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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반란’ 꿈꾸는 18세 오준성 “올림픽 간다면 나답게 당당하게”

    ‘탁구 반란’ 꿈꾸는 18세 오준성 “올림픽 간다면 나답게 당당하게”

    파리행 막차 티켓 잡기 구슬땀랭킹포인트 위해 남은 대회 총력“백핸드 좋고 실수 적은 게 장점”부족한 순발력·파워 보강 힘써 지난달 27일 인천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던 오준성(18·46위·미래에셋증권)이 이집트의 노장으로 세계랭킹 17위인 오마르 아사르를 세트스코어 3-2로(11-7 9-11 11-7 8-11 11-5)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외신은 ‘오준성이 누구냐’며 그의 프로필을 확인하기도 했다. 탁구 선수로 성공하고자 학업(대광고)을 중단하고 실업팀에 입단한 오준성은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에서 반란을 꿈꾼다. 인천에서 열린 WTT 대회는 반란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6월 18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출전이 확정된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국제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세계랭킹을 산정하며 올림픽은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할 수 있다. 랭킹순으로 각국에서 2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 한국은 세계랭킹 30위 안에 들어가는 선수가 많으면 출전자가 3명까지 늘어난다. 따라서 랭킹포인트를 많이 따야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다. 현재 남자부에서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선수는 장우진(11위·1470점)과 임종훈(25위·833점)이다. 이들의 출전은 확실시되고 남은 한 장의 파리행 티켓을 놓고 이상수(31위·691점), 조대성(32위·670점), 안재현(38위·598점), 오준성(550점) 등 4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준성은 랭킹포인트를 따기 위해 최근 크로아티아와 독일, 체코 등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는데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오준성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인천에서 보였던 단점을 보완하고 스타일도 바꾸려고 했다가 잘 안 풀린 것 같다”며 “성적이 좋지 않게 나와서 실망했다”고 말했다. 랭킹포인트를 많이 따서 순위를 끌어올리려던 계획이 틀어졌지만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5월 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사우디 스매시 대회를 시작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대회에 출전해 상위에 입상할 경우 여전히 뒤집기 가능성은 있다. 현재 올림픽 출전에 가장 유리한 이상수보다 랭킹포인트에서 150점 가까이 뒤져 있는데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 200점 이상은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세혁 남자탁구 대표팀 감독은 오준성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주 감독은 “올림픽 출전 여부를 떠나 18세에 세계랭킹 40위권에 진입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라며 “앞으로 오준성이 한국 탁구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준성은 순발력이나 파워가 아직 세계 정상급 선수보다 떨어지는 만큼 이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 풋워크, 순발력 등을 더 키워야 하는데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당장 사우디 대회에도 오준성보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많이 출전한다. 올림픽을 앞두고 각국 선수들이 랭킹포인트를 따기 위해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오준성은 “제 강점이 백핸드가 좋고 실수가 적다는 점”이라며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면 장점을 살려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서도 나만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당당하게 싸우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자신 있게 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책이 사는 숲에서… 문장을 낚다 [박상준의 書行(서행)]

    책이 사는 숲에서… 문장을 낚다 [박상준의 書行(서행)]

