을 같이 언급해 좋았다. 또 ‘기후변화의 역습… 2070년 신종감염병 1만 5000종 나타난다’에서도 대륙 간 동물 접촉의 증가가 다시 감염병을 더 일으킨다는 식의 분석이 새롭게 다가왔다. 김재희 9일자 ‘5년 만에 문 닫는 靑국민청원… 국민 평가는’ 기사의 화두와 아이디어는 굉장히 신선했지만 한 발짝 더 못 들어간 부분은 아쉬웠다. 문재인 정권에 있어 국민들에게 와닿았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국민청원이었다고 생각한다. 여론이 형성되는 의제 설정의 방식이 크게 바뀌었지만 명예훼손 고발도 증폭했다. 실제로 지난 5년 동안 국민청원 제도를 통해 법 제도 이외에도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까지 살펴보면 좋았을 것 같다.
  • 장호권 “광복회 적폐 1년 안에 정리”

    장호권 “광복회 적폐 1년 안에 정리”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73) 전 광복회 서울지부장이 새 광복회장으로 선출됐다. 광복회는 31일 김원웅 전 광복회 회장의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후보자 4명 가운데 장호권 전 지부장이 제21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장 신임 회장은 이날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지 못했지만 2차 결선 투표에서 경쟁자를 누르고 선출됐다. 장 회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독립유공자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 회장은 희망시민연대 이사장, 싱가포르 한인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2005년에는 월간 사상계 대표를 지냈다. 2019년에는 광복회 서울특별시지부 지부장을 지냈다. 현재는 사단법인 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장 회장은 “1년 안에 적폐와 구태를 정리하고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대우받는 광복회를 만들겠다”며 “(전임 회장의 횡령 의혹도) 하나하나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이 올해 2월 횡령 의혹으로 물러나면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장 회장을 포함해 차창규 전 광복회 사무총장, 김진 광복회 대의원, 남만우 전 광복회 부회장 등 4명이 출마했다.
  • 6월 독립운동가에 안경근·이덕주·최흥식 선생

    국가보훈처가 31일 일제강점기 한인애국단에서 활약한 안경근·이덕주·최흥식 선생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한인애국단은 일제 인사를 처단하기 위해 1931년 김구 선생 주도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결성된 단체다. 안경근 선생은 안중근 의사 사촌으로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나 1918년 국내에 가족을 모두 남겨둔 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안 선생은 운남강무학교 졸업 이후 황포군관학교 교관으로 근무하다가 한인애국단에서는 윤봉길 의사 의거 이후 김구 선생 신변 보호를 맡았다. 이덕주 선생은 1932년 3월 조선 총독을 처단하라는 김구 선생 지령을 받고 황해도 신천에서 의거를 준비하다가 경찰에 체포됐고 그해 7월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최흥식 선생은 1932년 5월 중국 다롄에서 일본 관동군 사령관과 남만주철도 총재를 처단하려다가 붙잡혀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안 선생에게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 이 선생과 최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1990년, 1991년 추서해 공훈을 기렸다.
  • 6년 만에 호암상 챙긴 이재용 ‘광폭행보’

