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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1조원대 빌트인 가구 입찰 담합 혐의…가구회사 10여곳 압수수색

    檢, 1조원대 빌트인 가구 입찰 담합 혐의…가구회사 10여곳 압수수색

    검찰이 1일 한샘을 포함해 국내 주요 가구회사들의 1조원대 규모 아파트용 가구 입찰 담합 혐의를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수도권 소재 국내 가구업체 사무실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넥시스, 우아미 등 국내 주요 가구업체들이 포함됐다. 이 업체들은 신축 아파트 단지에 붙박이(빌트인) 형태로 들어가는 이른바 ‘특판 가구’ 납품업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담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 전국 400여개 아파트 단지에 들어간 특판 가구 물량이 대상이다. 통상 입찰 담합 사건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먼저 조사한 후 전속 고발권을 행사하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절차를 거친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검찰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선제 조치에 나섰다. 공정위와 검찰은 지난해 5월 공정거래법상 자진신고자 감면제도인 ‘리니언시’를 통해 사건을 동시에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지침과 대검찰청 예규상 리니언시 관련 내용은 비밀사항이다. 공정위는 같은 달 한샘 등 가구회사를 방문해 직권 현장 조사를 벌였지만 아직 특별한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주요 관련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공정위에도 별도의 고발 요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전체 담합 규모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했다”며 “결과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첫 달부터 수출 충격… 무역수지 127억 달러 역대 최대·사상 첫 세 자릿수 적자

    첫 달부터 수출 충격… 무역수지 127억 달러 역대 최대·사상 첫 세 자릿수 적자

    수출 16.6%↓…넉 달째 감소세주력 반도체 직격탄… 44.5% 급락대중 수출 -31.4%… 아세안 19.8%↓경기둔화 수요감소… 11개월째 적자秋 “中 리오프닝 효과 시차 두고 반영”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계속되면서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수출이 새해 첫 달부터 감소하며 넉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입이 소폭 줄기는 했지만 수출이 더 많이 줄면서 무역수지 적자는 126억 9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이자 사상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대폭 줄면서 44% 이상 급락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무역수지는 1월을 지나면 계절적 요인이 축소되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 여건은 녹록지 않다. 수입 줄었지만 수출 훨씬 더 많이 줄어 선박·이차전지는 역대 1월 최고 실적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1월 수출입 동향’ 브리핑에서 지난달 수출액이 462억 7000만 달러(약 56조 9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입액은 589억 5000만 달러(72조 6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줄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26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연속 적자 행보를 이어 갔다. 무역적자가 11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감소액은 전체 수출 감소액의 52%를 차지할 정도로 컸다. 산업부는 지난해 1월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반도체 수출액은 지난달 60억 달러에 그치며 전년 같은 달(108억 달러)보다 무려 44.5% 줄었다. 반도체 내 수출비중이 큰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수요 위축, 재고 누적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수출은 낙폭도 지난달(-29.1%)보다 더욱 커졌다. 한국 반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대중국 반도체 수출이 46.6% 줄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문동민 무역투자실장은 “중국 내 부동산 경기침체와 코로나 등으로 (반도체 등) 수요가 많이 줄었다”면서 “중국이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시장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리오프닝에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는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외에도 디스플레이(-36.0%), 철강(-25.9%), 석유화학(-25.0%) 수출도 전년 동기보다 수출이 줄었다. 반면 선박(86.3%), 자동차(21.9%), 석유제품(12.2%), 이차전지(9.9%) 수출은 증가했다. 선박과 이차전지는 역대 1월 최고 실적을 냈다. 수출 전략 시장인 중동(4.0%)과 유럽연합(EU·0.2%)의 수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최대 교역국인 중국(31.4%)을 비롯한 아세안(-19.8%), 미국(-6.1%)으로의 수출도 줄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체 수입액의 26.8%를 차지하는 3대(원유·가스·석탄) 에너지 수입액 역시 157억 9000만 달러로 10년간 1월 에너지 평균 수입액(103억 달러)를 훨씬 웃돌며 무역적자를 유발했다. 산업부는 수출 감소와 무역적자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인식하고 이날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긴급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소집했다.추경호 “무역수지, 中 리오프닝 효과가시차 두고 반영돼 점차 개선될 것” 한편 추 부총리는 앞으로 중국이 리오프닝하면서 무역적자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해 산업부와 온도차가 감지됐다. 추 부총리는 이날 재정경제금융관 간담회에서 “1월 무역적자는 동절기 에너지 수입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단가 급락,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경제활동 차질 등 요인이 수지 악화를 가중했다”면서 “향후 무역수지는 여러 변수가 작용하겠지만 1월을 지나면서 계절적 요인이 축소되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과 원팀이 돼 수출 및 수주 드라이브에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방산·원전·인프라의 수출금융 지원목표를 지난해 9조 3000억원에서 올해 20조원 이상으로 2배 넘게 늘리기로 했다.
  • 박신혜♥최태준 ‘꿀 뚝뚝’ 하와이 포착