    호수 품은 책마루서… 낭만을 펼치다 도서관 테라스 그물의자에 앉아 책장 속 가지런한 글자들을 낚고, 호수로 옮겨서는 물가의 시간을 늘려 걷는다. 눈 시린 윤슬에 조금 전 읽은 글귀를 다시 떠올려 보기도 하면서. 그러다 돌아와서는 도서관 작은 오두막에 콕 소리 나게 박혀 읽다 만 문장들을 마저 좇는 하루. 광교푸른숲도서관이어도 좋고 동네 작은 도서관이어도 좋다. 어디에 있든 4월이나 5월의 어느 하루는 애써 그런 여행의 순간을 만들어 보는 거다. 봄날의 책처럼 시푸르게 살아내는 거다.●호수로 들어서는 도서, 관문 책의 숲을 지나 호수로 나아간다. 문장 그대로다. 광교푸른숲도서관은 광교호수공원과 호수공원 제2주차장 사이 야트막한 오르막에 기댄다. 고개를 넘듯 도서관 로비의 계단식 열람서가(푸른마루)를 지나 3층 문을 열자 첫 페이지의 설렘 같은 호수가 훅하고 끼쳐 들어 짠하며 펼쳐진다. 호수를 산책하다 아무일 아닌 듯 도서관에 들러 독서의 쉼을 갖는 동네의 날들이 그려진다. 슬며시 그들의 일상에 끼어들어 머문다. 호수를 누리는 여행의 기분은 보너스다. 혹여 덤덤하고 심심하다고 여길지 모르겠다. 호수공원의 관문 같은 파사드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그럼에도 꽤나 흥미롭지 않은가? 주차장에서 도서관을 통과해야만 호수공원에 다다를 수 있다니. 이보다 무지막지한 책의 강요가 어디 있을까. 물론 광교호수공원은 넓고 곳곳에 진입로가 있으며 도서관만이 유일한 입구는 아니다. 그럼에도 호수로 가는 의례처럼 부러 도서관 푸른마루를 거쳐 공원으로 향하는 이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책이란 설령 읽지 않아도 가까이 두고픈 존재일 테니까. 그럼 이쯤에서 질문 하나. 그런데 왜 광교호수도서관이 아니고 광교푸른숲도서관일까. 광교푸른숲도서관은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무심코 방문한 이들은 반대편에 호수가 있다는 걸 알 수조차 없다. 도서관 숲에는 다섯 동의 방갈로까지 있으니 영락없다. 작은 자연휴양림이라 해도 믿겠다. 기존의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건물을 지어 그렇다. 마구잡이로 터를 깎거나 쌓아 기어이 호수 전망을 품을 수도 있었을 거다. 그런데 그러지 않았다. 훼손을 최소화했다. 이게 꽤나 멋지다. 여행지의 호수가 아니라 동네 호수라 뽐내는 듯하다. 우리는 매일 보는 호수니까 책이나 읽지 뭐, 하는 우쭐댐. 그게 광교푸른숲도서관의 매력이다. 푸른숲이라는 이름 안에는 물리적 (호수)공원과 대비되는, 도서관과 책이 동네사람들에게 마음의 쉼터로 남기를 바라는 호의가 엿보인다.●푸른숲, 일상 속 여행의 순간 도서관 건물은 총 3층이다. 각 층은 본래 경사지와 기울기를 맞춰 조금씩 뒤로 물러난 계단식 구조를 이룬다. 대신 자그마한 언덕의 숲이 도서관을 껴안는다. 그 모습이 요란하지 않고 여유롭다. 그러니 실내의 서가나 상징적 열람 공간 역시 도서관이 땅에 순응한 흔적이다. 풍경이야 가까운 호수 쪽이 낫겠지만 얼마간 떨어진 반대편의 도심은 그 거리가 멀고 들뜨지 않아 편안하다. 무엇보다 책 읽기에 좋다. 푸른마루가 대표적이다. 계단형 열람실과 벽장형 서가는 ‘요즘 도서관’을 상징하는 기호이자 포토 스폿이다. 약속이나 한 듯 로비를 치장한다. 하지만 책 읽기가 불편해 인테리어처럼 놓이는 경우가 잦다. 푸른마루는 독서의 편의를 알뜰하게 챙긴다. 계단 열람석은 안쪽 폭이 적당해 등을 기댄 채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두툼한 방석 역시 안락하다. 좀더 너른 계단판은 2인용 소파를 둬 차별화했다.푸른마루에서 정면 위쪽 창밖으로 보이는 야외 테라스도 그림 같다. 그물의자(acapulco chair)에 앉아 책 읽는 사람들의 뒷모습이다. 분명 호수를 등진, 고층 아파트와 어우러진 풍경인데 마치 해먹 위의 독서인 양하다. 푸른마루에 있는 모두가 덩달아 멕시코 아카풀코 해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일상이 여행이 되는 순간은 이런 장면이고 표정이지 싶다.●숲속의 책 읽는 집, 푸른숲책뜰 도서관에는 그런 자리가 하나 더 있다. 도서관 건물 옆에 있는 숲속 독서공간 ‘푸른숲책뜰’(이하 책뜰)이다. 도서관으로 들어서기 전에 본 그 방갈로다. 책뜰 내부는 사면 가운데 두 면이 투명한 유리창이다. 숲의 초록이 물씬하다. 아늑한 테라스로 나서자 새소리, 바람소리가 숲의 콧노래처럼 들린다. 캠핑의자나 소파, 빈백(bean bag)에 기대앉거나 때로는 좌식 마루에 누워 책장을 넘기면, 수원 광교신도시는 지워지고 강원도의 깊은 산골이 된다. 이용자 외에는 책뜰이 있는 숲의 진입을 금지해 한층 고즈넉하다. 3시간 동안 나만이 홀로, 또는 우리만의 짧은 책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모르긴 몰라도 졸음에 못 이겨 낮잠을 자거나 독서 대신 혼자만의 명상을 즐기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각 방의 크기는 약 8~12㎡다. 예약제로만 운영하는데 노쇼 방지를 위해 1만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예약은 수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다음달 예약을 받는데 금세 마감이다. 다행히 이삭줍기할 정도의 취소가 나온다. 또 다섯 동 중 금강초롱은 장애인 우선 예약이다. 10일까지 예약이 없을 경우 일반 예약도 받는다. 예약의 조건은 1인당 1권의 책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는 것. 다만 예약은 수원시도서관 정회원(경기도민까지 가입 가능)만 가능하다.●비록 우리가 이해하지 못해도 나는 왜 경기도 사람이 아닌가를 한탄하며, 아쉬운 대로 책 한 권을 대출해 도서관 3층 야외 테라스로 나간다. 푸른마루에서 본 그물의자가 있던 그 자리다. 시침을 뚝 떼고 앉아서 동네사람인 척한다. 참, 광교푸른숲도서관은 책이음서비스 참여 도서관이다. 책이음은 내 사는 동네 도서관 회원증으로 전국 참여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책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도서관 데스크 또는 공공도서관 지원서비스 홈페이지(books.nl.go.kr)에서 가입할 수 있다. 오늘 나의 ‘읽만책’(완독이 아닌 읽다 만 책)이 돼 줄 동무는 로이 브랜드의 ‘지식애’(책읽는수요일)다. 수원의 시립도서관들은 각기 다른 테마가 있는데 광교푸른숲도서관은 ‘힐링’이다. 4월 큐레이션 주제는 ‘명상과 사유: 생각을 정돈하다’이다. 그 앞에서 한참을 망설이다 정작 도서반납대 위에 있던, 오늘의 다른 이가 읽었던 책을 훔쳐보기로 한다. 로이 브랜드는 소크라테스, 루소, 니체 등 6명의 철학자와 그들의 저서를 빌려 우리는 왜 지식을 사랑해야 하는가를 말한다. 7개의 장 가운데 가장 짧은 분량이라는 이유만으로 ‘데리다의 나는 여기에 있다’ 편을 읽는다. 역시 만만하지 않다. 당연하다. 철학이 손쉽게 주어질 리가 없다. 그래도 ‘뜨끔’하게 남는 글귀는 있다. ‘비록 우리가 그 텍스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그 텍스트는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우리를 읽고, 어쩌면 우리를 변화시키기까지 할 것이다.’ ‘지식애’에서 발견한 오늘의 문장이다. 머리 위로 번지는 4월의 햇살을 듬뿍 머금고는 그걸 다르게 풀어 쓰면 빛의 가르침, 이 땅의 이름인 광교(光敎)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게 찬란하여 쓸쓸하기도 한 4월의 희망일 수도 있고, 우리를 음지에서 양지로 이끄는 가족의 사랑일 수도 있겠다. 이제 곧 5월이다. 책 읽고 여행하는 마음으로 한층 다정하게 살아내시길.광교푸른숲도서관 3층 문을 열고 나와서는 잠시 호수 풍경에 취한다. 도심에 이만한 호수공원이 있다는 건 축복이다. 아래쪽 물가 잔디광장에는 봄 소풍 나온 이들이 이미 자리를 깔았다. 그들의 다정한 표정은 먼 데서도 보이는 듯하다. 이제 원천유원지와 신대낚시터의 모습은 수원 사람의 추억 속에만 살아 있겠다.●광교호수가 한눈에, 프라이부르크전망대 호수로 내려서기 전에는 프라이부르크전망대에 들린다. 호수 전망을 품기에 으뜸인 자리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는 수원시의 자매결연 도시다. 프라이부르크전망대의 원형은 프라이부르크시 제파크공원에 있는 나선형 목재 전망대다. 건축가 리처드 크래머가 디자인했고 그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광교호수공원에 조성했다. 전망대는 1층 카페, 2층 전시관, 3층 전망쉼터와 4층 전망대로 이뤄져 있다. 높이가 무려 33m에 달하니 층수는 숫자에 불과하다. 4층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고 나선형의 계단을 걸어 올라갈 수도 있다. 바람이 잠잠한 날에는 호수에 어린 고층 아파트의 반영이 그림 같다. 발아래로는 광교푸른숲도서관도 보인다. 숲에 기대 쌓은 책 같은 건물이다. 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대호수 쪽 풍경도 감상한다. 광교푸른숲도서관은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전망대도 마찬가지다. 4~5월은 오후 10시, 6~9월은 오후 11시까지 개방한다. ‘신도시’를 실감케 하는 도시의 야경이 호수공원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낮과는 다른 볼거리다. 전망대는 무료이며 연중무휴다. ●봄날 만끽하며 도서관 옆 호수 산책 광교호수공원은 전망대에서 보는 것도 좋지만 봄날에는 수변과 나란히 걷는 게 제격이다. 호수공원이라 하니 얼핏 하나의 호수일 것 같지만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두 곳을 아우른다. 규모는 일산 호수공원의 1.7배다. 2014년 국토부로부터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을 만큼 잘 꾸몄다. 광교신도시 주민 외에 먼 데서 나들이 삼아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공원의 수변산책로는 모두 합치면 약 6.5㎞다. 원천호수 쪽은 볼거리가 많고 동적이며 신대호수 쪽은 호젓하고 정적이다. 광교푸른숲도서관은 그 가운데 원천호수에 가까운 쪽 언덕이다. 도서관을 출발해서는 원천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 정도 걸린다. 공원에서 샛길로 빠질만한 곳으로는 북쪽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과 남쪽 앨리웨이 광교가 있다. 구조가 독특한 공간들이라 쇼핑과 무관하게 들려볼 만하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렘 콜하스의 설계 사무소 OMA가 디자인했다. 삼각유리 1451장으로 만든 루프 통로가 개성 있다. 건물 안팎으로 잘 드러난다. 앨리웨이 광고는 그 이름처럼 골목(alley)을 모티브로 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과 상반된 즐거움을 안긴다.●체험부터 반려식물 상담까지, 영흥수목원 수원은 정조의 꿈이 어린 수원화성의 도시다. 인구 120만이 넘는 수도권의 대표도시로도 불린다. 근래는 일월수목원, 영흥수목원 두 곳의 도심형수목원이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모두 ‘겨울정원’(도서출판 가지)으로 알려진 김장훈 정원사가 참여했다.광교푸른숲도서관은 영흥수목원이 가깝다. 차로 약 15분 거리다. 크게는 영흥숲공원이고 그 안에 시민들의 산책로인 숲공원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수목원으로 나뉜다. 수목원은 방문자센터를 거쳐 입장한다. 방문자센터는 형식적인 맞이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 수목원 전체를 조망하는 카페가 있고, 정원에 관한 책들이 있는 계단식서가 책마루, 누구나 시간 제약 없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실 등이 눈길을 끈다. 야외로 나가자 제일 먼저 잔디마당의 거대한 곰돌이 푸가 반긴다. 수목원 곳곳이 5월 31일까지 ‘곰돌이 푸의 달콤한 여행’ 콘셉트로 가꿔지는 까닭이다. 수목원 산책 코스는 크게 주제원, 전시숲, 생태숲으로 나뉘는데, 그라스원, 정조효원 등 공통 코스를 지나 수목원의 중앙, 좌측, 우측 영역으로 갈라진다. 세 코스 모두 아열대 식물이 자라는 온실을 반환점 삼는다. 온실 건물은 수연지 쪽으로 비스듬하게 누워 지어 특이하다. 방문자센터를 나서기 전 정원상담실의 정원상담사를 찾는 것도 묘수다. 지금 막 개화한 꽃이나 주목할 계절 식물, 시간에 맞춰 돌아볼 추천 코스 등 수목원 사람만 아는 세세한 팁을 알려준다. 물론 우리 집에만 오면 식물들이 금세 죽는 이유와 반려식물에 병해충이 생기면 어떡해야 하는지 등 식물 관련 상담도 이뤄진다. [여행수첩] ●수원 광교푸른숲도서관 운영 시간 -종합자료실 오전 7시~오후 10시(평일), 오전 7시~오후 9시(주말) -어린이자료실 오전 9시~오후 6시(평일/주말) 매주 금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누리집 www. suwonlib.go.kr -푸른숲책뜰(예약제) 오전 9시 30분~낮 12시 30분, 오후 2~5시, 월요일·금요일·도서관 행사일 휴관 (031)228-3529.
  •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광주행사 새달 개최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광주행사 새달 개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최대 어린이 미술대회인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광주권 행사가 개최된다. 1979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 42회째로 롯데그룹이 환경부, 환경재단과 함께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전국 16개 권역의 총 327명의 어린이에게 상을 주며 대상엔 상금과 함께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광주권 행사는 다음달 25일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과 수완 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 접수는 다음달 4일까지 온라인 롯데백화점몰에서 하며, 대상은 4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다. 접수비는 1명당 6000원이다. 접수비 일부는 환경보전을 위해 환경재단에 기부된다. 특히 사전 접수 기간인 21일까지 접수했으면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5000원 증정 특별 혜택을 줬다. 모든 참가자에겐 기념품으로 피크닉 매트를 포함한 킨더유니버스 디자인 굿즈 4종을 제공한다.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 관계자는 “5월 가정의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한 미술대회에 어린이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며 “당일 진행되는 현장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오세훈 “TBS 지원 연장 간곡 요청”…시의원들에게 친서 보내

