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월 편성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학원장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인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통폐합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진정성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17
  • 도시고속도 정보 실시간 서비스

    내부순환로 등 서울시내 도시고속도로를 종합관리하는 ‘교통관리센터’가 본격 가동된다.또 서울시내에 처음으로‘고속도로순찰대’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돌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 1단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6일부터 내부순환로(40.1㎞)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설관리공단에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를 설치,6일 문을 연다. 이 교통관리센터는 서울시,서울경찰청,시설관리공단 등 3개 기관 합동으로 운영된다.센터 운영은 서울시가 맡고 교통상황에 대한 지령,교통안전시설물 설치,과속단속,순찰대 운영 등은 경찰이 맡는다.직원은 서울시 13명,서울경찰청 42명,시설관리공단 33명 등 모두 8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찰은 차량 12대와 오토바이 2대 등으로 ‘고속도로순찰대’를 편성,음주와 과속 운행,각종 교통사고를 신속히 처리하게 된다.교통관리시스템은 교통량과 속도 등을 파악하는 216개의 검지기와 교통상황을 확인하는 31개의CCTV,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알리는 65개의 도로전광표지,48개의 과속단속카메라,극심한 정체때 진입로의 교통을 제어하는 9개의 램프미터링스시템 등으로 구성됐다. 검지기에서 30초 단위로 공급되는 실시간 자료를 분석,1분마다 자료를 추가 공급해 도로전광표지에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제공하며 인터넷(http://smartway.seoul.go.kr)과 자동응답전화(02-2295-2119)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는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도로 관리자들은 교통사고·대형낙하물발생·고장차량발생 등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고 이용자들은 체증여부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얻을 수 있어 우회도로 이용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또 본선이나 진입램프에 정체가 생길 때 진입램프에서 차량을 통제하는 ‘진입로 제어시스템’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 5월까지 강변북로 동측(성수분기점∼강동구시계)과 서측구간(자유로∼성산대교),월드컵경기장주변 등 21㎞에 대해 설치를 확대하고 올림픽대로·동부간선로·강남순환로·청계고가로 등에도 시스템을 확대할예정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고양시 월드컵예산 30억 편성

    경기도 고양시는 30억여원을 들여 월드컵 성공 개최 지원에 나선다.3일 시가 마련한 월드컵 종합준비계획서에 따르면 국내외 관광객의 주 접근로인 자유로와 통일로에 초화류 등 20만포기를 심고 도로 18.5㎞의 덧씌우기,보도블록교체 등 도로 정비사업을 벌인다. 또 영어,일어,중국어로 된 관광안내책자 5000부를 제작,인천신공항 등지에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www.goyang.gyeonggi.kr)에 별도의 월드컵 게시판을 만들어 월드컵과 시를 홍보한다. 특히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이 불과 20분 거리에 있다는 장점을 활용,관람객들이 고양에서 숙박하고 관광할 수 있도록 월드컵 지정음식점을 개발하고 숙박업소 16곳을 선정,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6월부터 한강 유람선이 연장 운항될 예정인 행주선착장 주변과 풍동 애니골 일대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뒤 4월 말까지 월드컵 지정 음식점 또는모범음식점으로 우선 지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초 매년 10월 열리는 행주문화제를 5월30일∼6월1일 개최하고 월드컵 기간에 호수공원에서 열릴 세계어린이미술대전 등을 적극 지원,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한·일 문화월드컵 어떻게/ 그라운드 밖서 펼치는 지구촌 향연

    단순히 자기 나라 팀의 승리,축구 달인들의 묘기와 그림같은 팀플레이를 보기 위해 전 세계가 월드컵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월드컵은 생의 환희를 폭발적으로 고양시키는대 스케일의 축제로서 우리들을 매혹시킨다.월드컵의 축제적 진면목,공동개최국 일본의 축제문화,주요 국내 월드컵문화행사 소개를 통해 보다 알찬 ‘축제로서 월드컵 즐기기,월드컵 문화축제 즐기기’를 준비해본다. ■한국에선. ‘월드컵을 통해 한류열풍의 열기를 전세계로 확산시킨다.’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문화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의발길이 바쁘다.이들에게 월드컵은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여러 곳에서 불고 있는 한국문화 열풍을 전세계로 퍼뜨리기 위한 절호의 기회다.특히 한국문화의 독창성과 보편성을 드러내는 문화축제를 통해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준비가 한창 진행중이다. 중앙단위에선 문화관광부를 중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극장,예술의전당,서울예술단 등 15개 문화예술기관·단체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조선시대 풍속화전’‘남산골 사랑대축제’‘동방의 등불,한국’기획전 등 24개의 굵직굵직한 프로그램들이 ‘외국인 문화전도사’들을기다리고 있다. 지방단위에선 10개 월드컵 개최도시들이 ‘세계와 함께하는 지방’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그 도시만의 특화된 이미지를 최대한 반영한 77개의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 ‘종묘대제 봉행’(서울) ‘한일 해변민속축제’(부산) ‘한국전통의상 2000년전’(대구) ‘심청 축제’(인천) ‘동방의 빛 광주’(광주) ‘처용의 북울림’(울산)‘한지 페스티벌’(전주) ‘제주 해녀축제’(제주) 등이독특한 지방문화를 선보임으로써 외국인들의 눈길을 모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축제는 해외에서도 이어진다.문화관광부는 다음달부터 4월말까지 월드컵 본선진출국을 대상으로 ‘문화사절단’을 파견할 예정.독일 아일랜드 터키 세네갈 남아공 등 5개국에선 전통음악과 춤 공연행사를 벌이며,베트남·중국에선 각각 10주년,40주년 수교를 기념한 전통예술단 공연및 영화제 등을 펼친다. 임창용기자 sdragon@ ■일본 열도 '사카마쓰리'로 들썩. 단순히 자기 나라 팀의 승리,축구 달인들의 묘기와 그림같은 팀플레이를 보기 위해 전 세계가 월드컵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월드컵은 생의 환희를 폭발적으로 고양시키는대 스케일의 축제로서 우리들을 매혹시킨다.월드컵의 축제적 진면목,공동개최국 일본의 축제문화,주요 국내 월드컵문화행사 소개를 통해 보다 알찬 ‘축제로서 월드컵 즐기기,월드컵 문화축제 즐기기’를 준비해본다. “일본은 지금 ‘사카마쓰리’(축구축제)가 한창이다.축구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른다.”일본이 지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 한 신문이 현지의들뜬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보내온 기사의 첫 대목이다.마쓰리,즉 축제의 나라 일본.수천종에 이르는 일본 고유의마쓰리에 실제로 ‘사카마쓰리’란 것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이 축구를 통해 축제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일본 축구의 부흥 과정 자체가 ‘마쓰리’의 대량생산과정과 유사한 점에 생각이 미칠 때 ‘사카마쓰리’란 표현이 매우 유의성있게 느껴지지 않을 수 없다. 마쓰리는 신을 향한 인간의 바람과 감사에서 출발했다.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신사를 중심으로 그 지역주민들에 의해 오랫동안 행해져온 집단적,종교적 제사다. 하지만 이러한 전통적 마쓰리 외에 일본에는 현대적 마쓰리가 함께 성행한다.현대적 마쓰리는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까지 집중적으로 만들어졌다. 50∼60년대 고도경제성장의 부산물로서 중앙집중화·지방과소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자 침체된 지역사회를 재생해 보려는 지역활성화 정책으로 ‘무라오코(村起)’‘정주권구상’이란 이름하에 많은 지역에 마쓰리가 파종된 것이다.삿포로시의 유키마쓰리(눈축제),고베시의 고베마쓰리,고치시의 요사코이 나루코 오도리 등은 지역 주민들이 1년내내 손꼽아 기다리는 현대적 마쓰리들이다. 일본인들이 이처럼 마쓰리를 좋아하고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무엇보다 마쓰리에는 엄숙함을 주조로 한 제사의국면과 소란과 난장으로 이어지는 축제의 국면이 함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김양주 배재대 외국학대 교수는 “요사코이 마쓰리에참가한 경험이 있는 한 여고생으로부터 춤을 추는 마쓰리 행렬에서 머릿속이 하얗게 비는 경험을 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일본인들은 마쓰리를 통해 자신이 속한 집단을 재확인하고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말한다. 일본프로축구 J리그의 출범도 지역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출발했다는 점에서 마쓰리의 생산과 유사한 점이 많다. J리그는 80년대 거품경제로 자본잉여를 갖게 된지방정부와 기업이 지역공동체 화합을 끌어내기 위한 목표로서 축구에 투자하기로 결정함으로써 93년 5월에 시작되었다. 이바라키현의 해안도시 가시마의 경우 ‘가시마 안트라스’팀의 첫해 우승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를 빠져나가는 젊은이들의 수가 현격하게 줄어 들었고 심지어폭주족까지 사라졌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이런 투자는주효했다.일본축구는 여기에 스포츠가 곧 국가권위의 지표라는 민족주의까지 결합돼 만반의 준비로 2002년 월드컵대회를 기다리고 있다.이번 월드컵 대회는 지역을 넘어 이제또 하나의 축제,국가적인 ‘사카마쓰리’의 현장이 될 듯하다. 신연숙기자 yshin@
  • 에듀토피아/ ‘학교는 공사중’…교실대란 아우성

