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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값처럼 폭등한 김값… ‘검은 반도체’ 김 생산 첫 1조 돌파

    금값처럼 폭등한 김값… ‘검은 반도체’ 김 생산 첫 1조 돌파

    지난해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김이 금처럼 가격이 폭등하면서 어업생산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김 생산액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반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으로 오징어·갈치의 생산량은 5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4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10조 918억원으로 2023년 9조 4369억원에서 6549억원(6.9%) 늘었다.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0조원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해면 양식에서 김류와 넙치류의 산지 가격이 오르고 원양어업에서 오징어류, 가다랑어의 생산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특히 생산액 1등 공신인 김의 생산액은 1조 2037억원으로 2023년 6324억원에서 90.3% 급증했다. 2위인 참치 생산액 8758억원과는 3279억원(37.4%) 차이가 났다. 김 생산액이 급증한 건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김 수출액은 지난해 9억 9700만달러로, 2023년 7억 9200만달러에서 2억 500만달러(25.9%) 증가했다. 한국과 함께 김 생산 ‘투톱’인 일본에서 생산량이 급감한 것도 국내 김 생산액 증가로 이어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일본의 2024년산 마른김 누적 공판량은 4843만속(1속=100장)으로, 2023년 6370만속에서 24.0% 감소했다. 반면 어업생산량은 361만t으로 2023년 369만 1000t보다 8만 1000t(2.2%) 감소했다. 기후 온난화로 바다의 온도가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근해에 어종 유입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고등어류, 살오징어, 멸치 등 생산량이 감소했다. 해면 양식의 바지락, 우렁쉥이(멍게) 등도 고수온으로 폐사하는 등 작황이 부진했다. 어업별로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84만 1000t으로 전년보다 11만 1000t(11.6%) 줄었다. 1971년 이후 53년 만에 가장 작은 생산량이다. 고등어 생산량은 전년보다 17.4%, 멸치는 18.8%, 갈치는 26.6% 줄었다. 살오징어 생산량도 42.0% 급감했다. 해면 양식업 생산량은 3만 6000t(1.6%) 감소한 224만 9000t으로 집계됐다. 송어류, 우렁이류, 재첩류 등 내수면어업 생산량도 2000t(5.4%) 줄었다. 반면 원양어업 생산량은 47만 9000t으로 전년보다 6만 8000t(16.7%) 늘었다.
  • ‘종전 협상’ 미러 복원 움직임…트럼프·푸틴·김정은 ‘브로맨스’로 이어지나 [외안대전]

    ‘종전 협상’ 미러 복원 움직임…트럼프·푸틴·김정은 ‘브로맨스’로 이어지나 [외안대전]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를 군사 동맹 수준으로 밀착시키며 한국 외교안보에도 적잖은 긴장을 안겨준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배가 한반도는 물론이고 동북아 정세에도 더욱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인 만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협상은 단순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것을 넘어 미러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지난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러시아와 양자 협상에 나섰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러시아의 요구사항인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불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 인정 등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미 큰 틀에서의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 강대국끼리 담판을 짓고 서둘러 전쟁을 끝내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러시아와의 관계 회복으로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틈을 벌려 대중 견제 세력을 더욱 결집, 강화하려는 것으로도 관측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전쟁을 고리로 바짝 밀착했던 북한과 러시아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관심입니다. 북러는 지난해 6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어 군사 동맹 수준으로 관계를 끌어올렸고, 특히 북한은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뛰어들어 다수의 사상자를 내기도 했습니다. 북러는 군사 분야뿐 아니라 정치, 경제 등 여러 방면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식량을 비롯해 다양한 반대급부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첨단 무기 기술 등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도 여겨집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도 북러 간 밀착 관계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만큼의, 서로를 필요로 했던 고리는 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미 양국 관계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다진 데다 미일·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등 인태 지역에 대한 압박이 있기 때문에 러시아에 북한의 가치가 줄어들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러시아가 미러 관계 개선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성과를 얻은 뒤 주요 8개국(G8)에 복귀하고 유럽연합과의 관계도 좋아지는 등 국제사회와 소통하며 제재 완화 등의 효과를 얻으면 북한과의 끈끈함이 지금보다는 약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이 북러 관계에 ‘원심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북러 사이의 일종의 ‘공간’을 한러관계 개선으로 파고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부도 꾸준히 러시아와의 소통을 강조해 왔고, 종전 이후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고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역시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며 남북 모두에서 영향력을 지키려 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여러 계기마다 국제사회와 북러의 군사 밀착이 한반도는 물론 국제정세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중단을 촉구해왔고,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 측과도 본격적으로 소통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북러 간 밀착을 끊어내야 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도 모두 북러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에 대한 규탄이 담겼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종전을 위한 노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협상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라며 “다양한 상황이 전개 중인 만큼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해 우방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그간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 등을 해온 만큼 우크라이나와도 관계를 유지하며 전후 재건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료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북미 대화로 옮겨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중동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낸 뒤 중국 견제를 이어가며 결국 2019년 실패한 북미 대화를 다시 노릴 것이란 시나리오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외정책 시나리오로 자주 거론됐는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 더 빠르게 북미 대화까지 이를 수 있어 보입니다. 북한은 취임 직후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대화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일단은 주시하며 움직이지 않고 있지만, 군축 협상이나 제재 완화 등 확실하게 얻을 게 있다고 판단되면 대화에 응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대체로 북미 대화가 단시간 안에 성사되긴 어렵다고 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속도전으로 정세가 급변하고 있어 만반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북미 대화가 재개되든 한국이 ‘패싱’되지 않도록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회담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외교장관은 앞으로 미국 신행정부가 대북정책을 수립·이행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는데, 바로 이런 패싱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외정책에 매우 속도를 내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도 한 치 앞을 보기 어려운 급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대국들이 새롭게 국제질서를 재편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당장 오는 5월 9일 러시아의 ‘2차 대전 전승절’을 계기로 상징적인 장면이 그려질 수 있다고도 주목됩니다. 러시아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전승절에 참석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북한군이 전승절 열병식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 사이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전 협상을 타결하고 모스크바에서 만난다면? 전례 없는 그림이 연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움직이는 정세 속에서 한국은 아직 탄핵 정국으로 여전히 불확실성과 혼돈에 놓여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두 연구위원은 “한국이 ‘패싱’되지 않도록 주변국을 관리하며 가치와 실용을 초월하는 담대한 외교로 ‘글로벌 중추국가 한국 2.0’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배구 코트 떠나는 김연경, 특별공로상 받는다…은퇴 투어는 연이어 매진