    박신혜♥최태준 ‘꿀 뚝뚝’ 하와이 포착

    배우 박신혜 최태준 부부가 하와이에서 결혼 1주년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1일 한 매체는 박신혜 최태준이 하와이의 한 일식당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평소 부부의 열혈팬이라고 소개한 목격자는 “직접 만나 눈물이 날 뻔 했다. 박신혜는 너무 겸손하고 잘가라고 먼저 악수해주는 스타이자 소탈한 여배우였다”며 “박신혜는 너무 예쁘고 최태준은 너무 잘생겼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박신혜와 최태준이 꼭 붙어앉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해 1월 4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해 5월에 득남했다. 박신혜는 올해 10월 방송예정인 JTBC드라마 ‘닥터슬럼프’로 복귀할 예정이다.
  • ‘빚투’ 김지영 전남친 “9시뉴스 나올 준비해” 폭로 예고

    ‘빚투’ 김지영 전남친 “9시뉴스 나올 준비해” 폭로 예고

    드라마 ‘왔다! 장보리’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은 배우 김지영이 ‘빚투’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전 남자친구 A씨가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A씨는 1일 “180(만 원) 그냥 빨리 주지 그랬냐. 우리 엄마가 카드사 연락해서 일하시다가 시간 날 때 맨날 내역 다 계산 중이다. 180이 1800 되겠다. 법적 대응은 XXX 소리 하지 말고. 어차피 네가 져”라고 강도 높게 김지영을 언급했다. 이어 A씨는 “변호사 살 비용으로 돈 갚아라. 2월 13일까지 돈 못 받으면 2월 14일에 두 번째 폭로한다. 13일까지 돈 안 보내면 9시 뉴스 나올 준비 해라. 법적이고 뭐고 안 무섭다”며 “까불지 말고 보내라. 1000만원 갚기 싫으면”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자신이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밝힌 A씨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친구(김지영)가 가정 폭력을 당해서 집에 빚이 몇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빚을 내서 지영이 자취방 잡아줬습니다. 월세도 물론 저희 부모님이 냈고, 어느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서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더군요,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하게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A씨는 김지영의 프로필을 올리면서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이 돈 사건 때문에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하시고 어머니도 마찬가지고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 TV에 나오는 꼴 보기 싫습니다, 돈 갚으면 바로 내리겠습니다”라고 했다. 또 Mnet ‘고등래퍼4’에 출연한 이상재도 김지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다에서 찍은 사진에 “내 돈으로 바다 갔냐, 돈 갚아”라는 댓글을 달았다 . 김지영은 2005년생으로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 등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특히 ‘왔다 장보리’에서 비단이 역할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5월 방송한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쳤다.
  • “美, 우크라에 첫 장거리 로켓 지원”…美 여론은 ‘글쎄’

    “美, 우크라에 첫 장거리 로켓 지원”…美 여론은 ‘글쎄’

    로이터 “美,사거리 150㎞ ‘GLSDB’ 지원”美 기업 “1달러에 최첨단 드론 2대 팔겠다”여론조사 ‘무기지원 지나쳐’ 응답 역대 최고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사거리가 150㎞인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확전 우려에 거부했던 주력전차(탱크)를 최근 지원한 데 이어 미사일도 본격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되나, 미국 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지나치게 많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20억 달러(약 2조 4600억원) 이상의 추가 무기 지원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처음으로 장거리 로켓인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 시스템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르면 이번주 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잉이 생산하는 GLSDB는 사거리가 150㎞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의 사거리인 70㎞보다 2배 이상이다. GLSDB는 날개가 있어 360도 어느 방향이든 타격이 가능하고, 1m 크기의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확전 가능성을 고려해 러시아 본토 공격보다 우크라이나 최전방 정밀타격에 효과적인 GLSDB를 공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군수업체 제너럴 아토믹스는 대당 수백만 달러인 ‘하늘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최정예 무인 공격기 ‘리퍼 MQ-9’ 2대를 우크라이나에 1달러에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린든 블루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워싱턴DC 주재 우크라이나 국방무관에게 서한을 보내 운송비(1000만 달러·약 123억원)와 유지보수비(연 800만 달러·약 98억 5000만원)를 우크라이나 정부가 부담하는 조건이다.미국은 그간 자폭 공격형 소형드론인 ‘스위치블레이드’를 700대 이상 우크라이나에 보냈지만, 최첨단 드론 제공은 격추 시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지원하지 않았다. 날개폭이 20m인 리퍼는 24시간 비행과 미사일 무장이 가능하다. WSJ에 따르면 최첨단 드론 판매는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확대와 관련한 미국 내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서 26%가 ‘우크라이나에 너무 많이 지원한다’고 답했다. ‘지원 부족’은 20%, ‘적절하다’는 31%, ‘모르겠다’가 23%였다. 특히 지원이 너무 많다는 답변 비율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7%에서 5월(12%), 9월(20%) 등 점차 커졌다. 공화당 지지자 중 40%가 같은 답변을 했다.
  • 부산은행, AR 콘텐츠앱 ‘액션B’ 서비스 오픈