    오세훈 “TBS 지원 연장 간곡 요청”…시의원들에게 친서 보내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 의원들에게 오는 6월 1일 자로 지원이 중단되는 교통방송(TBS)에 대해 출연금 지원 연장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25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측근을 통해 이런 내용의 친서를 시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TBS에 대한 지원 중단 시점을 올 1월 1일에서 6월 1일로 연장했다. TBS는 지난 1일 투자자 발굴을 위한 용역업체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외부 투자유치에 나선 성태다. 오 시장은 지난 22일 서울시의회에서 “복수의 언론사가 TBS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오 시장이 시의원들에게 친서를 보낸 것을 두고 서울시 관계자는 “민영화 등을 위한 의사 결정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지원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친서에서 오 시장은 “오늘 이렇게 글을 드리는 것은 TBS 지원 연장을 간곡히 요청하고자 함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TBS가 길을 잃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면서 “지난 수년간 특정 정파의 나팔수로 변질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 등을 겨냥, “특정 정파의 전술가를 자처하는 편향적 진행자들의 금도를 넘는 진행으로 TBS는 특정 정파에게만 열린 놀이터로만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오 시장은 “결국 TBS는 스스로의 변화를 거부했고 오늘의 어려움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가 저의 간곡한 협조 요청에 응해주셔서 지원금이 5월 말까지 연장됐지만 아직도 자립 준비는 갖춰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TBS에는 250여명의 이상의 직원이 있다”며 “이 중 상당수는 방송 편향성과 무관한 직원들일 것”이라고 했다. 또 “그것을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이자 평범한 시민들은 최대한 보호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 경기도 저출생 대책, ‘0.5일 근무’, ‘주 4일 출근제’로 육아 지원