    6년 만에 호암상 챙긴 이재용 ‘광폭행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며 ‘5월 광폭 행보’를 이어 갔다. 이 부회장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만찬 참석을 시작으로 5월에만 일곱 번째 공개 석상에 섰다. 이를 두고 ‘민간 주도 성장’을 국정 운영 방향으로 잡은 윤 정부 출범에 맞춰 이 부회장이 대외 경영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건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삼성호암상은 이건희 회장이 아버지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뜻을 기려 1990년에 제정한 상으로, 이 부회장은 이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부터 홀로 시상식에 참석해 왔다. 하지만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국정농단 수사와 재판,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참석하지 못했다. 행사 시작 30분 전 남색 정장 차림으로 호텔 로비에 들어선 이 부회장은 6년 만에 시상식장을 찾은 소감과 미국 출장 등 향후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곧바로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삼성 관계자는 “선대의 ‘인재 제일’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 부회장이 시상식장을 찾은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재계에서는 지난해 8월 가석방 이후 잠행을 이어 오던 이 부회장이 최근 부쩍 공개 석상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오는 8월 윤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첫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이 최근 발표한 450조원 투자 계획 등을 서둘러 추진하려면 이 부회장의 역할이 더욱 긴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차원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 부회장의 경영 행보는 앞으로도 활발하게 이어질 거란 전망도 나온다. 다음달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 제2파운드리 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의 평택 반도체 캠퍼스 방문 행사 당시 양국 정상을 직접 안내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30일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한 그가 오는 7월 미국 아이다호주 휴양지 선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코 콘퍼런스’에 참석할 거란 관측도 나온다. 이 콘퍼런스는 해마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로 대형 인수합병(M&A)이나 협력 등이 논의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꼽힌다. 상무 시절인 2002년부터 이 행사에 꾸준히 합류했던 이 부회장은 2017년부터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며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참석을 재개하면 삼성의 M&A 시계가 빨라질 수도 있다. 이 부회장은 구속수감 중이던 2017년 법정에서 “선밸리는 1년 중 가장 바쁜 출장이고 가장 신경 쓰는 출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中 “640조원 8월까지 풀어라” 5%대 성장률 사수 명령

    中 “640조원 8월까지 풀어라” 5%대 성장률 사수 명령

    중국이 두 달 만에 상하이 봉쇄를 풀기 시작한 가운데 올해 지방정부에 배정된 3조 4500억 위안(약 640조원) 규모의 특수목적채권 발행을 6월 말까지 끝내고 8월 말까지 자금을 모두 소진하라고 지시하는 등 성장 엔진 재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중국 국무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 안정 33종 패키지 정책 통지’ 전문을 공개했다. 특수목적채권 발행 자금은 주로 인프라 시설 투자 재원으로 쓰인다. 쉽게 말해 지방정부를 상대로 ‘8월까지 640조원을 만들어 시장에 풀라’고 주문한 것이다. 앞서 국무원은 지난 23일 1400억 위안의 추가 감세 등을 담아 33가지 패키지 정책을 쏟아냈다. 당시에는 중요 내용만 요약해 발표했는데, 이날 전문을 공개한 것이다. 이번 대책은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진단이 쏟아지는 가운데 나왔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로 베이징과 상하이 등 45개 도시에서 전면·부분 봉쇄가 이어졌다.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금융·물류 중심지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4조 3215억 위안에 달한다. 이 때문에 성쑹청 전 인민은행 통계국장은 2분기 성장률이 최악에는 1.7%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를 5.5%로 제시했지만, 코로나19 봉쇄 장기화 충격으로 실제로는 2∼3%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976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 성장률을 추월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대책은 방역과 경제 간 균형을 추구해야 한다는 ‘현실파’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경제 수장인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지난 25일 10만명 이상의 관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경제 안정 온라인 회의에서 “일부 경제 지표가 2020년 후베이성 우한 사태 때보다도 심각하다”며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이시가 1일부터 주민들의 이동 제한을 풀기로 하는 등 봉쇄 해제에 나서면서 경제 회복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주간 생산량이 코로나19 폐쇄 이전 수준의 70%까지 회복했다. 봉쇄가 풀리는 이번 주부터는 생산량이 더욱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도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6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4월(47.4)은 물론 시장 전문가 예상치(48.0)도 웃도는 수치다. 자오칭허 중국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감염병 방역 통제와 경제사회 발전 성과가 나타나면서 4월에 비해 경기가 일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 한·미·중 사례 열거한 日 “우리도 반도체 강국 되자”

    한·미·중 사례 열거한 日 “우리도 반도체 강국 되자”

    일본 정부가 2022년판 ‘제조백서’에서 자국산 반도체 확보를 최대 과제로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31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경제산업성과 후생노동성, 문부과학성이 공동으로 만든 제조백서를 의결했다. 매년 발간되는 제조백서는 일본 제조업의 실태 조사 및 향후 산업 방향을 제시하는 자료다. 백서는 “광공업생산은 2020년 5월 바닥을 찍은 후 회복세에 있었으나 지난해 후반 세계적 반도체 부족 등의 영향을 받아 악화됐다”면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 중국 등의 반도체 생산 사례를 열거하며 일본도 자체 제조 기반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대만 TSMC가 구마모토현에 세우는 반도체 공장 건립비의 절반(약 4조원)을 국비 지원하는 등 반도체 사업 강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 강대국도 못 피한 인플레… 3100개 품목 가격 또 뛴다

