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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뜨거운 고용시장에 고개든 매파…“인플레 잡는데 2년 걸린다”

    美 뜨거운 고용시장에 고개든 매파…“인플레 잡는데 2년 걸린다”

    파월 “물가 인하가 시작됐다” 강조했지만상품 아닌 주택·서비스 시장은 오름세 강조지난 1일(현지시간)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 목소리에 다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7일 워싱턴DC 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 “(1월 고용시장이) 이렇게 강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며 “(긴축 정책이) 왜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절차인지 보여준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물가 인하가 시작됐다”는 자체에는 의미를 뒀지만, 상품 가격에서 가격 내림세가 나타났음에도 주택 및 서비스 시장은 오름세가 지속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물가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인) 2%까지 근접해 내려가는 것은 올해가 아니라 내년일 것”이라며 당분간 긴축이 계속될 것을 시사했다. 연준 내 매파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CNBC방송에 “지금까지 노동시장에서 통화긴축이 남긴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없다”며 “아직 금리 경로를 하향 조정할 어떠한 이유도 목격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올해 상반기 예상 기준금리를 5.4%(현재 4.5~4.75%)로 제시한 바 있다. 전날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의 3배에 가까운 51만 7000개 늘어났고, 실업률은 1969년 5월 이후 최저치인 3.4%로 떨어졌다.
  • “공수처 압수수색 정당” 법원에… 수사팀 “판단 잘못” 불복

    이성윤(법무연수원 연수위원) 전 서울고검장의 공소장 유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압수수색을 받은 전 수원지검 수사팀이 ‘압수수색에 문제가 없다’는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재항고를 제기했다. 이정섭 부장검사(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등 수사팀은 7일 재항고 요지서를 통해 “법원의 이번 결정은 수사팀이 준항고를 제기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어떤 심리도 없이 나왔고, 중요 부분에 판단을 누락하고 심리를 미진하게 한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준항고는 법관의 재판이나 검사, 경찰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다시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수사팀은 2021년 5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 전 고검장을 기소했다. 공수처는 수사팀이 이 전 고검장의 공소장을 유출한 의혹이 있다고 보고 그해 11월 수원지검 수사팀 내부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대검찰청 정보통신과를 압수수색했다. 이에 수사팀은 지난해 1월 압수수색을 취소해 달라는 취지의 준항고를 제기했다. 공수처가 압색 영장에 기재한 수사팀원의 소속이 이미 달라졌는데도 압색 대상에 포함된 데다 공수처의 수사가 표적 수사였다며 지난해 1월 준항고를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1일 공수처의 수사가 보복 목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수사팀의 준항고를 기각했다. 그러자 수사팀은 “법원은 파견 경찰이 수사 보조 역할을 했다고 판시했는데 공수처는 당시 수사기록에 파견 경찰을 수사팀장으로 기재하는 등 문제가 크다”며 재항고했다. 수사팀이 제기한 재항고는 대법원에서 다시 한번 판단을 받게 된다.
  • “공수처 압수수색 적법” 법원 결정에…이성윤 수사팀 “판단 잘못” 불복

    “공수처 압수수색 적법” 법원 결정에…이성윤 수사팀 “판단 잘못” 불복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법무연수원 연수위원)의 공소장 유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압수수색을 받은 전 수원지검 수사팀이 ‘압수수색에 문제가 없다’는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재항고를 제기했다. 이정섭 부장검사(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등 수사팀은 7일 재항고 요지서를 통해 “법원의 이번 결정은 수사팀이 준항고를 제기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어떤 심리도 없이 나왔고, 중요 부분에 판단을 누락하고 심리를 미진하게 한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준항고는 법관의 재판이나 검사, 경찰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다시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수사팀은 2021년 5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 전 고검장을 기소했다. 공수처는 수사팀이 이 전 고검장의 공소장을 유출한 의혹이 있다고 보고 그해 11월 수원지검 수사팀 내부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대검찰청 정보통신과를 압수수색했다. 이에 수사팀은 지난해 1월 압수수색을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준항고를 제기했다. 공수처가 압색 영장에 기재한 수사팀원의 소속이 이미 달라졌는데도 압수 대상에 포함된 데다 공수처의 수사가 표적 수사였다며 지난해 1월 준항고를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1일 공수처의 수사가 보복 목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수사팀의 준항고를 기각했다. 그러자 수사팀은 “법원은 파견 경찰이 수사 보조 역할을 했다고 판시했는데 공수처는 당시 수사기록에 파견 경찰을 수사팀장으로 기재하는 등 문제가 크다”며 재항고했다. 수사팀이 제기한 재항고는 대법원에서 다시 한번 판단을 받게 된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추후 수원지검 수사팀이 제출한 재항고 이유서를 법원이 보내면, 관련 서류를 잘 검토해 재항고 절차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질병청장 “중국 비자제한 조기해제 검토”

    질병청장 “중국 비자제한 조기해제 검토”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7일 중국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제한 등 조치는 중국 상황을 반영해 조기 해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순 취임한 지 청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정확한 정보는 나오지 않지만 여러 경로로 현지 상황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상당히 안정세,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확실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적용 중인 중국발 입국자 입국 전후 PCR 검사와 큐코드(Q-CODE·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의무화는 (예정대로) 2월 말까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당초 1월 말까지로 예정했던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이번 달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7일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2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다만 그전에라도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 악화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단기 비자 발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유감을 밝혔었다. 이날 지 청장은 팬데믹 종료 시점을 구체적으로 특정해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미국도 5월 11일을 기점으로 공중보건 비상 사태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고, 우리도 국내 위험도를 평가하고 해외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방역대응 수준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말 회의에서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여부 결정을 연기하고 3개월 후인 4월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지 청장은 “WHO의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시점에 맞춰 그 이후에 실내 마스크 2단계 해제, 격리의무 조정 등을 할 예정”이라며 “그에 앞서 미리 필요한 준비는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직장 내 괴롭힘’ 55% 급증…집단분쟁 줄고 개인 권리분쟁 증가