    부산은행, AR 콘텐츠앱 ‘액션B’ 서비스 오픈

    BNK부산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액션B’ 앱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액션B 앱 서비스는 MZ세대와 알파세대가 생활, 놀이와 관계된 AR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부산은행 모바일뱅킹도 연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AR 콘텐츠는 자신의 얼굴로 아바타를 만드는 ‘액션가면’, 본인이 그린 그림을 가상 공간에서 3D 입체화하는 ‘액션그림’, 양치 위치와 방법을 AR 기술로 알려주는 ‘치카포카 게임’, 가상의 은행 직원 명함과 부산은행 본점, 부산 랜드마크를 3D로 제공하는 ‘액션명함’ 등이다. 특히 양치 게임인 치카포카는 부산시 치과의사회와 MOU를 체결하고 양치 방법에 대한 조언을 받아 제작했다. 귀여운 캐릭터와 다양한 미션으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양치 습관을 들이도록 돕는다. 오는 5월 31일까지 액션B 앱을 이용해 치카포카 게임을 매일 1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게임을 하면서 모은 포인트는 부산은행 적금에 입금할 수 있다. 새로운 적금에 가입할 때도 마찬가지다. ‘액션B’ 앱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간단한 회원가입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오성호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리얼리티 기술(AR·VR)을 보유한 부산은행 핀테크랩 4기 ‘코코아비전’과 협업해 AR 콘텐츠 앱 ‘액션B’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업해 의미 있는 서비스를 오픈하겠다”라고 밝혔다.
  • 작년 경기도 최고가 주택 57억… 거래량은 절반 줄어

    작년 경기도 최고가 주택 57억… 거래량은 절반 줄어

    지난해 경기지역 부동산 총거래량이 2021년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 거래가 줄어 전체 거래량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과세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2022년 연간 부동산 거래동향’을 1일 공개했다.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2월 경기도 부동산의 총거래량은 23만2729건으로 2021년 43만5426건보다 46.6% 줄었다. 월간 거래량을 보면 지난해 4월 2만7719건을 기록한 이후 5월부터 감소세가 지속돼 12월 1만2331건까지 떨어졌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2만5970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천시가 328건으로 가장 적었다. 유형별로는 공동주택이 8만4433건으로 2021년 20만3820건보다 58.6% 감소했다. 개별주택은 8554건이 거래돼 2021년 1만5735건 대비 45.6% 감소했다. 토지와 오피스텔의 경우도 거래량이 각각 12만 7604건, 1만 2138건으로 2021년 19만 7031건, 1만 8840건 대비 35.2%, 35.6% 줄었다. 지난해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개별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내 단독주택으로 57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공동주택도 같은 지역 내 아파트로, 48억원에 매매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거래된 17만3021건의 부동산 현실화율(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분석한 결과, 공동주택과 개별주택, 토지의 연평균 현실화율은 각각 60%, 53%, 48%로 나타났다. 거래 급감에 따른 실거래가격 하락과 지난해 공시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공동주택의 현실화율은 2021년 55%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공동주택의 경우 3억원 미만 구간의 평균 현실화율이 58%로 저가 주택의 공시가격이 상대적으로 시세를 반영하지 못했다. 토지도 3억원 미만 구간의 현실화율이 47%로 저가 토지일수록 낮은 수준을 형성했다. 최원삼 세정과장은 “공시가격은 과세뿐만 아니라 60여개 각종 부담금 등의 기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공시가격 변동 추이를 분석해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유럽축구 이적 시장 마감…엔소, EPL 역대 최고 이적료에 첼시행

