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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박세리 3R 동반 부진

    초반 돌풍의 주역 최경주(31·슈페리어)가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최경주는 19일 조지아주 덜루스의 애틀랜타 어슬레틱골프장(파70·7,21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로 주춤했다.이로써 최경주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14위까지 밀려났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선두를 지킨 데이비스 톰스(미국)와는 10타차.최경주는 그러나 공동10위권과는 불과 1타차로 뒤져 메이저대회 첫 ‘톱10’ 입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1·2라운드 선전에서 비롯된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부담스러웠던 듯 최경주는 3라운드 전반에 드라이브샷과 퍼팅에서 두루 난조를 보였다.최경주는 2번홀(파4·471야드)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3번홀(파4·469야드)에서 티샷이 오른쪽 숲속으로 빠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결과는 4온2퍼팅으로 더블보기.최경주는 이어 4번홀(파3·204야드) 9번홀(파4·416야드) 10번홀(파4·439야드)에서 연속 보기를 저질렀다. 그러나 이후 버디 3,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여 ‘톱10’진입의 불씨를 되살렸다. PGA 투어 통산 5승의 톰스는 15번홀(파3·24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까지 겹쳐 5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필 미켈슨(미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달렸다.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을 노리는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3타를 더 줄였으나 중간합계에서 톰스에 5타차로 뒤졌고 가까스로 컷오프를 면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공동32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20일 오전 2시45분 캐나다의 마이크 위어와 함께 최종 4라운드를 시작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세리(24·삼성전자)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1위 탈환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박세리는 1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의 앤구스글렌골프장(파72·6,385야드)에서 열린 캐나디언오픈(총상금 120만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의 부진을 보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전날보다 5계단 밀린 공동8위로 떨어졌다. 반면 상금 1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코스 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전날 7위에서 켈리 로빈스(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로 뛰어올라 시즌6승 문턱에 다가섰다. 박세리는 중간합계에서 13언더파의 소렌스탐과 로빈스에 5타나 뒤져 최종 4라운드 역전 우승이 힘겹게 됐다. 박세리가 우승권에서 밀려난 것은 티샷이 두차례나 물에 빠진 불운 때문이었다. 4번홀(파4·394야드)에서 5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기세가 올랐던 박세리는 6번홀(파3·187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연못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했고 7번홀(파5·504야드)에서 드라이브샷이 또다시 물에 들어가 1타를 더했다. 박세리는 후반에 3타를 줄여 가까스로 언더파로 3라운드를 끝냈다. 김미현(24·KTF) 박희정(21)은 나란히 3타를 줄여 한희원(23·휠라코리아)과 함께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의 공동2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박세리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5개홀까지 마친 19일 밤 12시 현재 1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렸고 8번째 홀을 끝낸 김미현은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의 공동13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소렌스탐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곽영완기자
  • 세리 “상금퀸 잠시 양보할게”

    박세리(삼성전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공동 27위에 그치며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게 내줬다. 박세리는 13일 오하이오주 뉴올버니골프장(파72·6,27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선전했으나 합계 8언더파 208타에 그쳐 한희원(휠라코리아)과 함께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반면 소렌스탐은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를 차지,상금 8만513달러를 받아 시즌 합계 132만6,209달러로 8,436달러를 받는 데 그친 박세리(125만7,011달러)를 약 7만달러 차로 제치고 상금 선두에 복귀했다. 캐리 웹(호주)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오르며 3만360달러를 보태 합계 119만1,59달러로 2위 박세리를바짝 추격,상금왕 경쟁은 본격적인 3강전에 돌입하게 됐다. 한편 웬디 워드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195타로 우승,98년 하와이언레이디스오픈이후 3년만에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워드의 합계성적은 LPGA 54홀 최저타와 언더파 신기록이다.지금까지 LPGA 54홀 최저타는 98년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소렌스탐이 세운 196타이고 언더파 기록은 91년 레일채리티클래식에서 팻 브래들리가 세운 19언더파다. 이밖에 박지은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1위에 올랐고 박희정(V채널코리아)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5위,김미현(KTF)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9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페리 ‘6년만의 우승’