    ‘직장 내 괴롭힘’ 55% 급증…집단분쟁 줄고 개인 권리분쟁 증가

    지난해 노동쟁의 조정과 부당노동행위와 같은 집단분쟁은 감소한 반면 해고 등 개인 권리분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구제신청은 2021년과 비교해 55% 증가했다. 고용노동부 소속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7일 발표한 ‘2022년 노동위원회 사건 처리 현황 및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분쟁 사건은 1만 8118건이 접수돼 1만 6027건이 처리됐다. 사건의 95%가 법원에 가지 않고 노동위에서 해결됐고 소송으로 이어진 사건도 약 85%가 중노위 판정이 유지돼 최종 약 99%가 수용됐다. 처리 분쟁 중 84%(1만 3528건)는 부당해고 등 징벌(1만 3142건)과 차별 시정(156건) 등을 요구한 개별적 노동분쟁으로 2021년과 비교해 5.8%(741건) 증가했다. 직장 내 괴롭힘과 직장내 성희롱 사건은 각각 240건, 176건에 달했다. 직장 내 괴롭힘은 2020년 80건, 2021년 155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노동시장 신규 진입과 새로운 노동관행을 주도하는 MZ세대 중심으로 적극적인 구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차별시정은 지난해 5월 제도화된 고용상 성희롱·성차별이 반영되면서 1년 전보다 28%(34건) 늘었다. 반면 노동쟁의 조정과 복수노조, 부당노동행위 등 집단분쟁은 1년전보다 17.4%(525건) 감소한 2499건을 기록했다. 판례 축적과 상시적이고 예방적인 분쟁 해결 역량이 갖췄다는 평가다. 노동쟁의 조정은 1150건으로 전년대비 19건 감소했지만 2020년 교원노조법 개정 이후 사건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건에서 2021년 18건, 지난해 26건에 달했다.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재정 악화로 지방사립대를 중심으로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중노위의 사건 처리기간은 51일로 1심 기준 법원 처리기간(376일)과 격차가 컸다. 중노위는 편리하고 신속한 갈등 해결 서비스 제공을 위해 ‘e-노동위원회 시스템’ 구축과 분쟁 해결 전문성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백악관 브리핑 도중 “BTS 떠나니 취재진 썰물처럼 빠졌지” 농담

    백악관 브리핑 도중 “BTS 떠나니 취재진 썰물처럼 빠졌지” 농담

    “내가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여러분(언론)이 얼마나 우리를 정직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가 하는 것이다. 방탄소년단(BTS)이 브리핑룸을 나가고 내가 경제 정책을 얘기하기 위해 연단에 올라왔을 때 브리핑 참석자가 얼마나 가파르게 줄었는지 여러분이 보도했던 그날처럼 말이다.” 느닷없이 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방탄소년단 농담을 꺼낸 이는 이달 말 물러나기로 한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날 예정된 국정연설을 통해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의회가 협상 카드로 써선 안 된다고 못박을 것이라고 엄숙한 표정으로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국가로 존재하기 위한 모든 재정적 의무를 다했다는 이 근본적인 생각은 누구도 협상 카드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그런 원칙에 의문이 제기될 경우 경제적 후과가 상당히 가혹할 수 있으며, 적들이 미국의 완전한 신뢰와 신용이 약화했다고 주장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연방정부가 31조 4000억 달러(약 3경 9501조 원)의 부채 한도에 도달한 직후 특별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오는 6월 초까지 부채한도 상향에 동의하지 않으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담판을 벌였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정부는 조건 없는 상향을 요구하고 있고, 공화당은 연방정부 지출 예산 삭감에 합의하면 올려주겠다고 맞서고 있다. 디스 위원장은 “대통령은 국가의 재정 및 경제적 우선순위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갖고자 하는 솔직함과 열망을 언급하게 될 것”이라며 “거기에서 가족을 위한 비용 절감, 국가에 대한 투자 지속, 더 많은 제조업 일자리 창출, 적자를 줄이는 방안에 대한 일치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 초반에 디스 위원장을 소개하면서 “오늘은 그의 열한 번째 (백악관) 언론 브리핑”이라며 “그는 이 정부가 취임 사흘째 되는 날 (브리핑룸의) 첫 손님이었고, BTS에 이어 연단에 섰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이어 “여러분이 BTS가 여기에 왔을 때를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그날 디스는 아주 재미있는 농담을 했다”고 덧붙였다. BTS는 지난해 5월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찾아 브리핑룸 연단에서 연설했고, 바이든 대통령과 반(反)아시안 증오범죄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BTS의 브리핑룸 연설 직후 디스 위원장이 연단에 올라 경제 브리핑을 했는데 그는 “오늘 집에 가서 아이들에게 내 브리핑 오프닝을 BTS가 해줬다고 얘기해야겠다”고 자랑하듯 농을 했다. 이어 맨앞의 농담을 한 것이며 브리핑 참석 기자들 사이에 폭소가 터졌다. 지난해 5월 31일 BTS가 백악관을 찾았을 때 브리핑룸은 평소의 3배에 달하는 취재진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백악관 출입기자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BTS 멤버들을 촬영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 [단독] 정부, 연내 온라인 마권 허용 “법 통과 문제 없다”

    [단독] 정부, 연내 온라인 마권 허용 “법 통과 문제 없다”

