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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 조진호 데뷔 첫 승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하다 올해 국내에 복귀한 조진호(SK)가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마해영(삼성)은 시즌 5호 결승포로 팀의 10연승을 이끌었다. 조진호는 16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19타자를 맞아 6회 김민철에게 단 1개의 안타만 내주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특히 5이닝까지는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으로 기대를 부풀렸다. 이로써 조진호는 첫 등판한 지난 9일 현대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동안 6안타 7실점의 수모를 씻고 1패 뒤 1승을 챙겼다. SK는 조진호의 눈부신 호투와 조원의 맹타(5타수 4안타)를 앞세워 3-0으로 승리,5연승의 돌풍을 일으켰다. SK는 8연승을 질주하던 기아에 2연패를 안기며 2위 기아에 1경기차로 다가섰다.8회 등판한 조웅천은 5세이브포인트째를 따내 구원 1위.기아는 단 1안타의 빈공에 허덕였다. 삼성은 수원에서 마해영의 극적인 결승포로 현대를 7-6으로 따돌리고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했다. 마해영은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 2사에서 상대 마무리 조용준으로부터 통렬한 우중월 1점 홈런을 뿜어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5타수 4안타 1타점의 맹타를 터뜨린 마해영은 시즌 5호 홈런을 기록,이승엽(삼성)·이종범(기아)·전근표·프랭클린(이상 현대)을 2개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LG는 잠실에서 이병석의 쾌투와 브랜트 쿡슨의 2점포로 롯데를 4-0으로 일축,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병석은 6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을 올렸다.이병석의 선발승은 98년 9월26일 광주 쌍방울전 이후 처음이며 생애 두번째.롯데는 최근 3경기,21이닝동안 단 한점도 뽑지 못하며 개막 이후 10연패에 빠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송진우 163승·장종훈 3점포 “노장은 죽지 않았다”

    한화의 ‘노장 듀오’ 송진우와 장종훈이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삼성과 기아는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0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송진우의 호투와 장종훈의 3점 쐐기포를 앞세워 LG를 6-1로 물리치고 2패 뒤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지난 5일 개막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던 송진우는 이날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지난해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 송진우는 이날 승리로 통산 승수를 163승으로 늘렸다. 장종훈은 6회 김태균의 2점포로 3-1로 앞선 2사 1·2루에서 통렬한 좌월 3점 홈런을 쏘아올려 송진우의 승리를 도왔다. 기아는 잠실에서 다니엘 리오스의 호투와 6회 장단 7안타(2볼넷)를 몰아치는 응집력으로 두산을 10-3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이로써 기아는 개막 이후 팀 최다 연승(2000년 4연승)을 갈아치우며 우승후보임을 과시했다.개막 이후 최다 연승은 6연승.반면 두산은 5연패의 수렁에 빠져 팀 최다 연패(89년 4연패)를 경신하는수모를 당했다. 선발 리오스는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실점으로 버텨 시즌 2승째를 올렸고 이종범은 2루타 3개 등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삼성은 사직에서 진갑용의 시즌 첫 만루포에 힘입어 롯데를 9-2로 꺾고 개막 이후 팀 최다연승 타이인 5연승했다.진갑용은 6회 2사 만루에서 염종석의 4구째 직구를 통타,승부를 가르는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선발 엘비라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1실점으로 막았다.롯데는 개막 5연패로 팀 최다 연패.이날 김한수는 2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 박정태가 99년 세운 31경기 연속 안타 기록에 한걸음 다가갔다. 김민수기자 kimms@
  • 스위스 요트 아메리카컵 품다,‘알링기호’ 유럽국가론 첫 우승

    |오클랜드(뉴질랜드) AP 연합|스위스의 ‘알링기호’가 152년 역사의 요트대회인 아메리카컵에서 유럽 국가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알링기호는 2일 뉴질랜드의 하우라키만에서 열린 아메리카컵대회 5차레이스에서 뉴질랜드의 ‘팀뉴질랜드호’를 45초 차로 제쳐 9전5선승제의 승부를 5연승으로 마무리했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유럽 국가가 우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3∼4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이번이 31회째로 지금까지는 미국이 27회,뉴질랜드가 2회,호주가 1회 우승컵을 안았다. 1000억 가까이 투입되는 이 대회에서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유럽의 수많은 재벌들이 우승을 위해 뛰어 들었고,마침내 그 꿈을 생명공학회사를 운영하는 스위스의 거부 에네스토 베르타렐리(사진·37)가 이뤄냈다.총 7000만달러를 쏟아부은 베르타렐리는 지난 두 차례의 대회에서 뉴질랜드의 2연패를 이끈 러셀 코츠를 선장으로 영입하고,올림픽에서 세 차례나 금메달을 차지한 요헨 슈헤만(독일)을 전략가로 끌어들이는 등공을 들였다. 이 대회 3연패를 이룩한 코츠 선장은 다른 두 국가를 대표해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오는 2007년 열릴 예정인 다음 대회는 우승국의 홈에서 열리는 게 관례지만 스위스에는 바다가 없어 지중해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 Anycall프로농구/LG, 동양 제물로 단독1위