    경기도 저출생 대책, ‘0.5일 근무’, ‘주 4일 출근제’로 육아 지원

    경기도, 저출생 대응 경기도 시즌Ⅱ“러브(love) 아이” 프로젝트 시작 새로운 일자리 모델 경기 0.5&0.75잡(job) 추진 김동연, “몇백조 원 써도 풀리지 않는 저출생, 사회 구조·의식 바꿔야”경기도가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0.5 & 0.75잡’(하루 1/2 또는 3/4 근무)을 시작한다. 양육자가 0.5잡을 선택하면 하루 근무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육아에 집중할 수 있다. 경기도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25일 도청에서 열린 제8차 인구톡톡위원회에서 경기도 ‘러브아이’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가족 친화 조직문화 조성 지원 방안 등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부에서 돈을 몇백조 썼다고 하는데 저출생 문제 안 풀린다. 규제 개혁, 기후변화 등과 비슷하다. (문제 해결의 핵심은) 우리 사회 전체 구조, 의식, 문화와 관련됐다”라며 “도의 모든 실·국이, 조직이 다 함께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규제개혁, 저출생, 기후변화 정책 모두운영하는 틀, 시스템에 갇혀 있다. 경기도는 다르게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기업이 0.5&0.75잡을 도입할 경우 대행업무 수당 또는 대체인력 고용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올해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경기도 가족 친화 인증을 받은 민간기업 중 20개 사를 선정해 시범 운영한다. 이와 함께 주 4일 출근 6시간 단축 근무하면서 주 1일 재택근무하는 ‘4․6․1육아응원근무제’도 실시한다. 육아 시기별 필요한 근무제도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목표로 공무원, 공공기관이 제도를 먼저 시범 시행한 후 시군과 민간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의 가족 친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 친화기업의 혜택도 대폭 늘린다. 가족 친화기업에 특별경영자금 200억 원과 재인증 지원금 200만 원을 신설, 지원하고, 지방세 감면 혜택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가족 친화 인증기업을 위한 인센티브 항목도 49종에서 57종으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민의 체감할 수 있는 인구, 저출생 정책을 마련해 경기도 ‘러브아이’ 프로젝트로 발표할 계획이다.
  • “즐길 준비 됐습니까”…이번주 한강에서 1천대 드론쇼

    “즐길 준비 됐습니까”…이번주 한강에서 1천대 드론쇼

    한강의 밤하늘을 드론 불빛으로 수놓는 ‘한강 불빛 공연’이 오는 27일 시작된다. 지난해 12만 5000여명이 관람했던 한강 드론 라이트쇼가 다시 찾아왔다. 서울시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잠실한강공원과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한강 불빛 공연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은 4월 27일과 5월 6일·11일·18일·6월1일 오후 8시부터 15분간 진행된다. 27일 첫 공연은 ‘인조이 올 댓 서울’을 주제로 펼쳐진다. 서울의 캐릭터와 서울의 매력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공연도 다채롭게 열린다. 어린이날 연휴인 5월 6일에는 카카오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를 라이트쇼로 구현한다. 올해 드론쇼 기간에는 ‘서울페스타 2024’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도 열리기 때문에 드론쇼 당일 오후 7시부터는 다양한 문화 예술공연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드론쇼는 무료이며, 행사가 열리는 한강공원 인근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 北 무기 나르던 러 선박, 中서 ‘딱 걸렸다’…중국은 “모르는 일” 발뺌 [포착]

