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월 수출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당선작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최모씨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판문점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전주시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16
  • 삼성시계,본사·창원공장 성남공단에 통합/경영악화 해소 겨냥

    ▼삼성시계는 내수시장의 저성장과 외국산 시계의 수입자유화 등으로 구조적인 경영압박이 가중되자 서울 본사와 창원 공장을 오는 5월말까지 경기도 성남시 제2공단으로 이전,통합하기로 했다.이전이 끝나면 경비절감을 위해 생산 및 영업 부문의 중복된 유사기능과 부서를 대폭 정비할 방침이다.또 국내 외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값싼 시계는 원가 절감이 가능한 동남아 지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고,값비싼 시계는 수출 촉진을 위해 고가브랜드를 개발하기로 했다.
  • 권위주의 청산… 사법 중립화 진전/6공 5년 국정평가 내용

    ◎6·29선언 실천… 지자제부활·인권신장/언론기본법 폐지… 자율·경쟁체제 확립/남북한 유엔 가입 실현… 국제 위상 제고/전방위외교 결실… 통일기반 구축/대내외 난관 딛고 경제안정기조 확보/국민의보­연금제로 획기적 복지향상/2백만호 주택건설… 부동산값 고삐잡아 정부는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현승종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각부처 차관 및 외청장,각부처 본부 1급이상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평가종합보고회」를 열고 6공출범이후 각 분야별로 지난 5년간 수행한 국정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향후과제 등 국정마무리와 관련한 내용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날 회의는 총괄보고인 「종합평가」에 이어 「민주화개혁」,「북방정책과 통일기반 구축」,「선진경제기반 구축과 국민생활 향상」,「교육개혁과 문화창달」순으로 진행됐다.보고내용 요지는 다음과 같다. ○주요성과 ▲6공화국의 주요성과=6공화국은 민주화라는 국내의 전환기적 진통과 세계경제의 침체등 어려운 국제환경속에서 출범했다. 이렇듯 어려운 여건속에서도6공정부는 「보통사람들의 위대한 시대」구현이라는 새로운 사회를 국민들에게 약속하기위해 민주화·자율화·개방화를 정책기조로 설정했다. 이러한 정책기조의 차질없는 실현을 위해 부문별 세부계획과 공약사업의 실천계획을 일관성있게 추진해왔으며 특히 「20대 역점시책」을 선정,집중적인 관리를 해왔다. 그 결과 민주화측면에서는 지난 시대의 권위주의를 청산,인권신장과 지방자치제부활등 개혁적 노력을 지속해 민주시대의 새장을 열었다. 대외적으로도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북방외교와 통일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고 민족적 염원인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했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민주화에 따른 부작용등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 안정기조의 회복과 함께 높은 소득증가와 고용안정을 이룩했다. 사회적으로는 전국민의료보험,국민연금제·부동산투기근절및 주택2백만호건설·농어촌구조개선등 정책추진을 통해 사회적 형평과 국민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밖에 교육환경개선·문화예술의 향유기회 확대등 국민생활의 질적인 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대통령공약사업의 이행에도 총력을 기울여 총4백59건의 공약사업중 57%에 이르는 2백60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1백99건도 정상추진중이거나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 사업비는 지난 92년까지 48조6천9백60억원(54%)을 투자했고 올해에도 8조6천4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종합평가=국정운영을 종합적으로 볼때 6공화국정부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유례없이 민주발전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하고 평화통일의 디딤돌을 확고히 하면서 선진복지사회의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노태우대통령의 9·18결단으로 역사상 유례가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문화를 이룩함으로써 출범 당시의 6·29선언은 민주주의의 완성으로 귀결돼 21세기 선진사회를 향한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했다. 선진사회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앞으로 무엇보다 틀이 갖추어진 민주적 제도와 조화될 수 있는 합리적인 사회질서의 확립과 의식의 선진화를 이룩해야한다. 또 물가안정의 바탕위에서 산업경쟁력강화시책의 가시적인 성과가나타나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강화하면서 사회간접자본시설등 중장기투자계획을 착실히 추진해나가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적 노력이 지속되어야한다. ○민주개혁 ▲6·29선언의 실천=기본적인 인권이 최대한 신장되고 사법부의 실질적 독립과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는등 민주주의가 제도적으로 완성됨으로써 한 차원높은 민주주의가 실현됐다. 특히 헌법재판소설치 및 위헌법률심사제도 활성화·검찰의 중립성보장으로 사법제도가 보완됐다. 구속적부심 확대 및 피해자진술권 보장등 형사절차상의 인권신장으로 국민의 기본권침해가 방지됐으며 무주택서민의 임대차보호제도실시,법률구조공단사업확충,서민보호법률서비스의 대폭향상으로 서민대중의 권익이 보호됐다. 또 국가보안법과 사회보호법개정·사회안전법의 폐지로 인권침해방지를 위한 제도가 개혁됐다. ▲언론자유의 창달=언론기본법의 폐지로 언론의 자율과 경쟁이 보장됐다. 이에따라 정기간행물의 등록이 전면 개방됨으로써 6·29선언당시 2천2백36종이었던 정기간행물이 92년 말에는 3배가 넘는 6천9백55종이 됐다. 또 지방주재기자제도가 전면 부활되고 프레스카드 발급제도가 폐지됐으며 신문발행면수와 구독료가 완전자율화됐다. 노동조합설립과 운영의 자율화가 신장되고 근로조건이 향상되는등 민주·자율적인 노사관계가 정착됐다. ▲지방자치의실현=30년만에 지방의회를 구성,지방화시대를 개막함으로써 주민의 참여와 자율로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했다. 지방재정자립도가 높아지고 지방재정 및 세수규모가 대폭 늘어나는등 지방재정이 크게 확충돼 자치수행능력이 향상됐다. ▲선거문화의혁신=특히 지난 대선은 대통령의 9·18결단과 이를 뒷받침하는 중립내각의 노력 및 국민의 성숙된 의식에 힘입어 사상유례없는 공명선거를 이룩함으로써 민주헌정사의 새로운 장을 개막했다. 또 국민의 민주의식 향상과 선거관련법령의 정비등 공명선거실시를 위한 기반이 구축되어 지방의회를 비롯한 각종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실시됐다. 또 선거때마다 수반되던 폭력·불법시위가 사라지고 선거특수로 인한 과소비등의 부정적 행태가 지양됐으며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등 새로운 선거문화가 창출됐다. ▲행정의 민주화=행정의 권위주의를 탈피,규제는 작고 봉사는 큰 민주행정구현을 위한 기반이 구축됐다. 전기설비검사,석탄제품품질검사등 모두 1백63건의 행정권한을 민간단체에 위탁하고 행정쇄신차원에서 중앙과 지방을 망라한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행정규제사항 6백3건을 폐지했다. 또 서류감축 7백41건,통·폐합 3천7백95건등 민원제도를 간소화하고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다수기관·다수법령 관련 복합민원·고질민원 2천1백2건(82%)을 해소했다 ▲민주사회질서확립=새질서·새생활운동을 적극 전개해 급속한 민주화 과정에서 파생된 각종 불법·무질서 등 전환기적 사회병리현상을 치유함으로써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했다. 특히 조직배폭력,어린이 및 여성상대범죄등 국민체감치안의 개선에 주력했고 국민과 3분거리내의 「현장즉응체제」확립등 범죄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북방정책 ▲통일기반구축=발상과인식의 대전환을 통해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한 3대 정책과제를 설정해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의 국정지표를 구현했다. 「7·7특별선언」과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북방외교」및 남북대화 전개로 이같은 국정지표가 구체화됐다. 남북한 유엔가입,중국·러시아등과의 수교로 한반도 주변국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환경도 조성했다. 90년9월 제1차 남북고위급회담 개최이후 92년 12월말까지 8차례의 본회담을 비롯해 1백19회의 회담으로 「남북기본합의서」및 부속합의서를 채택했다. 90년8월1일 「남북교류협력법」「남북협력기금법」제정 시행으로 남북교류 협력의 법제도를 정비했다. 남북교류 협력추진때 우리측의 부담과 손실의 지원·보전을 위해 총1천50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했다. ▲북방외교=북방외교는 외교지평의 확대,안보환경의 개선,평화통일여건 조성,우리의 국제적 위상제고,경제활동의 영역확대에 기여했다.6공화국 출범이래 45개국과 새로 수교함으로써 현재 1백71개국과 공식 관계를 갖게 됐으며 21개의 공관이 신설됐다. 91년9월 정부수립후 43년만에 북한과 함께 유엔에 가입했다. 북방권과의 관계개선으로 인구 14억의 새로운 시장이 우리의 경제활동 영역에 추가되어 92년 교역규모가 1백12억달러에 달했다. ▲자주국방태세의 확립=북방정책의 성공과 걸프전 참전,PKO참여등으로 제고된 우리의 위상,국제적 대북핵포기 압력등으로 대북우위의 군사전략 환경이 조성됐다. 해상·공중작전능력 향상,입체고속기동전력 증강,합동군체제로의 역사적 전환,미국과 평시작전통제권 환수 합의등 안보협력관계의 개선·조정으로 자주국방태세가 강화되었다. 러시아와는 러·북한 상호원조조약 재검토,대북한 공격용 무기수출 자제,대북한 군사및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관계를 다졌다. 앞으로 핵사찰문제,이산가족문제등 당면 현안과제의 우선적 해결을 모색하는 한편 남북합의사항 이행을 통한 각분야별 남북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또 전통우방인 미·일과의 기존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러시아등과 선린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동북아지역 4강과의 외교를 조화롭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북방외교를 내실화,「통일외교」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경제·민생 ▲종합평가=지난 5년간 우리경제는 연평균 8·5% 내외의 실질성장을 이룩,1인당 국민소득이 87년의 3천1백10달러에서 지난해에는 6천7백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90∼91년의 경우 내수경기의 과열로 물가불안과 국제수지 적자문제에 직면했으나 지난 2년간 경제안정화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물가안정 기조를 회복하고 국제수지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되는 성과를 거뒀다.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경쟁여건에 적응하기 위한 구조조정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에 주력하는 풍토를 조성해가고 있다. 종합적으로 지난 5년간 우리 경제가 어려움과 진통이 있었음에도 정치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시기로 평가된다. ▲경제안정기반의 구축=90∼91년중 9%대를 기록했던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에는 4.5% 오르는데 그쳤다.특히 생활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과 20개 기본생활 품목 등의 가격이 크게 안정됐다. 부동산가격 안정은 6공화국의 가장 큰 성과 중의 하나다.91년까지 크게 오르던 부동산 가격은 90년 이후 강력한 투기억제 정책과 2백만호 주택건설에 따른 수급안정에 힘입어 91년5월 이후 하향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토지가격도 지난해 2·4분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수지는 90년부터 적자로 반전,91년에는 87억달러까지 규모가 확대되다 지난해 45억달러 수준으로 축소됨으로써 개선추세가 분명해졌다. 금리와 임금도 안정됐다.시중 실세금리는 91년말 19%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13%까지 떨어져 금융자율화의 여건이 조성됐다.임금은 단기간에 너무 급속히 상승함으로써 물가상승 압력과 대외경쟁력 약화등을 초래했다.그러나 점차 임금안정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다. ▲산업경쟁력 강화시책의 추진=지난 2년간 우리 경제의 모든 초점은 안정기조를 통한 기업의 국제경쟁력회복에 두어졌다.고임금으로 약화된 산업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들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정부도 기술개발,인력양성,사회간접자본 애로타개등 경쟁력의 바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정부는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일면,중소기업 육성과 사회간접자본의 획기적 확충,과학기술 개발 및 정보화를 촉진시켰다.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기금 조성,의무대출비율 상향조정,상업어음할인 확대등의 조치가 이루어져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부가가치 생산비중이 88년 42.4%에서 45%로 높아졌다. 일반예산이 5년 동안 2.1배 는 반면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3.5배로 늘림으로써 국도포장률이 79.5%에서 97%로 높아졌고 5년간 14개소의 발전소를 착공,올해부터 10% 이상의 전력예비율을 확보하게 된다. 강력한 기술드라이브정책으로 국민총생산중 과학기술투자 비중이 1.87%에서 2.12%로 높아졌다.64메가디램개발,우리별1호 제작등의 성과가 있었다. ▲국민생활향상과 복지증진=소득이 2배 이상 늘어났다.마이카시대가 실현됐고 전화보급,의료보험 혜택등이 선진국 수준에 진입했다.2백만호 주택건설 계획은 목표를 69만호나 초과했다. 전국민 의료보험이 실시되고 88년에 국민연금제와 최저임금제가 도입됐다.고용보험제도를 제외하면 선진국이 가진 사회보장 제도의 대부분이 도입된 것이다.이런 시책들로 사회보장 예산이 지난 5년간 3.6배나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됐다.90년4월 농어촌발전기금을 설치하는등 관련제도를 강화했고 91년 7월에는 10년간 추진할 농어촌구조 개선대책과 42조원의 투자계획을 마련했다.경지정리면적은 48만㏊에서 62만㏊ 늘어났다. 도시교통난 해소노력으로 5백58㎞의 지하철·전철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환경청을 90년 환경처로 승격시켜 제도를 강화하고 환경예산을 3.4배로 늘리는등 환경투자를 대폭 증액했다.맑은물 공급대책이 추진돼 수도의 식수불량률이 1.6%에서 1.1%로 떨어졌다.대기오염도 전국의 아황산가스 오염도가 8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치 0.5ppm이하로 떨어졌다. ▲경제효율의 향상과 국제화추진=부동산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토지초과이득세와 개발부담금제등을 신설,투기를 진정시켰다. 총액출자 규제도 시행,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한 재벌의 계열회사간 채무보증 제한제도가 도입됐으며 이는 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한 공정거래제도의 확립을 의미한다. 경제의 개방화·국제화가 추진됐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고 국내 시장개방으로 수입자유화율을 97.7%까지 끌어올렸다.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직접투자로 자본자유화도 상당 부분 이루어졌다. ○교육·문화 ▲교육개혁=교육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전인교육 실현을 위한 초·중등교육의 내실화 등 교육의 질적향상 기반조성,21세기 정보화사회에 대비한 직업및 과학기술교육 강화,지방교육 자치제의 실시,평생교육체제의 확충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92년부터 군지역 중학교 의무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했으며 국민학교 학교급식을 16.3% 수준으로 확대 실시했다. 국립사범계 대학출신 우선임용제를 폐지하고 신규교사 공개전형제를 도입해 우수교원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이공계대학 정원을 대폭 늘리고 사립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4백억원(92년)규모로 늘렸다. 내신성적을 40%이상 반영하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고사의 채택여부및 반영비율은 대학이 자율결정토록 하는등 대학입시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문화창달=자유와 자율의 바탕위에서 활력에 넘치는 새로운 문화풍토를 조성했으며 문화유산의 보존과 문화기반의 확충으로 민족문화창달의 터전을 마련했다. 영화·연극·무용 등 대본 사전심의제도를 폐지하고 방송·공연이 금지된 대중가요 7백51곡에 대한 규제를 해제하는 등으로 창작발표에 대한 각종 규제를 철폐했다. 문화부 신설,국립국어연구원 개원,한국 예술종합학교 설립 등으로 문화진흥 체제를 대폭 정비했다. 신라·백제·가야·중원·광주 등 5대 문화권을 정비(44건 완료)하고 경복궁·창덕궁 등 일제에 의해 훼손된 문화재 복원작업을 추진했다. ▲체육진흥 및 청소년 육성=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국민역량을 결집하고 체육의 중흥을 이룩함으로써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국민적 사기진작과 체육의 생활화를 이룩했다. 서울올림픽은 동서화해와 동구 민주화에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한국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일신케 하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3천1백10억원의 올림픽 잉여금으로 경기단체 자립과 청소년생활체육교육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확보했다.1백33개국에서 1만9천여명이 참가한 세계 잼버리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여성권익신장=88년 여성정책 전담부서인 정무장관실 발족을 계기로 본격적인 여성정책 추진체제를 확립하는등 교육·고용·복지·가정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여성의 「삶의 질」을 괄목할 만큼 향상시켰다. 90년 가족법(민법중 친족·상속편)의 개정으로 남녀평등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남녀고용평등법의 개정으로 여성에 대한 고용확충 기반을 조성했다.
  • 남북 임가공무역 활기/북한산 의류·신발 대량 반입