    [그랜드블랭크(미 미시간주) AP 연합] 케니 페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오픈(총상금 310만달러)에서 우승,6년만에 1승을 추가했다. 페리는 13일 미시간주 그랜드블랭크 워윅힐스골프장(파72·7,105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265타를기록한 짐 퓨릭과 크리스 디마르코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페리는 이로써 95년 보브호프클래식 이후 6년만에 승수를 추가,통산 4승째를 올렸다.
  • 한국골퍼 우승권 멀어져…LPGA 웬디스챔피언십 2R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 나선 한국선수들이 일제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첫날 공동 11위에 올랐던 박지은(22)은 12일 오하이오주뉴올버니골프장(파72·6,279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공동 26위로 밀렸다.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박세리(24·삼성전자)는 4언더파 140타로공동38위에 그쳤다.2라운드에서 10언더파의 코스 레코드를 세우며 중간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선두 웬디 워드(미국)와는 각각 12·13타차. 그러나 시즌 5승으로 다승 선두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위(12언더파)로 뛰어올라 역전우승에 대한 일말의가능성을 열었고 캐리 웹(호주)은 공동5위(9언더파)를 달렸다. 박지은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 받는 들쭉날쭉한 샷으로 이븐파를 쳤다.1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지은은 3번(파5),4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뒤 6번(파5),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후반 10(파4),14(파3),15번홀(파4)에서 보기를 저질러 1오버파가 됐다가16번홀(파5)에서버디를 추가해 가까스로 중간합계 5언더파를 유지했다. 김미현(24·KTF)은 버디 2,보기 3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73타로 부진,합계 3언더파 141타의 한희원(23·휠라코리아),장정(21·지누스)과 함께 공동42위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브리티시여자오픈 / ‘박세리‘ 시즌4승 메이저 3승

    역시 박세리였다. 98년 미국여자골프(LPGA)투어에 첫 진출한 루키시절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을 거머쥐며 메이저 2관왕에 오른 저력은 올해부터 메이저로 승격된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다시 유감없이 발휘됐다. 선두 캐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에 4타차 공동 9위로 마지막라운드에 나선 박세리는 첫홀(파5)부터 기분좋은 이글로 시작,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그러나 남은 전반 8개 홀에서 파세이브 행진에 그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역전극은 후반에 준비돼 있었다.10번홀(파5) 버디로 상승세에 시동을 건 박세리는 12번홀(파4)에서 다시 한타를 줄인뒤 마지막 17번·18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버디를 낚는 완벽한 마무리로 단숨에 단독선두가 되며 경기를 마쳤다. 특히 마지막 18번홀 버디는 박세리가 아니면 누구도 흉내도 낼 수 없는 신기의 샷이었다.티샷부터 오른쪽 러프로 떨어졌고 그린으로 향하는 직선 지점 중간에는 우거진 나무 한그루가 버티고 서 있는 상황.그린에 올리기 조차 어려운 위치였지만 박세리는 승부를 걸었다.나무 위로볼을 띄워 그린을 직접 겨냥한 것.승부수는 적중했다.홀 1.5m 지점에 정확히떨어져 마무리 버디로 연결시키고 말았다. 이때까지 15번홀(파5)을 마친 김미현은 버디 4개 보기 1개더블보기 1개로 전날보다 1타를 줄인 9언더를 달리고 있었다.특히 14번홀(파5)에서는 세컨드샷을 컵 1.5m에 붙히고도 버디에 그쳐 아쉬움을 토했다.이후에도 김미현은 여러차례 버디 찬스와 함께 연장까지 몰고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홀은 번번이 볼을 외면하며 파만 허용했다. 한편 맞언니 펄신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쳐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시즌 메이저 3관왕을 노리던 캐리웹(호주)과 함께 공동 15위에 랭크됐고 박희정과 이지희는나란히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박지은과 한희원은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2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초청선수’ 고셋 PGA투어 첫승

    [실비스(미 일리노이주) AFP 연합] 데이비드 고셋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280만달러)에서우승,프로 첫승을 올렸다. 주최측 초청선수로 출전한 고셋은 30일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골프장(파71·7,183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브리니베어드를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초청선수의 PGA투어 우승은 96년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이다.
  • 자이언트이글클래식/ 박세리 시즌 4승 눈앞

