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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상마찰 대응‘손발 따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과의 철강분쟁,한창 진행 중인 유럽연합(EU)과의 조선분쟁 등 산업피해로 곧바로 이어질 통상현안들이 발등의 불로 떨어지고 있지만 정부의 대응체계가 허술하기 짝이 없다.이에 따라 통상부문 정부조직의 재정비와 분쟁해결을 위한 전문가 양성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우리나라 수출품은전세계 23개국에서 115건이 수입규제를 받고 있다.이 중 36건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수입규제는 우리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21건)과 중남미(17건),EU(11건)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품목도 철강(34건),석유화학제품(28건),전기·전자(14건),섬유(20건) 등 우리의 주력수출품들이다. 수입규제 강도가 높아지면서 수출도 위축되고 있다.지난 4월 중 미국의 한국산 상품수입은 28억1,560만달러로 99년 9월 이후 4월 중 수입액으로 최저수준을 기록했다.지난 1∼4월 기준으로도 미국의 한국산 상품수입액은 122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하는 데 그쳤다.각국의 수입규제 수위는 당분간 계속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산자부 관계자는 “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자국산업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보호주의가 심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이처럼 통상압력이 거세지고 있는데 반해 우리 정부의 대응체제가 일사불란하지 못해 통상교섭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들이 많다.현재 통상교섭은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본부가,통상진흥은 산업자원부가 맡고 있으며 재정경제부가 대외정책 조정을 담당하고 있으나효율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중국과의 마늘분쟁에서도 각 부처가 제목소리만 내는 바람에 의사결정이 지연되고,중국의 수입요구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녀야만 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안덕근(安德根)교수는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분산된 조직으로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정책합의가 이뤄지기 어렵다”면서 “올해 11월 뉴라운드 출범이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체제정비가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옷 바꿔입기’ 서둘러라

    대형 펀드와 외국인이 포트폴리오내 종목을 교체하는 ‘윈도우 드레싱’ 편입종목이 새로운 주식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윈도우 드레싱(Window Dressing)이란 6월 말 반기 결산을앞두고 대형 펀드들과 외국인들이 향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종목 바꾸기’를 시도하는 것을 일컫는다.포트폴리오내 종목을 교체하기 때문에 시중 부동자금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크다. 대신증권 조용찬(趙容贊)책임연구원은 “최근 경기회복 전망이 비관적이 되자 기관과 외국인들이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반도체,통신,전기전자주 등 경기민감주를 팔고 제약주,경기방어주 등 내실있는 종목으로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양증권 유영국(劉永國)선임연구원은 “윈도우 드레싱 종목으로는 재무안정성이 높고,경기방어적이면서 외국인들이선호하는 중·소형주들이 많다”고 말했다. ●제약주= 제약주는 불황때 ‘안전한 도피처’로 각광받고있다.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13∼23% 주가가 상승한 일성신약,유한양행,삼양제넥스 등이 대표적이다.삼양제닉스는 미국 식품의약안전청(FDA)에 제넥솔을 주사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해놓은 상태로 배당투자로도 유망하다. 일성신약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36.5%를 기록,사상 최대의이익실현이 전망된다.하반기에는 비만치료제 시장에도 진입할 예정이다. ●경기방어주=업종 대표주들인 제일제당,농심 등은 경기에민감하지 않고 내수 위주로 성장하는 종목이다.외국인들의관심도 많다. 현대증권은 “라면시장 점유율 1위인 농심이 지난달 21일라면가격을 8.7% 인상함에 따라 연간 매출액이 450억∼500억원 가량 증가,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분석했다.외국인 투자가들의 주식 순매수도 높아 5월중 14%대의 지분율이 최근 17.5%까지 올라갔다. ●외국인 선호주=수출 증가에 힘입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이달들어 지난 25일까지 외국인들이 230만주와 129만주를 사들였다.이 기간중 외국인 지분은 1% 정도 늘었다. 개인투자자들의 동반매수도 뒤따라 주가상승률은 각각 18%와 22.9%나 됐다.애널리스트들은 특히 현대모비스를 대표적인 저평가 우량주로 꼽아 ‘장기매수’ 종목으로분류해 놓고 있다. 외국인 지분이 27.1%인 호텔신라도 규제완화에 따른 면세점 매출 호조와 이자비용 축소로 실적호전이 예상돼 하반기 대표적 윈도우 드레싱 종목으로 꼽힌다. 문소영기자 symun@
  • ‘수출첨병’ 종합상사 흔들린다