    ‘학교는 지금 공사중.’ 새학기 개학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고등학교 대부분이 교실증축 및 신설 공사에 한창이다.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다른 학년도 아닌고3수험생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아우성이다.그럼에도 교육인적자원부는 시·도교육청의 계획에 따라 예산배정을 했을 뿐,학생들이 순조롭게 수업하도록 하는 방안마련은 시·도교육청의 몫이라며 시도교육청으로 ‘공’을 떠넘긴다.시·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정부가 무리하게학급증설 및 신축일정을 정하는 바람에 말썽이 일게 된 것이라며 속만 끓이고 있다.교육일선에서 이를 둘러싸고 빚어지는 현상과 대책 등을 알아본다. ■수도권 교실 증축현장 르포. 테라조를 바닥에 고정시키기 위해 망치를 두드리는 소리,계단돌 다듬는 소리,운동장 한켠에 널려 있는 건축자재들. 소음과 분진으로 얼룩진 공사장. 그러나 바로 옆에서는 고등학생들이 봄방학을 앞두고 진도 마무리에 여념이 없어묘한 대조를 이룬다. 지난 15일 인천 부평구 산곡동 세일고등학교.새학기부터학급당 학생수를35명으로 줄이라는 당국의 방침에 맞추기 위해 본관건물 옆에 10개 교실을 덧붙이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학교측은 당초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공기가 늦어져 3월 말은 되어야 완공된다.그러나 당장 새학기부터 ‘정원 35명’을 맞추기 위해서는 현재 30학급에서 8학급을 늘려 38학급을 편성해야 한다.학교측은 고민끝에 학생들을 새로 짓고 있는 교실에 수용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수업과 외부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혼란스런상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 학교는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이다.현재 인천에서 증축공사를 벌이고 있는40개 고교(236교실) 가운데 공사가 끝난 학교는 없으며,일부는 4·5월이 되어도 완공 여부가 불투명하다.경기도는 214개 고교(1771교실)가 교실증축 대상이나 지금까지 완공된 학교는 12개교에 불과하고 2개교는 착공조차 못했다.공사가 지연된 것은 콘크리트 양생 문제로 겨울철에 공사가이뤄지지 않은 탓도 있지만 일정 자체가 워낙 빡빡했기 때문.교육부의 갑작스런 교실증축정책 발표 이후 전국 인문·실업계 고교 1957개 가운데 40%가 넘는 848개교가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교실증축을 시작했기에 신학기 전 완공은 애당초 무리였던 것이다. 공기에 쫓기다보니 부실공사 우려뿐 아니라 학교마다 교실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대전의 D고교는 모자라는 교실을대신해 임시사용할 컨테이너 가건물을 운동장에 서너개 쌓아놓았다.이웃 초·중학교의 교실을 빌리거나 음악실·과학실 등의 특별활동실을 교실로 전환하는 ‘아랫돌 빼서윗돌 괴기’식의 임시방편을 고려하는 학교들도 있다. 학생수가 많고 부지가 포화상태인 신도시의 경우 사정은더 어렵다.일산 백석고는 지난해 11월 초 본관건물 뒤편 200평에 4층짜리 신교사(9학급)를 착공했으나 주변아파트주민들이 조망권 침해라는 이유로 반대해 공사가 늦어져현재 공정이 42%에 불과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고양지회 최창의(崔昌義·42) 교사는“학급당 인원줄이기로 신도시 학교들은 특별활동실이나운동장도 없이 학급수만 많은 기형적 형태가 될 가능성이있다.”고 지적했다. 신설학교가 준공되지 않은상태에서 학생들이 배정돼 다른 학교에서 더부살이 수업을 받아야 하는 웃지 못할 광경도 벌어진다.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덕산고에는 505명의 신입생이 배정됐으나 정작 학교는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어서 학생들은 인근 석천중학교에서 수업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지난 15일 항의집회를 가진데 이어 교육청이 배정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등교거부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혀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이같은 현상들은 교육당국의 졸속정책 때문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교육부는 지난해 7월 ‘교육여건 개선사업계획'에 따른 교실증축을 발표하면서 2004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하겠다고 했다가 갑자기 고등학교는 올 신학기 전까지사업을 완료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인천의 모 고교 교장은 “백년대계는 커녕 몇달 앞도 제대로 내다보지 못하고중대정책을 즉흥적으로 결정해 교육현장에 혼란이 일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학준기자 kimhj@ ■“시끄러워 공부 제대로 되겠어요?”. “딸이 입학할 학교라 기대를 갖고 가보니 정문 바로 옆에서 큰 공사가 벌어지고 있었어요.그날 이후 심란한 마음에 일손이 잡히질 않아요.” 딸(16)이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모 고교에 배정된 이민정(43·동춘동)씨는 “신학기가 다가 왔는데도 학교는 여전히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학생들이 소란스런 공사장을 코앞에 두고 공부가 제대로되겠느냐.”고 말했다. 이 학교는 운동장 300여평에 9개 교실 등을 갖춘 신교사를 지난해 9월 착공,이달 말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공기가늦어져 다음달에나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학교측이 당국의 지침에 따라 갑작스레 교실을 증축하는 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가장 중요한 시기인 신학기에딸이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이씨는 “이는 자식 가진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우려일 것”이라며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정책을 펴는 교육당국이원망스럽다.”고 질책했다. 이씨는 장기적으로 학급당 인원을 줄이는 것이 교육적 측면에서 좋은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당국에서 좀더 세심한준비가 있었어야 했다고 목에 힘을 주었다. 이씨는 또 신축건물이 운동장을 많이 잠식한 것에 대해서도 “아파트단지 한가운데에 자리잡아 가뜩이나 운동장이좁은 상황에서 건물이 또 들어서 갑갑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교실을 늘리기 위해 아이들이 체육활동을 해야 하는 공간에 건물을 지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고 혀를 찼다. 이씨는 “새로 짓는 신교사에 교실말고 강당·방송실·도서실 등 특별활동을 위한 공간도 들어선다니 다소 위안은된다.”면서 “아무쪼록 공사가 하루바삐 마무리돼 아이들의 학업에 차질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교육부 대책은. 새 학기를 맞아 각급 학교들이 공사로 몸살을 앓는 가장큰 이유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성급하게 계획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발단은 지난해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교육인적자원부는당시 ‘7·20 교육여건 개선추진계획’을 확정하면서 고교는 2002년까지,초·중학교는 2003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35명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과밀 학급을 없애고 교육환경을 개선한다는 장밋빛 청사진에 따른 것이었다.이를 위해2004년까지 12조 4722억원을 들여 전국적으로 1202개교를새로 짓고 1만6264학급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학급수를 늘리는 고교수를 755곳으로 정하고 오는 5월까지 교실 증축을 마무리하도록 했다.이는 증축대상고교 775곳의 97.4%이며 이들 학교의 공사는 5월말 끝날예정이다.교육부는 당시 공사가 끝나면 한 학급당 학생수가 36명을 웃도는 과밀학급 비율이 지난해 77.5%에서 2002년 21%로 56%포인트 가량 낮아진다는 전망을 덧붙였다. 이같은 7.20 교육여건 개선추진계획은 당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가운데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던우리의 교육 환경을 OECD 국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것이었다.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고 학교를 신설 또는 증축해 7차 교육과정에 따른 환경개선을 시급히 이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교육부는 수요자인 학생의 편의는 소홀히 했다.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공사 때문에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고교는 모두 15곳.개교 1년 전에 미리 신설교부금을 지급했지만 학교 부지용으로 쓸 사유지를 매입하느데 시간이 걸려 착공이 그만큼 늦어졌다.한마디로 교육당국이 부지 매입에 따른 공사 지연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 바람에,학생들만 피해를 본 것이다.전형적인 탁상행정인 셈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현재 개교 1년 전에 지급하던 신설 교부금을 개교 2년 전에 주기로 했다.또 시·도 교육청별로 공사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를 수시로 파악해 개교일까지 공사를 마치지 못하면 개교를 늦추도록 권장함으로써 올해와 같은 말썽이 일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다음달 당장 문을 여는 전국 15개 고교에 대해서는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교육부관계자는 “학급증설의 경우에는 음악실 등 특기실을 교실로 활용하면 해결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이들 15개교는 학교를 재배정하거나 개교를 연기해야 하는데 이의결정권은 시·도 교육청이 갖고 있어 뭐라 말할 수 없다. ”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공사를 마무리지어 학생들의 불편을 줄이는 방법 말고는 다른 수가 없어 고민”이라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구축함 전투체계 5월 선정

    내년부터 국방예산 가운데 신형 무기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비의 비중이 높아지고,대학생 자녀를 둔 직업 군인에게는 학비 보조수당이 지급된다. 국방부는 2007년까지 98조 6464억원이 소요되는 국방중기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방예산 98조 6464억원 가운데 무기도입 등전력투자비는 36조 3155억원,부대운영비 등 경상운영비는 62조 3309억원이 편성됐다.전력투자비의 비율은 올해 33.5%에서 2007년 39.5%로 커지는 반면 경상운영비는 66.5%에서 60. 5%로 줄어든다. 특히 국방예산의 4.7%인 연구개발비가 2007년 6.7%,2015년 10%로 높아진다. 주요 전력증강 사업으로는 해군의 차세대구축함(KDX-Ⅲ)에장착할 전투체계의 기종이 오는 5월 선정되고,공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가 2005년 도입에 착수,2011년 배치된다.또 T-50 연습기를 양산하는 한편 K9 자주포용 탄약운반 장갑차,휴대용 대공유도탄,다목적 헬기 등을 자체 개발할 계획이다. 경상운영비 분야에서는 대학생 자녀 2명에 한해 내년에 등록금의 20%,2004년 50%,2005년 100%를 지급하고,내년부터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중사급에서 대령급까지 가족 별거수당이 월 10만원씩 지급된다. 김경운기자 kkwoon@
  • 월드컵 2002/ 문화 월드컵

    ***‘전통의 美' 디지털기술에 싣는다. ■김치곤 예술총감독의 '문화행사'구상. “88올림픽대회 정신이 좌우 이데올로기의 화합을 모색하는 것이었다면 2002 한·일월드컵대회는 동·서양 문명의상호보완 추구에 무게를 둘 것입니다.” 2002월드컵축구대회가 다섯달 앞으로 다가왔다.대회조직위원회 김치곤 예술총감독(65)은 눈코 뜰 새 없다.월드컵관련 문화예술행사의 총지휘자로서 조언과 자문을 비롯,관련 단체와 입장을 조율하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정도다.88년 올림픽때 문화식전 본부장을 맡은 그의 노하우는 큰 자산이다.하지만 이번 월드컵 문화행사를 준비하는 그의 입장은 달랐다. “88올림픽 문화행사와 비슷해서는 안됩니다.국내외 관객에게 ‘또 저거야’라는 식상한 반응이 나오지 않아야죠.88올림픽 때는 아날로그 시대이고 한국이 국제 무대에 알려지지 않았기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면 디지털 시대의 월드컵 문화행사는 ‘동방의 은자’ 이미지를지양하고 첨단기술 속에 한국문화의 정수를 녹여내야 합니다.” 큰 골격은 세계의 보편성을 담아낸 전통문화를 첨단기술에 실어내겠다는 것이다.아직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잡히지않았지만 밑그림을 들려주었다. “세 가지 원칙을 정했습니다.먼저 동양 최초의 월드컵개최라는 의미를 살려 한국·중국·일본 등을 아우르는 동양의 전통사상과 가치를 서양에 이해시킨다는 것입니다.두번째는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높은 수준의 기술로 예술이란콘텐츠를 실어 나르겠습니다.마지막으로 ‘평화 추구’정신을 최대로 살릴 계획입니다.미국 테러와 보복 전쟁이 보여주듯 지구촌은 여전히 분규에 휩싸여 있는데 스포츠이벤트에 평화메시지를 담아 크고 작은 인종·종교 갈등을 넘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지구촌 25억 시청자들이 지켜볼 잔치가 가진 광고효과도 강조했다.이런 뜻에서 월드컵 문화행사가 단순히 민속 차원의 이벤트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조직위의 이런 원칙이 대회를 분산개최하는 10개 도시에도일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궁금했다.이와 관련,남은 과제를 물어보았다. “지역마다 재원·기술 등 상황이다르니 모든 행사가 첨단의 수준을 담보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다만 그 원칙에가깝게 다가간다는 것입니다.또 필요한 기자재 서베이(조사)는 끝났지만 이를 구비한 뒤 어떻게 ‘감동’을 연출하는가가 중요합니다.무엇보다 사람의 문제이지요.”이종수기자 vielee@ ■어떤 행사 열리나.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는 지난달 18일 개막전야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이에따르면 크게 서울 일원에서 벌어지는 중앙 행사와 전국 10개 개최도시가 주관하는 지방행사 등 70여회의 문화행사가월드컵을 무대로 세계의 눈길을 끌어당길 예정이다.오는5월30일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서울시 일원에서 펼쳐질 전야제와 개막일 국내 10개 개최도시의 경기장 안팎에서 열리는 행사는 KOWOC가 총괄하고 월드컵기간 중 국립문화예술기관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는 문화관광부가 총괄한다. 양 기관이 계획하고 있는 주요 행사를 알아본다. ●전야제= 지난해 12월1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본선 조추첨 행사와는 달리 KOWOC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개막전야제는 종묘와 잠실 한강시민공원,서울 월드컵경기장,광화문,선유도,여의도 등 모두 6곳에서 입체적으로 화려하게펼쳐진다. 먼저 오전 10시 종묘에서 중요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제례악과 함께 전통 제의행사를 진행하고 광화문 일대에서 고싸움놀이 등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서울시 주관으로 잠실과 서울월드컵경기장 앞 밀레니엄공원에서는 서울시민과 세계인의 만남을 축하하는 민속축제가 열린다.또오후 3시부터 여의도에서 세계타악축제,선유도에서 세계깃발축제를 개최해 흥을 고조시킨다.오후 9시에는 상암경기장에서 ‘오늘·세계·젊은이’를 주제로 팝축제를 열어젊은이들을 사로잡는다. ●개막식= FIFA가 주관하는 개막식 문화행사는 5월31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다.개·폐막식 때 연인원 1만7,000여명이 그라운드를 메운88올림픽에서처럼 매머드급 행사는 불가능하다.개막식 다음에 프랑스-세네갈의 경기가 있기 때문에 운동장을 보존해야 하기 때문이다.반면 KOWOC는 연출가 손진책씨를중심으로 개막식에 사용할 정보기술(IT)과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질적 이벤트로 승부할 계획이다. ●중앙 문화행사= 개막을 전후해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극장,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서울예술단 등 15개 중앙문화예술기관·단체가 ‘조선시대 풍속화전’‘세계 춘향대축제’‘한국근대미술 100선전’ 등 25개 행사를 마련해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전략이다.이와 관련,문화부 관계자는 “전국을 월드컵문화축제로 물들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 문화행사= 10개 개최도시들은 경기가 열리는 날 지역문화를 선보이는 행사를 갖는 것은 물론 국제 패션쇼,록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또한 개최도시의중심가에 모두 21곳의 ‘월드컵 플라자’를 만들어 대형스크린으로 경기를 생중계함과 동시에 각종 놀이마당과 종합안내소,전시공간 등을 갖추고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울러 개최도시별로 ‘세계와 함께하는 지방’을 내걸고지역문화의 특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살릴 계획이다.뮤지컬 ‘자갈치’(부산)와 ‘처용’(울산),국제패션아트쇼(대구),연극 ‘장경공주’(인천) 등 70여개의 크고 작은 행사를준비하고 있다. 이종수기자. ■방송기술 대변화 예고. “골!골!” 2002년 6월4일 한국과 폴란드의 경기도중 유상철 선수가선취점을 빼낸다. 순간 화면이 일시 정지되고 유상철 선수를 중심으로 배경은 360도 회전한다.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유명한‘발차기’ 장면과 비슷하다.동시에 발에 공이 맞은 각도,풍향,공의 속도가 표시되고 유상철 선수의 간단한 프로필이 뜬다.한국의 응원단 ‘붉은 악마’가 환호성을 지르며파도타기를 시작하면 파도의 흐름에 따라 소리의 강약이달라지며 안방에 전달된다. 다시 월드컵 마스코트 중 코치격인 아토가 3D 애니메이션으로 꾸며진 경기장에 등장해 방금 전 상황을 다시 한번설명해 준다. 2002년 디지털방송 시대를 맞아 6월에 열리는 월드컵 경기중계에 새로운 방송기술들이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시청자는 일방적으로 TV에서 전해주는 화면이 아닌 현장에 설치된 60여개의 카메라 중에서 자신의 원하는 위치의카메라를 선택해 자신만의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이 카메라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몇 번이고 자유롭게 바꿀 수있다. 또 원하는 장면은 다양한 각도로 여러 번 볼 수 있다.모든선수들의 프로필도 리모컨을 이용해 경기를 보면서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다.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면 즉석에서 감독의 지시가 3D 애니메이션으로 꾸며진 경기장에서 시범적으로 펼쳐져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미 축구경기 중계 때 잔디구장에 펼쳐지는 반투명 광고나 공의 방향을 나타내는 실선이 등장했다.월드컵 때에는이것이 좀더 확장되어 나타난다.반투명 광고도 여러 종류중에서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 30분 동안 화면의 한 측면에는 이길 것 같은 팀에 돈을 걸어 배당을 알아보는 복권이나 간단한 퀴즈도 등장한다. sky KBS의 최종건 방송 본부장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송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월드컵 때까지 한국의방송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2002정책캘린더/ 승리를 노래한다…희망을 창조한다