    경마, 국내 말 산업 80% 차지온라인 발매로 안정적 발전 가능제도 보완 등 사행상 확산 방지‘생체 인식’ 검증 강화·구매상한 5만원“시민단체들도 이젠 반대 안해”‘유해 논란’ 장외 발매소는 축소 정부가 6일 사행성 조장을 이유로 ‘금기의 영역’으로 남겨 뒀던 온라인 마권 발매를 연내 허용하기로 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온라인 마권 발매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은 코로나19 시국 당시 경마산업 중단에 따른 말산업 전반의 피해를 회복하고 불법 경마를 양지로 끌어내는 한편 비대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경마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권 제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 장관은 “이렇게 발전된 시대에 온라인으로 경마권을 구매하지 못하게 하는 건 시대에 맞지 않는다”면서 “경륜과 경정은 이미 온라인 발매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돼 시행 중이다. 조금 더 보완해서 연내 가급적 빨리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마권 발매는 경마 경기장이나 장외발매소 방문이 곤란한 이용자가 경마실명계좌로 회원 가입 후 모바일 등 전자통신수단을 이용해 영업장 외의 장소에서 마권을 구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실명 기반 마권 구매·구매 한도 지켜야정 농림 “법 통과 문제 없지만 좀 더 보완” 농식품부는 온라인 마권 제도 도입시 나타날 청소년 접근, 이용자 과몰입, 사행성 확산 등의 우려에 대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기술적·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정 장관 요구에 따라 실명 기반의 마권 구매와 구매 한도 준수 등 건전한 경마 문화 정착을 위한 지침을 만들기로 했다. 우선 청소년 접근 방지를 위해 대면 가입을 의무화하고 온라인 마권을 구매할 경우 생체인식 활용 등 이용단계별 검증 장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과몰입과 사행성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구매 상한을 현행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축소하고 사회단체들이 아이들에게 유해한 환경이라며 철폐를 촉구했던 전국 27개 장외발매소(수도권 21곳·비수도권 6곳)도 감축하기로 했다.정 장관은 “아무나 들어오면 안 되니 나이를 21세 이상 성인으로 하고 처음에 대면 가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구매금액을 현행(10만원)보다 낮추고 이용시간도 줄이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단체들도 이제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지금도 법 통과에 문제가 없지만 좀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마권 허용을 핵심으로 한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은 2021년과 지난해 각각 두 차례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 소위에서 논의됐지만 안전장치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농식품부의 입장에 따라 계류된 상태다. 앞서 정운천·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과 김승남·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4명은 2020년 8월부터 11월 사이 말산업 피해 방지와 불법경마 억제, 장외발매소 축소, 경마용자 과몰입 방지 등을 제안하며 이 법을 발의했다. 코로나로 영업장 폐쇄 매출 급감불법 경마 기승…합법 경마의 94% 온라인 마권 발매는 비대면, 온라인 수요 확대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경마산업의 지속성 확보 차원에서 필요성이 처음 제기됐다. 경륜과 경정이 이미 2021년 5월 법안이 통과돼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시국에 가동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의 경마장 출입이 제한되면서 논의는 더욱 급물살을 탔다. 코로나19가 기승이던 2020년 3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마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말 생산 농가와 연관 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경마 매출 손실액만 마사회 추산 12조 6000억원에 달했다. 경마 수익금으로 냈던 세금과 기부금 등 국가재정 기여도 중단돼 2조 4000억원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했다. 경마 수익금은 코로나 이전 기준 해마다 약 1조 5000억원을 세금으로, 100억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했다.마사회 관계자는 “국내 말산업 규모의 80%를 차지하는 경마산업이 위축되면 말 수요와 인력 양성 감소, 투자 사업의 축소·중단으로 농어촌특별세가 감소하고 축산발전기금을 납입하기 어려워 축산농가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면서 “온라인 마권 발매는 안정적인 경마 시행으로 말산업 육성 재원을 확보하고 조세 기여, 수익금 확보 등 사회적 역할로 국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년간 경마 손실만 12조 6000억경마 수익 세금·기부금 줄면서축산농가 타격…안정적 재원 필요 2019년 말 기준 말 산업규모는 3조 3000억원으로 전체 농업생산액(50조원)의 7% 수준이며 말 산업에는 약 2만 4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2019년까지 매년 7조원 이상 매출을 올렸던 경마 산업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영업장 폐쇄로 2020년과 2021년 잇따라 1조원대로 매출이 급감했다. 반면 일본은 오히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온라인으로 경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매출이 2019년보다 2.8% 더 늘며 말산업 위기를 극복했다. 일본 내 온라인 마권을 통한 매출 비중도 2019년 70.5%에서 2020년 92.7%로 급증했다.온라인 마권 허용은 구매자 확인과 구매 액수·횟수 등을 실시간 집계할 수 있고 참여를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법 경마 이용자를 제도권으로 견인해 중독 방지와 세금 탈루 등 사회적 폐단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불법 경마 규모는 약 6조 9000억원으로 합법 경마의 94%에 달하며, 불법 매출의 91%인 6조 3000억원이 온라인에서 발생하고 있다. 사행산업 불법 시장 점유율 한국 80%2% 英 “과다 통제 불법도박 성장 자극”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홍콩 등 해외 주요국들은 불법 경마 양성화와 세수 증대, 말산업 침체 극복 등의 이유로 대부분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고 있다. 영국 사행산업 컨설팅사인 GBGC의 2014년 보고서에 따르면 사행산업 시장 내 불법 시장 점유율은 영국 1.8%, 프랑스 21.5%, 일본 29.4%인데 반해 한국은 80%가 불법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2000년대부터 사행사업에 온라인 베팅을 허용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허용 이후 불법 도박 규모가 대폭 줄었다. 영국의 문화미디어·스포츠부는 “과다통제는 불법도박 성장을 자극해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경마 온라인 베팅을 합법화했다. 싱가포르 내무부 역시 “온라인베팅 규제가 오히려 수요를 불법 시장으로 유인시켜 관련 법을 무력화시킨다”며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했다.
  • 美, 대중 추가 경제보복 가능성… 공화당은 “바이든 대응 실패” 공세

    美, 대중 추가 경제보복 가능성… 공화당은 “바이든 대응 실패” 공세

    바이든, 국정연설 반중 강화 전망수출 통제·투자 규제 등 발표 관측공화 “알래스카서 격추했어야”하원, 대응 규탄 결의안 표결 검토中, 美대사 초치… “추가 행동 말길”누리꾼 “싸우자”에 시진핑 곤혹 중국발 ‘정찰풍선’의 후폭풍이 거세다. 미국의 추가적인 대중 경제보복 우려가 커지면서 냉전시대 구소련이 미국의 U2 정찰기를 격추해 불거졌던 대충돌을 떠올린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 취소 이후 “미국의 대중 경제보복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중국 증시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 떨어졌다. 미국이 향후 추가 수출통제 조치는 물론 중국인의 대미 투자 규제,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 규제 등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3일 “여건이 되면 베이징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미중 대화 통로를 열어 뒀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7일 국정연설에서 반중 기조의 강화를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정찰풍선에 대한 단호한 대응에 실패했다는 야당의 여론몰이를 의식할 것이라는 점에서다. 공화당 소속 마이클 터너 하원 정보위원장은 NBC방송에 “(지난달 28일) 알래스카 상공에서 풍선을 격추했어야 한다”며 “(영토 침범 7일 만에 격추한 것은) 경기가 끝난 후 상대 선수에게 태클을 거는 격”이라고 정쟁의 도마에 올렸다. 마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도 바이든 대통령이 정찰풍선의 침입 즉시 국민에게 알리지 않은 것을 “직무 유기”라고 맹공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정찰풍선 대응 규탄 결의안 표결을 검토 중이며, 상원은 오는 9일과 15일 관련 청문회를 연다. 팀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은 “(중국의) 스파이 풍선이 바이든 대통령의 (반중) 결의를 시험하는 시험용 풍선이 됐고, 그는 테스트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 “1960년 미소 간 긴장 대결을 촉발한 U2 정찰기 격추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소련은 그해 5월 1일 미국의 U2 정찰기를 적발해 격추했고, 미국은 ‘조종사 실종’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탈출한 조종사가 소련에 생포되면서 미국의 감시 체계가 드러났고,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미 대통령은 이미 잡혀 있던 방러 일정을 취소했다. NYT는 “(정찰풍선이) 기상용 기구라는 중국의 주장은 당시 미국의 대응보다도 믿을 수 없다”고 짚었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6일 “미국이 무력으로 중국의 민간용 무인 비행선을 기습한 것에 대해 전날 셰펑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주중 미국대사관 책임자에게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엄정한 교섭 제기’는 대사 초치 등 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뜻한다. 셰 부부장은 “이(미국의 격추)에 강렬하게 항의했다. 상황을 더 악화하고 긴장 국면을 확대하는 추가 행동을 하지 말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에번 메데이로스 조지타운대 교수는 “중국의 지정학적 운신의 폭이 매우 좁다. (잘못을) 들켰지만 도망칠 곳이 없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 방역정책 완화로 인한 혼란, 부동산 위기 장기화,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등이 겹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과 지나친 갈등을 원치 않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미국과 맞서 싸우라”고 항전을 외치고 있다. 장기 집권에는 강력한 지지와 여론이 필요하지만 시 주석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는 게 메데이로스 교수의 인식이다. 한편 우리나라 국방부는 중국 정찰풍선이 우리 영공을 지나지 않았다고 본다.
  • ‘대한매일신보 창간’ 베델 동상, 英에 세운다