    지난해 하반기이후 북한산 의류와 신발등이 대량으로 국내에 반입돼 남북간 임가공무역이 활기를 띠고 있다. 9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주)대우의 협력업체인 신성통상과 효성물산,세영코퍼레이션,삼성물산 등이 지난해 하반기에만 20만벌 이상의 북한산 의류를 국내에 반입했으며 (주)쌍용이 신발 1만2천켤레를 들여왔다. 럭키금성상사를 비롯,무역회사들도 북한에서의 경공업제품 임가공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기업들이 간접적인 형태의 대북경협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우의 협력회사인 신성통상은 홍콩의 무역업체인 이스태블리시프렌드사를 통해 지난해 10월 겨울용 작업복 18만벌,1백30만달러 어치를 들여왔다.북한 최대의 섬유회사인 조선은하무역총회사가 생산한 이 작업복은 대우조선과 대우자동차 등 대우그룹 계열사의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물산도 남성용 바지와 남방을 지난해 11월 10일에 2천8백벌,11월 30일에 8천벌 등 모두 1만8백벌을 들여와 시판중이다.효성이 들여온 의류는 의류업체인 세웅통상이 「카르지오」브랜드로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팔고 있으며 가격은 바지와 남방 모두 1만2천원이다. 무역회사인 세영코퍼레이션도 지난해 5월 평양에 있는 조선경공업제품수출입회사에 원단을 주고 임가공한 여성용 재킷 3천벌,3만3천달러 어치를 하반기에 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물산도 지난해 8월 북한에서 임가공된 청바지 1만벌을 들여와 「카운트다운」브랜드로 시판했으며 (주)쌍용은 같은 해 9월 북한산 신발 1만2천켤레를 반입해 12월부터 켤레당 1만9천7백원에 판매했다.
  • 중소기업 상업어음 재할인기간을 연장/한은

