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월 타율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통계청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용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여소야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형평성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4
  • [프로야구] 빨간 마법 열손가락

    [프로야구] 빨간 마법 열손가락

    7회초 무사 1·2루 때 타석에 들어선 멜 로하스 주니어(KT)가 삼성의 구원투수 우규민의 3구째 시속 137㎞짜리 직구를 힘차게 밀어쳤다. 쭉쭉 뻗은 타구는 좌익수 왼쪽까지 날아갔다.그사이 냅다 뛴 로하스는 2루에 안착하더니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더그아웃에 있던 김진욱 KT 감독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KT 구단 역사상 길이 남을 첫 사이클링히트(한 타자가 한 경기에서 단타·2루타·3루타·홈런 모두 기록)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로하스는 29일 대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에 투런 홈런과 3루타, 5회에 단타, 7회에 2루타를 엮어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해 냈다. 2015년 1군 무대에 뛰어든 ‘막내 구단’ KT 역사상 첫 사이클링히트다. 올 시즌 KBO리그 첫 번째이자 통산 25번째 대기록이다. 외국인 타자로만 따질 경우 매니 마르티네스(삼성·2001년 5월), 에릭 테임즈(NC·2015년 4·8월), 로저 버나디나(KIA·2017년 8월)에 이어 사이클링히트를 만든 네 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해 6월 조니 모넬의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로하스는 부침을 이겨내고 대기록을 완성했다. 첫해에 한국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타율이 한때 .160까지 떨어졌지만 코치진의 의견을 받아들여 타격폼을 조금씩 수정했다. 그결과 .301이라는 준수한 타율로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2년차를 맞은 올해도 부진을 겪으며 이달 중순엔 8번 순번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이내 타격감을 되찾았다. 이날도 로하스는 1회에만 무려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14-4 대승을 만드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다섯 번 타석에 들어서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출루했다. 4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1볼넷의 더할 나위 없는 맹활약이었다. 로하스는 “아직 실감 나지 않지만 KT 창단 첫 기록의 주인공이 돼 너무 기쁘다”며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에 욕심부리지 않고 집중한 게 사이클링히트를 치게 된 비결 같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76홈런…추, 아시아의 자존심

    176홈런…추, 아시아의 자존심

    亞 빅리거 최다 홈런 단독 1위 “14시즌 오래 뛴 덕분에 성공”37도까지 오른 무더위 속에 진행된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와 캔자스시티의 맞대결 10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추신수(36·텍사스)가 우완 불펜 케빈 맥카시(26·캔자스시티)를 상대했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안타가 없던 추신수였지만 상대의 5구째 시속 92.2마일(약 148㎞) 바깥쪽 꽉 찬 투심 패스트볼을 상대로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외야수들이 끝까지 달렸지만 공은 기어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뜨거웠던 승부를 추신수가 5년 만의 끝내기 홈런(시즌 8호)으로 마무리 지은 것이다.추신수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통산 176호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마쓰이 히데키(44·일본)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출신 MLB 선수 최다 홈런에 한 개를 더 추가했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해 14시즌 만에 쌓아올린 금자탑이다. 텍사스와의 계약이 2년이나 더 남아 있는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0홈런도 가능하다. 추신수는 거포형 선수가 아님에도 2006년 7월 29일 시애틀전에서 펠릭스 에르난데스(32)를 상대로 때린 마수걸이 홈런 이후 꾸준히 기록을 쌓았다. 2010년(클리블랜드)과 2015년, 2017년(이상 텍사스)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고 기록인 22개의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오랜 시간 있었던 클리블랜드(2006~12년)에서 83개의 홈런이 나왔으며 현재 소속팀인 텍사스(2014~18년)에서는 72개의 아치를 그렸다. 신시내티(2013년)에서는 21개다. 구단으로는 캔자스시티(15개), 선수로는 브론슨 아로요(4개)를 상대로 가장 많은 홈런을 얻었다. 한동안 추신수의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LB에서 홈런 100개를 넘긴 아시아 선수 중 마쓰이는 은퇴를 했고 스즈키 이치로(117개)도 시애틀의 특별 보좌관로 한발짝 물러나 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 중에는 강정호(31·피츠버그)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 정도가 꼽히지만 이들에게도 녹록치 않은 도전이다. 강정호는 MLB 36홈런으로 아직 격차가 크고, 오타니는 투타를 겸업하다 보니 기록 쌓기에 불리하다. 이날 추신수의 대기록은 끝내기 홈런으로 만들어져서 더욱 의미가 깊다.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은 신시내티에서 뛰던 2013년 5월 8일 애틀랜타전 이후 5년 19일 만이다. 개인 통산 세 번째 기록이고, 연장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59(201타수 52안타)를 유지했다. 팀도 4-3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처음에는 구단 관계자가 공을 왜 주는지 몰랐다. 나는 홈런 타자가 아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은 정말 신경쓰지 않았다”며 “그저 오래 뛴 덕분에 세운 기록이기 때문에 누군가 다시 넘어설 것이다. 건강하게 뛰는 것만 생각하면서 팀이 월드시리즈에 오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류, 제구력 오류