    유럽축구 이적 시장 마감…엔소, EPL 역대 최고 이적료에 첼시행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스타로 떠오른 엔소 페르난데스(22·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은 겨울 이적시장 마감 시한인 1일 오전 8시(한국시간) 직전 첼시와 벤피카(포르투갈)가 페르난데스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적료는 1억 560만 파운드(약 1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와 벤피카는 이달 초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이적료 규모는 일찌감치 합의했는데 분할 납부에 대한 이견이 있어 최종 결정이 늦춰졌다. 이견을 조율하는 사이 페르난데스는 영국이 아닌 포르투갈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전 EPL 최고 기록은 2021년 애스턴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잭 그릴리시(28)가 기록한 1억 파운드(약 1519억원)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시장 마감일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오스트리아 대표팀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29)를 긴급 영입했다. 최근 발목 부상을 당한 덴마크 대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4~5월까지 장기 이탈이 예상됨에 따라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급하게 움직였다. 오늘 6월까지 단기 임대다. EPL 선두 아스널은 첼시에서 4년 반을 뛴 미드필더 조르지뉴(32)를 데려왔다. 계약 기간 1년 6개월(1년 연장 옵션 포함)에 이적료는 1200만파운드(약 183억원)다. 브라질에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 이탈리아로 이주한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 멤버로 유로2020 정상을 밟기도 했다. 비야 레알(스페인)에서 아르나우트 단주마(26),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페드로 포로(24)를 거푸 영입해 공수를 보강한 토트넘은 브리안 힐(22)과 제드 스펜서(23)를 각각 스타드 렌(프랑스), 세비야(스페인)로 임대했다. 또 맷 도허티(31)와는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는데 도허티는 곧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향했다. 한편, 이적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던 이강인(22)은 끝내 스페인 마요르카에 잔류했다.
  • ‘슬램덩크’ 인기 어디까지···TV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

    ‘슬램덩크’ 인기 어디까지···TV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

    지난달 초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상영했던 TV 애니메이션이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하는가 하면, 원작 만화를 비롯한 관련 서적 판매량도 껑충 뛰었다. 1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한 지난달 4일부터 30일까지 TV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시청 시간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배로 급증했다. 시청자 수 역시 11.2배로 늘었다. 해당 기간 ‘슬램덩크’는 전체 애니메이션과 해외 TV시리즈 중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만화를 원작으로 삼아 총 101편의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슬램덩크’는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일본에서 방영됐고, 왓챠는 2018년 5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왓챠 측은 “지난해 영화 ‘범죄도시2’, ‘탑건 매버릭’ 개봉 이후 원작이나 전편 시청 시간이 수십 배 뛰는 등 경향을 보였는데, ‘슬램덩크’의 인기도 비슷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점가에서도 관련 서적이 인기몰이 중이다. 이달 초 영화 개봉을 맞아 출간한 특별판 ‘슬램덩크 챔프’가 새해 첫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표지를 갈고 새로 낸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등도 종합 베스트셀러 20위권에 안착했다. 원작 만화를 국내 유통하는 대원씨아이는 ‘슬램덩크 리소스’를 다음 달쯤 출간하는 등 인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작자이자 영화 연출과 각본까지 맡은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그린 그림을 비롯해 영화 포스터와 티저 이미지 등을 수록한 이 책은 예약판매 시작 이후 인터넷 서점 알라딘 주간 종합 2위, 예스24 종합 7위를 달리고 있다.
  • “3년만에 돌아온 송파 ‘정월대보름 잔치’에서 소원 빌어요”

    “3년만에 돌아온 송파 ‘정월대보름 잔치’에서 소원 빌어요”

    “올해의 첫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 보세요.” 서울 송파구가 오는 5월 서울놀이마당에서 ‘정월대보름 잔치’를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구의 대표적인 지역 민속축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년 주민 1500여명이 참여해 다리 밟기, 달집 태우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한해의 풍년과 액막음을 기원해왔다. 올해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꾸려진다.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호인 ‘송파다리밟기’ 공연과 함께 관객들은 서울놀이마당에 설치된 다리를 직접 걸으며 한 해의 건강을 소망한다. 공연단과 관객들은 마을의 안녕을 바라는 ‘길놀이’와 ‘횃불행진’, ‘고사 및 비나리’, ‘부럼 깨물기’ 등이 마련된다. 정월대보름 잔치의 하이라이트는 ‘달집 태우기’가 장식한다. 새해 첫날 ‘송파구 새해맞이 한마당’에서 작성한 소원지와 이날 식전 행사에 모인 소원지를 달집에 한 데 모아 함께 태우면서 송파구민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구는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송파경찰서, 송파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전에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개최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며 올 한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속보] 1월 무역적자 126억弗…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속보] 1월 무역적자 126억弗… 월간 기준 역대 최대

    25년 만에 첫 11개월 연속 적자 우리나라 수출이 4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면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과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16.6%, 2.6% 감소한 462억 7000만 달러, 589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26억 9000만 달러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종전 적자 최대치였던 지난해 8월(94억 3500만달러)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로 작년 동월 대비 44.5% 급감했다. 수입액에서는 에너지 부문이 지난달 158억 달러로 전체의 26.8%를 점했다. 다만 지난해 1월 수출이 역대 1월 최고 실적을 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무역수지는 11개월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무역적자가 11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를 낸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 ‘썩은 배추·곰팡이 무’ 김치 논란…법정 서는 ‘김치명장 1호’