    ‘수출첨병’ 종합상사들이 흔들리고 있다.외환위기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와 재벌개혁 정책 등 겹친 악재로 좀처럼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출대행 기능이 축소되고 세계 경기마저 침체되면서 종합상사들의 매출도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종합상사 현주소] 올 1∼5월 종합상사의 수출은 26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가 줄었다.이는 같은 기간전체 수출감소율(2.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같은 기간총 수출(659억달러)에서 종합상사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39.6%로 99년 51.2%,지난해 47.2%보다 크게 떨어졌다. 무역협회 한영수(韓英壽)전무는 “수출비중이 높은 전기·전자,석유화학제품 등의 수출이 올들어 극히 부진하고계열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종합상사와 계열사간 결속력이약화된데다 종합상사의 조직과 인력축소에 따른 마케팅력약화가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계열사와 중소기업의 직수출 전환 등으로 상사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인력 구조조정까지 한 결과 그동안 공들여 쌓은 해외마케팅 기반들이 와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국내 종합상사들이 자료를 교환해 최근 작성한 ‘2001년도 종합상사 편람’에 따르면 국내 종합상사의 상사부문인력이 회사별로 적게는 수십명,많게는 100명 이상 줄었다.삼성물산은 상사부문 인력이 올해 979명으로 지난해(1,162명)보다 183명 줄었다.현대종합상사(443명)도 117명이,효성(203명)도 96명이 각각 줄었다.대우인터내셔널은 총 858명으로 지난해보다 134명 감소했다. 신시장 개척의 기반이 돼 온 해외 영업망도 축소되고 있다.해외지사수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해 73개에서 61개로,삼성물산은 69개에서 43개로 줄었다. [대책은 없나?] 종합상사들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수출증진과 경제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나 최근들어 계열사와 중소기업의 직수출 전환,일본 종합상사들의 시장잠식,국산제품의 수출경쟁력 약화,금융조달 여건악화 등 위협요인에 봉착해 있다.무역협회 한 전무는 “우리경제에서 수출의 비중을 감안할 때 종합상사는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나라 대표기업으로서 위상을 갖추면서 수출재도약에 앞장서야 한다”며 “인터넷비즈니스 활성화,수출거래의 고도화,사업 다각화 등 21세기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새로운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22일 무역협회에서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등 7개 종합상사 사장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무역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상사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삼성물산 정우택(鄭遇澤)사장은 “반도체 64MD램 비중을 축소하고 256MD램 조기생산 확대하는 등 고부가가치 품목 위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李총리 中·몽골 IT시장 개척 성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가 5일간의 중국·몽골 방문을 마치고 22일 오후 귀국했다.지난 5월 중동 순방에 이어 두번째 ‘세일즈 외교’를 벌인 이 총리는 경제적 실리 확보와함께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실질협력관계 구축에도 성과를 일궈냈다는 평가다. [경제·통상 분야]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정보통신기술의 투자 기반조성에 가장 관심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이 총리는 주룽지(朱鎔基)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올 하반기 CDMA사업 2차 입찰시 LG전자의 참여 여부와관련,“앞으로 기회가 있을 것”이란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오는 2004년까지 8,000만회선 규모의 CDMA망구축사업이 계획된 중국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추가 진출 및 사업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또 이 총리가 참석한‘한·중 이동통신 로드쇼’에서 우리 기업들은 이동전화 중계기,단말기 등 4,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앞서 몽골 방문에서도‘정보통신기술 세일즈’에 주력,몽골 정부의 정보통신기술 육성 계획인‘ICT-2010’사업에우리 기업의 참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이 총리는 방문결산 기자간담회에서 “국가 이익 확보를 위해 작심하고할 말을 다했다”고 밝혔다. [정치 분야] 두 나라로부터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전폭적인 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협조체제 강화를얻어낸 것도 큰 성과다.이 총리는 장쩌민(江澤民)주석으로부터 “올 가을 방북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노력하겠다”는 성의 있는 답변을 들었다. 몽골에서는 탈북자문제와 관련,“인도주의 차원에서 탈북자에 대한 협력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체감경기 살아난다