    北 무기 나르던 러 선박, 中서 ‘딱 걸렸다’…중국은 “모르는 일” 발뺌 [포착]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 등 최신 무기를 포함한 추가 군사 지원 계획을 밝힌 가운데, 러시아에 지원할 무기를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중국 항구에 정박해 있는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로이터 통신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민간위성 기업 플래닛 랩스가 지난 2월 11일 촬영한 위성사진은 중국 저장성(省) 저우산시(市)의 한 부두에 대형 선박이 정박에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국 왕립연합군연구소(RUSI)는 해당 선박이 러시아 국적의 ‘앙가라’(Angara)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 선박은 지난해 8월부터 북한 군수품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수천 개를 러시아 항구로 옮기는데 사용된 선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후인 2022년 5월 미국의 제재를 받은 이 선박은 2023년 8월부터 북한 라진 항구와 러시아 항구를 최소 11회 운항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에 “(러시아의) 앙가라호가 현재 중국 항구에 정박해 있다는 ‘신뢰할 수 있는 소스’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에 이 문제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의 유엔 결의 2397호를 언급하며 “우리는 모든 회원국이 이 유엔 결의안을 따르는 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유엔 결의 2397호는 유엔 회원국들에게 북한과의 무역을 제한하고 불법 활동에 연루된 선박의 등록을 취소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앙가라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알지 못한다며 “중국은 국제법이나 안보리의 명령에 근거하지 않는 일방적 제재 등에 항상 반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 역시 해당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RUSI 소속 연구원인 조셉 번은 로이터에 “미국이 제재한 선박이 중국에 정박했다는 사실을 중국 정부는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앙가라호가 검사나 수리도 받지 않은 채 중국 항구에서 출항한다면, 중국이 러시아 선박에 대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외무부와 저우산시의 산야 조선소 등은 앙가라호에 대한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로이터는 “해당 선박이 중국 항구에 있다는 것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경제적 지원을 차단하면서 러시아가 직면한 어려움을 보여준다”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전력이 소모된 상황에서, 중국이 러시아군의 재건을 돕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미 국무부가 점점 더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달 초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이 “제한 없는 파트너십”을 선언한 지 불과 몇 주 후인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된 후, 중국에게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지원하지 말 것을 거듭 요청해 왔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우크라이나와 유럽, 미국 등 서방국가와 중국·러시아·북한의 대립 구도는 더욱 명확해졌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에 직접적으로 탄약과 미사일을 지원하는 등 주요 무기 공급책으로 부상하자, 미국은 이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24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애이태큼스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면서 “(에이태큼스 지원은) 러시아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을 조달해 우크라이나에 사용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설명한 바 있다.
  • 완도 전복, 할인 행사 잇따라

    완도 전복, 할인 행사 잇따라

    전남 완도군이 봄철 전복 대량 출하 시기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5월 17일까지 전복 할인 행사를 잇따라 진행한다. 완도군은 한국전복산업연합회, 완도군전복협회, 한국전복유통협회, 남도전복연합회와 함께 판매 활성화와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고 소비자들의 부담 없는 전복 소비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사)한국전복유통협회와 (사)남도전복연합회에서는 행사기간에 시중 가격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전복을 팔기로 하고 1kg 기준 8∼9미를 3만 7천원, 13∼14미를 3만 1천원, 17∼18미를 2만 8천원에 판매한다. 완도 특산품 쇼핑몰인 ‘완도 청정마켓’에서도 다음 달 2∼10일, 16∼31일 두 차례에 걸쳐 전 품목 5% 할인 행사를 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25일 “품질 좋은 전복이 대량 출하되는 봄철, 특별 할인 행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전복을 구매한다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 전복은 청정 바다에서 나는 다시마와 미역 등을 먹고 자라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 미스터블루 BL웹툰 ‘고백을 못하고’ 특별외전 공개…웹드라마 첫방 기념

    미스터블루 BL웹툰 ‘고백을 못하고’ 특별외전 공개…웹드라마 첫방 기념

    BL웹툰 히트작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 ‘고백을 못하고’가 25일 첫 방송된다. 웹툰·웹소설 플랫폼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는 ‘고백을 못하고’의 웹드라마 첫방을 기념해 원작 웹툰의 특별 외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1일까지 ‘고백을 못하고’ 전 회차 소장 시 50% 할인과 3시간마다 무료로 1개 회차씩 오픈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석영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각색한 웹드라마 ‘고백을 못하고’는 눈이 정수리에 달린 완벽주의자 ‘진우(김성현)’와 얼굴과 머리가 꽃밭인 ‘기섭(남시안)’부터 이름 값 하는 알바몬 ‘밝음(정여준)’과 그를 잊지 못해 유학 중 돌아온 ‘인호(안세민)’까지 좋아하지만 고백하지 못하고 애태우는 네 남자의 모습을 그린 청춘 BL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10일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어느 날 무작정 ‘진우’의 집에 ‘기섭’이 쳐들어 가면서 함께 살게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묘하게 흐르는 핑크빛 기류가 두 사람의 결말을 더욱 더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아련하고 슬픈 서사가 예상되는 두 캐릭터의 등장도 눈에 띈다. 밝음과 인호가 재회하는 순간부터, 모진 말을 뱉어내는 안타까운 갈등 상황까지, 좋아하지만 고백하지 못하는 이유와 왔다갔다 하는 감정선을 어떻게 풀어낼지 몰입도를 높이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킨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된 ‘고백을 못하고’는 국내 BL전문 OTT 플랫폼인 ‘헤븐리’를 포함해 일본 ‘라쿠텐’, 미주·유럽·오세아니아·동남아 일부지역에서는 ‘비키’를 통해 매주 목요일에 2회씩 연속 방송된다.
  • BBS 라디오 뉴스, 34년 만에 ‘양방향 영상 토크’로 개편