    ‘대구의 슬픔’은 지워지지 않았다.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동양-LG전이 열린 19일 대구체육관.공동 선두끼리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자 리그 1위를 가늠해볼 중요한 일전이었지만 전날 지하철 화재 참사로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경기는 시작됐다. 한때 연기까지 검토했다가 리그 전체 일정 때문에 예정대로 경기를 치른 홈팀 동양은 선수들과 프런트 직원들에게 검은 리본을 달게했고,치어리더의 화려한 응원 대신 클래식 음악 등으로 애도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썼다. 경기장을 거의 메운 4800여 관중들도 이같은 분위기를 감안한 듯 열광적인 응원은 자제했다.하지만 동양의 승리를 바라는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그러나 결과는 동양의 74-82 패배. 승리한 LG는 동양과의 올시즌 전적 2승4패를 기록하며 32승14패로 7일만에 단독 선두로 뛰쳐 나갔고,동양은 1게임차 2위로 물러섰다. 전반은 테런스 블랙(20점 10리바운드)의 골밑 공략과 김영만(19점)의 외곽포에 의존한 LG나 마르커스 힉스(31점 10리바운드)를 앞세운 동양이나 경기장 내 분위기 탓인지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39-36,LG의 근소한 우위. 하지만 3쿼터 들어 LG의 빠른 공격이 위력을 뿜었다.라이언 페리맨(21점 9리바운드)과 박규현(13점 8리바운드)의 골밑 공략과 조우현(9점) 김영만의 미들슛이 먹혀들기 시작하면서 힉스와 박지현의 외곽포로 맞선 동양을 압도하기 시작해 53-43으로 점수차를 벌린 뒤 조우현의 3점포가 림을 가른 쿼터 종료 2분여전에는 59-48까지 내달아 승리를 예고했다. 마지막 쿼터 들어서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LG는 블랙과 김영만이 골밑에서 득점을 보태 종료 6분여전 69-55로 점수차를 벌린 뒤 막판까지 줄곧 10점 안팎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원주 경기에서는 데니스 에드워즈(25점 11리바운드)와 아이지아 빅터(20점)가 활약한 모비스가 홈팀 TG의 4연승을 저지하며 21승25패로 6위를 굳게 지켰다. 5연승과 함께 선두권 도약을 노린 홈팀 TG는 김주성(24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데이비드 잭슨(7점)이 부진,2위 동양과 3게임차 3위에 머물렀다. SK 빅스는 부천경기에서 코리아텐더를 4연패로 몰아넣으며 2연승을 거둬 6강 진입을 향한 스퍼트에 나섰다. 34점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된 조니 맥도웰은 최초로 통산 7000득점 고지(7033점)를 밟았다. 한편 이날 부천과 원주에서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 행사가 열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남아공 4개국 축구대회 올림픽팀 2연승 휘파람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나미비아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4개국대회 2차전에서 신예 골잡이 김진용(한양대)과 미드필더 전재운(울산)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나미비아를 2-0으로 완파했다. 전재운은 전반 9분 김진용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했고,김진용은 44분 전재운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올렸다. 두 골 모두 김진용과 전재운의 합작에 의한 작품이다. 특히 김호곤 감독 취임 이후 대표팀에 발탁된 무명의 김진용은 공식대회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주가를 높여 올림픽 본선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4일 레소토와의 첫 공식경기에서 2-0으로 이긴 한국은 2승으로 우승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한국은 8일 남아공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정상에 오른다. 나미비아는 1승1패,이날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남아공과 레소토는 나란히 1무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또 대회를 앞두고 남아공 프로팀들과 가진 세차례 연습경기를 포함,5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4개국대회가 끝나는대로 네덜란드로 이동,올림픽대표팀 및 PSV에인트호벤(21세 이하)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여자프로농구/우리은행 팀최다 6연승