    배구 코트 떠나는 김연경, 특별공로상 받는다…은퇴 투어는 연이어 매진

    한국배구연맹(KOVO)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20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김연경(37·흥국생명)에게 특별공로상을 주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25일 홈 경기 입장권도 일찌감치 매진됐다. 21일 배구계에 따르면 배구연맹은 2005~06 흥국생명에 입단해 8시즌 동안 V리그에서 활약한 김연경에 특별공로상을 수여하는 쪽으로 논의 중이다. 김연경은 리그 통산 득점 6위(5264점)에 올랐고, 역대 국내 여자 선수 최다 득점 기록(44점)을 세운 바 있다. 데뷔 시즌 흥국생명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김연경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비롯해 신인상, 득점상, 공격상, 서브상을 휩쓸었다. 네 시즌 동안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통합우승 2연패를 이룬 뒤 터키, 중국 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 배구를 세계에 알렸다. 이어 2020년 다시 한국 무대로 돌아와 프로배구 흥행의 중심에 섰는데 배구연맹이 이러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특별공로상 시상식은 4월 14일 2024~25 V리그 시상식이나 그 이후에 열릴 전망이다. 특별공로상의 의미가 드러날 수 있도록 별도의 행사가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 흥국생명은 5월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 김연경의 은퇴식을 진행하고 그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또 흥국생명에 따르면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의 5900석이 이번 시즌 네 번째로 매진됐다. 흥국생명이 21일 현대건설을 3-0 또는 3-1로 이기고 기업은행전을 이기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은퇴 투어의 첫 경기인 16일 IBK기업은행(화성종합체육관)전을 시작으로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전도 닷새 전 일반 판매 2시간 30분 만에 3800석이 모두 동났다. 김연경의 은퇴 투어는 다음 달 1일 대전 충무체육관 정관장전,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 페퍼저축은행전, 20일 서울 장충체육관 GS칼텍스전으로 이어진다.
  • 항일애국지사 위문한 최상목… “오성규 지사 헌신에 위기 속 발전”

    항일애국지사 위문한 최상목… “오성규 지사 헌신에 위기 속 발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106주년 3·1절을 앞둔 2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보훈원을 찾아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동행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 지사를 접견하고 위문품인 천연 벌꿀차와 함께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다. 최 대행은 손 편지에 “지사님의 헌신으로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을 이뤘다. 대한민국이 평화롭게 번영할 수 있도록 후손들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부디 상수(上壽)를 누리시면서 후손들이 가는 길을 큰 나무처럼 지켜봐 달라”고 적었다. 1923년생인 오 지사는 일제 강점기 ‘주태석’이란 가명으로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 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조직망이 발각되자 만주에서 탈출해 광복군 3지대에 입대했다. 1945년 5월 한국광복군과 미군의 협정에 따라 특수공작을 수행할 목적으로 훈련받았으나 8월 광복으로 국내에 진공하진 못했다. 오 지사는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훈했다. 2023년 8월 13일 국내로 영주 귀국해 수원보훈원에서 거주하고 있다. 현재 애국지사는 오 지사를 포함해 다섯 명으로 국내에 4명, 미국에 1명이 생존해 있다. 이들에게도 최 대행 명의의 위문품과 손 편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재개 할 것”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재개 할 것”