    ■1월. ●우수연구집단 육성계획 수립(과기부,초순) ●목적기초 연구사업계획 수립(과기부,초순) ●2002년 세출예산 집행지침시달(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주요업무계획 수립(교육부,중순) ●통일교육기본계획수립(교육부,하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제정(교육부,하순) ●산·학·연 협력 활성화종합대책(교육부,하순) ●청소년 건전 사이버문화 확립대책(교육부,하순) ●2002년도 해외마케팅 지원계획(산자부)●대한민국 10대 신기술대전(산자부,월중) ●외국인투자예산 설명회(산자부,월중) ●2002년 주요업무계획(환경부,중순)●1·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초순) ●설대비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노동부,초순) ●작업환경측정,물질안전보건자료,건강진단제도안내(노동부,초순) ●농지전용부담금 폐지예정(농림부,1∼2월)●조성토지 매각대금 상환조건완화(농림부,15∼20일) ●대전농수산물유통센터 개장식(농림부,18일) ●범국민월드컵 출정식(문화부) ●저작권 홍보영상물제작·배포(문화부,24∼31일) ●‘한·일국민교류의 해’개막행사(문화부,21∼28일). ■2월. ●학교폭력근절 특별대책 추진성과 발표(경찰청,20일) ●개인보관 총기 일제점검 계획(경찰청,4∼28일) ●특정연구개발사업처리규정 개정(과기부,초순) ●국립과학관 건설부지 선정(과기부,월중) ●2002년 생명공학 및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수립(과기부,하순) ●기금제도 개편방향(기획예산처,하순)●업무보고(교육부,중순) ●통일교육장학협의회 연찬회(통일부,중순) ●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대책 세부계획(교육부,하순) ●영재교육진흥법시행(교육부,하순) ●한·일전자상거래정책협의회(산자부,5∼7일) ●시·도투자진흥관회의(산자부,5∼7일) ●실업인정제도안내(노동부,15일) ●2002년 주요업무계획(농림부,중순) ●월드컵 관련,‘한국문화전’개최(문화부,27∼3월 24일). ■3월.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지역점검(경찰청,1∼15일) ●나노공동연구소 구축사업 유치기관확정(과기부,하순) ●학교평가시행(교육부,1일)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교육부,하순) ●대졸자등 청년실업 종합대책(교육부,하순) ●2005 수능 홍보책자발간(교육부) ●디지털위성방송 본방송 실시(정보통신부) ●2002년 임금교섭 권고방향 시달(노동부) ●훈련기관·과정평가 결과공개(노동부,초순) ●구제역·돼지콜레라 방재훈련(농림부,하순)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입,시행(문화부,월중)●월드컵 기념주화 2차판매(문화부,월중). ■4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과기부) ●3단형과학로켓 발사(과기부.월중) ●2002년 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 ●중도탈락 청소년 종합대책(교육부,초순)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대회(산자부,2일) ●정보통신의 날(정보통신부,22일) ●지구의 날(환경부,22일)●2·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하순) ●남녀고용평등주간(노동부,첫째주)●상반기 농지불법전용단속(농림부,월중) ●가뭄대책추진(농림부,24∼30일)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다례(문화부,28일). ■5월. ●정부출연 연구기관 경영혁신(기획예산처,월중) ●대입정책협의회(교육부,초순) ●영광원자력발전소 5호기 준공식(산자부,10∼12일)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산자부,20∼25일) ●부품·소재기술개발 사업자선정 및 협약식(산자부,하순) ●제2차 환황해 경제교류회의(산자부,22∼24일) ●환경월드컵개최(환경부,월중) ●진폐환자 보호요양시설 건립지역 확정(노동부,중순) ●새만금사업추진 특별대책협의회(농림부)●농산물명품개발 제품 전시회·시식회(농림부,10∼20일) ●WTO ‘스포츠와 관광’에 관한 세계대회(문화부,14∼15일)●FIFA총회 및 월드컵개막 전야제,개막식(문화부,30∼31일)●제3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문화부). ■6월. ●자방자치단체 선거(행자부,13일) ●정보문화의 달 행사(정통부,월중) ●남북 정상회담 2주년 행사(통일부,초순) ●환경의 날(환경부,5일) ●지방장애인기능 경기대회(노동부,월중) ●장애인 작품현상공모(노동부,9월까지) ●대형건설업체 재해율 조사(노동부,하순) ●제90차 ILO 총회(노동부,4∼22일) ●농림공무원 PC경진대회(농림부,초순) ●FAO 세계식량정상회의(농림부,10∼13일)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입상작 전시(농림부,월중) ●경지정리공사 적기 완료(농림부,하순) ●2002서울국제도서전(문화부,월중) ●2002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문화부,월중) ●아시안게임 D-100 행사(문화부,20∼25일) ●월드컵 개최 기념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문화부,월중). ■7월. ●여름 경찰관서 운영(경찰청,8월말까지) ●피서기 행락질서 확립(경찰청,8월말까지) ●하계방학기간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경찰청,8월20일까지) ●과학기술기본계획 시행계획작성(과기부,월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과기부,월중) ●제 24회 전국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과기부,월중) ●여름방학과학교실(과기부,8월말까지) ●정부출연 연구기관평가체계 개선(기획예산처,하순) ●교과용 도서 검정결과 발표(교육부,하순) ●2학기 근로자 학자금 대부 실시(노동부,초순) ●제35회 산업안전보건대회 개최(노동부,1∼7일) ●세계언론학회 서울대회(문화부,월중) ●청소년대상 문화강좌(문화부,8월말까지). ■8월. ●과학기술중기비전 수립(과기부, 월중) ●국제우주정거장개발 참여(과기부,중순) ●제1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개최(18∼25일)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기획예산처,월중) ●통일교육자료 개발·보급(교육부,하순) ●제4회 여학생정보화경시대회(교육부,초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시행령 제정(교육부,하순) ●중남미 통상협력단 파견(산자부,월중) ●코리아 슈퍼엑스포 2002(산자부,월중)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산자부,21∼23일)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농림부,19일부터 한달간) ●아시안게임 D-30 행사(문화부,30일). ■9월. ●추석절 방범활동(경찰청,16∼23일)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경찰청,12∼17일) ●제8회 원자력안전의 날 기념행사(과기부,9∼10일) ●제48회 전국과학전람회(과기부,월중) ●정부전자조달서비스 실시(기획예산처,월중) ●2003년 시·도 교육청 평가위원회 구성(교육부,월중) ●교육현장 수범사례 공모(교육부,초순)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산자부,하순)●산업표준수요조사 확대실시(산자부,월중) ●대미통상사절단 파견(산자부,월중) ●2002년도 세계일류상품 선정(산자부,월중) ●고용촉진 강조기간 관련행사(노동부,월중) ●2002년 추곡수매(농림부,월중) ●무대용품공동보관시설 건립(문화부,하순). ■10월. ●인터폴 국제컴퓨터 범죄회의(경찰청,9∼11일) ●추계 농축산물 절도 예방 검거활동 강화(경찰청,중순까지) ●제10차 한·미 과기포럼 개최(과기부,월중)●한·중 과기공동위 개최(과기부,월중)●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 편성지침 확정(기획예산처,월중) ●중기 재정계획(안) 수립(기획예산처,월중) ●제2회 양성평등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청소년 영상제 개최(교육부,중순) ●제10회 대한민국 기술대전(산자부,월중) ●제2회 외국기업의 날(산자부,월중) ●2002서울 추계 컬렉션(산자부,21∼25일) ●제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환경부,월중) ●고용정보시스템 개설(노동부,월중) ●전국기능경기대회(노동부,월말) ●4·4분기 IT 훈련기관,과정 선정(노동부,월말) ●농지이용 실태조사(농림부,월중) ●문화의 날(문화부,20일)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문화부,1일) ●세계한민족축전(문화부,16일). ■11월.●제2차 아시아지역 원자력 포럼 장관회의 개최(과기부,월중) ●과학기술 유공자 포상(과기부,월말) ●학교평가 결과발표(교육부,하순)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산자부,초순) ●제28회 국가품질 경영대회(산자부,월중) ●2002 서울 국제종합 전기기기전(산자부,4∼7일) ●제3회 안산벤처박람회(산자부,월중)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시상(산자부,월중) ●대한민국 명장전(노동부,월중) ●직업능력 개발 촉진대회(노동부,월중)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 한마당 축제(농림부,월중)●서울 국제 식품전시회(농림부,중순) ●2002 서울 국제 농업기계 박람회(농림부,8∼13일)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농림부,중순) ●메세나 대상 시상식(문화부,월중) ●2002한국광고학회 및 유공광고인 정부포상(문화부,월중) ●제83회 전국체육대회(문화부,월중) ●제27회 대한민국 전승 공예대전(문화부,월중). ■12월. ●대통령선거(선관위,19일) ●한국과학상,젊은 과학자상,올해의 여성과학자상(과기부,월중) ●2002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선정(기획예산처,초순) ●공기업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혁신 추진(기획예산처,월중) ●지자체 개혁과제 실적(기획예산처,월중) ●연간 공기업 민영화 추진 실적(기획예산처,월중) ●농산물 유통시설 사업의 개선방안 마련(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예산 및 자금배정 계획 수립(기획예산처,월말) ●우수시설 학교선정 시상(교육부,중순)●초중고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 발표(교육부,중순) ●산업협력대상대회(산자부,19일) ●한·미 자동차라운드 테이블(산자부,4·4분기) ●소프트엑스포개최(정통부,5∼8일) ●2002년 대북정책 추진 성과에 대한 사이버 홍보자료 제작(통일부,월중) ●2003년 정부위탁 훈련기관·과정 지정(노동부,월중) ●농산물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농림부,월말) ●제17회 골든디스크상 시상(문화부,월중)●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축하음악제 (문화부,월중)
  • 美·中·日 특파원 새해 전망