    [MLB] 류, 제구력 오류

    류현진(31·LA 다저스)이 제구 난조로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했다.류현진은 3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와의 원정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2이닝 동안 5안타와 5볼넷 2탈삼진 3실점했다. 류현진의 한 경기 5볼넷은 지난해 5월 12일 콜로라도전 6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시범경기에서 회전수를 늘린 커브와 좌타자 상대 투심 패스트볼을 집중 연마했던 류현진은 이날도 패스트볼과 커브,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뿌렸다. 하지만 커브 등 제구 난조 탓에 볼넷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7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스트라이크는 40개에 그쳤다. 제구는 흔들렸지만 직구 최고시속은 148㎞를 찍었다. 150㎞를 밑돌았지만 평균 구속이 지난해보다 올랐고 볼 끝 움직임도 좋았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5㎞였다. 류현진은 3-3 동점을 내준 4회말 2사 3루에서 페드로 바에스와 교체됐고 바에스가 실점 없이 막아 류현진의 실점은 늘지 않았다. 류현진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연장 15회 접전 끝에 7-8로 졌다. 애리조나에서 활약했던 ‘핵잠수함’ 김병현의 시구로 시작한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천적’ 폴 골드슈밋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류현진 상대 타율 .429(2홈런 7타점)를 뽑은 골드슈밋은 올 시즌 9타수 만에 첫 안타를 류현진에게서 빼냈고 3회에는 볼넷을 얻었다. 3-3 동점이던 4회 타석에 나서자 다저스 벤치는 류현진을 끌어내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시즌 첫 경기 피안타 5·볼넷5 묶어 3실점 조기강판

    류현진 시즌 첫 경기 피안타 5·볼넷5 묶어 3실점 조기강판

    3과 3분의2이닝 동안 75개 투구 .. 삼진은 단 2개제구력 난조로 스트라이크 40개에 불과, 4회말 2사 3루에서 교체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18시즌 첫 등판에서 제구에 애를 먹으며 조기 강판당했다. 류현진은 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3⅔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5개를 내주고 3실점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류현진의 한 경기 볼넷 5개는 지난해 5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6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많은 수다. 시범경기에서 새로 장착한 투심 패스트볼과 변형 커브를 점검하는 데 주력한 류현진은 이날도 포심, 투심 패스트볼은 물론 커브,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애리조나 타자들을 상대했다. 하지만 제구, 특히 커브를 마음먹은 곳에 던지지 못하면서 볼넷을 많이 내주고 투구 수도 늘면서 고전했다. 류현진은 4회도 채우지 못했지만 75개의 공을 던졌다. 이중 스트라이크는 40개에 불과했다. 류현진은 3-3 동점을 허용하고 4회말 2사 3루에서 교체됐다. 구원 투수 페드로 바에스가 4회를 실점없이 마무리해 류현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7.36으로 치솟았다.애리조나에서 활약했던 투수 김병현의 시구로 시작한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 타선은 1회초부터 류현진에게 힘을 실어줬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를 상대로 톱타자 족 피더슨의 2루타에 이른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1사 후에는 야스마니 그란달의 우중월 투런포가 터져 3-0으로 앞서 나갔다.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도 1회말 첫 두 타자는 평범한 내야땅볼로 요리했다. 하지만 ‘천적’으로 꼽히는 폴 골드슈미트에게 가운데 펜스를 바로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을 상대로 지난해까지 타율 0.429를 기록했던 골드슈미트가 올시즌 9타수 만에 터트린 첫 안타였다. 이어 류현진은 A.J. 폴록에게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좌익선상을 타고 흘러나가는 2루타를 얻어맞아 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크리스 오윙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고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에는 2사 후 알렉스 아빌라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투수 워커를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선두타자 제이크 램의 1루수 쪽 안타성 타구 때 빠른 베이스 커버로 직접 아웃시키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러나 류현진은 3회 큰 고비를 맞았다. 첫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의 큼지막한 타구를 좌익수 맷 켐프가 호수비로 걷어냈지만 케텔 마르테에게 중견수 뒤로 빠지는 3루타를 내줬다. 이후 제구가 심하게 흔들렸다. 골드슈미트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폴록을 빠른 볼로 3구 삼진으로 쫓아내 한숨 돌리는가 싶었다. 하지만 오윙스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뒤 램에게 연속 볼 네 개를 던져 밀어내기로 두 번째 실점했다. 안타 한 방이면 역전까지 허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기분 나쁜 흐름을 끊으려 했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닉 아메드를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아내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까지 3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3회에만 투구 수 30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4회에도 선두타자 아빌라를 볼넷을 내보내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몰고 갔다. 워커를 3루 땅볼로 병살처리했지만 페랄타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마르테에게 중견수 쪽 3루타를 내줘 3-3 동점이 됐다. 다저스 벤치는 류현진을 더는 기다려주지 않았다. 바에스가 골드슈미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류현진은 이날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맞수 아길라 제치고… 최지만 ‘깜짝’ 빅리그 입성

    맞수 아길라 제치고… 최지만 ‘깜짝’ 빅리그 입성

    최지만(27·밀워키)이 ‘깜짝’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밀워키 구단은 29일 2018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 25명을 발표했다. 최지만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맞수 헤수스 아길라를 제치고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KBO리그 NC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에릭 테임즈의 백업 1루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최지만이 개막부터 메이저리그에 오른 것은 LA 에인절스 시절인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30일 개막하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는 최지만을 비롯해 부활을 꿈꾸는 류현진(31·LA 다저스)과 명예 회복을 노리는 추신수(텍사스), 세인트루이스에서 토론토로 옮긴 오승환(이상 36) 등 모두 4명이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도 이날 “최지만이 개막 로스터에 진입했다는 구단 통보를 받고 개막전(30일 샌디에이고전)이 열리는 샌디에이고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리는 과정이 힘들었음에도 최지만은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으로 올 시즌 시범경기에 참가한 최지만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기대를 부풀렸다. 27경기에 나서 대포 세 방 등 44타수 18안타(타율 .409), 10타점 8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럼에도 현지 언론은 “결국 아길라가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지만의 빅리그 진입은 예상을 뒤엎은 반전인 셈이다. 최지만은 지난 1월 150만 달러(약 15억 9000만원)에 밀워키와 계약했다. 당시 메이저리그 13개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고 보다 높은 대우를 약속한 구단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빅리그 진입 기회가 많은 밀워키를 택했다. 최지만은 빅리거로 이름을 올렸지만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시즌 초반 활약 여부에 따라 그의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 개막 로스터에 든 2016년 에인절스에서도 5월 중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당시 그는 7월 빅리그에 복귀해 시즌을 마쳤다. 데이비드 스턴스 밀워키 단장도 “최지만은 자신의 상황을 이해한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 있는 다른 선수들처럼 자신이 마이너리그를 오갈 수 있다는 점을 안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6경기에 나서 2홈런 등 15타수 4안타(타율 .267) 5타점을 올렸다. 2016년 에인절스에서는 54경기에서 타율 .170(112타수 19안타)에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화 이용규, 연봉 9억→4억 삭감…“야구에만 집중, 팬들께 보답”