    우리은행이 팀 최다연승 신기록인 6연승을 거두며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3일 춘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캐칭(22점 9리바운드)-이종애(17점)-홍현희(13점)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를 앞세워 현대를 79-70으로 꺾었다.개막전 패배 후 6경기째 승리를 챙긴 우리은행은 지난해 겨울리그에서 세운 팀 최다연승(5연승)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반면 현대는 3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진 채 5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유력한 우승후보답게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운영을 해가며 경기 페이스를 조절했다. 특히 이종애와 홍현희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캐칭이 상대 용병을 압도하는가 하면 조혜진(10점)은 고비 때마다 골을 터뜨려 숨통을 텄다. 곽영완기자
  • Anycall프로농구/LG “농구는 4쿼터부터”

    LG가 삼성에 막판 대역전승을 거두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LG는 22일 잠실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4쿼터 중반까지 16점이나 뒤진 경기를 뒤집어 81-80으로 역전승했다. 5연승을 달린 LG는 전날까지 공동선두였던 동양을 반게임차로 밀어내고 14일만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반면 4쿼터 중반까지 LG에 줄곧 10점차 이상 앞서던 삼성은 믿기지 않은 역전패로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다. 삼성은 초반부터 주희정(17점 10어시스트)의 빠른 패스와 스피디한 돌파로 LG를 압도했다. 전반을 46-33,13점차로 앞선 삼성은 3쿼터 들어서도 줄곧 리드를 지켰고 4쿼터 시작하자마자 주희정의 3점슛과 김희선(11점) 서장훈(20점 10리바운드)의 연속 득점으로 72-56까지 달아났다. 조우현(22점·3점슛 4개)의 슛으로 겨우 4쿼터 첫 득점을 따낸 LG는 잇따라 득점 기회를 슛미스와 실책 등으로 날려버리는 등 허둥대기만 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LG는 56-74에서 악착같은 수비로 삼성에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연속 13점을 뽑아내 순식간에 1점차로 따라 붙어 대역전극을 예고했다. 조우현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5점을 넣고 강동희 대신 들어온 정선규는 주희정을 꽁꽁 묶으며 1점차로 추격하는 통렬한 3점포를 터뜨린 것. 이후 삼성은 기세가 오른 LG를 당해내지 못했다.79-80,1점차로 뒤진 LG는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삼성의 공격을 가로채기로 차단한 뒤 조우현이 15.3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모비스는 TG를 70-67로 꺾고 치열한 6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SBS를 0.5경기차 7위로 밀어내고 단독 6위가 됐고 SK 빅스는 SK나이츠에 93-77로 대승을 거뒀다. 빅스는 올시즌 나이츠에 4전승을 거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농심신라면배 바둑최강전/이창호9단 中 후야오위 제압

    중국 상하이(上海) 홍차오호텔에서 22일 열린 제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3차전에서 이창호9단(사진) 이 5연승의 중국 후야오위(胡耀宇) 7단을 제압해 한국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한국팀의 마지막 주자로 흑을 쥐고 나선 이 9단은 276수 끝에 5집반을 이겼다.이로써 이번 대회 우승의 향방은 23일 벌어지는 이 9단과 중국의 뤄시허(羅洗河) 9단간 단판 승부로 판가름나게 됐다. 세계바둑최강전은 한·중·일 3국이 대표 기사 5명으로 한 팀을 이뤄 연승전 방식으로 겨루는 국가대항전으로,중국 베이징과 부산에서 1∼2라운드가 열린 데 이어 상하이에서 속개된 이번 3라운드에서 우승을 가리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Anycall프로농구/동양 5연승 ‘신바람’

