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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19일 신생아 안 잔다고 학대하고…조직적 은폐한 산부인과

    생후 19일 신생아 안 잔다고 학대하고…조직적 은폐한 산부인과

    부산 한 산부인과에서 간호조무사가 생후 19일 된 신생아를 학대했지만,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은폐한 정황이 드러나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서부지청 금융경저범죄전담부(장욱환 부장검사)는 의료법 위반, 증거위조 등 혐의로 부산 한 산부인과 행정부장 A(56)씨와 수간호사 B(45)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받는 있는 간호조무사 C(49)씨를 비롯한 병원장과 의사 등 병원 관계자 10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에 따르면 C씨는 2021년 2월 7일 생후 19일 된 신생아가 잠을 자지 않고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CCTV 사각지대에서 신생아의 귀를 잡아당기고 비틀어 다치게 한 혐의로 2022년 5월 27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 탓에 신생아는 21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병원 관계자들은 신생아의 부모에게 아동을 학대한 게 아니라, 목욕 시간에 면봉으로 태지를 제거하다가 상처가 났다고 설명했다. 부모들이 면봉과 옷가지 등 증거를 찾으려 하자 피 묻은 배냇저고리를 폐기해 증거를 폐기하기도 했다. C씨의 재판 과정에서도 C씨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은 이런 주장을 되풀이하며 위증했다. 검찰은 재판이 진행되던 중 CCTV 영상에서 확인되는 간호기록부와 수사기관에 제출된 간호시록부가 다르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 병원을 두 차례 압수 수색을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A, B 씨의 지휘에 따라 배냇저고리를 폐기하고, 간호기록부를 위조한 정확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씨는 대표 병원장의 지시로 재판을 지켜보고, 증인 신문 직전에는 주요 증인들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에 동행해 말을 맞추는 등 위증을 교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대표 병원장도 경찰에 상처가 면봉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는 허위 소견서를 제출하는 등 가담했다. B씨는 C씨와 다른 간호조무사 2명에게 특정 시간을 지칭하며 학대가 발생한 시각을 조작하자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가 한 간호조무사에게 “최악의 경우는 작당모의한 것에 대한 수사를 다시 들어가는 것”이라며 “이미 건널 수 있는 타이밍을 다 놓쳤다”라는 취지로 말한 내용도 확보했다. 검찰은 C씨의 아동학대 재판에 병원 관계자의 증거위조, 의료법위반 혐의 사건을 병합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의 부모는 병원 관계자 전부가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3년 동안 다툼을 벌였지만 병원의 폐쇄적이고, 수직적인 특성 때문에 은폐 행위가 밝혀지지 않았다. ”
  • 지하 2000m서 솟는 탄산수 ‘삼매봉 밸리스파’… 제주 1호 보양온천 지정

    지하 2000m서 솟는 탄산수 ‘삼매봉 밸리스파’… 제주 1호 보양온천 지정

    서귀포시 삼매봉유원지내 삼매봉 밸리스파 보양온천이 제주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삼매봉유원지 내 ‘삼매봉 밸리스파 보양온천(공식명칭 오레브 핫 스프링 앤 스파)’이 전국 9번째이자 제주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오레브 핫 스프링 앤 스파’ 보양온천은 온천수 온도·성분 등이 우수하고 주변 환경이 양호해 온천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 및 심신 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온천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고시한다. 보양온천으로 지정되려면 온천수 온도가 35도 이상이거나, 25도 이상이면서 유황·탄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돼야 하고, 운동욕장 등 건강시설과 온천욕장, 찜질방 등 기본시설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경관 등 행안부에서 정한 보양온천 지정 기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오레브 핫 스프링 앤 스파는 최근 보양온천시설을 갖췄으며, 행정안전부의 현지 심사 등을 거쳐 지난 1월 23일 승인되어 2월 1일 제주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고시됐다. 오레브 핫 스프링 앤 스파 관계자는 “지하 2000m에서 솟아나오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깊은 탄산온천”이라며 “보양온천으로 지정되려면 온천수 뿐 아니라 바디샤워, 네치아워, 릴렉스라이닝, 플로팅 등 수전기계 5가지 이상 설비를 갖춰야 하는데 저희는 7개이상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일반 찜질방과 달리 인테리어를 차별화 했을 뿐 아니라 소금방(소금가루 입자 분사해서 기관지 치료효과) 스노룸(제설장비에서 실제 눈이 나옴) 등을 갖춰 이색 치유와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심사과정에서 전국 보양온천 중 유리탄산 성분 온천수로 유일하고,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과 올레7길, 외돌계 등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된 장점이 높이 평가됐다. 보양온천 정식 오픈은 5월 중 예정으로 현재 테라피 등 교육프로그램과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 1호 보양온천 지정이 제주 물의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국민의 건강과 의료를 접목한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유소에서 담배 피우는 소방관 민원 제기 이유는?

    주유소에서 담배 피우는 소방관 민원 제기 이유는?