    ‘대한매일신보 창간’ 베델 동상, 英에 세운다

    박민식 “대한매일신보 잘 운영 중” 베델 후손 “한국 대단한 나라” 한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던 ‘벽안의 독립운동가’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한국명 배설·1872~1909)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동상을 선생의 고향인 브리스톨에 건립한다. 6일 보훈처에 따르면 영국을 방문 중인 박민식 처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베델 선생의 손자인 토머스 오언 베델을 런던에서 만나 베델 선생 동상 건립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베델 선생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가 지금도 잘 운영되고 있다”고 전하며 서울신문 인쇄본도 선물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베델 동상 건립안은 한영 수교 140주년과 6·25 정전 70주년이 계기가 됐다. 보훈처는 최근 외교부와 공동으로 조사 활동을 거쳐 브리스톨에 있는 베델 선생의 생가를 확인하고 브리스톨 시청과 표지판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보훈처는 조만간 브리스톨에 베델 동상 건립 추진 의사를 전달하고 세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가 주도해 한국 독립운동에 헌신한 외국인 동상을 건립하는 건 캐나다에 이어 영국이 두 번째다. 정부는 3·1운동과 일제 탄압을 국제사회에 알렸던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를 기리는 동상을 캐나다 토론토에 2014년 세운 바 있다.박 처장은 베델 선생의 후손을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 정전 70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고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공로로 서훈을 받은 영국 국적 독립운동가가 베델 선생을 비롯해 6명에 이른다”면서 “한국과 영국은 6·25전쟁을 통한 호국의 혈맹관계이고 그 이전 독립운동으로부터 보훈관계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델 선생은 브리스톨 출신으로 일본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다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1904년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를 창간해 일제 침략을 국제사회에 알렸고 국채보상운동에도 적극 관여했다. 당시 매천 황현이 쓴 ‘매천야록’에는 ‘대한매일신보가 일본인의 악행을 게재하여 들으면 들은 대로 폭로하였으므로 사람들은 모두 그 신문을 구독하여 한때 품귀상태에까지 이르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일제는 베델 선생을 눈엣가시로 여겨 1907년 치안 방해 혐의로 영국 사법당국에 고소했고, 1908년에는 국채보상운동으로 모은 공금을 횡령했다는 혐의까지 추가로 씌웠다. 그는 결국 3주 금고형을 선고받고 중국 상하이로 호송돼 주상하이 영국영사관에 설치된 감옥에서 옥고를 치렀다. 이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끝에 1909년 5월 1일 37세로 세상을 떠나 서울 양화진 외국인묘지에 안장됐다. 당시 장례식에서 도산 안창호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베델 선생의 높은 뜻을 기렸다. 정부는 베델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1950)을 추서했다. 동상 건립 계획 소식을 전해들은 토머스 오언 베델은 “대한민국은 우리가 찾지 못한 생가를 직접 확인하고, 표지판 작업에 이어 동상 건립까지 추진하는 등 과거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참으로 대단한 나라”라며 “영국 방문길에 이렇게 직접 동상 건립 추진 소식을 알려 주시니 후손으로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 승리, 출소 D-5…1년 6개월 징역살이 끝났다

    승리, 출소 D-5…1년 6개월 징역살이 끝났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3)의 출소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회로 나오는 것은 2020년 1월 입대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승리 출소를 앞두고 그가 연예 활동 재개 할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대법원 1부는 상습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오는 11일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다. 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총 8회에 걸쳐 188만3000달러(약 24억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 1심은 승리의 9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하는 한편 11억569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으나, 2심은 승리 측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1심보다 줄어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면서 추징금은 명령하지 않았다. 이후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승리는 재판 기간 국군교도소에 수용 중이었고, 실형 확정 후 민간교도소로 옮겨져 수감됐다.상습도박 혐의 외에도 승리는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가수 정준영 등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여성의 나체 사진을 올린 혐의,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 및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도 받았다. 특히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안긴 일명 ‘버닝썬 게이트’ 논란의 중심에는 승리가 있었다. 여기에 ‘정준영 단톡방’ 사건까지 터졌다. 정준영을 포함한 최종훈, 승리 등이 단체 대화방 멤버였다. 이들 가운데 정준영, 최종훈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무단 배포해 실형을 살았다. 승리의 출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은 그가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있다. 승리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서늘하다. 법률상 자유로워졌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업계 역시 승리가 출소 이후 여론 반전을 위해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선행되지 않으면 연예계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 中 정찰풍선 격추 ‘후폭풍’… 1960년 ‘U2 격추’ 냉전 재연되나

    中 정찰풍선 격추 ‘후폭풍’… 1960년 ‘U2 격추’ 냉전 재연되나

    미국 경제보복 우려에 중국 상하이증시 하락미 공화 “알래스카서 격추 했어야” 바이든 비판“미국과 맞서라” 중국 여론에 시진핑도 난처중국이 쏘아올리고 미국이 격추한 ‘정찰풍선’의 후폭풍이 거세다. 미국의 추가적인 대중 경제보복 우려가 커지면서 냉전 시대 구소련이 미국의 U2 정찰기를 격추해 대립이 격화됐던 전례가 재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 취소 이후 “미국의 대중 경제보복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중국 증시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 떨어졌다. 미국이 향후 추가 수출통제 조치는 물론 중국인의 대미 투자 규제,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 규제 등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3일 “여건이 허락하면 베이징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미중 대화 통로를 열어뒀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7일 이뤄질 국정연설에서 반중 기조의 강화를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정찰풍선에 대한 단호한 대응에 실패했다는 미 공화당의 여론몰이를 의식할 것이라는 점에서다. ●미 하원, 바이든 늑장대응 규탄 결의안 표결 검토 공화당 소속 마이클 터너 하원 정보위원장은 NBC방송에 “(지난달 28일) 알래스카 상공에서 풍선을 격추했어야 한다”며 “(영토 침범 7일 만에 격추한 것은) 경기가 끝난 후 상대 선수에게 태클을 거는 격”이라고 정쟁의 도마에 올렸다. 마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정찰풍선의 침입 즉시 국민에게 알리지 않는 것은 “직무 유기”라고 맹공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정찰풍선 대응 규탄 결의안 표결을 검토 중이며, 상원은 오는 9일과 15일 관련 청문회를 연다. 팀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은 “(중국의) 스파이 풍선이 바이든 대통령의 (반중) 결의를 시험하는 시험용 풍선이 됐고, 그는 테스트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1960년 미소 간 긴장 대결을 촉발한 U2 정찰기 격추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소련은 그해 5월 1일 미국의 U2 정찰기를 적발해 격추했고, 미국은 ‘조종사 실종’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탈출한 조종사가 소련에 생포되면서 미국의 감시 체계가 드러났고,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은 이미 잡혀있던 방러 일정을 취소했다. NYT는 “(정찰풍선이) 기상용 기구라는 중국의 주장은 당시 미국의 대응보다도 믿을 수 없다”고 짚었다. ●중국 “긴장 국면 확대하는 추가 행동 하지 말것” 반면 중국 외교부는 6일 “미국이 무력으로 중국의 민간용 무인 비행선을 기습한 것에 대해 전날 셰펑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주중 미국대사관 책임자에게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엄정한 교섭 제기’는 대사 초치 등 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뜻한다. 셰 부부장은 “중국은 이(미국의 격추)에 결연히 반대하고 강렬하게 항의했다. 상황을 더 악화하고 긴장 국면을 확대하는 추가 행동을 하지 말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에번 메데이로스 조지타운대 교수는 “중국의 지정학적 운신의 폭이 매우 좁다. (잘못을) 들켰지만 도망칠 곳이 없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방부 “중국 정찰풍선, 한국 영공은 지나지 않아” 코로나19 방역정책 완화로 인한 혼란, 부동산 위기 장기화,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등이 겹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과 지나친 갈등을 원치 않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미국과 맞서 싸우라”고 항전을 외치고 있다. 장기 집권에는 강력한 지지와 여론이 필요하지만 시 주석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는 게 메데이로스 교수의 인식이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이날 “타국의 영토주권 침해는 국제법상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중국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제사회에 투명한 방식으로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중국의 정찰풍선이 한국 영공을 지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 한영수교 140주년 브리스톨에 베델 동상 추진...후손 만나 서울신문 들고 기념촬영