    기업과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기업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지수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0을 넘어서고,소비자기대지수도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올들어 급등세를 보이던 부도율과 실업률도 정상 수준으로떨어지고 대기업도 신규채용에 나서는 등 실물경기도 호전되고 있다.전문가들은 그러나 현재의 경기회복이 주로 내수위주로 이뤄지고 수출부진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수출촉진 대책을 마련할 것을주문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5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전국의 부도업체 수는 440개였다.이는 91년 6월(413개)이후최저 수준이다. 어음부도율도 0.21%로 4월의 0.28%보다 떨어졌다.한은 관계자는 “진도의 신규 부도 등에도 불구하고 대우계열사 및삼성자동차의 회사채 부도 금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이 매출액 20억원 이상인 2,9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3·4분기의 BSI가 103을 기록했다.BSI는 1·4분기에 67,2·4분기에는 92에 그쳤었다.BSI가 100을 넘어선 것은 작년 4·4분기(107) 이후 처음이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3대 백화점의 5월 매출액도 4월에비해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5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6개월 뒤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99.5로지난해 8월(102.2)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지난해 12월 82.2까지 떨어졌었다.통계청 관계자는“소비자 기대지수는 다음달에 국내외 경제에 악재가 없는한 100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려면 수출과 투자심리가 되살아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거시경제 지표 안정세

    거시경제 지표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자금시장의 안정에 힘입어 지난 5월의 부도업체수가 10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실업자는 줄고,백화점 매출은 증가세로 돌아서는등 경기회복의 조짐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국내 경기 예보는 맑음= 기업과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벌써 경기회복을 예감하고 있다.경제조사 기관들은 우리경제가 ‘심리적’으로는 이미 바닥을 찍었다고 평가한다. LG경제연구소 오문석(吳文碩) 경제연구센터장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의 경제지표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진단했다. ■BSI 호전 지속=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BSI(103)는앞서 나온 산업은행 BSI(115)에는 못미치지만 대한상공회의소 전망치(99)보다는 높은 수치다.특히 내수기업(90→103)보다 수출기업(97→105)의 전망치가 더 높게 나온 점이 경기 앞날을 밝게 한다.대기업체와 소상공인들의 월별 체감지수를 뜻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114.3)와 중소기업청(98.9)의 6월 BSI도 전달에 비해 호전됐다. ■백화점매출도 기지개= 롯데·현대·신세계 등 이른바 백화점 ‘빅3’의 5월 매출액은 전달에 비해 5.0% 증가했다.마이너스로 떨어진 지 한달만의 반전세다.이마트·마그넷·LG유통 등 할인점 ‘빅3’의 매출액 증가율도 7.8%로 꾸준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7월 바닥통과론=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경제동향팀장은 “각종 경기선행지수와 소비자전망지수(CSI), BSI등을 종합해볼 때 경기가 이달 말이나 3·4분기초에 바닥을찍은 뒤 브이(V)자형 상승을 시도할 것이 확실시된다”고내다봤다. ■속단하기 이르다= 우리 경제의 주요 버팀목인 정보통신업종의 1·4분기 매출증가율이 0.5%로 제조업 평균치(4%)를크게 밑돌았다.백화점 매출도 5월 가정의 달 특수영향이 크다.그나마 설비투자실행 BSI는 전분기(91)와 비슷한 94에그쳐 3·4분기에도 설비투자 부진이 예상된다.미국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일본경기에 대한비관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급등,원달러 환율도 다시 들썩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 5월중 산업생산은 0.8% 떨어져 연속 8개월째하락세를 기록,지난 82년경기침체기 이후 사상 최장기간침체를 기록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로저 퍼거슨부의장은 최근 상원 금융위에서 “침체국면이 심화되면서미국경제는 여전히 저성장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공직인맥 열전](63)특허청