    소방 점검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주유소 대표가 5년여 전 소방관이 자신의 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진을 토대로 민원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소방관이 담배를 피운 것은 징계 사유지만 주유소 대표는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 특정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공하지 않아 소방 점검 적발에 앙심을 품고 징계를 요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임실군의 한 주유소에 대해 1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주유소는 지난해 10월 소방 점검에서 위험물 관리 허술 등 7건이 적발됐다. 그러나 이 주유소 대표 A씨는 소방 점검 적발 이후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소방관이 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진을 전북소방본부에 제공하며 징계를 요구했다. A씨는 주유소에서 흡연하지 않도록 지도, 계몽해야 할 소방관이 셀프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웠다며 강력한 징계를 촉구했다. 그러나 이런 민원은 2019년 5월에도 동일인이 같은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며 제기됐던 민원이어서 전북소방본부는 조사하지 않고 종결했다. 징계 시효도 소멸했다. 당시에도 A씨는 불법 증축 등 소방점검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되자 주유소에서 담배 피우는 소방관 사진을 제시하며 해당 소방관 징계를 요구했다. 그러나 전북소방본부 조사 결과 사진이 흐려 어느 소방관인지 특정할 수 없고 3차례의 동영상 제공 요구도 무시하자 조사를 종결했다. 특히, 이 사진은 언제 찍은 것인지 날짜가 확인되지 않아 당시 이곳에서 담배를 피운 소방관을 확인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 주유소 대표는 최근 영업정지 처분을 받자 다시 이 사진을 들이대며 민원을 제기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임실소방서 개청 이후 소방 점검에서 적발된 주유소에서 담배 피우는 소방관 사진을 받았지만 이미 징계 시효가 지나 조사조차 할 필요가 없었다”며 “2019년 5월 민원을 제기할 당시에도 사진을 찍은 날짜를 특정할 수 없고 해당 인물을 확인할 수 없어 협조를 요청했지만 거부했다”고 해명했다.
  • 1월 수출 18% 증가…尹정부 20개월 만에 ‘대중 수출’ 증가 전환

    1월 수출 18% 증가…尹정부 20개월 만에 ‘대중 수출’ 증가 전환

    1월 우리나라 수출이 20% 가까이 늘어나는 등 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대(對)중국 수출이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전반적인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추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오른 546억 9000만 달러, 수입은 7.8% 감소한 54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으로,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73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은 56.2%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위축 우려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도 62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4.8% 늘어나면서 19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중 수출이 10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했다. 이로써 대중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다만 여전히 대중 무역수지는 적자 상황이다. 대미(對美) 수출은 26.9% 증가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의 1월 수입액은 543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줄었다. 원유 수입액이 6.0% 증가했지만, 가스(-41.9%)와 석탄(-8.2%) 수입액이 큰 폭으로 줄면서 전체 에너지 수입액이 16.3% 줄어든 영향이다. 1월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대외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중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수출 플러스,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플러스 등 수출 회복의 네 가지 퍼즐이 완벽히 맞춰졌다”며 “완연한 회복세가 올해 최대 수출 실적이라는 도전적 목표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게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유아인 커피 뿌린 남자였다”

    “배현진 습격 중학생, 유아인 커피 뿌린 남자였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A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두한 배우 유아인에게도 커피를 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31일 연합뉴스TV는 A군이 지난해 5월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던 유아인의 뒤에 서서 커피를 뿌린 남성이라고 전했다. 당시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마포서 유치장에서 대기 중이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유아인은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한 뒤 경찰서를 나섰다. 이때 A군이 커피를 뿌렸고 놀란 유아인이 뒤를 돌아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합뉴스TV는 지난해 12월, 이 영상 속 커피를 뿌린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제보 전화가 왔다고 했다. 해당 남성은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평소 좋아하지 않았던 탤런트 유아인의 마약 복용 의혹 보도를 지켜보면서 화가 나 골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병을 던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유아인과 본인 얼굴이 찍힌 사진을 보냈다고 했다. A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덩이로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발생 2시간 전 연예인이 많이 오는 미용실에 사인을 받으려고 기다리다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배 의원의 수행비서는 A군이 배 의원을 폭행하기 전 두 차례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고 물으면서 신원을 확인했고 배 의원이 인사를 하러 다가오자 손에 들고 있던 돌덩이로 그의 머리를 가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보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피의자 1차 진술,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끝내 주검으로…문경 공장 화재로 고립됐던 28세, 36세 소방관 2명 순직

    끝내 주검으로…문경 공장 화재로 고립됐던 28세, 36세 소방관 2명 순직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된 구조대원 2명이 모두 숨진채 발견됐다. 순직한 대원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28) 소방교와 박모(36) 소방사다. 경북도소방본부는 1일 오전 4시 14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공장에서 화재 진화 도중 고립됐다가 숨진 구조대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1분쯤에는 화재로 붕괴된 건물의 3층 바닥 위에서 또 다른 구조대원의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두 구조대원은 서로 5∼7m 거리에 떨어진 지점에 있었다. 시신 위에 구조물이 많이 쌓여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두 사람 모두 맨눈으로는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DNA 검사를 한 뒤 정확한 신원을 확정 짓기로 했다. 배종혁 경북 문경소방서장은 브리핑에서 “고립됐던 구조대원들이 똑같은 복장을 하고 투입돼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다”라며 “분명한 건 대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화재를 진압했고,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김 소방교는 2019년 7월, 특전사 중사 출신인 박 소방사는 2022년 2월에 임용됐다. 이들은 같은 팀 대원 2명과 4인 1조로 건물 3층에서 인명 검색과 화점 확인을 하던 중 불길에 휩싸이면서 고립됐다. 탈출 직전 화염이 급격히 확산하자 계단을 통해 대피하려 했으나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소방 당국은 계단실 주변 바닥층이 무너진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추락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수색 과정에서도 건물 일부가 한 차례 붕괴하는 탓에 대원들이 긴급 탈출 후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에야 재진입해야 했다. 유가족은 인근 마을회관에서 심리상담 지원팀과 대기 중이다. 소방청 주관 아래 공식적인 장례 절차가 치러질 예정이라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화재는 전날 오후 7시 47분께 발생했다. 최초 발화는 공장 건물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불길이 번지는 과정에 건물이 붕괴했으며, 소방 비상 대응 2단계를 발령하는 대형 화재로 확산했다. 대응 2단계는 발생 지점 인근 8∼11개 소방서에서 장비가 총동원되는 소방령이다. 관할 소방서에서는 당일 근무가 아닌 소방관들까지도 모두 동원된다. 큰 불길은 이날 0시 20분께 잡혔다. 화재 당시 공장 관계자 5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북도소방본부는 화재 현장에 장비 47대와 33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연면적 4319㎡, 4층 높이 건물로 2020년 5월 사용 허가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실시할 방침이다.
  • 北 ‘화살-2형’ 실전배치… 저공비행력 과시