    올해는 ‘전쟁의 해’가 될 것이라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선언은 새해도 험난한 한 해가 될 것임을 예고한다.아프가니스탄에 이어 남아시아가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고있다.유로화를 도입한 유럽연합(EU)의 행보도 무한경쟁체제속의 세계경제에서 주목해야 할 사안이다. 워싱턴과 도쿄,베이징에 주재하는 본사 특파원들의 새해 전망을 모아본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새해에도 미국의 1차적 관심은 ‘대테러 전쟁’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미 2002년을 ‘전쟁의 해’로 선언했다. 오사마 빈 라덴의 생사(生死) 여부와 관계없이 확전 의지도여러 차례 밝혔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 강경파들은 ‘새로운 유형’의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행정부의 전시체제는 다목적용이다.대통령이 공언한테러세력 척결이 1차적 목표다.이라크,소말리아,수단,예멘,북한 등이 공격대상으로 거론된다.일각에서는 미국 중심의새로운 국제질서를 개편하려는 외교적 과정으로 분석한다. 그러나 최소한 국지전 형태의 군사행동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확전은 시기선택만 남았다는 관측이다. 미사일방어(MD) 계획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9·11 테러공격 이전에는 국제사회의 반발로 주춤했으나 테러전을 치르면서 안팎으로 ‘힘’을 얻었다.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 탈퇴를 러시아에 통보,국제협약상 걸림돌을 제거했다. 러시아와는 군축협상을 지렛대로 삼아 마찰을 줄일 예정이지만 타이완 문제가 걸린 중국과는 힘겨운 협상이 예상된다. 11월 초에 치를 의회의 중간선거는 전시체제와 무관치 않다.공화당은 테러참사 이후 90%를 유지하고 있는 부시 대통령의 인기를 선거까지 끌고갈 작정이다.이른바 ‘조장된 위기감’이 선거에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던 민주당은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지난 연말 부시의 감세정책을 압축한 경기부양책을처리하지 않은 것도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들을 의식해서다. 경제는 여름을 고비로 회복될 것으로 점쳐진다.경제지표가실물경기보다 늦게 움직이지만 장기금리는 지난해 12월부터뚜렷이 오름세로 반전했다.이는 경기가 바닥을 쳤음을 의미한다. 전후 경기침체의 평균기간이 11개월인 점을 감안하면상반기 중 상승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북·미 관계는 ‘상호주의’에 입각해 냉각기간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이 전향적 자세를 보이지 않는 한 클린턴 행정부 때같은 ‘일방적 대화노력’은 기대하기 어렵다.대화의 물꼬는 북한의 ‘핵사찰 수용’ 여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mip@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올해 중국 정치의 최대 이슈는 오는 10월 장쩌민(江澤民·75) 국가주석 등 제3세대 최고 지도부가 제4세대 최고 지도부에 공식적으로 권력을 승계하는 제16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이다.이 대회에서 3월5일부터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7월말∼8월초 개최되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 등에서 최종 결정된 4세대 최고 지도부 인사안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의 상황으로는 제4세대 최고 지도자는 후진타오(胡錦濤·59) 국가부주석이 오래 전부터 권력승계 수업을 받아온만큼 안정적인 권력 승계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베이징 외교가의 분석이다.따라서 집단지도체제를 형성하는 최고 지도부인 7인의 정치국 상무위원에 누가 진입할 것이냐는 데더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치국 상무위원의 제1순위는 물론 현직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서열 5위인 후 부주석이다.후 부주석은 제16차 당대회에서 당총서기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총리 물망에오르는 원자바오(溫家寶·59) 부총리,장 주석의 최측근인쩡칭훙(曾慶紅·61) 공산당 조직부장,상하이방(上海幇) 출신의 오방궈(吳邦國·60) 부총리,리붕(李鵬)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뤄간(羅幹·65) 국무위원,부총리승진설이 나도는 리창춘(李長春·57) 광둥성 서기 등이 가장 유력한 상무위원 후보들이다.그리고 아직 70살이 되지않은 리루이환(李瑞環·67) 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은 현3세대 지도자 가운데 유일하게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경제가 침체상태에 놓여 있고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졌지만,내수확대 정책과 밀려드는 외국자본 등에 힘입어 고도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자신한다. 스광성(石廣生)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장은 “올 상반기부터 미국의 테러사건 발생 및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행동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수출증가율이 8%대를 유지해 7%대 성장은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khkim@ ■도쿄 황성기특파원. 어느 해보다 일본은 격동의 한 해가 될 것 같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개혁이 본격적으로시작된다. 1월 열리는 정기국회가 시험무대이다. 지난해 논란을 불러 온 ‘국채 발행 30조엔 이하’ 방침에따라 편성된 2002년도 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정치 면에서여러가지 난관과 개혁이 기다리고 있다. 기업과 족(族)의원 등 이권세력의 이해가 달려 있는 정부산하기관인 특수법인의 감축을 둘러싼 이른바 개혁 저항세력과의 ‘진검승부’는 물론 야당과의 격돌을 피할 수 없다.저항세력의 반발이 크면 고이즈미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선거 정국으로 돌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구조 개혁에서 비롯되는 ‘개혁의 아픔’을 어떻게 이겨낼지도 2002년 일본을 보는 관전 포인트다.지난해 연말 발표된 사상 최악의 완전실업률(2001년 11월) 5.5%는 서막에 불과하다는 불길한 예측도 많다. 썩은 부분을 도려내는 구조 개혁 과정에서 경쟁력이 없는기업의 대량 도산이 불가피하며 이 과정에서의 대량 실업을일본 사회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주의 깊게 지켜볼 만하다.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는 엔화 가치의 하락(엔저)이어디까지 진행될지는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최대 관심사다. 경제 분석가들은 엔저를 용인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방침에 따라 1달러에 140엔까지 엔저가 진행될것으로 보고 있다.일본 정부의 경제 각료들은 달러당 135엔까지 용인한다는 입장이지만 경기부양 효과가 있는 ‘엔저카드’를 일본 정부가 쉽게 놓을지는 미지수다. 외교면에서는 5월의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한·일 양국관계의 복원이 시급한 상태인 만큼 대회 전 고이즈미 총리의방한이 예상된다.그러나 대회가 끝나면 지난해 중학교용에이어 고교용 역사 교과서 검정절차가 있어 또 한차례 역사왜곡과 수정 요구라는 양국의 갈등과 대립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패전기념일 전후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문제도 미해결 상태로 있어 한·일 관계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marry01@
  • 수원 도심 관광열차 운행

    내년 월드컵축구대회를 맞아 경기도 수원 도심에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관광순환열차가 등장한다. 수원시는 26일 세계문화유산인 화성(華城)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화성 성곽을 운행하는 순환열차(일명 코끼리열차)를 도입키로 했다. 이는 화성의 성곽 길이가 5.7㎞에 달해 도보 관광이 다소 무리라는 판단에서다. 시는 22억5,000만원을 들여 노선을 정비하고 전동차 1대에 객차 3량으로 편성된 열차 3대를 구입하기로 했다. 수원의 명물이 될 순환열차는 어른 54명을 가득 싣고 중앙도서관∼팔달산 회주도로∼화서문∼장안공원∼화홍문∼연무대∼지동시장을 잇는 5.2㎞의 기존 공원도로를 30분간격으로 운행된다.왕복 소요시간은 40∼50분. 시는 내년 5월까지 운행노선을 정비하고 열차를 구입하는 한편 요금을 결정한 뒤 월드컵대회 개최 시기에 맞춰 6월초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경기부양 해법 논란/ 정부 “”돈 풀어””, 野 “”세금 깎아””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법인세율을 낮춰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기부양책을 놓고 재정확대론과 감세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야당인 한나라당은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잠재성장력 확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인세율 인하가 절실하다며 감세론을 펴고 있다.반면 정부와 여당은 우리의 경제 및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감세를 반대하고 있다. ◇ ‘재정확대는 경기활성화의 청량제’.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 모두 총수요를 증대시켜 경기를 부양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효과 측면에서는 재정확대가 감세에 비해 훨씬 직접적이라는 것이 정부측 주장이다. 기획예산처 기획총괄과 이창호과장은 “경기가 나빠질 경우 재정지출을 늘려서 내수를 진작하고 경기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 재정 본연의 역할 중 하나”라며 “재정지출을늘릴 경우 단기적으로 재정적자가 악화되지만 장기적으로는빠른 경기회복으로 인한 세수호조로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예산 외에 각종 기금·민자·공기업·지자체의 재원을 총동원,경기침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내년도 예산안을 SOC(사회간접자본)투자 확충,수출활성화 지원,중소·벤처기업 지원확대 등 경기진작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 ‘투자촉진을 위해선 감세가 필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국세 16개,지방세 15개 등 31개의 세목(稅目)이 있다. 효율성이나 형평성,세무행정 측면에서 가장문제로 지적되는 세목이 법인세(법인 소득세)다. 경기전망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법인세제는 무엇보다도 기업의 투자의욕을 위축시켜 경제활성화를 저해한다는 것이 일부 세법학자들의 지적이다.아예 법인세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학자도 있다. 한나라당 재경위 관계자는 “현행 우리나라의 법인세율 28%는 아시아의 주요 경쟁국인 대만의 25%와 홍콩의 16%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잠재성장력확충을 통한 경제체질의 강화를 위해선법인세율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과세표준 1억원 이하에 대한 법인세율을 현행 16%에서 14%로 인하하고 ▲과세표준 1억원 초과에 대한법인세율을 현행 28%에서 26%로 인하 조정하며 ▲법인의 토지 등의 양도에 대한 특별부가세를 현행 15%에서 12%로 인하 조정하는 세법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그러나 감세론과 관련,정부는 우리의 조세부담률(22%)은 OECD평균(28%)보다 낮은 수준인데다 한번 인하된 세율은 조세저항으로 다시 올리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2000년말 기준 국가채무가 120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재정의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세수확보가 필수적이기때문이다. 서울대 이창용교수는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감세조치는 소비·투자 등 지출 증가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감세는 경기부양 효과없이 재정건전성만 악화시킬우려가 있다”면서 “투자확대를 위해 법인세율을 내리는것은 경제이론상 맞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함혜리기자 lotus@.■외국의 부양책은- 美 감세·亞 재정확대에 비중. 세계적으로 당분간 경제상황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각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확대,감세정책,금리인하책을각각 펴고 있다. 미국에서는 감세와 금리인하,재정지출 확대를 동시에 시행하며 경기부양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미국이 감세정책을 채택한 것은 정치적 배경이 짙어서 일반화하기 힘든 측면도있다. 미국은 지난 5월26일 앞으로 11년간 1조3,500만달러의 감세안을 확정한 데 이어 9·11 테러 이후 1,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감세안에 대한 상원통과가 임박한 상황이다. 이밖에 올해 총 10회의 금리인하를 단행,금리는 연초 6.5%에서 11월6일 현재 2%로 떨어졌다.재정에서는 테러복구(400억달러),항공산업지원(150억달러)외에 실업급여수혜기간 연장,투자촉진자금지원,개인소득세 추가환급,실업자에 대한의료보험료 지원등 1,250억달러의 재정을 지출할 계획이다. 아시아 주요국들은 금리인하와 재정지출 확대를 중심으로경기부양책을 펴고 있다. 일본은 경기부양을 위해 3조엔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실업대책과 중소기업지원 등에 사용하고 사실상 제로금리를 운용 중이다. 말레이시아는 인프라 개발프로젝트,해고근로자 교육,관광진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으며 태국은 13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 중이다. 유럽은 영국이 테러이후 세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등주로 금리인하로 대응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 한국 “가자 16강”