    특허청은 정책수립·집행기관이라기보다는 지적재산권 보호와 육성을 담당하는 ‘서비스’기관이다. 업무도 특허·실용신안·상표·의장 등 변리사 수준을 요구하는 전문영역이다.그래서 일반행정가가 아닌 전문가를꿈꾸는 5급·7급 공무원시험 합격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작은 정부’ 실현을 위한 공무원 감축바람에도 특허청은 ‘무풍지대’다.특허심사만 3년 이상 걸리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95년부터 인력을 대폭 늘려 450여명의 심사·심판관 및 박사급 인력을 영입,다른 부처로부터 눈총을 많이 받았다.덕분에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전체 25%(240명)를 차지하는 등 부처중 우수인력이 가장 많은 ‘두뇌집단’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변리사 제도의 개편으로 5급기준 5년 이상 근무자에게 자동으로 부여됐던 변리사 자격이 올해부터 없어지면서 우수인력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변리사 자동부여제도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행운아(?)는 총 167명.대부분 서기관 이상 간부급이다.특허청 내부에서는 “좋은 시절 다 갔다”는 자조적인 목소리마저 나온다. 인력을 많이 충원했지만 특허출원이 급증,업무추진은 여전히 역부족이다.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심사관 1명이 1년간 특허·실용신안을 처리하는 건수가 5배에 이른다. 1인당 심사하는 기술분야도 178개로 미국(18개)·일본(63개)보다 턱없이 많아 전문성이 떨어지고 처리기간이 지연되는 단점이 있다. 5급 이상 668명 중 행정고시·기술고시 출신이 334명으로 50%를 차지하지만 본청 국장급은 대부분 산업자원부 출신이다. 임내규(林來圭)청장은 아이디어맨이다.기존 행정조직과별도로 ‘특허행정혁신 종합대책 추진반’을 구성,정부부처 최초로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을 시행했다. 25년간 산자부에서 경력을 쌓은 유영상(劉永祥)차장은 자상한 업무 스타일로 따르는 직원들이 많다.임 청장과 팀워크가 잘 맞는다. 연원석(延元錫)특허심판원장은 87년부터 특허청에서 일해온 특허행정 전문가.업무처리가 치밀하고 빈틈없는 외유내강형으로 특허심사의 신속성을 위해 제도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김기호(金基鎬)기획관리관은 온화한 성격으로 인터넷 특허기술정보 무료검색 서비스와 온라인 전자출원 시스템인 ‘특허넷’의 브라질 수출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임육기(林陸基)관리국장은 올해부터 5월을 ‘발명의 달’로 선포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이성재(李成宰)심사1국장은 ‘사이버 특허청’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상표·의장법 정비에 힘써 왔다. 김진(金鎭)정보자료관은 외국인에 대한 지식재산분야 국제연수를 전담하는 등 특허행정의 글로벌화에 노력해 왔다. 14년째 특허청에 몸담아온 정용철(鄭用澈)심사4국장은 지난해 심사국 최초로 개방형으로 공개임용된 뒤 전자상거래관련 심사지침을 제정,시행했다.정양섭(鄭禳燮)심사2국장은 77년 특허청 개청과 동시에 전입,기술분야 심사과장·심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발명과 특허의 세계’등 필독서 4권을 펴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內憂外患 한국경제

    내우외환(內憂外患)을 맞았던 한국 경제가 항공파업 이틀만에 극적인 타결로 한숨을 돌렸다.그렇지만 세계경제의 먹구름은 가시지 않아 우리는 여전히 낙관할 수 없는 형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주간경제동향 보고서에서 “미국 경기의 조기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EU경제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해 외부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이어 “1·4분기에 회복추세를 보였던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 5월 들어 감소세로 반전돼 경기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세계경기의 불황으로 지난달 미국·일본·EU지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은 각각 9% 7% 9%씩 줄었다.특히반도체(-41%)와 철강(-9%)의 수출감소가 두드러졌다. 다행히 항공파업으로 대외신인도가 하락될 것이라는 우려는 해소됐지만 적지 않은 파장을 남겼다.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瑛) 동향분석실장은 “대우자동차·현대건설·하이닉스반도체 등의 경제현안이 해결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발행한 대규모 파업이 찬물을 끼얹어 한국경제의 신뢰도와 신인도 하락이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멕시코의 유력 일간지 엑셀시오르도 최근 칼럼을 통해 “한때 선진국에 경제발전 모델까지 제공하며 아시아의 호랑이를 자처했던 한국의 경제발전계획이 물거품이 되기 시작했다”며 “한국에서 더 이상 보고 배울 것이 없다”고 혹평했다.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裵圭植)연구위원은 “항공·병원 파업은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면서 “정부가 근로자만 탓할 것이 아니라 파업원인을 제공한 족벌 경영진들의책임도 묻는 관행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jhpark@
  • [사설] ‘항공 필수공익사업’ 지정하라

    정부가 사상 초유의 항공사 동시파업사태와 관련해 현행일반공익사업으로 분류된 항공운송사업을 필수공익사업에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항공운송사업이 무엇보다 공익성과 안전성을 우선해야 하는 만큼 정부가 다른 기간산업처럼 노사문제를 적극 중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항공운송사업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것은 올바른 정책선택이라고 본다.항공사업이 국익뿐아니라 국가 이미지와 직결되며,항공사는 세계 무대에 한국을 알리는 얼굴이란 사실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그런데도그동안 국적 조종사 노조의 행태는 어떠했는가.대한항공 조종사들의 경우 지난해 5월 30일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조종사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노동부로부터 노조설립 승인을 받았다.그런데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에도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함으로써 1년여동안에2차례나 파업을 강행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억대연봉을 받는 조종사들의 이러한 상습적인 파업행위는 누가보아도 설득력이 없다.항공운송사업이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되면 노조는 파업에앞서 노동조합법 등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를 받아야 하며,노조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으면 법적인 제재를 받게 된다.국내에서도 이미 항공이 공공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더이상 공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조종사 노조가 모를 리가 없다. 더구나 올해는 ‘한국방문의 해’이며 내년에는 월드컵이국내에서 열린다.만에 하나 이를 볼모로 두 항공사가 또 파업에 나설 경우 그것은 국제적 망신이요,조롱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 하루 평균 1억4,000만여달러(1,806억여원)의 수출입 차질을 빚는다고 하니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국익과 공공이익을 나몰라라 하는이기적인 집단행동은 하루속히 제도적으로 제한하기 바란다.
  • 대우자동차가 2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