    BBS 라디오 뉴스, 34년 만에 ‘양방향 영상 토크’로 개편

    BBS불교방송이 라디오 뉴스 컨텐츠를 영상과 결합한 ‘토크 뉴스’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BBS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일반 기사 나열 중심의 지상파 라디오 뉴스 프로그램을 5월 1일부터 디지털 매체 시대에 걸맞은 형태로 대폭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BBS 라디오 메인 보도프로그램인 ‘뉴스파노라마’가 ‘전경윤의 뉴스 이노베이션’으로 새롭게 바뀐다. 40분의 런닝 타임 전체 콘텐츠를 오로지 기자 출연 코너들로 채운다. 이는 기자들의 리포트 보도 형태를 답습해온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앵커와 기자의 ‘양방향 토크’를 앞세우고 ‘영상’을 전면 결합한 것은 1990년 개국 이후 처음이다. ‘뉴스 이노베이션’에서는 본사 보도국 모든 취재 기자의 이름이 걸린 코너가 운영돼 심층 취재를 동반한 독자적 이슈와 콘텐츠를 생산한다. BBS TV에서는 불교계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루는 고품격 시사프로그램 ‘佛Talk’가 신규 편성된다. ‘佛Talk’는 BBS뉴스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지 못한 아이템을 선정해 토크 프로그램으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개편에 발맞춰 BBS의 대표 주말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경제토크’와 ‘뉴스와 사람들’이 ‘박준상의 아무튼, 라디오’로 통합 편성된다. 런닝타임 35분 가량의 이 프로그램은 영상물로 녹화 후 음성은 라디오 방송으로, 영상은 TV뉴스 코너로 송출하는 극대화된 ‘원 소스 멀티유스’ 방식을 차용해 색다른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BBS 이현구 신임 보도국장은 “오랜 세월 관행적으로 이어온 ‘이슈 따라잡기’ 형태의 뉴스 생산 방식에서 탈피해 BBS 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생산하는 뉴스룸을 정착시키는데 온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 9살 초등생도 판돈 걸었다…게임처럼 도박하는 청소년들

    9살 초등생도 판돈 걸었다…게임처럼 도박하는 청소년들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와 온라인 사이트 광고, SNS 광고 등에 현혹돼 게임처럼 도박사이트에 접속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청소년 1035명을 포함한 292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검거된 청소년들은 당사자·보호자 동의하에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했는데 대다수는 ‘도박 행위자’(1012명)였고, ‘도박사이트 운영’ 12명, ‘도박사이트 광고’ 6명, 대포물건 제공 5명이었다. 고등학생이 7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228명, 대학생 7명이었다. 초등학생도 2명 포함됐는데 최저 연령은 1만원을 걸고 도박한 9세였다. 연령대별 도박사이트 유입 경로를 보면 중고등학생은 ‘친구 소개’가 가장 많았다. 청소년 도박 유형은 바카라(434명·41.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스포츠도박(205명·19.8%), 카지노(177명·17.1%), 파워볼·슬롯머신(152명·14.7%), 캐주얼게임(67명·6.5%)이 뒤를 이었다. 도박을 게임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탓에 실명 명의 계좌나 문화상품권으로 회원 가입 후 도박 자금을 충전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단속에서 청소년 명의 금융계좌 1000여개가 도박자금 관리 등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딩 능력 이용해 도박사이트 개설도 대전청 사이버수사대는 규칙이 단순한 홀짝·사다리·패널티킥 등을 만들어 최단 시간 승패를 확정하고 환전해온 도박사이트 운영자 8명(구속 6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도박 행위자 33명을 찾아냈다. 부산청 사이버수사대는 코딩·서버 관리 능력이 뛰어난 청소년 2명이 성인과 함께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사건을 수사해 16명(구속 1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도박 행위자 96명을 적발했다. 이들이 송금받은 도박 자금은 2억 1300만원에 달한다. 국수본은 5월부터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고려해 고액·상습 도박 행위자를 상대로 엄정한 법 집행을 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치유·재활과 교육·홍보에도 힘쓰겠다”면서 “가정·학교·인터넷사업자·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만기 앞둔 ISA… 재가입하면 절세 더 유리해요