    경기도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신속한 재개와 안정적 추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도가 제출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현물출자 동의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현물출자 동의안 의결 이후 예정됐던 경기도 K-컬처밸리 민간사업자 공모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현물출자 동의안이 통과될 경우, GH는 아레나를 포함한 T2 부지에 대해 4월 중 민간사업자 공모를 우선 추진하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본회의 미상정으로 인해 민간공모 일정이 최소 1개월 이상 지연될 전망이다. 4월 임시회가 개최돼 동의안이 의결될 경우 5월 하순쯤 민간공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민간공모 일정 단축을 위해 사전 준비가 가능한 절차를 미리 이행하는 등 최대한 기간을 단축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K-컬처밸리 일원은 한류문화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조성하겠다는 일관된 목표 아래 경기도가 애정을 갖고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지역”이라며 “현물출자 동의안이 불발돼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민간공모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해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교사 정신 건강한 동작, 학생들 안전한 동작

    교사 정신 건강한 동작, 학생들 안전한 동작

    서울 동작구가 관내 보육교직원과 학교 교사의 정신 건강 관리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동작구는 어린이집 돌봄 직무 종사자에게 전문 심리 상담과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힐링 동아리 ▲문화행사 ▲교사의 감성 ON ▲정신건강 및 심리 상담 등을 한다. ‘힐링 동아리’는 보육 교직원들이 동아리를 구성하면 강사·대관·재료 등 운영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다음 달 공모를 거쳐 4월부터 진행된다. 5월 15일에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문화행사’를 한다. 6, 8, 10월에는 보육교직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사의 감성 ON’을 진행한다. 특히 8~11월에는 심리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심리 상담’을 집중 시행한다. 동작구는 지난해에도 보육교직원들이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친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연말 힐링 워크숍(놀이동산 체험,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교원 및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대부중·문창중·보라매초 등 3개소 교원 403명의 맞춤형 심리 검사를 했다. 올해는 관내 초중고교로 대상을 확장한다. 학교 교직원들의 ‘정신건강 검진’을 시행하고 전문 요원이 직접 찾아가는 ‘마음 건강 상담’도 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보육교직원들이 정서적 안정감과 직업적 만족감을 느끼며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를 반영해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우리 구 보육 서비스 전반의 품격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바다 조망 한눈에’…시흥 거북섬에 잔디마당 4말~5초 개방

    ‘바다 조망 한눈에’…시흥 거북섬에 잔디마당 4말~5초 개방

    경기 시흥시에 있는 인공섬 ‘거북섬’에 축구장 약 2/3 크기의 잔디마당이 조성된다. 시흥시는 오는 4월까지 거북섬 해안 덱(Deck)과 연계한 잔디마당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육지에서 바다를 향해 있는 지름 60미터 반원 모양의 덱은 지난달 준공됐다. 잔디마당은 덱의 육지 방향에 축구장 2/3인 5400㎡ 규모로 만든다. 육지에서 덱을 가기 위해 잔디마당을 지나는 구조로 해안 경관을 관망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거북섬 수변 녹지 내 수목 일부를 이식하는 등 사전작업을 벌였으며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다음 달에는 잔디를 심고, 잔디 뿌리 내림(활착), 성장·발육 과정을 거쳐 4월 말~5월 초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식 라인업 공개...NCT위시·더보이즈·엔싸인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식 라인업 공개...NCT위시·더보이즈·엔싸인

    서울시는 오는 4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서울스프링페스타개막식-서울 원더쇼(Seoul Wondershow)’를 채울 케이팝(K-POP) 스타 1차 라인업으로 엔씨티 위시(NCT WISH), 더보이즈(THE BOYZ), 엔싸인(n.SSign)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달 중 2차 라인업을 추가로 공개한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서울광장·광화문광장·덕수궁길 등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 열리는 개막식 ‘서울 원더쇼’에서는 케이팝 공연을 비롯한 댄스·레이저·드론쇼 등 종합멀티미디어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KBS 유튜브(KBS Kpop)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추후 KBS월드를 통해 세계 137개국에 녹화 방송도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달 ‘서울 원더쇼’ 입장권 사전예매에 이어 다음 달 4일 낮 12시부터는 본 예매가 진행된다. 서울스프링페스타 누리집에서 입장권을 무료로 예매(발권 수수료 별도)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0장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또한 5월 3일엔 대규모 나이트 러닝 ‘서울 로드쇼’가 열린다. 예약은 3월 중순 서울스프링페스타 누리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로드쇼’는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경복궁~청와대 등을 달리며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체험하고 흥겨운 이디엠(EDM) 콘서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케이팝 스타 공연, 멀티미디어쇼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서울 원더쇼’를 비롯해 올봄 서울을 들썩이게 할 2025 서울스프링페스타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건 들고 섀도 피칭하다 손가락 골절…‘빅리그 도전’ 고우석, 수난기 한 달 연장