    대우자동차가 2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 대우차는 98년 6월 이후 34개월만에 처음으로 지난 4월 67억원의 영업이익을 낸데 이어 5월에도 135억원의 영업이익이났다고 밝혔다. 대우차는 1·4분기 46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강도높은구조조정과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의 꾸준한 판매신장세에 힘입어 4,5월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함으로써 영업손실 누계가262억원으로 줄었고,이같은 흑자기조를 유지할 경우 조만간연간기준의 영업이익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이 4월 4,661억원에서 5월 4,321억원으로 줄었음에도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9,992억원의 올해 자구계획 가운데 지난달 말 현재 계획대비 80%가 넘는 8,005억원을절감하는 등 각종 비용절감 노력이 따랐기 때문이라고 대우차는 분석했다. 한편 올해 1·4분기 68억원(매출액 7,606억원)의 순이익을낸 대우자동차판매도 지난 4월 98억원(매출 2,916억원),5월100억원(매출 3,08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주병철기자
  • 기업 체감경기 넉달째 호조

    기업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3월 이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동향을 조사한 결과,6월 BSI(전달기준 100) 전망치가 114.3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5월 BSI가 115.5로 작년 5월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다소 못미치는 것이지만 3월 이후4개월 연속 100을 넘어선 수치다.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고 대우자동차 및 현대건설 문제 등 주요 경제현안이 해결기미를 보여 경제안정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데다 자동차와 건설업의 호조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경련은 그러나 최근 들어 수출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미국과 일본경제의 침체도 지속되면서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실물경제에 대한 본격적인 회복기대는 시기상조라고 전망했다. 분야별로는 내수 BSI가 119.2,수출이 109.4를 기록,수출전망이 내수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병철기자 bcjoo@
  • ‘살빼기’ 잘하면 몸값 ‘쑥쑥’

    ‘구조조정주의 수익률을 따를 업종이 없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이 업종 1위보다 8%포인트나 높은것으로 분석됐다.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결실을 보거나 진척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빛을 보고 있다. 교보증권 김석중(金碩中)이사는 5일 우리나라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97년 말 이후 구조조정을 추진해온 상장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을 ▲재무구조 질적개선 ▲사업부문 및부실 계열사 정리 ▲핵심사업 재조정 등 3개 부문으로 나눠조사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재무구조 개선 실적이 뚜렷한 롯데삼강,한국전기초자,현대자동차,LG건설,대림산업,한미은행,굿모닝증권등 7개 종목의 지난해 말 대비 5월말 현재 평균 주가상승률은 89%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업종별 주가 상승률 1위인 증권업의 평균치(81%)보다 8%포인트나 더 높다. ■차입규모 줄고 실적 개선 따라야 평가 좋다 롯데삼강은지난 3년간 구조조정을 통해 부채비율을 2,689%(97년)에서75%(2000년말 현재)로 낮췄다.한국전기초자는 무려 1,114%였던 부채비율을 37%로 낮췄다. 현대자동차도 490%에서 136%로 낮아졌다. 덕분에 현대자동차는 지난 5개월간 106.1%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최근엔 내수에 수출호황까지 겹쳐 5일 현재 2만5,600원인 주가는 3만1,000∼3만5,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 전기초자(연말 대비 5월말 상승률 70.9%),롯데삼강(72.3%)도 상승폭이 컸다. 한솔제지도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부채비율을 98년 381%에서 지난해 말 196%로 낮췄다.그러나 매출액의 75% 수준인순차입금 때문에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주식에 끼지 못하고있다. ■관심 가져야 할 주력사업 재조정 기업 핵심사업 재조정주는 재무구조개선 기업들보다 상승 잠재력이 상대적으로 큰장점을 지녔다.다만 사업 재조정에 따른 결과가 가시화하는데 시간이 걸려 주가상승이 느린 편이다. 모직·섬유업종인 제일모직은 정보통신소재 종합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선박수리업체인 현대미포조선은 신(新)조선분야로,SK케미칼은 고(高)기능성 합성수지와 정보전자 재료사업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이들 기업은 변신을 꾀하고그 결과에 따라 추가 상승여력도 크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관심 종목으로 꼽혔다.종합주가지수가 13포인트나 급락한 5일에도 이들 세 종목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육철수기자 ycs@
  • 산자부 수출입 전망