    北 ‘화살-2형’ 실전배치… 저공비행력 과시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순항미사일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실전배치 단계로 접어들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0일 발사했던 순항미사일이 ‘화살-2형’이었다고 3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살-2형 발사) 훈련은 우리 군대의 신속반격 태세를 검열하고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주변 국가의 안전에는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화살-2형은 2022년 1월 25일 처음 시험발사했고, 지난해 2월과 3월 잇달아 쐈다. 사거리는 1800~2000㎞ 정도다. 조선중앙통신이 “시험발사”가 아니라 “발사훈련”이라고 표현했고, “신속반격 태세 검열”을 강조한 것은 화살-2형 전력화를 완료하고 일선 부대에 실전배치했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략적 타격 능력”은 화살-2형에 전술핵탄두인 ‘화산-31’을 장착해 유사시 ‘2차 타격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사진 역시 화살-2형이 저고도로 날아가는 모습을 담아 저공비행 능력을 과시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이날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화오션 본사에서 장보고-Ⅲ 배치(Batch·유형)-Ⅱ 3번함 건조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 잠수함은 2029년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2031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전력화가 완료되면 수중 킬체인 전력으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가 포착됐을 때 이를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보고-Ⅲ 배치-Ⅱ 건조 사업은 2016년 7월에 착수됐으며, 2021년 5월과 12월에 선도함과 2번함이 각각 착공돼 현재 건조 중이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3600t급으로 최신 소음 저감 기술을 확대 적용해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했다. 리튬이온전지 탑재로 수중작전 지속 능력도 대폭 강화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한국형 잠수함을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 자체 AI 반도체 키우는 빅테크들… ‘슈퍼을’ 엔비디아 흔들까

    자체 AI 반도체 키우는 빅테크들… ‘슈퍼을’ 엔비디아 흔들까

    국내 기업을 포함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AI,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전용 반도체 생산에 나섰다. 이들이 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 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철옹성을 깨뜨릴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핵심 관계자들을 만났다.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반도체 생산 능력 글로벌 선두주자인 우리 기업들과 협력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지난해부터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업체를 인수하는 등 자체 AI 반도체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구글은 이미 지난해 약 30억 달러(약 4조원)를 들여 자체 AI 반도체 100만개를 생산했다. 엔비디아가 지난해 판매한 AI반도체(250만개)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해 11월 AI 반도체인 ‘마이아 100’과 ‘코발트 100’을 공개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세계 1위 아마존은 데이터센터에 200만개 이상의 자체 AI 반도체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도 오는 5월 AI 반도체를 출시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시대가 열리며 국내에서도 AI 특화 반도체 개발 및 상용화 작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30일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리벨리온이 스타트업 투자 유치 2단계인 ‘시리즈B’에서 KT로부터 330억원을 투자받기로 하는 등 16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리벨리온은 삼성전자와 함께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특화된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애서는 사피온, 퓨리오사AI 등이 AI 반도체 개발 업체로 꼽힌다. 글로벌 빅테크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공을 들이는 것은 엔비디아의 제품이 워낙 고가인 데다, 지난해부터 생성형 AI가 촉발한 수요 폭발로 공급 물량이 수요를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AI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널리 쓰이는 엔비디아 제품은 개당 가격이 1만 5000 달러(약 2000만원)에 달한다. 반면 구글이 개발한 자체 AI 반도체는 개당 2000~3000달러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업계는 엔비디아가 쌓아 온 AI 반도체 시장 독점 체제가 상당 기간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I 연구·개발은 대부분 엔비디아 제품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프로그램과 개발 도구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대안으로 꼽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AI 연산엔 특화됐지만, 학습 면에선 엔비디아 제품에 뒤떨어진다”면서 “앞으로 수년 간 엔비디아의 철옹성은 무너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고발사주’ 손준성 징역 1년… 법원 “檢 정치적 중립 위반”