    한국 축구에 폴란드 격파라는 1차 지상명령이 떨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조추첨식 결과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로 결정된 폴란드를 월드컵사상 첫 승리의 제물로 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폴란드를 이겨야 우리의 최대 희생양으로 꼽히는 미국 및 우승후보 포르투갈과의 2·3차전에서 선전,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협회는 이를위해 기술위원회 산하 실무팀 요원들을 이들 3개국에 각각 2명씩 배정해 정보 수집에 나서기로 했다. 일찌감치 D조 1번시드를 받은 한국은 지난 1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 조추첨에서 유럽 1개국과마주치는 실낱 같은 행운을 기대했으나 세계랭킹 4위 포르투갈과 폴란드 등 유럽 2팀,북중미의 미국을 같은 조에 배정받았다. 이같은 조 편성은 네덜란드 벨기에 멕시코와 만난 98대회,스페인 독일 볼리비아와 만난 94대회,벨기에 스페인 우루과이와 마주친 90대회 등에 비해 특히 까다로운 조건은 아니지만 개최국으로서 톱시드를 받은 점을 감안하면 예상밖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공동 개최국 일본(H1)은 유럽팀 가운데서 비교적 약체들인 벨기에 러시아,아프리카의 튀니지와 같은 조에 편성돼 한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쉬운 대진표를 받았다. 내년 5월31일 오후 8시30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펼쳐질 개막전은 프랑스와 세네갈의 경기로 정리됐다. 한편 한국팀이 어려운 상대를 만난 것과 달리 국내 축구팬들은 개막전을 즐기는 것 말고도 세계랭킹 3위인 브라질이 C조에 포함됨으로써 아르헨티나(2위)를 제외한 세계랭킹 1∼4위 팀들의 조별리그 경기를 안방에서 모두 관전하는 행운을 얻었다. 부산 김정한 송한수 류길상기자 jhkim@
  • 월드컵 특집/ 첫판 폴란드 무조건 잡아라

    ■대표팀 16강 진출 전략. 전문가들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내년 월드컵대회 본선에서유럽의 2개팀과 한 조에 편성된데 대해 수비를 위주로 되도록 실점을 줄여나가는 ‘실용 축구’를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16강을 결정지을 1회전을 통과하려면 첫판인 폴란드전에서무조건 이긴 뒤 미국과 포르투갈전에서 선전해 ‘1승2무,또는 2승1패’를 따내야 한다는 것이 요지다. 차범근 KBS해설위원은 “어느 팀도 만만찮은 만큼 남은 6개월 동안 강인한 체력과 정교한 세트플레이,상대의 역습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비의 집중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우선 강인한 체력에서 나오는 유럽팀의 파상공격에 맞서몸싸움을 벌이는 능력은 필수적인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체력 보강이 중요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스트라이커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이 거구의유럽 선수들을 제치기는 쉽지 않다”면서 “따라서 단 한번의 기회로 상대를 침몰시킬 수 있는 코너킥이나 프리킥에이은 세트플레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허정무 MBC해설위원도 “히딩크 감독마저 최소한 4강행은무난할 것으로 전망하는 강호 포르투갈이 같은 조에 편성된데다 비교적 손쉬운 상대로 꼽히는 남미팀 대신 유럽 2팀이포함돼 걱정된다”고 말했다.미국 역시 예전에는 약체로 평가됐지만 전력이 급상승해 상대하기가 힘들다는 판단이다. 허 위원은 “상대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정확한 키커 육성과 대표팀 경기마다 지적되고 있는 수비수들의 집중력 문제도 남은 기간 확실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라고 제언했다. 신문선 SBS해설위원은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팀들이 뽑혔다고 분석했다.특유의 정신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면 의외의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낙관론을 폈다.그는 “스타군단인 포르투갈은 유럽에서도 최고의 기술축구를 자랑하는 팀이기 때문에 수비 위주로 실점을 최소한으로 줄이는것이 급선무”라면서 “반면 폴란드와 미국은 홈그라운드이점을 잘 살릴 수 있다면 해볼 만한 팀들”이라고 내다봤다.포르투갈은 물론,폴란드의 경우도 강력한 미드필드진을축으로 정교한 축구를 구사하고 있어 강한 압박수비를 펼치지 않으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고강조했다. 또 상대가 세트플레이를 시도할 때 많은 선수들이 수비에가담하고도 2선에서 돌아들어오는 선수를 놓쳐 쉽게 실점을허용한 경험을 지적하면서 체력 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이 보는 한국의 16강 진출 시나리오는 결국 첫경기 필승이 필요하되 1승의 최대 희생양을 미국으로 삼아야한데는데 모아진다.이를 토대로 2승 또는 1승2무를 거둬야사상 첫 16강 꿈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산 송한수기자 onekor@. ■히딩크 감독 조추첨 평가. “한국 국민들은 갈 길이 험난하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지만 사령탑으로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거스 히딩크 감독(55)은 지난 1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실시된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결과 우승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과 강호폴란드, 다크호스인 미국과 만난 사실을 염려하는 여론이일자 16강 진출에 대해 낙관한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추첨 결과가 한국팀에게 불운하게 작용할 것이라고여기느냐는 질문에 그는 단연코 “노(No)”라고 분명하게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느 팀이 적수가 될 만하냐고 묻자 “세상에쉬운 경기란 친구끼리나 하는 동네축구 뿐”이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히딩크 감독은 폴란드, 미국 등 1회전 상대들을 물리치기위해 한국팀이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우리팀은 특정 상대를 염두에 둔 체질개선은 계획에 없다”고했다.단지 “축구 교과서상 모자라는 점을 고쳐나갈 따름”이라면서 “상대팀 전력을 철저히 분석해 걸맞는 전략을 구상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게 감독의 본분”이라는 특유의 원칙론을 내세웠다. 그러나 그는 16강행을 자신하면서도 결코 신중한 자세를늦추지 않는 표정이었다. 특히 폴란드에 대해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무대에서 쉽게본선티켓을 따냈을 정도로 잘 단련된 팀이며 유럽리그 최고의 플레이어로 기록될 만한 훌륭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D조에서 가장 대적하기 쉬운 팀이라고 본다면 큰 착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에 대해서도 “한국 선수들과 같은 강인한 정신력과투지를 바탕으로 이뤄진 팀”이라며 경계했다. 그는 현재의 진용 구성으로 본선에 나갈 라인업의 90%는이미 끝난 것이라는 전제 아래 내년 4,5월까지는 그때그때봐가며 약간의 변동을 주는 것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팀은 분명 나아지고 있다는 확신이있기 때문에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비판이 아니라 전국민적인 격려와 성원”이라고 당부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부산 송한수기자
  • [매체비평] 의보통합 흔드는 언론보도

    지난 3일 방영된 KBS 심야토론 ‘건강보험 백지화 논란'은 TV토론이 해낼 수 있는 순기능을 잘 보여준 프로그램이었다.재정이 파탄나면서 사회문제화하기 시작한 건강보험 문제는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한나라당이 지역과 직장 재정분리법안을 이번정기국회 회기내에 처리하기로 당론을 정함에 따라 또다른 위기를 맞게 되었다. 언론은 통합문제 초기부터 ‘직장의보와 지역의보의 보험료 불균형’ 등의 문제를 제기해왔다.언론은 건강보험 재정파탄 문제가 불거지자 재정파탄의 원인이 ‘의보통합’에 있는 것처럼 몰아 부쳤고 ‘의보통합이 이루어지면 근로자만 봉이 된다’는 단순논리를 반복,급기야 한나라당이 ‘재정분리’ 방침으로 선회하는 데 한몫을 하지 않았느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조선일보는 지난 98년 2월6일자 사설을 통해 “‘의보 일원화’라지만 (불균형구조를 그대로 놓아 두고 통합한다면) 임금 근로자들만 ‘봉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한 이후 98년 9월 14일 사설 ‘의보일원화의 문제점’ 등에서 줄곧 같은 논리를 반복했다.금년 3월15일 사설 ‘의보체계 전면 재검토해야’에서“지역의보 대상자의 소득파악률이 80%이상 될 때 의보통합을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이처럼 ‘정부의 의보정책 갈팡질팡한다’고 비판해온 조선일보도 지난 3월 19일자 사설에서는 ‘미국식 선택분업,일본식 절충법,직장과 지역의 분리 검토’ 등을 주문하더니 지난 5월 31일자 사설에서는 “차라리 의사들이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일본식 임의분업을 신중히 검토해보면 어떨까’라며 혼동스러운태도를 보였다.이번 KBS심야토론은 시의적절한 편성을 통해 몇가지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지역의보는 지난 96년 1,400억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정부가 지역의보 시행시 부담하기로 했던 50%의 국고보조금을 이행치 않은 결과라는 것,직장의보의 경우 회사측 부담분은제품가격에 반영되어 결국은 국민부담으로 돌아오는 몫이라는것 등이 밝혀졌다. 또 이 토론회는 시청자들에게 ‘12.1%’의 진실을 알게 해주었다.신문들은 “현재 지역의보 가입자의 소득파악률은 30% 정도이나 봉급생활자의 소득은 100% 공개된다.직장의보 근로자들을봉으로 삼으려는 보건복지부의 속셈을 당사자들이 모를 것으로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라는 요지의 보도를 되풀이해왔다.그러나 지역의보의 경우 보험료결정에 있어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12.1% 밖에 되지 않는다.나머지 87.9%는 주택과 승용차 등 기타재산 규모의 반영분이다. 따라서 현재 가장 손해 보는 사람들은 중소·영세 자영업자 및농민들이다.신문이 주목하는 변호사,세무사,의사 등 소위 ‘돈잘 버는’ 자영업자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큰 부담을 지고 지역의료 보험체제에 편입되어 있다. 흩어져 있는 이들 자영업자와 농민의 의료보험료 과다부담에 대해 신문은 지면을 거의 할애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봉급생활자(언론인도 포함된다)의 부담에 대해서만 강조해 보도하는 신문의 ‘속셈’은 무엇인가.지난 11월 7일 한나라당은 조선일보가 주장해온 ‘재정분리’를 당론으로 확정했고 조선일보는 11월 8일자 사설 ‘의보체제 전면 재검토해야’를통해 한나라당의 당론을 지지하고 나섰다. 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
  • 서울대 로스쿨·MBA 신설