    ‘역전 불허의 명성을 이어갈 것인가,아니면 예외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박세리(삼성전자)가 시즌 4승과 시즌 총상금1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역전 불허’와 ‘예외’의 갈림길에 섰다. 박세리는 29일 오하이오주 스쿼크릭골프장(파72·6,36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나서 98년 이후 3년만의 정상 탈환에 한발 다가섰다. 2위는 2타 뒤진 태미 그린.데뷔 이후 선두로 최종라운드에나선 9차례 대회 가운데 8번 우승한 박세리로서는 사실상 우승컵을 품에 안은 것이나 마찬가지.그러나 단 한번의 예외가 지난해 공동선두로 나섰다 4타차 3위에 그친 바로 이 대회였다는 점이 걸림돌.스스로도 “긴장감이 없지 않다”며 이대회에서의 유일한 역전패를 되새길 정도.그러나 박세리는“올해는 다르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박세리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시즌 4승으로 다승 선두 애니카소렌스탐(스웨덴·5승)을 1승차로 바짝 추격하며 시즌 총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하겠다는 집념이 남다르다.특히 총상금 100만달러 돌파는 LPGA 데뷔 이후 4년만에처음 이루는 위업.현재 95만8,992달러로 시즌 상금 3위에 올라 있는 박세리는 이 대회 우승 상금 15만달러를 보탤 경우110만8,992달러로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가볍게 넘어선다.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소렌스탐과 캐리 웹(호주) 등 2명 뿐이다. 한편 전날 9위를 달렸던 김미현(KTF)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에 그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19위로밀려났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사라진 2연패 꿈

    타이거 우즈의 2연패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가운데 니클라스 파스(스웨덴)가 괴력을 보이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파스는 22일 영국 로열 리덤 앤 세인트 앤즈골프장(파71·6,905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남자골프 세번째 메이저인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밤 11시30분 현재11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이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합계 8언더파를 유지,선두를 달렸다. 첫홀(파3)부터 버디로 출발한 파스는 3홀(파4)에서 버디를추가한뒤 6·7번홀(이상 파4)과 11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엮어냈다. 전날까지 6언더파의 공동선두를 달려 생애 첫 메이저 왕관을 거머쥘 호기를 잡은 데이비드 듀발과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나란히 2번홀까지 파 세이브에 그치며 파스에 선두를 내주고 2타차 공동2위로 물러났다. 역시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섰던 알렉스 체이카(독일)는 3번홀까지 보기 1개를 범해 합계 5언더파로 공동 4위로 떨어졌고 이안 우스남(영국)은 1번과 3번홀에서 보기를범하는 부진한 출발을 보이며 합계 4언더파가 돼공동 11위로 추락했다. 전날까지 합계 1언더파로 공동28위를 달리던 전년도 챔피언 우즈는 이날 더욱 난조를 보여 15번홀까지 버디 3개에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 등 2오버파를 쳐 합계 1오버파로공동34위로 떨어졌다. 첫홀에서 보기를 범한 우즈는 4∼6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 했으나 12번홀(파3)에서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완전히 기세가 꺾인뒤 15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추가했다. 한편 전날까지 10위권 밖에 머물던 비제이 싱은 12번홀까지 3언더를 추가해 합계 5언더파로 공동4위로 올라섰고 역시 3라운드까지 이븐파로 30위권 밖에 있던 미코 일로넨(핀란드)은 16번홀까지 5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로 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2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던 콜린 몽고메리(영국)는 6번홀까지 1타를 더 추가하며 합계 4언더파로 공동 11위를달렸고 데이비스 러브 3세는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81타로 20위권으로 모든 경기를 마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오 웬·오길비 무명 돌풍