    수건 들고 섀도 피칭하다 손가락 골절…‘빅리그 도전’ 고우석, 수난기 한 달 연장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고우석(27·마이애미 말린스)이 섀도 피칭을 하다가 오른 검지 골절상을 당하면서 그의 미국 도전 수난기가 한 달 넘게 연장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구단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고우석이 운동 도중 손가락에 불편함을 느꼈고, 라이브 피칭 때 상태가 나빠졌다. 2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귀는 한 달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클레이턴 맥컬러 마이애미 감독에 따르면 고우석은 수건을 들고 섀도 피칭을 하다가 손을 다쳤다. 2022 KBO리그 세이브 1위(42개)에 빛나는 고우석은 2023시즌 LG의 끝판왕으로 통합우승을 견인한 뒤 미국 무대 도전을 선언했다. 그의 KBO리그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354경기 19승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이다.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성사한 고우석은 개막 명단에 들지 못했고, 지난해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그는 결국 MLB에 데뷔하지 못한 채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16경기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9, 더블A 28경기에서 2승3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8.04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겨울 국내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친정팀 LG의 동료들과 훈련하면서 재기의 밑바탕을 다졌다. 이어 지난달 말 마이애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명단에 포함돼 빅 리그 마운드에 설 기회를 노렸는데 불운한 부상을 당했다. 고우석의 MLB 계약은 올 시즌 끝난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불법주정차 이제는 끝내야”…실질적인 대책 마련 촉구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불법주정차 이제는 끝내야”…실질적인 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불법 주정차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국 뉴욕시 등에서 사용하는 불법 주차 단속 장비인 ‘바너클(Barnacle)’ 도입을 제안한 바 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서울시의회에서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단속 권한을 경찰청이 분담하도록 촉구하는 건의안을 통과시키고 국회, 국민권익위원회,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으로 이송하여 적극적인 정책 개선을 요구해왔다. 김 의원은 “불법주정차로 인한 시민 불편과 갈등이 심각하며, 지난 3년간 서울시가 부과한 과태료만 2300억원을 넘었으나 자치구마다 단속 기준과 운영 시간, 처벌 수위가 달라 행정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불법주정차 문제는 자치구별 상황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해결이 쉽지 않다”면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민의식 개선을 통해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불법 주정차 단속 권한이 자치구에 위임되어 있어 단속 기준이 제각각인 문제를 서울시 차원에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며 “해외 사례를 참고해 주차공간 사전 등록제와 바너클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 도입을 고민하겠다”며 적극적인 협의를 약속했다. 김 의원은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은 많지만, 중요한 것은 이를 실행하는 시의 의지와 시민들의 협조”라며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노력해서 지난 20년간 방치된 불법 주정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트럼프 지지율 47%, 1기 때보다 높은 역대 최고…취임 전보단 하락”

    “트럼프 지지율 47%, 1기 때보다 높은 역대 최고…취임 전보단 하락”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한 달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임 중 지지율이 1기 때보다 더 높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이 SSRS에 의뢰해 지난 13~17일 미국 성인 12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47%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2%였다. 이같은 지지율은 CNN이 2017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트럼프 1기 동안 진행했던 조사 결과보다 높다. 트럼프 1기 중 가장 높았던 지지율은 2017년 3월과 2020년 5월의 45%였다. 다만 취임 직전 55%에 달했던 지지율보다는 다소 하락한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5%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62%는 생필품 가격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했다. 대통령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에는 57%가 ‘그렇다’고 답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앞세운 연방정부 구조조정에 부정적인 여론을 증명했다. CNN은 “지난해 12월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낙관론이 하락했다”면서 “국민 다수는 생필품 가격 안정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대통령 권한을 과도하게 사용한다고 하며, 머스크를 중요한 역할로 끌어올린 데 대해 경계했다”고 짚었다.
  • 태민, 보이넥스트도어, 조유리…‘KCON JAPAN’ 출연진 공개