    곤두박질치던 수출 감소세가 주춤하고 있다. 1일 산업자원부는 5월 수출입실적을 근거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출이 플러스로 반전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면서 수출벤처기업의 코스닥 상장기회 확대 등 다양한 수출확대 촉진대책을 발표했다. ◇수출,하반기 회복될까?=산자부는 상반기까지는 수출이 어렵지만 하반기에는 수출증가세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경기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와 감세조치 등에 힘입어 하반기엔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이고,컴퓨터시장이 4·4분기 수요교체시기를 맞으면서 컴퓨터뿐 아니라 반도체·LCD(액정표시장치)·브라운관 수출도 동반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수출규모가 되살아 나는 것도 수출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낳게 한다.지난 4월에는 1월보다도 수출규모가 축소되는 기현상을 보였지만 5월들어 136억3,200만달러로 회복됐다.산자부 관계자는 “반도체 철강 등의 수출단가가 최저행진을 계속하는데도 수출규모가 늘어난 것은 물량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며 “수출이 회복기미를 보이는 증거”라고말했다. 그러나 수출여건은 여전히 불안하다.세계 경기의 회복속도가 기대이하로 더디고 올들어 호전될 기미를 보이던 산업생산은 주춤하고 있다.설비투자 감소세도 심상치 않다. ◇촉진책=정부는 유망 벤처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투자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수출실적이 많은 벤처기업은 코스닥 등록심사 때 우선 심사하는 등 우대해 주기로 했다.또 올해 안으로 수출실적이 우수한 100개 벤처기업을 선정해업체별로 최대 2,000만원 한도내에서 전문박람회 참가비용,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고 종합상사가 수출자문 및 지원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러시아 등 위험도가 높은 국가에 진출할 때 수출 보험 인수제한도 완화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수출 감소세 둔화…회복기미

    수출증가율이 석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감소세는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136억3,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감소했다. 이는 4월 감소율보다 3%포인트 둔화된 것이다.수출액도 4월(121억8,400만달러)보다 14억5,000만달러 증가,수출이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입은 115억5,50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3% 감소,무역수지는 99년 12월(23억달러) 이후 최고치인 20억7,7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에 따라 1∼5월 무역수지 누계는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감소한 659억3,100만달러,수입은 7.1% 감소한 607억7,800만달러로 51억5,3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수출감소세가 둔화된 것은 선박·플랜트,휴대폰,유류 제품,케이블·전선,자동차 부품이 호조를 보이고 급감추세를 보이던 반도체와 컴퓨터 등의 감소폭이 둔화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입의 경우 원자재와 자본재는 수입감소세가 다소 둔화된 반면 소비재 수입은 지난달과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김칠두(金七斗) 산자부 무역투자실장은 “전반적으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반기 들어 미국경기 및 IT부문수요회복에 힘입어 플러스로 반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자동차 내수판매 넉달째 증가

    5월의 자동차 내수판매가 4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지난 4월 10% 가까이 격감했던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서 11%나 늘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대우·쌍용·르노삼성자동차 등 5개사의 지난달 자동차 내수판매는 13만1,370대로 4월(12만7,338대)에 비해 3.2% 늘었다.4개월째 증가세로 5개 업체의 월별 판매량은 모두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5월 수출도 16만3,906대로 4월(14만7,631대)에 비해 11% 늘어1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병철기자 bcjoo@
  • [사설] ‘夏鬪’슬기롭게 넘겨야