    강대국도 못 피한 인플레… 3100개 품목 가격 또 뛴다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영국과 독일, 일본 등 강대국도 ‘역대급’ 인플레이션에 흔들리고 있다. ●英 식료품값 급등… 물가 9%↑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통계청(ONS)은 이날 정부가 선정한 사과·바나나·콩·우유·양파 등 30가지 기본 식료품값 중 파스타는 1년 전(4월 기준)보다 50%나 올랐다고 밝혔다. 전쟁으로 유가가 뛰고 우크라이나발 식량 수출이 차단되면서 밀 등 곡물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이 외에 감자칩(17%), 빵(16%), 다진 소고기(16%), 쌀(15%) 등의 가격도 뛰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 또 최고치 이는 이미 지난달 물가상승률 발표 때 예견됐다. 4월 영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 뛰었는데, 1982년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자선단체인 트러셀 트러스트는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무료 급식소를 찾는 사람들이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유럽 각국의 물가상승률은 잇달아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31일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8.1%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7.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제1차 석유 위기의 영향이 있었던 1973∼1974년 겨울 이래 최고 수준이다. ●日 전기요금 등 잇단 인상 예고 일본은 ‘공포의 여름’을 앞두고 있다. 민간 신용조사회사인 제국데이터뱅크가 일본 주요 식품회사와 음료업체 10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에 해당하는 68곳이 올해 이미 가격을 인상했거나 인상을 앞두고 있다. 특히 6~7월에만 무려 3100개 품목의 가격이 뛸 전망이다. 도쿄전력홀딩스는 이달부터 일반 가정의 한 달 표준 전기 요금을 8565엔(약 8만 3000원)으로 60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같은 달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도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올린다. CNN 등 외신들은 “각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여파 등으로 피로감을 호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전통가락에 신명 나는 영등포 단오

    서울 영등포구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인 오는 3일 영등포공원에서 ‘제19회 영등포단오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영등포단오축제는 2019년까지 씨름왕 선발대회, 창포머리감기, 그네뛰기, 활쏘기 등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체험 행사를 선보이며 구민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지역 대표 전통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엔 축제가 취소되고 지난해에는 소규모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 올해 단오 축제는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영등포공원 원형광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단오 제례에 이어 구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 연희로 본격적인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이서팀과 소리꾼 듀엣 천진낭랑, 경기민요 명창 등이 무대를 꾸민다. 국악인 조동언씨가 연출을 맡았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및 방역기준이 완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세시풍속 놀이 재현은 진행하지 않는다. 구 관계자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인천 잇는 18㎞ 해양 보행축 완성

    경기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거쳐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용현갯골유수지까지 약 18㎞를 연결하는 친수보행축이 완성됐다. 인천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에서 시흥시 경계인 신천 갯골까지 약 648m에 달하는 긴 선형의 해양친수공간을 만드는 공사가 완공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시흥갯골공원에서 인천 학익동까지 쾌적한 도보길이 확보됐다. 그동안 소래습지 남측 산책로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 혼잡하고 위험한 구간이었다. 전시관에서 신천 갯골까지의 구간에는 39억원을 들여 만남의 광장, 갯벌 체험광장, 휴게쉼터 3곳, 해안데크길, 부인교 전망대 등이 만들어졌다. 특히 해안데크길이 조성되면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완전히 분리됐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갯벌을 따라 걸으며 해안 경관을 더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해안데크길 중간에는 쉼터가 조성돼 부족한 휴게공간을 보완했고, 부인교 앞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낙조를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다. 해안데크길을 따라 은은한 조명도 설치해 서식 생태계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밤에도 걸을 수 있도록 섬세하게 신경을 썼다. 밤낮으로 색다른 낭만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 등대마을 앞 영동고속도로와 시흥시 방산동 쪽박산 사이에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은 2009년 5월 18홀 규모 골프장 면적의 갯벌·갯골·폐염전 지역을 다양한 생물군락지 및 철새 도래지로 복원한 곳이다. 이종신 인천시 해양친수과장은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안전하고 여유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다양한 해양친수공간을 만들어 인천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원숭이두창 관심 경보… 코로나급 2급 감염병