    한화 이용규, 연봉 9억→4억 삭감…“야구에만 집중, 팬들께 보답”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32)가 내년 연봉 4억원에 계약했다. 올해 9억원을 받은 이용규는 연봉이 5억원이나 삭감됐다. 이는 금액 기준으로 KBO 역대 최다 연봉 삭감이다.한화 이글스는 20일 “이용규와 4억원에 2018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용규는 2014년 한화와 4년 67억원의 대형 FA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연봉은 9억원이었다. 한화에서 4시즌을 보낸 이용규는 이번 겨울 다시 FA 자격을 얻었지만, 권리 행사를 1년 미뤘다. 이용규는 올해 왼쪽 팔꿈치 통증을 안고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이후 공을 던지기 힘들 정도로 팔 상태가 악화,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4월 20일 1군에 등록했지만, 5월 2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오른손목이 골절돼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부상이 겹친 이용규는 올해 1군에서 57경기만 뛰고 타율 0.263에 그쳤다. 장점이던 출루율도 0.332에 머물렀다. 이용규는 당장 FA 시장에서 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연봉 협상에서도 이용규는 한발 물러났다. 이용규는 “2018년은 개인과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 야구에만 집중하기 위해 일찍 계약을 마쳤다”며 “내년 시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돼 팀과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폭 삭감된 연봉 계약서에 사인하고, 각오도 다졌지만 아쉬운 기록 하나도 세웠다. ‘5억원 삭감’은 금액 기준, KBO리그 역대 연봉 최다 삭감이다. 종전 기록은 박명환이 2011년 FA 계약 기간이 끝나고, LG 트윈스와 재계약하며 받아들인 4억 5000만원 삭감이다. 당시 박명환은 5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연봉이 깎였다. KBO리그 역대 연봉 최다 삭감률은 여전히 박명환의 ‘90% 삭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 뺑소니 파문 후 도미니카로 떠나는 강정호…“죄송한 마음”

    음주 뺑소니 파문 후 도미니카로 떠나는 강정호…“죄송한 마음”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미국 메이저리거 강정호(30)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주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난다.강정호는 “곧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난다. 거기서 훈련하며 도미니칸리그 개막을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1년 만에 실전 경기를 치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도미니칸리그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전했다. 강정호는 “그곳에서도 죄송한 마음을 안고 뛰겠다”고 덧붙였다. 2015년 미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승승장구했다. 진출 첫해 126경기에 나서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강정호는 2015년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다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심하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비시즌에 한국에도 오지 않고 재활에 몰두한 강정호는 지난해 5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린 강정호는 103경기에 나서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을 기록하며 두 번째 시즌도 화려하게 마쳤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성폭행 혐의로 미 경찰 수사를 받았고, 같은 해 12월에는 서울 도심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올 시즌 피츠버그 구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앞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음주 뺑소니로 지난 5월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강정호의 연금 수령 자격을 박탈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된 이후 받은 6~8월치 연금 90만원에 대해서도 환수 절차를 밟게 된다. 이렇게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를 위해 피츠버그 구단이 나섰다. 피츠버그는 당장 미국에 올 수 없는 강정호를 위해 도미니칸리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와의 계약을 주선했다. 한국 국민은 비자면제협정 체결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9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아길라스는 다음달 14일 윈터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오는 12월 16일이 시즌 마지막 경기다. 강정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건너가서 훈련을 해보고 경기 출전 시기를 결정할 것이다. 돌아오는 날짜도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정호는 “내 잘못으로 1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많이 반성했고, 앞으로도 반성할 것”이라면서 “피츠버그 구단이 많이 도와주셨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실망하실 수 있다. 많은 분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내년에도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으면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 강정호는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 전에 비자가 나오면 좋겠는데…”라면서도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류현진, 홈런 3방 허용…애리조나전 4이닝 6실점, 패전 위기