    태민, 보이넥스트도어, 조유리…‘KCON JAPAN’ 출연진 공개

    태민, 보이넥스트도어, 크래비티, 조유리 등 케이팝 가수들이 일본 무대에 오른다. CJ ENM이 5월 9~11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케이콘 재팬(KCON JAPAN) 2025’ 출연진을 공개했다. 우선 20개국 29개 도시를 아우르는 월드 투어를 마친 태민이 출연을 확정했다. 첫 단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 달 넘게 한국 애플뮤직 차트 1위를 기록한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최근 일본에서 단독 라이브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두 번째 미니 앨범 발매를 앞둔 크래비티(CRAVITY)도 무대에 오른다. 이어 글로벌 6개 도시를 순회하는 첫 월드 투어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JO1(제이오원), 최근 발매된 일본 EP 1집으로 오리콘, 빌보드 재팬 등 차트 1위를 섭렵하는 등 한국과 일본에서 쌍끌이 흥행 성과를 내고있는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이 출격한다.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즈’로 데뷔해 같은 해 각종 신인상 수상은 물론,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ME:I(미아이)를 비롯해 첫 번째 팬콘 투어를 통해 탄탄한 팀워크와 실력을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인 걸그룹 케플러(Kep1er) 등 걸그룹 출연자들도 눈길을 끈다. 또 최근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하는 등 배우와 가수를 넘나드는 조유리도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올해 케이콘은 ‘KLOVER‘S CLUB FAIR’를 테마로 K-POP과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팬들이 다양한 동아리 부스를 즐기듯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축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컨벤션 부스 형태에서 벗어나 활기찬 클럽 페어 분위기로 꾸며지는 ‘페스티벌 그라운드(FESTIVAL GROUNDS)’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X STAGE(엑스 스테이지)’, ‘ARTIST STAGE(아티스트 스테이지)’ 등도 마련했다. 케이콘은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매년 열린다. 오프라인 누적 관객 수는 199만여명이다.
  • [사설] 원전 1기 줄이는 에너지 정책, 이렇게 거꾸로 갈 땐가

    [사설] 원전 1기 줄이는 에너지 정책, 이렇게 거꾸로 갈 땐가

    2038년까지 적용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그제 신규 원전 건설이 담긴 11차 전기본을 보고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안덕근 장관 주재의 전력정책심의회에서 이를 의결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전기본은 전력망 구축, 발전소 건립 등 앞으로 15년간의 전력수급 구상을 담은 최상위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실무안을 발표하면서 대형 원전 3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를 짓겠다고 밝혔다. 7차 전기본(2015년) 이후 9년간 없었던 원전 건설 계획이 부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문제 삼아 국회 보고 일정을 잡지 않는 바람에 해를 넘겼다. 결국 산업부는 지난달 대형 원전 1기를 짓지 않는 대신 태양광 발전량을 확대하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 따라 건설비가 6조원 이상 더 들고 전기요금은 해마다 3835억원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이 말하는 ‘잘사니즘’에 과연 부합하는 결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인공지능(AI)이 촉발한 산업 변화로 2030년 반도체산업 및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가 2023년 수요의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해 온 ‘원전 의존도 저감’ 문구를 발빠르게 삭제하고 원전 회귀를 공식화했다. 세계 10대 원전 운영국(운전 원전 수 기준)인 우리나라에서 원전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신성장동력 산업이다. 미국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의 지식재산권 분쟁도 지난달 종결됐다. 한미 원전협력과 원전 수출 증대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마당이다. 무엇보다 원전은 에너지안보와 직결되는 전략자산이다. 정치권은 원전산업을 정쟁 대상이 아닌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장기적이고 일관된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우리 밥상에 우리 손으로 재를 뿌리는 패착만은 없어야 한다.
  • [서울광장] 트럼프 활용법