    ‘고발사주’ 손준성 징역 1년… 법원 “檢 정치적 중립 위반”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현직 검사가 당시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당사자 손준성(50)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달궜던 이 의혹에 대해 대체로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총선 앞두고 정계에 파장 예상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옥곤)는 31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 검사장에게 “검사가 지켜야 할 핵심 가치인 정치적 중립을 위반해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손 검사장이 당시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전달해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는 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손 검사장은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강욱 전 의원 등 당시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이 당시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이 의혹의 핵심이다. 재판부는 손 검사장이 ‘채널A 사건’ 관련 제보자 지모씨의 실명 판결문을 김 의원에게 텔레그램으로 보낸 혐의에 대해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행위로 판단했다. 또 판결문 속 정보는 개인정보이고 실명 판결문은 형사사법정보에 해당한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도 유죄로 봤다. 손 검사장이 자신과 김 의원 사이에 고발장을 전달한 ‘제3의 인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인정하지 않고 손 검사장이 고발장 작성 및 검토에 개입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수사정보정책관실 소속 다른 검사가 고발장에 기재된 판례를 검색한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손 검사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손준성 보냄’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채 텔레그램을 통해 전송된 고발장 이미지를 놓고 “손 검사장이 이 메시지들을 최초 생성한 후 다른 사람에게 직접 전송했다고 봐야 한다”며 “손 검사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고 인정할 객관적 사정도 없다”고 판단했다. 손 검사장이 고발장을 전달한 제보자에게 반송하는 과정에서 이 꼬리표가 붙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이어 ▲고발장에 수사기관 공소장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 있는 점 ▲당시 검찰 구성원을 공격하던 여권 인사를 피고발인으로 삼고 있는 점 ▲고발 이유에 검찰 구성원 등에 대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이 포함된 점 등에 비춰 “손 검사장이 (고발을 사주할) 동기가 있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김 의원이 손 검사장으로부터 고발장을 전달받고 한 시간 뒤 조성은 당시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이를 다시 전달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고발장을 작성해 드릴게요”라고 말한 점에 착안, ‘저희’가 김 의원과 손 검사장을 뜻한다고 봤다. 그러나 재판부는 손 검사장이 이 고발장을 전달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했다는 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봤다. 고발장을 작성하고 전달한 것만으로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선고 이후 손 검사장은 “항소해서 다투겠다”며 “사실관계와 법률관계를 다 수긍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손 검사장은 탄핵소추가 정당했는지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 사건은 대선을 앞둔 2021년 9월 조 부위원장의 제보로 언론 보도가 이뤄지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국기 문란’으로 규정하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고 대선 기간 내내 정치적 공방이 이어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 사건을 8개월간 수사한 뒤 대선 이후인 2022년 5월 손 검사장을 기소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은 무혐의 처분했다. 공수처는 당시 민간인 신분이었던 김 의원은 손 검사장과 공모 관계가 인정된다며 검찰에 이첩했다. 그러나 검찰은 “고발장이 전달된 경로가 불분명하다”며 김 의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이날 법원이 고발사주 의혹을 ‘실체’가 있는 사건이라고 결론지으면서 당시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尹대통령 입장 밝혀야” 공세 당시 검찰총장이 윤 대통령이었던 터라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중심으로 거센 공세도 예상된다. 선고를 지켜본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검찰에 공세를 펼쳤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지금도 고발사주가 공작과 선동이라고 보는지, 법원 판결을 인정할 수 없는지 밝혀야 한다”며 “윤석열 검찰 카르텔이 대한민국의 정의와 법치를 얼마나 무너뜨렸는지 보여 주는 것이 고발사주 사건”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출범 후 처음으로 유죄 선고를 받아 내 체면치레를 했다. 공수처는 2021년 출범 이후 ‘1호 기소’ 사건인 김형준 전 부장검사 뇌물수수 사건을 비롯해 3년간 총 3건을 기소했는데 2건은 무죄 선고가 났다.
  • ‘민주당 돈봉투’ 現의원 첫 실형

    ‘민주당 돈봉투’ 現의원 첫 실형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살포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64·전 민주당)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의혹과 관련해 법원이 내린 첫 판단에서 현역 의원의 유죄가 인정된 것이다. 재판부는 “정당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시켜 죄책이 무겁다”고 질책했다. 윤 의원이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이 사건 ‘몸통’이자 돈봉투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61) 전 민주당 대표의 재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는 31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강래구(59)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는 1년 8개월의 징역형과 벌금 600만원, 추징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강 전 위원은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이날 실형 선고로 다시 구속됐다. 재판부는 윤 의원과 강 전 위원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유죄로 봤다. 윤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줄 목적으로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총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캠프 핵심 관계자였던 강 전 위원은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인 박용수씨,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함께 2021년 4월 27~28일 윤 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300만원씩 들어 있는 봉투 20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강 전 위원은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 직무와 관련해 뇌물 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재판부는 “정치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사회 풍토에서 국민의 정당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해 죄책이 무겁다”고 했다. 이어 “규제의 사각지대인 당내 선거에서 벌어진 그릇된 관행에 경종을 울리고 금권선거의 구태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에 대해 “3선 중진 의원임에도 준법 선거의 의무를 저버리고 강 전 위원 등에게 먼저 금품 제공을 요청해 총 60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수수했다”며 “국회의원에 대한 금품 제공 범행을 계획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했다”고 질타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당대표 선거가) 내부 경선이고 자율적 영역이라 약간의 (돈봉투 관련) 관행이 남아 있었다. 이에 편승해 경각심을 놓치고 불법성을 도외시해 결과적으로 큰 잘못을 범했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하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돈봉투 살포의 핵심 인물인 윤 의원과 강 전 위원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돈봉투를 받은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윤 의원이 2021년 4월 28~29일 돈봉투 20개를 민주당 의원들에게 살포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윤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허종식·임종성 의원을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이번 재판에서 윤 의원에 대해 돈봉투를 건네려는 목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만 적용하고 ‘살포’한 혐의는 담지 않았다. 수수 의원에 대한 수사가 종료되면 이 혐의로 추가 기소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윤 의원에 대한 형량은 수사 및 재판 결과에 따라 추가될 수 있다. 이번 사건 핵심 수혜자이자 정점으로 지목된 송 전 대표에 대한 재판이 2일 시작되는 터라 이날 선고 결과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송 전 대표는 강 전 위원, 박씨 등과 공모해 윤 의원에게 총 6000만원이 들어 있는 돈봉투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달 4일 구속 기소됐다. 송 전 대표는 지역본부장 10명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돈봉투를 제공하는 등 650만원을 건넨 혐의도 받는다. 송 전 대표는 2020년 1월~2021년 12월 정치활동을 지원·보좌하는 외곽 조직인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원을 받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판결을 두고 “매표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나락으로 떨어트린 것은 어떤 범죄 혐의보다 엄중하다. 증거인멸, 꼬리 자르기, 정치 공세 속에서도 만인은 법치 앞에 평등하다는 당연한 정의 실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진실 앞에 숨을 곳은 없다”며 “당대표를 뽑는 과정에서 현금이 뿌려진 희대의 사건에 대해 민주당은 이제라도 국민께 먼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선고 결과에 대해 거리를 두며 대응하지 않는 분위기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의원) 개인적인 일이라 당에서 논평을 낼 일은 없다”며 “윤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 노후계획도시 정비 2배로 늘린다… 분당 아파트 최고 30층 재건축