    서울대에 미국식 로스쿨·MBA 과정과 같은 법학·경영전문대학원의 신설이 추진된다.학생들은 단과대 안에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고 총장의 임기도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2∼2011 장기발전계획안’을 발표했다.시안은 교수 14명으로 구성된 장기발전계획연구위원회(위원장 朴吾銖 기획실장)가 지난 5월부터 마련한 것으로 7일 학내 공청회에 부쳐 여론을 수렴한다. 서울대는 이를 통해 ‘세계 수준의 종합연구 대학’을 실현한다는 계획이지만 전문대학원 신설과 총장 임기연장에따른 권한 강화는 기초학문 분야 교수들의 반발을 사거나민주적 의견 수렴 절차를 저해한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켜도입 자체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대·경영대 전문 석사과정을 신설한다.기존 학부와 대학원 과정은 그대로 유지하고 새롭게 미국의 로스쿨과 MBA 같은 과정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의대·치대·수의대는 이르면 2003년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다.의대·치대·수의대학원은 예과 또는 4년제 학사과정을 마친 뒤 입학할 수 있으며 현행 본과 과정은 대학원으로 바꾼다. 학생들은 현행 학과나 학부가 아닌 단과 대학별로 모집한다.연합전공 등 다양한 과정이 운영되며,학과의 정원 개념도 폐지된다.교수 연봉제나 계약제를 도입하지는 않지만엄격한 조건의 승진임용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다. 교수 100인으로 구성된 교수의회와 10∼20인의 학외 인사를 위촉해 ‘정책심의회의’(가칭)를 신설,총장의 직무수행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총장의 임기는 4년 단임제에서 6년 연임제로 바꾼다.총장선출방식은 정책심의회의와 교수의회에서 2명의 후보를 선정,정부에 추천하는 간선제와 후보에 대한 교수 전원의 신임투표를 거치는 직선제 등 두 가지 개편안을 내놓았다.자율적 예산편성을 위해 독립법인을 설립,독립회계제도를 도입한다. 전문대학원 도입은 기초학문 육성 차원에서응용학문 분야의 학부 폐지를 주장해 온 인문·사회대 교수들의 반발을 살 것으로 보인다.특히 법학전문대학원 도입은 학부 폐지를 전제로 하는 정부 안에 정면으로배치되는 데다 법조계에서도 반발하고 있다. 또 총장 추천위와 정책심의회의에 외부인사가 포함됨에 따라 자칫 학내 운영에 대해 외부 입김이 작용할 소지가 있는 데다 총장 임기 연장 등은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오수 기획실장은 “학내 공청회에서는 물론 교육부에서도 반발하거나 반대하는 사안이 있을 것”이라면서 “합리적인 의견을 모아 올해 말 공식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공무원 life & culture] 마라톤 열풍

    우리가 사회 곳곳에서 느끼는 급격한 변화의 물결은 공무원사회라고 예외가 아니다.시대가 바뀌고,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공직자들의 생활과 문화,사고방식에도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권위주의로 무장하고,책상머리에 앉아 탁상공론을 일삼다 복지부동하던 고리타분한 공무원의 모습은 사라져야 하고,또 사라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열심히 일을하지만 틈틈이 운동도 하고 정서를 살찌우기 위해 취미생활과문화생활에도 열심이다.대한매일은 행정뉴스면을 통해 공직자들의 삶과 문화를 다양하게 조명하고 화제의 인물도 집중 발굴키로 했다. ***국민 곁으로 그들이 달려온다. 공무원들이 ‘복지부동’을 떨치고 지축을 박차고 달리고 있다.2∼3년 전부터 사회적 붐을 일으키고 있는 ‘마라톤 열풍’이서울 세종로와 과천 정부청사,각 지방자치단체로까지 번지고 있다.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공무원 생활의 애환을 닮아서 좋다는 이도 있고,뇌물에 대한 유혹을 뛰면서 해소한다는 공직자도 있다. 골프는 돈도 돈이지만 눈치가 보여서어렵고,다른 운동도 시간과 돈이 만만찮다.모든 일을 ‘조직적’으로 해야 하는 공직 사회 특유의 상명하복식 업무에 지친 공무원들에게 ‘고독한 러너’가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왔을 거란 분석도 제기된다. 지난 1월 현재 행정자치부 복지과에 공식 등록된 중앙부처 마라톤 동호회는 12개 277명.하지만 지난 5월 인천공항 개항 기념 마라톤대회때 이미 30여개가 넘는 기관이 참가를 신청하는 등공무원 마라톤 인구는 올 들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중앙부처 마라톤대회에는 기획예산처·건설교통부·노동부·감사원·보건복지부 등 40여개 기관이 참가를 신청했다.외청까지 포함해 모두 55개 중앙기관의 70%가 넘는 참여율이다. 마라톤 동호회가 가장 활발한 부처는 기획예산처와 공정거래위원회. 예산처는 김병일 차관 주도하에 마라톤 동호회를 만든 뒤 자체 마라톤대회를 두 차례나 주최했다. 전체 직원 400명의 공정위는 마라톤 동호회원만 55명.일부 열성파 회원들은 자비를 들여 뉴욕마라톤에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다.수십년 역사를자랑하는 등산회·테니스회도 회원 수가 30∼40명인데 생긴 지 1년도 채 안된 마라톤 동호회의 성장은 놀랍기만 하다.매주 수요일 퇴근 뒤 회원들은 인근 서울대공원의 2㎞ 순환코스를 다섯바퀴씩 돌면서 화합을 다진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5㎞,10㎞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는 ‘선수급’ 동호회원이 속출하고 있다.최근 각 신문사 주최로 열린 마라톤 대회에는넥타이를 풀어헤친 공무원들이 42.195㎞를 완주한 사례가 속출했다. 지난달 21일 춘천마라톤에서 생애 첫 완주를 일궈낸 노동부 장신철(38)공보과장은 “35㎞ 지점에서 ‘사점(死點)이 찾아와 포기할 뻔했지만 완주하고 나니 세상이 달라보였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이날 마라톤에 참가한 8명의 노동부 직원중 4명이 풀코스를 완주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 5월 총리실 파견근무 시절 10㎞ 달리기에 도전해 공직생활 11년 만에 처음으로 ‘뛰어’본 장 과장은 이후 두 차례의하프코스 도전에 성공한 뒤 마라톤 마니아로 변신했다.생활이유독 불규칙한 공보관실 근무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1주일에 2∼3번씩 집 근처 보라매공원에서 5㎞ 야간 구보를 실시한다.요즘은 아예 사무실에 정장을 걸쳐놓고 퇴근은 뛰어서 한다.관악구 신림동 집까지는 13㎞.차로 가도 막힐 때는 1시간30분이 걸리는 거리지만 묵묵히 뛰어가다 보면 1시간 남짓이면 집에 도착한다.“정력을 엉뚱한 데 낭비한다”는 부인의 눈총이 성가시기는 하지만 “이제 뛰지 않고는 일을 못할 지경”이 돼 버렸다. 최고 기록 3시간14분을 자랑하는 공정위 최정열(47)하도급2과장은 벌써 풀코스 완주만 10번을 소화한 베테랑 마라토너.지난춘천마라톤에는 직원 45명과 함께 출전해 5명이 완주하는 ‘쾌거’를 이룩했다.최 과장은 “돈과 시간이 절약되고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마라톤은 공무원에게 가장 알맞은 운동”이라면서 “지난 5년동안 시간만 나면 달리다 보니 매사에적극적이고 업무에도 의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공무원 마라톤 마니아들은 “공무원이라고 해서 특별히 마라톤에 매료될 만한 이유를 찾기는 힘들다”면서도 “밖에서 보기보다 야근과 휴일 근무가 많아 시간이 없다는 점이 마라톤 인구가 느는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목표를 정해 놓고앞만 보고 뛰다 보면 지나온 생활도 정리되고,어느새 ‘공무원근성’이 배어 수동적이 돼 버린 내 모습을 털어 버릴 수 있다”고 마라톤 예찬론을 폈다. 류길상기자 ukelvin@. ■강계두 기획예산처 국방예산과장. ***“뛰고나면 몸은 녹초가 돼도 정신은 더없이 맑아져”. “지구력과 전략,프로정신이 필요하고 목표지점이 확실하다는점에서 마라톤은 예산편성하는 일과 비슷합니다.” 기획예산처 국방예산과 강계두(姜啓斗·47)과장은 마라톤을 시작한 지 5개월밖에 안된 ‘초보’지만 누구 못지 않은 마라톤예찬론자가 됐다. 강 과장은 주말이면 예산처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과 양재천변을 달린다.잠실운동장까지 달려 갔다 돌아오면 가뿐하게 10㎞다.땀은 비오듯 흐르고 몸은 녹초가 되지만 정신은 더 없이 맑아진다. 과다체중인 강 과장을 괴롭혀온 허리 통증도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가 마라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지난 6월 예산처에동호회가 조직되면서부터. “체중 조절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혼자하려니 힘도 들고 몸에 무리를 느꼈습니다.전문적인 지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부내에 결성된 동호회를 통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가며 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체육대학 김복주 교수(86년 아시안게임 800m 금메달)가 시간날 때마다 동호회 모임에 나와 페이스 조절법과 달리는 요령을 지도해 준다.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강 과장의 열성 덕분에 예산처 마라톤 동호회는 부처 가운데 가장 늦게 출범했지만 회원 수가 60명에 육박했다.오는 4일 열리는 중앙마라톤대회에는 강 과장을 포함,53명이 출전할 정도로 활발하다.강 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10㎞에 도전한다. “가장 짧은 시간에,가장 싸게,정신적·육체적으로 가장 높은효과를 거둘 수 있는 운동이 마라톤입니다.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달리다 보면 성취감을 느낍니다.사고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동호회 활동을 통해 직원들간 화합도 자연스럽게 다져집니다.” 마라톤이야말로 모든 운동 가운데 ‘꽃’이라고 자신하는 강과장은“말로는 마라톤의 매력을 다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큰 맘 먹고 마련한 마라톤화 끈을 단단히 조이고 바람처럼 달려 나가며 그가 남긴 한마디.“한번 달려 보세요.”함혜리기자 lotus@
  • 野의원 제기 특혜의혹 안팎