    [서울광장] 트럼프 활용법

    예상대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세계를 향해 통상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취임 한 달 만에 ‘미국 우선주의’의 포연이 전 세계에 자욱하게 깔렸다. 한국 역시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핵심 산업에 관세폭탄을 맞으면서 휘청거리는 형국이다. 트럼프의 완력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전전긍긍이지만 그래도 세상사 명암이 있는 법. 그의 정책 스타일과 협상 방식을 역으로 활용하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 공세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를 ‘활용’하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트럼프 1기 4년과 지난 한 달의 행적을 복기하면 그나마 실마리가 보인다. 워싱턴 정가의 ‘아웃사이더’답게 그는 기존 관행을 무시하고 비즈니스 스타일의 거래적 접근을 선호한다. 과시욕이 남다른 그는 ‘내가 이겼다’고 선언할 수 있는 상황을 즐긴다. 2017년 1월 취임 직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면서는 일본에 불리한 양자 무역 협상을 요구했다. 일본은 트럼프가 농업 유권자들을 중시한다는 점을 활용해 농산물 대량 구매의 양보안을 제시했고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면제받았다. 2019년 미일 무역 협정은 이렇게 성사됐다. 트럼프는 미국 농민들에게 이를 ‘큰 승리’로 포장하며 정치적 성과로 활용했다. 과시욕과 인정욕구가 남다른 그는 자신의 업적이 최고라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성향이 강하다. 2018년 6월 북한 김정은과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한반도 긴장을 완화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적도 있다. 2018년엔 1차 미중 무역전쟁이 개시됐다. 미국은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고율 관세(최대 25%)를 부과했다. 중국은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의 아킬레스건을 공략했다. 미국 농업 지역(중서부 농업지대)의 표심을 겨냥한 미국산 농산물의 구매 확대 카드를 꺼내들며 2020년 1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했다. 트럼프는 이를 “미국 농민들과 제조업을 위한 승리”라고 포장했다. 트럼프는 감정이 아니라 ‘거래’로 움직인다. 스스로 ‘거래의 달인’이라 여기는 그는 ‘승리하는 협상’을 원한다. 한국이 미국산 석유나 방산 제품 등을 더 많이 수입하는 조건으로 한국산 자동차·철강·반도체에 대한 관세 완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이 미국(트럼프)의 승리를 돕고 있다’는 인식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 대미 무역 협상에서 한미 동맹을 활용하고 보상 전략을 마련하며 트럼프가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협상 프레임’에 공을 들여야 한다. 우리도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미국 농민·러스트벨트 노동자)에게 유리한 협상의 기술을 터득해야 한다. 미국의 대외 전략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4년간 대중 견제와 경제적 디커플링(공급망 분리)을 향한 압박전이 지속될 것이다. 이런 미중의 패권경쟁 와중에 미국과의 안보 동맹 기조 속 방위산업을 확대하거나 제한적 디커플링에 참여하는 ‘다층적 균형’ 전략이 우리의 국익 극대화를 위한 방책일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해 11월 군함 건조에 있어서 한국 조선업의 협력을 언급했다. 미국 조선업의 경쟁력 저하와 중국의 해군 전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미국이 절실한 구축함·상륙함 건조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우리의 능력을 통상전략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양보할 부분과 얻어낼 부분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발을 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은 트럼프식 거래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전쟁 종식의 목표를 설정한 그는 다양한 협상의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협상에서 패싱당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극렬하게 반발하자 트럼프는 그를 ‘독재자’로 비난했다. 지난해 5월 임기 만료 후 전시 계엄령을 이유로 선거 없이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이용해 정치적 정당성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다. “서두르지 않으면 나라를 잃게 될 것”이라고 압박전을 병행하면서 군사·재정 지원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희토류 등 광물 독점권까지 요구했다. 최대의 압박과 거래적 접근을 통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전형적인 트럼프식 협상술이다. 오일만 논설위원
  • 중구 매력, 한국 넘어 전 세계에 알린다[현장 행정]

    중구 매력, 한국 넘어 전 세계에 알린다[현장 행정]

    방송인 몬디·린데만·럭키 ‘의기투합’“중구 맛집·볼거리 쉬지 않고 홍보”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럭키씨가 중구 홍보대사인 ‘앰배서더’가 됐습니다. 우리 구의 매력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알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과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 인도 출신 럭키가 20일 구청에서 열린 ‘중구 앰배서더 위촉식’에서 만나 맞손을 잡았다. 이번 행사는 향후 구가 진행할 다양한 활동을 앰배서더를 통해 효과적으로 주민에게 알리고 나아가 구를 찾는 관광객이 ‘중구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의 슬로건 ‘언제나 든든한 내편 중구’에 맞춰 ‘언제나 든든한 내편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다양한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활약 중인 방송인 3명을 앰배서더로 위촉한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앰배서더의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명동과 남산 등을 갖춘 우리 구를 더욱더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위촉된 앰배서더들은 다음달 신당동에 문을 여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 ‘노리몽땅’ 홍보를 비롯해 남산자락숲길을 알리는 홍보 영상, 오는 5월 열리는 중구 대표 축제 ‘정동야행’ 사전 홍보 프로그램 및 개막식 참여 등 분주하게 뛰어다닐 예정이다. 서울 생활을 남산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히며 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알베르토 몬디는 “대한민국이 유명해지면서 관광객이 많이 늘고 있다. 서울을 많이 오고 싶어 하는데, 중구는 서울의 중심지”라며 “여행은 중심부터 시작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언제나 중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해외에서도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맛집과 볼거리가 많은 중구를 알릴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럭키는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배운 것도 많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이를 바탕으로 구의 매력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씁쓸한데 맞는 말” “전부 아는 척”… 관가 金書일까 禁書일까