    동양이 5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를 유지했고,LG도 2연승으로 1게임차 2위를 지켰다.또 SK 나이츠의 최인선 감독은 프로농구 최초로 통산 200승 고지에 올랐다. 동양은 15일 전주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마르커스 힉스(30점·6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대활약을 펼치고 김병철(20점·3점슛 5개)과 박재일(14점)도 내·외곽에서 착실히 점수를 보태 KCC를 94-8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동양은 25승10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고,KCC는 3연패에 빠지며 12승23패로 공동9위로 밀려 6강권에서 더욱 멀어졌다. 1쿼터만 해도 추승균(25점)을 앞세운 KCC에 22-33으로 뒤진 동양은 2쿼터 막판 박재일의 3점포로 48-48 동점을 이룬 채 후반에 들어서 역전을 예고했다. 예상대로 3쿼터는 동양의 분위기.토시로 저머니(8점)의 선제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한 동양은 힉스와 저머니의 내·외곽포에 박재일 김병철의 외곽포가 꾸준히 터짐으로써 전희철(14점) 표명일의 3점슛 2개를 포함,10점을 얻는 데 그친 KCC에 76-58로 앞서 승리를 굳혔다. 마지막 4쿼터는 힉스의 독무대.첫 득점을 저머니의 몫으로 내준 힉스는 이후 3점포와 골밑 슛,자유투 등 17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힉스는 막판 추격에 나선 KCC가 칼 보이드(18점·11리바운드)의 연속 득점과 전희철의 3점포로 종료 2분16초를 남기고 78-86으로 점수차를 좁혀오자 절묘한 골밑 돌파로 자유투 2개를 얻어낸 데 이어 거푸 3차례의 골밑 슛을 성공시키는 등 승부에 쐐기를 박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창원에서는 LG가 김영만(18점) 라이언 페리맨(16점·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SBS를 83-71로 꺾고 2연승,24승11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강동희는 가로채기 4개를 보태 최초로 이 부문 600개 고지를 정복했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188승115패(정규리그 154승95패)를 기록한 나이츠의 최인선 감독은 코리아텐더와의 경기에서 86-81의 승리를 이끌어 프로농구 최초로 200승 고지에 오른 감독이 됐다.그러나 이날 시즌 12번째 승리를 챙기는 데 그친 최 감독은 팀이 여전히 KC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러 우울함을 털어내지는 못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동양 힉스 44점 ‘원맨쇼’… LG 6연승 저지

    동양이 LG의 6연승을 저지하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동양은 창원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골밑을 독점한 마르커스 힉스가 44점을 뽑아주는 대활약을 펼쳐준 데 힘입어 단독선두로 달리던 홈팀 LG에 82-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양은 2연승을 거두고 22승10패를 기록하며 LG와 함께 공동선두가 됐다. 경기 초반엔 1,2위 팀끼리의 격돌답게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었다.양팀 모두 빈틈 없이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폭발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LG가 라이언 페리맨(6점 8리바운드)의 압도적인 리바운드 장악을 무기로 기습 공략에 나서 블랙(32점)이 호쾌한 덩크슛으로 마무리하면,동양은 김승현(5점 5어시스트 6가로채기)의 재빠른 패스에 이은 힉스의 탄력넘치는 공격으로 반격을 가했다.또 LG가 강동희(13점)를 주축으로 외곽 공략에 승부를 걸면 동양은 스피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골밑을 압도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코트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가던 경기는 2쿼터 막판 외곽 공략에서 LG의 실수가 잦아지며 동양쪽으로 기울기 시작,50-43으로 동양이 앞선 채 후반에 들어섰다.3쿼터 초반도 동양의 분위기.힉스가 3점슛 한방을 포함,연속 7득점을 거둬준 동양은 59-47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지 못한 LG는 설상가상으로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책임지던 페리맨마저 5반칙으로 물러나 더욱 어려운 처지에 처했다.유리해진 상황을 맞은 동양은 박재일이 3점포를 추가하는 등 68-55로 3쿼터를 끝내 손쉬운 승리를 예고하는 듯했다. 그러나 LG는 뒤 멤버가 강했다.4쿼터 들어 블랙이 자유트 1개를 포함해 3점을 선점하고 교체 투입된 정종선(7점)과 박규현이 거푸 3점포를 터뜨리며 반격을 개시한 LG는 종료 2분53초 전 블랙이 얻은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통과,마침내 77-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LG의 열화같은 공세에 주춤하던 동양은 침묵을 지키던 김병철(8점)이 모처럼 3점포를 작렬시키고 힉스마저 3점슛을 성공시킨 1분3초 전 다시 82-8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10초를 남기고 얻은 마지막 공격찬스에서 정종선의 슛이 불발,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잠실에서 KCC를 맞은 삼성은 서장훈(20점 11리바운드) 아비 스토리(18점) 주희정(15점 6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86-82로 승리,5연승을 질주하며 20승13패로 3위를 굳게 지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LG 5연승 휘파람