    만기 앞둔 ISA… 재가입하면 절세 더 유리해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재테크족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ISA 가입자 수는 2021년 중개형 ISA 도입을 통해 몸집을 비약적으로 불린 바 있는데, 지난 1월 정부가 세제혜택 확대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비과세 한도 확대를 공약한 바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ISA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역시 ‘절세’다.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민형 ISA의 경우 비과세 혜택은 최대 400만원까지 늘어난다. 비과세 혜택을 넘어서는 순이익에 대해서도 분리과세로 9.9%의 세율이 적용된다. 금융소득에 대한 세율 15.4%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2021년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는 중개형 상품의 도입과 함께 ISA에 가입한 이들의 수는 233만명에 달했다. 신탁형이나 일임형 ISA와 달리 국내 주식은 물론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와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파생상품 등에 직접 투자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폭발적인 ISA 가입자 증가세 이후 3년이 지난 2024년 현재, 자연스레 가입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ISA의 의무가입기간이 3년인 만큼 2021년 가입했던 이들 중 만기를 앞둔 이들이 적지 않아서다. 3년을 채우지 않고 ISA 가입을 해지할 경우 일반 금융상품처럼 수익의 15.4% 세율이 적용된다. 만기를 앞둔 가입자들은 연장보다는 해지 후 재가입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해지 후 재가입을 통해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의 비과세 혜택을 새롭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ISA의 비과세 한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재테크족의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민의힘은 ISA 비과세 한도를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2.5배 늘리는 방안을 추진했고 민주당은 아예 비과세 한도를 무제한으로 늘리는 방안을 내놨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야 모두 ISA 비과세 한도 확대를 검토 중인 만큼 ‘3년 주기 해지 및 재가입’은 재테크족이 반드시 살펴봐야 할 필수 전략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단 연간 이자나 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을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로 지정돼 재가입이 어려운 만큼 가입자 개인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연금계좌(개인형 퇴직연금 혹은 연금저축)와의 시너지 효과도 눈여겨봐야 한다. ISA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받으면 연금 세액공제 한도를 납입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중개형 ISA의 인기를 대변하듯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이벤트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현금과 포인트, 각종 금융상품까지 다양한 혜택을 노려볼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 가입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5월 31일까지 자체 플랫폼 나무증권에서 신규 가입 고객에게 NH멤버스 포인트 5000점을 제공한다. 키움증권도 중개형 ISA 신규 계좌 개설 및 계좌를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제공하는 ‘현금드림’ 이벤트를 6월 28일까지 진행한다. KB증권은 6월 말까지 새롭게 가입하는 고객에게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최대 20만원까지 증정한다.
  • “전세사기 구제 5조 들어” “최대 5850억”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통과를 강조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돼 ‘선(先)구제 후(後)회수’가 이뤄질 경우 3조~4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정부 추계치가 처음 나왔다. 반면 피해자와 시민단체는 5850억원이면 된다는 입장이다. 국토연구원은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전세사기 피해지원의 성과 및 과제 토론회’를 열고 선구제 후회수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선구제 후회수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 채권을 먼저 매입해 보상한 뒤 구상권 행사로 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이다. 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2월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됐고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둬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는 막대한 재정 소요가 필요하다며 개정안에 부정적이다. 이장원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 피해지원총괄과장은 “전체 보증금을 합친 금액은 5조원”이라고 말했다. 평균 보증금 1억 4000만원에 특별법 2년이 끝나는 내년 5월 31일까지 피해자가 3만 6000명에 이를 것을 가정해 곱한 추계치이다. 실제 전세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하는 데 3조~4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이 과장은 추산했다. 정부가 선구제 후회수 예산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전세사기 피해자 측은 피해자를 3만명으로 잡아도 소요 예산은 5850억원이 소요된다며 국토부가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대책위가 후순위 임차인이면서 최우선 변제 대상이 아니라 보증금 회수가 불가능한 피해자 비율 50%, 평균 보증금 1억 3000만원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다. 대책위는 정부가 후회수를 통해 보전할 수 있는 금액은 재정 투입 규모에서 제외했다.
  • 서울의대 30일 셧다운… 교수 비대위 수뇌부 4명, 새달 병원 떠난다

    서울의대 30일 셧다운… 교수 비대위 수뇌부 4명, 새달 병원 떠난다

    다음달 1일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수뇌부 교수 4명이 사직하고 병원을 떠난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셧다운)하기로 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정을 막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다른 의대 교수들의 진료 중지 동참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의료대란이 최대 고비를 맞은 가운데, 정부는 의료계가 참여하지 않아도 25일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은 의대 교수들이 예고한 사직 ‘디데이’이기도 하다. 투쟁 역량을 총결집한 의료계와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정부 간 갈등이 다시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24일 기자회견에서 30일 진료 중단을 발표하며 “주기적인 진료 중단은 5월 출범하는 3기 비대위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배우경 언론대응팀장은 “설문조사에서 절반을 훌쩍 넘는 교수들이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1회 휴진 기류는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연세의대 비대위는 이날 임시 전체교수회의를 열어 이달 30일 자율적으로 휴진하고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남 창원·진주 경상국립대병원 등도 같은 날 휴진한다.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는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고, 성균관대 비대위는 주 1회 휴진 권고안을 보냈다. 다만 휴진 투쟁에 얼마나 많은 교수가 동참할지는 불투명하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병원 차원에서 휴진하려면 병원장의 승낙하에 조정돼야 하는데 아직 그 단계까지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에서 얼마만큼 의료 공백을 일으킬 만한 사안인지는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25일 이후 사직 교수 규모도 현재로선 파악이 어렵다. 민법(660조)에 따라 정년이 보장된 정규직 의대 교수의 경우 사직서 제출 시점으로부터 1개월이 지나면 효력이 발동되지만, 정식 요건을 갖춰 제출된 사직서가 10%에 못 미친다는 얘기도 들린다. 단국대와 순천향대, 충남대 등도 교수협의회가 사직서를 모아 병원장에게 전달했으나 학교 인사과에 공식 제출되진 않았다. 사직 처리되지 않았는데 출근하지 않으면 무단결근이다. 다만 정부는 출근하지 않는 교수들에게 진료유지명령이나 업무개시명령을 내리진 않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사표를 냈으니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고 할 무책임한 교수님이 현실에서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반영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공의와 의대생은 병원과 학교로 돌아가 진료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추계에 최대 1년이 걸리므로 올해 정원은 동결하고 결과에 따라 2026학년도 정원부터 논의하자는 것이다. 기존 ‘1년 유예안’과 비슷하다. 복지부는 “증원을 내년으로 유예하자는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대 증원 문제를 일대일로 논의할 별도 협의체 참여를 제안했으나 의료계는 거절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에게 내린 부당한 행정명령을 취하하고 증원을 멈추는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 오송 참사 유발 제방공사 현장소장·감리단장 중형 구형

    오송 참사 유발 제방공사 현장소장·감리단장 중형 구형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미호천교 공사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에게 모두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4일 청주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장소장 A(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감리단장 B(66)씨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미호천교 도로 확장공사 현장 내에 있는 제방을 임의로 훼손하고 임시제방을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잘못을 은폐하기 위해 사고 후에 임시제방 도면을 위조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아 현행 법령상 최고형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B씨는 기존 제방 불법 철거 등을 묵인하고 방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B씨가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며 뉘우치고 있으나 죄질이 나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이날 최후 진술에서 B씨는 “유족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처를 베풀어주시면 마지막까지 속죄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오는 5월 31일 열릴 예정이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인근 미호천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물로 지하차도가 침수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졌다.
  • 거창사건 희생자 위령제·추모식…“왜곡된 역사 바로 잡고 합당한 배상을”

    거창사건 희생자 위령제·추모식…“왜곡된 역사 바로 잡고 합당한 배상을”