    “씁쓸한데 맞는 말” “전부 아는 척”… 관가 金書일까 禁書일까

    불합리한 관행·구조 거침없이 폭로10년차 안팎 ‘불편한 진실’에 끄덕국장급 이상 “지나친 일반화”지적노 작가 “공감도 비판도 모두 예상안에선 못 바꿔 어젠다 던질 결심” “공직사회 승진 기준은 ‘높은 사람을 얼마나 가까이서 보좌했는가’이다.” “관료의 영리한 무능이 공직사회를 무기력하게 만든다.”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과 구조적인 문제를 적나라하게 폭로한 책 한 권에 관가가 술렁인다. 4급 서기관 출신 노한동(38) 작가가 최근 출간한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사이드웨이)이 진원지다. 노 작가는 2011년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재학 중 행정고시 55회에 합격한 뒤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고, 2023년 서기관으로 승진하자마자 퇴직했다. 노 작가는 “영리해서 무능한 관료, 똑똑할수록 더 빨리 바보가 된다”는 등 신랄한 비판으로 공직사회의 폐부를 찔렀다. 내부에서만 통용돼 온 불합리한 승진 기준, 업무 비효율과 무책임, 무기력이 번진 원인을 거침없이 지적했다. 이 책을 접한 공무원들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한 듯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회부처 한 서기관은 “경험으로 체감하던 것들을 글로 읽으니까 낯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경제부처 과장은 “공직사회의 민낯이 드러난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공감 수준은 직급에 따라 차이가 컸다. 노 작가가 경험한 직급인 사무관·서기관들은 대체로 고개를 끄덕였다. 노 작가와 행시 동기라고 밝힌 사회부처 한 서기관은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던 내용들이다 보니, 내가 할 말을 대신 해 준 느낌이었다”면서 “동기들은 공무원을 관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노 작가를 용기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제부처 한 사무관은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그대로 들춰내 100% 공감했다. 특히 국장급에게 보고할 때는 컬러 인쇄해야 한다는 대목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국장급 이상으로 올라가면 싸늘했다. 노 작가가 책에서 “1급 공무원이 맡는 ‘실장’ 보직은 역할이 아예 없을 때가 많다”, “관료는 정책 실패의 지능적 공범”이라며 저격한 영향이다. 경제부처 한 국장은 “적어도 과장급 이상을 20년쯤 했으면 모르겠는데 10년 해 놓고 다 아는 것처럼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국장급도 “사기업과 달리 공무원은 다양한 사회 의견을 수렴해야 하고 법적 절차를 지켜야 해 100% 효율로만 평가할 수 없는 직업”이라면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공무원도 많은데 일반화한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부처별 반응도 엇갈렸다. 노 작가는 “기재부가 칼잡이 역할을 놓지 못한다”며 기획재정부의 ‘예산 갑질’을 비판했다. 신규 사업 예산을 반영하려고 5월부터 9월까지 주말 늦은 밤까지 기재부 담당자의 전화와 자료 요구에 시달렸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혈세로 조성하는 예산을 방만하게 편성할 수 없으니 예산 편성을 각 부처 자율에 맡기기 어려운 구조”라고 반박했다. 반면 다른 경제부처 공무원은 “툭하면 사업 예산을 깎아 버리겠다는 둥 예산 철마다 반복되는 기재부 갑질에 흰머리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사회부처에서 25년 근무한 서기관은 “책 내용에 대부분 공감하지만 민간도 똑같이 겪는 고질적 문제”라면서 “열심히 일하지 않고 월급만 받아 가는 공무원이나 근로자가 없도록 하려면 모든 노동 현장이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 작가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모두 예상했던 반응이다. (문제가 있었으면) 안에서 바꿔야지 왜 나와서 이러느냐고도 한다”면서 “문제 인식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데 무슨 해결이 되겠느냐. 그래서 밖에 나와서 사회 어젠다로 던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장성 방문의 해’ 선포식···‘1000만 관광시대’ 목표

    ‘장성 방문의 해’ 선포식···‘1000만 관광시대’ 목표

    장성군이 20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장성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1000만 관광시대’ 달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선포식에는 ‘장성 방문의 해’ 공식 홍보대사인 유튜버 감스트를 비롯해 장성군민, 언론인, 사회단체장, 관광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홍보영상 상영, 홍보대사·서포터즈 위촉, 한국여행작가협회 업무협약 체결, ‘장성 방문의 해’ 비전 선포 및 표어 발표, ‘성공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선포식 이후에는 장성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이 제공돼 ‘미식도시 장성여행’을 알린다는 취지를 살렸다. 행사장 한편에선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장성군은 제64회 전남체전(4월 18일~21일), 전남장애인체전(4월 30일~5월 2일) 개최를 안내하고 ‘장성 방문의 해’ 기간 운영하는 ‘쏠쏠한 장성여행 이벤트’도 홍보했다. ‘쏠쏠한 장성여행 이벤트’는 △장성에 여행 와서 음식점이나 점포를 이용하고 선물을 받는 ‘4‧5‧10월 장성 방문의 달 집중 이벤트’ △차 없이도 편안하게 장성 여행을 즐기는 ‘고객 맞춤형 관광택시’ △장성 대표 관광지를 구경하며 도장(스탬프)을 모으고 선물도 받는 ‘스탬프 투어’ 총 3건이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장성 방문의 해’는 장성 최초로 개최되는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에 발맞춰 기획된 관광 프로젝트다. 공식 표어(슬로건)는 공모를 통해 ‘다시 찾는 장성, 2025 설렘의 해’로 정했으며, 홍보대사는 구독자 281만 명을 보유한 장성 출신의 유튜버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위촉됐다. ‘장성 방문의 해’ 프로그램 및 관광 콘텐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3월 중 개설되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은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낭만이 가득한 매력적인 관광지”라며 “사계절 맛과 멋, 쉼이 있는 성장장성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 러시아 “젤렌스키 독재자? 트럼프 말 200% 옳다” 맞장구