    LG가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독주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5일 잠실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후반 김영만(21점 3점슛 3개)과 라이언 페리맨(18점 17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온 트리밍햄(27점 10리바운드)과 조성원(23점)이 분전한 꼴찌 SK 나이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90-89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의 상승세를 보인 LG는 22승9패로 이날 SK 빅스를 잡은 2위 동양에 1게임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막판 추격에 실패한 나이츠는 5연패의 나락에 빠지며 9승22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트리밍햄,황성인(10점)의 내외곽 공략에 밀려 전반을 44-52로 뒤진 LG의 저력은 3쿼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조우현(10점)과 페리맨의 연속 골밑슛 성공으로 점수차를 좁혀나간 LG는 쿼터 종료 2분28초 전 강동희(14점 5어시스트)의 시원한 3점포로 65-63으로 흐름을 뒤집은 뒤 연이은 김영만의 3점슛과 강동희의 추가 골밑슛으로 3쿼터를 70-64로 마쳤다. 4쿼터 초반도 LG의 분위기.페리맨의 변함 없는 골밑 장악과 김영만 조우현 강동희의 외곽 공략으로 나이츠 진영을 초토화시킨 LG는 종료 5분여 전 86-72로 달아나 쉽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얼른 LG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트리밍햄과 존 와센버그(15점 8리바운드) 조성원이 번갈아가며 LG 골밑을 유린한 나이츠는 종료 2분32초 전 조성원,44초 전 트리밍햄이 거푸 3점포를 작렬시키며 84-90으로 추격한 뒤 21초전 와센버그가 레이업 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마저 성공시켜 87-90,3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종료 3초 전,적극적인 수비로 LG선수로부터 공을 빼앗은 나이츠 조성원이 골대 오른편 3점슛 라인에서 결정적인 슛 기회를 맞았다.성공시키면 동점.하지만 조성원의 외곽슛은 림을 벗어났고 대신 이를 잡은 와센버그가 1초를 남기고 골밑 슛을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강동희·김영만콤비 “친정 복수”

    헤어진지 9개여월만에 LG에서 부활한 강동희-김영만 콤비가 ‘친정팀’ 모비스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전 기아)에서 활약하다 02∼03시즌을 앞두고 LG와 SK 나이츠로 각각 트레이드돼 헤어진지 9개월여만인 지난달 31일 김영만의 합류로 다시 만난 강-김 콤비는 팀의 선두 고수에 선봉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다시 뭉친 뒤 첫 경기인 지난 1일 SK 빅스전에서 예전의 콤비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를 이끈 이들의 두번째 상대가 바로 4일 안방인 창원에서 마주칠 모비스.시즌 개막에 앞서 자신들을 트레이드한데 대한 섭섭함이 남아 있어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크다. 현재 20승9패로 동양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LG는 모비스전에서 승리할 경우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강-김 콤비의 위력은 빅스전에서 확실히 드러났다.28득점 9어시스트를 합작하는 데 그쳐 기록상으로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빅스의 주포 문경은을 2점으로 꽁꽁 묶고 상대 수비진을 헤집어 실책을 유도한 점 등은 이들 콤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조성원을 내주고 데려온 김영만은 적응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단 1개의 실책만을 기록하며 팀 전술을 잘 소화했고,수비에서도 핵심 역할을 해내 전체적인 팀 짜임새를 높여줬다. 전문가들은 LG가 모비스를 쉽게 이길 것으로 점친다.올시즌 세차례 경기에서 LG가 강동희의 분투에 힘입어 모두 승리한 바 있고,김영만의 가세로 포워드진의 높이에 힘마저 확보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는 것이다. 다음 경기인 5일 SK 나이츠전 승리마저 점치는 전문가들은 특히 LG가 그동안 열세를 면치 못한 TG 동양 등과도 대등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2연전을 통해 LG와 동양의 양강체제에 변화가 올 수도 있다고 점치고 있다.우선 5연승을 달리며 공동선두를 질주하는 동양은 4일 서장훈의 삼성전이 고비라는 분석.삼성이 비록 들쭉날쭉한 경기내용을 보이고는 있지만 서장훈의 컨디션이 점차 살아나는데다 5일 TG전을 앞두고 동양전에 승부를 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동양이 패할 경우 선두권 재편은 불가피하다.3라운드 막판 다소 주춤거린 탓에 공동선두에 2게임차 3위로 린 TG가 치고 올라올 것으로 여겨진다. 하향곡선을 긋는 코리아텐더와의 4일 경기에서의 승리를 장담하는 TG는 5일 삼성전을 통해 선두권 재진입의 기회로 삼을 작정이다. 곽영완기자
  • Anycall프로농구/LG 시즌 첫 5연승