    한영수교 140주년 브리스톨에 베델 동상 추진...후손 만나 서울신문 들고 기념촬영

    한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서울신문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던 ‘벽안의 독립운동가’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한국명 배설, 1872~1909)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동상을 선생의 고향인 영국 브리스톨에 건립한다. 6일 보훈처에 따르면 영국을 방문 중인 박민식 처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베델 선생의 손자인 토머스 오언 베델을 런던에서 만나 베델 선생 동상을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베델 선생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가 지금도 잘 운영되고 있다”고 전하며 서울신문 인쇄본도 선물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베델 동상 건립안은 한영 수교 140주년과 6·25 정전 70주년이 계기가 됐다. 보훈처는 최근 외교부와 공동으로 조사 활동을 거쳐 브리스톨에 있는 베델 선생의 생가를 확인하고 브리스톨 시청과 표지판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보훈처는 조만간 브리스톨에 베델 동상 건립 추진 의사를 전달하고 세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가 주도해 한국 독립운동에 헌신한 외국인 동상을 건립하는 건 캐나다에 이어 영국이 두 번째다. 정부는 3·1운동과 일제 탄압을 국제사회에 알렸던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를 기리는 동상을 캐나다 토론토에 2014년 세운 바 있다. 박 처장은 베델 선생의 후손을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 정전 70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고,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공로로 서훈 받은 영국 국적 독립운동가가 베델 선생을 비롯해 6명에 이른다”면서 “한국과 영국은 6·25전쟁을 통한 호국의 혈맹관계이고 그 이전 독립운동으로부터 보훈관계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델 선생은 브리스톨 출신으로 일본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다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1904년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를 창간해 일제 침략을 국제사회에 알렸고 국채보상운동에도 적극 관여했다. 당시 매천 황현이 쓴 ‘매천야록’에는 ‘대한매일신보가 일본인의 악행을 게재하여 들으면 들은 대로 폭로하였으므로 사람들은 모두 그 신문을 구독하여 한때 품귀상태에까지 이르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일제는 베델 선생을 눈엣가시로 여겨 1907년 치안 방해 혐의로 영국 사법당국에 고소했고, 1908년에는 국채보상운동으로 모은 공금을 횡령했다는 혐의까지 추가로 씌웠다. 그는 결국 3주 금고형을 선고받고 중국 상하이로 호송돼 주상하이 영국영사관에 설치된 감옥에 수감돼 옥고를 치렀다. 이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끝에 1909년 5월 1일 37세로 세상을 떠나 서울 양화진 외국인묘지에 안장됐다. 당시 장례식에는 도산 안창호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베델 선생의 높은 뜻을 기렸다. 정부는 베델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1950)을 추서했다. 동상 건립 계획 소식을 전해들은 토머스 오언 베델은 “대한민국은 우리가 찾지 못한 생가를 직접 확인하고, 표지판 작업에 이어 동상 건립까지 추진하는 등 과거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참으로 대단한 나라”라며 “영국 방문길에 이렇게 직접 동상 건립 추진 소식을 알려주시니 후손으로서 고맙다”라고 말했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 [단독] 한우, 역사상 첫 할랄 시장 말레이 5월 수출… 정황근 “한우 수출 경쟁력 있다”

    [단독] 한우, 역사상 첫 할랄 시장 말레이 5월 수출… 정황근 “한우 수출 경쟁력 있다”