    노후계획도시 정비 2배로 늘린다… 분당 아파트 최고 30층 재건축

    재개발·재건축을 할 때 아파트 용적률을 높이고 안전진단이 면제되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적용 대상이 전국 51곳에서 108곳으로 늘어난다. 서울 가양, 고양 행신, 용인 수지 등이 새로 포함됐다. 특별법 대상 단지는 용적률을 법정 상한의 1.5배까지 올릴 수 있다.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의 평균 용적률은 300% 안팎으로 늘어나게 돼 현재 용적률 184%인 분당 아파트는 18층에서 30층으로 재건축이 가능하다. 2개 이상 단지가 통합 재건축을 하고 공공기여를 하면 안전진단도 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 특별법은 오는 4월 27일 시행된다.특별법 적용 대상은 택지조성사업이 끝나고 20년 이상 지난 100만㎡ 이상 택지다. 시행령은 연접·인접한 택지, 구도심, 유휴부지 합산이 100만㎡를 넘어도 노후계획도시로 인정하기로 했다. 특별법 대상 지역은 애초 1기 신도시 등 전국 51곳이었지만 108곳으로 늘었다. 서울 9곳, 경기 30곳, 대전 6곳, 광주 6곳, 부산·인천 5곳 등이다. 적용 주택 수는 103만 가구에서 215만 가구로 확대됐다. 서울 가양과 용인 수지는 구도심을 포함한 택지 면적이 100만㎡를 넘어 대상에 들어갔다. 안산 반월, 경남 창원 등 4곳은 국가산단 배후 주거단지, 고양 행신은 공공주택사업을 근거로 추가됐다. 다만 108곳은 특별법 적용 대상 지역일 뿐 실제 정비사업 착수 여부는 주민 의견과 사업성,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결정된다.특별정비구역 유형은 ▲주거단지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시설 정비형 ▲이주대책 지원형 등 4가지로 구체화했다.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가장 먼저 재건축이 이뤄지고 각종 예산과 행정 지원도 받는다. 국토부는 주민 참여도와 노후도 및 주민 불편 등을 기준으로 배점과 평가 절차를 마련해 선도지구의 세부 기준을 5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선도지구는 1기 신도시에서 각 1곳 이상씩 11~12월쯤 지정된다. 특별법을 적용받으면 각종 규제가 완화된다. 주거지역 200~300%, 준주거지역 500%인 용적률 법정 상한이 1.5배까지 늘어나 특별법 대상 단지에서 주거지역은 최대 450%, 준주거지역은 750%까지 용적률을 높일 수 있다. 원칙적으로 준주거지역 주상복합건물은 최대 75층까지 지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교통 인프라 부족과 일조권 침해 등의 문제로 현실적이지 않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건폐율은 상한선인 70%까지 허용하고 건축물 동 간 간격은 건물 높이의 80%에서 50%로 규정이 완화된다. 안전진단은 통합 재건축을 하면서 조례로 정한 비율 이상 공공기여를 하면 면제된다. 그 외에는 지자체장이 5% 포인트 범위에서 안전진단 평가항목별 비중을 조정할 수 있어 사실상 모든 단지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 “트럼프 재집권시 대만 버릴 수도”…中당국자 견해 나왔다

    “트럼프 재집권시 대만 버릴 수도”…中당국자 견해 나왔다

    중국에서 대만 문제를 담당하는 당국자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재집권할 경우 대만을 버릴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지만 대만에 대한 안보 불안을 증폭시키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대만 담당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 대변인은 3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말에 “미국은 언제나 ‘미국 우선주의’를 추구할 것이고, 대만은 언제든지 ‘체스 말’ 에서 ‘버려진 말’로 바뀔 것”이라고 답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 칩 사업을 훔쳤다고 비난하면서 ‘대만 방어’에 대해서는 “그 질문에 답변한다면 협상에서 매우 나쁜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어 천 대변인은 미국에 대한 대만인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대만인이 외부인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미국은 언제나 자국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이른바 ‘대만 지원’은 실제로는 대만에 해를 끼치고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발언에는 지난 13일 대만 총통선거에서 승리한 민진당 라이칭더 당선인의 5월 취임을 앞두고 미국과 대만의 틈새를 벌려놓음으로써 대만인의 안보 불안을 가중하려는 중국의 의도가 읽힌다. 천 대변인은 중국과 대만의 자유무역협정인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의 유지 여부는 “민진당 당국이 어떤 종류의 양안 정책 노선을 추구하는지에 달렸다”며 공을 민진당 정부로 넘겼다. 또 항공노선 및 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해서도 “민진당 당국이 불합리한 제한을 해제해야 한다”며 “대만을 여행하는 본토 관광객의 경우 본토 쪽에는 장애물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중국이 고강도 무력시위와 경제적 압박에 전면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상대방 반응을 지켜보며 앞으로 대응을 결정하는 탐색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연금개혁 공론화위 출범…2단계 거쳐 ‘국민 선호 개혁안’ 마련