    LG가 올 시즌 팀 최다인 5연승을 구가하며 공동선두를 지켰다. LG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계속된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엔트리를 폭넓게 기용하며 시즌 첫 3연승을 노린 KCC를 84-77로 눌렀다.5연승의 급상승세를 탄 LG는 SBS를 102-80으로 완파한 TG와 함께 공동 1위(15승7패) 행진을 계속했다. LG는 올시즌들어 첫 매진을 이룬 이날 경기에서 6300여 홈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고 조우현(15점),강동희(13점)의 게임리드 속에 초반부터 줄달음쳤다. 1쿼터를 24-12로 앞선 LG는 2쿼터 막판 KCC 전희철(10점)에게 3점슛과 보너스 자유투로 한꺼번에 4점을 내줘 6점차까지 쫓겼지만 최성우의 3점포로 달아나 44-35로 마쳤다.3쿼터에서 LG는 송영진(14점 6리바운드)과 테렌스 블랙(14점 10리바운드),라이언 페리맨(10점 11리바운드) 등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57-37로 내달아 사실상 승세를 굳혔다.이후 KCC는 경기를 포기한 듯 전희철,추승균(14점) 등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였고,LG도 체력을 아끼려는 듯 정선규,정종선 등 2진들을 대거 내보냈다.이기철기자 chuli@
  • “아킬레스건 보강하라”프로농구 각팀 5일간 방학...약점보완기회로

    ‘아킬레스건을 보강하라.’ 02∼03프로농구가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의 ‘방학’에 들어간다.짧은기간이지만 각 구단으로서는 그동안 드러난 허점을 보완하고 앞으로 남은 장기 레이스 운용을 위한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대부분의 팀들은 누적된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푸는 데 주력할 계획이지만 중하위권 팀들은 전술 변화와 선수 트레이드를 포함한 일대 쇄신을 단행할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휴식기간 중 팀 전력 보완 여부가 상위권 재진입과 중·하위권 추락의 갈림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닥권으로 처진 9위 KCC와 꼴찌 SK 빅스는 이번 휴식기간을 어떻게보내느냐에 따라 분위기 반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어서 가장 분주하다. KCC는 많은 기대를 걸고 영입한 용병 벤 퍼킨스,디미트리스 몽고메리를 일찌감치 퇴출시키고 칼 보이드와 요나 에노사를 받아들이는 바람에 조직력이완전치 않은 데다 2라운드 중반 전희철마저 부상을 당해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KCC는 이번 휴식기를 계기로 전열을 재정비해대반격을 시도한다는전략을 세웠다.최근 포인트가드 이상민과 파워포워드 정재근 등이 페이스를되찾아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휴식기간 중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토종 중심의 새 전술도 가다듬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 최고의 용병으로 평가된 조니 맥도웰이 상대적으로 부진해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빅스는 아예 용병 2대2 트레이드까지 염두에 두고 대폭적인 전력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중위권 팀 가운데는 새 용병 토시로 저머니가 아직 안정된 모습을 보이지못하는 4위 동양과 ‘국보급 센터’ 서장훈을 영입하고서도 5위로 처진 삼성이 눈길을 끈다.동양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 리바운드를 늘리는 방안,삼성은 서장훈 이외의 득점루트 개발에 방학의 대부분을 소진할 생각이다. 이에 견줘 단독선두로 나선 TG나 공동 2위 LG,코리아텐더는 다소 느긋한 입장에서 방학 동안 충분한 휴식을 즐기면서 재충전할 방침이다. 김주성-데릭 존슨의 골밑 장악과 허재(김승기)-데이비드 잭슨-양경민으로이어지는 외곽 플레이의 위력을 앞세워 5연승을 구가중인 TG는 체력 보완에 치중할 예정이고,조성원이 부상에서 회복해 외곽의 파괴력이 배가된 LG는조직력 다듬기에 주력할 생각이다. 최강의 ‘용병듀오’ 에릭 이버츠-안드레 페리와 황진원 등 국내선수들의투지로 돌풍을 일으킨 코리아텐더도 정신 자세가 흐뜨러지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TG 5연승 단독선두 질주...코리아텐더는 LG에 덜미