    한국은행은 31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금융기관의 중소기업에 대한 상업어음 재할인기간 연장시한을 당초 올 연말에서 내년 6월말까지로 다시 연장했다. 한은은 지난 5월25일 중소제조업체의 상업어음에 대해 한은의 재할인기간을 92년말까지 종전의 90일에서 1백20이내로 연장했었다.한은은 또 수출업체의 무역어음을 할인해준 금융기관에 대해 소요자금의 20%를 지원해주는 것도 내년 6월말까지로 연장조치했다.
  • 대입 수학능력시험뒤 본고사 치러야/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자동차용 유연휘발유 생산 금지/시내통화시분제 전국으로 확대/장애인의무고용률 2%로 높여/보험료 소득공제 50만원까지로/기술자풀제 도입…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교사채용에 국립·사립사대출신 차별 없애/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료율 3.8%로 낮춰 ▷산업·무역◁ ▲수출제한 승인품목 축소=1월부터 총1천2백55개품목중 추천의 필요성이 사라진 품목은 해제되고,이미 예시한 45개 수입제한 승인품목의 수입이 자유화된다. ▲무역업 등록제로 전환=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고 1만달러 이하의 소액수출에 대한 수출승인이 면제된다(7월1일). ▲원산지표시의무 위반자 처벌=7월1일부터 수입물품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를 바꾼 사람은 처벌받는다. ▲전략물자 수출통제=1백48개 품목의 전략물자에 대한 수툴통제가 실시돼 담당 중앙행정기관의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7월1일). ▲중소기업지원확대=1월부터 특례보충역의 의무복무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고,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내에 3백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이 신설돼 일시적 자금난으로도산위기에 처한 유망 중소기업에 자금이 지원된다.하반기부터 중소기업이 구조조정기금을 대출받을 때 은행을 거치지 않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직접 받을 수 있어 실질대출금리가 1.4%이상 낮아진다. ▲수출선수금 영수한도 변경=1월1일부터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전년도 수출실적의 2%이내 또는 건당20%로 변경된다.종전에는 전년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대기업은 1% 이내,중견기업 5% 이내,중소기업 10% 이내로 구분됐었다. ▲기술·인력개발비 세액공제=경상지출분에 대해 1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1월1일) ▲기술자풀제 도입=하반기중 중소기업에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중소기업 정보은행이 설립되고 현역 및 퇴역기술자등의 명단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활용하는 「기술자 풀제」가 실시된다. ▲지적 재산권보호=반도체 집접회로가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게 된다.설계권을 설정,등록하면 10년간 보호받을 수 있다(하반기). ▷동력자원◁ ▲에너지 효율등급 표시의무 확대=자동차와 냉장고 조명기기 외에 세탁기(7월1일),가스보일러(10월1일),전자식안정기(〃)가 추가된다. ▲자동차용 유연휘발유 사용금지=1월1일부터 자동차용 휘발유가 모두 무연휘발유로 공급된다.유연휘발유는 완전히 사라진다. ○냉장고 백v용 안나와 ▲1백10V/2백20V겸용 전기용품 생산금지=에너지절약을 위해 냉장고·자동판매기등 11개품목은 1월1일,선풍기·전기보온밥통등 15개품목은 7월1일부터 1백10/2백20V 겸용제품 생산이 금지되며 2백20V 단용제품만 생산이 허용된다. ▷건설·부동산◁ ▲전매금지 확대=국민주택에만 적용되던 전매금지 조치가 민영주택에도 확대돼,민영주택이라도 소유권이전등기가 가능한 날(일반적으로 입주지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전매나 전대가 금지된다.청약예금증서나 아파트 입주권,주택조합원 권리등을 양도하거나 알선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주택공급신청을 못하게 하거나 공급계약을 취소할 수 있게 된다. ▲부도건설업체 소비자보호 강화=주택을 분양받았다가 건설업체가 부도가 나는 경우 주택건설공제조합이 완공은 물론 하자보수까지 책임지게 돼 분양받은 사람이 피해를보는 사례가 사라진다. ▲전매등 처벌 강화=규정을 어겨 전매·전대 또는 입주권을 양도하는등 주택공급 질서를 교란하는 사람에 대한 벌칙이 강화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주택건설사업자의 저당권설정요건 강화=주택건설 사업자는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부터는 해당 주택을 공급받으려는 자의 동의 없이 주택이나 그 토지에 저당권을 설정할 수 없게 된다. ▲외국인 토지매입규제 완화=제조업을 위한 토지매입에 한해 외국인토지취득을 허용하던 것을 금융보험업과 컴퓨터등 첨단산업업종으로 확대한다. ▷농림수산◁ ▲어린모 공동육묘장 설치=일손부족을 덜고 육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국 3천6백곳에 모두 1백억8천만원을 들여 설치. 육묘기간을 단축해 각종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게 된다. ▲공동퇴비제조장 설치=유기질 퇴비를 사용,지력을 높이고 농촌 노동력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10곳에 45억원을 들여 설치. ▲농촌주거환경개선 융자금 증액=농가부담을 줄여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가구당 2백10만원씩 모두 7천5백가구에 1백57억5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농촌지도사의 농기계요원화=6천명에 이르는 전국 시·군 농촌지도사를 농기계 수리요원으로 교육시켜 농기계 가동률을 증대시키고 기계화 영농을 앞당기게 된다. ▷세금◁ ▲주류면허 개방=희석식 소주와 일반증류주 및 약주 등의 제조면허가 전면 개방된다. ▲소액체납세금 금융기관 납부=세금을 체납했더라도 그 액수가 50만원 미만이면 30일이 지나더라도 금융기관에 납부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체납일로부터 30일 이내의 국세만 금융기관에 낼 수 있었다. ○임야상속세 5년 유예 ▲임야의 상속세 5년간 과세유예=과세 유예기간이 없었던 상속임야에 대해서도 상속농지처럼 상속일로부터 5년간은 과세하지 않는다. ▲부가세면세사업자 계산서제출 간소화=매분기별로 다음달 25일까지 연간 4차례 제출하던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계산서 제출제도가 연간 한차례로 줄어들어 이듬해 1월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기존 사업자의 등록증검열 폐지=지금까지 모든 사업자가연간 2차례씩 등록증을 검열받던 제도가 폐지되고 신규사업자만 개업후 1년간 2차례 검열을 받는다. ▲기본관세율 인하=내년부터 현행 11%에서 9%로 낮아진다.따라서 관세품목표에 올라있는 품목 가운데 자동차와 농산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연지급 수입대상이 된다. ▷은행◁ ▲여신거래약정서개선=은행이 담보물을 임의처분할때 담보제공자의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 하는등 은행의 여신거래관련 약정서가 고객에게 유리하도록 바뀐다. ▲양도성예금증서 양식통일=금융기관의 양도성예금증서(CD)가 조폐공사에서 인쇄한 가로16㎝ 세로 10㎝ 크기의 통일양식으로 바뀌며 만기일도 최장 1백80일에서 2백70일로 확대된다. ▲물가지수 기준연도 변경=한국은행이 발표하는 물가지수 기준연도가 85년에서 90년으로 바뀐다. ▲가계수표 대월한도 확대=30만원에서 최고 3백만원까지 늘어나는등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차별화된다. ▷증권◁ ▲연결재무제표 작성 의무화=93년 6월말 결산 상장법인부터 의무적으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여 공인회계사의 감사의견을사업보고서에 첨부하여 증권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제출기한은 사업연도 경과후 1백20일 이내이다. ▲기업공개요건 강화=공개를 하려는 기업은 공개직전 사업연도의 감사보고서에 대해 증권관리위원회가 지명한 감사인의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단 공공적 법인,은행,정부출자 법인 및 특별법으로 정부의 영업허가를 받아 정부의 감독을 받는 법인중 증권관리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법인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보험◁ ▲보험료 소득공제 한도 확대=보장성보험에 대해 실시중인 보험료의 소득공제 한도가 2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생보가입하한 15세로 ▲생명보험 계약연령 하향조정=생명보험의 계약연령이 종전 18세 이상에서 15세 이상으로 낮아져 15세만 넘으면 누구나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행정◁ ▲민방위편성제외대상자 처리절차 간소화=장애인은 장애인등록카드,장애인수첩만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또 병역면제자는 개인별 주민등록표와 병역수첩만 제시하면 된다. ▷형사◁ ▲외국인불법취업 규제강화=4월1일부터 외국인의 불법취업을 알선·권유한 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외국인을 고용한 자는 ①외국인고용및퇴직시 ②고용된 외국인의 소재를 알수없게 된때 ③고용계약의 주요내용 변경시 ④고용된 외국인이 법에의한 명령을 위반한 경우 출입국관리사무소장 또는 출장소장에게 신고해야 하며 위반할 경우 2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게된다.불법취업 외국인을 고용한자의 처벌을 강화,1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된다. ▷병역◁ ▲방위병소집 94년까지 연장=방위판정을 받은 병역의무자들은 94년말까지 입영하면 방위병으로 근무하고 그이후는 1년6개월간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2대독자 18개월 현역복무=방위병제도폐지에 따른 병역법개정 등으로 가사를 돌볼수 없는 경우 전·공상자 가족중 1인은 현역입영이 면제된다.또 아버지가 사망하거나 부모가 60세이상인 독자 또는 2대독자는 현역입영하되 18개월만 복무한다. ▲군인사법 개정=농어민후계자 농업기계운전요원등 영농기술자도 병역특례대상에 포함된다.전투력향상을 위해 공군장기조종장교의 의무복무기간을 10년에서 15년으로,단기조종장교는 7년에서 12년으로,ROTC조종장교는 3년에서 10년으로 각각 연장한다. ▷보훈◁ ▲보상금지급수준향상=기본연금이 월27만4천원에서 월28만2천2백원으로 인상된다.간호수당의 경우 1급상이자는 월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오른다. ▲성년유자녀취업보호확대=현재 35세인 자녀취업보호연령을 6·25 전몰 또는 순직군경의 유자녀에 한하여 55세까지 1회에 한해 취업을 보호한다. ▲고엽제후유증환자진료=「고엽제 후유증환자진료등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검진및 진료등을 실시한다. ▲재가복지서비스추진=65세이상 무의탁국가유공자및 유족,무의탁 소년소녀유자녀등에 가사·간병·정신적서비스·결연·의료등을 추진한다. ▲대부한도액인상=현재 5백만원인 주택임차대부를 7백만원으로 인상한다. ▷교육◁ ▲대학입시제도개선=지난 82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채택됐던 대입학력고사 대입시제도가 대학수학(수학)능력시험을 골자로한 새로운 입시제도로 바뀐다.새로운 대학입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 본고사로 크게 구분된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모든 수험생이 2회에 걸쳐 필수적으로 치러야하며 서울대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42개 대학을 지원할 경우에는 대학별 고사를 치르게돼 수험생은 경우에 따라 3번의 시험을 치러야 한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재학중인 고교에서 내년 9월과 11월쯤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시험은 또 지금까지와는 달리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되며 시험과목도 국,영,수,사회,과학,실업등 20여개 과목으로 세분되지 않고 국어영역,수리·탐구영역,외국어영역등 3분야로 나누어 실시된다.또 대입시에서 체력검사 점수가 제외되고 내신성적에만 삽입돼 사실상 입시에서 체력검사제도가 폐지된다. ▲대학학과평가인정제확대=올해 처음 각 대학의 전자공학과와 물리학과를 대상으로 교수확보율과 실험·실습기자재 확보율등 교육여건을 심사해 평가를 하는 학과평가 인정제도 대상이 새해에는 화학과와 기계공학과로 확대 실시된다. ▲신규교사 임용후보자 공개전형=지난 91년 처음도입된 초·중·고교 신규 임용교사 후보자 선발전형 시험에서 출신 대학별 차별이 없어진다.지금까지는 각 시·도 교육청별로 필요인원을 국립 사범대 출신자에서 70%,사립 사범대 출신자에서 30%씩 각각 선발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출신대학 구분없이 성적순에 따라 모두 선발하게 돼 사립 사범대 졸업생의 신규 임용 기회가 넓어지게 됐다. ▲의무교육 확대=전국 국민학교와 읍·면지역 중학교 1학년까지 실시되던 의무교육이 내년부터 읍·면지역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 실시돼 2학년 학생들의 수업료가 전액 면제된다. ○중고찬조금 일체 금지 ▲기타=중·고등학교에서 학교운영비등을 위해 학부모들로부터 받아오던 찬조금품 징수가 일체 금지된다. 난 10월부터 점진적으로 확대,실시돼온 중·고 교사들의 숙직면제도▷복지·의료◁ ▲노령수당지급액 인상=70세 이상의 생활보호대상자 18만1천명에 대해 현재 1인당 월 1만원인 노령수당이 1만5천원으로 인상된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원수준 인상=거택보호대상자에 대한 지원수준이 ‘ 4만9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시설보호대상자에 대한 지원이 월 5만5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오른다.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료율 인하=2월1일부터 공무원과 국·공·사립학교 교직원의 의료보험료율이 4.6%에서 3.8%로 내린다. ▲국민연금 갹출요율인상=국민연금 갹출요율이 3.0%에서 6.0%로 오르되 사용자부담 2%,근로자부담 2%,근로자의 퇴직적립금에서 2%씩 부과된다. ▷환경◁ ▲대기오염 규제강화=자동차에 대한 매연및 소음단속에서 적발될 경우 처벌대상이 운행자에서 소유자로 바뀌고 6월이하의 징역이나 2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던 것을 5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자동차에 대한 배출가스보증기간이 휘발유차중 승용차나 경자동차는 5년 또는 8만㎞,화물차는 2만㎞로 단축된다. ▲폐기물처리 개선=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할때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처리시설의 설치운영에 따른 주변지역의 환경상의 영향을 정기적으로 조사,주민들에게 공개한다.일정규모미만의 처리시설설치가 승인에서 신고로 바뀌며 이경우에는 전문업자가 아니라도 설계·시공을 할 수 있게된다. ▷노동◁ ▲최저임금액 인상=시간급 9백25원에서 1천5원,일급기준 7천4백원에서 8천40원으로 인상된다. ▲장애인의무고용 확대=상시근로자 3백인이상 고용업체의 장애인 기준고용률이 1.6%에서 2%로 상향 조정되며 이를 어길 경우 부담금이 1인당 월 13만원에서 13만8천원으로 인상된다. ▷교통·관광◁ ▲열차이름 변경=경부선 호남선 중앙선 전라선 등에 운행중인 새마을 무궁화 통일 비둘기호 등 열차이름이 모두 바뀐다.철도청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현행 열차이름을 바꾸기위한 명칭공모를 해 올해안에 심의를 마치고 내년초부터 전국의 열차시간표 변경과 함께 이름을 바꾸게 된다. ▲고속도로통행료 징수방식 변경=수동식 선불제에서 컴퓨터를 이용,자동화되면서 현금은 물론 고속도로전용 선급카드로도 지불할 수 있게 된다.5월부터 경인고속도로의 인천,영동고속도로의 둔내,신갈∼안산의 부곡,판교∼구리의 성남과 구리,동해선의 옥계영업소에서 시행된다. ▲관광시설 건축제한해제=93대전엑스포와 94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의숙박시설 확충과 관광지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호텔 콘도미니엄 가족호텔 관광휴게실과 판매시설및 업무시설의 건축규제가 해제된다. ○전파사용료 새로 부과 ▷체신◁ ▲시내통화 시분제 확대=전화가입자가 2만 이상의 6급지 이상지역에 한해 실시돼오던 시내통화시분제가 새해 1월1일부터 7급지 이하의 전국 읍·면지역까지 확대 시행된다.따라서 전국의 모든 전화가입자가 같은 통화권안에서 통화를 해도 3분단위로 25원씩 요금을 부담하는 시분제 적용을 받게 됐다. ▲전파사용료 부과=전파법상 무선국을 허가받아 전파를 사용하는 시설자는 전화사용료를 내야 한다.그러나 경찰의 간이무선국 등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의 무선국,비영리및 방송광고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송국 비상국,실험국 아마추어국 표준주파수및 시보국,대한적십자사 산하 무선국 등은 전파사용료가 면제된다. ▲통신요금및 우편요금 조정=통신요금의 경우 전국 단일요금의 시행을 위한 요금구조를 개편한다는 원칙 아래 1월중 시내통화요금은 인상하고 시외요금은 내릴 방침이다.또 누적된 우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편지등 1종 우편물 엽서 등 2종 우편물,신문 및 잡지등 3종 우편물,각종 인쇄물 및 서적등 4종 우편물 등의 우편요금도 경제기획원과의 협의과정을 거쳐 인상된다. ▷경찰◁ ▲도로교통법개정안 시행=견인된 차량을 한달안에 찾아가지 않으면 7월1일부터 매각 처분한다.트레일러등 특수면허자격의 요건을 강화,21세이상 운전유경력자로 한정한다.포크레인등 중기운행도 도로교통법을 적용한다.
  • 차기정부 총리권한 대폭 강화