    류현진, 홈런 3방 허용…애리조나전 4이닝 6실점, 패전 위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한 경기에 홈런 3방을 맞으면서 올 시즌 후반기 첫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놓였다.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류현진은 4이닝 동안 3홈런 포함 8안타를 내주고 6실점했다. 0-6으로 뒤진 5회초 타석에서 교체된 류현진은 다저스가 극적인 반전을 이루지 못하면 시즌 7패(5승)째 멍에를 쓴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에서 3.71로 올랐다. 1회부터 불안했다. 류현진은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덤 로살레스에게 초구 113㎞ 커브를 던지다 중앙 펜스 홈런 선 바로 위를 때리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체이스 필드 중앙에는 외야석이 없고, 노란 선을 기준으로 페어와 홈런을 구분한다. 심판진은 애초 페어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정정했다. 앞선 후반기 6경기에서 홈런 한 개만 내줬던 류현진은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허용했다. 악몽은 이어졌다. A.J. 폴록을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한 류현진은 폴 골드슈미트에게 초구 시속 143㎞ 직구를 통타당해 좌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류현진의 천적’ 골드슈미트의 타구는 132m를 날아갔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 2홈런 이상을 내준 건, 6월 23일 뉴욕 메츠전(2피홈런) 이후 8경기, 69일 만이다. 류현진은 J.D.마르티네스를 삼진, 브랜던 드루어리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힘겹게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불안했지만 잘 넘겼다. 류현진은 2회 케텔 마르테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투수 레이 로비의 희생 번트 때 나온 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의 2루 송구 실책으로 1사 1, 2루에 몰렸다. 이후 데이비드 페랄타와 로살레스를 범타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에는 추가 실점을 했다. 류현진은 3회 2사 후 풀카운트(3볼-2스트라이크)에서 마르티네스에게 던진 회심의 직구가 볼 판정을 받아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드루어리가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마르티네스를 불러들였다. 류현진은 4회에 완전히 무너졌다. 선두 타자로 나선 타율 1할대의 크리스 허먼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 3홈런 이상을 내준 건, 6월 12일 신시내티 레즈전(3피홈런) 이후 10경기, 80일 만이다. 류현진은 투수 로비에게 중전 안타를 맞더니 페랄타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로살레스를 병살타로 유도했으나 2사 3루에서 폴록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5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이닝 8피안타 10실점 5자책)보다 많은 올 시즌 개인 최다 자책점(6개)이다. 다저스 타선은 애리조나 투수진에 막히면서 6회까지 무득점에 그쳤고 7회에 1점을 만회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 류현진은 6월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11경기 만에 패전 투수가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동갑내기 에이스 슈어저와 레스터 나란히 커리어 첫 홈런

    [MLB] 동갑내기 에이스 슈어저와 레스터 나란히 커리어 첫 홈런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33)와 동갑인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 존 레스터가 한날 나란히 커리어 첫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레스터는 통산 2000탈삼진을 거두며 기쁨이 곱절이 됐다. 레스터는 1일(이하 현지시간) 리글리 필드로 불러 들인 애리조나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6-1로 앞선 3회말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2-2 상황에 패트릭 코빈의 5구째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겨 버렸다. 2000탈삼진을 달성하려면 9개를 더해야 했던 그는 바로 다음 4회초 수비 때 데뷔 타석에 들어선 대타 잭 라인하이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MLB에서 2000K를 기록한 25번째 좌완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가 2000K 대열에 합류하는 것은 현역으로는 11번째이며 CC 사바티아, 콜 해멀스, 클레이턴 커쇼에 이어 좌완으로는 네 번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그는 또 2000탈삼진을 기록한 경기에서 홈런을 날린 선수로는 존 스몰츠에 이어 두 번째 투수가 됐다. 레스터는 1회에도 안타를 날려 커리어 처음 멀티 히트를 장식하며 컵스의 16-4 대승에 한몫 거들었다. 그는 “진짜 멋지다. 오늘밤은 물론 다음날까지 축하할 것이다. 아이들이 내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음을 알게 하고 싶다”고 기뻐했다. 홈런을 날리기 전 그의 커리어 타율은 .077에 그쳤던 레스터는 5회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강판당해 4연승이 무산됐다.슈어저는 몇시간 앞서 플로리다주 말린스 파크를 찾아 벌인 마이애미와의 정규리그 2회초 1-0으로 앞선 1사 1, 3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크리스 오그래디의 투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겨 관중석에 타구를 꽂았다. 워싱턴은 이 이닝에만 모두 6점을 뽑았는데 슈어저가 절반을 책임졌다. 또 2008년 애리조나에 입단하며 데뷔한 이후 그의 커리어 첫 홈런이었다. 하지만 그는 2회말 마운드에 올라 연습 투구를 하나 던진 다음 곧바로 안되겠다며 손 사인을 낸 뒤 마운드를 걸어 내려왔다. 구단은 슈어저가 간밤에 잠자리가 잘못돼 목이 좋지 않았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투수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좌완 맷 그레이스가 6-0으로 앞선 상황에 슈어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워싱턴은 그레이스가 3회 1실점, 4회 2실점한 뒤 그의 뒤를 이은 새미 솔리스가 5회 4안타를 거푸 얻어맞아 6-7로 역전패했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홈런을 날리고 한 이닝만 투구한 선발 투수로는 시카고 컵스의 랜디 러크가 1979년 5월 17일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를 23-22로 이겼을 때 1회초 1점 홈런을 날린 후 처음이라고 ESPN은 전했다. 당시 컵스는 1회초 7점을 뽑았지만 러크는 1회말 수비 때 5점을 내주고 원아웃 상태에서 강판당했다. 슈어저는 경기 전 12승5패, 방어율 2.23에 리그 최다인 201탈삼진으로 워싱턴(63승41패)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이끌었다. 그마저 오른팔 신경이 손상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면 워싱턴의 플레이오프 야심이 흐트러지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우완 선발 요원 조 로스(토미존 수술), 유격수 트레아 터너(손목), 외야수 애덤 이턴(ACL 파열), 외야수 제이슨 워스(발), 외야수 마이클 테일러(사근) 등 5명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걱정을 키우는 판국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세현 유재신 KIA 영입…이승호 손동욱과 트레이드