    원숭이두창 관심 경보… 코로나급 2급 감염병

    질병관리청이 세계 각국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1급 감염병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한 코로나19와 같은 등급이다.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도 발령했다. 질병청은 31일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긴급 방역대응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관심’은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시’ 발령하는 조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대책반을 가동해 각 나라의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역사회 환자 감시, 의심사례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향후 국내 확진자가 확인될 경우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 개정은 오는 8일 발령할 예정이다. 2급 감염병은 확진자가 발생하면 24시간 안에 신고해야 하며,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코로나19외 2급 감염병으로는 결핵, 수두, 홍역, 콜레라 등이 있다. 다만 고시 개정이 완료되기 전까진 원숭이두창을 1급 감염병에 해당하는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신종감염병증후군은 고시 개정을 하지 않아도 질병청장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지정 공표할 수 있다. 이날 위기평가회의에서 원숭이두창의 위험도는 고위험 집단에선 ‘중간’, 일반인에선 ‘낮음’으로 평가됐다. 고위험 집단은 ‘적절한 개인보호장구 없이 원숭이두창 확진자 또는 의심자와 접촉한 사람(성적 접촉, 동거인)’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31일 기준으로 31개국에서 473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136명의 의심자가 보고됐다. 5월 이후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풍토병이 아닌 국가에서 이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비풍토병 지역에서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1% 안팎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격리의무 해제 전까지 재택치료 체계를 유지하되 다음달 6일부터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관리 수준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에 한해 시행해온 건강모니터링 횟수가 기존 1일 2회에서 1회로 줄어든다. 소아와 일반관리를 신청한 60세 이상 확진자에게 격리 기간 의사가 두 차례 전화상담을 하는 비대면 진료도 폐지한다. 또한 만 11세 이하 소아 대상 전화상담·처방시 수가 인정 횟수를 현행 1일 2회에서 1회로 조정한다. 2회 이상부터는 의사가 의료행위에 대한 대가(수가)를 받을 수 없다.
  • “당분간 5%대 물가상승 지속… 세수 추계는 민간전문가에게”

    “당분간 5%대 물가상승 지속… 세수 추계는 민간전문가에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분간 5%대 물가상승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4.8%를 기록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월에는 5%대로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다. 추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낸 천문학적 세수 추계 오차를 해결할 대책으로 세수 추계를 민간 전문가에게 맡기는 방안을 공개했다. 추 부총리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과도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촉발했다”며 “정부가 물가를 통제하던 시대는 지났고, 물가를 강제로 끌어내릴 방법도 없다. 만약 그렇게 하면 경제에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수단을 우선 동원해 지난 30일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가 민생대책 효과로 물가 상승률 0.1% 포인트 하락을 예상한 것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에 추 부총리는 “밥상·생활물가가 올라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가 관세나 재정 지원 등 수단으로 생산비를 낮추는 대책을 내놓은 것”이라며 “앞으로 상황을 진단하면서 추가 대책을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1주택자 보유세 부담 완화 정책이 6·1 지방선거용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게 선거에 도움이 되겠느냐. 선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선거에 도움이 된다 안 된다는 셈도 해 보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추 부총리는 기재부의 세수 추계 오차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세제실장 중심이었는데 이제 민간 전문가를 추계위원장으로 해 추계 과정을 개편할 것”이라며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세청 등 여러 전문기관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속·증여세(상증세) 개편과 법인세 인하 등 세제 완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불안한 국내 금융시장 상황과 관련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와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영업자 부채와 제2금융권 리스크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개소세 감면 연장? 차가 나와야 받죠”