    ‘썩은 배추·곰팡이 무’ 김치 논란…법정 서는 ‘김치명장 1호’

    ‘대한민국 김치명장 1호’였던 김순자 한성식품(한성김치) 대표가 썩은 배추와 곰팡이가 핀 무 등 불량한 식재료로 김치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약부(부장 박혜영)는 지난 27일 김 대표 등 한성식품 관계자 8명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품질이 낮은 배추와 곰팡이가 핀 무 등 불량한 재료로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4만㎏ 상당의 김치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 “쉰내 난다”·“더럽다”…공익신고자 제보 이 사건은 지난해 2월 한 공익신고자의 국민권익위원회 신고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MBC는 공익신고자 A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충북 진천의 한 김치공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작업자들이 손질하는 김치 재료들은 대부분 변색됐고 보라색 반점과 하얀 곰팡이 등이 가득했다. 깍두기용 무를 담아놓은 상자엔 시커먼 물때와 곰팡이가 있었다. 배추를 손질하던 작업자들이 “쉰내가 난다”, “더럽다”, “나는 안 먹는다” 등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영상에 포함됐다. 특히 해당 업체가 ‘김치 명인’이 있는 곳이어서 더욱 충격을 더했다. 김순자 대표는 2007년 ‘제29호 대한민국 식품명인’이자 ‘김치명인 1호’로 선정됐으며 2012년에는 노동부의 ‘대한민국 명장’으로 지정됐다. 논란이 일자 김 대표는 “공장의 영구 폐쇄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위생과 품질관리체계 전반을 재정비할 것”이라면서 “재발 방지와 신뢰 회복을 통해 재 창립의 각오로 거듭나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식품의약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관련 조사에 돌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 대표에게 2007년 부여했던 식품명인 자격을 취소했고, 김 대표는 201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명장 자격도 반납했다.
  • 온 세상 아반떼 줄 세우면… 달나라도 갔다오겠네

    온 세상 아반떼 줄 세우면… 달나라도 갔다오겠네

    지난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톱3’에 올라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상반기 내 누적 ‘1억 500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962년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61년 만에 세우는 대기록이다. 31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해까지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누적 1억 4774만 938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9281만대, 기아가 5464만대다. 1억 5000만대까지는 앞으로 255만대 정도가 남았다. 앞서 두 기업이 밝힌 올해 월별 판매 목표(평균 62만 7000대)만 무난하게 달성한다면 늦어도 오는 5월까지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처음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은 1993년으로 꼬박 31년이 걸렸다. 그러나 이후 1000만대의 15배인 1억 5000만대까지 도달하는 데는 이보다 짧은 3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세계 곳곳에 사업장과 생산기지를 갖추는 등 몸집을 키웠기 때문이다. 제너럴모터스(GM)가 2015년 5억대를 기록했고, 포드가 2012년 3억 5000만대를 달성했다. 일본 도요타와 독일 폭스바겐도 각각 2012년, 2014년에 2억대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기록을 달성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차량은 바로 현대차 ‘아반떼’다. 1473만대나 팔리며 누적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지금까지 판매한 아반떼를 한 줄로 세우면 무려 77만㎞에 달하는데, 지구에서 달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라고 한다. 1위부터 4위까지는 현대차의 모델들이 차지했는데, ‘엑센트’(1025만대), ‘쏘나타’(928만대), ‘투싼’(880만대) 등이다. 5위는 기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티지’로 702만대를 기록했으며 ‘프라이드’(621만대)가 6위, ‘쏘렌토’(405만대)가 8위를 기록했다. 프라이드와 쏘렌토 사이 7위는 현대차 ‘싼타페’(553만대)가 끼어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수익성이 높은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 등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양사 합산 매출 229조 865억원, 영업이익 17조 529억원으로 올해 ‘영업익 20조’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 반도체 한파에 수출은 꺾이고

    반도체 한파에 수출은 꺾이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반도체 등의 주력 수출 상품이 타격을 입으면서 수출금액지수가 2년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수출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1개월 연속 하락해 지난해 연간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금액지수(128.81)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2.2% 감소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2020년 5월(-25.0%)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7.4%), 화학제품(-16.0%) 등의 하락폭이 컸다. 수입금액지수는 2.4% 하락해 2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컴퓨터·전자기기와 2차 금속제품 수요가 줄어 수입금액지수가 하락 전환했다”면서 “수출금액지수는 반도체 등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제품과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과 이로 인한 수출 가격 하락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출 가격 하락으로 교역 조건이 악화되며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83.36)는 전년 같은 달 대비 4.9% 하락했다. 21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연간(85.11)으로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인 소득교역조건지수(103.88)는 전년 대비 6.6% 하락해 3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 美 ‘코로나 보건비상’ 5월 11일 종료