    김세현 유재신 KIA 영입…이승호 손동욱과 트레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1일 오전 우완투수 김세현(30)과 외야수 유재신(30)을 받고,반대급부로 좌완 투수 손동욱(28)과 이승호(18)를 내줬다고 발표했다.김세현은 지난 시즌 36세이브를 올려 리그 구원왕에 올랐다.올해는 1승 3패 10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6.83으로 고전하다 시즌 중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김세현의 통산 성적은 296경기 27승 31패 46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5.04다. 유재신은 주로 대주자로 활약한 선수다.2006년 현대 유니콘스 지명을 받아 김세현과 입단 동기인 유재신은 통산 390경기에서 타율 0.240,53도루,26타점,106득점을 올렸다. 넥센으로 건너가게 된 손동욱은 2013년 KIA 1라운드 5순위 지명 선수로,1군 출전은 2013년 13경기(평균자책점 12.34)가 전부다.최고 시속 147㎞의 강속구가 강점이며,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전환을 위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이승호는 올해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유망주다.올해 2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으며,8월부터 단계별 투구 훈련(ITP)에 들어갈 예정이다. KIA는 30일까지 63승 33패 1무로 리그 선두를 달리며 2009년 이후 8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 5.84(리그 9위)로 시즌 내내 뒷문 불안에 시달린 KIA는 이번 트레이드를 놓고 “중간계투진과 백업 외야수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넥센 구단은 ‘현재’를 내보낸 대신 ‘미래’를 영입했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올해 공격적인 트레이드로 좌완 유망주를 많이 보유하게 됐다.손동욱과 이승호 모두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지난 5월 영입한 김성민이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이들도 기대에 부응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벨트레 통산 3000안타 팩트 공격 “꾸준했기에 가능했다”

    벨트레 통산 3000안타 팩트 공격 “꾸준했기에 가능했다”

    성실해서 늘 꾸준했고 자기 절제도 뛰어난 선수로 알려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의 슬러거 아드리안 벨트레(38)가 역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선수로는 처음 통산 3000안타를 달성했다. 벨트레는 3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4회 1사 1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로 빅리그 3000 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역대 31번째이며 도미니카공화국 선수와 텍사스 선수로는 최초다. 해외에서 출생한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일본·3060개), 로드 캐류(파나마·3053개), 라파엘 팔메이로(쿠바·3020개), 로베르토 클레멘테(푸에르토리코·3000개)에 이어 다섯 번째다.MLB닷컴은 벨트레가 3루수로는 명예의전당에 입회한 조지 브렛(3154안타·최다안타 16위), 웨이드 보그스(3010안타·28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종아리 통증으로 지난 5월 30일에야 정규리그에 첫 출전한 벨트레는 두달 동안 51경기에서 안타 58개를 보태 은퇴 후 명예의전당 입회를 예약했다. 19세이던 1998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데뷔한 벨트레는 7년간 다저스에서 뛴 뒤 시애틀(2005∼2009년), 보스턴(2010년)을 거쳐 2011년부터 텍사스에 몸 담고 있다. 2004년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00안타를 날렸고,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파워도 겸비해 통산 454개의 홈런을 쳤다. ESPN 스탯 앤드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세기에 데뷔해 지금도 활약하고 있는 단 3명 가운데 한 명이며 지난 20년 동안 가장 효율적인 타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홈런 450개와 타점 1600점 이상을 기록해 현역 선수 가운데 WAR이 두 번째로 높았다. 또 역대 통산 2루타 공동 13위이며 안타 가운데 2루타 비중이 20.16%로 트리스 스피커(22.5%) 크레이그 비지오(21.8%), 조지 브렛(21.1%), 냅 라호이에(20.20%) 다음이다. 또 홈런 비중이 36.5%로 알렉스 로드리게스(40.9%), 윌리 메이스(40.2%), 팔메이로(39.5%), 행크 애런(39.2%), 스탠 뮤지얼(37.6%)에 이어 3000안타 클럽 가운데 6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여느 타자와 달리 원정 경기에서 더 강했다. 앨링턴에서는 타율이 .332에 그친(?) 반면 그가 20경기 이상 뛴 경기장 가운데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 구장인 쿠어스 필드에서는 무려 .400,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카우프먼 스타디움(.355)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올림픽 스타디움(.354), 미네소타 트윈스의 메트로돔(.352) 등에서 더 타율이 높았다. 그는 아웃 상황에 따라 들쭉날쭉 하는 타자가 아니었다. 노아웃 때 1097개의 안타를 날린 반면, 원아웃 때는 964개, 투아웃 때는 937개로 큰 차이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벨트레는 키가 큰 오른손 투수들에 특히 강했다. 30타석 이상 상대한 투수 가운데 그의 타율이 높았던 5명 가운데 셋은 키가 195㎝ 이상이었다.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스트라이크존 확대에도 방어율 1점대 투수 전멸

    [프로야구] 스트라이크존 확대에도 방어율 1점대 투수 전멸

    투수 체력 떨어져 타자 먹잇감 ‘전락’…평균 방어율 한달 만에 4.63→5.64‘타고투저’가 다시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는 난타전 끝에 KIA를 18-17로 가까스로 눌렀다. 11타자 연속 안타를 포함해 각종 신기록을 쏟아냈지만 야구가 아니라 ‘핸드볼 스코어’라는 비아냥도 들었다. 투수들이 많이 얻어맞았다는 얘기다. 스트라이크존 확대에 따른 ‘약발’이 떨어진 듯한 모습이다. 반환점을 돈 KBO리그의 평균 타율은 .285(6일 기준)로 어느새 지난해 평균 타율(.290)과 비슷해졌다. 올 시즌 리그 1, 2위를 달리는 KIA와 넥센의 팀 타율은 각각 .308, .301이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팀 타율 4할대로 불을 뿜어댔다. 시즌 초반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느라 애태우던 모습을 더이상 찾을 수 없다. 6일 기준 3할 타자는 29명이나 된다. 반면 ‘바닥 체력’을 드러내기 시작한 투수들은 타자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평균자책점(방어율)은 4.95로 지난해(5.17) 수준에 가까워졌다. 3~4월 4.46을 찍었던 평균 방어율은 5월엔 4.63, 지난달엔 무려 5.64로 치솟았다. 한 달 새 투수들이 9이닝당 1점을 더 내주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 보니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꿈의 방어율’ 1점대를 뽐내던 투수들이 시나브로 사라졌다. 2010년 류현진(1.82) 이후 7년 만에 1점대 방어율 투수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쏙 들어갔다. 롯데 박세웅(22)은 지난달 13일 KIA전에서 6과 3분의1이닝 동안 5실점했다. 방어율은 2.19로 치솟았다. 이후 1점대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kt 피어밴드(32)도 지난달 21일 롯데전에서 5이닝 6자책점으로 무너지더니 2.95까지 솟구쳤다. 이젠 2점대 사수도 힘겨워 보인다. KIA 임기영(24)은 지난달 7일 한화전에서 7-0 완봉승을 거두며 1점대 방어율(1.82)에 진입했지만 이후 폐렴 증상으로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규정 이닝(82이닝)에 8이닝 모자라 장외 1위다. 이르면 이번 주말 1군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타자들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진욱 kt 감독은 이러한 타고투저 현상에 대해 체력 저하에 따른 투수들의 구위 저하를 주요 원인으로 진단했다. “한쪽에선 시즌 초에 견줘 스트라이크존이 좁아졌다고 하는데 유심히 보면 투수들의 피로 탓에 실투를 많이 볼 수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타격왕은 거포? 편견 깨는 소총