    “개소세 감면 연장? 차가 나와야 받죠”

    정부가 지난 30일 발표한 민생안정대책 가운데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감면 6개월 연장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생계비 부담을 줄여 주는 대책이라면 현 상황에서 플러스 알파(+α)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기존 혜택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또 신차 출고 대기 기간(구매 계약일로부터 차를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6개월을 초과하고, 차값이 많이 올라 개소세 30% 감면 혜택 효과를 체감하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30% 감면 6개월 연장 불만 쇄도 31일 현대차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주요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이 6개월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지점·대리점은 현재 구매 고객에게 아반떼 가솔린은 9개월 이상,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9개월, 투싼 가솔린은 6개월, 하이브리드는 12개월 이상, 싼타페는 7개월, 전기차 아이오닉 5는 12개월 이상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기아와 제네시스 주요 모델도 차량을 받기까지 6~12개월 대기가 기본이다. 개소세율은 계약일이 아닌 차량 출고일을 기준으로 매겨진다. 올해 구매 계약을 하고도 내년에 차량을 받는 사람은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개소세 감면 6개월 연장 혜택 대상에서 배제되는 셈이다. 정부가 개소세 감면 혜택을 코로나19 이전부터 약 4년간 지속해 왔다는 점도 이번 민생대책에 포함된 개소세 30% 감면 혜택의 체감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출고 길어지고 4년간 세율 3.5% 정부는 2018년 7월부터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소세율을 5%에서 3.5%로 30% 인하했다. 2020년 1~2월 두 달간 5%로 환원했지만, 곧바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그해 3~6월은 70% 인하한 1.5%의 세율을 적용했다. 그 이후로도 개소세율 3.5%는 계속 유지됐다. 이 때문에 개소세율이 본래 5%임에도 3.5%를 적용하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됐다. 기획재정부 측은 “개소세율 3.5%도 혜택”이라고 주장하지만 혜택이 장기간 유지되면서 국민은 그것이 혜택인 줄 모르는 상황이 돼 버린 것이다.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은 벌써 내년에도 개소세율 3.5%가 계속 적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차값도 계속 올라 효과 반감시켜 차값이 신차 발표와 함께 꾸준히 인상돼 온 점도 개소세 감면 혜택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개소세 할인 한도는 최대 100만원인데, 차값은 국산 중형·준대형 기준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약 200만~300만원씩 올랐기 때문이다.
  • [단독] 7월부터 국제선 항공편 규제 완전히 풀린다

    [단독] 7월부터 국제선 항공편 규제 완전히 풀린다

    국제선 항공편 운항 규제가 오는 7월부터 완전히 풀린다. 코로나19 사태로 방역 당국이 결정하던 국제선 항공편 운항 통제 권한도 국토교통부에 돌려준다. 인천국제공항에 적용 중인 ‘항공기 운항 통제 시간’(커퓨)도 해제돼 24시간 공항 운영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조만간 이런 내용의 국제선 운항 회복 방안을 마련해 곧바로 시행할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조만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런 내용의 국제선 항공기 운항 회복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제선 운항 회복 방안이 확정되면 항공사는 준비기간을 거쳐 7월부터 자유롭게 국제선을 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 4월 국제선 규제를 완화하면서 인천공항 ‘시간당 운항 편수’(슬롯)를 5월까지 20대로 늘리고 7월에는 30대로 완화할 계획이었다. 또 운항 횟수는 5월까지는 매주 100편씩, 7월에는 매주 300편씩 증편해 연말쯤 국제선 운항을 정상화할 예정이었다. 정부가 국제선 운항 규제를 계획보다 앞서 해제하는 것은 국내 항공업계의 경쟁력 회복 차원이다. 유럽·북미 등 주요 국가는 국제선 운항 규제 빗장을 조기에 풀어 항공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슬롯 및 커퓨 규제로 여객을 외국 공항과 항공사에 빼앗기고, 좌석난으로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상승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규제가 완전히 풀리면 인천공항 슬롯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0대로 늘어나 취항 항공편이 늘어나고, 국적기의 추가 운항 계획도 즉시 승인해 줄 계획이다. 항공기 운항 통제 시간도 풀린다. 정부는 2020년 4월부터 방역 차원에서 인천공항에도 커퓨를 적용, 오후 8시부터 오전 5시까지 항공기 이륙만 허용하고 착륙은 허락하지 않고 있다. 커퓨는 김포공항 등 대형 공항 인근 주민들이 밤새 소음에 시달리는 것을 막으려는 제도다. 현재 방역을 이유로 슬롯·커퓨 규제를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중국은 입국자 격리 기간(21일), 일본은 하루 입국객 수(현재 2만명)만 규제하고 있다.
  • 김은혜 “윤 정부와 원팀” · 김동연 “일할 기회 달라”