    美 ‘코로나 보건비상’ 5월 11일 종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따라 2020년 3월 선포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오는 5월 11일 종료한다.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접종 비용은 개인이 부담하게 되고 미 당국은 코로나19 지원금 허위 신청 조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미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각각 오는 3월 1일과 4월 11일 만료될 코로나19에 따른 국가비상사태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둘 다 연장한 다음 이날 동시에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성명은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비상사태의 ‘즉각적인 종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낸 것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미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코로나19 검사 등에 대한 의무화 조치가 없어졌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교 및 사업장의 운영 제한도 발동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2020년 3월부터 90일씩 계속 연장해 온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무료 코로나19 검사와 백신·치료제를 제공하던 근거가 됐다. 따라서 오는 5월 11일 이후에는 미국민은 개인적으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CNN은 “화이자와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1회당 82~130달러(약 10만~16만원)로 책정하고 있으며, 이는 연방 정부가 지급했던 금액의 3~4배”라고 전했다. 미 당국은 코로나19 사업·고용 보조금을 허위 신청 및 수령한 사례에 대한 조사도 강화하고 있다. ‘팬데믹대응책임위원회’(PRAC)의 첫 조사 결과 약 54억 달러(6조 6440억원)의 부적격한 대출을 파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7개의 유령회사를 만들어 660만 달러(81억 2000만원)가 넘는 보조금을 받은 남성이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 징역 8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지난 26일엔 장례식장에서 빼돌린 고인들의 개인정보로 보조금을 허위 수령한 사례도 확인됐다. WP는 “팬데믹 초기에 지원을 서두르면서 광범위한 낭비와 사기, 남용의 문을 열었다는 징후”라고 풀이했다.
  • 가뭄 속 한숨 돌린 광주…제한급수 두 달 늦춰져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제한급수를 코앞에 뒀던 광주시가 잠시나마 한숨을 돌렸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던 예년과 달리 지난 1월 한 달간 총 34㎜의 강수량이 기록되면서 제한급수 예정 시기가 당초보다 2개월가량 늦춰진 것이다. 광주시는 31일 시민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의 고갈 예상 시점이 오는 5월 중순에서 6월 초로 미뤄졌으며, 제한급수 예정일도 3월 초에서 5월 초로 2개월가량 늦춰졌다고 밝혔다. 1월에 내린 눈·비로 동복댐에 359만㎥의 물이 유입됐다. 하루 취수량이 17만㎥이라 물 공급 가능 일수는 약 21일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들의 대대적인 절수 운동도 영향을 미쳤다. 광주시의 전년 대비 수돗물 사용량은 지난해 11월 4.7%, 12월 8.1%, 이달 6.7%가 줄어 전체적으로 285만㎥의 물을 절감했다. 극심한 가뭄에 대비해 광주시는 상수도 관망 수압 조절, 누수 관리, 주암댐 용수 추가 공급 등으로 동복댐 수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정삼 광주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해 5월과 같은 500년 빈도 가뭄이 올봄에도 발생한다면 5월 초 제한급수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며 “집중 호우로 댐 수위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절수 운동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라면 유해물질 날벼락…K푸드 ‘맞춤전략’ 세워라 [이슈 포커스]

    신라면 유해물질 날벼락…K푸드 ‘맞춤전략’ 세워라 [이슈 포커스]