    러시아 “젤렌스키 독재자? 트럼프 말 200% 옳다” 맞장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퍼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러시아가 반색하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말이 200% 옳다”고 맞장구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SNS 트루스 소셜에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 젤렌스키는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를 잃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3개월 전 미국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하면 나는 크게 웃었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돌변한 미국의 태도에 주목했다.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제문제위원장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적절히 인식하고 정치 지도자들을 평가하는 것 같다”며 “특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분쟁을 지속하려는 젤렌스키의 욕망에 대해 더욱 그렇다”고 치켜세웠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냉정한 평가’가 우크라이나 협상에서도 고려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4%’ 발언에 대해 “젤렌스키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명백한 추세”라고 두둔하면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수월한 돈벌이’(gravy train)를 유지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한 데 대해선 “키이우 정권은 억제되지 않는 의존성에 익숙하고 외국 납세자의 돈과 이 돈을 통제받지 않고 쓰는 것을 좋아한다. 이미 지출한 돈을 설명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이 역시 논란의 여지 없는 사실”이라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동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2일 푸틴 대통령과 양국 협상에 전격 합의했다고 발표하고 불과 엿새 뒤인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러 장관급 회담을 성사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문제를 종식하는 이 협상에 정작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외면한 채 젤렌스키 대통령을 맹공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경제·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는 정반대 방향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는 모욕적이라고 할 만큼 수위가 높다.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4% 지지율의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거론함으로써 러시아가 반복해서 제기해온 주장에 동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임기가 만료됐는데도 계엄령 계속 연장하며 선거를 치르지 않고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불법 대통령’이라고 비판해왔다.
  • 반갑다 크루즈…올해 11만명 태우고 인천항에 32척 입항

    반갑다 크루즈…올해 11만명 태우고 인천항에 32척 입항

    인천시는 올해 크루즈 32척이 관광객 및 승무원 11만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 15척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지난달 6일 오전 8시 승객 3780명과 승무원 1056명을 태운 코스타세레나호(11만4261톤)가 인천항에 첫 입항한 것을 시작으로 3월 13일 노르웨지안스피릿호(7만5904톤, 4800명), 5월 8일 오베이션오브더씨호(16만7800톤, 5400명) 등이 차례로 입항한다.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크루즈는 세븐시즈익스플로러호(5만5254톤)로 승객과 승무원 1100명이 탑승한다. 인천시는 이날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중국발 크루즈 유치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23년 8월 한국행 단체관광 규제를 해제했다. 이후 2024년 12월 우리 법무부가 중국 크루즈 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허용을 발표하면서 어느 때보다 중국발 크루즈 유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터미널과 인천공항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국제 크루즈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 “힘든 오르막길 걱정마세요”...서울시, 맞춤형 이동편의시설 설치

    “힘든 오르막길 걱정마세요”...서울시, 맞춤형 이동편의시설 설치

    서울시가 경사가 심한 고지대에 거주하는 어르신 등 보행약자를 위해 ‘지역 맞춤형 이동 수단’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용역을 통해 시는 고지대 급경사 계단이 있는 지역을 면밀히 분석해 수직·경사형 엘리베이터, 모노레일 등 지역에 적합한 이동 수단을 계획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5월까지 고지대 등을 중심으로 이동약자 편의시설을 우선 설치할 대상지 5곳을 선정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말 설치 완료가 목표다.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9~12월 전수조사를 통해 경사도 20도 이상, 계단 폭 2.5m 이상, 계단 길이 30m 이상 급경사 계단을 대상으로 이동 불편 민원 등이 많은 25곳을 발굴했다. 별도 선정위원회를 꾸려 의견 수렴, 이용 수요 분석,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설치대상지 5곳을 선정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고지대 이동 편의시설 4곳에 대한 만족도가 96%로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동편리성, 보행안전성, 이동시간 단축, 지역경관 향상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이동 편의 사각지대를 지속 발굴,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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