    ‘돌풍의 주역’ TG와 코리아텐더의 희비가 엇갈렸다. TG는 5연승을 달리며 보름 만에 단독선두에 복귀했고,전날까지 공동선두를달린 코리아텐더는 3연승에 실패하며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TG는 8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데이비드 잭슨(29점)-데릭 존슨(18점 12리바운드)-김주성(15점 10리바운드) 트리오의 후반 활약에 힘입어 리온 트리밍햄(24점 17리바운드) 이한권(17점 8어시시트)황성인(16점 8어시스트)을 앞세운 SK 나이츠의 추격을 83-76으로 뿌리쳤다.14승6패가 된 TG는 공동 2위에 1게임차 앞선 단독선두에 나섰다. 코리아텐더는 창원 원정경기에서 조우현(22점)-테렌스 블랙(23점 12리바운드)이 빛난 LG에 95-100으로 덜미를 잡혀 LG와 공동 2위(13승7패)를 이뤘다. TG의 후반 스피드와 파괴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1쿼터만 해도 TG는 이한권과 황성인의 골밑 활약이 돋보인 나이츠에 15-23으로 뒤져 연승가도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하지만 2쿼터 들어 잭슨이 3점포 3방을 터뜨리며 12점을 낚아 올리고,존슨도 골밑에서 6점을 보태며 39-41로 좁힌 채 후반을 맞아 역전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3쿼터 초반 존슨과 김주성의 연속 골밑 슛으로 간단하게 흐름을 뒤집은 TG는 양경민의 3점포와 잭슨의 골밑슛으로 4분43초전 52-43으로 달아났다. 양경민의 기분 좋은 버저비터까지 터져 63-52로 마지막 쿼터를 맞은 TG는 잭슨의 골밑슛과 존슨 김주성의 연속 덩크슛으로 종료 6분6초전 69-61로 달아났고,1분55초전 양경민의 미들슛으로 79-68로 점수차를 벌려 대세를 굳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거칠것 없는 동양 단독선두로 ‘점프’/빅스 잡고 5연승 질주

    동양이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동양은 3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빅스와의경기에서 김승현이 경기 도중 퇴장을 당하는 난관에도 토시로 저머니(22점)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92-82로 승리했다.이로써 올시즌 전 구단을 통틀어최다인 5연승을 거두며 2라운드를 마친 동양은 12승6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TG와 삼성,코리아텐더를 제치고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또 삼성에 이어 두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도 달성했다. 그러나 빅스는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하위(4승14패)로 추락했다. 빅스는 조니 맥도웰(16점)이 공수에서 동양의 마르커스 힉스를 압도하고 2쿼터 중반 홍사붕(19점)과 최명도(6점),문경은(23점)의 외곽포가 번갈아가며 불을 뿜어 전반을 47-38로 앞서 3연승을 달리는 듯 했다. 동양은 3쿼터 초반 힉스가 연달아 골밑슛을 성공시켜 45-51까지 추격했지만 쿼터 종료 7분21초전 김승현이 빅스 최명도와 다툼을 벌이다 퇴장당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위기감 마저 돌았다. 하지만 동양은 3쿼터 중반부터 4쿼터 중반까지 힉스가 상대 골밑을 유린하며 무려 17점을 몰아넣어 역전에 성공한데 이어 종료 5분전 박지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79-71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코리아텐더 ‘통한의 자책골’

    코리아텐더가 정낙영의 막판 ‘자책골'로 공동선두로 내려앉았다. 코리아텐더는 1일 잠실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종료 4초를 남기고 벌어진 골밑 혼전중 정낙영이 걷어낸 리바운드볼이 높이 치솟아 림을 통과하는 어이 없는 ‘자책골'을 기록하는 바람에 83-85로 패배했다. 시즌 최다 5연승과 함께 단독선두를 굳히려던 코리아텐더는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단 한번의 실수로 경기를 내주며 공동선두로 내려섰다. 모두 상위권과 하위권 팀간의 격돌로 관심을 끈 이날 5경기 가운데 최대 빅게임인 이 경기는 초반부터 나이츠의 황성인(29점 5어시스트)-리온 트리밍햄(20점 6리바운드) 콤비와 코리아텐더의 황진원(22점 5어시스트)-에릭 이버츠(24점 9리바운드) 콤비의 격돌로 인해 밀고 밀리는 접전으로 일관했다. 3쿼터까지 64-65로 1점을 뒤진 나이츠는 4쿼터 들어서자마자 황성인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뒤 석주일과 이한권마저 3점슛으로 점수를 보태 4분15초를 남기고 79-74로 앞서는 등 분위기를 장악했다. 계속 리드를 잡다 마지막 쿼터 들어 역전을 허용한 코리아텐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3분13초를 남기고 황진원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선 코리아텐더는이버츠와 황진원이 자유투 2개씩을 성공시켜 48초전 83-83 동점을 이루며 5연승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종료 4초전 자기 진영 골밑에서 김영만과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던정낙영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공식 득점은 김영만의 것으로 인정받았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코리아텐더이버츠의 골밑 슛은 림을 맞고 퉁겨나가 버렸다. 한편 삼성과 TG는 각각 모비스와 KCC를 맞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나란히 승리,공동선두에 합류했고 동양도 SBS에 80-79,1점차로 승리 공동선두로뛰어올랐다. 이로써 코리아텐터 등 4팀이 공동선수를 이루며 당분간 예측 불허의 대혼전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13연승 댈러스 최다연승 도전