    ◎경제·외교안보·복지 등 부총리 4명 두기로/주요개혁안/경기원·공보처 폐지,예산기능 청와대로/경제기획·공보기능 각 부처에 분산키로/안기부 대공·국제기능 확대… 업무공개 김영삼 대통령당선자는 취임후 곧바로 대대적인 정부조직 개편작업에 착수한다.이에따라 국무총리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고 전담 부총리제를 확대,신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1차 개혁안을 마련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개혁안은 내각제에 준할 정도로 국무총리의 권한을 강화하고 총리실에 사정기능을 부여하며 경제·외교안보·사회복지·정보통신 등 4명의 부총리전담제를 신설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당선자는 후보경선 직후인 지난 5월 정부내 행정전문기구에 개혁안 마련을 지시,전문팀이 7개월간의 작업 끝에 이같은 개혁시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당선자의 한 고위정책관계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족되면 김당선자에게 이 안이 전해질 것』이라며 『위원회내 행정쇄신 자문기구가 각계의견을 수렴,최종안을 마련한다는 일정이 잡혀있다』고 밝혔다. 전문팀의 한 고위책임자는 그동안 작업과정에 대해 『변하는 국제환경과 미국·일본등 선진국의 사례를 고려,개혁안을 마련했다』고 전하고 『현 우리 정부조직은 과거 계획경제시대에 맞는 조직으로 다양한 사회변화상황이 반영되어 있지않다』고 설명했다. 개혁안은 경제기획원과 공보처를 폐지하는 대신 기획원의 예산기능은 청와대로,경제기획및 공보기능은 각부처에 분담하는 내용을 건의하고 있다. 또 감사원과 안기부기능을 전면 재조정,공무원부조리및 예산낭비를 막기위해 감사원에 특수사정기능을 부여하고 안기부는 대공및 국제기능을 확대하는 대신 업무를 공개하도록 했다. 또 업무중복이 많은 상공부와 동력자원부도 통폐합,통상산업부로 개편해 치열한 국제경쟁시대를 맞아 수출력강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개혁안에는 이와함께 비생적인 관변단체를 과감히 정리,국민총화에 기여하는 단체만을 두도록 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 중국,반도체생산대국 꿈꾼다/미서 제조장비 20억불어치 도입 계획