    무명의 그레그 오웬(29·영국)과 조 오길비(27·미국)가올시즌 남자골프 세번째 메이저인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돌풍을 연출하며 선두권으로 솟아 올랐다. 오웬은 20일 영국 로열 리덤 앤 세인트 앤즈골프장(파71·6,90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21일 자정 현재 초반 3개홀에서 1타를 까먹어 5언더파가 된전날 선두 콜린 몽고메리(영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첫홀(파3)과 2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오웬은 3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낚으며 위기를 벗어난뒤 후반들어 11(파5)·13·17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하며 급상승세를 탔다. 역시 99년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톱10’ 두차례에 그친데 이어 올시즌에는 캐넌그레이터 하트포드대회 17위가 최고 성적에 불과한 무명인 오길비는 버디 5개 보기 2개 등으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합계 5언더파 137타가 돼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날 공동3위를 달리던 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도 버디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로 역시공동 1위로 올라섰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난해 챔피언 타이거 우즈는 6번홀까지 1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로 공동 2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코스적응에 애를 먹었던 우즈는 5번홀까지 침착하게파세이를 벌인 뒤 6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그에 맞서는 ‘2인자 그룹’ 가운데서는 데이비드 듀발이1언더파를 보태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를 달려첫 메이저 왕관의 가능성에 한발 다가섰다. 그러나 필 미켈슨은 1오버파의 부진으로 합계 이븐파 142타가 돼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공동38위를 형성했고어니 엘스(남아공)도 9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이븐파를 유지,공동 38위에 그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최경주 시즌 세번째 톱10 기대

    최경주(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레이터 밀워키오픈(총상금 310만달러)에서 시즌 세번째 ‘톱10’ 입상을 향해 질주했다. 최경주는 1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골프장(파71·6,759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이글 1,버디6개를 뽑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전날 28위에서 공동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4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린 제프 슬루먼(미국)과는 5타차. 한편 한희원(휠라코리아)은 같은 날 미주리주 유레카의 폭스런골프장(파72·6,45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켈롭라이트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12위를 달렸다.한희원은 올시즌 두번째 ‘톱 10’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제이미 파 크로커/ ‘제이미 파’는 세리 우승 ‘명당’

    하일랜드미도우스GC는 올해도 박세리를 외면하지 않았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루키 시절인 98년과 99년 연속 우승,지난해 준우승을 안겨준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과의 끈끈한 인연을 2년만의 정상 복귀로 재확인시켜 줬다. 정상 등극의 길이 순탄치는 않았다.그것 또한 박세리를 위한 드라마를 연출해 주려는 하일랜드미도우스의 뜻 같았다. 드라마는 4라운드 출발부터 시작됐다.2라운드 9언더파의 호조를 발판삼아 4타차 선두이자 챔피언조로 마지막 라운드에나선 박세리는 11개 홀 연속 파 세이브에 그치며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잇단 버디 퍼팅에도 불구하고 홀은 번번이 볼을 외면했다.추격자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 그 주역은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전날까지 박세리에 6타뒤진 가운데 3홀을 앞서 출발한 요르트는 14번홀까지 무려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나 줄이며 공동선두로 치고 올라왔다.박세리로서는 전기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하일랜드미도우스도 이를 알았을까.마침내 지루한 파 행진이 막을 내렸다.12번(파4)·13번홀(파4) 연속 버디.다시 2타차 리드.하지만 요르트도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박세리의 위기는 15번홀(파4)에서 다시 찾아왔다.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한 것.요르트도 17번홀(파5)에서 어이없는 보기로 주저 앉았지만 18번홀(파5) 버디로 다시 공동선두가 됐다. 16번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그친 박세리에게 남은 홀은파5의 17번·18번 두개홀.반드시 한타를 줄여야 하는 이 두홀 가운데 박세리는 요르트가 보기를 범한 17번홀을 승부처로 삼았다.호쾌한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를 갈랐고 그린 옆러프에서 친 세번째샷을 홀 70㎝에 떨궜다.차분한 버디 퍼팅 성공.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안전하게 페어웨이를 노린18번홀 버디는 덤이었다. 결국 박세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요르트를 2타차로따돌리고 올시즌 개막전인 유어 라이프 바이타민스 클래식과 롱스드럭스 챌린지 대회에 이어 3승째를 거머 쥐었다. 김미현(KTF)은 무려 10개의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이며 9언더파 62타를 뿜어내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전날 53위에서 단숨에 공동9위까지 뛰어 올라 올시즌 7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LPGA 다관왕 경쟁 스퍼트. 박세리의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 우승으로 올시즌 LPGA 다관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9일 현재 다관왕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5승) 박세리(3승) 캐리 웹(호주·2승) 등 단 3명.시즌 초반부터 ‘빅3’로 불린 이유가 더욱 분명해지는 대목이다. 이들을 빼면 박지은을 포함한 11명이 1승씩을 거두고 있다.앞으로의 다관왕경쟁도 ‘빅3’의 잔치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문제는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냐는 점.이는 시즌 상금왕 등극과도 맞물려 있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올시즌 ‘빅3’의 우승 추세를 보면 박세리가 1월 중순 시즌 개막전인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 우승으로 기선 제압에는 성공했지만 3∼4월 소렌스탐이 첫 메이저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포함해 4연승을 달리며 멀리 달아났다.이후 박세리는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소렌스탐의 5연승을 저지하며 2승째를 거뒀지만 소렌스탐은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서 5승째를 올려 다시 멀어졌다. 잠잠하던 웹도 6월들어 US오픈과 LPGA챔피언십 등 메이저를 거푸 정복하며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그리고 박세리가 이번 대회에서 3승째를 거둔 것.흥미있는 대목은 소렌스탐과웹의 상승 분위기를 언제나 박세리가 저지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이 점에서 LPGA 관계자들은 최후의 승자는 박세리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이번 우승으로 건재를 확인했고 특히 여름철 동부지역에서 치러지는 대회에 유난히 강세를 보여온 승수쌓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편 시즌상금 95만8,992달러로 3위를 달리는 박세리는 다관왕 경쟁을 통해 랭킹 1·2위인 소렌스탐(114만4,324달러)과 웹(111만2,128달러)을 넘어 최초의 상금왕 등극도 노릴전망이다. 곽영완기자
  • 박세리 시즌3승