    ‘할랄 표준’ 말레이 자킴, 방한 후 최종 점검강원 할랄 도축장 현장 실사 후 긍정 평가“자킴 통과, 무슬림 수출 가능…신뢰 확보”“한우 수급 안정과 농가 수익 창출 기대”칩 이식 아닌 ‘비문’으로 반려견 등록 추진반려견 등록 실효성 강화… 시범 운영 이르면 5월부터 할랄(HALAL·이슬람 허용 식품) 시장인 말레이시아로의 한우 수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최근 정부 간 수출검역 협상 및 할랄 인증 기관의 국내 도축장 현장실사가 진행됐는데, 수출이 성사될 경우 19억 인구의 할랄 수출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정부가 추진해 온 반려동물 등록에는 개와 고양이의 코 무늬인 비문으로 반려동물을 식별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농업의 체질을 바꿀 새 전략들을 소개했다. 할랄 한우 수출과 관련, 정 장관은 말레이시아로의 한우 수출 추진을 위한 중요한 단계가 최근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에 통하는 할랄 인증 기관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이 최근 한국에 와서 (할랄 도축) 작업장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면서 “자킴에서 통과되면 아시아·중동·아프리카의 무슬림 지역으로 수출할 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방한한 자킴이 지난 3일까지 국내 유일 할랄 전용 도축장인 강원도 홍성 ‘한다운’을 직접 방문해 도축 방식의 적정성 등과 관련한 현장 실사를 벌였다고 5일 전했다. 실사 결과 자킴은 수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한우 품질 일본 와규에 뒤지지 않아”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 후 추진 해외 시장에서 한우가 가격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까. 정 장관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이미 홍콩에서 고품질 한우가 일본의 와규와 경쟁하고 있는 예를 들었다. 그는 “일제가 칡소 등 우리 한우의 유전자를 빼앗아 가 와규를 만들었기 때문에 와규는 한우와 육질이 비슷하고 지방질은 와규가 더 많다”며 한우의 경쟁력이 와규에 뒤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할랄 인증과 함께 한우 수출을 가로막는 또 다른 장벽인 검역과 관련해 농식품부는 지난해 9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구제역 청정국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오는 5월 인증이 유력한 상태다. 정 장관은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 이후 수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태국·싱가포르·필리핀 등 주요국과 한우 수출 검역 사전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케이팝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한우의 수출이 확대된다면 한우 수급 안정과 농가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높은 검역 장벽으로 인해 세계적인 유행을 이끄는 중인 다른 K 푸드들과 다르게 축산물은 현재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과만 한우 수출 검역 협상이 타결돼 있다. 지난해 한우 수출은 전체 축산물 수출의 0.6%(약 363만 달러) 수준이다. 정 장관은 “한우고기 수출 확대를 위해 생산자단체, 수출업체, 전문가 등과 함께 수출 유망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이달 안에 농축산물 수출검역 중점품목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는 기점으로 한우고기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검역 협상과 수출 지원 등을 더욱 공세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몸에 심는 칩 반려인들 거부감 커‘코지문’ 효과 좋다면 제도 변경할 것” 국내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던 한우 산업의 글로벌화를 추구하는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정책에 있어선 국내외 산업 성장을 동시에 촉진하는 제도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분야 역시 ‘미래 유망 산업’으로 보기 때문이다. 정 장관은 동물 복지 정책의 기본 토대가 될 반려동물 등록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문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반려동물의 몸에 칩을 심는 데 반려인들의 거부감이 있었다”면서 “코의 비문을 등록하면 안 변한다고 해서 관련된 국내 스타트업 기술을 2024년까지 시범 운영하고 효과가 좋다면 제도를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동물 진료의 표준화와 진료 수가 표준화도 추진한다. 공급 과잉으로 최근 가격이 급락한 한우 산업과 관련해 19억 인구의 할랄 시장으로의 수출을 모색하거나 ‘펫 산업화’의 첫걸음인 반려동물 등록의 활성화 방안을 국내 스타트업 기술에서 찾게 되는 건 정 장관의 시야가 ‘농업의 미래’를 향한 데서 기인한다. 정 장관은 “올해는 농업이 ‘국민의 산업’이 되고 ‘미래’로 나아가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허~억! ‘입틀막’에 빠지다

    허~억! ‘입틀막’에 빠지다

    구급차를 불러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파 신음하는 소리가 들린다. 주변을 둘러보니 바윗덩이에서 나는 소리다. 미디어 개념미술 작가인 페터 바이벨이 인간의 고통을 형상화하기 위해 실제 바위 속에 소리가 반복 재생되는 녹음기를 넣어 만든 작품 ‘신음하는 돌’이다. 그런가 하면 벽에 노란 바나나 하나가 달랑 덕트테이프로 붙여져 있다. 다른 쪽에서는 누군가가 전시장 바닥을 뚫고 위를 올려다보고 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코미디언’과 ‘무제’라는 작품이다. 최근 파격적이면서 놀라운 내용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국립현대미술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박물관인 독일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ZKM)와 함께 미디어 아티스트 페터 바이벨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페터 바이벨-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전시회를 지난 2일부터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다원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다원공간에 들어서면 바이벨의 1960년대 초기 사진과 영상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의 핵심은 작가가 1986년부터 1988년까지 만든 ‘다원성의 선율’이다. 작가가 직접 수집한 11개의 영상과 소리로 구성된 이 작품은 산업혁명을 거쳐 데이터 기반의 후기 산업정보혁명까지 지난 200년 동안의 인류사를 시각화한 대형 영상 설치작품이다.‘관찰을 관찰하기: 불확실성’이라는 작품은 3개의 카메라와 모니터가 삼각 대형을 이루고 있다. 관람객이 삼각 대형 한가운데 들어가는 순간 카메라에 비친 모습은 관람객의 뒷모습뿐이다. 아무리 해도 앞모습을 볼 수 없다. ‘관찰자가 자신의 관찰을 직접 관찰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가진 작품은 사이버네틱스와 양자역학을 주제로 다루는 바이벨 작품으로 인간 지각의 한계를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이에 앞서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이탈리아 출신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개인전 ‘WE’(위)를 지난달 31일 시작했다. 이 전시회는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카텔란의 개인전으로 조각, 설치, 벽화, 사진 등 3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대감을 갖고 주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관람객들은 ‘헉’ 하는 소리가 절로 튀어나오거나 입을 틀어막을 수밖에 없다. 축 늘어진 말의 사체가 전시장 천장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1997년 이탈리아 토리노 리볼리성 미술관에 처음 전시돼 관람객들을 경악하게 만든 ‘노베첸토’라는 작품이 한국으로 옮겨 리움미술관 천장에도 매달려 있게 된 것이다.이번에 전시되는 카텔란의 작품들을 보다 보면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작품들은 아니지만 파격적인 설정과 장면을 통해 기존 사회적 관행과 질서, 권위, 신념을 단번에 부숴 버리고 있다. 이들 두 전시회의 공통점은 두 사람 모두 정규 미술교육을 받은 정통 미술가가 아니라는 점이다. 바이벨은 1960년대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의학과 수리논리학을 공부하고 행동주의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영상 작업 기술 기반의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선보였다. ‘미술계의 악동’으로 불리는 카텔란도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고 다양한 직업을 거친 뒤 가구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미술을 시작하게 됐다. 그래서 자신도 ‘미술계의 침입자’라고 부르고 있다. 바이벨의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전시는 오는 5월 14일, 카텔란의 ‘위’는 오는 7월 16일까지.
  • [단독] 정황근 장관 “한우 수출 경쟁력 있다… 칩 이식 없이 반려동물 비문 등록도 추진”

    [단독] 정황근 장관 “한우 수출 경쟁력 있다… 칩 이식 없이 반려동물 비문 등록도 추진”