    한국전쟁 당시 경남 거창 지역에서 일어난 민간인 학살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추모하고자 ‘제73주기 거창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추모식’이 24일 경남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박일웅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이성열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장, 신성범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제주4·3, 노근리, 산청·함양 등 다른 민간인 학살 사건 유족회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추모식은 거창심포니윈드오케스트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경과보고, 추모사, 위령사, 추모 시 낭송, 추모 공연, 위령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국군이 공비토벌 명분을 내세워 어린아이와 부녀자 등 신원면 주민 719명을 무참히 학살한 사건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추모사에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합당한 배상을 해주는 일이야말로 잘못된 과거 청산과 희망찬 미래를 여는 길”이라며 “거창사건 배·보상 문제 해결에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성열 유족회장은 위령사에서 “거창사건은 국가가 잘못을 인정한 사건이고 당연히 배상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배상법 통과가 너무나 더디다”라며 “더 늦기 전에 정부와 국회는 배상법을 제정해 억울하게 희생된 영혼과 유족들의 한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거창사건 배상 특별법안’은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법무부 이의제기로 법안 심사가 중단되면서 사실상 폐기나 다름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5월 29일 21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면 계류 중인 법안은 자동 폐기 된다.
  • 범한메카텍 신입사원 공개 채용…29일 원서 접수 마감

    범한메카텍 신입사원 공개 채용…29일 원서 접수 마감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범한메카텍이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2022년 경영권 인수인계가 이뤄지며 두산메카텍에서 사명을 바꾼 범한메카텍은 당시 일부 사원을 채용한 이후 2년 만에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설계와 품질, 생산기술, 생산관리, 재무관리 등이다. 재무관리 파트를 제외하면 모두 창원이 근무지다. 공통 자격요건은 대학 기졸업자 혹은 8월 졸업예정자다. 원서 접수 마감은 이달 29일까지다. 신입사원 연봉은 5200만원이다. 하계휴가 2주, 연말 휴가 1주, 창원 기숙사형 아파트, 본인·가족 의료비 지원 등 복리후생도 제공한다. 채용 절차는 5월 역량검사와 6월 실무진과 경영진 면접 등을 거쳐 이뤄진다. 입사는 7월 1일부터다. 범한메카텍은 대형 타워·컬럼부터 특수 재질의 반응기, 다양한 열교환기와 압력용기까지 정유, 가스, 석유화학 플랜트 핵심기기를 생산 공급하는 업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닮았다” “대박”…5월 전해진 이효리 ‘가족 소식’

    “닮았다” “대박”…5월 전해진 이효리 ‘가족 소식’

    최근 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가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림 재능이 집안 내력임을 알려주는 전시회 소식이 전해졌다. 이효리의 친언니인 서양화가 이애리(53) 작가가 장준원 작가와 함께 2인전을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신상갤러리에서 연다. 성균관대학교 선후배 출신으로 제주로 이주해 각각 작품활동을 펼쳐온 두 작가가 모처럼 서울에서 전시회를 예정해 기대를 모은다. 제주에 살면서 마주한 제주의 풍경을 담담한 화풍으로 그려냈다. 이애리 작가는 제주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자연의 풍경을 마치 수채화처럼 투명하고 맑은 터치로 그려냈다. 장준원 작가는 제주의 유명 카페인 봄날 카페를 배경으로 고래가 날아다니는 몽환적인 풍경을 그려냈다. 이를 접한 팬들은 “예술 재능이 집안 내력인가보다” “얼굴도 닮았다” “대박” 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 김동연 지사 “The 경기패스 신청 시작, 많은 혜택 누리길”

    김동연 지사 “The 경기패스 신청 시작, 많은 혜택 누리길”

    김동연, The 경기패스 전용 카드 신청·홍보 활동<br> ‘The 경기패스’, 별도 발급 없이 ‘K패스’ 카드 한 장으로 사용‘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 사업이 5월 1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The 경기패스’ 이용을 위한 카드 신청 등 절차를 시연하며 홍보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24일 도청 집무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카드사 앱에 접속해 The 경기패스 전용카드를 신청한 뒤 “오래 기다렸던 The 경기패스 신청이 시작됐다. 오늘 출근하고 다른 일에 앞서 제일 먼저 카드를 신청했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The 경기패스 많이 신청하셔서 많은 혜택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20, 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 단, 15회 이상 사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한 GTX(광역급행철도) 등 요금이 비싼 대중교통수단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한다. 환급 방식이어서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고속버스, KTX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 The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K-패스 누리집(www.korea-pass.kr) 또는 각 카드사(신한, KB국민, NH농협, 우리, 하나, 삼성, 현대, BC,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이동의 즐거움, DGB 유페이) 누리집을 통해 K-패스 전용 카드(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 5월 1일부터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카드 신청 접수는 24일 시작됐다. 회원가입 시 자동으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경기도민임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 서울의대 교수들, 30일 진료 중단…정부 “환자 곁 지켜야”

    서울의대 교수들, 30일 진료 중단…정부 “환자 곁 지켜야”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달 이상 지속된 초장시간 근무로 인한 체력 저하 속에서 몸과 마음의 극심한 소모를 다소라도 회복하기 위해 4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며 “주기적인 진료 중단은 추후 비대위에서 다시 논의한다”고 밝혔다. 또 “비대위는 의사 정원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민들이 원하는 의료개혁 시나리오를 반영한 필요 의사 수의 과학적 추계’에 대한 연구 출판 논문을 공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5월 1일부터 비대위 수뇌부 교수들을 시작으로 사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의대교수 주1회 휴진 결정 유감”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의는 의료현장으로, 의대생은 교육현장으로 돌아와 주기 바란다. 의대 교수 여러분들은 의사로서, 교육자로서 환자의 곁을 지키고 제자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서 제출 한 달이 돼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날도 의료계가 주장하는 ‘의대증원 백지화’ 요구를 비판하며 의료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의료계는 ‘의료개혁 백지화,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지만, 이는 국민의 기대에 반하는 것이며 어렵게 출발한 의료개혁을 무산시키는 것으로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다.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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