    타격왕은 거포? 편견 깨는 소총

    이대호·최형우 제쳐…시즌 중반 판세 ‘요동’ KBO리그 ‘토종 스타’들의 격전장인 타격왕 레이스가 점입가경이다.올 시즌 타격왕 다툼은 6년 만에 ‘컴백’한 이대호(롯데)와 2년 연속 타격왕에 도전하는 최형우(KIA·.376), 지난해 2위 김태균(한화·.365) 등 베테랑들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으로 일찍 점쳐졌다. 실제로 이대호가 초반 레이스를 이끌었고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써 가는 김태균이 턱밑에서 추격하는 양상이었다.하지만 6월 들어 판세가 크게 요동쳤다. ‘작은 거인’ 김선빈(KIA)과 한 시즌 200안타의 주인공 서건창(넥센)이 무섭게 치고 오르며 이대호를 끌어내렸다. 게다가 최근에는 나성범(NC)의 방망이가 불을 뿜으며 타격 레이스를 극심한 혼전으로 몰아붙였다.정규시즌 반환점을 막 돌아 팀당 76~73경기를 소화한 지난 29일 현재 김선빈이 타율 .376으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나성범(.367)과 서건창(.363), 이대호(.357), 최형우(.356), 김태균(.355) 등 내로라하는 타자들이 촘촘히 따라붙었다. 단연 김선빈이 관심을 끈다. 지난 4월 타율 .337를 기록한 그는 5월에도 .391로 맹위를 떨치더니 6월 23경기에서는 무려 4할타(.402)를 폭발시켰다. 게다가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이 .459까지 치솟아 갈수록 위력을 더하는 모양새다. 좀처럼 식지 않는 불방망이에 ‘클러치 능력’까지 발휘하면서 ‘공포의 9번 타자’로 불린다. 지난 15일 이대호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25일 한 차례 서건창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27일 곧바로 선두 자리를 탈환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선빈은 1994년 ‘바람의 아들’ 이종범(.393)에 이어 23년 만에 ‘유격수 타격왕’을 넘본다. 체력을 유난히 많이 소모하는 포지션이라 타격왕 등극이 녹록지 않지만 최근 기세를 보면 기대를 감출 수 없다. 타격 2위로 수직상승한 나성범도 주목된다. 4월 타율 .349, 5월 .345로 꾸준히 활약했으나 지난 1일 손목 부상으로 20일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21일 SK전에서 시원한 대포로 복귀 신고식을 치르더니 이날까지 7경기에서 홈런 4방 등 타율 .545(22타수12안타)의 맹타로 진가를 뽐냈다. 나성범이 김선빈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여기에 서건창이 빠질 수 없다. 나성범에 단 4리 차 3위인 그는 6월 22경기에서 타율 .377로 여전히 상승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472(36타수 17안타)로 더욱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타격왕과 맥을 같이하는 ‘안타왕’ 공동 1위(101개)도 달려 기대감을 더한다. 타격 5위, 안타 6위(95개), 홈런 4위(18개), 타점 1위(63개) 등 타격 전 부문 상위권에 오른 거포 최형우도 최근 10경기 4할타(.410)로 활약을 이어가 하반기 최대 변수로 손색이 없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어느새 NL 세이브 3위…올스타 넘보는 오승환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객관적인 지표에서 아직 경쟁자보다 밀리지만 지난 5월 보여 준 기세라면 먼 얘기만은 아니다. 오승환은 5월 6세이브, 평균자책점 1.38을 올렸다. 올스타전은 7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13일(한국시간) 현재 1승 2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한 오승환은 벤치 신뢰를 바탕으로 시즌 시작부터 세인트루이스 뒷문을 잘 지키고 있다. 15세이브로 메이저리그 최다 세이브 부문 공동 8위, 내셔널리그(NL)에선 3위를 달린다. 페르난도 로드니(애리조나)가 16세이브로 2위이지만 평균자책점 5.56이나 된다. 결국 오승환과 올스타 출전을 다툴 NL 마무리 후보로는 23세이브에 빛나는 그렉 홀랜드(콜로라도)를 필두로 시카고 컵스의 웨이드 데이비스(2승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21), 신시내티의 라이젤 이글레시아스(2승 1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1.69), LA 다저스의 켄리 얀선(4승 11세이브, 평균자책점 1.03) 등이 있다. 한편 추신수(35·텍사스)는 이날 휴스턴 방문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빠른 발을 앞세워 6-1 승리에 이바지했다. 추신수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좌완 투니 십의 초구에 기습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곧이어 다음 타자의 삼진 때 2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와 더블스틸을 감행해 이번 시즌 6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가는 김현수(29·볼티모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방문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253(75타수 19안타)으로 올랐다.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던 김현수는 2-10으로 끌려가던 8회초 무사 2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7-10으로 져 5연패에 빠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야구] ‘대체 용병’ 로맥, 대체할 수 없는 괴력포