    농약성분 등 잇단 논란태국·대만서 유통 중단나라마다 기준 제각각사전준비 철저히 해야 1월 들어 농심의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면’은 대만과 태국에서 연달아 유통 중단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31일 채널7 방송을 비롯한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식품의약청(FDA)은 소비자 안전을 위해 이 제품의 유통을 중단했다.식품의약청은 유통 기한이 오는 4일까지인 제품 480개, 5월 8일까지인 2560개 등 총 3040개를 회수했다. 태국 정부의 조치는 대만 식품약물관리서(TFDA)가 지난 17일 같은 제품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에서 농약 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EO) 0.075(㎎/㎏)이 검출됐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대만 정부는 이 제품 1000상자(1128㎏)를 반송·폐기했다. 국제암연구소는 EO를 ‘흡입 시 인체 발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분류한다. 이에 농심은 “EO가 아닌 ‘2-클로로에탄올’(2-CE)이 검출됐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CE는 EO의 부산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자연 상태에서도 검출될 수 있다. EO와 달리 발암물질로는 분류되지 않는다. 대만 정부의 발표는 2-CE 검출량을 EO 수치로 환산했기 때문이라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원료의 농산물 재배환경에서 유래됐거나 비의도적인 교차 오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포함해 객관적인 검증기관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국내 업체의 해외 수출용 라면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면서 우리나라도 안전성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출량이 안전성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각국이 ‘K라면’ 견제를 위해 안전성을 명분 삼아 장벽을 높이 쌓으면 계속 잡음이 불거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실제 2-CE 검출로 인한 우리나라 라면의 유통 중단은 처음이 아니다. 2021년 8월부터 독일에 수출한 라면 2종류에서 2-CE가 검출된 이후 같은 해 12월 프랑스, 다음해 2월 이탈리아, 3월 스웨덴, 6월 독일에서도 2-CE가 검출됐다. 농심, 오뚜기, 삼양, 팔도 등 4개사 모두 한 차례 이상 검출이 된 것이다. 지난해 7월 아이슬란드에서 판매 중인 농심의 수출제품 ‘신라면 레드 슈퍼 스파이시’에서는 잔류 농약 물질인 ‘이프로다이온’이 허용 한도 이상으로 검출돼 현지에서 리콜 명령과 함께 판매가 중단됐다. 일각에서는 수출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농심이 상대 국가의 안전성 기준 충족을 위해 시장조사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국가마다 고속도로 제한 속도가 다른 것처럼 국제적 통용 기준이 없는 2-CE는 국가별 기준이 다르다. 다만 제조사가 해당 국가의 허용 기준에 맞춰 수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대만에서 검출된 2-CE도 대만 기준치(0.055)를 0.02가량 초과한 수준이다. 식약처가 2021년 8월 발표한 2-CE 잠정 기준인 30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유해물질 검출 라면’이 논란이 된 것은 일종의 ‘비관세 장벽’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식품안전연구원은 “다른 나라의 전략적 노이즈에 휘둘려 괜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최근 전 세계 식품 경쟁사들은 우리 대표 수출품인 라면이 인기를 끌자 K푸드를 견제하고 있다”고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7억 6543만 달러(약 9453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라면 소비가 적었던 유럽을 비롯해 자국 회사들의 라면을 주로 소비하는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K라면의 선전이 눈에 띈다. 자국 라면업계를 키워야 하는 다른 국가로서는 K라면이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집콕’ 생활이 늘어났고, 우리나라 라면이 한 끼 식사는 물론 비상용 식량으로도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2017년 1001억개였던 전 세계 라면 소비량은 2021년 1181억개로 증가했다. 2019년 5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던 우리나라 라면 수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 6억 달러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7억 달러도 돌파했다. 일부 라면회사가 해외 공장에서 생산하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 라면의 판매액은 수출액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기준 이상의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은 실제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떠나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는 “대만 등에선 우리나라 라면회사가 자국 라면 회사의 경쟁사이기 때문에 식품산업 역사가 오래된 유럽의 기준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검사 비용이나 원료를 바꾸는 등 기업 부담이 생기고 있는데 유럽의 기준이 합리적이라고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이영은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는 “인체 유해성을 떠나 수출하는 국가의 허용 기준치를 제대로 지키는 건 제조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라면 업계 관계자도 “2-CE는 자연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원료 단계부터 철저히 검사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 이재명-김성태, 2019·2020년 각각 모친상때 측근이 대리 조문

    이재명-김성태, 2019·2020년 각각 모친상때 측근이 대리 조문

    김성태 쌍방울그룹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19년과 2020년 각각 모친상을 당했을 때 측근들이 쌍방 조문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쌍방울그룹 전 비서실장 A씨는 31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서 “2019년 5월 경기지사 비서실장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진술했다. A씨의 이날 진술 등에 따르면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 비서실장 B씨는 김 전 회장과 친분이 없는 사이로 경기도를 대표해 장례식장을 찾았다. A씨는 “B씨가 어떤 이유로 조문을 온 것이냐”는 검찰의 질문에 “세부 내용은 모르고 김 회장이 B씨를 안내해달라고 지시해서 10분 정도 얘기를 나누고 모셨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당시 조의금은 B씨가 본인 명의로 냈으며, 이 지사가 보낸 조의금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듬해인 2020년 3월 이재명 전 지사의 모친상 때 김성태 전 회장이나 쌍방울 임직원이 조문을 갔는지에 대한 검찰의 질문에는 “그해 1월 말에 그만둬서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20년 3월 이재명 대표의 모친상에 측근인 방용철 부회장을 조문 보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사실 등을 토대로 양측의 연관성을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 법원 “대통령실은 관저 아냐, 집회 금지 부당”