    지난 16일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에 의해 제기된 분당 신시가지 백궁·정자지구 특혜의혹은 사실 현장인 성남 일대에서는 3년여 전부터 줄곧 제기돼 왔다. 성남시 관내 시민·사회단체들은 98년부터 문제의 백궁·정자지구 일대 도시설계 변경과정과 관련해 수 차례 탄원서까지 제출하며 수천여억원대의 특혜의혹을 제기했다.이들은 또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며 시위까지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99년 분당구 백궁·정자동 일대 상업·업무용지 8만6,221평이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으로 용도변경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초 이 땅은 95년 포스코개발이 쇼핑타운을 짓기 위해한국토지공사로부터 1,590억원에 3만9,000평 매입계약을체결했으나 사업성이 없다며 3년 뒤인 98년 12월 위약금조로 159억원의 계약금까지 포기하면서 계약해지를 요청했다. 포스코개발의 계약해지 요청은 두달여 전인 10월 토공이경기침체와 구제금융 여파로 상업시설로는 매각이 힘들다고 판단,성남시에 요청한 주거지역으로의 용도변경이 반려된 데 따른 것이었다.성남시 인구유입(4만여명)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학교부족 등 각종 도시문제 유발을 반려 이유로 내세웠다.그러나 99년 2월 건축경기 활성화를 명분으로종전 도시설계 변경입안만 할 수 있었던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승인권도 주도록 국회에서 건축법이 개정됐다.이로부터 3개월 후인 5월부터 광주에 본사를 둔 N건설과 H개발이컨소시엄 형태로 이 땅을 집중 매입하기 시작했다. 그 한달 전인 4월에는 토공이 미분양 상업용지 매각촉진용 홍보물 목록에서 이 두 회사가 매입중인 땅을 제외해매수자를 사전에 확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토공은 대상토지가 당시 이미 계약단계에 들어서 누락시켰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8월 김병량(金炳亮)성남시장은 도시문제를 우려하던기존의 입장을 바꿔 용도변경을 허용하겠다는 공문을 토공에 보냈다.이 공문 하나로 땅을 매입해 오던 두 회사는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기게 됐다.땅을 매입한 회사들은 자본금 3억∼5억원 정도의 소형 업체들이다.이 와중에 시민단체를 비롯해 주민들은 주거환경이 악화된다며 개발을 강력하게 반대했고 급기야 시위로까지 번지면서 김 시장은용도변경을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토공은 주상복합아파트 용지로 용도변경이확정되기 전에 이미 두 건설회사와 ‘아파트 부지로 용도변경이 돼도 해약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특약조건부 계약을 체결,사전에 용도변경을 예정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주었다. 당시 한 건설업자는 “자본금이 3억원에 불과한 소형업체가 1,000억원대의 부지를 매입,사업능력과 자금동원 능력에 눈길이 쏠리면서 배후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 일대는 지난해 4월 용도변경이 확정돼 2005년까지 6,000여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H개발이 1,82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 중이다. 김 시장은 이 문제가 정치적 이슈로 비화하자 “용도변경은 시장선거 당시 공약의 하나로 추진하게 됐다”며 “도시설계 변경과정에서 정당이나 개인으로부터 어떠한 압력이나 지시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남시민모임 이영진 집행위원장(39)은 “성남시의 용도변경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부분이 많아 주민들 간에도 해명요구 여론이 높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시장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성남 시민단체 주장 “여론조사 결과 상당수 조작”. 성남의 시민단체들은 성남시가 용도변경의 결정적 근거로 삼은 여론조사에 공무원과 고교 아르바이트생을 응답자로 동원하는 등 조사결과를 상당수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반대응답을 찬성으로 집계하는가 하면 용도변경에 찬성하는 인근 상인 위주로 조사활동을 벌이는 등 신빙성이없다는 것이다.백궁역 일대 부당용도변경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7일 성남시가 지난해 1월 한달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설계변경 공람공고에 대한 여론조사 내용이 조작됐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당시 상업업무용지로 지정돼 있는 분당 백궁역일대를 주상복합용지로 용도변경을 추진하면서 시민 여론조사를 한 결과 9만948명이 용도변경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공대위는 시가 공무원들로 ‘찬성서명독려반’을편성,반상회에서통반장을 통해 주민들에게 찬성서명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시와 이 일대 건축업자들이 광고기획사에 의뢰,고등학생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해 교실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서명받았으며 성남지역이 아닌 서울지역 주민들의 의견까지 포함시키는 등 신뢰성 없는 여론조사를 벌였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여론조사 과정에서 학생들이 동원된 사실을 몰랐다”며 “여론조사를 실시한 업체에서 찬성할 가능성이 큰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받은 것이 여론조사에 포함된 것같지만 고의로 여론을 조작하지는않았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 [CULTURE & JOB] 독립PD 배대환씨

    독립PD 배대환씨(37)는 아프리카에만 10번 넘게 다녀 온 오지전문가다. 그가 PD일을 시작한 것은 92년부터.서강대 철학과 83학번으로 이른바 ‘언론고시’에 몇차례 도전하다 실패했다.그러다 방송아카데미가 생기자 6개월 PD과정을 마친 뒤 프로덕션에 취직했다.96년 KBS ‘도전 지구탐험대’가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오지전문 독립PD로 자리잡게 됐다. 가급적 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아다니는 오지취재는 힘든 일이 많다.1년에 6번 정도는 아프리카 등지를 방문하다 보니연중 4개월 이상은 해외에서 보낸다. 그동안 다녀온 곳만 해도 차드,부르키나파소,카메룬,콩고,모리셔스,파푸아뉴기니 등 오지라는 데는 안 거친 곳이 없다.가장 힘든 것은 늘상 텐트치고 밖에서 한뎃잠을 자는 것. 초기에 수단 취재에 나서 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경유할 때의 일이다.오지 음식만 먹다보면 탈이 나기 때문에 고추장,김치,숟가락 등을 철저히 챙겨 갔던 것이 사고를 냈다. 사우디의 제타공항에서 짐 검색을 받다 젓가락이 흉기로 오인받아 비행기를 못 탈 지경에 이르고만 것이다.그 곳의 한국 총영사가 나타나 겨우 사태를 수습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는 회교국가가 많다.이들의 생활풍습을 이해하지못하면 취재도 어렵다.“이슬람은 생활 자체가 종교”라고배PD는 설명한다.오지취재를 도와주는 현지 가이드들도 하루에 5번 절하는 것은 어김없이 지킨다. “500㎞를 가야하는데 시간만 되면 손·발 닦고 자리를 깐다음에 동쪽의 메카를 향해 30분씩 절을 하는 거예요.처음에는 갈길이 바쁜데 어이가 없었지만 나중에는 이해할 수 밖에 없었어요.” 게다가 ‘바로 저기’라고 하면 12시간 이상 가야하고 ‘다 왔다’고 하면 6시간은 더 가야했다.이슬람 사회에서 종교의식은 그냥 넘기는 것이 안 통하고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한다.반미의식도 적지않다.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현지인들과는 한달 정도의 취재기간안에 깊은 우정이 싹트기도 한다.96년 수단을 취재하러 갔을 때 모하메드라는 현지인 덕에 낙타 대상족을 소개받을 수있었다.그의 헌신적인 도움때문에 성공적으로 취재를 마쳤던 배PD는 너무 고마워서 진행비 가운데 300불 정도를 신문지에 싸서 감사의 뜻으로 주려고 했다.하지만 모하메드는 극구 돈을 받지 않으려했고 배PD가 강권하자 300불 가운데 반만받아갔다.3년이 지난 뒤 다시 그가 살던 집을 지나갈 기회가 있었던 배PD는 허름했던 모하메드의 흙집이 궁궐처럼 바뀐것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99년 탤런트 방은희와 함께 수단의 카바비쉬족을 취재했을때다.방은희는 그 곳의 전통의상을 입고 현지인의 일부가 되어 함께 생활했다.일부다처제가 이뤄지고 있는 아랍 사회인지라 한 남자가 방은희에 반해 “나는 아직 아내가 3명밖에없으니 저 여자를 사고싶다”고 해서 “저 여자는 한국에서는 영화배우라 매우 비싸다”고 하며 겨우 달랜 적도 있다고 한다.특히 여성이나 아이들은 감수성이 예민해 일주일정도같이 지내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오려 할 때는 눈물을 흘리며 붙잡기 일쑤다. 오지에서 가장 큰 일은 카메라가 고장나는 것.밤11시가 되어도 모래가 섞인 열풍이 부는 사막에서는 모래 한 알이라도 들어가면 카메라가 그대로 서버린다.이렇게 카메라가 고장나면 국내에서 사람이 직접 새 카메라를 공수해 오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취재가 며칠 지연되게 마련이다.따라서 오지에서는 급류에 사람이 휩쓸려 떠내려 가더라도 카메라만은 목숨을 걸고 보호하게 된다고 한다. 배PD는 쳇바퀴 돌듯 일상적인 국내의 삶을 떠나 오지로 가면 거친 환경을 극복하면서 현재 살아가는 것을 반성도 하고,큰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고 설명했다.“2∼3달 국내에만 있다보면 몸이 근질거려 미칠 지경이 됩니다.늘 누구도 보지못한 미지의 땅에 가보고 싶어요.”윤창수기자 geo@. ■“특화로 승부” 영상게릴라. 방송사에 소속되지 않은,‘대평원의 하이에나’와 같은 독립PD는 ‘특화’가 중요하다.조직의 틀을 벗어나 얽매이지않고 자기만의 영역을 개발해야 한다.지상파 3사의 외주제작 프로그램 편성비율은 지난 5월 기준 KBS 28.4%, MBC 31%, SBS 39.2%정도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방송은 협업시스템이긴 하지만 독립PD는 자기 색깔과 취향에 따라 프로그램을고집해서 운영할 수 있다.배대환PD는 “특정 지역을 자기만의 영역으로 삼으면 그 노하우가 엄청나게 쌓인다”고 강조했다. 카메라맨과 함께 작업하는 독립PD보다 ‘영상게릴라’라 불리는 VJ(Video Journalist)는 제도권 방송의 장벽을 훨씬 쉽게 넘을 수 있다.6㎜카메라를 직접 들고 누비는 VJ의 위력은 ‘VJ특공대’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광받고 있다. 6㎜카메라나 독립PD들이 특히 환영받는 틈새시장 가운데 하나는 해외취재다.이들이 찍어 온 현장감 넘치는 다큐나 해외촬영화면은 IMF의 된소리를 맞은 방송사에 ‘위대한 대안’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카메듀서’는 카메라맨과 프로듀서를 합성한 용어로 PD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찍는다는 뜻에서는 VJ와 흡사하다.VJ와 달리 카메듀서는 그리 보편화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연출과 촬영을 겸한 1인 프로듀서 시스템인 카메듀서도 활성화될전망이다.
  • [매체비평] 보험료때문에 불방 ‘열린채널’

    ***KBS서 보호장치 마련해야 그렇지 않아도 중세 성의 거대한 대문처럼 묵직하게 닫혀있던 KBS의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열린 채널’이 이번에는 때아닌 손해보험 문제로 다시 꼭 닫혔다.아마도 대부분의 일반시민들은 방송프로그램이 보험문제 때문에 방송이 되지 못했다고 하는 이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저간의 사정은 이렇다.KBS 1TV는 9월1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제작한 ‘농가부채특별법 그 후…’라는 프로그램이 손해배상보험을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송을 취소했다.KBS 측은 이 프로그램이 민감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방송이 나간 후 프로그램과관련하여 손해배상 소송 등 다툼의 소지가 있다면서 그 위험에 대비한 보험가입을 요구했다.반면 전국농민회 측은 보험가입 절차가 복잡하고,보험료가 비싸다는 이유로 보험가입을 하지 않았다.결국 해당 프로그램은 불방되었다.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은 한국의 방송법과 제도가 민주적이고 선진적이라는 것을 드러내 주는 규정이다.KBS는 방송법에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정규방송시간에 매주 30분씩 시청자참여프로그램 방송시간을 편성했다. 그러나 지난 5월에야 ’호주제 폐지‘를 다룬 첫 프로그램이 나간 이후,‘신문개혁’,‘외국인 노동허가’,‘정신대 국제법정’ 까지 겨우 4개의 프로그램이 방송된 데 그쳤다.열린 채널은 처음부터 열리지 않았던 것이다. 사실 프로그램 제작책임을 제작주체(시민단체)가 진다면 그와 관련하여 발생할지 모르는 소송에 대비한 손해보험은 당연히 제작주체가 자신의 예산으로 져야 한다.그것은 민주사회의 대원칙인 자기행위에 대한 자기책임의 원칙을 지키는것이다.방송사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해야 시민단체들이 좀더 책임있고 신중하게 프로그램을 제작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그와 관련된 보험료가 가난한 시민단체들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비싸다.수백만원이라는 보험료를감당하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면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은 시민단체들에게는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다. 보험가입이 불필요하도록 프로그램이 제작·관리되는 것이바람직하지만,꼭 그렇게할 수는 없다.보호장치나 충격 완화장치가 필요하다.보호장치는 방송위원회나 KBS가 마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방송법상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을 지원하고관리할 책임이 있는 방송위원회는 당연한 책임주체이다.방송위원회는 향후 시청자참여프로그램에 어떻게 관계하고,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면밀하게 검토해서 적절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이 경우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제작지원비에 액수를 늘려 보험료 부분을 별도로 추가해서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할 수 있겠다.좀더 근본적인 것은 국민의 방송인 KBS의 문제다.시청자참여프로그램은 방송사의 시각이 아니라 시청자의 시각에서 바라보아야한다.서툰 솜씨지만 거기에는 진솔한 시민의 목소리가,주류언론매체들에서 미처 알지 못하거나 실천하지 못했던 시민의 관점들이 녹아 있다.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이요,담긴 메시지임을 인정해야 한다. KBS는 시청자프로그램을 거부하지 말고 최대한 도와야 한다.예산편성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운영경비항목을 별도로편성하여 지원하고,보험이 필요하면 그 보험료까지 포괄적으로 감당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 KBS의 다른 자체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보험을 든다면 그에덧붙여 시청자참여프로그램 몫까지 들어두는 방안도 고려할만하다.KBS는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의 본질적 의미를 정확하게 바라보고,그에 대하여 겸허한 자세로 다가가야만 한다. ▲류한호 광주대 교수·언론학
  • 국감 하이라이트/ 보건복지위