    ◎“근대화에 필수적” 금세기내 달성 목표/국제시장서 한국에 거센 도전 예상 중국이 앞으로 5∼10년 안에 세계 반도체 생산강국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향후 2∼3년 동안 반도체칩 생산기자재 20억달러어치를 구입,일본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해온 반도체를 곧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중국의 고위관리가 지난 5월 북경에서 이같은 대미 발주계획을 밝힌데 이어 지난 달 텍사스의 오스틴에서 열렸던 세계반도체회의에 참석했던 중국관리들이 이를 재확인했다고 최근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중국이 구입하려는 기자재는 컴퓨터와 팩시밀리에서부터 위성과 각종 무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전자장비에 사용되는 극히 작은 실리콘 칩을 만드는 장비로 전해졌다.재작년까지만 해도 서방국가들은 이같은 고도의 반도체 생산장비를 중국에 팔 수 없었으나 지난해 대공산권 수출규제 조항이 크게 완화되면서 중국이 서방국으로부터 반도체 생산기자재를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일본이 반도체 생산기술에서 미국보다 다소앞선 가운데 중국이 구매선을 미국으로 정한 것은 핵심기술의 일본 의존을 탈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중국관리들은 설명하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 생산장비의 세계시장에서 53.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만약 미국의 회사들이 중국의 이번 반도체장비 발주에 제대로 응하지 않는다면 중국은 미국 장비를 선호하면서도 일본으로 구매선을 돌릴 것이라고 미 전자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미국의 전자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이 전자기술에서 미국이나 일본보다 5∼10년 정도 뒤떨어졌으나 그들의 경제성장 속도는 다른 어떤 큰 나라들보다 빠르기 때문에 앞으로 이 분야에서도 일본등과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은 수출의 급신장에 따라 엄청난 외화를 보유하고 있어 20억달러어치의 반도체 생산장비를 사들이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지난 해 중국은 1백30억달러의 대미흑자(수입 63억달러,수출 1백90억달러)를 기록했다.올해에는 더욱 늘어난 1백7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 반도체 기자재시장은 연간 1백억달러 규모인데 중국이 2년에 걸쳐 미국의 기자재를 구매하게 되면 미국은 약 10%의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셈이다.대중국 무역적자 개선에 부심하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상당히 입맛이 당겨지는 상담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역시 대미흑자를 줄임으로써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완화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미국 물건의 구입은 양국에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다.또 중국으로서는 컴퓨터산업이 경제근대화에 필수불가결하다. 중국의 관계자들은 미국에서 이들 반도체장비를 들여다 전화기나 TV등 국내 가전제품에 필요한 부품들을 생산,공급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반도체 생산국으로 등장하려는 중국의 야심적인 계획은 금세기가 끝나기 전에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대미수출 반도체에 반덤핑관세 부과등 무역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같은 중국의 움직임은 우리의 반도체 산업이 더욱 치열한 경쟁을 겪게 되리라는 점을 예고해 주는 것이다.
  • 러시아제 무기수입/중 군사위,확대권고

    【북경 교도 연합】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는 지난 5월 구소련으로부터 현대식무기의 수입확대를 꾀하는 한편 제3세계 국가들에 대한 무기 수출증진을 정부에 지시했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17일 밝혔다.
  • 중소업체 세정지원 연장/국세청/탈세혐의 있을땐 소급 조사

    국세청은 올해 생산적 중소기업으로 분류돼 납기연장등의 세정지원을 받은 법인과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는 내년에도 특별한 탈세혐의가 없으면 지원을 계속해주기로 했다. 국세청은 12일 생산적 중소기업에 대해 지난 5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특별세정지원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국내외 경기가 호전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중소업체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이들에 대한 지원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만3천여개의 생산적 중소기업과 제조·광업·수출등의 업종을 경영하는 개인사업자들은 내년에도 세무조사유예및 면제등의 세정지원을 받게 됐다. 국세청은 세정지원 기간동안 법인세의 경우 지난해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5백여개의 생산적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벌이지 않고 올해 법인세 신고분에 대한 조사대상업체 선정에서도 이들 중소기업은 모두 제외했었다.또 소득세 신고액이 국세청이 정한 기준에 미달돼 실사를 요청한 사업자 가운데 생산적 중소사업자로 분류된 2천여명은 현장 확인을 유보했고 각종 부가가치세 조사도 면제했었다. 국세청은 그러나 이들 업체들이 내년에 성실신고를 하지않고 실사신고를 하거나 탈세혐의가 나타나면 올해 면제 또는 유예된 부분까지 소급 조사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세정지원 기간을 1년 정도 더 연장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주류면허 개방… 전국시대 돌입(업계는 지금…)

    ◎OB·크라운에 진로 가세… 삼파전/맥주/주류배정 폐지… 고급 「증류식」 경쟁/소주 연말과 대통령선거등 성수기를 맞은 주류업계가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올해 연말부터 국세청의 주정(소주의 원료)배정제가 폐지되고 내년 3월부터는 희석식소주와 일반증류주·약주등에 대한 제조면허가 개방되는등 모든 주류에 대한 각종 행정규제가 완전히 풀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주류업계는 신제품 개발과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술맛내기 경쟁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맥주 시장에는 소주로 명성을 날려온 진로그룹이 94년 초부터 첫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기존의 동양(OB)맥주와 조선(크라운)맥주는 벌써부터 고객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맥주시장의 3파전이 불을 보듯 뻔한 셈이다. 전체 주류 소비량의 57%를 차지,대중주로 자리를 굳힌 맥주는 최근 들어 성장세가 둔화되는데다 인건비와 원료비 및 수송비등의 상승으로 회사마다 연간 수십억원의 적자를 안고 있다. 맥주업계는 이웃 일본의 경우 지난 80년대 초반 일시적 정체현상이 나타났다가 신제품 경쟁을 통해 제2의 성장기를 맞고 있는 점을 들어 소비 경향이 비슷한 우리 업계도 필연적으로 거쳐야 할 과정으로 보고 있다.일본의 연간 1인당 맥주 소비량이 1백10병(5백㎖ 기준)인데 우리는 73병이어서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1인당 연 소비 73병 국내 맥주시장의 65%를 차지한 동양맥주는 그동안 내수에만 치중했으나 앞으로는 수출로 활로를 뚫을 계획이다.지난 10월까지 미국·일본·홍콩·아르헨티나등 10개국에 2만㎘(5백㎖ 4천만병·1천4백15만달러)를 수출했으며 올 연말까지 태국과 뉴질랜드까지 시장을 확대,수출목표를 2만5천㎘(1천7백만 달러)로 잡고 있다. 동양은 지난 5월 20∼30대의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제조공정을 한단계 늘리고 거품맛이 부드러운 「OB스카이」를 신제품으로 내놓아 짭짤한 수입을 올렸다.내년에도 여성과 장년층에 맞는 신제품 2∼3개를 더 개발,맥주업계의 선두를 고수할 계획이다. 35%의 시장 점유율을 지닌 조선맥주도 이달초 전주공장을 연산 30만㎘ 규모로 증설하는등 3파전에 대비해전열을 가다듬었다.이번 증설로 연간 생산량이 26%가 늘어난데다 발효공정을 완전 자동화·정밀화한 OTS시설(Omni­Versatile Tank System)을 도입,맛이 다양한 맥주의 대량 생산도 가능케 됐다. ○94년 신제품 선보여 미국 제3의 맥주회사인 쿠어스사와 합작으로 94년 3월쯤 제품을 선보일 진로그룹의 「한국맥주(가칭)」는 우선 연산 20만㎘로 출시 2년안에 10%의 시장을 점유한다는 계획이다.충북 청원군에 8만여평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으며 2000년부터 기존 양사와 대등한 경쟁을 벌일 계획. 주류시장 개방으로 가장 치열한 다툼이 예상되는 술은 소주이다.올들어 선보인 신상품 주류 17개 가운데 11개가 소주인 점도 이같은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주정배정제가 없어짐으로써 그동안 자도소주 판매제라는 울타리에서 근근이 유지해온 지방의 소규모 소주회사들은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게다가 두산·조선·해태·롯데·일화등 4∼5개 대형 주류및 음료업체가 소주시장 진출을 넘보고 있어 보해와 김복주등 3∼4개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군소 업체들은 걱정이 태산 같다.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주정배정제 아래서 한정량만을 생산해온 업체들이 소비 추세를 뛰어 넘어 무한정으로 생산과 판매를 늘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군소업체 타격 소주는 주정에 물과 감미료만을 타는 희석식에서 곡물주정을 사용한 혼합식을 거쳐 현재는 알코올농도 35% 이상의 증류식과 16% 이하의 혼합식 저도주에서 승부가 날 전망이다. 보해의 「옛향」(41%),보배의 「옛향맥」(35%)·「옛향쌀」(41%)등 증류식 소주와 보해의 「보해라이트」(15%),금복주의 「수퍼골드마일드」(15%)등 혼합식은 주류개방 시대에 대비한 전략용 신상품으로 이미 진가를 보였다.
  • 내년 발사 과학로켓 탑재용/원격측정장치 항공연 자체개발