    민주노총이 ‘6월 총력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비정규직의 정규직화,12.7% 이상의 임금인상 등 6개항을 요구하고있다.6월의 첫날부터 대규모 집회를 여는 한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200여 사업장의 파업시기를 12일쯤으로 맞춰연대파업을 벌인다고 한다.‘최후의 수단’을 선택해 춘투(春鬪) 대신 하투(夏鬪)를 벌이겠다는 것이다. 최강수를 고집하기는 사용자측도 마찬가지다.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최근 긴급 모임을 갖고 전남 여수의 여천NCC공장과 울산의 효성공장 등을 예로 들며 불법파업 현장에 공권력 투입을 촉구했다고 한다.공권력이 대우자동차 과잉진압파문 이후 불법파업마저 외면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는것이다.노사가 정면승부로 결판을 내겠다는 것 같아 조마조마해진다. 만에 하나 실제로 파업이 벌어진다면 경제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다.이제 겨우 불황의 늪을 빠져나오고 있는 경제다.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3.7%로 당초 예상치 3%를 넘어서는 등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그러나 아직도암초가 많다.5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9%나 줄었다.감소세가 둔화되기는 했어도 3개월째 계속되고 있다.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미칠 파업은 어떤 식으로든피해야 한다. 사용자도 협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경영 여건의 어려움을앞세우거나 노조 요구의 부당성만을 부각시켜서는 안된다. 올들어 종업원 100명 이상 사업장의 임금교섭 타결률이 16. 8%로 지난해의 22.3%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경중의 차이는있어도 다툼의 책임은 노사가 함께 져야 한다. 임금타결의 지연은 양측의 불만을 증대시켜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대화의 장으로 다시 나서기를 촉구한다.노·사·정위원회의 중재로 쟁점이 되었던 주 5일 근무제나비정규직 문제도 타협점을 찾아가고 있지 않은가.국가경제를 어렵게 하는 어떤 주장이나 선택은 용납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21세기 해양韓國’ 오대양 누빈다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31일은 6번째로 맞는 바다의 날이다. 제2의 국토인 바다 개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정했다. 21세기 본격적인 해양 경쟁시대를 맞아 우리나라도 해양강대국으로 부상하기 위한 야심찬 청사진을 준비해 놓고 있다. 한반도를 싱가폴이나 홍콩에 견줄 만한 21세기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건설하고,2010년 세계 5대 해운선진국에 성큼 진입한다는 것이 골자다. 해운산업을 국가발전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발전안도 이미 나와있다. 해운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99.7%를 수송하는 국가경제의 생명선으로 연간 110억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효자산업이다.그러나 최근에는 선박확보 금융제도의 미흡,조세부담의 과중,선원수급의 불안정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등 아시아권의 해운·물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세계 해운시장이 개방화·자유화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해운산업의 10년후 비전을 ‘해운중심의 물류부국 실현’에 두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선박량의 세계 보유비중을 현재의 3.5%에서 2010년에 6%이상으로 높이고,해운산업의 GDP(국내총생산)점유율을 현재 1. 8%에서 2%이상으로 제고하는 게 목표다. ●선진 해운·물류 인프라 구축 국적선사의 조세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현재 영국,독일,네덜란드 등 유럽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톤세제도(Tonnage tax)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있다.톤세는 해당회계연도에 나온 법인의 수익대신에 선박크기별로 정해진 1운항일당 톤세비율을 연간 운항일수에 곱하여 산정한 수익을 과표로 과세하는 제도를 말한다. 선박에 대한 투자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안에 선박투자회사법을 제정,투자자의 자금과 외부금융기관의 차입금으로선박용 전용펀드를 조성한다. ●해운업체 경쟁력 기반확충 현재 외국선사만 이용할 수 있는 수출입은행의 선박수출 금융계정을 재편성,국적선사에게도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선원 최저임금을 해상근로의 특성에 맞게 인상하고 선원의 근로소득세비과세 범위를 확대,생활의 안정화를유도할 계획이다.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로 부상 부산항과 광양항을 실질적인 동북아의 허브(Hub)항만으로 건설하기 위해 신항만 중에서도 부산·광양항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속초항,양양항,인천 남외항,다대포항,제주외항 등 신항만 개발도확대한다는 방침이다.외자를 포함한 민자유치를 활성화하고민자유치가 어려운 사업은 적기에 재정사업으로 전환,정부재정한계를 보완하고 투자지연으로 인한 손실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 *원양어업 현주소.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원양어업국이다.한국의 원양어선이진출한 나라는 5대양 6대주에 걸쳐 35개국이 넘는다.현재도세계 26개 연안국에서 535척이 조업을 하고 있다. 참치,명태는 국내 생산량의 99%를,오징어는 55%를 원양어업에서 잡아들이고 있다.조기,갈치,고등어 등 흔한 생선도 국내 생산량의 30%이상이 원양어업을 통해 식탁에 오른다. 원양어업은 지난해말 기준 국내 수산물 총산량인 255만t의26%인 65만t을 생산하고 있다.연간 수출액만도 5억달러에 달한다.이같은 외형적 화려함과 달리 원양어업은 최근 들어 어장축소와 업계의 영세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원양어업계는 70년대 고도성장기,80년대 현상유지기,90년대 정체기를 거쳐 2000년대 들어서는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는평가이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30여개 업체가 연쇄부도를 하는 등 경영여건이 악화된 게 원인이다.지난 연말 기준 전체 139개 원양업체 가운데 60%가 넘는 89개사가 자본금 1억원 미만이고,전체의 60%이상이 어선 1∼2척을 보유한 영세업체다. 현재 신규진입이 거의 없는 한계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유엔해양법 채택이후 자유롭게 조업하던 공해가 배타적 관할하에 놓여 연안국으로부터 쫓겨나거나,과도한 입어료 등 입어조건이 날로 까다로와졌기 때문이다. 국내적으로는 선원직 기피현상으로 인력난에 시달리고,금융기관들이 선박을 담보로 한 대출을 기피,재무상태가 악화된데 타격을 받았다. 원양어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제협약 내용에 부합하는 투명한 조업을 실시해 우리나라가 준법조업 국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가 있다. 정부 차원에서는 해외신어장 개발 및 자원조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대기업형 원양업체의 경우,‘잡는 어업’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산식품 제조 및 유통쪽의 비중을 늘려 수산업을 1차 산업에서,2·3차 산업으로 바꾸면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2010년 박람회 유치열기 ‘후끈’. 오는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 올해 바다의 날 행사를 박람회 개최예정지인 전남 여수시오동도에서 갖는 것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2010년 박람회는 어느 때보다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중국,러시아,아르헨티나,멕시코 등이 개최의사를 밝힌 상태다.이들은 이미 회원국을 상대로 교섭단을 파견,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유치신청서를제출하고,현재 파리에서 BIE회원국 대표를 대상으로 ‘특별교섭단’을 운영하고 있다.최종개최지는 내년 5월중 결정된다. 이처럼 각국의 유치전이 치열한 것은 박람회가미치는 파급효과가 경제적인부문을 제외하고도 엄청나기 때문이다. 세계박람회는 2010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열려 160여개국에서 3,000만명의 관람객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박람회를 준비하는 데는 사전투자비로 항만 토목공사비 5,300억원,전시관건립 등 건축공사비 8,000억원 등 모두 2조4,000억원의 막대한 돈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여수박람회의 생산유발 효과는 16조8,000억원,고용유발 효과는 약 23만명에 달할 것으로나타났다.16일간 열렸던 88올림픽의 생산유발 효과가 4조7,000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4배에 가까운 수치다. 박람회유치단 관계자는 “중국 등이 강력한 경쟁상대로 급부상하고 있어 민간·국회·정부를 총망라하는 범국가적인 유치활동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 산업생산 증가폭 두달째 둔화