    연금개혁 공론화위 출범…2단계 거쳐 ‘국민 선호 개혁안’ 마련

    국회 연금개혁특위 산하 공론화위 가동김상균 “국민이 선택하는 선호도 찾는 것”1단계는 50인 그룹이 ‘설문지’ 마련2단계는 비학습·학습 여론조사 실시공론화위 보고서 -> 연금특위 여야 논의21대 국회 임기 끝나는 5월 말 입법 완료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31일 공식 출범했다. 공론화위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연금개혁안을 도출하는 공론화 작업에 착수한다. 연금특위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5월 말까지 개혁 입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공론화위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식과 현판식을 열고 운영 일정을 확정했다. 공론화위는 김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특위 여야 간사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하·김연명 민간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참여한다. 또 박민규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공동대표 등도 이름을 올렸다. 김상균 공론화위원장은 이날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제시한 연금개혁안의 선택지가 너무 복잡해 이해하기가 어려우니 이번에는 일반 국민들을 참여시켜 국민이 선택하는 선호도를 찾아보라는 것”이라고 공론화 절차를 설명했다. 공론화는 크게 2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1단계 숙의로 연금개혁에 대한 주요 이해관계자인 노동자·사용자·지역가입자·청년을 대표하는 비전문가 50명이 연금개혁에 대한 학습 과정을 거치고, 여론조사용 설문지를 작성하게 된다. 50인 그룹이 설문지를 완성하면 본격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2단계가 가동된다. 1차 조사는 일반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하는데 설문지에 대한 사전 교육은 없다. 이어 이들 중 500명을 선발해 단체학습을 거친 후 설문 내용을 이해한 상태에서 2차 조사를 실시한다. 이렇게 2회에 걸친 조사 결과를 분석해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고, 연금특위에 보고서를 제출하면 공론화위의 임무는 끝난다.연금특위는 공론화위가 최대한 빠르게 절차를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연금특위 위원장은 “공론화위는 막중한 과제를 부여받았다”며 “21대 국회 임기를 고려해 공론화위에서는 최대한 빨리 결론을 도출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여야는 4월 총선쯤 공론화위가 임무를 마무리하고, 여야가 연금특위에서 개혁안을 논의해 21대 국회 임기 마무리 전 국민연금 개혁안을 처리한다는 구상이다.
  • “JMS 의료재단 이사장인데”…요양병원 미끼로 22억 등친 사기꾼

    “JMS 의료재단 이사장인데”…요양병원 미끼로 22억 등친 사기꾼

    “내가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재단 이사장인데 요양병원 건립에 투자해라.” A(63)씨는 2020년 8월 B씨에게 이같이 말했다. B씨는 A씨가 지인에게 소개받은 대부업자다. 그는 JMS 소속 의료법인재단에서 대전 동구 판암동에 800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요양병원을 건립한다고 꼬드겼다. 가짜 사업계획서와 사업 경과보고서 등을 B씨에게 보여주는 수법으로 줄기차게 투자를 부추겼다. 그는 또 “법인 인가 전까진 신탁금 700억원을 사용할 수 없는데, 당장 판공비 등이 부족하다”면서 “돈을 빌려주면 월 2부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B씨를 속였다. 이어 “요양병원이 들어서면 전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업체 운영권도 주겠다”는 말에 B씨는 솔깃했고, 끝내 돈을 건네기 시작했다. A씨는 “요양병원 안에 설치할 미술품 구매 대금이 부족한데 빌려달라”면서 챙기기도 했다. 그가 이같은 수법으로 2022년 6월까지 34차례에 걸쳐 B씨한테 뜯어낸 돈은 모두 22억 3700만원에 달했다. A씨의 거짓말은 사업 진척이 없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B씨가 지난해 5월 대전시에 문의해 “요양병원 건립 인허가와 관련돼 접수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듣고서야 들통이 났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JMS 재단 이사장이 아니고, 병원건립 계획과 700억원 신탁금도 실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JMS에서도 요양병원 건립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 측은 “B씨가 대부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돈을 빌린 것이고, 돈 일부를 정기적으로 변제하기도 해 떼먹은 게 아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는 31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JMS 교단 재정 장로를 사칭하며 지인들로부터 금품을 가로채 2018년 6월 징역형을 선고받고도 같은 범행을 반복해서 저질렀다”며 “허위 서류까지 만들어 존재하지도 않는 병원 건립을 교묘히 속인 점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했다.
  •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한동훈, 총선 결과 관계없이 수원 공약 이행하자”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한동훈, 총선 결과 관계없이 수원 공약 이행하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원을 찾아 경부선 지하화를 공약한 데 대해 “수원에 펼친 총선 보따리, 결과에 관계없이 지키기로 약속하자”고 제안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와 시장이 추진해온 수원의 여러 숙원 사업에 어깃장을 놓았던 국민의힘이 뒤늦게나마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진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원을 동서로 갈라놓은 거대한 장벽 같았던 이 경부선 철길은 오랜 시간 도시의 균형발전을 가로막았고, 동서지역 주민들 간에 교통단절과 소음 피해 등을 입히며 커다란 장애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역시 지난 2017년 대선을 앞두고 ‘경부선 수도권 구간 지하화’를 수원지역 대선 공약으로 각 당 후보들에게 제안했다”며 “당시 저는 성균관대역~병점역 구간을 시범사업 구간으로 추진하고, 이것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면 그 이후 서울역~오산역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염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 나선 수원의 민주당 후보들 또한 경부선 지하화를 이미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면서 “마침 국민의힘도 같은 생각인 듯하니, 한 가지 제안을 드리겠다. 이번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경부선 지하화 문제 만큼은 꼭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렇게 확인코자 하는 이유가 있다”며 “지난 2022년 5월, 당선인 신분이던 윤 대통령은 김은혜 당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수원에 와서 정부가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해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지만 대통령이나 정부는 이제까지 이에 대해 아무런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디 이번의 경부선 지하화 공약 만큼은 선거를 앞두고 막 내던지는 ‘아니면 말고’ 식의 공수표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염태영 예비후보는 이날 한동훈 위원장이 수원에서 다시 한 번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상을 밝힌 데 대해서는 “이 제안을 이행할 생각이라면, 정부 여당은 협량한 사고방식부터 고쳐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해야하는 국가적 과제인데 대통령실은 국가적 과제를 추진하면서 지방정부의 여야를 편 가르고 차별하는 소인배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런 좁은 속으로 우리 반도체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상식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정운영, 그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냐”고 비판했다.
  • ‘민주당 돈봉투’ 현역의원 첫 실형… 송영길 첫 재판은 다음달 2일