    ◎지금 30·길이 70㎝… 온도계 등 장비갖춰/한반도상공 비행때 오존층 상태 전송 오는 93년5월∼7월 사이에 발사될 과학로켓 탑재용 원격측정장치가 개발 완료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우주발사체연구실 조광래박사팀은 26일 과학로켓가 비행중에 측정한 오존량의 수직분포상태및 로켓자체의 각종 성능데이터를 지구상으로 전송하는 핵심적인 장치인 원격측정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부호화기 신호조절증폭기·송신기·전력분배기·안테나·전원제어장치등 원격측정시스템 기기들은 마하 4.0이상의 빠른속도에서 1백㎞ 이상의 원거리까지 정확히 전파를 송신해야 하는 로켓시스템에서는 필수불가결한 장치로 우주개발 선진국들은 이를 핵운반체 확산방지를 위한 수출허가 심의대상품목(MTCR)으로 지정,기술이전은 물론 제품의 수출까지도 기피해오고 있다. 이같은 여건속에 연구팀이 자체개발한 원격측정 장치는 직경 30㎝×길이 70㎝크기에 응력게이지·가속도계·온도계·압력계·오존측정 센서등 탑재센서를 갖추고 있으며 초속 1천m로 비행하는 로켓나 비행체에서 지상과의 거리 6백㎞까지 98%의 신뢰도와 10의 마이너스 7승의 데이터오차 확률로 작동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과학로켓는 이 탑재물을 싣고 2백80초동안 1백4㎞를 비행해 한반도상공의 오존층 측정수치를 지상에 보내오도록 개발되고 있다.
  • ’92 독 뉘른베르크발명전 금상 최민기씨(인터뷰)

    ◎“칫솔대면 치약 자동으로 나와”/3초후 칫솔질… 제품완성에 4년/미·일 등 유수회사서 수입계약요청 쇄도 바쁠 때 손을 대지않고 치약을 짜주는 기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때때로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봄직한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지난달 28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아이디어 발명품 전시회에서 「자동치약압출기」로 금상을 받은 최민기씨(46). 『바쁜 출근시간에는 칫솔질이 짜증날때가 있지요.아예 칫솔질도 제대로 않고 출근한 경험을 가진 직장인들도 많을 겁니다』 이 평범한 아이디어가 최씨를 발명의 길에 들여놓게한 계기다. 최씨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일에 들어간 것은 지난89년 5월. H스테인리스회사의 이사직을 그만두고 지난88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가족들과 함께 도너츠가게를 운영하며 생활할 때이다. 한양대 기계공학과출신인 최씨는 손수스케치 북에 롤러의 형태,자동치약뚜껑,모터등 압출기의 모든 구조와 기능에대한 설계부터 시작했다. 『치약꼭지를 잡아주고 치약을 짠뒤 자동으로 막는 장치는 어떻게 처리할까등을 생각하며 거의 5개월을 지냈지요』 그해10월 자동치약압출기의 기본구조를 완성,미국과 한국에 특허를 출원해 지난해 9월과 지난10월 미국과 국내에서 각각 특허등록을 받았다. 『특허출원을 한뒤 제작작업에 들어가 지난2월 수공으로 압출기를 만들고 다시 기계제작에 들어가 완성품을 내기까지 8개월이 걸렸습니다』 설계에서 제품까지 4년이 걸려 완성된 자동치약압출기는 칫솔을 압출기입구에 들이밀면 치약의 꼭지부분이 뒤로 젖혀지면서 소형모터스위치를 건드려 모터를 작동시킨다. 이어 모터의 힘으로 압출기안의 롤러가 회전하면서 아래로 내려오며 치약을 짜게 된다. 물론 이때 칫솔을 빼면 자동으로 실리콘고무마개가 깨끗하게 치약을 막게 되어 있다. 이 과정은 3초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치약을 완전히 사용할수 있고 마개를 닫지않아 흘러내러 지저분하게 되는경우가 없어 더욱 경제적입니다』 최씨는 자신의 설계를 직접 시험해 보기위해 미국에서 국내를 드나들기 15번. 『경기도 시흥에서 공장을 하는 「두고통신」대표 이장우씨(41)의 도움으로 현재의 제품을 선보였지요. 앞으로 수출을 위해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출 겁니다』 최씨는 최근 이 제품에 대한 보완 작업을 마치고 국내와 미국·일본등에 다시 발명특허출원을 해놓은 상태다. 또 금상을 탄 이후 독일 제1국영TV,독일의 우수발명품쇼등에 등장하는가하면 국내의 업계뿐만 아니라 미국,일본의 소니사등 세계적 회사들로부터 계약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번 뉘른베르크 발명전시회에 19명이 참가,최씨외에 이효창씨가 세라늄함유 화장비누의 제조방법으로 대회특별상을 받는등 금상4명,은상6명,동상6명등 모두 17명이 메달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다.
  • 김주봉 대전시장(만나고 싶었습니다)

    ◎대전세박 내년 3월엔 준비 완료/도로·환경 정비… 국제도시 발돋움/박람회장·기념관 건립 등 현공정 62%/지역발전 10년 앞당겨 「중부권핵」으로/행사 끝난뒤 과기교류·산업협력공간으로 활용계획 건국이래 최초의 국제공인 세계박람회인 대전엑스포가 2백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전시는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열기위한 이번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각 분야별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교류의 장,과학기술의 축제,경제발전의 도약대가 될 대전엑스포는 국가적 대행사일 뿐아니라 대전시로서도 도시발전을 10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시민들은 과연 대전에서 이같이 큰 행사를 무난히 치를 수 있을 지,또 준비는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한 것이 많다.시민 강홍자씨(55·대전시 중구 선화동 현대아파트)와 정서경양(22·충남대 철학과 3년)이 엑스포준비로 바쁜 김주봉대전시장을 찾아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다. ▲강홍자씨=엑스포가 2백70여일 남은 현재 전체 준비사업은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는지요. ▲김주봉시장=엑스포조직위와 대전시를 비롯한 유관기관등의 총체적 노력으로 종합적으로 62%의 순조로운 진도를 보이고 있어 내년 5월쯤 이내에 모든 사업이 완료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참고로 대전시가 주관하는 77개 사업을 비롯한 각기관에서 분담 시행하고 있는 분야별 진도는 국토관리청의 둔산교가설및 시진입도로 확장사업이 76%의 높은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도로공사의 5개 인터체인지 신설및 확장,철도청의 엑스포역 신설및 궤도부설사업도 68%라는 순조로운 진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통·숙박대책 만전 ▲정서경양=대전엑스포가 과연 정치적 변화에 관계없이 당초 규모대로 개최될 것인가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김시장=대전엑스포는 국제박람회기구의 공인을 얻어 개최하는 세계적인 대행사로서 임의로 연기하거나 규모를 축소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내년 8월7일 우리고장 유성 도룡동에서 성대한 개막 팡파레를 울릴 것입니다. ▲강홍자씨=엑스포기간중 1천만 인파가 몰려올 것이라는 예상인데 교통·숙박문제 해결책을 가지고 계신지요. ▲김시장=교통대책은 하루평균 11만명,승용차 2만5천대의 유입을 예상해 지역간 4개 진입도로 확장과 엑스포역 신설,헬기운행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숙박대책으로는 하루 3만5천명으로 예상되는 내·외국 관광객의 숙박편의를 위해 필요한 호텔·여관 1만5천8백실을 이미 확보했으며 엑스포 전까지는 2만여실이 확보가능해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기대이상으로 지원 ▲정서경양=대전엑스포는 서울올림픽과는 달리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없어 대전시만 애를 먹고 있다는 소리도 있는데요. ▲김시장=국가적 행사인 엑스포준비사업을 대전시에 무리하게 떠맡기고 있다는 일부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정부에서는 대전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기대이상의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특히 엑스포준비에드는 총투자비 1조6천여억원가운데 국가에서 89·2%에 달하는 1조4천3백여억원을 부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의 부담을 덜기 위해 주요 대형공사등은 국토관리청,토개공등 7개기관을 통해 직접 시행토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강홍자씨=전국적인 홍보가 부족한것 같다는 우려가 있는데. ▲김시장=엑스포분위기가 대전에서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피부로 느껴지는 폭넓은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무부의 전국 시도에 대한 홍보참여 촉구와 엑스포조직위의 TV홍보,그리고 지난 1월 프레스센터 운영등으로 홍보활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서경양=현재 참가신청국수는 얼마나 되며 당초 계획대로 될는지요. ▲김시장=대전엑스포에 참가하는 외국 국가및 국제기구수는 당초 예상한 60개국·20개국제기구를 크게 상회해 지난 10월말 현재 88개국에서 참가를 공식 통보해왔고 11개국에서 참가의사를 표명하고 있습니다.국제기구 가운데는 AFDB(아프리카 개발은행)OECD(경제협력개발기구)ADB(아시아개발은행)IOC(국제올림픽위원회)등이 참가를 공식통보 또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대전엑스포는 역대 국제박람회중 최다 국가가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가 될것입니다. ▲강홍자씨=행사가 끝난후 각종시설물은 어떻게 되나요.▲김시장=대전엑스포의 성과를 계승·기념하고 엑스포대회장 전체지역을 과학기술교류·산업협력활동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정부관·국제관등 15개 상설전시관구역과 국제전시구역중 한빛탑·번영관등에는 대규모 과학공원을 조성·창조적 휴양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정서경양=엑스포를 통해 기대되는 지역발전효과는 무엇입니까. ▲김시장=한마디로 말해 엑스포는 대전발전을 10년정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것입니다. 엑스포개최로 첨단기술개발·고용증대·수출신장·건설경기촉진및 관광산업진흥등을 꾀할수 있을 겁니다. ▲강홍자씨=그럼 엑스포가 끝난뒤 장기적으로 대전은 어떤 모습이 될까요. ▲김시장=대전은 여타 대도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2010년에는 인구 1백70만,인근생활권인구 2백30만정도로 성장하고 고속전철 청주신공항 등으로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변모할 것입니다. ▲정서경양=과거 엑스포개최시마다 새로운 과학기술이 선보였는데 대전엑스포때는 어떤 것이 등장합니까. ▲김시장=「새로운 도약에의 길」이라는 주제에 맞게개도국의 무한한 가능성과 지구의 미래를 실현하게될 자기부상열차,전기자동차,태양전지자동차,과학위성등이 선보이게됩니다.
  • 주가 단숨에 6백선 돌파/20P 상승