    [프로야구] ‘대체 용병’ 로맥, 대체할 수 없는 괴력포

    제이미 로맥(32·SK)이 거센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로맥은 4일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비거리 125m짜리 솔로포(시즌 11호)를 쏘아 올렸다. 전날에는 2회 배영수를 상대로 대형 아치를 그린 데 이어 3회 다시 배영수를 3점포로 두들기는 연타석 홈런을 쳤다.로맥은 잇단 대포로 KBO리그에 일찍 적응한 모양새다. 최정, 한동민, 김동엽, 정의윤, 박정권 등 거포들이 즐비한 SK는 로맥까지 가세하면서 선두 경쟁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개막 6연패로 출발했던 SK는 이날 현재 선두 KIA에 6경기, 3위 두산에 1경기 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SK는 지난달 7일 대니 워스를 방출하고 대신 로맥을 영입(총액 45만 달러)했다. 2014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2시즌, 27경기에 나서 타율 .167에 그쳤다. 그러나 2015년 트리플A에서 27홈런 100타점을 올렸고 올해도 11홈런 25타점으로 장타력을 뽐냈다. 마이너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이달(4월)의 선수’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SK와 계약하기 전까지 로맥은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에서 4월 한 달간 홈런(11개), 2루타 이상 장타(19개), 장타율(.860) 등에서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1위에 올랐다. 당시 빅리그 ‘콜업’을 보장받고도 한국에 온 이유에 대해 그는 “매일 야구를 하고 싶어서”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뒤늦게 뛰어든 그의 한국 무대 적응에 우려를 표시했지만 로맥은 곧바로 맹위를 떨쳤다. 5월 11일 두산전에서 데뷔한 그는 이틀 뒤 KIA전에서 마수걸이포로 바람을 예고했다. 로맥은 “한국과 비슷한 점이 있는 일본프로야구(요코하마)에서 지난해 뛴 게 적응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현재 로맥은 22경기에서 2경기당 한 개꼴인 11홈런을 생산했다. 최근 12경기에서는 무려 9개를 터뜨려 기세를 더하고 있다. ‘로맥주의보’를 내렸던 각 구단도 경계수위를 격상시킨 상황이다. 현재 로맥은 홈런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인 ‘한솥밥’ 최정과는 7개 차다. 하지만 3경기당 한 개꼴인 49경기에서 18홈런을 친 최정보다 페이스가 매우 빨라 홈런 판도에 최대 변수로 작용할 태세다. 한편 김태균(한화)은 이날 사4구 없이 땅볼 3개, 뜬공 1개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86’에서 마감했다. KIA는 삼성을 상대로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 NC는 LG를 6-5로 이겼다. 롯데는 14-8로 kt를 꺾었고 두산은 넥센을 6-1로 물리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태균, 85경기 연속 출루…메이저리그 기록 넘었다

    김태균, 85경기 연속 출루…메이저리그 기록 넘었다

    김태균(35·한화 이글스)이 8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마지막 4할타자’ 테드 윌리엄스의 연속경기 출루 기록인 84경기를 넘어선 것. 김태균은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 상대 선발 문승원을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이 안타로 지난해 8월 7일 NC 다이노스와 대전 홈경기에서 시작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이 85경기로 늘었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1949년 7월 1일 필라델피아전부터 9월 27일 워싱턴전까지 이어간 84경기다. 김태균은 이미 4월 22일 수원 kt wiz전에서 64경기째 연속출루에 성공해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의 63경기를 넘어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5일에는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70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해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가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뛰던 1994년 5월 21일∼8월 26일 달성한 일본프로야구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69경기)도 넘어섰다. 일본 이치로, 메이저리그의 윌리엄스를 차례대로 넘어선 김태균은 이제 린즈성이 대만프로야구에서 2015년 6월 20일부터 2016년 6월 14일까지 이어간 ‘세계기록’ 109경기 연속출루에 도전하게 된다. 김태균은 전날까지 84경기 연속 출루하는 동안 320타수 127안타, 볼넷 53개, 몸에 맞는 볼 3개로 타율 0.397, 출루율 483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타율 모두 이 기간 1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루왕’ 김태균, 84경기 연속 출루…메이저리그 타이 기록

    ‘출루왕’ 김태균, 84경기 연속 출루…메이저리그 타이 기록

    ‘출루왕’ 김태균(35·한화 이글스)이 한국과 일본을 넘어 새 역사를 썼다. 8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연속 경기 출루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한 것.김태균은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8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유희관으로부터 좌익수 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앞서 세 차례 타석에서 두 번은 유격수 땅볼, 한 번은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났으나 네 번째 타석 만에 출루에 성공했다. 이 안타로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시작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84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미국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1949년 7월 1일 필라델피아전부터 9월 27일 워싱턴전까지 이어간 메이저리그 연속 경기 최다 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김태균은 이미 4월 22일 수원 kt wiz전에서 64경기째 연속 출루에 성공해 KBO리그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달 15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7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가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뛰던 1994년 5월 21일∼8월 26일 달성한 일본프로야구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69경기)도 넘어섰다. 이 부문 세계기록은 린즈성이 대만프로야구에서 2015년 6월 20일부터 2016년 6월 14일까지 이어간 109경기다. 김태균은 전날까지 83경기 연속 출루하는 동안 316타수 126안타, 볼넷 53개, 몸에 맞는 볼 3개, 타율 0.399, 홈런 20개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기간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율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테임즈 잊게 한 ‘스크럭스 파워’… 거포 전쟁 불붙었다