    법원 “대통령실은 관저 아냐, 집회 금지 부당”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가 아니므로 인근 집회·행진을 경찰이 원천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법원이 재차 판단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서울경찰청장과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금속노조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통령 집무실 인근인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4개 차로에서 약 3000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하고 삼각지역부터 시청광장까지 행진하겠다고 이달 20일 서울경찰청과 서울 용산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11조 3항과 12조를 근거로 금지통고를 했다. 11조 3항은 대통령 관저, 국회의장 공관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서 옥외 집회·시위를 금지하도록 한 조항이다. 12조는 교통 소통을 위해 집회·시위를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금속노조는 26일 금지통고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신청과 처분 자체를 취소해달라는 본안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이를 심리한 재판부는 본안 소송이 선고될 때까지 집회 참여 인원과 차로를 제한하는 조건으로 집회 금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에 포함된다고 단정하기 어려우므로 이를 근거로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 개최를 전면 금지하는 건 집회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해 위법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3000명의 인원이 전쟁기념관 앞 4개 차로 전부를 점거해 행진하면 주요 도로·주변 도로 그리고 서울 도심 전체의 교통 소통에 심각한 장애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며 교통을 방해하지 않는 조건으로 이를 허가했다. 구체적으로 전쟁기념관 앞↔삼각지파출소 구간은 질서유지인 포함 500명에 한해 30분 이내로 최대한 신속히 통과할 것과 전쟁기념관 앞 4개 차로 중 일반 차량 등이 교통할 수 있는 2개 차로를 상시 확보할 것 등이다. 이에 대해 금속노조 측은 “집회가 열리는 주요 도로와 주변 도로의 교통 소통에 장애를 발생시키는 경우에만 금지할 수 있는데 집회 신고 장소인 이태원로는 주요 도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참여연대 옥외금지 통고처분 취소 소송 승소서울청 “‘관저’ 범위 상급심 판단 받아볼 것” 항소 앞서 법원은 대통령 집무실이 집시법상 집회를 금지할 수 있는 ‘대통령 관저’로 해석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놓은 바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참여연대가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옥외금지 통고처분 취소 소송을 이달 12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용산 대통령실을 집회금지 장소에 해당하는 ‘관저’로 볼 수 없으며, 이곳에서 집회를 금지한 경찰 처분은 취소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대통령실을 집시법상 집회 금지 장소인 ‘대통령 관저’로 볼 수 있다며 지난 5월 집무실 이전한 뒤 주변 집회를 금지·제한해왔다. 서울경찰청은 이 판결과 관련해 “1심 재판부는 관저의 사전적 의미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이는데 법조계 내에서도 입법 취지와 연혁적 해석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도 관저 앞 100m 이내 집회 금지 위헌 여부를 판단하면서 관저를 ‘대통령과 그 가족의 주거용 공간’으로 좁게 해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위험 상황이 없는 집회까지 관저 앞이란 이유로 모두 금지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취지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헌재 판단의 핵심은 관저 앞 모든 집회를 불허하는 건 위헌적이라는 것이고, 경찰도 그에 따른 조처를 취했다”며 “헌재 판단과 별개로 과거 청와대는 관저와 집무실이 함께 있었지만, 용산 집무실 이전으로 사정 변경이 있었기 때문에 관저의 개념에 대해 상급심에서 다퉈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한편, 이날 오전 이태원 참사 집중추모주간을 맞은 유가족협의회는 대통령실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열려다 경찰 저지에 가로막혔다. 현재 경찰은 경호상 이유 등으로 대통령실 앞 도로가 아닌 맞은편 전쟁기념관 앞에서의 집회·시위만 허용하고 있다.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 “참사 당일 애타게 불러도 오지 않던 경찰이다. 그런데 유가족들의 항의를 가로막기 위해서는 수십명의 경찰이 일사불란하게 모였다”며 “대통령에 대한 유가족들의 항의를 가로막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찰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 “내가 너를 크게 쓸 것이다”…9세 딸 죽이려한 망상 엄마

    “내가 너를 크게 쓸 것이다”…9세 딸 죽이려한 망상 엄마

    “하나님이 내 몸에 들어왔다. 내가 너를 크게 쓸 것이다” A씨는 2021년 7월 31일 오전 4시 30분쯤 충남 예산군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잠을 자던 친딸(9)에게 다가가 이같은 말을 하면서 딸을 흉기로 한 차례 찔렀다. 딸은 잠에서 깨어 비명을 질렀고, 이를 듣고 달려온 A씨의 남편이 흉기를 빼앗아 다행이 딸의 목숨을 건졌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는 31일 망상에 빠져 딸을 살해하려 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8·여)씨의 항소심을 열고 “종교적 망상에 사로잡혀 아홉살 친딸을 살해하려 한 점을 고려하면 1심의 집행유예 형은 가벼워 보이지만 파기할 정도는 아니다”고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최대 15년인 치료감호는 수용기간을 형 집행한 것으로 간주한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A씨는 2021년 5월부터 유튜브로 종교 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주변에 귀신이 많다”는 말을 자주 했고, 이날도 망상에 빠져 딸을 살해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휴대전화로 ‘자녀 살해’ 기사를 검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 측은 “정신병 때문에 범행 당시 사물에 대한 변별 또는 의사 결정 능력이 없었다”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와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한 점 등으로 미뤄 심신상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유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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