    취임 10개월차에 접어든 정황근(63)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자타 공인 농업전문가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농림부와 청와대에서 근무하다 농촌진흥청장을 거쳐 장관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농축산업 관련 정책이 그의 손을 거쳐 다듬어졌다. 지난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정 장관은 원고 없이 1시간 넘게 정책의 세세한 부분까지 짚으며 거침없이 답변을 이어 갔다.공급 과잉으로 최근 가격이 급락한 한우 산업과 관련해 19억 인구의 할랄(HALAL·이슬람 허용 식품) 시장으로의 수출을 모색하거나 ‘펫 산업화’의 첫걸음인 반려동물 등록의 활성화 방안을 국내 스타트업 기술에서 찾게 되는 건 정 장관의 시야가 ‘농업의 미래’를 향한 데서 기인한다. 정 장관은 “올해는 농업이 ‘국민의 산업’이 되고 ‘미래’로 나아가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줄곧 강조했다. ●한우 품질 일본 와규에 뒤지지 않아 정 장관은 말레이시아로의 한우 수출 추진을 위한 중요한 단계가 최근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에 통하는 할랄 인증 기관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이 최근 한국에 와서 (할랄 도축) 작업장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면서 “자킴에서 통과되면 아시아·중동·아프리카의 무슬림 지역으로 수출할 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방한한 자킴이 지난 3일까지 국내 유일 할랄 전용 도축장인 강원도 홍성 ‘한다운’을 직접 방문해 도축 방식의 적정성 등과 관련한 현장 실사를 벌였다고 5일 전했다. 실사 결과 자킴은 수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시장에서 한우가 가격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지 묻자 정 장관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이미 홍콩에서 고품질 한우가 일본의 와규와 경쟁하고 있는 예를 들었다. 그는 “일제가 칡소 등 우리 한우의 유전자를 빼앗아 가 와규를 만들었기 때문에 와규는 한우와 육질이 비슷하고 지방질은 와규가 더 많다”며 한우의 경쟁력이 와규에 뒤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할랄 인증과 함께 한우 수출을 가로막는 또 다른 장벽인 검역과 관련해 농식품부는 지난해 9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구제역 청정국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오는 5월 인증이 유력한 상태다. 정 장관은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 이후 수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태국·싱가포르·필리핀 등 주요국과 한우 수출 검역 사전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케이팝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한우의 수출이 확대된다면 한우 수급 안정과 농가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높은 검역 장벽으로 인해 세계적인 유행을 이끄는 중인 다른 K 푸드들과 다르게 축산물은 현재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과만 한우 수출 검역 협상이 타결돼 있다. 지난해 한우 수출은 전체 축산물 수출의 0.6%(약 363만 달러) 수준이다. ●반려동물 코 비문 등록하면 안 변해 반려동물 정책을 빠르게 추진하는 이유도 이 분야를 ‘미래 유망 산업’으로 보기 때문이다. 정 장관은 정책의 기본 토대가 될 반려동물 등록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문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반려동물의 몸에 칩을 심는 데 반려인들의 거부감이 있었다”면서 “코의 비문을 등록하면 안 변한다고 해서 관련된 국내 스타트업 기술을 2024년까지 시범 운영하고 효과가 좋다면 제도를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동물 진료의 표준화와 진료 수가 표준화도 추진한다.●농민 단체도 양곡법 반대 성명 발표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매년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게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과 관련해 정 장관이 강력 반발하는 건 개정안을 ‘과거 회귀 정책’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정 장관은 “쌀은 지금도 20만t이 만성적인 공급 과잉 상태인데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한다면 농업인들에게 ‘쌀은 안심하고 무제한 심어도 된다’는 신호를 주는 셈”이라면서 “이는 수확량이 적더라도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난 20여년 동안 이어 오던 양곡 정책을 뒤집는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쌀 초과 생산량에 따라 정부가 의무 매입 방식으로 보상하게 되니 농민들 입장에서는 시장이 원하는 품질 좋은 쌀 대신 수확량이 많은 쌀을 택하게 될 것이란 얘기다. 쌀 농민 단체도 양곡법 반대 성명을 낸 점을 상기시키며 정 장관은 “양곡법 개정안은 쌀 재배 농민이나 농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양곡법의 국회 통과 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논의가 나오는 데 대해 정 장관은 “아직 확언할 건 아니지만 시행되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쌀 시장격리 의무화에 따른 재정 부담이 연평균 1조원 이상이라며 이는 청년농, 스마트농업처럼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해 쓰여야 할 재원의 낭비와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1조원이면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1㏊(약 3000평)짜리 스마트팜을 300개 이상 지을 수 있는 예산이다. 양곡법 개정안 대신 밀을 대체할 가루쌀이나 밀·콩·조사료 등의 전략작물을 재배할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략작물직불제’를 적극 이용하면 농민의 수익 향상과 식량 자급률 향상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정 장관의 견해다. 실제 농식품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2027년까지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을 위해 영농 진입부터 전문농업인 성장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39세 이하 청년농 1.2%밖에 안 돼 정 장관은 “1000만명이 사는 농촌에 39세 이하 청년농은 1만 2400가구(1.2%)밖에 안 된다”면서 “청년농이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빨리 갖추기 위해 3년간 월급을 주면서 스마트팜 농부를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저리로 스마트팜을 임대해 일해 볼 수 있도록 임대형 스마트팜을 전북 김제·경남 밀양·강원 삼척 등에 연내 3곳, 현 정권 내 11곳을 조성하고 아이를 키우는 주부 등 젊은 사람이 모여 살 수 있는 타운홀(청년농촌보금자리)을 올해 9개 등 현 정권 내 40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의 연평균 소득(4800만원·2021년 기준)이 도시(7400만원)의 65~70% 수준으로 연령별로 따져 보면 농업 소득이 낮지 않은 부분도 있다”면서 “지난해에 비해 올해 두 배로 늘려 4000명을 모집하는 청년농 지원사업에 5800여명이 지원해 굉장히 놀라웠는데 유튜브 등을 보면 젊은 여성이 많아 희망을 봤다”며 웃었다.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로 유통비 절약 농업 정책 전문가답게 정 장관은 농식품 정책과 관련된 ‘오래된 비판’에 대해 새로운 관점의 진단과 해법을 제시했다. 이를테면 ‘정부의 할당관세 정책이 소비자에겐 이득이지만 생산자인 농민에겐 피해’라는 이분법에 대해 정 장관은 “할당관세 부과 시 소비재뿐 아니라 농민들의 생산비를 줄이는 품목을 넣는 등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소비자와 생산자의 부담을 동시에 덜 수 있다”며 섬세한 정책 조율을 위해 노력 중임을 시사했다. 마찬가지로 산지 가격 폭락에도 소비자가는 계속 비싼 한우값 때문에 불거진 ‘47%가 넘는 축산물 유통비용’에 대해서도 정 장관은 “소는 도축과 발골, 가공 과정을 거쳐 소포장에 냉장·냉동 유통을 해야 해 유통비 발생이 불가피한 부분이 있고, 미국(63%) 등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유통비가 낮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에서 유통비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은 크게 없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소규모로 온라인에서 축산물 출하와 경매를 시범 운영하고 있던 것을 올해 세 군데 더 늘려 농민과 소비자의 혜택을 키울 것”이라고 했다. 농산물에 대해선 올해 가락동 도매시장과 같은 온라인 농산물거래소가 추진된다. 정 장관의 이 같은 정책 시도가 성공할 경우 농식품 정책은 ‘문제에 대한 명확한 진단→문제 해결을 위한 최신 기술 탐색→이해 관계자들 간 조율→문제 해결’이라는 질서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단독] “5월부터 말레이에 한우 수출… 할랄시장 공략”

    [단독] “5월부터 말레이에 한우 수출… 할랄시장 공략”