    ‘민주당 돈봉투’ 현역의원 첫 실형… 송영길 첫 재판은 다음달 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살포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전 민주당)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의혹과 관련해 법원이 내린 첫 판단에서 현역 의원의 유죄가 인정된 것이다. 재판부는 정당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시켜 죄책이 무겁다고 질책했다. 윤 의원이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이 사건 ‘몸통’이자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재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는 31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는 1년 8개월의 징역형과 벌금 600만원, 추징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강 전 위원은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이날 실형 선고로 다시 구속됐다. 재판부는 윤 의원과 강 전 위원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유죄로 봤다. 윤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줄 목적으로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총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캠프 핵심 관계자였던 강 전 위원은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인 박용수씨,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함께 2021년 4월 27~28일 윤 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300만원씩 들어 있는 봉투 20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강 전 위원은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 직무와 관련해 뇌물 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정치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사회 풍토에서 국민의 정당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해 죄책이 무겁다”고 했다. 이어 “규제의 사각지대인 당내 선거에서 벌어진 그릇된 관행에 경종을 울리고 금권선거의 구태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에 대해 “3선 중진 의원임에도 준법 선거의 의무를 저버리고 강 전 위원 등에게 먼저 금품 제공을 요청해 총 60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수수했다”며 “국회의원에 대한 금품 제공 범행을 계획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했다”고 질타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당대표 선거가) 내부 경선이고 자율적 영역이라 약간의 (돈봉투 관련) 관행이 남아 있었다. 이에 편승해 경각심을 놓치고 불법성을 도외시해 결과적으로 큰 잘못을 범했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하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돈봉투 살포의 핵심 인물인 윤 의원과 강 전 위원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돈봉투를 받은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윤 의원이 2021년 4월 28~29일 돈봉투 20개를 민주당 의원들에게 살포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윤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허종식·임종성 의원을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이번 재판에서 윤 의원에 대해 돈봉투를 건네려는 목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만 적용하고 ‘살포’한 혐의는 담지 않았다. 수수 의원에 대한 수사가 종료되면 이 혐의로 추가 기소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윤 의원에 대한 형량은 수사 및 재판 결과에 따라 추가될 수 있다. 이번 사건 핵심 수혜자이자 정점으로 지목된 송 전 대표에 대한 재판이 2일 시작되는 터라 이날 선고 결과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송 전 대표는 강 전 위원, 박씨 등과 공모해 윤 의원에게 총 6000만원이 들어 있는 돈봉투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달 4일 구속기소됐다. 송 전 대표는 지역본부장 10명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돈봉투를 제공하는 등 650만원을 건넨 혐의도 받는다. 송 전 대표는 2020년 1월~2021년 12월 정치활동을 지원·보좌하는 외곽 조직인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원을 받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민주당은 이날 선고 결과에 대해 거리를 두며 대응하지 않는 분위기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의원) 개인적인 일이라 당에서 논평을 낼 일은 없다”며 “윤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 北 “어제 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실전배치 완료한 듯…한국형 최신 잠수함 건조 착수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순항미사일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실전배치 단계로 접어들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0일 발사했던 순항미사일이 ‘화살-2형’이었다고 3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살-2형 발사) 훈련은 우리 군대의 신속반격 태세를 검열하고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주변 국가의 안전에는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화살-2형은 2022년 1월 25일 처음 시험발사했고, 지난해 2월과 3월 잇달아 쐈다. 사거리는 1800~2000㎞ 정도다. 조선중앙통신이 “시험발사”가 아니라 “발사훈련”이라고 표현했고, “신속반격 태세 검열”을 강조한 것은 화살-2형 전력화를 완료하고 일선 부대에 실전배치했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략적 타격 능력”은 화살-2형에 전술핵탄두인 ‘화산-31’을 장착해 유사시 ‘2차 타격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사진 역시 화살-2형이 저고도로 날아가는 모습을 담아 저공비행 능력을 과시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이날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화오션 본사에서 장보고-Ⅲ 배치(Batch·유형)-Ⅱ 3번함 건조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 잠수함은 2029년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2031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전력화가 완료되면 수중 킬체인 전력으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가 포착됐을 때 이를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보고-Ⅲ 배치-Ⅱ 건조 사업은 2016년 7월에 착수됐으며, 2021년 5월과 12월에 선도함과 2번함이 각각 착공돼 현재 건조 중이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3600t급으로 최신 소음 저감 기술을 확대 적용해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했다. 리튬이온전지 탑재로 수중작전 지속 능력도 대폭 강화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한국형 잠수함을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 김윤태 KIDA 원장, 이재명 대선 지원…감사원 “해임하라”

    김윤태 KIDA 원장, 이재명 대선 지원…감사원 “해임하라”