    국회 보건복지위는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감사에서 건강보험 재정 부실 상황을 집중 추궁했다.특히 공단의도덕적 해이에 대해서는 여야 없이 목소리를 높였다.방만한 재정운영도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공단이 2000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보험료 수입을 5,000여억원 부풀리고 급여비는 1,300여억원을 축소하는 등 보험재정 수치를 설계과정에서부터 조작했다”면서 “상습적인 수치조작이 재정파탄을야기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고진부(高珍富) 의원도 “공단은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는 대신 지난 3∼5월 3,435억원의 중간정산 퇴직금을 보험재정에서 지급하는 바람에 금융차입 시기를 앞당기는 결과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5월말 건보재정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이 부분을 지출에 포함시키지않아 적자규모 축소를 위해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을사고 있다”고 말했다.같은 당 김찬우(金燦于) 의원은 “지난해 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공단은 금융기관 부실채권 409억원,통합 전후의 지역별 미수금 2,794억원 등 모두 3,170억원의 부실채권과 미수금을 떠안고 있다”면서 “이같은부실채권과 회수가 어려운 미수금에 대해서는 대손 충당금을 전혀 적립해놓지 않은 채 퇴직급여 충당금만 회계상 3,436억원을 계상해 극단적인 도적적 해이를 보이고 있다”고질타했다. 민주당 최영희(崔榮熙) 의원은 “한 때 2조2,351억원에 달했던 적립금액이 재정 통합이후 1년만에 1조원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가 7,362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한다”고 추궁했다.같은 당 김성순(金聖順) 의원은 공단의 행정상의 소홀을 조목조목 짚었다.김 의원은 우선 “공단이 임차보증금 39억원을 회수하지 않고 있다”면서 임차보증금 관리에 문제를 제기했고,“건강보험료 수납금 등단기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면서 안정성·수익성 제고를위한 세부규정도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지운기자 jj@
  • 에듀토피아/ 대입 심층면접 대비 이렇게

    지난 1일 서울시립대를 시작으로 각 대학의 2학기 수시모집 면접구술고사의 막이 올랐다.1학기에 이어 이번 수시모집에도 지원자가 대거 몰려 고려대 6.9대1,한양대(서울) 36대1,경희대 9.65대1,이화여대 8.05대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면접구술고사는 1학기 수시모집에서 최대 절반 정도의 당락을 뒤바꿀 만큼 중요한 평가항목이었다.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실장은 “2학기 수시모집에서도 많은 대학들이 20분 이상 소요되는 심층면접을 도입한 만큼 지망학과 및 관련 학문에 대한 기초지식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1학기 출제경향: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 등 몇몇 대학에서는 영어지문을 나눠준 뒤 읽고 내용을 요약하거나 자신의 견해을 말하는 문제가 출제됐다.제시된 영어지문은 사회쟁점과 관련된 한두 단락의 길이로 난이도는 수능 외국어영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려운 수준이었다. 일부 대학에서는 한 쟁점에 대해 3∼4명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집단토론식 면접도 실시됐다.성균관대는 수험생 1명에게 교수 2명이 질문한 후 4명의 학생이토론하게 했으며,한양대는 3명의 학생이 자유토론한 뒤 1분정도 자신의 견해를 요약하도록 했다. ‘자신의 장단점’‘10년 후의 자기모습’‘감명깊게 읽은책’ 등 신상과 가치관에 대한 질문은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했으며,사회적인 현안 역시 단골소재였다. ■사전 준비는 철저히:평소 지망학과에 대한 사전지식과 분명한 신념을 갖춰야 한다.전공과 관련된 교과서를 정독하고,기본 개념을 숙지한다. 시사토론 프로그램이나 신문칼럼 등을 통해 세상을 보는안목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요즘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알아야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틈틈이 신문의 주요기사 등을 꼼꼼히 읽고,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정리해 두는것이 최선의 대비책이다. 가치관이나 세계관,인성,교양 등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므로 동서양의 고전을 중심으로 꾸준한 독서를 통해 교양을 길러야 한다.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따라서 평소 몇가지 주제를 정해 친구들과 토론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실전은 여유있게:면접구술고사 사이트 ‘국어사랑’(http:/y.dreamwiz.com/yootolee)을 운영하는 대구 경일여고 유택환 교사는 “절대 당황하지 말고 간단명료하게,자신감있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잘 아는문제라도 서둘지 말고 질문의 의도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여유를 가지라는 뜻이다. 답이 생각나지 않을 때에는 ‘죄송합니다. 생각할 시간을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한 뒤 생각나는 만큼만 대답한다.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때에도 정중하게 한번더 얘기해달라고 요구한다. 잘 모르면서 어설프게 꿰맞추는것보다는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이 낫다. 지나친 수식어나 ‘저기요’‘있잖아요’ 등과 같은 무의미한 단어는 피하고,말끝을 흐리지 않도록 주의한다.밝은표정과 당당한 태도는 호감을 주는 기본 요소이다. 이순녀기자 coral@. ◎논술·지필고사 작성요령. 고려대·성균관대·중앙대·경희대 등 2학기 수시모집에서논술·지필고사를 치르는 대학들은 대부분 심층면접보다 논술·지필고사의 반영비율이 더 높다. 따라서 이들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심층면접 못지않게 논술·지필고사 대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1학기 수시모집의 예를 보면 영어 논술지문 출제,과목 영역별 지필고사 등 깊이있는 학습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내용이 많았다. ■출제 경향:고려대는 2시간에 걸쳐 전 계열 공통문제로 논술을 치른다.2단계 전형에서 30%가 반영돼 면접구술고사(20%)보다 반영비율이 높다. 중앙대는‘학업적성평가’라는 이름으로 언어,수리,사회·과학 탐구의 3개 영역으로 나눠 문제를 출제한다.성균관대와 한양대는 1학기 지필고사와 같은 형식을 유지할 방침이다. 지문,통계자료,도표 등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을 쓰도록 하는 자료제시형이 주로 출제된다. 또 어떤 쟁점에 관한 찬반 의견을 묻고 그에 대한 타당함을 입증하는 논박형,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 자신의 주장을대안으로 제시하는 문제 유형도 눈에 띈다. 고려대는 지난해 이곡의 ‘차마설’ 등 3편의 지문을 제시했고,중앙대는 ‘욕망의 제거’‘욕망의 추구’ 등 서로 다른 견해를 제시한 뒤 한쪽에 치우친 태도를 비판하도록 했다. ■대비 요령:논술은 말 그대로 논리적인 글쓰기다. 주어진논제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있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논제의 핵심과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예상 문제에 맞춰 외워둔 답을 쓰면 첫 문장부터 꼬이기 쉽다.관련 사실을 나열하면서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을 섣부르게인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창의적인 글쓰기에 집착해 지나치게 ‘튀는’ 내용을 주장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논증의 핵심은 설득이므로 보편성과 타당성을 우선해야 한다. 여학생의 경우 문학적,감상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어법에 맞는 문장,간결한 표현 등 문장의 정확한 사용과 함께 유행어,상투어 등의 난발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맞춤법,띄어쓰기,분량 조절 등은 기본이다. 이순녀기자. ◎면접에 영향주는 요인. ‘사투리가 거부감을 주지 않을까’‘머리를 염색했는데’‘키가 너무 작아서’…. 면접을 눈 앞에 둔 수험생들은 외모나 신체적 특징 등 사소한 것까지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그러나 고려대 김승권 입학관리실장이 면접 경험이 있는전국의 대학교수 290명을 설문조사해 지난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고민은 공연한 걱정임을 알 수 있다. 면접교수들은 수험생에게 실제 주어야 할 점수보다 더 높은 점수를 주게 되는 긍정적인 특성으로 ▲쾌활한 성격 ▲재치와 유머 ▲밝은 인사성 등 일반적으로 누구나 호감을느낄 만한 요소들을 꼽았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 또한 ▲요란한 옷차림 ▲작은 목소리 ▲나쁜 발음 등 긍정적인 특성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경향을 보였다. 반면 사투리나 염색머리,출신 지역,출신 고교,성별,키,연령 등은 평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든 인간 관계가 그렇듯 면접에서도 외모나 겉치레가아니라 기본 소양과 예의를 바탕으로 한 당당한 자신감이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편 59개 대학 입학관리처장 등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면접시험 평가 영역중 인성(85%),전공적성(81%),가치관(46%)의 순으로 반영 비율이 높았다. 이순녀기자. ◎심층면접 유형.1학기에 이어 2학기 수시모집에서도 거의 모든 대학이 ‘단계적 심층면접’을 활용하지만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1학기 심층면접에서 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 등은 집단토론식 면접을 병행했고,서강대·이화여대 등은 영어 지문을 면접 자료로 활용하는 등 나름대로 특색있는 방식을 도입했다.따라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입시요강 등을 꼼꼼히살펴 철저히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서울대는 면접에서 논리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기본소양과 전공에 대한 적성 및 이해력을 판단하는 수학적성 등 2가지를 평가한다.공통 출제되는 기본소양평가보다 수학적성평가에 실질적으로 더 큰 비중을 둘 방침이다.수학적성평가에서는 모집단위별로 관련 교과영역에서 2,3개 문항이 출제된다.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는 1학기때와 마찬가지로 수학능력이나 지식 대신 사회성,인성을 평가하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서강대는 인성,가치관,영어능력 평가와 전공능력 측정으로 나눠 심층면접을 실시한다.정답이 아니더라도 답을이끌어내는 과정이 창의적이고 논리적이면 좋은 평가를 줄방침이다. 성균관대는 모집 단위별 특성에 따라 2∼3단계의 면접을통해 인성과 창의력,수학잠재력을 심층 평가한다. 한양대는 심층면접과 함께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평가하기위해 언어ㆍ수리적성검사,사고ㆍ공간적성검사,감성검사로구성된 전공 적성검사를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다.집단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인문계열 심층면접에는 영어지문이 제시된다. 전영우기자 anselmu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