    반도체 수출부진으로 지난달 산업생산이 둔화되고 경상수지도 흑자폭이 줄어들었다. 통계청은 29일 ‘4월 중 산업활동 동향’을 통해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에 그쳐 3월에 이어 두달 연속둔화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그 동안 부진했던 자동차업종은 생산이 급증했지만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의 둔화가 원인이다. 출하도 자동차가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였지만 반도체와 컴퓨터의 수출 부진으로 2·3월과 비슷한 4.0% 증가에 그쳤다.도·소매판매는 3월보다 다소 오른 3.9% 증가세를 보였다.설비투자는 통신기기 등의 부진으로 5.7% 감소,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급격히 둔화했던 경기가 2·3·4월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5월도 수출이 관건이지만 여전히 좋아질 기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4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전달보다 11억8,000만달러 줄어든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수출이 지난해같은달에 비해 9. 9%나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전달보다 7억3,000만달러나 줄었기 때문이다. 안미현 김성수기자 sskim@
  • 진부총리 “하반기 성장률 5~6%선 회복”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5일 “올하반기에 잠재성장률 수준인 5∼6%의 성장률을 회복할 수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진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2·4분기까지는 조금씩 나아지겠지만 잠재성장률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일부 불확실하게 보고있는 문제들을 가급적 빨리 매듭짓고,설비투자 촉진과 수출활성화 노력으로 하반기에 잠재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월까지 경제동향,세수전망,건강보험 재정추계 등을 고려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여부와 규모 등을 다음달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최근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올들어 4월까지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28조1,000억원으로지난해보다 16.6% 증가,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밝혔다. 주식발행을 통한 조달은 4조8,000억원으로 2.0% 감소한 반면 회사채 발행은 23조3,000억원으로 21.3% 증가했다. 물가는 4월까지 4.6%나 올랐으나 5월이후 안정되고,하반기에는 전년 동월대비 3%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5월의 中企人’ 김익환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金榮洙)는 24일 ‘5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업체 ㈜우진세렉스의 김익환(金翊煥·43·)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김대표는 지난 16년간 휴대폰·TV케이스와 자동차 범퍼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제조·조립할 수 있는 사출성형기를 개발,지난해 5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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