    박세리(삼성전자)가 9일 오하이오주 하일랜드미도우스GC(파71·6,36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98·99년에 이어 18년 대회 사상 첫 3회 우승자가 된 박세리는 통산 11승째를 거두며 상금 15만달러를 보태 시즌상금 95만8,992달러로 1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김미현(KTF)은 9언더파를 보태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고 장정(지누스)도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5위에 오르는 선전을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대섭 최저타 신기록 우승…송암배 아마골프선수권

    한국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 김대섭(성균관대)이 송암배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최저타 신기록을 수립하며 3연패했다. 김대섭은 6일 대구골프장(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김대섭은 3년 연속 이 대회를 석권했고 김성윤이 가지고 있던 대회 최저타 기록(275타)을 4년만에 갈아치웠다.
  • 박세리·김미현 공동 19위

    박세리(24·삼성전자)와 김미현(24·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부진,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박지은(22)은 손목 부상이 도져 경기를 중도포기했고 펄신(34),박희정(21),하난경(30·맥켄리)은 컷오프 탈락했다. 박세리와 김미현은 1일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매리어트시뷰리조트 베이골프장(파71·6,051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나란히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19위로 처졌다. 이로써 9언더파 133타로 공동선두를 이룬 로리 케인(캐나다)과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6타나 뒤져 최종 3라운드 역전우승은 어렵게 됐다. 박세리는 이날 퍼팅수가 29개로 치솟았고 김미현은 무려 30개의 퍼팅수를 기록했다. 첫날 박세리 김미현과 공동9위를 달렸던 커는 버디 8개,보기 3개로 5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선두에 올라 데뷔 후 첫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한편 박지은은 지난주 맥도널드LPGA선수권대회 때 뒤땅을치면서 다친 오른 손목 부상이 도져 5번홀까지 경기를 치른 뒤 기권했다.박지은은 3일 귀국,약 한달간 치료를 겸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남신 유성오픈 이틀째 선두

    박남신(서든데스)이 제1회 유성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박남신은 28일 대전 유성골프장(파72·6,144m)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조철상과 공동선두를 달렸다. 91년 신한오픈 이후 10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못낸 조철상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첫날 공동선두를 이뤘던 공영준과 봉태하는 1타차 공동 3위로 물러났고 최광수는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 PGA 가르시아 시즌 2승 눈앞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 가르시아는 25일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체스터골프장(파 71·6,722야드)에서 열린 뷰익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노장 스콧 호크(미국)를 2타차로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지난달 마스터카드 콜로니얼에서 PGA 첫 우승을 거둔 가르시아는 이날 전반에만 이글 1개와버디 3개를 뽑아내 전날까지 공동선두인 호크를 따돌렸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3언더파 68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1라운드에서 75타를 친 부담을 이기지 못해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12위로 올라서는데 만족해야 했다.
  • 김미현 공동7위 ‘점프’