    김은혜 “윤 정부와 원팀” · 김동연 “일할 기회 달라”

    6.1지방선거 경기지사를 두고 맞붙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31일까지 치열한 유세전을 펼쳤다. 지난 27일 ‘무박 5일 도민 속으로’를 선언한 김은혜 후보는 선거마지막날 새벽 성남의 한 인력 사무소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아침 이른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성남에서 안철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도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했다. 특히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가 경기도 탈환을 위해 성남으로 모여 김은혜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배현진 의원, 정미경 최고위원 등은 ‘약속을 지키는 윤석열 정부’를 강조하며 “김은혜 후보가 윤 정부의 기조와 발맞출 ‘경기지사 적임자’”라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하철·광역버스 확대 개편 등 ‘교통 공약’을 약속하며 시민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줄 것을 호소했다. 김은혜 후보는 “윤 정부와 원팀을 이루고 오세훈 후보,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함께 끊어진 노선(지하철,버스)을 다시 잇고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김은혜 후보의 마지막 유세 일정은 수원이었다. 수원 영통 중심상가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나혜석 거리로 이동해 마지막 표심 잡기로 대장정을 마쳤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31일 “경기도민께 더 나은 삶을 드리겠다”는 약속을 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선거운동일 마지막 날 아침 광주의 교회에서 새벽예배를 마치고, 성남의 한 인력사무소를 방문했다”며 “해가 떠 있을 때에 남아 계신 분들은 오늘 일거리를 거의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는 현실을 전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제 막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6시의 인력사무소는 어쩌면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네 경기도민들의 삶과도 너무나 닮았다”며 “일자리 걱정. 연일 오르는 세금걱정. 내 집 마련과 아이 키울 걱정까지 저에게 연신 털어놓아주시는 분들을 보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 반드시 당선돼 경기도민께 더 나은 삶을 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져본다. 김은혜의 진심이 전해질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화성시 향남읍을 찾아 신분당선·GTX-C노선 연장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등과 함께 한 김동연 후보는 “오늘 화성시민 여러분께 특히 두 가지를 비전으로 제시한다. 첫 번째는 1호선·신안산선·신분당선 연장이고, 두 번째는 GTX-C노선 연장”이라며 “화성시민들이 겪고 있는 많은 문제와 애로사항 중 특별히 이 2가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파란 31 대장정’을 선언한 김동연 후보도 이날 안성과 평택, 오산, 화성, 안산, 시흥, 부천, 광명, 안양, 군포,그리고 수원을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 마무리를 지었다. 김동연 후보는 첫날 11곳, 어제 9곳, 오늘 11곳 등 31개 모든 시·군의 도민들을 만났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제가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3월31일부터 오늘 5월31일까지 62일이 지났다”면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부족한 점은 있었을지라도 경기도민께 드린 약속에는 그 어떤 거짓도 없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반성하고 쇄신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 혁신을 통해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결의에 제 삶과,제 모든 진심을 담았다”면서 “일꾼 김동연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수원 나혜석거리 마지막 유세에서는 “지난 34년 동안 대한민국 국정운영에 참여했고, 나라 살림을 책임졌고, 대한민국 경제 정책을 총괄해서 운영했고, 일과 성과와 행동과 결과를 보여준 일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어 이날 오후 11시30분 사당역으로 이동해 퇴근하는 도민들에게 인사를 끝으로 선거운동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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