    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현 당대표)의 선거활동을 지원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감사원은 ‘부패행위 신고사항 등 조사’ 감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위법을 저지른 김 원장 등에 대해 국방부 장관에게 징계 및 문책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부터 33일간 감사인력 7명을 투입해 실시한 실지감사에서, 김 원장과 국방대학교 모 교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감사 결과 김 원장은 2021년 3월말 ‘북한산등산모임’이란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A연구소 부소장 B씨로부터 이재명 후보의 국방 정책공약 개발을 요청받았다. 김 원장은 이후 B씨에게 선거공약 개발과 검토·보완을 위한 자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국방연 소속 직원을 추천·소개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했다. 구체적으로 김 원장은 2021년 3월 30일 국방연 원장실에서 B씨와 면담하던 중 책임연구위원 C씨를 원장실로 불러 B씨에게 추천하면서 ‘B씨가 이 후보의 대통령 선거를 조력하고 있으니 잘 도와주라’고 하면서 모병제 공약 관련 문서를 보여주고 검토해 보라고 했다. 이후 김 원장은 2021년 4월 12일 북한산등산모임 대화방에서 B씨로부터 모병제 공약 관련 문서를 전달받았고, 같은 날 C씨에게 이 후보가 언급된 부분이나 모병제 관련 정치권 입장을 기재해 놓은 부록 등 민감한 부분을 삭제하고 국방연의 한 센터 책임연구위원과 센터장에게 공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김 원장은 B씨가 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방연에 방문하는 2021년 4월 14일, 해당 센터장 및 책임연구위원과 함께 B씨의 자문에 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C씨는 해당 문서를 김 원장 지시대로 수정 후 2021년 4월 13일 센터장 및 책임연구위원에게 국방망 메일로 전송하고 다음날에는 B씨에게 모병제 관련 자문을 제공했다. 김 원장은 2021년 4월말 이 후보의 국방 정책공약 관련 아이디어 제공을 위해 군사 분야 이슈를 정리한 문서를 직접 북한산등산모임 대화방에 업로드해 B씨 등 대화방 참여자들에게 공유·제공하면서 B씨의 의견을 구체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2021년 4월 16일 북한산등산모임 대화방에서 한 국회의원의 보좌관이 업로드한 국방 정책공약 관련 문서의 타이틀에 대해 ‘지금처럼 타이틀을 기본방향이 아니라, 내용을 포함해 조금 구체화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라며 수정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김 원장은 B씨가 대화방 참여자들에게 국방분야 공약과제 10개를 제출하도록 하고, 이와 관련해 대화방 참여자들의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화상회의를 제안하자 회의 일정을 조율하는 등 이 후보의 국방분야 선거공약 개발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나아가 2021년 4월 16일 북한산등산모임 대화방에 공유된 선거공약 작성 양식에 맞춰 2021년 5월8일 ‘4차산업혁명시대의 첨단과학기술 적용, 미래형 강군 건설’을 정책명, ‘미래형 첨단 강군 건설, 튼튼한 안보 구현’을 슬로건, ‘임기 중 지속’을 이행기간으로 기술하는 등과 같이 ‘미래형 강군 건설’ 공약 과제 문서를 직접 작성해 C씨를 통해 B씨에게 전달했다. 실제 2022년 2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표한 이 후보의 정책공약집에는 ‘스마트 강군’ 공약 내용이 포함됐다. 김 원장은 같은해 10월쯤 한 언론사와 세미나를 공동주최하기로 정하고 11월 11일 해당 언론사의 세미나 담당자인 기자들과 관련 협의 및 홍보 방안을 토의했다는 사유로 각각 21만원의 자문비를 지급하기도 했다.또한 국방연은 2021년도 후반기 정규직, 무기계약직 등 직원 채용을 위해 같은해 9월 공고를 하고 채용절차를 거쳐 12월 직원 12명을 합격자로 발표했다. 김 원장은 이 과정에서 뽑힌 합격자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함께 연구과제를 수행한 이력이 있는 등 면접 전형위원 제척 대상인 국방연 C위원장을 면접 전형위원으로 선정했다. 감사원은 국방부 장관에게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특정 후보의 선거공약 개발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고, 예산 규정을 위반해 자문 의견을 받지 않은 외부인에게 자문료를 지급하도록 지시했으며, 제척 사유에 해당하는 자를 전형위원으로 선정한 김 원장을 감사원법에 따라 해임하라”고 문책했다. 또한 감사원은 이재명 후보의 선거공약 개발을 위한 활동 참여 등을 함께한 국방연 전 부위원장, 전 센터장 등 3명에 대해 징계처분하라고 문책했다. 감사원은 김 원장을 비롯한 국방연구원장 임직원들이 이 후보를 도운 혐의와 관련해 대검찰청에 수사참고자료로 송부하고, 관련 직원에 대해서는 수사요청했다.
  • 광명시, 공정무역 정책 확대…예산 38%증액

    광명시, 공정무역 정책 확대…예산 38%증액

    경기 광명시는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을 위해 공정무역 정책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500만원보다 38% 증가한 1억3100만원의 공정무역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1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공정무역 커뮤니티 컨설팅, 공정무역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공정무역 커뮤니티 컨설팅 사업은 공정무역 실천 기관을 준비하는 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 신청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5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공정무역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관내 공정무역 제품을 생산·가공하는 기업을 발굴해 광명시 공정무역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또 공정무역제품을 취급하는 ‘공정무역가게’를 올해 5개소 추가 발굴해 총 32개소로 늘린다. 사회적경제와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청소년 공정무역학교,공정무역 페스티벌,공정무역 2주간 축제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전날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인 더가치홀에서 ‘2024년 제1회 광명시 공정무역위원회’를 열어 올해 공정무역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공정무역은 공정하고 착한 소비를 통해 모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라며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 등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람 중심의 경제정책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보해양조, 설 선물 세트 ‘‘픽업 서비스’ 도입

    보해양조, 설 선물 세트 ‘‘픽업 서비스’ 도입

    보해양조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다양한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31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매취순 세트 6종, 매실 식품 2종, 매실청 & 절임 세트 6종 등 가격별, 제품별로 총 15종의 세트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매취순은 14만평 규모의 해남 매실 농원에서 직접 수확한 최상급 매실로 만든 프리미엄 매실주다. 최소 5년의 숙성기간을 거쳐 완성되며 1982년 이후 42년간 보해양조의 기술력이 집약돼 맛과 향이 풍부하고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보해양조 설 선물 세트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특히, GS리테일의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에 입점해 접근성과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되는 보해양조 선물 세트는 ▲15년 숙성 매취순 3본입 ▲순금 매취순 2본입 ▲매취순 3L와 작년 5월 GS25와의 협업으로 출시된 ▲매실하이볼순 24개입이다. 보해양조는 소비자가 편리하게 선물 세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주류 스마트 오더 앱 ‘데일리샷’의 ‘우리 동네 술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이 앱으로 주문한 후 지정한 근처 식당이나 주류 전문점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데일리 샷’ 매출 집계 결과, 보해양조 주류 판매량은 지속해 증가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50% 상승한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매취순 12년 3L’는 전년 대비 127%의 매출 증가율 보였고, 데일리샷 내 평점 4.9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설 연휴를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다채로운 선물 세트는 물론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입점으로 편의성을 확대했다”라며 “보해양조가 준비한 설 선물 세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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