    김미현(KTF)이 올 시즌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번째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10위권으로 뛰어들었다. 2라운드까지 공동11위에 랭크된 김미현은 24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듀퐁CC(파71·6,408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로 올라섰다.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김미현은 전반의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막은뒤 후반들어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순위 상승을 예고했다. 15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해 주춤한 김미현은 곧바로1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10위권에 들어섰다. 김미현은 그러나 선두 캐리 웹(호주)에는 7타나 뒤져 올시즌 첫승과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달성은 힘겨울 전망이다. 2라운드에서 3타차 단독선두로 치고 나간 웹은 이날 1타를더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 마리아 요르트(스웨덴),로라 디아즈(이상 합계 9언더파 204타)에 3타차선두를 고수,통산메이저 5승과 커리어(생애) 첫 그랜드슬램 달성을 예고했다.웹은 99년 뒤모리에,지난해 나비스코와US오픈, 올 US오픈에서 우승,메이저 우승컵 가운데 LPGA챔피언십만 남겨놓고 있다. 한편 전날 1오버파를 치는 부진을 보인 끝에 합계 2오버파144타를 기록,2타차로 간신히 컷오프를 면했던 박세리(삼성전자)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이븐파 213타로 여전히 중위권인 공동31위에 머물렀다. 박지은도 버디 2개 보기 2개 등 이븐파 71타를 치며 합계1오버파 214타로 공동35위에 그쳤다. 또 2라운드까지 합계 1언더파로 비교적 선전했던 박희정은보기를 5개나 쏟아내는 난조로 5오버파 76타를 기록, 버디3개 보기 4개를 친 한희원과 함께 합계 4오버파 217타의 공동 공동56위로 추락했다. 윌밍턴(미 델라웨어주) 곽영완특파원 kwyoung@
  • 미현 22위·세리 37위“안 풀리네”

    올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한국 선수 대부분이 20위권 밖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22일 미국 동북부의 델라웨어주 윌밍턴 듀퐁CC(파71·6,40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은 김미현(KTF)과 한희원이 나란히 1언더파 70타로 공동22위에 랭크되는 등모두 중하위권으로 물러서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부진원인으로 페어웨이나 그린 공략시 지나치게 신중한 플레이가 지적돼 보다 과감한 코스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김미현은 파5인 두번째 홀에서 범한보기를 12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는 등 전반을 이븐으로 마친 뒤 후반들어 5번홀(파3)부터 마지막 9번홀(파5)까지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치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며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한희원은 버디3,보기 2개로 김미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98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정상 복귀에 나선 박세리는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박지은과 함께 공동37위에 그쳤다.특히 박세리는 4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막바지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다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로 보내는 등 잇단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 박희정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63위,장정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96위,펄신은 4오버파 75타로 106위,하난경은 6오버파 77타로 125위에 랭크돼 컷오프 탈락이 우려된다. 한편 웬디 워드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단독선두로 나섰고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베키 아이버슨이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또 올시즌 US오픈 챔피언 캐리 웹(호주)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나비스코 챔피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랭크돼 올시즌 메이저 2관왕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윌밍턴(미 델라웨어주) 곽영완기자 kwyoung@
  • US오픈 4R/ ‘황제’도 못넘은 서던힐스