    [프로야구] 테임즈 잊게 한 ‘스크럭스 파워’… 거포 전쟁 불붙었다

    ‘대포 전쟁’이 본격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NC에서 뛰며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로 꼽혔던 에릭 테임즈(31·밀워키)가 빠진 KBO리그 홈런 레이스를 일찌감치 ‘토종 강세’로 점치는 분위기였다. 지난해 테임즈와 공동 홈런왕(40개)에 오른 최정(오른쪽·30·SK), 일본리그와 메이저리그를 거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이대호(35·롯데), 왼손 거포 최형우(34·KIA), 신흥 거포 김재환(29·두산) 등의 접전 양상으로 예상됐다. 막상 뚜껑을 열자 최정이 치고 나갔다. 지난달 8일 NC전에서 하루 4홈런 등 4월 한 달간 26경기에서 12홈런을 폭발시키며 독주했다. 그러나 5월 들어 방망이가 식었다. 14경기에서 타율 .245에 단 1홈런에 그쳤다. 그러자 라이벌들이 맹추격에 나섰고 특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새 용병 스크럭스(왼쪽·30·NC)가 테임즈 못지않은 ‘괴력’으로 홈런 판도를 흔들고 있다. 스크럭스는 지난 25일 넥센과의 고척돔 경기에서 홈런 두 방(13·14호)으로 혼자 6타점을 올리는 펀치력을 뽐냈다. 줄곧 1위를 달리던 최정(13개)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4월까지 타율 .304에 9홈런 19타점으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5월 들어서는 17경기에서 타율 .220에 2홈런 8타점으로 주춤거렸으나 이번 고척 3연전에서 대폭발했다. 1차전에서 결승 3점포 등 5타수 2안타 5타점, 2차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 이날 3차전에서 최고 활약으로 3연전 타율 .500에 3홈런 12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그러면서 홈런 레이스는 최정의 독주에서 극심한 혼전으로 치달았다. 꾸준히 홈런을 생산한 한동민(28·SK)이 26일 LG전 4회 1점 홈런을 더해 13홈런, 최형우가 12홈런으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김동엽(28·SK)과 구자욱(24·삼성)도 10홈런 고지를 밟으며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이어 닉 에반스(31·두산), 나성범(NC), 윌린 로사리오(한화·이상 28), 이홍구(27·SK), 이대호 등 5명이 9홈런으로 뒤쫓고 있다. 특히 최형우와 에반스는 최근 10경기에서 각 3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새 국면을 맞은 홈런 레이스가 중반 무더위와 함께 어떤 모양새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추신수, MLB 통산 2000루타…오승환, 1.1이닝 무실점 4K

    추신수, MLB 통산 2000루타…오승환, 1.1이닝 무실점 4K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2000 루타를 기록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올라 1과 1/3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했다.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백미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이었다. 1-2로 뒤진 2사 주자 1루,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릭 포셀로와 맞선 추신수는 시속 139㎞ 슬라이더를 밀어쳤다. 큰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펜웨이파크의 명물 외야 펜스 ‘그린 몬스터’ 상단을 때렸다. 추신수는 2루를 밟았고, 1루주자 딜라이노 디실즈는 홈으로 들어왔다. 추신수에게 큰 의미가 있는 동점 적시 2루타였다.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던 2005년 5월 4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친 추신수는 이날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00 루타를 채웠다. 추신수는 내친김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까지 달성했다. 추신수는 3-9로 끌려간 7회 무사 1, 2루에서 포셀로의 시속 147㎞ 직구를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1회 우익수 뜬공,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경기 중후반 안타를 연거푸 생산해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6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7(136타수 35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톱타자 추신수의 활약에도 투수진이 고전해 6-11로 패했다. 오승환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치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 1-1로 맞선 11회말 2사 1루에 등판해 1과 1/3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막았다.코리 시거의 타석에서 2구째 직구를 던지다 폭투를 범해 2루 진루를 허용한 오승환은 시거를 볼넷으로 내보낼 때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던진 2루 견제구가 주자 로건 포사이드의 몸을 맞고 튀어 2사 1, 3루로 몰렸다. 야스마니 그란달 타석에서는 시거가 무관심 도루로 2루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침착하게 그란달을 시속 138㎞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불을 껐다. 1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다저스 4번타자 코디 벨린저를 시속 153㎞ 빠른 공으로 압박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애드리안 곤살레스에게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섞어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고, 크리스 타일러도 강력한 직구 승부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1이닝 3피안타 2실점)에서 패전투수가 된 후 사흘 동안 휴식했다.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투구가 어려운 상태였다. 나흘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여전히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세인트루이스 마무리의 위용을 뽐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2에서 3.13으로 떨어졌다. 다저스는 연장 13회말 2사 1루에서 나온 로건 포사이드의 우익수 쪽 끝내기 2루타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오승환은 경기 전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과 만나 짧은 대화를 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또 벤치만 지켰다.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31)는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의 황재균은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7회말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돌아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신수, 빅리그 통산 2000루타 달성

    추신수, 빅리그 통산 2000루타 달성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00 루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추신수는 1-2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릭 포셀로를 상대로 높이 11m의 펜웨이파크 명물 ‘그린몬스터’ 상단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던 2005년 5월 4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친 추신수는 이날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천 루타를 채웠다.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다. 추신수는 내친김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까지 달성했다. 추신수는 3-9로 끌려간 7회 무사 1,2루에서 포셀로의 시속 147㎞ 직구를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1회 우익수 뜬공,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경기 중후반 안타를 연거푸 생산해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6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7(136타수 35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톱타자 추신수의 활약에도 투수진이 고전해 6-11로 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