    댈러스의 연승 질주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02∼03시즌 개막 이후 13연승을 달리고 있다.댈러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그렇게 강한 팀은 아니다.눈에 확 띄는 스타도 없다. 하지만 선수들간의 호흡과 공수의 조화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빅3’로 불리는 센터 더크 노비츠키와 마이클 핀리,가드 스티브 내스가 팀 전력의 60%를 담당한다.팬들이 관심은 현재 댈러스가 NBA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을 돌파할 것이냐는 점.15연승은 48∼49시즌 워싱턴 캐피털스와 93∼94시즌 휴스턴 로키츠 등 단 두팀만이 이룬 대기록.14연승까지는 57∼58시즌 보스턴이 또 한번 달성한 적이 있다.이들 3개팀은 모두 챔피언전에 진출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프로농구/ TG 3연승 단독선두

    TG가 3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또 꼴찌 KCC는 지난 시즌 챔프 동양을 상대로 9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TG는 17일 잠실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허재(16점 5리바운드)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데이비드 잭슨(32점)-데릭 존슨(19점 9리바운드)의 파괴력을 앞세워 92-78로 완승했다.이로써 TG는 8승3패를 기록하며 올시즌 처음 단독선두에 나섰다. 전날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며 5연승을 노린 삼성은 서장훈(25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외곽슛 난조가 이어져 7승4패로 LG,코리아텐더와 함께 공동 2위를 이뤘다. TG는 1분53초 전 김주성의 속공으로 85-71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강동희 통산 2000어시스트

    강동희(LG)가 개인 통산 최초의 20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강동희는 13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2쿼터 1분34초 조성원에게 이날 7개째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통산 2000어시스트 고지를 밟았다. 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6시즌,280경기 출장 끝에 얻은 값진 기록.강동희는 이후 3개의 어시스트를 더 추가하며 통산 200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는 3점슛 3개를 포함,13점을 올리며 득점에도 힘이 돼준 강동희의 마술같은 어시스트를 바탕으로 라이언 페리맨(24점 14리바운드) 테런스 블랙(22점 14리바운드) 조우현(15점) 김재훈(12점) 등이 열화 같은 공격을 퍼부어 90-72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LG는 6승3패로 이날 SBS를 누른 TG,삼성과 함께 공동2위 그룹에 합류했다. 블랙과 페리맨 조우현 등의 내·외곽 슛을 앞세워 전반을 50-37로 앞선 LG는 3쿼터 들어서도 중반 이후 페리맨의 연속 7득점이 터지며 2분29초를 남기고 70-50으로 달아나는 등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4쿼터 초반 수비가 흔들리며 연속 5실점을 허용,잠시 주춤한 LG는 페리맨의 골밑 슛으로 나이츠의 예봉을 꺾은 뒤 블랙과 조우현 강동희가 연이어 슛을 성공시켜 다시 달아났다.이어 3분 7초를 남기고 터진 김재훈의 결정적인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81-66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양 경기에서는 TG가 SBS를 상대로 2쿼터까지 37-51로 뒤지다 3쿼터 들어 반격을 시작한 끝에 87-72로 역전승,2위 그룹에 합류했다. TG는 허재(16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비롯,김주성(17점 7리바운드) 데이비드 잭스(15점) 양경민(10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친 반면 SBS는 양희승(19점)과 안토니오 왓슨(18점)이 전반에는 분투했지만 후반 들어 외곽슛 적중률이 떨어지며 5연승에 실패,5승4패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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