    ‘황제’의 호언도 서던힐스에선 통하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는 18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6,93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한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3오버파 283타로 공동12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마크 브룩스와 레티프 구센(남아공)의 19일 18홀 연장전에서 가려지게 됐다.브룩스와 구센은 마지막 라운드 18번홀에서 똑같이 3퍼팅을 범하며 각각 이븐파와 1오버파를쳐 나란히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선두를 이뤘다. 대회 통산 32번째이자 94년 이후 7년만의 연장전. 첫날부터 4오버파 74타를 쳐 최악의 부진을 예고한 우즈는3라운드까지 선두에 10타나 뒤진 가운데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우승컵을 안겠다”며 집념을 보였지만 초라한 결과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개막 이전 우즈의 최다 언더파 우승 여부에 관심을 가진 대회 관계자들도 거듭되는 우즈의 부진과 최악의 매너에인상을 찌푸렸고 대회 코스인 서던힐스마저 우즈에게등을돌린 듯 했다.마지막 이틀동안 우즈에게 1언더씩만 허용하며 인색했던 서던힐스는 마지막날 톰 카이트와 비제이 싱에게는 6언더파를 허용하는 넉넉함을 보였다. 우즈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들과 같은 스코어만 기록했어도 선두권이 흔들려 결과는 예측 못했을 거라는 평가.어쨌든우즈는 메이저 5연속 우승에 실패하면서 그랜드슬램 달성도다음해로 미룰 수 밖에 없게 됐다. 막판까지 선두를 다툰 스튜어트 싱크는 18번홀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져 합계 3언더파 277타로 3위에 올랐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씩 줄인 카이트와 싱은 각각 합계 1오버파 281타와 2오버파 282타로 공동5위와 공동7위를 차지했다. 또 전날까지 선두에 2타차 6위를 달려 메이저 첫 승이 기대된 필 미켈슨은 5오버파 75타로 무너져 합계 2오버파282타의 공동7위에 그쳤고 1타차 공동2위로 나서 최연소 챔피언 등극을 노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7오버파의 처참한 성적으로 합계 3오버파 283타의 공동12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심술부린 18번홀. 첫날부터애를 먹이던 18번홀은 결국 챔피언 탄생조차 하루 미루는 심술을 부렸다.공동선두 마크 브룩스와 레티프 구센은 물론 단독 3위 스튜어트 싱크도 심술의 희생자였다. 첫 희생자는 브룩스.구센과 싱크에 1타 뒤진 채 4라운드에서 나선 브룩스가 18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섰을때 성적은 합계 5언더파로 구센과 공동선두.비록 홀에서 12m거리지만 두번째샷을 그린에 올릴 때까진 괜찮았다.그러나 버디퍼팅이홀을 1m나 지나친 데 이어 파퍼팅은 홀 앞에 멈춰 결국 보기를 범하며 1타차 공동2위로 홀 아웃했다.17번홀 버디로 5언더파를 만들며 구센과 동타를 이룬 싱크에게도 1타를 뒤지며 우승대열에서 탈락하는 듯 했다. 그러나 18번홀은 구센과 싱크에게 더 기막힌 조화를 부렸다. 먼저 싱크.싱크는 세컨드 샷을 러프로 보내는 등 그린에 올라오기도 전에 헤매다 결국 4.5m 파퍼팅과 46㎝에 불과한 보기퍼팅을 잇따라 놓치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3위로 추락했다. 남은 건 구센뿐.1타 앞선 단독선두가 된 그는 세컨드 샷을홀 3.6m에 붙여 2퍼팅만 해도 우승컵을 차지할 수있는 유리한 조건.그러나 버디 퍼팅을 다소 세게 친 그는 60㎝도 채안되는 챔피언 파퍼팅마저 옆으로 빠뜨리고 말았다.그 대가는 브룩스와의 연장전이었다. 곽영완기자
  • 우즈 메이저5연승 ‘가물가물’

    타이거 우즈의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5연속 우승이 사실상 무산됐다. 우즈는 17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6,93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틀간의 부진을 털고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치며 제 실력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선두에 9타나 뒤진 공동 23위에 머물러 대회 2연패와 사상 첫 5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에서 멀어졌다. 선두는 합계 5언더파 205타인 스튜어트 싱크와 레티프 구센(남아공).구센은 이날 1언더파 69타를 쳐 3언더파 67타로 분전한 싱크에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3일 내내 선두를 유지,우승컵에 한걸음 다가섰다. 구센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놓은 뒤남은 9개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 선두를 지켰다. 1번홀 보기에 이어 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저질러 불안하게 출발한 싱크는 4번홀부터 7번홀까지 연속 4개의 버디를 쓸어담고 13번·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이번대회에서 3라운드 내내 언더파를 친 유일한 선수가 됐다. US오픈 사상 최다차 역전승은 1960년 아놀드 파머가 마이크 수척에게 7타를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서 나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한 것이나 대회 관계자들은 우즈의 역전우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06타로 로코 메디에이트,마크 브룩스 등과 함께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로 나서 1923년 보비 존스 이후최연소 챔피언 등극을 노리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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