    이르면 5월부터 할랄(HALAL·이슬람 허용 식품) 시장인 말레이시아로의 한우 수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최근 정부 간 수출검역 협상 및 할랄 인증 기관의 국내 도축장 현장실사가 진행됐는데, 수출이 성사될 경우 19억 인구의 할랄 수출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정부가 추진해 온 반려동물 등록에는 개와 고양이의 코 무늬인 비문으로 반려동물을 식별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이처럼 다양한 유관 산업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 “동성결혼 보는 것도 싫어”…차별 발언 비서관 경질한 日 기시다 ‘타격’

    “동성결혼 보는 것도 싫어”…차별 발언 비서관 경질한 日 기시다 ‘타격’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성소수자에 대해 차별적 발언을 한 자신의 비서관을 4일 경질했다. 기시다 총리가 재빨리 조치를 취했지만 정무 비서관을 맡은 장남의 해외 순방 중 관광 및 쇼핑 논란과 함께 또 다른 비서관의 차별 발언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정권에 타격이 커지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아라이 마사요시 총리 비서관을 경질한 뒤 “다양성을 서로 인정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정권의 방침과 양립하기 어려운 발언이자 언어도단”이라며 “임명한 데 책임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아라이는 그 전날 기자들이 동성결혼에 대해 의견을 묻자 “마이너스”라며 “보는 것도 싫고 주변에 살고 싶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동성결혼을 허용한다면 일본을 버리는 사람이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들의 질문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1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동성결혼 법제화에 대한 질의에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는 과제”라며 반대하자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었다.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발언이라며 문제가 커지자 그는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이 확산됐고 기시다 총리가 즉각 아라이를 해임했다. 일본 정부는 악화한 여론 수습에 나섰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은 5일 NHK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시다 내각은 다양성을 존중한다”라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의 인권 의식이 낮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 “이성애자 됐다”…커밍아웃 연예인, 깜짝 근황

    “이성애자 됐다”…커밍아웃 연예인, 깜짝 근황

    커밍아웃을 했던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신앙생활 이후 이성애자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트로트가수 권도운(본명 권준이)은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2021년 5월 잠정 은퇴 선언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근황과 심경을 밝혔다. 권도운은 “신앙 생활을 통해 성 소수자로서 삶을 정리하고 탈동성애를 경험한 뒤 현재는 이성애자로서의 삶을 지내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SNS를 통해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알려지지 않아 여전히 성 소수자로서 시선으로 바라보는 오해를 풀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권도운은 음악, 방송 등 활동을 재개함과 동시에 연기와 MC, 개그 공부를 통해 종합 엔터테이너로서 거듭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권도운은 “그동안 수차례 대중의 관심과 이목을 끌었던 적이 있지만 부끄럽게도 이는 모두 음악, 노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들이었다”며 “앞으로는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다른 동료들과 선후배 가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구설에 휘말리지 않고 타의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베를린 황금곰상’ 이란 감독 옥중단식 “제멋대로 법 집행”

    ‘베를린 황금곰상’ 이란 감독 옥중단식 “제멋대로 법 집행”

    베를린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받은 이란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63)가 감옥에서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공소시효가 지나 형의 집행이 무효하다’는 이란 대법원 판결이 나왔음에도 이란 사법 당국이 그를 계속 감옥에 구금시키는 데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일(현지시간) “파나히 감독의 부인 타헤레흐 사에디가 이란 수도 테헤란의 에빈교도소에 수감 중인 파나히가 단식에 들어가면서 보내온 옥중 서신을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파나히 감독은 “나는 이란 사법부와 보안 당국의 불법적이고 비인도적인 행위, 무차별 억류에 맞서 1일 아침부터 단식에 들어감을 엄숙히 선언한다. 나는 석방되기 전에는 음식이나 약을 먹지 않겠다. 죽어서 감옥을 나갈지라도 내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파나히는 2009년 7월, 그해 6월 20일 ‘녹색혁명’ 시위에서 이슬람 민병대의 총에 맞고 숨진 여대생 네다 솔탄(당시 27세)의 추모식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이후 2010년 ‘이란 정부의 체제를 비판했다’는 혐의로 6년의 징역형과 20년간 해외여행과 영화 제작을 금지하는 판결을 선고받았다. 파나히는 복역 두 달 만에 조건부 석방된 뒤 출국 금지 상태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해오다 지난해 7월 재수감됐다. 하지만 이란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2010년 선고 받은 형은 이란 형법상 공소시효인 10년을 넘어 더 이상 집행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파나히 측 변호사는 “이로 인해 파나히는 즉시 구금이 해제되어야 하고 재심을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지만, 이란 사법 당국이 석방을 유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나히 감독은 옥중서신에서 “무고한 청년이 체포돼 교수형에 처하는 데까지 30일이 안 걸렸는데, 내 사건을 처리하는 데는 100일 이상이 걸렸다”면서 “확실한 것은 보안기관의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행태와 사법부가 선택적으로, 제 입맛에 맞게 법을 집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썼다. 파나히 감독은 모하마드 에빈 교도소에서 라술로프(50)를 면회한 3일 뒤인 지난해 7월 11일 구금됐다. 마수드 세타예시(Massoud Setayeshi)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파나히는 2010년에 선고 받은 6년형의 형기를 마치기 위해 에빈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설명했다. 라술로프 감독 역시, ‘데어 이즈 노 이블’(There is No Evil)로 2020년 제70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했으나 출국금지를 당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이란 남부 아바단의 ‘메트로폴 빌딩’이 붕괴하면서 43명이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에 참여해 사회 안전을 해친 혐의로 체포돼 에빈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란의 거장 영화감독 파나히는 장편 데뷔작인 ‘하얀풍선’(1995년)으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써클’(2000년)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고, ‘오프사이드’(2006년)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받았다. 자전적 영화 ‘닫힌 커튼’(2013)으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자동차로 이란을 돌아다니며 찍은 ‘택시’(2015년)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았다.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 공식 초청 받은 그는 이란 당국의 출국금지 조치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 서른살 넘은 포르투갈 개, 세계 최장수 犬 기록 경신

    서른살 넘은 포르투갈 개, 세계 최장수 犬 기록 경신

    포르투갈에서 30년 넘게 산 개 ‘보비’가 현존하는 최장수 개로 기네스 세계 기록(GWR)에 등재됐다고 미국 CBS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보비는 ‘하페이루 두 알렌테주’ 종 수컷으로 포르투갈 정부 공인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SIAC)에 태어난 날이 1992년 5월 11일로 기재돼 현재 나이가 30살 267일이라고 밝혔다. 하페이루 두 알렌테주 종의 평균 기대수명은 12~14년으로 알려져 있다. 보비를 길러온 가족들은 보비는 “매우 조용하고 사교적”이라며 “늙어서 걷는 게 어려워지고 시력도 떨어졌지만, 함께 사는 고양이 4형제와 노는 것을 즐기고 농장 주위를 산책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비를 바라보는 것은 가족이었지만 더는 여기에 없는 아버지와 형제, 먼저 세상을 떠난 조부모님을 기억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우리 가족에게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종전 역대 최장수 개는 29년 5개월의 나이로 1939년 죽은 호주의 목축견 ‘블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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