    ◎거래량·대금 올들어 두번째 기록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의 대선불출마 선언에 따라 주가가 급등,6개월만에 지수 6백선을 넘어섰다.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올들어 두번째로 많았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44포인트 오른 6백5.78로 지난 5월7일(6백3.34)이후 처음으로 6백선을 회복했다.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7일부터 11일동안 16.7%(87포인트)가 올랐다.거래량은 6천2백38만주,거래대금은 7천35억원이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종합주가지수가 4포인트이상 오르는 강세로 출발했다.고객예탁금이 지난해 10월이후 가장 많은 가운데 실세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수출도 늘어나는등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것이 투자심리를 살아나게 했다. 김회장의 기자회견직전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김회장의 정치불참 발표에 따라 전장 중반부터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수가 일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개장초 전종목 하한가를 기록했던 대우그룹계열사 종목이 모두 상한가로 돌아선 것을 비롯,금융주 대형제조주등 대형주의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포철 한전등 국민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후장들어 주가는 23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육상운송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증권주는 전종목 상한가를 기록했다.상한가 3백42개 종목을 포함,7백10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31개 종목은 내렸다.
  • 생수/수질검사 안받고… 검사기준도 없고…/마시기 불안하다

    ◎업체,생산량 97% 불법 국내시판/일부선 극독성물질도 검출 “충격”/위해성여부 계속 논란… 대책마련 시급 시판되는 생수의 정확한 검사기준이 없어 이를 마시는 소비자들은 불안하기만 하다.더욱이 보사부에 대한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지난해까지 시판되던 1개업체 생수에서 극독성물질인 비소가 검출됐다는 자료가 보고돼 이에따른 소비자들의 불안도 계속 높아지는 상태다. 생수의 위해성여부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생수시판이 현행법상 불법이기 때문.지난 74년 8월 식품위생법에 보존음료수업종이 신설됨에 따라 「전량수출 또는 주한외국인 판매」의 조건부로 생수 제조가 허가돼 지금까지 14개업체가 생수의 제조·판매를 하고 있다.그러나 생수업체들은 불법으로 생수의 국내시판을 하고 있고 따라서 관계당국의 어떠한 수질검사도 받지 않은 생수가 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페놀사건등 환경오염으로 수도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보사부가 내년부터 생수의 국내시판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생수의 소비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생수시판회사들의 모임인 보존음료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88년 5만9천t정도였던 국내 생산량은 지난해 15만5천t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이중 수출물량은 고작 3%수준에 불과,생수업체들이 주로 내수판매에 치중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올해들어 상반기에만 9만5천t이 판매된 생수시장은 연말까지는 19만t이상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무허가업체들의 생산량을 더하면 사실상 올해 국내생수시장은 6백억원대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여겨진다. 소비자가 특히 궁금해하는 생수의 품질문제는 지금까지 여러기관에서 시험검사를 했음에도 아직 결론이 내려지질 않은 상태다.맨처음 생수수질검사를 실시한 곳은 한국소비자보호원.보호원은 88년 5월 15개 생수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수질을 검사한 결과,6개사 제품만이 일반세균허용기준을 초과했을뿐 여타 기준에는 하자가 없다고 발표했다.그러나 90년 7월에 다시 행해진 소비자보호원검사에서는 4개사 제품에서 소독용 물질인 염소가 검출돼 천연수여야할 생수의 품질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주무부서인 보사부에서도 91년 4월과 9월에 시판생수를 수거,시험검사를 벌여 일반세균의 초과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발표를 했다.생수수질에 가장 문제가 되고있는 일반세균의 경우 보건환경연구원의 음용수 기준에는 ㎖당 1백마리로 규정돼 있으나 이를 생수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한국소비자보호원 식품시험실의 서정희책임연구원은 『일반세균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호흡하는 대기중에 무한정 분포돼 있어 지하수를 끌어올린 생수에서 많이 검출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뚜렷한 검사기준이 없는 현상황에서 생수의 위해성여부를 정확히 가릴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보존음료협회는 생수 제조과정 및 품질과 관련,지하 150m이상의 암반층밑에 있는 물을 원수로 사용하여 생산되기 때문에 지층및 대기의 환경오염과는 완전 차단됐다는 설명이다.또 허가업체들은 2차에 걸친 침전작업과 여과과정을 거친후 자외선살균을 하고나서 생수를 출고하므로 매우 위생적이란 주장. 보사부는 금년말까지 생수시판문제에 대해 각계 의견의 수렴과 필요한 조사작업을 마친뒤,93년초에 확고부동한 정책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따라서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당분간 생수의 품질에 관한한 사각지대에 놓여있을 전망이다.
  • 반도체/국내업계 “사활기로”/미,한국산 덤핑예비판정 충격

    ◎미 시장 30% 점유… “노골적 견제”/최종판정 채택땐 수출 먹구름 쾌속항진을 해온 대미 반도체 수출이 역풍을 만났다. 미 상무부의 덤핑예비판정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된 것이다. 비록 예비판정이긴 하나 당초 예상(10%내외)을 뒤엎고 최고 87.4%라는 높은 덤핑률이 나옴에 따라 당장 덤핑마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예치해야만 수출을 할 수 있으므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예컨대 삼성전자가 1백원짜리 반도체를 수출하려면 87원의 「생돈」을 미세관에 예치해야 한다. ○여타시장 파급 우려 또 미 상무부의 수용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우리업체가 덤핑예비판정이전에 대미수출을 급격히 늘렸다는 이유로 미 마이크론사가 긴급수입규제조치를 미상무부에 낸 것으로 알려져 이것이 받아들여질 경우 덤핑예비판정이전의 3개월분까지도 예치금을 넣어야 할 형편이다. 따라서 가격경쟁이 치열한 미 반도체시장에서 우리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됐으며 여타 수출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우려되고있다. 고율의 덤핑예비판정이 나오게 된 배경은삼성의 대미수출시장점유율이 지난해 19%로 일본 도시바에 이어 2위였으나 올들어서는 1위로 올라서는등 우리업체의 대미시장점유율이 30%선까지 급신장한 데 대한 미·일의 직·간접적인 견제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즉 미국과 일본이 「반도체전쟁」을 벌이는 틈을 이용,한국이 별 규제없이 미국시장을 잠식한 데 따른 규제의 신호이며 64메가 D램의 경우 개발속도가 미·일을 앞지르고 있는데 대한 견제의 뜻이 강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미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색채가 강화된 것도 고율의 판정에 한몫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두차례 연기됐던 한국산 반도체에 대한 미 상무부의 예비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미 상무부는 앞으로 본조사를 벌여 내년 3월 6일이전에 최종판정을 내리게 된다.이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산업피해여부에 대한 최종판정(내년 4월께)과 상무부의 관세부과명령(〃 5월께)이 내려지면 덤핑관세를 물어야 된다.예비판정과 같은 율의 덤핑관세가 부과되면 우리 반도체의 대미수출은 사실상 어렵게 될 수밖에없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수순으로 진행될 경우 반도체업계의 타격은 물론 미국경제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미국에 설득,조사정지협정(Suspension Agreement)의 체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우호분위기조성을 위해 미국이 추진중인 반도체기술개발계획에도 참여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SA협정이 체결되면 반덤핑조사가 중지되고 한·미간 반도체수출이 자율규제방식으로 전환되는데 이 경우 현재 미·일처럼 가격자율규제방식으로 바뀌게 된다.이는 반도체 생산업체가 생산·수출자료를 갖고 있다가 미국의 덤핑제소가 있게 되면 일정기일 이내에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1메가D램의 경우 국제시세가 3·5∼4달러에서 형성되고 4메가D램의 경우 11∼1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삼성의 대미수출가격은 이보다 결코 낮지 않은데도 미정부가 일방적으로 고율의 판정을 내렸다』며 당장 수출이 어렵게 됐다고 걱정했다.
  • 농산행정 변천/“식량난 해소”에서 “복지증진”으로

    ◎풍흉따라 울고웃던 농산국장 “하늘이 임면하는 자리”/이젠 모내기·벼베기 일손돕기운동에 진력 60년대까지 해마다 4∼5월이면 식량부족으로 허덕이는 보릿고개를 많은 국민들이 힘겹게 넘어야 했다. 그러다 수출입국의 70년대에 들어 급속히 공업화하는 과정에서 식량난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상목표아래 농산국은 식량증산의 주역으로 통일벼를 개발·보급함으로써 배고픔을 덜게했다. 당시 농민들과 농산국은 이 통일벼로 세번 울고 세번 웃어야 했다. 저온에 약한 통일벼가 발아가 잘 안돼 한번 울고 빨갛게 타들어가는 적고현상이 나타나면 또 울고 수확기에 낟알이 잘 떨어지는 성질때문에 세번 울었다. 그러나 못자리에 탐스러운 모를 보고 한번 웃고 도열병에 강해 잘 자라는 것을 보고 또 웃고 탈곡해보니 수확량이 많아 세번 웃었다는 것이다.농산국은 그해의 풍·흉작에 웃고 울어야 했으며 이때문에 『농산국장의 인사권은 장관이 아닌 하늘이 쥐고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남모르는 애환을 많이 겪어야 했다. 박종문전농림수산부장관은70년대말 농산국장을 지내면서 식량증산 상황실에 아예 침대를 갖다놓고 밤샘을 하며 각종 병충해대책 기상재해대책등을 세우는등 역대 농산국장들은 모내기철부터 수확기까지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쌀 증산에 매달려야 했다. 70년대의 마지막 농산국장을 지낸 김재정한국종묘협회장은 상황실을 지키다 졸도,입원해야 했고 80년대 중반의 농산국장이었던 장재선씨는 과로로 끝내 순직하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12년째 대풍의 기록이 시작된 80년대부터는 조익래전경남도지사,박정윤한국식품연구원장등이 농산국을 이끌었다. 지난 90년부터는 현재의 김윤선국장이 농산국을 맡고 있다. 농산국은 앞으로 농업생산의 기반을 다지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값싸게 생산공급해 나가는데 농산정책의 역점을 두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농촌 노동력부족을 덜고 농업기계화가 1백% 이루어질때까지 농기계보내기운동등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들은 마음의 고향이 농촌임을 이해해 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해주어야 한다는게 농산당국자들의 한결같은바람이다.
  • 종합상사들,수출업 비상/일 12개사 허용따라

    ◎대책위 구성… 협력 강화/해외마케팅정보 상호 교환/“예속화 막자” 중기에 자금 등 지원 확대 일본종합상사의 무역업허용으로 국내 종합상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국내 종합상사들은 정부가 지난 2일부터 21개 주한 일본상사중 12개사에 대해 수출업을 할수있는 갑류무역업을 허가하고 나머지 9개 종합상사에 대해서도 내년 7월1일부터 수출업무를 허용키로 함에따라 각 사별로 수급기업협의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해외 마케팅 지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자금·정보·조직력등 어느 것 하나 국내종합상사에 비해 뒤질것 없는 일본종합상사의 국내진출로 시장잠식은 물론 지금까지 국내종합상사들이 거느리고 있던 국내중소기업등의 일본상사 예속화등을 우려한 것이다. 이에따라 종합상사들은 일본상사들의 국내시장진출에 맞먹을 정도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지금까지 회사별로 모색해왔던 일본시장 진출을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사협의회안에 「대일수출대책위원회」를 구성,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지난 5월 구성된 대일수출대책위원회에서는 그동안 품목별 대일수출 문제점 및 확대방안을 분담,▲철강(현대) ▲섬유(대우) ▲전자(삼성) ▲화공품(럭키금성) ▲시멘트(쌍용) ▲수산물(선경) ▲신발(효성)등을 연구하고있다.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럭키금성,쌍용등은 회사안에 별도의 대일수출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대우는 대일수출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대우,럭금,선경,효성등은 또 대일수출대책회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종합상사들은 이와함께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삼성물산이 삼협회 2백50여개 업체,럭키금성상사가 LG회 1백30여개 업체,효성물산이 효성회 60여개 업체에 대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자금지원도 대폭 늘려 삼성물산이 지난달 1일부터 2백억원의 기금을 조성,신규 수출유망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리 12%(은행우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럭키금성상사는 「중소기업 개발기금」조성을 추진중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공장이전 알선 및 합작진출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까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합작진출을 보면 삼성이 삼웅석유등 14개사로 가장 많고 현대가 흥신금속등 7개사,대우가 삼원실업등 3개사,럭키금성이 칠성섬유등 5개사,선경이 태평등 2개사등 이다. 종합상사들은 이밖에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데스크를 운영,이들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원해 주고 있다. 종합상사협의회는 지난 9일 롯데호텔에서 사장단회의를 갖고 일본상사 무역업 개방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하고 종합상사의 주력업체인정,종합무역업 업종 신설등 종합상사기능확대방안을 거듭 요청했다.
  • 방산업체 출장조사 연10회로 감축/공무원 기업방문억제 내용

    ◎소방시설 서면검사후 필요때 확인/대기·소음 등 공해단속업무 통폐합 총무처가 지난5월 공무원의 관할기업체 무단방문을 금지한데 이어 이번에 현장방문사무의 근거법령및 지침을 정비·확정한 것은 공무원의 불필요한 방문에 따른 기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민간기업체의 활동을 적극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의 후속조치로 과도한 지도·점검업무나 실효성이 없는 행정규제가 축소·조정됨으로써 기업의 불편·부담이 줄어들고 자율책임의 영역이 늘어나게 됐다. 이와함께 위반자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예외없이」엄격히 적용함으로써 행정규제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총무처의 이번 조치는 ▲실효성없는 현장방문사무폐지 ▲과다한 지도·감독·조사 등의 횟수감축 ▲지나치게 광범위한 사업장및 점검항목 축소 ▲동일사업장에 대한 유사중복방문 통폐합등 4가지로 요약된다. 현장방문사무의 근거법령 주요정비사례는 다음과 같다. ◇공산품 정기공장검사제 폐지=과거 공진청및 시도공무원이 연1회 기업체를방문,실시하고 있는 정기공장검사제는 검사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고 비현실적인데다 제조현장의 실정에 맞지않아 대부분 기업체가 검사를 회피하고 있고 기업의 부담가중및 민원발생소지도 커 이를 전면폐지,기업자율검사후 보고체제로 전환했다. 이로인해 대상기업의 검사준비및 실시에 따른 연간 경비 73억원과 행정인건비 8억원등 81억원을 절감케됐다. ◇공해배출업소의 지도·점검개선=동일사업장내 대기·수질·소음·진동등 여러분야의 배출시설이 있을 경우 각각 지도·점검하던 것을 가급적 통합,불필요한 중복방문을 배제했다. 또 소음·진동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청색·녹색·황색·적색 등 색깔에 따라 차등적용하던 점검횟수를 공업지역내 사업장은 연1회,공업지역외 사업장은 연2회로 통합조정했다. ◇소방시설에 대한 정기검사개선=검사수단을 현장검사위주에서 서면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필요시에만 현장조사토록 해 공무원의 현장출입을 억제했으며 소방시설에 대한 기술적 점검을 공무원에서 시설주가 자체적으로 하도록 했다. 소방검사횟수를대형화재대상은 연2회,중형화재대상은 연1회,기타 대상은 1∼2년에 1회로 종전에 비해 엄격히 제한했다. ◇방위산업체에 대한 출장조사횟수 감축=대한항공등 1백20개 방위산업체에 대한 원자재확보및 생산공정확인등을 위한 출장조사횟수를 연24∼1백회에서 연10∼29회로 줄였다. ◇수출물품에 대한 보세운송목록 확인생략=수출입절차 간소화를 통한 대외경쟁력강화를 위해 보세운송시 모든 보세운송목록을 세관장에게 제시,확인받던 것을 수출물품의 경우 이 과정을 생략해 보세구역내 물품에 대한 현장방문을 폐지했다. ◇항공기 관련사항 증명검사기관 민간위탁=항공사와 항공기에 대한 항공기 감항증명및 수리·개조검사와 예비품증명검사업무(연1회 정기점검)를 민간전문기관에 위탁,현장방문에 따른 기업체부담을 경감하고 검사의 전문성을 높였다. ◇사업내 직업훈련 실시상황 점검횟수축소=사업내 훈련의무사업체 3천4백17개및 사업내 직업훈련원 5백51개에 대해 연4회 점검하던 훈련실시상황을 연2회로 줄여 기업의 필요에 따라 자율적인 훈련운영을 적극유도키로 했다. 총무처는 이밖에도 문화재매매업자에 대한 지도·점검횟수를 감축하고 산업안전보건관련 지도·점검을 일원화하며 행정서사업소에 대한 방문검사업무등을 개선키로 했다.
  • 올 대중무역 첫 흑자 예상/무역협정 발효이후 적자규모 크게 줄어

    ◎수출,수입보다 1,900만불 앞서/8월말/작년 10억7천만불 적자 대중국 무역수지(간접교역 포함)가 5월이후 흑자행진을 지속하면서 올해 사상 첫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10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던 대중국 무역수지가 올들어 무역협정발효등에 힘입어 개선되면서 7월말현재 누적적자가 1천6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규모가 6억1천5백만달러 줄어든데 이어 8월에도 3천4백만달러의 흑자를 보인 것으로 추계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8월말까지의 대중국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8%가 늘어난 25억7천4백만달러,수입은 16.4%가 증가한 25억5천5백만달러를 기록,수출입차에 따른 대중국 무역수지가 1천9백만달러의 흑자를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상반기까지 대중국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4%가 늘어난 18억6천5백만달러였으며 수입은 26.2%가 증가한 19억3천만달러로 무역수지가 6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였었다. 그러나 지난5월에 5천3백만달러의 흑자를 낸뒤 6월 7천6백만달러,7월 4천8백만달러등 흑자가 지속돼 7월까지 누계기준으로 무역수지적자가 1천6백만달러로 줄었다. 이같은 흑자행진은 8월에도 이어져 수출이 직수출 2억1천8백만달러와 홍콩경유 간접수출 1억7백만달러를 포함,모두 3억2천5백만달러에 달했고 수입은 2억9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가 감소,월간무역수지로는 3천4백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